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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안재환 최종브리핑 “타살·납치설 사실무근” (종합)

    故안재환 최종브리핑 “타살·납치설 사실무근” (종합)

    故 안재환 사망사건을 관할해 온 서울 노원경찰서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노원경찰서 측은 28일 오전 11시 약 70여일간의 수사를 최종 종결하며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 노원경찰서 형사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고 안재환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고인은 고액의 채무를 갖고 있어 심한 빚 독촉에 시달렸으며 상황이 악화되자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타살설, 납치설은 근거가 없다.”고 최종 밝혔다. 또 안재환이 차량에서 번개탄을 태우는 방법으로 자살을 한 이유는 “평소 일본문화에 근접해 있던 안재환씨가 미스 일본 출신의 아나운서 가와다 와코의 자살 방법을 모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 노원경찰서가 ‘최종 발표’한 ‘브리핑’ 전문 ] 故 안광성(본명 안재환) 변사 사건에 관하여 서울 노원 경찰서(서장 최동해)에서는 2008.9.8. 9시14분경 노원구 하계동 67번지 삼호아트빌 옆 도로상의 70조 4203호 카니발 승합차 안에서 발견된 변사 사건에 대하여 그동안 실체적 진실을 규병하고자 형사과 1팀 12명을 수사 전담팀으로 지정하여 처 정00 및 유가족, 채권자 원00, 참고인 은00 등 총 111명을 조사하였음 ○ 변사자의 행적 및 사망 경위 변사 현장 - 문이 안으로 감겨져 있었고 차량 열쇠가 꽂혀 있는 상태. - 연탄, 화덕, 연탄 집게 등 소유자 확인 및 번개탄 구입처 확인. 변사 장소와 변사자의 지리감 - 처와 공원산책, 평소 출 퇴근시 혀장 부근으로 왕래, 처가 집과 1.4Km 변사자 주요 행적 - 8.15. 18:00 결혼식 사회 및 처와 강화도 1박2일 여행. - 8.21. 22:30 처 정00집 귀가. - 8.22. 10:00 처 정00집에서 출타. - 동일 10:27 노원구 중계 우리은행지점 현금 2만원 인출. - 동일 10:39 노원구 하계동 00슈퍼 번개탄 구입. 통신수사 - 변사자 휴대전화 2개, 참고인 휴대전화 4통 통신수사. 변사자의 사업체 현황 - 강남구 삼성동 레오노 1.2, 서초동 레오노3, 논현동 뷰티뉴(법인). 채무 - 많은 채무가 있었으나 일부 검증되지 않은 부분과 사생활로 밝힐 수 없음. 유서 및 담배꽁초 DNA 감정 - 본인친필 확인, 담배꽁초 22개 동일 유전자 확인. 1개 감정 불능. 사망원인 - 음주 상태(0.13%)의 일산화탄소 (0.63%)의 중독사. 변사자의 죽음 암시 - 유서 4장 외 웹하드에 유서추정 편지, 지인, 선후배등 죽음 암시 내용 보거나 들음. ○ 내사 결과 위와 같이 변사현장 상황, 사체부검 결과, 유서필적감정, 차량 안에 있던 담배 꽁초 DNA 감정, 변사자 행적, 통신수사, 차량 내 유류물분석, 차량 내 메모지에 기재돼 있는 채무액 및 기타 채권자 조사 관련 조사 금융권 압수수색영장 집행 결과, 참고인 진술 등 객관적인 증거자료로 보아 납치 감금 등 범죄 혐의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특히 고 안재환의 유가족이 제기한 처 정00이 고 안재환과 같이 납치 되었다가 5억원을 주기로 하고 처 정00만 풀려났다는 의혹은 정00의 휴대전화기 문자 및 음성 메세지, 행적, 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해 볼때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본 사건은 변사자 고 안재환이 연예인인 공인으로써 자신의 재력으로 갚기 힘들 정도의 많은 채무를 지고 빚 독촉 등, 처지를 비관하여 술을 마시고 가족들에게 유서를 쓴 뒤 자신이 타고 다니던 차량 안에 연탄불을 피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자살 사건으로 내사 종결하였음. -이상- 한편 안재환은 지난 9월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사체로 발견 돼 충격을 안겼다. 이후 사채로 인한 타살설, 납치설, 협박설 등 ‘3대 의혹’이 불거졌으며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에 대해 유가족이 반기를 들면서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또한 안재환의 유서를 타인이 쓴 것이라는 의혹 역시 감정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타살을 입증하는 동영상과 메모가 있다.’는 주장 역시 故 안재환의 유족에게 돈을 타내기 위해 꾸며 낸 자작극으로 확인됐다. 이것으로 경찰 측은 수사 사건 발생일인 지난 9월 8일 부터 70여일 후인 11월 28일 故 안재환 사건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 ☞ [동영상] 故안재환 유족 “자살 인정못해… 증인 확보했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故 안재환, 사망직전 통장 잔고 ‘389원’”

    경찰 “故 안재환, 사망직전 통장 잔고 ‘389원’”

    故 안재환 사망사건을 관할해 온 서울 노원경찰서가 사망 직전 고인의 힘들었던 자금 사정을 밝혔다. 노원경찰서 측은 28일 오전 11시 약 70여일간의 수사를 최종 종결하며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 노원경찰서 형사과장은 브리핑에서 “사망 직전 고인은 일금 2만원을 인출했으며 통장잔고에는 389원만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고인이 고액의 채무를 갖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단언한 형사과장은 “심한 빚 독촉과 협박에 시달리자 삶을 비관하던 안재환은 괴로운 심경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수사 결과를 마무리 지었다. 경찰은 안재환이 사망추정일로 판단되는 8월 22일 직전까지 혹독한 빚 독촉을 받았던 사실을 밝혔다. 판단 근거로는 변사자 휴대전화 2개, 참고인 휴대전화 4통을 통한 통신수사와 변사자의 사업체 현황 (강남구 삼성동 레오노 1.2, 서초동 레오노3, 논현동 뷰티뉴)이 참조됐다. 경찰 측은 “채무 독촉을 심하게 받아왔던 안재환이 제때에 돈을 갚을 수 없는 상태가 되자 채무자들이 집과 가게로 몰려들었다.”며 “최악의 상태에 이르자 안재환은 일금 2만원을 마지막으로 인출한 후에 그 돈으로 번개탄을 사고 자살했다.”고 축약했다. 경찰 측은 “배우자 정선희의 진술에 의하면 故 안재환은 지난 5월부터 전화를 밖에 나가 받고, 술을 마시면 비관적인 말을 하며 울면서 하소연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故 안재환이 8월15일 아내와 함께 떠난 강화도 여행에선 술을 마시고 ‘선희야 미안하다. 내 인생은 자존심도 없고 내리막길이다. 너(정선희)한테 얘기하지 않은게 있다. 모르는 것이 좋을 꺼다. 피해가는 일 없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확보된 진술을 전했다. 또 “사망 전의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자 채권자들로부터 빚 독촉을 하며 위협하는 문자들이 다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발표한 안재환이 받았던 문자 중에는 ‘오늘 서류 가지고 가서 다 정리하겠다. 더이상 후회하게 하지 마라.’, ‘오늘 약속 날짜 아니냐. 누구 쓰러졌다.’, ‘오늘 약속했던 1억 사람 찾아왔다.’, ‘사람들 집으로 몰려와 난리 났어. 빚쟁이들이 가게로 몰려왔어. 내일 부터는 장사도 못해’ 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마지막으로 경찰은 “고인이 마지막으로 인출했던 통장의 잔고는 389원으로 사실상 잔액이 없었으며 약 1개월간 특별한 금융거래가 없었다.”고 죽음의 문턱에 서기 직전 고인의 참담한 고충을 대변했다. 한편 안재환은 지난 9월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사체로 발견 돼 충격을 안겼다. 이후 사채로 인한 타살설, 납치설, 협박설 등 ‘3대 의혹’이 불거졌으나 최종 브리핑을 통해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 [동영상] 故안재환 유족 “자살 인정못해… 증인 확보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농촌총각선보기 행사에서 아무 성과도 없이 돌아온 대식은 우연히 길에서 지갑을 줍는데,그 지갑의 주인이 어린 시절 함께 놀던 병원집의 외동딸 아리다.아리는 보험설계사를 하고 있다고 하자 대식은 아리를 위해 동네 사람들에게 보험을 팔고,아리를 마을로 초대하며 흥분된 나날을 보낸다. ●소비자 고발(KBS2 오후 11시5분) 해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무분별한 선호로 백화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들은 더욱 고가에 팔리고 있다.하지만 해외 유명 브랜드란 판매원들의 말 속에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요소는 없을까?프랑스와 이탈리아 현지 취재를 통해 백화점 해외 브랜드의 비밀,그 실체를 알아본다. ●사랑해, 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영민과 서영은 결혼 후 신접살림을 현재 서영이 살고 있는 빌라에서 하기로 한다.미수는 형부 병원비를 내라고 선뜻 내준 카드로 모텔비까지 결제한 것을 알게 되자 화가 나고,현금까지 인출한 사실에 격분한다.한편,현우는 영민에게 달려가 안 좋은 인상을 남겼던 미수의 얘기를 꺼내며 두둔한다. ●바람의 화원(SBS 오후 9시55분) 홍도와 윤복은 두꺼운 종이의 비밀을 풀기 위해 종이공장으로 간다.한 어르신으로부터 종이의 재질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윤복은 옛날에 아버지 서징이 자신에게 압착기를 돌리며 설명해 주던 걸 기억해 내고 그 종이를 물에 집어넣는다.물에 종이가 풀리고, 숨겨진 얼굴이 떠오르자 윤복은 깜짝 놀란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맞벌이 부부인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33개월 한결이.한결이는 집보다는 가까운 외갓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한결이는 대가족 뒷바라지에 바쁜 외할머니와 단 둘이만 지내와서인지,‘엄마’는 물론 할 줄 아는 말이 없다.아직 말문이 터지지 않은 한결이의 언어발달과 앞으로의 양육법에 대해 알아본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미국 월가의 금융위기는 이제 전세계의 실물경기 침체라는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국내 상장기업들의 3·4분기 순이익도 5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불황으로 일자리도 감소하고 있고 소비 또한 얼어붙고 있다.현명한 해법은 과연 무엇인지,경제계 원로학자인 조순 전 한국은행 총재와 함께한다.
  • [서울광장] ‘녹색성장’에 올인해야 하는 이유/ 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녹색성장’에 올인해야 하는 이유/ 노주석 논설위원

    전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경제위기 앞에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이 숨을 죽이고 있다. 경제난 수습에 코가 빠진 기업인이나 관료들도 한동안 구세주처럼 떠받들던 녹색성장이라는 ‘그린오션’을 잠시 잊은 듯하다. 하지만 녹색성장은 결코 망각할 명제가 아니다. 멀리 있지도 않다. 녹색성장(Green Growth)은 환경이 경제성장을 선도하고, 성장이 환경을 개선하는 선순환의 발전양식이다.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이 환경보전을 ‘전제’로 했다면 녹색성장은 환경보전을 ‘동반’한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정책이고, 에너지 고갈에 대비한 대체에너지 개발정책이다. 작금의 경제위기는 지구온난화·에너지 고갈 때 입을 미래의 재앙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스턴보고서’를 통해 세계를 경악하게 한 영국의 기후변화학자 니컬러스 스턴은 “지구온난화가 치유되지 않으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20%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005년 유사이래 처음으로 석유공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오일피크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꼭대기에 서있다. 석유는 40년, 가스는 58년의 가채굴 기한이 남아있을 뿐이다. 스웨덴은 2006년 깜짝 놀랄 만한 계획을 발표했다.2021년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최초의 ‘탈석유 경제구상’을 밝힌 것이다. 일본도 지난해 ‘후쿠다 비전’을 통해 2050년까지 1990년 수준의 50%를 감축하겠다는 구체적 목표수치를 제시했다. 영국은 ‘그린혁명’, 프랑스는 ‘에코뉴딜’, 독일은 ‘제3차 산업혁명’ 등 이름만 다른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을 각각 내놓았다. 바야흐로 ‘녹색 레이스’(Green Race)가 시작됐다. 우리 사정은 어떨까. 지난 100년간 한반도의 기온은 세계 평균기온 상승(0.74도)에 비해 두 배나 높은 1.5도나 올랐다.1990년부터 2005년까지 15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도 두 배 증가했다.OECD국가 중 배출률 1위다.2013년 시작되는 ‘포스트 교토의정서체제’에서 의무감축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재앙’이 기다리고 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그러나 대비는 굼뜨고 대책의 강도는 무디다. 예측 시나리오나 액션 플랜,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치나 실행기구도 없다. 녹색 레이스의 필요성을 이제 ‘인지’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아우를 컨트롤타워도 없다. 관련 부처와 기관들은 각개약진하고 있다. 실적용, 생색내기용 대책만 중구난방으로 쏟아낸다. 집권초기 유행이 지나도 한참 지난 자원확보외교에 열을 올리며, 헛다리 짚느라 시간과 돈을 허비했다. 녹색성장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의 문제다. 늦었지만 청와대가 여러 부처로 흩어진 추진체계를 일원화한 녹색성장위원회(가칭)를 대통령직속기구로 출범시키겠다고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대한민국호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 정부의 단호하고도 과감한 리더십 발휘가 절실하다. 이참에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짜 로드맵을 제시하고 생활속 탄소배출 않기를 ‘제2의 새마을운동화’하라. 대운하 백지화 이후 방향타를 잃은 ‘이명박정부’의 호칭을 ‘녹색성장 정부’로 선언해 올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기가 곧 기회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종교 플러스]

    ●22일 수험생·청소년 한마당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22일 오후 4시 서울 등촌동 KBS 88체육관에서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고3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축제’를 연다.축제는 중창단 합창으로 개막해 김문훈,하재호 목사가 설교하고 발라드 가수인 팀, 개그 클럽 ‘갈갈이’와 찬양 가수 천관웅, 소리엘 등이 출연해 춤과 노래를 선사한다.축제에는 1만여명의 수험생과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 ‘불교+영어회화’ 성인 담마스쿨 비로자나국제선원은 불교와 일반 영어회화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성인 영어 담마스쿨을 다음달 2일부터 2009년 1월20일까지 진행한다.주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낮반(오후 2시~3시30분),저녁반(오후 7시~8시30분)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각 반 모두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강사는 자우 스님과 국제포교사 김현실씨.접수 마감은 30일까지.(02)6012-1731.  ● ‘한국 교육과 교회’ 심포지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선교훈련원은 한국교회의 새로운 자리매김을 위한 제4차 심포지엄을 20,27일 오후 6시 기독교회관 대강당서 연다.한국의 교육과 교회라는 큰 주제 아래 20일엔 모임에선 유인종 전 서울시 교육감과 서길원 스쿨디자인21 대표가,27일은 송순재 감신대 교수와 이금만 한신대 교수가 발제한다. ●2008 재가불자상 후보 접수 참여불교재가연대는 ‘2008 올해의 재가불자상’ 후보자를 22일까지 추천받는다.7회째를 맞는 ‘올해의 재가불자상’은 모범 재가불자를 선정,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2년 창설된 상.제출서류는 후보자 개인 이력서와 개인,단체 추천서를 동봉해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처에 접수하면 된다.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참여불교재가연대 총회에서 한다.(02)2278-3417. ●명동 주교좌본당 대림특강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 주교좌본당은 알찬 ‘묵상 거리’를 대림 특강을 통해 제공한다.특강은 다음달 1,8,15일 오후 7시.대림특강에선 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 이상각(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와 작은형제회 기경호(프란치스코) 신부,포교 성베네딕도 수녀회 홍 돌로레스 수녀가 ‘대림시기의 마리아 영성’‘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성인이 되자’를 각각 강의한다.(02)774-1784.
  • [환경&에너지] 환경·경제 시너지 극대화 ‘혁명’

    녹색성장은 과연 무엇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월15일 건국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 성장(Low Carbon,Green Growth)’이라는 화두를 ‘불쑥’ 던졌다. 청와대는 녹색성장이 “환경과 경제가 상충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양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국내외의 각종 사례, 국내외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이른바 녹색성장이 담고 있는 다면적인 의미를 짚어보자. 우선 녹색성장은 환경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온실가스 과다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기후 변화가 일어나면서 지구촌에 갖가지 재앙이 닥치고 있다는 환경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라 국제사회가 이산화탄소 등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한 데서 녹색성장은 시작된 것이다. 둘째, 녹색성장은 에너지의 문제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은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다. 따라서 지구온난화의 중요한 해소책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인 것이다. 셋째, 녹색성장의 요체는 과학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는 과학기술이 필요하다. 지난 200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앨런 히거 UC샌타바버라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5년 전 초고속전자이동을 연구한 것이 현재의 태양전지로 이어졌다.”면서 “기초과학이 탄탄해야 그 기반 위에서 신재생에너지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넷째, 녹색성장은 경제다. 지난달 발간된 도이체방크 보고서에 따르면 “녹색성장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무려 45조달러(약 6경 3000조원)라는 엄청난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섯째, 녹색성장은 금융이다.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세계 탄소 시장의 규모는 2006년 300억달러에 이르렀으며,2010년에는 1500억달러(약 19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여섯째, 녹색성장은 안보다. 지난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솔라 파워 인터내셔널 2008’행사에서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사령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는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라면서 “군 지도부는 홍수와 가뭄, 흉작 등에 따른 인구의 이동이나 지정학적 불안정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지불하는 막대한 석유수입 대금이 중동의 테러리스트들에게 흘러간다는 분석이 있다 마지막으로, 녹색성장은 생활이다. 지난 수십년간 진행된 이른바 정보기술(IT) 혁명도 사람마다 컴퓨터를 소유하고,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면서 완성단계에 들어갔다. 녹색성장 또는 녹색혁명도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이 국민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꼬여만 가는 대북관계 전문가들의 해법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으로 치달으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관이 새삼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진보 성향의 전문가들은 이 대통령의 ‘시혜적 대북관’을 고쳐야 실타래처럼 얽힌 남북관계를 풀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보수 성향의 학자들은 상생공영의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밀고 나가는 이 대통령의 자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북한도 긴장국면만 조성하는 과거의 진부한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대통령의 대북관이 가장 잘 드러난 때는 지난 3월26일 통일부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당시 “앞으로 국민의 뜻에 반하는 그러한 협상은 없을 것”이라며 “모든 남북간 문제는 매우 투명하고 국제사회에서 인정하는 그러한 룰(규칙) 위에서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체결한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보다는 지난 1991년의 남북기본합의서의 원칙을 향후 남북관계의 시금석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뒤 이 대통령의 대북관은 다소 유연해졌다. 상설연락기구 설치 제의(4월7일), 남북 당국의 전면적 대화 재개 협의(7월11일·국회개원연설),“북한을 우회하거나 뛰어 넘고 싶지 않다.”(8월15일·광복절 경축사)는 등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이 대통령의 제의에도 북한이 대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어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14일 “남북 양쪽 다 시각교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급해하기보다는 주변국들에 대한 협조와 이해를 구하는 등 원칙을 지켜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진욱 통일연구원 연구실장도 “언제까지 기다리느냐는 비난이 있을 수도 있지만 북한은 남측으로부터 정치적 고려만을 생각할게 아니라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며 “북한의 개선이 있어야 이 대통령이 구상하는 경제적 고려를 관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반론도 만만치 않다. 특히 진보 성향의 학자들은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철학 재정립을 요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경직된 대북관 때문에 일선 외교안보 라인의 운신 폭이 좁아져 결국 현재와 같은 난국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대통령이 북한을 인정하고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기보다는 잘못을 고쳐야만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의 존중의사를 밝히고 조건 없는 식량지원을 밝히는 등 진정성이 담긴 제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이 대통령이 제스처만 할 뿐 진정성이 담긴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남북관계는 물밑접촉을 가지다 남북합의를 이뤄야 하는데 일방적이고 공개적인 제안은 이 대통령의 진정성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건설株 줄줄이 폭등

    건설株 줄줄이 폭등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경제난 극복 종합대책과 대운하 재추진설에 무게가 실리면서 4일 주식시장에서 건설업종의 주가가 폭등했다. 코스피시장은 전날보다 24.27포인트 오른 1153.35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 상승률은 은행이 9.35%로 1위, 건설이 8.15%로 2위, 금융업이 6.99%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코스피 시장 전체의 지수 상승률이 2.15%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업종은 평균보다 4배 이상 오른 수치다. 이 가운데서도 돋보이는 것은 건설주의 약진이다. 한라·동부·벽산건설 등 상한가를 친 종목들이 줄줄이 쏟아졌다. 나머지 건설사들도 10%대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지상파 3사, 美대선 특집방송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미 대선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KBS는 5일 오후 10시10분~11시30분 특집토론 1편 ‘미국의 선택 오바마’를,6일 오후 10시에는 2편 ‘오바마의 미국, 세계 경제는 어디로’를 마련해 향후 미국과 세계경제를 전망한다. MBC는 오바마가 당선될 경우 5일 오후 7시45분~8시15분 특집프로그램 ‘미국의 새별 오바마’를 방송할 예정.6일에는 오전 7시15분부터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 집중’을 통해 오바마 당선 이후의 미국 현지 분위기와 향후 한·미관계 등을 분석한다. SBS도 5일 오후 2시 ‘긴급진단-미국 대선 결과와 한반도’에서 미국 대선 결과의 의미와 한·미 관계에 끼칠 영향 등을 살핀다. 이어 오후 11시5분에는 ‘뉴스추적-오바마 대통령, 그가 몰고올 변화는?’을 통해 미국이 그를 선택한 이유를 진단한다.
  • “좌편향 지적 이해 못해” 교과부에 직격탄

    “좌편향 지적 이해 못해” 교과부에 직격탄

    ‘좌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마찰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학계와 정부, 경제 단체를 포함해 보수와 진보진영 간의 전면전 양상이었다면, 이제는 정부와 교과서 집필자 간의 충돌로 좁혀졌다는 게 달라진 점이다. 고교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집필자들은 4일 교육과학기술부의 교과서 수정권고안을 거부하고 나섰다. 교과부가 일방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을 고치라고 한 것에 대해 집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지난달 30일 한국근현대사 교과서(6종) 55곳(중복 내용 5곳 포함)에 대해 수정할 것을 출판사와 집필진에 권고했다.▲8·15광복과 연합군의 승리에 대해 부정적으로 기술한 부분 ▲미·소 군정과 관련해 학습자를 오도한 부분 ▲분단의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한 부분 ▲북한 정권의 실상을 판이하게 서술한 부분 등이 대상이었다. 하지만 교과서 집필자들은 저자의 다양한 시각을 인정하는 교과서 검인정 제도의 취지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럴 바에야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두지, 굳이 검정교과서로 만들 필요가 있겠느냐는 반박이다. 집필자들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좌편향’ 논란에 가세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교과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또 교과부가 고치라고 한 부분 중 15곳을 제외한 대부분은 기껏해야 어휘를 고치거나 일부 단어를 더하고 빼는 수준으로,‘좌편향’이라는 보수세력의 지적과도 무관하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함대의 진로’를 ‘침입로’로,‘무장유격대’를 ‘좌익무장유격대’로 바꾸라거나, 서술 내용 중 ‘곧바로’를 삭제하라거나 ‘이른바’라는 말을 추가하라는 내용 들이다. 수정권고안을 만들면서 집필진과 대화 한번 하지 않았고, 법적 근거도 없고, 권한도 규정돼 있지 않은 ‘역사교과전문가협의회’가 불과 열흘 남짓 만에 교과부의 최종 수정권고안을 만든 것도 절차상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의 교과서를 집필한 상명대 사학과 주진오(51) 교수는 “몇몇 단체가 자신의 시각으로 좌편향이니, 반미니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교과서 검인정제도의 취지를 훼손한 교과부의 수정권고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교과부 심은석 학교정책국장은 이에 대해 “교과서 검인정제도를 훼손했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교과서 문제는 올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만큼 어느 때보다 더 심도있게 검토해 수정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갈등 끝에 집필진이 끝내 수정권고안을 거부하면 교과부는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장관 명의로 ‘직권수정’을 명할 수 있다. 더욱 극단적인 방법으로 해당 교과서에 ‘검정취소’ 조치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직권수정은 전례가 없고, 검정취소 역시 역사학계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은 낮다. 교과부는 모든 집필진이 거부의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 만큼 토론과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김성수 장형우기자 sskim@seoul.co.kr
  • [04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대전 이주여성 한글교실의 왕언니이자 분위기메이커인 알마즈. 비린내 안 나는 계란찜, 들깨가루로 나물 무치는 법 등 한국요리솜씨도 수준급이다. 한편 웨딩드레스 한 번 입어보지 못한 그녀를 위해 결혼 11주년 기념 합동결혼식을 준비하는 남편과 아이들을 만나본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20분) 공항에서 애리는 교빈과 전화통화를 하며 자신이 돌아오는 게 반갑지 않느냐고 묻는데, 교빈은 허둥지둥하며 지금이라도 파리로 다시 돌아가면 유학비를 두 배로 올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애리는 자신은 5년 전 애리가 아니라며 지금 필요한 건 교빈이라고 말한다. 교빈은 이내 겁에 질린다.   ●춘자네 경사났네(MBC 오후 8시15분) 점심시간에 분홍을 불러낸 영애는 우회적으로 주혁과 헤어져달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영애의 심정이 이해가 되는 분홍은 순순히 주혁과 헤어질 것이라고 답하며 애써 웃음을 지어보이지만, 마냥 눈물만 흐르고 그런 분홍을 영애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듬어준다.   ●다큐 프라임(EBS 오후 9시50분) 세계 최대의 담수호이자 청정호인 ‘홉스굴’. 홉스굴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세수하기조차 꺼릴 정도로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홉스굴 주변의 바위산에선 붉은 사슴 무리를 볼 수 있다. 큰고니, 큰 회색 머리 아비 등 다양한 조류의 번식 풍경도 지켜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삼바댄스와 축구로 유명한 열정의 나라 브라질. 열대기후와 천혜의 자연경관 그리고 인간이 빚어낸 문화는 브라질의 매력을 더해준다. 달러약세와 경기침체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는 라틴 아메리카 도시 가운데 가장 물가가 높다. 저렴한 비용으로 브라질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 새로 일을 익히느라 여념이 없는 희수. 태환에게 일을 배우는 것도, 태환의 이름이 새겨진 디카를 갖게 되는 것도 기쁘지만, 이제 태환이 자신에게 말을 놓는 것이 더 기쁘다. 한편 준하는 병원 기록에서 욱현을 억누르고 있는 종미의 증세가 교통사고 후유증 그 이상임을 알게 된다.
  • [공연단신]

    ●서울 대학로 게릴라극장이 신예 극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새 작가를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지난 7월 4시간30분짜리 연극 ‘원전유서’로 주목받은 극작가 김지훈의 데뷔작 ‘양날의 검’(4일까지)을 비롯해 남상욱의 ‘램프의 요정’과 이주영의 ‘카나리아 핀 식탁’(8~15일 2편 연속 공연)이 공연된다. 세 작품 모두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작이다.(02)763-1268.●젊은 예술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CJ문화재단의 제3회 ‘CJ 영 페스티벌’이 8일까지 서강대 메리홀과 용산 CGV에서 열린다. 이 기간 연극, 영화, 무용, 음악 등 4개 부문에서 심사를 거친 우수작과 이전 수상자의 작품 등 총 18편이 선보인다. 참가팀은 입장권 수익금과 함께 최종 심사 결과에 따라 500만~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02)726-8526.●자유로운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을 추구하는 ‘서울변방연극제’가 6~16일 대학로 및 홍대 앞 일원에서 ‘서울공연예술가들의 모임’ 주최로 열린다. 11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선 윤한솔 연출의 ‘빈커가 없으면 나는 너무 외로워’, 이경성 연출의 ‘더 드림 오브 산초’등 6편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공연 사진 및 영상 전시회, 관객비평단과 연출가의 일요수다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02)3673-5575.●뮤지컬 ‘한 밤의 세레나데’가 내년 1월25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물에서 공연된다. 사이버자키인 지선이 3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젊은 시절 엄마와 아빠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오미영 연출, 노선락 작곡, 백미라 김영옥 등 출연.(02)2278-5741.
  • 역사교과서 102건 고친다

    ‘좌편향’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6종 102건이 다음달말까지 수정·보완돼 내년 3월 신학기 교과서에 반영된다. 수정권고가 내려진 55건에 대해서는 교과서 발행사와 교과부의 협의를 거쳐 교과서 반영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교과부는 30일 교과서포럼 등이 문제를 제기했던 금성출판사 등 6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내용 253개 항목을 검토 분석한 결과 102건은 집필진이 자율적으로 고치기로 했고,55건에 대해 수정권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나머지 96건에 대해서는 교육과정 및 국사편찬위의 서술방향 제언 등에 크게 저촉되지 않아 집필진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교과부가 수정을 권고한 대목은 ▲8·15 광복과 연합군의 승리에 대해 부정적으로 기술한 부분 ▲미·소 군정과 관련해 서로 성격이 다른 사료를 비교, 학습자를 오도한 부분 ▲분단의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한 부분 ▲대한민국을 민족정신의 토대에서 출발하지 못한 국가로 기술한 부분 ▲북한 정권의 실상과 판이하게 달리 서술한 부분 등이다. 집필진이 자율적으로 수정키로 한 내용은 ▲이승만 정부의 정통성을 폄하한 부분 ▲남북관계를 평화통일이라는 한 가지 잣대로만 서술한 부분 등이다. 수정권고된 55건에 대해 집필진이 어떠한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검정 교과서의 경우 내용 수정 등의 권한은 교과서 저자인 집필진에게 있기 때문에 교과부는 수정권고한 부분이 교과서에 기술될 수 있도록 집필진을 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입각한 대한민국의 정통성 저해 여부, 학습내용이 고교 학생 수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객관적인 검토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수정권고를 집필진이 거부할 경우 직권 수정 명령을 내릴지 여부에 대해서는 “ 교과부의 입장을 미리 밝히는 것은 집필자에 대한 압박으로 비칠 수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역사교과서 수정] 정부 정통성·남북관계 집중… 보수색 뚜렷

    [역사교과서 수정] 정부 정통성·남북관계 집중… 보수색 뚜렷

    교육과학기술부가 30일 발표한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 교과서(6종)에 대한 수정권고안은 교과서포럼이나 대한상공회의소 등 보수진영의 의견을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미 이명박 정부 들어 ‘좌편향’ 논란이 제기되면서 예상된 것이지만, 현재 역사교과서가 중립적이지 않기 때문에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정부 차원의 판단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셈이다. ●집필진 수정 102건은 그대로 수용키로 교과부는 교과서 수정에 대한 기본방침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저해하는 내용이 담겨서는 안 되며 ▲교과용 도서 검정제도의 취지를 존중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넘겨받은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교과부가 검토한 각계의 수정요구안은 모두 253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이승만 정부의 정통성을 폄하한 부분 ▲남북관계를 평화통일이라는 한 가지 잣대로만 서술한 부분은 교과서 집필진이 ‘자체수정’(102건)하기로 결론을 냈다. 출판사측이 수정을 하겠다고 이미 통보해왔고, 교과부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수정권고 55건중 금성출판사 38건 나머지 ▲8·15 광복과 연합군의 승리에 대해 부정적으로 기술한 부분 ▲미·소 군정과 관련해 학습자를 오도한 부분 ▲분단의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한 부분▲대한민국을 민족정신의 토대에서 출발하지 못한 국가로 기술한 부분 ▲북한정권의 실상과 판이하게 달리 서술한 부분 등에 대해서는 교과부가 집필진에 대해 ‘수정권고’(55건)를 했다. 금성출판사 교과서가 38건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중앙교육진흥연구원 9건, 법문사·천재교육이 각각 4건씩이다. 구체적으로 ‘수출위주의 경제발전은 대외의존도를 크게 높였고, 제3세계 국가들과 대립을 불러일으켰다.’(금성·32쪽)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제3세계의 관계를 대립일변도로 서술하는 것은 지나친 표현”이라고 고치라고 권고했다.8·15 광복과 관련,‘연합군이 승리한 결과로 광복이 이루어진 것은 우리 민족 스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데 장애가 되었다.’(금성·253쪽).’는 대목은 “분단의 원인을 외인론으로만 해석한 서술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삭제 혹은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좌편향´→‘가치중립´ 용어로 교체 요구 해방 이후 미·소군정을 설명하며 미군 포고령과 소련군 포고문을 나란히 실은 부분(금성·257쪽)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침인 포고령과 추상적인 포고문을 통해 미국과 소련의 정책을 이해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학습자 수준에 비해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으므로 자료교체가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친일파 처벌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였으며, 민족정신에 토대를 둔 새로운 나라의 출발은 수포로 돌아갔다.’(금성·266쪽)는 항목도 “친일파 청산이 철저하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민족정신에... 수포로 돌아갔다.’는 것은 지나친 표현”이라고 못을 박았다. 박정희 정권과 관련한 항목인 ‘박정희 정부 아래에서도 독재정치에 맞선 장준하의 민주화운동은 계속되었다.(중략)그 결과 1970년대에는 ‘재야 대통령’이라는 이름을 얻기도 하였다.’(금성·289)는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 근거가 불충분하므로 삭제가 바람직하다.”고 선을 그었다. 남북관계와 관련,‘2000년 6월에 개최된(중략)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하게 되었다.’(중앙교육진흥연구원·323쪽)는 “급변하는 남북한 관계의 변화를 고려하여 최근의 상황을 반영해 서술하라.”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국 녹색성장 현주소] 태양광 20년 후 6조원 시장… 대기업 앞다퉈 투자

    [한국 녹색성장 현주소] 태양광 20년 후 6조원 시장… 대기업 앞다퉈 투자

    ‘녹색 바람’은 한국을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지난 8월15일 이명박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천명한 이후 녹색성장이 국가·사회적 어젠다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술력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의 녹색성장은 아직 가능성의 영역에 머물러 있다. 에너지 약소국인 한국이 지향해야 할 목표로 녹색성장이 꼽히고 있지만, 녹색성장을 어떤 형태로 일구고, 앞서 있는 선진국을 따라 잡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현주소를 살펴 봤다. ●9대 에너지로 에너지 강국 이룬다 녹색성장 주무부서인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9대 그린에너지 기술개발에 5년 동안 3조원을 투자한다는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내놓았다.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에너지원 대체와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9대 그린에너지에는 태양광, 풍력, 발광다이오드(LED), 전력 정보기술(IT) 등 조기 성장동력 4개 분야와 수소연료전지, 가스·석탄액화,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에너지저장 등 차세대 성장동력 5개 분야가 선정됐다. 구체적인 로드맵은 내년 3월까지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술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현재 1㎾h당 700원 수준에서 2020년에는 화석연료 수준인 150원까지 낮출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1㎾급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생산단가는 7000만원에서 2015년까지 500만원 정도로 떨어뜨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적으로는 발전사들이 전체 발전량의 일정 비율(2012년 3%,2020년 10% 이상)을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기업들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꼽고 있다. 특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발전단지 설립 부지를 제공받은 뒤 시설투자를 하는 방식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태양광은 코오롱,LG, 한화 등 대기업들이 확실한 수익원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뛰어 드는 분야다. 기업들이 태양광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아직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발전 단가가 높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원료가 되는 태양광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태양이 비치는 곳이면 어디든지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은 태양광의 선결조건인 일조량이 세계 평균치를 웃돌고 있어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경우 관련 산업이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경부는 전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를 2012년 1000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4000억원, 2030년 6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양광 시장을 둘러싼 국내 기업간 경쟁도 치열하다. 선두주자는 일찌감치 그룹 차원에서 투자에 나선 코오롱. 이 회사는 자체 개발 기술과 해외 선진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 태양전지 상용화 및 대량 생산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세계 두 번째로 다결정 태양전지 상용화에 성공한 미리넷솔라는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국가인 독일과 6억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했거나 협상 중이다.KPF는 미국 플렌트로닉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풍력·조력도 급성장 신재생에너지 중 전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풍력발전도 국내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연간 70~80건에 불과하던 풍력발전 기술 특허는 2004년 100건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37건이 출원됐다. 효성, 유니슨, 두산중공업 등이 풍력발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풍력 발전대지를 시범 운영 중인 효성은 향후 5년 동안 동아시아, 호주, 미국 등으로 진출해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제주도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립 중이다. 남해와 서해의 조력(潮力)을 이용하는 조력발전은 한국적 녹색성장 사업으로 분류된다.‘파티는 없다’의 저자인 리처드 하인버그는 “한국의 남해안과 서해안은 빠른 물살과 복잡한 해안으로 인해 조력발전과 파력(波力) 발전에 유리하다.”면서 “이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술개발에 나설 경우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화호 조력발전이 내년 12월 준공되면 24만 4000㎾의 전기를 얻을 수 있고, 전남 해남군 문내면 울돌목 시험 조력발전(1000㎾) 구조물이 연말에 준공되면 해양에너지 상용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울돌목 조력발전소 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건설측은 연간 36만 배럴의 원유를 대체하는 발전소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국책 녹색성장 관련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이준희 한국과학재단 에너지환경단장은 “현재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60% 수준으로 평가된다.”면서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 국산화와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만한 신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해방공간의 아나키스트’ 펴낸 이문창옹

    ‘해방공간의 아나키스트’ 펴낸 이문창옹

    1945년 8·15해방의 기쁨도 잠시, 그해 12월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의 신탁통치 결정은 열여덟 청년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좌와 우로 나뉘어 날 선 대립을 벌이는 정치 현실에 절망한 청년은 순수한 혁명적 민족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제3의 노선을 찾아 헤맸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접한 ‘무명회’는 청년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는 계기가 됐다. 한국 아나키스트들의 총집결체인 ‘자유사회건설자연맹’과 민족진영 사이의 연락창구 노릇을 하던 ‘무명회’를 통해 청년은 아나키즘에 눈뜨고, 아나키스트로서의 삶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당시 서울 종로구 예관동 24번지 유정렬 선생의 집에 머물며 이을규, 이정규, 김지강 등 선배 아나키스트들의 심부름을 도맡아 했던 열혈 청년은 어느덧 팔순 노인이 됐다. 한국 2세대 아나키스트의 마지막 주자인 이문창(81) 국민문화연구소 명예회장이다. 그가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해방 이후 한국 아나키즘운동의 현장을 조명한 저서 ‘해방 공간의 아나키스트’(이학사)를 펴냈다.1970년대 출간된 ‘한국아나키즘운동사’는 해방 전의 활동까지만 소개돼 있어 해방 후의 아나키즘에 대한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기록은 이 책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2세대 아나키스트의 마지막 주자 “3·1운동을 전후해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단재 신채호, 우당 이회영 선생 같은 아나키스트들이 1세대라면, 해방 후 조선민족공동체의 운명을 고민했던 아나키스트들은 2세대에 해당합니다. 그때 혁명을 함께 고민했던 선배와 동료들은 모두 저 세상으로 떠나고, 이제 나만 남게 됐는데 더 늦기 전에 역사를 기록해야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책에는 1947년 임정봉대운동과 혁명거사를 계획했던 한국혁명위원회의 활동과 6·25 당시 북한군 점령하의 서울에서 벌인 레지스탕스 운동 등 아나키스트들의 무력투쟁이 흥미롭게 기술돼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주목할 만한 내용은 아나키스트들이 ‘국민문화연구소’를 설립해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사회교양운동, 농촌운동, 자유공동체운동에 매진했다는 사실이다. 국민문화연구소는 혁명거사가 실패로 돌아간 상황에서 직접 민주와 자주 협동의 공동체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선 민중의 생산현장에 파고들어 공동생활 훈련을 통한 사회구조개혁운동을 펼쳐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후 아나키즘운동의 중심이 됐다. 이 회장은 1947년 설립 초기부터 연구소 활동에 참여해 지금까지 60년간 이 일에 매진해왔다.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려는 욕망 실현 한평생 아나키스트로서로 살아온 그에게 아나키즘의 요체는 무엇일까.“아나키즘은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 중요한 건 남의 욕망을 침해해선 안 된다는 것이지요. 내 자유가 중요한 만큼 상대방의 자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 즉 공동의 자유를 향유하는 공동체가 아나키즘의 본질입니다.” 한때 ‘돈 없는 세상’을 이상향으로 꿈꿨던 80대 노혁명가는 여전히 그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로 21세기 인류의 삶이 선진화된 듯한 착각에 빠져 있지만 실상은 인간이 주체가 아니라 돈의 노예가 됨으로써 진정한 자유 없이 허덕이며 살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금융위기가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의 근본적인 모순에서 비롯됐다고 여기는 그는 19세기 프랑스 무정부주의자 프루동이 주창한 무상신용사회가 해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문화연구소 명예회장직과 더불어 박열의사 기념사업회 이사, 자유공동체연구회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며,2006년부터 매년 ‘자유공동체운동과 동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한·일 공동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기로에 선 금융위기] 연기금 파워로 주가 반등했는데…

    주가하락과 환율 급등으로 금융시장이 연일 패닉 상태에 빠지면서 흉흉한 소문들이 나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8·15’ 얘기다. 주가가 800선까지 떨어지고 환율은 1500선을 넘어갈 것이라는 우울한 얘기다. 증시 폭락에 사람들은 당황하고 있지만 이는 오래 전부터 예상됐다는 주장이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약세장을 경고하는 목소리들이 나오면서 몇몇 증권사들은 몸단속에 들어갔다.”면서 “아마 내년까지 약세장이 이어지면 그나마 체질 개선을 한 증권사와 그러지 못한 증권사 간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하락 폭은 28일 국민연금이 집중적으로 투입되면서 그나마 1000선 가까이 밀어올려둔 상태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다. 일각에서는 아주 극단적으로는 500선 얘기까지 나온다. 1500원대 환율도 마찬가지다. 한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1200원대를 오르내리던 9월쯤 이미 환율 폭등을 상정하고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책)을 수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에 대한 직접 개입을 자제한 것도 환율 급등 때 우리 경제에 대한 신용평가를 지탱할 수 있는 건 외환보유액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율의 천장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다는 비관론도 만만찮다. 잿빛 전망의 원천은 엔캐리트레이드(1% 미만의 저금리 일본 엔화 자금으로 호주 등 고금리 국가 상품에 투자하는 것) 청산이다. 엔캐리트레이드는 투자대상 국가 통화가 강세를 보이거나 일본보다 금리가 높아야 하는데 원화 약세는 여전한데 금리는 내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불안하다. 미국의 구제금융 조치가 본격화되고 재정적자 압력도 높아지면 달러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는 상황도 걸림돌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문제점은 뻔히 보이는데 지금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쓸 수 있는 카드가 마땅하지 않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조태성 이두걸기자 cho1904@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업(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YTN 낮 12시35분) 정부 여당의 종합부동산세 개편, 감세안에 대해 민주당은 반대하고 있다. 경기부양 효과를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인지 정확한 반대이유에 대해 들어본다.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10·4 공동선언을 인수인계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민주당의 입장도 들어본다.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종수의 첫 월급날을 앞두고 마음이 분주해진 유미. 어르신들께 드릴 빨간내복 준비는 물론 월급의 반 이상을 저축하는 등 꼼꼼한 재정계획을 세우지만, 월급이 얼마 안되어 자신의 용돈을 챙길 생각은 엄두도 못 낸다. 그런데, 종수는 월급날 친구들과 술집에 가더니 월급의 절반을 술값으로 날리는데….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세계 유일의 위엔양 하니족의 다랑이 논은 3000여층이나 된다. 비가 오는데도 논일을 하고 있던 하니족 여인을 만나는 등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여자는 들일을 하고, 남자는 집안일을 하는 것이 하니족 문화의 특징이다. 하니족 마을의 순수한 눈망울을 가진 어린 아이들을 통해 미래를 엿본다. ●춘자네 경사났네(MBC 오후 8시15분) 분홍은 임신한 춘자가 괜한 걱정을 할까봐 기석의 사고를 비밀로 한 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행동한다. 마음이 무거운 분홍은 잠든 은수의 얼굴을 보자 왈칵 눈물이 솟구치고, 그런 분홍의 모습이 안타까운 주혁은 분홍을 포근히 안아준다. 한편, 전화를 받은 분홍은 부리나케 기석의 병원으로 향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거짓말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간은 왜 거짓말을 하게 되고 어떻게 그것이 범죄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일까. 평범한 사람들도 빠지기 쉬운 거짓말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심리실험을 실시했다. 부부간, 부모자식간에도 발견되는 심각한 거짓말 증후군. 거짓말 중독의 실체를 벗겨본다. ●낭독의 발견(KBS2 밤 12시45분) 무대에 오른 배우 김민선이 즐거운 일상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한다.‘하류인생’, ‘미인도’ 등의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향기를 뿜어온 그녀는 짬이 날 때마다 평범한 이웃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왔다. 세상의 행복한 순간들을 포착하고 싶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는 그녀가 직접 쓴 글이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 [24일 TV 하이라이트]

    ●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0분) 1957년 9월16일, 이순신 장군이 단 13척의 배로 10배에 달하는 133척의 왜선 공격에 맞서 승리한 명량대첩. 그 역사적인 전투가 대규모 축제로기획됐다. 지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명량대첩축제.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곳곳에서 허술함을 드러냈다는데…. 과연 축제현장에 무슨 일이 있었나? ●주말(N)(YTN 오후 8시30분)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소개한다. 음식 축제인‘코리아 푸드 엑스포’를 비롯해 상상의 세계‘디자인 올림픽’, 그리고 남산에서 펼쳐지는 전통 공연까지 축제현장에는 서울의 매력들로 넘쳐난다. 어린이서부터 64세의 할아버지 탭댄서까지, 구둣발로 연주하는 탭댄스 동호회 사람들도 만난다. ●신의 저울(SBS 오후 9시55분) 오광철은 우빈과 준하를 옥탑방으로 불러들인다. 우빈은 영문도 모르고 오광철을 만나러 가고, 준하는 좋지 않은 예감에 서둘러 나선다. 한편 우빈의 아버지 김혁재는 노주명의 협박을 받고 홍건표를 기다린다. 송여사는 불안에 떨고, 홍건표가 옥탑방 강간살인범이 우빈이라는 사실을 폭로한다. ●춘자네 경사났네(MBC 오후 8시15분) 요즘 들어 식욕이 부쩍 당기는 춘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약국에 들러 임신테스트기를 산다. 결국 임신 사실이 확인되자, 춘자는 난감해하고 달삼은 뛸 듯이 기뻐한다. 결국 만석과 이혼에 합의한 영애는 술에 취해 외로워한다. 영애의 외로움을 눈치챈 분홍은 함께 슬퍼하며 위로해 준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다소 어눌한 듯 졸려 보이는 김C와 고범준이 함께 무대를 달군다. 그들 음악의 묘한 매력에 무대 분위기는 갈수록 무르익는다. 김종국도 반갑다. 특유의 고음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러브레터 무대를 통해 가장 먼저 선보이는 그의 신곡 ‘어제보다 오늘 더’,‘고맙다’ 등을 들을 수 있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우리나라 중년의 절반 이상이 요실금, 전립선 비대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배뇨장애로 고통 받고 있다. 그러나 병원 진료를 받아본 환자는 불과 20%도 되지 않는다. 대다수가 배뇨장애를 수치스러운 병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뇨기과 전문의 이규성 교수가 이들에게 도움의 말을 들려준다.
  • [말뿐인 사법부 과거 반성] “팔순 노모 눈 감으시기 전에 간첩 누명 제발 벗고 싶어요”

    [말뿐인 사법부 과거 반성] “팔순 노모 눈 감으시기 전에 간첩 누명 제발 벗고 싶어요”

    ‘나는 형사법정에 서는 날을 학수고대한다.27년 전 고문이 두려워 거짓 자백을 했다고 아무리 울부짖어도 귀를 막았던 법원이지만, 그래도 그곳만이 간첩 누명을 벗겨줄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심을 청구했는데도 1년 반이나 대답 없는 법원을 지켜보니 자꾸 두려움이 밀려온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 무죄래요.’라고 말씀 드려야 하는데 혹시 그때 그 법원처럼 또 우리에게 절망감을 안겨주면 어쩌나 하고.’ 81년 3월7일 새벽 6시 박동운(당시 36세)씨는 안기부 수사관 3명에 끌려 남산 지하실로 갔다. 그들은 6·25 전쟁 때 행방불명된 아버지가 남파간첩으로 돌아와 간첩 지령을 했다고 자백하라고 했다. 아버지는 얼굴도 모른다고 하자 끔찍한 고문이 시작됐다. 발가벗겨 공중에 매달아 때리고 얼굴에 고춧가루 물을 부어댔다. 실토하지 않으면 어머니와 아내도 똑같은 고문을 받을 것이라 협박했다. 결국 71년 10월 월북해 조선노동당에 입당했다는 허위 진술서를 작성했다. 농협 진도군지부 예금계장이 24년간 암약한 간첩이 되는 순간이었다. 어머니 이수례(당시 57세)씨와 동생 근홍(당시 34세)씨, 숙부 경준(당시 48세)씨, 고모부 허현(당시 43세)씨도 그곳에서 박씨와 똑같은 고통을 겪고 법정에 섰다. 박씨 가족은 법원만이 희망이라 믿었다. 첫 재판부터 몸에 남은 상처와 멍 자국을 보여주며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체감정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류로 법대를 두드리며 “안기부에서 시인해 놓고 왜 여기서 부인하느냐.”고 오히려 야단쳤다. 그는 무기징역형을 확정받았다. 94년 광주교도소 교도관을 통해 ‘재심´이란 절차를 처음 알게 된 뒤 그는 법전을 읽으며 다시 희망을 키웠다.98년 8월15일 18년 만에 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월북했다고 인정된 71년 10월3~24일, 그가 남한에 있었다는 증거를 찾아다녔다.10월14일 직장을 대구에서 진도로 옮기며 박씨가 직접 동사무소에 가서 주민등록표를 퇴거한 기록이 남아 있었다.“안기부의 협박 때문에 법정에서 위증했다.”는 동료들의 진술도 나왔다. 지난해 4월 새로운 증언과 증거를 첨부해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그해 10월 국가정보원(옛 안기부) 진실위에서도 안기부가 박씨 가족을 간첩으로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법원은 오늘까지 묵묵부답이다. 박씨의 기다림이 간절한 것은, 스물여덟에 남편을 잃고 삼형제를 키우다 고문까지 받은 어머니,4년간 옥살이한 뒤 두 아들의 옥바라지까지 한 어머니, 손가락질하는 동네 사람을 피해 절에 숨어 사신 그 여든 네살 노인이, 이제 혼자서 일어설 수도 없을 만큼 쇠약해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서다. “병원에 갈 때마다 어머니는 ‘재판은 어찌 돼가냐?’ 묻는데….” 그는 끝내 목이 멨다.“어머니 가슴에 얹혀져 있는 무거운 돌덩이를 내려놓고 저 세상에 가실 수 있도록 간첩 누명을 풀어주길 부탁한다.” 그는 신속한 재판 진행을 바라며 어머니의 건강진단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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