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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주가하락으로 재산 감소

    [런던 연합] 기술관련 주식들의 하락때문에 일본 굴지의 인터넷투자업체인소프트뱅크 손정의(孫正義)사장의 재산이 최근 몇주사이에 780억달러(33조6,000억원)에서 280억달러로 곤두박질쳤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동전화업체인 히카리 통신의 시게타 야스미쓰 사장(34)은같은 기간중 재산이 480억달러에서 98억달러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일본의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이들의 재산이 이처럼 급격히 감소한 것은 전세계적인 기술관련주들의 퇴조를 반영한 것이기는 하나 그 감소폭이 전례가 없는 것이이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약화되고 그로 인해 세계 제2의 시장에서 인터넷의 성장이 억제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소프트뱅크의 자산가치는 지난 7주동안 1,270억달러가 감소했으며 이 감소폭은 폴란드의 국내총생산(GDP)보다 큰 것이며 히카리 통신의 시가총액 감소폭 560억달러는 뉴질랜드의 GDP와 같은 규모다.
  • 저축성 예금 올들어 30조 증가

    올들어 은행의 저축성 예금이 30조원 이상 늘어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성예금이 지난 1월 9조8,861억원이 증가한데 이어 2월 12조5,077억원,3월 8조2,044억원이 늘어 석달새 30조5,982억원이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 잔액은 지난달 29일 현재 307조379억원을기록했다. 연간 저축성예금 증가규모는 97년 25조5,000억원,98년 50조3,000억원,99년66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올 증가액은 지난해 전체 증가액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반면 투신사 공사채형 수익증권에서는 지난 1월 4조9,387억원,2월 16조8,780억원,3월 6조3,556억원 등 모두 28조1,723억원이 이탈했다. 주식형 수익증권은 증시열풍으로 1월에 2조5,551억원,2월에 2조8,394억원,3월에 3조9,587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우채 환매 자금이 은행으로 쏟아져 들어와 저축성예금이 크게 늘었다”며 “고수익보다는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고객들의 성향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민주당 총선전략 본격화

    민주당이 선거전략 차별화 차원에서 ‘민생 탐방’에 나섰다.야당이 정쟁에휘말려 정치권이 혼란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은 국민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총선 공약 5대 분야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빈부 격차해소와 빈곤층 대책,생산적 복지에 모든 관심과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말했다. 28일 중고차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현재는 신차와 중고차에 같은 세금이 부과되지만 민주당 안은 차령이 4년 경과되면 5%씩 경감해주고 8년이 지난 후에는 30%를감해주는 방안이다. 이와 관련,서영훈(徐英勳)대표는 29일 청와대 주례보고가 끝난 뒤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달동네’를 방문하는 등 민생 탐방에 나설 방침이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달동네 100곳에 780억원을 투입,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추진하겠다는 당 공약을 서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지지를 호소할작정이다. 이밖에 총선공약 5대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지식기반 및 정보인프라 구축,전자 상거래 활성화 방안 등이다.또 국토의 균형적 발전과 주택·교통·보건·환경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정치개혁과 효율적인 정부 구현을 위한 정책개발에도 힘을 쏟고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코스닥 거래대금 거래소 앞질렀다

    코스닥증권시장의 거래대금 규모가 사상 처음 증권거래소를 앞질렀다. 8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인 4조8,780억원에 달해거래소시장의 3조5,740억원을 1조3,000억원 이상 웃돌았다.코스닥시장의 종전 거래대금 최고 기록은 지난달 6일의 3조1,661억원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도 사상 최대 규모인 2억1,786만주를 기록했으나거래소 시장의 2억2,950만주에는 못미쳤다.그러나 장중 한때 코스닥시장의거래량이 거래소시장을 웃돌기도 했다.코스닥시장의 종전 하루 거래량 최고치는 지난 3일의 1억6,282만주였다. 박건승기자 ksp@
  • 한강구조조정기금 새달 공모주 청약

    한강구조조정기금이 다음달 1∼4일 300만주 규모의 공모주 청약을 실시,관심을 모으고 있다.‘구조조정기금’이란 말이 주는 생소함 탓인지 선뜻 투자하길 꺼리는 이가 많으나 청약해 볼 만하다는 게 중론이다. ■한강구조조정기금이란 지난해 9월 산업은행 등 22개 금융기관에서 출자한4대 기업구조조정기금중 하나.일시적으로 자금난에 처한 유망 중소·중견기업 및 벤처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된 주식회사 형태의 펀드다.유망 기업이 유상증자를 하거나 전환사채를 발행하면 그것을 매입해주는 방식으로 돕는다. 기업이 회생,주가가 오르면 그만큼 수익을 올리게 된다.만기 3년이 지나면주주들이 수익을 나눠갖고 해산한다.운용은 세계적인 자산운용회사인 스커더켐퍼사가 맡기 때문에 안심할 만하다.자본금이 3,333억원이나 이번에 100%증자하면 6,780억원으로 늘게 된다. ■청약절차 일반기업과 다른 점이 많다.우선 공동주간사인 대우·현대·LG증권에서만 할 수 있다.최저 청약단위는 10주이고,최대 청약한도는 없다.공모가는 오는 30일 결정되며 12만원(기준가격 10만원+지난 1년간 펀드수익률 20%적용)에 이를 전망이다.청약증거금률이 100%여서 최저 10주를 청약하더라도120만원이 든다.환불일은 다음달 10일쯤. ■청약할 만한가 이 기금은 다음달 중순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으로 상장후 주가전망이 투자의 초점이다.대우증권 이종학(李宗學)차장은 “내년 1∼2월 기금이 보유한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허용되면 그동안 나타나지 않은 주가상승분이 한꺼번에 반영되기 때문에 공모가보다 주가가 2만∼3만원 정도는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공모규모가 커 경쟁률이 높지 않으리란 전망(대우증권 2대1 예상)도 유리한 조건이다.며칠전 가스공사 청약에 넣은 사람은46만여원(상장후 주가 4만원 예상,경쟁률 30대1 적용)의 차익이 예상되지만이 기금에 2,000만원의 청약증거금을 내면 160여만원(내년 1∼2월 주가 14만원 예상,경쟁률 2대1 적용)을 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은행들 3분기 적자 2조4천억

    올 3·4분기(7∼9월)에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은 적자를 기록했다. 부실덩어리인 제일·서울은행이 부실채권을 매각하면서 2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본데다 대우그룹 대출로 추가로 쌓은 충당금이 늘고 대우사태로 주식시장도 침체했던 탓이다.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99년 3·4분기 일반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제일 및 서울은행을 제외한 일반은행은 이 기간동안 1,726억원 적자였다.올1·4분기(1∼3월)에는 2조2,070억원,2·4분기에는 8,146억원 흑자를 냈었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적자를 합하면 일반은행들은 올 3·4분기 적자가 2조4,014억원이다. 3·4분기중 일반은행들은 대우 여신에 대한 충당금 추가적립액이 7,134억원,유가증권 운용손실이 4,240억원이었다.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이 대출채권 매각으로 생긴 손실은 1조9,780억원이었다. 은행별 적자규모는 서울은행이 1조7,49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한빛은행(4,968억원) 제일은행(4,798억원) 평화은행(1,381억원) 부산은행(436억원)의 순이었다.반면 조흥은행은 1,571억원으로 흑자 1위였다.국민은행(1,506억원)신한은행(794억원)의 순으로 흑자가 많다. 하지만 3·4분기의 손이익만으로 은행의 경영실적을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다.예컨대 조흥은행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대출해준 것의 2%를 대손충당금으로 쌓았지만 한빛·외환·하나은행 등은 10∼20%를 연말에 앞서 미리 쌓았기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우4社 총6천억 지원 정상화

    쌍용자동차와 경남기업·오리온전기·대우전자부품 등 대우 4개사가 모두 6,000여억원의 자금지원과 금리감면 등 조치로 경영정상화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대우와 대우자동차·중공업·전자 등 주력 4개사는 다음달 중순 이후로 워크아웃 방안 확정일정이 연기됐다. 대우그룹 채권단은 29일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쌍용차 등 4개 계열사의채무조정 방안을 마련했다. 30일과 다음달 1일중 채권단협의회에서 4개사의채무조정 방안을 최종 확정한 뒤 대우측과 재무개선약정(MOU)을 체결,발효시킬 예정이다. 쌍용자동차의 경우 채권단은 대출금중 1,300억원을 보통주로 출자전환해 53% 가량의 지분을 확보한 뒤 내년말까지 3자 매각키로 했다.실사결과 쌍용차의 자본이 3,355억원 잠식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자전환에 앞서 3대 1의 비율로 감자를 단행한 뒤 경영진도 교체할 방침이다.1조6,058억원의 부채는 내년말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하되 이중 378억원은 이자를 면제하고,나머지 1조5,680억원은 1∼4% 낮은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수입신용장(L/C)과 외상수출어음(D/A) 매입자금으로 총 9,000만달러를 지원한다. 705억원의 자본이 잠식된 경남기업의 경우 출자전환 1,000억원과 전환사채(CB) 인수로 700억원 등 1,7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일반대출금의 금리는 우대금리보다 2.75%포인트 낮게,보증사채 이자는 연 11%대를 적용하기로 했다. 오리온전기와 대우전자부품은 자산이 부채보다 각각 1,780억원과 724억원이많은 것으로 실사돼, 추가자금 지원 없이 원금상환 유예와 금리조정(오리온전기는 1∼3%포인트 감면,대우전자부품은 우대금리 적용)만 이뤄졌다.대우전자부품은 계열에서 분리해 3자 매각키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다음달 3일까지로 예정됐던 ㈜대우 등 주력 4개사의 워크아웃 일정은해외채권단의 요구로 2∼3주쯤 미뤄지게 됐다. 곽태헌 박은호 전경
  • 소외계층 400만명 재정지원

    소외계층 400만명 재정지원 기획예산처는 10일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예산을 올해 1조9,051억원에서 내년에는 2조5,780억원으로 35% 늘리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올해보다 77만명이 늘어난 399만명의 소외 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처는 이같은 예산 증액에 따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이 발효되는 내년 10월부터 월수입이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빈곤층 154만명에게 의료비와 자녀학비,생계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근로능력이 없는 사람은 올해 월 17만9,00 0원을 받았지만 내년 10월부터는 20만5,000원을 받는다.월 4만8,000원을 받던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은 9만3,000원을 받는다. 경로연금을 받는 노인도 66만명에서 71만5,000명으로 늘어난다.저소득노인 지원금도 월 2만원에서 3만 원으로 오른다. 생활보호 1,2급 장애인으로서 월 4만5,000원씩 지원받는 장애수당 수혜 대상자가 6만1,000명에서 7만7,000명으로 늘어난다. 무의탁 소년소녀 가장의 생활안정을 위해 학용품비 및 교통비 지원액을 1인당 월 5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30%인상키로 했다. 학비가 없어 학교에 못다니는 학생이 없도록 대학생 학자금 융자대상을 10만명에서 30만명으로 늘리고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40만명에게 학비를,생활보호자 및 농어촌 저소득층 5세 어린이 2만3,000명에게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 예산처는 또 저소득층의 권리구제를 위해 변호사를 선임할 능력이 없는 빈곤층의 국선변호 및 민형사 소송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187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렸다. 손성진기자 sonsj@
  • 서울·제일銀 상반기 2조 적자

    구조조정의 여파로 은행의 경영수지는 크게 호전됐으나 유가증권 투자수익에 상당부분을 의존,금융중개 기능을 바탕으로 한 영업기반은 악화됐다. 은행 예대(預貸)마진은 지난 5월 말 현재 3.14%포인트로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1.77% 포인트)보다 더욱 벌어져 가계의 금리부담은 오히려 높아졌다.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은 공적자금 투입에도 불구,상반기에 각각 1조5,000억원,5,000억원 이상씩 적자를 내 해외매각 지연으로 국민의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 ■은행의 흑자폭이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밝힌 IMF 이후의 은행구조 변화에 따르면 17개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지난 상반기에 총 5,400억원의 흑자를 냈다. 제일·서울은행을 제외한 15개 은행의 흑자폭은 2조원을 넘는다.지난해 은행권 적자가 14조5,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경영수지가 크게 개선된 셈이다. 한빛은행의 경우 삼성자동차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4,700억여원을 쌓고도5,000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조흥 5,000억여원,외환 1,78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지난해 상반기 1,912억원 적자를 낸 평화은행도1,460억원의 순이익을 내 흑자로 전환했다. ■유가증권 투자로 재미보고 있다 은행들의 흑자가 는 것은 영업을 잘했다기 보다 증시활황에 힘입은 유가증권 투자이익이 짭짤했기 때문이다.운용자산가운데 대출금 비중은 지난해 말 44.5%에서 3월 말 40.3%로 감소한 반면 유가증권 투자비중은 32.4%에서 37.1%로 늘었다.유가증권 투자수익 비중도 97년 말 13.2%에서 20.5%로 높아졌으나 순이자 수익비중은 55.7%에서 53.3%로낮아졌다. 은행의 영업기반을 나타내는 경상영업 이익률은 지난해 7.9%에 그쳐 97년 10.6%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예대마진이 IMF 이전 보다 높다 지난 5월 말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10.4%,수신금리는 7.26%로 예대마진은 3.14% 포인트다.IMF 이후 5.13% 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것에 비하면 크게 좁혀진 것이나 IMF 이전인 97년 6월의 예대마진 1.77% 포인트 보다는 훨씬 높아 가계의 금리부담이 여전히 많다. 백문일 박은호기자 mip@
  • 기아車 회생시켜‘MK키워주기’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29일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찾았다.올들어 자동차와 건설을 새 관심대상 사업으로 정하고 지난번 경기도 김포의 아파트 건설현장을 찾은 데 이어 두번째 현장나들이다. 이날은 현대가 기아자동차의 주식 납입대금 1조1,780억원의 납입을 완료,법적으로 완전한 인수자가 되고 공장이름도 ‘아산만공장’에서 ‘화성공장’으로 이름을 바꾼 날이기도 하다.그러나 보다 ‘특별한 나들이’였다. 鄭 명예회장은 이날 화성공장 전망대에서 金守中 기아차 사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뒤 “기아자동차를 지금보다 2배이상 키워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기아차의 조기 경영정상화 의지를 밝혔다.“기분이 참 좋다”며 공장 관계자들에게는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鄭 명예회장의 나들이는 최근 MK(鄭夢九회장의 애칭)의 행보와도 무관하지않다는 분석이다.MK는 현대자동차의 도약보다 기아자동차의 회생에 체중을싣고 있다.모든 사안을 직접 챙긴다.기아를 화려하게 재기시키겠다는 의지의 발로다.재계는 MK가 자신이인수한 기아를 통해 자동차 전문경영인으로 검증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자동차가 잘 굴러가고 있다는 점도작용했다. 현재 기아는 지난달 전체 판매대수 2위를 탈환한 데 이어 내수 2위자리도노릴 정도로 새 출발이 좋다.광고비 지출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려 잡고내달부터는 신차도 잇따라 내놓는다.내년말부터는 현대와 함께 일본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MK가 직접 챙기기 시작하면서 기아가 잘나가기 시작했고 鄭 명예회장은 각별한 방문을 했던 것이다.화룡점정을 위한 나들이인 셈이다.이날 MK외에 朴世勇 현대상선 회장,李益治 현대증권 회장,金潤圭 현대건설 사장등 그룹 최고위 관계자들도 대거 동행했다.이 대목도 기아에 대한 鄭명예회장과 MK의 관심을 말해준다.
  • 尹厚淨위원장에 들어 본 여성특위 올 업무

    “업무 능력과 관계없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尹厚淨위원장(67)은 4일 대한매일 辛然淑 문화특집팀장과의 회견에서 올해는 “남녀차별개선 및 구제에 관한 법(남녀차별금지법) 시행과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尹위원장은 헌법학자로 평등법을 전공했으며 그의 이런 경력이 이번 법 제정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을까를 짐작을 하는건 어렵지 않다.그는 한번 시작한 일은 저돌적으로 밀어 붙여 끝을 보고 마는 강력한 추진력도 갖고 있다.이화여대 총장 시절에는 학교발전기금 780억원을 거뜬히 모아 주위를 놀라게하기도 했다.尹위원장은 남녀차별금지법에 대한 논란이 많으나 합리적인 운용으로 누구든,어떤 이유로든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취임 11개월을 맞았습니다.그동안의 소감과 성과를 말씀해주십시오. 조직구성과 인원배치를 끝내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한 지는 6개월 됩니다.어려움은 많았지만 열심히 헤쳐 왔다고 생각합니다.지난해에는 여성실업자대책과 제대군인에 대한 가산점 부여 문제 제기,각부처 위원회 구성의 여성비율 상향조정(20%)등의 성과가 있었습니다.정부의 실업대책에서 제외됐던여성가장 실업자와 영세업체에서 일하다 실직한 여성의 문제점을 파악,혜택을 볼수 있도록 했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지방자치단체의 여성담당 부서들을 지켜냈습니다. 7급 이상 공무원 시험때 제대군인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던 것은 채용목표제가 끝나는 2000년에 재검토한다는 답을 얻어냈습니다.그러나 무엇보다 큰성과는 ‘남녀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여성특위가 준사법권을 갖게 된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까다로운 규제로 기업들이 여성 고용을 기피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상식적,합리적으로 생각해주기 바랍니다.여성인격권을 존중해 업무에 지장을 주는 행태를 제거하자는 것이 남녀차별금지법의 기본취지입니다.기준없이 무분별하게 차별로 규정,제약을 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차별하면서도 차별이란 의식조차 갖지 않았던 데서 여성도 동반자,인격체라는 인식을 갖도록 노력해가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올해 중점을 둘 사업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남녀평등의식 확산을 통해 전통적인 남아선호사상을 바꾸는데 주력할 것입니다.그리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여성 전문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이 6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여성들도 창업지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여성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있지만 아직 정부의 여성실업대책에서 제외된 여성가장실업자도 많습니다.이들에게 최저생계보장비 지원대책 등 보완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여성의 정치참여를 늘릴 방안은 무엇입니까. 먼저 여성의 정치참여 당위성을 설명하는 캠페인을 지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정치지망생들을 발굴,교육하고 훈련하도록 여성개발원이나 NGO에 요구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성유권자들이 여성후보를 외면하는 모순을 시정하기 위한 여성유권자 의식변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그동안 여성이 정치에 접근하기 힘들었던 것은 고정관념에도 원인이 있지만 돈이 있어야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고비용 정치구조에도 원인이 있습니다.그래서 각 정당 대표들을 만나 여성 정치할당제를 정당법으로 규정하도록 요구하고 정치자금법 등을 개정하도록 제안할 것입니다.▒‘할당제‘ ‘잠정 우대조치’는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독일 스칸디나비아 국가 등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활발한 나라들을 보면 여성 우대조치를 함으로써 여성 정치 참여가 확대돼 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여성의 정치참여가 안됐던 것은 개인의 탓이 아니라 구조적,사회제도적으로 차별 상태에 있었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하게 경쟁할수 있도록 하려면 조건을 같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고 그동안은 잠정적인우대조치가 시행돼야 하는 것입니다.▒할당제를 하다보면 자칫 능력이 모자라는 여성이 자리를 차지할 우려도 있을텐데요. 아닙니다.시행착오는 있겠지만 해당 업무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 능력도 없는여성에게 ‘할당제’라는 이름으로 기회를 줘야한다는 논리는 아닙니다.그러나 이럴수는 있겠지요.같은 조건이라면 여성에게 우선 기회를 주고 공천할때도 당선가능 지역에 여성을 배정하는 조치는 가능하다고 봅니다.▒법보다 의식전환은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특히 남아선호사상은 수백년동안 계속돼 온 전통으로 바꾸기 힘들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그냥 둘수는 없지 않습니까.남아선호사상이 계속될 때 한국의 국제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이해시키고 의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대책을마련하겠습니다.▒여성의 국제사회 진출 지원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외교·통상분야와 민간기구에 여성참여폭을 넓혀야 합니다.준비단계로 최근 국제전문여성인명록을 내놓았으며 지난해에는 대학·대학원 졸업자 14명을선발,국제회의에 인턴으로 파견해 국제경험을 쌓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그리고 정부 대표단이 국제회의에 참석할때 여성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해 놓았습니다.▒金大中 대통령께서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어떻게 느끼셨습니까. 보통 남성 정책결정자들과 여성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시각차가 너무커 많은 설득 과정이 필요합니다.그러나 대통령께는 설명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몇마디만 듣고도 내용을 꿰뚫어 보시며 다만 기존 제도,법률과 부딪치는 부분이 없는지 챙겨 보라고 말씀하시지요. 대통령은 여성들이 수적으로는 인구의 반이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약자이며소수집단(minority)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 대학생 학자금 융자 확대 780억 지원… 연리 10.5%

    교육부는 25일 올해 대학(원)생 학자금 융자 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125억원(19%) 늘어난 780억원으로 확정했다.융자 이율은 지난해보다 1%포인트 내린 연 10.5%로 이 가운데 5.75%는 학생측이 부담하고 나머지 4.75%는 정부가 국고로 지원한다.朱炳喆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내용:1

    ◎사회간접자본·지역균형발전 투자 늘려 ▷’99예산편성 여건·과제◁ ◇내년도 우리 경제는 금년에 비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예산편성 여건은 금년과 같은 어려움이 계속될 전망 △조세수입은 금년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세입기반이 약화돼 금년보다 3조원 증가에 그치는 수준 △세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금융구조조정,실직자 지원,국채 이자 등 불가피한 세출소요는 크게 증가.금융구조조정 비용,실업자 보호,국채이자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만 9조원(9.5조→18.5조원)증가 △이에 따라 우선순위가 낮은 세출사업의 삭감과 국채 발행이 불가피 ◇제2건국을 위한 ‘국정운영 6대과제’등 ‘국민의 정부’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경기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면서도 재정적자를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여 조기에 균형재정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구축 필요 △이를 위해 재정운용 방식을 개선하고 공공부문 개혁을 강력히 추진 ▷’99 예산(안) 개요◁ 1.재정규모 ◇내년도 재정규모는 85.8조원으로 98년보다 5조원(6.2%) 증가 △일반회계는 98년 75.6조원에서 6.6% 증가한 80.6조원.조세수입은 62.4조원으로 98년보다 3.1조원 증가.국채 발행 규모는 98년 11.7조원에서 13.5조원으로 증가 △재정융자 특별회계(순세입)는 5.2조원으로 98년보다 400억원 증가 ◇일반회계와 재정융자 특별회계(순세입) 및 기타 21개 특별회계를 합산한 총계규모는 98년 121.3조원 수준에서 4.3% 증가한 126.5조원 2.세입예산(안) ◇일반회계 세입은 98년보다 6.6% 증가한 80.6조원 △국세는 98년 예산 대비 5.3% 증가한 62.4조원(내국세는 99년 경상성장과 세법 개정에 따른 세수증가효과 등으로 2.1% 증가,교통세는 98년 9월 휘발유·경유 인상효과를 반영하여 22.3% 증가,관세는 99년 수입전망 1,150억달러,환율 달러당 1,300원을 전제로 11.0% 증가) △세외수입은 98년보다 525억원 증가된 4.7조원(주식매각 수입은 2.1조원으로 98년보다 0.8조원 증가) △일반회계 세입부족분 13.5조원은 국채발행으로 충당 ◇재정융자 특별회계의 순세입규모는 5.2조원으로 98년보다 400억원 증가 3.세출예산(안) ◇내년의 세출규모는 85.8조원으로 금년 대비 5조원이 증가되었으나 △지출 우선순위가 높은 금융구조조정,실업대책비 등의 지원은 확대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농어촌,교육,국방 등의 분야에 대해서는 감액 편성 ▷분야별 지원내역◁ 1.금융구조조정 지원 3조6,000억원→7조7,866억원(116.3% 증가) ◇경제운영의 기본 시스템을 조속히 복원하기 위해 금융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지원 △성업공사 및 예금보험공사에서 채권을 발행하여 금융기관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부실채권 매입,증자지원 및 예금자 보호를 위한 예금 대지급을 실시하고 △재정에서는 채권이자 상환비용 지원(채권 원금은 인수한 부실채권의 적정가격 매각,증자지원분 회수 및 구상권 행사 등을 통하여 성업공사 및 예금보험공사에서 자체 상환) ◇구조조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요비용 마련을 위한 채권발행 규모가 64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재정에서 지원하는 채권의 이자상환 비용도 증가하나 △최근 금리의 하향 안정화 및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채권의 발행으로 99년 재정부담은 8조원 이내로 전망(3조6,000억→7조7,866억원) ◇재정지원과 아울러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 추진 △부실금융기관 주주,경영진의 손실분담 및 조직 감축 등 자구노력의 철저한 이행을 전제로 재정지원을 실시 2.중소기업·수출 및 외국인 투자유치 3조9,088억원→3조9,794억원(1.8%,98년 당초 예산대비 25.5% 증가) ◇금융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 확대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지원을 계속 유지:1조2,000억원(지방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조합에 신규지원:245억원,주택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 신규 지원) △기존의 유사 운전자금을 경영안정자금으로 통합해 지원:4,000억원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지원:300억원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수출을 위한 유망 벤처·중소기업 지원 △벤처기업의 창업공간 확충 및 창업투자조합 출자 등 벤처산업 지원(벤처기업 창업공간 등 1,122억원,벤처캐피탈 조성 900억원,창업강좌 지원 등 31억원)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구조개선 및 기술개발 지원:1조8,356억→1조8,873억원 △영세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0여개 주요지역에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50억원(신규) ◇국제수지 구조개선을 위해 수출 및 외국인투자유치 지원 확대 △중소기업의 무역금융애로 해소 등을 위해 수출보험기금에 3,000억원을 추가 지원하여 수출보험기금을 1조원으로 확충 △해외 인증마크 획득 지원,무역·투자촉진단 파견,농산물 수출촉진 등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제고:285억→441억원 △수도권에 대규모 무역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 지원:81억원(신규) △원활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임대용 토지 제공을 위한 토지매입 등 지원내용 대폭 확대:40억→1,000억원 3.사회간접자본 및 지역균형개발 투자확대 11조5,002억원→12조705억원(5.0%,98년 당초 예산 대비 20.5% 증가) ◇물류비절감,고용 유발,경기활성화,지역균형발전 등의 효과를 감안해 SOC 확충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5.0% 투자 규모 증대 ◇대형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집중 지원 △경부 고속철도 1단계 사업 연차소요 반영:5,237억→5,820억원 △인천 신공항의 2001년초 개항을 위한 연차소요 반영:7,292억→7,936억원 △서해안고속도로의 조기완공을 위한 중점 지원:2,937억→4,009억원 ◇각 지역에 걸쳐 고르게 고용을 유발하고 물류 개선효과가 높은 도로 항만 지하철 건설에 중점 투자 △고속도로(1조7,979억→1조9,668억원) △국도(3조8,954억→4조1,373억원) △신항만(2,376억→3,617억원) △지하철(9,441억→1조304억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숙원도가 높은 사업은 지원기준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우선 반영 △부산­울산,광주시 우회도로 등 설계가 끝난 5개 신규 고속도로 착공소요(600억원) 및 무안-광양 고속도로 사전조사비 신규 반영(10억원) △예천공항확장 공사비(50억원) 및 전주공항 설계비 신규 반영(8억원) △경춘선 복선 전철화(68억→270억원),부산 가덕 신항(1,335억→2,367억원) 및 울산 신항 건설 지원 (60억→103억원) ◇수원­천안 복복선(1,300억원),전라선(1,000억원),호남선(900억원) 등 시급성이 높은 사업은 계속비로 전환하여 조기 완공 추진 ◇부진한 민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9년중 국내외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5,000억원 규모의 투융자회사를 설립하고 산업은행을 거쳐 1,000억원 출자 지원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투자가 미흡했던 강원도 태백권,경북 북부,경남 서부,전남·북 산간지역,서해안 지역에 투자 확대 ○도로 △고속도로는 서해안·중앙·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국가기간 교통망의 중추노선을 중점 지원.서해안고속도로는 사업기간 1년 단축(2002→2001년 완공) △일반도로는 물류비 절감,지역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지원 확대(만성적인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도심통과 국도의 대체 우회노선 지원 확대:2,177억→2,600억원,지방도 중 주요 간선망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1,780억→1,800억원,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2개 이상 시·도에 걸치는 광역도로 지원 강화:500억→900억원) △낙석·산사태 등에 대비하여 도로운영비 증액:5,509억→5,797억원 ○철도 및 지하철 △경부고속철도는 서울­대구 신선 및 대구­부산 기존선 전철화를 본격 지원:5,137억→5,745억원 △산업물류 애로 및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역간 간선철도 및 대도시권 광역전철 건설 지원(주요 간선 철도망의 수송애로 타개를 위한 지원:4,140억→4,103억원,대도시권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사업 지원 확대:2,186억→2,270억원,안전시설 확충 등 철도시설 개량 지원:4,066억→4,303억원)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하철 등 건설 및 운영 지원:9,441억→1조304억원.지하철 건설비는 완공 위주로 연차 소요를 반영:7,587억→8,310억원.운영비는 초년도 100%,2차년도 50%,3년차 25%를 지원하고,4년차 이후에는 지원을 중단하는 원칙 마련.이에 따라 대구지하철 99년 운영비 지원은 50%(239억원)만 반영.부산지하철은 부산교통공단의 부산시 이관을 추진하고,아시안게임이 끝나는 2002년까지공단운영비를 한시 지원:1,335억→1,419억원 ○항만 및 공항 △부산신항 등 주요 신항의 본격 착공소요 및 보상비 반영:2,376억→3,617억원.부산신항,인천북항,목포신외항,포항신항의 연차소요 및 울산신항 착공소요 지원.새만금신항,보령신항은 투자우선 순위가 낮고 민자추진이 부진하므로 연기 △기타 부산항,목포항 등 지역별 거점항만 시설확충 지원:4,426억→3,377억원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공항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9,913억→1조223억원(인천국제공항은 2001년초 개항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적극 지원:7,292억→7,936억원.증가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공항 건설 및 확장사업을 지속 지원:2,346억→1,967억원.양양·무안·대구·김해공항 등 지역거점 공항을 중심으로 지원.전주공항은 기본설계비 신규 반영:8억원.비행기의 안전 이·착륙을 위해 항공보안시설 및 항로관제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276억→320억원 ○수자원 및 산업단지 △건설중인 댐 사업은 계획기간내 완공을 위한 연차소요 지원(3,598억→4,080억원).보상비는 수공에 총액 출자하여 보상책임 강화(2,850억원) *사업별 완공연도:횡성댐(99),밀양댐·영천댐도수로·용담댐(2000),탐진댐(2001),영월댐(2003) △홍수피해예방을 위한 수계 치수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3,331억→3,977억원).준용하천 중 수해상습지 하천 항구적 개선(신규 800억원).경인운하 민자유치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용지매입비 지원(250억원)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지원은 경기불황 및 토특회계 세입 재원 감소로 일부 축소조정(3,445억→3,260억원).울산·온산미포,여천,인주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신규 착수.군장,구미,동해공업용수의 계획기간내 건설을 위한 연차소요를 지원하고 아산(Ⅱ) 공업용수 신규 계상
  • GM 평행선 달린 勞使 모두 손해/파업피해 22억弗

    ◎노동자 20만명 2개월 일시해고상태 불러/기업 신뢰 하락… 美 성장 0.5% 떨어뜨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 노조와 사용자 양측은 28일 미시건주(州) 플린트의 부품공장 두 곳의 파업을 종식시키는데 합의했다. 이들 두 부품공장의 파업으로 지난 6월1일 이후 조업이 중지됐던 GM의 29개의 북미 지역 공장들이 정상적으로 생산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후유증은 너무 컸다. 두달동안 지속된 장기 파업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20만명의 자동차 노동자들이 ‘일시해고’ 상황을 겪었으며 추산 피해액만도 22억달러(2조7,390억원)나 됐다. 파업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1.5%가량 떨어뜨리는 등 호황가도를 달리던 미국 경제에도 타격을 가했다. 파업이 시작된 6월달에는 미국의 자동차 생산이 11%,제조업 생산은 0.6%나 각각 줄어 들었다. 경제적 손실외에도 GM은 대외 이미지 실추와 신뢰도 하락 등을 겪어야 했다.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와 무디스는 신용도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주식시장에선주가가 하향세를 그리기도 했다. 스파크 플러그 등 자동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플린트의 두 공장은 조직 축소에 반발하며 파업에 들어갔었다. 종업원 69만8,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GM은 지난해 1,780억달러(222조5,000억원)의 수입을 올려 세계 최대의 제조업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 ‘수익성보다 안전성’ 우선/빅뱅시대 어떤 금융기관 택할까

    ◎생존 가능성여부 선택기준으로 삼아야 BIS기준 충족 ROA 높은 기관 무난한편/신종적립신탁 등 실적배당형 상품 조심/금융자산 가족명으로 분산예치 바람직/최대 피해자는 주주… 주식투자 신중히 ‘6.29 1차 금융빅뱅’이 던진 교훈은 뭘까.바로 ‘은행은 망하지 않는다’는 신화(神話)를 더 이상 믿지 말라는 점이다.철석같이 믿었던 연인이 하루 아침에 등돌리는 것처럼 은행도 예외일 수 없다.중소기업이 도산하고 가계가 파산하듯 은행도 망자(亡者)의 대열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시작한 것이다.그렇다면 불확실성의 금융구조조정 시대에 대처하는 방법은.급류에 휘말려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자구책을 찾는 도리밖에 없다. ■1차 금융빅뱅,피해규모는=동남 대동 동화 경기 충청 등 5개 은행에 5% 미만의 지분을 갖고 있는 소수주주는 모두 82만7,000여명.이들 소수주주는 은행간판이 내려지는 바람에 780억여원(시가)의 생돈을 졸지에 떼였다.웬만한 대도시 인구 전체가 한꺼번에 파산선고를 맞은 셈이다.비록 퇴출되지는 않았지만 충북 강원 은행의 소수주주3만6,000여명도 이들 은행과 오십보 백보다.100% 감자명령으로 주식이 한낱 휴지조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은행을 잘못 고른 데 대해 자책만 할뿐 어디가서 하소연할 길이 없다.정부가 천명한 금융 구조조정의 대원칙 가운데 하나가 바로 손실부담의 원칙이기 때문이다.이 원칙에 따라 이번 퇴출은행 선정으로 최대의 피해자는 주주가 됐다.그만큼 주식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얘기다. ■설마하다가는 당한다=앞으로 부실은행의 퇴출은 수시로 이뤄진다.조건부 승인을 받은 7개 은행에 대해 정부는 경영개선 노력이 미흡하면 추가로 퇴출시킬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나머지 은행들도 경영이 부실화하면 언제든 퇴출명부에 오른다.온통 지뢰밭이다.은행에 돈을 묻은 채 ‘설마 망하랴’는 생각으로 넋을 놓았다가는 한푼도 건질 수 없는 시절이 왔다. ■은행 선택,기준이 뭔가=시대별로 거래은행을 고르는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정부가 금리를 규제해 수익측면에서 은행간 변별력이 없었던 80년대는 친절한 은행,가까운 은행이 인기를 끌었다.90년대 초반은 금리자유화가 단계적으로 실시돼 ‘수익성’으로 기준이 달라졌다.당시에도 ‘은행은 망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 이자를 많이 붙여주는 은행을 찾았던 것.하지만 IMF시대,금융구조조정의 시대에서는 무엇보다 ‘생존 가능성’ 여부가 최대의 선택기준이 돼야 한다.이자 등 수익성보다 안전성이 우선시돼야 한다. ■망하지 않는 은행,어떻게 가리나=우량은행과 부실은행을 가리는 감별법을 찾아야 한다.포인트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이다.은행 건전성을 측정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자료로,8%가 마지노선이다.이 밑으로 떨어지면 주저없이 발길을 돌리는 게 낫다.다만 외자유치 가능성이나 우량은행과의 합병 등 다른 여건도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총자산을 기준으로 한해동안 벌어들인 이익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총자산 이익률(ROA)’과 은행이 빌려준 돈 가운데 수익을 올릴 수 없는 부분을 나타내는 ‘총여신 대비 무수익 여신’비율도 기준이 된다.ROA는 높을 수록,무수익여신 비율은 낮을수록 좋다. ■금융상품 선택,신중해야한다=무조건 고수익만 좇아서는 금물이다.‘위험이 크면 수익도 크다(High Risk,High Return)’지만 요즘에는 안통한다.이 자는 커녕 원금마저 떼일 위험이 크다.따라서 한동안 수익성은 눈을 딱감고 포기하는 것도 한 방편이다. 신종적립신탁 특정금전신탁 근로자우대신탁 비과세가계신탁 적립식목적신탁 등 실적배당형 상품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은행이 내건 수익률은 어디까지나 목표 수익률이지 만기때 보장하는 확정금리가 아니다.더욱이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원금도 제대로 건지지 못하는 수 가 있다.따라서 은행 창구직원이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면 일단 의심하는 게 좋다.신용도가 낮을수록 고금리로 유인하기 마련이다. 가족명의로 금융자산을 쪼개면 유리하다.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으로 8월1일부터 2,000만원 이상의 예금은 원금만 보장되지만 그 미만으로 나눠서 예금하면 각각 원리금을 2,000만원까지 보장받기 때문이다.증여세가 걸림돌이라면 현행 세법상 만 20세 이상은 5년동안 3,000만원,미성년자는 1,500만원까지 증여해도 세금을 물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된다.
  • 기업 빚 1년새 140조 증가

    ◎한은,금융부채잔액 940조원으로 집계/금융채 등 단기채권 72조… 9조 줄어 이채 기업의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차입수요 둔화와 부실 여신을 우려한 금융기관의 대출 억제에도 불구,기업의 금융부채가 1년새 140조원 이상 늘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8년 1·4분기 자금순환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기업의 금융부채 잔액은 940조6,3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조3,910억원이 늘었다. 부문별로는 금융기관 대출금이 290조4,840억원에서 340조9,430억원으로,회사채 등의 장기채권은 131조7,850억원에서 180조8,890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반면 금융채나 기업어음(CP) 등의 단기채권은 82조130억원에서 72조6,780억원으로 9조3,350억원이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올들어 기업의 금융부채 증가율은 둔화하고 있으나 지난해의 경우 외환위기에 따른 환율급등 여파로 해외차입 등에 따른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들어 3월까지 기업의 금융부채 증가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4%가 줄어든 11조6,000억원이었다.
  • 民資 유치 사업 20∼50년 소유권 준다

    ◎예산위 유치대책 마련/임대 마음대로/수익률 18∼20% 보장/전재지변 등 예측못한 위험도 보상/연내 차관 도입땐 용도·액수 안따지기로 정부는 민자(民資)유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업체에게 현행 13% 수준인 투자수익률을 선진국 수준인 18∼20% 수준까지 보장해 주기로 했다.외자유치 차원에서 외국 기업에도 20∼50년간 소유권을 주기로 했다. 또 올해 민자유치 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마산항 1단계 △인천항-시화공단간 도로 △일산대교 △고양국제전시장 등 5개 사업을 새로 선정했다.사업비는 총 1조8,222억원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민자유치 종합대책’을 마련,공청회 등을 거쳐 민자유치 촉진법을 고치기로 했다고 밝혔다.새로 선정된 사업은 주무 부처의 시설사업 기본계획과 사업계획서 접수,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착공된다. 기획예산위는 시설재 도입이나 공사비 용도로 총 공사비의 20%에서 연간 1억달러까지 허용하던 현금 차관을 올 연말까지는 차관의 용도와 한도를 묻지 않고무제한 허용키로 했다.따라서 기존 춘천­하남간 66.5㎞ 4차선도로 건설 등 5개 공사의 사업자가 외자를 끌어 쓸 수 있게 됐다. 또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후 바로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건설업체가 운영권만 갖는 현행 방식(BTO)에서,건설업체가 일정기간 소유한 뒤 정부에 넘겨주는 방식(BOT)이나 건설업체가 소유하면서 임대까지 할 수 있는 방식(BLT) 등으로 운영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민자 사업자에게 조세·금융·재정 상 지원을 늘려주고 무상 사용기간을 주며,천재지변 등 예기치 못한 위험도 보상해 주기로 했다.도로 항만 공항등 공공성이 강한 1종 시설의 사용료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종전 정부가 운영단계에서 주던 보조금이나 장기 융자 혜택을 건설단계에서부터 주기로 했다. ◎올 민자유치 5대 사업/인천공항 교통센터­8만평 대지에 지하철역·주차장 건설/고양 국제전시장­전시장·호텔·백화점 등 5,311억 투입 계획 ◇인천국제공항교통센터=영종도에 들어설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는 지하철도 역사와 주차장으로 돼있다.여객터미널 1,2청사 사이 연면적 8만,2000평 규모에 지하 4층 지상 1층의 건물이다.지하 1∼3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이고 지하 4층은 역사다.주차용량은 5,003대로 지하 1층 1,357대,지하 2층 1,390대,지하 3층 1,206대,지상 1층 1,050대.오는 12월쯤 민간 사업자를 선정,2000년 중반 공사를 끝낼계획이다.역사는 2005년까지 완공된다.사업비는 4,103억원. ◇마산항 1단계=마산시 합포구의 공유수면에 마산항 광역 개발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4,716억원을 들여 2008년까지 건설한다.잡화(다목적) 8선석,컨테이너 1선석,관리부두 1선석 규모.배후 부지 53만평도 함께 개발한다.오는 8월에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3월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이를 개발하면 하역능력이 834만t에서 2,326만t으로 늘며 접안능력도 3만t급 26선석이 증대된다. ◇인천항­시화공단 도로=물동량이 급증하는 이 지역의 원활한 화물 수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이 구간 15㎞에 2,780억원을 들여 폭 30m의 6차선 도로를 건설한다.이 구간의 물동량은 연간 2,000만t. ◇일산대교=김포군 김포읍 사우리와 고양시 송포동을 잇는 다리다.내년 3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뒤 오는 2000년 공사에 들어간다.모두 1,312억원을 들여 2003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길이 1.8㎞ 폭 23.4m 4차선으로 건설된다. ◇고양 국제전시장=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 이은 국제 규모의 종합전시장.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2306번지 일대 15만여평의 부지에 들어선다.5,311억여원이 투입된다.국제무역전시장,국제회의장,무역센터를 중심으로 오피스텔,백화점,호텔과 레저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 위성 이용 구조물안전 정밀 점검/어떻게 건설됐나

    ◎규모5 지진에도 견딜수 있게 설계/780억 투입… 국내 최초로 영서 감리 ‘부실공사’의 대명사로 불린 성수대교가 붕괴 2년8개월만인 3일 국내에서 가장 튼튼한 ‘무쇠다리’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94년 10월 21일 출근길의 붕괴사고로 49명의 사상자를 낸 성수대교는 총사업비 780억원을 들여 폭 19.4m,길이 1천160m의 재원에 통과하중 43.2t의 1등교이며 진도 5의 강진에도 견딜수 있도록 현대건설에 의해 건설됐다. 서울시는 공사과정에서 인공위성을 통해 트러스구조물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첨단기법을 총동원했으며 국내 최초로 영국 RPT사에 감리를 맡기는 등 공정 하나하나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교량을 구성하는 강교제작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철구공장에서 컴퓨터와 자동용접기를 이용해 정밀하게 제작했으며 현장에서는 조립작업만 실시했다.38만개에 달하는 볼트구멍이 단 한개의 오차도 없도록 컴퓨터에 의해 조립됐다. 상판과 트러스는 붕괴 이전의 다리와는 판이하다.기존 교량은 상판을 콘크리트로 만들었으나 새로운 다리는 철판으로 대체,상판이 한결 가벼워졌다.교각 등 다리하부에 미치는 힘이 상대적으로 작아졌음을 의미한다.트러스를 꺾쇠형태로 만들어 설령 부러지드라도 트러스끼리 서로 힘을 지탱,추락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 영국 선사유적 스톤헨지(세계 문화유산 순례:33)

    ◎광활한 평원에 거대한 환장열석/영웅무덤·제사유적 추측속 외계인 작품설도/돌한개 최고 50t… 고대인간 능력에 경외심이 던에서 남서쪽 윌트셔지방의 스톤헨지(Stonehenge)로 가는 길은 푸른 목초위에 무리지은 양떼와의 끊임없는 만남이다.한가로운 느낌마저 들게 하는 전형적인 영국 농촌 풍경에서 영국의 모직산업이 얼핏 연상됐다.3시간여동안 눈에 녹색막이 낄 정도로 푸르른 목초지를 지켜보다 솔즈버리 언덕을 넘었을때 거석문화의 잔영 스톤헨지가 눈앞에 펼쳐졌다.갑자기 현대에서 선사사회로 돌아가 버린 듯한 당혹감마저 들게 했다. 첫 눈에는 선사 유적지의 신비스러움에 가슴이 설레이지만 다가 서면 실망감도 없지 않다.들판에 바람을 맞으면서 서 있는 차석주군의 주변을 둘러보면 초목지대 뿐이다.황량하다는 느낌마저 든다.그러나 스톤헨지는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라는 두 시대에 맞물린 선사인류의 기념비적 문화유적이다.고고학자들의 과학적 연대측정에 따르면 기원전(BC) 3850∼200년까지 장장 3천600여년에 걸쳐 만들어 놓은 유적이라는 것이다.돌기둥들을 고리모양으로 둥글게 나란히 세워놓은 이른바 환상열석 유적이 스톤헨지다. 스톤헨지는 바깥 도랑과 둑,네모꼴 광장과 방향표시석인 힐스톤,돌기둥을 세워놓은 입석군,중앙 석조물 등으로 이루어졌다. 스톤헨지의 용도에 대해서는 갖가지 추측과 억측만이 남아 있을뿐 정설이 없다.석기시대의 제사유적이라든지,영웅의 무덤이라는 설이 있다.당시 원시인들의 지적 수준으로는 거대한 돌덩이를 옮겨 정교하게 쌓을수 없다는 이유로 외계인들이 내려와 만들었다는 설은 사뭇 흥미를 끈다. 중국의 만리장성과 이탈리아의 피사사탑 등과 함께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스톤헨지.BC 2세기 시돈의 안티파르테가 선정한 세계적인 수수께끼인 기자의 피라밋 등 고대 불가사의와는 달리 중세 선정된 불가사의의 하나이다.스톤헨지에서 맨먼저 축조된 구조물은 지름 86.6m의 둥근 둑이다.둑의 내부에는 화장한 뼈가루를 넣었던 구멍이 질서정연한 형태로 남아 있다.평상시 육안으로는 둑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지만 눈내리는 겨울날이면 그 형체를확연히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톤헨지는 고대 인간의 능력에 대한 무한한 경외심을 안겨 주었다.컴퓨터를 만들고 달에 발을 디뎠는가 하면 양을 복제해낸 현대의 과학도 스톤헨지앞에서는 어쩌면 무력한 존재인지 모른다.어떻든 스톤헨지를 계획한 솔즈버리의 선사인들은 원형의 둑을 쌓은 뒤에 뼈가루를 넣는 구멍을 만들었을 것이고,그다음에는 큰 기둥과 난간돌(순석) 따위의 거석을 세웠을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즈음에 이르러서 스톤헨지의 신비 하나가 새롭게 벗겨졌다.유적 중앙에 말발굽 모양으로 가지런히 둘러 세워놓은 큰 돌의 원산지가 밝혀진 것이다.블루스톤이라는 이 돌은 스톤헨지로부터 자그마치 385㎞나 떨어진 웨일즈 남서부의 프레슬리산에서 가져왔다.아마도 썰매나 뗏목을 이용해 육로와 해상을 번갈아가며 운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톤헨지에서 빼놓을수 없는 방향표시석 힐스톤은 오늘의 국도변에 자리했다.스톤헨지가 태양신앙과 결부되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거석 유물이기도 하다.힐스톤은 동쪽을 가르키는데,그것도 하지에 해가 떠는 방향을 정확히 나타내고 있다.우연이었을까,하지날 힐스톤이 가르키는 방향에서 해가 떠올라 중앙제단을 비췄던 시기는 천문학적으로 BC 1840년이라는 계싼이 나온다는 것이다.그리고 힐스톤을 세운 시기를 과학적으로 측정한 연대와도 맞아 떨어져 기묘한 생각이 들수 밖에 없다. 그리고 환상열석 중심축에서 30m를 벗어난 자리에는 「사르센 원」이라고 불리는 둥근 띠가 있다.사르센 원을 따라 가면 두개의 커다란 돌을 세워 놓고 그위에 또 다른 돌을 눕혀 놓은 삼석탑을 만난다.돌 한개의 무게는 25t에서 최고 50t까지 나간다.기중기가 같은 기구가 없던 당시에 50t 무게의 돌을 어떻게 운반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여전히 남는다.학자들은 지레 받침대와 밧줄을 이용해 돌을 움직였을 것이라고 과학적인 추측을 할 뿐이다. 황량하기만한 스톤헨지는 대규모 관광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영국의 문화재 관리 기관인 브리티시 헤리티지는 약 6500만파운드(약780억원)를 들여 오는 2000년까지 첨단 레저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만든다는 것이다.선사인류의 지혜가 가득한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기를 기대하면서 스톤헨지를 돌아섰다. □여행가이드 영국을 찾는 관광객들 가운데 스톤헨지는 런던시내와 주변의 윈저성 등에 이어 마지막으로 찾는 관광코스이다. 과학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교육용으로 더없는 관광거리이다.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2주일 전에 예약을 해두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성인은 3.5파운드(약4천5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하지만 입장권을 사고나면 출입구에 확인하는 사람조차 발견할 수 없어 역시 신사의 나라임을 실감한다. 런던시내 워털루역에서 솔즈베리까지 기차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솔즈베리에서 타는 관광버스는 편안하게 스톤헨지까지 안내해 준다.아니면 아예 런던시내에서 관광버스를 타면 되고 부근의 「바스」도 함께 관광코스로 끼워 넣으면 좋다.
  • 월트디즈니 아이스너 회장/연봉 780억원 10년계약

    ◎그룹 「자사주식 싼값 대량양도」 유인책/실적따라 정상연봉 얹어 급여 “천정부지” 만화영화와 놀이공원으로 유명한 연예오락그룹 월트디즈니사의 마이클 아이스너 회장이 최근 10년간 더 회장으로 「근무」하는 조건으로 총 9억달러(7천8백억원)의 급여 계약을 맺어 화제다. 지난 12년동안 디즈니 그룹을 이끌어왔던 아이스너 회장에게 매년 9천만달러(7백80억원)를 줄테니 회장으로 남아있으라고 그룹 이사진들이 간청한 것인데 아이스너는 물론 오케이했다.아이스너 덕분에 디즈니 경영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해도 너무한 급여재계약이라고 비난하는 주주들이 없는 건 아니나 내주 주총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아이스너의 급여는 웃돈이 얹혀지기 마련인 재계약인 탓에 예년의 몇배로 뛰었지만 1년에 8백억원 상당의 급여를 고스란히 현금으로 준다는 것은 아니다. 아이스너의 급여가 이처럼 하늘 높은줄 모르고 고액인 것은 주식옵션이란 특별보상 때문이다.주식옵션은 경영자를 초빙할 때 대량의 자사 주식을 시가보다 싼 값으로 안기는것으로 자신의 주식을 위해서라도 경영을 잘하도록 부추기는 유인책이다.주가가 오르면 시세차익을 급여보상으로 갖게 되나 떨어지면 손해만 보는 것이며 오르더라도 계약 기간이 끝날 무렵에야 주식을 팔아 현금화할 수 있다.아이스너 재계약의 요체는 8백만주의 디즈니 주식을 싼값으로 주는 주식옵션이다.아이스너가 12년동안 회장에 있는 동안의 디즈니 주식 시세변화 및 사업전망 등을 고려할 때 「아이스너는 계약대로 2003년부터 2006년 사이에 이를 현금화할때 7억5천만달러의 시세차익을 볼 것」이라고 이 방면의 정통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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