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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대우 채무조정대상 13조-16조7,000억

    (주)대우에 대한 채권단의 채무조정 대상금액이 13조∼16조7,000억원에 달해 채권단 손실률이 57%∼74%선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정부와 채권단은 또해외채권단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타개책으로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되사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대우통신에 대해서는 1조8,000여억원의 채무조정이 이뤄진다. 31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채권단 등에 따르면 (주)대우는 회계법인 실사결과총차입금 22조7,000억원 가운데 채권단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이자를 낼 수있는 금액은 6조∼9조7,0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지급능력을 감안할 때 채권단이 출자전환이나 전환사채(CB) 인수 등으로 지원해 줘야하는 채무조정 액수는 최대 16조7,000억원(22조7,000억~6조원)에 이른다. 채권단은 이와 관련,채권단의 동반부실을 막기 위해 (주)대우에 대한 자금지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정해 (주)대우의 무역·건설·잔존부문 중 1∼2개 부문에 대한 정리절차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오는 2일 대우중공업과전자·자동차등과 함께 채권단운영위원회를 열어 방안을 결정키로 했다. 대우통신 채권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우통신 부채중 2,000억원을 보통주로 출자전환하고,1조2,883억원에 대해서는 전환사채를 인수해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수입신용장 및 내국신용장 개설자금으로 1억6,900만달러를,외상수출어음 매입자금으로 5,000만달러를 책정하는 등 모두 1조8,000억원 가량을 지원키로 했다.대우자동차판매의 경우 자산(1조3,973억원)이 부채(1조2,156억원)보다 1,817억원 많은 것으로 드러나 금융기관보유채권(5,000억원)의 원금상환만 내년말까지 유예해 주기로 했다. 곽태헌 박은호기자 tiger@
  • [주식] 800선 무너지자 외국인 “이때 사들이자”

    25일 주식시장은 업친데 덮친격이었다.대우사태 처리 문제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데다 로이터통신의 오보까지 겹쳐 심리적 지지선인 800이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가지수가 800선 이하로 떨어지자 매수세를 강화해 이날 7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425억원,2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투신권도 37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은행과 음료 등 단 2개 업종만 오름세였으며 운수,증권,전기기계,광업 등의 하락 폭이 컸다. 핵심블루칩인 삼성전자,한국통신,한국전력,포항제철이 각각 7,500원,400원,800원,2,000원이 내리면서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박건승기자 ksp@
  • 상장신청 기업 탐방

    지난달 26일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싶다며 주권예비상장 심사청구서를 신청한 6개 기업 가운데 대원제약과 한세실업을 알아본다. ■대원제약 58년 부산에서 대원제약사로 출범했으며 94년에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병원용 의약품이 매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갖추고 주로 의원급 병원에 약품을 공급하며 향정신성 의약품 분야에 강점이 있다. 올 상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주력제품인 해열소염진통제 등이 잘 팔려 매출액이 1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5% 늘어났다.경상이익은 수입원재료가격 안정,금융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60% 늘어난 30억원을 기록했다.매출호조및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올 경상이익은 36억2,000만원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주간사인 LG증권이 예측했다. 지난 4월에는 한강구조조정기금이 이 회사의 전환사채 30억원어치(전환가격 1만5,000원)를 인수했다.이에 힘입어 만기 1년이내의 단기 차입금은 6월말현재 5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총 차입금도 전환사채를 제외하면 지난해 127억원에서 지난 6월말 현재 81억원으로 감소했다. 2000년초에는 정보시스템 업체인 메디다스와 기술제휴해 정보사업 부문에신규 진출할 계획이다.공모예정 금액은 46억원. ■한세실업 82년에 설립된 셔츠(니트) 생산·수출업체.수영복 자켓 코트류등을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으로 미국에 수출하면서 매년 30% 이상씩 성장을 거듭,지난해 수출 1억달러를 달성했다. 88년에 사이판지역에 129만달러를 투자,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중남미 니카라과의 공장을 71만달러에 인수했다.회사 관계자는 “미국내 니트수요는 골프인구의 증가와 캐주얼 의류 선호로 증가일로에 있다”고 전망했다.올 상반기 매출은 771억원,반기순익은 73억원이다.부채비율은 106%.총 공모주식수는 63만646주이고 주당 공모가격은 3만원이다.주간사는동양증권.
  • 증권거래소 상장 신청기업 탐방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싶다며 심사를 신청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지난달 26일에는 화천기공 국제전자공업 기라정보통신 금흥양행 대원제약 한세실업 등 6개사가 주권예비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이들 기업은 최대 2개월 동안상장심사를 받아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주식을 공모하고 상장하게 된다.이들기업을 2개사씩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화천기공 52년 설립됐다.상장사인 화천기계공업(88년 상장)의 모회사로,이 회사 지분의 20%를 보유하고 있다.두 회사 모두 공작기계 전문회사다.화천기계는 가격대가 비교적 낮은 일반 제품을,화천기공은 가격이 비싼 제품을주로 만든다. 화천기공의 주력제품은 컴퓨터라이즈드 뉴메릭 컨트롤(CNC)이라 불리는 자동수치제어 선반과 밀링이다.89년에 회사 부설 연구소를 설립,꾸준히 기술개발 노력을 하고 있다.97년 12월에는 한국품질아카데미로부터 품질경쟁력 우수 100대 기업으로 뽑혀 상을 받았다. 기계업종이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 97년과 지난해에 각각 27억원과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12억원의 흑자를 냈다.매출액도 97년 594억원,98년 553억원을 올렸다.올 상반기 매출액은 299억원이다.현재 자본금은 58억8,000만원이지만 주식공모로 84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공모예정금액은 60억원. ■국제전자공업 산업용 무전기와 폐쇄회로 TV(CCTV)를 모두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로 개발한 업체다.매출액 구성비는 산업용 무전기가 50%로 가장 크고다음으로 CCTV 30%,유무선 통신시스템 16% 등이다. 500억원대로 추산되는 산업용 무전기 시장에서 이 회사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50%선이다.주로 건설현장에 납품하고 있어 건설경기의 부침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CCTV는 수출쪽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73억원으로 97년(462억원)보다 줄었으나 당기순이익 97년 30억원에서 지난해 35억원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올해는 540억원의 매출에55억원의 흑자를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부채비율도 97년 105%에서 98년 50%로 낮아져 재무구조가 좋아졌다. 정일모(鄭一謨)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71년 회사를 설립했다.코스닥 시장에는 93년에 등록했다.회사 주식은 정 사장이 40.6%,아들인 정진현 부사장이 16.8%를 갖고 있다.공모예정 금액은 100억원.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38)목포시

    호남선 철도의 종착지이자 국도 1·2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시작되는 곳. 위로는 호남 옥토,아래로는 다도해를 주름잡는 농·해산물의 집산지. 남도 정서의 발상지인 전남 목포가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주도할 국제교역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목포는 1930년대만 해도 무역거래가 활발해 전국 3대항 6대도시의 영화를 누렸으나 국토개발과정에서 소외돼 90년대 중반까지도 낙후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21세기 환황해경제권시대를 맞아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경제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97년 10월 1일 목포개항 100주년을 목포 중흥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제2의 개항’을 선언한 이후‘비전있는 국제도시’ 개발사업이 활기차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목포권의 새역사를 개막할 전남도청 무안이전이 지난 6월30일 확정되면서 장차 세계와 교류하는 ‘국제무역도시’,멋과 낭만이 흘러넘치는 ‘문화관광도시’,선진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첨단산업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항만,공항,철도,도로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SOC)사업도 가시화돼 국토서남권의 관문이자 21세기 국제교역도시로 괄목성장이 기대된다. ■개발여건과 잠재력 국토의 서남단에 위치해 내륙과 해안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다.중국 횡단철도가 시작되는 롄윈항,중국 최대의 경제·무역·금융·공업도시인 상하이와 최단거리에 있고 동남아 수송의 최단거리에 있어 수출·입의 중계지로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21세기 발전 전략 외국인의 투자가 자유롭고 항만을 개방하는 ‘국제자유도시’로 지정,개발한다는 구상이다.환황해권 경제통합을 겨냥한 통합모델도시,국제교류도시,해양문화 관광도시로서 지역기반을 조성하고,바다와 어우러진 개성있는 도시환경을 창출하며 국제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국제적리조트를 조성해 낭만적인 해양·문화관광도시를 건설,남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생산·유통·가공시설을 확충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집하지역으로 육성하고 첨단산업 유치,첨단중소기업 육성으로 경쟁력이확보된 첨단산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광역도시 개발목포시를 중심으로 반경 30㎞(목포,무안,신안,영암,해남)지역을 광역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목포는 생활권 중심지,전남의 신행정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영암은 신외항,산업단지,배후도시로 개발한다.신안군 압해에는 국제항만,종합물류단지,항만관련산업을 배치하고 국제공항이 건설중인 무안 망운에는 항공산업,물류단지를 배치한다.청계는 목포광역권 교육·업무지구로 개발하고 해남 화원은 국제관광 위락지구로 개발한다.장기적으로 목포시와 신안·무안군을 하나로 묶는 무안반도 통합 방안도 거론되고있다. ■SOC 확충 2000년 초에는 도로,항만,항공 등 대부분의 사회간접자본시설이완공돼 목포가 국제도시로서 면모와 여건을 갖추게 된다.서해안고속도로는 2001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중이고 목포∼광양,광주∼무안,무안∼순천간 고속도로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호남선 복선화,일로∼대불산단∼목포신외항간 신산업철도가 건설중이고 목포∼보성간 철도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3만∼5만t급 선박 22척이 접안할 수 있는 신외항이 건설중이고내항,북항,대불항이 시설을 보강중이며 압해국제항만 건설이 구상단계에 있다.호남의 국제관문이 될 무안국제공항은 200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목포 임송학기자 shlim@*무분별한 개발로 원형 훼손된 삼학도 복원 유달산과 함께 목포의 자존심이자 상징으로 많은 전설과 낭만을 간직한 삼학도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목포시는 올해 초 삼학도 공원조성사업계획을 새로 수립했다.그동안 항만 조성,공장 건설 등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된산정동 대·중·소 삼학도를 복원하고 이곳 17만2,000평에 상징탑,기념관,전망대,운하,어업민속전시관,밀레니엄광장,산책로 등 휴양·교양·편익시설,도로 및 광장을 조성해 목포의 명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보상비와 시설비 등 954억원이 투입된다.시는 내년에 삼학도공원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지장물 보상과 철거에 들어가,2002년까지 공장과 불량주택을 이전하고 2005년까지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시는 삼학도 공원화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예산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연안관리법에 의한연안정비계획에,문화관광부도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에 이 사업을 각각 포함시켜 국비를 지원해 주도록 건의했다. 삼학도는 50년대 이전까지는 3개 섬이학처럼 아름답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목포 권이담시장 인터뷰 “목포시는 중국과 교역의 전진기지이자 동북아의 중심지가 될수 있도록 국제성을 갖추는데 중점을 둬 모든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권이담(權彛淡) 목포시장은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21세기 목포 발전전략으로삼아 개방화,국제화에 대비한 기반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자유도시 추진 배경은. 목포는 부산,인천,원산에 이어 네번째 개항된유서깊은 항구도시다.역사적으로 볼때 목포만큼 국제무역도시로서 오랜 전통을 지닌 도시도 없다.특히 목포권은 환태평양시대 동북아의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목포를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결코 새로운 일이 아니라 역사의재발현이자 잃어버린 목포의 역할을 재현하는 것이다. ?국제자유도시 지정과 기반 구축을 위한 추진 상황은. 정부에 국제자유도시지정을 건의하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으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기반 구축을 위해 6,173억원을 투입하는 신외항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다.무안망운에 2,662억원을 들여 국제공항을 건설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무안구간이 준공된데 이어 영광∼무안구간이 2001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중이다.대불산업단지에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지정과,목포∼중국 롄윈간 직항로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국제자유도시 육성은 언제쯤 가시화되나. 2000년대 초에는 육·해·공의사회간접자본시설이 대부분 완공돼 국제물류 중심지로서 손색없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이에 때맞춰 국제자유도시 지정도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게다가전남도청의 목포권 이전으로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도청 이전에 따른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양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 21세기 서남권의 행정·물류·관광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를 만들겠다. 목포 임송학기자
  • 구조조정 정부투자기관 빚은 되레 10조원 늘어

    환란 이후 정부투자기관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했는데도 빚을 더 진 것으로나타났다. 경기부양 사업이나 사회간접자본투자 등으로 채권발행이 늘어난 때문이다. 재정경제부가 30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8년 말 현재 도로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의 부채총액은 68조9,500억원으로 전년(58조5,835억원)보다 17.7%가 늘었다. 자기자본금 대비 부채비율은 평균 175%로 전년도 169%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 한국토지공사의 경우 부채총액은 지난 97년 7조2,77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0조9,732억원으로 3조6,959억원인 50.8%나 급증했다. 또 도로공사는 사회간접자본 건설의 조기 집행으로 채권발행이 늘어 지난해부채가 7조4,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7,948억원인 31.9%가 늘었다. 대한주택공사는 주택건축사업으로 28.1%,수자원공사는 댐 공사 등으로 25.1%씩 부채가 전년 대비 각각 증가했다. 98년 중 부채가 감소한 기관은 조폐공사와 관광공사 등 2개뿐이었다. 이상일기자 bruce@
  • 은행 신용대출 갈수록 준다

    은행들의 대출행태가 개선은 커녕,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신용대출을 늘려야 함에도 오히려 줄이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22일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합친 일반은행의 총 은행계정 대출은 220조492억원이었다.이중 개인과 기업의 신용을 보고 대출해준 금액은 119조373억원에 그쳤다. 총 대출 중 53.6%다.96년 말의 신용대출 비율은 61.9%였으나 97년 말에 58.8%로 준 뒤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담보대출 비율은 96년 말 32.0%에서 97년 말에는 33.3%,지난해 말에는 35.4%로 계속 늘고 있다.보증대출도 증가추세다.지난 96년 말의 보증대출 비율은 6.1%였으나 97년 말에는 7.9%로 높아졌다.지난해 말에는 11.0%나 됐다. 97년 말의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따라 개인들의 파산과 기업부도가 늘어 담보나 보증대출의 비율이 늘어난 점도 없지 않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부 내년 시행계획…정보화부문에 2조254억 투자

    내년에 2조254억원의 예산이 정보화 부문에 집중투자된다. 정부는 15일 제 11차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필 국무총리)를 열어 내년에 각 부처가 추진할 행정·교육·산업 등 21개 분야별 ‘2000년 정보화촉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보다 48% 늘어난 2조254억원(국비 1조2,285억원,지방비 5,896억원,민자 2,073억원)이 정보화부문에 투자된다.
  • 기업 준조세 부담 너무 크다

    해체위기를 맞은 대우그룹이 그동안 다른 그룹보다 준조세를 상대적으로 많이 부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우는 자금난속에서도 경상이익의 78%를 준조세로 내 준조세 부담비율이타 그룹보다 높았고 상장기업 평균(35%)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내놓은 ‘조세외 공공부담과 재정’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598개 상장사(금융업 제외)의 재무제표를토대로 94∼97년 준조세 지출을 조사한 결과 총 8조2,578억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이는 같은 기간 상장사의 경상이익 총액(23조7,066억원)의 35%에 해당하며,연구개발비(16조9,247억원)의 절반수준(49%)에 이르는 금액이다. 준조세에는 기업의 기부금,판매와 관련없는 접대비용,각종 단체회비,부과금등이 포함돼 있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6%,중소기업이 52%로 나타나중소기업의 준조세 부담이 훨씬 더 컸다. 10대 그룹 상장사가 94년부터 98년 상반기까지 지출한 준조세 내역을 보면사회공익활동차원에서 기부금 지출이 많은 삼성이 1조2,173억원으로 제일 많았고다음이 현대(7,020억원) LG(6,239억원) 대우(5,726억원) SK(3,756억원) 한진(2,686억원) 한화(1,526억원) 금호(1,351억원) 쌍용(1,149억원) 롯데(741억원)의 순이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은행 ‘돈장사’ 잘했다

    증시활황과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향상으로 제일·서울·강원 등 3개 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올 상반기중 흑자를 기록했다.18개 일반은행 전체로 4,4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6조8,376억원의 적자를 낸 것에 비해 무려 7조원이 넘는 수지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특히 해외매각 또는 합병을 앞두고 부실채권 정산 등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는 제일·서울·강원은행을 제외할 경우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2조8,209억원에 달한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중 일반은행 수지상황’에 따르면 한빛은행이 5,585억원으로 당기순이익 규모 1위를 차지했고 조흥 5,377억원,국민 4,248억원,주택 3,075억원,신한 2,313억원 등의 순이었다.반면 제일은행은1조6,235억원,서울은행은 7,550억원,강원은행은 2,008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일반은행의 1인당 당기순이익은 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00만원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점포당 당기순이익도 8,900만원에 달해 지난해 12억9,4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됐다. 과잉인원 및 점포 축소,부실채권 정리 등 금융구조조정으로 일반은행의 총경비는 지난해 보다 1조827억원 줄어든 3조2,573억원에 그쳤다. 금감위는 하반기에도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증가,일반은행의 수익구조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내년 공무원 연수 크게 늘린다

    내년도 국가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내 대학원 위탁 교육이 400명으로 70명이던 올해보다 5.7배나 늘어날 전망이다.7·9급 출신 공무원들의 사기진작 대책 차원에서다. 또 국외훈련 대상자도 올해보다 다소 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4일 “예산당국에서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내년도 공무원 교육훈련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려 했으나 공직사회의 경쟁력 제고와 사기진작을 위해 국내훈련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늘리기로 최근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내훈련비는 올해보다 약 13억원이 더 늘어난 273억원이 될 전망이다. 또 장기(1∼2년) 국외훈련은 올해 188명에서 210명으로,단기(6개월 이하)는 260명에서 500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감사원 국회보고…작년 국가재산 총 278조7,473억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 재산은 모두 278조7,473억원으로 97년의 241조6,938억원보다 37조5,000억원 정도 늘어났다. 감사원이 3일 국회에 제출한 98회계연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국가 재산목록은 ▲토지·건물 등 국유재산이 150조4,428억원 ▲전기·통신기계,차량,의료기기 등 물품이 4조1,793억원 ▲조세,융자회수금,예금·예탁금 등 채권이118조581억원 ▲국고금이 6조671억원 등이다. 국가 채무는 총 143조3,906억원으로 전년도 63조4,928억원에 비해 126%나늘었다.이는 금융기관의 단기외채 만기연장,지불보증 등을 위한 정부보증 채무가 71조9,53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58조9,144억원이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영향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정부보증 채무이외의 채무 구성은 ▲차입금 21조7,602억원 ▲국채 46조6,483억원 ▲국고채무부담행위 3조288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36개 공공기금의 총 자산은 151조6,330억원으로 전년도 35개 기금 자산 106조548억원에 비해 45조원 정도 늘어났다.올해 새로 생긴 기금은임금채권보장기금이다.공공기금의 자산은 자본이 101조8,767억원,부채가 49조7,563억원이다.감사원 관계자는 “최근 주식값이 크게 올라 올해의 공공기금 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금 가운데 29개 기금은 5조6,3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7개기금은 1조3,342억원의 결손을 냈다.이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4조3,008억원의순이익이 났다. 국민연금기금이 4조1,903억원의 가장 큰 순이익을 기록했고,반대로 외국환평형기금은 1조582억원의 손실을 봤다. 감사원의 결산결과 지난해 일반·특별회계의 세입은 132조5,670억원,세출은127조4,584억원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세계잉여금은 모두 5조1,086억원이발생했다. 지난해 발생한 세계잉여금은 올해 및 내년도 세입예산으로 이월돼 채무상환등에 쓰이게 된다. 감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 동안 107개 국가기관,38개 지방자치단체,28개 정부투자기관,31개 기타단체 등 모두 204개 기관을 일반감사하고 78개 사안을 특별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두 6,715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해 1,251명을 징계 요구하고 2,571억원을 추징·회수·보전토록 했다고 감사원은 발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외국인들 “한국땅 탐나요”

    올들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땅이 무려 여의도 면적의 8배를 웃도는 731만평이다.돈으로는 2조4,408억원어치이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2·4분기에 한국까르푸,한국마크로,볼보건설등 외국법인과 개인이 매입한 토지는 527만평(1조6,401억원)으로 1·4분기의 204만평(8,007억원)보다 2.6배 많았다. 외국인들이 사들인 땅은 토지시장이 개방된 98년 6월이전까지의 취득분 1,296만2,000평을 더해 모두 2,336만2,000평으로 늘어났다.외국인이 여의도 면적의 26배나 되는 우리 땅을 잠식한 셈이다. 2·4분기 외국인의 땅취득분 2,159건 가운데 교포가 1,825건(84.5%)으로 가장 많고,국적별로는 미국이 1,790건(83%)으로 최다였다.용도별로는 주택용지 1,018건(47%),임야·농지 886건(41%),상업용지 203건(9%) 순이었다.금액기준(총 1조6,401억원)으로 볼 때는 순수 외국법인이 8,473억원(52%),합작법인이 5,267억원(32%)이었다. 이재홍(李載弘) 토지관리과장은 “토지취득에 따른 규제철폐와 정부·민간부문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외국인의 투자증가로 2·4분기 토지매입이크게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건승기자 ksp@
  • 100大기업 상반기 4조5,000억 순익

    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배 늘어난 4조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11일 LG증권이 12월 결산법인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의 99년도 상반기 실적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매출은 179조513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81조5,526억원보다 1.4% 감소했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1조43억원에서 6조2,414억원으로 521% 증가했고 순이익은 3,703억원에서 4조5,919억원으로 1,140%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환율하락으로 종합상사와 수출관련 기업의 외형이 감소했고 건설투자 부진으로 건설·건자재 산업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풀이됐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의 급증은 금리 하락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구조조정에 의한 원가 및 판매관리비 하락,대손충당금 전입액 부담 감소,부도율 하락에 따른 은행의 수지개선,내수회복 등이 중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순이익 규모는 한국전력이 7,100억원으로 1위였고 그 다음은 포항제철 5,834억원,삼성전자 4,656억원,한국통신 2,673억원,LG전자 2,520억원 순이었다. 순이익 증가율은 SKC가 올 상반기 순이익 340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1,778. 5%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산업개발 1,566.7%,한일시멘트 900%,현대건설 702.5%,인천제철 566.7%,오리온전기 508.5% 등이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삼성車 청산 ‘원점後進’ 가능성

    삼성생명의 연내 상장이 현행 규정으로 불가해짐에 따라 삼성이 4조3,000억원에 이르는 삼성자동차의 부채를 정상적으로 처리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의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 출연과 삼성생명의 상장은 별개 문제라고 주장하지만 상장되지 않을 경우 주식가치를 평가할 잣대가 없어 채권단과의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생명 상장에 대한 특혜 시비가 끊이지 않아 상장도 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보여 법정관리를 통한 삼성차 빅딜의 구도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채권단은 삼성이 삼성생명 주식을 1주당 70만원으로 평가했으나 시장가격이 형성되지 않아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채권단은 이에 따라 삼성차에 빌려준 차입금 1조6,000억원을 법정관리 기업에 적용하는 고정 이하의 부실채권으로 분류,8,0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게다가 각 금융기관별로 충당금을 배정해야 하고 삼성생명 주식가치를 평가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삼성차 처리는 정부가 생각한 3개월을 훨씬 넘길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같은 사정 때문에 삼성생명 상장을 연내 허용할 예정이었으나 이건희 회장이 지난해 12월 중 지분을 26%로 늘린 데다 특혜 시비마저 불거져상장을 유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기업공개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고 감독규정도고치려면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정부가 상장 허용방침을 분명히 밝히기 이전에는 삼성생명 상장을추진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특혜 시비 책임을 정부에 전가하는 동시에 내년 3월로 예정된 교보생명의 상장 여부를 지켜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생명의 주식가치는 상장되지 않았지만 3개 평가기관의 감정을 바탕으로 1주당 70만원으로 추정했기 때문에 채권단이 거절할 명분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정부도 채권단과 삼성이 적절한 가격을 산정할 것이며 상장 이후의주가가 더 높으면 채권단이 특별이익을 챙기고,낮으면 특별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삼성생명의 상장과 삼성차 처리는 각각 분리해 추진되겠지만 완전히 마무리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88년 자산재평가를 한 뒤 차익 2,925억원 가운데 1,173억원을계약자에게 배당했으며 876억원은 증자,나머지 876억원은 사내에 유보했다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
  • 정부, 서민생활안정 1조748억 지원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중산층 및 서민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1조2,981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30일 임시국회에 제출되는 추경예산안은 중산층 및 서민생활안정 지원소요액 1조748억원과 내국세 증가에 따른 지방재정교부금 2,233억원으로 편성됐다. 추경 지원내역은 교육비 주택비 등 서민생활 부담완화에 7,155억원,중산층기반 강화를 위한 창업지원에 2,790억원,농어민 및 취약계층 지원에 703억원,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유통정보화 지원에 100억원 등이다. 기획예산처는 2차 추경 지출을 통해 4만개 이상의 소규모 기업이 창업되고33만2,000명의 학부모가 자녀교육비 경감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 주거안정 혜택을 받는 사람이 1만3,000명,농어민 특별경영자금 지원 11만가구,근로자 생계비 등 지원 5,000명,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12만8,0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세 초과수입(4,445억원),세외수입 증가(2조9,028억원) 등 올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3조3,473억원의 재정 여유자금의 일부를 추경재원으로 쓰고나머지 2조492억원은 올해 국채발행 축소에 활용,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쓴다. 지난 4월 실업자 지원 등을 위한 1차 추경(2조7,575억원)에 이은 이번 2차추경예산 편성으로 올해 재정규모는 87조450억원으로 늘어나 98년 예산대비증가율이 당초 5.2%에서 1차 추경에는 6.2%,2차 추경에는 7.8%로 높아졌다. 일반회계는 82조2,4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8% 증가했다. 박선화기자 psh@
  • 행자부,“재해기금 적립실적 교부금에 반영”

    정부는 재해대책기금 적립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는 교부금 등에서인센티브를 주고,부진한 자치단체에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적립하고 있는 재해대책기금 액수가 법정기준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17일 “몇몇 자치단체는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기금을 적립하는 대신 재해가 일어나면 중앙정부지원에 기대려 한다”면서 “자치단체에 대한 재해대책평가 결과를 교부금 등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가 올해까지 확보한 기금은 법정액 3,307억원의 71%에 불과한 2,339억원이었다.재해대책법에 따라 97년 도입된 재해대책기금은 각 자치단체가 해마다 보통세 수입의 1,000분의 8을 적립해야 한다. 그러나 인천은 3년 동안 법정액 164억원의 16%인 25억원,대구는 176억원의17%인 38억원,대전은 96억원의 19%인 18억원,전북은 법정액 95억원의 30%인29억원만을 확보했다.경북은 173억원의 42%인 73억원,광주는 80억원의 43%인34억원, 경남은 178억원의 48%인 86억원, 충남은 104억원의 54%인 56억원에머물렀다.반면 서울과 제주는 각각 법정액 937억원과 36억100만원을 100% 적립하여 우수사례로 꼽혔다. 일부 자치단체가 재해대책기금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있는 것은 대부분지방의회에서 제동이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한 기초단체 관계자는“대부분의 일선 방재부서는 유사시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재해대책기금의전액확보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주민들에게 생색나는 개발사업에예산을 투입하려는 의회는 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국 종합 서동철기자 dcsuh@
  •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 출발 순조

    대구 섬유산업 육성시책인 ‘밀라노 프로젝트’가 추진 첫해부터 순조로운출발을 보이고 있다. ‘밀라노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6,800억원을 투입,대구를 세계적인 패션·디자인 메카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모두 17개 섬유산업 관련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16일 최근 밀라노 프로젝트의 사업별 추진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비 915억원과 지방비,민자 등 올해 모두 1,473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당초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상반기 추진실적은 전체 공정의 11%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별로는 북구 산격동에 건설중인 섬유종합전시장(총 사업비 1,670억원)은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철골구조물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업 가운데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산격동 종합유통단지에 230억원을 들여 건설중인 패션·디자인센터는 26%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대구염색단지 폐수처리시설 확충사업(400억원)도 올해 사업비 80억원으로집수조와 화학설비 공사를 시작했다.또 패션·디자인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대구 섬유패션대학 설립사업은 달서구 갈산동 일대에 대학건물 신축을 위한 부지(4만2,600㎡) 매입을 추진중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지자체 올 추경 대폭 증액

    전국 지자체의 올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최근의 경기호전 등으로 당초보다크게 증가했거나 증가할 전망이다.이에따라 각 자치단체들은 IMF로 추경예산이 대폭 삭감됐던 지난해와 달리 증액예산의 용처를 정하느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총 3조9,637억원의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이는 당초의 예산안에 비해 무려 5,768억원(17%)이나 증가한 것이다. 증액내역을 보면 지하철 2호선 건설비중 지방비 부담액 653억원과 한·일어업협정에 따른 폐업어선 정부지원비 658억원,공공근로사업비 573억원 등 지역 경기부양을 위한 각종 현안사업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시는 특별회계에서도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1,055억원),부산정보단지 조성(205억원),신호공단 건설(237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지역 경기부양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정부의 지침으로 예산을 감액했으나 이번엔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실물경기 호전 등으로 970여억원의 세수증대가 예상돼 증액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경에서 당초 예산의 15.8%(1조4,713억원)를 깎아야 했던 서울시는 곧 있을 올해 추경에서는 2,500억원 정도를 늘릴 예정이다.1∼4월까지의 세수를 파악한 결과 당초 계획보다 13%정도 세수가 늘어나 이를 추경에 반영한다는 것. 전남도의 경우 다음달 중순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으로 실·국별로 신청을 받고 있다.도의 당초예산은 일반회계 1조2,793억원,특별회계 4,972억원 등모두 1조7,765억원.지난해 추경때는 6.5% 감액됐으나 올해는 국비지원과 지방세 수입의 증가에 힘입어 400억∼500억원 정도의 증액추경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도 일반회계 1조1,932억원,특별회계 3,317억원 등 올 당초예산보다 1,322억원(9.5%)이 증가한 1조5,249억원의 추경예산을 확정했다. 기초단체의 경우는 사정이 더욱 호전됐다.경북 문경시는 최근 지난해 추경15억7,000만원보다 무려 5배 이상 많은 85억2,900만원의 추경예산을 확정했다.지난해 추경편성때 46억3,800만원이 삭감됐던 칠곡군도 올해는 오히려 157억200만원이 증액됐다. 칠곡군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이월 양여금과 정부보조금이 많아 충분한추경예산을 편성,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부산 김정한·대구 한찬규기자 shlim@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1)-경기 고양시

    [네델란드 알스메어시(市)가 세계인의 눈길을 끈 것은 지역 특산품인 꽃이었다.63년 당시 세계 최초로 알스메어 세계꽃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일약 국제적인 꽃의 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그로부터 37년이 지난 1997년.무대는 동양의 한 작은 도시 고양으로 옮겨졌다.수도 서울의 베드타운이나 다름없던 ‘잠든 도시’가 꽃박람회를 치르면서 단숨에 세계인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다 국제종합전시장과 농수산물물류센터 등 국제규모의 굵직한 시설들이 잇따라 건립되고 인근인 서울 상암동에 월드컵주경기장이 들어서면서 고양은 이제 국제도시로 힘찬 웅비의 나래를 펴기 시작했다. 78만의 수도권 주거도시 고양의 변화는 다가오는 21세기 한국 지방도시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欖層뎠? 국제종합전시장 종합전시장 건립지로 확정된 일산은 지난 89년 신도시 건설계획 당시부터밑그림이 그려져 있던 곳.과거 정권의 정치적 이해논리로 후보지가 바뀌는가 하면 인천시와의 유치경쟁으로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결국 객관적인 타당성조사에서 앞서 지난 4월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일산 종합전시장은 현 서울 종합무역센터(COEX)의 3배 규모.사업비만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역사로 산업발전적 측면에서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올해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월드컵경기가 열리기 직전인 2002년 4월 말까지 전시장건립 등 1단계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전시장은 일산구 대화동 자유로변 일대의 10만평 부지에 건립된다.오는 2013년까지 5만4,000평의 전시면적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1단계로 3만평 부지에 연면적 2만7,000평 규모의 국제회의장과 1만7,000평의 순 전시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개관과 동시에 하루 25만t의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이미 상수관이 매설돼 있고 주차시설 부지로 3만평이 확보돼 있다.또 전시장 외에 무역센터와 백화점,호텔,레저시설 등도 들어선다. 전시장 건립에는 모두 1,9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양시는 이미 토지특별회계 1,000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여서 사업추진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고밝혔다. 설계감리비 73억원과 건축비의 30%가 국비에서 지원되고 70%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부담한다.부대시설에 포함되는 컨벤션센터,무역센터 등의 건립은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시는 공사규모를 따져볼때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보고 있다. 전시장 건립의 가장 큰 목표는 역시 국제규모의 무역인프라 구축에 있다.우리나라 교역규모는 세계 12위 수준이다.하지만 전시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수출기업들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 놓고도 해외 바이어들에게 이를 소개할 기회가 차단돼 왔다. 싱가포르와 대만에는 1만㎡ 이상의 무역전시공간이 2개씩 있으나 국내에는서울 종합무역센터 한곳밖에 없다.무역액 1억달러당 전시면적도 싱가포르가7평인데 비해 우리는 2.5평에 불과하다. ??2000년 고양 세계 꽃박람회 세계적인 꽃의 도시 고양을 알리는 ‘고양세계꽃박람회’는 97년에 이어 내년 4월 일산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고양시는 97년 박람회때는 고양을 알리기 위한 전시위주의 행사에 주력했지만 내년에는 한국 화훼산업의 육성과 수출농업의 경쟁력 강화에중점을 둘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호수공원 2,200여평에 기념전시관을 건립중이며 내년 3월개관한다.야외 전시관과는 별도로 이곳에는 세계 각국의 전시공간이 마련되고 수출무역센터도 운영된다. 박람회에는 해외 20여개국의 70개 업체와 국내 100개 업체가 참가,호수공원 30만평이 온갖 꽃의 장터로 뒤바뀌게 된다. 시는 72억원을 들여 4,294평의 실내전시관과 1만6,600평의 야외조경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특히 올 연말까지 호주와 네덜란드 등 세계 주요도시를 방문,각종 설명회와 홍보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申東泳 시장은 “2000년 꽃박람회와 함께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한 각종 숙박 및 편의시설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히고 “별도의 관광객 유치방안과 이를 주민소득과 연계짓는 시책 개발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부터 850억원을 들여 행주산성 일대 74만2,500㎡에 행주공원을 조성하고 옛 한강 행주나루터를 복원하는 사업에 착수,여의도와 행주산성을 잇는 유람선관광코스를 마련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그동안 묶여온 준농림지역 안에 호텔과 숙박·음식점 등의 신축을 전면허용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 박성수기자 songsu@- 申東泳시장 인터뷰 “'꽃=고양' 세계에 심겠다” “명실공히 국제도시로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시민질서와 공동체의식을 통한 지역화합이 최대 관건입니다” 申東泳 고양시장은 외부인구 유입과 함께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주민간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집단행동 등 무질서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다”며 “선진 시민으로서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강조했다. ?欄뮐┻돕첨括? 성장전략은. 세계화의 기본목표는 꽃을 통한 이미지 개발에 있다.우선 세계 꽃박람회를성공리에 추진,꽃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전세계에 확산되도록 민간외교를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시설 등 도시 자족기반을 확충시키는 일에 힘을 쏟겠다.도로와 철도,상하수도 등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은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본다.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도서관과 문화시설의 확충,청소년문화 육성과 각종 행정규제 완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수준높은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 ?欄뮐┒악藍還쳄? 건립과 꽃박람회,월드컵 등 향후 국제행사에 대비한 시의재정 및 주민소득 증대방안은. 우선 종합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계획을 마련중에 있다.직접적인 외자유치도 중요하지만 간접 기술투자도 적극 유도해 나갈 작정이다. 또 국제정보협의회 구성을 통해 다각적인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5만여명의고용효과와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생산효과 창출전략도 마련중이다.이밖에외자유치 상담실 운영과 관광산업 육성방안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 ?蠟育臼? 대비한 고양시의 역할과 기능은. 우리 시의 기본전략은 통일·외교종합단지와 국방과학단지,대북방 물류유통시설 등을 확충해 통일의 중추도시로 부상하는 것이다.물류기능과 문화·경제적인 지원기능을 전담하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고양 박성수기자- 꽃박람회 기념전시관 내년 건립 내년 5월 개최될 2000년 고양 세계꽃박람회장인 일산 호수공원에는 꽃장식못지 않게 화려하고 미려한 구조의 이색 건축물이 들어서 세계인의 눈길을끌 전망이다. 고양시가 지난 97년 첫 꽃박람회의 성공을 기념하고 꽃의 고장임을 세계에알리기 위해 건립하는 꽃박람회 기념전시관이 내년 호수공원 광장에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전시관 면적은 2,194평.9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꽃박람회가 열리기 직전인 2월에 완공된다. 시가 1년여 동안의 공모기간을 거쳐 엄선한 기념관 설계는 마치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해 기능 못지않게 뛰어난 예술성을 평가받고 있다. 주변 호수공원과 조화를 이뤄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될 전시관은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될 고양꽃박람회의 세계관으로,또 각종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국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신품종전시회와 국제세미나 등 화훼관련행사가 연중 이곳에서 개최되며 국제 꽃무역장터로도 기능하게 된다. 1,500평 규모의 1층에는 전시장을 비롯해 국제정보통신센터,상담실,사무실등이 들어선다.전시장은 전시기간 외에는 각종 문화예술 공연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2층에는 세미나실과 프레스센터,통역실 등이 들어서며 화훼인들이 모여 기술협의와 교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 기술지도센터가 마련된다. 또 2,000여평의 전시관 주변 공간은 각종 야외음악회나 청소년 문화마당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전시관 건립으로 시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던 야외꽃전시관을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게 됐으며 정기박람회 뿐만 아니라 매년 치러지는 소규모 전시행사를 모두 이곳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된다. 고양 박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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