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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 ‘눈덩이’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액이 최근 6개월간 30% 가까이 급증한 가운데 보험료가 부과되는 지역 가입자의 4명 중 1명이 ‘전액 미납자’인 것으로 밝혀져 국민연기금의 조기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다. 2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국민연금의 전체 보험료 체납액은 2조 4464억원으로,불과 6개월 전인 지난해 7월(1조 8989억원)보다 28.8%(5475억원)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의 사업장 체납액은 4401억원에서 4703억원으로 6.9%(302억원) 늘어난 데 비해 지역 체납액은 1조 4588억원에서 1조 9761억원으로 35.5%(5173억원)나 폭증했다. 1월말 현재 보험료가 부과되는 지역가입자(납부예외자 제외) 579만 5000명 중 제대로 납부하는 가입자는 33.9%(196만 300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66.1%는 체납자였다.특히전체 지역 부과대상자의 26.1%인 151만명은 가입이후 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아 국민연금 제도 자체를 거부하는 그룹으로 분류된다. 이에대해 국민연금공단측은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의금액기준 징수율은 각각 96.8%와 96.5%로큰 변동이 없다. ”면서 “다만 지역가입자 등의 경우 보험료율이 올라 체납금액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공단측은 이어 “체납 통계를 분석함에 있어서도 1개월이라도 미납경력이 있는 자를 체납자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단기간 미납부자를 연금제도 거부자로 보는 것도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올 지자체 ‘選心예산’ 2조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선심성 예산을 지난해보다 20%나늘려 편성,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운동 용도가 아니냐는 지적이다.24일 행정자치부가 전국 248개(광역 16개 포함) 자치단체의 올해 예산편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올해 총예산은 전년도보다 11%정도만 늘어나 선심성 예산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선심성 예산인 민간보조금 크게 늘었다. 전국 자치단체는 이른바 ‘선심성 예산’인 민간지원 경비로 지난해보다 20.0%나 많은 2조 2973억원을 편성했다. 지자체의 올해 총예산은 71조 3933억원으로,전년도의 64조 4892억원보다 10.7%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개인과 사회단체 등에 지원되는 민간보조금은1조 735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9.7%나 늘어났고 격려금·사례금 등으로 집행이 가능한 업무추진비는 27.0%가 증가한 761억원이 편성됐다.또 민간인의 해외여행 지원 등에 사용되는 해외관련 비용은 50억원으로 16.3%가 많아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선심성 예산의 경우 예산편성지침을잘 지켰는지 면밀히 검토한 뒤 시정권고를내리고 교부세법에 따라 중앙지원금을 깎는 재정적인 페널티를 부과할방침”이라고 말했다. ●재정자립도는 계속 낮아져. 전국 지자체의 올해 총예산 가운데 중앙정부가 지방에 지원하는 예산은 35.0%로 지난해에 비해 2.0%가 늘어나는 등의존수입 비율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재정 자립도는 54.6%로,92년의 69.2%에서 95년 63.5%,99년 59.6%,2001년 57.6% 등으로 계속 낮아졌다. 지역별 재정자립도는 광역시·도의 경우 서울 95.6%,인천 74.2%,대전 69.3% 등으로 높은 반면 전남 20.4%,전북 26. 3%,강원 26.9% 등은 크게 낮아 전국적인 평균은 54.6%에머물렀다. 또 광역시는 재정자립도가 평균 79.8%인 데 비해 도는 34.6%로 큰 격차를 보였다. 한편 지자체들은 채무상환액을 4조 17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4% 늘려잡아 재정건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고흥우주센터 경제효과 8000억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남 고흥군의 우주센터가 준공되면 80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연구원과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6일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고흥 우주센터연계 지역발전계획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3단계(2002∼2005년,2006∼2010년,2011∼2015년)로 추진될 우주센터의 생산유발효과는 연계사업 투자 4014억원,관광부문 4130억원 등 모두 814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이에 따른 고용효과는 연계사업 5547명,관광부문 6446명 등 모두 1만 1993명으로 추산됐다. 고흥우주센터를 찾는 관광객은 2005년에만 138만 2000명,2010년 163만 2000명,2015년 207만 9000명 등 폭발적인 증가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주5일 근무제 도입과 중국 관광객 유입,유치 가능성이 높은 2010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전제로 산정한 수치다. 용역팀은 그러나 이같은 경제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우주센터와 방문자 센터,경비행장,해양 마리너 등 이미 확정된시설외에도 천문대,발사 전망대,남도 민속촌,자전거 일주도로,실버타운,골프장 등의 시설이 추가로 들어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일대 150만평에 총 3473억원을 들여건립될 우주센터는 과학의 날인 4월21일 착공하며 1단계 사업이 끝나는 오는 2005년 11월쯤 국내 최초의 과학 인공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정부 이런일도 합니다] 보훈처 올해 이색예산

    올해 국가보훈처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참전 유공자 등 보훈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각종 보상금도 크게 늘렸다.보훈처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한 한 해로 꾸민 셈이다. 올해 총 예산 1조 6104억원 가운데 82%인 1조 2850억원이각종 보상금으로 나간다.지난해보다 13.3% 늘었다.기본연금이 13.2%,보훈병원 의료지원비가 15.2%,민족정기 선양사업비가 75.5% 올랐다. 보훈처 업무는 크게 ▲보상금 지급 ▲의료·복지 지원 ▲민족정기 선양사업 등으로 나뉜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보훈기관 예산중 보상금의 비중이높다는 것은 그만큼 과거에 격동의 시절을 보냈다는 증거”라며 “선진 외국처럼 보상금보다는 의료·복지 비용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지난해 말 ‘참전군인 예우에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나라를위해 싸운 군인들을 단순한 ‘참전군인’이 아닌 ‘참전 유공자’로 의미를 격상시켰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생계가 곤란한 참전 군인에게 지급하던 생계보조금(월 6만 5000원) 혜택을 오는 10월1일부터 70세 이상의 모든 참전 군인들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수혜자가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기 어려워 아직 액수는 정하지 못했다. 보훈처는 명예수당이 신설됨에 따라 참전한 지 40∼50년이지났어도 새로 참전 사실을 등록하는 노병들이 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 참전 군인의 수가 29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이 가운데 70세 이상 노병이 최소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일단 173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당뇨병 고엽제 후유증 인정] 고엽제 환자 4만 4000여명 가운데 1만 2000여명이 당뇨병도 함께 앓고 있으나 당뇨병은고엽제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뜻으로 후유의증으로 분류해 왔다. 그러나 7월1일부터 후유증으로 인정되면서 월 21만∼42만원에 불과하던 연금이 기본연금 60만원으로 대폭 오른다.이를위해 139억원의 예산이 새로 편성됐다. 고엽제 후유증 환자로 판정을 받으려면 기존 입원환자도 전국 보훈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건립] 지난해부터 중점을 두고 있는해외 사적지 건립 및 보수사업은 올해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국내외 23개 현충시설을 건립 또는 보수하는 데 220억원을편성했다. 특히 지난해 청산리대첩 기념비를 건립한 데 이어 중국 충칭(重慶) 등 광복군 1∼3지대 주둔지에도 기념비를 세워 독립을 위한 선열의 피와 땀을 만방에 기린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유관순기념관을 세운다. 유관순 열사는 누구나 아는 인물이지만 부끄럽게도 서울 이화여고에 기념강당이 하나 있을 뿐 국가기념관은 없다고 보훈처 관계자는 털어놓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 LG전자 올매출 17조원 영업이익률은 6∼7%로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16조6010억원에 507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올해 매출목표는 17조원,영업이익률은 6∼7%로 잡았다. LG전자는 29일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2%,순이익은 1% 각각 늘어났다.지난해 영업이익은 7959억원으로 전년(9211억원)보다 13.6% 줄었고 이익률은 6.2%에서 4.8%로 낮아졌다. 경상이익도 지분법 평가손과 보유자산 처분손실로 전년(7285억원)보다 21% 준 57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실적 증가세는 △단말기 등 정보통신 부문의 매출 급신장(전년대비 57% 증가) △에어컨·냉장고 등 가전부문 매출의 지속성장(28%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그러나 전반적인 판매가격하락과 마케팅 비용증가,구조조정에 따른 자산처분 손실 등으로 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설비부문에 6200억원,연구개발(R&D) 부문에 8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공적자금투입 금융기관 상대 정부 손배소송서 78% 승소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 금융기관 경영진과 대주주를 대상으로 정부가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승소율이 7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말까지 301개 금융기관의 부실관련자 3577명을 상대로 954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17일 밝혔다.기관별로 금고가 청구금액 3561억원에 피고인 6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협 2932억원(2693명) ▲종금사 2408억원(129명) ▲보험사 333억원(32명) ▲은행 236억원(34명) ▲증권사 73억원(32명) 등이다. 법원의 1심 판결이 끝난 소송만을 기준으로 할 때 배상청구 금액은 2416억원이며 이 가운데 1893억원에 대해 승소판결을 받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지자체 부담률 높아 재정 압박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지자체의 부담비율이 높아 재정압박의 요인이 되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치단체들은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있어 국비지원을 받을 경우 전체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자체에서 부담해야 하나 예산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의 경우 전체 사업비 가운데 도비 25% 시·군비 25%를 부담해야 하고 오염하천 정비사업은 도비와 시·군비로 각 20∼25%,오지종합개발사업은 도와 시·군에서 각 15%씩 부담해야 한다. 이에따라 전북도의 경우 국비를 지원받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올해 확보해야 할 부담금이 2,122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798억원 밖에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다.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양여금 관련 부담금 1,632억원과특별교부세 부담금 70억원 등 1,702억여원을 확보하지 못했다.시·군의 지방비 미부담액까지 합하면 2,000여억원을넘는다. 도가 부담금을 확보하지 못한 양여금사업은 지방도 확장·포장사업비 689억원,하수처리장 건설비 555억원,정주권생활사업비 173억원,오지종합개발사업비 105억원 등이다. 또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소도읍 개발사업 40억원,소방장비보강사업 27억원 등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방재정상태가 열악해 도비 부담금을 모두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지방 부담률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내년 전력산업 기반조성 8,773억원 출연

    정부는 내년도 전력산업기반조성에 8,773억원을 출연하거나 빌려줄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2년도 전력산업기반조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오는 7일 공고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산자부는 특히 경기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지원기금의 대부분을 1·4분기 등 상반기로 앞당겨 지원할 예정이라고설명했다. 우선 직접부하제어기기와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지원 등전력수요관리사업에 1,208억원이 투입되며 고효율 발전기술과 차세대 전력계통기술,전문인력 양성 등 전력연구개발사업에 937억원이 지원된다. 또 발전사업자의 신규 발전설비 건설에 500억원,발전소주변지역에 1,992억원이 각각 지원되는 등 전력공익사업에3,695억원이 배정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공적자금 운영 이대론 안된다/ (1)도덕적 해이 심하다

    지금까지 총 148조3,000억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된 공적자금 중 일부라도 제대로 쓰여지지 않았다면 국가적으로 큰손실이 아닐 수 없다.대한매일은 공적자금의 바람직한 운영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리즈를 3회에 걸쳐 내보낸다. 29일 발표된 감사원의 ‘공적자금 운영 및 감독실태’ 결과는 자금조성에서부터 지원,관리·감독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혈세’가 ‘주머니 돈’으로 둔갑한 실체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자금지원 대상이 아닌 분야에 돈을 퍼부었고,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자산·부채 평가를 소홀히 하고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고가 또는 중복 매입한 사례도 상당수적발됐다. 감사원은 외환위기 이후인 98년부터 조성된 140조여원의공적자금 사용실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2차에 걸쳐 각 100여명씩을 투입,감사를 벌여왔다. 이번 특감에서는 부실 기업주들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파산위기에처해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린 부실기업의 임직원 3,400여명이 6조원이 넘는 재산을 본인 명의로보유하고 해외에 빼돌리는 등 ‘도덕 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냈다.기업은 쓰러져도 기업주는 살 수 있다는 대표적인사례들이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들이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원 보수를 평균 82% 인상하고 업무추진비도 과도하게집행한 것으로 드러난 것도 도덕적 해이를 보여준다. 감사 규모에 비해 지적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경제정책을총괄하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에 기관주의·통보 외에직원 징계조치는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재경부는 그동안 몇번에 걸쳐 “더이상의 추가 공적자금 조성은없다”고 국민들에게 발표,신뢰성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부실 금융기관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부실하게 해 금융분야 구조조정을 늦추게 한 요인이 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감사결과에 따른 가장 큰 관심은 투입자금을 어느 정도 회수할 수 있느냐에 있다.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마당에 내년부터 발행채권의 만기가 도래하고 몇년간 집중된다는점이이를 뒷받침한다. 특감에 투입된 관계자는 “금융시스템의 조기 정상화와 함께 기업들의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조기 회수의 가장 중요한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은 또 하나의 과제는 관리·감독체계를 대수술해 공적자금의 총체적 부실상을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바로잡는 문제다.중첩되고 특정기관에 맞지 않는 관리분야는 차제에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기홍기자 hong@. ■공적자금 경제적 효과- 국가부도 탈출 '씨앗돈'. 한국금융연구원은 98년부터 최근까지 공적자금 투입으로 4년간 600조원의 효과가 추정된다는 자료를 지난 6월 낸 바있다. 한보·대우 등의 부실사태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았으면예금인출사태 등으로 금융기관의 ‘공황’을 막을 수 없었다는 근거를 들고 있다. 공적자금은 우선 금융산업의 체질개선에 상당한 몫을 했다.지난 6월까지 부실 금융기관 539개(전체 26%)가 인가취소·합병·해산 등으로 정리돼 임직원 9만5,600명(31%)이 정리됐다.이로 인해 1인당 자산은 53억원에서 84억원으로 증가했다.‘은행은 망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인식을 바꾼 것이다. 은행의 경우는 6월말 현재 총여신 대비 5.7%로 부실채권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5%대로 줄었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7%대에서 6월에는 11%를 넘겼다. 대외 신인도의 향상도 들 수 있다.파산직전이었던 금융기관에 대한 신속한 구조조정으로 실물경제를 살렸다.국제통화기금(IMF)이나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은 추락하던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 늘면서 지난 6월 현재 942억달러를 기록했고,IMF 자금도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환란3년8개월 만에 전액 상환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일단 공적자금의 투입과 관리에 ‘큰 구멍’을 드러냈지만 도덕적 해이를 극복하고 그동안의 잘못된금융 관행을 개선했다는 점을 평가한다. 정기홍기자. ■공적자금 특감결과- 횡령·은닉 백태. 29일 감사원이 발표한 ‘공적자금 운용 및 감독실태’에따르면 공금횡령,재산보유·은닉,외화도피 등의 구체적인사례는 다음과 같다. ▲공금횡령=한국자산관리공사 직원 9명은 부실채권 경락배당금과 담보유가증권 등 24억여원을 횡령했다.대한생명보험 직원 4명은 퇴직금을 과다 산정,차액 16억7,000만여원을 횡령하거나 직원 2명이 허위출금전표를 작성,변호사 수임료를 이중 인출해 2억6,000만여원을 횡령했으며, 직원 2명이 본사에서 유치한 계약을 모집인이 유치한 것처럼 허위청약서를 작성해 모집수당 31억6,000만여원을 횡령했다. 태평신용협동조합 전 이사장 등 2명은 직원 명의를 도용,대출받아 12억1,000만여원을 횡령했다. ▲재산보유·은닉=D은행 전 은행장 허모씨와 Y종금 전 이사 최모씨는 각각 1억3,000여만원 상당의 골프회원권을 소유했다.모회사인 D보험에 885억원의 보증채무가 있는 S사전 대표이사 김모씨는 D보험회장이 99년 2월 외화도피혐의로 구속되고 같은 날 금융감독원이 D보험에 대해 계열사부당 대출 등에 대한 특별검사를 시작하자 같은 해 2월 본인 소유의 서울시 용산구 소재 아파트(3억3,000만여원)를배우자에게 증여한 뒤 같은 해 8월 또다시 제3자에게 담보로 제공했다. H종금 임원 4명은98년 초부터 종금사가 대거 퇴출돼 종금업계의 영업기반이 크게 위축되자 98년 8월부터 99년 9월까지 4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족 10명에게 증여했다.D생명보험에 179억원의 보증채무가 있는 구 K중공업 전 대표이사 김모씨는 회사의 존립이 위태롭게 된 97년 9월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5억7,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배우자에게 증여했다. ▲외화도피 혐의=J사는 중국 현지법인 등에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않는 등 1억 9,828만달러를 해외로 유출했다.M사는미국 현지법인 등에 대한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않거나 수출·입거래를 위장,외화를 송금하는 등 1억 6,440만여달러를 해외로 빼돌렸다. ▲문제 사례=금융기관 부실책임 임·직원 1,336명은 본인명의로 부동산 및 주식·골프회원권 등 모두 5,273억원의재산을 소유했고 209명은 금융기관의 영업정지일 등을 전후해 배우자 등에게 토지 517필지(322억원)를 증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부실을 초래한 채무관계자 16명은 수시로 해외여행을하면서 골프, 도박, 귀금속 구입 등으로 5억7,000여만원의외화를 사용한사실도 여러건 확인됐다. 최광숙기자 bori@. ■어떻게 썼나-150조 투입·37조 회수. 외환위기 이후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위해 무려 157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이 조성돼 10월 말까지 150조6,000억원이투입됐다. 감사원 감사는 지난 3월까지 조성된 140조8,000억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적자금은 두 차례에 걸쳐 조성됐다.99년 12월 64조원의 공적자금이 1차로 조성된 데 이어기금 등 공공자금 22조원이 투입되고 회수된 자금이 다시투입됐다.여기에다 대우그룹 구조조정과 금융권 추가 구조조정이 필요해짐에 따라 지난해 9월 2차로 50조원이 추가조성돼 공적자금은 모두 157조8,000원으로 늘어났다. 은행권 구조조정에 84조9,000억원,종금·보험·신협 등 제2금융권에 63조4,000억원이 투입됐다. 150조여원 가운데 37조7,000억원이 회수돼 회수율은 25%에 불과하다. 감사원은 부실금융기관에 출연했거나 예금대지급에 사용된38조7,730억원 중 8조원 정도만 회수되고 나머지 30조원은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고스란히 국민부담으로 떠넘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기관 출자액 44조2,020억원도내년에 금융기관 민영화로 회수한다는 계획이지만 증시 사정에 따라 유동적이다.증시상황이 좋지 않으면 회수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얘기다. 재정경제부는 공적자금 상환시기를 20∼30년 연장한다는방침에 따라 내년에 만기 도래하는 예보채 4조7,000억원 가운데 4조5,000억원에 대해서는 정기국회에 차환발행 동의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적자금 받은 기업주·금융사 임직원 4,900명 재산 7조이상 빼돌렸다

    부실경영으로 공적자금 투입을 초래한 부실 기업주 및 금융기관 임·직원 등 4,968명이 국내에 모두 6조6,092억원의 재산을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보유하거나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J·M·K사 등 4개 부실기업의 전 대주주 8명은 4억달러(5,000억여원) 상당을 미국·캐나다 등 해외로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됐다. 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공적자금 운영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모두 182건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60명을 검찰에 고발 또는수사요청하고 ▲변상판정 20억원(4건) ▲징계 20명(4건)▲시정 204억원(15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감사 결과,K중공업 김모 전 대표 등 금융부실 책임자 2,732명이 5조6,354억원의 재산을 본인명의로 보유하고 있었고 691명은 4,143억원의 재산을 배우자·자녀 등에게 증여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와함께 부실 금융기관 임·직원 1,336명은 본인 명의로부동산 및 주식·골프회원권 등 5,273억원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고,209명은 금융기관 영업정지일을 전후해 배우자등에게 토지 517필지(322억원)를 증여했다. 또 금융감독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 지원대상이 아닌 D은행 등 12개 부실은행 등에 6조4,000억원의 공적자금을 부당 투입했고,금감원은 영업정지 중이던 D·N종금과 H·C은행에 대한 자산·부채평가를 소홀히해 2조7,000억원을 부당지원했다.특히 자산관리공사 등의 직원은 법원의 부실채권 경락배당금 26억원 등 67억원을 횡령,검찰에고발됐다. 이밖에 부실기업의 전 대주주 16명은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골프·도박·귀금속 구입 등으로 5억7,000만원 상당의외화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감사원은 “제도적 장치가 미비된 상황에서 공적자금을 급히 조성·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과실·시행착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논란이 예상된다. ▲공적자금이란=부실기업에 자금대출을 해 유동성 위기에처한 금융기관에 지원한 돈이다.영문으로는 ‘Public Fund’이다. ‘공적’이란 말이 붙는 것은 정부 산하기관인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가 채권을 발행,자금을 조달하는데 정부가 보증을 서주기 때문.따라서 채권 만기가 돌아왔을 때 예보와 자산관리공사가 이를 갚지 못하면 정부가 국민 세금으로 대신 갚아줘야 한다.조성 및 운용은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감사원이 특별감사한 공적자금 규모는 외환위기 직후인지난 98년 조성한 이래 9월까지의 148조3,000억원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자산공사, 정부결정 번복 파문

    자산관리공사가 정부의 결정에 불복,대한주택공사에 3,773억원에 달하는 ㈜한양 지급보증채무 상환을 요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말 공문을 보내 자사가 한빛은행에서 환매조건부로 사들인 ㈜한양의 부실채권 3,773억원 어치를 주택공사가 되사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 채권은 주공이 지급보증한 것이지만 ㈜한양에 대한 법정관리 폐지결정이 나기 전인 지난해 11월 경제장관간담회는 피해분담을 위해 자산관리공사가 환매권을 포기토록 결정했다.그러나 지난달 자산관리공사 경영관리위원회는 경제장관간담회의 결정을 뒤집고 환매권을 포기하지 않기로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관리공사가 환매권을 강행할 경우 주공은 지난해 결산에 반영된 손실 3,600억원을 포함해 ㈜한양 파산으로 인해 손실금이 무려 6,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의약분업 대수술하라] 2.건강보험 재정통합 해법은

    건강보험의 재정 통합안은 의약분업 문제와 함께 우리사회의 무한(無限) 갈등을 야기할 또다른 화약고다.그 견해도처한 입장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건강보험 재정안은 한나라당이 통합을 백지화하는 내용의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내년 1월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어서분리 운영의 가능성이 있다.이 법안이 통과되면 지난해 7월건강보험 조직통합에 이어 지난 5월 재정통합을 전제로 정부가 내놓은 재정대책은 물거품이 된다. 그러나 참여연대·경실련 등 시민단체와 민주노총·민주노동당 등은 재정 통합의 일관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여당은 상황을 지켜보며 재정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나 연기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적자원인 상충] 인식의 출발부터 다르다.건강보험 적자의주원인에 대해 분리론자들은 의보통합을 내세우고 있으나통합론자들은 단기간에 이뤄진 막대한 수가인상을 들고 있다. 한국노총 이동호(李東浩) 정책국장은 “정부의 재정안정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재정악화는 커질 수밖에 없고 지속적으로 보험료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에 닥치게 된다”면서“분리 없이 재정의 안정은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건강연대 조경애(趙慶愛) 사무국장은 “건강보험 재정적자는 무리한 수가인상과 보험급여비 인상이 주된 원인”이라면서 “시행상의 작은 잘못을 꼬투리잡아 통합된 건강보험이 수행할 수 있는 사회보험의 기능을 퇴색시켜선 안된다”고 반박했다. [통합 찬반] 건강보험 통합론자들은 직장과 지역간의 경계가 무의미하다고 강조한다.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김연명 교수는 “건강보험은 개인의 부담과 급여가 특정기간만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일생에 걸친 세대간 소득재분배에기여해야 한다”면서 “통합은 사회보험 원칙에 충실한 것”이라고 말했다.오는 29일 출범을 앞둔 ‘의료보장 확대를위한 공대위(가칭)’ 관계자도 “구조조정 등이 일상화되면서 지난해 지역에서 직장으로 옮긴 사람과 직장에서 지역으로 옮긴 사람이 각각 444만명,418만명으로 모두 862만명이 두 의보 사이를 오갔다”면서 통합운영되지 않을 경우무보험자를 양산,의보 사각지대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건강보험 분리론자들은 “통합시 지역가입자의 소득파악률을 제고시켜 직장과 지역간의 단일부과체계 개발을전제로 했다“면서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현실에서재정을 분리하는 것이 맞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국노총 이동호 정책국장은 “재정분리시 각 관리주체가주인의식을 가지고 보험재정을 충실하게 관리하게 할 수 있으며,보험료 인상 등에 따른 직역간의 형평성 논란과 헌법상의 위헌소지를 제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남은 과제] 현재 자영업자 소득파악률은 30%가 채 되지 않는다.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재정통합을 추진하는 쪽도 획기적인 조세제도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민주노총 오건호(吳建昊)정책부장은 “건강보험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한 궁극적방법은 자영업자의 소득파악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라면서 “건강보험 통합운영 속에서 이런 문제의식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올 재정적자 4조 추정.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해 당기적자는 4조1,978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적립금을 제외한 순 자금부족액은 3조2,798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통계를 보면 건강보험은 직장,지역 모두 재정의 절반 정도를 보험료로 납부하고 각각 전체 지출의 절반 정도를 사용했다. 지난해 지역쪽의 수입은 4조6,534억원이었고 지출은 4조9,523억원으로 2,98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직장쪽은 수입 4조4,482억원에 지출 5조1,583억원으로 7,101억원의 적자를냈다. 건강보험료 전체로는 9조1,016억원의 수입에 10조1,106억원의 지출이 된다.전체에서 지역쪽은 수입의 51.1%,지출의49%를 차지했으며 직장은 수입의 48.9%,지출의 51%를 차지했다.엄밀히 평가하면 직장가입자가 조금 더 혜택을 입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정부안에 따르면 통합운영 5년 뒤인 2006년에는 지역의 흑자가 2조173억원이 돼 직장의 적자 1조9,239억원을 상쇄할수 있게 된다.현재 국민건강보험의 가입자는 직장 727만명과 지역 830만명을 합쳐 1,560만명으로 그 대상자는 4,606만명에 이른다.정부는 건강보험의 재정안정화를 위한 단기처방으로 ▲진료비 심사강화 ▲급여제도의 합리적 개선·보완 ▲보험료수입증대 및 관리운영의 효율화 등을 제시했다.중장기 대책으로는 ▲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화 특별법 제정 ▲건강보험증의 전자카드화 ▲진료비 심사평가의 효율성 제고 ▲의약품 유통개혁 추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건강연대 조경애(趙慶愛) 사무국장은 “전체적인 방향은옳지만 본인부담을 늘리는 방향으로 재정안정화를 꾀하려는것은 잘못”이라며 “건강보험이 사회보험 본연의 성격을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록삼기자. ■잘못 알려진 상식. 건강보험 통합운영 등과 관련해 일반에 잘못 알려진 허실을 살펴본다. [의약분업이 건강보험 적자의 주원인] 의약분업 자체가 적자의 한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주요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보건복지부가 짧은 기간 동안 5차례에 걸쳐 43.9%의수가인상을 하고 의약계의 부당·허위청구 등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보험급여비가 51.7% 인상된 점이 주원인이다. [직장가입자가 지역가입자보다 보험료를 더 내] 가입자 한사람이 납부하는 평균보험료는 지역가입자가 오히려 1만원가까이 더 내고 있다.다만 통합된 뒤 직장과 지역이 똑같이보험료가 9% 인상된다 하더라도 직장쪽의 인상폭이 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건강보험이 통합되면 직장인만 손해] 보건복지부 전망에따르면 오는 2006년까지 직장쪽의 적자는 1조9,000억원이넘는다.반면 지역쪽은 2조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한다. 지난 98년부터 지역의보조합의 재정 50%가 국고보조금으로지원되면서 이제는 직장이 오히려 어려워졌다. 직장쪽은 똑같은 보험료를 내면서 재정적자에 허덕이지 않고 보험급여를 똑같이,더 받을 수 있다. 박록삼기자
  • LG전자 내년 4월 분할

    LG전자가 내년 4월1일부터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분할된다. 지주회사 명칭은 ㈜LGEI로 결정됐으며 사업자회사는 LG전자㈜가 계속 사용된다.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의 분할비율은 1대9다. LG전자 구자홍(具滋洪) 부회장은 15일 이사회를 마친 뒤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주회사체제도입방안을 발표했다. LGEI는 자산 2조1,192억원,부채 7,273억원,자본 1조3,919억원으로 부채비율이 52%,LG전자는 자산 9조5,461억원,부채 6조6,115억원,자본 2조9,346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25%에 이르게 된다.LG전자는 2004년말까지 부채비율을 156%,LGEI는 30%로 각각 낮출 방침이다. 분할에 따른 주식지급비율은 LGEI 1주 대 LG전자 9주로결정했다.LG전자 주식 10주를 보유한 주주는 LGEI 주식 1주와 LG전자 주식 9주를 각각 신주 형태로 받게 된다. 사업자회사인 LG전자는 LG필립스 LCD,LG필립스 디스플레이,LG 이노텍 등 사업관련 계열사들과 수직계열화를 통해시너지를 창출하고 홈어플라이언스 사업의 수익을 기반으로 디지털 사업과 정보통신사업을집중육성하게 된다. LG는 지난 4월 LG화학에 지주회사제를 도입했었다. 김성수기자 sskim@
  • 뉴라운드 득실/ (상)농업·수산업

    우루과이라운드(UR)에 이어 뉴라운드에서도 농수산분야등 국내 1차산업은 ‘비상’일 수밖에 없다.공산품이나 서비스와 달리 농수산물은 일방적인 수입국 입장인데다 산업규모 또한 영세해 무역자유화의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되기 때문이다. ◆대폭 개방 불가피=14일 채택된 WTO(세계무역기구)각료선언문은 ‘(관세장벽의)실질적인 개선’과 ‘(국내보조금의)실질적인 감축’원칙을 농업부문에 명기했다. ‘실질적인’으로 해석된 ‘Substantial’은 ‘대폭적인’의 뜻을 담고 있어 2005년 이후 상당폭의 관세 감축과 국내보조금 삭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이면서도 이례적으로농업분야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됐던 94년 UR협정과 달리 이번에는 선진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미국 등이 한국을 개도국으로 분류하는 데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선진국은 의무이행 기준이 개도국보다 훨씬 더 강하다. ◆농업분야 3대 쟁점=협상결과에 따라 우리나라가 크게 영향받을 부분은 관세 인하,보조금 축소,쌀시장 개방 등 크게 3가지.UR협상 때 한국은 2004년까지 10년간 24%의 관세인하와 13.3%의 국내보조금 축소를 약속했었다.그러나 2005년 이후의 교역규범을 정하게 될 뉴라운드에서는 결과가우리에게 유리하게 나온다 하더라도 감축폭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때문에 2005년 이후부터는 외국 농산물의 수입이더욱 늘어나고 정부추곡수매 등 보조금 지원사업들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우려된다.쌀 문제도 관건이다.UR협상 때우리나라는 2004년까지 최소수입물량(MMA)을 4%까지 늘린다는 조건으로 관세화를 피했다.그러나 앞으로도 이를 유지할지 여부가 협상테이블에 올려진다. ◆농가지원 강화=농림부는 다양한 국내농가 보호대책을 마련 중이다.우선 WTO의 제재를 받지 않는 이른바 ‘그린박스’(허용보조)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시행 중인 ‘논농업 직불제’에 더해 ‘밭농사 직불제’ 도입을서두르는 한편 스위스의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농사환경이 열악한 지역 농가 보조)와 캐나다의 ‘소득안정직불제’(흉작에 대비한 농가보험)와 비슷한 제도의 도입을 검토중이다.근본적인 농업체질 개선을 위해 쌀 농사를 축소해 나가는 한편 농산물브랜드화·품질고급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수산보조금 감축 비상=우리나라는 정부 수산보조금의 감축·폐지를 주장해온 미국 등과 앞으로 3년간 협상해야 한다.해양수산부는 1,873억원 가량의 영어(營漁)자금 대부분이 영세 어업인의 생계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내세워 규제대상 보조금의 범위와 폭을 최소화하고 이행시기를 가능한한 늦춘다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뉴라운드 출범/ 기타산업 영향

    뉴라운드 출범을 계기로 농산물을 제외한 여타 분야에 미칠 파장 등을 알아본다. [수산보조금 감축] 매년 1조원 가량 지원되는 보조금 가운데 새로운 협상결과에 따라 당장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영어(營漁)자금 1,785억원 등 모두 1,873억원으로추산된다.앞으로 면세유 지원금 4,000억원에 대해서도 미국 등 선진국이 문제삼을 경우 6,000억원 가량으로 늘어난다.기존 보조금의 60%가 줄어드는 셈이 된다. 따라서 이들 지원금이 폐지될 경우 지난해 가구당 부채만평균 1,386만원을 떠안고 있는 우리 어민들이 입을 피해는불 보듯 뻔하다.면세유 지원금은 어업경영비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보조금 폐지에 따라 우려되는 어민들의 피해 보상이 관건이다.정부는 수산업 직불제도입,어장환경개선,인공어초 등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이용에 기여할 수 있는 보조금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이다.중·장기적으로는 어촌관광사업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관련 연구기관 등을 통해 다각적인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관세율인하 등으로 수출 늘듯] 뉴라운드의 출범은 무역의존도가 높고 대외지향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 경제에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에 따라 WTO회원국의 관세율이 대폭 인하되면 우리나라의 수출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는 뉴라운드 관세협상에 따라 WTO회원국의 관세율이 2005년부터 균등하게 인하돼 2015년까지33% 가량 떨어질 경우 한국의 수출은 첫해 0.4% 증가한 뒤오는 2015년 2.2%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협상 후 10년간(2005∼2015년) 165억달러의 수출증가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시 수입관세를 내려야 하기 때문에 노동집약적 경공업이나 기술수준의 격차가 큰 자본재산업 등일부 취약산업에서 내수시장의 잠식이 우려된다. [반덤핑 규제 완화로 무역여건 개선] WTO 출범 이후 선진국은 물론 개도국까지 우리나라 수출상품에 대한 반덤핑규제가 확산되는 추세다.2001년 9월 현재 우리나라는 철강,전기전자,화학 등 주력 수출품을 비롯해 105건(조사중 28건 포함)의반덤핑·상계관세 규제를 받고 있거나 조사를당하고 있다.이번 각료회의에서 미국의 강력한 반대(5차각료회의 이후 협상개시 주장)가 있긴 했지만 덤핑 제소및 조사개시 요건 강화,덤핑기준 및 피해결정 과정 명확화,반덤핑조치 기간 제한,재심절차 명료화 등이 합의됨에 따라 우리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투자,외국인투자 촉진] 뉴라운드를 통해 다자간투자협정이 마련될 경우 우리 기업들의 해외투자 진출의 기회가 확대된다.현행 무역관련 투자조치에 관한 협정(TRIMs)은 내국민 대우와 함께 국산부품 사용의무,외환규제 등을금지하고 있다.단 5년(개도국)∼7년(최빈개도국)의 경과기간을 인정,개도국 요구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외국인의우리나라에 대한 직접투자도 서비스시장 개방의 확대 등에따라 확대될 전망이다. [통관절차 간소화] 교역상대국의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통관절차와 통관 과정에서의 차별적 대우는 우리 수출업체에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그러나 앞으로 뉴라운드 협상이 시작되면 통관절차가 크게개선될 전망이다. 미국 세관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월 평균 압류건수는 130여건에 달한다.우리 업체들이 겪는 통관애로 가운데 발생빈도수가 가장 높은 건은 통관절차(총 177건중 92건)와 관련된 것이다. [서비스산업 고도화] 상품무역과는 달리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수준은 매우 미흡하다.서비스 최대 강국인 미국과 비교시 수출실적 면에서 10분의 1에 불과하다.우리나라서비스산업의 노동생산성도 미국의 34%(96년)밖에 안된다. 따라서 국내 서비스산업의 대외 개방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시킬 경우 제조업의 비용절감 및 경쟁력 강화의 간접적효과가 기대된다. 2003년 3월까지 이행계획서를 모두 검토해 양허협상에 들어가게 된다.협상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는 외환위기 이후 금융시장을 비롯한 서비스시장의 문을 많이 열어놨기 때문에 앞으로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임·수산물 관세율 인하] 임·수산물의 경우 조정관세 운용 등 소수 품목에 고율관세를 운용해 왔으나 뉴라운드 이후 고율관세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물 관세 양허품목을 확대해야하는 부담도 있다. UR협상에서의 수산물 양허범위는 총 338개 품목 가운데 144개로 42.5%다. 주병철 전광삼 김태균기자 windsea@
  • 한국 농·수산업 ‘초비상’

    WTO(세계무역기구) 각료선언문이 13일 공식 채택되면 국내농·수산업 분야도 본격적으로 뉴라운드(NR) 실무협상 테이블에 올려진다.협상은 앞으로 3∼4년간 이어질 예정이지만,뉴라운드가 무역자유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농업과 수산업의 보호막은 어떤 식으로든 약화될 수 밖에 없다. [관세 추가 인하 압력] 농업분야 협상과제는 ▲시장접근(관세율 등) ▲국내보조금 감축 ▲수출보조금 감축 등 크게 3가지.이 중 우리 농업의 미래와 직결되는 것은 ‘시장접근’과 ‘국내보조금’이다.농산물 수출이 미미한 우리나라로서는‘수출보조금’ 항목의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다. 94년 타결된 우루과이라운드(UR)를 통해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시장을 개방했다.관세로만 수입물량과 가격을 조절할 뿐 수입품목은 완전 자율화됐다.당시 우리나라는2004년까지 전체 수입농산물의 관세율 평균을 24% 수준으로줄이겠다고 약속했었다.이번 협상에서는 관세율을 이보다 더욱 낮추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 [쌀 개방 가능성] ‘식량안보’ 1순위인 쌀 시장이 완전 개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UR때 한국과 일본·필리핀 등 3개국은 쌀에 대한 ‘관세유예’ 혜택을 받았지만 이번에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관세유예는 일정량 이상은수입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예외 조치다.우리나라는 2004년까지 국내생산량의 4%(관세율 5%)까지만 수입하도록 허가받았다.그러나 이번에는 일본이 쌀에 대한 관세유예를 포기했고 미국 등 쌀 수출국들도 이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지원금 축소 문제] 쌀수매 자금 등 국내농가 보호를 위한지원금도 대폭 줄여야 할 전망이다.우리나라는 일본·EU(유럽연합) 등 수입국과 국내농가 보조금을 점진적으로(Progressive) 낮추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반면 미국·케언즈그룹 등수출국들은 실질적인(급격한) 보조금 감축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각종 혜택을 보는 개발도상국 지위를 UR때처럼 이번에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수산업계도 파장 우려] 수산 보조금 문제도 WTO 각료회의선언문에 협상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수산업계에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보조금 문제가 협상의제로 채택되더라도 협상진행(3∼5년),이행에 앞선 유예기간(2년)을 고려하면 빠르면 2005년쯤,늦으면 2010년쯤에야 감축이 가능해 당장 영향받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현재 해양부가 책정한 연간 수산보조금은 1조원 가량.이 중 WTO로부터 규제받을 가능성이 있는 보조금(부정적 보조금)은 어업경영지원(농안기금 등) 1,785억원,선원공제료 지원 49억원 등 1,873억원이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한국최고 여성富豪 이명희회장

    한국 최고의 여성부호(富豪)는 2,469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그룹 이명희(李明熙) 회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증권시장의 상장주식과 등록주식 보유현황 집계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는 월간 ‘에퀴터블’ 10월호에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8월 말 종가 기준으로 신세계 및 신세계건설,신세계 우선주,새한 주식 등을 보유해 국내 100대여성 부호 가운데 첫 손가락에 꼽혔다.이 회장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228억원이었으나 지난 8개월 사이에 2배 이상 불어났다.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 또한 개인 시가총액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삼성가문은 남녀 모두주식보유 부문에서 선두에 올랐다.또 이 회장과 홍라희(洪羅喜) 호암미술관장, 이인희(李仁熙) 한솔그룹 고문 등 삼성가의 여성 4인방은 100대 여성부호의 전체 시가총액 1조1,073억원 가운데 42.5%에 해당하는 금액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건승기자
  • 자동차 등록 절차 간소화

    내년 3월부터 자동차 등록때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등 구비서류가 대폭 간소화된다. 또 현행 시·도 단위를 기준으로 한 자동차 번호판을 내년에는 전국단위로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24일 “자동차 민원행정종합정보망을 구축,전산처리하게 됨에 따라 자동차 등록때 불필요한 각종증명서 제출을 폐지하도록 자동차 등록규칙을 개정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종전에는 자동차 신규등록때 등록신청서를 비롯해 자동차 제작증,수입사실증명서(수입차의 경우),주민등록등본 등을 첨부했으나 내년 3월부터는 등록신청서만 작성,제출하면 된다. 시·도간 주소지 변경시에는 변경등록신청서와 자동차 등록증,번호판을,자동차 이전등록시에는 이전등록신청서와 양도증명서,양도인 인감증명서만을 첨부하면 된다. 현행 시·도 단위를 기준으로 한 자동차 번호판을 내년에는 전국단위로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이같은 제도가 도입되면 시·도간 주소지 변경때에 변경등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자동차 민원행정종합전산망 운영으로 주민등록등본 등 증명서류가 줄어들게 됨에 따라 연간 73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지방교육지원 14兆 배정

    정부는 내년에 지방교육재정을 지원하기 위해 14조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또 임대주택건설을 위해 약 4,500억원을,전자정부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약 5,500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3일 당정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으로 된 내년 예산 잠정안을 발표했다. ■당정회의 안팎=전윤철(田允喆)예산처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주택건설 확대 등 재정이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데도 지원을늘리겠다”고 밝혔다. 강운태(姜雲太)제2정조위원장은 “내년은 현 정부가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인 만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철학과 공약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색깔있는 예산편성이 돼야한다”면서 중소기업·벤처기업 육성,수출촉진 등을 집중지원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재정지출 확대방안을 주문했다. 예산처는 15일까지 민주당 및 민국당과의 당정협의를 마치고 최종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어 오는25일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예산 정부안을 공식 확정한다. ■주요분야 예산배정=예산처는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는 등 교육여건 개선계획을 차질없이뒷받침하기 위해 13조9,084억원을 지방교육재정으로 지원할방침이다.중학교 무상(無償)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예산으로는 2,678억원을 배정했다.저소득층의 생계비와 주거비지원 등 기초생활보장 예산으로 3조4,173억원을,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서는 9,553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또 세계 최고수준의 초고속망 등 정보인프라의 바탕위에서전자정부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5,590억원의 예산을 배정할방침이다.도서관 정보화와 지하시설물 지도전산화 등 문화·토지·교통을 비롯한 사회 부문별 정보화 예산으로 5,18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남해안 및 유교권개발을 위해 1,069억원을 지원하는 등 문화예산은 전체예산의 1%를 넘도록 했다.소프트웨어 중심의문화컨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004년 4월에 개통될 예정인호남선 전철화를 위한 예산으로 2,850억원을 배정하기로 했다.내년에 5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4,53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강산 관광대가 7,077억 주기로”

    현대아산과 한국관광공사가 올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금강산 관광대가로 북한에 모두 7,077억8,500만원을지급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 회사는 금강산관광사업계획서에서 오는 2003년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내고 10년간 총 1,873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지만 남북경협기금 대출기관인 수출입은행은 “불확실한 추정”이라며대출금 원금상환이 유동적이라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9일 관광공사가 지난 6월말 한국수출입은행에 제출한 ‘금강산관광사업을 위한경제협력자금(900억원) 대출신청서’에 첨부한 손익계획자료를 인용,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현대아산과 관광공사는 내년중 금강산 철도가 개통되는 것을 전제로 이 때부터 2010년까지 모두 1,038만1,000명의 육로관광객을,올해와 내년 사이에 25만4,000명의 해로관광객을 각각 유치할 계획이며,2003년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내기 시작해 2006년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2001∼2010년 사이에 총 1,87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출입은행은 사업타당성 검토에서 “관광인원,관광요금 및 일반관리비율 추정이 불확실한 데다 공사와 사업제휴자인 현대아산의 기투자액, 공사 투자 예정분,기타신규투자 조달재원에 대한 이윤배분율이나 상환 우선순위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이 사업의 수익배분을 통한관광공사의 기금대출금 원금상환은 유동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운기자 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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