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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경상비 자율집행/내년부터/국간 전용 등 장관재량 확대

    ◎2백억미만 사업 사전협의 없애 각 부처의 장관은 내년부터 재량에 따라 경상비를 전용할 수 있으며 예산에 반영된 범위에서 단가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집행이 가능해지는 등 예산집행 제도가 크게 개선된다. 정부는 13일 이영탁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주재로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소집,이같은 내용의 95년 세출예산 집행관리 방안을 시달하고 각 부처의 의견을 20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기획원은 이 방안에서 내년부터 경상비 예산전용 협의절차를 대폭 생략,각 국의 예산(세항) 내 전용은 물론 국 간 전용도 장관의 재량에 따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각종 자산의 취득을 위한 예산도 전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각 부처와 예산실 간의 전용 협의가 93년 2백93건(4천5백54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최근까지 2백64건(2천5백73억원)에 이르는 등 엄격한 통제로 과다한 행정수요가 발생하는 폐단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경비에 대한 각 부처의 자율권도 확대,여비와 노임 등 획일적 단가 적용으로 집행과정에서 위장 출장·인원부풀리기 등 편법이 난무하는 각종 경비는 부처들이 예산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쓰도록 하고,초과 근로수당 집행·2백억원 미만의 총사업비 조정 등 6개 항목은 예산실과의 사전 협의 의무를 없애기로 했다. 예산의 수시배정은 ▲국도건설·경지정리 등 예산의 별도 배정이 불가피한 총액예산 편성사업 ▲미확정 신규 사업 ▲민간 또는 지자체의 재원분담이 전제된 사업으로만 국한,내년의 수시배정 예산을 올해 2백43건,8조5천7백76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 법정관리 1년3개월/대한유화 “회생”

    ◎채무 288억 상환… 내년 흑자 예상 대한유화가 중화학 공업의 호황에 힘입어 법정관리(재산보전 처분) 1년3개월만에 정상화의 문턱에 들어섰다. 대한유화는 5일 재산보전 처분일로부터 올 4월의 회사정리절차 개시일까지 총 채무 6천7백88억원에서 생긴 이자 2백88억원(한일은행 등 담보권자 2백15억원,무담보 채권자 73억원)을 갚았다. 또 담보권자에게는 원리금을 내년부터 10년 동안 연 2회,무담보 채권자에게는 96년부터 10년간 연 2회 똑같이 나눠 갚겠다고 밝혔다.금리는 담보권자의 경우 연 10%,무담보권자는 연 8.75%이다.최대 채권자인 한일은행의 경우 내년부터 매년 원리금 7백91억원씩을 회수하게 된다. 대한유화는 지난 해 매출액 2천5백71억원에 1천2백45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내년부터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 국회/예산·추곡안 오늘 처리/야등원 불투명…여 본회의상정 강행키로

    ◎민자,야연기 요구 「시한」 들어 거절/추곡 80만섬 늘려 의결/농림수산위/외통위,WTO안 상정 제안설명 청취 국회는 새해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인 2일 하오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54조9천7백73억원에서 1천5백30억원을 삭감한 54조8천2백43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추곡수매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무위원회는 1일 밤 근로소득 공제액의 최저한도를 2벡70만원에서 3백1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근로소득세법 개정안등 13개 예산 부수법안을 비롯한 18개 안건을 의결,본회의에 넘겼다. 농림수산위도 추곡의 수매가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되 수매량은 처음 정부안보다 80만섬이 많은 1천50만섬으로 늘리는 내용의 추곡수매 동의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넘겼다. 국회 운영과 관련,민자당은 2일 상오까지 예결위에서 새해 예산안의 심의를 모두 마쳐 본회의에 넘길 계획이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이날 하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국회대책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일 상오 다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재론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새해 예산안이 민자당의 방침대로 강행처리되면 「12·12사건」 관련 투쟁시한으로 잡은 오는 12일이후에도 등원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해 정기국회가 끝내 「반쪽 국회」로 마감되는 것과 함께 여야의 대립국면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이날 밤 기자들과 만나 3일 부천집회가 끝나고 여야의 총무협상이 잘되면 다음주부터 국회에 등원할 수 있다고 말해 오는 5일쯤 민주당이 국회에 등원할 가능성을 비쳤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밤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이대표의 발언 내용을 검토한 끝에 2일 상오로 예정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분명한 등원결정이 나오지 않는 한 신뢰성을 부여할 수 없으며 예산안의 처리는 가능한대로 법정시한을 지켜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앞서 민자당의 이한동 원내총무와 민주당의 신기하 총무는 이날 하오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10분남짓 예산안의 처리문제를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신총무는 이자리에서 『민주당이 최종 방침을 정하는데시간이 필요하므로 재무위의 예산부수법안 처리를 하루 정도 늦춰 달라』면서 예산안의 처리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총무는 『새해예산안은 법정 처리시한 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거절했다. 민자당의 박범진 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예정대로 국회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예산안을 법정 시한 안에 처리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총무는 이와 관련,『민자당으로서는 이제 할 만큼 다 했고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없다』고 밝히고 『새해예산안은 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기택대표는 『우리가 12일후 등원하기로 결정했고 부천 집회가 끝난 뒤 상황을 보아 결정을 내리기로 했는데 여당측이 이를 잘 알면서 예산안을 단독처리하려 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금 등원을 결정해서는 안되고 부천 집회에서 「12·12」를 도세문제와 함께 묶어 국민적 공감을 일으킴으로써 현 정권에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등원을 늦출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유준상·신순범·조세형최고위원과 신총무등은 『민자당의 예산안 단독처리는 중대한 상황변화이므로 오늘이라도 결정해야 한다』고 즉각적인 등원을 요구했다. 국회는 이날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예결위와 9개 상임위를 열어 예산심의및 법안심의를 계속했다. 예결위는 이날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마친데 이어 계수조정소위를 구성,회의의 차수를 변경해가며 2일 새벽까지 부처별 축조심의와 계수조정작업 벌였고 이날 상오에는 의결을 마쳐 본회의에 넘길 예정이다. 외무통일위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비준 동의안을 상정,한승주 외무부장관의 제안설명과 전문위원의 검토보고를 듣는등 본격적인 국회비준절차에 착수했다.
  • 95외교/통상·실리에 치중

    ◎일반활동예산 10% 삭감… 「경제」 12% 늘려 새해 우리나라의 외교는 정무보다 대외통상 쪽에 좀더 비중을 싣게될 전망이다. 외무부가 28일 국회에 보고한 95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외교활동비(1백41억4천만원)가 지난해보다 9.7%,문화홍보활동비(23억8천만원)는 무려 45.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비해 경제활동비(54억3천만원)는 12.5%가 늘어났으며 국제회의 비용(22억8천만원)은 무려 81.5%나 증가했다.경제활동 분야에서 내년 예산에 반영된 신규사업은 ▲OECD(선진경제협력기구)가입 준비사무소설치 15억6백만원 ▲한·중·일 환경협력회의 국내개최 6천2백만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무역투자 및 자유화추진 회의참가 1억6천6백만원 ▲신국제무역 규범 협상참여 8천8백만원등이다. 이와함께 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한 대외지원에 62억9천만원이,국제기구 분담금에 48억3천만원이 증액돼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총예산이 줄어든 일반외교활동 분야에서도 ▲북한벌목공등 난민처리교섭에 19억6천만원 ▲북한 핵문제 특별대책비로 1억2천6백만원 ▲한반도 평화국축 외교활동 3천2백만원등이 신규사업으로 계상됐다.외무부가 경제활동비와 대외지원비를 늘린 것은 지난달 21일 북­미 제네바 합의로 북한핵의 굴레에서 어느정도 벗어나게 됨에 따라 실리적 외교에 관심을 기울이려 하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그러나 외무부의 취지와는 별개로 구체적 외교활동의 전망은 대체로 미미할 것으로 예산안에 나타나 있다. 내년도 외무부의 세출예산은 모두 3천5백억1천만원.올해의 3천2백75억6천6백만원보다 6.9%인 2백44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이는 55조 규모인 정부 총세출예산의 0.7%에 해당한다.외무부의 세출예산의 증가율 6.7%는 95년 정부 총세출예산 증가액 15.9%에 비해서도 매우 낮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자당의 이만섭의원등은 『그런 예산을 갖고 어떻게 세계화를 위한 외교활동을 벌이겠느냐』면서 『지난해와 비교하지 말고 제로 베이스에서 예산을 작성해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국내에 근무하는 외무부 직원의 인건비는 증가(9억원)한 반면,재외공관에 나가있는 직원의 인건비는 36억원이나 감소,세계화 시대에 외교관이 해외로 진출하기보다는 국내로 되돌아오는 기현상을 낳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3백73억원으로 내년 예산에서 0.07%를 차지하는 대외지원 예산도 미국(0.14%),일본(0.26%),덴마크(1.03)등과 큰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 각국의 평균치인 0.29%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는 수치이다.
  • 15개 금융기관 증자·공개/내년 1분기 1조1천억원

    ◎외환은행 3,573억·신한은행 2,898억/영남투금·산업리스·국제금고는 상장 내년 1·4분기(1∼3월) 중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15개 금융기관이 모두 1조1천억원을 증자 또는 공개한다. 재무부는 21일 은행 2곳(외환·신한),증권 3개사(동부·부국·한양),손보 7개사(동양·대한·쌍용·제일·해동·현대·자보) 및 영남투금,산업리스,국제금고 등 15개 금융기관에 대해 내년 1·4분기에 모두 1조9백10억원(발행가 기준)의 증자 및 공개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자 규모는 외환은행 3천5백73억원,신한은행 2천8백98억원을 비롯,증권 3개사가 6백10억원(동부 1백86억원,부국 2백38억원,한양 1백86억원),영남투금 1백70억원,산업리스 4백80억원,국제금고 1백44억원 등이다.영남투금·산업리스·국제금고 등 3개사는 증자와 함께 공개 상장된다. 손보 7개사가 모두 3천35억원으로 동양 7백23억원,대한 2백83억원,쌍용 2백70억원,제일 5백61억원,해동 2백92억원,현대 8백56억원,자보 50억원이다. 증자 시기는 증권 3개사와 손보 7개사가 각각 1월,신한은행·영남투금·산업리스·국제금고가 각 2월,외환은행이 3월이다. 재무부는 주가 변동이나 물량 조절 및 인허가 과정에서 기관별 증자 및 공개 규모가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농특세/경쟁력 강화에 9,273억 투입

    ◎내년 사업계획 1조5천억 확정/농어촌주택 매년 5만가구씩 개량 내년에 2만5천㏊의 농지가 필지당 3천∼6천평의 큰 구획으로 다시 정리되며,1백31만9천가구의 농어가를 대상으로 농어민 연금 제도가 시행된다.2천7백65㎞의 농어촌 도로가 포장되고 5만8백65가구의 농어촌 주택이 현대식으로 개량되며,농어촌 출신 대학생 1만명에게 2백만원씩의 학자금이 지원된다. 농림수산부는 17일 오는 2004년까지 거둬들일 15조원의 농특세중 내년에 징수할 1조5천4백32억원의 사업별 세부 투자계획을 확정했다.60.1%인 9천2백73억원은 경지 재정리 등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27.4%인 4천2백25억원은 도로정비등 생활여건 개선에,나머지 12.5%인 1천9백34억원은 농어민 연금 등 농어민 복지증진에 각각 쓴다. 2천9백31억원을 들여 전국 80여개 지구에서 지난 76년 이전에 6백∼9백평으로 정리한 농지를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가 투입될 수 있도록 다시 정리한다.2004년까지 모두 20만㏊의 논을 재정리하며 사업 단가도 ㏊당 종전의 1천5백90만원에서 1천8백35만원으로 높였다.첨단 농업을 키우기 위해 컴퓨터 제어 트랙터와 항공 직파·자동 물관리 등의 자동화 시스템과 공정생산,공업 원료용 작물 등의 특수기능 생물자원,동식물의 복제생산 및 환경 보전형 농업등 5개 분야에 3백13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24.6%인 농어촌 도로의 포장률을 2004년까지 지금의 지방도 및 군도수준인 85%로 높이기 위해 농특세 1천2백억원과 지방 양여금을 포함,모두 6천4백49억원을 투입한다.총 4만6천9백1㎞의 농어촌 도로 가운데 3만5천3백85㎞가 현재 비포장이다. 농특세 8백억원과 국민 주택기금 1천6백억원 등 모두 5천5백93억원을 들여 부엌과 화장실을 개량함으로써 내년의 농어촌 주거환경을 80년대 초의 일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내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연평균 5만가구씩 50만가구의 농어촌 주택을 개량한다.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연금의 가입 대상은 전체 농어가의 87.9%이며,총 40여개의 소득등급 중 최저 등급 갹출료(3%)의 3분의 1(가구당 월 2천2백원)인 4백55억원을 지원한다.예컨대 월 소득 1백20만원인 경우 3만6천원의 갹출료중 2천2백원은 농특세에서 보조하고,나머지 3만3천8백원을 가입자가 내면 20년 뒤 월 35만2천9백40원의 연금을 받는다. 2백억원의 농특세를 한국장학기금에 출연,농어촌 출신 대학생에게 학기당 1백만원씩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농특세 95사업계획 요약/8백24억 들여 3곳에 물류센터 건설/대학생 1만명에 학자금 2백만원씩 내년에 걷힐 농특세 1조5천4백32억원의 쓰임새가 확정됐다.농특세는 올 하반기부터 처음 부과,3천4백80억원을 올해 추경사업으로 추진 중이지만 매년 1조5천여원씩 거둬들이는 것은 내년부터이다. 내년에는 경쟁력 강화에 60.1%를 쏟아붓는 것이 큰 특징이다.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시급해진 농어촌의 구조개선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이다.21개 사업의 투자 계획을 요약한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 유통사업에 농민들의 참여를 늘리고 유통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8백24억원을 들여 서울 양재동과 충북 청주 및 부산의 감천항 등 3곳에 물류센터를 새로 짓는다.산지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5백46억원으로 21개의 포장센터와 8백10개의 간이 집하장을 짓는다. 생산자 단체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채소의 생산 및 출하사업을 자율 조정토록 농협 지원금 1백25억원을 포함,6백25억원의 채소 유통활성화 자금을 지원한다.소규모 중소농의 고 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위해 2백억원을 투입,1백개소의 유기 및 자연 농업단지를 조성한다. 농민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4백개의 현장 애로기술을 개발하는 데 3백억원을 쓰며,담보 능력이 없는 농어민들이 정책자금을 쉽게 빌려쓰도록 8백억원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 기금으로 출연,보증 규모를 3조3천7백50억원에서 5조1천억원으로 늘린다. 1백27억원을 들여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및 수산청 산하에 각 1개교씩 3개교의 기술전문대학(2년 과정)을 설립한다.진흥청의 전문대학은 96년에 문을 열고,산림청 및 수산청의 전문대학은 내년 중 설계에 착수한다. 92년 이전 착공했으나 재원이 모자라 완공이 늦어지는 24개의 1종 및 3종 어항의 건설과 30개의 2종 어항을 조기 완공하는 데 1천1백99억원을 배정한다.70억원으로 1백㏊의 양식어장을개발했다.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자연수를 생활용수로 쓰는 농어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천2백억원을 들여 3백20개의 지하 암반수와 29개의 지방 상수도를 개발한다.8백억원을 들여 마을 및 면 단위의 하수처리 시설 2백49개를 건설하고 오염된 1백㎞의 소하천을 정비하며 2백25억원을 투입,농공단지 중심으로 15개소의 농어촌형 종합 폐기물 처리장을 세운다. 농어민 복지증진 농어촌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지방도시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가 시설 및 장비를 구입하는 데 4백1억원을 보조한다.민간 병원에는 시설 및 장비를 구입하는 데 4백억원을 5년 거치,10년 상환에 연리 5%로 융자해 준다. 농어촌 출신 도시 유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숙식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40억원을 들여 기숙사 2개소를 세운다.2004까지 광주와 대전·창원 등에 모두 9개소를 짓는다.서울은 제외된다. 농어촌에서 학교에 다니는 농어민 자녀 1만4천명에게 92억원을 들여 직업훈련을 시키고 농어촌 주민의 문화욕구를충족하기 위해 90억원을 지원,9개의 도서관을 세운다.도서 구입비도 10억원을 지원한다.
  • 정주영씨 작년소득 1위/국세청,종합소득세「100대 고액납세자」발표

    ◎150억원 벌어/2위는 박순석 신안종합건설 대표/1백명 전체소득은 10.6% 감소/의사 김광태/변호사 김영무/연예인 최진실씨 지난해 돈을 가장 많이 번 사람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다.1백50억6천7백원을 벌어 53억8천5백만원을 세금으로 냈다.그는 재작년에도 3백35억3천9백만원의 소득으로 1위를 했다. 14일 국세청이 발표한 「94년 신고분(93년 귀속분) 종합소득세 고액납세자 현황」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소득은 현대중공업·증권·산업개발 등 5개 계열사의 배당금 1백45억7천만원과 근로소득이다. 정 명예회장과 정몽준 의원(5위),정몽구 현대정공 회장(6위),정상영 금강그룹 회장(15위),정몽근 금강개발산업 회장(58위),정세영 현대그룹 회장(61위) 등 그의 가족 6명은 모두 3백60억4천4백만원을 벌어 1백28억8천6백만원을 세금으로 냈다.지난 해 3위이던 정몽헌 현대상선 부회장은 배당수입이 줄어 1백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위는 도급순위 18위인 신안종합건설의 박순석 대표로 소득이 80억9천4백만원이다.아파트 분양,지하철 공사,서해안 고속도로 공사로 벌었다.지난 해 1백위에 못끼었던 맹성호 성호주택 사장과 서봉순 유니온센터 사장이 3,4위를 차지했다. 의사와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관세사등 전문직종 가운데 1위는 지난 해에 이어 의사인 김광태 대림성모병원장이 차지했다.변호사로는 김영빈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가,운동선수로는 프로골퍼 최상호씨가,연예인으로는 최진실양이 1위이다. 고액납세자 상위 1백명이 신고한 소득은 2천2백48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10.6%인 2백66억원이 줄었다.이들의 소득이 전체 신고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로 지난 해 2.1%보다 크게 낮아졌다. 소득구조는 배당소득이 1천2백67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23.5%,근로소득이 1백80억원으로 17.4%,부동산소득은 1백80억원으로 7.2%가 각각 감소했다.반면 사업소득은 5백73억원으로 32.3%가 늘어남으로써 소득구조가 건전하게 바뀌는 추세이다. ◎누가 얼마나 벌었나/정주영씨 일가 순위하락 뚜렷/맹렬 여성 경영인 서봉순씨 4위에/재벌총수 집안 1백위내 모두 19명/최진실씨 실제수입 8억원 넘을듯 ○…지난 해 고액납세 1·2·3위를 휩쓸었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의 올해 성적은 지난 해에 비해 신통치 않다. 정 명예회장이 1위,정몽준 국회의원이 5위로 지난 해와 같지만,지난 해 2위이던 정몽구 현대정공 회장은 6위로,3위이던 정몽헌 현대상선 회장은 아예 1백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이들 가족 6명의 소득은 지난 해 몽헌씨를 포함한 7명이 신고한 7백12억4천1백만원에 비해 3백57억9천7백만원이 줄었다. ○…정 명예회장의 소득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 92년 2차례에 걸쳐 비상장계열인 현대중공업 주식의 56%인 2천3백만주를 종업원들에게 매각,지분율이 88%에서 92년말 32%로 준 데다 현대상선이 배당을 안했기 때문.그래도 정 명예회장은 하루 평균 4천1백30만원씩 번 셈. 정 명예회장은 77∼79년,82∼84년을 포함 모두 8차례 1위에 랭크.16위를 차지한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은 9차례나 1위를 했었다. ○…2위에 오른 박순석 신안종합건설 대표는 자수성가형 사업가.지난 44년 전남 신안군의 외딴 섬에서 태어나 맨손으로 주택사업을 시작했다.지난 80년 신안종합건설을 설립한 이후 14년만에 자본금 3천2백억원의 건설업체를 일구었다. ○…처음으로 1백대 순위에 끼며 일약 3,4위를 차지한 맹성호 성호주택 대표와 서봉순 유니온센터 대표는 건물 신축 판매업자로 『큰 돈을 벌려면 역시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속설을 입증했다. 맹씨는 현재 강남주택으로 최근 상호를 변경한 성호주택과 성호건설(주)을 갖고 있고 자기 소유 부동산에 아파트를 지어 큰 돈을 벌었다. 여성인 서씨는 강남구 역삼동에 유니온센터라는 지하 8층 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돈을 벌었다. ○…건물신축판매업과 부동산 임대업(건설업 제외)으로 1백위권에 든 고소득자는 각각 8명과 6명.부동산 경기침체를 반영해 92년 37명,93년 28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연예인 중에는 탤런트 최진실씨가 3억8천6백만원의 소득을 신고,지난해에 이어 수위.총수입이 6천만원을 넘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47%의 표준소득률로 소득을 추계하는 점을 감안하면 최씨의 지난 해 수입은 8억2천1백만원으로 추산된다.하루 2백만원을 넘는다.최씨는 광고 모델료 수입이 많았다. 변호사 중에서는 「김 앤드 장 법률사무소」(운현합동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3명이 10위 안에 들었다.6위를 차지한 정계성씨는 사법연수원 6기 수석 졸업자이고,70년 서울법대를 수석 졸업한 정경택씨는 7위이다.서울대 전체 수석 졸업과 연수원 7기를 수석 졸업한 신희택씨는 8위. ○…재벌 총수와 그 일가 중에서 1백위 안에 든 사람은 모두 19명.「질 경영」으로 주목받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1위에서 9위로 올라온 반면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은 6위에서 11위로 밀렸다. 특히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32위)과 박정구 부회장(28위)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대표(44위)등 금호그룹 일가 3명이 새로 1백위에 들어왔다.아시아나항공의 경영이 나빠 92년까지 배당을 받지 않다가 지난 해 처음으로 배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4년 연속,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3년 연속 1백위에 못끼었다. ○…고액 납세자 가운데는 정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를 비롯해 다수의 부자 및 형제가 끼었다.박성용 금호회장 3형제를 포함,정문원 강원산업 회장(42위)과 정도원사장(91위),아파트 건설업체인 (주)성원의 김성환 감사(62위)와 김성필 주주(10위),부동산 임대업체인 (주)광장의 송학순 회장(14위)과 송호식 사장(69위) 등이 형제이다.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16위)과 조량호 대한항공 사장(66위),최종환 삼환기업 회장(1백위)과 최용권 부회장(70위),동대문시장 임대회사인 (주)동승의 정시봉 회장(85위)과 정승소사장(25위) 등은 부자간이다.
  • 주가 12P 급락/1천30P선 밀려

    연일 치솟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1천30선으로 밀렸다.보름만에 1백포인트이상 폭등한데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28일 종합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22 포인트 내린 1천39.79를 기록했다.거래량 5천3백16만주,거래대금 1조1천3백73억원으로 거래가 무척 활발했다.
  • 정부,95예산안 50조1천억 확정/공공요금 인상 최대한 억제

    ◎국공립대 등록금·철도료는 제외/조세부담률 처음으로 20% 넘어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보다 15.9%가 많은 50조1천4백11억원,재정투융자 특별회계(4조8천3백62억원)까지 합한 전체 재정규모는 15.4%가 늘어난 54조9천7백73억원으로 짜여졌다. 그러나 내년에는 처음으로 예산을 짤 때부터 세입을 모두 세출로 쓰지 않고 7천억원을 남겨 국가채무를 갚기로 했다.이를 빼면 일반회계 및 전체 재정의 증가율은 각각 14.3%와 14%로 낮아진다. 또 내년의 조세부담률(조세수입 총액을 국민총생산으로 나눈 백분율)은 20.6%로 높아져 처음으로 20%를 넘어선다.국민 1인당 내야 하는 세금은 연간 1백56만원으로 올해보다 21만1천원(15.6%)이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해 정부 예산안을 확정,다음 달 1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새해 예산안에서는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에 따른 농어민 지원을 우선적으로 배려,농림수산업 부문 지원에 올해보다 39.4% 증가한 8조1백23억원을 책정했다.맑은 물 공급과 폐기물처리 등을 위한 환경 개선부문 예산은 87.1%나 많은 1조1천1백41억원으로 분야별 사업비 증가율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도로,철도,지하철,공항,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21.9%가 늘어난 6조7천7백1억원을 배정,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낙동강치수 3단계 공사,부산 다대포항 개발사업 등을 내년에 착공하고 일산선 복선 전철과 제2경인,판교∼안양,일직∼안산 고속도로 등과 서울지하철 1단계 1차 공사,광주공항 확장,부안 댐 건설공사 등을 끝내기로 했다. 인건비는 공무원 봉급 인상분 6.8%를 포함,7.7%가 늘어난 7조8백1억원을 계상하고 방위비는 9.9%가 증가한 11조5천70억원으로 3년 연속 한자리 수 내로 억제했으며 광복 50주년 기념사업 지원을 위해 2백억원을 할당했다.
  • 금강개발산업 서진항공 합병

    현대백화점과 경주의 현대호텔 등을 운영하는 상장법인 금강개발산업이 비상장 계열사인 서진항공을 합병한다.금강개발은 경영합리화를 위해 오는 95년1월1일 기준으로 1 대 2의 비율로 서진항공을 합병하겠다는 신고서를 23일 증권감독원에 제출했다. 합병 뒤 금강의 자본금은 5백73억원으로 늘어난다.합병을 반대하는 금강의 주주들은 주당 1만5천3백35원에 주식매수 청구권(일정한 가격에 자신의 주식을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수 있으며,합병승인 주총 예정일은 11월1일이다.
  • 웅진출판 등 5개사 22∼23일 기업공개

    종합 출판사인 웅진출판 등 5개사가 22∼23일 공모주 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 부산지역 최대의 백화점인 태화쇼핑,철판가공 및 열연코일 판매업체인 문배철강,대기오염 방지용 집진장치 제조업체인 한국코트렐,도급순위 91위의 건설업체인 중앙건설 등 5개사이다. 5개사의 공모액이 약 3백73억원으로 적은편이라 청약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증권금융은 통상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Ⅲ그룹(증권금융 청약예치금 가입자)의 경쟁률을 81대1로 추정하고 있다. 배정공고는 오는 10월4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11월5일이다.
  • 공무원 봉급/내년 6·8% 인상 확정/정 부총리 새해예산안 보고

    ◎방위비 증가율 9.8∼9.9%로 정부는 내년에 공무원봉급을 올해보다 6.8% 올리고 방위비증가율은 러시아에서 현물로 상환받는 무기대금을 포함,한자리수이내로 억제하기로 했다.또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특별회계를 올해보다 15.4% 늘리되 이중 7천억원을 국가채무상환에 사용,순재정규모를 올해보다 14% 늘리기로 했다. 정재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새해예산안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이영탁경제기획원예산실장은 『내년의 공무원봉급인상률을 기본급 3% 포함,6.8%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의 인상률 6.2%보다 0.6%포인트가 높은 것이다.내역별로는 ▲기본급 3% ▲체력단련비 1백% ▲정액급식비 월 5만원에서 8만원 ▲4만(5년이상)∼8만원(20년이상)인 정근수당은 6만∼10만원으로 각각 올리고 ▲25년이상 장기근속자에게 13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재정규모는 일반회계 50조1천4백11억원,재특회계 4조8천3백62억원 등 모두 54조9천7백73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이다.일반회계는 올해 예산 43조2천5백억원에 비해 15.9%,재특회계는 4조3천7백62억원에 비해 10.5%가 각각 많은 것으로 전체 재정규모는 15.4%가 늘어나 올해 증가율 16.8%보다 1.4%포인트가 낮아진다.이중 7천억원은 국가채무를 갚을 예정이어서 실제 재정규모증가율은 14%다. 방위비는 러시아에서 무기 등 현물로 상환받는 5백억∼6백억원을 포함,증가율을 9.8∼9.9%로 책정할 예정이다.따라서 올해의 10조4천6백억원보다 1조원이상 늘어난 총 11조5천억원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새해예산안을 오는 26일 국무회의에 상정,정부안으로 확정한 뒤 10월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236개 조합 적자

    ◎재무부,6천5백여곳 조사 조합원이 십시일반으로 출자해 설립하는 상호금융 기관의 수는 지난 6월 말 현재 6천5백4개로 이 중 2백36개 조합이 지난 해 적자를 냈다.적자를 낸 조합 중에는 새마을금고가 1백12개로 가장 많다. 27일 재무부에 따르면 적자를 낸 조합은 기관별로 새마을금고에 이어 축협 단위조합(62개),농협 단위조합(28개),신협(18개),수협 단위조합(14개)의 순으로 많았다.인삼협과 임협은 모든 조합이 흑자를 냈다. 기관별 조합 수는 6월 말 현재 새마을금고가 3천84개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신협(1천5백75개)·농협단위조합(1천4백3개)·축협단위조합(1백86개)·임협(1백41개)·수협단위조합(1백2개)·인삼협(13개)의 순으로 많다. 예적금의 수신 실적은 농협 단위조합이 24조3천10억원으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새마을금고(12조5천1백41억원)·신협(7조2천6백50억원)·축협단위조합(4조8천4억원)·수협단위조합(2조2천8백31억원)·인삼협(2백57억원)의 순이다. 조합당 평균 수신고는 축협단위조합이 2백58억원으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수협단위조합(2백24억원)·농협단위조합(1백73억원)·신협(46억원)·새마을금고(41억원)·인삼협(20억원)의 순이다.
  • 현금서비스 10조원 넘었다/올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액 18조… 78% 급증 금융실명제 이후 신용카드 발급 숫자가 급격히 늘어 지난 6월 말 현재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 1인당 1장 꼴을 넘어섰고,그 이용실적도 크게 늘고 있다. 23일 재무부에 따르면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작년 6월 말 1천6백82만장에서 올 6월 말 2천2백10만장으로 1년동안 5백28만장,31.4%가 늘었다.우리나라의 경제활동인구는 4월 말 현재 2천45만4천명으로 경제활동인구 1인당 평균 1.08장의 신용카드를 지닌 셈이다. 올 상반기의 이용금액은 18조5천2백28억원으로 실명제 이전인 작년 상반기의 10조3천9백73억원보다 비율로는 78.2%,금액으로는 8조1천2백55억원이 늘었다. 부문별로는 일반구매가 작년 상반기에 2조9천8백61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4조8천9백80억원으로 64%,할부구매가 1조9천3백19억원에서 3조4천8백2억원으로 80.1%,현금 서비스가 5조4천7백93억원에서 10조1천4백46억원으로 85.1%가 각각 늘었다. 신용카드 발급 장수와 이용 금액이 이처럼 급증하는데 대해서는 가계의 과소비 성향 때문이라는 부정적 평가와,신용사회가 정착되는 과정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 석탄·연탄값 올해도 동결

    올해에도 석탄과 연탄 값이 88년 수준에서 동결된다. 상공자원부는 25일 물가안정과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석탄과 연탄 값을 올리지 않고 3천4백20억원의 가격안정금을 지원,판매가격과 생산비의 차이를 보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석탄 판매가격은 t당 4만7백40원(5급 기준),연탄은 개당 1백67원25전(서울 공장도가격 기준)에서 묶인다. 상공자원부는 『석탄의 경우 89∼93년간 가격동결 요인과 올 탄광근로자 임금 인상분 4.5%,14.5%의 철도운임 상승,생산비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1.2%,연탄 제조비는 4.7%의 인상요인을 각각 안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내역을 보면 ▲석탄부문에서 산업재해 보험료 6백16억원,탄광근로자 자녀학자금 73억원,진폐기금 99억원,철도운임 4백49억원,생산비 지원 1천4백97억원,감산지원 82억원이며 ▲연탄에서는 제조비 지원 4백95억원,수송비 98억원 등이다. 한편 상공부는 전체의 9%를 차지하는 발전용 석탄(7급 이하 저급탄)은 내년부터 가격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 서해안 고속도 인천∼안산구간/통행료 11일부터 받는다

    ◎6차선 27.6㎞/수도권 교통분산 큰효과 기대/「제2경인」 서창∼광명 10.8㎞도 6일 개통된 인천∼안산간 27.6㎞는 인천∼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 가운데 공사가 맨먼저 끝난 구간이다.또 서창∼광명간 10.8㎞ 역시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안양간 15.5㎞의 일부이다.두 고속도로는 오는 11일 0시부터 통행료를 받는다. 인천∼안산 구간은 왕복 6차선으로 총사업비 4천4백73억원을 들여 지난 90년 12월 착공,3년6개월만에 완공됐고 남동,서창,월곶,서안산,안산 등 5곳에 인터체인지가 있다.이 고속도로는 지반이 약하고 긴 다리가 많은 인천∼시흥시 군자동간 20㎞는 아스팔트로,나머지 구간은 콘크리트로 포장됐다. 안산분기점에서 신갈∼안산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경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와 이어지며 앞으로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와도 연결 돼 경부축 및 수도권 도로의 교통분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평소 1시간30분 이상 걸리던 인천∼반월공단간 운행시간이 20∼30분으로 단축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인천∼목포를 잇는 총길이 3백53㎞로 모두 4조4천7백7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4년까지 단계별로 완공된다.제 2경인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인 광명∼안양간 4.7㎞는 95년 12월 준공된다. 이날 개통된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 1천3백원 ▲버스 2천1백원 ▲보통화물차 1천4백원 ▲대형화물차 2천6백원이고,제2경인고속도로는 ▲승용차 1천원 ▲버스 1천5백원 ▲보통화물차 1천원 ▲대형화물차 1천9백원이다.
  • 내년 국방비/11조3천3백88억 요구/올해보다 12.5% 증액

    ◎운영유지비 늘리고 전력정비비 줄여 내년도 국방예산은 운영유지비의 구성비가 올해 69.8%에서 70.5%로 0.7%포인트 상향조정된 반면 전력정비비의 비중은 30.2%에서 29.5%로 0.7%포인트 낮아졌다. 이처럼 전력정비비의 구성비가 낮아진 것은 최근 차세대전투기 사업(KFP)등 대형사업이 이미 확정,추진됨에 따라 당분간 신규무기를 대대적으로 도입할 필요성이 적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내년 국방예산을 올해 10조7백53억원보다 12.5% 늘어난 11조3천3백88억원으로 편성,경제기획원에 제출했다. 이 예산은 장병 월급이나 종전시설과 장비유지·보수등을 위한 운영유지비 7조9천9백73억원과 무기의 신규도입에 쓰는 전력정비비(율곡사업)3조3천4백15억원으로 구성됐다. 내년 운영유지비는 올해의 7조3백57억원에 비해 9천6백16억원 13.6%가 늘어났으며 전력정비비는 올해의 3조3백96억원에서 3천19억원 9.9%가 증액된 것이다. 국방부는 또 이같은 전력정비비의 내역을 경제기획원 및 국회심의때 공개,예산편성 및 집행과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전력정비비는 종전에 전력증강비라는 이름으로 10개 항목으로 총액편성돼 정부예산 편성부처나 국회등에서 제대로 심의를 하지 못했다. 국방부가 요구한 내년 국방예산안의 세부내용을 보면 운영유지비는 ▲장병 사기제고 및 복지증진에 5천4백3억원 ▲의무복무자 처우개선에 1천7백28억원 ▲부대운영비 현실화에 6백52억원등으로 군 복무환경 개선을 위해 집중투자된다. 특히 ▲직업군인의 보수체계 개선 ▲특수지,함정 및 항공근무수당 인상 ▲장기복무자 주거안정등에 5천4백3억원이 배정됐다. 또 일반 사병등 의무복무자의 처우향상에 1천7백28억원을 투자,장병 1인당 하루 급식비를 2천2백31원에서 2천7백35원으로 5백4원 늘리고 하급품으로 지급되고 있는 개인용품을 중급품으로 교체하는 한편 내무반등 병영시설도 꾸준히 개선키로 했다.
  • 정부,신보기금에 1천억 출연/지원여력 1조5천억 늘어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늘려주기 위해 정부가 1천억원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출연했다.이에따라 이들 기관의 신용보증 지원 여력은 1조5천억원이 늘어나 중소기업들이 담보 없이도 신용대출을 받기가 쉬워진다. 재무부는 30일 신용보증 지원 여력이 거의 고갈된 신용보증기금에 7백억원,기술신용보증기금에 3백억원등 모두 1천억원을 출연했다.이들 기금은 정부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출연을 받거나 자체 보증료 수입을 기본재산으로 삼아,그 15배 이내에서 담보력이 없는 중소기업이 대출을 받을 때 보증을 서주는 기관이다. 이들 기관이 보증을 서준 기업이 부도를 내 대출금을 대신 갚아준 규모(대위변제액)는 올 1∼4월 중에만 1천4백43억원(신용보증기금 1천73억원,기술신용보증기금 3백70억원)이다.
  • 주가 오름세 반전/지수 9백47기록

    주가가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21포인트 오른 9백46.87을 기록했다.거래량 3천7백84만주,거래대금은 8천3백73억원이었다.
  • 가락시장의 난맥상(심층분석/농수산물유통)

    ◎낙찰가 조작… 수수료 탈세 “비리투성이”/「출하촉진」 농안기금 대출… 운영비 전용/중매­매참인 추천땐 수천만원 “뒷돈”/도매법인/경매사­중매인 결탁,불법낙찰도 일쑤 도매시장의 생명은 공정한 거래에 있다.그날의 표준농산물가격을 결정하는 특수한 기능을 갖고 있는 가락도매시장은 이점이 특히 중요하다. 그러나 공정성을 해치는 요소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우선 경매사부조리를 꼽을 수 있다.경매사는 공정거래를 실행하는 최일선의 일꾼이다.「도매시장의 꽃」으로 모든 경매농수산물의 가격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경매를 실시할 때의 우선순위결정은 물론 호가때의 출발가격등을 마음대로 정한다.도매시장이 법정이라면 법관과 같은 위치에 있다. ○경매사횡포 극심 이처럼 막중한 공적임무를 맡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분은 지정도매법인의 말단직원으로 돼 있다.더구나 하오7시부터 하루 12∼15시간씩 근무하는 열악한 근무조건은 이들을 유혹에 쉽게 넘어가게 한다.바로 여기서 일부경매사의 횡포가 시작된다. 가장 일반적인 부조리는특정중매인과의 결탁.품질이 좋은 물건이나 품귀현상을 빚어 중매인들끼리 경쟁이 치열한 품목을 특정중매인에게 밀어주고 금품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낙찰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도 경락받지 못한 중매인이 나중에 항의하면 『가격표시손가락을 못봤다』 『손가락을 늦게 냈다』며 오히려 핀잔만 준다. 특정경매사와 특정중매인이 유착된 것을 아는 사람은 대충 알지만 불이익을 의식해 그냥 넘어가고 만다.출하초기에는 좋은 가격을 유도했다가 성수기에는 형편없는 가격으로 깎는 「후려치기」수법도 성행한다.주로 법인간에 물량확보경쟁을 벌일 때 사용되고 있다. 경매사가 소속된 법인의 간부가 제3자의 이름을 빌려 출하한 경우엔 「마음먹은 가격」만큼 중매인들의 호가가 나오지 않으면 「더 불러」소리가 노골적으로 나오기도 한다.심한 경우 출하원표를 조작해 낙찰가를 수정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매사들의 비리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은 이를 따져봤자 불이익만 돌아오기 때문이다.한 품목의 경매를 한시간안에 끝내기 위해 평균 2∼3초에 한건씩 경매를 빨리 진행해야 하는 실정이다.중매인들의 「합법을 가장한 범죄」는 「야구심판의 오판」정도로 넘어가는 분위기가 만연돼 있다.이에 끝까지 반발하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잘못보이면 끝장 서울가락동도매시장 D청과 소속의 중매인 강모씨(63)의 경우가 대표적이다.강씨는 지난해 월평균 2천5백만원의 경매실적하한선을 채우지 못해 중매인자격을 박탈당해 행정소송을 내놓고 있다.월2천5백만원의 경매실적으로는 수수료수입이 50만원에 불과하지만 이마저 채우지 못했다.경매사들로부터 철저히 따돌림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래 경매사들에 대한 중매인들의 불만이 누적되고 있으나 서울시의 조치는 극히 미온적이다.『행정소송이 들어오면 복잡해진다』며 관리공사에 「재검토」지시를 내리고 대부분 유야무야된다는 것.현재 가락시장에는 1백89명의 경매사가 있다.5개 청과법인에 1백43명,3개 수산법인에 46명등이다.90년부터 도매시장관련 법규로 치르는 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되고 있으나 「과일및 채소감별사」란 별명이 말하듯 오랫동안 시장바닥에서 익힌 경험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록상장」 관례화 더욱 폐해가 심한 것은 도매법인이다.불법위탁거래과정에서 얻는 수수료수입만도 엄청나다.이른바 「기록상장」을 통한 것이다.규격화·포장화가 덜된 탓도 있지만 경매를 통하지 않고 도매법인과 중매인이 짜고 상장경매를 한 것처럼 꾸미는 것이다.도매법인은 가락시장관리공사에 내는 시장사용료(0.5%)는 제대로 내지 않는 반면 출하농민으로부터는 시장사용료보다 2∼3배나 많은 1∼1.5%의 수수료를 강제로 징수해 나눠먹고 있다.53개 경매품목중 수박·멜론과 고구마·감자·양파등과 파슬리등 양채류가 대부분 이같은 서류조작으로 거래된다.기록상장때 주로 쓰는 수법은 실제거래가보다 시세를 크게 낮춰 거래금액의 6%인 상장수수료부담을 덜어주는 것.법인이 산지수집의 대가로 중매인들을 봐주는 셈이다.반입물량을 절반이하로 속이기도 한다.이때엔 반입되지 않은 물량에 대해서도 6%의 수수료를 받고는 시장사용료는 떼어먹는다. 가락시장 전체의 지난해 거래규모가 2백42만6천t에 1조6천9백40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이는 실제거래량 전체의 70%에도 못미친다는 지적이고 보면 엄청난 규모의 탈세가 저질러지고 있는 것이다. 도매법인들은 또 출하촉진을 위해 농안기금에서 대출받은 돈의 상당부분을 내부운영자금으로 쓰고 있다는 것.지난해 출하촉진자금이 1백73억원이었고 이중 1백33억원이 청과부에 배당됐으나 도매법인이 개설했다고 신고한 산지출장소를 보면 농협 1천4백54곳을 제외하면 중앙청과 5곳,동화·한국청과 3곳,서울청과 1곳뿐인 점으로 미뤄봐도 출하촉진에는 관심이 없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중매인들의 부실채권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산담보채권외에 최소 6천만원의 거래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해놓고는 이를 운영자금으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이자조차 중매인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것.농협공판장만 예외다. ○임대계약 횡포도 도매법인은 가락동공사와 건물일괄임대계약을 한 뒤 온갖 횡포를 저지르며 더 큰 재미를 보고 있다.85년부터 지난해까지 중매인 7백25명을 실적미달·법규위반등으로 정리하고 5백37명을 새로 허가했다.가락시장주변에서는 『중매인의 추천권을 가진 법인이 최소 3천만원을 받고 중매인으로 추천해주며 중매인으로 빠져나간 매매참가인(매참인)자리를 메울 때도 엄청난 돈을 챙기며 이들은 모두 법인의 비자금으로 들어간다』는 말이 파다해 국회등의 로비에 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농·수·축협을 제외한 6개 도매법인의 총자본금이 1백95억여원이고 주주가 1백9명에 불과한 이들 도매법인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셈이다. 사무실을 내줄 수 없도록 돼 있는 불법매매참가인에게 도매법인구역안의 점포를 불법임대한 것만도 중앙청과 19명,서울청과 7명에 농협공판장도 3곳으로 알려지고 있다.비허가상인들에게는 앞으로 개장될 구리도매시장이나 서남권(양천구)도매시장 개장때 중매인이나 매참인허가우선권을 따낼 수 있다며 장래(?)를 기약하며 돈을 받고 유혹,불법영업을 묵인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들의 숫자만 무려 5개 청과에 1백13명이나 된다.불법매매참가인과 비허가상인을 합한 1백42명은 전체 채소중매인 6백32명의 무려 22%에 이르는 것으로 가락시장은 무법천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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