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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아슬아슬한 전력 사정/강형구 전력거래소 차장

    [발언대]아슬아슬한 전력 사정/강형구 전력거래소 차장

    필자의 집에서는 세탁기를 돌리거나 다림질을 하는 등의 ‘전력 다소비 활동’을 밤 10시 이후에 한다. 전력 수요가 많은 낮 시간대를 피하려는 우리 가족만의 규칙이다. 전기는 인류 문명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에너지원이지만, 안타깝게도 자원의 양이 한정된 ‘유한재’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를 마치 무한히 쓸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전력거래소는 올 여름 최대전력을 지난해보다 11.8% 증가한 7070만㎾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냉방 수요로만 1502만㎾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과 냉장고 등을 돌리는 데만 원자로 15기를 가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전망은 여름 평균기온을 28도로 가정한 것이다. 요즘처럼 폭염이 지속되면 전력사용량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 전력 공급능력은 가용자원을 전부 활용해도 7530만㎾가 최대치다. 예비율이 6.5%에 불과하다. 전력업계에 몸 담고 있는 필자로서는 이게 참으로 아슬아슬해 보인다. 그나마도 이는 모든 전력 설비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는 전제에서 나온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그런 일은 없지만 발전소 일부에서라도 차질이 빚어지면 전력 공급을 차단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 최근 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냉방용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력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해결책은 아직 없다. 그래서 소비자의 현명한 전력 사용이 필요하다. 특히 아파트 등 집단 거주자들의 사려 깊은 생활습관이 요구된다. 냉방 온도를 26도에 맞추고 가급적 선풍기를 사용했으면 한다. 여름만이라도 불필요한 전등을 끄고, 쓰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두자. 여기에 전력 다소비 활동은 전력 공급에 여유가 있는 밤 10시 이후에 하도록 하자. 국가적 차원에서 천연가스 같은 고가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전기 사용에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국민 여러분의 ‘스마트’한 전력사용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 다문화가정 초·중·고생 3만명 넘었다

    다문화가정 초·중·고생 3만명 넘었다

    서울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4월 현재 전국적으로 다문화 가정 초·중·고교 재학 자녀는 3만 1788명으로 1년 전보다 22.2% 늘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 학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늘면서 농촌뿐 아니라 도시 지역에서도 다문화 사회에 대응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에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5222명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이 3492명으로 전체 다문화가정 자녀의 66.8%, 중학생이 824명으로 15.7%, 고교생이 289명으로 5.5%를 차지했다. 유치원생은 617명으로 11.8%이다. 학교급별로 지난해 대비 1년 동안 초등학생이 27.9%, 중학생이 55.2%, 고교생이 51.3% 늘어났다.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수도권 등 도시 지역으로 학생이 쏠리는 현상이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도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로 분석된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농촌 지역의 경우 전체 학생수가 적어서 다문화 가정 자녀가 두드러져 보이지만, 다문화 가구가 직업을 찾아 수도권 등 도시 지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도시 지역에서도 다문화 가정 자녀 재학생이 늘고 있다.”면서 “도시 지역에서는 전체 학생수가 많기 때문에 다문화 가정 학생이 부각되지 않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읍·면 지역뿐 아니라 도시 지역에서도 다문화 재학생을 위한 대책을 완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4월에 집계한 국제결혼가정 자녀들의 시·도별 재학 통계를 보면 전체 3만 40명 중 12.9%인 3888명이 서울에 재학했다. 국제결혼 가정 재학생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는 전체의 22.3%인 6688명이 몰렸다. 이어 전남(2892명), 경남(2157명), 충남(2093명), 전북(1999명), 경북(1812명), 강원(1707명), 인천(1462명), 충북(1392명), 부산(1245명), 대구(751명), 광주(705명), 대전(543명), 울산(430명), 제주(276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1748명인 외국인 근로자 가정 자녀 역시 서울(693명)·경기(489명)·인천(133명) 등 수도권에 몰렸다. 서울시교육청의 지역교육청별 재학 통계에서는 남부(692명)에 다문화 가정 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부(571명), 동부와 중부(각각 430명), 강서와 동작(각각 371명), 성동(361명), 북부(333명), 강동(302명), 성북(292명), 강남(163명) 순이었다. 한국청소년연구원 이창호 박사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가족구성과 생활여건이 다양한 만큼 이들의 적응과정을 일반화시키지 말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지원해야 한다.”면서 “조만간 다문화 자녀의 대학 진학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위한 대책 등도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희경·최재헌기자 saloo@seoul.co.kr
  • 엔씨소프트 2Q 영업익 707억원…전년비 49%↑

    엔씨소프트 2Q 영업익 707억원…전년비 49%↑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엔씨소프트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13일 지난 2·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76억원, 영업이익 707억원, 순이익 304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줄었는데, 이는 리처드 개리엇과의 소송 결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텍사스 오스틴 지방법원의 배심원들은 엔씨소프트가 퇴사한 개발자 리처드 개리엇에게 2800만달러를 보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리니지의 선전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 1,080억원, 북미 149억원, 유럽 85억원, 일본 178억원, 대만 55억원, 로열티 128억원 등이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 512억원, 리니지2 299억원, 아이온 624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35억원, 길드워 51억원, 캐주얼게임 등의 기타 매출이 2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니지의 변화를 바탕으로 다른 게임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아이온(AION) 2.0이 3분기 중 해외 주요시장에서 업데이트될 예정인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들 한무대 총출동 깜짝 놀라지 마세요

    ★들 한무대 총출동 깜짝 놀라지 마세요

    스타들이 한 무대에 무더기로 서는 기회는 흔치 않다. 운 좋게도 8월에는 무용계와 클래식계의 ‘올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올스타 공연 두 편을 소개한다. ●발레:해외 무용스타들도 가세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강수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김세연, 아메리칸 발레씨어터의 서희…. 긴 설명이 필요 없는 발레스타들이다. 이들이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10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무대에 함께 선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IPAP)가 마련한 특별 공연이다. 지난 4월 ‘강수진 갈라-더 발레’로 국내 무대에 섰던 강수진은 이번에 다시 내한, 유럽 안무가 마우로 비곤제티의 ‘카지미르의 컬러’와 ’로미오와 줄리엣‘의 파드되(2인무)를 보여준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마레인 라데마케르가 상대역. 강수진이 가장 뛰어난 발레리나 후배 중 한 명으로 지목했던 김세연은 독일 뒤셀도르프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알렉산드르 시모스와 ‘카르멘’을 선보인다. 뒤셀도르프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김소연과 영국 국립발레단의 유서연을 비롯해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최고의 무용수 커플 데니스 마트비엔코와 아나스타샤 마트비엔코도 우정 출연해 ‘돈키호테’의 3막 파드되를 보여준다. 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를 시작으로 27일 오후 7시30분 울산 달동 울산문화예술회관, 28일 오후 7시 경북 포항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다. 3만~15만원. (0707)755-2210. ●클래식:신구조화 ‘7인의 음악인’들 뭉쳐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정명훈·김선욱, 첼리스트 양성원·송영훈,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김수연, 비올리스트 최은식. 이들 7명이 뭉쳤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공연이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르는 ‘7인의 음악인들’이다. 1997년 첫 기획 때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2002년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등이 가세한 한·일 월드컵 기념공연을 끝으로 7인의 음악인 공연은 중단됐다. 그 부활을 알리는 무대라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의미가 더욱 크다. 정명훈, 양성원, 최은식 등 원년멤버에 송영훈, 김선욱, 김수연 등 패기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이 더해져 신·구 조화가 주목된다.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12번’(이유라·김수연·양성원 최은식),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3중주 2번’(김선욱·김수연·송영훈), 슈만의 ‘피아노 5중주 내림마장조’(정명훈·이유라·김수연·양성원·최은식) 등을 선보인다. 서울 공연에 앞서 경기 과천(22일), 부산(23일), 대구(24일), 인천(25일) 등에서도 열린다. 4만 4000∼11만원. (02)518-7343.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방학맞이 신작 애니메이션 풍성

    방학맞이 신작 애니메이션 풍성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채널 자리를 다투고 있는 투니버스와 챔프가 여름 방학을 맞아 신작을 대거 방송한다. 투니버스는 26일 납량특집 ‘괴담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새달 2일 ‘심슨네 가족들’의 열한 번째 시즌과 ‘짱구는 못말려’의 열 번째 시즌을 방송하고, 챔프는 26일부터 ‘기동전사 건담00(더블오)’를 내보낸다. 월·화요일 오후 7시 안방을 찾아가는 ‘괴담 레스토랑’은 무섭지만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학원전설, 세계의 괴담 등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놓은 호러 애니메이션이다. 개발이 진행되며 낡은 단지와 신축 빌딩들이 섞여 있는 마을을 배경으로, 마을 어린이들이 직접 겪는 기묘한 사건이나 서로에게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를 소재로 삼고 있다. 일본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까지 방송됐다. 짱구 20주년을 맞아 ‘짱구는 못말려 10’(일본 제목 크레용 신짱)도 국내에 새롭게 소개된다. 월·화요일 오후 7시 방송된다. 떡잎마을에 살고 있는 5살배기 유치원생 짱구와 만년계장 아빠, 알뜰한 가정주부 엄마, 그리고 귀여운 아기 여동생 짱아가 펼치는 유쾌한 일상을 담았다. 일본에서 짱구는 시즌 개념 없이 연속 방송되고 있으며 707화까지 방송된 상태다. 이번에 시즌 10으로 묶여 새로 소개되는 52편은 현지에서 2002~2004년에 방송됐고, 417~520화 사이의 에피소드들이다. 세계 최장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네 가족’의 새로운 시즌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된다. 미국 스프링필드에 사는 호머 가족의 좌충우돌 일상을 특유의 위트와 풍자, 유머감각으로 그려낸 ‘심슨네 가족’은 1990년 첫선을 보였고, 미국에선 지난해 9월부터 스물한 번째 시즌을 방송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되는 시즌은 2000~2001년에 제작, 방송된 시즌으로 미국 현지에선 12번째 시즌이지만, 국내에서는 11번째 시즌 타이틀을 달았다. 모두 21편.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기동전사 건담00’는 1979년 퍼스트 건담 이후 12번째 시리즈로, 건담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고화질(HD)방식으로 제작돼 화제를 낳은 작품이다. 전통 건담 시리즈의 우주세기가 아니라 서력 기준의 지구를 배경으로 삼아 신건담 시리즈로 분류된다. 모두 50화.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 시리즈는 초호화 스태프가 총동원돼 화제를 모았다. 일본에서는 2007~2008년 방송됐다. 24세기 인류는 반영구적인 에너지를 손에 넣었지만, 미국, 아시아, 유럽 등 크게 세 진영으로 나뉘어 반목을 거듭한다. 세계의 전쟁을 근절시킨다며 무력 개입을 감행하고 세상은 더욱 혼란에 빠진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산 남구·대전 동구 빚내야 직원월급 줄 판

    이재명 성남시장의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으로 전국 지자체가 시끄럽다. 경기도내 재정자립도 1위 지자체가 지불유예를 선언할 정도인데 나머지 지자체는 오죽하겠느냐는 식이다. 성남시가 공무원 봉급 삭감 등 최소한의 자구책조차 강구하지 않은 채 사실상 파산을 선언한 행태도 도마위에 올랐다. ●성남 “파산단계”… 자구책은 안 내놔 성남시는 지난 12일 판교신도시 사업을 위한 판교특별회계에서 차용해 일반회계 예산으로 사용한 돈 5200억원을 당장 갚을 능력이 안 돼 지급유예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돈을 줘야할 LH와 사전 협의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시장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서 ‘불요불급’한 거대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성남시는 사실상 파산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자평하면서도 공원조성과 시립병원 건립 등 이재명시장의 공약사항 이행에 쓸 예산을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서도 공무원들의 봉급삭감이나 동결, 또는 재정의 효율적 분배 등 자구책조차 내놓지 않아 새 집행부 역시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급한 것으로 따지자면 대전 동구청이 한수 위다. 13일 동구청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예산(소요예산 312억원)을 한 푼도 편성하지 못했다. 지난 2년 동안 채무는 298억원에 이른다. 전임 시장이 신청사 건립(707억원) 등 9건의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새 청사는 2008년 10월 동구 가오동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연면적 3만 5748㎡)로 착공됐다. 청사는 2011년 4월 준공 예정이었다. 완공을 위해서는 707억원이 필요했지만, 동구청은 착공 당시 363억원만 확보했다. 나머지 사업비는 현 청사(115억원) 등 구청 소유 재산을 팔고 국비 등을 확보해 충당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자산이 팔리지 않아 사업비가 바닥났고 급기야 착공 1년 8개월 만인 지난달 20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추가로 채권을 발행하지 않으면 올 하반기엔 공무원 월급도 못줄 형편이다. 부산시 남구청은 지난해 말 직원 인건비를 주지 못해 2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불을 껐다. 1995년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지방채로 월급을 해결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시민들은 “2007년 12월 355억원을 들여 준공한 신청사(전체 면적 2만 2097㎡) 건립에 쏟아부은 돈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신청사 건립비 355억원 가운데 국비·시비 지원금을 제외하고 남구청이 89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 돈은 2005년부터 10년간 이자를 포함해 연간 9억여원씩 갚고 있지만 남구청의 재정 압박요인이 되고 있다. ●속초 대포항 투자금 회수 못해 ‘끙끙’ 속초시도 대포항 개발에 ‘외상 공사’를 해놓고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660억원을 쏟아 부었지만 올해 330억원을 갚아야 한다. 부산시 지방채는 지난해 말 기준 2조 6678억원이다. 인천시 지방채는 지난해 말 기준 2조 4774억원으로 2008년에 비해 49.9% 늘었으며, 예산 대비 채무비율은 29.7%로 대구(예산 대비 39%), 부산(예산 대비 35%)에 이어 전국 3위 수준이다. 시는 올해 785억원, 내년 1062억원, 2012년 1313억원, 2013년 2258억원 등을 갚을 예정이다. 하지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등을 위해선 2조 2000억원대의 지방채 추가 발행이 불가피해 2014년에는 부채가 4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 때문에 새로 취임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을 백지화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연도를 2014년에서 2018년으로 늦추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해당지역 정치권 및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있다. 방만한 예산 집행에 따른 재정 파탄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있다. 전국종합·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늘어나는 적자폭… 가스·시내버스·지하철 줄인상 예고

    늘어나는 적자폭… 가스·시내버스·지하철 줄인상 예고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예고되고 있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어지간하면 올 하반기는 그냥 넘어가고 내년 상반기로 인상을 미루겠다던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생겼다. 지금 원가를 현실화하지 않으면 앞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전기·가스 등 에너지요금, 버스·지하철 등 교통요금, 상하수도 요금 등 개별 공공요금의 인상 요인과 실제 인상 가능성을 살펴본다. 가스- 원가연동제 유보로 미수금 4조 가스요금은 인상요인에 대해 정부도 공감하고 있다. 현재 인상폭과 인상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인상 폭에 대해 잔뜩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05년 1월 천연가스 수입가격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원가연동제를 도입했다. 이는 도시가스 요금의 85%가 원재료비임을 고려한 것이다. 소매요금(5월 현재 707.72원/㎥)에는 천연가스 수입가격에 8%의 도매공급 비용과 7%의 소매공급 비용이 추가된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원가연동제 도입 이후 지난 5월까지 33회에 걸쳐 원가가 변했지만 8회만 요금에 제대로 반영됐다. 10회는 일부만 반영됐고, 15회는 반영 자체가 안 됐다. 2008년 말부터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도시가스 요금의 원가 반영을 전면 유보했다. 그 결과 올 3월 말 기준으로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4조 25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공사의 부채비율은 344%였다. 가스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원가연동제를 다시 시행하고, 2013년까지 3년에 걸쳐 미수금을 가스요금에 더해 점진적으로 걷겠다는 입장이다. 단, 사회적 배려대상자 요금할인과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동절기 추가 요금 할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원가에 못 미치는 도시가스 가격은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안 되고 과도한 원료 수입으로 인해 국제수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면서 “내부 계산 결과 미수금 1조 5000억원을 가스요금에 반영할 경우 연간 1054t의 소비절감 효과와 9억달러의 수입 감소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기- 손실 눈덩이… 인상시기 저울질 전기요금도 하반기 인상이 유력하다. 정부도 인상요인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정부는 전기료가 국민경제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공공요금이라는 점에서 연내 인상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이었지만 대규모 적자를 그대로 둘 경우 결국 재정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입장을 선회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올 1·4분기에 1조 797억원의 적자를 냈다. 순손실은 821억원이었다. 한전은 경기회복과 함께 ‘팔수록 손해’인 산업용 전력 판매가 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1분기 전력 판매량은 지난 분기보다 12.4% 늘었지만 판매비가 원가에 못 미치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17.6% 증가하면서 손실폭이 커졌다. 1분기 산업용 전력 가격의 원가보상률은 89.2%이다. 100원을 들여 만든 전력을 89.2원에 팔고 있다는 것으로, 이대로라면 10.8원이 손해다. 한전 관계자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경기회복이 이뤄진다고 볼 때 영업손실폭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정부가 다소나마 하반기 인상을 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200원↑유력… 서울시의회 등 변수 서울 시내버스 요금은 하반기 중 200원 인상이 유력하다.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의 판단과 7~8월에 열릴 시의회의 결정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04년에 2년마다 100원씩 시내버스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하지만 2006년 지방선거 탓에 그해 인상분 100원을 2007년 4월로 미뤄 인상한 이후 공공물가 관리차원에서 더 이상 올리지 않았다. 버스 운영 적자폭은 2006년 1950억원에서 지난해 2900억원으로 늘었다. 적자분은 서울시 재정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100원을 인상할 경우 재정지원액이 1176억원 감소하고, 200원을 인상하면 2352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0원을 인상해야 연간 적자폭을 1000억원 밑으로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적자폭의 증가에 대해 환승 시스템의 도입으로 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버스 이용 시민이 급감했고, 경제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시민이 다시 늘어난 것도 버스 이용 시민이 감소한 이유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버스 적자폭 지원 예산은 1900억원인데 현재 추세로는 1000억원 이상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재원의 절반 이상이 부동산에서 나오는 재산세인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세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하철- “적자 4000억”…버스요금과 연계 서울 지하철 요금 역시 200원 인상이 유력하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1월 서울시에 200원 인상 방안을 제출한 상태다. 서울시도 시내버스 요금과 연동해 올리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하철 요금의 원가는 지난해 기준으로 1048원이고, 승객 한 명 마다 받는 평균 운임은 727원으로 1명당 321원의 운임 손실이 발생한다. 평균 운임이 실제 요금인 900원보다 낮은 이유는 노인과 장애인 등 무임수송 때문이다.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요금은 2003년 700원에서 이듬해 800원, 2007년 900원으로 인상됐지만 서울메트로의 지난해 부채 규모는 1조 7938억원에 이른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의 적자분이 연간 4000억원에 달해 시민 세금으로 계속 메울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여소야대가 된 시의회의 결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만일 오는 하반기에 인상이 안 되더라도 내년 초에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4년째 동결…정부 “내년인상 검토” 고속도로 통행료는 인상 요인은 있지만 당분간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못을 박았다. 하지만 원가에 대한 수입의 비율(원가보상률)이 75% 미만으로 하락해 내년에는 인상 움직임이 있을 거라는 예측이 많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2006년 2월 4.9% 인상된 후 4년째 동결된 상태다. 원가보상률은 2006년 91.7%에서 2007년 83.7%, 2008년 76.8%로 감소한 후 지난해에는 74.2%로 떨어졌다. 통행료 1만원당 2580원이 손해인 셈이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비를 회수하기 위한 요금이다. 회수가 끝나면 고속도로 사용료는 0원이 된다. 하지만 현재 회수율은 26% 정도다. 아직 통행료보다는 도로를 건설하는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 통행료 인상요인이 34.8%에 달한다.”면서 “서민의 부담을 우선 고려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상하수도- 원가대비 18% 손실…내년초 인상 한국수자원공사는 상하수도 요금 인상에 적극적이다. 공사 측은 5년간 요금을 동결한 결과 원가에 비해 18% 정도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주장한다. 원가는 t당 235원인데 비해 실제 도매가는 213원이다. 도매가는 국토해양부가 인상률을 정하고, 소매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하게 된다. 수공 관계자는 “정부에 상하수도 요금 상황을 설명하는 등 인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경제여건을 감안해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아직 서민 경제를 생각할 때 인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쓰레기봉투·수신료- 종량제봉투 매년 3%정도 올라·수신료 최대 4000원 인상 추진 지역에 따라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의 인상도 예산된다. 업계는 봉투 제작비를 10%는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조달청은 지난 5월 3%만 인상했다. 매년 3% 정도의 인상이 있었지만 각 지자체는 이마저도 봉투가격에 반영하는 조례를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다. 지방 선거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서대문구 등은 1997년 이후 가격이 동결상태다. 따라서 지방 선거가 끝난 직후인 올 하반기가 인상의 적기일 수 밖에 없다. 또 KBS는 광고를 줄이거나 없애는 대신 TV수신료를 현재 2500원에서 최대 6500원까지 올리는 인상안을 7월 정기국회에 올릴 계획이다. 이경주·정서린기자 kdlrudwn@seoul.co.kr
  • 코스피 170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한 달여 만에 1700선을 되찾았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52포인트(0.92%) 오른 1705.55으로 장을 마쳤다. 17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5(1.06%) 오른 1707.98으로 장을 열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1690선에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343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나흘째 매수 우위를 보여 반등에 성공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씨줄날줄]장차관 집 1.8채/박대출 논설위원

    지난해 기준으로 주택은 1707만여채가 있다. 총 가구수는 1686만가구다. 주택 보급률은 101.2%가 된다. 1인 가구도 포함된다. 순수한 주거용이라면 충분하다. 보급률 100%이면 더 지을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계속 짓고 있다. 2005년 기준으로 자가 보유율은 59.8%. 그동안 좀 보유율이 올랐을 것이다. 그래도 40% 가까이가 자기 집이 없다. 2018년까지 65%로 끌어올리는 게 국토해양부의 목표다. 선진국의 주택 보급률을 보자. 일본 109.3%, 미국 110.1%, 프랑스 120.5%, 독일 100.6%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008 주택도시 통계편람’ 자료다. 선진국도 주택이 주거용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자산 증식용 내지 자산 관리용도 되는 것이다.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는 투자 개념에서 출발한다. 물론 무리한 투자로 부작용을 낳았지만. 한동안 부동산 투기꾼이란 말이 유행했다. 부동산에 대한 특유의 애착에서 출발한다. 농경 사회의 정서를 토대로 한다. 좁은 땅에 많은 인구도 요인이다. 부동산은 경제 개발붐을 타고 더없는 자산 증식용으로 등장했다. 남다른 교육열은 ‘강남불패 신화’로 이어졌다. 그런데 투기냐, 투자냐를 가리는 객관적 잣대는 없다. 주관적 개념이다. 자의적인 잣대를 갖다댄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격이다. 공직자를 ‘남’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부동산과의 관계는 불륜이 된다. 마녀사냥식 여론재판에 휘말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불법이냐, 합법이냐로 따질 문제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공직자는 명예로 일하는 것이므로 부를 가지려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자본주의 근본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반발을 샀다. 정당한 부와 부당한 부를 구분하지 않은 탓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주택은 투기 목적이 아니라 주거 목적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고위 공직자는 따로 노는 모양새다. 한 인터넷 언론이 장·차관 48명의 주택 보유 현황을 조사했다. 평균 1.8채꼴로 드러났다. 0.8채는 주거용이 아니다. 4채나 가진 장관이 셋이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가 와 닿는다. ‘지표로 본 한국의 선진화 수준’을 분석한 내용이다. 지도층의 솔선 수범,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30위다. 일반 국민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고위 공직자에겐 요구할 수 있다. YS의 잣대를 들이대는 건 무리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지금 보필하는 대통령의 잣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서울시 이달까지 여성상 후보 모집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제7회 여성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여성 발전이나 여성이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시민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것이다. 양성평등, 사회참여, 경제활동, 보육, 건강가정 등 5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추천 대상은 3년 이상 서울에 거주·소재하는 시민이나 단체이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홈페이지(http://women.seoul.go.kr)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여성정책담당관실이나 자치구 여성업무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2-3707-9600)로 하면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개미들 주식 순매수 사상최대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증시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이달 들어 15일간 순매수액은 1998년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의 매도 공세와 대조적으로 ‘사자’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47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13일 1179억원을 순매도한 것을 제외하면 매일 주식을 사들였다. 상반월(1일~15일) 기준으로 한국거래소가 자료를 집계한 1998년 1월 이후 최대 순매수액이다. 앞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웃돌았던 2007년 11월 개인이 2조 1392억원을 순매수한 바 있다. 개미의 ‘사자’ 행보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와 대조적이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3조 1025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이 1801억원 순매수에 그치며 관망하는 가운데 외국인 매물을 개미 군단이 대부분 받아냈다는 얘기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수가 급락하더라도 펀더멘털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 개인들이 주식을 사들였다.”면서 “외국인 매도에 따른 피동적 성격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낮은 가격에 이뤄진 괜찮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한동안 자금 이탈이 계속되던 주식형 펀드도 최근에는 오히려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국내 주식형펀드로 6694억원이 순유입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싸이월드 ‘팬’ 랭킹, 1위는 역시 ‘김연아’

    싸이월드 ‘팬’ 랭킹, 1위는 역시 ‘김연아’

    ‘당신의 팬이에요!’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이 운영하는 싸이월드가 개방형 SNS ‘팬’ 서비스를 1천만 건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간편한 관계를 지향하는 팬은 상호 수락 없이 맺는 넓고 느슨한 관계 서비스로 1천만 건의 팬이 등록된 것은 오픈 9일 만에 일이다. 1명 이상 팬을 보유한 회원도 150만 명을 넘어선 것.특히 팬 랭킹 1위는 김연아 선수로 3만 명이 넘는 회원이 그녀를 팬으로 신청했다. 가수 조권이 2만5838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가인(1만4023명), 티아라 지연(1만3000명), 배우 이민호(7707명)등 5위 안에 랭크됐다.또한 4월 둘째주 싸이월드 페이지뷰도 전주 대비 9% 가량 상승했으며 지난 11일 미니홈피 일 페이지뷰는 6억8천만 건으로 2005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유명 연예인들 위주로 팬 맺기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치인, 기업인은 물론 투멤 등 일반인의 팬 수도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SK컴즈 포털본부장 이태신 상무는 “간편한 방법으로 본인의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팬 서비스의 인기요인”이라며 “향후 업데이트 알람, 커넥팅 연계 서비스 등이 추가 되면 이용 수치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싸이월드는 팬 오픈을 맞아 15일부터 팬 서비스를 이용한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올림푸스 펜 카메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하 미니홈피 팬 랭킹 Top 10 (15일 오전 9시 현재)사진=SK커뮤니케이션즈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시 “대포차 꼼짝마”

    서울시는 13일 속칭 ‘대포차’ 운행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시청과 25개 구청 세무과와 교통행정과 각 1곳씩 50곳, 424개 동 주민센터 등 모두 475곳에 전담창구를 신설해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구에선 신고·접수 및 단속, 번호판 영치, 공매처분 등의 업무를 다룬다. 대포차는 세금이나 과태료를 내지 않고 주차위반이나 과속 등 불법행위를 일삼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서울에만 8만 2000여대, 체납액은 253억원이나 된다. 특히 노숙자와 영세민 등의 이름으로 등록한 경우가 많아 명의자에게 정신적·경제적 피해까지 주고 있다. A씨는 생활고를 겪던 중 B씨로부터 사례금을 받고 명의를 빌려줬다가 B씨가 종적을 감추고 각종 범칙금과 과태료를 내지 않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생활보호대상자 신청을 했지만 자신의 명의로 된 고급 승용차 때문에 거부당했다. 대포차 신고 전담창구에서는 지방세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이 상주하며 A씨와 같은 피해사례를 상담한다. 시는 창구를 통해 운행자의 신상이나 거주지 등 정보를 받아 단속에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명의로 등록된 차량 중 자동차세 체납 차량을 모두 조사해 전모를 파악하고, 대포차일 가능성이 큰 상습 체납차량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대포차로 확인되면 현장에서 바로 운행금지 조치하고, 번호판 영치, 강제견인 후 공매처분해 체납세금에 충당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대포차를 상시 단속해 지난달까지 2297대를 적발, 공매처분으로 85억원의 체납세금에 충당했다. C씨는 이혼한 전 남편 이름으로 등록한 고급 승용차를 몰면서 주차위반과 도로교통법위반 등 위법한 40여건에 대해 벌금 등 270여만원을 내지 않았다가 전주까지 추적한 38세금징수기동반의 수색으로 발견돼 추징당했다. D씨는 얼굴도 모르는 기초생활수급권자 E씨 명의로 고급 승용차를 등록한 채 90여차례 위법행위를 저질러 세금 1200여만원을 내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신고·문의는 서울 38세금징수과(02-3707-8672)로 하면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자연계, 수리 나형 본다면

    자연계, 수리 나형 본다면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인문계열은 수리 나형을,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대다수 대학은 수리 나형을 봐도 자연계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래도 자연계열 학생 중에서도 수리 가형을 선택하는 비율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2010학년도 수능 응시자를 보면, 자연계 학생이 선택하는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가 21만 360명이었던데 비해 수리 가형 응시자는 13만 7073명이었다. 나머지가 수리 나형에 응시한 것으로 보면, 자연계열 학생 가운데 35% 정도가 수리 나형을 선택한 것이다. 수리 나형 응시비율은 지난해 3월 모의고사에서 4%, 6월 모의고사에서 19%로 증가하다가 마지막 수능에서 35% 가까이 이르게 된 것이다. 수학1, 수학2와 함께 심화 선택과목(미적분학,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수리 가형은 수리 나형보다 부담스럽다. 그래서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리 나형으로 돌아서는 학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입시전문업체 진학사는 3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슬슬 수리 가형과 나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12일 조언했다. 제일 먼저 봐야 할 점은 지망하는 대학이 어떤 점수를 보느냐이다. 수리 나형을 응시한 자연계 학생의 지원을 아예 안 받는 대학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지역대학이나 국립대에서 수리 가형을 지정하는 경우가 많고, 의대처럼 인기가 높은 학과에서도 수리 가형을 필수적으로 본다고 진학사는 설명했다. 지망대학이 수리 가형과 나형을 모두 반영하더라도, 이 경우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진학사 측은 “비슷한 수준의 대학이라면 수리 가형과 나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수리 가형만 지정하는 대학에 비해 높다.”고 평가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담당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응시 과목을 선택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수리 가형 성적이 다른 과목에 비해 낮더라도 다른 과목 성적과 합산해 수리 가형 지정대학에 지원할 수도 있다.”면서 “이 경우 수리 나형으로 변경해서 수능을 치면 성적을 향상시키더라도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수리 가형의 성적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른 과목의 성적이 좋지 못하고, 수리 영역 학습으로 인해 다른 과목의 학습에 지장이 되는 경우라면 수리 나형으로의 변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조선 ‘모란도 10폭 병풍’ 90년만의 외출

    조선 ‘모란도 10폭 병풍’ 90년만의 외출

    주요 박물관들이 봄맞이 새단장을 마쳤다. 80년 만에 외출하는 조선시대 모란 병풍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유혹’하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그저 유물을 걸어 놓는 정적인 전시에서 탈피해 체험공간을 따로 마련하는 등 살아 있는 공간으로서의 박물관 매력도 물씬 풍기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봄과 어울리는 모란도를 대거 선보인다. 6일부터 6월20일까지 회화실에서 열리는 특별공개전 ‘방 안 가득 꽃향기’에서는 조선시대의 모란도 10점이 고고한 자태를 드러낸다. 하이라이트는 박물관이 1921년 입수해 약 90년 만에 공개하는 ‘모란도 10폭 병풍’. 18세기 후반 작품으로 제작 당시의 병풍 틀과 비단 바탕까지 그대로 남아 있어 회화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가로 580㎝, 세로 194㎝의 대형으로, 10폭이 모두 이어진 바탕에 무성한 모란꽃이 나무, 바위 등과 어울려 피어 있는 모습이다. 조선 후기 화가 심사정(1707~1769), 강세황(1713~1791)이 문인의 취향을 반영해 그린 모란도, 조선 말기 허련(1809~1893)이 채색 없이 먹으로만 그린 모란도 등도 선보인다. 아시아관의 인도·동남아시아실도 새롭게 단장했다. 지금까지는 인도네시아나 베트남 국립박물관 소장 유물을 주로 전시했으나, 이번에 중앙박물관 자체 소장품으로 전시를 개편했다. 간다라 지역의 초기 불교 미술, 인도 팔라 왕조(8~12세기)의 힌두교·불교 조각 등 이국적인 작품 84점이 7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관을 채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평생 봇짐과 등짐을 지고 길 위를 떠돌던 ‘장돌뱅이’ 부보상(負褓商)의 삶을 준비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부보상, 다시 길을 나서다’ 특별전에는 예덕상무사(禮德商務社) 등 충남에 현존하는 부보상 단체들이 내놓은 부보상 관련 자료 250여건이 출품된다. 부보상들의 고된 여정과 함께 이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장시(場市)의 흥겨운 분위기도 재현한다. 이들이 사용한 장사도구, 운반용 지게, 휴대용 이정표, 부보상 조직 규율 문서 등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교육 장터로도 활용할 만하다. 박물관 앞에 마련된 장터에서는 물물교환 거래도 체험할 수 있다. 온양민속박물관(6월15일~8월22일)과 충남역사박물관(9월15일~10월17일)에서도 순회전시를 갖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벽뒤 숨은적 소탕 굴절형 총기 개발

    벽뒤 숨은적 소탕 굴절형 총기 개발

    총을 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데 정확한 조준으로 적을 소탕한다?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이런 장면을 앞으로 우리 군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국방과학 기술 연구진에 의해 도시전과 대(對) 테러전에서 숨어 있는 적을 소탕하는 데 효과적인 굴절형 총기(코너샷)가 개발됐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세번째 성과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장애물이 많은 전투에서 효과적인 정밀타격을 하고 아군의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한 ‘한국형 굴절형 총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너샷’으로도 불리는 굴절형 총기는 총기가 장착된 부분을 좌우로 굴절시켜 벽 뒤나 참호 속에 숨은 적이나 테러세력을 제압하는 데 유용하다. 우리 군은 그 동안 특수전사령부 소속 707 특수임무단이 미국과 이스라엘 합작회사인 코너샷 홀딩스 제품을 전량 수입해 사용해왔다. ADD는 2008년 9월부터 3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개발을 시작했다. 올해 2월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총기는 총열 앞부분에 K5 9㎜ 권총을 장착, 좌우 60도로 꺾어 자유롭게 발사할 수 있다. 유효사거리는 50m다. 코너샷홀딩스의 제품은 권총을 분리할 수 있지만 우리 제품은 우리 군의 요청에 따라 일체형으로 개발됐다. 특히 외국 제품보다 앞선 기술인 전자식 격발 방식을 적용했다. 야간이나 어두운 지역에서의 사격을 위한 레이저 표적지시기와 광원발생장치(플래시)도 달려 있다. 또 외국제품은 총기에 달린 모니터를 통해 전방을 볼 수 있지만 한국형은 카메라와 연결된 접안식 전시기를 통해 전방을 볼 수 있어 더 편리하다. ADD 관계자는 “굴절형 총기는 실제 작전에 사용돼 많은 성과를 냈으며 우리 특수부대에서도 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한) 굴절형 총기에 대한 성능시험 등을 거쳤고 기존에 나온 기술들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요처에서 요구하면 곧바로 양산 체제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총이 휘어지네?”…한국형 ‘코너샷’ 개발

    “총이 휘어지네?”…한국형 ‘코너샷’ 개발

    시가전이나 건물 안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굴절형 화기’가 국내 기술에 의해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3일 육군ㆍ방위사업청ㆍ경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굴절형 화기 개념구현 연구개발 발표회’를 열고 국산 굴절형 화기의 시연회를 가졌다. 굴절형 화기는 총몸은 그대로 놔둔 채 총구만 좌우로 돌려 사격할 수 있는 장비를 말한다. 엄밀히 따지면 굴절형 화기는 총이 아닌 총에 장착하는 일종의 액세서리다. 굴절형 화기 자체는 사격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비 앞쪽의 꺾어지는 부분에 권총을 장착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산 굴절형 화기에는 ‘K-5’ 9㎜ 권총과 CMOS 센서를 이용한 카메라, 접안식 디스플레이, 전자식 격발장치 등이 탑재됐다. 굴절형 화기는 모퉁이가 많은 시가지나 실내에서 전투를 벌일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기존의 총들은 모퉁이 너머로 병사가 몸을 드러내 적을 찾아야 한다. 만약 그 곳에 적들이 매복하고 있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굴절형 화기를 사용하면 몸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 단지 총구를 꺾어 밀어넣으면 된다. 총구 아래에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몸을 드러내지 않고도 적을 찾아 사격할 수 있다. 이런 특징으로 시가전이 잦은 이스라엘과 미국은 2005년에 ‘코너샷’(Corner Shot)이라는 굴절형 화기를 공동으로 개발해 사용중이다. 우리나라도 굴절형 화기의 유용성에 주목하고 코너샷을 수입해 707특임대 같은 일부 특수부대에 지급했으나 일선에서 다양한 개선요구가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굴절형 화기는 이런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기존의 코너샷은 총몸에 달린 액정화면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확인한 것에 비해 국산 장비는 얼굴에 직접 걸치는 접안식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레이저 표적 지시기와 손전등이 기본 장착돼 있어 어두운 실내나 야간에도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지 않고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형태 KPGA 개막전 우승

    김형태 KPGA 개막전 우승

    ‘가을남자’ 김형태(33·토마토저축은행)가 새봄에 우승을 일궈내며 골프 시즌을 열어젖혔다. 김형태는 21일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링크스골프장(파72·707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1차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김형태는 2위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을 4타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상금 8000만원과 함께 개막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강성훈은 3타를 줄이며 7언더파 281타로 추격했지만 거리를 좁히지 못했고,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우승없이 지긋지긋한 여섯 번째 준우승에 치를 떨어야 했다. 2006년 하나투어몽베르 챔피언십, 2007년 금강산아난티 농협오픈, 2008년 메리츠솔모로오픈까지 모두 가을에만 우승했던 김형태는 이제 봄에도 우승컵을 보태며 K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200 0년 프로에 뛰어든 김형태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손목 부상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사실상 우승을 굳히고 18번홀(파4) 티박스에 올라선 김형태는 티샷을 오른쪽 러프로 보냈지만 레이업을 한 뒤 세 번째 샷을 홀 50㎝에 붙여 깔끔하게 파로 마무리했다. 김형태는 “동계훈련도 열심히 했고 개막전에서 우승해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가는 느낌이다.”면서 “일본투어도 뛰겠지만 한국에서 상금왕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KPGA 정식 멤버로 가입하고 난 뒤 첫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4언더파 284타를 쳐 7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손준업 한·중 투어 1차대회 공동선두

    손준업(23)이 19일 중국 상하이 링크스골프장(파72·707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 A) 한·중 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1차 대회 둘째날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재미교포 존 허(20·팬텀)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형태(33·토마토저축은행)와 이진원(32·동아회원권), 왕더창(48·타이완)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를 지키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이진원 KPGA개막전 1R 공동선두

    ‘11년차’ 이진원(32·동아회원권)이 환상의 퍼트를 앞세워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개막전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 1차 대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는 이진원은 18일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링크스골프장(파72·70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타이완의 베테랑 왕더창(48)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진원이 라운드 선두로 나선 건 지난 2006년 비발디파크오픈 이후 4년 만이다. 강한 바람 탓에 코스 전장을 45야드 줄이고 시작한 첫날 이진원을 선두권으로 끌어 올린 것은 순전히 퍼트 덕이었다. 이진원이 이날 기록한 퍼트수는 23개. 이진원은 “그냥 그린 위에서 치면 홀에 빨려 들어갔다. 2퍼트를 한 것은 다섯 차례였고, 13개홀에서는 퍼터 한번만 사용해 홀아웃했다.”고 즐거워했다. 17번홀(파5)에서는 12m를 남기고 다소 강하게 쳤다고 생각했던 퍼트도 홀에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솔모로오픈 당시 교통사고 때문에 손목을 다쳐 부진했던 이진원은 “오늘 그린 스피드가 굉장히 빨라 라인을 좀 더 많이 봤다.”며 “지난 겨울 내 돈으로 혼자 전지훈련을 가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류현우(29·토마토저축은행), 손준업(23), 재미교포 존 허(20) 등 6명이 4언더파 68타를 쳐 두터운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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