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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중대본 2단계…체감 38도 이상 옥외작업 중지 권고

    폭염 중대본 2단계…체감 38도 이상 옥외작업 중지 권고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행정안전부가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다.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면 긴급한 작업을 제외한 옥외작업을 중지하도록 사업장에 강력히 권고했다. 국민에게도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폭염안전 특별대책반’ 상시 운영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정부가 제시한 단계별 조치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면 작업시간대를 조정하거나 옥외작업 시간을 줄여야 한다. 35도 이상이면 가장 더운 오후 2~5시에는 옥외작업을 중지하고, 38도 이상인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긴급조치 외 모든 옥외작업을 멈추도록 강력히 권고한다. 사업장에서 지켜야 할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은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에어컨·선풍기·그늘막 등 냉방·통풍시설 설치 ▲주기적인 휴식 ▲냉각조끼 등 보냉장구 지급 ▲온열질환자 발생 시 119 신고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곳에서 일할 때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쉬어야 한다. 휴게공간은 작업장 가까이에 마련하고 시원한 물과 냉방장치를 갖춰야 한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의식이 없으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의식이 있더라도 몸을 식히고 물을 마신 뒤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오폐수 처리시설과 하수관로, 정화조, 저장용기 등 밀폐공간에서는 질식 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온이 오르면 미생물 번식과 부패로 이산화탄소와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농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서다. 정부는 긴급하지 않은 밀폐공간 작업도 중단하도록 권고했다. 작업이 불가피하다면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충분히 환기한 뒤 송기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정부는 물류센터와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사업장에서 기본수칙과 작업중지 조치가 지켜지는지 집중 점검한다. 수도권과 남부권에는 국장급 현장총괄관리관을 보내 지역별 대응 상황과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살필 계획이다. 남부권에는 무더위쉼터 냉방비와 취약계층 구호물품 구매에 쓸 재난구호지원사업비 1억 7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가뭄으로 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남·경북 등에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7억 5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
  • 고의로 자기 왼팔 절단해 산재보험금 1억 넘게 받은 30대 ‘최후’

    고의로 자기 왼팔 절단해 산재보험금 1억 넘게 받은 30대 ‘최후’

    고의로 자기 팔을 절단해 1억 2000만원 상당의 산재 요양급여 등을 부정하게 타낸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강신영 부장판사는 사기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3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공소장 등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2월 21일 오후 7시쯤 충남 아산시에 있는 모 식자재마트에서 근무 중 전기기계 절단기인 골절기를 이용해 자기 왼팔을 절단했다. A씨는 한 달여 뒤인 2021년 1월 19일쯤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인 것처럼 속여 요양급여 등을 근로복지공단에 청구하는 등 2024년 11월 19일까지 총 1억 2237만원 상당의 보험을 부정으로 수급했다. 조사 결과 A씨의 팔 절단 상해는 보험금을 받기 위해 자신이 고의로 절단한 것임에도 “우연한 사고로 인한 산업재해”라고 속인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이 사건을 통해 민간 보험회사로부터 1억 8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부정하게 속여 뺏은 혐의로 기소돼 2024년 11월 13일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됐다. 당시 A씨는 보험사 여러 곳으로부터 5억 7000만원을 타내려다 보험사기를 의심한 각 회사로부터 거절당해 일부 보험금 편취는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강 부장판사는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같은 사고로 민간 보험회사들로부터 보험금을 편취한 범죄사실 등으로 이미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 “압수한 금 22㎏이 비었다” 행방묘연한 금, 어디로 사라졌을까 [여기는 남미]

    “압수한 금 22㎏이 비었다” 행방묘연한 금, 어디로 사라졌을까 [여기는 남미]

    볼리비아 경찰과 세관이 밀수 혐의로 압수한 43억 원 상당의 금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일부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가 의혹에 불을 지핀 것이라면서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조차 “경찰이 압수하면 중요한 물건은 뭐든지 사라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남미 언론은 30일(현지시간) 압수한 금의 일부가 사라졌다는 의혹이 확산되자 볼리비아 정부가 밀수 적발부터 압수 및 용의자 체포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황을 시간별로 정리해 보고하라는 명령을 경찰과 세관에 내렸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오비에도 내무장관은 “실제로 압수한 금이 나중에 경찰이 보고한 양보다 더 많았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모든 과정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22일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의 비루비루 국제공항에서 금 밀수가 적발되면서 발생했다. 두바이를 향해 비행할 예정이던 전세기의 수화물을 검색하던 세관은 금이 가득한 캐리어 4개를 발견했다. 캐리어의 주인은 22살 청년이었다. 이 청년은 정식으로 수출하는 금이라면서 뒤늦게 증빙서류를 제시했지만 세관에 등록되지 않은 위조 문서였다. 경찰은 청년을 밀수 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하고 발견된 금을 전량 압수했다. 경찰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캐리어 4개에 담겨 있던 금의 중량은 189㎏. 시가 2500만 달러(약 356억원) 상당의 막대한 물량이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취재하던 기자들이 당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금의 일부가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금의 중량을 계량하기 위해 경찰이 4개 캐리어를 올려놓은 전자저울에는 중량이 211㎏로 표시돼 있다. 저울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면 금 22㎏이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의혹이 나올 법한 정황이다. 현지 언론은 “사라진 금의 가치가 약 300만 달러(42억 7000만원)에 이른다”면서 현장에서 계량한 금의 중량과 경찰이 사후에 발표한 중량에 차이가 나는 이유를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자 경찰은 “저울에 캐리어까지 올려놓고 계량해 금의 무게보다 중량이 더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가 의혹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지만 오히려 비판 여론은 더 커졌다. 캐리어 4개의 무게가 20㎏ 이상이었다는 해명에 설득력이 있느냐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경찰이 거짓말까지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볼리비아 정치권에서도 경찰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볼리비아 야당연대 ‘리브레(자유)’ 소속의 호세 마누엘 오르마체아 상원의원은 “경찰이 수사만 하면 가방도 사라지고 명품 시계도 사라지고 금도 사라진다”면서 경찰의 수사 과정에선 언제나 중요한 무언가가 사라진다고 꼬집었다.
  • 올해 순천 시민안전보험 386명 혜택···2000만원도 지급

    올해 순천 시민안전보험 386명 혜택···2000만원도 지급

    “주차장에서 넘어져 왼쪽 어깨 수술을 했는데 시에서 70만원 정도 병원비를 줘 큰 도움이 됐어요.” 순천시 연향동에서 거주하는 A(75)씨는 지난 3월 넘어져 1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병원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A씨는 2년 전에도 경로당에서 넘어지면서 고관절 치료비로 100만원을 지급받기도 했다. 순천시가 전남광주 최고 수준의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사병과 열사병 등 자연재해와 사회 재난 사망 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419건에 3억 1000만원이 지급됐다. 자택에서 넘어져 상해로 사망한 B(90)씨에게 2000만원이 지급되기도 했다. 순천시민이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사고 발생 후 3년 이내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보장 항목을 폭발·대중교통 사망 등 36개로 확대하고, 상해사고 진단위로금을 신설해 시민 혜택을 강화했다. 올 상반기에만 총 386건, 1억 7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시는 올해 8억 8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지급 내역을 보면 △상해사고 진단위로금 224건 △상해의료비 130건 △상해 후유장해 19건 △상해 사망 5건 △대중교통 부상치료비 및 개물림 사고 진단비 등이 지급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다만 지난해까지 일상생활 사고 시 입원비 최대 100만원을 50만원으로 줄여 시민들로부터 미흡하다는 반응을 받아 아쉬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보험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이다”며 “보험 가입 사실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사고 발생 시 피해 시민 또는 법정상속인이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 LG전자, 1000억원 자사주 매입…주당 500원 중간배당

    LG전자, 1000억원 자사주 매입…주당 500원 중간배당

    LG전자는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NH투자증권과 체결한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보통주 58만 8589주와 우선주 14만 1840주를 취득했다. 자사주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신탁계약도 해지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연내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수를 줄여 주당 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이다. LG전자는 당시 2027년까지 2년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로 1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500원의 중간 현금배당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3%, 우선주 0.8%이며 총 배당금은 약 896억 7000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13일로, 배당금은 28일 지급된다. LG전자는 2024년부터 주당 최소 배당금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 부산시·BNK부산은행, 맞춤형 사회공헌사업 추진

    부산시·BNK부산은행, 맞춤형 사회공헌사업 추진

    부산시와 BNK부산은행은 29일 오전 ‘상생 금융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BNK부산은행은 이날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6억7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기부금은 16개 구군 특성과 복지 수요를 반영한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에 4억8000만원,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2026년 시원한 여름나기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에 1억9000만원이 각각 사용된다.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구·군이 지역 현안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공헌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이다.
  • ‘대전형 특별자금’ 위기 소상공인에 2820억 공급

    ‘대전형 특별자금’ 위기 소상공인에 2820억 공급

    대전시가 경영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대전형 초저금리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소비심리 위축과 매출 감소,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하반기 28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자금은 임차료·인건비·원재료비 등 경영에 필요한 신규 운영자금 820억원과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보증부 대출로 전환하는 대체상환 자금 2000억원 등이다.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거나 고금리 대출 부담이 큰 소상공인, 대형 유통점 폐점으로 피해를 본 입점업체, 화재·재난 등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폐업 위험에 놓인 소상공인 등은 우선 지원한다. 보증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7000만원이며, 일반자금 신청은 매월 첫 영업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시는 대전신용보증재단과 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별도 상담과 신속 심사를 실시하고, 업체별 상황에 맞춰 신규 운영자금 또는 대체상환 자금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 3180억원 공급을 추진해 지난 19일 기준 96%인 3051억원이 승인됐다.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입점 업체에 대해 대체상환 자금을 연계하고, 대덕구 공장 화재 등 재난으로 피해를 본 기업은 현장 피해 조사 결과를 거쳐 7억 6000만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문인환 대전시 경제국장은 “보증 공급 규모 확대와 지원이 시급한 위기 소상공인에 우선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라며 “매출 감소와 고금리, 재난과 폐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 경찰청, 고창군수 전 캠프 관계자 구속

    전북 경찰청, 고창군수 전 캠프 관계자 구속

    경찰이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의 전 캠프 관계자를 구속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심 군수의 전 캠프 관계자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건설업자가 현금 7000만원을 당시 후보였던 심 군수 측에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러한 내용을 경찰에 제보했다가 돌연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증언을 번복한 뒤 해외로 출국했었다. 경찰은 지난 7일 고창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 가던 중 A씨의 도주와 증거 인멸 등을 우려해 구속했다.
  • 李대통령 ‘17억 근저당’에 64% “부적절”…이준석 “편법적 매매에 2030 상처”

    李대통령 ‘17억 근저당’에 64% “부적절”…이준석 “편법적 매매에 2030 상처”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 매매 및 17억 7000만원 규모의 근저당권 설정 방식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특히 2030세대와 무주택자에서 부정 평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산하 개혁연구원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2명 대상,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응답률 2.45%)한 결과 이 대통령 부부의 자택 거래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64.4%로 집계됐다. 반면 ‘적절하다’는 응답은 31.3%를 기록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4.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부정 평가가 87.5%로 가장 높았고, 18~29세도 82.2%에 달했다. 이어 70세 이상 61.1%, 50대 56.9%, 40대 54.2%, 60대 51% 순이었다. 주택 보유 여부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무주택자의 69.8%는 이 대통령 자택 거래 방식이 부적절하다고 답해 유주택자(60.4%)보다 9.4% 포인트 높았다. 지역별(강원·제주 제외)로는 서울이 73.7%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이 72.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조사 지역 중 광주·전라에서는만 부정 평가가 44.7%로 절반을 밑돌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조사 결과와 관련해 “2030세대와 무주택자의 평가가 엄격했다”며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상실한 젊은 실수요자들에게 대통령의 편법적 매매가 매우 상처를 줬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선거여론조사가 아닌 사회 현안 조사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신고 대상은 아니다.
  • 민형배 특별시장, 기획예산처 장관 만나 “영암~광주 고속도 건설 지원” 건의

    민형배 특별시장, 기획예산처 장관 만나 “영암~광주 고속도 건설 지원” 건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국가 NPU컴퓨팅센터 설립’과 ‘AI 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 등 내년도 핵심 국비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24일 서울 한국재정정보원에서 박 장관을 면담하고 국가 AI컴퓨팅센터와 대규모 AI데이터센터 투자가 추진되는 영암·해남 솔라시도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영암~광주 고속도로’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민 시장은 또 지역 핵심사업으로 ‘국가 NPU컴퓨팅센터 광주 설립’을 제시했다. 국산 AI반도체의 실증·검증 및 확산을 지원하는 국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보화전략계획 수립비 19억7000만원의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AI 1단계 사업인 인공지능집적단지 후속 사업으로 산업·도시·일상을 AI로 전환하는 ‘AX 실증밸리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1153억원의 차질 없는 반영도 건의했다. 국내 최초의 도시 단위 자율주행차 실증과 연계한 자율주행차 전용테크 구축도 강조했다. 빛그린국가산단에 자율주행차 점검·정비·검증 기반을 구축해 생산부터 실증·정비·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비 및 기반 구축비 8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지원 50억원 ▲마른김 집적화단지 시범 조성 15억원 ▲AI-콘텐츠 융복합 지원센터 구축 60억원 ▲국가 AI집적단지 활성화 100억원 ▲휴머노이드 기반 제조산업 M.AX 전환 45억원 등도 지역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건의 사업은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산업 전환을 앞당길 전략적 투자”라며 “전남의 에너지·농수산·우주항공 자원과 광주의 AI·모빌리티·문화산업 역량을 연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장한나, 첼로 하나에 13억…황교익은 재산이 5000만원? 공직자 재산 들여다보니

    장한나, 첼로 하나에 13억…황교익은 재산이 5000만원? 공직자 재산 들여다보니

    지난 4월 취임한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의 재산 내역이 공개됐다. 총 78억원대에 달한 가운데 첼로와 첼로 활, 피아노 등 고가의 악기가 이목을 끌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2026년 제7회 수시 재산공개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장 사장은 총 78억 171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장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장 사장은 부동산으로 12억 80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아파트(59㎡)와 6억 5000만원 상당의 미 캘리포니아주 소재 단독주택을 신고했다. 예금은 국내외 은행에 27억 7000만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었고, 17억 3000원만원 상당의 증권 및 주식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세계적인 첼리스트로서 고가의 악기가 눈에 띄었다. 첼로와 첼로 활이 13억 7000만원에 달했으며, 1억 3000만원 가량의 슈타인웨이 피아노도 보유하고 있었다. 김경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은 22억 359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으로 본인 명의의 경기 용인 소재 아파트(8억원)와 배우자 명의의 전남 무안 소재 아파트(1억 1000만원),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아파트 전세권(6억원) 등을 고지했다.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19억 392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마포구 소재 아파트(6억 6600만원)와 예금 12억 612만원, 증권 6084만원 등이다.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의 재산은 5665만원이었다. 부동산으로 8억 3020만원 상당의 경기 고양 소재 아파트를 신고했지만, 채무가 13억 2524만원에 달했다. 이 밖에 유미정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가 14억 5951만원, 김승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이 6억 1262만원을 신고했다.
  • 국민의힘, 李대통령 ‘부동산 토론회’에 “답정너 여론몰이 쇼…‘꼼수 거래’ 사과부터”

    국민의힘, 李대통령 ‘부동산 토론회’에 “답정너 여론몰이 쇼…‘꼼수 거래’ 사과부터”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두고 “이미 답을 정해 두고 명분만 쌓으려 한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 여론몰이 쇼”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 분당 아파트 매각 과정에서 매수인에게 17억 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거래를 거론하면서는 “꼼수 거래에 대한 솔직한 사과와 실패한 정책에 대한 인정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일방적인 정책 자랑이나 훈계가 아니라 왜 서울 강북마저 ‘국평 20억 시대’가 열리고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이 주거 사다리 밖으로 내몰려 절망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부의 솔직한 고백과 정책 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에게는 가혹한 대출 규제의 벽을 쌓아 올리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짓밟아 놓더니 정작 대통령 본인은 29억원짜리 고가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매수인에게 17억 7000만원 상당의 근저당을 설정하는 기이한 ‘사적 대출’ 꼼수를 동원했다”며 “최고 권력자조차 정상적인 거래가 불가능해 꼼수와 우회로를 찾아야 할 정도라면 이미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음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의 ‘권력은 원하지 않는 상황을 수용할 수밖에 없게 하는 힘’이라는 발언을 두고 “국민에게는 잔혹한 대출 금지와 징벌적 세금을 강제로 수용하게 하면서 정작 본인은 17억 7000만원을 직접 대출해 주는 외상거래 꼼수를 부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만과 위선의 고해성사 쇼통은 중단하고 국민들을 향한 징벌적 부동산·대출 규제를 하루빨리 풀고 재개발·재건축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박수영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더불어근저당 재명론(loan)’으로 꼼수 거래 논란만 일으키더니, 부동산 정상화는 아예 포기한 것인가 싶을 정도”라며 “부동산 정책의 3대 핵심 축인 공급, 세제, 금융을 모조리 걷어차 버리는 상식 밖의 궤변만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급 대신 세금으로 부동산 잡으려다 폭망한 문재인 정권의 포퓰리즘 갈라치기를 재탕, 삼탕 우려먹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조배숙 의원은 이 대통령을 향해 “내가 하면 사적 자유이고, 국민이 하면 규제 대상이라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했고, 김소희 의원은 “이 대통령 부동산 토론회는 기대도 안 했지만 처참하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주된 관심사는 여전히 똘똘한 한 채, 비거주 초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 강화였고,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 공급 대책에는 여전히 무관심했고, 전세 공급과 전세 대출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바뀌지 않았다”며 “3시간을 넘긴 토론회는 대통령이 국민을 가르치는 자리 같았다”고 지적했다.
  • 3개월간 보안 뚫렸나… 보안인증 취소된 장비로 운영된 제주 학교망 ‘구멍’

    3개월간 보안 뚫렸나… 보안인증 취소된 장비로 운영된 제주 학교망 ‘구멍’

    제주지역 일부 학교의 학내망이 국가정보원 보안기능 확인이 취소된 네트워크 장비로 수개월간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보안 인증이 재확인되지 않을 경우 해당 장비를 모두 교체하도록 요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안은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내망 고도화(3권역) 사업’ 과정에서 설치된 SDN 스위치의 국가정보원 보안기능 확인이 올해 4월 취소되면서 발생했다. 해당 사업은 학교의 안정적인 인터넷 기반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35개 학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1억 7000만원이며, 데이터 인프라 구축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위탁해 진행됐다. 교육청은 사업 착수 당시인 지난해 11월에는 해당 장비가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 확인을 받은 제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사업 완료 검사 과정에서 해당 인증이 지난 4월 9일자로 취소된 사실을 NIA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인증 취소 사유는 국가정보원의 비공개 사항이다. 다만 NIA는 제조사의 제품 생산방식 기재 오류에 따른 행정적 사유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과 NIA는 인증 취소 사실을 확인한 직후 사업 수행사에 보안기능 확인서 재제출과 장비 교체를 요구했다. 하지만 사업 수행사는 지체상금을 부담하더라도 보안기능 재인증을 받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현재 재인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NIA와의 위탁사업 기간이 오는 31일 종료되는 만큼, 그때까지 보안기능 확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보안 인증을 받은 대체 장비로 전면 교체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업 착수 당시에는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 확인을 받은 제품을 설치했으며, 이후 인증이 취소된 사실을 사업 완료 검사 과정에서 확인했다”며 “기한 내 재인증이 이뤄지지 않으면 인증된 장비로 교체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前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도박 빚 8000만원 사기’ 실형 피했다… 2심서 집행유예 ‘감형’

    前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도박 빚 8000만원 사기’ 실형 피했다… 2심서 집행유예 ‘감형’

    실형 선고 1심, 항소심서 파기돼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필리핀 현지에서 빌린 도박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50)씨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부(부장 김일수)는 23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임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임씨는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호텔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A씨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빌린 뒤 7000만원만 갚고 나머지 80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첫 재판 당시 임씨는 합산 1억 5000만원을 떼어먹은 혐의를 받았으나, 이후 공판 과정에서 이 가운데 7000만원을 변제한 내용으로 변경됐다. 검찰은 임씨가 A씨에게 ‘아내의 주식을 처분해 사흘 뒤 갚겠다’고 속여 돈을 빌렸으나, 당시에는 변제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며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임씨는 1심에서 돈이 아니라 도박용 칩을 빌렸고, 빌린 금액도 모두 변제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심은 임씨가 A씨를 속여 1억 5000만원을 편취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했지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범행을 모두 인정한 점, 전체 피해액 중 7000만원을 변제한 점, 피해자가 돈이 도박 자금으로 사용될 것을 알면서도 빌려준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임씨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원의 판결을 달게 받아들이겠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고,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야구 선수를 시작한 임씨는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일본·미국의 프로 무대에서도 활동했다. 2018년 시즌 KIA 타이거즈를 끝으로 은퇴했다.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이름을 올렸다. 임씨는 2014년 마카오에서 다른 선수들과 원정 도박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21년 지인에게 빌린 돈 1500만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 경찰은 두 차례 ‘혐의없음’ 보고했지만…검찰, 보완수사로 기소

    경찰은 두 차례 ‘혐의없음’ 보고했지만…검찰, 보완수사로 기소

    허위 임대차계약으로 금융기관을 속여 전세 대출금을 받아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이들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 김금이)는 사기 혐의로 A(60·여)씨와 그의 남편 B(53)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허위 임차인 C(39·여)씨, 공인중개사 D(48·여)씨도 함께 기소됐다. A씨 등은 주택에 실거주하지 않은 C씨를 허위 임차인으로 꾸며 전세계약을 맺고 그가 신용협동조합에서 대출받은 7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경찰은 이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고소인의 이의신청으로 전주지검에서 보완수사를 요구했지만 경찰은 재차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경찰에서 넘어온 사건 기록을 검토하다가 전세 대출의 채무자가 아닌 제3자가 이자를 내는 등 비정상적인 현금 흐름을 발견하고 보완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사건과 관련한 계좌거래내역 등을 확보해 피의자들이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전세대출 사기를 벌인 것으로 판단했다. 또 사건 증거로 제출된 민사소송 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들 부부가 “C씨가 실거주했다”고 위증한 사실을 확인해 위증 및 위증교사 혐의까지 추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묻히는 사건이 없도록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靑 “李대통령, 17.7억 근저당 이자 안 받는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양지마을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과 관련 매수자에게 이자를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22일 청와대 유튜브 채널인 ‘팩트방앗간’을 진행하며 “통상 잔금 지급을 몇 달간 유예하면 액수가 크다 보니까 이자만 해도 상당할 것인데 이자를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 부부는 해당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도하면서 17억 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방송에 출연한 한문도 명지대 대학원 겸임교수는 이에 대해 “대통령이 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자를 왜 안 받나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이게(잔금을 돌려받는 게) 1~2년이 아니라 3~4개월 차이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대신에 만약 잔금(을 매수자가 지불해야 하는) 날 돈을 안 준다고 그러면 이때는 이자 이야기 이런 것들이 민법상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연체 이자율을 계산해 집행비에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이자로 발생하는 이득에 대해서는 매수인이 증여세를 납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증여세 문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서둘러 주택을 매도한 데 대해 안 부대변인은 “‘물딱지’(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한 아파트 매물이 되는 것)가 될 수 있어서 먼저 이전하고 미지급 잔금은 근저당권으로 담보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한 교수는 “해당 아파트의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가 8월 중 통과될 가능성이 있고 이후 이 대통령이 주택을 매매하면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베트남서 복권 1등 ‘58억’ 당첨된 한국인…“주 2회, 20~30장씩 샀다”

    베트남서 복권 1등 ‘58억’ 당첨된 한국인…“주 2회, 20~30장씩 샀다”

    베트남 박닌성의 한 외국인투자기업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남성이 베트남 복권 사상 외국인 역대 최고 금액인 1028억동(약 58억원) 규모의 잭팟에 당첨됐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전산복권회사 비엣롯(Vietlott)은 파워 6/55 복권 1등 잭팟 당첨자에게 상금을 전달하는 수여식을 열었다. 당첨자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국인 K씨로, 당첨금은 1028억 6262만 6150동(약 58억 145만원)에 달했다. K씨는 이날 수여식에 가면과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착용하는 등 신원을 철저히 가리고 등장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K씨는 약 5년 전 베트남에서 전산 복권을 처음 접했으며 주 2회, 회당 20~30장 수준으로 복권을 구매해 왔다. 누적 당첨금이 많아질 때에는 한 번에 50장까지 구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K씨는 “정말 너무 놀라서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며 “잭팟 1등 당첨자라는 사실을 확신할 때까지 복권 번호를 몇 번이고 다시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당첨은 베트남 복권 역사에서 외국인이 받은 최고액 당첨금으로 기록됐다. 비엣롯 관계자는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고액 복권에 당첨된 외국인은 총 4명이며, 이전까지 최고 당첨금은 한국인이 받은 326억동(약 18억 3800만원)이었다”며 “이번 당첨으로 외국인 최고 당첨 기록이 새로 쓰였다”고 밝혔다. 베트남 세법에 따르면 복권 당첨금 가운데 2000만동을 초과하는 금액에는 10%의 개인소득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K씨는 약 103억동(약 5억 7000만원)을 공제한 뒤 925억동(약 52억원) 이상을 실수령했다. 그는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약 15억동(약 8400만원)을 기부하며 기쁨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비엣롯은 2011년 베트남 재무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설립된 전산복권 운영사다. 지난해 매출은 약 9조 6860억동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0조 8520억동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첨금 재원은 복권 판매 수입의 55%를 통해 마련된다. 이번 당첨 소식은 베트남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가운데서도 한국인이 역대 최고 복권 당첨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박닌성은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어 한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 靑 “李대통령 부부, 분당 아파트 매매 17억 근저당…이자 받지 않기로 해”

    靑 “李대통령 부부, 분당 아파트 매매 17억 근저당…이자 받지 않기로 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양지마을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과 관련 매수자에게 이자를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22일 청와대 유튜브 채널인 ‘팩트방앗간’에서 한문도 명지대 대학원 겸임교수와 ‘대통령 자택 매매 관련…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방송을 진행하며 “통상 잔금 지급을 몇 달간 유예하면 액수가 크다 보니까 이자만 해도 상당할 것인데 이자를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 부부는 해당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도하면서 17억 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초고가 주택 매매자들이 암암리에 활용하는 ‘셀러 파이낸싱(매도자 자금조달)’ 방법을 일국의 대통령이 구사, 사채로 이자 장사를 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통령 부부가 이자를 받지 않기로 한 데 대해 한 교수는 “대통령이 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자를 왜 안 받나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이게(잔금을 돌려받는 게) 1년, 2년이 아니라 3~4개월 차이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대신에 만약 잔금(을 매수자가 지불해야 하는) 날 돈을 안 준다고 그러면 이때는 이자 이야기 이런 것들이 민법상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연체 이자율을 계산해 집행비에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교수는 근저당권에 대해 법적인 행위라고 해명했다. 그는 “민법상에 물건, 권리들에 대해서 저당권이라는 개념이 딱 명시가 되어 있다”며 “저당권은 돈을 빌려주거나 우리가 변제를 받아야 되는데 못 받았을 때 대비해 거기에 설정을 해놓고 만약 못 갚으면 그걸 강제로 경매를 한다든지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명문화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주 일반적인, 법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매수자를 고려한 대통령의 어떤 매매의 어떤 행위라고 보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서둘러 주택을 매도한 데 대해 안 부대변인은 “‘물딱지’(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한 아파트 매물이 되는 것)가 될 수 있어서 먼저 이전하고 미지급 잔금은 근저당권으로 담보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한 교수는 “해당 아파트의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가 8월 중 통과될 가능성이 있고 이후 이 대통령이 주택을 매매하면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거래 방식을 두고 일각에서는 매수자에게 갭 투자 아니냐는 이런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해당 아파트가 있는 지역은) 투기 과열 지구로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니 심사를 받는다”며 “(실제 입주를 하지 않으면) 벌금에 과태료까지 강한데 갭 투자를 하라 그래도 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매가 부동산 정책 책임자로서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안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1주택 실거주자로서 집을 반드시 팔아야 할 의무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급하게 이렇게 매수자를 배려하지 않았어도 대통령께서는 천천히 팔아도 됐던 것”이라며 “이건 매수자를 배려한 행위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 李 “부동산 불로소득, 공정 파괴 주범”

    李 “부동산 불로소득, 공정 파괴 주범”

    “영업익 배분, 노동쟁의 대상 아냐”레버리지 추가 보완책 마련 지시도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불법과 편법이 동원되는 부동산 불로소득은 우리 사회의 공정·상식을 파괴하고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가장 큰 주범이 됐다”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강조했다. 또 노동쟁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부동산 안정은 양극화 완화를 위한 가장 큰 전제 조건 중의 하나”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이를 위해서 속도감 있는 공급 대책과 더불어 현실에 부합하는 실수요자 지원 대책을 촘촘히 마련하겠다”며 “조세 제도 역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기초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정비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부동산 국민대토론회를 주재하고 관련 대책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으로 확대된 노동쟁의 범위와 관련해선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분하는 문제가 과연 쟁의 대상인가. 저 같은 경우에는 아닌 쪽이 더 높다고 생각된다. 개인적 의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법원으로 가기 전에 필요하다면 대통령령이나 시행 규칙에 해당하는 지침들을 (노동부가) 정리해 달라. 그래야 사회적 분쟁이 줄어든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광주 군공항 반도체 공장 설립에 대해 노사 협상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선 “이런 식으로 하면 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기업의 사회공헌을 촉진할 때 ‘제3자 뇌물죄’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는 현행 법률 운용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검찰의 제3자 뇌물 운용은 직무상 관련이 있으면 기부를 제3자, 공익기관에 해도 다 유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형벌 제도를 운용하다 보니 이런 지경까지 왔다. 이걸 어떻게든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기업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북한배경청소년 대안학교가 현대차그룹의 지원을 받아 새 교육시설을 짓는다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보고를 듣는 과정에서 나왔다. 또 이 대통령은 최근 증시 변동성의 주범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개선책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의견이 다른데 이게 ‘주식 시장의 불안정을 심화시켰다’와 ‘외환 유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는 양론이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히려 자본 시장 선진화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효과는 어쨌든지 시장에서 이게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고 했다. 또 지난주 발표된 보완책에 대해서도 “그것 가지고 되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신속하게 필요한 대응 조치를 과감하게 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정부는 기본 예탁금 3000만원(3배) 상향과 20주 단위 거래 제한 등을 담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차 보완책을 발표했다. 한편 야권은 이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발언에 대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양지마을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도하면서 매수자의 ‘대출 우회로’로 17억 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을 두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대출 풀면 투기한다면서 다 틀어막더니”라며 “규제도 본인이 만들고 꼼수도 본인이 만든다”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렇게 본인 집으로 서민을 농락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대통령은 처음 봤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청와대는 “근저당 설정은 10월 말에 처리될 미지급 잔금에 대한 근저당”이라며 “매매는 통상적 방식으로 부동산을 통해 이뤄졌으며 매수인과 사적 인연이나 특수 관계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 영통·광명도 ‘국평’ 20억대 근접… 경기 남부 가파른 상승세

    영통·광명도 ‘국평’ 20억대 근접… 경기 남부 가파른 상승세

    대출규제에도 여전히 신고가 행진 동탄 이어 영통·광명 18억~19억선 이달말 보유세 강화 등 세제개편서울 아파트 시장 관망세와 대조 이른바 ‘반도체 벨트’로 불리는 경기 남부 지역에서 ‘국민 평형’(전용면적 84㎡)이 20억원대를 바라보는 단지가 늘고 있다. 정부가 이달 말쯤 보유세 강화 등을 포함한 세제개편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은 관망세지만, 경기 남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미 고가 단지가 형성된 경기 과천이나 성남 분당 외에 수원시 영통구, 용인시 수지구, 화성시 동탄구 등에서도 ‘국평 20억원’이 현실화하고 있다. 영통구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55㎡가 지난달 13일 19억 7000만원에 거래됐고, 영통구 원천동 광교중흥에스클래스 전용 84.94㎡는 지난달 20일 18억 6000만원에 매매됐다. 영통은 삼성전자 본사는 물론 기흥·화성캠퍼스와 인접한 반도체 벨트다.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직주근접 지역이고 신분당선·GTX·SRT 등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화성시 동탄구가 추가 규제 지역으로 묶인 가운데 영통은 동탄 다음으로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영통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이달 첫째 주는 1.19%, 둘째 주는 0.64% 각각 상승했다. 서울과 가까운 광명시의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전용 84.98㎡ 입주권도 지난 6일 19억 20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 4월 5일 17억 9000만원에서 약 2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현재 호가는 21억 5000만원까지 나왔다. 수지 성복동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전용 84.91㎡는 지난 15일 18억 50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고, 동탄구 청계동의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 전용 84.51㎡는 지난달 30일 18억 4000만원에 매매됐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동탄 15.29%, 안양시 동안구 11.05%, 용인시 수지구 10.68%, 광명시 10.63%, 성남시 분당구 9.28%, 구리시 9.23%, 수원시 영통구 8.54% 등의 순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컸다. 서울 진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매수세가 경기 남부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의 경기 지역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은 2만 2632건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2022년(2만 4475건) 이후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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