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700억원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지도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귀순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박보검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가족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01
  • 서울시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의 손으로 선정

    서울시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의 손으로 선정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시민투표가 지난 8월 5일부터 시작해 8월 31일 16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예산 사업을 지난 5월~7월 중 심사 완료한 바 있다. 올해 시민참여예산사업의 총 선정 대상 사업비는 약 700억원으로 8월 31일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결정된다. 시민투표 대상은 서울시 사업부서 검토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민관예산협의회 현장 확인 등 다각적인 절차를 거친다. 선정한 101건 사업은 495.8억원(시정참여형 77건 418.3억원, 시정협치형 24건 77.5억원)으로 시민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450억원 규모가 결정된다. 일반시민, 제안자 및 예산학교 회원은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나 서울시 ‘엠보팅’ 앱을 사용해 참여할 수 있다. 시민참여예산위원은 한마당 총회 당일 현장에 설치된 PC를 이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10개(시정참여형 7개, 시정협치형 3개)를 선택하면 된다. 현재 투표에 참여한 수는 약 9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작년 추이와 비교했을 때 60~70% 상승한 것이며, 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은 일반시민(50%), 제안자(10%), 시민참여예산위원(30%), 예산학교 회원(10%)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 우선 순위에 따라 사업이 선정된다. 아울러,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시민참여예산사업 규모도 8월 31일 총회 당일 최종 승인돼 발표된다. 서울시는 올해 25개 자치구에 현장투표소를 운영해 참여예산위원 중심으로 2020년 시민참여예산 투표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한다.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는 이번 달 중 2020년 시민참여예산 투표대상사업을 상시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민참여예산 홍보전시관에는 8월 12일부터 2020년 시민참여예산사업 투표 대상 사업소개, 세계 속 참여예산 이야기,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 예산학교, 2018 우수 선정 시민참여예산 사업 BEST5 등이 다양한 컨텐츠가 영상 자료, 사진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8.31(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는 2020년 시민참여예산 사업 최종 선정과 더불어 현장투표존 운영, 시민참여예산 우수사업 경진대회, 2019년 시민참여예산 되돌아보기 토크, 부대행사(축하공연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 시민참여예산사업은 10월까지 서울시 2020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 후 최종 편성 확정되게 된다. 오경희 시민숙의예산담당관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참여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많은 시민들이 예산사업을 제안, 심사, 평가 및 홍보 등 다양한 참여예산 영역에 참여해 왔다”면서 “시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투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 조양호 702억 최고 보수…‘무보수 경영’ 삼성 이재용 0원, 왜?

    고 조양호 702억 최고 보수…‘무보수 경영’ 삼성 이재용 0원, 왜?

    ‘첫 공개’ 구광모 LG회장 보수 32억 올해 상반기 재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기업인은 지난 4월 별세한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 퇴직금을 포함해 700억원을 넘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기업 총수 가운데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14일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양호 전 회장은 사후 총 702억원을 받았다. 대한항공, 한진칼, ㈜한진, 진에어 등으로부터 받은 퇴직금이 647억 5000만원에 달했다. 조 전 회장은 1974년 12월 대한항공에 입사해 총 39.5년을 근무했다. 지난 3월 은퇴한 SK그룹의 ‘2인자’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전 이사회 의장은 퇴직금 123억 5800만원을 포함해 총 138억 1400만원을 받았다. 1974년 선경인더스트리(현 SK케미칼)에 입사했던 김 전 의장은 45년 만에 은퇴했다. 구본준 LG그룹 전 부회장은 그룹이 구광모 회장 체제로 개편하며 올해 3월 퇴임했다. 구 전 부회장은 퇴직금 98억 4200만원을 포함해 121억 400만원을 수령했다. 이처럼 막대한 퇴직금은 임원에 대해서는 일반 직원과 달리 별도의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을 따르기 때문에 가능하다. 각사 모두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퇴직 당시 월 평균 보수와 직위별 지급률, 근무 기간을 고려해 퇴직금을 산출·지급했다”고 밝혔다.특히 대한항공은 임원의 퇴직금을 월급의 6배까지 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2015년 3월에 규정을 바꿨다. 이번에 조 전 회장에 대해 그 기준을 적용했다. 주요 대기업 그룹 총수 중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7개의 계열사에서 총 79억 3600만원의 보수를 받아 1위를 달렸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GS건설로부터 43억 7800만원 등 총 66억 4500만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상반기에 SK㈜, SK하이닉스 등 계열사로부터 총 40억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에서 보수를 받으면서 연봉은 총 60억원으로 2017년보다 40억원 인상된 바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CJ주식회사, CJ제일제당, CJ ENM에서 총 38억 5000만원을 수령했다. 올해 처음 공개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실질 보수는 급여 21억 5200만원, 상여 10억 6000만원 등 총 32억 1200만원을 받았다.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부터 총 37억 4000만원을 받아 지난해보다 25% 급여가 줄었지만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은 지난해 9월 승진하고 올해 3월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보수가 올라 상반기에 총 20억원을 수령했다. 신세계 총수 일가는 상반기에 총 71억 5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남편 정재은 명예회장이 각각 19억 6900만원, 정용진 부회장이 17억 1800만원, 정유경 총괄사장이 14억 9800만원씩 수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보수는 0원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후 사실상 경영에 복귀했으나 여전히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급여를 한 푼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22억 7900만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회장은 20억 4200만원,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이 18억 2200만원, 대한상의 회장인 두산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은 13억 6100만원을 상반기에 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병장 월급 2022년까지 67만원…숙련간부 위주로 병력구조 재편

    병장 월급 2022년까지 67만원…숙련간부 위주로 병력구조 재편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 발표군 전체 병력 50만명으로 감축 계획 병장 월급이 오는 2022년까지 67만 6100원까지 오르고,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된다. 상비 병력은 2022년 말까지 50만명으로 감축되면서 전체 병력 구조는 숙련 간부 중심으로 재편된다. 국방부가 14일 발표한 ‘2020∼2024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으로 40만 5700원인 병장 월급은 2020년 54만 900원, 2022년 67만 6100원으로 순차적으로 인상된다. 병사 월급 인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분야 대선 공약사항이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병사 월급을 2017년 기준 최저임금의 30%, 40%, 50% 수준으로 연차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또 생산적이고 사회와 단절 없는 군 복무를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관련 예산 30조 2000억원을 이번 중기계획에 반영했다. 여기에는 ‘병사 개인용품 현금 지급액 현실화’, ‘급식 질 향상’, ‘병영 시설 유지 보수’, ‘간부 숙소 개선 및 지원’, ‘학습 교재비·자격증 응시료·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 ‘장병 사역 임무 경감’ 방안 등이 포함됐다. 병사들 사이에서 많은 불만이 제기돼온 군 의료 체계도 대폭 개선된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되고 민간병원 진료 승인 절차가 간소화된다. 군 병원의 경우 수술집중병원(수도·대전·양주) 외에 나머지 군 병원은 요양·외래·검진 등으로 기능이 조정되고 의료 인력 재배치도 이뤄진다. 내년부터 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국군외상센터와 의무후송전용헬기(8대)도 운영된다. 병역자원 감소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병력 구조 전환도 점점 속도를 낸다. 2019년 말 기준 57만 9000명인 상비병력은 2022년 말 기준 50만명으로 줄어든다. 육군은 2개 군단과 4개 사단이 해체되고, 1개 사단이 새로 창설된다.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숙련 간부 중심으로 상비병력 구조를 전환해 군을 고효율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국방부는 ‘국방인력구조 설계안’을 통해 병사 38만 1000명·간부(장교·부사관) 19만 8000명인 병력구조가 2024년 말에는 병사 29만 8000명·간부 20만 2000명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간부 비율은 34%에서 40.4%로 높아진다. 해군 6항공전단은 항공사령부로, 공군 정찰비행전대는 정찰비행단으로, 해병대 항공대대는 항공단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항공 및 정찰 기능도 보강할 계획이다. 군 당국은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개발해 무기 체계나 병사들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데 적극 활용키로 하고 관련 예산 23조 3000억 원을 반영했다. 또 첨단무기체계 관련 기초핵심기술 개발에 11조 2000억 원, 우수 중소벤처 기업육성 및 국내 방위산업 수출지원 등에 4700억원, 과학화 훈련장 조성 등에 7조 1000억 등을 반영했다.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과 관련해서도 “2023년까지 202개의 예비군 훈련장을 40개의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으로 통합하고 스마트 예비군 훈련관리체계를 도입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국방중기계획에는 지난 5월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 등으로 문제점이 노출된 해상·해안경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다수 반영됐다. 국방부는 육군 전투부대 지휘통제실 및 해안레이더 기지, 각 군 열상감시장비(TOD) 운용반, 해군 조기경보전대, 공군 비행단의 운항관제대대, 해군 전투함정 상황실,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등에 대한 인력 충원 등을 통해 감시·정찰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사시설 주변 지역 규제 완화 및 군 유휴시설 철거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도 이번 국방중기계획에 포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中企에 1000억원 쏟아붓고…

    “대출 문의는 많이 온다고 하는데 일본 수출규제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면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한 줄 알고) 은행에서 꺼리니까 피해와 관련한 속얘기는 쉬쉬한다고 해요.” 충남도가 이 같은 중소기업의 사정을 고려해 시중 은행과 손잡고 긴급 경영자금 1000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정제 도 주무관은 “충남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일본 수출규제 소재를 사용하는 중소 업체가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도에서 대출 금리를 2%까지 지원하면 금융기관이 신뢰하고 중소기업에 대출할 수 있다.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받는 금리는 3~4%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의 이자를 도가 지원해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다. 도와 금융기관들은 담보가 가능한 중소기업에 모두 700억원, 담보가 없는 업체에 300억원을 각각 경영안정 자금으로 지원한다. 업체당 3억~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도는 기업이 피해를 입증하면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을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美 1700억·日 261억·韓 21억원… 턱없는 예산에 더딘 해외 유해발굴

    美 1700억·日 261억·韓 21억원… 턱없는 예산에 더딘 해외 유해발굴

    美 “조국은 잊지 않아” 전담인력만 450명일제강점기 국외 전쟁터와 노역장으로 강제 동원된 조선인은 125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20만~6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광복 이후 올 6월까지 국내로 봉환된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는 총 1만 1069위에 불과하다. 대법원은 지난해 일본 기업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1인당 1억원씩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정부는 일제에 의해 일본군 해외 점령지 등으로 강제 동원됐다 희생된 한국인 징용 피해자들의 유해 대부분을 국내로 봉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나마 최근 들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군인·군무원 중심으로 강제동원 피해자 유해 송환 작업을 벌여왔던 정부는 민간노무자까지 송환 대상에 포함시켰다. 유해 발굴 지역도 일본, 사할린 등지에서 태평양 격전지인 타라와섬이나 중국 하이난섬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송환 작업도 정부 주도에서 민간단체와의 협력 등 투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유해 발굴 및 송환에 걸림돌이 많다. 우선 유해 발굴 전문 인력 및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강제징용자 유해를 송환하는 정부 부서는 지난해 신설된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내 ‘강제동원희생자유해봉환과’(9명)가 유일하다. 올해 유해 봉환 관련 예산은 21억원에 불과하다. 내년에는 기획재정부에 27억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6·25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유해 발굴 및 봉환사업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별도로 맡고 있다. 미국 정부의 경우 1973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 6·25전쟁, 베트남전쟁 등에서 전사·실종된 미군 유해를 찾기 위해 전 세계를 샅샅이 훑고 있다. ‘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조국은 당신을 잊지 않는다’ 등을 모토로 내걸고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에서 전사자·실종자 유골 발굴·수습 봉환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해 관련 예산은 약 1700억원이며 전문인력만 450명에 이른다. 일본 정부는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이후 후생노동성 사회원호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남태평양의 일본군 전몰자 유골 수습에 본격 착수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차 대전 당시 국외에서 전사한 군인, 군무원, 민간인 240만명 중 절반 정도인 127만여 위가 본국으로 송환됐다. 우리(1만 1069위)와 비교하면 유해 송환에 얼마나 적극적인지 알 수 있다. 2016년에는 유해 수습을 위해 ‘전몰자 유골수집 추진에 관한 법률’까지 제정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코스피↓ 코스닥↑ 환율↓…요동쳤던 금융시장 진정세

    코스피 1909.71… 전날보다 0.41% 떨어져 코스닥 564.64…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도 0.4원↓달러당 1214.9원 한일 경제전쟁과 미중 환율전쟁 여파로 연일 요동쳤던 국내 금융시장이 7일 진정 국면을 보였다.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 갔지만 공포에 빠졌던 최근 3거래일에 비해 낙폭이 크게 줄었다.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만에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7.79포인트(0.41%) 떨어진 1909.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2016년 2월 18일(1908.84)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41%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36분쯤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1901.6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전날(-1.51%)과 지난 5일(-2.55%)에 비해선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3.14포인트(2.38%) 상승한 564.64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에선 외국인이 900억원어치를, 기관투자가는 9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순매도하던 연기금은 이날 오후 순매수(약 300억원)로 전환해 주가 방어에 나섰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원, 30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들어왔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0.45% 절하해 고시하자 매물이 나왔다”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당분간 위안화 움직임에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려 달러당 121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3% 떨어졌다. 앞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회복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30%, 1.39% 상승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열악한 노동환경에 극심한 인력난… 위기의 ‘재패니메이션’

    열악한 노동환경에 극심한 인력난… 위기의 ‘재패니메이션’

    인력난에 작화 품질도 지나치게 떨어져손가락 6개·원근법 무시 등 ‘작화 붕괴’ ‘시간을 달리는 소녀’ 만든 제작사 직원 하루 13시간씩 일하다 출근길에 쓰러져 회사는 “마감 촉박”… 다음날 출근 지시일본 방송사 TBS는 지난해 11월 “당초 예정했던 TV 애니메이션 ‘걸리시 넘버 슈라’의 제작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4월 제작 추진을 알렸던 이 작품을 1년 6개월여 만에 포기하기로 한 것은 인력난 때문이었다. TBS는 “당초 목표했던 제작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작품의 수준과 일정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고 제작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일본이 콘텐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해 온 ‘재패니메이션’(재팬+애니메이션)이 일본 사회 전반에 불어닥친 ‘일손 부족’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일본동영상협회 집계)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2조 1527억엔(약 23조원)으로 사상 처음 2조엔대에 진입하며 5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6년 250억엔(약 2700억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너의 이름은’의 성공을 계기로 신작 추진 발표가 줄줄이 이어졌다. 2008년 31편이었던 일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2017년 84편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가뜩이나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려 온 애니메이션 업계는 한층 더 어려움이 가중됐다. 현장 처리능력을 넘어선 과도한 제작물량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는 ‘2019년 위기설’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 일본 전체 TV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중인 NHK 아침 드라마 ‘나쓰조라’의 제작진조차 애니메이션 인력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니메이션 산업의 초기 개척자를 주인공으로 하다 보니 드라마의 시작과 중간중간에 애니메이션 부분이 나오지만, 이를 담당할 인력조차 확보하기가 힘든 탓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는 외부에 알려진 화려함과는 반대로 가혹한 노동환경으로 악명을 떨쳐 왔다. 이쪽에 발을 들이는 10명 중 9명꼴로 고된 노동을 못 견디고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4월에는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유명한 제작사 매드하우스가 한 직원에게 한 달 동안 393시간(일평균 13시간)의 중노동을 시켜놓고 월급은 겨우 19만엔(약 207만원)만 준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이 직원이 격무에 시달리다 출근길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사에서는 “마감이 촉박하다”며 다음날 바로 출근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직원은 인터넷매체 빅글로브에 “열악한 노동환경이 널리 알려지면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정이 아주 특별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우수 인재들이 게임업계 등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그렇다 보니 애니메이션 업계는 한정된 인재를 서로 빼내 오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열악한 사정 속에 작화의 질이 지나치게 떨어지거나 장면마다 캐릭터의 형상이 들쭉날쭉인 경우 등을 뜻하는 업계 용어 ‘작화 붕괴’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를테면 사람의 손가락이 6개로 나온다든지, 얼굴의 눈이 코보다 밑에 그려진다든지, 왼손과 오른손이 바뀐 상태로 그려진다든지, 원근법이 전혀 무시된다든지 하는 날림 작업 사례들이다. ‘드래곤볼’, ‘원피스’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도에이 애니메이션 시미즈 신지 상무는 “애니메이션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작화의 배경 등은 거의 대부분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생산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에 말했다. 그는 “히트작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인력 부족 사태의 가장 첫 번째 해결책”이라면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인재가 모여들 것이기 때문”이라며 희망을 피력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사설] 국제분업 무기화한 日, 부품·소재 脫일본 기회로 삼자

    일본이 2일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했다. 2004년부터 갖고 있던 지위를 15년만에 빼앗겨 일본산 부품소재의 한국 수출이 대폭 까다로워 진다. 일본이 지난달 4일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등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이면서도 대일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1차 수출규제했고, 이번 배제는 2차 수출규제라 할 수 있다. 백색국가 배제로 인해 영향받을 소재·부품들은 일본 의존도가 높거나, 수소차와 전기차 등 차세대 주력 산업 관련 품목일 가능성이 높다. 당초 1100여개 일본의 수출품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지만, 정부는 백색국가 배제조치로 159개 품목이 영향받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도발로 한국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생산 여부가 일본 정부의 자의적 판단에 종속되는 상황이라니, 이게 경제도발을 넘어선 경제전쟁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세계 각국이 원자재와 중간재, 최종재를 수입·수출하며 촘촘하게 국제분업을 형성한 상황에서 일본의 이번 조치는 국제분업을 무기로 사용한 파렴치한 행동으로 규탄받아 마땅하다.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로 인한 악영향은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11% 하락했다. 이는 한국의 코스닥지수(1.05%)보다 더 내린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자유무역주의의 최대 수혜국으로 평가받는 일본이 분업, 협업, 경쟁을 통해 유지돼온 한일의 경협파트너 관계를 돌이키기 힘든 위기상황으로 치닫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 걱정인 것은 백색국가 배제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한일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반으로도 퍼질 것이라는 점이다. 미중 무역전쟁 중에 세계경제 성장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따라서 이로 인한 국제적 비난은 모두 일본의 책임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한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일본 조치의 부당성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보해 일본의 부당한 조치가 하루빨리 해소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부는 159개 품목을 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수출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개발, 실증 및 테스트 장비 구축 등에 2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부품·소재 부문 지원액은 내년 예산안에서도 획기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회에 정부는 부품·소재 분야의 대기업(수요기업)과 중소기업(공급기업)의 수직적 협력, 수요 기업간의 수평적 협력관계 형성 등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 일본 정부의 도전을 받은 한국 정부는 상응한 대책을 이제 빠르고 빈틈없이 실행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대일 부품·소재 적자규모는 2010년 약 243억 달러에서 2018년 약 151억 달러로 줄었지만, 대일 전체 무역적자의 60%일 정도로 부품·소재의 ‘탈(脫) 일본’은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다. 부품·소재의 국산화를 말로만 외친 지가 벌써 20년이 넘었다. 의도하지 않았으나 일본 정부가 이번 사태를 먼저 강제한만큼 한국으로서도 먼저 굽히고 들어갈 수 없다. 기왕에 시작된 경제전쟁이라면 한국 정부가 모든 정책능력을 총동원해 극복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큰 힘이 되어줘야 한다.
  • 정부, 상응조치로 日 백색국가 제외…159개 품목 관리대상 지정

    정부, 상응조치로 日 백색국가 제외…159개 품목 관리대상 지정

    일본 규제 피해 큰 품목 1194개 중 159개중점품목 지정하고 연구개발에 1조원 투입소재부품 해외기업 인수 때 금융세제 지원일본이 반도체 소재 등 수출규제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우리 정부 역시 일본을 우리의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해 수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일본 측 규제의 피해가 예상되는 159개 품목에 대해 중점품목으로 지정하고 해당 품목의 국산화 등에 매년 1조원을 지원한다. 소재 부품 등 해외 기업의 인수·합병(M&A) 때 금융·세제 지원도 이뤄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국가 배제 조치와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정부 대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화이트리스트 배제결정을 한 일본 정부에 강력한 항의와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정당한 근거 없이 취해진 무역보복 조치들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후 홍 부총리는 일본 측의 조치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조치는 역사·사법적 사안에 대해 경제적 수단을 동원하여 보복을 가한 잘못된 것“이라면서 “전후 자유무역주의의 최대 수혜국인 일본이 국제무역기구(WTO) 등 국제무역 질서를 크게 훼손하는 처사인데다 지난 6월말 일본이 G20(주요 20개국) 오사카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세계에 보여준 역할과 정반대의 조치가 아닐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한일간 공동번영의 전제였던 호혜적 협력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글로벌 밸류체인(GVC)을 교란하여, 결과적으로 한일 양국 경제만이 아닌 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백색국가 배제조치를 비롯, 지금까지 발표한 일련의 수출규제 조치들을 조속히 철회해야 하고,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서는 진지하게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번 일본 측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관련된 전략물자 수는 1194개이고, 이중 159개 품목이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중에도 상당 품목은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대일 의존도 높은 일부 품목들의 경우 공급차질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정부는 이 159개 전 품목을 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대응하고 대일의존도, 파급효과, 국내외 대체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보다 세분화하여 맞춤형으로 밀착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일본 측의 조치에 대응해 우리 역시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해 수출 관리를 강화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들의 안전과 관련한 사항은 관광, 식품, 폐기물 등의 분야부터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 여론전도 가속화한다. 홍 부총리는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는 WTO 규범에 전면 위배되는 만큼 WTO 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그동안 주력해왔던 주요국과 국제기구에 대한 접촉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피해기업에 대한 예산·세제·금융 등 정부 지원과 관련해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개발, 실증 및 테스트장비 구축, 설비투자 자금 지원 등 당장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착수해야 하는 사업예산 약 2700억원은 이번 국회 추경심의 때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소요예산은 내년 예산안부터 획기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R&D 및 시설투자 세액공제 적용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체국에서 해당물품이나 원자재를 수입할 경우, 기존 관세를 40%포인트 내에서 경감해주는 할당관세를 적용하여 업체의 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피해기업 대상 대출·보증 만기연장을 추진하고 최대 6조원의 운전자금을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이어 우리의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산업 공급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100여개 전략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R&D 등에 매년 1조원 이상 대규모로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자립화가 시급한 핵심 R&D에 대해서는 예타면제, 세액공제 등도 추진한다. 해외 핵심기술 확보, 해당 전문기업 M&A 등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별도의 펀드를 조성하고 해외 M&A 인수금융 지원, 소재·부품·장비 M&A 세제지원 등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이같은 내용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다음주에 확정해 발표한다. R&D와 관련해서는 핵심 원천소재 자립역량 확보를 목표로 R&D 투자전략 및 프로세스 혁신 등을 담은 범정부 차원의 별도 종합대책을 8월 말까지 마련, 발표하기로 했다. 이밖에 현재 운영중인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와 경제활력대책회의 등 장관급 협의체를 중심으로 신속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신설해 이번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영업익 지난해 동기 대비 55.6% 줄어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동반 부진 탓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반토막이 났다. 삼성전자는 31일 올 2분기에 매출 56조 1300억원, 영업이익 6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분기(52조 3900억원)보다 7.1%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58조 4800억원)보단 4.0%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올해 1분기(6조 2300억원)보다 5.8% 증가했지만 지난해 2분기(14조 8700억원)보다는 55.6%나 줄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매출 108조 5100억원, 영업이익 12조 83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119조 500억원)과 영업이익(30조 5100억원)보다 각각 8.9%와 58.0% 줄었다. 반도체 사업(매출 16조 900억원·영업이익 3조 4000억원)이 2016년 3분기(3조 3700억원)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안 좋은 성적을 낸 것이 뼈아팠다. 올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률(21.1%)은 2014년 2분기(19.0%)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다. IM(정보기술·모바일)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2조 6700억원)보다 41.6% 감소한 1조 5600억원에 그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위기의 삼성전자…반도체·스마트폰 동반부진에 이익 ‘반토막’

    위기의 삼성전자…반도체·스마트폰 동반부진에 이익 ‘반토막’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반토막 났다.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진이 겹친 탓이다. 특히 반도체 사업의 흑자가 3조원대에 그치면서 최근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50%를 넘겼던 반도체 영업이익률도 20%대로 떨어져 수익성이 나빠졌다. 메모리 가격 하락에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4~6월)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56조 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58조 4800억원)에 비해 4.0% 감소했다.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14조 8700억원)보다 55.6% 줄었다. 역대 최고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17조 5700억원)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이다. 반도체 사업의 이익 급감이 2분기 실적에 ‘치명타’였다. 매출 16조 900억원에 영업이익 3조 4000억원으로, 지난 2016년 3분기(3조 3700억원) 이후 근 3년 만에 가장 적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영업이익률은 21.1%로,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분기(55.6%)는 물론 전분기(28.5%)에도 못 미쳤다. 지난 2014년 2분기(19.0%)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5조 8600억원과 영업이익 1조 5600억원(지난해 동기 대비 41.6% 감소)을 각각 올렸다.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가 예상보다 적었고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반도체 사업은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업황 약세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의 경우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스마트폰 판매량은 늘었으나 플래그십 제품 판매 둔화와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BNK금융·유암코 1000억 기업재무안정펀드 조성

    BNK금융·유암코 1000억 기업재무안정펀드 조성

    BNK금융그룹은 2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유암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기업재무안정펀드 조성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유암코(UAMCO·연합자산관리)는 기업재무안정펀드 운용과 투자,부실채권 인수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부산 등 동남권 지역 내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 지원,컨설팅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000억원 기업재무안정펀드 조성에는 유암코 700억원,BNK금융그룹 200억원,화인파트너스 1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기업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의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혁신금융의 확대와 시장 중심의 선제적 구조조정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노동자 잇단 사망’ 포스코 뒤늦게 TF… 영업익 떨어져 1조 ‘턱걸이’

    ‘노동자 잇단 사망’ 포스코 뒤늦게 TF… 영업익 떨어져 1조 ‘턱걸이’

    “2020년까지 1.1조 투자 안전시설 등 개선” ‘블리더 개방’ 논란엔 “환경이슈 더 노력” 영업이익 작년보다 14.7%↓ 1조 686억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하락률 30%로 “3분기 영업익 더 떨어져 1조 못 미칠 듯”포스코가 최근 노동자들의 잇따른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 태스크포스(TF)를 뒤늦게 구성했다. 지난해 포스코 노동자 5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에도 벌써 4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포스코는 ‘죽음의 사업장’이라는 오명에 시달리고 있다. 포스코는 23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 설명회에서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과거 어떤 경영진보다 안전을 강조하고 막대한 예산과 노력을 기울이는데도 사고가 계속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날 안전혁신비상대책 태스크포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까지 1조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작업환경과 안전장비·시설 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안전이 회사의 문화로 체질화될 수 있도록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고로(용광로)의 안전밸브인 ‘블리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30일 경북도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고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걸러 주는 블리더(가스압력조절장치)를 개방해 가스를 배출했다며 포스코에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리기로 사전 통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환경·안전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이슈가 있어서 주주들에게 죄송하다”면서 “환경 이슈는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환경 규제가 너무 타이트(엄격)한 측면이 있고 환경단체들이 너무 부풀리는 경향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1년까지 3년간 총 1조 2500억원을 환경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고 올해 투자액만 47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의 경영 실적은 내리막길을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정우 회장이 취임한 지난해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 6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1조 2523억원)보다는 14.7%, 올해 1분기(1조 2029억원)보다는 11.2% 각각 떨어졌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1.5% 증가한 16조 3213억원, 순이익은 17.4% 증가한 68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 회장 취임 이후 올해 2분기까지 영업이익 하락률은 30.2%로 나타났다. 백재승 삼성증원 연구원은 “올해 1월 말 브라질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고로 국제 철광석 가격이 급등한 것을 철강 제품 가격 인상으로 방어해야 하는데 경기 둔화로 수요가 부족해 가격을 올리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하락 속 매출이 소폭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품 가격이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해 영업이익은 줄지만 매출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아 매출과 이익 사이에 괴리가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추세라면 포스코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철광석 원가의 부담이 3분기까지 지속돼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더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어머니 날에 딸을 잃었어요” 미국 하원 울린 과테말라 모정

    “어머니 날에 딸을 잃었어요” 미국 하원 울린 과테말라 모정

    자신의 뱃속으로 낳은 지 21개월 된 딸을 잃은 어미는 흐느끼며 울음을 삼켰다. 미국 워싱턴 DC의 하원 청문회는 할 말을 잃었다. 과테말라 출신 이민자 야스민 후아레스(21)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하원 민권·시민자유 감독·개혁 소위원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딜리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구금시설에서 지내다가 딸 마리에를 잃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더는 어린 천사가 이런 식으로 세상을 떠나고 나처럼 고통받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연 후아레스는 이따금 울음을 삼키느라 말을 잇지 못했고 청중들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그녀의 증언에 귀를 기울였다. 마리에가 세상을 떠난 날은 과테말라의 ‘어머니 날’이기도 했다. 후아레스는 “더 나은 삶, 안전한 삶을 꿈꾸며 미국에 왔지만, 이곳에서 아이가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걸 보아야만 했다”며 “전 세계가 ICE 구금시설 안에서 수많은 아이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딸이 죽기 전날에도 만나지 못했고, 의사와 간호사들이 마리에의 손에 핑크빛 물감을 묻혀 찍은 그림 한 장 들고 병원을 떠나야 했다고 고발했다. 이어 ICE 요원들이 자신에게 “미합중국은 미국인을 위한 나라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있는 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민주당·뉴욕)은 얼굴을 손에 묻고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으며 후아레스가 연방정부의 잘못을 고발하는 대목에서는 고개를 내젖기도 했다.지난해 3월 미국 남부 국경 지역에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딸 마리에는 건강한 상태였다고 했다. 당국에 붙들린 직후 후아레스 모녀는 ‘얼음 상자’라고 불릴 정도로 차가운 시설에서 30명의 사람들과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딜리의 구금시설로 옮겨졌다. 후아레스는 “당시 시설엔 아픈 아이들 몇몇이 눈에 띄었지만, (당국은) 이들을 격리 보호하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결국 일주일 뒤 마리에도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줄을 한참 서 만난 의사는 마리에에게 호흡기 감염을 진단했고 꿀과 타이레놀을 처방해줬다고 한다. 하지만 나아지기는커녕, 열을 동반한 설사와 구토까지 하며 빠르게 악화됐다. 그 뒤 항생제 처방을 한 차례 더해주긴 했지만, 조금 더 정밀한 검진을 받게 해달라는 요구는 묵살됐다. 구금시설에서 풀려난 뒤에야 아이를 데리고 병원 응급실에 갈 수 있었지만, 이미 늦었다. 아이는 병원에서 산소호흡기를 달고 6주를 버티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엘리야 커밍스 의원(민주·매릴랜드)은 이날 청문회에 앞서 기자회견 도중 후아레스 가족의 비극에 대해 “정부가 후원하는 대규모 아동 학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후아레스는 ICE가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지 않아 아이가 목숨을 잃었다며 지난해 6000만달러(7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은 지난해 12월 이후, 미국 남부 국경지역에서 체포된 뒤 사망한 어린이가 적어도 5명이라고 보도했다. <한겨레신문의 11일자 기사를 상당 부분 인용했습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16억원 변호사 성공보수...법원 지급 판결

    16억원에 달하는 성공보수금을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변호인의 손을 들어줬다. 부산지법 민사26단독 문춘언 부장판사는 9일 A 변호사가 ‘조은 D&C 분양사기 사건’의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B 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489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문 판사는 “제피고가 성공보수 지급을 거부하는 이유는 정당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B 씨 등 130여명은 지난해 11월 부산 기장군의 한 상가 건물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하자 A 변호사에게 사건을 의뢰했다. 이들은 당시 A 변호사에게 착수금 600만원과 중도금과 계약금을 돌려받게 되면 금액의 13%인 16억여원을 성공보수로 지급하기로 했다. 피해 금액이 700억원에 이르자 대검찰청은 ‘조은 D&C 분양사기 사건’을 올해 ‘민생 1호’ 사건으로 지정해 신속한 수사가 이뤄졌다. 검찰 수사로 사기 피의자들이 구속되는 등 상황이 급반전되며 2개월여 만에 신탁사가 수분양자들과의 분양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의뢰인들은 분양계약 해제 전날 돌연 A 변호사와의 위임계약을 요구하며 “분양계약 해제는 수분양자의 집회·시위 때문이지 변호사가 한 역할이 없다”며 성공보수 비용을 깎아줄것을 요구했다. 이에 A 변호사는 “국회,지자체 등에 진정서를 발송하고 건물 사용승인이 늦어지면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민사소송을 통해 신탁사를 압박하는 등 (변호인) 노력 때문에 분양계약이 해제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신탁사로부터 계약금과 중도금 등 120억여원을 돌려받았지만, B 씨 등 의뢰인들은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공보수를 줄 수 없다고 버텼다. 결국 지난 4월 A 변호사는 비대위 대표인 B 씨에게 돌려받은 중도금·계약금의 13%인 489만원을 내놓으라며 소송을 냈다. A 변호사는 130여명 전체에게 소송을 걸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 우선 B 씨에게만 소송을 제기한것으로 알려졌다. B 씨 측은 “소액이 아닌 성공보수 전체 금액이었다면 법원 판단이 달랐을 것”이라며 즉각 항소할 방침인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접점 못 찾는 타다·택시업계 상생방안

    접점 못 찾는 타다·택시업계 상생방안

    타다 “1대 7000만원 면허 감당 못해” 택시업계 “불법 영업부터 중단해야”정부가 타다와 같은 승차·차량 공유(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들이 운송사업 면허를 획득하도록 하고, 택시·모빌리티 업체에 발급된 면허의 총량을 관리하는 택시업계와의 상생 방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타다 측이 비용과 형평성을 들어 반대하고 있고, 일부 택시업계도 타다가 영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택시면허를 내줄 수 없다고 맞서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8일 “정부는 모빌리티 업체들이 택시 면허를 확보하는 방안 등을 오는 11일 발표하려 했지만 타다 측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달라는 것 없이 반대하는 상황이라 날짜를 못 박기가 쉽지 않다”면서 “제도권 안에서 상생하자는 것인데, 반대한다면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방안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신규 모빌리티 업체들에 새로운 운송사업자 면허를 발급하는 대신 모빌리티 업체들은 전체 업계를 위해 일정 부분의 기여금을 내는 방안이다. 우버·리프트 등 모빌리티 업체들에 운송네트워크사업자(TNC) 면허를 발급하는 미국과 비슷하게 모빌리티 업체에 명확하게 지위를 부여하고 운행 총량도 제도권 안에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두 번째는 모빌리티 업체가 여객 운송사업에 참여하려면 운행 대수만큼 기존 개인택시 면허를 사들이거나 임대하도록 하는 것이다. 모빌리티 업체가 차량 100대를 운영하려면 개인택시 면허 100대분을 매입하거나 빌려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 전국의 택시는 25만대 수준이며 개인택시 면허 가격은 7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대여 가격은 대당 월 40만원 선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는 여객운송사업 면허 총량제로 모빌리티와 택시업계 통틀어 면허의 총량을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고령자들의 개인택시 면허를 모빌리티 업체 쪽으로 편입시키는 방향으로 택시의 안전성을 높이고 면허 총량 25만대 수준을 유지해 공급 과잉을 막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택시와 모빌리티 업계 모두 반발이 거세다. 타다 측은 국토부가 새로 발급하는 운송사업자 면허 대수가 현재 업계의 서비스 수요를 맞추기엔 부족해 이를 맞추려면 사실상 면허를 사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대당 7000만원인 면허 가격을 고려할 때 1000대면 700억원이 소요돼 스타트업으로선 감당하기 어렵고, 승차 공유에 우호적인 미국과 비교하면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반면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타다가 그동안 렌터카를 이용해 명백한 불법 택시영업을 했는데 타다의 불법을 장기간 유예해 주는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타다가 즉각 영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타다에 단 1대의 택시 면허도 임대해 줄 수 없다”고 반발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포우리병원, 지역 최고 거점병원으로 우뚝

    김포우리병원, 지역 최고 거점병원으로 우뚝

    경기 김포에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진료를 시작한 김포우리병원이 지난 3월 신관증축 공사를 시작해 내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9층, 연면적 3만㎡ 규모다. 이번 공사에는 시설·장비·인력 부문에 700억원 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토지 매입비까지 합하면 1000억원대 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다. 내년 말 심혈관과 뇌혈관·암 등 증증진료 부문과 검진 등 예방진료 분야를 진료 확대한다. 쾌적한 로비와 대기 공간, 넓은 주차공간도 확보된다. 또 환자 안전과 감염예방 시설·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 IT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진료 시스템 등으로 대학병원급 지역거점병원으로 우뚝 설 예정이다. 김포우리병원은 2002년 개설 이후 대형병원 기준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과 인턴 및 레지던트 교육 수련 병원으로 선정됐다. 또 위암과 대장암 적정성 평가,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부문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지역 최초 개설 지역응급의료센터 최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입원시 본인 부담 진료비는 낮고 적정 진료를 제공하는 신포괄수가제 시행 등 중증 진료역량 강화와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내년 11월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현 400병상 규모에서 550병상 규모로 병상 운영이 확대된다. 증축되는 공간의 병실은 전병실 4인실 이하, 병상 간격 1.5m 이상 확보, 전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보호자출입통제시스템 운영, 일반 환자와 동선이 구분된 음압격리병실 운영 등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이 확보된 환자중심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중증 질환 진료에 있어 김포우리병원에서 진단에서 치료·재활까지 원스톱으로 진료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증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지역 주민의 질병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해 건강검진센터 시설’시스템도 강화된다. 증축 건물 4~5층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행 검진과 사업체 및 개인 종합검진을 위한 공간을 구분해 검사에서부터 상담에 이르기까지 검진 환자 중심의 동선이 확보될 예정이다. 건강검진센터 인근에 옥외 정원으로 구성된 힐링 공간이 마련된다. 17년간 축적된 검진 환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식이 및 운동 처방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검진 결과 서비스가 구축된다. 또 쾌적한 로비·주차 공간으로 환자 편의가 증대된다. 기존 건물 1~2층을 리모델링하고 신관동과 연결해 로비 공간의 층고를 높여 쾌적성을 확보하고 300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구성과 상설 갤러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하 2~5층에 500여대 가량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한다. 고성백 병원장은 “김포우리병원의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해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증축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더 향상된 의료 서비스 외에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해 지역 주민들과의 건강한 동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2020년 완공 조감도.
  • LG전자, 매출 기준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영업이익은 기대 이하

    LG전자, 매출 기준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영업이익은 기대 이하

    LG전자가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2분기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영업 이익 면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스마트폰과 TV 사업 부분에서 부진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미중 무역 분쟁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향후 실적 개선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4∼6월) 잠정 실적으로 매출 15조 6301억원, 영업이익 6522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5조 194억원)에 비해 4.1% 늘었으며, 전분기(14조 9151억원)보다도 4.8%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15조 77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며 2분기 실적 중에서 역대 최고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년 전(7710억원)보다 15.4% 줄었으며, 이전 분기(9006억원)보다는 27.6% 감소했다. 업계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인 778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LG전자의 올해 상반기를 종합하면 매출 30조 5452억원, 영업이익 1조 55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난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7.4% 감소했다.사업별 실적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 본부의 2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였던 전분기 (5조 4660억원)보다 더 늘어나면서 2년 연속 ‘상반기 매출 10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에어컨,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이른바 ‘신 가전’의 수요가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에서는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가 판매 호조를 보였음에도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적자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전 분기에 올레드(OLED) TV 판매 호조로 영업 이익 3465억원을 냈던 HE(홈엔터테인먼트) 본부는 영업이익이 2000억원대로 떨어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주춤한 ‘삼성폰’ 2분기 실적…기대작 출격하는 3분기에 반등하나

    주춤한 ‘삼성폰’ 2분기 실적…기대작 출격하는 3분기에 반등하나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조원선을 지켜내긴 했지만 스마트폰 부문의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문별 실적은 공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사업 부문은 2분기에 2조 초반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예상치대로라면 작년 동기 영업이익 2조 6700억원보다 크게 줄고, 직전 분기(2조 2700억)보다 줄거나 비슷한 수치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늘었지만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갤럭시S10의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멀티 카메라, 광학식 지문인식 등을 채택한 중저가폰 판매량이 많아지면서 평균 판매 가격이 떨어지고 수익성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3월 출시 이후 5월까지 1600만대가 팔리며 전작인 갤럭시S9보다 약 12%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갤럭시S10 5G의 주요 국가 출시가 본격화하면 현재 다소 주춤한 판매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업체는 예상했다. 3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의 출시 시기가 가장 주목된다. 갤럭시폴드는 지난 4월 출시가 연기된 후 아직 명확한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 일부에서는 갤럭시 노트10이 출시된 이후인 9월쯤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다른 기대작인 갤럭시노트10은 오는 8월 7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일반형(6.4인치)과 플러스형(6.8인치) 2가지 모델로 나오고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중 처음으로 이어폰 단자를 없앳을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전자 3분기만에 영업이익 증가…예상 실적 웃돌아

    삼성전자 3분기만에 영업이익 증가…예상 실적 웃돌아

    삼성전자가 2분기 연속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 4∼6월(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6조5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52조 3900억원)보다 6.9%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58조 4800억원)에 비해서는 4.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년 전(14조 8700억원)에 비해 무려 56.3% 급감했으나 전분기(6조 2300억원)보다는 4.3%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증가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17조 5700억원)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10조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증권사 전망치 평균(약 6600억원)을 비교적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상승)라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에서 “당기 실적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인 영업이익률은 11.6%로,전분기(11.9%)보다 더 떨어졌다. 지난 2016년 3분기(10.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12조 7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30조 5100억원)보다 58.3%나 줄어든 것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