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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대기업 빚 끌어다 곳간 채웠다

    작년 대기업 빚 끌어다 곳간 채웠다

    지난해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제조 대기업들이 10년 만에 현금 부족 사태를 맞았다. 마케팅이나 투자 등에 돈을 많이 써서라기보다는 장사로 번 돈이 줄어들어서다. 중소 제조업체들은 만성 현금 부족 상태다. 부족한 현금은 빚을 내 대거 채워넣었다. 그 바람에 곳간은 겉보기에 넉넉해졌으나 대출금과 이자 등을 지불할 단기 지급능력은 현격히 떨어졌다. ●불황 대비 필요이상 실탄 확보 한국은행이 23일 낸 ‘2008년 제조업체 현금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종업원수 300명 이상 대기업들은 투자 등에 1040억원을 썼다. 전년(1068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장사(영업활동)를 통해 벌어들인 현금은 894억원에 불과했다. 전년(1121억원)보다 20%(227억원) 줄었다. 영업활동 수입금에서 투자활동 지출금을 빼고 나니 146억원 ‘펑크’난 것이다. 대기업들이 이같은 현금 부족을 경험한 것은 1998년(143억 3000만원) 이후 처음이다. 다급해진 대기업들은 은행 대출·회사채 발행·증자 등(재무활동)을 통해 현금을 대거 확보했다. 2006년 37억원에 불과했던 대기업들의 연간 차입금은 2008년 455억원으로 무려 12배 이상 급증했다. 현금 부족분을 메우고도 남을 만큼 넉넉하게 돈을 빌리다 보니 기업들의 기말(회계연도 마지막날) 현금 보유액은 2006년 503억원에서 2008년 700억원으로 오히려 늘었다. 조필호 한은 기업통계팀 차장은 “중소기업과 달리 대기업들은 외환위기 이후 차입 경영에서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대거 전환해 계속 현금 과잉 상태였다.”면서 “수입이 지출에 못미치는 현금 부족 사태는 이례적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다 보니 대출 등에 의존한 현금조달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조 차장은 그러나 “통상 불황기에는 기업이든 개인이든 현금을 쥐고 있으려는 특성이 강하게 나타난다.”면서 “지난해 가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기업들이 필요 이상으로 빚을 내 현금을 확보한 성격도 있는 만큼 차입금 증가를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부양 정책기조 유지 필요” 대기업들까지 빚에 의존해 현금을 조달하다 보니 전체 제조업체들의 지급 능력도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단기 차입금과 이자 등을 얼마만큼 감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은 2007년 85.0%에서 2008년 51.4%로 33.6%포인트 하락했다. 2000년(49.2%) 이후 가장 낮다. 대기업이 73.3%로 전년보다 55.4%포인트나 떨어지며 100% 아래로 내려앉았다. 중소기업은 22.3%로 같은 기간 8.3%포인트 하락했다. 이 비율이 100%이면 장사해 번 돈으로 단기 차입금과 이자를 전액 갚을 수 있다는 의미다. 전체 제조업의 현금흐름보상비율은 2004년(102%) 100%를 돌파한 뒤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한은 측은 “현금흐름보상비율이 100%가 안 된다고 해서 위험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50%대는 다소 우려스러운 수준인 만큼 정부가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하는 정책의 일관성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출구전략’ 전환은 시기상조라는 기존 주장의 재확인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 신생3사 실적 ‘LED의 힘’

    삼성 신생3사 실적 ‘LED의 힘’

    역시 발광다이오드(LED)의 힘? 올해 출범한 삼성의 전자·전기 계열 신생 3개사 중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삼성LED의 2분기 실적이 수직상승했다. ‘LED특수’ 덕이다. 반면 상장사인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어닝쇼크’ 수준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디지털카메라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탓이다. ●TV시장 커지면 이익 더 클듯 지난 1월 출범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1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대우증권 황준호 연구원은 “1분기엔 매출 7000억원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엔 매출 8400억원에 25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시장의 분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주력제품인 최첨단 휴대전화에 쓰이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매출이 3분기부터 더 늘어나면 올 연간 매출은 3조원, 영업이익은 7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LED TV에 들어가는 LED 후면광원(BLU)을 만드는 삼성LED도 실적이 급성장했다.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39% 늘어난 1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전체 매출은 지난해 삼성전기의 LED 분야 매출(1700억원)보다 2.9배 정도 늘어난 49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LED에서 만든 부품은 90% 이상 삼성 LED TV에 들어가는데, 하반기에 LED TV 시장이 훨씬 커지면서 수요가 더 늘어나면 ‘동반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증권 장정훈 연구위원은 “지난해보다 LED시장이 두배 이상 성장했기 때문에 하반기 삼성전자가 얼마나 공격적인 LED TV전략을 펼치냐에 따라 삼성LED의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익 시장 예상의 10% ‘충격’ 반면 지난 2월 삼성테크윈에서 별도법인으로 독립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은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1분기(2518억원)보다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매출의 1%라고 밝혔다. 매출은 2900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대라는 얘기다.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의 예상치(290억원대)의 10분의 1에 그치는 수준이다. 마케팅비용이 늘어난 반면 디지털카메라의 매출은 예상보다 크게 적었기 때문이다.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에 이 회사 주식을 산 투자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시장에서 기대가 지나치게 컸을 뿐이며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일안반사식카메라(DSLR)의 중간단계인 신제품이 나오는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시민의 힘’ 있어 가능했던 유맨 - 부천FC 드림매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온다. 호날두는 빠졌지만 긱스도 있고, 박지성도 있고, 최근 이적한 마이클 오언도 있다. 2007년 여름에도 내한 경기를 가졌다.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편의점은 경기장 개장 역사상 최고 매출을 올렸다. ‘한 손에는 음료수를, 다른 손에는 입장권을!’ 이번 주 금요일 역시 초대형 스펙터클 구단을 보기 위한 순례 행렬이 펼쳐질 것이다. 올 초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맨유의 자산가치가 18억 7000만달러(약 2조 3700억원)라고 평가했다. 맨유,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이다. 그런데 그 이전에 유맨도 왔다. ‘맨유? 아니죠, 유맨 맞습니다.’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의 줄임말이다. 잉글랜드 7부 리그인 북부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 2005년 10부 리그로 시작해 세 계단이나 상승하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유맨이라, 그 작명의 역사가 아름답다. 유맨은 2005년 맨유가 미국의 스포츠 재벌인 글레이저 가문에 인수되는 것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창단한 순수 시민구단이다. 1878년 철도 노동자와 시민들에 의해 출범한 맨유가 새로운 세기에 들어 글로벌 ‘상업’ 구단으로 변모해 가는 것에 반기를 든 것이다. 그들이 지난 18일 저녁,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 1995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부천종합운동장! 축구팬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눈물의 경기장이다. 지금은 제주 유나이티드로 개명된 옛 부천SK의 홈구장이다. 발레리 니폼니시 감독이 이끌던 90년대 중반 부천종합운동장은 기술 축구의 산실이었다. 니폼니시 감독은 구두를 신은 상태에서는 단 한 걸음도 잔디를 밟지 않았던 ‘축구 신사’였다. 부천SK가 제주로 떠난 뒤 한동안 이 지역 축구문화는 쇠락할 듯하였는데, 그러나 맨체스터에 유맨이 있듯이 부천에는 열혈 팬들이 있었다. 부천을 연고로 하는 구단을 열망하는 팬들과 새로운 각오로 프로의 꿈을 다지는 선수들이 합쳐 부천FC 1995가 창단되었고, 그들은 현재 3부 리그의 막강한 구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맨과 부천. 탄탄한 후원사도 없고 구단 버스나 클럽 하우스도 없는, 그 대신 축구와는 별도로 생계를 위한 직업은 다들 갖고 있는 양 대륙의 시민 구단이 지난 18일 친선 경기를 벌였다. 경기 결과는 부천의 3-0 승리. 그러나 진실로 놀라운 것은 폭우에도 불구하고 무려 2만 5000여명이 운집했다는 것. 이는 같은 날 열린 K-리그 6경기까지 포함하여 최다 관중 기록이 된다. 유맨의 구단주 앤디 웰시는 내한 인터뷰에서 “축구는 이익 창출을 위해 하는 활동이 아니라 지역을 위한 것이고 우리 삶을 위한 것”이라며 인수 합병을 하기 전까지는 축구에 문외한이었던 맨유 구단주 말콤 글레이저의 노골적인 상업화 전략을 비판했다. 부천의 열혈 팬들 역시 지역 축구 문화의 역사가 모기업의 결정으로 송두리째 사라져가는 것에 저항했다. 유맨과 부천, 그들에 의하여 부천종합경기장은 다시 한번 90년대의 꿈을 꾸었다. 두 팀간의 공식 경기 명칭은 ‘드림 매치’였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경제 파란불 켜지나] 잇단 투자 발표… R&D·녹색성장에 몰려

    [경제 파란불 켜지나] 잇단 투자 발표… R&D·녹색성장에 몰려

    2011년까지 6조 5000억원 투자(한화), 2013년까지 5조 4000억원 투자(삼성전자), 2011년까지 3조 2700억원 투자(LG디스플레이)….’ 대기업들이 돈 보따리를 풀겠다는 뜻을 잇따라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 앞으로 5년간 녹색경영에 5조 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친환경 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에 3조 1000억원, 녹색사업장 구축에 2조 30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삼성전자 녹색경영에 5조 4000억 삼성전자는 이날 ‘친환경 혁신 활동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녹색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협력회사·생산·물류·소비자 사용·폐제품 처리 등 모든 분야에서 환경을 고려한 혁신 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녹색경영을 위해 ▲사업장·제품 사용 때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제품 출시 확대 ▲친환경 연구개발 및 녹색 사업장 구축 투자 ▲협력회사 녹색경영 파트너십 강화 등 4대 핵심 추진과제도 만들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5000억~7000억원 정도 투자를 늘린다. 액정표시장치(LCD) 수요가 크게 늘어나서 시설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011년까지 투자규모는 3조 27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LG그룹도 연초 잡았던 투자규모(11조 3000억원)를 12조 3000억원으로 1조원 정도 늘려 잡았다. 한화그룹도 올해 당초 계획보다 2000억원 늘어난 1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 2011년까지 6조 5000억 석유화학 설비 현대화 등에 2011년까지 6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8조원을 투자한 SK그룹은 올해는 연구개발 투자계획(1조 3000억원)만 발표했다. 연구·개발 투자는 지난해(1조 1000억원)보다 늘어났지만 설비투자계획은 확정하지 못했다. SK는 올 상반기 3조원 정도를 투자했는데 하반기에는 이보다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9조원으로 잡았지만 하반기에 더 늘리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설비투자도 미국과 동유럽 등 외국 공장을 늘리고 있어 국내 경기부양에 도움이 되는 국내 생산시설 확충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GS그룹은 지난해보다 2000억원이 늘어난 2조 3000억원을 올해 투자할 계획이다. 늘어난 투자액은 주로 중질유분해 시설에 쓰일 예정이다. 김성수 김효섭기자 sskim@seoul.co.kr
  • 고군산군도 호텔·마리나 조성 동북아 제1의 휴양관광지로

    고군산군도 호텔·마리나 조성 동북아 제1의 휴양관광지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전북 고군산군도가 동북아 최고의 국제해양관광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전북도청에서 미국의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인 페더럴(Federal Development)사와 ‘고군산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MOA)을 맺었다. MOA는 양해각서(MOU)보다 한 단계 더 진전된 협약으로 개발 가능성이 한결 높다. 이번 투자협약은 페더럴사가 2020년까지 9200여억원을 투자,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 일대를 고급 휴양형 국제해양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전북 서해안 일대는 세계에서 가장 긴 33㎞ 새만금방조제와 드넓은 배후지역, 해양관광지 등을 두루 겸비한 환태평양시대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동북아의 진주’로 개발 고군산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구에 포함된 군산시 옥도면 신시·무녀·선유·장자도 일대 4.4㎢(132만평)에 복합해양리조트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자연경관이 수려한 고군산군도 해안선을 따라 부티크 호텔, 테마호텔, 별장형 콘도 등 고급 관광숙박시설과 마리나, 요트하우스 등 해양레저시설을 조성해 동북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의 관광객까지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또 카지노, 해수워터파크, 오션마켓 등 해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관광시설을 집중 배치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군산군도 4개 섬 가운데 신시도가 우선 개발된다. 페더럴사는 1단계로 2012년까지 3700억원을 들여 대형 호텔 2개와 콘도, 관광어시장 등을 건설하게 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개발에 필요한 기반·편익시설을 지원한다. 이어 2차 사업으로 2020년까지 5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무녀도와 선유도, 장자도 일대에 요트하우스, 카지노, 해수 워터파크 등 해양레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고군산 국제해양관광지가 동북아 제1의 휴양형 복합해양리조트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달 후면 사업 가시화 해외자본을 유치해 추진하는 대형 관광개발사업은 대부분 양해각서만 교환하고 무산되는 사례가 많지만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이춘희 청장은 “통상 해외자본과 맺는 MOU는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이번에 맺은 MOA는 한 단계 더 진전된 것으로 적어도 50% 이상의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제관례상 이례적으로 페더럴사가 2개월 이내에 이행보증금 200만달러(약 26억원)를 전북도에 예치해야 하도록 협약을 맺어 앞으로 두달 후면 사업 성사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청장은 “협약 이행조건으로 두 달 안에 이행보증금을 예치토록 했기 때문에 페더럴사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본다.”면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토지매입 등 일부 걸림돌을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전북의 숙원인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주변 새만금관광단지와 방조제 다기능부지 메가리조트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새만금을 동북아 제1의 관광레저산업 허브로 만들겠다는 전북도의 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화 3년간 6조5000억 투자

    한화그룹이 2011년까지 3년간 태양광과 열병합발전소, 태안 리조트 건립 등에 6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매출은 32조 1000억원, 세전이익은 1조 7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한화는 15일 서울 중구 장교동에서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한화는 올해 투자비로 1조 8000억원을 집행한다. 2010∼11년엔 4조 7000억원의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올해 중동에 석유화학 생산지 확보와 기존사업 고도화, 태안 리조트 설립, 태양광사업, 열병합 발전소 건립 등에 1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는 올 상반기에 매출 15조 6654억원, 세전이익 6467억원을 달성했다. 당초 계획보다 매출은 510 0억원, 세전이익은 2700억원을 초과했다. 한화는 이같은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32조 1000억원, 세전이익 1조 700억원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 각사가 ‘위대한 도전 2011’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위대한 도전은 일시적인 운동이 아닌 그룹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화학] 한화석유화학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화학] 한화석유화학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한화석유화학이 전력케이블 분야에서 글로벌 메이커들과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덩치에선 밀릴 수 있지만 기술력만큼은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한화석화는 세계 세번째로 고압 전력케이블의 절연용도로 사용되는 ‘XLPE(조감도·가교폴리에틸렌)’를 독자적인 제품 설계와 공정기술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2004년에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로부터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3만t 규모의 XLPE 제품을 생산해 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4만t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한화석화는 최근 220㎸ 이상의 초고압케이블 절연용 소재로 사용이 가능한 ‘EHV(초고압) XLPE’ 신제품을 내놓았다. 중국 칭다오한허사로부터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중국 수출을 앞두고 있다. EHV XLPE는 세계적으로 미국의 다우케미컬사와 스웨덴의 보레알리스 등 2개 기업만 공식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절연소재인 ‘LDPE’ 제품의 국제 가격보다 2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 때문에 전력 케이블 분야에서 EHV XLPE는 기술력의 절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화석화는 EHV XLPE 제품을 통해 2010년 270억원, 2012년엔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석화 관계자는 “이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은 글로벌 메이커들과 대등한 위치에 올라섰다는 의미”라면서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엔 XLPE 제품뿐 아니라 전체 전선용 콤파운드 판매량을 25만t, 매출액으로는 6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석화는 국내 전선피복용 수지 분야의 65%를 점유하고 있다. 생산제품의 70%를 세계 30개국, 110여개 전선업체에 수출하고 있다. XLPE 제품의 해외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독일과 중국, 중동 등에서 열리는 해외 전선용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그린파킹 공동체의식 강화” 서정수 서대문구의원 논문 발표

    “그린파킹 공동체의식 강화” 서정수 서대문구의원 논문 발표

    ‘담장 허물기 사업(그린 파킹)’이 주차공간 확보를 넘어 사회경제적으로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대문구의회 서정수(46) 행정관리위원장은 연세대 행정대학원 지방자치·도시행정학과 석사학위 논문으로 발표한 ‘지역개발 정책으로서 특성화사업의 사회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담장 허물기 사업 사례를 집중 조명한 서 위원장은 “그린 파킹은 도시계획의 결점을 보완해 커뮤니티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업이 미치는 사회적인 파급효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주민참여와 마을공동체 의식의 확립을 들었다. 서 위원장은 서대문구의 각동별 주차 현황과 지역 특성에 맞는 대안을 제시한 이 논문에서 담장 허물기 사업이 ▲도로 및 주차구획정비 ▲외부 차량통행 및 불법주차 억제 ▲주민 매개 공간 형성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도로기능과 노약자 보행안전 회복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그린 파킹이 경제적으로 예산 절감과 주차면수 확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업비용은 한 가구당 500만~600만원으로 공영주차장 1면을 건설하는 비용의 10분의 1밖에 들지 않는다.”면서 “그린 파킹은 적게는 1~5면까지 확보할 수 있어 서대문구에서만 700억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삼성전자 효자사업 반도체서 TV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반도체신화’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의 수익을 내는 사업구조가 다양해지고 있다. 세계 1위인 D램을 앞세운 반도체가 최근 몇년새 불황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반면 이 자리를 액정표시장치(LCD) TV로 대표되는 디지털미디어(DM·생활가전 포함)분야가 메우고 있는 형국이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지난 2005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영업이익은 5조 44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7조 4200억원)의 73.3%나 됐다. 이어 2006년에는 반도체 영업이익이 5조 1300억원으로 전체(9조 1300억원)의 56.2%로 줄었다. 본격적인 반도체 불황이 닥친 2007년에는 반도체 분야 영업이익은 2조 35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 8조 9700억원의 26.2%로 주저앉았다. 이어 지난해에는 결국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2005~2008년 사이 매출은 20조원대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반도체 경기가 나빠지면서 이익이 눈에 띄게 줄어든 셈이다. 반면 생활가전을 포함한 TV 등 디지털미디어 사업은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2005년 연결기준 매출이 23조 2800억원에서 2006년엔 26조 2600억원으로 늘어났고 2007년엔 33조 3200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42조 1700억원으로 확대됐다. 영업이익도 글로벌 불황으로 수요가 급감한 지난해(4000억원)에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2005년(1900억원)부터 2006년(6700억원), 2007년(1조 2200억원)까지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발광다이오드(LED) TV 등 LCD TV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2분기에만 8000억~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 영업이익(3800억원)을 감안하면 상반기에 벌써 2007년 수준의 이익을 올렸다. 때문에 그동안 반도체, 휴대전화, 액정표시장치 등 ‘삼두마차’가 삼성전자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면 앞으로는 여기에 TV 등 디지털미디어 분야까지 가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LCD 업황에 따라 수익이 크게 줄어드는 등 경기 사이클이나 시장상황에 그간 큰 영향을 받아 왔지만 TV까지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면서 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좀비PC 시스템 파괴 가능성… 인터넷망 무너질수도 추신수 “선생님! 아드님은 제가 책임질테니…” 세계 누비는 국산 경찰차 “여성도 군대보내 남성 기본권 신장을” 비정규직 강남 실업급여창구 가보니
  • 건설업계 70조원 수주혈전

    건설업계 70조원 수주혈전

    하반기에 대규모 공공공사와 재개발·재건축 공사 발주가 몰리면서 건설업체들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4대강 정비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 발주가 끝나면 내년에는 일감이 크게 줄어들 것을 우려한 건설업체들이 출혈수주도 불사하고 있다. ●대형공사만 13조 4000억원 9일 관련 부처 및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발주예정인 공공공사와 재개발·재건축을 포함해 모두 70조원에 가까운 공사가 쏟아진다. 이 가운데 4대강 정비사업 등 대형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30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공사만 13조 4000억원에 이른다. 공사별로는 상반기 유찰을 거듭했던 신고리 원전 1, 2호기 입찰이 오는 15일 입찰참가자격심사(PQ)를 마치고 8월 입찰을 실시한다. 주변기기 등을 포함해 외형이 1조 6000억원에 이르는 공사여서 현대건설과 삼성건설, 대우건설 등 ‘빅3’가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이들 업체간 눈치싸움 끝에 9차례나 유찰되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방식을 변경, 가격경쟁을 유도하면서 예정가의 60%대(1조원대)로 낙찰가가 내려갈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빅3 건설업체의 한 최고경영자(CEO)는 “1조 6000억원이나 하는 공사를 어떻게 포기하느냐.”면서 “이미 수주전이 수익성을 따질 차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의 CEO는 “이제는 물러설 수 없게 돼 저가수주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4대강 정비사업에서도 5조 1700억원가량의 턴키(설계·시공 일괄시행) 공사가 쏟아진다. 이 사업은 공구가 나뉘어 있어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빅5’가 모두 분산돼 원전보다는 경쟁이 덜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할 제2 경부고속도로 공사도 초미의 관심사다. 경기 하남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까지 총 128.8㎞를 건설하는 공사로 사업비만 5조 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공구별로 분산해 발주되지만 금액이 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원전과 함께 과당경쟁이 빚어지는 사업이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이다. 가장 경쟁이 뜨거운 곳은 서울 마포구 염리3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삼성건설, GS건설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13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업체마다 조합원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상호비방 등 이전투구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염리 재개발 현장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 어느 업체가 시공권을 따내더라도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 장위뉴타운 10구역도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이 경쟁하고 있다. ●수주위해 조직개편·영업확대 공사 수주를 위해 조직을 개편, 영업조직을 확대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현대건설은 8일 대구·경북지사를 신설했다. 4대강 정비사업 등 토목공사 발주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민간사업부문을 축소하고, 재개발·재건축 수주를 위해 도시정비 사업부문을 4부에서 5부로 확대했다. GS건설은 상반기에 재개발 수주를 위해 주택북부사업 조직을 기존 1담당, 3팀 체제에서 2담당 5팀으로 확대하고, 토목을 담당하는 국내영업본부도 강화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옥이 효자다

    한옥이 효자다

    한옥 짓기 열풍에 힘입어 한옥 부자재 산업이 전남지역의 효자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7일 “전남 곳곳에서 한옥 마을이 각광받으면서 최근 한옥 건축 부자재 등을 생산하는 5개 업체가 전남에 700억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클레이맥스제이엔은 영암군 시종면에 12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공장을 세우고 황토로 만든 미장재와 벽돌 등을 만든다. 이 회사는 국내외 관련 특허 36개를 보유한 유망 기업이다. 또 베스트프리컷은 한국목조건축협회 소속 11개 업체가 투자한 법인으로, 광양시 옥곡면에 140억원을 투자해 한옥 부자재 가공 공장을 짓는다. 목재 기둥과 대들보, 서까래는 물론 창문과 패널 등을 생산한다. 성환종합건설㈜은 해남군 송지면과 삼산면에 270억원을 투자해 한옥 펜션 15동, 카페 1동, 골프장(9홀) 등을 지어 일자리 150여개를 만든다. ㈜청무종합건설은 순천시 연향동 등에 102억원으로 목재 가공공장, 황토벽돌공장을 연말까지 짓는다. 삼일건설㈜은 나주시 금천면에 70억원을 투자해 한옥 부자재 생산공장을 세운다. 전남도 내에는 현재 한옥 부자재 생산업체 37개, 한옥 시공업체 18개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도는 특수시책으로 행복마을로 지정된 41개를 중심으로 한옥 짓기 집단화 사업을 펴 130동을 완공했고 53동을 짓고 있다. 도가 2007년부터 한옥 짓기 사업으로 행복마을을 포함해 지금껏 426동을 지었고 연말까지 800동을 더 신축한다. 행복마을 거주자들이 한옥을 신축하면 지방비 4000만원 보조와 3000만원을 저리(2%)로 융자(3년 거치, 7년 상환)해 준다. 하지만 행복마을이 아닌 마을의 경우 융자로 3000만원만 지원된다. 한옥을 지은 일부 주민들은 “국내산 목재는 비싸 손도 못 대고 북미산 소나무류가 한옥 기둥과 대들보 등으로 쓰이는 실정”이라며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온 임산물이 서까래와 창문 틀 등 일부에만 사용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한옥 건축비는 3.3㎡(평당)에 350만~450만원으로 슬래브 건물 비용 300만원에 비해 비싸다. 한옥 30평을 짓는 데 1억원가량 들어가는 셈이다. 완도수목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산림박물관을 지은 도는 11월6~11일 전통마을인 영암군 군서면 구림마을(한옥 200여가구)에서 한옥 건축박람회를 연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인천 청라지구 ‘물의 도시’로

    경제자유구역 인천 청라지구가 수변 공간과 자연생태가 어우러진 ‘물의 도시’로 건설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청라국제지구 내 중앙 70만㎡의 부지에 호수공원을 조성, 작은 배가 다닐 수 있는 주운시설(Canal Way)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물의 도시 청라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주운시설은 7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중 착공, 2012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친수 기능과 경관을 제공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청라지구에는 동서, 남북 방향으로 각각 3㎞와 1.5㎞의 운하 같은 수로가 만들어진다. 폭은 8~10m, 깊이는 1~1.5m로 계획돼 있다.공촌천, 심곡천 등 주변 하천과 연계해 개발되며 수질 정화시설 같은 시설물도 설치된다.청라지구는 해안 매립지역으로 서쪽은 바다와 접하고, 지구 내에는 공촌천 등 2개의 자연하천이 흐르고 있어 ‘물의 도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삼성전자 2분기 깜짝실적

    삼성전자 2분기 깜짝실적

    삼성전자가 2·4분기에 전 분기의 5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깜짝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6일 “올 2분기에 국내외 시장을 합친 연결기준으로 매출 31조~33조원, 영업이익 2조 2000억~2조 6000억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29조 1000억원)과 영업이익(2조 4000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4700억원)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최대 5.5배 늘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좋은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자업체가 불황 탈출을 이끌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내놨다. 삼성전자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조 4800억원으로 감소하고, 4분기에는 7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세 분기만에 글로벌 불황이 닥치기 이전 수준인 2조원대 중반으로 회복됐다. 연결기준 분기별 실적을 발표한 2007년 3분기(2조 7400억원)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전까지는 줄곧 2조원대 중반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그동안은 휴대전화·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각각 1조원대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을 이끌어왔던 것과 달리 올 2분기에는 반도체·LCD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년의 분기별 이익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LCD TV를 앞세운 TV분야가 예상외의 ‘선전’을 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TV를 포함한 4개 분야가 본격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익을 창출하는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져 하반기 실적은 훨씬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분기별 실적 예상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 증권가에서 경쟁적으로 다양한 실적 전망을 내놓는 등 혼선이 발생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2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탤런트 5명 중 1명 “성상납 강요 받았다” ☞여성 42% ‘임시직 굴레’…男보다 2배가량 많아 ☞일자리 구하는 방법도 남녀 차이 나네 ☞숫자로 풀어본 올 상반기 채용시장 ☞음식점 잔반 재활용 단속 첫날 동행해보니 ☞불황에 인심 각박 걸핏하면 “법대로”
  • [발언대] 김치연구소선정, 객관화해야/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발언대] 김치연구소선정, 객관화해야/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초밥’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세계인에게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다. 수많은 영화나 문학작품에 초밥이 등장한다. 초밥이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일본 정부의 초밥 세계화 및 표준화 노력이었다.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맛있는 초밥의 표준지침서를 펴냈다. 지침서에는 회를 뜨는 두께와 길이, 쌀의 종류, 심지어 쌀을 씻는 횟수까지 초밥에 관한 표준이 수록돼 있다. 그 결과 전세계 모든 일식 식당의 초밥 맛이 한결 깔끔해지고 일식의 인기도 올라갔다. ‘한식의 세계화’가 최근 화두다. 이를 통해 국가 브랜드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 정부 들어 적극 추진되고 있다. 명예와 실리를 얻는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과 폭넓은 성원을 받고 있다. 한식 세계화의 첨병 중 으뜸은 단연 ‘김치’다. 김치만큼 그 우수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우리 전통음식도 없다. 정부는 이번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김치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를 설립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7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김치의 메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수 자치단체가 김치연구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김치연구소의 입지가 우격다짐으로 선정되는 것이다. 그동안 상당수 국책사업이 경쟁력이 아닌 정치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사례를 많이 봐왔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엄정한 평가를 해야 한다. 김치연구소 입지선정이 타당성과 공정성을 결여하면, 이는 한식의 세계화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 정부는 세계김치연구소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에 있으며, 이미 중간보고회의 절차도 거쳤다. 하지만 중간보고회에서는 김치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의 의견이 배제됐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정치적인 힘에 좌우되지 않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김치연구소의 입지가 결정됨으로써 일본 초밥처럼 세계 식품시장을 주름잡는 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
  • 정부지원비 전용카드로 사용 허용

    팔당 상수원 주민들은 정부 지원 사업비를 전용카드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한기선)은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에게 지급되는 정부의 지원비를 1일부터 전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물품구매 영수증을 관리청에 제출한 후 심사를 거쳐 지원비를 지급했다. 환경부는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과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는 주민에게 상수원 수질개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비는 팔당상수원 하류 주민들이 매년 내는 물이용 부담금 3500억원 가운데 700억원이 지원된다. 이중 가구별로 지급되는 직접지원비는 90억원 정도다.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카드는 농협중앙회에서 발급하는 체크카드로 계좌에 입금된 직접지원비 한도에서 생필품을 사는 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카드는 해당 주민이 본인의 신분증을 가지고 농협을 방문해 발급받은 뒤 한강유역환경청에 등록한 후 사용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동부제철, 40년 숙원 일관제철소 가동

    동부제철, 40년 숙원 일관제철소 가동

    동부제철이 40년 숙원사업인 열연코일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동부제철은 1일 충남 당진 아산만 열연공장에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열연코일 생산 기념행사를 가졌다. 아산만공장에 8700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이 전기로 제철공장은 연간 300만t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인 160t 전기로 2기, 고급강 제조를 위한 진공 정련설비 1기, 박(薄)슬래브 연주기, 열간압연설비 등을 갖췄다. 이로써 동부제철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열연강판을 생산하는 일관 제철회사가 됐다. 다만 포스코처럼 철광석이 아닌 철스크랩(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든다. 동부제철은 “고로(용광로) 제철이 제품 1t당 1000∼1200달러의 투자비가 드는 데 반해 이번 설비는 t당 투자비가 240달러(3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전기로 제철이 온실가스 배출과 분진 발생량도 적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제철공장은 분진과 소음, 에너지소비량을 더욱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콘스틸(Consteel) 방식을 채택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고로에 견줘 각각 4분의1 수준으로 낮췄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향후 동부그룹은 전기로 제철공장 가동과 함께 ▲글로벌화 ▲전문화 ▲고부가가치화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알짜’공기업 3곳 10·11월 상장

    지역난방공사와 한국전력기술,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3개 우량 공공기관이 오는 10월부터 상장된다. 공공기관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서 상장을 통한 부분 민영화의 첫 사례다. 2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난방공사와 한전기술,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3개 공공기관에 대해 하반기 중 조기 상장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1,2차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른 조치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리 경제가 위기 국면에서 벗어나면서 증시 등이 회생하는 등 민영화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현 정권에서의 첫 공공기관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당초 민영화 대상으로 거론된 28개 공공기관 가운데 우량 기관을 우선 순위로 삼았다.”고 말했다. 우선상장 대상 3개 기관은 관련 업계에서는 ‘알짜’로 손꼽힌다. 정부는 이들 기관 중 한전기술은 민간과의 불필요한 경쟁을 촉발하고, 그랜드코리아레저는 공공 영역에서 담당하는 게 적절치 않은 카지노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상장 등을 통한 부분 민영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난방공사의 경우 경기도 파주와 판교 등에서 건설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 등의 재원 충당을 위해 지분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예비심사청구서를 승인받은 난방공사와 다음달 청구서 제출이 예정된 그랜드코리아는 10월, 한전기술은 11월 중 각각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예상 물량은 ▲한전기술 기존 지분의 20% ▲그랜드코리아레저 기존 지분 30% ▲난방공사 신주 발행 물량 25% 등이다. 지분 매각 금액은 그랜드코리아레저 1700억원, 난방공사 1200억원, 한전기술 1150억원 등 모두 4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인수·합병(M&A)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이후 나머지 민영화 대상 공공기관은 일부 자산 매각과 회사 매각 등의 방식으로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사무기능직 5000명 일반직 된다 내년 공무원 임금격차 더 커진다 ’대통령 노무현’ 단 6글자… 한국은행 속여 85억 챙긴 간 큰 조폐공사 1초에 17음절 ‘아웃사이더’ 미 주지사와 불륜 아르헨 여인 “누군가 이메일 해킹” 입 연 미네르바 “올 하반기도 불황 지속”
  • 서울시 中企에 4000억 추가 지원

    서울시는 유동성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하반기에 4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서울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는 총 1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700억원(59%)이 늘어났다. 시는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연간 3만 5820명의 일자리와 3조 87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중은행들의 협력자금을 활용, 은행 대출금리에서 0.5~1.5% 포인트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줄 방침이다. 한편, 시는 정부가 경기 활성화차원에서 추진 중인 예산 조기집행과 관련, 5월말 현재 총 4만 2650개 업체에 1조 852억원의 중기 육성자금을 지원, 상반기 목표액(98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넘버3의 반격

    넘버3의 반격

    신용카드사의 순위를 따지지 않는 것은 카드업계의 불문율이다. 영업이익이나 회원수, 매출규모에 따라 앞뒤가 뒤바뀌는 탓도 있지만 그만큼 민감해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순위 경쟁이 공공연하게 진행되는 양상이다. 매출액 기준 서열을 지키려는 쪽과, 뒤집으려는 측의 세 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몇 년째 ‘넘버3’였던 현대카드가 2위 삼성카드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한 데다 하반기 정부정책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어 업계의 긴장감은 더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롯데 전업카드사의 올해 1·4분기(1~3월) 매출(카드 이용실적)은 52조 67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업계 2위와 3위인 삼성과 현대카드의 점유율 차이는 2007년 말 3.9%포인트에서 올 1분기 1.6%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6조원 이상 벌어졌던 두 카드사의 매출이 불과 3개월 만에 80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순위가 뒤집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게다가 1위인 신한카드의 시장점유율마저 2007년 말보다 5%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업계의 순위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신한카드가 옛 LG카드를 인수한 뒤 통합전산망 재정비 작업에 힘을 쏟느라 영업부문이 약해진 틈을 타 현대와 롯데카드가 시장점유율을 높였다.”고 분석한다. 현대카드는 정부 정책에도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와 노후차 세제감면 조치 등으로 자동차 관련 매출이 계속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보수적 영업전략을 고수해 온 삼성카드의 2위 자리도 노려볼 만하다.”는 게 현대카드 측의 계산이다. 그러나 세제감면 조기 종결설도 나온다. 롯데카드는 안정적 고객 층인 유통업체 외에 제휴사 확보에 주력, 회원을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물론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역전은 있을 수 없다.”며 수성(守城)을 장담한다. 올 하반기에는 하나카드와 통신사 제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신용카드 등장 등 굵직한 현안들도 대기 중이어서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유동성확보 착수

    대우건설을 인수한 이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한 본격적인 유동성 확보 작업에 착수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IDT와 금호오토리스 등 계열사 2개와 중국에 있는 베이징 루프트한자 센터(BLC) 지분을 팔아 모두 2395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IDT는 전산시스템 개발·관리 정보통신사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해외투자자와 조만간 주식 전량(100만주)을 17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얻은 차익금은 1482억원에 이른다. 또 대우건설이 보유 중인 BLC 지분 25%도 중휘국화실업집단유한회사에 매각하기 위해 지난 5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BLC는 베이징 조양구 내 상권에 위치한 호텔과 백화점 등이 연결돼 있는 복합공간으로, 매각대금은 2억 7500만RMB(인민폐·한화 500억원)이다. 지난 11일에는 국내 한 금융회사와 금호오토리스 지분 전량을 195억원에 매각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맺었다. 금호그룹은 이외에도 현재 금호생명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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