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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교육보조금 도내 최하 수준”

    경기 고양시가 지역 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순수 교육경비 규모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김혜련 고양시의회 의원은 14일 “고양시가 지난 5년간 각급 학교에 시설 및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지원한 보조금은 연평균 155억원(일반운영비 등 제외)으로, 고양시 일반회계 대비 1.6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올해의 경우 무상급식 예산을 제외하면 1.3%로, 오히려 전년보다 줄었고 지난 5년간 사립학교인 고양외고와 고양예고에 몰아주기 식으로 지원됐다.”고 주장했다. 고양교육지원청도 지난 10일 이례적으로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도 내 대표적 교육 선진 도시인 고양시의 교육경비 지원 규모가 도내 최하위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무상급식비를 포함한 교육경비 투자비율이 일반회계(1조 700억원) 대비 2.4%, 무상급식비를 빼면 1%에 그친다.”며 “일반회계 대비 3~5%까지 늘리겠다던 시장의 선거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교육청의 공개적 반발은 고양시가 최근 내년도 교육경비 지원 사업을 심의하면서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대폭 삭감하는 검토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교육청은 115개 사업에 240억 9385만원의 교육경비 지원을 요구했으나 고양시 실무 부서는 40개 사업에 93억 5842만원만 반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반영률이 38.8%에 그쳤다. 이에 대해 김선수 고양시 교육지원과장은 “국도비를 포함한 교육경비 보조금은 올해 276억원이며 이는 일반회계 대비 2.75%로 도내 31개 시군 중 14위에 해당한다.”며 “교육청 주장처럼 최하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급식지원비 등까지 포함하면 내년 추경 포함 총 지원예산은 310억원대에 이르러 올해보다 1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정권실세에 거액 로비’ 조준…檢, 이국철 수사 방향 전환

    이국철(49) SLS그룹 회장이 정권 실세에게 수십억원과 자회사 소유권을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검찰 수사가 정권 실세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현 정권 실세의 측근으로 알려진 문모(42)씨의 서울과 경북 김천에 있는 자택 2곳을 지난 1일 압수수색했다고 3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 9월 27일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권 실세 관계자로 지목한 인물 가운데 1명이다. 박 의원은 “이 회장이 윤성기 한나라당 중앙위원과 포항지역에서 활동하는 문모씨, 박모 현 국회의원 비서관에게 30억원과 자회사 소유권을 넘겼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회장도 SLS그룹의 구명 로비를 위해 정권 실세에게 거액의 금품과 회사를 넘겼다고 폭로했다. 검찰은 또 문씨가 대표를 맡은 대영로직스와 SLS일본법인장 권모씨의 국내 거주지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영로직스는 지난 대선 당시 신 전 차관에게 차량을 빌려준 곳이며, 권씨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일본 출장 당시 이 회장의 지시로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사는 인물이다. SLS그룹 싱가포르 법인 대표 정모씨의 국내 거주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신 전 차관이 이 회장으로부터 싱가포르 법인카드를 받아 쓴 만큼 추가로 사용내역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 회장의 검찰 고위층 로비 역할을 한 사업가 김모씨에 대해 계좌 추적도 벌이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SLS조선의 전신인 신아조선 전 대표 유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 회장은 “회사를 인수할 2005년 12월 당시 자본금 162억원짜리였던 회사가 실사결과 1700억원을 분식회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기고] 사막화 방지, 말잔치로 끝나지 않아야/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기고] 사막화 방지, 말잔치로 끝나지 않아야/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돈을 물 쓰듯 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우리나라에서는 통용되지만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는 아프리카에 가 보면 알게 된다. 아프리카에서는 좋은 호텔에서도 샤워기로만 물이 나오고 욕조 수도꼭지에서는 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을 긷기 위해 아프리카의 여성과 아이들이 하루 평균 4~5시간을 걸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면 이 말의 의미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최근 네덜란드의 환경평가회는 아프리카에서 물 부족으로 10년 안에 9000만~2억 2000만명이 희생된다고 발표했다. 얼마 전 발간된 유엔 미래보고서도 2025년에는 세계 인구의 25%가 심각한 물 부족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물 부족은 곡물 생장이나 가축용 초지에 악영향을 미쳐 식량문제를 심화시킨다. 나아가 오염된 식수와 불결한 생활로 인한 질병으로 인간을 위협한다. 현재 9억명에 가까운 지구인들이 불결한 식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저개발국 질병의 80%가 수인성 질병이라고 한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해마다 어린이 1800만명이 설사병 때문에 사망, 오염된 물은 에이즈보다 더욱 큰 위협이라고 설명한다. 물 부족은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물 부족의 결과이자 원인은 바로 사막화이다. UNDP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서울시의 약 200배에 달하는 1200만ha의 토지가 사막화되고 있다. 우리도 매년 10일 이상을 황사주의보 속에서 사는 만큼 직접적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크게 늘리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ODA 규모는 1조 8700억원으로 국민소득 대비 0.15% 수준이 될 전망이다. 올해 대비 13.5% 증액되어 전체 예산 증가율 5.5%에 비해 월등히 높다. 앞으로 이 규모는 더욱 확대되어야 하겠지만 이를 어떤 분야에 쓰는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나라별로 차이는 있으나 앞으로 아프리카 최빈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에 대한 ODA의 중점은 수(水)자원에 두어야 한다. 이는 농업생산력을 증대시키고 불결한 생활로 인한 희생을 막을 수 있어 가장 효과가 큰 사업이다. 반면 장기간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지만 효과가 쉽게 눈에 띄지 않아 중요성에 비해 그다지 활발하지 못했던 측면도 있다. 이런 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산림청 등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물 문제와 사막화 해결에는 국제적인 공여자 간 협력이 중요하다. 마침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가 산림청과 경상남도 주관으로 창원에서 열렸다. 이 협약은 심각한 사막화를 막기 위한 협약으로서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더불어 유엔 3대 환경협약 중 하나이다. 156개 당사국 대표 등 약 6000명이 참석해 물 부족과 사막화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창원이니셔티브’를 채택하였다. 정부는 이것이 말의 잔치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개개인이 물을 아끼고 주변의 숲과 나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첫걸음일 것이다. ‘물 쓰듯 한다.’는 말은 ‘소중히 아끼며 쓴다.’는 뜻이어야 한다.
  • ‘갤스의 힘’… 삼성전자 영업이익 4조원 선방

    ‘갤스의 힘’… 삼성전자 영업이익 4조원 선방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 기준으로 매출 41조 2700억원, 영업이익 4조 2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0.3%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40조 2300억원, 영업이익 4조 8600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6% 줄었다. 당초 증권가 애널리스트 등이 예상한 3분기 전망치(3조 2000억~3조 5000억원)보다 1조원 가까이 많고, 삼성전자가 이달 초 내놨던 잠정치(4조 2000억원)보다는 500억원가량 늘어났다. ●영업이익률 10%대 회복 삼성전자가 세계 경기 침체로 PC, TV 등 정보기술(IT) 제품 시장이 위축되면서 경쟁업체들이 대부분 저조한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에서도 ‘나홀로’ 선전한 것은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판매 돌풍을 일으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 부문의 경우 애플을 1000만대 이상 앞서는 27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거둬 매출 14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 5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6.9%를 달성하며 처음으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을 앞질렀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S2’와 보급형 모델 판매 등 ‘투트랙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300%에 달하는 고성장을 이뤘다. 반도체는 D램 값이 사상 최저치에 달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시스템 대규모집적회로(LSI) 등이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 9조 4800억원, 영업이익 1조 5900억원을 냈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매출 7조 8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올 하반기부터 증산에 나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LCD 손실분을 메울 수 있었다. TV와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포함한 디지털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 부문은 매출 14조 36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의 실적을 냈다. ●“4분기엔 OLED, LTE 주력”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에 4조 9000억원의 설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에 16조원을 집행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20나노급 공정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이미지센서 등 모바일 기기용 부품의 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OLED를 특화해 후발 업체와 격차를 벌리고 LCD 사업은 수율 향상, 라인 효율성 제고, 원가 혁신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신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레퍼런스(기준)폰인 ‘갤럭시 넥서스’와 5.3인치 대화면의 ‘갤럭시 노트’ 등의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를 늘리기로 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톱 수준의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트(완제품) 판매를 늘리고 이를 통해 다시 부품 분야 수요를 늘리는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면서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스마트 솔루션과 디스플레이 기술이 앞으로 TV, 생활가전에도 적용돼 세트-부품 간 시너지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3m 빗물벽’ 방콕 도심 접근… 수만명 피난처서 또 피난

    이번 주말 수몰 위험이 예고된 태국 수도 방콕에서 27일 닷새간의 공휴일을 맞아 대규모 엑소더스가 시작됐다. 피난민이 급증하자 태국 정부는 칸차나부리, 촌부리 등 전국 8개 주에 최대 2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피소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다. 태국 국방부는 홍수 피해 구제를 위해 병력 5만명을 투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방콕의 모칫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일대는 방콕을 빠져나가려는 행렬로 오전부터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국내선 항공편 예약도 빗발쳤다. 피난처가 물에 잠겨 2차, 3차 피난에 나선 사람들은 물론이고, 인근 미얀마에서 온 이주노동자 수천명도 탈출 행렬에 가세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이들은 후아힌, 푸껫, 파타야 등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남부 해안가로 몰리고 있다. 26~27일 방콕 내 돈므앙, 방쁠랏, 사이마이, 타위와타나 등 4개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지시를 내린 수쿰판 빠리밧 방콕 시장은 다른 지역 시민들에게도 만조가 겹치는 이번 주말 홍수 피해가 없는 곳으로 떠나 있을 것을 권고했다. 방콕 북부지역의 침수에 이어 서부지역도 논타부리, 빠툼타니 등에서 대량의 물이 유입되면서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폐쇄된 돈므앙공항은 홍수 방지벽이 잇따라 붕괴돼 공항 주차장 등이 거센 물살에 휩쓸렸다. 현재 3m 높이의 ‘빗물벽’이 방콕 도심을 향해 천천히 접근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0년 평균치보다 25%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더욱 커졌다. 현재 8000억 밧(약 28조 9700억원)의 투자 가치가 있는 방콕 북부 공장 1만여곳이 침수됐고 66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홍수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방콕 시내 상점에는 쌀, 국수, 생수, 기저귀 등 생필품 부족으로 사과문을 내거는 가게가 늘고 있다. 홍수구제작전센터(FROC) 본부장인 쁘라차 쁘롬녹 법무부 장관은 이날 “방콕에 남아 있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식량보관센터도 지을 계획”이라면서 “전력이나 물 수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콕 도심에서 25㎞ 떨어져 신방콕국제공항으로 불리는 수바르나부미공항도 피난민 수용을 위해 공항 동쪽 주차장을 개방할 계획이다. 여기에 ‘악어 공포’까지 겹쳐 시민들은 이중고에 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인근 악어농장에서 키우던 악어 100여마리가 방콕 북부 지역으로 휩쓸려 내려왔다. 태국 당국은 800여곳의 농장에서 수만 마리의 악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방, 구두 등 전세계 악어가죽 제품 수요를 대기 위해서다. 대부분 민물 샴악어로 바다 악어보다는 작고 덜 공격적이지만 악어가 공격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당국은 소문을 부인하고 있지만 전기가 흐르는 소몰이 막대를 이용해 악어를 기절시키는 방법 등으로 사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SK텔레콤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SK텔레콤

    SK텔레콤은 36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생발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시대를 맞아 대기업과 중소 장비 제조사의 기술 협력을 주도하는 등 새로운 상생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하성민 SKT 사장은 지난 5월 협력사를 방문해 소통과 상생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화두로 한 ‘동반성장 3대 실천다짐’을 발표했다. SKT는 1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하던 상생펀드, 경영 생산성 제고 프로그램 등도 2차 협력사로 확대하고,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지원에 적극 동참할 때 가산점 부여, 구매 우대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동반성장 문화를 폭넓게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LTE 시대 개막으로 신규 중계기 수요가 사라져 경영난을 겪는 중소 장비업체의 성장 활로도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대기업 제조사들이 보유한 주요 기술을 공개해 협력하고 중소 제조사가 전체 LTE기지국 장비물량의 50%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중소업체들은 향후 3년동안 700억원 규모의 LTE 통신장비를 SKT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기지국 개발부터 생산,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해 중소 제조사의 글로벌 진출 기반도 지원한다. 사회적 공생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SKT는 올해 하반기 신입 공채부터 지방대학 출신 비중을 전체의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수도권 대학 위주로 진행됐던 기업 설명회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그동안 전체 지원자의 11% 수준에 불과했던 지역 인재 비중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고졸 인력도 760명을 새로 채용하는 등 사회적 동반성장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羅 “정책 왜 말바꾸나” 朴 “듣는 귀 없나”

    羅 “정책 왜 말바꾸나” 朴 “듣는 귀 없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4일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범야권 후보는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주최 마지막 TV토론에서 설전을 벌였다. ‘안철수 효과’를 의식한 듯, 두 후보의 태도는 이전과 좀 달랐다. 나 후보는 “박 후보는 뭐든지 남의 도움에 의존한다.”면서 공세수위를 높인 반면, 박 후보는 “안 원장과의 신뢰로 이번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여유 있게 대응했다. 그러면서도 두 후보 간 날선 공방의 수위는 여전했다. 두 후보는 상대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았다. 나 후보는 “지난번 토론 때 재건축 연한 완화에 대해 반대하다가 지금은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하시고, 경전철 조기착공에 대해서도 용인경전철을 예로 들면서 반대하다가 민자를 시에서 보완해 추진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뀌셨다.”라고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박 후보는 “재건축 연한을 일률적으로 해제하면 아파트가 다 들썩이기 때문에 다른 방식이 없는지 찾아보겠다는 것이고, 경전철은 민자로 하게 되면 요금이 높아진다.”고 응수했다. 나 후보는 양화대교 완공 문제도 거론했다. 나 후보는 “양화대교에 대해 처음에는 전시행정의 표본으로 남겨두겠다고 했다가 최근 박 후보 측 정책본부장이 완공하겠다고 했다는데 입장을 바꿨나.”라고 묻자, 박 후보는 “나 후보는 말씀은 잘하시는데 듣는 귀는 없으신 것 같다.”면서 “양화대교 하류부분을 새로 지어서 지금은 완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맞섰다. 박 후보 역시 “나 후보의 ‘맹모안심지교 프로젝트’ 공약에 보면 학교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2011년 8월까지 확대한다고 적혀 있는데 8월은 이미 지났다.”면서 “오세훈 전 시장의 공약을 그대로 베끼다 보니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냐.”고 공격했다. 나 후보는 “CCTV 문제는 오타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한발 물러섰다. 또 박 후보가 “탈루세액 징수는 국세청에서 하는 것이지 서울시에서 하는 게 아니라고 하셨다.”고 비판하자, 나 후보는 “서울시에서 걷는 것도 있다.”고 짧게 답했다. 네거티브에 대한 공방도 치열했다. 나 후보는 “박 후보는 자서전에서 1996년까지 변호사를 하겠다고 했으나 2004년에도 유한킴벌리의 한 소송을 진행했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박 후보는 “정말 선거 이렇게 치를 건가. 이번 선거가 축제의 장이 되길 원했는데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흑색선전이 너무 많았다. 그렇게 공격해서 실정법 위반이 드러났나.”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나 후보는 지지 않고 “네거티브와 검증은 다른 것”이라고 맞섰다. 두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촉발한 ‘무상급식 논란’에 대해서도 대립각을 세웠다. 나 후보는 “전면 무상급식은 무상복지의 빗장을 여는 것인데 그동안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복지수요는 확충될 수밖에 없지만, 협의와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오 전 시장이 무상급식에 반대한다고 오기를 부려서 180억원짜리 주민투표에 들어간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은 부자감세는 하자면서 다해도 700억원인 무상 복지는 왜 못하나.”라고 반박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코스피 59P 급등… 1900 눈앞

    코스피 59P 급등… 1900 눈앞

    24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에 비해 59.94포인트(3.26%) 오른 1898.32로 마감해 1900선 탈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13.00원 내린 1134.40원에 마감했다. 이날 금융시장이 크게 안정된 것은 지난 23일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럽은행들의 자본 확충과 그리스 국채의 손실부담 비율에 대한 논의가 상당부분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EU는 남은 쟁점에 대해 개별적으로 접촉한 후 오는 26일 2차 정상회담을 열고 종합 대책을 일괄 타결할 계획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추가적으로 상승해 1950∼2000 수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넘을 경우 지난 8월 8일 이후 51거래일 만이다. 하지만 26일 EU 정상회담 결과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후폭풍이 나타날 수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1.90%,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2.97% 각각 상승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를 지원하기로 하자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인 1조 14억원에 달했다. 안 교수는 이 회사 지분 37.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날 급등세로 보유 주식가치가 3700억원을 넘어섰다. 반면 나경원 테마주인 한창(통신장비업체)은 전날보다 13.59% 떨어진 426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23일보다 11.81포인트(2.45%) 오른 493.03을 기록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토마토저축銀 회장 영장 청구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부장 권익환)은 24일 2300억원대 부실대출을 한 토마토저축은행 최대주주인 신현규(59)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회장은 이 은행 지분 47.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또 신 회장의 지시로 1600억원대 불법대출을 한 여신담당 남모 전무를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날 기소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신 회장은 2004년부터 최근 영업정지 직전까지 무담보 또는 부실담보 상태에서 법인 등 차주들에게 1600억원을 대출하고, 자신에게 700억원을 차명대출하는 등 총 2300억원을 불법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의 한 골프연습장 운영비로 400억원을 차명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때 대출채권의 담보물이 부족하자 차명으로 300억원의 주식을 산 것으로 밝혀졌다. 합수단은 두 사람이 최근 영업정지 직전 담보로 잡혀 있던 유가증권 10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보강조사한 뒤 추가로 기소할 예정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대전천변고속화도로 ‘돈 먹는 하마’

    대전천변고속화도로 ‘돈 먹는 하마’

    대전시가 국내 최초의 민자유치 도로라고 자랑했던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만성 적자에 시달리다 거액의 ‘세금 폭탄’까지 맞았다. 수요예측을 잘못해 개통 초부터 적자를 보전해 온 대전시로서는 세금까지 대납하는 애물단지를 떠안게 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이 도로의 민간 운영사인 대전천변고속화도로(DRECL)에 “2001년부터 내지 않은 소득세 74억원을 이달 말까지 납부하라.”고 통보했다. 국세청이 DRECL에 소득세를 물리기는 회사 설립 후 처음이다. 운영사가 납기를 지키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매월 6000여만원의 가산세를 추가로 내야 한다. 하지만 2008년 엔화 환율이 1000원에서 1400원대로 급등하면서 발생한 누적 결손금이 868억원에 이르고 매년 적자운영에 허덕여 납부할 능력이 없는 것이 문제다. 대전시 민자유치에 참여한 운영사인 두산건설, 프랑스 이지스사, 싱가포르 화홍공사는 총자본금 61억원으로 주식회사 DRECL(현 직원 80여명)을 설립하고 일본 사무라이 펀드 130억엔(약 1700억원)을 얻어 도로를 건설했다. 대전시는 운영사를 끌어들이면서 금융계약에서 발생하는 채무를 지원하기로 했고, 매년 ‘교통위험지원금’이란 명목으로 70억원 안팎을 제공하며 사실상 적자를 보전해 줬다. 시에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예산은 총 328억여원에 이른다. 올해는 지원금 63억원에 소득세까지 별도 대납하게 된 것이다. DRECL은 연간 수익금이 70억원인데 반해 운영비와 시설보수비로 100억원 이상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10년짜리 사무라이 펀드 130억엔의 만기도 다음 달 15일에 돌아온다. 펀드 이자(4.431%)로만 연간 70억원 정도 내왔다. 대전시는 미국 모건스탠리로부터 이자율 2%대의 펀드를 빌려 갚을 계획이나 모건이 글로벌 경제위기에 휘청거려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또 이런 계획은 “빚내서 빚을 갚는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는 대덕구 대화동 원촌IC에서 문예 지하차도와 한밭대교를 연결하는 길이 4.9㎞의 유료도로로 2004년 9월 개통됐다. 민자유치가 한창 인기를 끌 때 민자 1585억원, 시비 173억원 등 1818억원을 투입해 건설했으나 이용량이 예상에 크게 못 미쳤다. 개통 초기 하루 1만 2000명에 불과했고, 지금은 5만명으로 늘었으나 당초 목표치 8만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용료는 소형 500원, 중형 900원, 대형 1400원이다. 조성구 대전시 주무관은 “소득세 납부를 12월로 늦추기 위해 국세청과 협의 중”이라며 “2031년까지 도로운영권을 가진 DRECL이 그 전에 펀드를 갚을 수 있도록 통행량 증가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산~김해 경전철 국민감사 추진

    부산~김해 경전철 국민감사 추진

    경남 김해지역 시민단체가 최근 개통한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에 대한 국민감사를 추진한다. 부산~김해 경전철 이용 승객수가 당초 예측보다 훨씬 적어 대규모 적자를 피할 수 없게 되자 감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가려야 한다고 나선 것이다. 김해시 장유면 행정개편시민대책위원회는 24일 장유면을 포함한 김해시 전체의 복지예산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각종 예산들이 부산~김해 경전철의 적자손실금 보존 탓에 삭감되고 있어 감사원에 사업 전반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경전철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이 부풀려진 수요예측과 협약 당사자들 간의 비리 여부 등에 대한 책임소재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대책위는 국민감사 청구인 모집을 위한 서명을 시작했다.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려면 만 20세 이상 주민 300명 이상의 서명이 있어야 한다. 시민대책위는 “부산~김해 경전철은 장유면 지역까지는 연결이 되지 않아 12만명에 이르는 장유면 주민은 경전철을 이용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이 주민들도 경전철 적자보전을 위해 해마다 700억원의 재정부담을 함께 안아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부산~김해 경전철은 1992년 정부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1999년 국토해양부(당시 건설교통부)가 교통개발연구원 등 4개 기관에 수요예측 용역을 맡겨 분석한 결과, 개통 첫해 하루 이용객이 29만 2000명으로 예측했다. 이어 2000년 민간사업자인 H개발과 P건설 컨소시엄은 수요를 20만 8000명으로 예측했다. 국토부와 민간사업자는 이 같은 수요예측을 근거로 2002년 7월 사업자 수요를 다시 분석한 뒤 협상을 통해 수요를 17만 6000명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확정한 수요보다 이용객이 80%를 밑돌면 부족분만큼 운임수입을 지방자치단체가 20년간 보조해 주는 최소운영수익보장(MRG)을 협약했다. 그러나 부산~김해 경전철은 지난 9월 17일 영업운행을 시작한 뒤 한 달 동안 이용객이 하루평균 3만 1000명에 그쳐 예측수요의 17%에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객이 획기적으로 늘지 않으면 김해시는 MRG 협약에 따라 해마다 700억여원씩 20년간 1조 4000억원을 부담해야 할 처지다. 김해시의 한 해 전체 예산은 1조원으로 이 가운데 가용예산은 1000억원 안팎이어서 경전철 MRG로 지출하고 나면 다른 사업은 거의 손을 댈 수 없다. 김해시는 정부가 경전철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이용객 예측을 높게 하는 바람에 시 재정부담이 심각하게 됐다며 정부에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음성 ‘쇠고기 유통 1번지’로 우뚝

    음성 ‘쇠고기 유통 1번지’로 우뚝

    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에 건립된 국내 최대의 축산물 공판장이 1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이 축산물공판장은 700억원이 투입돼 6만 195여㎡에 건물 연면적 3만 73㎡(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다. 800여명이 종사하며 하루 소 470마리, 돼지 1800마리를 도축해 경매에 나설 수 있다. 전국 소 도축량의 14%가 이곳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친환경 중수처리시설 등 갖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주민들의 민원으로 문을 닫게 된 서울 가락동 축산물공판장이 담당하던 수도권 축산물 공급기지 역할을 하게 될 이 축산물 공판장은 최첨단 친환경 시설을 자랑한다. 폐수처리장으로 유입된 물을 정화처리한 뒤 화장실이나 세차장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중수처리시설과 악취저감 설비를 갖춰 환경오염을 줄였다. 또한 하루 소 110마리와 돼지 1100마리의 부분육 가공공장까지 갖춰 도축·가공을 원스톱으로 처리함으로써 지육(가축을 도축해 머리, 내장, 다리 등을 떼어내고 난 비계 고기) 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다. 광우병 위험물질인 눈, 척수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진공 흡입기도 갖췄다. 운영 측면에선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 출하 예약제’를 도입, 명절 성수기와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도축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때 무작정 도축 순서를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장시간 차량 계류로 인한 가축의 생체감량 및 탈수로 인한 도축전 스트레스를 최소화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축산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 출하 예약제’ 전국 첫 도입 농협중앙회가 음성군에 축산물 공판장을 마련한 것은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 접근성이 좋아서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을 했다. 음성군은 축산물 공판장을 중심으로 축산물 유통단지와 먹거리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창섭 충북도 축산위생팀장은 “가락동 공판장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면서 이곳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전국의 축산물 거래 기준 가격이 된다.”면서 “음성군이 국내 축산물 유통을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관가 포커스] 내년 예산 뜯어보

    2012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소방방재청과 정부 대전청사 외청들이 최근 현안 및 이슈로 등장한 사업을 신설하거나 예산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 올해 7405억원보다 2063억원(27.9%) 늘어난 9468억원이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됐다. 정부 전체 내년 예산안의 지난해 대비 증가율은 5.5%다. 재해 예방 사업과 연구 개발(R&D) 예산은 30~40% 크게 늘었지만 민방위 예산 등은 삭감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내년 방재 관리 예산은 올해보다 34.1% 늘어난 8011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기존 재해 예방 사업 외에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과 서민 밀집 위험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집중호우 및 지진 등의 자연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소방방재 연구 개발 예산도 올해보다 40.3% 늘어난 334억원으로 편성됐다. 특수재난현장 대응, 지진·지진해일 피해 줄이기, 백두산화산 감시·예측 등 3개 사업은 새로 추진된다. 하지만 재난·민방위 대응, 소방 정책 관리, 재난 정보화 예산 등은 지난해보다 조금씩 줄었다. 접경 지역 대피시설 정부 보조금 비중도 올해 70%에서 50%로 줄었다. ■산림청 우면산 산사태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산림 재해 예산을 대폭 보강했다. 707억원을 투입하는 조림사업 중 산림 재해 방지 조림에 올해보다 5배 정도 증가한 142억원을 배정했다. 계류 보전 사업비는 올해 138억원에서 588억원으로 크게 늘리는 한편 사방댐 사전 설계비 34억원을 신규 반영하는 등 사방 사업비로 2317억원을 확보했다. 산불 방지 대책으로 산불 예방 전문 진화대 고용 일수를 120일에서 150일로 늘리면서 66억원이 추가됐다. 이 밖에 기후변화 이슈로 부상한 레드플러스(개발도상국 산림 황폐화 방지 및 산림 경영)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해 10억원을 반영하고,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사업비도 올해 2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증액됐다. ■중소기업청 청년 창업 일자리 창출 예산이 올해 1916억원에서 4165억원으로 2.2배 증가했다. 또 고졸자 취업 제고 등으로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뒀다. 청년 창업 전용자금(1300억원)과 엔젤투자펀드(700억원), 청년 창업 자금 연계 컨설팅(67억원), 창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350억원)이 도입된다. 고졸자 취업 확대를 위해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기능 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 육성(168억원)이 확대되고, 중소기업과 특성화고 학생 간 1대1 채용 협약 후 기업에 맞는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과 고졸 취업자의 주말·야간 학위과정 지원 사업비도 증액했다. ■관세청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과 함께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AEO 인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에 20억 9600만원을 신규 반영했다.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수출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풀이된다. AEO는 관세 당국이 안전 관리 기준 등을 공인한 업체로, 신속 통관과 물품 검사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되는 제도다. 또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중국산 화물의 원산지 세탁 방지를 위해 환적화물 검사에 1억 5800만원, 수입 먹거리 안전성 강화를 위해 통관 단계 검사 예산 5억여원이 처음 반영됐다.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공항만에 채용해 외국인 여행자 통관 시 외국어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그린캡사업에 올해보다 2억원 이상 늘려 11억 800만원을 배정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김양진기자 skpark@seoul.co.kr
  • “국내시장 1조 5000억 규모로 키운다”

    지난해 극장 관객수는 1억 4681만명. 전년대비 6%나 감소했다. 3차원(3D)과 4차원(4D), 아이맥스관 등 상영관 다변화로 극장 매출은 2009년보다 5% 늘어난 1조 150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미 정체상태에 접어든 영화시장 흐름을 돌려놓는 데는 한계가 있다. 영화시장을 키우기 위한 중장기 대책이 나왔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1조 2000억원 안팎의 국내 시장 규모를 2013년까지 1조 5000억원 규모로 키우는 내용의 ‘영화진흥사업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진흥’의 초점은 중국시장 진출에 모아진다. 영진위는 중국과의 공동제작 협정 체결, 국제 공동제작 비즈니스 지원, 아시안 필름마켓 확대 운영 등에 2013년까지 국고를 포함해 17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의석 영진위원장은 “내수시장 한계에 도달한 한국 영화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가는 길밖에 없다.”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축은 국내 시장의 생태계 복원이다. 이전 작품의 개봉실적과 영화제 수상 실적에 따라 제작사 계좌에 지원금이 적립되는 ‘적립식 지원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시나리오 마켓과 기획개발 공모 지원에 3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진출 전제조건으로 한국영화 기획개발 부문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대책은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재탕·삼탕이란 비판도 있다. 영진위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연계한 공동제작 협정을 맺어 중국의 외국영화 수입제한 조치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중 FTA는 농산물을 비롯해 두 나라 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까닭에 여전히 사전협의 단계에 머물고 있다. 타결까지 얼마나 걸릴지 예측 불가다. 그런데 2013년까지의 계획에 이 대목을 포함시킨 것은 억지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光州 건설행정 오류·불공정 의혹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대형 건설사업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시가 입찰 공고일을 변경하거나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바람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업체들이 잇따라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행정의 신뢰마저 추락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9월 29일 42억 9000만원 규모의 ‘CCTV 회선 사업자 선정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과 관련, SK텔레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입찰에서 떨어진 ㈜KT가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13일 밝혔다.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은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시의 입찰공고와 수정공고, SK텔레콤이 제출한 실적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평가로 인한 배점 오류, 입찰가 산정 방식의 불공정성 등이 나타났다.”며 사법 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참여자치21은 ▲광주시가 지난 7월 초 이 사업의 입찰공고를 낸 뒤 갑자기 8월 초 이를 취소하고 8월 26일 최종 수정 공고를 냈으나 이는 공교롭게도 SK텔레콤이 공공기관 실적으로 제출한 판교 U시티의 완공시점과 비슷한 점 ▲SK텔레콤이 최종 완공(8월 30일)되지 않은 700억원대의 판교 U시티의 기성 실적을 제출했지만 이는 효력이 없다는 점 ▲시가 입찰가 산정방식을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에 게시할 때, 복수 예정가 방식으로 공고했으나 실제는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시행한 점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는 “중소기업 제품 구입을 위한 CCTV 분리 발주를 위해 입찰 공고일을 변경했고, SK텔레콤이 시공한 판교 U시티의 실적은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을 토대로 인정했으며, G2B에 게시된 내용이 입찰공고문과 다른 점은 실무적 착오인 만큼 이번 입찰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각각의 사안에 대해 해명했다. 광주시가 최근 재정문제 등을 이유로 사업규모를 3분의1로 축소한 북구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시는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농산물시장 현대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국·시비 등 400억원대의 공사를 ‘턴키’ 방식으로 공모했다가 뒤늦게 방식을 축소 변경, 설계에 참여했던 S건설이 최근 1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1000억원대의 ‘제1·2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 입찰’ 건도 ▲심사위원에 대한 업체의 로비설 ▲시장 측근 개입설 ▲가격 담합설 등 각종 잡음이 그치지 않았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업을 둘러싸고 빚어진 각종 의혹과 ‘설’들은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주원인”이라며 “사업자 선정과 공사 입찰 과정이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영업정지 저축銀 세금 더 내고 부실 은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이 세금을 더 내면서까지 부실을 감춰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을 관리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가 국세청에 과다납부한 세금을 돌려 달라고 청구할 방침이어서 환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올해 들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16곳 중 11곳이 최근 3년간 허위 수익계상 등으로 더 낸 세금을 총 700억원가량으로 추정했다. 11곳은 부산·부산2·삼화·토마토·제일·제일2·프라임·에이스·경은·대영·보해 등이다. 이들은 부실을 감추려고 대출자가 이자를 갚지 못하면 이자상환용 대출을 해준 뒤 이를 이자수익으로 잡는 등의 수법으로 실제보다 이익을 크게 부풀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예보는 1차로 이 가운데 2007회계연도에 낸 법인세 467억원 중 347억원이 과다납부됐다며 이를 돌려 달라고 해당 저축은행 관할 세무서에 각각 경정을 청구했다. 경정은 납세의무자가 수정기간인 3개월이 지나 과다납부한 세액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예보는 나머지 금액도 오는 11월까지 반환 청구를 할 계획이다. 국세청이 이미 받은 세금을 돌려줄지는 불투명한 가운데 예보는 국세청이 환급해 주지 않으면 국무총리실 산하 조세심판원에 불복청구를 신청하기로 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미끄럼틀 탄 코스피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1660선으로 후퇴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추가 부양책을 언급했고,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 지수는 하락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67포인트(2.33%) 떨어진 1666.52로 장을 마쳤다. 이틀 새 103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전날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이 3022억원어치의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지난 5일부터 1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했던 연기금도 141억원어치를 팔며 매도세로 전환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주식과 채권을 모두 순매도하며 1조 3000억여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과 채권을 모두 순매도한 것은 2009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총 1조 314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유럽계 자금이 9700억원 이탈했다. 외국인 상장채권 순투자는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계가 대거 이탈하고 만기 상환이 겹치면서 25조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내년 정부기금 382조… 올보다 3.5% 늘어

    내년도 우리나라 기금은 올해보다 3.5% 늘어난 382조원 규모로 예상됐다. 3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2년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전체 기금 수입은 올해보다 12조 8000억원 늘어난 382조 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사학연금, 고용보험기금의 보험료수입 증가 등으로 자체수입은 올해보다 6.6% 증가한 125조원, 정부내부수입은 취득세 인하에 따른 지방채 원리금 보전 등에 따라 14.2% 늘어난 70조 3000억원이다. 차입금은 구조조정기금의 채권발행액 감소 등으로 올해 대비 2.3% 감소한 99조 7000억원이다. 지출계획을 보면 사회보험성 기금의 경우, 연금급여지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37조 9000억원보다 8.7% 증가한 41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10조 4000억원에서 11조 9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공무원연금은 9조 2000억원에서 10조 4000억원, 사학연금은 1조 4000억원에서 1조 6000억원, 군인연금은 2조 4000억원에서 2조 5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사업성 기금은 국유재산관리기금 신설로 올해보다 6.8% 증가한 37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내부지출은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적자와 국채 발행규모의 감소 등으로 올해보다 3.5% 감소한 54조 2000억원, 차입금 원리금 상환은 공공자금관리기금의 국고채 상환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11.8% 증가한 107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금별 사용처를 보면 복권기금 중 81억원이 내년부터 저소득층 동절기 난방연료 지원에 쓰인다.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지원에 대한 여성발전기금의 지출은 648억원으로 584억원에서 11.0% 늘었다. 고용보험기금의 경우 여성경력단절 방지, 일·가정 양립 등 모성보호 육아지원에 대한 지출이 올해 4111억원에서 내년 6122억원으로 확대되고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에서는 창업기업에 대한 직접투자(700억원)와 창업자금 연계 컨설팅 지원(67억원) 항목이 신설됐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지방의회, ‘재정난 눈감고’ 의정비 올리기

    전국 지방의회의 32%가 내년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지역을 포함해 24%의 의회는 아직 의정비 규모를 결정하지 못했다. ●재정자립도 25% 양평도 강행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내년에도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하지 않고 무작정 의원 활동비만 올리려 한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반면 “지방의원은 전업직인데, 몇 년째 급여가 동결되는 고통을 감수하라는 것은 너무하다.”는 동정론도 새어나온다. 3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국 244개 지방의회 중 약 79곳(32.4%)이 내년에 의정비를 인상할 계획이다. 반면에 의정비 동결을 결정한 곳은 106곳(43.4%)이었고, 나머지 59곳(24.2%)은 아직 인상이나 동결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31개 시·군 가운데 양평군의회를 비롯한 양주·안성·의정부 등 12개 시·군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양평군의회는 재정자립도가 25%로 재정 상황이 지역에서 가장 열악하지만 현재 군의원 1인당 받고 있는 3102만원의 의정비를 약 500만원 이내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자립도가 50% 미만인 양주시의회(1인당 3731만원)와 안성시의회(3345만원), 의정부시의회(3865만원), 이천시의회(3640만원), 과천시의회(4048만원) 등도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했다. 경전철과 공공청사 건립 등 대규모 사업으로 인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용인시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의정비 인상을 둘러싸고, ‘인상해야 한다.’는 시의원들과 ‘동결해야 한다.’는 시민단체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시민단체는 “1인당 의정비가 5900여만원으로 서울시를 포함한 6대 광역시 중 서울에 이어 2위에 달하는 높은 급여”라는 주장이지만, 시의원들은 “지난 3년간 동결된 의정비를 올릴 때가 됐다.”며 반박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 주요 구의회 일제 인상 계획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준비와 지하철 2호선 건설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고, 부평구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올해 기준 27.7%로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이다. 이로 인해 인천 부평구, 동구, 서구, 남구, 연수, 남동구 등 주요 구의회가 일제히 의정비 인상을 계획하자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최근 부평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해, 경전철 적자 불구 추진 이 밖에 경북도의회는 현재 4970만원인 의정비를 5300만원으로 6.8% 올려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한 상태이며, 경남 김해시의회 역시 이달 개통한 부산∼김해경전철 운영 적자로 인해 향후 20년간 민간 사업자에게 연평균 700억원 이상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경남, 경북, 강원, 충남, 충북 등 광역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건의했고, 서울에서는 마포구·노원구·은평구 등이, 부산은 남구·북구·사하구·해운대구, 대구는 중구·동구·북구, 광주는 서구·북구, 대전은 동구·대덕구 등이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에서는 양구·인제·홍천·춘천이, 충남은 공주·계룡·천안·아산·연기가 전북에서는 정읍·순창이, 전남은 고흥·해남·영광·완도·목포·담양·강진·장성 등이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장충식기자·연합뉴스 jjang@seoul.co.kr
  • 北탄도탄 요격 ‘한국형 패트리엇’ 개발추진

    군 당국이 미군 패트리엇(PAC3) 미사일 사정거리의 2배가 넘는 ‘한국형 패트리엇’을 독자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소식통은 23일 높은 고도로 날아오는 북한의 탄도탄과 항공기를 요격하기 위한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를 개발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의 선행연구가 연말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 1월쯤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수립한 뒤 2013년부터 탐색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은 2009년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L-SAM 10여발을 독자 개발한다는 내용을 반영했고, 지난해 4월 소요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6년까지 97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 주요 핵심시설, 중부권과 남부권의 군사시설을 주로 방어할 목적으로 배치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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