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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재계 순위 요동… 셀트리온·네이버 ‘약진’

    코로나19와 인수합병(M&A)의 영향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자산 순위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중 18개 그룹 순위는 1년 전과 같지만 46개 그룹의 순위가 지난해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의 공정자산은 1년 새 15조 5690억원 늘어난 440조 4170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위인 현대차그룹과 3위인 SK그룹은 자산 격차가 작년 9조 1798억원에서 올해 11조 6479억원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9위였던 현대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로 자산이 69조 6740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8위였던 GS그룹과 자리를 바꾼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자산이 24조원 넘게 커진 한진(57조 5853억원)은 다시 재계 10위권(오너 있는 기업집단 기준)에 들어간다. 10위권 밖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부른 비대면 특수 기업들이 약진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22위로 올라선다. 네이버(41위→34위)와 넷마블(47위→38위)도 큰 폭의 순위 상승이 이뤄진다. 셀트리온은 자산 규모가 지난해 8조 8377억원에서 올해 13조 8642억원으로 5조원 이상 늘면서 순위가 45위에서 25위로 급등한다. 순위가 두자릿수 오르는 유일한 기업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첫 4조 연매출 카카오 “IPO로 성장 가속도”

    첫 4조 연매출 카카오 “IPO로 성장 가속도”

    연매출 4조원 시대를 활짝 연 카카오가 올해는 추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더욱 가파른 성장을 예고했다. 카카오는 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도 연결기준 연간 매출이 4조 1567억원, 영업이익은 4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보다 각각 35%, 120% 성장한 역대 가장 좋은 성적표다. 2017년에는 1조 9723억원, 2018년에는 2조 4170억원, 2019년에는 3조 701억원을 기록했던 카카오는 2020년도까지 매년 연매출 맨 앞자리의 숫자를 바꿔가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떼어놓고 봐도 매출은 1조 2351억원, 영업이익은 149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비대면 수혜’를 맞은 카카오는 콘텐츠, 간편결제, 모빌리티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골고루 성장했다. 모빌리티, 간편결제 등이 속한 신사업 부문(5501억원)은 전년도보다 111% 성장했다. 카카오톡 광고와 선물하기 등이 포함된 ‘톡비즈’ 매출(1조 1178억원)은 72% 성장했다. 웹툰·웹소설 등을 서비스하는 유료콘텐츠 부문(5820억원)도 78% 성장했다. 포털 부문만 유일하게 광고 감소 영향으로 매출(4779억원)이 9% 가량 줄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올해는) 여러 카카오 공동체의 IPO(기업공개)를 통해 사업의 성장성과 주주가치를 보다 더 높여갈 것”이라며 계열사 중 첫 순번인 ‘카카오게임즈’ 이후 추가 IPO를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간편결제 사업을 하는 ‘카카오페이’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연내 IPO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엠이 합병해 다음달 탄생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초쯤에 IPO가 진행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연매출 ‘4조 클럽’ 가입한 카카오…IPO로 몸집 더 키운다

    연매출 ‘4조 클럽’ 가입한 카카오…IPO로 몸집 더 키운다

    연매출 4조원 시대를 활짝 연 카카오가 올해는 추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더욱 가파른 성장을 예고했다. 카카오는 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도 연결기준 연간 매출이 4조 1567억원, 영업이익은 4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보다 각각 35%, 120% 성장한 역대 가장 좋은 성적표다. 2017년에는 1조 9723억원, 2018년에는 2조 4170억원, 2019년에는 3조 701억원을 기록했던 카카오는 2020년도까지 매년 연매출 맨 앞자리의 숫자를 바꿔가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떼어놓고 봐도 매출은 1조 2351억원, 영업이익은 149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비대면 수혜’를 맞은 카카오는 콘텐츠, 간편결제, 모빌리티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골고루 성장했다. 모빌리티, 간편결제 등이 속한 신사업 부문(5501억원)은 전년도보다 111% 성장했다. 카카오톡 광고와 선물하기 등이 포함된 ‘톡비즈’ 매출(1조 1178억원)은 72% 성장했다. 웹툰·웹소설 등을 서비스하는 유료콘텐츠 부문(5820억원)도 78% 성장했다. 포털 부문만 유일하게 광고 감소 영향으로 매출(4779억원)이 9% 가량 줄었다.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올해는) 여러 카카오 공동체의 IPO(기업공개)를 통해 사업의 성장성과 주주가치를 보다 더 높여갈 것”이라며 계열사 중 첫 순번인 ‘카카오게임즈’ 이후 추가 IPO를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간편결제 사업을 하는 ‘카카오페이’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연내 IPO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엠이 합병해 다음달 탄생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초쯤에 IPO가 진행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동학개미 속태우는 외국인·기관 순매도 행렬.. “언제까지 파나”

    동학개미 속태우는 외국인·기관 순매도 행렬.. “언제까지 파나”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한달 만에 지난해 전체 순매수 규모의 약 40%를 사들이는 등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낸 개인투자자와 대비되면서 일명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오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단기간 빠르게 급증한 국내 증시의 균형을 조정하기 위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2조 3530억원, 코스닥 2970억원 등 모두 2조 6500억원을 팔아치우며 두달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6조 1250억원 순매수에서 지난해 12월 2조 6080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후 지난달에도 같은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스피 단기 급등에 따라 차익을 실현했고, 미국 게임스탑 공매도 이슈로 불안 심리가 확대된 영향 등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기관도 순매도를 이어갔다. 특히 연기금의 매도세가 심상치 않다. 연기금은 지난해 말부터 이날까지 3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4일부터 지난 5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약 10조 17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는 것은 기계적 매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그만큼 코스피가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비율 조정을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외국인 투자자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주지역이 3조 6000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비중이 높다”면서 “통상 미주 투자자는 장기투자 성격이 강한데, 한국 주식시장이 지난해 11월부터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해 일시적으로 단기과열을 조정하면서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연기금은 미리 세워둔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자산 비중을 맞추는데, 주가 상승으로 주식 비중이 커지자 이를 조정하기 위해 순매도에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팀장은 “이달 들어서는 연기금과 외국인 모두 매도 압력이 연초처럼 강하지 않아 단기 시장 과열만 해소되고 나면 매도행진이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확실하게 쌓이기 전까지 당분간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우위가 이어질 수 있지만, 규모의 측면에서는 업종별로 가격 등락에 따라 매도와 매수가 이뤄지는 중립적인 매매패턴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연기금의 경우에는 내년도 주요 자산 목표 비중이 발표되는 오는 5~6월에는 수급 변화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전까지는 기계적 매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반지는 잃어버릴 수도” 이마에 11캐럿 다이아 박은 래퍼

    “반지는 잃어버릴 수도” 이마에 11캐럿 다이아 박은 래퍼

    270억원 상당…“아름다움은 고통”“마블영화 히어로 ‘비전’ 닮았다” 반응 미국 한 래퍼가 “아름다움은 고통”이라며 11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박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다이아몬드는 2400만 달러(약 270억원)에 달한다. 6일 영국 BBC 방송,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래퍼 릴 우지 버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름다움은 고통”이라는 글과 함께 다이아몬드가 박힌 자신의 이마를 찍은 영상을 올렸다. 다이아몬드는 피부를 뚫고 이마 뼈 위에 고정했는데, 아직 초기라 주변 피부가 조금 부풀어 오른 모습이었다. 버트는 트위터에서 그가 지난달 30일 유명 보석 디자이너 엘리엇 엘리안테로부터 다이아몬드를 구했으며, 2017년부터 이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불해 왔다고 밝혔다. 버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가 1300만에 달한다.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이 “왜 다이아몬드를 반지로 만들지 않았느냐”고 묻자 버트는 “내가 만약 반지를 잃어버리면,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박았을 때보다 더 비웃음을 당할 것”이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그의 모습이 이마에 ‘마인드 스톤’을 박은 마블 영화의 히어로 ‘비전’과 닮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버트는 “나는 말 그대로 다이아몬드로 변신하는 중”이라는 글도 남겼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탄소중립 도봉’… 올해 온실가스 5만t 줄인다

    ‘탄소중립 도봉’… 올해 온실가스 5만t 줄인다

    서울 도봉구가 올해 온실가스 5만 763t을 줄이겠다고 4일 밝혔다.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따른 것으로 저감량은 녹색건물 3만 4011t, 녹색수송 1286.8t, 녹색에너지 368.4t, 녹색폐기물 1720.4t, 녹색숲 114.3t, 녹색생활 1만 3262t 등이다. 녹색교육 등 기후변화 적응 관련 34개 사업도 지속적으로 공정 관리한다. 구는 이 같은 감축 전략 사업에 370억원을 투입해 277개의 그린뉴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도봉구는 지난해 6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기후위기 비상 선언을 한 이후 7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참여했다. 8월에는 12개의 유관 과와 26개 팀으로 이뤄진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9월에는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으로 명문화한 ‘도봉구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구는 기후변화 대응 전문가, 부구청장, 지속발전가능국장 등 12명 내외로 구성된 ‘도봉구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신설해 민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는 2050년 탄소제로로의 긴 여정을 출발하는 원년으로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그 시작점”이라며 “공공부문에서부터 시작된 탄소 저감 노력이 사회 전 분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270억원 핑크 다이아몬드 이마에 박은 美 가수…역대급 돈자랑

    270억원 핑크 다이아몬드 이마에 박은 美 가수…역대급 돈자랑

    미국 유명 래퍼 릴 우지 버트(26)가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박았다. 데일리메일 3일 보도에 따르면 버트가 이마에 박은 핑크 다이아몬드는 10~11캐럿짜리로, 그 가치는 무려 2400만 달러(약 268억 5600만 원)에 달한다. 버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엄청난 ‘M’(money, 돈)이 내 얼굴에 들어갔다”며 이마 부위에 박은 다이아몬드를 공개했다. 평소에도 화려한 보석과 자동차를 자랑하며 부를 과시한 버트는 “살면서 천연 핑크 다이아몬드는 처음 본다”며 자랑스레 다이아몬드를 쓰다듬었다.다이아몬드를 사들이는데 자신이 보유한 모든 집과 차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돈이 들었다고도 말했다. 버트는 “'돌멩이' 하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2017년부터 5년간 비용을 나눠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다움은 고통”이라는 말과 함께 다른 화려한 보석을 주렁주렁 매달고 다이아몬드 피어싱을 자랑했다. 피어싱 과정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방금 이마에 구멍을 낸 터라 긴 막대를 댄 부위가 많이 부어 있다. 부기가 가라앉으면 짧은 막대를 얹은 것”이라고 전했다. 피어싱이 얼마나 조잡한지를 보여주려는 듯 손가락으로 다이아몬드를 움직여보이기도 했다.버트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광산인 호주 아가일 광산에서 채굴됐으며, 해당 광산은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다이아몬드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트가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박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에서는 영화사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 속 히어로 ‘비전’과 흡사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관련 ‘밈’(meme)도 속속 등장했다. 미국 유명 래퍼인 릴 우지 버트는 우리나라 일러스트 작가의 작품을 무단 도용, 음반 표지로 사용해 국내 팬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하지만 버트는 표절 논란에 대해 “영감을 받은 것이지 도둑질은 아니다. 돈을 원하면 지불할 것”이라고 뻔뻔스러운 입장을 고수해 더 큰 비난을 자초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게임스톱’ 공매도 맞선 ‘대장개미’도 하루만에 145억원 날려

    ‘게임스톱’ 공매도 맞선 ‘대장개미’도 하루만에 145억원 날려

    현재 수익 84억원…‘게임스톱’ 아직 매각 안해 미국 증시에서 ‘게임스톱’ 공매도 세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반란을 이끈 ‘대장개미’ 투자자가 주가 급락으로 앞서 거둔 수익의 상당 부분을 날린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인터넷 사이트 레딧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스톱 매수 운동을 펼친 키스 질(34)이 2일 하루 동안 1300만 달러(약 145억원)가 사라진 주식계좌를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질은 전장인 1일에는 520만 달러(약 58억원)를 날렸다. 이 같은 손실이 발생한 것은 게임스톱 주가가 지난 1일 30.8%, 2일 60.0% 폭락했기 때문이다. 질은 게임스톱 5만주와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주식계좌에 찍힌 평가 가치는 한때 3300만 달러(약 370억원)에 달했지만, 게임스톱 주가가 급락하면서 수익도 줄어들었다. 다만 그는 게임스톱에 대한 투자로 아직도 760만 달러(약 84억원)의 수익을 올린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주가 폭락 직전이나 이후에도 주식을 매각하지 않아 수익을 실현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그는 2019년 6월 5만 3000달러(약 5900만원)를 게임스톱에 투자했다. 이후 질은 레딧의 주식토론방인 ‘월스트릿베츠’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로어링 키티’에서 헤지펀드의 공매도를 상대로 ‘개미들의 반란’을 이끌었다. 대학 재학 시 장거리 달리기 선수로 활약했던 질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게임스톱으로 번 돈으로 고향에 실내 트랙을 갖춘 집을 짓겠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블루 치료 오세요”… 지자체들 경쟁

    “코로나 블루 치료 오세요”… 지자체들 경쟁

    ‘포스트 코로나시대, 치유 명상마을에 주목하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느끼는 우울과 무기력감)’ 치유(명상)마을 조성에 잇따라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문경시는 올해 말까지 가은읍의 8만 2000㎡에 웰컴센터와 명상관, 숙박시설 등을 갖춘 ‘세계명상마을’(조감도)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총 사업비 157억원이 투입된다. 건물 연면적은 5934㎡이다. 한꺼번에 100명이 한국 전통 참선·명상을 체험하고 며칠간 숙박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계명상마을에는 탐방로를 비롯해 조경시설, 교육장, 식당, 휴게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명상마을이 문을 열면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도 오는 2023년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인근 일대의 3만 1800여㎡에 총 212억원을 들여 치유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치유마을에는 관광객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단을 짜도록 안내하는 ‘쿠킹센터’, 수압 마사지를 받고 수중 워킹과 서핑 요가(서핑+요가) 등을 할 수 있는 ‘스파 시설’이 들어선다. 체질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웰컴센터’와 명상 공간인 ‘힐링센터’도 갖춘다. 조선시대 행궁을 재현한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1444년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문 사실에 기초해 추진됐다. 충남 태안군도 2023년까지 국비 170억원을 비롯해 총 340억원을 들여 남면 달산포에 지하 1층, 지상 2층(건물면적 6천245㎡) 규모의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한다. 센터에는 해양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고, 센터 인근에 치유마을이 조성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영동군에 SK연수원 2023년 준공

    영동군에 SK연수원 2023년 준공

    충북 영동군에 SK㈜ 연수원이 들어선다. 대기업 연수원이 영동에 건립되는 것은 처음이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 SK와 연수원 신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 일원 14만5783㎡에 조성되는 연수원은 교육시설, 숙박시설, 숲속 체험존, 오토 캠핑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하루 100명이 동시에 숙박하며 연수를 받을수 있는 규모다. 총 사업비는 270억원으로 올해 착공해 2023년 준공된다. 건립 예정지는 산으로 둘러싸인 청정지역으로 군이 조성중인 레인보우힐링 관광지와 자동차로 15분거리다. SK가 이곳을 연수원 부지로 결정한 것은 자연환경이 뛰어난데다 그룹 소유의 부지가 있어서다. 군은 연수원 건립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연수원 내에 지역홍보관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을 위한 시티투어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연수원 부지 인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SK에 전달해 마을 주민 우선 채용, 자매결연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건립공사가 시작되면 우선 직접 고용인원 30명, 공사기간 중 1일 평균 5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SK그룹 계열사가 모두 이용하는 시설이라 매주 객실이 동이 날 것 같다”며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다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특산품 판매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게임스톱 공매도전 아직 안끝나…승리이끈 대장개미 “집사겠다”

    게임스톱 공매도전 아직 안끝나…승리이끈 대장개미 “집사겠다”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와의 전쟁’으로 화제를 모은 게임스톱 사태는 헤지펀드의 대패로 끝났으나 여전히 일부 공매도 세력이 버티기 중이다. 게임스톱 주식의 하락에 투자하며 대량 공매도를 했던한 일부 헤지펀드가 항복을 선언했지만, 금융정보 분석업체 S3 파트너스는 29일(현지시간) 게임스톱 공매도 주식 총액이 112억달러(약 12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총액 기준으로 게임스톱은 미국에서 투자자들이 테슬라,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공매도한 주식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과 소셜미디어로 결집한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에 멜빈 캐피털과 시트론 리서치 등 몇몇 헤지펀드가 백기투항을 선언했으나, 공매도 세력 대부분은 굳건히 버티고 있다는 뜻이다. 공매도란 게임스톱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가격이 떨어진 뒤 매수해서 갚는 방식의 투자 기법으로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반발한 개인 투자자들이 뭉쳐 한 달간 주가를 1700% 가까이 올리는 바람에 게임스톱 공매도에 투자한 세력은 올해 들어서만 총 197억 5000만달러(약 22조원)의 천문학적 손실을 냈다. 공매도 세력에 당한 경험이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도 개미들의 공매도전을 트위터로 응원했다. 특히 미국 개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식 거래 앱인 로빈후드는 비디오 게임 제품을 파는 오프라인 매장 게임스톱, 목욕용품을 파는 오프라인 매장인 베드배스&비욘드, 영화관 체인점을 운영하는 AMC엔터테인먼트의 주식 매수 기능을 아예 비활성화시켜 거센 비난을 사기도 했다. 게임스톱, 베드배스&비욘드, AMC엔터테인먼트는 공매도가 많이 일어난 종목들이다. 한편 게임스톱 공매도전을 이끈 대장개미는 이번 주식투자로 번 돈으로 집을 사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두 살짜리 딸을 둔 유튜버이자 개인투자자 키스 질(34)은 지난 21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 온라인 거래계좌에 옵션과 주식, 현금을 모두 합쳐 3300만달러(약 370억원)를 보유한 현황을 월스트리트저널에 공개했다. 질은 게임스톱에 2019년 6월부터 투자했으며 당시 5달러 내외에 불과했던 게임스톱의 주가는 현재 325달러에 달한다. 질은 “상황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다면서도 자신은 저평가된 주식에서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레딧의 주식토론방인 ‘월스트릿베츠’에선 이미 유명 인사인 질은 유튜브를 통해 헤지펀드의 공매도를 상대로 전쟁을 주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현금 104조 장전한 삼성전자 “대규모 M&A”… ‘초격차’ 가속화

    현금 104조 장전한 삼성전자 “대규모 M&A”… ‘초격차’ 가속화

    2016년 美하만 인수 이후 첫 공식 언급 작년 영업익 35조9939억… 역대 네번째올해 매출 258조·영업익 46조 달할 듯 美 파운드리 공장 증설엔 “아직 검토중”지난해 코로나19, 미중 갈등 속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 추진을 예고하며 ‘초격차 전략’을 가속화한다. 28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지난 3년간 M&A 대상을 신중히 검토해왔고 많은 준비가 된 상태”라며 “보유 재원을 적극 활용해 전략적으로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의미 있는 규모의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미국 자동차 전장회사 하만 인수 이후 삼성전자가 M&A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순현금은 104조원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년보다 29.62% 증가한 35조 99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2013년과 반도체 슈퍼 호황기인 2017년, 2018년 이후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2.78% 많은 236조 8070억원으로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조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5% 늘었으나 ‘깜짝 실적’을 냈던 전 분기(12조 3500억원)보다 둔화했다. 반도체 부문은 전반적인 시황은 양호했으나 메모리 가격 하락, 신규 라인 초기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이 3조 8500억원에 그쳤다.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은 애플의 아이폰 흥행, 연말 마케팅비 증가로 전분기(4조원)보다 적은 2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스마트폰과 TV 수요 증가와 패널 단가 상승으로 디스플레이 부문은 4분기에만 1조 7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TV·가전(CE)도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등으로 온라인 판매가 양호한 실적을 보이면서 8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연간 매출은 258조 7673억원, 영업이익은 46조 6780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삼성전자는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도래하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경계했다. 한진만 메모리사업부 마케팅전략실장(부사장)은 “상반기 내 D램 업황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수요 변동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2017∼2018년 수준의 ‘빅 사이클’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는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은 이슈도 언급됐다. 삼성전자 측은 미국 파운드리 공장 증설에 대해서는 “사업 특성상 고객 수요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생산 능력 확충 검토는 상시적으로 진행하는 일”이라며 “기흥, 화성, 평택, 미국 오스틴 등 전 지역의 최적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텔로부터의 파운드리 물량 수주에 대해서는 “고객사와 관련해선 구체적 언급이 어렵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설 투자에 전년보다 43% 늘어난 38조 5000억원을 투입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익 35.9조원…주당 1932원 ‘역대급 배당’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익 35.9조원…주당 1932원 ‘역대급 배당’

    삼성전자가 지난해 코로나19 파고 속에서도 35조 99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2013년과 2017년, 2018년 이후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으로 전년보다 29.62%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2.78% 소폭 상승한 236조 8070억원으로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2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확정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조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5% 증가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26.76% 줄어든 수치다. 4분기 매출은 스마트폰, 생활가전 등 세트 제품 경쟁 심화와 메모리 가격 하락 등으로 전분기보다 8.1% 감소한 61조 55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는 개선됐지만 12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 3분기보다는 실적이 둔화했다.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은 3조 8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D램,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달러 약세, 신규 라인 초기 비용 영향 등으로 전 분기보다 1조 7000억원 가량 줄었다. IT·모바일(IM) 부문은 2조 4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연말 성수기 영향과 시장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가 증가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82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000억원 가량 줄었다. 디스플레이는 1조 7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2018~2020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특별배당금을 주당 1578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특별배당에 따라 주주들은 1주당 보통주는 1932원, 우선주는 1933원씩 배당금을 받게 된다.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쯤 지급된다. 이번 특별배당을 포함한 배당금 총액은 13조 1243억여원으로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정규 배당 규모를 기존 9조 6000억원에서 9조 8000억원으로 상향한다. 지난해 시설투자는 38조 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32조 9000억원, 디스플레이가 3조 9000억원 수준이다. 오는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보다 후퇴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8조 5937억원, 8조 599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연간 매출은 258조 7673억원, 영업이익은 46조 6780억원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분기는 ‘갤럭시 S21’ 조기 출시 등에 따른 무선 호실적이 기대되지만 메모리?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 실적 악화로 전사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모리반도체는 모바일 수요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됨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급락, 신규 라인 초기 비용 투자 등으로 실적이 하락할 전망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속보] 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35조 9939억원

    [속보] 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35조 9939억원

    전년 대비 29.6%↑ 코스피 상장사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5조 9939억원으로 전년보다 29.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236조 8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8% 증가했다. 순이익은 26조 4078억원으로 21.48%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9조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35%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1조 5515억원과 6조 6071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조 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5% 올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여파에도 지난해 벤처투자 4조 3000억원 돌파 ‘역대 최대’

    코로나 여파에도 지난해 벤처투자 4조 3000억원 돌파 ‘역대 최대’

    중기부, 2020년 벤처투자 실적 발표바이오·의료, 비대면 업종 중심 투자 지난해 벤처투자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유통과 영상, 공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받은 업종은 확연히 줄었다.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0년도 벤처투자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투자는 총 4조 304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던 2019년(4조 2777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투자건수와 피투자기업 수도 각각 4231건, 2130개사로 최대를 기록했다. 벤처투자는 주로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바이오·의료는 1조 1970억원이 투자되면서 전년도보다 937억원이 늘었다. 증가율로 따지면 화학·소재 분야가 1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7%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타격을 직접 받은 업종은 투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유통·서비스는 8145억원에서 7242억원으로 11.1% 감소했고, 영상·공연·음반도 21.6% 하락했다. 특이점으로 2010년도 투자 상위 3개 업종은 전기·기계·장비, ICT 제조, 영상·공연·음반 순이었는데, 지난해 상위 3개 업종은 바이오·의료, ICT서비스, 유통·서비스 순으로 바뀌었다. 지난 10년 사이 벤처투자 트렌드가 전통적인 제조업이나 문화·공연에서 바이오와 ICT로 변화했다는 의미다. 언택트(비대면) 분야로 한정하면 증가속도를 더욱 빨랐다.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는 1조 9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전체 벤처투자 증가율(0.6%)보다 4.5% 포인트 높은 수치다. 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분야의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100억원 이상의 대형투자를 받는 기업은 2016년 20개사에서 지난해 75개사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강성천 중기부 장관 직무대리는 “2020년도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벤처펀드와 더불어 벤처투자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우리 스타트업·벤처 생태계의 저력과 미래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라며 “올해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천년도시 역사·문화 새롭게… 숨어 있는 ‘진주 가치’ 이끌어낼 것”

    “천년도시 역사·문화 새롭게… 숨어 있는 ‘진주 가치’ 이끌어낼 것”

    경남 진주시는 통일신라·고려·조선 3개 왕조에 걸쳐 경남의 행정중심지였다. 13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행정도시다. 통일신라 신문왕 5년(685년) 청주총관이 설치된 뒤 1925년 경남도청이 부산으로 옮겨갈 때까지 경남의 행정수도였던 기간만 466년에 이른다. 그러나 관광객들은 “천년도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실체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민선 7기 조규일(57) 진주시장이 “진주의 문화·관광 도시 역사를 새롭게 만들겠다”며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추진에 온 힘을 쏟는 배경이다.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를 통해 진주 속에 숨은 가치를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하는 조 시장으로부터 26일 새해를 맞아 시정 방향을 들어봤다.-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란. “진주는 오래된 역사·문화 도시로 알려졌으나 흔적과 자원이 별로 없어 아쉽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머무르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지 못하는 요인으로도 꼽힌다.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핵심은 진주 안에 숨어 있는 역사·문화 등 가치를 끌어내 많은 사람이 찾아와 머무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남강 일원을 아름답게 꾸미는 ‘원더풀 남강’과 진양호 일원을 완전히 새로운 공원으로 단장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진주역이 외곽으로 옮김에 따라 옛 진주역 일원을 복합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하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등 3대 사업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진주가 문화예술도시로서 모습을 갖추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부강한 진주로 나가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로 어떻게 바뀌나. “경치가 수려한 남강변 일원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진주성 안에 중영과 선화당을 복원한다. 중영은 병마절도사를 보좌하는 종3품 무반 관직인 우후가 근무하던 건물이다. 우후는 진주성에서 병마절도사 다음의 고위직였다. 중영 복원은 상반기 착공해 2022년 12월 모두 7동의 건물을 복원할 예정이다. 정밀 발굴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쳤다. 진주성에서 관찰사가 근무했던 집무실인 선화당도 복원 기본계획 수립과 용역을 마쳤다. 부지가 개인 문중 사유지에 걸쳐 있어 협의가 끝나는 대로 발굴조사하고 착공해 2023년 말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다. 중영과 선화당 등이 복원되면 진주의 역사를 체감할 수 있다. 진주성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국비로 지난해 9월 진주성 종합정비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진주성 건너편에 있는 소망산에는 진주성 전투 역사성이 담긴 유등을 테마로 한 공원과 전시관을 조성한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인근 망진산에는 비거테마공원을 조성한다. 비거는 바람을 타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수레로 조선시대 발명된 일종의 비행기다. 임진왜란 때 진주싸움에서 사용된 기록이 여러 문헌에 나온다. 비거 형태와 구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다 보니 논란도 있으나 자료 속에 기록된 자체만으로도 관광자원 가치가 크다. 망진산 일원은 장기간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방치된 곳이라 공원을 조성하는 데 부지 매입 700억원과 도로개설을 비롯한 기반조성 100억원 등 모두 800억원의 시비가 들어간다. 추가로 민간자본 470억원을 유치해 복합전망대와 유스호텔, 모노레일, 비거형 짚라인 등을 건립한다. 2023년 말 준공 목표다. 도심 공원에 유스호텔이 생기면 전국 수학여행단과 청소년 단체 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진주성 맞은편 남강변에 626억원을 들여 250석과 800석 규모 소·중형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춘 다목적문화센터도 짓는다. 국제설계 공모를 해서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칠암동에 있는 기존 도문화예술회관이 1500석 규모로 너무 커 이용하기 어려워 중형 다목적문화센터가 필요하다는 건의가 많았다. 과거 남강에 다녔던 전통배를 고증·재현해서 운항하는 체험형 수상레포츠 사업도 올해 완공목표로 추진한다. 계류장과 접안시설을 설치해 진주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전통 나룻배를 타고 남강을 건너다니게 된다.” -진양호 르네상스는 어떤 내용인가. “진양호 공원은 진주의 대표 관광지였지만 조성된 지 40여년이 흐르다 보니 시설이 노후화됐다. 지금 관광 여건과도 맞지 않다. 이에 따라 122만 5000㎡ 부지에 1118억원을 들여 새로운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사유지 보상과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용역 중이다. 숲 복원과 진양호 일주 산책길을 조성하고 호수변에는 복합문화휴양시설과 작은 도서관 건립 등 1단계로 공원시설을 2022년까지 조성한다. 2단계로 숲속 캠핑장과 진양호 전망타워, 새로운 어린이놀이시설, 모험놀이, 짚라인 등 관광레저시설을 2026년까지 완공한다. 동물원도 면적을 넓혀 이전한다.”-옛 진주역 일원은 어떻게 꾸미나. “옛 진주역 일원 14만㎡를 2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 진주성 안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을 현재보다 넓혀 옛 진주역 일원으로 이전한다. 철도역사 전시관, 미술관, 생태공원 등 복합문화공원과 도심 속 친환경 근린공원도 조성한다. 옛 진주역 일원 공원과 남강변까지 1.5㎞ 거리를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문화·예술 거리로 조성한다. 진주 출신 유명 예술가와 문화인들의 작은 박물관을 만들고 전시관, 생가 등 다양한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해 진주 문화예술촌으로 만들 계획이다. 문화예술가들이 모여들고 예술가 작업실도 생겨 지역경제와 문화사업이 동시에 번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강, 진양호, 옛 진주역 일원 등 3대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남강을 중심으로 북측은 진주성공원, 남측은 옛 진주역 복합문화예술공원, 서쪽은 진양호공원, 동쪽은 월아산 산림휴양공원 등 진주 동서남북 사방에 다양한 관광·휴양공간이 조성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첨단산업 육성도 필요하지 않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는 일도 중요하다. 특히 진주가 강점을 가진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핵심인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019년 착공됐다.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술센터,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 등이 운영되는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상반기 발사를 목표로 초소형위성도 개발되고 있다. 진주는 익룡 화석이 발견되고 비거 사용 기록 등 먼 옛날부터 ‘날아다니는 것’과 관련이 깊은 지역이다. 진주 하늘을 날아다녔던 익룡이 미래 진주 성장동력인 우주항공산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대규모 사업이 줄줄이 추진돼 공무원들이 힘들지 않나. “우리 시 장기 과제사업이던 도심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을 외곽으로 옮기는 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돼 올해 가호동 부지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서부경남지역 오랜 숙원사업인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된다. 2028년 개통돼 KTX가 서울~김천~진주~거제 구간을 달리게 된다. KTX가 개통되기 전에 하루빨리 역사·문화도시 조성과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등 부강진주 성장동력 사업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 시간상으로 여유가 없다. 외지에서 찾아오고 싶어 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KTX가 개통되면 오히려 ‘진주권의 수도권 쏠림’ 역효과가 생길 우려도 있다. 공무원들도 이를 인식하고 공감해 열성을 보인다. 덕분에 중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장으로서 매우 고맙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조규일 시장은 누구 ▲진주(1964) 출생 ▲대아고등학교 졸업 ▲서울대 불문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석사) ▲파리 제12대 박사준비과정 2년(도시 및 지역개발학) ▲㈜선경(현 SK글로벌) 근무 ▲제1회 지방행정고시 합격(1995년) ▲서울시 송파구청 지역경제과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장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과장 ▲경남도 정책기획관, 서부권개발본부장, 경제통상본부장, 미래산업본부장, 서부부지사 ▲민선 7기 진주시장
  • 첼시, 결국 램퍼드 감독 경질

    첼시, 결국 램퍼드 감독 경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으로 추락한 첼시가 프랭크 램퍼드(43) 감독에게 칼을 빼들었다.첼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램퍼드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시즌 후반기로 접어든 26일 현재 8승5무6패로 9위(승점 29)로 처져 있다. 특히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에 그쳤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램퍼드 감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책임자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램퍼드는 현역 시절 첼시에서 2001년~2014년까지 뛰며 429경기에서 147골을 넣은 ‘첼시의 레전드’다. 더비 카운티 감독을 거쳐 지난 2019년 7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대신해 친정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머문 램퍼드 감독에게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2억 5000만 파운드(약 3770억원)의 이적료를 지원해 팀 보강에 힘을 실었지만 동행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과거 첼시에서 램퍼드를 지도한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램퍼드는 내 감독 경력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기에 그의 경질에 매우 유감”이라면서 “이 시대 축구계에서는 이르던 늦던 결국 감독이 잘리게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BBC와 ESPN 등 주요 매체는 램퍼드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출신의 토마스 투헬(48)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PSG를 이끌고 2018~19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앙(1) 우승을 일궈냈으며, 2019~20시즌에는 프랑스컵과 리그컵에서도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같은 시즌 PSG를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려놓기도 한 그는 올시즌 전반기 PSG가 부진에 빠지면서 지난달 말 경질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사업 판 짠다’ KT파워텔 매각…“KT 포트폴리오 재편할 것”(종합2보)

    ‘신사업 판 짠다’ KT파워텔 매각…“KT 포트폴리오 재편할 것”(종합2보)

    KT가 그룹 사업 개편의 일환으로 무선통신 관련 계열사인 KT파워텔을 매각했다. KT는 21일 KT파워텔을 국내 영상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디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KT가 보유중인 KT파워텔이 보유한 지분 44.85% 전량을 406억원에 넘기는 조건이다. KT의 통신부문 계열사의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중인 KT가 선택과 집중을 꾀하고자 성장이 정체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결단을 내린 것이다. KT파워텔은 산업용 무전기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KT의 계열사다. 2010년에는 연매출이 1270억원에 달했지만 2019년에는 627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통신 시장이 롱텀에볼루션(LTE),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바뀌는 와중에 스마트폰이 대중화됐고, 무전통신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현재는 무선통신에서 사물인터넷(IoT)으로 주력 사업을 전환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KT는 KT파워텔의 매각을 시작으로 사업재편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취임 2년차를 맞은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통신사를 넘어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며 구조개편을 예고했다. 구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통신 사업자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11월 T커머스(TV에서 리모컨으로 상품을 주문하는 홈쇼핑) 사업자인 KTH와 모바일 쿠폰 사업을 하는 KT엠하우스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에는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사인 KT이엔지코어의 사명을 KT엔지니어링으로 바꾸면서 체질개선을 꾀하기도 했다. 지난해 있었던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서도 기업간거래(B2B)와 디지털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앞으로도 미디어, 온라인쇼핑 등 신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과 분사, 계열사 정리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KT파워텔을 인수한 아이디스는 디지털 보안장비 업체로서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KT와 아이디스는 오는 3월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와 규제기관 승인 등을 마무리짓고 계약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KT 측은 “KT파워텔 매각을 계기로 정보기술(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하겠다”면서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KT그룹 포트톨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파워텔 노조는 “KT 우수 그룹사이자 국가 기간통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KT파워텔을 연관성이 전혀 없는 폐쇄회로(CC)TV 제조사에 헐값에 팔며 리스트럭쳐링(사업 구조 재조정)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인 시위 등을 통해 헐값 매각을 끝까지 반대할 것이며 필요시에는 총 파업을 불사하겠다”며 반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T파워텔 팔렸다…KT 신사업 ‘판짜기’ 본격화되나(종합)

    KT파워텔 팔렸다…KT 신사업 ‘판짜기’ 본격화되나(종합)

    KT가 그룹 사업 개편의 일환으로 무선통신 관련 계열사인 KT파워텔을 매각했다. KT는 21일 KT파워텔을 국내 영상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디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KT가 보유중인 KT파워텔이 보유한 지분 44.85% 전량을 406억원에 넘기는 조건이다. KT의 통신부문 계열사의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중인 KT가 선택과 집중을 꾀하고자 성장이 정체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결단을 내린 것이다. KT파워텔은 산업용 무전기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KT의 계열사다. 2010년에는 연매출이 1270억원에 달했지만 2019년에는 627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통신 시장이 롱텀에볼루션(LTE),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바뀌는 와중에 스마트폰이 대중화됐고, 무전통신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현재는 무선통신에서 사물인터넷(IoT)으로 주력 사업을 전환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KT는 KT파워텔의 매각을 시작으로 사업재편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취임 2년차를 맞은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통신사를 넘어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며 구조개편을 예고했다. 구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통신 사업자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11월 T커머스(TV에서 리모컨으로 상품을 주문하는 홈쇼핑) 사업자인 KTH와 모바일 쿠폰 사업을 하는 KT엠하우스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에는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사인 KT이엔지코어의 사명을 KT엔지니어링으로 바꾸면서 체질개선을 꾀하기도 했다. 지난해 있었던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서도 기업간거래(B2B)와 디지털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앞으로도 미디어, 온라인쇼핑 등 신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과 분사, 계열사 정리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KT파워텔을 인수한 아이디스는 디지털 보안장비 업체로서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KT와 아이디스는 오는 3월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와 규제기관 승인 등을 마무리짓고 계약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T파워텔 팔렸다…KT 신사업 ‘판짜기’ 본격화되나

    KT파워텔 팔렸다…KT 신사업 ‘판짜기’ 본격화되나

    KT가 그룹 사업 개편의 일환으로 무선통신 관련 계열사인 KT파워텔을 매각했다. KT는 21일 KT파워텔을 국내 영상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디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KT가 보유중인 KT파워텔 지분 44.85%를 406억원에 넘기는 조건이다. KT의 통신부문 계열사의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중인 KT가 선택과 집중을 꾀하고자 성장이 정체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결단을 내린 것이다. KT파워텔은 산업용 무전기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KT의 계열사다. 2010년에는 연매출이 1270억원에 달했지만 2019년에는 627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통신 시장이 롱텀에볼루션(LTE),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바뀌는 와중에 스마트폰이 대중화됐고, 무전통신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현재는 무선통신에서 사물인터넷(IoT)으로 주력 사업을 전환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KT는 KT파워텔의 매각을 시작으로 사업재편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취임 2년차를 맞은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통신사를 넘어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며 구조개편을 예고했다. 구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통신 사업자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11월 T커머스(TV에서 리모컨으로 상품을 주문하는 홈쇼핑) 사업자인 KTH와 모바일 쿠폰 사업을 하는 KT엠하우스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에는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사인 KT이엔지코어의 사명을 KT엔지니어링으로 바꾸면서 체질개선을 꾀하기도 했다. 지난해 있었던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서도 기업간거래(B2B)와 디지털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앞으로도 미디어, 온라인쇼핑 등 신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과 분사, 계열사 정리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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