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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철씨 오늘 소환/특가법 적용 빠르면 내일 영장/검찰

    ◎내주초 수사결과 발표… 정치인 8명 사법처리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14일 현철씨를 15일 하오 2시 소환한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2면〉 검찰은 현철씨가 이권청탁의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대로 빠르면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또는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현철씨는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와 박태중씨(38·심우대표·구속중)등 측근들을 통해 지역민방 및 종합유선방송 사엄자 선정,관급공사 수주 등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하면서 수십억원을 대가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현철씨가 93년부터 두양의 김덕영 회장 등 고교동문 기업인 3명으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매달 6천만원씩 모두 18억원을 받았다고 밝혔었다. 검찰은 현철씨가 정부 인사에 개입했는지 등 「국정농단」 부분에 대해서도 형사처벌 여부와 관계 없이 의혹해소 차원에서 모두 조사키로 했다.사조직 관리,방송사 인사 개입,4·11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도 조사 대상이다. 검찰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차장은 현철씨의 비자금 70억원을 관리하면서 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 등 이권사업에 개입했고 안기부 정보를 현철씨에게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33명의 정치인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현철씨에 대한 수사 결과와 함께 다음주초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33명 가운데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이 뚜렷한 8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균관대 김원용 교수도 미국에서 귀국하는대로 소환해 현철씨와 방송계를 연결해준 경위와 이 과정에서 돈을 받았는지를 조사키로 했다.김교수는 94·95년 두 차례에 걸쳐 부산지역 민방사업자인 한창 김승한 부회장과 현철씨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동문기업인 돈전달 김덕영씨가 창구”/심재륜 중수부장 문답

    ◎현철씨 비자금 김기섭씨 70억·이성호씨 50억 관리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심재륜 중수부장은 13일 『김현철씨가 고교동문 기업인들로부터 사업활동비 명목으로 정기적으로 6천만원씩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현철씨에게 돈을 준 기업인들은 누구인가. ▲현재 밝혀진 사람은 김덕영 두양그룹회장·신영환 신성그룹회장·최승진 우성그룹 전 회장 등 3명으로 이들은 93년 중반부터 95년까지 매월 1인당 2천만원씩 모두 6천만원씩을 사업활동비 명목으로 건네주었다.이들중에는 계속 돈을 낸 사람도 있고 중간에 빠진 사람도 있어 구체적인 기간과 총액수·대가성 등을 따져 묻고 있다. ­돈은 누가 전달했나. ▲김덕영 회장이 창구역할을 맡아 현금 또는 수표 등을 직접 전달했다. ­김회장이 현철씨에게 전달한 3억원과는 별개인가. ▲별개다.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관리해온 현철씨 돈은 얼마인가. ▲모두 70억원가량 된다.94년에 받아 주로 (주)CM기업에 위탁관리해왔다.현재 그대로 남아있는것 같다. ­김기섭씨는 언제 소환하나. ▲때가 되면 다 부른다.확인해줄수 없다. ­박태중씨와 현철씨의 연결 고리는 확인했나. ▲확인중이다. ­현철씨 비자금이 2백억원대에 이른다는 말이 있는데. ▲(언론에서)너무 앞서간다. ­김기섭씨가 관리한 70억과 이성호씨가 관리한 50억원은 돈의 성격은 다른가. ▲조사하고 있다.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은 수사에 협조적이었나. ▲협조하는 편이었다.하오 4시쯤 돌려보냈으며 내일 또 소환한다.김종욱 전 대호건설 종합조정실장은 계속 조사중이다.
  • 현철씨 매월 6천만원 받아/검찰수사

    ◎동문기업인 3명에… 비자금 120억 확인 김현철씨 비리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13일 이성호씨(36·전 대호건설 대표)가 대신증권을 통해 관리했던 50억원과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94년 조동만 한솔 부사장을 통해 (주)CM기업에 위탁관리한 70억원이 현철씨의 비자금인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6면〉 검찰은 또 두양의 김덕영 회장,신성의 신영환 회장,우성의 최승진 전 회장 등 현철씨의 경복고교 동문들이 운영하는 이른바 「K2기업체」대표 3명이 93년 중순부터 95년까지 한사람에 2천만원씩 매달 6천만원씩을 모아 현철씨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모두 18억여원을 전달한 사실도 밝혀냈다. 검찰은 이성호씨가 관리해 온 50억원은 이권사업 청탁에 따른 대가성 자금,김 전 차장이 맡은 70억원은 대선자금 잉여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70억원의 출처와 조성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빠르면 오는 15일쯤 김 전 차장을 소환조사 할 방침이며 이어현철씨도 이번 주말쯤 소환해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박태중씨(38·구속중)가 관리했던 1백32억원 가운데 출처와 사용처가 불분명한 30억∼40억원도 현철씨에게 흘러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 디지털 이동전화기 핵심칩 국산화

    ◎전자통신연,연 2천2백억 수입대체 효과 미국 퀄컴사에서 전량 수입해 쓰고 있는 디지털 이동전화기용 핵심칩이 국내에서 개발돼 늦어도 올 하반기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12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ㅌ)이 6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디지털 이동전화기에 들어가는 모뎀칩과 주파수 변환칩등 2개의 핵심칩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현재 성능시험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될 예정이다. 김창곤 정통부 기술심의관은 『삼성전자와 LG반도체가 지난 1일부터 핵심칩을 이용한 시제품을 만들어 현장에서 시험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올 하반기쯤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퀄컴사로 부터 칩을 수입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 핵심칩이 국내에서 생산되면 수입절감효과가 셀룰러 이동전화만도 연간 약 1억달러(8백억∼9백억원)에 이르며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가 상용화되는 내년에는 2천2백7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용 핵심칩은 미국 퀄컴사가 원천기술을 개발,1개에 1백40달러씩을 받고 독점판매를 해오다 최근 국산화 진전 소식의 영향으로 67달러선까지 떨어졌다. 핵심칩이 국산화되면 퀄컴사 제품을 수입할 필요는 없어지지만 단말기 매출액의 5.25%에 달하는 로열티(기술료)는 계속 지불해야 한다.
  • 검찰은 「입」 단속하라(사설)

    요즘 아침신문을 받아볼때면 연일 주먹만한 글씨의 폭로기사가 놀라움을 안긴다.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가 수십억원을 재벌그룹에 맡겨 가·차명계좌로 관리했다는 보도가 충격을 주더니 92년 대선때 한보그룹이 김영삼후보측에 9백억원을 줬다는 보도가 「정태수씨의 진술」이라고 대서특필돼 정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하고자 하는건 이들 폭로기사의 출처가 대부분 「검찰 관계자」를 인용하고 있다는 점이다.바꿔말해 검찰 관계자들이 고의로 수사내용을 유출시킨 혐의가 짙다는 것이다.김현철씨가 한솔그룹에 70억원을 위탁관리시켰다는 보도의 경우 검찰측이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김씨측이 모기업 등으로부터 받았다는 13억원에 대해 대가성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자 검찰이 「올려치기」로 터뜨린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우리는 의도적으로 유출된 인상이 짙은 한보비리및 김현철씨 사건수사기록을 언론에서 많이 접했다.또한 수사내용 누설은 검찰이 비리수사를 축소·은폐하려는 외압을 여론의 힘으로 제압하려는 고육지책이라느니,검찰을 살리려는 젊은 검사들의 반란이라느니 하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검찰의 고충을 모르는바 아니다.그러나 법을 집행하는 기관일수록 법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피의자의 명예보호를 위해 형법 제126조는 검찰이나 경찰이 피의사실을 공판청구 전에 공표할 수 없도록 못박고 이를 위반한 경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5년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벌칙을 두고 있다.우리는 검찰에 대해 수사내용의 발설자를 색출해 법에 따라 엄히 다스릴 것을 요구한다. 검찰은 법에 충실한 「수사검찰」「사정검찰」이어야지 여론에 영합하는 「폭로검찰」이 되어서는 안된다.수사내용의 유출은 국민들에게 잘못된 선입견만 주입시켜 수사의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그뿐만이 아니다.여야의 대립을 격화시켜 시국수습에 뜻밖의 장애를 조성하고 있음은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현실아닌가.
  • 선거비 어떻게 조달하나(대선자금 미국에선…:상)

    ◎기업·단체 헌금 금지… 개인만 허용/한후보에 1인최고 1,000불 기부/정부 보조금 「3불성금」 모아 배분/지난번 대선 클린턴·돌 1천억불씩 사용 대선자금 문제로 나라가 떠들석하다.세몰이를 위한 정당연설회 등에 엄청난 자금이 탕진돼왔기 때문이다.이 돈들은 대부분 공개 못할 불법자금이다.결국 국민들 부담이다.이때문에 정계와 시민단체 등이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깨끗한 돈으로 투명한 선거를 치루는 미국 선거제도를 통해,3회에 걸쳐 개선방향을 모색해 본다. 대통령제를 창시한 나라인 미국의 대통령후보들은 세계최강국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선거자금을 과연 얼마나 쓸까. 대통령제 역사가 일천한 많은 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선거자금이 선거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중의 하나임은 틀림없다.대선 자금에 관해 미국은 다른 대통령선거제의 나라들이 본받을만한 여러 제도와 규칙을 갖추고 있다.대선자금의 규모도 눈여겨볼 대목이지만 그 자금이 조성되고 조달되는 과정은 특히 주목할 가치가 있다. ○국민 1인당 2500원꼴 지난해 11월5일 끝난 대통령선거를 치르기 위해 미국 대선후보들은 선거전이 시작된 95년부터 총 5억7천만달러,한화로 약5천억원을 썼다.분명 적지 않은 금액이나 2억명의 유권자(총인구 2억6천5백만명) 1인당으로 치면 2천5백원 꼴이다.미 대통령이 집행하는 연방예산 1조6천5백억달러와 대비하면 0.034%에 그쳐 결코 과도한 규모라고 할 수 없다.이 액수에는 민주,공화 양당의 정식 후보뿐 아니라 후보지명전(경선)에 나섰던 많은 후보출마자들과 제3당 및 독립출마자들이 쓴 돈,그리고 각당의 전당대회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그러면 대통령선거 출마자들은 이 큰 돈을 어디서 구했는가. 설명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8월 전당대회에서 민주,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돼 11월 선거에서 격돌한 클린턴 후보와 바브 돌 후보의 선거자금에 포커스를 맞춰보자.두 후보는 2년동안 2,3백만달러의 차이는 있지만 각기 대략 1억1천5백만달러(1천억원)씩 썼다.두사람의 자금 조달내역도 거의 동일한데 양인의 자금합계 2억3천만달러(2천억원)은 어디서 나왔는가.출처가 명확한 돈은 몇%이고 어디서 왔는지 알기가 모호한 돈은 얼마나 되는가. ○클린턴 280억원 모금 100%가 출처 명료한 「밝은 돈」이며 1백% 일반 개인의 자발적인 「소액」 기부에서 나왔다.두 후보의 총 자금은 일단 정부지원 공영자금 1억5천만달러(65%),개인헌금 6천3백만달러(27%),정당지원 보조금 1천8백만달러(8%)로 분류되지만 정부지원금이나 정당보조금도 살펴보면 개인들의 헌금에서 모아진 것이다.미국인은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라도 1인당 한사람의 후보에게 최고 1천달러까지만 헌금할 수 있으며 기업이나 노조 등 단체는 일체 기부행위가 금지된다.클린턴 후보와 돌 후보는 지난 대선기간중 1인당 평균금액이 5백달러(44만원)도 못되는 개인헌금을 각각 3천1백만여달러(2백80억원)씩 모았다. 정부지원 공영자금은 예산에서 기계적으로 배정되는 것이 아니다.납세자가 소득세 신고를 할때 대선 공영자금으로 1인당 3달러를 「쾌척」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동그라미를 하면 거둬지는 자발적 정치헌금이다.납세자의 18%가량이 대선1년전 95년 신고때 이를 허락해 정부는 2억달러의 대선 공영자금을 모았고,여기에서 두 후보에게 7천5백만달러(670억원)씩 나간 것이다. ○수입·지출 꼭 신고해야 또 정당보조금은 어떤가.민주,공화당은 지난 2년동안 6억달러에 가까운 연방선거 전용가능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이때도 개인(상한2만달러)과 개인들로 구성된 정치활동위원회(PAC)만이 기부자격이 있으며 특히 6억달러중 양당은 합해 2천4백만달러까지만 96대선에 지원하도록 한도가 정해졌었다. 결론은 클린턴이나 돌 후보가 지난해에 쓴 선거자금 2천억원은 몽땅 개인들의 소액,자발적 헌금에서 「우러나온」 것이다.그래서 미국의 일반인들이 1천달러상한 헌금,아니면 3달러 쾌척을 기피하면 공영제는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다. 클린턴 후보와 돌 후보는 공식 신고자금 2천억원외에 비공식 음성자금을 뿌릴수 있지 않았을까.천만의 말씀이다.2백달러 이상의 수입과 지출은 빠짐없이 신고하도록 되어있는 상황에서 이는 불가능하다.만약 수상한 기미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벌써 미국정계는 발칵 뒤집혔을 것이다.
  • “또 기밀유출” 검찰 당황/한보비리수사 이모저모

    ◎한승수 의원 자정께 밝은 표정으로 귀가 대검찰청은 7일 김현철씨 의혹과 관련한 수사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잇따라 흘러 나오자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심재륜 중수부장과 김상희 수사기획관 등은 지난달 29일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이 현철씨에게 5억원을 제공했다는 설에 이어 이날 일부 언론에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한솔그룹에 70억원을 은닉 관리해왔다고 보도되자 곤혹스런 빛이 역력. 수사 관계자들은 김 전 차장의 자금 은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하나 같이 『현철씨나 김 전 차장을 조사하지도 않은 만큼 자금의 성격에 대해 뭐라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며 민감한 반응. 그러나 검찰 주변에서는 검찰 수뇌부가 전례없이 불쾌해 하고 당황스러워 하는 점으로 미루어 지난 1차수사때처럼 수사 기밀이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 ○…심중수부장은 대선 자금 수사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적인 문제』라면서도 『정치권의 입장 표명이 없는 상황에서 검찰이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 않느냐』고 말해 정치권의상황 변화에 따라서는 수사할 수도 있음을 시사. 그는 기자들이 『그래도 어떤 식으로든 해명해야 하지 않느냐』고 재촉하자 『세상 운명을 검찰이 다 져야 하느냐』고 반문해 눈길. ○…하오 5시45분쯤 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나온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밝은 표정. 김의원은 『95년 11월과 96년 11월에 이용남 전 한보철강 사장으로부터 후원회 성금으로 3백만원과 5백만원을 받았으며,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행한 영수증을 제출했다』며 『검찰이 다 조사했기 때문에 별도로 얘기할 것이 없었다』고 설명. 김의원은 그러나 『그렇다면 왜 8시간동안 조사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뭐 말 못하지』라고 말해 자신이나 다른 의원들의 비리에 대해 추궁을 추궁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 ○…신한국당 한승수 의원은 14시간여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이날 하오 11시 50분쯤 다소 쾌활한 표정으로 귀가길에 올라 예상밖이라는 평.한의원은 취재진들에게 『고생이 많다』고 말문을 연 뒤 『들어올 때 주장한 사실과 달라진게 있느냐』는 질문에 『한보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모든 것은 검찰이 밝힐 것』이라고만 답변.
  • 2야,대선자금 파상공세/국민회의­이회창 대표 흠집내기도 병행

    ◎자민련­“대선후 남은자금 실태 밝혀라” 야권이 대선자금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에 집중했던 화력을 서서히 신한국당으로 옮기면서 공세를 펴는가하면 유력한 대선주자의 하나인 이회창 대표에 대한 「흠집내기」도 병행한다.고지선점을 위해 대선자금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여권의 대선주자군을 교란,자중지란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7일 국민회의는 세부전술로 대선자금 잉여분에 초점을 맞췄다.1천억원대의 잉여자금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연스레 대선자금 몸통의혹을 확대시킨다는 판단이다.여권의 대선자금이 1조원은 됐을 것이라는 주장이다.「한보공세」에서 단계적인 몸통공략이 효과를 거뒀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듯하다. 유종필 부대변인은 『현철씨의 측근인 김기섭 전 안기부차장은 김영삼정권 출범초 70억원을 한솔그룹에 은닉시켰고 박태중씨의 계좌에서는 1백32억원이 입출금된 사실이 언론등을 통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자민련 이규양 부대변인도 『현철씨는 수수한 자금중 깃털에 불과한 10억여원만을 시인할 것이 아니라 대선자금을 포함한 수수자금 전액과 잉여자금,관리실태 등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이대표에 대한 공세도 강화했다.전날 4·11 총선자금 공개요구에 이어 「대선자금에 대한 이대표의 식언록」을 배포,「대쪽이미지」 훼손에 집중했다. 하지만 국민회의는 표면적으로 파상적 공세에 나서고 있지만 수위조절에 대한 고민도 없지 않다.대선자금에 대해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DJ로선 여권의 역공이 늘 신경쓰이는 눈치다.
  • 김기섭씨 빠르면 내일 소환/한솔에 70억 은닉혐의 포착/검찰

    ◎한승수·김원길 의원 조사 한보 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7일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70억원을 한솔그룹에 맡겨 관리해 왔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김 전 차장을 빠르면 9일쯤 소환해 돈을 맡기게 된 경위와 출처 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로 선정된 한솔그룹 등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동만 부사장 등 한솔그룹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장은 91년 신라호텔 상무로 재직할 때부터 당시 전무이던 조부사장과 긴밀히 지내오다 96년 한솔그룹이 개인휴대통신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검찰은 이 돈이 현철씨가 보관하고 있던 대선자금 잉여금이거나 김전차장이 개인휴대통신사업자로 선정시켜주는 대가로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솔그룹 김중보홍보이사는 이에 대해 『한솔그룹에의 자금 유입설은 사실이 아니다.무엇인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혀 문제의 자금을 조부사장이 개인 차원에서 관리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날 신한국당 한승수 의원(강원 춘천 갑)과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서울 강북 갑)을 소환해 한보로부터 받은 금액과 대가성 여부를 추궁했다. 검찰은 정치인 사법처리시기와 관련,『이번 주는 어렵다』고 밝혀 다음주초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미국에 체류중인 이성호씨(35·전 대호건설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윤 중수부장은 『유선방송 및 포철 철강 판매권 등 여러가지 부분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혀 이씨가 현철씨의 비리에 상당부분 연루됐음을 시사했다.
  • 산재 급증… 작년 경제손질 6조7,760원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지난해에는 국민총생산(GNP)의 2.48%인 6조7천7백60억원에 이르는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29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산업재해자 13만107명에 대한 산재보상금 1조3천5백50억원과 간접손실액 5조4천2백10억원 등 6조7천7백60억원으로 95년의 5조6천6백70억원에 비해 19.6% 늘었다.
  • 3∼4개 업체서 12억원 수수 확인/검찰 박태중씨 수사 전망

    ◎대선자금 관리·민방 이권개입 포착/현철씨 연결고리 규명에 초점 둘듯 김현철씨의 측근인 (주)심우대표 박태중씨(38)가 28일 검찰에 출두,철야조사를 받음으로써 현철씨를 둘러싼 비리 커넥션의 전모가 하나 둘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박씨 수사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박씨가 현철씨의 비리의혹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쥐고 있는 핵심인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박씨는 현철씨와는 초·중학교 동기동창으로 92년 대통령 선거때 여권의 사조직인 나라사랑 운동본부 총괄 사무국장으로 일했다.대선이 끝난 다음에도 현철씨의 그림자처럼 움직여왔다. 검찰은 박씨가 그동안 보인 행적으로 미뤄,현철씨를 등에 업고 온갖 이권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92년 나사본에서 사용하다 남은 대선자금도 박씨가 관리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박씨의 개인비리의 상당 부분을 이미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S·L건설로부터 6억원을 차용금 명목으로 받았다가 3억원만 돌려주고 3억원을 가로채는 등 지금까지 3∼4개 업체로부터 이권사업 허가와 관련해 12억원을 받았다는 것 등이다. 검찰은 박씨를 29일중으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수사 관계자들은 『박씨 소환은 구속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고 반문,구속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박씨 구속이 곧바로 현철씨 소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현철씨에 대해 방대하게 뒷조사를 했으나 세간에 떠도는 비리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륜 중수부장은 이날 『현철씨 소환을 속단하지 말라』고 말했다.보강수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때문에 박씨를 구속시킨 상태에서 현철씨의 자금관리 및 조달과정을 집중적으로 캘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은 ▲92년 나사본의 선거자금 사용 내역 ▲대선직후인 93년 1월부터 3월까지 박씨 계좌와 가족 명의의 계좌에서 1백32억원이 입출금된 경위와 사용처 ▲대선 직후 70억원대의 재산을 취득한 경위 등이다.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추궁한다는 방침이다. 박씨는 국회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모른다』로 일관했지만 이번 검찰 수사에서는 비리의 상당부분이 드러날 전망이다.검찰 스스로 이를 자신하고 있다.
  • 홍콩 부동산값 “천정부지”

    ◎중국반환후 경기 낙관 투기자금 대거 유입/땅 좁고 주택난… 아파트 1채 최고 623억원 오는 7월1일 중국반환을 앞둔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를 반영,AP AFP 등 외국언론들은 연초부터 과열되고 있는 홍콩의 주식과 부동산시장 경기를 상세히 소개했다.지난달 말엔 홍콩 정부소유 토지 한필지가 세계 최고가인 15억3천만달러(1조3천7백70억원)에 팔렸고 얼마전엔 집값 상승에 격분한 한 시민이 정부를 상대로 폭탄테러 위협을 가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1억1천8백만 달러(1천50억원)로 홍콩에서 살수 있는게 뭘까.바로 두채의 아파트다」라는 제목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홍콩 부동산 가격의 실상을 소개했다. 7천만 달러(6백23억원),4천8백만 달러(4백27억2천만원)….웡 구콴(49)이라는 부동산업자가 최근 구입,화제를 모은 빅토리아 픽스 거리의 호화판 아파트 가격이다.「창세기」 「창공」 등 아파트 이름도 거창하다. 이는 엄청난 대지와 최첨단 시설로 유명한 미국의 베버리 힐스의 저택이나 거품경제로 상승한 일본 도쿄의 집값은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뉴욕타임스는 베버리 힐스의 호화주택 전문 부동산업자 스테판 샤프리오의 말을 인용, 미국 부동산 거래 역사상 최고가로 거래된 저택은 4천8백만 달러짜리였으며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의 집도 「고작」 3천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워싱턴의 「마이크로 소프트」 본사 옆에 있는 빌 게이츠의 집은 20개의 차고,실내 체조연습장,그리고 영상 스크린을 설치할 수 있는 대형 벽이 30개나 있는 집이다. 홍콩의 집값이 이토록 뛰는 이유는 주택의 절대수 부족과 중국반환후 홍콩경기를 낙관한 투기성 자금의 대거 유입이 맞물린 결과다. 그러다 보니 홍콩 시민들의 주택구입난이 가중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지난 1월 부동산 개발업체가 1천864채의 아파트공급을 발표했을때 2만7천여명의 사람들이 운집했다.가까운 전철역도 없고 전망도 좋지않아 그다지 매력이 없는 아파트였음에도 6만5천달러(5천8백만원)짜리 「딱지매매」가 횡행하기도 했고 분양은 하룻만에 끝나버렸다. 홍콩부동산 가격상승 문제는 투기성자금유입이라는 악재로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는게 뉴욕타임스의 전망이다.땅은 한정돼 있는데다 투기를 통해 홍콩 부동산계 새별로 떠오른 웡씨와 같은 부동산업자의 꿈은 커져만 갈 것이기 때문이다.
  • 한갑수 가스공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사기업식 신경영」 순조… 민영화 시기상조”/경제성 낮아 민간투자 한계… 토대구축부터/안전관리 최우선… 교육·SW투자 대폭 확충 □대담=권혁찬 경제부 차장 요즘 한국가스공사에는 민간기업 못지않게 경영혁신의 바람이 세게 분다.임직원을 다잡으며 전면에 나서 진두 지휘하는 한갑수 사장에게서 관료출신(경제기획원 차관)의 냄새를 맡기 어렵다.노사협조도 모범적이다.한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영방식과 「가스공사 민영화에 반대한다」는 등의 공사장래에 대한 생각들을 쏟아냈다. ­여전히 건강하신 모습입니다. ▲예,새벽 4시쯤 일어납니다.한시간 가량 뜁니다.78년 국회의원(10대)에 당선됐을때 친구가 당선 축하로 「특별한 양복」을 하나 선물한 게 있는데 지금도 맞습니다. ­불황때문에 민간기업들은 난리입니다.공사경영에도 불황여파가 있습니까. ▲가스,특히 도시가스 쪽의 소비가 줄고 있습니다.올해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10% 이상 줄 것 같습니다. ­공사수지에도 영향이 있습니까. ○1분기 원가손 1천4백억 △1·4분기 국제유가와 환율이 많이 오른 반면 국내 가스판매가격은 고정돼 있어 1천4백억원의 원가손을 봤습니다.아시다시피 가스도입 가격이 국제유가에 연동돼있지 않습니까.3월 25일 도매가격 15.4%,소비자 가격을 10% 인상했습니다.인상요인중 2.8%는 회사내부 경영합리화로 흡수했습니다.가스 값을 올려 국민들에게 죄송하지만 공사수지가 악화되면 종단에는 국민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에너지 값은 그때 그때 현실화해야 합니다.때문에 LNG(액화천연가스)가격을 국내 유가와 연동시키는 제도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공사의 「KOGAS」 경영혁신운동은 잘 돼갑니까. ▲지난해 3월 제2창업을 위한 시도로 경영혁신을 단행했습니다.안전관리,경영혁신,기술선진화,사업다각화,직원만족 경영 등 5개분야에 걸쳐 추진해오고 있습니다.이 중 안전관리는 공사의 절대적 가치기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공사의 이익이 몇천억원이 나고 공급을 몇만t 하면 뭐합니까.아현동 사고와 같은 것이 나면 물거품입니다.고객만족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게 안전관리이고 그 다음이 고품질의 LNG공급입니다.세계적인 안전관리회사인 미국의 모빌사를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안전관리 5개년 계획을 세워 교육과 소프트웨어에만 1백33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모빌은 안전사고율 제로입니다.경영관리 쪽의 경우 공기업중에서는 처음으로 학력제한을 없애고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관리를 능력위주로 바꾸었습니다.작으면서 강력한 본사와 현장 중심의 사업부제로 바꾸고 결제단계를 과거 7단계에서 팀제를 도입,3단계로 축소했습니다.가령 사장이 초당 8원90전,대졸 신입사원은 3원90전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초관리 경영과 스피드경영의 마인드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매사에 「먼저,빨리,제때,자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결재 예약제도 운용중입니다. ­기술개발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진하시는 일은. ▲가스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생산과학기술원에 연구개발 5개년 계획을 의뢰해놓았습니다.지금까지 인천 인수기지 등의 탱크와 배관공사는 외국기술에 의존했습니다.시설투자에 3백70억원,부지에 3백50억원을 투자,「초저온연구개발센터」를 건립 중입니다.우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중국 등에 수출도 할 생각입니다.과거에는 오일메이저와 금융회사가 합작으로 개발한 LNG를 들여왔으나 오만 도입분부터 지분참여를 했고 캐나다산의 경우 10% 지분참여할 계획입니다.개발은 물론,운영에도 참여함으로써 도입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것입니다.LNG와 직접 관련된 폐냉열을 이용하는 연관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생각입니다.순전히 LNG와 관련된 분야의 진출로 문어발식 확장은 아닙니다. ­노사화합은 잘 됩니까. ○노사화합 모범 케이스 ▲지난해 3월부터 상오 7시30분부터 출근해서 9시까지 집중근무제를 시행중입니다.이 시간에는 외부전화를 받지도 않고 걸지도 않습니다.노사화합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지요.하오 4시 30분이후부터는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처음엔 생활리듬이 깨진다며 직원들이 불평이 많았지만 최근의 조사결과 직원들의 85%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올 2월초 노동부 선정 214개 노사우수업체중 공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가스공사 뿐입니다.그것도 1등입니다.3년 연속 1월 8일과 12일 사이에 임금협상을 타결지었습니다.노조위원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을 만큼 노사협력이 잘됩니다. ­가스공사 민영화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영화돼서는 곤란합니다.정부방침은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기고 출자회사로 전환토록 한다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그러나 전문 경영인의 정의가 애매합니다.2001년까지 수도권 외곽의 환상 가스배관망 건설과 인구 5만명 이상 지역의 LNG공급 계획이 있습니다.모두가 경제성이 없는 사업들입니다.서울서 춘천을 거쳐 원주까지 가스를 공급하려면 투자비만 2천5백억원이 듭니다.여기서 나오는 초기 5년간 매출액은 연 2백억원이 안돼 이자(연 2백50억원)에도 못미칩니다.누가 투자하겠습니까.민간기업이 할 수 없는 일입니다.국민의 삶의 질을 생각하면 강원도 주민들도 청정연료를 써야 합니다.당분간은 공사는 공익성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사 민영화에 대해 전보다 입장이 강경해지신 것 같습니다. ▲강경해졌다기 보다 공사경영을 알고보니 그렇게 돼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입니다.무엇보다 중요한 안전관리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안전관리는 채산성여부와 관계없이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분야입니다.공기업이 안전관리비용을 투자로 보는 반면 민간은 비용으로 봅니다.안전관리 지출을 비용으로 볼 경우 가스 안전관리에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경쟁체제가 바람직한게 아닙니까. ○기술상 문제 선결돼야 ▲진입장벽을 풀어 가스업을 경쟁체제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적으로 가능해야 합니다.전국이 하나의 환상망체제로 구축되면 인천·평택·남부의 인수기지에서 가스를 집어넣을수 있습니다.여기서 경쟁체제가 되려면 파이프라인의 공동이용이 돼야 합니다.다른 사업자가 LNG를 도입한 뒤 가스관에 넣어 다시 빼 쓸 경우 열량,압력,질량이 같아야 합니다.포철이 광양에 인수기지를 지어 광양과 포항에 가스를 공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가스는 압력에 따라 움직입니다.광양에서 넣은 가스가 포항으로 가지 않고 대전이나 목포로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이러한 기술상의 문제를 해결한 뒤에 배관운영회사를 설립해야 합니다.그 뒤에 민영화가 가능합니다.따라서 민영화는 시기상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출자기업 전환도 문제가 있습니다.전문경영인이 자율권을 갖고 경영을 할 경우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올리는 데만 주력하게 될 것입니다.한쪽에서는 요금을 통제하고 한쪽에서는 수익성을 올리려 한다면 안전관리에 문제가 생깁니다.출자법인 전환도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물론 방향은 공감합니다. ­아이스하키부를 만드신다고 들었는데. ▲직원의 애사심과 신바람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태권도부와 여자핸드볼부를 만들었습니다.태권도부는 선수 스카웃이 끝났고 핸드볼부는 스카웃중입니다.인천 LNG 인수기지에 LNG에서 나오는 폐냉열을 이용,아이스하키 파크를 조성하고 있습니다.아이스하키부도 만들 계획이었으나 직원조사 결과 여자핸드볼이 좋다는 얘기가 나와 하키팀 계획은 취소했습니다. □「KOGAS 6.5.4」 운동 ▲배경=2000년에 『세계일류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달성해야 할 계량목표를 제시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하기 위함. ▲내용 ①2000년에 매출액 6조원=천연가스 판매량 2천만t 달성,안정적 도입물량 확보,전국공급망 적기완성,전국 천연가스 보급률 65% 확대 ②2000년에 세계 5위 가스회사=2000년에 천연가스 판매량 2천만t을 달성하면 현재 세계 14위에서 British Gas Energy(영국),Rhr Gas AG(독일),SNAM(이탈리아),Gaz de France(프랑스)에 이어 세계 5위 가스회사로 진입 ③2000년에 국내 4위 에너지 회사=2000년에 매출액 6조원을 달성하면 현재 국내 6위에서 한국전력,유공,LG칼텍스에 이어 국내 4위 에너지 회사로 성장
  • 주택자금 2천억으로 확대/고용안정특별법 새달 입법예고/당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22일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근로자 주택제도 및 주택자금 융자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주택자금 융자규모를 내년까지 2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신한국당 함종한 제3정조위원장과 진념 노동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근로자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다음달중 입법예고,상반기 안에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당정은 근로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지난해 4백70억원 수준이던 근로자 장학기금을 오는 2000년까지 1천억원으로 늘리고 근로자 의료비 융자계획도 20억원 범위내에서 연내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또 특별법 제정을 통해 매 3년마다 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경영상의 이유로 해고된 근로자에게는 1년동안 전세자금과 학자금 등 생활안정 지원을 받을수 있는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 “변칙실명전환사범 입건 보류”/대검찰청 지시

    대검찰청은 18일 대법원의 차명 거래에 대한 업무방해죄 무죄 판결에 따라 관련 사범들에 대한 입건 조치를 전면 보류,기소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미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돼 공판에 계류중인 사범에 대해서는 공소를 취소하기 보다는 판결때까지 법적 조치를 유보토록 했다. 검찰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전·노씨 비자금 70억원씩을 변칙 실명전환해 주고 사례비를 받은 J은행 정모씨(32)와 S증권 배모씨(44) 등 전·현직 금융기관 직원 및 사채업자 등 9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구속기소했으며,이 가운데 정씨 등은 유죄 판결을 확정받기도 했다.
  • 구로공단 「벤처타운」으로 탈바꿈

    ◎통산부,제조업위주 탈피 지식산업단지로 조성/99년까지 1천620억 투입 첨단빌딩 2동 건립 제조업 중심 공단인 서울 구로공단이 21세기를 대비한 첨단 지식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통상산업부는 18일 구로공단이 수도권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입주업체 대부분이 섬유·봉제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체로 경쟁력을 상실해 가고 있어 이곳을 지식집약적인 벤처기업을 위한 「벤처타운」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천6백20억원을 투입,구로공단내 부지 5천500평에 연건평 1만3천600평 규모의 첨단 벤처빌딩 2개동을 오는 7월 착공해 99년까지 완공하고 150여개의 벤처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7월에 착공할 제1동은 2천300평에 모두 4백70억원을 들여 지하3층,지상 13층 규모로 건설,50개 연구개발형 벤처기업과 신기술보육센터,공장설립대행센터,창업투자회사,기술복덕방 등이 입주하게 된다.
  • 제일제당·신세계 등 21사 삼성그룹서 공식 분리

    ◎공정위,독립기업 인정 제일제당과 신세계백화점 등 21개사가 삼성그룹으로 부터 분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제일제당과 신세계의 계열분리 요청에 따라 이들과 삼성그룹간의 상호 지분 및 거래관계를 검토한 결과 친족 분리요건을 충족,독립경영기업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계열사가 80개에서 59개로,자산총액은 51조6천5백10억원에서 47조9천8백50억원으로 줄게 됐다.그러나 재벌 순위는 변함없이 현대에 이어 2위다. 제일제당과 신세계는 이번 계열분리로 30대 기업집단에 적용되는 출자총액 제한,지급보증 등 경제력 집중억제시책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됐다. 제일제당그룹은 제일제당,제일냉동식품,제일제당건설 등 10개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자산총액은 제일제당 1조7천6백80억원을 포함,1조9천70억원이다. 신세계백화점그룹은 신세계백화점,조선호텔,해운대개발 등 11개사로 구성돼 있으며 자산규모는 신세계백화점 1조3천7백90억원을 비롯,1조7천5백90억원이다.창업주의 막내딸인 이명희 신세계백화점 부회장이 총수다.
  • 정보근씨 기소

    한보사건 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16일 회사공금 3백70억원을 횡령한 정보근 한보그룹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회장은 지난 95년8월 (주)한보철강의 전환사채 2백72억여원 상당을 회사공금으로 구입한 것을 비롯,한보철강과 한보상호신용금고의 증자자금 63억여원과 증여세 등 개인세금 34억여원을 회사공금으로 납부케 하는 등 3백70억원을 유용한 혐의다.
  • 큰 목소리 작은 소득/한보청문회 일주일… 뭘 밝혔나

    ◎겉도는 질문·오리발 답변… 답답증만/청와대 개입·비자금규모 확인 “성과” 한보 청문회가 알맹이없는 질의와 무성의한 답변으로 겉돈다는 지적이 있으나 성과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한보 「몸체」에 다가서지는 못했으나 그 언저리는 짐작할 수 있는 몇몇 증언들은 얻어냈다. 우선 한보에 대한 대출과 부도처리 과정에서 청와대의 개입부문은 사실로 확인됐다.정치권에 대한 로비와 비자금의 규모도 구체화되고 있다.김현철씨와 한보와의 관계는 밝히지 못했으나 정태수 총회장의 차남 원근씨와 현철씨가 친구관계라는 사실은 눈길을 끈다. 청와대 개입은 여러 증인들이 직간접적으로 시인했다.정총회장은 7일 『홍인길 의원이 가보라고 해서 지난해 말과 올해초 이석채 전 수석을 두서너차례 만났다』고 했다.한보가 자금부족에 한창 허덕일 때이며 청와대를 다녀온 1월8일쯤에는 1천4백33억원의 대출을 받기도 했다.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은 『유원건설 인수과정에서 당시 박석태 상무가 청와대에 2∼3차례 찾아가 윤진식 비서관에에 인수내용을 설명했고 95년 12월초 홍인길 전 총무수석도 유원건설의 인수자금을 물었다』고 증언했다.신한국당 홍인길 의원은 「한보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 따라 협박으로 들릴수도 있다』고 증언했다. 정치권 로비에 대해서는 정총회장이 『액수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나지만 회사직원이 준 것으로 안다』고 말해 신한국당 김덕룡·국민회의 김상현·자민련 김용환 의원 등 여야중진이 검찰에 소환되는 빌미를 제공했다.김종국 전 한보재정본부장은 『확인해줄수 없다』는 말로 정치권 자금지원을 시인했다. 비자금의 규모에 대해 정총회장은 딱 잡아뗐으나 김종국씨는 규모까지 시인했다.그는 『한보상사 대여금 형식으로 1천88억원을 만들어 정총회장에게 전달했으며 2천8백70억원의 전환사채 가운데 절반은 회사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비자금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 비자금 의혹/한보 청문회­초점

    ◎조성내역·로비대상 「확인못한 진실」 8일 청문회에서도 한보비자금의 의혹은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접확인」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이날 한보그룹의 자금 조성과 대외로비를 담당한 김종국 전 그룹재정본부장을 상대로 정태수 총회장의 비자금 조성경위및 정·관계 로비의혹 등 사용처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이에대해 김전본부장은 미묘한 사안에 대해 『확인 해줄수 없다』는 말로 비켜갔다.그러나 이같은 발언은 전날 정회장의 「정태수리스트」의 「간접확인」을 뒷받침하는 것이었다.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신한국당 이사철 자민련 이인구 의원의 정태수리스트의 확인신문.이들은 『김 전 본부장이 신한국당 최형우 김덕룡 의원과 국민회의 김상현 자민련 김용환 의원 등이 정태수리스트에 포함돼 있고,문정수 부산시장과 신한국당 김정수,박종웅,박성범 의원에게 각각 5천만원을 줬다고 검찰에 진술하지 않았느냐』며 몰아쳤지만 『확인해줄수 없다』는 대답으로 만족해야 했다.『정치인들에게 돈심부름을 했느냐』는 잇딴 추궁에는 『아니다』라는 부인 대신 『확인할수 없다』는 말도 간접시인했다.김씨는 「확인해 줄수 없다」는 의미에 대해 『재판에 회부돼 있고 나의 신상이나 관련인사들에 불이익이 있을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자금 조성규모와 관련,신한국당 김재천·국민회의 이상수 의원 등이 『정총회장이 현금화하라고 준 돈이 얼마나 되는가』라는 추궁이 잇따랐다.이에 『검찰에서 94년 2백억원,95년 4백억원,96년 3백50억원 등 총 9백50억원 정도 된다』며 『지난 2년간 발행된 2천8백70억원의 전환사채 가운데 절반 가량은 회사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혀 비자금의 일단을 내비쳤다. 명절때마다 정·관계에 뿌렸다는 「떡값」에 대해선,『지난해 추석전 36억원의 현금을 정회장에게 올린 적이 있다』고 존재여부를 시인하면서도 『돈심부름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아는한 당진제철소에 대한 그룹투자액은 1백10억원』이라고 말해 전날 정회장의 1조원 투자주장과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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