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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총재 비자금 670억 있다”/강삼재 총장 폭로

    ◎가·차명계좌 365개 90년부터 관리/처조카 이형택씨 맡아 신한국당이 7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거액 비자금 조성내역과 불법 실명전환 및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추가자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함에 따라 대통령선거 정국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의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김대중총재가 지난 90년 이후 365개의 가·차·도명 계좌를 통해 입금액 기준으로 6백70억원의 비자금을 관리해왔다고 폭로했다. 강총장은 또 김총재가 지난 92년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고 인정한 20억 말고도 6억3천만원을 추가로 받았으며,93년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쌍방울건설과 대우,사채업자등을 통해 62억4천만원을 불법적으로 실명전환했다고 주장했다. 강총장은 “김총재의 비자금 관리책은 처조카인 동화은행의 이형택 영업본부장(55)이 맡아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씨가 관리해온 6백70억은 김총재의 전체 비자금 가운데 극히 일부”라고 주장했다. 강총장은 “부패한 위선자인 김총재는 스스로 대통령후보직을 사퇴하고 법과 국민의 심판을 자청하라”고 촉구하고 “검찰은 김총재의 비자금 출처를 반드시 수사,사법처리하고 나머지 비자금을 국고로 환수하라”고 요청했다. 강총장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90년 12월20일 상업은행 효자동 지점의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계좌(민영애 명의)에서 인출된 3억원이 당시 대한투자신탁 청량리지점의 평화민주당 사무총장 계좌로 입금된 전산기록표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 자료검토후 수사여부 결정/검찰 관계자“아직 증거 확보한바 없다”

    검찰은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6백7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신한국당이 관련 자료를 보내오면 면밀하게 검토한 뒤 수사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아직까지 아무런 증거자료를 확보한 바 없다”면서 “그러나 신한국당이 관련 자료를 보내오면 정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총재가 8일 열리는 관훈 토론회에서 어떤 식으로든 해명하지 않겠느냐”면서 “수사 착수 여부 등 검찰의 공식 입장은 오는 14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통해 정리·통보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박순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도 “정치 공세일 뿐인지도 모르는 상태인 만큼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박 중수부장은 그러나 “김총장의 주장이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질수 있다”면서 “좀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박 중수부장은 “정치인들이 정치자금을 관리했을 개연성은 있겠으나현 상황에서 검찰이 어떻게 하겠느냐”며 신한국당이 보내온 자료를 검토한 뒤 수사여부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 “금융권·업계 관계자 제보”/DJ 비자금­신한국 내역 입수경위

    ◎노씨에 받은 ‘+α’자료는 훨씬전에 확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내역에 대한 신한국당의 폭로 내용은 금융권과 업계 종사자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신한국당은 김총재의 ‘+α’에 대해서는 일찌감치 자료를 확보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그 규모가 6억3천만원으로 파괴력이 ‘소형폭탄’에 불과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대선을 앞두고 ‘1천억원대 비자금 치부설’에 대한 내부 확인작업을 은밀하게 벌였다는 후문이다.그 과정에서 1천억원대 규모의 비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 몇 건이 ‘통째로’ 입수됐고 당 지도부는 핵심 고위실무자들 말고는 철저히 비밀을 지키면서 수일째 정리작업을 벌였다고 한다.때문에 이날 하오 강삼재 총장이 주요당직자회의를 긴급 소집하기 전까지 미리 보고를 받은 이한동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회의 참석자들은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회의직전 강총장은 사무실에 이해귀 정책위의장과 대우그룹 기조실 사장 출신의 이재명 의원,이사철 대변인,김충근 부대변인 등을 따로 불러발표 내용을 최종 점검했다.한 고위관계자는 “80년대 초반부터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설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외부 인사들의 꾸준한 제보내용을 종합한 결과 1차적으로 6백70억원을 확인한 것”이라며 검찰 수사과정에서 진상이 철저히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비자금 관리는 은행지점장이 모든 것을 혼자 다할 수는 없는 것이다.직원의 손을 빌리지 않을수 없고 비밀은 영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강총장은 특히 “동화은행에 수백억원대의 김총재 비자금이 유입되어 있다는 제보에 따라 확인 작업을 벌였다”면서 “동화은행이 DJ의 비자금을 관리해온 사실은 동화은행 노조원 간에는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 현철씨 최후진술 감정억제 역력/현철씨 결심공판 표정

    ◎‘70억 사회단체에 헌납’ 언급없어 검찰 당혹/서 변호사 3시간 변론중 박수치다 퇴정도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김현철 피고인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이번 사건의 성격을 서로 상반되게 규정하며 마지막까지 유무죄 공방을 계속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이훈규 1과장은 김피고인에 대한 논고문을 통해 “국가적으로 불행하고 수치스러운 사건이지만 국가원수의 아들도 위법 사실이 있으면 처벌을 받는다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원칙이 이 땅에 살아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엄정한 처벌을 요구. 반면 여상규변호사는 3시간에 걸친 최후변론을 통해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하는 만큼 대통령의 아들이라 해서 표적수사를 받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번 사건이 여론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해 재판할 수 있는 시금석이 돼야 한다”며 김피고인의 무죄를 주장. 하지만 손재판장은 여변호사가 변론을 끝내는 순간 일부 방청객들이 박수를 쳐대자 화난 목소리로 “법정은 박수치는 곳이 아니다.박수친 사람은 퇴정하라”고 명령해 이미 김피고인의 유무죄에 대해 심증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손재판장은 방청객들이 서로 둘러보면서 머뭇거리자 “박수친 사람은 알아서 임의로 퇴정하라”고 다시 명령했으며 2명의 방청객이 멋적은듯 일어나 퇴정. ○…김현철·김기섭 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어떤 처벌도 받겠다”,“공인으로서 돈받은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 그러나 김현철 피고인은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듯 5분여에 걸친 최후진술 중간중간 말을 여러번 끊는 등 감정을 억제하는라 애쓰는 모습이 역력. 긴소매 수의 차림의 김현철 피고인은 5개월여에 걸친 수감생활에 적응한 듯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였고 경희대 병원에서 2개월 보름여에 걸쳐치료를 받도 있는 김기섭 피고인도 안면근육 경련 증세가 완화된 모습. ○…이훈규 1과장은 구형량이 낮지 않느냐는 지적과 관련,“김현철피고인의 범죄는 매출누락 등의 방법으로 탈세를 일삼은 악덕기업주와는 다른데다 조세포탈죄의 법정형이 상대적으로 높게 규정된 점을 감안했다”며 낮은 형량이 아니라고 강조. 이과장은 추징금 32억7천여만원을 구형한 것에 대해 알수수재액이 당초 32억2천여만원에서 추가로 5천만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 또 벌금 15억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범은 회계년도 마다 범죄가 구성되기 때문에 4년동안의 개별 범죄 가운데 액수가 가장 많은 96년도 포탈세액 7억1천여만원을 기준으로 2배 정도를 적용한 것이라고 부연. ○…이과장은 김현철 피고인이 사회단체에 헌납하겠다고 각서까지 쓴 70억원에 대해 어떤 형식으로든지 언급할 줄 알았으나 아무런 언급이 없자 당혹. 특히 김피고인이 검찰이 구형한 벌금과 추징금을 70억원에서 낼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황한 표정으로 “글쎄…”라고만 언급.
  • 정부소장 서화 3만여점/시가 335억 추정…1억이상 고가 23점

    ◎청전의 동양화 ‘추경’ 5억원대 최고 정부가 소장하고 있는 서화류는 총 3만135점으로 추정가격은 3백35억에 이른다.조달청이 정부수립 후 처음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정부소장 예술품 가운데는 1억원을 넘는 고가품도 23점이나 된다. 이 가운데 최고가품은 경기도 군포시 철도청 부곡박물관에 소장된 청전 이상범 화백의 동양화 ‘추경’으로 5억원을 홋가한다.감사원이 갖고 있는 서양화가 김형근 작 ‘공방의 노장들’도 1억5천만원이 넘는다.문화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는 조선 13대 명종이 쓴 경북 소수서원의 현판과 대원군의 서예도 포함돼 있다. 전체적으로는 동양화가 1만1천333점(9백86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예 8천761점(31억원) 서양화 5천603점(99억원) 조각 593점(70억원) 도자기와 공예품 등 기타 3천845점(35억원) 등이다.부처별로는 우체국 때문에 정보통신부 소장품이 3천92점으로 가장 많다. 조달청은 전문가 14인으로 「정부 서화류 관리자문위원회」를 구성,그동안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던 정부 소장예술품에 대한 관리를 철처히 해나가기로 했다.
  • 전국 연결 송유관망 개통/성남저유소 완공

    ◎총연장 955㎞… 착공 7년만에/김 대통령 “에너지절약이 경제 살리는 길” 전국의 정유공장과 소비지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전국송유관망이 착공 7년만에 완전 개통됐다. 통상산업부와 대한송유관공사는 29일 김영삼 대통령과 관계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 성남저유소에서 전국송유관 준공식을 갖고 지하 송유관을 통한 본격적인 유류수송에 들어갔다.이로써 유류운송 차질에 따른 수급불안 해소는 물론 대형 유조차량의 통행량(하루 5천여대) 감소로 연간 7백70억원의 운송비 절감효과를 거두게 됐다. 전국송유관 준공에는 모두 8천52억원이 투입됐으며 공사기간은 90년 12월부터 6년9개월이었다. 총 연장 955㎞인 전국송유관은 인천∼고양·김포간 55㎞의 경인송유관,울산·여천∼성남간 900㎞의 남북송유관을 비롯,동양 최대의 성남저유소 등 저유소 3곳과 송유관내 적정 압력을 유지해주는 가압소 10곳 등으로 돼 있다.성남 고양 대전 등 3개 저유소는 모두 2백83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다. 유공 LG칼텍스정유 쌍용정유 현대정유 한화에너지 등 5대 정유사의 유류를 운송,저유하게 되는 고양·성남·대전저유소는 각각 하루 13만7천배럴과 18만6천배럴,5만5천배럴의 출하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사는 오는 99년 12월까지 6백12억원을 들여 성남저유소∼영종도 신공항,성남저유소∼인천을 잇는 1백16㎞의 영종도 신공항 송유관도 건설할 계획이다. ◎가스망 2천년대초 완공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에너지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그것이 에너지 문제의 해결은 물론,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경기도 성남시 수도권 남부저유소에서 열린 전국 송유관 준공식에 참석,축하 연설을 통해 “전국 송유관의 준공으로 우리는 값싸고 안전한 전천후 유류수송망을 갖추게 되었다”며 “천연가스 전국 배관망이 준공되는 2000년대초 우리는 선진국 수준의 에너지 공급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로베스토아 최종 부도/어음 2억여원 결제 못해

    진로그룹 계열사로 진로그룹이 자구계획 차원에서 매각하기로 한 진로베스토아가 28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진로베스토아는 지난 27일 서울은행 서초지점,제일은행 서초남지점,국민은행 서초남지점,동화은행 서초남지점에 돌아온 어음 2억2천9백만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된데 이어 28일까지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를 냈다.진로그룹 계열사로는 진로청주백화점에 이어 두 번째다.진로베스토아는 24시간 편의점 사업을 해온 유통업체로 진로그룹은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진로베스토아를 지난 달 말까지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처분하지 못했다.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7백30억4천1백만원이며 매출 5백2억1백만원에 1백52억7천3백만원의 적자를 냈다.자본금 50억원에 종업원은 336명.진로베스토아의 금융권 총여신은 은행 1백억원,종합금융사 1백70억원 등 2백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시드니 올림픽­2002년 월드컵 축구 우리위성 통해 본다

    ◎한통,99년 발사 무궁화3호 발사업체 선정/1·2호 비해 다양한 첨단 서비스/국내뿐 아니라 동남아까지 커버/수명 15년… 기술의 20% 국산화 남의 위성를 빌리지 않고 우리 위성의 중계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통신은 오는 99년8월 발사 예정인 무궁화위성 3호 발사업체로 최근 유럽연합의 아리안 스페이스를 선정했다.한국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위성체 및 지상장비 공급업체로 미국의 록히드 마틴을 선정했었다. 3호위성은 1호위성의 수명이 당초 계획보다 5년 빠른 2000년초 다함에 따라 후속위성으로써 발사되는 것이다. 미국의 록히드 마틴이 제작하는 무궁화위성 3호는 1,2호와 비교할 때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지역이 넓다. 무궁화 위성 1,2호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디지털 위성방송,케이블TV사업자간의 프로그램 분배 중계,위성이동데이타 서비스,소형지구국과의 교신 등이다. 그러나 3호는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서비스,원격진료 및 교육서비스,광대역 정보검색 서비스,LAN(근거리 통신망)사이의 위성통신서비스,교통정보방송 등을 제공한다. 또한 3호는 서비스 지역이 국내로 한정된 1,2호와 달리 동남아 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이에 따라 무궁화위성 3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아시아·유럽 정상회담,2002년 월드컵축구 등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를 중계할 수 있게 된다. 3호는 이밖에도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할 수 있고 2000년대 남북교류 확대 및 통일을 대비,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통신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무궁화 3호위성의 위성체 제작에 드는 비용은 1억8백25만달러(약 9백70억원)다.발사체 비용은 8천만달러(7백20억)쯤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통신은 비용을 무궁화 1호위성의 수명단축에 따른 보험회수금(5백1억원)과 자체 경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무궁화 위성 3호의 수명은 1,2호의 10년에 비해 최하 12년,최고 15년이다. 한국통신은 무궁화 3호의 위성체 제작에 국내 5개업체의 기술자 410명을 투입,위성통신기술의 20%를 국산화한다는계획이다. 먼저 현대전자는 록히드 마틴사의 하도급을 받아 지상관제 안테나및 중계기를 조립한다.대한항공은 태양전지판등을 포함,대부분의 위성체 구조물을 생산하고 두원중공업은 열제어용 히트 파이프를 조립한다.대우중공업은 위성원격측정 및 명령계통의 부품을 조립하고 한라중공업은 밧데리 등 전력서브 시스템을 조립하고 시험한다. 한국통신은 발사체의 경우 항공우주산업 기술이전의 일환으로 현대우주항공,한화,한라 3개업체중 1개사가 아리안 스페이스의 주문을 받아 발사체 1단로켓용 원격측정및 송신장치인 텔리메트리시스템(Telemetry System)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통신은 오는 2005년 국내기술에 의해 설계되고 국산화율을 50%로 높인 무궁화위성 4호를 발사,초고속 통신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대화형 멀티’ 표준시스템 개발

    ◎대우전자,70억 들여 32개월만에 성공/인터넷방송 등 디지털제품에 적용 가능 대우전자는 주문형 비디오 홈쇼핑 원격진료 화상회의 등 대화형 멀티미디어에 관한 표준 시스템 ‘지니(GENIE)’의 독자개발에 성공,22일 발표회를 가졌다. 대우전자는 이 시스템이 7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연구인력 20명을 투입해 2년 8개월만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멀티미디어 국제표준규격(DAVIC)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주문형 비디오(VOD) 홈쇼핑 가상현실 인터넷 디지털방송 등 쌍방향 디지털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음란 ‘국제폰팅’ 적극 규제/정보통신윤리위

    ◎불건전 정보 제공땐 통신회선 차단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위원장 손봉호)는 18일 한국통신,데이콤 등 국내의 국제전화사업자와 공동으로 국제전화를 통해 해외 음란정보를 이용하는 ‘국제폰팅’을 적극 방지키로 했다. 한국통신 등 국제전화사업자들은 이에 따라 해외정보사업자가 국제전화를 이용,음란물 등 불건전 정보를 제공할 경우 이를 차단키로 하고 이용약관에 이에 대한 근거규정을 마련키로 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국제전화사업자들이 근거규정을 마련하면 신문·잡지 광고 등에 실리는 ‘국제전화이용 음성정보서비스 광고’를 정기적으로 조사,해당정보가 불건전하다고 판단될 경우 통신회선 차단 등 국제전화사업자에게 제재를 요구할 계획이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국제폰팅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가입자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국제전화사업자간 정산료 역조현상을 발생시키고 있다. 국제폰팅은 대부분 내국인끼리 통화하면서 비싼 국제전화료와 정보이용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외화낭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지난해 국제폰팅을 통해 해외로 유출된 외화는 약 1백70억원이며 올해는 3백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정보통신윤리위는 밝혔다. 국제전화를 이용한 해외 음란정보는 주로 몰도바,네덜란드령 안틸레스,이스라엘 등의 군소사업자가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 상장기업 상반기 ‘허덕’/12월 결산법인 올 영업실적 분석

    ◎매출·순이익 감소… 2년째 고전/40여곳 적자­30여곳 흑자 반전/포철·SK텔레콤 순익 1·2위에 12월 결산 상장회사들의 올 상반기 영업성적은 매출액 증가율의 둔화와 순이익의 대폭 감소로 나타나 불경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매출은 지난해의 17%보다 낮은 14% 증가하는데 그쳤다.순이익은 32.2%나 줄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계속됐다.지난해 37%나 감소했던 경상이익은 17.4% 줄어드는데 그쳐 구조조정과 감량 경영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기업의 채산성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올해 하반기에 기업들의 수지가 개선될 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순익부문 2위였던 포항제철은 국제 철강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순이익이 40.8% 늘어난 5천4백32억원을 기록,1위에 올랐다.94년 이후 3년 연속 순이익 랭킹 1위였던 삼성전자는 반도체값 하락으로 3위로 쳐졌다.지난해 4위였던 SK텔레콤은 2위로 올랐고 국민은행 한국주택은행 한국전력공사 LG전자 유공 신한은행 한국장기신용은행등이 4∼10위를 각각 차지했다. 매출액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순위변동없이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주)대우 삼성전자 LG상사가 1∼5위를 지켰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흑자였으나 올해 적자로 바뀌거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기업도 적지 않았다.지난해 7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가 올해는 중장비 부문의 채산성악화와 장기차입금의 증가에 따른 영업외 비용 증가로 9백1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을 비롯,신화건설 통일중공업 금호케미칼 동양테크 한진 신성무역 등 40개 이상의 기업이 적자로 전환됐다.반면 지난해에는 53억원의 적자를 본 LG금속이 올해는 2백22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두산백화 한진중공업 경남모직 대한화섬 동화은행 등 30여개사가 흑자로 돌아섰다. 은행은 상반기 중 가장 성적이 좋지않은 업종으로 꼽혔다.잇따른 기업 부도와 기아 대농 진로그룹의 부도유예협약 적용으로 대손 충담금이 무려 1조5천억원으로 늘어나면서 81.4%나 순이익이 줄었다.특히 제일은행이 3천5백65억원,서울은행이 1천3백89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자동차와 반도체업계도 고전했다.기아자동차가 3백7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대부분 업체들이 장기 할부판매 등으로 마진폭이 축소돼 실적이 나빠졌다.현대자동차는 순이익이 45.5%나 감소한 2백81억원에 그쳤고 쌍용자동차는 6백41억원의 적자를 냈다.
  • 민주 “당사팔아 대선자금 마련”

    ◎87년 평민당때 매입… 시가 60억∼70억 추정/지상5층 지하1층 매각뒤 임대입주 검토 민주당이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후보 추대를 계기로 마포 중앙당사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연말 대선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선관위는 12월 대선의 법정선거비용을 후보당 500억원 정도로 책정해 놓고 있다.그나마 선거활동과 직결되는 정당활동비는 제외된 액수다.실제로는 정당별로 수천억원씩 들 전망이다.하지만 현재 민주당은 28일 전당대회에 들 2억원조차 마련하기 벅찰 정도로 예산이 바닥나 있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은 마포당사를 팔아 임대형태로 사용하거나 여의도에 당사를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조중연 사무총장은 14일 “선거 한번 제대로 치루지 못하고 당사만 쥐고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당사매각의 뜻을 밝혔다.지상5층,지하1층에 ‘민주당총재’가 소유주인 마포당사의 시가는 대략 60억∼70억원.올해 선관위로부터 받을 국고보조금 44억원을 합치면 100억원은 손에 쥐는 셈이다.물론 대선을 치루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모자라는 비용은 10월초쯤 중앙당후원회 등을 통해 모금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7년 평민당 시절 매입한 마포당사는 그동안 신민주연합당,민주당으로 간판을 바꿔가며 14대 대선과 총선,95년 6·27지방선거,15대 총선 등을 통해 승리와 패배,합당과 분당의 영욕 10년을 헤쳐왔다.
  • 30대그룹 계열사간 상호 빚보증 64조3,618억

    ◎6조6,789억 내년3월까지 없애야/공정위 발표,거평 조3,626억 1위… 아남·신호순 지난 4월1일 현재 자산 기준 30대그룹의 계열사들이 서로 빚보증(지급보증)을 서 준 규모는 약 64조4천억원으로 이중 내년 3월말까지 없애야 할 보증액은 6조7천억원쯤 된다.재벌 계열기업들은 여전히 서로 빚보증으로 얽혀있어 계열사가 휘청거리면 다른 계열사도 위험한 구조적인 위험에 놓여있는 셈이다.정부는 계열사간 지급보증을 한푼도 할 수 없도록 할지에 대해서는 내년 3∼4월 결정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1일 발표한 ‘97년도 대규모 기업집단(그룹) 채무보증현황’에 따르면 4월1일 현재 30대그룹의 빚보증 금액은 64조3천6백18억원으로 자기자본의 91.3%였다.이중 산업합리화 등의 이유로 채무보증 예외적용을 받는 부분을 빼면 33조1천4백78억원이다.이 가운데 자기자본의 100%를 넘는 부분인 6조6천7백89억원에대해서는 내년 3월말까지 보증을 없애야 한다.3월말까지 해소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보증금액의 10%까지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기업집단별 규제대상 채무보증은 △현대가 4조4백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우 3조7천3백80억원 △쌍용 2조2천억원 △기아 2조8백90억원 △삼성 1조9천1백80억원 △거평 1조8천6백10억원 △한화 1조7천7백30억원 △아남 1조6천2백20억원 등의 순이다. 보증비율로는 진로가 4백62.0%로 가장 높았고 △거평 3백53.2% △아남 3백49.4% △신호 2백90.2% △미원 1백44.2% 등으로 나타나 올해 30대에 신규 진입한 기업집단이 해소해야 할 채무보증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거평그룹은 내년 3월말까지 1조3천6백26억원의 빚보증을 없애야 하며 아남은 1조2천41억원,신호그룹은 7천3백70억원을 해소해야한다. 그러나 이들 기업들은 보증을 신용으로 대체하거나,2중보증 해소 등으로 보증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3월이 지나 과징금을 부과받는 기업은 없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 동국제강 “돈 충분하다”/현금화 가능한 유동자산·예금 등

    ◎당장이라도 1조이상 동원 가능 한보철강 인수에 나선 동국제강 그룹은 한보철강 인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동국제강은 8천억원을 투자한 포항공장(중·후판공장)이 리스형태로 자금을 조달한데다 현재 공정이 마무리 단계여서 추가자금이 들어가지 않으며 부산공장(13만평) 매각으로 5천억원의 현금이 들어오게 돼있다고 밝혔다.이중 1천7백30억원은 이미 받았고 올해 안으로 9백억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는 것. 내부유보도 3천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어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이 6천6백억원에 이른다.그중 당좌자산이 4천7백억원,예금이 2천억원정도로 1조원 이상의 현금동원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54년 설립,1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재계 18위 그룹이다.이중 9개 기업이 철강관련 업체.자본금은 1천1백70억원,매출액은 3조4천억원에 이르며 생산능력은 현재 후판 1백만t,봉강(철근) 1백80만t,형강 40만t,기타 20만t 등 총 3백42만t이다.연말까지 포항공장에 후판 1백50만t과 형강 72만t의 설비를 증설,총 5백만t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 경제회생에 기업 30% 감량 필요/박진서(전문가 기고)

    ◎한국 과잉고용 68만명… 임원수는 미의 80배 현재의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극약처방’만이 효과를 볼 수 있다.늦긴 했지만 기업들은 인원을 30% 감축하든가 임금을 30% 삭감하지 않으면 생존 기회마저 잃을 우려가 크다.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작용이 따르겠지만 이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침몰해 가고 있는 우리 경제의 모습을 보면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30대 그룹의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18.2%,부채비율은 449%다.95년에 비해 엄청나게 악화된 것이다.부채비율만 보면 국내 30대 재벌은 미국 제조업(160%)의 2.8배,대만 제조업(85.7%)의 5.2배나 된다.지난해 지출한 금융비용도 현대그룹이 2조2천5백70억원,삼성 1조8천6백억원,LG 1조5천5백억원,대우 1조8천7백억원,선경 1조3천3백억원이나 된다.진로(21.4%) 통일(21.0%) 한일(13.8%) 두산(12.0%) 대농(11.6%) 갑을(10.6%) 신호(10%)그룹 등은 매출액의 10∼21%를 이자로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는 늘고 수익은 줄고 뿐만 아니라 재벌그룹은 수익률도 크게 악화돼 95년엔 1천원어치를 팔아 25원을 남겼으나 지난 해에는 겨우 2원밖에 벌지 못했다.우리 기업의 수출 적정마진율은 15.1%였으나 실제 수출마진율은 10.2%로 결국 4.9%를 손해보고 수출한 셈이 됐다.제조원가가 수출 원가를 웃돌고 있어 기업의 부실화를 피할수 없다. 이같은 사상 초유의 난국은 고비용과 수출 주종품목의 단가폭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실에서 비롯되고 있다.반도체가격 61%를 비롯,화공품 14.8% 철강 8% 등 지난해 수출단가가 평균 12.8% 떨어졌다.반면 수입단가는 겨우 0.4% 떨어지는데 그쳤다.이에 따라 순상품 교역조건은 전년보다 12.5% 하락하여 지난 80년의 2차 석유파동때의 13.3% 하락 다음으로 낙폭이 컸다. 지난 10년간 거의 해마다 물가상승률의 2배가 넘는 15%선의 임금인상도 한 요인이 됐다.예컨대 자동차는 미국과 일본의 저가정책에 밀려 절망적이며 세계 제일을 자랑하던 조선도 이미 일본에 추월당했다.최후의 보루인 철강까지 위협받게 된 상황이다. ○노동비 반감땐 수익 3배 그렇다면 왜 감량이 필요한가.미국이 자국시장에서 일본 상품을 몰아내기 위해 절치부심하면서 극약처방으로 사용한 감량의 목표는 전부문을 30% 절감하는 것이었다.상품값을 내리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했다.사람도 엄청나게 줄였다.미국의 최고경영자는 기업이 부실화할 조짐을 보이면 ‘종업원 명부’부터 찾는다.인원정리를 통한 극약처방 대응을 의미한다.US스틸이 종업원을 12만명에서 10년만에 2만명으로 줄인 것을 비롯 GM GE IBM 등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인원을 30∼40%씩 줄였다. 30만명의 근로자를 살리기 위해 4만명을 대량 해고했던 ATT사의 로버트 알렌회장은 ‘탐욕스런 괴수’라는 별명을 얻었으나 ATT란 거대한 생명체를 살린 훌륭한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세계적인 제지회사인 스콧 페이퍼의 경영자 앨버트 던랩도 한꺼번에 임원 70%와 직원 1만2천명을 감원해 ‘전기톱’이란 별명을 얻었으나 훗날 부실기업 회생의 예술가로 칭송받고 있다. 이는 노동 코스트가 전체 경비의 10∼15%정도이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노동비의 삭감이기 때문이다.국제노동기구도 현재의 노동비를 반으로 줄이면 수익이 3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하마 교수는 리엔지니어링을 통해 1개 기업이 40%까지 직종을 통폐합할 수 있고 특히 중간관리자는 80%까지 줄일수 있다고 주장한다.현재 우리 노동시장의 과잉고용인원이 68만명에 달하며 임원수는 미국에 비해 80배,일본보다 9배가 많으나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50%,일본의 74%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재계는 경제회생을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할 시점이다.
  • “현철씨 70억원 헌납”/9월초 국가·사회단체에

    ◎담당 이훈규 검사 밝혀 김현철씨는 한솔그룹 조동만 부사장에게 94년 5월에 맡긴 50억원과 95년 2월에 맡긴 20억원 등 70억원을 1심 선고전 국가나 사회단체에 자진 헌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씨 비리사건 주임 검사인 이훈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3과장은 21일 “김씨는 6월초 조 부사장에게 맡긴 비자금을 헌납하겠다는 각서를 썼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면서 “오는 9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1심 선고 전에 국가나 사회단체를 지정해 헌납 의사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김씨가 각서를 쓴 뒤 조 부사장측 변호사가 검찰에 찾아와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김씨가 헌납 시기와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면 언제든지 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 현철씨 부인 김정현씨 문답

    ◎“매일 면회후 청와대 방문… 어머니께 안부 전해/남편 몸무게 7㎏ 빠져… 안압·장염 많이 좋아져” 김현철씨 비리 사건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현철씨의 부인 김정현씨(37)가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상오 남동생과 2차 공판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던 김씨는 기자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몰려들자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차분하게 현철씨 근황을 전했다.김씨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첫 재판때도 왔었는데 기자들이 난처한 질문을 할까봐 법정에 들어가지 못했다”면서 “편한 마음으로 재판을 지켜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면회는 자주 가나. ▲매일 20여분씩 면회하고 있다.면회가 끝나면 청와대를 방문,어머님(손명순 여사)께 건강상태 등을 전한다. ­손여사는 뭐라고 하나. ▲(아들)건강에 많은 관심을 보이신다. ­현철씨가 대통령에 대해 무슨 말을 하나. ▲아버님 걱정을 많이 한다. ­현철씨 건강은. ▲감방안에서 거의 매일 가벼운 맨손체조 등을 하고 있다.수감 전에 비해 몸무게가 7㎏ 빠졌으나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최근에는 안압과 장염 증세도 많이 낮아졌다. ­현철씨 심경은.억울하다는 말은 없나. ▲못들었다.수감 2∼3일만에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안다. ­70억원 포기 각서 등과 관련한 얘기를 하지 않았나. ▲그 얘기는 나도 신문을 보고 알았다.정치 얘기는 일체 안한다. ­무슨 책을 보나. ▲‘로마인 이야기’ 등 역사 서적과 앨빈토플러가 쓴 미래학 서적,성경책 등을 넣어줬다.교회는 나가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현철씨가 부탁하는 말이 있나. ▲아버님과 어머님을 매일 찾아뵙고 특히 아이들이 어리니까 상처 받지 않도록 당부했다.
  • 기아협력업체 1조 지원/정부 특례보증 확대… 제일은은 특융 요청

    정부는 16일 기아그룹의 부도유예협약 적용에 따른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중소기업청에 ‘일일점검체제’를 가동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정부는 신용보증기관의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협력업체들이 원할 경우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하며 자금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통화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기아그룹은 이날 기아자동차의 협력업체의 이달치 두번째 물품대금 4백80억원을 어음으로 지급하려 했으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서여의도지점이 어음용지 650장을 건네주지 않는 바람에 어음을 발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자동차도 이날 지급해야 하는 물품대금 500건 3백70억원의 어음발행을 마찬가지 이유로 하지 못해 협력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관련기사 6·7면〉 이날 만기가 돌아온 진성어음 45억원은 전액 결제했다. 재정경제원과 한은은 15일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시중은행에 1조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날도 같은 방식으로 5천억원을 풀었다. 재경원은 5천여개의 기아 협력업체에 대해 신용보증기관의 상업어음 할인 특례보증지원 금액을 현행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려 1개 업체당 1억원까지의 특례보증을 서도록 했다.협력업체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에 대해서도 상환기일을 연장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한보부도 이후 추진하고 있는 부도방지 경영안전자금 1조4천억원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7천억원과 중소기업발전채권 발행으로 조성되는 상업어음할인 전담재원 2조5천억원중 올 상반기에 조성된 3천억원을 기아 협력업체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아관련 금융기관이 외화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경우 한은의 외환보유고에서 지원하며 제일은행이 기아그룹에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한 뒤 나중에 채권 금융기관들이 분담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은선 긍정 검토 기아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한국은행에 특별융자를 공식 요청했다. 유시열 제일은행장은 16일 하오 4시 이경식 한은 총재를 긴급 방문해 특융을 요청했다.특융은 보통 연 3%의 저리로 빌려준다. 이에 대해 이총재는 특융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한은은 제일은행에 특융을 해줄 경우 약 1조∼2조원 정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조원의 특융이 연 3%의 조건으로 이뤄지면 제일은행은 실세금리인 연 12%로 운용할 때 연간 1천8백억원의 수지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 중에 히로뽕 제조공장 설립/170억원대 밀반입조직 적발

    ◎투약자 12명 등 14명 구속 대구지검 강력부는 14일 중국에서 히로뽕 3.5㎏(1백75억원 상당)을 밀반입한 국내 판매책 양동규씨(27 금산군 금산읍 아인3리)와 대구지역 판매책 유기현씨(44 대구시 서구 중리동),투약자 12명 등 모두 14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 부근에 히로뽕 제조 공장을 차리고 히로뽕을 제조해 온 총책 정영조(64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밀수책 신옥두씨(36 남원시 도통동)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전씨 사돈 한국제분 대표에 상속세 70억원 추징

    ◎“비자금 160억 상속받은 돈” 주장따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인 한국제분 대표 이희상씨가 70여억원의 상속세를 최근 추징당한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검찰은 전씨 비자금사건 수사과정에서 이씨가 소유한 1백60여억원의 예금과 채권을 전씨의 비자금으로 판단해 압류하려 했으나,이씨가 “상속받은 돈”이라고 주장하는데다 전씨 비자금이라는 물증이 없어 이같은 사실을 국세청에 통보해 세금을 추징토록 했다. 검찰은 한편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지난 90년 일해재단 비리로 투옥된데 대한 ‘하사금’ 명목으로 전씨로부터 증여받은 30억원에 대해서는 과세시효(5년)가 지나 증여세를 추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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