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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銀 불법대출 수사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5일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47·구속)씨가 지난해 연예인양성업체,수도꼭지 제작업체 등에 70억원을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사실을 밝혀내고 이로 인한 자금압박 때문에 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와 공모,불법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박씨가 신씨로부터 불법대출받은 205억원 중 아크월드에 입금되지 않은 45억원의 개별 사용처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있다. 앞서 검찰은 전날인 4일 아크월드의 경리직원들을 소환조사해 불법대출금 중 실제 입금된 돈은 처음 알려졌던 154억원이 아니라 160억원인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아크월드,에스이테크,R사 등 한빛은행 관악지점에서 466억원을 불법대출받은 3개사 사무실과 구속중인 신씨와 박씨 자택에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불법대출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비밀장부’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대출외압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박씨를 소환해 지난달 10일 한빛은행 이수길(李洙吉·55)부행장을 찾아간 경위를 추궁,“신씨가 ‘본점에서 감사를 나와 곤란하니 이 부행장을 찾아가힘 좀 써보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신씨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정확한경위를 밝히기 위해 신씨와 박씨,그리고 이 부행장 3자간 대질신문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더블위칭데이’ 공포 증시 엄습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더블위칭데이(14일)의 ‘한파’가 여름 주식시장을 덮치고 있다. 더블위칭데이를 나흘 앞둔(거래일기준) 5일 프로그램 매물(매수차익거래 잔고)이 7,500여억원에 달해 힘빠진 증시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데다 거래량까지 줄어든 상태여서 프로그램 매물 영향이 어느 때보다 클 수 있다”면서 “더블위칭데이를 지날 때까지 관망하면서 시장의 방향성을 확인한 뒤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한다. ◆과거 선물 만기일의 동향 만기일 전날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3,000억원이 넘었던 과거 만기일의 주가는 롤오버(Roll-Over·이월)의 비율에 따라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98년 12월과 99년 3월은 각각 64.82%(3,387억원중 2,060억원)와 64.75%(3,770억원중 2,441억원)가 롤오버돼 종합주가지수는 41.09포인트,12.73포인트 상승했다.반면올해 3월은 롤오버 비율이 32.80%(6,141억원중 2,014억원)에 불과해31.35포인트 폭락했다.지난해 12월에는 잔고의 60%이상이 롤오버됐지만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1조194억원에 달해 4,000억원이 넘는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투자전략은 이번 주는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매수차익거래 잔고 중 상당수가 남은 나흘간 청산돼야 하기 때문이다.교보증권 리서치센터 고영훈(高永勳) 연구원은 “이번 9월물의롤오버 여부는 12월물의 괴리율에 달린 만큼 12월물의 괴리율을 관찰하면서 투자의 방향성을 잡아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역투자 전략을 구사하라는 조심스런 권고도 있다.일단 차익거래 대상 종목(시가총액 상위 30∼100개 종목)은 피하고 중소형 실적주에 포인트를 맞춰 교체매매하라는 주문이다.또 추석이 지난 뒤반등할 것이란 전제하에 대형주와 우량금융주를 저점 매수하라고 권한다.특히 만기일에는 매매주체들이 청산율(체결률)을 높이기 위해싼 가격에 매도하는 경향이 많아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이용할수 있다고 조언한다. ◆매수차익거래 잔고란 현물지수(코스피 200지수)가 선물지수에 비해저평가됐을 때 현물(주식)을 사고 선물을 파는 ‘무위험’매매방식을말한다.선물가격은 만기일에 현물가격과 같아지기 때문에 만기안에선물을 사고 현물을 되팔아야 하므로 매수차익거래 물량이 결국시장에 매물로 나와 매물압력으로 작용한다. 조현석기자 hyun68@
  • 큰손 자금 대거 은행으로

    투신권에서 빠져나온 돈이 안전한 은행으로 몰리면서 올 상반기 예금은행의 수신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5억원을 넘는 거액계좌수는 9만600개로 지난해말보다 2만3,600개가늘었다. 한국은행은 1일 정기예금·금전신탁·CD(양도성예금증서) 등 예금은행 상품에 몰린 총수신이 49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6월말 현재 490조1,680억원으로,지난해 말보다 무려 38조970억원이 불었다. 투신상품 약세 여파로 은행의 금전신탁도 상반기에 19조2,000억원이 빠졌지만 저축성예금에 워낙 돈이 몰리는 바람에 총수신을 대폭 끌어올렸다.저축성예금은 상반기에만 54조2,000억원이 증가했다.계좌수도 1억4,458만개로 지난해말보다 467만개나 늘어났다. ‘큰손’들도 은행으로 대거 옮겨왔다.5억원이상 계좌수 전체에서 0.06% 비중에 불과하지만 금액으로는 161조9,450억원으로 전체 은행수신의 36.7%에 이른다. 한편 ‘정기예금’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예금의 단기화 추세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저축성예금에서 단기성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말 55.7%에서 올 6월 53.7%로 줄었다. 안미현기자
  • 감사원 ‘99년 결산보고서’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국가재산은 303조345억원으로 98년의278조7,475억원보다 24조2,870억원이 늘어났다.또 지난해 일반·특별회계의 세입은 149조9,851억원,세출은 142조1,805억원이었으며 이에따른 총 세계(歲計)잉여금은 7조8,046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99회계연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99년말 현재 총 국가재산은 303조345억원으로 ▲토지·건물 등 국유재산이 163조1,370억원 ▲전기·통신기계,차량 등 물품이 4조6,649억원 ▲조세,융자회수금,예금·예탁금 등 채권이 126조7,372억원 ▲국고금이 8조4,954억원 등이다. 국가채무는 총 89조7,146억원이며 정부보증 채무는 81조5,45억원에이르렀다.이밖의 채무는 차입금 21조3,862억원,국채 65조8,060억원▲국고채무부담행위가 2조5,224억원 등이었다.이와 함께 국민연금기금 등 기금관리법의 적용을 받는 37개 공공기금의 총 자산은 195조215억원으로,이 가운데 국민연금기금 등 31개 기금에서 6조4,594억원의 순이익을 내고 외국환평형기금 남북협력기금 등 6개 기금에서 9,929억원의 결손을 내 전체적으로 5조4,665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또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동안 152개 국가기관,61개 지방자치단체,19개 정부투자기관,10개 기타단체 등 모두 242개 기관을 일반 감사하고 73개 사안을 특별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두 6,014건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해 942명을 징계요구하고 3,142억원을 추징·회수·보전토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국가기관에 대한 지적사항은 2,053건으로 기관별로는 국세청이 260건으로 가장 많고 ▲건설교통부 236건 ▲국방부 134건 ▲농림부 129건 ▲경찰청 112건 ▲행자부 106건 등의 순이다. 정기홍기자
  • 2000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내일 개막

    천년의 향기를 간직한 고도(古都) 서라벌,도시 전체에 신라인의 그윽한 미소가 풍기는 ‘박물관’ 경주에서 71일간의 문화예술 여행을 즐기세요.세계 60개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가 9월1일 개막돼 11월10일까지 보문단지 엑스포행사장과 경주시에서 펼쳐진다. ‘새 천년의 숨결’을 주제로,‘만남과 아우름’을 부제로 내건 올해 엑스포는 2년전 행사와는 달리 전통문화와 미래문화,순수예술과 문화산업을 생생하게 비교체험하고 가상현실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문화에 접목시켜 컨셉트를 확충시킨 게 눈에 띈다. 난립하는 지방축제와 ‘변별력’을 기르기 위해 지난 대회 관람객 300만명보다 적은 200만명을 유치 목표로 잡고 내실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그렇지만 크고 작은 행사가 무려 44가지.알차게 즐기기 위해선 미리 챙겨야할 것들이 많다. 현재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에서는 기준요금보다 20% 싼값에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대입 수험생을 위해선 11월18일부터 아흐레 동안 특별기간으로 개방한다.문의 조직위원회 (053)357-2114,경상북도 관광진흥과 (053)950-3343,경주시 관광진흥과 (054)779-6393­96◆처용과 도솔가 처용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제는 아내와 동침하는 역신을 노래와 춤으로 감화시켰다는 신라설화 주인공 처용을 새천년의시대정신인 관용의 상징으로 거듭나게 하는 ‘셔발 발긔 다래’가 펼쳐진다.표재순씨가 연출한 개막제는 행사기간 내내 주말 밤마다 천년전 신라인들의 가장행렬 속에 재공연된다. 문화게릴라 이윤택의 역작,‘도솔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역시 ‘도솔가’를 지어 나라를 존망의 위기에서 건져낸 신라 고승월명을 동양의 짜라투스트라에 비겨 60억 인류에게 보내는 화합과 평화의 춤사위를 선사한다. ◆천년의 향기 ‘솔솔’ 지금 당신의 눈앞에 천년전 안압지와 포석정에서 날아오른 나비가 어른거린다면. 과학과 문화가 만나는 주제영상 ‘서라벌의 숨결 속에서’가 이러한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준다.70억원을 들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가상현실 전용극장을 설립,첨단 버추얼 리얼리티 기법으로 신라시대경주를 재현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됐다.신라의탄생과 멸망,삼국통일과정,왕궁과 남산의 전경,심지어 남산에 핀 꽃향기까지 맡을 수 있다.관람객은 특수안경을 쓴 채 신라인과 직접 만나는 환상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대한매일 28일자 14면 참조)◆젊은이들의 신라 젊은이들이라면 이번 엑스포를 위해 특별제작된삼국시대 배경의 컴퓨터게임,‘천년의 신화’ 경진대회에 참여해보는것이 어떨까.게임관에서 매일 오후2시 개최된다. 근초고왕과 광개토대왕,무열왕이 영토확장을 위해 쟁패하던 역사를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즐기며 젊은 기상을 떨쳐보일 수 있다.10월28일과 29일 개최되는 전국대회 우승자에겐 내년 3월 일본 도쿄게임쇼 참관 자격이 주어진다. 사이버 캐릭터쇼도 있다.캐릭터 디지콩이 여자친구 아나콩을 두고 자신의 무리들과 페인콩파와 한판 춤대결을 벌인다.육각형 건물 5개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DDR 60대를 동시운영해 춤대결을 실시간쇼로 진행한다. 8세기 고승 혜초의 발자취를 쫓아 만든 미로게임 ‘천축국 대탐험전’은 1,000평의 창조마당에 2㎞ 길이의 미로를 설치,250∼300m를 최단거리로 꾸몄다. ◆찬란한 인류 문명 알타미라 동굴벽화와 이스터섬의 모아이석상,영국의 스톤헨지,이집트 구푸왕의 배 등 사라진 문명의 베일을 벗기는문화이미지전 ‘찬란한 빛 사라진 문화여’와 한국문화와 유라시아대륙의 문물을 비교 전시해 신라인의 문화적 포용성과 창조적 역량을확인하게 하는 주제전시 ‘동방의 빛을 따라서’도 볼만하다. ◆우루왕과 아사달 경주시 반월성터에서 10월13일부터 사흘동안(오후7시) 공연되는 국립극장의 총체연극 ‘우루왕’이 눈길을 끈다.국립무용단과 국립오페라단이 함께 하는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리어왕’과 우리 설화 ‘바리데기 공주’를 재구성해 웅장한 무대를 꾸민다. ◆들를만한 곳 경주하면 떠오르는 불국사 석굴암보다는 40여 골짜기마다 가득히 보물과 문화재를 품고 있는 남산을 꼭 한번 들러야 한다.골굴사 기림사 감은사지 문무대왕릉을 훑는 것도 괜찮다.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9월29일∼10월8일)과 영주 풍기인삼축제(10월2일∼7일),봉화 송이축제(9월11일∼20일)와 연계해 즐기는 것도 한방법. 먹거리로는 천북면 화산 불고기단지와 대릉원 주변 한정식과 쌈밥집,팔우정 사거리해장국을 꼽을 수 있다. ◆여행상품 서울 경기지역 여행사 30여곳이 포항 호미곶 일출과 죽도시장 관광 및 엑스포 관람을 묶은 무박2일 여행상품(5만5,000원)을판매한다.문의 (053)357-2114,(054)745-7087행사기간중 엑스포 입장권을 지닌 관람객들은 호텔현대 등 경주의 호텔과 콘도 객실료 30%와 부대시설 20∼50%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국립경주박물관 무료입장 선재미술관,신라역사과학관 할인도 가능하다. 임병선기자 bsnim@
  • 베트남 진출기업 ‘물만난 물고기’

    지난달 13일 미국이 베트남과 정상무역관계(NTR)협정을 체결,베트남상품이 미국에서 최혜국 대우를 받게됨에 따라 베트남 진출 기업들이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증권은 방림,삼양통상,태평양물산 등 베트남 진출 기업들이 5∼10년간 호황이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의회의 비준절차가 남아있어 실제 관세인하 시기는 미국의 대선과 총선이 끝나는 내년 3월이나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시기인 11월말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베트남은 미국 진출때 그동안 일반관세보다 40∼70%정도 높은 특별관세가 부과돼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에서 가격경쟁력에서 불리했다.따라서 최혜국 대우를 받게되면 수출경쟁력이 살아나 인건비 비중이 높은 경공업 부문의 투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이 지역 진출기업들은장기간 수혜를 볼 것이라는 것이다. 방림의 경우 92년 9월 방림유창베트남을 설립,95년부터 염색가공시설을 이전해 수직적 통합생산 공정을 완료해 지난해 570억원의 매출과 함께 처음으로 흑자전환을 이뤘다. 올 상반기에는 2,900만달러의 매출에 26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아직 미국에 수출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혜국 대우가 이뤄지면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현재 미국에 수출되는면제품의 관세는 42%이지만 최혜국대우를 받으면 7.3∼9.5%로 낮아진다. 삼양통상은 94년 11월 삼양베트남을 설립,98년 흑자를 보였으나 지난해 미국 수출이 늘면서 관세부담으로 적자로 돌아섰다.신발제품의경우 평균 수출관세는 10%이상을 부담했으나 최혜국대우시 3%이하로떨어진다. 태평양물산은 95년 비에트퍼시픽어패럴이라는 의류회사를 설립,미-베트남간 정상교역에 대비,최근 5개 라인을 증설하는 등 미국 수출에대비해 왔다. 60∼90% 수준인 관세가 최혜국대우를 받으면 7∼29%로낮아진다. 손성진기자
  • 박혜룡씨 동생도 대출 받아…검찰, 170억 유용 확인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28일 한빛은행 관악지점으로부터 거액의 불법대출을 받은 A사 대표 박혜룡씨(47·구속)의 동생도 이 은행으로부터 5,000만원의 대출을 받은 것을 확인,이 부분을 집중추적하고 있다. 박씨의 동생은 청와대 공보수석실 국장(3급)으로 근무하다 4·13총선 전 사퇴한 뒤 벤처업체를 설립,운영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의 동생이 실제로 대출을 받았는지,아니면 박씨가 동생의 명의를 빌려 대출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대출 액수도 더 확인해봐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씨 동생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이날 처음 466억원으로 알려졌던 불법대출 금액 중 120억원은 제3의 업체에 정상적으로 대출됐기 때문에 한빛은행 관악지점으로부터 건축자재업체 A사 등 3개업체로 건네진 불법대출 금액은 346억원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씨 등에 대한 조사에서 박씨가 이같은 불법대출 금액 346억원 가운데 170억원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A사의 대출자금 사용처등을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박씨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A사 경리장부 등을 정밀 검토하기 시작했다. 검찰 수사결과 A사와 함께 불법대출을 받은 S사 대표 민모씨와 R사대표 이모씨가 박씨에게 70여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대출 혐의 중 일부가 입증됐을 뿐 수사는 아직초기단계”라면서 “거액 불법대출의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박씨가 지난 2월부터 무역금융을 가장해 불법대출을 받기이전부터 한빛은행으로부터 200여억원을 정상대출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 과정에 불법적인 방법이 동원됐거나 대출사례비가 건네졌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휴! 70억 날릴뻔했네

    서울 광진구청이 5개월 동안 70억원을 벌었다. 광진구는 자칫 다른 구 소유로 영원히 넘어갈 뻔한 구유(區有) 토지를 찾아냈다.각종 장부 대조와 실사를 거쳐 70억여원에 달하는 구유토지를 찾아 최근 명의변경을 완료했다. 광진구가 구유 토지 찾기에 나선 것은 지난 4월.지난해 12월 자양동 658 자양아파트 공유지분으로 등기돼 있는 성동구 명의의 125㎡(시가 약 2억원)을 찾아 광진구 명의로 등기이전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광진구는 95년 성동구로부터 분구(分區)되면서 인수인계 누락으로성동구 명의로 돼 있는 토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구유 토지 찾기 작업에 나섰다. 약 5개월에 걸친 작업 결과 시가 약 70억원에 이르는 77필지 약 2만㎡의 땅을 찾아 소유권을 광진구로 등기했다. 정영섭 구청장은 “토지대장 등기부 지적도 등 각종 장부를 철저히뒤지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구유 재산을 찾아내고 지방자치시대에걸맞게 구유 재산을 확실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베이징은 지금] 다국적기업硏 “베이징 띵호아”

    중국이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연구소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광대한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개발(R&D)을 수행할 수 있는데다 풍부한 세계 일류 수준의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어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대륙의 심장부에 앞다퉈 연구소를 개설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베이징에 연구소를 개설한 다국적 기업은 5개국 15개사.모토롤라·IBM·마이크로소프트(MS)·인텔 등 미국 기업 9개사,마쓰시타(松下)·후지쓰(富士通) 등 일본 기업 3개사,노키아 등 핀란드 기업 1개사,노텔 네트워크 등 캐나다 기업 1개사,노보 노르디스크 등 덴마크기업 1개사 등이다. 지난 87년부터 10여년간 19억위안(약 2,470억원)을 들여 중국내 18개 연구소를 개설한 모토롤라는 오는 2001년까지 5억위안을 더 투자,600명 수준의 연구인력을 1,0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정보통신관련 연구가 주목적이다. 컴퓨터 관련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IBM은 95년 베이징연구소를개설한데 이어,상하이(上海) 등 8곳에 연구소를 개설했으며 500여명의 연구인력을두고 있다.소수 정예를 추구하는 MS는 중국연구원에 60명의 연구원을 두고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중국 연구원 원장은 정기적으로 미국의 MS 본사에 들러 빌게이츠회장을 독대, 중국 현황을 브리핑할 정도로 신임을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지쓰는 베이징대와 칭화(淸華)대 등 중국의 명문대학이 몰려있는 베이징 서북쪽 하이뎬취(海淀區)에 연구소를 개설, 산학합동 연구를 하고 있다.따라서 후지쓰 연구소는 15명의 연구원을 두고도 50명의 연구프로젝트를 거뜬히 소화하고 있다. 중국이 다국적 기업연구소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것은 중국시장의 실체를 파악하기 쉬울 뿐 아니라,저렴한 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연구환경을 갖출 수 있기 때문.베이징에는 100만명이 넘는 각종 전문기술인력과 400여명의 세계 최고를 다투는 정보통신·기초과학 박사들이모여 있는 ‘인재의 보고’라는 점도 물론 염두에 두고 있다. 김규환 특파원 khkim@
  • 개인땅 회사에 비싸게 팔아 ‘私用’

    개인소유 부동산을 계열회사에 비싸게 파는 등의 수법으로 회사자산을 사유화해온 미주그룹 박상희(朴相熙)회장 등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의 부도덕 기업주 3명과,8개 기업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세무조사 대상은 기업주가 진도그룹 김영진(金永進)·신호그룹 이순국(李淳國)회장이며,기업은 미주·진도·신호·신호제지·신호유화·동양철관·신동방·서한(주택건설업) 등이다. 협력업체의 지분을 위장취득한 혐의가 있는 대우자동차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44개사에 대한 도덕적 해이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보유중인 부동산을 계열사에 고가로 팔거나 회사자금 유용 혐의가 드러나 이들 기업주와 관련 기업들을 국세청에세무조사 의뢰하고 불법 및 비리사실이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해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주그룹의 박 회장은 지난 97년 12월 자신이 소유한 토지를 계열사인 미주실업에 24억원에 매각하면서 선수금 23억원을 받아 이중 13억원을 계열사인미주철강 증자에 사용했다. 박 회장은 이 부동산을 당시 공시지가(㎡당 20만원)보다 훨씬 높은 33만원에 팔았고 잔금 1억원만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유권을 이전하지 않았다. 진도그룹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도 지난 97년 6월 소유 토지를 계열사인 진도종합건설에 86억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공시지가가 ㎡당 2만7,000원에 불과한데도 이를 21만1,000원에 팔았다.지난 94년 1월에서 98년 2월 사이 ㈜진도로부터 13차례에 걸쳐 51억원을 빌려 22억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신호그룹 이 회장은 지난 96년 영진테크 인수와 관련,전 사주의 보증채무(170억원) 면제를 위해 계열사인 신호제지 발행어음(34억원)을채권은행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밖에 신동방 등 5개사는 부실계열사에 자금을 빌려주어 해당 업체의 부도 등으로 회수불능 상태가됐다.계열사 대여금이 부실화한 규모는 신동방이 654억원, 신호계열3개사가 649억원,서한이 96억원 등 이었다. 동아건설(최원석 전 회장)과 한창은 사재출연 약속을 지키지 않고있으며,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경영일선 퇴진을 약속한 고합(장치혁),갑을·갑을방적(박창호),신원(박성철),삼표산업(정도원),서한(김을영) 등 기업주 6명은 공동 또는 각자 대표이사 형태로 경영에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당진 행담도 개펄 매립

    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행담도(行淡島).11월 개통되는 국내 최장(7.31㎞)의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가 통과하는 섬이다.섬 주변의개펄매립을 놓고 찬반논쟁이 뜨겁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월 22·23일 당진군 송악면과 신평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매립면적과 건립시설 등 행담도 개펄매립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즉시 개펄매립반대 성명서를 냈으며 지난달 6일에는 ‘행담도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또 같은 달 20일 중앙,경기도 평택,충남 천안·아산 등 전국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20여명과 함께 ㈜행담도개발을 방문해 개펄매립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당진군,평택시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참가하는 ‘행담도 대책위원회’를 각각 구성,도로공사 본사를 항의방문하는 등 개펄매립을 저지할 때까지 지속적인 반대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매립 계획 한국도로공사는 행담도 북쪽 개펄 10만5,000평을 내년 1월 시작해 2002년까지 매립하고 2004년까지 관광시설을 지을 계획이다.현재의 섬 부지면적 6만9,100평으로는 해양복합 관광휴게 시설을만들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서해대교 개통과 함께 섬부지에 들어설 3층짜리 휴게소와 주차장은 지난해 10월 착공,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10만평의 과천 서울랜드보다 큰 매립지에는 9,000평 규모로 동양 최대인 실내수영장과 해양수족관,호텔,선상카페,개펄생태공원,돌고래쇼장,전망대 등 각종 위락·숙박시설이 들어선다.3만평엔 9홀짜리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이 조성된다. 모두 2,470억원이 드는 이 사업을 위해 도로공사는 지난해 5월 싱가포르의 이콘(ECON)사,현대건설과 함께 ㈜행담도개발을 설립했다.도로공사는 수익금을 이콘사 63.9%,현대건설 26.1%,도로공사 10%의 비율로 나눠가지며 2035년까지 운영한 뒤 국가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행담도는 지난 2월 중순까지 20가구 주민 50여명이 개펄에서 바지락과 굴을 따고 염소를 방목하며 살았으나 보상을 받고 모두 떠났다. ◆도로공사 입장 개펄매립에 따른 부가가치를 들고 있다.매립지에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면 하루 2만명의 이용객이 3만명으로 크게 늘면서 연간 모두 2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지역 주민 고용효과도 1만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있다.충남도는 연간 150억원,당진군은 22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매립예정지가 돌과 모래가 섞인 지역이어서 환경훼손도 크지 않다고 강조한다. ◆주민과 환경단체 입장 당진환경운동연합은 “매립예정지는 개흙이섞인 곳으로 바지락,굴,게 등이 순수 개펄보다 더 많이 산다”고 반박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행담도 주변 개펄 수십만평에서 신평면 매산리 자연마을인 ‘음샘’과 송악면 복운리와 한진리 주민이 1인당 하루 40㎏의 바지락을 잡을 경우 연간 364억원쯤 번다고 밝혔다.또 바지락을캐러오는 관광객들이 내는 뱃삯 44억원과 겨울에 따는 김,굴 등 각종어패류 생산 수입까지 합하면 이들 어민의 총수입은 연간 1,000억원이 넘어 매립후 개발에 따른 수입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한다.특히 썰물 때만 드러나는 ‘풋동’이란 개펄에서 평생 바지락과 굴을 잡아온한진리 주민들은 “매립공사가 이뤄지면 양식장에 황토가 쌓여 망가진다”며 “행담도에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우리 마을을 찾던 관광객도 모두 빼앗겨 지역경제가 위축된다”고 반대했다. ◆전문가 의견 학자들은 대부분 매립을 반대하고 있다.아산만은 물새수십종과 어패류 수백종이 사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평가되고있다. 충남대 해양학과 이태원(李泰源·50) 교수는 “아산만 개펄은 생물의 다양성이 뛰어난 지역이지만 갈수록 어패류가 줄고 있다”며 “개발은 단기적인 생각”이라고 주장했다.조류학자인 공주대 조삼래(趙三來·48) 교수도 “아산만 개펄은 시베리아에서 호주까지 가는 나그네새인 흑꼬리도요새의 동북아 최대 도래지”라며 “더 이상 개펄훼손은 안된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 *김정근 道公 사업개발부장. 한국도로공사 김정근(金正根) 사업개발부장은 “건설교통부로부터승인을 받은 사업인 만큼 개펄매립계획 백지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주민과 환경단체가 반대하는데 개펄매립이 필요한가 섬 부지만으로는 휴게소 등 간단한 교통편의 시설밖에 설치할 수 없다.국제적인 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하려던 당초 계획이 무산된다.외자유치에 대한 의미도 없어진다. 싱가포르 이콘사의 투자는 싱가포르와 우리 정부 사이에 맺어진 약속이다.매립계획이 취소되면 국가 신용도가 떨어지고손해배상을 해야 된다. 게다가 매립예정지의 개펄은 어차피 유실된다.2005년까지 경기도 평택시 포승공단 조성을 위해 해저면 준설이 이뤄지기 때문이다.지금도 아산항 건설사업이 추진되면서 조금씩 없어지고 있다. ◆골프장건설 계획은 어떻게 되나.주민 정서로 볼 때 거부감이 크다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우선 사업성이 낮다.골프공으로 인한 휴게소이용자등의 안전문제도 있다.골프장을 운영하면서 나타나는 농약으로인한 해양의 수질오염문제 역시 골치거리이다. ◆개펄매립에 따른 환경오염 저감대책은 주로 썰물 때 매립공사를 할생각이다. 또 매립지 외곽에 바닥부터 해수면까지 수직으로 잇는 오탁방지망을 쳐 부유물질의 해양유입을 막겠다. 시설운영으로 발생하는 오폐수는 환경선진국 싱가포르에서 만든 오수정화기 2개를 설치,방류수 수질기준 이하로 정화해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하루에 모두 900t을 처리할 수 있다. 정화된 오폐수 가운데 절반은 재활용하겠다. 당진 이천열기자. *김병빈 당진환경연합 사무국장. 당진환경운동연합 김병빈(金秉斌) 사무국장은 “행담도 주변은 아산만의 유일한 개펄지역으로 생태계 보존을 위해 매립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름답던 당진의 리아스식 해안 86㎞ 개펄이 공단조성으로지금은 10여㎞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도로공사는 매립공사를 강행하겠다고 한다 반드시 저지하겠다.같은입장인 평택환경연합 등 전국 환경단체와 연대,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겠다. 홍보에도 적극 나서 행담도 주변 주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 뒤 도로공사 본사에 대한 항의방문과 해상시위 등을 통해 공사강행를 막아내겠다. ◆인근에 부곡공단 등이 있어 그냥 두더라도 개펄이 오염될 것이라는의견도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앞으로는 지자체와 기업이 환경협정을 체결하도록 돼 있어 기업이 폐수를 깨끗이 정화하지 않고는 방류할 수 없다. 또 행담도 앞 바다로민물을 방류하는 삽교호 및 아산호에 대한 수질정화 운동도 지속적으로 벌일 생각이다. 이럴 경우 행담도 주변 개펄은 오염되지 않고 아산만의 정화조 역할을 충분히 할 수있다. 현재 이 개펄은 농업용수로도 쓰기 어려운 두 담수호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정화하고 있다. 개펄이 훼손되면 주민에게는 환경재앙이되기 때문에 매립을 반대하는 것이다. ◆최선의 대안은 매립없이 휴게소 등만 짓는 것이다.정부투자 공공기관이 환경을 오염시키면서까지 이익을 추구하는 건 온당치 않다. 당진 이천열기자
  • 金雄凡 카오스트레이드 사장 “사이버 무역망 건설”

    “전 세계를 꿰뚫는 초고속 사이버 무역항로를 건설하겠습니다”인터넷무역 솔루션 업체인 ㈜카오스트레이드 김웅범(金雄凡·39·www.chaostrade.co.kr)사장의 꿈은 야무지다. “아침에 일어나 습관적으로 신문을 펼치듯 전세계 무역상들이 우리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만들겁니다. 이렇게 되면 전세계 무역의 흐름을 쉽게 읽을 수 있어 우리의 국가경쟁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카오스트레이드는 무역정보와 무역거래의 모든 과정을 인터넷에서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을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그 핵심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터넷 인공지능 무역지원 솔루션’(ITSS)이라는 프로그램. ITSS를 이용하면 거래업체 발굴,사업제안서 및 사전 무역업무,계약체결 및 정규 수출입업무,보험·은행·물류 등 사후업무까지 무역의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카오스트레이드는 이 시스템을 인터넷상에서 무역업체에 임대,자체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해준다.3개월간의시범서비스를 통해 320여곳의 무역업체들이 회원으로 가입, 신속하고저렴한 비용으로 무역거래를 수행했다. “이런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을 장만하려면 대략 170억원이 들고,연간 유지비용도 5억원에 이릅니다.중소기업으로서는 꿈도 꿀 수 없지요.하지만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월 90만원에 불과합니다” 카오스트레이드는 은행·보험·물류·신용조사 등 여러 관련회사 및기관들과 제휴를 추진중이다. 지난 6월에는 네덜란드의 초대형 은행ABN-암로와 손잡았다. 김사장은 현재 ‘글로벌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달 초 미 캘리포니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비롯,앞으로일본 중국 대만에 잇따라 현지 합작회사를 세울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 빚 없는 기업 장사 잘한다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은행빚을 쓰지 않고 무차입경영을 하는 기업들의 매출액과 경상이익률이 전체 기업 평균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등경영실적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9년말 현재 총자산 70억원 이상인 외부감사대상 제조업체 3,073개 가운데 장단기 차입금을 전혀 쓰지 않는 업체는 137개로 98년의 129개에 비해 8개가 늘어났다. 무차입기업들의 99년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10.6%로 외부감사대상 제조업 평균인 2.0%의 5배를 넘었다.부채비율은 53.7%로 전체 평균 202.3%의 4분의 1에 불과했다.차입금을 제외하고 외상매입금이나 미지급금 등 이자를 내지 않는 부채로만 계산하는 비이자부 부채비율도 무차입기업은 53.7%로 전체 평균인 81.4%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한편 전체 외부감사 대상업체 가운데 무차입 경영업체의 비율은 업체수를 기준으로 할 때 3.7%이지만 매출액을 기준으로 할 때는 2.4%에 불과,무차입 경영기업의 외형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석기자 hyun68@
  • 손보사 1분기 361억 적자

    국내 손해보험사의 1분기(4월∼6월) 영업실적은 삼성·동부·현대·대한재보험만 흑자를 냈을 뿐 나머지 8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 1분기 손보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료수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과 주가하락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급감해 업계 전체적으로 361억원(재보험포함)의 적자를 냈다. 적자폭은 LG화재가 50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삼성은 470억원,동부는147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보험료수입(원수보험료)은보증보험·특종보험의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증가한 3조8,779억원을 기록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융권 ‘통일 마케팅’

    남북한 이산가족의 상봉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통일이나 이산가족과 연계된 금융상품과 사은행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이 95년부터 시판한 ‘통일로미래로통장’은 최근 가입문의가 폭주하며 판매실적이 3,500억원을 돌파했다.이 상품은 지급이자의 1%를 통일염원성금으로 출연하며 가입고객에게는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20억원의 기금 가운데 18억원을 음악회,북한동포돕기 걷기대회,통일문학작품공모,독립유공자자녀장학금 등에 사용했다.9월30일이전 가입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금강산여행권과 도서상품권 등을 준다. 외환은행은 북한가족 상봉비용을 신용으로 대출받을 때 1,000만원까지 금리를 0.5%포인트 낮춰주고 있다.연말까지 운용한다.대출을 받으려면 호적등본 등 남북한 이산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내야 한다.이달말까지 정기예금 가입고객에는 추첨으로 금강산여행권 등을준다. 한솔신용금고는 ‘한솔통일기원통장’ 수신고가 시판 17일만에 170억원을 넘었다.예금액의 0.1%포인트를 적립해 이산가족 상봉단 모두에게 축하금으로 30만원씩 지급했다.나머지 금액은 통일기금으로 출연한다. 교보생명은 실향민들의 고향방문자금을 지급하는 ‘두리하나 저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가입후 1년째에는 고향방문자금 200만원,2년째부터는 매년 통일여행자금 200만원씩을 지급한다.보험가입자가 여행경비를 받지않을 때에는 만기에 8.5%의 금리를 적용,목돈을 지급한다. 국민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대한적십자사에 통일지원금을 기부하는‘통일기원 민족사랑 큰잔치’를 연다.행사기간 10만원이상 이용한회원들 가운데 200명에게 금강산여행권을 제공한다.LG화재는 ‘통일보험료를 잡아라’라는 퀴즈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연다. 백문일기자 mip@
  • “삼성, 작년 부가가치 창출 1위”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부가가치 창출이 가장 큰 곳은 삼성으로 나타났다. 15일 신산업경영원이 발표한 ‘99년도 한국 30대 재벌 재무분석’에따르면 지난해 30대 그룹이 창출한 총 부가가치는 52조 2,760억원으로 집계됐다.98년의 49조3,950억원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우리 경제가 급속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경영원은 밝혔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전체 부가가치 총액의 27.2%를 차지,기여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현대 25.6%,LG 24.2% 순이었다.상위 5개 그룹의 부가가치 창출액은 98년도보다 47.6% 늘어난 50조670억원으로 전체 95.8%를 차지,경제력 집중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 지난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30대그룹의 부가가치 총액 비중은 11.9%로 98년도의 11.1%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김재천기자
  • 주식형 뮤추얼펀드 88개 투자원금 13.8% 까먹어

    88개 주식형 뮤추얼펀드가 투자원금을 13.8%정도 까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신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투신운용사와 자산운용사가 운용중인 주식형 뮤추얼펀드 88개(구조조정펀드 제외)의 투자원본은 3조8,740억원이며 이들 펀드의 자산가치는 3조3,370억원으로 집계됐다.투자원금 기준으로 13.8%(5,370억원)의 손실이 난 것이다. 운용사 가운데 주식형 뮤추얼펀드가 평균적으로 원금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곳이 13개사에 달했다.미래에셋(34개 펀드,투자원본 1조9,362억원)이 3,473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17.9%의 손실률을 보였다. 박현갑기자
  • 올 균등할 주민세 총액 지난해보다 6.7% 증가

    세대·사업장별 개인과 법인에 부과하는 2000년 균등할(割) 주민세부과총액이 1,170억원으로 지난해 1,097억원보다 6.7% 늘어났다. 행정자치부는 16일부터 31일 내는 균등할 주민세 총액은 1,170억원이며,이 중 개인사업장,법인에 부과하는 균등할 주민세는 경제상황이호전됨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각각 9.7%,14.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과세대상별로 보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따라 최고 1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는 개인(세대별) 균등할 주민세는 1,492만건 609억원으로지난해보다 과세액이 24억여원이 늘었다.또 개인사업장 균등할 주민세는 68만건에 340억원,법인 주민세는 28만4,000건 220억원이다. 최여경기자 kid@
  • 포철, 350억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

    포항제철(포스코)은 10일 일본 도쿄 노무라증권 본사에서 350억엔 규모의 3년 만기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 채권) 발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발행한 사무라이본드의 금리는 1.44%로 지난 5월 포철이 발행한 사무라이본드보다 0.07% 포인트 낮아진 것이며,국내 기업이 발행한 외국채로는 금리가 가장 낮다. 포철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에 1조3,2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부채비율이 작년말보다 11.8% 포인트 떨어진 77.8% 수준이어서 일본 투자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낮은 금리에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고설명했다. 이번 사무라이본드 발행 주간사는 노무라증권과 니코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사이며,본드발행으로 생기는 자금은 10월 만기예정인 기존 사무라이 본드(96년 11월 발행)와 11월 만기 예정인 유로엔본드(98년 11월 발행)의 상환에 사용된다. 함혜리기자 lo
  • 4대재벌 8개 계열사 이자도 감당 못해

    95년 이후 국내 제조업체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수입이 투자활동에 따른현금지출을 웃돌아 현금사정이 크게 좋아졌다.그러나 재벌그룹들은 이 현금여유분을 계열사간 출자나 유상증자에 상당부분 사용,부채상환을 게을리한것으로 드러났다. 4대 재벌 계열사중 8개 회사는 영업활동으로 이자도 못내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현대 계열사가 6개나 포함됐다. 한국은행은 8일 총자산 70억원이상인 3,70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의 현금흐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금흐름 분석이란 일정기간에 걸친 현금(현금이나 다름없는 당좌예금 및단기채권도 포함)의 유출입과 변동요인을 알아보는 재무분석기법의 하나이다.‘흑자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진국은 80년대부터 작성을 의무화했으며우리나라는 95년부터 도입했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평균 115억4,000만원의 현금수입을 올린 반면 지출은 75억2,000만원에 그쳤다.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장사를 잘해서 현금수입이 늘었다기보다는 현금지출을 수반하지 않는 감가상각비가 177억원이나 발생한데다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투자지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업체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1억1,000만원으로 3년째 적자를 기록한 점이 이를 입증한다. 조사대상 업체의 4분의 1인 900여개 업체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워크아웃업체 2.3개중 1개업체도 이자를 못내고 있어 ‘옥석’구별이 시급하다.반면 금융비용 현금변제능력이 가장 높은 업체는 삼성전자로 1,000%를 넘었다.대기업의 경우 유가증권 순투자규모(199억원)가 유형자산 순투자규모(181억원)를 웃돌아 현금잉여분을 주로 계열사의 증자물량을 떠안는데 쓴 것으로 드러났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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