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70억원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무능력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00
  • 프라이머리 CBO 7,000억대 발행

    이달 중으로 7,000억원대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가 발행돼 중견·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이 공동주간사를 맡아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힘든 28개 기업의 회사채를 풀(Pool)로해 모두 3,48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CBO를 발행,대금이 납입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프라이머리 CBO에는 투기등급채권이 전체의 20%인 680억원어치(8개사) 포함돼 있다. 오는 27일에는 교보·현대증권과 산업은행에서 모두 3,570억원어치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한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LG투자증권이 60개 기업 회사채를 묶어 1조5,500억원 어치의 프라이머리 CBO를 국내에서 첫 발행한 이래 27일 발행예정분까지 합쳐 모두 11건,5조8,583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가발행돼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된다. 금감원의 유흥수(柳興洙) 공시감독국장은 “앞으로도 동양·굿모닝·동원증권등에서 4,500억원 정도를 발행할 예정이며,2차 채권형펀드10조원을 추가조성할 계획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앞으로 프라이머리CBO가 기업의 자금사정 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금강산 절경 35만명이 맛봤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18일로 2년이 됐다.지난 15일까지 35만2,483명이 다녀 올 만큼 금강산은 대중적 관광코스로 자리잡았다. 금강산 관광은 막혔던 남북 당국간 대화를 재개하는 실마리가 됐다. 관광을 다녀온 국민들의 대북 인식에도 긍정적 변화를 일으켰다.통일부가 지난해 5월 금강산을 다녀온 1,000명을 조사한 결과 76.2%가 적대감정이 사라지고 북한을 동족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90년대 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의 경제 살리기에도 한몫 했다.북한은 금강산관광 대가로 현대로부터 2005년까지 9억4,200만달러를 받는다. 그러나 모든 게 좋지만은 않다.관광체험자들은 비싼 돈을 내고 군대식의 엄격한 통제를 받는 ‘불편한 관광’에 한결같이 불만을 털어놓는다.관광중 남쪽 가족과 통화할 수 없는 점도 고쳐야 할 점이다. 사업자인 현대아산의 누적적자는 2,270억원.배를 띄울수록 손해보는셈이다. 모기업 현대건설의 부실까지 겹쳐 2030년까지 1조5,600억원을 들여 금강산 일대 227만평을 개발한다는 ‘금강산관광 종합개발계획’이 제대로 성사될 지 미지수다. 전경하기자
  • 안전시스템 강화, 해양사고 크게 줄인다

    선박의 대형화·고속화 추세에 따른 대형 해양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투자가 대폭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16일 해상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26.9% 늘어난 37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선박의 항행안전을 위한 부표 등 항로표지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위성항법측위보정시스템(DGPS) 구축 등 과학화된 항로 표지기술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조류에 의한 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조류간만의 차이가 큰 인천항에 조류 신호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항만구역내 입출항 선박 안전유도를 위한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을 내년에 부산항과 인천항에 설치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지점장은 돈 빼돌리고 은행선 거짓 발표

    조흥은행 광주 화정지점장의 27억 인출 사건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의 모럴헤저드가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사건 개요=조흥은행 광주 화정지점장 이승구씨는 지난 9일 부인을시켜 조흥은행 군산지점에서 27억원을 자기앞수표로 찾았다.충남 장항신용금고로부터 L모씨의 계좌로 들어온 돈이었다.L씨의 통장과 인감을 사용했기 때문에 창구직원은 의심하지 않았다.다음날 오전 호남본부장이 소집한 점포장 회의에 이씨가 나오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본부장은 오후 1시20분에 부랴부랴 수표 지급정지를 걸었다.그러나 전날 이미 일은증권에서 5억원이 현금으로 바뀐 뒤였다. ◆조흥은행의 거짓 발표=조흥은행은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곧바로 지급정지를 걸었기 때문에 원금은 한푼도 빠져나가지 않았다”고설명했다.5억원이 이미 현금화된 사실을 뻔히 알고서도 태연스럽게‘27억원이 전액 은행에 고스란히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제일은행의 허술한 현금출납 관리=창구업무 수칙이 전혀 지켜지지않았다.수표는 입금 다음날 현금으로 내줄 수 있게 돼있다.그러나 제일은행은 입금당일인 9일 일은증권으로 계좌이체를 시켜주었다.부득이하게 당일 거래를 해야할 때에는 반드시 수표 발행은행(조흥은행)에 사고수표 여부를 확인해야하지만 이런 절차도 밟지 않았다.제일은행측은 “입출금 성격이 강한 증권사 계좌의 특성 때문에 은행과 증권사간에는 통상 당일거래도 한다”고 해명했다.창구업무 수칙을 어기고도 ‘관행’이라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5억원 변제 싸고 조흥·제일 대립=조흥은행은 신한·국민·제일은행에 지급정지를 걸었지만 유독 제일은행만이 거부했다면서 여의치않을 경우 제일은행을 상대로 5억원 변제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제일은행은 조흥측의 부도수표 처리 통보시한이 마감(2시30분)을 한참 넘겨 이뤄졌다며 응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장항금고 70억원의 행방=장항금고는 27억원외에 70억원이 조흥은행에 더 입금돼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확인결과 통장에는 1,100만원만이 남아있었다.경찰은 지점장 이씨가 고교동창인 장항금고 K상무와짜고 수기통장방식으로 고객예탁금을 빼돌렸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확대하고 있다.한편 금융감독원은 16일 “장항금고가 예금 지급재원부족으로 예금인출에 응하지 못해 오늘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6개월간 영업을 정지시키는 한편 임원의 직무도 정지시키고 관리인을 선임,파견했다”고 밝혔다. 박현갑·안미현기자 hyun@
  • 남산터널 통과 7·9인승 승용차 내년 2월부터 통행료 징수

    10인승 이하 승용차에 대한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시점이 내년 2월 1일로 확정됐다.또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재난으로 시내통행여건이 악화될 경우 통행료 징수를 일시 중단하게 된다. 서울시는 15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혼잡통행료징수조례 개정안을 확정,다음달 초 열리는 시의회 정기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당초 10인승 이하 승용차에 대한 혼잡통행료 징수를 내년1월 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시민 부담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한달간의 홍보기간을 거쳐 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로 통행료 징수대상에 포함되는 10인승 이하 승용차는갤로퍼 7·9인승,산타모 7인승,트라제XG 7·9인승,산타페 7인승,스타렉스 7·9인승,그레이스 9인승,카니발 7·9인승,카렌스 7인승,카스타7인승, 프레지오 9인승,무쏘 7인승,레조 7인승,이스타나 9인승 등 승합차량이다. 또 다마스,타우너 등 경승합차도 혼잡통행료를 내야 한다.혼잡통행료 추가 징수 대상은 서울시등록자동차중 11만5,000여대이다. 서울시는 혼잡통행료 징수가 10인승 이하로 확대되면 남산 1·3호터널 통행량이 3.6%정도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신 혼잡통행료수입은 현재의 연간 140억원에서 21% 늘어난 170억원에 이를 것으로전망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한미·하나은행 “우리 곧 결혼해요”

    한미은행과 하나은행이 빠르면 이달중에 합병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은행 신동혁(申東爀)행장은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외자유치기념식을 갖고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의 증자대금이 입금완료된만큼 오늘부터 하나은행과의 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행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결론을 내겠다”고 말해 이달내에합병이 가시화될 것임을 시사했다.그러나 구체적인 합병방법 및 비율등에 관해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선(先)선언-후(後)합병’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외자유치로 한미은행의 최대주주가 된 칼라일그룹의 아시아지역 김병주(金秉奏) 회장은 “하나은행의 자산내역,특히 부실여신에 대해실사를 해봐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하나은행은 훌륭한 은행인 만큼두 은행간의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조만간 발표할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등합병인가,흡수합병인가 한미은행은 ‘흡수합병’론에 펄쩍 뛴다.증자대금 4,447억원의 입금으로 자기자본이 1조5,028억원으로 증가,하나은행(1조7,970억원)과 비슷해졌음을 근거로 든다.납입자본금은 한미(1조1,233억원)가 하나(9,572억원)보다 오히려 많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한미가 월등히 높다. 신행장은 “이시간 이후로 흡수합병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주문해 한미가 얼마나 이 부분에 예민해있는 지를 보여줬다.한미가 합병논의를 ‘증자대금 입금후’로 한사코 미룬 것도 실상은 이 때문이다.합병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다. ■주식가치냐,순자산가치냐 대등합병이냐,흡수합병이냐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합병비율로 연결된다.합병비율 산정에는 주식가치와 순자산가치 등 두가지 잣대가 쓰인다.한미은행은 후자를 선호한다.자산건전성에서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고정 이하 부실여신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대손충당금을 100% 쌓을 계획이다. 순자산가치로 따질 경우 합병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그러나 한미은행에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대손충당금 100% 적립을 위해서는 8,000억원이 더 필요하다. 올해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외부문을 감안하면 적자가 불가피하다.가뜩이나 맥을 못추는 주가(15일 종가 6,300원)가 더 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하나은행 주가는 6,800원이다.칼라일그룹측이 하나은행의 ‘아킬레스 건’인 부실여신 문제를 자꾸 부각시키는 것도이러한 의도로 풀이된다. ■+α 가능할까 한미·하나 은행의 합병은 이미 오래전에 ‘기정사실’로 굳어진 조합이다.신선미가 떨어진다.문제는 +α의 여부.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은 여전히 두 은행과의 합병에 적극적이다.신행장은 “특히 주택은행이 적극적인 것 같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제3의합병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김병주 칼라일 아시아회장 문답. 다음은 한미은행의 최대주주가 된 칼라일그룹 김병주 아시아지역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한미·하나은행간 합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미은행의 가치를 올리는 일은 뭐든지 다할 생각이다. ■국민·주택은행 등 제3의 합병 가능성도 검토했나. 증자 참여전에그 문제를 검토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그러나 우선은 첫단추부터 잘꿰야 한다.합병가격도 안나왔는데 뭐라 말하기 곤란하다. ■칼라일 컨소시엄의 증자 참여가 시세차익을 노린 단기투자라는 시각이 있는데. 계약서상에 주식보유기간이 3년이상으로 돼있다.그러나계약기간보다 향후 몇년동안 은행가치를 얼마나 높이느냐가 더 중요하다. ■경영에 참여할 계획은. 한미은행 경영진이 믿을 수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한것이다.따라서 우리는 자금 및 전략적 지원만 한다.경영은 현 경영진이 계속 맡아나간다. ■하나와의 합병선언 시기는. (신동혁행장)다음주는 현실적으로 어렵다.최대한 앞당길 생각이다.그러나 실제 합병까지는 6개월가량 걸릴것이다. 안미현기자
  • “조흥銀 지점장 횡령액 70억”

    조흥은행 광주 화정동지점장의 거액 인출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지점장 이승구씨(44·해외도피중)가 70억원의 고객예탁금을 횡령한 사실을 포착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충남 J상호신용금고가 지난 1월18일부터 최근까지 화정동지점에 기업금전신탁통장과 보통예금통장 각각 3개에 70억원을 맡겼으나 지난 11일 이 지점장이 행방을 감춘 뒤 조흥은행 본사검사팀이 상호신용금고 관계자들을 불러 확인한 결과 통장에 1,300여만원만 남아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이 지점장과 친분이 있는 충남 J상호신용금고 상무이사 등을 통해 확인했으며 구체적인 횡령 방법과 액수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벌일 방침”이라면서 “지금까지이 지점장이 최소한 J금고가 맡긴 69억여원 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벤처밸리를 가다] 경기 남부지역

    서울 테헤란밸리에서 시작된 벤처열풍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대덕밸리는 수백개의 창업보육업체들과 첨단기술 및 생명공학 벤처기업들이 기술을 뽐내며 거대 벤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벤처열풍이 새롭게 불고 있는 곳은 경기도 남부지역이다.안양을 비롯해 성남 분당,안산,수원 등지에 벤처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경기도내 벤처기업수는 1,774개(9월말 현재)로 전국(8,635개)의 20.1%를 차지한다.98년(435개)에 비하면 4배 이상 증가했다. 테헤란밸리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대학과 연구시설 등이 많아서다.세제지원 등의 혜택을 내세우며 벤처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한몫 거들고 있다.아울러 침체일로인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주요 방안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안양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과 대학,연구소 등이 인접해 지난해 1월 36개 업체에 불과하던 벤처기업이 1년만인 지난 1월에 115개로 무려 3배나 늘었다.최근 200여개로 급증하는 등 한달 평균 10여개의 새로운 벤처기업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안양시는 벤처기업이 뿌리내리는데 장점이 많다.테헤란밸리와 구로·반월·시화공단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과의연계가 쉽다.또 서울·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가장 완벽한 교통망을 갖춰 벤처가 활동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서울 지하철 1·4호선이 시중심부를 S자형으로 관통하는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평촌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가 있어 수도권 남부지역은 물론 김포 국제공항과도 바로 연결된다.서울 강남지역도 20분이면 갈 수 있다.비싼 전세보증금와 교통체증의 테헤란밸리에 굳이 있을 필요가 없는 셈이다.평당임대료가 테헤란밸리(1,000만원)에 비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250만∼300만원이다. 게다가 최근 명학역∼평촌신도시∼인덕원역에 이르는 시민대로변 일대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벤처밸리)로 지정돼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도 적극적으로 벤처 육성에 나서고 있다.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벤처기업육성조례를 제정하고 벤처기업육성위원회를 구성했다.또 첨단 IT(정보기술)벤처센터를 건립하는등 기반 시설에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시는 본청 7층의 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 15개,만안구 안양6동 만안벤처센터에 6개 벤처기업을 입주시켰고,동안구 달안동에평촌IT센터를 마련했다.시는 도와 함께 2002년 평촌신도시 일대 시유지 1,300여㎡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50여개 벤처기업에 자리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분당 5년 이상 매각되지 않아 신도시 실패작으로 꼽히던 업무용 상업용지가 벤처밸리로 바뀌고 있다.지엔지네트웍스가 지난 7월 야탑동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완공해 서비스를 시작했고,두루넷도 야탑역 부근에 IDC를 짓고 있다.정자동에서는 ‘사오정 전화기’로 유명한 YTC텔레콤 사옥이 건설되고 있다.이밖에 한국통신 본사와 SK텔레콤연구소 등이 자리잡음으로써 정보통신관련 벤처기업들의 집중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각종 기반시설이 잘 구비돼 있는데다 서울도시고속화도로,경부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조건과 저렴한 입주조건 때문에 새로운 벤처밸리로 각광받고 있다.또 분당 신도시 등 주거시설이 쾌적하고 완벽해 기술 인력 확보가 쉬워 대기업이 선호하고 있다.현재 150여개 벤처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성남시는 최근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정자동 2개 필지 5,000여평을 매입하는 등 벤처밸리 조성을 구체화시키고 있다.시는 이곳에 높이 26층,2개 동 규모의 ‘분당벤처타운’ 조성계획을 마련했다.내년에 착공,2003년쯤 입주를 목표로 현재 민자유치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성남시는 이곳에 700여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또 현재 공사중인 야탑동 테마폴리스(7층 규모)도 벤처빌딩으로 꾸며 벤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안산 수도권에서 2번째로 많은 벤처기업이 자리잡고 있다.시화·반월공단 등 2,000여개의 사업체 가운데 38%에 달하는 자동차,정밀기계업체들을 배경으로 벤처기업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규모의 벤처박람회 ‘안산싸이텍스(CITEX)2000’가 열릴 정도로 벤처열기도 갈수록 뜨거워지고있다. 시는 또 산업자원부와 함께 970억원을 들여 2004년까지 테크노파크를 건설,200여개 벤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최근 한양대 안산시캠퍼스 일대 89만6,000여평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밸리로 지정받았다. ◆수원 시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있는 잇점을 살려 전기·전자·반도체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각종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최근완공된 팔달구 인계동 ‘경기벤처빌딩’에 31개 벤처기업이 입주하고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지자체 적극 벤처기업 유치활동. 지방자치단체들은 침체일로의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의 하나로 벤처기업 유치에 적극 힘쓰고 있다.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의 경우 90년대 초만 해도 2,000여개 이상의 공장이있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산업도시였다.하지만 지난 10년동안 1,100여개사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 현재 900여개사 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벤처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안양시의 노력이 단연 눈길을 끈다. 지난해 5월 벤처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책기획단을 신설,원스톱서비스와 함께 세제감면 등 각종 지원과 혜택을 앞장서 해주고있다.전국 지자체 가운데 지난해 처음 벤처기업육성조례를 만들기까지 했다.다른 지자체들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연 6∼7%로 업체에 대출해주고 있지만 안양시는 4.75%에 불과한 이자로 5억원까지 빌려주고 있다. 임대료가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적인 조건에다 지자체의 노력이 들어간 결과,월 평균 10개씩 늘어나 현재 200여개 달하는 벤처기업이 5,000여명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있다.연말까지 250개로 더늘어날 전망이다.벤처기업이 침체돼가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불어넣어주고 있다. 성남시는 분당을 수도권 벤처기업 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열성이다.한국통신 본사,SK텔레콤연구소 등이 입주해 통신인프라가 우수한 장점을 살려서다.150여개 벤처기업 가운데 정보통신 관련 기업이 100여개이른다. 이에 시는 벤처기업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110억원을 들여 임대벤처빌딩을 백궁·정자지구에 신축할 에정이다. 안산시는 시화·반월공단의 굴뚝 산업을 고부가,첨단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벤처기업을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일종의 ‘구조조정’인 셈이다. 결국 지자체들은 여러가지 노력으로 벤처기업을 끌어들이면 지역경제를 살리는 돌파구를 마련하는 한편 세수증대를 누릴 수 있다.벤처기업들은 지자체들이 사업하기에 좋은 여건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서로를 만족시키는 윈윈전략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영중기자.
  • 정민태 거인옷 입고 새 출발

    정민태(30·현대)가 마침내 현해탄을 건넌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는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전자 사옥에서 정민태의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을 합의했다. 계약조건은 일본 관례상 밝히지 않기로 했으나 현대는 역대 한국선수 ‘최고의 대우’라고 말해 이적료 7억엔(70억원)에 연봉과 계약금각 1억 1,000만엔 이상으로 추정된다.임대 형식이 아닌 완전 트레이드되는 정민태는 이밖에 각종 인센티브에 따른 보너스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민태는 “해외진출의 꿈을 실현시켜준 구단에 감사한다”면서“열심히 노력해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민태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한 뒤 이날 오후 다까야마 부대표 등을 한국에 급파,현대김용휘 단장과 이적료·계약금 등의 영입조건에 전격 합의를 일궈냈다. 올해까지 7년이상 국내무대에서 활약,해외 진출 자격을 획득한 정민태는 이로써 내년 시즌 조성민·정민철과 함께 요미우리의 ‘한국인삼총사’로 탄생하게 됐다.또 구대성(한화)도 일본 오릭스 진출을 눈앞에 둬 내년 시즌에는 일본 프로야구판에 한국인투수의 거센 돌풍을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요미우리 삼총사의 실상은 밝지 못하다.일본 프로야구 규약상 1군에 등록 가능한 외국인투수는 2명뿐이다.따라서 이들 3명 가운데 1명은 어쩔 수 없이 2군에 머물러야 할 처지.게다가 요미우리는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투수를 영입할 계획이어서 삼총사끼리의 피나는 1군 경쟁이 불가피하다.게다가 국내에서는 정민태의 해외 진출로스타 부재에 더욱 시달리게 됐다.야구붐에 큰 몫을 차지하는 스타의직업 선택 자유를 제한할 수는 없지만 특급 선수를 국내에 잡아두려는 우리 구단의 노력과 우수선수발굴의 과제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있다. 92년 당시 역대 최고 계약금인 1억5천200만원에 태평양 돌핀스 유니폼을 입었던 정민태는 병역비리 파동과 팔꿈치 부상까지 겹쳐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었다.그러나 96시즌부터 5년 연속 200이닝이상 투구하며 지난해(20승)와 올해(18승)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현대를 두 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견인했다. ■ 정민태는 누구. ■96-경기 최다 투구횟수 완봉승(1 2이닝·8월 16일 인천 해태전)■98-다승 2위(17승) 한국시리즈 MVP■99-다승 1위(20승·팀 첫 20 승 투수,통산 14번째) 탈삼진 2 위(178) 방어율 2위(2.54) 2년연속 투수부문 골든글러브■00-2년연속 다승왕(18승) 사상 첫 5년연속 200이닝 이상 투구( 96∼00) 2년연속 올스타 선정, 최고 연봉(3억 1,000만원)김민수기자 kimms@
  • 피어리스 최종부도

    ‘11·3 기업퇴출’ 발표때 ‘조건부 청산’으로 분류됐던 피어리스가 8일 최종부도 났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관계자는 “피어리스가 전날 한빛은행 충정로지점에 돌아온 1억860억원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낸 데 이어 8일에도 이를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피어리스의 워크아웃은 자동중단됐다. 그러나 피어리스의 총부채액은 570억원에 불과해 금융권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 정부·채권단 ‘냉랭’ 현대 자구안 반응

    현대건설이 6일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보유지분 전량매각 등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내놓았으나 정부·채권단은 공식 발표된 자구안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무게를 두지 않았다.또 기대에도못미친다는 냉랭한 반응이다. ■정부 “못미덥다” 금융감독위원회는 현대건설측의 비공식적 자구안과 관련,“실현여부가 관건”이라며 “유동성 위기가 생기면 곧바로 법정관리에 돌입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이에 따라 정회장이내놓겠다는 주식을 시장에서 소화하지 못할 경우,다른 계열사가 매입해 줄 지 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정부 고위관계자는 “시장이 바라는 자구책의 기대치에 못미친다”고 일축했다.그는 “돈이 될만한 알짜 계열사의 매각과 법 테두리 내에서의 그룹차원 지원책 등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권단,“불쾌”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로부터 어떤 자구안도 전달받은 바 없으며 사전에 구두로라도 듣지 못했다”고 잘라말했다.외환은행측은 현대건설 자구안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김재수(金在洙) 현대 구조조정위원장 등 현대 관계자들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때문에 외환은행은 “현대건설이 언론플레이를 한다”며극도로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이 관계자는 “현대가 자구안은 물론 출자전환 동의서도 가져오지 않았다”면서 “정회장의 주식을 전부 팔아봤자 870억원 정도이고 왕회장(鄭周永) 지분을 더해도 2,00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 정도로는 자구계획 부족분 3,800억원도 못메운다는 주장이다.또 현대건설 전·현 임직원이 모금운동을전개해 서산농장을 사겠다는 발상에 대해서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서산농장, A·B지구 총 3,121만평 장부가만 6,400억 달해

    현대건설의 서산농장이 유동성 해법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농장은 지난 6월 현대그룹의 자구계획안에 자산담보부 채권(ABS)을 발행한다는 형태로 포함됐다가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빠졌다.그러다 이번에 정부·채권단이 현대측에 추가자구를 요구하면서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3,000억원 가량의 자금지원을 받는 방안이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현대건설은 서산농장의 장부가만 6,400억원에 달하는 데다 정부가 지난해 3월 농어촌진흥공사를 통해 동아건설의 김포매립지(37만평)를 공시지가 수준인 6,500억원에 매입한 전례를 들어적어도 공시지가에 근접한 3,000억원대에 팔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농림부는 활용가치 등을 들어 2,000억원 이상에는 매입할 수 없다고밝히고 있어 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매립평수는 모두 3,121만평으로 A지구(1,934만평)와 B지구(1,187만평)로 돼 있으며 총공사비만 6,470억원이 투입됐다. 농토로 이용되고 있는 이 농장의 한 해 쌀생산량은 지난 99년 25만8,371가마(86억원 이익),올해는 30만가마(140억원 이익)다. 주병철기자 bcjoo@
  • 삼성 브랜드 가치 12조원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LG,SK,현대 등의 브랜드 가치도 3조∼5조원에 이른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산업자원부로부터 의뢰받아 국내 20개 대기업과 금융기관,공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평가,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이 11조9,470억원으로 가장 높고 LG가 5조2,21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SK(4조1,240억원)와 현대(3조4,235억원),롯데(2조4,037억원),한국통신(1조7,958억원)이 브랜드 가치 3∼6위를 차지했다.단일 기업인 대한항공은 1조7,826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고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이 8위(1조2,392억원)에 올랐다. 기업 심벌의 디자인 가치는 하회탈 이미지를 가진 LG가 5,706억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태극기를 형상화한 대한항공은 3,94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삼성은 심벌의 디자인 가치에서는 7위(896억원)에 머물렀다. 3개 업종별 브랜드 가치평가에서는 전기·전자 부문의 경우 삼성전자가 6조759억원으로 가장 높고 LG전자와 현대전자가 2,3위를 차지했다.식음료부분에서는 하이트맥주,제일제당,진로,롯데제과 순이었다.e-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로커스와 디지털조선일보,다우기술,핸디소프트,인성정보 등이 상위에 들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검찰 ‘鄭펀드’ 수사 왜 늦나

    정현준(구속)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이 평창정보통신 주가관리와 인터넷 지주회사 ‘디지털홀딩스’ 설립 등을 위해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10여개의 ‘정현준 사설펀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지못하고 있다. ‘정현준 펀드’는 사업확장을 하던 정씨가 ‘보호막’ 차원에서 정·관계의 유력인사들을 끌어들여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 로비 의혹을풀어줄 열쇠로 인식돼 왔다. 그 때문에 사건 초기부터 검찰은 일단 외형적으로는 사설펀드 명부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까지 20억원과 70억원 규모의 펀드 명부 2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개의 명부에는 차명으로 참여한 금감원 장내찬(張來燦·도피) 전 국장,폭력조직 보스 C씨,연예인 H씨와함께 이경자(李京子) 동방금고 부회장의 K대·E대 정책대학원 동문인 일부 정·관계 인사,그리고 일부 법조·언론계 인사도 차명을 이용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검찰 고위관계자는 30일 “정씨는 검찰에서 ‘극히 작은 숫자의 펀드를 만들었다’고진술하고있다”면서 ‘정현준 펀드’가 예상과 달리 부풀려졌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기까지 했다. 이는 검찰 주변에서 감지되는 분위기와는 다르다.검찰은 29일부터정씨의 최측근인 이모,강모씨 등을 소환해 집중조사하고 있다.특히정씨의 비서실장 출신인 이씨에 대해서는 30일 이틀째 소환했다.두사람은 정씨 개인사무실 등에서 정씨의 자금관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검찰이 이들을 통해 ‘정현준 펀드’의 실체에 접근했을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30일 펀드 가입자들을 상대로 한 검찰의 본격적인확인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처럼 ‘정현준 펀드’의 실체에 접근한 검찰이 조심스런 행보를보이는 배경에 대해 일부에서는 정치권 실세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검찰은 이 사건 초기부터 “정씨의 사설펀드에 가입했다는 것만으로 형사처벌할 수는없을 것”이라면서 애써 ‘거리’를 두려는 태도를 보여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정현준씨 사설펀드 70억 또 발견

    동방금고 불법대출 및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30일 정현준(구속)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이 조성한 70억원 규모의 사설펀드 가입자 명단을 새로 입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씨가 지주회사인 ‘디지탈홀딩스’ 설립을 위해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400억원 규모의 ‘제3의 펀드’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정씨가 지난 7월 ‘알타펀드’라는 이름으로 조성한 70여개 계좌의 이 사설펀드에는 한명이 여러 계좌에 또는 여러명이 한 계좌에 가입했으며 ‘동방’ 등의 단체 명의도 상당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날 자진 출두한 이수원(44) 대신금고 사장에 대한 이틀째조사에서 출자자에 대한 불법대출 사실을 확인하고 이씨에 대해 31일중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씨는 지난 6월21일부터 9월22일까지 5차례에 걸쳐 대주주인 정씨에게 33억원의 돈을 불법대출,회사에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경자(李京子·구속)동방금고 부회장이 요청해 시가 2만7,000원짜리 평창정보통신 주식 3만주(8억1,000만원 상당)를 건넸으며 이씨가 이를 금감원 직원들에게 공모가인 주당 8,100원씩,2억4,000여만원에 나눠 주었다”는 정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씨를 상대로금감원에 대한 로비 여부를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2월 대신금고의 불법대출 관련 금감원 검사를현장 지휘했던 금감원 오모팀장 등 금감원 직원 4명을 불러 감사 경위와 조치 결과 등을 추궁했다. 아울러 이에 대한 이씨의 징계를 면직에서 정직 2개월로 바꾼 주체가 금감원 국장급 이상 간부 9명으로 구성된 심의제재위원회로 파악됨에 따라 당시 위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김경운 박홍환기자 kkwoon@
  • 27개사 프라이머리 CBO 3,370억어치 발행

    오는 1일 3,000여억원 어치의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가 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한누리증권과 하나증권이 공동으로 자체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27개 기업의 회사채를 풀(POOL)로 해 3,370억원어치의 프라이머리CBO를 발행한다고 밝혔다.한누리·하나증권 프라이머리CBO 발행의 27개사 가운데 신용등급이 A급인 회사는 1개사 뿐이다. 박현갑기자
  • 李棋培서울지검 3차장 문답

    동방금고 불법대출 및 로비 의혹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이기배(李棋培) 서울지검 3차장은 30일 “정씨의 사설펀드 1개를 추가로 발견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중”이라며 “대신금고와 유일반도체 불법대출 경징계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금감원 검사 담당자 4명을 소환조사중”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추가로 발견한 사설펀드의 구체적 내용은=70여개 계좌로 이뤄져 있는데 1계좌가 여러명 명의로 된 것도 있고 여러 계좌가 1명 명의로된 것도 있다.일부는 단체 명의로 돼있다.현재 총 금액 규모와 펀드가입자,내용·목적 등을 확인중이다. ◆어떻게 입수했나=정씨측에게 제출해줄 것을 요청해 넘겨받았다.정씨가 올해 1계좌당 1억원씩 70억원을 모아 만든 펀드라고 주장했던그 펀드인 것 같다. ◆현재 조사중인 금감원 직원은=대신금고와 유일반도체 검사를 담당했던 4명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대신금고 이수원 사장은 사법처리하나=이씨를 상대로 정현준씨와의 불법대출 공모여부 등 책임소재를 조사한 뒤 오늘중으로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이씨도 불법대출 부분에 대한 혐의를 시인하고 있다.그러나 이씨가 평창정보통신 주식 3만주를 정씨로부터 받아금감원쪽으로 전달했다는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감원 직원들에 대한 계좌추적은=아직 없다.장래찬 전 국장의 계좌추적은 금감원에서 했다고 들었다. ◆금감원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 부분은=검찰은 금감원이 축소·은폐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현재는 대신금고와 유일반도체 검사와관련,금품수수 여부를 조사중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검찰, 실명·신원 확인 “사설펀드 가입자 속속 드러나”

    동방·대신금고의 불법대출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정현준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이 평창정보통신 등의 주가관리를 위해조성한사설펀드의 가입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21명의 명단을 확보한 22억원 규모의 펀드 외에 정씨가 지난7∼8월 디지탈홀딩스 출자금 등으로 조성한 70억원 규모의 펀드 등6∼7개 펀드가 더 있다고 보고 이들의 실명과 신원을 확인중이다. 검찰은 정·관계 인사로 평창정보통신 주식 40억원을 보유했다고 알려진 K의원을 비롯해,또 다른 K의원,여권실세 K씨 등이 사설펀드 가입자라는 소문과 관련,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또 이경자(李京子) 동방금고 부회장 소유의 사채 회사인 S팩토링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알려진 H의원,정씨가 평소에 친분을 과시하고 다닌 또다른 H의원 등도 차명으로 사설펀드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정씨가 인터넷 정보검색 포털서비스인 ‘알타 비스타’와 제휴한 평창정보통신의 코스닥 등록과 관련,국회에 자주 찾아와의원 보좌관과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주식 매수를권유한 사실을 포착,이들도 상당수 가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검찰은 또 정씨가 “장래찬(張來燦) 전 비은행검사 1국장외에 간부 2∼3명이 이경자씨와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뒤를 봐준 것으로 안다”고 진술했던 점을중시,금감원 전·현직 임직원들도 가입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밖에도 언론사 고위층 B씨,검찰 고위 간부 A씨,인기스타 H씨,과거조직폭력배 보스로 알려진 C씨 등도 가입자로 거론되고 있다.이와관련 A씨는 “친척이 동방금고 임원이어서 그런 의혹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설펀드라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고 이경자씨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강력 부인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우차 임원 30% 감축

    대우자동차는 임원 단위조직을 54개에서 37개로 30% 가량 줄이고 전체 임원 135명의 30%에 해당하는 40명을 감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25일 밝혔다. 이에따라 대우차 임원수는 상무급 이상이 41명에서 22명으로 46% 줄고,이사 및 이사부장은 94명에서 73명으로 22% 감축됐다. 대우차는 이날 예정된 10월분 사무직 급여 170억원을 주지 못했다.또31일로 예정된 생산직 및 사무직 대리급 이하의 상여금 220억원도 지급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날 포드의 입찰포기 이후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대우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채권단이 긴급자금을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국감 뉴스라인

    ■국회 건교위 소속 민주당 이윤수(李允洙)의원은 25일 철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밤 10시 이후 심야시간대에 열차 안에서 휴대전화금지구역을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승객들에게 휴대전화 벨 소리는 불청객 중의 불청객”이라면서“밤 10시 이후 수면시간대에 휴대전화 사용은 전면 금지돼야하며,휴대전화 사용 가능 구역과 금지 구역으로 구분해 운행하면 될것”이라고 제안했다. ■여야는 25일 전날 국회 건설교통위의 토지공사 국정감사장에서 욕설을 주고받은 민주당 송영진(宋榮珍),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의원등 2명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는 문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청이 지난 98년부터 올 6월까지 직원이나 직원 가족에게 발행한 무임승차권이 30만4,717장,163억원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건교위 소속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의원은 25일“철도청이 직원 및 가족을 위한 무임승차권을 98년 55억3,000만원,99년 68억원,올상반기 40억5,000만원 등 연평균 60억∼70억원어치나 발행하는 것은만성적인 적자에허덕이는 철도청의 불공정한 특혜”라며 폐지를 주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