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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해피빈·카카오 같이가치도 140억 모았다

    네이버 해피빈·카카오 같이가치도 140억 모았다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모금된 산불 피해 긴급 모금액이 14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6일 삼성·SK·현대차·LG 등 주요 대기업이 성금을 기탁한 데 이어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해피빈’과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모인 산불 피해 긴급 모금액은 27일 오후 7시 기준 각각 70억원을 넘어섰다. 양사 합쳐 140억원 이상 모금한 것이다. 참가 시민만 175만명 이상이다. 네이버는 이날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으며, 카카오 역시 카카오같이가치에 남긴 댓글 1개당 1000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GS그룹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GS리테일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현장 복구 인력을 돕기 위해 1만 4000여개의 긴급 구호 물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3일 10억원에 이어 이날 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영그룹과 KT&G, 넷마블·코웨이도 산불 피해에 각 5억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대우건설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휴온스그룹과 더불어 윤호중 hy·팔도 회장도 각 3억원씩 기탁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와 교보생명, 은행연합회도 각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도 각 1억원을 기부했다.
  • 화제의 FA 선발 첫 등판 희비?…‘78억’ 한화 엄상백 패전, ‘70억’ 삼성 최원태 승리

    화제의 FA 선발 첫 등판 희비?…‘78억’ 한화 엄상백 패전, ‘70억’ 삼성 최원태 승리

    지난겨울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선발 투수들이 첫 투구로 새 시즌 시동을 걸었는데 승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 이글스의 4선발 엄상백은 물오른 LG 트위스 타선을 상대로 고전하면서 패전을 떠안았고,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는 타자 친화 구장에서 장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엄상백은 26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와 3분의2이닝 2실점으로 한화의 0-4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완 선발 맞대결에서 LG 임찬규가 2011년 데뷔 후 처음 완봉승(9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거두면서 엄상백은 이적 후 처음 등판한 정규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투구 수가 많아진 게 문제였다. 2회 말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준 엄상백은 이 이닝에만 20개의 공을 던졌다. 이어 4회에도 김현수의 볼넷이 화근이 돼 투구 수 23개를 기록했고 5회엔 공 7개 승부 끝에 선두타자 홍창기의 몸을 맞췄다. 결국 엄상백은 투구 수가 86개까지 늘어나며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위기 때마다 탈삼진 5개를 올리며 실점을 최소화하긴 했지만 팀은 3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김민우의 팔꿈치 부상, 문동주의 부진이 겹친 한화는 팀 선발 자책점이 7위(4.95)로 떨어지자 FA 선발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엄상백을 4년 총액 78억원에 영입했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로 이어지는 화려한 선발진을 완성한 것이다. 엄상백이 리그 다승 공동 3위(13승)에 올랐던 지난 시즌 ‘승리 요정’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화도 6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털 수 있을 전망이다. 4년 총액 70억원으로 삼성에 합류한 최원태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의 자책점이 엄상백보다 많았지만 타선이 폭발하면서 이적 후 정규 첫 승을 챙겼다. 삼성은 이날 14-5로 이기면서 17년 만에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최원태가 투수에게 악명 높은 야구장에서 홈런을 맞지 않은 게 고무적이었다.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담장까지의 거리가 짧아 지난해 정규시즌 프로 9개 야구장 중 가장 많은 216개의 홈런이 나왔다. 그런데 최원태는 NC 타선에 단 1개의 장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 요건인 5이닝을 채웠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원태가 이적 후 첫 등판이라 부담을 느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차츰 페이스를 찾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 유치·산단 개발 착착… ‘경제도시’ 도약 기틀 마련한 원주

    기업 유치·산단 개발 착착… ‘경제도시’ 도약 기틀 마련한 원주

    반도체 기지로 우뚝115대 장비 갖춘 교육원서 인재 양성소모품·미래차 부품 검증센터 구축소부장 업체 본사·공장도 모여들어 전략산업도 속속 둥지투자 상담~사후관리 전담 부서 개설부론산단 교통 환경·세제 혜택 마련바이오·이차전지 업체 등 27곳 협약지역경제 활성화 앞장공공기관과 중기 대출 이자 등 지원 판로 넓힐 라이브 커머스 사업 육성 맥주·만두축제 통해 소상공인 연대 강원 원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이 잇달아 둥지를 틀고 산업단지 개발도 한창이다. 2년여 전 원강수 원주시장이 취임하며 선언한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갖추는 것이다. 원 시장은 원주를 경제도시로 변모시켜 중부내륙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각오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원주시가 더욱 속도를 내는 경제 분야 사업들을 살펴봤다. ●반도체 클러스터 착착 원주시가 구축할 경제도시의 중심에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있다. 우선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한 기반을 조성한 뒤 궁극적인 목표인 대기업 반도체 공장 유치를 달성한다는 게 원주시의 전략이다.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반도체교육원은 지난해 7월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상지대에 임시로 만들어진 반도체교육원은 15종의 장비 115대를 갖추고 있다. 반도체교육원은 내년 말 학성동으로 신축 이전해 정식으로 개원한다. 3층 연면적 3300㎡ 규모이고 국비 포함 412억원이 투입된다. 원주시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성균관대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 미래고(옛 원주공고)에서 반도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도 각각 427억원, 350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짓는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는 반도체 공정용 세라믹 소모품의 성능 검증과 양산 단계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다.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는 반도체 설계에서부터 단품, 모듈, 시스템까지 전 분야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도 모여들고 있다. 지큐엘은 470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본사와 공장을 신축 이전했고 같은 달 인테그리스코리아는 공장을 착공했다. 지난달에는 디에스테크노가 공장을 짓는 공사에 착수했다. 인테그리스코리아와 디에스테크노는 공장 신설에 각각 85억원, 702억원을 투입한다. ●기업들 이전·투자 잇달아 반도체 외 의료기기, 바이오, 이차전지, 이모빌리티 기업도 대거 유치했다.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원주시가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27곳에 달하고 이 기업들이 본사나 공장을 짓기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6684억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1조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7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원주시는 보고 있다. 원주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했고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도 운영한다. 실무지원단은 투자 상담부터 협약 체결, 보조금 지원, 인허가 처리, 사후관리까지 이전 기업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 업무를 맡는다. 김흥배 원주시 투자유치과장은 “그동안 투자유치를 통해 2029년까지 1303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며 “올해도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를 이어 가 원주의 신성장동력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수도권 바로 옆에 부론산단 이전 기업이 입주할 산업단지도 잇달아 들어선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축구장 85개 이상을 합쳐 놓은 60만 9000㎡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부론산단 근로자를 위한 복합문화센터도 같은 시기에 지어진다. 2027년 부론산단 인근에는 영동고속도로 부론IC가 개설된다. 부론IC가 지어지면 수도권에서 부론산단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된다. 부론산단에 기업들이 입주한 뒤 늘어날 주택 수요에 대비해 문막읍 앞뜰 일원 23만㎡에 공동주택단지 등을 짓는 도시개발사업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론산단은 지난해 분양을 시작했으며 현재 분양률은 65%다. 원주시 관계자는 “부론산단 부지 중 39만 1241㎡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기업에는 각종 세제 혜택과 재정이 지원된다”며 “이런 점과 함께 우수한 지리적 이점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분양률을 끌어올려 연내 9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평농공단지도 2028년까지 31만㎡ 규모로 기업도시 인근에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원주시는 신평농공단지가 지어질 신평리 일대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제한지역으로 묶이면 3년간 건축물 신축이나 증축, 토지 형질 변경 및 분할 등이 제한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팍팍 원주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2023년부터 공공기관과 함께 예탁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 내는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판로를 넓히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또 혁신도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했고 상생마켓과 맥주페스티벌도 처음으로 개최했다. 원도심인 중앙시장 일대 상인을 위해 지난해 10월 개최한 만두축제는 5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347억원의 경제효과를 냈다. 오는 5월에는 문막 동화농공단지에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들어서 제품 개발, 제조, 온라인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경희 원주시 경제진흥과장은 “경제도시 원주를 구현하기 위해 서민경제 안정화와 성장 동력 및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거래량 4천만주 주성코퍼레이션 주가는 21.60% 폭등

    [서울데이터랩]거래량 4천만주 주성코퍼레이션 주가는 21.60% 폭등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성코퍼레이션(109070)이 4천3백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1,441원으로, 시가총액의 7.10%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이 발생하며 21.60%의 폭등세를 기록했다. PER 16.56, ROE 18.75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무 지표를 보였다. 대창(012800)은 3천3백만주 이상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했고, 현재 주가는 1,526원으로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3.79%에 달하며 8.61% 상승했다. PER은 31.79, ROE는 1.75로 나타났다. 이구산업(025820)은 2천7백만주 이상 거래되며 거래량 3위를 기록했다. 현재가는 5,890원으로 22.96%의 폭등세를 보였다. 대원전선(006340)은 3,065원으로 7.92% 상승했으며, 동양철관(008970)은 1,127원으로 0.35% 하락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3,890원으로 0.78% 상승했고, 삼성전자(005930)는 61,100원으로 2.17% 상승했다. 삼부토건(001470)과 오리엔트바이오(002630)는 각각 4.72%와 7.18% 상승했으며, SG글로벌(001380)은 6.14% 상승으로 마감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서원(021050) ▲7.52%, 삼성중공업(010140) ▲0.07%, 윌비스(008600) ▼0.34%,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69%, 한컴라이프케어(372910) ▼0.28%, 삼성공조(006660) ▲6.43%, 한화시스템(272210) ▼0.44%, 참엔지니어링(009310) ▲7.67%, GS글로벌(001250) ▼1.80%, 보해양조(000890) ▲1.19%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성코퍼레이션과 이구산업은 각각 21.60%와 22.96%의 폭등세를 보이며 주목받았다. 특히, 이구산업은 1,970억원의 시가총액에 비해 154,972백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장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하락세를 보인 동양철관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각각 0.35%와 1.69% 하락하며 비교적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거래량 상위 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활발한 매수세가 형성되었다. 특히, 주성코퍼레이션과 이구산업의 폭등세는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며 시장의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이번 거래일에는 시장 전반에 걸쳐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34평 70억원에 거래…평당 2억 돌파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34평 70억원에 거래…평당 2억 돌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96㎡(공급면적 112㎡·34평)이 70억원에 거래됐다. 국평에서 3.3㎡당 거래가가 2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3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96㎡(12층)는 중개 거래를 통해 70억원에 거래됐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환산하면 3.3㎡(1평)당 2억 600여만원 수준으로 전용면적 84㎡인 아파트가 3.3㎡당 2억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거래된 아파트는 ‘한강뷰’를 지닌 매물로 전해졌다. 같은 면적을 기준으로 올해 1∼2월 거래 가격은 52억원∼55억원에 형성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래미안원베일리에서 3.3㎡당 2억 6346만원을 기록한 106억원 거래가 나왔지만, 이는 전용면적 133㎡(공급면적 174㎡·52평) 매물이었다. 래미안 원베일리가 속한 서초구 반포동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와 지난달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최근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래미안원베일리는 2023년 8월 입주한 반포동 대장 아파트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도 맞물려 신고가를 경신해왔다.
  • 소화 속전속결 ‘베나치오’… “나들이 갈 때 챙기세요”

    소화 속전속결 ‘베나치오’… “나들이 갈 때 챙기세요”

    본격적인 봄철에 접어들며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화불량, 속쓰림, 복통 등의 불청객을 유의해야 할 시기다. 21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베나치오’는 육류를 좋아하고 밀가루를 많이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에 최적화한 소화제다. 제품명은 ‘아픈 배가 낫지요’의 의미를 담고 있다. 베나치오에는 회향, 창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회향은 소장에서 소화 흡수를 높여주고 창출은 간에서 소화액(담즙)을 많이 내뿜게 해 육류나 기름진 음식의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탄산이 함유돼 있지 않아 위에 주는 자극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제품의 용량과 포장 형태도 다양해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베나치오액’(20mL)은 용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고, 많은 양을 마시기 힘든 이에게 적합하다. ‘베나치오에프액’(75mL)은 가루나 알약 형태의 소화제와 함께 복용하면 소화불량 완화에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소화정장제 ‘베나치오 키즈액’은 스틱 파우치 제형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오매(매실)를 함유해 위장 운동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딸기와 복숭아향을 구현해 아이들의 복용 거부감을 줄였다. 최근 선보인 ‘베나치오 이지액’은 휴대가 간편해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베나치오 이지액은 회향, 창출, 오매(매실) 등 생약성분을 함유해 소화불량은 물론 정장, 지사까지 위장 더블 케어가 가능하다. 파우치 형태로 개별 포장돼 여행 중이나 외부 활동 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소화장애에 대비할 수 있다. 베나치오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살 수 있다. 한편, 베나치오는 2020년 판매량 기준 1초에 1.1병씩 팔린다. 지난해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청양·부여 지천댐은 충남 100년 책임질 사업” vs “백지화해야”[이슈&이슈]

    “청양·부여 지천댐은 충남 100년 책임질 사업” vs “백지화해야”[이슈&이슈]

    충남 지역 2031년엔 물 부족 예상김태흠 지사 “댐 건설 반드시 필요농업·관광 등 투자… 청양 지속 발전”반대 주민 “지역소멸 가속화 뻔해군민 생존권 끝까지 맞서 싸울 것”청양군의회도 “허울뿐인 지원책” 정부가 지난 12일 9곳에 기후대응댐을 짓기로 확정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제시한 댐 후보지에 포함됐던 충남 청양·부여군 지천댐은 지방자치단체 간 찬반 논란이 거세자 지자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충남도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충남의 ‘100년을 책임질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천댐 건설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다. 댐 주변 지역에 국비를 포함해 1700억원이 넘는 지원도 약속했다. 반면 댐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은 댐 건설로 인구 감소와 마을 공동체 파괴는 물론 지역 소멸을 부추긴다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청양군은 여의도 면적(2.9㎢)의 160배가 넘는 479.34㎢에 인구는 지난 1월 기준 3만 518명이다. 산지가 많고 쾌적한 자연환경 등을 갖춰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 지역발전 지수 여유공간’ 부문 7위에 올랐다. 하지만 청양군은 최근 댐 건설 찬반 갈등으로 지역이 반으로 쪼개졌다. 지난 18일 찾은 청양문화예술회관부터 청양군청까지 왕복 4차선 100여m 구간은 도로 양옆으로 인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찬반을 호소하는 현수막이 빼곡히 걸려 있었다. 청양지천댐추진위원회는 “지천댐은 청양군 안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 기반”이라고 찬성한다. 반면 청양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는 “생태계가 파괴되고 지역 소멸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청양군청 주변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거리에서 만난 주민 A(67)씨는 “댐이 청양군 발전에 필수적이라는 주장과 지역 소멸을 가져온다는 주장이 맞서지만 모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천댐이 지난해 7월 댐 건설 후보지안에 반영되자 ‘적극 동의’ 입장을 내놨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기자회견에서도 “지천댐 건설은 단순 물관리를 넘어 주거·산업·농축산·관광 등 충남 미래 100년을 책임질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가 지천댐 건설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건 2031년 용수 수요량이 공급량을 초과하고 2035년 하루 약 18만t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충남은 15개 시군에서 용수 80% 이상을 대청댐과 보령댐에 의존한다. 보령댐은 기후변화 등으로 매년 저수량이 부족하다. 도는 올해도 보령댐 저수율이 30%대에 그쳐 벌써 가뭄을 걱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지천 수계가 지형적 여건과 풍부한 수량 등 충남에서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최적지로, 물 부족 문제 해결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한다. 도는 지천댐 건설로 신규 수원 확보와 함께 인구 3만명의 청양군 발전 동력을 삼겠다는 복안이다. 김 지사는 지천댐 건설에 따른 주거·농업·산업·관광 등의 분야에 집중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다. 댐건설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가 지원이 330억원에서 770억원으로 증액됐고, 도가 댐 건설 지역에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청양·부여군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과 앵커기업 유치, 수몰 지역 주민이 모여 살 수 있는 이주단지 조성도 제시했다. 주민 생계를 위한 태양광, 스마트팜, 스마트 축산단지 등도 추진한다. 전망대와 출렁다리 등 관광 명소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주민의 일방적 피해만 강요했던 시대는 지났다”며 “찬반 주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치겠다”고 했다. 그러나 반대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지천댐반대대책위는 지난해 9월부터 청양군청 정문 앞에서 농성과 피켓 시위를 이어 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충남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 예산 지원은 근거도 없고, 충남도의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 백지수표”라며 “주민을 위한 직접 지원이 아닌, 댐 건설 부대시설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환경부 등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도 18일 지천댐 건설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각종 행정 제재, 안개 발생 피해, 농축산업 기반 상실, 지천 제방 붕괴, 생태계 파괴 등 각종 부작용만 발생한다는 것이다. 청양군의회도 지난달 26일 성명에서 “댐 건설은 돌이킬 수 없는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재앙을 초래할 무책임한 사업”이라며 “허울뿐인 지원책을 내세워 또다시 군민을 갈라치려고 한다”며 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강우 관측 역사상 최대 강도인 시간당 146㎜의 폭우가 내렸다. 충남 부여(809㎜)와 전북 익산(704㎜) 등에서는 7월 한 달 강수량이 연 강수량 절반을 초과하며, 홍수·가뭄 피해가 잇따랐다. 전국 1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강우 패턴도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극한 호우 등으로 최근 3년간 전국에서 피해액은 1조 6000억원이 넘고 인명 피해도 85명에 달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 기후대응댐을 추진 중이다. 댐별로 한 번에 80~220㎜ 비가 내려도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 능력 등을 갖춘다. 지천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계획 중으로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 목적의 다목적댐이다. 저수용량은 5900만t으로 충남의 예산 예당호(4700만t), 논산 탑정호(3100만t)보다 크다. 하루 공급 용수는 하루 38만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11만㎥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언제는 품질·안전대책이라더니 이제는 규제라며 ‘직접시공제’ 폐지하나”

    최기찬 서울시의원 “언제는 품질·안전대책이라더니 이제는 규제라며 ‘직접시공제’ 폐지하나”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지난 2월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SH공사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와 SH의 오락가락한 정책 추진’을 지적하고 ‘일관성 있는 사업 추진 및 주택건설 안전대책 보완’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SH공사 업무보고에서 황상하 신임사장을 상대로 ‘직접시공제 의무화 정책’이 제도 도입 불과 3년도 되지 않아 ‘규제 철폐’라는 명목으로 폐지된 것에 대해 질의했다. 최 의원은 “안성고속도로 붕괴사고, 무안 아파트 무더기 하자 등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서울시와 SH공사가 도입한 직접시공제 확대 정책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채 후퇴했다”고 말했다. 지난 ‘광주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22년 오세훈 서울시장은 공사현장의 안전 강화대책으로 직접시공제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헌동 사장 재임 당시 SH공사도 ‘7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서도 건설사의 직접시공 규정을 확대 적용’하겠다며 ‘건설공사 직접시공제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내부 규정을 개정했다. 그러나 최 의원에 따르면 “공사는 직접시공제를 운영하며 하도급계약심사기준이 부실해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지적을 받았다”면서 “더불어 지난 12월 현장 관계자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해당 제도를 모른다고 답한 비율이 36%에 달했다”라고 제도 폐지 전 부실하게 운영된 사실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불과 1~3년 전에 서울시와 SH공사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정책이 정작 세부 기준이나 매뉴얼이 부실해 제대로 된 법적 근거도 마련되지 못한 채 운영되다가, 제도보완 대신 올해 2월에는 ‘규제 철폐’라는 이름으로 폐지된 것”이라고 질타를 이어갔다. 특히 “비록 세심하게 기준을 세우지 못하고 부실하게 운영된 것은 시정되어야 마땅하지만, 시민 안전 문제는 어떤 경제적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임에도 규제 철폐의 하나로 폐지된 것은 매우 아쉽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SH공사 주택건설 현장에서 ‘LH 순살아파트’사고, ‘공사현장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혁신방안을 보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하늬·유연석 이어 이준기도…‘9억’ 세금 추징설에 “전액 납부”

    이하늬·유연석 이어 이준기도…‘9억’ 세금 추징설에 “전액 납부”

    배우 이준기가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준기가 “세법 적용에 대한 견해 차에서 비롯됐으며 전액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20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준기는 최근 강남세무서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9억원 상당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국세청은 이준기 소속사 나무액터스와 이준기가 설립한 법인 ‘제이지엔터테인먼트’ 간 거래를 문제삼았다. 이준기는 부친과 함께 2014년 1월 제이지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나무엑터스와는 본인이 아닌 제이지엔터테인먼트에 출연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제이지엔터테인먼트는 출연료를 법인 매출로 신고하고 법인세를 납부해왔으나, 국세청은 출연료는 개인 소득으로 분류해 개인소득세로 납부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이준기 측에 세금 추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세의 최고 세율은 24%인 반면 개인소득세의 최고 세율은 45%에 달한다. 이에 나무엑터스는 “(이준기 측) 세무 대리인과 과세 당국 간의 세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견해차에서 비롯된 사안”이라면서 “그밖에 이준기와 관련한 다른 탈세나 탈루 사실은 지적받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준기는 과세 당국의 결정을 존중해 부과된 세금은 전액 납부했다”면서 “조세심판원의 판단을 다시 한번 받아보고자 심판을 청구했고,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하늬 60억원·유연석 70억원…“관점 차이” 앞서 배우 이하늬와 유연석도 국세청으로부터 수십억원대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으며, 이는 자신이 설립한 법인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60억원에 달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는데, 세무 당국은 이하늬가 배우자와 함께 설립한 ‘호프프로젝트’와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간의 탈세 정황이 있는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이하늬 측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유연석은 자신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가 지난 5년간 법인 소득으로 신고한 소득에 대해 세무 당국이 개인 소득으로 판단하고 70억원 추징을 통보했다. 이에 유연석 역시 “세무 대리인과 과세 당국 간의 세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견해차에서 비롯된 사안”이라면서 “과세 전 적부심사를 거쳐 과세당국의 고지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 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주식 4600억원 매각 예정

    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주식 4600억원 매각 예정

    포스코홀딩스가 20여년 동안 가지고 있던 일본제철의 주식 4600억원 규모를 매각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사업보고서에서 4670억원 규모의 일본제철 주식을 ‘매각 예정으로 분류된 비유동자산이나 처분자산집단’으로 분류했다. 매각 예정 분류 기준을 충족하려면 비유동자산은 통상적인 거래조건만으로도 즉시 매각이 가능하거나 자산(처분자산집단)은 1년 이내 매각 완료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포스코홀딩스는 “당기 중 장기지분증권인 일본제철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지분 증권 4677억 9600만원 전액을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매각 시기와 방식은 미정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양사가 현금 확보 등 밸류업 차원에서 상호 협의로 매각을 결정했다”며 “양사의 전략적 제휴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해 9월 포스코홀딩스 주식 289만 4712주(1조 1000억원 규모)를 매각한 바 있다. 두 회사는 1968년 포스코 설립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당시 포스코는 일본제철의 기술과 자본을 지원받아 포항제철소를 설립했고, 일본제철은 포항제철소에 주요 기술자를 파견하기도 했다. 양사는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각 사의 주식을 일정 비율만큼 가지고 있었다.
  • 창업~폐업까지… 소상공인 돕는 강남 [현장 행정]

    창업~폐업까지… 소상공인 돕는 강남 [현장 행정]

    논현 1·2동 지역 상인들과 소통 시간中企기금 융자·대출이자 지원 안내영동시장 화장실 설치 등 검토 약속 “창업을 해도 편하고, 폐업해도 편하도록 행정을 지원하는 강남구가 되고자 합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영동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강남구 경제활성화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같이 말했다. 조 구청장은 “당장이라도 시급한 게 있다면 지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도 덧붙였다. 강남구는 이달 초부터 약 10회에 걸쳐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논현 1·2동과 영동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남구의 기업 수는 16만 3800여개로 소상공인은 전체 기업의 88%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이다. 특히 논현1·2동은 역삼1동에 이어 강남구에서 소상공인 등 경제인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조 구청장은 이날 “소상공인의 든든한 힘이 되겠다”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대출이자 지원, 강남사랑 상품권 발행 등에 연간 2070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내용 등을 설명했다. 또 청년을 위한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 실비 지원 등 신규 사업과 ‘걸어서 10분 안에 모든 일을 해결한다’는 강남형 콤팩트시티 조성 구상도 밝혔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지역경제 현장의 현안을 설명하며 지원이 좀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병옥 영동전통시장 상인회장은 “현재 우리 시장에는 공용화장실이 없는데 상인뿐만 아니라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고객센터 등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또한 현대화 사업으로 만든 대로변의 조형물을 전광판 개념의 미디어폴로 교체한다면 시장 소식이나 행사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시장 전체가 화사해질 수 있도록 경관 조명에도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 구청장은 정 회장의 건의에 대해 “장소를 찾아서 구청에 얘기하면 파악해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구 관계자들은 융자가 필요한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 중인 강남구 신규 사업을 이 자리에서 직접 설명하며 간담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강남구는 대치1·2·4동과 도곡1·2동, 도곡시장, 개포시장 등을 대상으로도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도곡시장 개장 55주년을 기념해 18일 역삼2동에서 골목상권 활성화 행사를 갖는 등 상권별 사업도 진행한다.
  •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 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 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국제 금값이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은행권의 ‘골드뱅킹’ 잔액도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관세 전쟁 격화로 안전 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534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660억원)에 비해 7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말 7822억원에서 올 들어 1월 말 8353억원, 2월 말 9165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뱅킹 잔액은 이달 들어서만 약 2주간 370억원가량 늘면서 조만간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요 급증에 따른 골드바 품귀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다. 국제 금값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에서도 금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에 다시금 불이 붙는 분위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스당 3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여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안전 자산인 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값 상승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금 가격이 3000~33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국제 금값이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은행권의 ‘골드뱅킹’ 잔액도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관세 전쟁 격화로 안전 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534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660억원)에 비해 7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말 7822억원에서 올 들어 1월 말 8353억원, 2월 말 9165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뱅킹 잔액은 이달 들어서만 약 2주간 370억원가량 늘면서 조만간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요 급증에 따른 골드바 품귀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다. 국제 금값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에서도 금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에 다시금 불이 붙는 분위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스당 3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여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안전 자산인 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값 상승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금 가격이 3000~33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발행, 회생신청 직전 가장 많았다

    홈플러스 유동화증권 발행, 회생신청 직전 가장 많았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미리 알고도 단기 금융 사채를 발행했다는 의혹에 이어 일반 투자자들이 대거 물린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발행 규모가 회생신청 직전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신영증권의 2023~2025년 월별 홈플러스 ABSTB·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현황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ABSTB 발행액은 지난달 1518억원으로 월별 기준 최근 2년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ABSTB 발행액은 3608억원으로 확인됐는데 전년 동기(2670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피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 16일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사재 출연 의사를 밝힌 데 이어 홈플러스도 이날 “유동화증권 변제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당사에 있으므로 해당 채권이 전액 변제되는 것을 목표로 증권사들과 함께 회생절차에 따라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홈플러스가 김 회장의 사재출연에도 구체적인 ABSTB 변제 계획이 없고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편 홈플러스의 운영 정상화와 채무 변제를 위해 최소 1조 5000억원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1월 말 기준 홈플러스의 순운전자본은 -8753억원이다. 순운전자본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말한다. 홈플러스가 발행한 단기채권 판매잔액은 5949억원에 달한다. 법정관리 과정에서 인력 효율화 작업이 병행될 경우 필요 자금은 더욱 늘어난다. 지난달 기준 홈플러스 임직원 수는 1만 9500여명이다. 희망퇴직으로 기본급을 10%만 일시 지급한다고 가정해도 215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홈플러스 노조는 이날 “김 회장은 사회적 압박이 거세지자 마지못해 사재 출연이라는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임시방편적 사재 출연이 아닌 추가적인 사재 출연을 통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중단하고 기업을 정상화하라”고 했다.
  • “기후테크 키운다”…강원도,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기후테크 키운다”…강원도,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강원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응복합센터를 건립한다. 강원도는 오는 20일 복합센터를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복합센터 건립에는 환경부 한강수계관리기금 105억원과 도비 70억원 등 총 175억원이 투입된다. 복합센터는 춘천 동내면 신촌리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154㎡ 규모로 내년 완공된다. 창업보육, 연구, 교육·전시·체험·홍보시설 등이 들어선다. 강원도는 복합센터가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시너지효과를 내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싱크탱크이자,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혁신기술을 말한다.기후변화연구원은 2008년 강원도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한 기후 관련 연구기관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기후테크 산업을 도의 7번째 미래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70억원 세금 추징’ 유연석 “유튜브 수익에 대한 해석 차이”

    ‘70억원 세금 추징’ 유연석 “유튜브 수익에 대한 해석 차이”

    국세청이 배우 유연석(40)에게 소득세 등 70억원에 달하는 세금 추징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연석 측이 “유튜브 수익에 대한 세법 해석과 적용에 관한 견해 차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과세전 적부심사를 거쳐 과세당국의 고지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로,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이날 국세청이 유연석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여 소득세를 포함해 약 70억원의 세금 추징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연석은 자신이 대표인 연예기획사 ‘포에버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는데, 이 과정에서 납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벌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유연석이 지난 1월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유연석의 세무대리인이 포에버엔터테인먼트의 수입에 대해 법인 수익으로 신고했으나, 국세청이 이를 소득세 납부 대상으로 해석한 데 따른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유연석이 연예 활동의 연장선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개발, 제작해온 법인(포에버엔터테인먼트)의 과거 5년간 소득에 대해 과세 당국이 이를 법인세가 아닌 소득세 납부 대상으로 해석했다”면서 “이에 따라 그동안 세무대리인이 법인 수익으로 신고를 마친 부분에 대해 개인 소득세가 부과되면서 발생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연석은 그동안 성실한 납세 의무 이행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왔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련 법규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외국인 2월 국내 주식 2.8조 순매도…7개월 연속 ‘팔자’

    외국인 2월 국내 주식 2.8조 순매도…7개월 연속 ‘팔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3조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7개월 연속 ‘팔자세’를 보였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 83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순매도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선 2조 86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00억원 순매수했다. 순매도 상위 국가를 보면 룩셈부르크에서 1조 2770억원, 미국에서 7020억원, 캐나다에서 618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영국에선 1조 4510억원, 중국은 614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04조 127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5%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상장채권 5조 6680억원을 순투자해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상장채권 6조 833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 165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은 국채에는 6조 3010억원 순투자했고, 특수채는 6350억원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3조 1860억원), 1년 미만(1조 7480억원), 1~5년(7340억원) 채권 순으로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3조 1230억원)과 아시아(1조 951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미주(-970억원) 지역에서는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71조 547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10.3% 수준이다.
  • 경남 사회대통합위 “한화오션 하청노조 470억 손배소 취하를”

    경남 사회대통합위 “한화오션 하청노조 470억 손배소 취하를”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협력업체 노동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해달라고 요청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1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오션이 대승적 차원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고 상생·배려의 자세로 먼저 다가와 주기를 바란다”며 “손해배상 소송이 계속된다면 결국 어느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51일간 파업한 협력업체 노동자 5명을 상대로 47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되고 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러다 지난달 형사재판 1심에서 하청노동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벌금형 등 모두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민사 재판 진통이 예상된다. 그동안 경남도와 국회 등이 소 취하 등 중재에 나섰지만 해법은 찾지 못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도 2023년과 2024년 손해배상 소송 취하를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날 사회대통합위원회는 “기업은 해결할 수 없는 금액의 손해배상소송을 수년간 이어오며 경고의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설령 노동자 귀책 사유가 있었다 하더라도 비례와 형평에 맞는 해결책이 더 큰 갈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사 화합은 기업과 노동계 모두에게 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동”이라며 “오늘날 한화그룹 기업 가치 상승과 함께 상호 화합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진영과 이념, 세대를 아우르며 화합과 통합의 도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취지로 2022년 11월 첫선을 보였다. 올 1월에는 5개 분과위원회 위원 70명으로 구성된 2기 위원회가 출범했다. 2기 위원회는 2026년 11월 말까지 활동한다.
  • 충남 청양 지천댐 찬반 논란…주민들 백지화 고수

    충남 청양 지천댐 찬반 논란…주민들 백지화 고수

    충남 청양·부여군 일원에 추진하는 지천댐 건설을 위해 주민협의체 구성과 1000억원이 넘는 예산 지원 등이 제시됐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11일 충남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흠 지사가 최근 도에서 1000억원의 예산 지원과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이야기했지만, 청양군과 사전협의도 전혀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1000억원 예산 지원은 근거도 없고, 충남도의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 백지수표 남발”이라며 “예산이 세워져도 주민을 위한 직접 지원이 아닌, 댐 건설 부대시설을 위한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반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겠다지만, 법적 절차로 댐 건설을 강행하기 위한 꼼수”라며 비난했다. 김명숙 지천댐 반대 대책위 공동대표는 “지천댐 건설은 청양군 대표 기관인 군수와 군의회가 반대한다”며 “15개 시군 중 물 자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을 수장시키기 위해 지천댐 건설을 강행하는 김 지사와 황경부 장관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가 계획 중인 지천댐은 충남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홍수 조절과 용수 공급 목적의 다목적 댐이다. 저수용량 5900만t으로 충남의 예산 예당호(4700만t), 논산 탑정호(3100만t)보다 크다. 가동 시 공급할 수 있는 용수는 하루 38만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11만㎥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충남 100년을 책임질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주거·농업·산업·관광 분야 등 1770억원 규모의 집중 투자 등을 약속하며 지천댐 건설 추진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대책위와 일부 주민들은 댐 건설로 극심한 안개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농작물 결실이 불량해 농가소득이 떨어지고 청양 상권 붕괴와 농산물값도 떨어지는 등 청양 지역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 수백억 부당 이득 형사재판… LS ‘오너리스크’ 불붙는다

    수백억 부당 이득 형사재판… LS ‘오너리스크’ 불붙는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수백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 LS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형사재판이 재개되면서 오너 리스크가 급부상하고 있다. LS의 계열사 부당 지원은 공정거래위원회 처분 불복 소송에서도 과징금 규모만 줄어들었을 뿐 혐의 자체는 대법원에서도 인정돼 무죄 입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검찰이 공정위의 과징금 재산정에 맞춰 부당 지원 규모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형사 재판의 형량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공소장 변경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지난달 20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구자홍 전 L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도석구 LS MnM(구 니꼬동제련) 대표, 명노현(현 LS 부회장) 전 LS전선 대표, 박모 LS전선 부장 등 6인과 LS, LS전선, LS MnM 등 3개 법인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장 내용 일부 변경 신청과 LS그룹 측의 증인 신청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4월 3일이다. 같은 사건을 다룬 공정위의 시정명령·과징금 부과에 대한 LS그룹의 불복 행정소송으로 2년여 동안 중단됐던 형사 재판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검찰 조사 등에 따르면 구 회장 등 LS그룹 총수 일가는 2005년 지분 49% 소유의 LS글로벌인코퍼레이티드(LS글로벌)를 설립한 뒤 LS글로벌을 매개로 한 계열사 간 거래를 기획·설계해 연간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구체적으로는 2006~2019년 전기동(동광석을 제련한 전선 원재료) 생산업체인 LS니꼬동제련이 그룹 내 전선 계열사들에 전기동을 판매할 경우 LS글로벌을 거쳐 판매토록 했다. 여기서 LS글로벌은 LS니꼬동제련의 전기동을 저가에 선구매한 뒤 이를 고액에 계열사들에 판매해 168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렸다. 거래된 전기동은 총 233만t(17조원 규모)으로 국내 시장 물량의 40%다. 또 2006~2016년 LS전선이 해외에서 전기동을 수입할 때에도 LS글로벌을 거쳐 구매토록 했다. LS글로벌은 수입 전기동을 선구매한 후 이를 LS전선에 고액에 판매해 87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매입된 수입 전기동은 38만t(4조원 규모)으로 수입 전기동 중개시장 물량의 약 19%다. 검찰은 구 회장 등 총수 일가가 금요간담회 등을 통해 일련의 거래를 주기적으로 통제·점검했다고 보고 있다. 금요간담회는 LS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 6~7인이 경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월 개최하는 회의체다. 검찰에 제출된 공정위 전체회의록에는 총수일가가 LS글로벌 설립 당시 수익 실현을 위해 금요간담회에서 LS전선 51%·개인주주 49%의 출자 안을 결정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구 회장을 포함한 12인의 총수 일가는 2011년 LS글로벌 지분 49%를 LS에 전량 매각해 총 93억원의 차익도 실현했다. LS그룹이 형사 재판에서 무죄를 입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검찰 조사 당시 구 회장 등은 “선대가 주도했다”, “나는 모른다” 등의 진술을 내놓았으나 위법성을 인정할 만한 정황은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수 일가와 함께 기소된 박 부장의 LS글로벌 거래 ‘마진’ 자료 삭제 정황이 그 일례다. 앞서 지난해 7월 대법원도 공정위 처분에 대한 LS그룹의 불복 행정소송에서 “일련의 전기동 거래는 이례적이며 LS글로벌에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교사했다”며 부당 지원 행위를 인정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검찰이 부당 지원 규모를 어떻게 확정하느냐에 따라 형량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공정위가 전기동의 정상가격을 잘못 계산해 과징금을 과다 산정했다”며 LS그룹에 부과된 과징금 259억 6100만원 중 189억 2200만원을 취소한 2심 판단도 인정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현재 정상가격 재산정 및 과징금 확정 절차를 밟는 중이다. 검찰은 공정위 판단이 나온 후 공소장 내용 변경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에서 드러날 피고인들의 부당 지원 관여 정도도 형량 결정의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호동 법률사무소 집현전 대표변호사는 “법원이 재산정한 과징금 규모(약 70억원)를 범죄 금액으로 인정한 과거 유사 형사재판에서도 징역형과 고액의 벌금이 선고됐다”며 “다만 총수 일가에는 소위 ‘3·5년 룰’(징역 3년·집행유예 5년)을 따르는 경우가 적지 않아 법 감정을 의식한 검찰과 재판부의 의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잘 아는 법조계 한 관계자는 “LS그룹이 공정위가 재산정한 과징금에 또다시 불복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빠른 시일 내에 판결 취지에 맞는 과징금을 재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구동휘 등 LS일가 내부거래로 주식 19배 ‘먹튀’LS글로벌 통해 12명이 93억 챙겨기업 수익 대부분 일가로 흘러간 듯LS글로벌을 통한 부당 내부거래로 LS그룹 오너일가 12명은 주가 차익만 93억원을 챙겼다. 오너 일가는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위해 딱히 필요가 없는 중간 유통회사(LS글로벌)를 만들었고, 몸집을 불린 그 회사의 주가가 뛰자 동시에 처분해 똑같이 19배의 차익을 누렸다. 주식 매각 대금 외에 LS글로벌이 벌어들인 수익 대부분도 대주주인 이들 오너 일가의 호주머니로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LS글로벌은 2005년 12월 LS전선 51%, 총수 일가 12인 49%의 지분율로 설립됐다. 4억 9000만원에 지분을 취득한 오너 일가는 6년 뒤에 그룹 지주사인 LS에 지분을 전량 매각해 93억 2470만원을 받았다. 특히 구씨 일가 3세 가운데 차기 LS그룹 회장으로 재계에서 거론되는 구동휘(43) LS MnM 부사장이 13억 9800여만원의 차익을 내 일가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구 부사장의 출자금은 7350만원이었고, 매각 대금은 14억 7220만원에 이르렀다. 구 부사장과 같은 항렬인 나머지 3세 6명은 똑같이 9억 3247만원의 차익을 냈다. 구 부사장과 회장 승계를 놓고 경쟁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본혁(48) 예스코홀딩스 부회장을 포함해 구본웅(46) 스톡팜로드 공동창립자, 구은희(49·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녀), 구원희(45·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의 장녀), 구희나(41·구자용 E1 대표이사 회장의 장녀), 구소희(39) LS일렉트릭 이사 등이 그들이다. 구씨 2세들의 차익금은 자식대보다는 적었다. 구자은 그룹 회장이 5억 5900여만원, 구혜원(66) 푸른그룹 회장, 구은정(64·구자은 회장의 누나) 태은물류 대표, 구재희(58·구자은 회장의 여동생)씨 등이 4억 6600여만원, 구지희(62·구자은 회장의 누나)씨가 3억 7200여만원의 차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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