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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더기 지방재정’ 무더기 적발

    ‘누더기 지방재정’ 무더기 적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선심성 공약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재정이 구멍나자 분식회계로 땜질하다가 감사원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5~6월 서울시 등 지자체 4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방재정 건전성 진단·점검’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는 2009~2010년 세입예산을 2566억원이나 부풀리고 2010년 세출예산에서 사업비 653억원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 이런 수법으로 가용재원을 늘린 시는 시장의 공약사업인 고등학교 설립에 이를 돌려 썼다. 2009년 321억원, 2010년 923억원의 결손이 발생하자 이를 감추려 분식결산해 오히려 2009년 261억원, 2010년 21억원의 흑자가 발생한 것으로 지방의회에 제출했다. 의회는 조작사실을 전혀 모른 채 분식결산을 그대로 승인했다. 감사원은 전 화성시장을 허위공문서 작성, 직원 근무성적평정에 개입해 특정인을 부당 승진시킨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인천시도 아시안게임 개최 등 시장 공약 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2010년도 세입예산을 근거 없이 뻥튀기했다. 2007~2010년 세입 과다계상으로 빚어진 세수결손은 8500억여원이나 됐다. 그럼에도 4년간 233억원의 흑자가 난 것처럼 조작했다. 충남 천안시도 가용재원을 부풀려 시장과 시의원들의 선심성 사업에 썼다. 2007~2011년 세입예산을 470억원이나 부풀린 뒤 마구잡이식 사업을 진행하다 일반회계에서 세수결손이 생기자 특정목적에만 집행할 수 있는 도시개발특별회계예산 등을 끌어다 쓰는 꼼수를 부렸다. 서울시가 추진한 우이~신설 간 경전철 건설과 서남권 문화체육 콤플렉스, 천안시가 건립하는 전통 민속주 전시·체험관 등은 사업성이 떨어져 지자체의 돈줄만 말리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의원들이 법적 기준 없이 마음대로 예산을 편성, 선심성 사업에 쓰는 ‘포괄사업비’도 지방재정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행정안전부가 이 같은 변칙 예산 편성 관행을 방치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25%를 넘어선 재정위기 단체는 인천·부산·천안·시흥·동해·김해시 등 6곳이나 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계약엔 손질된 각재 쓰기로 돼 있어…원목 손으로 다듬으면 노임 더 들어”

    “계약엔 손질된 각재 쓰기로 돼 있어…원목 손으로 다듬으면 노임 더 들어”

    “170억원에 달하는 숭례문을 복구하는 국보 일을 하면서 나와 목수들이 돈 몇 푼 더 받으려고 문화재청하고 싸우는 것처럼 비치면 국민들이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차라리 이미 받은 노임 3억 8000만원을 돌려주고, 목공사를 국가에 기증하겠습니다.” 신응수(70·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은 숭례문 복구 공사 중단 보도가 나간 6일 오후 기자와 단독으로 만나 그동안 답답했던 속을 털어놨다. 신 대목장과의 인터뷰는 서울 종로구 창성동 신 대목장의 ㈜한국전통건축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숭례문 목공사가 중단된 이유는. -지난달 1일 목수 노임 1억 6000만원이 연체됐다는 공문을 보냈다. 4월까지 목공사를 다 마치면 2억 3000만원의 노임이 더 들게 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다. 목수 노임에 대한 명헌건설과의 계약이 당초 5억 4000만원이었다. 답신은 그달 19일에 왔는데, 설계가 변경됐기 때문에 전체 노임은 3억 8000만원이라고 했다. 만약 시공사 측 주장대로 하면 노임은 벌써 1억원이 초과된 상태다. 연체된 노임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일을 더 못 하게 됐다. →문화재청 보도 자료를 보면 명헌건설과 신응수 대목장의 계약이 13억 2300만원이라고 돼 있던데. -그것은 목재를 포함한 가격이다. 문화재청에서 명헌건설에 공사를 맡길 때 목공사의 당초 계약은 약 13억원이었지만 설계가 변경돼 1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10억원 중 목재 가격이 6억 8000만원이고, 노임은 3억 8500만원에 불과했다. 167억 8500만원짜리 복구 공사에서 목수들 노임 3억 8500만원 때문에 공사가 중단됐다는 것은 기가 막힌 일이다. →그렇다면 노임은 예정보다 왜 더 늘어났나. -1962년 숭례문 증수 공사가 있었는데 나도 20살 언저리에 그 공사에 참여했다. 그때 적용한 품셈표가 지금도 적용되고 있다. 50년 전에는 각재를 켜 가지고 온 1차 가공 목재를 목수들이 손으로 파고 깎고 했다. 서까래 대자귀질도 했다. 이번 숭례문 목공사는 가공이 안 된 통나무에 도끼질을 해서 나무를 다듬는 방식이다. 지금 숭례문 복구 방식은 150년 전 경복궁 복원(1865~1868) 때의 방식과 같다. 통나무 다듬기부터 시작하니 하루에 해야 할 일이 3일이나 더 걸리는 것이다. →명헌건설과의 계약은 어떻게 돼 있나. -명헌건설과의 계약에서도 나무가 손질된 각재로 들어온다고 돼 있다. 그러데 원목이 들어왔다. 폐쇄회로(CC)TV로 진짜 도끼질을 하는지 다 감시당했다. 나무 다듬을 때 전동기계 안 쓰고 일일이 손으로 다듬으면 앞으로 목수 노임이 2억 3000만원이 더 들어간다. 즉 목수 노임이 모두 7억원으로 불어나는 것이다. 물론 손으로 하면 정성이 들어가고 좋다. 그러나 통나무 다듬기까지 원시적으로 할 필요가 있나. 도끼질하고 나무 다듬는 것을 숭례문 현장에서 하면서 시민들에게 보여 준 것도 아니라서 안타깝다. →문화재청에서는 목수들이 자귀질도 못하고, 숙련이 안 됐다고 하더라. -숙달된 목수는 자귀질도 금방 배운다. 3일이면 배운다. 통나무 깎는 것부터 시작해서 해야 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해결책이 뭔가. -문화재청이나 명헌건설이 목수의 노임을 지불할 수 없다고 계속 주장한다면 내가 3억 8500만원을 내놓겠다. 나는 처음부터 도편수는 무료 봉사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무료 봉사 중이다. 또한 문화재청에서 명헌건설 직원이 되라고 해서 직원이 됐지만 단 한 푼의 월급도 받은 적이 없다. 나도 돈 쌓아 두고 살지는 않지만 목수로 평생을 먹고살고 자식들 교육까지 다 시켰으니 우리 목수들하고 목공사 부문을 기부하고 싶다. 나중에 불탄 숭례문 목공사를 신응수와 목수들이 기증했다고 한다면 나도 보람이 있지 않겠나.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신응수 대목장은 1942년 충북 청원 출신으로 1991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보유자로 지정됐다. 경복궁, 숭례문, 불국사, 수원성 등을 복원했다. 대목장 혹은 도편수는 고건축의 으뜸이 되는 궁궐, 사찰, 성곽 건축의 목공사 책임자를 뜻한다. 신 대목장은 이번 숭례문 복원에 목수 20여명을 이끌고 있다.
  • “불탄 숭례문 복구에 나와 목수들 ‘품’ 기부”

    “불탄 숭례문 복구에 나와 목수들 ‘품’ 기부”

    신응수(70·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은 6일 자신이 목공사를 맡고 있는 숭례문 복구 공사 중단과 관련해 “불탄 숭례문을 복구하는 데 내 품은 물론 내 목수들의 품까지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목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창성동 자신의 ㈜한국전통건축 사무실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나와 내 목수들이 돈 몇 푼 더 받으려고 문화재청과 싸우고 있는 것처럼 국민에게 비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평생 목수 일로 먹고살았는데 내 목수들의 품값은 내가 떠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신 대목장은 “숭례문 복구 공사비가 약 170억원인데 목수의 품값은 2~4%에 불과하다.”면서 “명헌건설이 설계 변경을 이유로 품값을 줄이겠다면 아예 내가 품값을 다 떠맡고 목공사를 국가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 대목장은 2009년 말 복구 공사에 참여할 당시 자신의 품값은 받지 않겠다고 문화재청에 낸 제안서에서 밝힌 바 있다. 신 대목장은 목수들의 노임 산정 논란과 관련해 “문화재청에서 내 목수들이 전통도구와 방식에 낯설고 숙련되지 않아서 노임이 늘어났다고 지적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통나무를 도끼로 다듬어서 목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품이 더 든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 대목장은 “1962년 정부가 작성한 목수들의 품셈으로는 150년 전 경복궁 중건 방식과 같은 지금의 숭례문 복구 공사 품값을 도저히 맞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화재청은 명헌건설과 167억 8500만원(목재비 포함 목공사 부문 15억 7800만원)에 시공사로 계약했고, 명헌건설은 신 대목장을 직원으로 영입한 뒤 신 대목장에게 목공사 부문을 13억 2300만원에 맡겼다. 명헌건설은 설계 변경을 이유로 목공사 비용을 10억원으로 낮췄으며, 5억 4000만원이던 목수들의 품값도 3억 8500만원으로 축소한다고 지난해 12월 초 통보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기고]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상과 향후 과제/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기고]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상과 향후 과제/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2012년이 밝았다. 지난해는 한국 관광산업이 그 어느 해보다도 국민의 관심을 받은 해였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관광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를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또한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었고, 4대 강을 활용한 수변 관광 활성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둔 이러한 우리 관광 산업의 성장과 발전이 올해 갑작스럽게 나타난 것은 아니다. 이번 정부 들어 2008년 3월 ‘제1차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를 개최한 이래, 대통령이 주재하고 범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회의를 5차례 개최하였다. 관광호텔 확충 및 관광 인프라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법제도를 정비하였다. 그 결과 관광호텔은 2007년 이후 7000실 이상 증가하였으며, 2015년까지 3만실이 추가 확충되어 숙박 부족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동시에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여행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을 수행하는 한편, 부가가치가 높은 컨벤션 산업과 의료관광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은 2007년에는 645만명이었으나 이제 1000만명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했으며,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발전에 따라 관광수입도 2007년에는 61억 달러였으나 2010년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바야흐로 우리나라는 국제회의 개최 건수 세계 8위, 아시아 3위를 기록한 국가로 부상한 것이다. 이러한 우리 관광 산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속적인 관광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안내 체계, 쇼핑 환경, 음식에 대한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가 꼭 필요하다. 또한 저가 단체 관광으로 말미암은 무리한 쇼핑 유도 등의 일부 불공정 관행도 개선해야 한다. 정부는 관광산업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내년에도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내년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책정된 예산은 정부안 기준 약 9670억원으로, 이 예산은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점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동시에 내년에는 관광을 통한 국내경제 활력 제고에도 중점을 두기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관광과 여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돈이 돌고,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수 있도록 국내관광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관광산업은 결국 사람 중심의 서비스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분야별 고용유발계수에 따르면 10억원을 투입하였을 때 제조업에서는 8명만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으나, 관광산업에서는 15.5명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즉, 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는 의미이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사업을 새롭게 발굴하고 창조적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등 관광 일자리 확충에도 온 힘을 쏟아 나갈 예정이다. 근래 부쩍 성장한 우리 관광산업이 더욱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높여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관광대국으로 우뚝 서는 날을 기대해 본다.
  • 고액·상습 체납 43명 명단 공개

    관세청은 21일 관세 등에 대한 고액·상습 체납자 43명의 명단과 내역을 22일부터 관보와 홈페이지(www.customs.go.kr), 세관 게시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개인 21명·법인 22명… 970억 체납 이번에 공개되는 체납자는 관세와 내국세 7억원 이상을 2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개인(21명)과 법인(22명)으로 총체납액이 9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22억 5500여만원에 달했다. 관세청은 공개 기준을 지난해까지 10억원 이상에서 올해부터 7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29명(법인 16명)이 올해 처음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대부분 수입 물품을 저가 신고했다 사후 심사에서 적발돼 세금이 추징된 경우다. 최다 체납자는 P모씨로 중국산 팥과 대두를 저가로 신고했다가 138억원을 부과받았다. 올해 처음 공개된 체납자 중 개인은 수입 자동차를 저가 신고해 관세를 포탈한 K씨(28억원)이고, 법인으로는 중국산 참기름을 수입하면서 품목을 속였다 적발된 W사(56억원) 등이다. ●수입물품 저가 신고했다 사후 적발 세금 환수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명단 공개 예정 대상자에게 납부와 소명 기회를 제공했지만 납부 능력이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43명 중 41명은 이미 폐업했거나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어 강제 징수조차 불가능하다. 2007년 1월 관세 등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제도가 시행된 후에도 세금을 낸 체납자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관세 등을 체납한 사람에게는 불이익이 뒤따른다. 물품 수출입 시 무조건 사전 심사가 이뤄지고 해외 입출국 시 전수조사를 받게 된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명단 공개와 함께 금융기관에 통보되고, 악덕 체납자의 경우 출국 금지 등의 조치가 뒤따른다. ●대부분 납부의지 없어 환수 어려울 듯 관세청은 사전 검사 강화 및 담보 제공 등을 통해 관세 포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통관 지연에 따른 민원과 손실, 실효성 문제 등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명단 공개 목적이 체납자에 대한 단죄 및 체납에 따른 불이익을 알려 억제하는 데 있다.”면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김정일 사망 이후] 외국인도 안보 학습효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큰 충격을 받았던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은 여러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2862억원어치나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지난 19~20일 5649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국내 주식 보유 1·2위국인 미국(1594억원)과 영국(2170억원)계가 주로 주식을 팔았지만, 이틀 만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김 위원장 사망으로 안보불안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던 퍼스텍(-12.58%)과 빅텍(-7.79%), HRS(-3.77%) 등 방위산업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이며 제자리로 돌아가는 양상이다. 반면 이틀 연속 약세로 장을 마무리했던 남북 경협주는 이화전기가 5.68% 상승하고, 광명전기(8.41%)·좋은사람들(3.35%)·로만손(2.15%) 등도 오름세로 전환했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졌던 19일 3.42%까지 치솟았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3.36%에 거래를 마치는 등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외국인이 19~20일 국채선물을 2조 6000억원가량 순매도 했다.”며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일시적 포지션 정리인지, 국채 투자 방향성 전환 때문인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다시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 등 세계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북한 권력승계과정에서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증시에 추가적인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주가와 환율의 향방은 여전히 미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리스크가 아직 완전히 소멸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로존 위기로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북한 리스크가 커지면 추가 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부산 고지대 등 ‘사람중심’ 재정비

    주거환경이 열악한 부산원도심 고지대 등이 ‘휴먼타운’ 사업을 통해 재정비된다. 부산시는 재개발사업이 어려운 원도심 산복도로 등 고지대 지역에 대해 공공시설을 만들고 주민은 주택을 개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휴먼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이 사업에 나선 것은 기존의 주택 재개발사업이 건물을 철거하고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경제력이 없는 원주민의 참여가 사실상 불가능지고 이에 따라 주거환경개선에 어려움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휴먼타운 사업은 부산시 등 공공기관이 도시기반시설과 순환형 임대주택 건설을 지원하는 대신 원주민들은 소규모인 20~40가구 단위로 조합을 구성해 주택개량 비용만 부담하면 돼 경제적인 부담이 훨씬 적다. 시는 해당 지구를 존치구역, 임대주택용지, 현지개량, 단독 주택, 연립주택, 저층아파트 등의 소단위로 구획해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대상지로 ▲서구 아미동 ▲동구 수정·좌천동 ▲사하구 장림동 ▲사상구 엄궁동 ▲중구 영주동 ▲뉴타운 3개 등을 선정했다. 1개 휴먼타운에 30억~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비 670억원 가운데 402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 사업성 위주의 아파트 건립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력이 없는 원주민이 공공기관이 개선한 주거환경 속에서 집을 고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270억 대작 강제규 감독의 ‘마이 웨이’ UP&DOWN

    270억 대작 강제규 감독의 ‘마이 웨이’ UP&DOWN

    순제작비 270억원. 광고 등 마케팅 비용을 포함하면 31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영화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마이 웨이’(My Way)를 두고 하는 얘기다. 지난해 한국 영화의 평균 총제작비가 21억 6000만원이란 점을 감안하면, 영화의 규모를 짐작할 만하다. ‘흥행 마법사’ 강제규 감독이 ‘태극기 휘날리며’(2004)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란 점에서도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더군다나 한국의 장동건, 일본의 오다기리 조, 중국의 판빙빙 등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CJ엔터테인먼트와 SK플래닛이 동일 지분을 투자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영화의 성패가 향후 충무로의 자금 흐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마이 웨이’의 장단점을 짚어 봤다. 임일영·이은주기자 argus@seoul.co.kr [UP] 길을 찾다…할리우드 뺨치는 전투신 역사학자 스티븐 엠브로스의 저서 ‘디데이’에 실린 불안한 눈빛의 독일 병사 사진이 영화의 모태가 됐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연합군에게 체포된 독일 병사는 놀랍게도 조선인. 그가 어떻게 머나먼 노르망디까지 가게 되었을까란 궁금증에서 영화는 비롯됐다. 인력거꾼 김준식(장동건)은 어린 시절부터 하세가와 다쓰오(오다기리 조)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육상 유망주.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서의 난투극으로 김준식은 일본군에 징집된다. 몽골 노몬한 전선으로 끌려간 김준식은 일본군 대좌가 된 하세가와와 만난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러시아군으로, 독일군으로 군복을 갈아입는 두 사내의 이야기가 2시간 18분 동안 펼쳐진다. 영화의 최대 강점은 2차대전을 다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밴드 오브 브러더스’(2001)를 필적할 만한 전투장면의 구현에 있다. 일본군 자살특공대와 러시아군 탱크부대가 격돌하는 노몬한 전투나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등을 세공한 영상의 ‘때깔’은 한국 영화의 수준을 넘어섰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포로수용소 풍경이나 독일군과 소련군의 전투로 폐허가 된 전장 등 미장센도 빼어나다. ‘태극기 휘날리며’로 전쟁영화를 득도한 강우석 감독을 비롯해 이모개 촬영감독, 조근현 프로덕션 디자이너, 정도안 특수효과 감독 등 충무로 A급 스태프가 다른 영화의 4배에 이르는 14개월의 프리프로덕션 기간에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외양만큼은 품을 들인 대로다. 연기로 눈을 돌리면 김준식의 친구 이종대로 나오는 김인권이 가장 돋보인다. ‘주인공의 친구’ 캐릭터는 감초 역할에 그치는 게 보통. 하지만 김인권은 전쟁으로 이성을 잃으면서도 단짝 친구 준식에게는 순박함을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했다. 전쟁영화의 또 다른 매력은 무의미한 전쟁터에서 산화하는 인물들의 비장미에 있을 터. 강 감독은 주요 등장인물의 상당수를 흐름이 늘어질 타이밍에 죽음의 구렁텅이로 내몬다. [DOWN] 길을 잃다…2% 부족한 스토리라인 공식엔 잘 들어맞는다. 하지만 보고 나면 허전하다. ‘마이웨이’는 너무나 정석적인 영화다. 6·25에 한정됐던 국내 전쟁 영화의 스케일을 2차 세계대전까지 넓혔고, 한·중·일 아시아 3개국의 국경을 뛰어넘는 인간애를 그리는 등 외연을 넓히고자 노력한 흔적은 역력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했던 탓일까. 영화는 쓸 만한 ‘구슬’을 가지고도 이를 제대로 꿰지 못한 인상을 남긴다. 때문에 2시간 2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포탄 소리는 요란하지만, 영화의 깊이 있는 여운까지 남기지는 못했다. 여기에는 다소 작위적인 구성이 한몫했다. 준식과 다쓰오의 갈등과 화해는 이 영화의 핵심이다. 그런데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이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표현되지 못했다. 둘의 연결 고리도 약하고 개연성까지 부족해지면서 영화의 스토리라인이 중심을 잃고 말았다. ‘달리기’가 두 사람을 이어 주는 끈이지만, 다소 억지스러운 점이 적지 않다. 출연 분량이 상당히 적은 판빙빙의 비중을 늘려서라도 주인공들의 드라마를 좀더 촘촘하게 그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부분도 적지 않다. 전쟁 포로로 잡혀간 준석이 홀로 연병장을 달리는 장면이 나온다. 어느 누구의 제지도 없이 말이다. 마라토너로서의 올곧은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장면이지만, 전쟁의 치열함 속에서 느껴지는 여유는 왠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두 주인공 대신 전쟁의 한복판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이종대 역의 김인권이 더 뇌리에 깊숙한 인상을 남긴다.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으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 장을 열었던 강제규 감독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압도적인 영상미라는 측면에서 확실히 진일보한 면모를 보여 줬다. 하지만 지난 7년 전과 비교해 한국 영화의 수준도, 관객들의 감각도 훨씬 높아졌다. 변화된 시장 상황을 좀더 예민하고 치밀하게 계산했어야 했다. 단선적인 캐릭터 탓일 수도 있지만, ‘모범생’ 같은 밋밋한 장동건의 연기도 아쉬움을 남긴다.
  • 사립유치원 교육비 전수조사

    교육과학기술부와 16개 시·도 교육청이 전국 3900여개 사립유치원의 교육비 현황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섰다. 일부 사립유치원이 모든 만 5세 어린이에게 월 20만원을 지원하는 ‘5세 누리과정’ 제도가 내년부터 도입됨에 따라 지원금 규모만큼 편법으로 원비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교과부는 지난 6일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사립유치원의 내년 교육비 현황을 조사하도록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16일까지 전체 8000여개 유치원 가운데 3900여개 사립유치원이 조사 대상이다.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교육감이 운영 주체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교육비를 올릴 수 없는 구조인 까닭에 조사 대상에서 뺐다. 조사하는 교육비에는 사립유치원이 내년 신입생 입학원서를 접수하면서 학부모들에게 안내한 입학금, 수업료, 급식비, 방과 후 활동비 등 모든 비용이 포함된다. 사립유치원들은 규정에 따라 수업료 및 입학금을 정한 뒤 교육감에게 보고해야 하는데 교과부는 유치원들이 제대로 보고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적으로 실시한 강동교육청 관할인 송파구·강동구의 69개 유치원에 대한 조사 결과 내년 교육비를 올해보다 평균 2만 4000원 올린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또 서울 강남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10만∼20만원가량 인상을 추진하기도 했다. 교과부는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비를 과도하게 올린 유치원에 대해서는 운영비를 지원할 때 불이익을 주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유치원 운영과 관련해 내년 각 교육청에 지방교육재정 보통교부금 4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산단 툭하면 停電… 피해보상은 깜깜

    산단 툭하면 停電… 피해보상은 깜깜

    전국 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이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 때문에 상당한 손실을 입으면서도 제대로 보상받을 길이 없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6일 울산석유화학공단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다. 이날 오후 2시쯤 울산공단과 용연공단에 전력을 공급하는 남구 용연변전소의 설비 고장으로 전력이 차단됐다가 14분 만에 정상화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생산공장의 특성상 두 공단의 입주업체 60여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 부산본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정전 사고로 일부 업체에서 199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들 보상전례 없어 전전긍긍 규모는 ▲SK에너지 60억~70억원 ▲효성 용연1·2공장 27억원 ▲KP케미컬 1억원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1억원 ▲한주 100억원 등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는 공식적인 생산 차질액이 아니며, 입주 업체들이 피해 복구 중이라 정확한 집계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입주 업체들은 한전의 조사와 달리 피해액이 수백억원에서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전 측이 “피해에 대한 한전의 직접적인 책임이 확인되지 않으면 보상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업체들은 자포자기 심정으로 덮어 두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정전 사고에 따른 손해를 보상받은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또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권을 가진 한전을 상대로 소송을 하는 것 자체가 사용자로선 큰 부담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한전의 전력공급 약관은 정전 때 정전 시간에 해당하는 전기요금의 최대 3배까지 보상하도록 하고 있지만, 보상액이 실제 피해액보다 턱없이 적다며 업체들은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합동조사단, 한전에 면책권 2003년 9월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울산석유화학공단에서 20차례의 정전 사고가 발생해 총 376억원(한국산업단지 울산지사 조사)의 생산 손실을 입었지만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 2005년 3월 울산공단 송전선로가 폭설로 끊겨 10여개 업체에서 100억원대 피해를 봤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월에는 여수화학단지의 정전 사고로 20여개 입주 업체가 800여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그러나 정부합동조사단은 “(한전이) 사전에 대처하기 어려웠으며, 기술적 한계로 일어난 사고였다.”며 한전에 면책권을 주는 결과를 발표했을 뿐이다.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물리적 피해와 매출 차질, 영업손실 등 피해액을 산정하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한전의 책임이 확인되더라도 보상을 받은 전례가 없고, 상대적 약자인 기업이 어떻게 한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정부합동조사반은 6일 정전 사고 조사 결과를 1~2개월 이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강원, 도립대 예산 줄여 FTA 대비

    강원도의 2012년도 예산안 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한 농정 분야 예산은 확대되고 도립대학 무상등록금을 위한 예산은 삭감됐다.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계수조정위원회에서 도의 내년도 예산안 총 3조 370억원 중 207억 3500여만원을 수정 의결해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 FTA에 대비한 농림수산위 소관 예산은 증액해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 선정 지원에 9억원 증액된 41억 4000만원이 배정되는 등 총액 규모로 농어업과 관련해 14억 7500만원이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여야의 쟁점이었던 도립대 무상등록금 지원 예산 7억‘ 4000만원은 전액 감액됐다. 이 가운데 5억원은 정부의 등록금 인하에 따른 인센티브 정책과 산학협력 지원금 관련 대응 예산으로 편성했다. 또 2억 4000만원은 도립대 장학금 적립 기금으로 돌렸다. 이는 무상등록금은 무효로 하면서도 정부의 등록금 인하에 따른 인센티브는 받아야 한다는 여야의 처지가 반영된 조치다.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20%가량의 등록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유·초등 무상급식 시행 예산은 상임위의 원안대로 처리돼 내년부터 춘천시를 제외한 도내 전 시·군에서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될 전망이다. 논란이 됐던 강원도개발공사 출자금은 50억원 삭감된 100억원만 편성했다. 또 평창올림픽 경기장 예산은 정부의 지원율 확대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올림픽 경기장 건설 예산 77억 7400만원 중 56억 1400만원을 감액했다. 여야 모두 반대한 도립의료원 경영정상화를 위한 50억원은 전액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앞으로 구조조정 성과 및 의지에 따라 선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1억 5000만원과 위스타트 마을 운영 관련 3억 6000만원을 증액하는 등 복지예산은 확대했다. 경제건설위 소관 예산 가운데 지방도 유지보수비 24억원을 신규 편성했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추진 예산은 10억원을 증액한 55억 7000여만원을 편성했다. 예결위의 이번 예산조정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우컨소시엄, 제주헬스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헬스케어타운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우컨소시엄에는 재활전문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과 더헤리티지 실버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늘푸른의료재단, 실버타운 개발업체인 서우㈜, 중국 장쑤성의 부동산 개발 법인인 중대지산그룹,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ADI헬스케어가 참여했다. 이들은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 부지의 일부인 44만 9490㎡에 4670억원을 투자해 검진센터와 클리닉, 노인·재활 전문병원, 요양원, 헬스커뮤니티, 국제휴양체류시설, 상업시설 등을 갖춘 국제 수준의 헬스케어리조트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 서우는 헬스리조트 개발사업 기획을 총괄하고 중대지산그룹은 마케팅 업무를 맡는다. 늘푸른의료재단은 헬스리조트의 전문병원을 운영하고 ADI헬스케어는 헬스케어 시설의 설립·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JDC는 이달 말 서우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에 본계약 체결과 합작법인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JDC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귀포시 토평동 일대 153만 9000여㎡에 2015년까지 7845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KT 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 개관

    ‘KT 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 개관

    KT와 일본 소프트뱅크텔레콤이 합작 투자한 ‘KT 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가 8일 개관됐다. 합작회사인 ‘KT-SB 데이터서비스’(KSDS)도 이날 출범했다. 이 센터는 옛 KT김해연수원(9만 2000㎡)을 리모델링했다. 5450㎡에 700여개의 랙(데이터 케이넷)을 갖춰 7㎾의 전력을 수용할 수 있다. 서버 컴퓨터 1만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KSDS는 앞으로 480억원을 추가 투입, 2013년에는 1000여개 랙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시스템 관제실, 서버실, 전력실, 공조실을 비롯해 입주하는 일본 기업들을 위한 사무공간도 마련됐다. 두 곳의 변전소를 갖추어 24시간 이상 자체 발전설비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 완비했다.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 센터는 KT와 소프트뱅크가 공동으로 운용 중인 부산~일본 기타큐슈 해저 광케이블을 전용라인으로 쓴다. 국내외 기업 등의 서버를 운영하거나 중요 자료 보관,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인 클라우드, 재해복구 등 종합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맡게 될 이 센터는 연말까지 시험 운용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설립된 합작회사 KSDS는 자본금 370억원으로 KT가 51%, 소프트뱅크가 49%의 지분을 갖는다.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장혁균 KT 재팬 사장이, 공동대표는 이시오카 유키노리 소프트뱅크텔레콤 영업개발본부장이 맡았다. 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에 본사를 두고 센터의 관리와 서비스 운영을 전담할 이 회사에는 일본 고객들을 위해서 24시간 일본어 상담도 지원한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센터 운영으로 정보기술 전문 인력을 비롯해 3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생기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안철수硏 株 14만4500원 ‘최고가 경신’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닷새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7.04%(9500원) 오른 14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철수연구소의 시가총액은 1조 4470억원으로 셀트리온, 다음, CJ오쇼핑에 이어 코스닥시장 시총순위 4위에 올랐다. 안철수연구소의 지분 가운데 37.1%(372만주)를 보유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주식가치도 5375억 4000만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안 원장이 사회에 환원할 기부액도 크게 늘었다. 안 원장은 지난달 14일 보유 주식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1514억원 정도로 평가되던 주식가치는 이날 현재 2687억 7000만원으로, 77.5% 증가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경기 재난종합상황실 구축 270억 들여 내년 말 완공

    경기도에 도내 34개 소방서 상황실을 통합한 재난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 또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한 특수구조대도 설립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70억원을 투입, 내년 말까지 본부 건물 4~5층(1814㎡)을 통합 재난종합상황실로 꾸며 60대의 소방신고 수보대(신고 접수, 출동 지령, 유관기관 연결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를 갖출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통합 재난종합상황실에는 180명이 배치돼 3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이양형 본부장은 “도내 각 소방서 상황실 근무자가 2~3명에 불과해 집중호우 등 대형 재난사고 처리에 애로가 있었다.”며 “통합 재난종합상황실 구축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고 인력 및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형 재난 발생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특수구조대도 설립된다. 50명 규모로 초고층 건물화재, 지진, 방사능, 테러 등 현장에 투입돼 헬기 등을 이용한 구조활동을 펼친다. 경기지역은 물론 타 시·도, 국제 구조 활동도 맡는다. 이와 함께 재난을 미리 감지하는 사전 안전감시 활동도 벌인다. 도소방재난본부는 통합 재난종합상황실 구축에 맞춰. 1565개의 도내 폐쇄회로(CC)TV를 재난종합상황실과 연계하고 소방차량용 고성능 카메라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도입해 방재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與 내년 민생예산 3조 3000억 증액

    與 내년 민생예산 3조 3000억 증액

    한나라당은 5일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감액·증액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를 열고 증액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예결위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의원은 계수조정소위 회의에서 “보류사업을 남겨 놓았지만 1차적으로 (감액 심사를) 마쳤다.”면서 “정기국회가 며칠 남지 않아 부득이 증액 사업을 심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번 심사에서 내년 민생예산을 3조원 증액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최근 홍준표 대표도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다. 박근혜 전 대표도 “민생 예산은 제가 직접 챙길 게 있다.”며 적극적으로 증액을 요구한 상태다. 당 핵심 관계자는 “복지와 일자리 등 민생예산 3조원을 확보하기 위해 세출 예산 총액을 1조원 이상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3조원 증액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떨어진다. 서울신문이 이날 당 정책위 등이 그동안 발표한 민생예산 증액 내역을 최소한으로 합산해본 결과, 3조 3570억원이나 증액됐다. 한나라당 단독으로 소집한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서 감액한 액수는 8000억원뿐인데다, 지역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마냥 감액할 수도 없어 3조원 이상의 복지예산을 증액하려면 2조~3조원가량의 국채를 발행해야 할 판이다. 내년도 정부의 국채 발행 계획은 13조 9000억원이다. 여기에 국가부채 2조~3조원이 추가되면 ‘2013년 균형재정 달성’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와 박근혜 전 대표 등이 증액을 공언한 사업은 0~4세 전면 무상보육, 대학생 반값 등록금, 비정규직 사회보험료 지원, 일자리 창출, 청년 취업·창업 지원, 뉴타운·재개발 대책, 참전수당 인상, 근로장려세제(EITC) 강화 등이다. 하지만 내년 총선을 눈앞에 둔 지역구 의원들은 “낙후된 지역 개발을 위해 올해 만큼은 꼭 지역구 SOC 예산이 증액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책위 고위 관계자는 “국민 기대를 한껏 높였는데, 막상 복지예산이 증액되지 않으면 더 큰 비판을 받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공원 같은 아웃렛… 日 가루이자와 프린스 쇼핑 플라자 가보니

    공원 같은 아웃렛… 日 가루이자와 프린스 쇼핑 플라자 가보니

    쇼핑몰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호수와 잔디공원 때문에 이곳이 아웃렛인지 공원인지 헷갈릴 정도다. 지난 23일 찾아간 일본 나가노현에 위치한 가루이자와 프린스 쇼핑 플라자. 전체 면적 26만㎡ 중 영업면적 3만 1000여㎡를 빼고는 모두 녹지 및 휴게 공간으로 꾸며져 일본에서도 자연 및 가족 친화적인 아웃렛으로 유명한 곳이다. ●과거 골프장 녹지 살려 개조 일본 세이부 그룹이 운영하는 이 아웃렛은 과거 골프장이었다. 18홀 가운데 9홀을 털어 녹지를 훼손하지 않고 아웃렛을 만들었다. 골프, 스키장, 호텔 등으로 구성된 거대한 휴양지에 들어서 있어 아웃렛의 연간 방문객(800만명) 중 70%는 관광객들이다. ‘근로자의 날’로 공휴일인 이날 세일을 맞아 쇼핑객들로 가득했다. 1995년 개장 이래 여섯 차례 확장을 통해 200여개 브랜드를 확보했다. 빼곡하게 상점이 들어서 있지만 광활한 야외 공간과 곳곳에 자리잡은 휴게시설 때문인지 붐비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일본은 대지진 이후 절약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소비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이 아웃렛을 포함해 가루이자와의 휴양 시설이나 쇼핑몰은 요즘 지진 특수를 누리고 있다. 프린스 쇼핑 플라자 관계자는 “지진 발생 지역을 피해 이곳으로 휴가를 즐기러 오는 고객들 덕에 매출이 전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곳의 연간 매출은 324억엔(약 4870억원)으로 일본의 40여개 아웃렛 중 매출 3위를 달리고 있다. ●신칸센 타면 도쿄서 한시간 장점 가루이자와 프린스 쇼핑 플라자가 주목받는 이유는 휴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아웃렛 건너편에 신칸센 역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신칸센을 타면 도쿄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이곳에 닿을 수 있다. 프린스 쇼핑 플라자 관계자는 “신칸센 역과 바로 인접해 있는 아웃렛은 일본에서 이곳이 유일하다.”며 “1200만명의 인구를 지닌 도쿄와 한 시간 거리에 있다는 건 무시 못할 매력”이라고 말했다. 아웃렛이 휴양과 쇼핑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는 추세가 두드러지면서 이곳은 일본 현지뿐 아니라 교외형 쇼핑몰 또는 아웃렛 사업에 주력하는 국내 업체들에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새달 2일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도 기존 아웃렛과의 차별점으로 유명 브랜드 확보보다 국내 최대 규모 녹지 및 휴게·편의시설을 확충했다는 점을 내세울 정도다. 국내 소비자들은 싼 가격을 찾아 아웃렛에 오면서도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와 시설 등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백화점 측의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가루이자와가 주변 관광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것처럼 파주 아울렛 또한 출판단지, 헤이리 예술마을, 통일동산 등 다양한 관광지역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루이자와(나가노)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인천시, 민자터널 수입보전율 인하 추진

    인천시가 ‘혈세 먹는 하마’로 지적받고 있는 민자개발사업 중 인천지역 터널들에 대한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인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3개 민자터널 가운데 만월산터널(장제로)을 제외한 문학터널(미추홀길)과 원적산터널(길주로)에 대해 민간 사업자와 사업 추진 당시 체결한 추정 통행료 수입의 90%를 보전한다는 MRG 요율을 인하하기 위해 터널별 사업자와 협의를 할 계획이다. 만월산터널은 지난해 자금 재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MRG 요율을 90%에서 74%로 인하한 상태다. 인천시는 MRG 요율 인하가 지난해 개정된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규정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한 뒤 MRG 인하 방안을 수립하고 터널별 사업자와 협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에 MRG 요율 인하가 적용되지 않으면 기획재정부에 현재 운영 중인 민자터널에 대해 MRG를 강제라도 낮출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요청해 나가기로 했다. 시가 민자터널에 대해 MRG 요율 인하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2002년 개통된 문학터널의 경우 올해까지 지급된 적자보전금이 489억원, 2004년 개통된 원적산터널이 370억원, 2005년 개통된 만월산터널이 394억원에 이르는 등 적자 보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데다, 앞으로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인천시 측의 인하 요구를 민간 사업자가 수용하려면 지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매매한 뒤 자금을 마련하고, 향후 터널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돼야 하지만, 현재 경제상황에서 자금 재조달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두산重, AE&E렌체스 인수… 독일 친환경 발전설비업체

    두산중공업은 유럽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DPS)이 독일 발전설비업체 AE&E 렌체스(LENTJES)를 약 870억원에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1928년 설립돼 독일 라팅겐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AE&E 렌체스는 발전소 기자재 제작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다. 순환유동층 보일러 등 친환경 발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순환유동층 보일러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가장 적게 배출하는 섭씨 850도의 연소 온도를 유지하도록 만든 친환경 보일러다. 저품질 석탄과 바이오매스 등 완전 연소가 어려운 연료들을 계속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완전 연소시킬 수 있어 사용 가능한 연료의 폭이 넓다는 게 장점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세청, 7억이상 상습체납 1313명 네이버에 공개

    국세청, 7억이상 상습체납 1313명 네이버에 공개

    고액·불법 다단계 영업으로 구속된 주수도(55) ㈜제이유개발 전 대표이사 등 고액·상습체납자 1313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7억원 이상의 국세 고액 체납자 개인 686명, 법인대표 627명의 명단을 관보·세무서 게시판에 21일 게재했다. 국세청은 또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의 효과를 높이고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이름을 처음 공개했다. 21~27일 네이버 배너창에서 이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대상자는 지난 3월부터 안내문을 보내 6개월 이상 현금 납부와 해명 기회를 주고서 지난 17일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대상자 중 체납액을 30% 이상 냈거나 불복청구, 징수권 소멸시효 완성 등 공개 제외 요건에 해당한 사람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태수 前 한보철강 대표 2225억 체납 개인 체납자 중에는 주수도 전 제이유개발 대표가 2001년 법인세 등 40건, 570억원을 체납해 가장 많았고 남옥건설 이윤남 대표(236억원), 리더스클럽 변풍식 대표(199억원), 한국합섬 박동식 전 대표(16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개인 체납자의 연령은 40~50대(72.9%), 체납액은 7억~30억원(92.5%)이 가장 많았다. 1인당 체납액은 개인 22억 4000만원, 법인 27억 8000만원으로 평균 25억원이다. 주수도 전 대표는 다단계 영업을 하면서 제이유네트워크 회원을 포함해 9만 3000여명의 방문 판매원에게서 모두 1조 8400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2007년 구속기소됐다. 법인 중에는 제이유 계열의 부동산업체 제이유개발(대표 윤덕환)이 1094억원으로 체납액이 최다였다. 도매업체 은성주얼리(대표 이인덕·513억원), 화곡주공시범재건축조합(대표 심재수·407억원), 도매업체 ㈜디엔에이취파트너스(대표 이승형·347억원) 등의 순으로 체납액이 많았다. ●은닉재산 신고 최대 1억 포상금 이날 발표된 1313명을 포함, 지금까지 체납된 세금을 내지 않아 명단이 공개된 고액 체납자는 개인 4096명, 법인 3122명 등 모두 721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체납액은 23조 5336억원이다. 최대 체납자는 정태수 전 한보철강 대표이사와 최순영 전 대한생명 대표로 체납액이 각각 2225억원, 1073억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국세청은 이들 체납자의 숨긴 재산 신고를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하는 데 기여한 신고자에게는 징수금액에 따라 2~5%(최대 1억원)를 포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체납자 은닉재산을 신고하려면 국세청 홈페이지(nts.go.kr)나 지방청, 세무서에 설치된 신고센터에 관련 문서를 제출하면 된다. 양병수 국세청 징수과장은 “고의적인 고액·상습체납을 근절하려고 체납정리 특별전담반의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형사고발 대상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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