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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공약 해부] 10대 어젠다별 새누리·민주 공약 비교분석

    [여야 공약 해부] 10대 어젠다별 새누리·민주 공약 비교분석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일 19대 총선에 제시한 ‘총선 메니페스토 10대 어젠다’와 여야의 정책 공약을 비교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성장보다는 분배 등의 경제 민주화와 복지 개선 등을 핵심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각론에서 새누리당은 현행 정책 기조의 부작용 보완 및 개선에 우선순위를, 민주당은 구조적 혁신에 방점을 찍고 있다. 매니페스토본부가 1순위 어젠다로 제시한 ‘서민 경제 활성화 및 물가 안정’ 부문에 있어서 양당은 모두 가계 부채 및 주거비 경감 등에 역점을 뒀다. 대표적인 것이 ‘반값 등록금’이다. 그러나 양당의 실질적인 경감 방안은 차이를 보인다. 새누리당은 국가장학금을 대폭 확대해 등록금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당은 적극적 재정 투입을 통해 등록금 부담액을 현재의 50%로 줄인다는 입장이다. ●전월세상한제, 한시도입 vs 상시도입 ‘교육+주거’ 부담 경감을 위한 소요 재원은 새누리당이 13조 5437억원을, 민주당이 19조 4000억원을 제시했다. 새누리당은 2018년까지 임대주택 120만 가구 건설로 공공 임대 비율을 10~12%, 민주당은 15%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전·월세 상한제의 한시적 도입을, 민주당은 상시적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에 있어 새누리당은 청년 창업 활성화에, 민주당은 근로 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대기업의 청년고용의무할당제 등 세대별 일자리 나누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누리당은 청년 창업이 확산될 수 있는 엔젤투자 활성화 등 창업 생태계 구축을 우선시하고 민주당은 공공기관 등 300명 이상 사업체의 3% 추가 고용 의무 등 제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양극화 해소 및 복지 확대 부문에서 새누리당은 ‘선별적 복지’를, 민주당은 ‘보편적 복지’ 기조를 내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0~5세 보육비 및 양육수당 지원에 24조 6070억원, 의료비 경감 12조 8436억원 등을 소요 재원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무상급식·보육·의료 등 보편적 복지 공약에 연평균 32조원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조세 개혁을 통한 복지 재원 등의 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비정규직, 상여금 등 지급 vs 구조개혁 남북관계 활성화에 대해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산가족 문제와 북한이탈주민 정착 내실화 등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의 5·24 조치를 해제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 등 기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남북 간 합의를 복원하는 데 초점을 뒀다. 노동 문제는 접근법에서부터 차이를 보였다. 양당 모두 비정규직 차별 개선을 공약했으나 새누리당은 정규직에 지급되는 상여금, 복리후생, 인센티브를 비정규직에게 동일하게 지급한다고 제시했다. 민주당은 2017년까지 비정규직 비율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정규직 대비 임금의 80% 상승 등 구조 개혁을 우선시하고 있다. 안동환·이현정기자 ipsofacto@seoul.co.kr
  • 대기업 43곳, 27조원 일감 계열사 몰아줬다

    대기업 43곳, 27조원 일감 계열사 몰아줬다

    상호출자제한을 받는 43개 대기업 집단이 지난 2010년 광고와 시스템 통합(SI), 물류, 건설 분야 일감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몰아준 내부거래 물량이 27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들 분야에 대한 경쟁입찰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발주를 확대하라는 지침을 내리는 등 ‘일감 몰아주기’ 제동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총자산 5조원 이상으로 상호출자제한을 받는 43개 대규모 기업집단(공기업 및 2011년 신규지정 집단 제외)의 2010년 광고·SI·건설·물류 분야 내부거래 규모가 총 27조 17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정위 모범기준 마련… 7월부터 시행 내부거래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으로 총 6조 2500억원어치의 물량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몰아줬다. 제일기획(광고)이 3170억원, 삼성SDI(SI)가 2조 2880억원, 삼성전자로지텍(물류)이 1조 3970억원, 삼성물산(건설)이 2조 2480억원어치를 각각 그룹 내부로부터 수주했다. 삼성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3조 8870억원)가 뒤를 이었고, 롯데(2조 3110억원)·SK(1조 8890억원)·LG(1조 3800억원)·대림(1조 3780억원) 등의 순이었다. 현대중공업과 LS, 하이닉스 등 11개 그룹은 내부거래가 전혀 없었지만,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계열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의 거래상대방 선정에 관한 모범기준’을 만들고 ▲매장광고 ▲홍보물 제작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을 제외한 신규개발 프로젝트 ▲영업비밀과 직결된 설비를 제외한 건설 ▲수직 계열화된 분야를 제외한 물류 등의 업무는 경쟁입찰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공정위는 또 만찬행사·옥외광고 계약·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전기설비 구축·조경공사·철거공사·정형화된 물품 운송 등의 업무는 중소기업 등 비계열 독립기업에 대한 직접 발주를 확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대규모 상장회사에는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등 감시 조직을 두게 하고, 이사의 3분의2는 외부인사를 선임해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법적 강제성 없어 효과 의문 모범 기준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법적 강제성이 없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다. 공정위는 일단 그룹들이 모범 기준을 따르도록 압박 수위를 높였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팔레스호텔에서 이인원 롯데 부회장, 최원길 현대중공업 사장, 서경석 GS 부회장, 서용원 한진 대표이사, 신은철 한화 부회장, 이재경 두산 부회장 등 재계 5~10위 그룹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내부거래에 따른 진입장벽이 구축되면 유망한 중소기업이라도 성장하기 어렵게 되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이 떨어진다.”고 경고했다. 그룹 대표들은 “2분기부터 경쟁입찰을 강화하는 등 일감 몰아주기 관행을 자율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그룹들은 또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해 직접 발주를 확대하고 운영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두걸·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북도, 경북관광개발공사 인수

    경북도가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경북관광개발공사(경주)를 인수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참 관광공사 사장은 26일 경북도청 1회의실에서 경북관광개발공사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도가 경북 관광산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인수에 나선 지 1년여 만이다. 경북관광개발공사(직원 145명) 매매 가격은 1770억원으로 10년 분납 조건이다. 연 금리는 4.53%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향후 10년간 매년 200여억원의 인수 대금을 관광공사에 지급해야 한다. 도는 또 경주 감포·안동 관광단지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경북관광개발공사의 부채 1280억원도 부담해야 한다. 도는 2020년까지 두 단지를 개발한 뒤 민간 매각·위탁으로 부채의 절반 이상을 갚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경북관광개발공사의 기능을 일부 조정한 후 오는 6~7월 설립할 공기업 ‘경북관광공사’에 통합할 방침이다. 도는 경북관광개발공사 인수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생산 유발 1조 5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5600억원, 고용유발 10만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도지사는 “경북관광공사를 성공적인 흑자 지방 공기업으로 육성해 경북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면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보문단지 등을 개발해 온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정부가 1975년 세계은행(IBRD) 차관으로 설립해 지금까지 공기업으로 운영해 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1000억대 부동산 살 사람 찾습니다

    1000억대 부동산 살 사람 찾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오래전에 내놓은 부동산이 팔리지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공단이 내놓은 부동산은 몇 년이 지났건만 쉬 팔리지 않는 것들이다. 목표수익률인 6.6%에 미치지 못해 일찌감치 매각 방침을 정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대형 매물이 늘어나 매수자가 선뜻 달려들지 않고 있다. 매물로 나온 부동산은 부산, 광주, 제주 세 곳의 상록회관과 전주 고사동 땅(4010㎡), 대전 서구 갈마동 임야(22만 4571㎡) 등 다섯 건이다. 제주 상록회관과 전주 고사동 부지는 지난해 내놓아 아직 조바심 낼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부산 상록회관은 2009년, 광주 상록회관은 2010년 내놓았음에도 별다른 입질조차 없는 상태다. 1983년 내놓은 대전 갈마동 임야는 팔리지도 않았지만 사실상 대전 서구 시민들의 공원처럼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부금액도 5억 7000만원으로 그리 크지 않아 산림청이나 대전 서구에서 매입해 주기를 바라지만 두 기관 모두 시큰둥한 반응이라 공단 입장에서는 속이 탄다. 다섯 건의 부동산 매각예정금액을 모두 더하면 970억원이 넘는다. 장부 금액으로만 따져도 780억원 남짓이다. 특히 광주상록회관은 대지가 4만 8948㎡, 매각 예정금액이 547억원으로 가장 덩치가 크다. 2010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로 570억원에 내놓았지만 입질조차 없어 유찰된 뒤 한 차례 가격을 낮췄음에도 여전히 응찰자가 없는 형편이다. 지난 23일 열린 공매 역시 무산됐다. 공단은 26일 고질적인 장기 미매각 부동산 처분을 위해 맞춤형 대책을 내놓았다. 매각 금액과 활용 가능성의 크고 작음 등을 고려하는 등 물건별 특징에 맞춰 각각 다른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매각 방법도 물건별로 달리하는 등 차별화한 매각 활동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시설사업실 관계자는 “2년 동안 공매 응찰자가 없었지만 매매 가격을 무턱대고 낮출 수는 없는 만큼 이달 말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 예정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8년만에 794억 복권 당첨된 부부…실수령액 얼마?

    8년만에 794억 복권 당첨된 부부…실수령액 얼마?

    매주 두장씩 8년간 복권을 구매해 온 중년 부부가 마침내 7000만달러(약 794억원)짜리 거액 복권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저지 일간 스타 레저 등은 “뉴저지 주 틴톤 폴스에 사는 탐부렐로 부부가 지난주 구매한 복권이 7000만달러가 걸린 파워볼 복권에서 1등 당첨됐다.”고 27일 보도했다. 우승한 남편 조셉(53)은 “할 말이 많지 않지만 믿기 어렵다”고 말했으며, 아내 셀레스트(41) 역시 “정말 믿을 수 없다”면서 “2달러 복권이 7000만 달러짜리 당첨 복권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9일 인근 도시 리틀실버의 가족 약국에서 평소처럼 자동 구매 방식으로 두 장의 복권을 샀고 24일 밤 시누이로부터 자신들의 복권을 구매한 곳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부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권을 확인하기로 했다. 셀레스트가 당첨 번호를 하나씩 불러주면 요셉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셀레스트는 스타 레저에 “당첨 번호를 큰 소리로 읽을 때마다 요셉이 ‘맞았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4번째 번호를 부를 무렵, 그녀는 남편이 농담하는 줄 알고 확인했지만 그는 진지했고 마침내 마지막 파워볼 번호까지 모두 맞추자 집안은 축제 분위기였다고 한다. 주말내내 당첨 복권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는 부부는 27일 복권 본부에 나와 당첨금을 한꺼번에 받는 일시 지급을 선택해 세금을 제하고 4150만 달러(약 470억원)을 받게 됐다. 한편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이들 부부는 당첨금으로 아내의 15년 된 낡은 차를 새 차로 바꾸고 친척들과 함께 세계 여행을 할 것이며 직장을 관두고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타 레저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신용카드 실적따라 저금리 대출” 결제취소 미끼 노트북 구매 강권

    “신용카드 사용 실적이 월 2000만원 이상이면 연 5.9%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해드립니다. 대출한도 초과자도 상관없습니다. 모자라는 실적은 저희 협력사에 가서 노트북을 구매해 채우면 됩니다. 그런 뒤 결제 전표를 팩스로 보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결제는 곧 취소되니 안심하십시오.” 대전에 사는 송모(44·여)씨는 이 말을 믿고 가전제품 매장을 찾아 신용카드로 노트북 대금을 지불했다. 세 차례에 걸쳐 2000만원 이상 긁었다. 그런데 약속과 달리 결제가 취소되지 않았고, 발신자와의 연락도 끊겼다. 송씨가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구입한 노트북은 이미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간 뒤였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2일 대출한도 초과자를 상대로 신용카드 실적에 따라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고 꾀어 전자제품을 구입하게 한 뒤 이를 빼돌려 중국으로 팔아넘긴 박모(35)씨 등 2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25)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박씨 등은 피해자들을 가전제품 매장으로 유인해 수천만원을 결제하게 한 뒤 구매 물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543명으로부터 모두 7억 4000만원 상당의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 입수한 휴대전화 번호로 ‘할부판매 보증서 1매당 500만원, 스마트폰 1대 개통에 400만원 당일 대출 가능’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연락이 오면 “신용카드 실적이 월 2000만원 이상이면 연 5.9% 저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해주겠다.”면서 “실적이 모자라면 협력 매장에 가서 가전제품을 구입하라. 결제 전표만 보내주면 결제를 취소하겠다.”며 피해자들을 매장으로 유인했다. 결제를 취소해준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들은 실제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다량으로 구매했다. 박씨 등은 결제 전에 매장에 전화를 해 “아내가 노트북을 사러 갈 테니 결제만 해달라. 물품은 내가 곧 받으러 가겠다.”며 미리 손을 써뒀다. 매장 직원도 감쪽같이 속았다. 결제 후 퀵서비스를 이용해 물품을 챙겨 잠적하면 끝이었다. 물품은 고속버스 수화물편으로 동대구터미널로 보내진 뒤 박씨 손으로 들어갔다. 그는 이틀에 한번꼴로 약 5000만원 상당의 노트북 등 60대를 부산항에서 택배로 선적해 중국으로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15개월 동안 하루 평균 30대씩을 중국으로 넘겼다고 진술했다.”면서 “피해 금액이 70억원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영준·조희선기자 apple@seoul.co.kr
  • SK 행복나래 “수익금 3분의 2 사회환원”

    SK 행복나래 “수익금 3분의 2 사회환원”

    SK그룹이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가 공식 출범했다. SK는 2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을 하는 행복나래(옛 MRO코리아)의 사회적 기업 전환 작업을 매듭지었다고 발표했다. ●옛 MRO코리아 사회적기업 전환 지난해 행복나래의 매출액은 1250억원으로 대기업의 경영모델을 결합시킨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 국내 640여개 사회적 기업의 평균 매출은 10억원 안팎. 행복나래의 출범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뜻을 ‘통 큰 실천’으로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기간에 ‘한국의 밤’ 행사에서 “큰 것은 큰 것대로, 작은 것은 작은 것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SK는 그동안 사회적 기업들을 꾸준히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더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비즈니스20(B20) 서밋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행복나래는 최근 정관 개정 등을 마무리하고 고용노동부의 인증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정식 사회적 기업이 된다. 행복나래는 수익금의 3분의2 이상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SK는 MRO 사업으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방안을 찾아 보자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검토한 끝에 지난해 8월 MRO코리아의 사회적 기업화를 결정했다. 최 회장은 최근 “SK가 MRO 사업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기업차원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대응하기 위해서 내린 결단”이라면서 “규모뿐 아니라 운영, 사회문제 해결 등에서 세계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세계적 CSR 새 모델 기대 SK는 행복나래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기업의 사회책임경영(CSR)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강대성 행복나래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현재 20여곳인 사회적 기업 협력업체를 50여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사회적 기업 우선 구매액’도 올해 70억원에서 2015년에는 19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저소득층 등 10여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고 앞으로 채용인원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로부터 인건비 지원금을 받지 않을 것이며, 아직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기 전이지만 지난해 수익금 3분의2를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이사는 “사회적 기업을 일컬어 빌 게이츠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놀라운 성과’라고 표현했고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는 ‘영국의 새로운 비즈니스 성공모델’로 평가했다.”면서 “행복나래를 국내 사회적 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육성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행복나래는 협력업체를 선정할 때 일반 기업보다 시장 경쟁력이 낮은 중소 사회적 기업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구매 우선순위를 높이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이들 기업에는 일반 기업보다 30일 먼저 현금으로 결제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한편 행복나래는 지난 16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전체 이사 7명 중 4명의 사외이사를 사회적 기업 분야 전문가 출신들로 선임해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지배구조를 갖췄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Weekend inside] 코스피 봄바람 주도 외국인 분석

    [Weekend inside] 코스피 봄바람 주도 외국인 분석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봄바람에 2000선을 훌쩍 넘었다. 올해 들어 개인·기관·연기금이 10조여원을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0조원 이상을 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식의 30.7%인 396조 2485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이라고 모두 같진 않다. 전문가들은 크게 ▲영미계 ▲서유럽계 ▲조세회피지역 ▲아시아계 ▲중동계 등으로 나눈다. 영미계는 우리나라 증시 상승세를 이끌 주포다. 또 서유럽계의 하락 속에서 아시아계 자금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조세회피지역의 헤지펀드와 중동 자금은 증시의 상승세를 꺾는 복병이 될 수 있다. 이들의 움직임을 잡아야 승산이 있다는 의미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외국인은 10조 580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개인이 6조 5004억원, 기관이 2조 7673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한 연기금도 올해는 1조 354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 매수세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통화 확장 정책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미국과 유로존은 각각 두번의 양적완화정책(QE)과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을 시행했고, 중국은 지급준비율 인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회복 징후도 나타나고 그리스 재정 위기도 봉합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증시 상승을 이끄는 것은 역시 영미계 자금이다. 영미계는 영국·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의 투자자들로, 외국인 보유량의 54.6%에 해당하는 216조 5349억원을 차지한다. 이들은 글로벌 경기를 예견하고 1년 전에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존 재정 위기로 지난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1조 5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올해 들어 7조 4819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업계는 올해 16조원의 영미계 자금이 더 유입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미계 자금의 국내 유입에도 전문가들은 조세회피지역의 헤지펀드와 중동 자금이 국내 증시의 돌풍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헤지펀드에 대한 우려는 지난해 8월 미국의 사상 첫 신용등급 하락 때 도이치방크가 10분 만에 448억원의 수익을 내며 코스피지수를 74.72(3.7%) 폭락시키자 더욱 커졌다. 지난해 말 전세계 헤지펀드 규모는 1조 9030억 달러로 금융위기 이전의 2조 2250억 달러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 대신 기관 투자가 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케이맨아일랜드 등 조세회피지역의 우리나라 증시 투자 비중은 외국인 자금 중 8.3%(32조 9770억원) 정도다. 하지만 지난해 6조 1894억원을 순매도한 후 올해들어 1조 5567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모펀드가 더 두려운 존재라고 말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미 올해 들어 영미계 헤지펀드들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는 향후 증시의 복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반면 요즘과 같이 증시에 큰 변동이 없는 시기에는 이들이 변동 폭을 만들어 투자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중동 자금은 지난해만 해도 690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아시아 자금과 함께 우리 증시의 든든한 우호세력으로 인식됐다. 또 유가 상승에 따라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1조 1537억원의 순매도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가 1조원 이상을 내다 팔았기 때문이다. 김영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유가격이 상승하면 여유자금이 늘어나고 중동 투자 바람이 부는 것은 맞지만 너무 가파른 원유가 상승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증폭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오히려 투자 둔화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이외에 서유럽계 자금은 여전히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해 채권시장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국부펀드가 많은 아시아계 자금은 꾸준한 한국 주식 매수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8.0%에서 지난해 9.0%, 올해 2월 말 9.4%로 전체 외국인 보유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32포인트(0.46%) 내린 2034.44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539.78을 나타내며 1.47포인트(0.27%) 상승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허창수 GS그룹 회장 7년간 총 320억 기부

    허창수 GS그룹 회장 7년간 총 320억 기부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최근 시가 7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면서 지금까지 총기부액이 320억원을 기록했다. 15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GS건설 주식 6만 8000주(시가 약 70억원)를 재단법인 남촌재단에 기부했다. GS그룹 관계자는 “허 회장이 책임감을 갖고 정도를 걸어감으로써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겠다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출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의 사재 출연은 2006년 남촌재단을 설립한 후 매년 이어져 왔으며 올해로 7년째다. 그는 2006년 12월 GS건설 주식 3만 5800주 출연을 시작으로 ▲2007년 1월 8만 6310주 ▲2008년 1월 2만 8660주 ▲2009년 4월 3만 2470주 ▲2010년 8월 4만 9020주 ▲2011년 5월 3만 1500주 등 6년 동안 모두 26만주(250억원 규모)를 기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바다에 뜬 해양공원 조성

    바다에 떠 있는 5000평 규모의 해양공원이 국내 처음으로 경북 포항에 생긴다. 포항시는 15일 “포항 동빈내항 복원 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남구 송도동 동빈 큰다리 옆 바다 수면에 해양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강과 호수에 인공섬과 다리를 띄운 적은 있지만 바다에 떠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는 처음이다. 해양공원은 부유체인 ‘폰툰’(pontoon)을 여러 개 연결해 바닥을 만든 뒤 그 위에 공원과 공연장, 음악분수, 파고라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세우게 된다. 규모는 연결 다리를 포함해 총면적 1만 6400㎡다. 사업비 270억원 전액은 국비로 투입된다. 해양공원은 바다 위에 건설되지만 육지의 일반 시설물처럼 ‘롤링’(rolling) 현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빈외항 방파제에서 2㎞ 정도 안쪽에 위치해 조류와 수위 변동이 거의 없는 곳에 조성되기 때문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속과 수위 변동이 심한 한강의 초대형 인공섬 ‘플로팅 아일랜드’보다 롤링 현상이 적다. 해양공원 인근에는 수상카페와 각종 레저·숙박시설, 문화체험마당, 상가 및 휴식공간 등 수변친수(親水) 공간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해양공원 조성은 국토해양부가 전국 연안 유휴지를 국민 여가 휴양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라며 “동빈 운하와 함께 포항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與 “복지재원 5년간 89조원 조달… 추가증세 없이 마련”

    與 “복지재원 5년간 89조원 조달… 추가증세 없이 마련”

    새누리당은 14일 4·11 총선 공약을 발표하면서 ‘재원조달 계획’을 돋보이게 하려 애썼다. 총선용으로 급조된 선심성 공약과 ‘복지 포퓰리즘’에 대한 비판을 비켜 가려는 시도로 여겨진다. 동시에 ‘증세 없는 재원 조달’에 초점을 맞췄다. 주식양도차익 과세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 조정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교부금 재원을 포함해 총 89조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 정책위는 2013년 16조 3000억원, 2014년 17조 1000억원, 2015년 17조 9000억원, 2016년 18조 5000억원, 2017년 19조 3000억원의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민주통합당은 지난 2월 5년간 164조 7000억원이 추가 투입되는 보편적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재원 조달 원칙으로 ▲나랏빚을 내지 않는 재원 대책 ▲지방재정 부담 충분히 감안 ▲세출절감과 세입확대 비율 6대4 등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총 89조원의 재원에서 총선 공약 실현을 위한 추가 소요 재원은 75조 3000억원으로 13조 7000억원의 여유 재원을 남겼다. 지방재정의 부담이 예상보다 커질 때 여유재원 13조 7000억원으로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또 추가 증세 없이 과세되지 않던 소득에 대한 세원을 넓히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세출 절감과 세입 확대 비율이 민주당은 4대6인 반면 우리 당은 5.5대4.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통화기금(IMF) 권고 기준인 6대4에 대체로 근접했다.”고 밝혔다. 당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자본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 방안 등을 내세웠다. 일반 유가증권의 시장지분율이 3% 이상 또는 보유가치 100억원 이상의 대주주에게 매겨지던 주식양도차익과세 대상을 2% 이상 또는 7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스닥 시장도 지분율 5% 이상 또는 보유가치 50억원 이상에서 3.5% 이상 또는 35억원 이상으로 과세 대상이 확대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금액도 현행 4000만원에서 단계적으로 인하해 2015년까지 2000만원으로 내린다.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증권거래세도 0.001% 부과한다. 과세표준 1000억원 초과 대기업의 최저한 세율을 내년부터 현행 14%에서 15%로 높이고, 각종 비과세·감면 혜택도 1%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 건강보험 손질로 13조 7000억원을 조달하는 방안과 2013년 정부의 순수재량지출 기준 6.4%(연간 10조원)를 절감해 총 48조 8000억원의 세출을 절감하는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이날 발표한 공약 가운데 재원 규모가 가장 큰 것은 ‘보육’ 분야였다. 새누리당은 0~5세 양육수당 전 계층 지원 등 보육 분야에 전체 예산의 37%인 28조 2000억원을 책정했다. 이어 서민 주거와 근로자·장애인 지원 등 ‘일자리 및 기타 복지’(17조 3000억원), 고교 무상교육과 인성교육 강화 등 ‘교육’(15조 8000억원), 중증질환 부담 대폭 경감 등 ‘의료’(14조원) 등의 순이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제시한 무상보육 예산 규모는 12조 8000억원, 전체의 8%로 가장 규모가 작았다.”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민주당에서 가장 비중이 큰 분야는 ‘일자리·주거복지·취약계층지원’으로 80조 5000억원, 전체의 절반 수준인 49%이다. 한편 매니페스토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세입을 늘리고 세출은 줄이겠다.’는 새누리당의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 “새누리당이 세입을 줄이기 위해 주식양도차익 과세, 비과세·감면 대상 축소 등의 방안을 내세우고 있는데 현 정부 출범 초기의 정책 기조와 배치된다.”면서 “집권 여당의 정책 기조가 변하게 된 데 대한 반성이나 설명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특히 당정협의를 충분히 거치지 않은 채 내놓는 여당의 정책은 실현 가능성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황비웅·허백윤기자 stylist@seoul.co.kr
  • “스마트 기기로 원격진료” KT·연세의료원, ICT의료 시동

    “스마트 기기로 원격진료” KT·연세의료원, ICT의료 시동

    #사례1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A씨는 건강을 해칠까 봐 한동안 중단했던 아침운동을 최근 다시 시작했다. 몸에 부착한 초소형 센서가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혈당 수치에 이상이 생기면 스마트폰을 통해 병원에 정보를 전달하고, 병원이 판단해서 A씨에게 경고를 해 주기 때문이다. #사례2 블라디보스토크 U-헬스센터를 찾은 환자 B씨는 화상을 통해 연세의료원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다. 여러 가지 질병을 앓고 있는 B씨는 연세의료원 분야별 전문의에게 원격으로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각각의 전문의들을 찾아가지 않고도 한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헬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KT와 연세대학교의료원이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의료 사업에 나선다. KT와 연세의료원은 13일 합작회사 ‘후헬스케어’((H∞H Healthcare) 설립에 관한 계약을 맺고 새달 중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후헬스케어는 의료 ICT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질병을 예방하고, 환자가 언제 어디서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본금은 70억원 규모로 2016년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목표로 KT가 49%, 연세의료원이 51%를 투자한다. 주요 사업 분야는 ▲차세대 병원정보 시스템 개발 ▲병원 경영지원 서비스 제공 ▲e-헬스 상용화 ▲해외시장 진출 등이다. 이와 관련, 후헬스케어는 전자진료기록부, 의료영상저장전송, 근거리무선통신(NFC), 클라우드, 빅 데이터 분석·처리 등 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병원정보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의사는 스마트 기기로 환자의 진료 기록을 보고 환자는 접수에서 퇴원까지 모든 절차를 카드나 휴대 단말기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의료 시스템의 표준화를 통해 대형 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를 1, 2차 의료기관이 공유하도록 하고 병원이 인력관리 등 경영과 관련된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경영 지원 서비스도 개발한다. 통신 기능이 적용된 초소형 센서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e-헬스 사업을 상용화하고 ICT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개발해 해외시장도 공략하기로 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후헬스케어는 단순히 의료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 ICT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한성학원(한성대 재단), 등록금 70억 멋대로 유용

    학교법인 한성학원이 한성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법인 이사장의 승용차를 구입한 데다 사무실 리모델링까지 한 사실이 감사원과 교육과학기술부의 감사에서 드러났다. ‘등록금으로 조성된 교비’에서 돈을 빼내 법인의 곳간을 채운 셈이다. 2006년 이후 6년 동안 법인 측이 부당하게 챙긴 금액은 70억원에 달했다. 11일 감사원과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한성학원과 한성대에 대한 회계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정회계를 적발했다. 감사는 지난해 8월 24~25일, 9월 26일~10월 7일 이뤄졌다. 현행 사립학교법 29조는 교비회계(학교)에서 학교법인 회계(재단)로 돈이 들어가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학생 교육과 교수 연구를 위해 쓰여야 할 돈이 재단으로 편입돼 유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한성대는 1997년 가족 간 분쟁으로 학내 분규가 발생해 8년간 교과부에서 파견된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다 2006년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감사원 감사 결과 지난해 3월 25일 학교법인 한성학원 이희순(90·여) 이사장은 전용 차량인 에쿠스를 구입하는 등 차량관련 비용으로 교비 1억 7700만원을 지출했다. 감사원은 또 법인사무실의 사무용품 구입비 1억원과 법인이 운영하는 학생수련원 ‘의화장’ 관리비 9400만원을 교비로 낸 사실도 밝혀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해마다 1~2명의 학교 소속 직원을 법인으로 파견한 뒤 모두 6억 2000만원의 인건비를 교비에서 집행하기도 했다. 교과부 감사에서도 법인이 내야 하는 돈을 학생 등록금으로 메운 사례가 확인됐다. 법인이 학교 측 교직원의 연금·건강보험, 퇴직금 등을 부담하기 위해 법인이 책임져야 할 법정부담금 56억 5000만원을 교비로 돌려 막은 것이다. 비상근인 이사장에게 급여성 거마비(교통비) 명목으로 2억 480만원을 지급하는가 하면, 자문위원 가운데 자문 실적이 없는 이사장의 딸에게 자문료 1500만원을 주기도 했다. 한성대 관계자는 “2012학년도 법인회계 자금 예산서를 보면 법인직원 급여가 지난해에 이어 0원으로 돼 있다.”면서 “올해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11일 감사와 관련, 이 이사장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또 한성학원 측에 교비에서 부적정하게 집행한 금액을 다음 달 11일까지 반환하도록 지시했다. 교과부도 이번 주 안에 감사 결과를 한성대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와 관련, “지난해 감사 당시에는 재정이 열악한 법인이 법정부담금을 교비로 충당하는 것이 위법 사항이 아니었다.”면서 “하지만 분명 잘못된 관행인 탓에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26일 개정된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에 따르면 재정상 문제가 있는 법인이 교비를 사용하기 위해선 교과부 장관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한성학원 법인 관계자는 “충남 당진에 있는 법인 소유의 땅을 팔아 교비회계로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홍인기기자 apple@seoul.co.kr
  • “담배소비세율 10% 인상하면 노후 소방장비 전부 교체 가능”

    “담뱃값을 64원 인상하면 노후 소방장비 전부 교체 가능하다.” 담배 소비세율을 10% 인상해 노후 소방장비 교체 재원을 마련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인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소방재원 확충방안, 지방세 중심으로’라는 연구보고서를 내놨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는 담배소비세율을 현행 갑당 641원에서 705원으로 10% 올리면, 5년간 1조 4375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담배소비세 세율은 조정세율로 대통령령으로 30% 범위에서 가감이 가능하다. 전국 소방장비 중 노후화율은 17%이고, 5년 동안 노후시설을 교체하는 데 필요한 재원은 1조 3770억원에 이른다. 연구원이 노후 소방장비 교체에 필요한 재원 확보 수단으로 담뱃세 인상을 내세운 근거는 ‘원인자 부담원칙’과 ‘수익자 부담원칙’이다. 화재발생 원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담배에 소방장비 개선비용을 부담시키자는 것이다. 지난해 1~6월 기준으로 담배나 라이터 때문에 발생한 화재는 전체의 25.8%인 6593건에 이른다. 보고서는 “담배소비세율을 인상하면 담배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3% 정도로 미미하지만, 앞으로 5년간 노후화된 소방시설 교체를 위한 재원을 전액 조달할 수 있다.”면서 “다만 현재 담배소비세는 기초자치단체에 귀속되고, 소방장비 교체 재원은 광역자치단체가 조달하는 만큼 후속조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건축물 비과세·감면율을 10%포인트 축소하면 한해 874억원(2010년 기준)을, 지역자원시설세 최고 세율을 0.16% 높이면 한해 864억원(2010년 기준)의 재원을 충당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하노이 대우호텔 670억원에 매각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세계경영’ 상징물인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이 매각됐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호텔의 지분 30%를 갖고 있는 베트남 국영기업 하넬(하노이전자)은 오는 4월 말 대우건설 베트남 현지법인인 대하가 갖고 있는 나머지 70%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매각대금은 약 670억원으로 장부가액인 171억원을 크게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1000억원 규모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출범

    1000억원 규모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출범

    아산나눔재단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만들었다. 아산나눔재단은 28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 정주영 창업 캠퍼스에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주영 엔젤투자 기금’ 출범식을 가졌다.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은 현대중공업 570억원, 현대백화점이 20억원을 내는 등 범현대 계열사들이 총 1000억원을 출연했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이 구글, 페이스북을 성장시킨 미국의 엔젤 펀드들처럼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국내 기업들의 벤처투자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한정화 한양대 교수는 “전문성을 가진 벤처캐피털 및 엔젤 투자자들과 협력해 기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창업 육성 분야와 관련해 “IT 융복합, 스마트 제조업, 첨단농업 분야를 비롯해 문화 콘텐츠, 스마트지식 정보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분야를 한정하기보다는 다양한 곳에 투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새누리 年11兆 평생 맞춤형 복지 추진

    새누리 年11兆 평생 맞춤형 복지 추진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연간 10조 5000억원 안팎으로 평생맞춤형 복지대책 규모를 설정하고 재원 대책을 마련 중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26일 “앞으로 5년간 50여조원이 소요되는 평생맞춤형 복지대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예산은 매년 단계적으로 늘어나되 연평균 10조 5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출절감을 통해 6조원, 과세를 통해 5조원 등 매년 11조원가량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다. 정부가 제기한 복지 포퓰리즘 비판에 대응하면서 연간 33조원이 소요되는 민주통합당의 보편적 복지대책과 대비해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겠다는 계산이다. 당은 우선 주식양도차익 과세 대상을 ‘지분 3%·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유가증권 기준) 대주주에서 ‘지분 5%·시가총액 7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연 금융소득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파생금융상품 거래세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기본공제 및 기타 비과세·감면 혜택까지 줄이면 야당이 주장하는 소득세·법인세 증세 없이도 5조원대의 세수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조달 가능한 재원을 추산했고 대기업 증세를 통해 연 20조원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민주당 공약과 비교해도 2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여당 대책까지 복지 포퓰리즘으로 싸잡아 비판했지만 상당수는 공약에서 제외되고 재정상황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복지를 우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은 보육·교육·일자리 대책을 평생맞춤형 복지의 핵심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보육 부문에서는 만 0~2세 아동 양육비 지원 등 단계적 무상보육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선 반값 등록금 대책과 더불어 고등학교 의무교육에 국가 재정이 아닌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밖에 핵심 중소기업에 입사 예정인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88장학금’이 추진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생각나눔 NEWS] 116년 역사 수원 신풍초등학교 옮겨야 할까요

    [생각나눔 NEWS] 116년 역사 수원 신풍초등학교 옮겨야 할까요

    세계문화 유산인 수원화성의 행궁 복원을 위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오래된 초등학교를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경기 수원지역 사회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수원시는 “화성행궁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선 행궁내에 들어선 초등학교를 다른 곳으로 이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학부모와 동문들은 “116년 살아 내려오는 교육의 현장을 없앤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맞서고 있다. 문제의 초등학교는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신풍초등학교. 1896년 2월 화성행궁 우화관(于華館) 자리에 수원군 공립 소학교로 개교했다.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오래된 유서 깊은 초등학교로 졸업생만 3만명에 달한다. 우화관은 조선시대 정조 때 지어진 객사로 왕을 상징하는 전패가 보관돼 매달 초하루와 보름 대궐을 향해 예를 올리던 곳이다. 화성행궁은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소실됐으나 1997년 12월 행궁을 포함한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자 1999년부터 행궁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는 1단계 복원사업으로 행궁의 본건물인 봉수당(奉壽堂)과 장락당(長堂) 등 주요 시설물 482칸을 원형대로 복원했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2014년까지 우화관 등 4개 건물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우화관 자리에 있는 학교 본관 건물 이전이 필연적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신풍초를 내년 2월까지 광교신도시로 이전하기로 하고, 170억원을 들여 현재 학교 부지를 매입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신풍초를 제외한 나머지 복원 부지는 매입을 끝낸 상태다. 시는 “그동안 학부모들의 반대로 신풍초 이전을 미뤄왔으나, 화성행궁 복원사업 2단계 공사를 2014년까지 끝내기 위해 더 이상 이전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일제가 민족문화를 말살하기 위해 문화재를 훼손하고, 흔적조차 없애려 했던 암울했던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서라도 행궁 복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새 학교 개교 전까지 신풍초 재학생 7학급 190여 명을 이곳에서 500여m 떨어진 남창초(전교생 90여 명)와 연무초, 화홍초 등으로 분산 수용할 계획이다. 이 학교들에는 교육환경개선비용으로 5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신풍초 학부모와 동문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학부모 측은 “우화관 복원을 위해 116년이나 내려온 살아있는 역사인 학교를 없애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학교 이전에 관한 설문조사에서도 신풍초 학부모 211명 중 설문에 응답한 189명의 81%인 153명이 이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학교 동문회 관계자는 “모교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그 자리에 학교가 남아 있기를 동문 모두 원하고 있다.”며 “총 동문회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KBO 작년 340억… 최대 수입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는 지난해 프로야구 관련 사업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한 34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KBOP의 한 해 수입이 300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TV 등 중계권 매출이 250억원, 롯데카드의 타이틀 스폰서(50억원)를 비롯한 각종 스폰서십 계약으로 70억원, 온라인 게임 사업과 각종 상품 매출 2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현대상선 “올 영업익 1300억 목표”

    현대상선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매출 7조 7647억원, 영업이익 1308억원을 목표로 한 2012년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에 비해 8% 늘어난 수치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72억 5700만 달러로 지난해(65억 1900만 달러)보다 11.3% 증가한 것이다. 현대상선은 이날 지난해에는 매출 7조 1879억원, 영업손실 3670억원, 당기순손실 4732억원을 기록했다고 확정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올초부터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오르고 있고, 유럽 노선에 이어 미주 노선의 운임 인상도 계획돼 있어 올해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컨테이너 수송 목표는 지난해(296만 TEU) 대비 9.8% 증가한 325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늘려 잡았다. 반면 선박과 시설에 대한 투자액은 지난해(7707억원)보다 52% 감소한 3694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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