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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영상제작팀이 가장 선호하는 부산… 직접 경제효과만 최대 145억 ‘쏠쏠’

    [커버스토리] 영상제작팀이 가장 선호하는 부산… 직접 경제효과만 최대 145억 ‘쏠쏠’

    최근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이어지면서 영화의 무대와 촬영지도 덩달아 뜨고 있다. 지자체는 대박이 예상되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유치하려고 안간힘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뿐 아니라 낙후된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영화의 도시 부산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 유치를 통해 연간 145억원가량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에 힘입어 부산의 명물 국제시장은 영남권을 넘어 전국구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부산시민과, 일본·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찾던 국제시장에는 전국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덩달아 상인들도 때아닌 관광특수에 즐거운 비명이다. 부산은 1999년 발족한 부산영상위원회를 통해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 영상물 촬영을 유치하고 있다. 영상물 지원사업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활발하다. 영화 로케이션 지원사업은 작품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촬영 장소 추천 및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관계 기관의 인허가 섭외와 도로 통제·민원 방지 등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제작진 숙소 지원과 장비 임대, 디지털편집실 대여 등도 꼼꼼히 처리한다. 이를 통해 부산은 영상촬영제작팀이 선호하는 로케이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문화특별시’ 부천 국제영화제로 차별화 성공 ‘문화특별시’를 표방하는 경기도 부천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난개발과 공해로 찌든 도시’였지만, 요즘은 문화도시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 같은 변화의 일등공신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다. 부천국제영화제가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영화제 가운데 가장 성공작으로 평가되는 것은 차별성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다른 지자체의 국제영화제가 일반 작품을 다루는 영화제인 것과는 달리 부천은 모험·환상·사랑을 주제로 한 ‘판타스틱’으로 특화, 영화의 주요 고객인 젊은 층에게 어필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을 영화전문가들로 구성하는 등 인적 인프라의 우수성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부천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 관객 동원이 수월하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상동·중동신도시는 유동성도 좋고 거주민이 많아 영상단지를 관광화시키는 데도 성공할 수 있었다. ●‘명량’ 회오리 물살 보러… 전남 울돌목 인기 전남 울돌목은 영화 ‘명량’에서 일본 전함을 수장시킨 빠른 회오리 물살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관광명소가 됐다. 진도대교 일원을 조망할 수 있는 진도타워는 유료 관광객이 2000여명 남짓 했으나 영화가 상영된 지난해 7월 4051명을 시작으로 8월 9671명, 9월 9848명, 10월에는 1만 39명이나 찾았다. 또 2006년 63억원을 투자해 만든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지난해 37만여명이 찾아 5억 6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관광객 유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내 도심 인근의 야산 언덕바지 자연 경사면을 살려 만든 세트장에서는 1960∼1970년대 향수에 흠뻑 젖을 수 있다. 1960년대 순천읍내, 서울 달동네, 태백 탄광촌 등이 재현돼 있다. 이곳에서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님은 먼 곳에’,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 ‘빛과 그림자’, ‘늑대소년’, ‘피 끓는 청춘’ 등이 촬영됐다. 최근에는 영화 ‘강남블루스’가 40여일, ‘허삼관매혈기’가 2개월 동안 머무르며 촬영을 마쳤다. 순천시는 앞으로 단순 관람이 아닌 새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등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16억원을 들여 추억테마 체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 종합촬영소·경남 영상테마파크 호황 전북 전주시는 2001년 전주영상위원회를 구성해 일찌감치 영화와 드라마 촬영에 나섰다. 전주 상림동에는 영화종합촬영소를 만들고 제작자들이 촬영 뒤 후처리를 할 수 있는 영화제작소를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주영상위원회는 매년 5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주시가 매년 영화와 드라마를 유치해 얻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직접 효과 50억~60억원, 생산유발 60억~70억원, 고용유발 200여명에 이른다.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성공한 국내 대표적인 영상테마파크로 꼽힌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2003년 10개월여에 걸쳐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촬영되면서 조성됐다. ‘태극기 휘날리며’가 흥행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합천군은 영화와 드라마, CF 촬영을 위한 영구적인 세트장인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할 때마다 상황에 맞게 간판 등 간단한 시설물만 바꾸면 될 만큼 기본 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모던보이’를 비롯해 드라마 ‘서울 1945’, ‘경성 스캔들’, ‘에덴의 동쪽’ 등 각각 10여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됐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오픈 세트장을 이용해 제작된 영화·드라마·CF는 모두 150여편에 이른다. 광주시는 2013년부터 도시 마케팅 차원에서 영화·드라마 제작지원사업을 벌여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영상문화 콘텐츠가 영향력이 높은 만큼 영화와 드라마 제작과 촬영장 유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현대차 통상임금 사실상 사측이 승소 “무엇 때문에?”

    현대차 통상임금 사실상 사측이 승소 “무엇 때문에?”

    현대차 통상임금 현대차 통상임금 사실상 사측이 승소 “무엇 때문에?” 현대자동차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직급별 대표 23명이 제기한 이번 소송에서 단 2명만 상여금 일부를 통상임금으로 인정받는데 그쳐 회사 측이 사실상 승소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16일 현대차 노조원 23명이 상여금과 휴가비 등 6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대차 노조 중 옛 현대차서비스 출신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일할(日割) 상여금’(근무 일수를 계산해 지급하는 상여금)만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고정성’이 결여돼 통상임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현대차는 1999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현대차서비스와 통합했는데 현대차와 현대정공의 상여금 시행세칙에는 ‘15일 미만 근무자에게 상여금 지급 제외’ 규정이 있지만 현대차서비스에는 관련 규정이 없는 점이 고려된 판단이다. 재판부는 “일정한 일수 이상을 근무해야만 상여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경우 고정성 요건을 갖추지 못해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대차서비스 노조의 경우 근무 일수를 계산해 지급하는 상여금(일할상여금)을 받아왔기 때문에 고정성을 인정받았다. 때문에 소송을 냈던 23명 가운데 실제로 통상임금을 인정받은 사람은 현대차 서비스 노조 가운데 정비직 2명뿐이다. 옛 현대차서비스 노조원 대표는 5명이지만 월급제 근로자인 나머지 3명은 그간 지급받은 수당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산정한 수당보다 적었다는 점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상임금은 각종 수당을 산정하는 근거자료다. 일반적으로는 기본급만 통상임금으로 보고 각종 수당을 산정하지만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경우 ‘기본급+상여금’을 기준으로 각종 수당을 재산정하기 때문에 수당 금액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통상임금 소송은 이처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한 뒤 이를 기준으로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법정수당을 산정하고, 그간 지급받았던 금액이 이보다 적은 경우 차액을 지급하라는 형태로 이뤄진다. 나머지 3명의 경우 그간 지급받았던 금액이 근로기준법에 따라 산정된 법정수당보다 적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한 것이다. 재판부는 전체 현대차 근로자의 8.7%에 불과한 서비스 노조에 대한 상여금만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만큼 이를 지급한다고 중대한 경영상 위기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3년치 소급분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현대차 전체 근로자 가운데 서비스 노조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소급분을 단순히 양적으로만 환산하면 2010년 830억원, 2011년 870억원, 2012년 1056억원으로 적은 규모는 아니다”면서도 “사측이 실제 지급해야 할 금액은 이보다 현저히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노조가 소급 지급을 요구했던 각종 급여항목 가운데 실제로 재판부가 인정한 부분은 서비스 노조 정비직이 실제 근로한 시간에 따라 수령해온 연장수당과 중간퇴직 정산금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현대차 전체 노조원 5만1600명 중 15명은 옛 현대차 노조원 4만 4000명, 3명은 옛 현대정공 노조원 1900명, 5명은 옛 현대차서비스 노조원 5700명을 각각 대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통상임금 사실상 사측이 승소 “도대체 왜?”

    현대차 통상임금 사실상 사측이 승소 “도대체 왜?”

    현대차 통상임금 현대차 통상임금 사실상 사측이 승소 “도대체 왜?” 현대자동차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직급별 대표 23명이 제기한 이번 소송에서 단 2명만 상여금 일부를 통상임금으로 인정받는데 그쳐 회사 측이 사실상 승소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16일 현대차 노조원 23명이 상여금과 휴가비 등 6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대차 노조 중 옛 현대차서비스 출신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일할(日割) 상여금’(근무 일수를 계산해 지급하는 상여금)만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고정성’이 결여돼 통상임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현대차는 1999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현대차서비스와 통합했는데 현대차와 현대정공의 상여금 시행세칙에는 ‘15일 미만 근무자에게 상여금 지급 제외’ 규정이 있지만 현대차서비스에는 관련 규정이 없는 점이 고려된 판단이다. 재판부는 “일정한 일수 이상을 근무해야만 상여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경우 고정성 요건을 갖추지 못해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대차서비스 노조의 경우 근무 일수를 계산해 지급하는 상여금(일할상여금)을 받아왔기 때문에 고정성을 인정받았다. 때문에 소송을 냈던 23명 가운데 실제로 통상임금을 인정받은 사람은 현대차 서비스 노조 가운데 정비직 2명뿐이다. 옛 현대차서비스 노조원 대표는 5명이지만 월급제 근로자인 나머지 3명은 그간 지급받은 수당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산정한 수당보다 적었다는 점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상임금은 각종 수당을 산정하는 근거자료다. 일반적으로는 기본급만 통상임금으로 보고 각종 수당을 산정하지만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경우 ‘기본급+상여금’을 기준으로 각종 수당을 재산정하기 때문에 수당 금액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통상임금 소송은 이처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한 뒤 이를 기준으로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법정수당을 산정하고, 그간 지급받았던 금액이 이보다 적은 경우 차액을 지급하라는 형태로 이뤄진다. 나머지 3명의 경우 그간 지급받았던 금액이 근로기준법에 따라 산정된 법정수당보다 적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한 것이다. 재판부는 전체 현대차 근로자의 8.7%에 불과한 서비스 노조에 대한 상여금만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만큼 이를 지급한다고 중대한 경영상 위기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3년치 소급분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현대차 전체 근로자 가운데 서비스 노조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소급분을 단순히 양적으로만 환산하면 2010년 830억원, 2011년 870억원, 2012년 1056억원으로 적은 규모는 아니다”면서도 “사측이 실제 지급해야 할 금액은 이보다 현저히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노조가 소급 지급을 요구했던 각종 급여항목 가운데 실제로 재판부가 인정한 부분은 서비스 노조 정비직이 실제 근로한 시간에 따라 수령해온 연장수당과 중간퇴직 정산금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현대차 전체 노조원 5만1600명 중 15명은 옛 현대차 노조원 4만 4000명, 3명은 옛 현대정공 노조원 1900명, 5명은 옛 현대차서비스 노조원 5700명을 각각 대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주男 지갑 열게 한 숙취해소 헛개차, 1위 음료에

    헛개차가 차 음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옥수수차를 제쳤다. 옥수수차는 2006년 ‘V라인 얼굴’ 광고 이후 젊은 여성층에게 큰 인기를 누려 왔다. 2010년 ‘숙취해소’ 기능을 앞세워 출시된 헛개차에 남성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며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헛개차가 차 음료 시장의 1위에 올랐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차 음료 판매액 1223억원 중 헛개차가 318억원(26%)으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헛개차의 연간 매출액은 2011년 236억원에서 2012년 578억원으로 급성장하며 홍차(474억원)를 밀어내고 2위를 기록했고, 2013년에는 620억원으로 옥수수차(662억원)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옥수수차는 여전히 잘 팔리고 있지만 매출액(시장점유율)이 2012년 670억원(25%), 2013년 662억원(24.7%), 2014년 상반기 302억원(24.7%) 등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옥수수차에 이어 홍차(12.6%, 154억원), 꿀차(7%, 85억원), 혼합차(6.3%, 77억원), 녹차(5%, 61억원) 등의 순서로 많이 팔렸다. 2013년 처음 출시된 마테차는 최근 ‘제로 칼로리’를 내세우면서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수돗물 연간 5570억어치 줄줄 샌다

    연간 5570억원어치에 이르는 수돗물이 공급 과정에서 손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13일 발간한 ‘2013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정수장에서 사용자에게 수돗물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수돗물이 6억 5600만t이나 됐다. 2012년 대비 0.3%(3000만t) 증가하면서 누수율도 0.2% 포인트 상승한 10.7%로 조사됐다. 이를 전국 수돗물 평균생산원가(t당 849.3원)로 환산하면 연간 누수비용만 5570억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수도관 교체율과 개량률이 각각 1.4%, 0.8% 증가했음에도 누수량이 증가한 것은 수도관 교체·개량이 노후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전국의 상수도 보급률은 98.5%로 외국인을 포함한 5132만 5000명에게 61억 5900만t을 공급했다.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282ℓ로 전년(278ℓ)보다 4ℓ 늘었다. 미국(378ℓ), 일본(311ℓ)에 비해 적지만 호주(224ℓ), 덴마크(188ℓ), 독일(150ℓ)보다 많은 규모다. 지역별로는 충북(349ℓ)·충남(323ℓ)·경북(309ℓ)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경남(244ℓ)·전남(245ℓ)·울산(257ℓ) 등은 평균보다 적었다. 전국의 평균 수도요금은 t당 660.4원으로 생산원가(849.3원)의 77.8% 수준이다. 소비자 물가와 공공요금 등의 인상으로 생산원가가 상승했지만 요금 현실화율이 낮아지면서 수도사업자 부채는 전년대비 5.5%(529억원) 증가한 1조 146억원에 이르렀다. 지역별 수도요금은 강원 정선이 t당 1448.3원으로 가장 높고, 경북 청송이 325.7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관 중 설치 후 21년 이상 경과된 관은 전체 27.8%인 5만 1621㎞, 11~20년은 5만 4358㎞, 6~10년은 3만 6221㎞, 5년 이내 4만 3578㎞ 등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00㎏ 번쩍… 소방관 ‘아이언맨 슈트’ 만든다

    100㎏ 번쩍… 소방관 ‘아이언맨 슈트’ 만든다

    3년 뒤면 소방관들이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소중한 목숨을 구출할지 모른다. 소방관들은 건물 붕괴나 산사태, 화재와 같은 재난현장에서 29㎏이나 되는 장비를 착용한 채 임무를 수행한다. 무거운 건물 잔해를 들어 올려야 하는 데다 장비운반 땐 더하다. 이처럼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무게 100㎏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슈트 개발이 추진된다. 유압 액추에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규과제 29개를 발표했다. 정보기술(IT) 강국의 힘을 앞세운 청사진이다. 리프팅, 이른바 ‘인명구조용 소방대원 근력 지원장치’ 개발엔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29억원을 투입한다. 안전처는 국가 재난을 막고 관리하기 위한 국민 사업공모에 앞으로 5년에 걸쳐 예산 1153억 5000만원을 쏟아붓는다. 재난안전 기술개발 기반 구축과 자연재해 안전 기술개발, 사회재난 안전기술 개발, 소방안전 및 119구조·구급기술 연구개발(R&D), 해양경비안전 R&D 5개 분야다. 부문에 따라 길게는 2019년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종합계획에 올해에만 192억 1500만원을 투자한다. 먼저 기후변화와 함께 도시와 농어촌을 가리지 않고 심각한 피해를 낳는 풍수해 관련 대책이 눈에 띈다. 올해 20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피해를 산정하고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가장 많은 188억원을 산정했다. 음파를 활용한 인명 지킴이 시스템 개발에 2017년까지 3년간 130억원, 한반도 주변 화산분화 위험을 고려한 화산재해 대응체계 강화엔 같은 기간 70억원을 쓴다. 고시원이나 노래방같이 협소한 공간에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때 현장상황이 어떤지를 탐색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데 앞으로 5년에 걸쳐 42억원을 들인다. 화재·산악사고 등 각종 재난 때 ‘골든타임’을 가르는 구조용 헬기 운항을 돕는 시뮬레이터 개발에도 내년까지 38억원을 지원한다.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해양 위험유해물질 사고에 대응하는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는 데에도 2018년까지 77억원을 책정했다. 적외선 카메라, 통신장비, 방독면 등 첨단기능을 장착한 ‘스마트 소방 헬멧’ 개발엔 3년간 36억원이 투입된다. 안전처는 과제발굴 활성화를 위해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5년 국민안전처 재난안전기술 R&D 사업설명회’를 연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V-PASS 구축사업 159억원 투입 재난 대응·소방 선진화에 2092억

    3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때 숱하게 지적된 문제 분야에 대한 예산이 많게는 3배로 늘어난다. 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새해 예산으로 확정된 3조 3124억원 가운데 선박 출·입항 자동신고(V-PASS) 시스템 구축 비용은 지난해 51억원에서 올해 159억원으로 211.8%(108억원) 증가했다. 연안 구조장비 도입에도 지난해 36억원보다 125.0%(45억원) 늘린 81억원을 책정했다. 새해 예산 3조 3124억원은 국민안전처 발족 전 옛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 해상교통관제센터 등의 예산을 합친 2조 6523억원보다 24.9%(6601억원)나 급증한 액수다. 돈을 더 많이 쏟아붓는 만큼 특히 정부 대응에 허점을 보여 피해를 키우는 인재(人災)를 얼마나 줄일지 주목된다. V-PASS 시스템은 선박사고 발생 때 신속한 구조를 위해 옛 해경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해경은 2011~2015년 사업비 345억원을 들여 어선 7만 1825척과 경비함정 261척, 329개 파출소·출장소에 V-PASS 구축사업을 꾀했다. 하지만 지난해 유지보수 비용 1억 4400만원만 확보했을 뿐 민간 어선 유지비용 2억 3000만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따라서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고 직후 국회 등으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연안구조장비 역시 세월호 사고 때 구명보트와 구명조끼가 낡아 탈출하려고 해도 펴지지 않는 등 호된 질책을 받은 대표적인 분야로 손꼽힌다. 국민안전처 본부엔 9762억원 가운데 재난안전통신망을 새로 구축하기 위해 47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소방차 길터주기 등 국민안전의식 선진화 프로그램과 국가재난대응 종합훈련에 각각 17억원을 들인다. 지난해엔 10억원과 9억원이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결정된 ‘국민안전의 날’(4월 16일)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종합 재난훈련을 실시하는 등 연간 안전훈련을 45회에서 83회로 확대한다. 산하 본부별로는 소방안전과 119구조·구급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소방본부는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와 소방 선진화를 위해 2092억원을 투입한다. 지방 소방대원들의 개인 안전장비 보강 등에 1000억원, 정부합동방재센터 건립과 첨단 특수차량·장비 보강에 335억원을 쓴다. 해양안전과 해양재난 정책을 맡은 해양경비안전본부는 6196억원을 배정받았다. 대형함정 건조에 1080억원, 해상교통관제시스템에 256억원을 투입해 첨단장비 구입과 시스템 구축을 중점적으로 벌인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동부건설 정상화의 길 가시밭길

    동부건설 정상화의 길 가시밭길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채권 금융기관의 피해 규모는 물론 동부그룹 다른 계열사로 부실이 전이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산업은행 등 채권은행은 이번 법정관리 신청으로 당장 상당한 규모의 충당금을 새로 적립해야 하는 등 부담을 지게 됐다. 법정관리가 워크아웃보다 유연하지 않고 오래 걸리는 만큼 동부건설 정상화의 길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동부건설 부실화가 예견됐던 만큼 당장 금융시장에 미치는 큰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면서도 협력업체 연쇄 부실화 등을 막기 위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투자자와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1일 워크아웃을 신청하려고 했으나 산업은행 측으로부터 비협약채권 비중이 크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가진 채권 규모는 협약채권 570억원, 비협약채권 838억원 등 1408억원으로, 전체 금융채무의 40%에 달한다. 산업은행은 이번 법정관리 신청으로 약 1000억원을 충당금으로 적립하게 될 전망이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의 협약채권액 규모도 946억원에 달해 은행권의 충당금 적립 부담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금융기관이 추가로 적립해야 할 대손충당금은 흡수 가능한 규모이며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워크아웃이 아닌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추가 자금지원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동부건설의 조속한 정상화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달 31일 동부건설이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을 함에 따라 법원은 1개월 안에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재무구조와 회생 가능성에 관한 조사와 보고를 거쳐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다고 판단할 경우 본격적인 회생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앞서 지난 9월 채권단이 동부건설에 대한 실사를 마친 결과, 존속가치가 2조 4000억원으로 청산가치(1조 8000억원)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실사보고서는 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가정할 때 동부건설 회생에 필요한 자금액을 1700억원, 가장 나쁜 전망을 가정할 때 필요 자금액을 7천억원으로 추산했다. 채권단은 동부건설에 1천억원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향후 5년 동안 소요될 자금의 50% 이상을 계열사나 계열주인 김준기 회장이 부담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상황이었다. 동부건설이 이런 확약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자 채권단도 지원을 거부하고 결국 법정관리 신청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향후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에 대한 전망이 달랐던 점에서 채권단과 동부건설간 이견이 발생한 것”이라며 “계열사나 계열주의 부담을 명시하지 않을 경우 채권단 지원금액은 대부분 비협약채권을 상환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동부건설 법정관리 신청이 다른 계열사의 부실로 급속히 전이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동부건설의 유동성 위기가 오래전부터 예견된 데다 다른 계열사들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 위기가 가장 먼저 찾아온 동부제철은 앞서 지난해 7월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하에서 강도 높은 정상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법정관리 신청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금융계열사의 지주사격인 동부CNI는 최근 정보기술(IT) 분야 사업부문을 매각해 900억원을 확보한 데다 전자재료 사업부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다. 매각을 추진 중인 동부하이텍은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는 데다 부채가 장기차입금 위주여서 유동성 위험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화재와 동부생명은 총 414억원의 동부건설 BW 및 공모채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산 규모와 자기자본 비율을 고려할 때 건전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동부메탈의 경우 당장 큰 위험은 없지만, 4월 500억원, 5월 320억원의 회사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어 부실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동부건설 법정관리 신청으로 당장 다른 계열사가 추가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의 위험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부건설 법정관리 신청… 1700개 협력업체 줄도산 위기

    동부건설이 31일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 절차인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동부건설은 그동안 회사채와 차입금 상환을 계속해 왔으나 운영자금 압박 등으로 자금난에 몰려 법정관리 신청을 검토해 왔다. 동부건설은 2015~2016년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1370억원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 회사채는 230억원이다. 김준기 동부 회장과 동부그룹 다른 계열사는 동부건설에 자금을 지원할 만한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은 국내에서 약 7000가구의 주택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앞으로 입주 등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부건설에 2100억원 상당의 채권을 보유한 중소기업 약 1700개 업체가 피해를 보게 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NH농협은행, 개인별 특성 맞춤형 시뮬레이션 서비스

    NH농협은행, 개인별 특성 맞춤형 시뮬레이션 서비스

    NH농협은행은 최근 퇴직연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 3월 신·경 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 당시 2조 735억원이었던 퇴직연금 잔액이 올해 10월 말 현재 4조 5970억원으로 배 이상 늘었다. 1년 반 사이에 120%(약 2조 5200억원) 넘게 급증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은행권 시장점유율도 7.8%에서 9.4%로 뛰었다. 이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고객 친화적 마케팅의 성과다. 퇴직연금 시장이 확정급여(DB)형에서 확정기여(DC)형으로 재편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근로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퇴직연금제도 비교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DC형 전환을 고려하는 근로자에게 개인별 특성에 맞는 퇴직연금 운용 시뮬레이션과 퇴직 후 연금수령액도 안내해 주고 있다. ‘NH행복설계서비스’도 인기다. 노후 자산 관리부터 은퇴 후 인생 설계, 귀농·귀촌 탐색 프로그램, 여가활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미래에셋, 해외투자 퇴직연금펀드 수익률 최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연금펀드 전체 설정액 12조 5000억원 가운데 점유율 20%(약 2조 4000억원)를 자랑하는 업계 최대의 연금펀드 운용사다. 미국·홍콩·중국·캐나다 등 전 세계 12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최근에는 퇴직연금 전용 펀드인 ‘미래에셋 퇴직플랜 글로벌 그레이트 컨슈머 40자 펀드’가 3년 수익률에서 33% 이상을 기록해 자축 분위기다.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퇴직연금 펀드 가운데 최고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는 올해에만 설정액이 750억원 늘었다. 퇴직연금 해외펀드 중에서 최고 증가세다. 설정 잔고도 올해 117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그 비결로 ‘안정성’을 꼽았다.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가진 글로벌 소비재 기업 주식에 총자산의 최대 40%까지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내 우량 국공채에 투자한다. 주식·채권 혼합형인 셈이다. 이 회사의 이규석 퇴직연금마케팅본부 이사는 “장기 투자하는 퇴직연금 펀드일수록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해외 펀드로 자산 배분을 늘려야 한다”며 “일반 펀드에 가입해 해외에 투자했을 때보다 절세 효과도 더 크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미술품 경매시장 규모 1000억 육박

    올 한 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총거래액이 지난해보다 150억원 늘어난 9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국내 미술품 경매사 8개사의 올해 경매를 분석한 결과 총 85건의 경매에 1만 3822점이 출품돼 8828점(63.9%)이 낙찰됐으며, 전체 낙찰 총액은 약 970억 7300만원이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낙찰 총액 720억 700만원보다 34.8% 증가한 것이다. 최고가 작품은 지난달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1705만 홍콩달러(약 24억 4800만원)에 거래된 제프 쿤스의 ‘꽃의 언덕’이었다.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낙찰된 이우환의 ‘선으로부터’가 1369만 홍콩달러(약 18억 900만원)로 뒤를 이었다. 작가별 낙찰 총액은 김환기(100억 7700만원), 이우환(87억 6300만원), 김창열(34억 5800만원), 오치균(29억 2700만원), 정상화(27억 9000만원), 앤디 워홀(27억 48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10대그룹 시가총액 1년새 13조↑ 삼성·SK 늘고 현대차·LG 감소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시총)이 날로 급증하는 반면 현대차그룹의 시총은 급감했고 LG그룹의 시총은 갈수록 존재감을 잃어 가고 있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우선주 포함)의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 23일 종가 기준 724조 4243억원으로 올해 1월 2일보다 13조 4915억원(1.89%) 증가했다. 그러나 10대그룹 상장사의 시총 비중은 53.73%로 연초의 55.57%보다 1.84% 포인트 낮아졌다. 상장 계열사의 시총은 10대 그룹 가운데 삼성그룹과 SK그룹, 한진그룹 등 3곳만 늘어났고 7곳은 감소했다. 삼성그룹(18개사)의 시총은 최근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이 상장한 덕분에 올 초 306조 4529억원에서 347조 9062억원으로 41조 4533억원이나 급증했다. SK그룹(16개사)의 시총 규모는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덕분에 92조 5951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11개사)의 시총은 현대차의 한전 부지 고가 매입으로 주가가 하락해 올해 초보다 16조 6722억원 증발해 122조 4695억원으로 내려앉았다. 또 올해 초 70조원대였던 LG그룹(12개사)의 시총은 68조 6463억원으로 1조 6848억원 감소했다. LG전자의 시총이 9조 7370억원으로 1조원 이상 사라진 원인이 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뉴스 플러스] 인건비 상승률 기준 초과 LH 12월급여 평균 100만원 삭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12월치 급여를 1인당 평균 100만원 가까이 덜 받는 고육지책을 택했다. 월급이 그대로 지급되면 기획재정부가 정한 인건비 상승률 기준인 1.7%를 초과하기 때문이다. 이 가이드라인을 어기면 내년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D등급 이하를 맞게 된다. D등급은 기관장 경고 등의 조치가 내려지는 수준으로 경영평가 성과급도 지급되지 않는다. 21일 LH에 따르면 12월치 급여를 1인당 평균 100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액수만큼 삭감해 지급했다. 전체적으로는 70억원 안팎이 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LH 관계자는 “호봉 승급분만 반영해도 상승률이 2.2%에 달하다 보니 12월치 월급을 삭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제일 인기있는 제품은?”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제일 인기있는 제품은?”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제일 인기있는 제품은?” 우리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약 74.1개의 라면을 먹어 세계에서 1인당 라면소비량이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라면시장 현황조사’ 자료에서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가 지난해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1인당 라면소비량은 베트남이 60.3개로 2위, 인도네시아가 57.3개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가별 총 라면소비 순위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462억개로 수위였고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약 36억개를 소비해 7위였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으로는 신라면이 4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신라면에 이어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삼양라면 등의 순이었다. 짜파게티는 2010∼2012년 안성탕면에 이어 3위였으나 소비자가 직접 요리법을 개발하는 ‘모디슈머’ 열풍이 불고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짜파구리’가 유행하면서 지난해 2위로 올라섰다. 농식품부는 최근 라면소비의 특징으로 국물없는 라면의 인기, 면을 굽거나 말려만든 웰빙화 바람 등도 꼽았다. 지난해 국내 라면 소매 매출액은 1조 9728억여원이었으며 할인점에서 라면을 사는 경우가 25.6%로 가장 많았다. 올해 3분기까지는 1조 4358억여원 어치가 팔렸다. 농식품부가 인기라면 10종을 대상으로 판매처별 가격을 조사한 결과 할인점이 686원으로 가장 싼 반면 편의점이 832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난해 기준 라면업체 순위는 농심이 1위로 1조 3000여억원어치를 출하했고 삼양식품 2606억원, 오뚜기 2442억원, 팔도 1799억원어치 등의 순이다. 지난해 라면 총 생산은 59만t 2조 124억원어치였고 그 중 봉지라면이 59.8%, 컵라면이 30.1%, 건면이 10.1%를 차지했다. 컵라면 생산액은 2008년 3634억원에서 지난해 6066억원으로 67% 늘었고, 봉지라면 생산은 같은 기간 9505억원에서 1조 2023억원으로 26.5% 늘어 컵라면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라면 수출규모는 2008년 1억 3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 1000만 달러로 5년새 약 64% 증가했다. 국가별 1㎏당 라면 수출 단가는 중국이 7.81달러로 가장 높았고, 일본 4.28달러, 러시아 4.15달러 등이다. 수입은 2008년 122만달러에서 지난해 153만 달러로 규모는 작았지만 증가세는 가팔랐다. 한편 농식품부는 식용유 국내 생산액이 2003년 3425억원에서 지난해 9070억원으로 10년새 2.6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산액 가운데 대두유가 67.6%로 과반을 넘었고 카놀라유 13.8%, 옥수수유 10.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기준 식용유의 소매점 매출액은 3140억원이었고 소비자 두명 중 한명(49.8%)은 할인점에서 식용유를 샀다. 식용유는 부담없는 명절 선물로 많이 애용돼 설과 추석이 있는 1분기와 3분기 판매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바꿀 400억 아이디어를 찾아라

    경기도가 연말에 시·군에 일괄적으로 나눠 주던 시책추진보전금을 올해부터 오디션을 통해 대상 사업을 결정한다. 도는 17일 400억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걸고 진행하는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에 총 66개 사업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7개 사업을 선정할 시책추진보전금 공모를 마감한 결과 도내 31개 시·군에서 66개 사업(총 4631억원 규모)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군별로 평균 2.1개 사업에 사업당 70억원 규모를 신청한 셈이다. 의정부시가 4개 사업에 395억원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을 신청했고 뒤를 이어 동두천시와 여주시가 각각 4개 사업에 255억원과 238억원을 신청했다. 과천, 군포, 김포, 남양주, 부천, 의왕, 안성 등 7곳이 3개 사업을, 나머지 21개 시·군은 2개 이하 사업을 신청했다. 도는 오는 22일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총 7개 사업을 선정한 뒤 29일 오후 2시 도인재개발원에서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넥스트경기 창조 오디션은 예산 집행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과 소통을 통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을 골라 예산을 집중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연말에 시·군별로 5억원도 되지 않는 시책추진보전금을 조끔씩 나눠 주던 관례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사업을 몇 개 골라 제대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1762억원의 재정보전금을 시·군 369개 사업에 지원했는데 이는 사업당 4억 7000여만원에 그쳐 지원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사업에 3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 문화관광 인프라 개선, 북부지역 도로 및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지역 현안 사업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조현아 검찰 출석 “대한항공 시총 2359억원 사라져” 조현아 지분은?

    조현아 검찰 출석 “대한항공 시총 2359억원 사라져” 조현아 지분은?

    조현아 검찰 출석 조현아 검찰 출석 “대한항공 시총 2359억원 사라져” 조현아 지분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 사라졌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 등 한진그룹 3세 3남매의 주식 가치도 60억원 이상 줄어든 가운데 이번 사건이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이 장기화할지 주목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대한항공 및 모기업 한진칼의 시총은 총 2359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대한항공 주가는 5.00%, 한진칼 주가는 5.47%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시총은 2조7천87억원으로 1467억원, 한진칼은 1조 5430억원으로 892억원 각각 줄었다. 앞서 대한항공 주가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을 반영해 이달 초부터 지난 11일까지 19.05% 급등했다. 그러나 당초 기업가치와 무관한 돌발사고 정도로 여겨졌던 이번 사건이 점차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대한항공 주가의 상승세도 꺾여버렸다. 최근 유가 하락이 속도를 더하는데도 오히려 대한항공 주가는 12일 이후 단 하루도 오르지 못해 모처럼 맞은 주가 상승 동력을 무위로 돌리는 양상이다. 반면 같은 항공주인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2일 이후 5.55% 상승해 대한항공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이처럼 이번 사건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사 결과 조 전 부사장의 폭행, 회사 측의 관련인 거짓 진술 회유 등 혐의가 추가되면서 사법처리가 불가피해지는 등 사건 규모가 날로 커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도 운항규정 위반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한항공에 대해 최대 31일간의 인천∼뉴욕 노선 운항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 노선은 하루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리므로 31일 운항정지 시 약 370억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게다가 그룹의 숙원 사업인 서울 경복궁 옆 특급호텔 프로젝트에 이번 사고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는 등 이번 사건 관련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번 사건은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주가에 대한 영향을 예상하기 힘들다”며 “우선 운항정지 처분이 결정되면 이에 따른 매출 감소 예상치를 기업 분석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이후 한진칼 주가 하락으로 조 전 부사장 3남매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도 1158억원으로 약 67억원 감소했다. 한진칼 주식을 조 전 부사장은 131만3천97주(2.48%), 조원태 부사장은 131만 4532주(2.48%), 조현민 전무는 131만716주(2.4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검찰 출석 “대한항공 시총 2000억 사라졌는데 아시아나는…” 충격 상황

    조현아 검찰 출석 “대한항공 시총 2000억 사라졌는데 아시아나는…” 충격 상황

    조현아 검찰 출석 조현아 검찰 출석 “대한항공 시총 2000억 사라졌는데 아시아나는…” 충격 상황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 사라졌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 등 한진그룹 3세 3남매의 주식 가치도 60억원 이상 줄어든 가운데 이번 사건이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이 장기화할지 주목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대한항공 및 모기업 한진칼의 시총은 총 2359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대한항공 주가는 5.00%, 한진칼 주가는 5.47%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시총은 2조7천87억원으로 1467억원, 한진칼은 1조 5430억원으로 892억원 각각 줄었다. 앞서 대한항공 주가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을 반영해 이달 초부터 지난 11일까지 19.05% 급등했다. 그러나 당초 기업가치와 무관한 돌발사고 정도로 여겨졌던 이번 사건이 점차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대한항공 주가의 상승세도 꺾여버렸다. 최근 유가 하락이 속도를 더하는데도 오히려 대한항공 주가는 12일 이후 단 하루도 오르지 못해 모처럼 맞은 주가 상승 동력을 무위로 돌리는 양상이다. 반면 같은 항공주인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2일 이후 5.55% 상승해 대한항공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이처럼 이번 사건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사 결과 조 전 부사장의 폭행, 회사 측의 관련인 거짓 진술 회유 등 혐의가 추가되면서 사법처리가 불가피해지는 등 사건 규모가 날로 커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도 운항규정 위반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한항공에 대해 최대 31일간의 인천∼뉴욕 노선 운항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 노선은 하루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리므로 31일 운항정지 시 약 370억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게다가 그룹의 숙원 사업인 서울 경복궁 옆 특급호텔 프로젝트에 이번 사고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는 등 이번 사건 관련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번 사건은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주가에 대한 영향을 예상하기 힘들다”며 “우선 운항정지 처분이 결정되면 이에 따른 매출 감소 예상치를 기업 분석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이후 한진칼 주가 하락으로 조 전 부사장 3남매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도 1158억원으로 약 67억원 감소했다. 한진칼 주식을 조 전 부사장은 131만3천97주(2.48%), 조원태 부사장은 131만 4532주(2.48%), 조현민 전무는 131만716주(2.4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검찰 출석 “대한항공 주가 내리고 아시아나 오르고” 충격 상황

    조현아 검찰 출석 “대한항공 주가 내리고 아시아나 오르고” 충격 상황

    조현아 검찰 출석 조현아 검찰 출석 “대한항공 주가 내리고 아시아나 오르고” 충격 상황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 사라졌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 등 한진그룹 3세 3남매의 주식 가치도 60억원 이상 줄어든 가운데 이번 사건이 주가에 미치는 악영향이 장기화할지 주목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대한항공 및 모기업 한진칼의 시총은 총 2359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대한항공 주가는 5.00%, 한진칼 주가는 5.47%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시총은 2조7천87억원으로 1467억원, 한진칼은 1조 5430억원으로 892억원 각각 줄었다. 앞서 대한항공 주가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을 반영해 이달 초부터 지난 11일까지 19.05% 급등했다. 그러나 당초 기업가치와 무관한 돌발사고 정도로 여겨졌던 이번 사건이 점차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대한항공 주가의 상승세도 꺾여버렸다. 최근 유가 하락이 속도를 더하는데도 오히려 대한항공 주가는 12일 이후 단 하루도 오르지 못해 모처럼 맞은 주가 상승 동력을 무위로 돌리는 양상이다. 반면 같은 항공주인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2일 이후 5.55% 상승해 대한항공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이처럼 이번 사건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사 결과 조 전 부사장의 폭행, 회사 측의 관련인 거짓 진술 회유 등 혐의가 추가되면서 사법처리가 불가피해지는 등 사건 규모가 날로 커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도 운항규정 위반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한항공에 대해 최대 31일간의 인천∼뉴욕 노선 운항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 노선은 하루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리므로 31일 운항정지 시 약 370억원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게다가 그룹의 숙원 사업인 서울 경복궁 옆 특급호텔 프로젝트에 이번 사고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는 등 이번 사건 관련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번 사건은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주가에 대한 영향을 예상하기 힘들다”며 “우선 운항정지 처분이 결정되면 이에 따른 매출 감소 예상치를 기업 분석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이후 한진칼 주가 하락으로 조 전 부사장 3남매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도 1158억원으로 약 67억원 감소했다. 한진칼 주식을 조 전 부사장은 131만3천97주(2.48%), 조원태 부사장은 131만 4532주(2.48%), 조현민 전무는 131만716주(2.4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집창촌 자갈마당 일대 재개발 계획 ‘윤곽’

    대구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인 자갈마당이 폐쇄 논란에 휩싸였다. 정부와 대구시의 강력한 폐쇄 방침에다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환경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중구와 함께 도시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지원을 통한 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해 자갈마당 일대를 재개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의 계획은 대구역에서 달성공원까지 1632m 구간에 70억원을 들여 현대적 감각의 ‘순종황제 어가길’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인근의 경상감영 달성길과 근대골목길, 패션한방길, 봉산문화길, 남산100년 향수길 등과 연계한 관광문화 중심지로 정비할 방침이다. 항일역사가 깃든 수창초교의 담장과 벽면을 스크린 삼아 영상예술을 연출하는 등 거리갤러리 조성도 추진 중이다. 시는 또 경찰과 검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범죄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범죄 수익 몰수와 추징에 나서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도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 조정회의에서 전국의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로 구성된 자갈마당 폐쇄를 위한 시민연대는 엄연히 불법인 자갈마당의 영업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폐쇄 운동에 나섰다. 자갈마당에서 100여m 떨어진 옛 전매청 부지에 1245가구에 이르는 아파트가 최근 분양된 것도 자갈마당 생존의 변수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자갈마당은 예전과 같은 영업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자갈마당의 토지 소유자가 많아 대구시가 사는 데 한계가 있고 윤락여성들의 인권문제 등도 복잡하게 얽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시 관계자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라는 정부 방침도 정해진 만큼 자갈마당 일대 재개발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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