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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할 것” 이재명 대통령 첫 지지율, 尹보다 높고 朴보다 낮고

    “잘할 것” 이재명 대통령 첫 지지율, 尹보다 높고 朴보다 낮고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지지율 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약 6명은 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58.2%는 ‘잘할 것’, 35.5% ‘잘하지 못할 것’, 6.3%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긍정 전망 수치는 과거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의 과거 대통령 당선 직후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79.3%, 문재인 전 대통령은 74.8%, 박근혜 전 대통령은 64.4%, 윤석열 전 대통령은 52.7%의 긍정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던 윤 전 대통령보다는 5.5% 포인트 높지만 가장 높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 21.1% 포인트 낮다. 광주·전라, 40대 ‘긍정적’ 우세…TK, 20대 ‘부정적’ 우세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을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가 85.3%로 가장 높고 대구·경북이 39.6%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은 서울 57.6%, 경기·인천 59.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76.6%, 50대 70.0%, 30대 57.1%, 60대 50.9%, 70세 이상 48.9% 순이었다. 20대가 41.3%로 긍정 평가가 가장 낮았다. 이 대통령이 먼저 해결해야 할 국정과제로는 ‘경제 회복 및 민생 안정’이라는 응답이 4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검찰 개혁 및 사법개혁’(20.4%), ‘국민 통합 및 갈등 해소’(12.8%), ‘정치 개혁 및 여야 협치’(8.3%), ‘저출생 및 고령화 대책’(4.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최근 경기 침체, 저성장 우려, 물가 상승 등 경제적 불안이 국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검찰·사법개혁, 국민통합·갈등 해소가 국정과제 2·3순위로 꼽힌 데 대해서는 “최근 정치적 수사, 사법 신뢰 저하, 사회적 양극화와 분열 등 누적된 사회 이슈로 인해 사법 체계 확립과 통합 리더십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서현진, 26억 ‘깡통주택’ 전세사기 피해…직접 경매 신청”

    “서현진, 26억 ‘깡통주택’ 전세사기 피해…직접 경매 신청”

    배우 서현진이 26억원대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뉴스피릿은 서현진이 전세로 입주한 주택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지난 4월 경매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서현진은 2020년 4월, 전세금 25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권 등기까지 마쳤다. 이후 2022년에는 1억 2500만원이 인상된 26억 25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계약 만기 시점까지 집주인 측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이에 서현진은 같은 해 9월 12일 임차권 등기를 마친 뒤 자택을 비웠고, 결국 올해 4월 본인이 직접 경매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뉴스피릿은 “해당 부동산이 ‘깡통전세’에 해당한다. 주택의 감정가는 약 28억 7300만원이지만, 이미 한 차례 유찰되며 현재 최저 입찰가는 22억 9890만원대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전세보증금을 회수하기 위해선 낙찰자가 26억원 이상을 써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따라서 서현진에게 일부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왔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서현진의 전세사기 관련 보도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자 총 3만 400명” 한편 지난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6월 1일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지난달 21일까지 총 3만 400명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정됐다. 지금까지 전세사기 피해 인정 신청(4만 5550건) 중 66.7%(3만 400건)가 가결되고, 17.5%(8268건)는 부결됐다. 위원회가 긴급 경·공매 유예를 결정한 사례는 총 1064건이다. 지역별로는 60.3%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이 8334건(27.4%), 경기 6657건(21.9%), 대전 3569건(11.7%), 인천 3341건(11.0%), 부산 3328건(10.9%) 순으로 조사됐다. 임차보증금은 ‘3억원 이하’가 전체의 97.46%로 대부분이었다. 1억원 이하가 1만 2733건으로 전체의 41.88%를 차지했으며,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는 1만 2863건(42.31%)으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으로는 다세대 30.3%, 오피스텔 20.8%, 다가구 17.8% 순으로 많았고, 아파트도 14.2%로 피해 유형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주로 40세 미만 청년층(75.12%) 피해자가 많았다. ▲20세 미만은 2명(0.01%) ▲20~30세 7854명(25.83%) ▲30~40세 1만4983명(49.28%) ▲40~50세 4240명(13.95%) ▲50~60세 2031명(6.68%) ▲60~70세 941명(3.1%) ▲70세 이상 349명(1.15%)으로 집계됐다. 이철빈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3만명이 넘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현행 구제 방안에 사각지대가 많아 특별법 개정이 꼭 필요하다”며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차기 정부가 전세사기 해소를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대통령 직속 협의체를 둬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지질명소 10곳 전문해설사 배치… 울산시, 국가지질공원 인증 박차

    지질명소 10곳 전문해설사 배치… 울산시, 국가지질공원 인증 박차

    울산시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앞두고 지역 지질명소 10곳에 전문해설사를 배치한다.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울산지질공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지질공원해설사 양성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지질공원해설사는 지질공원 탐방객들에게 지질공원의 지질·지형·생태·문화·역사 해설과 안내를 하는 자원봉사자다. 모집은 울산시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인원은 4명이고, 서류전형 후 간단한 면접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8월 8일부터 19일까지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 실시하는 지질공원해설사 양성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교육은 국립공원공단 북한산생태탐방원에서 지질공원 해설, 홍보, 탐방 안내 등 소양 과정 40시간과 전문과정 60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 후 이론과 발표 시험을 통해 국가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비는 1인당 100만원으로 울산생물다양성센터에서 지원한다. 숙박비와 경비는 개인 부담이다. 울산시는 지역경관이 우수하고 지구과학적으로 우수한 10곳을 명소로 정하고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10곳은 대곡리 발자국화석산지와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산지, 국수천습곡, 선바위, 작괘천, 정족산 무제치늪, 간월재, 대왕암해식지형, 주전동 포유암, 간절곶 파식대 등이다.
  • ‘장기 연임’ 은행·지주 CEO 주주 평가 강화한다

    ‘장기 연임’ 은행·지주 CEO 주주 평가 강화한다

    3연임 이상 장기 연임에 도전하는 은행·지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주주 평가 강화 및 통제 절차 도입이 추진된다. 차기 CEO 선임 기간도 대폭 길어진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지주·지배구조 선진화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금감원은 국내 은행권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2023년 12월 모범관행을 마련한 바 있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은 “CEO 장기 연임 통제 강화 방법을 찾으려 노력 중”이라며 “장기 연임 사안을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결의 안건은 전체 주주의 3분의1 이상이 참석하고 출석 주주의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만큼 보통결의보다 통과 요건이 까다롭다. 금감원이 장기 연임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금융지주 회장 연임 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4대 금융지주에선 라응찬(신한금융)·김승유·김정태(이상 하나)·윤종규(KB금융) 전 회장 등이 장기 연임에 성공했는데 대부분은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과 갈등을 빚으며 ‘셀프연임’ 비판에 직면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회장 연임 과정에서 70세가 넘어도 임기 3년을 보장하는 내부 규정을 고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올해 69세인 현 회장의 임기는 개정을 통해 2028년 3월까지 보장받게 됐다. 금감원은 또 ‘CEO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으로 규정된 경영승계 절차 개시 시점을 한층 앞당기기로 했다. 임기 만료가 임박해서야 차기 CEO 후보군을 선정하는 등 과정이 촉박하게 진행되면서 객관성·공정성에 아쉬움을 남긴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현 CEO 임기 초부터 다음 승계 절차를 준비하거나 경영승계 준비 과정을 최소 1년 이상으로 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김 부원장은 “최근 주요 지주 회장 선임·연임 과정에서 절차적 위반은 없었지만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외부평가 비중도 확대해 주주총회에서 좀더 엄격하게 연임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체계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이천시, 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선정···1인당 연간 최대 36만 원

    이천시, 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선정···1인당 연간 최대 36만 원

    이천시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혜택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천시는 올해 7월부터 이천시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분기별 최대 4만 원까지 사후 환급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준비했으나,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 시기와 지원범위 확대 등을 경기도와 보폭을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천시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중 운전면허 보유자는 연 최대 24만 원(분기별 6만 원), 운전면허 미 보유자는 연 최대 36만 원(분기별 9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자체 추진 사업보다 최대 20만 원의 추가 환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관내 시내버스에서 수도권 내 모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천시는 사업 시행 시기를 25년 11월로 잡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경기도 사업 선정으로, 이천시 어르신들께 넓어진 이동권 보장과 더 큰 혜택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경기도와 함께 차질 없이 사업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 가망 없던 70대 할아버지…‘물구나무’로 인생 역전한 사연은?

    가망 없던 70대 할아버지…‘물구나무’로 인생 역전한 사연은?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은 70대 남성이 물구나무서기를 성공한 최고령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공식 등재됐다. 19일(현지시간)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출신 폴 버드라인(74)은 이달 5일 ‘물구나무서기를 한 최고령자’ 남성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폴은 10대 시절부터 꾸준히 물구나무서기를 해왔으며, 70세가 넘은 지금도 거의 매일 운동을 한다. 그의 운동 루틴으로는 물구나무서기를 포함해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근력 운동 등이 있다. 평생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이어 온 그에게 두 번의 위기가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 체육관이 폐쇄되면서 운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70세에는 고관절 수술을 받으며 또 한 번의 큰 시련을 겪었다. 폴은 당시를 떠올리며 “저는 손으로 서는 능력을 완전히 잃었고, 다리를 45도 각도로 드는 것조차 힘들었다”며 “70세의 나이에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없어 보였지만, 매일 계속 도전하기로 마음먹었고 결국 다시 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연히 물구나무서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남성의 나이가 70세라는 사실을 알게 된 폴은 물구나무서기를 다시 완벽히 해내고 싶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 앞서 미국 출신 남성 제럴드 위르시그는 2022년 12월 70세의 나이로 ‘물구나무서기를 한 최고령자’ 남성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이 자세를 15초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고, 폴은 이를 목표로 삼고 체육관에서 꾸준히 훈련을 이어갔다. 폴은 공식적인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가 된 뒤 “이 기록을 세운 만족감은 정말 크다. 키가 183㎝, 체중이 83㎏인 저는 체조 같은 운동을 하기에 이상적인 체형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가능한 한 오래 계속 물구나무서기를 할 생각이고, 다행히도 지금까지는 어깨 통증이나 다른 신체적인 문제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 [공직자의 창]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남겨진 과제

    [공직자의 창]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남겨진 과제

    한국은 참 놀라운 나라다. 국민소득 80달러이던 나라가 3만 5000달러의 선진국이 됐다. 원조받던 나라가 원조하는 나라가 된 유일한 사례다. 우리 어르신들은 인간문화재다. 태어날 땐 최빈국, 자랄 땐 개발도상국, 노년엔 선진국을 경험한 세계 유일의 세대다. 의료보험, 의약분업, 장기요양보험을 입안한 ‘인간문화재’ 한 분을 최근 만났다. 지금 해야 할 일을 묻자 “저출산·고령화가 문제다. 현실에 맞고 생명력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만들라”고 했다. 1960년 108만명이던 한국의 출생아 수는 2022년 25만명으로 4분의1로 감소했다. 출산율은 6.16명에서 0.75명으로 낮아졌다. 노인 비중은 1960년 2.9%에서 올해 20%를 넘겼고, 기대수명은 54.3세에서 83.5세로 늘었다.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는 경제에 직격탄이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잠재성장률이 1%대 후반, 2047년엔 마이너스로 전환된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일할 사람도, 납세자도, 군대 갈 청년도 줄어든다. 지금은 청년 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지만, 2070년엔 1명이 1명을 책임져야 한다. 다행히 출산율이 소폭 올랐다. 2023년 0.72명에서 지난해 0.75명으로, 올해 1월 0.88명, 2월 0.82명으로 이어졌다. 혼인도 전년 대비 14.9% 증가해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과제는 무엇일까. 우선 난임 부부를 더 지원해야 한다. 가임력 검사, 냉동 난자 보관, 출생아당 25회 난임 시술 지원 등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아이를 낳고 싶어 애타는 난임부부가 많다. 비혼 출산도 늘어야 한다. 한국의 비혼 출산율은 4.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41.0%, 프랑스 63.5%에 비해 현저히 낮다.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낙태 입법도 미룰 수 없다.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6년째 입법 공백 상태다. 이전 정부안은 임신 14주까지는 요청만으로, 14~24주는 건강위험 등 제한된 범위에서 허용했으나 지금은 기준이 없다. 임부 건강과 태아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입법이 시급하다. 고령화 대응에도 생명력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지난 3월 국민연금 개혁으로 보험료율이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3%로 올랐지만 청년 세대의 불만이 크다. 청년의 의견을 들으며 국민연금, 기초연금, 퇴직연금·개인연금 간 구조개혁으로 재정안정과 노후 소득 보장을 함께 꾀해야 한다. 정년 연장도 필요하다. 60세는 여전히 건강하고 경험도 풍부하다. 연금을 받을 나이가 아니라 세금을 낼 수 있는 나이다. 다만 노인 1명 취업 시 청년 고용이 0.45% 줄어든다는 연구를 고려해 일본처럼 재고용 방식 등으로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노인연령 기준 조정도 지혜롭게 풀어야 한다. 대한노인회는 지난해 65세 기준을 75세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최근엔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이 노인 나이 기준을 2년마다 1세씩 올려 70세까지 단계적으로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75세 이상 고령자가 아플 땐 병원에서 치료받고, 요양 등급을 받으면 시설이나 자택에서 돌봄을 받으며 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도 시급하다. 내년 3월 법 시행을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 최근 이글스가 12연승으로 선두권에 올랐다. 만년 꼴찌일 때도 응원하던 팬들이 빙그레 웃는 날이 왔다. 지난 50년간의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도, 또 다른 ‘이글스의 비상’으로 우리가 웃을 수 있는 날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 경북 70세 이상 어르신 7월부터 버스 무료

    경북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도내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농어촌버스 무료 이용을 전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 전체 인구(약 253만명)의 17%에 해당하는 43만 7880명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 연령을 대상으로 버스 완전 무료화를 시행 중인 청송·봉화·문경·의성·울진, 계획 중인 상주(7월 예정) 등 6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시군은 다음달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임 교통카드를 발급받으면 거주지 내 시내·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어르신 버스 무료화는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교통 정책”이라며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동작, 면허 반납 어르신 20만원 더... 총 40만원 받으세요

    동작, 면허 반납 어르신 20만원 더... 총 40만원 받으세요

    서울 동작구가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활성화하고자 지원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70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20만원 교통카드에 동작구가 20만원을 더해 총 40만원의 교통카드를 받는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첫 사례라고 동작구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본인이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즉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대리인의 경우, 먼저 경찰서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후 운전면허취소결정통지서와 반납자 및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동작구에서 지원하는 20만원 교통카드는 지난 13일 이후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경우에만 지급된다. 대중교통, 기차뿐 아니라 편의점,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향후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이동 편의 증진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소방본부, 여름철 대비 ‘119폭염구급대’ 본격 운영

    경남소방본부, 여름철 대비 ‘119폭염구급대’ 본격 운영

    경남소방본부가 9월 30일까지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119폭염구급대는 기존 구급차에 폭염 대응 전문 장비 9종을 추가하고 움직이는 특별구급대다. 이들은 얼음조끼, 얼음팩, 체온계,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 스프레이 등 장비들을 활용, 온열질환자 발생 때 신속하고 전문적이게 대처할 예정이다. 경남소방본부는 올여름 기온 상승과 폭염 일수 증가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여름 경남소방본부의 온열질환 관련 구급 출동은 225건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4% 증가한 수치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온열질환 출동에서 208명으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 중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작년 경남 온열질환자 관련 출동을 연령대별로 보면 61세부터 70세까지가 48명(21.3%)으로 가장 많았다. 81세 이상이 고령층은 47명(20.9%)으로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바다·강·산·논밭 등 야외 야외지역 발생이 70명(31.1%),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가 71명(31.6%)으로 가장 많았다. 오성배 경남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은 “논밭에서 작업 중인 고령층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낮 시간대 야회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며 “온열질환 의심 환자 발생 시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경북 70세 이상 어르신 7월 1일부터 버스 전면 무료

    경북 70세 이상 어르신 7월 1일부터 버스 전면 무료

    경북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도내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농어촌버스 무료 이용을 전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 전체 인구(약 253만명)의 17%에 해당하는 43만 7880명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연령을 대상으로 버스 완전 무료화를 시행 중인 청송·봉화·문경·의성·울진, 계획 중인 상주(7월 예정) 등 6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시군은 다음달부터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 신청 접수를 받는다. 해당 지역 70대 이상 어르신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무임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거주지 내 시내·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 지역 간 연계 무료 환승도 체계화된다. 대구권 광역환승제가 적용되고 있는 대구와 김천, 구미, 칠곡, 경산, 영천, 청도, 성주, 고령 등 8개 시·군의 70대 이상 어르신은 해당 지역 시내·농어촌버스는 물론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대구도시철도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포항, 경주, 영덕 등 동해안 시·군지역에서도 인접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무료 이용이 가능해 진다. 타 지역으로 전출할 경우 사용이 자동 정지된다. 본인이 아닌 타인의 교통카드 부정 사용이 적발될 경우 최대 1년간 사용이 제한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어르신 버스 무료화는 민선 8기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지역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교통 정책”이라며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재명 51.9% vs 김문수 33.1%…차기 대선 지지도 [리얼미터]

    이재명 51.9% vs 김문수 33.1%…차기 대선 지지도 [리얼미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야권 정권교체’를 선호한다는 응답도 과반을 넘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만4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9%, 김문수 후보는 33.1%를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6.6%였다. 이어 황교안 무소속 후보 1.7%,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0.8%,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0.6%, 송진호 무소속 후보 0.4%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2.8%, ‘잘 모름’은 2.1%였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전북(76.2%), 40대(71.8%), 50대(60.3%), 진보층(82.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2%)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에서도 이 후보 지지율은 55.1%로 김 후보(28.6%)보다 앞섰다. 김문수 후보는 부산·경남·울산(43.7%), 대구·경북(49.4%), 70세 이상(46.6%), 보수층(60.6%), 국민의힘 지지층(85.5%)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4.1%, 김문수 후보가 35.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8.8%포인트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에서의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 정권교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8.0%였고, ‘범여권 정권연장’은 35.7%였다. ‘잘 모르겠다’는 6.3%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32.7%, 개혁신당 5.5%, 조국혁신당 2.9%, 민주노동당 2.0%, 자유통일당 1.5%, 진보당 0.6%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6%, ‘잘 모름’은 0.5%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반대 43%·찬성 38%…김문수 선호 48%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반대 43%·찬성 38%…김문수 선호 48%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과 이준석 지지층에서 반대 응답이 우세해, 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시너지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았다.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8%였고, ‘모름·응답 거절’은 19%였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단일화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높았다. 20대는 반대 44%, 찬성 40%, 3050대는 모두 반대 49%로 집계됐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응답이 더 많았고,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비율이 51%로 과반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57%, 부산·울산·경남(PK) 48%에서 단일화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3%가 단일화에 찬성한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각각 50%, 57%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후보 지지층별 반응도 엇갈렸다. 이준석 후보 지지층의 54%는 단일화를 반대했고, 김문수 후보 지지층의 76%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서도 반대가 59%로 집계됐다. ‘단일화 시 누구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8%가 김문수 후보를, 36%는 이준석 후보를 꼽았다. 연령별로는 대부분에서 김 후보 선호가 높았으나, 20대에서는 양측이 각각 40%로 팽팽했고, 50대에서는 김 후보 39%, 이 후보 40%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김문수 후보 40%, 이준석 후보 41%로 나타났고,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 선호가 48%, 김 후보는 30%였다. 국민의힘·개혁신당 지지자와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동일 질문을 했을 땐 김 후보가 67%, 이 후보는 23%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감자=탄수화물 덩어리?”…이렇게 먹으면 2달에 5㎏씩 빠진다

    “감자=탄수화물 덩어리?”…이렇게 먹으면 2달에 5㎏씩 빠진다

    감자는 혈당지수(GI) 지수가 높은 탄수화물로 분류돼 많이 먹으면 살찌는 음식으로 인식돼 있지만, 먹는 방법을 바꾸면 2달 동안 5㎏ 이상 감량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최근 과학 매체 ‘사이테크데일리(SciTechDaily)’는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페닝턴 생의학 연구센터의 영양 및 만성질환 프로그램 책임자인 캔디다 J. 로벨로 교수 연구를 인용해 “감자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감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으면서도 많이 오해받는 식품 중 하나”라며 “흔히 부정적으로 인식되지만 로벨로 교수 연구에 따르면 감자는 실제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도당 대사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벨로 교수 연구팀은 18세에서 60세 사이 연구 참가자 36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고기나 생선 등 주요리의 40%를 감자로 대체한 식단을 먹었다. 연구팀은 감자를 찐 다음 24시간 동안 식혀서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후에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또 과일, 채소, 통곡물, 유제품을 식단에 포함했고, 가끔 디저트도 제공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8주 동안 체중이 평균 5.6%, 5.8㎏ 감소했고, 인슐린 저항성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감자를 선택한 것은 에너지 밀도가 낮기 때문이다. 에너지 밀도는 특정 무게의 음식에 포함된 에너지의 양(㎉/g)이다. 물이나 식이섬유는 에너지를 주지 않으면서 음식의 양을 늘린다. 결국 에너지 밀도가 낮은 감자를 주식단으로 삼으며 평소와 비슷한 양을 먹었지만, 더 적은 에너지를 섭취하게 됨으로써 살이 빠지게 된 것이다. 참가자들은 “감자를 먹어서 의도치 않게 더 적은 칼로리를 섭취했음에도, 식사량이 만족스러웠고 충분한 포만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로벨로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행동 변화는 어려운 일이다. 가장 유망한 것은 전략적이고 점진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식단을 감자로 대체함으로써 익숙한 식사량은 유지하되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또 이 식단은 장기적으로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 환자의 약 80%가 제2형 당뇨병을 앓는다. 이 식단은 체중을 감소하고 혈당 반응을 완화했다”며 “감자는 지방이 거의 없고 에너지 밀도가 낮으면서도, 식이섬유와 칼륨 등 중요 영양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조리 방법’만 바꿔도 다이어트 효과영양 성분보다 조리 방법을 개선하는 게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스페인 나바라대 예방의학·공중보건부 미겔 루이스-카넬라 교수팀은 55~70세 체질량 지수(BMI) 25 이상인 비만한 성인 62명을 대상으로 ‘영양 성분 개선 그룹(NIG)’과 ‘조리 방법 개선 그룹(CIG)’으로 나눠 식이요법 개선 프로그램을 4주간 진행했다. 그 결과 조리 방법 개선 그룹이 체중·체지방·허리둘레·엉덩이둘레 등이 모두 더 감소했다. 연구팀은 튀기거나 굽는 것보다 ▲찌거나 ▲데치거나 ▲삶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요리하는 걸 권장했다. 특히 감자, 고구마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자재를 조리할 땐 혈당 지수를 고려해야 한다. 가장 혈당을 올리지 않는 이상적인 조리 방법은 ‘찐 후 식히기’다. 전분 입자는 물과 열을 만나면 팽창하고, 내부 구조가 풀려 쫄깃해지는 ‘호화’ 반응이 나타난다. 호화가 많이 된 전분일수록 체내에서 소화 효소로 쉽게 분해돼 혈당을 빨리 높인다. 그러나 조리 후 냉장고 등에서 식히면 호화된 전분이 소화 속도가 느린 ‘저항성 전분’으로 바뀐다.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서 발효돼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다.
  • 100세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200명 돌파…최고령 111세

    100세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200명 돌파…최고령 111세

    급속한 고령화 속에 10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 707만명 가운데 100세 이상은 모두 201명이다. 남성 63명, 여성 138명으로 여성 수급자가 2배 이상 많다. 노인 인구 증가 속에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2010년 국민연금공단의 100세 이상 수급자 대상 장수 축하 행사 당시, 대상자는 모두 13명이었다. 이후 대상자는 2011년 18명, 2012년 20명, 2013년 31명 등으로 서서히 증가해 2020년 101명으로 100명을 돌파했다. 증가 속도가 더 빨라져 최근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는 8806명이다. 현재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201명 모두는 유족연금 수급자다. 유족연금은 노령연금이나 장애연금 수급권자(장애등급 2급 이상)가 사망할 경우 배우자나 25세 미만 자녀 등 유족에게 지급하는 연금이다. 최고령 수급자는 111세다. 노령연금과 장애연금의 경우 최고령 수급자는 각각 96세와 94세로, 노령연금 수급자 중엔 현재 100세 이상은 없다. 노령, 장애, 유족연금을 합친 707만 명 전체 수급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5세∼70세 미만이 31.8%로 가장 많고 ▲60세∼65세 미만 19.0% ▲70세∼75세 미만 18.9% ▲75세∼80세 미만 14.3% ▲80세 이상 12.9% 순이다. 수급 금액별로 보면 20만~40만원 사이를 받는 수급자가 전체의 40%로 가장 많다. 월 100만원 넘게 받는 사람은 92만 4278명, 그중에서도 200만원 이상을 받는 사람은 6만 8701명이다. 올해 1월부터는 300만원 이상 수급자도 처음 나온 바 있다.
  • “70세는 돼야 노인”… 학계·시민단체, 첫 공식 제안

    “70세는 돼야 노인”… 학계·시민단체, 첫 공식 제안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10년에 걸쳐 70세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9일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송재찬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 등 전문가 10명은 이 같은 내용의 ‘노인 연령기준에 대한 사회적 제안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인 연령 전문가 간담회’에 참여해 의견을 교환해왔다. 현재 노인 연령 기준은 1981년 노인복지법에서 65세로 규정된 이후로 45년째 유지되고 있다. 경로우대제, 기초연금 등 주요 노인복지사업의 대상 연령이 65세로 규정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제안문에서 “저출생·고령화 현상은 앞으로도 점차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섯 차례에 걸친 사회적 논의를 통해 현시점에서 노인 연령은 70세가 적정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 근거로 1981년과 비교해 현재 기대수명이 83.5세로 15.6세 증가한 점, 건강 노화 지수를 기준으로 현재 70세 건강 수준이 10년 전 65세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된 점 등을 들었다. 실제 노인실태조사에서 65세 이상이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은 2011년 이후 줄곧 70세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2023년엔 71.6세까지 올라섰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달 50∼64세 중장년 1천5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분의 2가 노인 연령 상향에 동의했다. 중장년층은 노인 연령이 상향되면 당장 불이익이 불가피한 세대임에도 미래세대를 위한 상향 필요성에 공감한 것이다. 이들은 노인 연령 상향에 맞춰 고령자의 경제활동 여건을 고려한 연금 가입·수급 연령 단계적 상향도 제언했다. 가령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2048년까지 68세로, 기초연금은 2040년까지 70세로 맞추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논의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높은 노인 빈곤율이나 불충분한 노후 준비 실태를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노인 연령기준에 대한 논의가 자칫 복지 축소로 이어져 노인 삶의 질이 저하되거나 고용 및 소득 공백으로 인해 새로운 사회적 취약계층을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해선 안 된다”고 했다. 논의를 이끈 정순둘 교수는 “초고령사회 진입 속에 노인 연령기준 조정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젠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뜻을 모았다”며 “노인 인구 증가와 생산가능인구 감소라는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가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개선에 분명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전문가 제안을 계기로 노인 연령 상향 움직임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그간 노인 연령 조정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전문가들이 합의해서 제안을 내주신 건 처음”이라며 “사회적 파급력이 큰 주제인 만큼 새 정부에서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제도별 조정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7월부터 70세 이상 시내버스 이용 전면 무료

    경북 포항시, 7월부터 70세 이상 시내버스 이용 전면 무료

    경북 포항시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를 무료화한다. 30일 포항시는 7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무료화하고, 6월 11일부터 무임 교통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외출을 장려해 건강을 증진시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교통 복지 일환으로 추진된다. 생활권이 겹쳐 상호 이동이 잦은 포항과 경주, 영덕은 시스템 및 제도를 공동으로 정비했다. 각 지역 거주 어르신은 세 지역 어디에서든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임 교통카드 발급 대상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약 6만 8000명이다. 발급 시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민등록상 출생월을 기준으로 한 ‘5부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3월생, 화요일은 4~6월생, 수요일은 7~8월생, 목요일은 9~10월생, 금요일은 11~12월생에게 발급한다. 최초 발급은 무료지만 분실이나 훼손으로 재발급할 경우 수수료 3000원이 부과된다. 또한 타 지역으로 전출하면 사용이 제한된다. 타인에게 카드를 양도하는 등 부정 사용이 적발되면 1년간 사용이 제한된다. 정정득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포항 발전을 이끌어온 어르신에 대한 예우이자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이라며 “카드 발급 5부제 시행과 인력·장비 확충, 대기 장소 마련 등 철저한 준비로 어르신들의 카드발급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관광취약계층에 여행상품 선물

    전남도, 관광취약계층에 여행상품 선물

    전라남도가 관광 취약계층에 여행상품을 지원하는 ‘행복여행 활동’에 4천여 명을 모집한다. 행복여행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 등으로 여행을 누리기 어려웠던 취약계층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이다. 1인당 당일 18만 원, 1박 2일(완도·진도·신안 섬 지역) 38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을 지원한다. 장애인 및 7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동반자 1인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 여행상품은 시군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행사에서 식사 2회와 유료 체험관광 등을 포함해 운영한다. 참여를 바라는 도민은 각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군 관광 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은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도민이 여행으로 행복을 누리도록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4800여 명이 행복여행에 참여해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 더운 날도, 추운 날도 종로구 ‘보듬미 복지’

    더운 날도, 추운 날도 종로구 ‘보듬미 복지’

    서울 종로구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종로든든 하동 보드미’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여름철 폭염, 겨울철 한파로 신음하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돌봄 서비스”라며 “동절기와 하절기, 두 번에 걸쳐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정기적 안부 확인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사업명은 여름 ‘하(夏)’와 겨울 ‘동(冬)’, 보듬어 주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보드미’를 조합했다.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 속하는 종로구민이다. 기존 제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고독사 위험가구, 복지사각지대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종로구는 지난겨울, 800가구에게 난방비 10만원을 정액 지원하고 생활용품을 필요로 하는 250가구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온수 매트와 이불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5월 말까지 에어컨 설치를 뒷받침한다. 폭염에 취약한 중증질환자와 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더 많은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돌봄 혜택을 받아볼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라며 “더운 날, 추운 날 할 것 없이 지속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해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 “그냥 관절염인 줄…‘폭싹’ 관식이처럼, 아프면 참지 마세요”

    “그냥 관절염인 줄…‘폭싹’ 관식이처럼, 아프면 참지 마세요”

    “허리 통증과 피로, 관절염이라 넘겼다가 놓칠 수 있는 병.”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흥행하면서 극 중 양관식이 앓았던 혈액암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관식은 건강검진으로 병을 발견했지만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결국 50대 중반에 생을 마감한다. 다발성 골수종은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형질세포는 항체를 만들어 병원체를 제거하지만, 암세포로 변한 세포는 쓸모없는 단백질(M단백)을 만들어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고, 뼈를 약화시키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 비정상적인 단백질은 혈액을 걸쭉하게 만들거나 백혈구·적혈구·혈소판의 생성을 막아 여러 증상을 야기한다. 우선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가 활성화하면서 정상 뼈조직을 파괴해 허리·갈비뼈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뼈조직이 파괴되면서 칼슘이 혈액으로 유입되어 고칼슘혈증도 일으킨다. 고칼슘혈증은 피로감과 구토, 의식저하 등을 불러온다. 소변감소·신부전과 같은 신기능 이상, 빈혈도 다발성 골수종의 대표 증상이다. 전문가들은 “드라마에서처럼 다발성 골수종을 앓는 상당수가 뼈 통증이나 골절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에는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골절로 오인돼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다발성 골수종은 국내에서 혈액암 중 발병률이 두 번째로 높다. 2010년 약 1000명 수준이던 연간 신규 환자 수는 2020년 약 2500명으로 늘었고, 치료 중이거나 장기 생존 중인 환자를 포함하면 약 9000명 이상이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해,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다발성 골수종의 5년 생존율은 50.7%에 그친다. 환자 2명 중 1명은 5년 안에 사망한다는 뜻이다. 다만 1기 환자의 생존율은 82% 안팎으로 조기 진단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 실제 평균 생존 기간을 보면 다발성 골수종 1기 환자는 10년이 넘지만, 2기는 7년, 3기 환자는 3년 정도에 그친다. 다발성 골수종은 발생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예방이 어려운 병이다. 하지만 정기 건강검진 중 소변이나 혈액에서 M단백이 발견되면 조기에 병을 의심할 수 있다. 무증상 단계에서 진단이 이뤄지면 치료 성과도 높아진다. 척추 통증이나 빈혈, 만성 피로 등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검진과 경미한 증상에 대한 의심이 생존율을 좌우할 수 있다. 최근 10여 년 사이 치료 성과는 크게 향상됐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평균 생존 기간이 3년 내외였지만, 2025년 현재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로 장기 생존이 가능해졌다. 70세 미만 환자는 주로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하며, 일부 환자는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70세 이상 고령 환자는 항암제 중심의 치료를 진행한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는 재발이 잦으므로 치료 경과가 좋더라도 방심해선 안 된다. 뼈 손상 위험이 높아 과도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은 피해야 하며, 방사선, 제초제, 살충제 등 위험 인자로 알려진 물질에 대한 노출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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