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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2025년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지원사업 추진

    용산구, 2025년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지원사업 추진

    서울 용산구가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3개월 전부터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으로,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장애 정도에 따라 120만원에서 최대 17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장애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120만원, 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국시비 지원금 120만원 외에 용산구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50만원을 포함해 총 170만원을 받는다. 지원 희망 가정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출생증명서 또는 출생 사실이 기재된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 장애인증명서 등이다. 신청서는 용산구청 누리집(www.yongsan.go.kr)-용산소식-구정소개-새소식에서 받을 수 있다. 출생신고 시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을 이용하면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출산지원금을 한 자리에서 한 번에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정부24(www.gov.kr)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출산지원금은 장애 등록 정보 등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매월 25일, 지원대상자 본인 명의 계좌로 지급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출산을 망설였던 장애인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의 건강한 출생과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사회복지과(02-2199-7112)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 [서울인싸] ‘글로벌 스탠더드’ 제시하는 톱5 서울

    [서울인싸] ‘글로벌 스탠더드’ 제시하는 톱5 서울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1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 1위’, 일본 모리기념재단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GPCI) 6위’. 모두 지난해 서울시가 이뤄 낸 쾌거다. 2018년 이후 줄곧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중하위 등급에 머물러 왔던 서울시는 지난해 두 단계를 뛰어오르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광역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인구, 산업이 집중된 만큼 행정기관에 바라는 시민 눈높이와 기대감 역시 남다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이 산업, 경제, 행정 등에 파고들면서 더 빠르고 능동적인 행정환경 변화가 요구되는 만큼 서울시는 기대에 부응하는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7년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되며 전국에 빠르게 확산했던 민원 대표전화 ‘120다산콜’은 전화뿐 아니라 문자메시지, 실시간 채팅, AI 챗봇까지 진화를 거듭하며 민원 서비스 분야에 새 지평을 열었다. 실시간 시민 불편을 해결해 주는 ‘스마트 불편신고’ 앱, 연 270만건의 민원을 통합 처리하는 ‘응답소’ 등 서울시의 민원 서비스는 명실상부 최고 수준으로 이제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다종다양한 요구와 복잡한 이해관계, 대규모 재원이 따르는 민원이 많다 보니 민원 서비스 평가에서 오랜 기간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민원을 대하는 공무원의 자세와 체질을 바꾸고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마부작침의 노력을 해 왔다. 먼저 ‘창의행정’으로 민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2006년 민선 4기에 도입한 창의시정의 연장선상에 있는 행정 패러다임으로, ‘창의시정’이 공무원에게 유연한 사고를 유도했다면 창의행정은 본연의 업무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행정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기조는 민원 공무원이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작년 민원 서비스 평가에서 서울시는 민원행정제도 개선 부문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 민원 업무를 창의적으로 개선한 결과다. 흩어져 있던 임신·출산·육아 지원 서비스를 확인부터 신청까지 원스톱 해결할 수 있는 ‘몽땅정보 만능키’, 전국 최초 무자격자의 부동산 중개를 막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인중개사 자격 증명’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시민 입장에서 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적극행정’도 유효했다. 면책·포상 제도, 사전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전 직원이 시민 불편을 없애는 데 앞장서게끔 이끌었다. 한 번 충전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면서 기후위기 극복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전국에 확산된 ‘주말 어린이집’ 등은 서울시가 손꼽는 적극행정의 결실이다. 나아가 최근에는 전례 없는 ‘규제 철폐’도 추진 중이다.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규제는 민원 처리 속도를 지연시키고 시민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만큼 효과적으로 개선하면 사회·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다. 올해 들어 서울시는 공공건설 분야 관행적 규제, 그림자 규제로 불려 온 행정규제, 생활규제 등 총 22건의 굵직한 규제 철폐안을 내놓은 데 이어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민원 서비스 평가 1위를 비롯해 14년 만의 종합청렴도 1위, 세계 도시 경쟁력 6위 달성은 모두 톱니가 맞물린 바퀴처럼 연결돼 있다. 서울시는 청렴, 창의, 혁신의 톱니바퀴를 돌려 민원·행정 서비스 분야 글로벌 스탠더드를 제시하는 ‘톱5 도시’에 올라서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
  • 작년 서울 ‘평당 2000만원대 분양’ 금천·구로 2곳…평균 분양가 4820만원

    작년 서울 ‘평당 2000만원대 분양’ 금천·구로 2곳…평균 분양가 4820만원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매년 치솟는 가운데 지난해 평(3.3㎡)당 평균 2000만원대로 민간 분양이 이뤄진 자치구는 금천구와 구로구 단 2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당 분양가 4000만원 이상인 자치구는 10곳으로 2023년과 비교해 2배로 증가했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민간 아파트가 공급된 서울 19개 자치구 중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대인 곳은 금천구(2797만원)와 구로구(2881만원) 2곳뿐이었다. 전년에는 구로, 은평, 도봉 3곳이 이에 해당했다. 2021년에는 관악, 양천, 성북, 강동 등 모두 8곳에서, 2022년에는 강서, 중랑, 영등포 등 5곳에서 2000만원대 민간 분양 아파트를 찾을 수 있었다. 반면 평당 4000만원 이상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자치구는 지난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강서, 마포, 강동, 영등포 등 모두 10곳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양천, 용산, 마포, 광진, 동작 5개 구가 이에 해당했던 것과 비교하면 100% 증가한 것이다. 이 숫자는 2021년 1곳(서초), 2022년 3곳(마포, 성동, 송파)에서 매년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분양가가 5000만원 이상인 곳도 7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광진구가 1억 84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월 1억 3770만원에 공급된 ‘포제스 한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강남(6935만원), 서초(6657만원), 송파(5459만원), 성동(5271만원), 마포(5249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전체 평균 분양가는 4820만원으로 전년(3508만원) 대비 37.4% 올랐다. 집값이 고점이던 2021년(2799만원)과 비교하면 72.2% 상승했다. 서울의 분양가는 지난해 매매가(4300만원)를 520만원 상회하며 2018년 이후 6년 만에 시세를 추월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건설공사비지수가 약 30% 이상 올랐고, 환율 불안과 관세 부과 등의 이유로 원자잿값은 더욱 올랐다”고 설명했다.
  • 아정당, 최단기간 최다 생활서비스 가입자 유치 KRI한국기록원 최고 기록 도전

    아정당, 최단기간 최다 생활서비스 가입자 유치 KRI한국기록원 최고 기록 도전

    아정당이 최단기간 최다 생활 서비스 가입자 유치 타이틀 획득을 위해 한국기록원(KRI)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정당은 인터넷, 가전 렌탈, 모바일, 이사, 청소, 인테리어, 부동산, 보험 등 생활 서비스를 통합한 토탈 솔루션 플랫폼이다. 이번 KRI한국기록원 최고 기록 도전은 2024년 12월 한 달간 인터넷, 렌탈, 모바일(휴대폰, 알뜰폰) 사업에서 3만3189명의 신규 고객 가입을 달성하여 이를 ‘최단기간 최다 유치’ 최고 기록으로 인증받기 위해 도전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인터넷 43만1255건, 가전 렌탈 16만9370건, 모바일 10만7271건의 가입자를 유치시켰다. 총 70만7896건으로 이는 잠실 종합 운동 야구장(2만5000명 수용)을 28번 꽉 채우고도 남는 수치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기록원 기록 검증 서비스팀은 아정당에서 제출한 기간 내 고객 체결 계약서, 법무법인 사실 확인서, 측정 수치 보고서, 제3자의 확인서, 기록 도전 개요서, 사진 및 영상, 미디어 기록 공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사실임이 확인될 경우 ‘최단기간, 최다 생활 서비스 가입자 유치’ 분야의 KRI 한국기록원 공식 타이틀을 인정할 예정이다. 대표(김민기)는 2021년 창립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아정당의 가치를 입증하고 대한민국 대표 생활 서비스 플랫폼으로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편리함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존 인터넷, 가전 렌탈, 모바일 사업 부문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일상과 근접한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생활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정당은 인터넷 통신사업을 시작으로 가전 렌탈, 모바일, 이사, 청소, 인테리어, 부동산, 보험 등 사업군을 순차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주요 사업(인터넷, 가전 렌탈, 모바일) 에서만 24년 누적 가입자 수 70만7896건 달성, 총 11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뛰어넘기 어려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기록 도전은 아정당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상승시키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 개인이나 단체, 기업들의 우수 기록을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WRC(World Record Committee/세계기록 위원회) 등 해외 기록 인증 전문 기관에 도전자를 대신해 심의를 요청하는 국내 최고 기록 인증 전문 기관이다.
  • 美 트럼프가 띄운 종이 빨대 폐기론…‘금쪽이’ 된 종이 빨대에 국회도 폐기 입법

    美 트럼프가 띄운 종이 빨대 폐기론…‘금쪽이’ 된 종이 빨대에 국회도 폐기 입법

    정부, 소상공인, 소비자에게 모두 ‘골칫덩이’ 신세가 된 종이 빨대 정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플라스틱 복귀’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종이 빨대는 효과가 없다”며 플라스틱 빨대로 회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면서다. 우리 국회에서도 종이 빨대에 대한 후속 입법 움직임이 나타나는 분위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종이 빨대를 ‘일회용품’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현행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제5조는 합성수지 재질로 제조된 플라스틱 빨대만 일회용품으로 규정해 감축 노력을 하고 있는데, 대체품으로 사용되는 종이 빨대 역시 실제 현장에선 재활용이 잘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종이 빨대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카페 쓰레기통의 모습을 목격한 김 의원은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종이 빨대 역시 재활용이 잘 되지 않는 것은 똑같은 상황에서 종이 빨대가 더 친환경적인지 아닌지를 얘기하는 건 무의미하다”며 “종이 빨대만 정답이 아닌데 플라스틱 대신 종이 빨대를 강제하는 것은 일회용품 감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이 빨대를 포함해 모든 일회용품을 유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맞는 방향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일회용품 유상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한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전문가와 환경부 관계자로부터 종이 빨대에 대한 의견을 듣는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종이 빨대의 친환경성에 대한 입장은 분분했지만 큰 틀에서 종이 빨대를 일회용품에 포함시켜 전체 사용량을 저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환경부가 종이 빨대의 친환경적 영향을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펄프목재를 원료로 한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더 많은 폐기물 발생시켜 친환경적이지 않았다”는 내용의 ‘일회용품 저감정책 통계작성 및 관리방안’ 보고서를 공개한 김 의원은 환경부가 자체적으로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분석 연구용역을 수행하라고 지적했다. 김위상 의원은 “이전 정부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하도록 유도했던 것은 전형적인 ‘그린워싱’(친환경을 내세우지만 오히려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위장 환경주의) 정책”이라며 “플라스틱 빨대도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반적으로 빨대 자체의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입법 흐름은 플라스틱 시대로 회귀하자는 트럼프 정부와 방향성이 다르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되,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3일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기후특위를 2월 국회에서 구성하자며 여야에 협조를 촉구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각 상임위는 ‘종이 없는 국감’을 내세우며 2170만 5611쪽 분량의 자료를 전자자료로 대체했다.
  • “우리도 발등에 불”… 자동차·반도체·의약품 업계도 대책 비상

    “우리도 발등에 불”… 자동차·반도체·의약품 업계도 대책 비상

    철강에 이어 국내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 달러(약 50조 4200억원)로 대미 수출 품목 중 1위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683억 달러)에서 미국 비중은 50.8% 수준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170만 8293대를 판매했고 그중 절반가량을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자동차 전체 수출 물량 47만 4735대 가운데 미국 수출 물량이 41만 8782대(88.2%)에 달하지만 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완공한 조지아주 공장 ‘HMGMA’를 통해 현지 생산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HMGMA는 연산 최대 50만대 규모로 기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까지 더하면 미국에서 1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하지만 김경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대차가 현지 생산으로 돌려도 부품 조달 비용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우리 수출은 줄어드니 기업이 아닌 산업적 측면에선 부정적”이라며 “GM 한국사업장은 미국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급 기지 역할을 했는데, 가격 경쟁력에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업계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관세가 부과되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도 부담이 되는 만큼 관세 부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관세율이 얼마나 될 것인지와 전자제품 내 부품 등 간접 관세 부과 등이 가장 우려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범용 메모리는 이미 중국 업체의 공급량 확대로 가격이 크게 떨어져 있고, 첨단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전 세계 HBM 시장의 90%를 차지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도 있다. 미국이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중국을 겨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의약품에 대한 관세가 부과될 경우 타격을 받는 건 바이오 의약품이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을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 원료 의약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오는 3분기까지는 추가 수출 없이도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중기적으로는 관세 부담이 높은 완제 의약품 대신 부담이 낮은 원료 의약품 수출에 집중하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생산 기지 확보를 검토 중이다.
  • “우리도 발등에 불”…자동차·반도체·의약품 업계도 대책 비상

    “우리도 발등에 불”…자동차·반도체·의약품 업계도 대책 비상

    철강에 이어 국내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 달러(약 50조 4200억원)로 대미 수출 품목 중 1위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683억 달러)에서 미국 비중은 50.8% 수준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170만 8293대를 판매했고, 그중 절반가량을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했다. GM한국사업장은 지난해 전체 자동차 전체 수출 물량 47만 4735대 가운데 미국 수출 물량이 41만 8782대(88.2%)에 달하지만 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완공한 조지아주 공장 ‘HMGMA’를 통해 현지 생산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HMGMA는 연산 최대 50만대 규모로 기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까지 더하면 미국에서 1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하지만 김경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대차가 현지 생산으로 돌려도 부품 조달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우리 수출은 줄어드니 기업이 아닌 산업적 측면에선 부정적”이라며 “GM한국사업장은 미국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급 기지였는데, 가격 경쟁력에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관세가 부과되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도 부담이 되는 만큼 관세 부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관세율이 얼마나 될 것인지와 전자제품 내 부품 등 간접 관세 부과 등이 가장 우려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범용 메모리는 이미 중국 업체의 공급량 확대로 가격이 크게 떨어져 있고, 첨단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전 세계 HBM 시장의 90%를 차지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도 있다. 미국이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중국을 겨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의약품에 대한 관세가 부과될 시 타격을 받는 건 바이오의약품이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바이오복제약(바이오시밀러)을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 원료의약퓸을 수출해 현지에서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오는 3분기까지 추가 수출 없이도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중기적으로는 관세 부담이 높은 완제의약품 대신 부담이 낮은 원료의약품 수출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론 미국 내 생산기지 확보를 검토 중이다.
  • 창원지검 이르면 이달 ‘명태균 의혹 수사 중간결과’ 발표

    창원지검 이르면 이달 ‘명태균 의혹 수사 중간결과’ 발표

    불법 여론조사·공천 개입 등 정치브로커 명태균(55·구속)씨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이 이르면 이달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정유미 창원지검장(사법연수원 30기)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어느 정도 수사가 마무리 돼 가는데, 마무리된 것은 정리하고 장기전으로 돌입할 것은 장기전으로 가는 것으로 나눌 계획”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에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명씨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이 너무 많은데 아무리 잘해도 의혹은 또 제기되겠지만, 그런 의혹들을 최대한 안남길 수 있도록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명씨를 구속기소한 검찰은 이후 명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중 혐의가 입증된 사건들부터 추가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정 지검장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한 일을 두고는 “국회에서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특검법을 신경 쓰면) 우리가 수사하던 것을 끝내야 하는 건지, 종결해도 되는 건지 불확실해진다”며 “우리는 하던 수사 그대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6개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명씨와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정치인을 수사 대상에 담은 것이 핵심이다. 특검법에는 명씨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불법·허위 여론조사 등을 하고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한 대가로 공천개입 등 이권·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가 담겼다. 이 밖에도 ▲명씨가 2022년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 등에 관여한 의혹 ▲정부·지자체 주요 정책 결정과 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 ▲ 대통령 일정을 사전에 공유받아 이를 타인에게 누설하고 투자에 이용하는 등 국가 기밀을 누설해 부당 이익을 취한 의혹 등도 포함했다. 민주당 등은 명태균 특검법을 이달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특검법에 명씨는 자신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명태균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바다. 언론에 내 뜻을 여러 번 밝혔다”며 “공천개입, 국민의힘, 대선 경선, 정치자금법 위반, 불법 조작 여론조사, 창원국가산단, 검사의 황금폰 증거인멸교사, 오세훈, 홍준표 시장이 고소한 사건까지 명태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특검 내용에 꼭 포함해달라”고 밝혔다. 명씨와 관련한 사건 3차 공판준비기일은 이달 17일 열린다. 명씨 구속 기한이 오는 6월 2일까지인 만큼 3월부터는 매주 월요일 공판이 이어진다. 명씨는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김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 807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불법 여론조사 등으로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도 받는다.
  • 포항 여행 중 가방 잃은 몽골인 부부, 경찰·시청 공조로 2시간 만에 되찾아

    포항 여행 중 가방 잃은 몽골인 부부, 경찰·시청 공조로 2시간 만에 되찾아

    경북 포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가 경찰과 포항시청 공조로 2시간 만에 되찾았다. 11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여행차 방문한 30대 몽골인 부부가 지난 9일 오후 택시에 여권과 현금 470만원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렸다. 이들은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린 것을 인지한 뒤 오후 5시 47분쯤 포항남부경찰서 연일파출소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이용한 택시번호를 전혀 모르는 상태여서 개인택시운송조합과 포항시 택시콜센터에서도 무전 협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휴일이라 승하차 지점 인근 사업장도 영업하지 않아 CCTV 확인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찰은 부부를 순찰차에 태워 택시 이동동선에 따라 CCTV 설치된 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부부가 택시를 탔던 지점에서 포항시가 운영하는 차량 방범용 CCTV 설치를 확인했고, 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승차시간대 통과 차량 수십대 중 택시차량으로 범위를 좁혀 결국 몽골인 부부가 이용한 택시를 확인했고, 오후 8시쯤 여권과 현금 든 가방을 돌려줄 수 있었다. 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을 이용해 CCTV 영상을 빠르게 분석하는 지능형 영상 검색실을 운영 중이다. 부부는 이틀 뒤 몽골로 출국해야 하는 다급한 상황이었는데 가방을 빨리 찾아 감사하다는 뜻을 경찰에 전했다. 박찬영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외국인에게도 안전한 포항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역 치안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명태균 “정치권의 추악한 뒷모습 알게 될 것” 특검법 발의 환영

    명태균 “정치권의 추악한 뒷모습 알게 될 것” 특검법 발의 환영

    11일 야6당이 이른바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하자 명씨가 “진정으로 바라는바”라며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구속 상태로 재받 중인 명씨는 이날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를 통해 “명태균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바다. 언론에 내 뜻을 여러 번 밝혔다”며 “공천개입, 국민의힘, 대선 경선, 정치자금법 위반, 불법 조작 여론조사, 창원국가산단, 검사의 황금폰 증거인멸교사, 오세훈, 홍준표 시장이 고소한 사건까지 명태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특검 내용에 꼭 포함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씨는 “반쪽짜리 특검하지 말고 시간도 얼마 안 걸린다”며 “검사 11명이 4개월이 넘도록 내 인생을 탈탈 털었다. 이제는 국민이 정치권의 더럽고 추악한 뒷모습의 진실을 아셔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명씨는 정치권을 향한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국민의힘이 (2020년) 4·15 총선 이후 연전연승한 것은 누구의 덕택인가. 지금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은 누구 덕에 시장이 되었느냐”라며 “감옥 가기 전에는 아무 말 못 하다가, 구속되고 나니 이때다 싶어 이야기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은혜를 원수로 갚는 금수만도 못한 놈(者)들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명씨는 또 “나를 고발한 오세훈, 홍준표를 특검 대상에 넣어달라”며 “두 사람은 이미 나를 여러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대선과 관련해 그놈들의 민낯을 드러나게 하겠다. 껍질을 벗겨주겠다”고 말했다. 명씨는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김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 807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명씨는 이와 함께 불법 여론조사 등으로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명씨와 관련한 사건 3차 공판준비기일은 이달 17일 열린다. 명씨 구속 기한이 오는 6월 2일까지인 만큼 3월부터는 매주 월요일 공판이 이어진다. 민주당 등은 명태균 특검법을 이달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검법 발의 이유로는 지지부진한 검찰 수사를 들었다. 특검 추천권은 제3자인 대법원장에게 부여하는 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특검법이 통과한다면 추후 수사 범위는 명씨의 선거 개입, 여론조작, 창원국가산단 지정 개입, 취업 청탁 의혹 등이 될 전망이다.
  • 차에 ‘이것’ 했더니 “안전성 향상에 도움”…놀라운 효과 있다는데

    차에 ‘이것’ 했더니 “안전성 향상에 도움”…놀라운 효과 있다는데

    고령화에 따라 고령운전자 또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차량 뒤편에 ‘어르신 운전 중’ 고령운전자 표지를 부착한 것이 안전성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TS는 부산 관내 6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 차량에 ‘어르신 운전중’ 차량 식별 표지를 부착해 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고령 운전자임을 인식하도록 하고, 서로 배려하는 운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를 위해 TS 부산본부는 지난해 9월 고령운전자 표지 2000매를 부산 관내 노인 단체와 TS 자동차검사소 방문 고객 등에 배부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효과성을 분석했다. TS는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 경험이 있는 고령운전자 그룹(95명)과 일반 시민 그룹(96명) 등 총 191명을 대상으로 표지 부착을 통한 사고 예방 효과, 안전성 향상 정도 등 분야에 대해 인식조사 설문을 실시했다. 인식조사 설문 결과 ‘어르신 운전 중’ 표지 부착 경험이 있는 고령운전자 그룹(95명)의 경우 과반수 이상이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이 운전자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65%)’, ‘타 운전자들의 양보와 배려를 체감했다(67%)’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운전자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운전자의 사유로는 ‘타 운전자의 시선 우려(43%)’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반 시민 그룹(96명)에서는 응답자의 93%가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 차량에 대해 배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고령운전자 표지의 효과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본인이 고령운전자가 됐을 때 표지 부착 의향은 3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고령운전자 표지에 관한 공통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84%가 ‘고령운전자 표지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높은 공감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 요소에 대한 설문 결과, 고령운전자 그룹은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 강화(29%), 대중교통 운영체계 강화(25%), 첨단장치 장착 지원 강화(20%) 순이었다. 일반 시민 그룹에서는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혜택 증가(32%), 대중교통 운영체계 강화(21%), 첨단장치 장착 지원 강화(21%) 순으로 나타났다. TS는 향후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지속해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을 통해 함께 배려하는 운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고령운전자 표지 부착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고령운전자 표지는 함께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전문화를 확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교통약자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통안전망 구축도 함께 추진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증가 추세인데…면허 반납은 ‘소걸음’한편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은 2010년 5.6%(전체 교통사고 22만 6000건 중 1만 6000건)에 불과했으나 2020년 14.8%(20만 9000건 중 3만 1000건)로 증가했고, 2023년에는 20.0%(19만 8000건 중 2만 9000건)까지 올랐다. 고령 운전자의 면허 소지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2020년 11.1%(3319만명 중 368만 2000명)에서 2023년 13.8%(3442만 6000명 중 474만 7000명), 지난해 14.9%(3470만 7000명 중 516만 6000명)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다만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비율은 지난해 2.2%에 그쳤다. 10년 전인 2014년 0.05%에 비해 증가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경기지역(2022년 2.7%, 2023년 2.5%)과 전북지역(2022년 2.4%, 2023년 2.3%)의 면허 반납 비율은 2%대에 그쳤고, 경남(2023년 1.8%)과 광주광역시(2024년 1.6%) 지역은 1%대에 머물렀다.
  • 韓철강 무관세 쿼터제 없앨 가능성… 中저가 공세도 더 거세질 듯

    韓철강 무관세 쿼터제 없앨 가능성… 中저가 공세도 더 거세질 듯

    트럼프 1기 쿼터제 수출 70만t 줄어車·가전 등까지 도미노 타격 우려美 직접 투자 통해 활로 개척 고심포스코·현대제철 등 선택지 논의“구체적 행정명령 따라 대응할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한국 기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쿼터제 적용으로 한국의 대미 무관세 수출 수량을 제한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관세가 붙을 수 있다는 위험이 커지면서다.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에 시달리는 철강 기업들이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한국 철강기업들은 향후 발표될 구체적인 관세 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10일 “구체적 내용이 나올 때까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미 2018년 도입된 쿼터제로 대미 철강 수출량을 제한받고 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에 25% 관세를,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한국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해당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무관세 수출 물량을 263만t까지 제한하는 쿼터제를 받아들였다. 자동차 부품 등으로 많이 쓰이는 알루미늄은 트럼프 1기 시절 이미 10%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쿼터제를 없애고 일괄적으로 관세를 25% 부과할 수도, 쿼터제를 유지하면서 관세를 추가 부과할 수도 있다. 또 미국 상무부가 반덤핑 및 상계관세에 대해 행정 재심을 매년 판정하는데 이때 관세율을 조정할 수도 있다”며 “구체적 행정명령이 나오는 대로 대응 시나리오를 달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관세 조치가 한국처럼 쿼터제를 체결한 국가에 적용되면 대미 철강 수출량 감소는 불가피하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량은 약 277만t으로, 쿼터제 적용 전 연간 340만t에 이르던 수출량에서 70만t 가까이 줄었다. 한국은 현재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에 이어 미국이 철강을 네 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또 이번 관세가 전 세계에 부과되는 것인 만큼 미국 외 다른 나라로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간접적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관세로 자동차용 강판 등의 가격이 오르면 현지에서 생산되는 한국 기업들의 자동차, 가전제품의 단가가 인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대부분 현대제철 한국 공장에서 생산한 강판으로 미국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한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삼성전자도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생산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나 가전 등 수요 산업들의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귀띔했다. 중국의 저가 공세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내수 부진에 빠진 중국은 공장 가동률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저가 철강을 주변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부과로 중국의 대미 수출 물량이 국내에 쏟아지면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이에 기업들이 미국 내 직접 투자를 늘려 트럼프 정부의 무역장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관측에도 무게가 실린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목표로 미국 남부 지역의 주정부와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도 미국 현지에 상공정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 상공정은 고로 또는 전기로를 통해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과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로 철강업계 주식은 일제히 하락했다. 포스코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0.84%(2000원) 내린 23만 7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03%(450원) 내린 2만 1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필리핀 가사관리사도 ‘서울형 가사서비스’에 포함… 시, 비용 지원

    필리핀 가사관리사도 ‘서울형 가사서비스’에 포함… 시, 비용 지원

    ‘외국인(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이 다음 달부터 민간 운영으로 전환돼 이용료 인상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서울형 가사서비스’에 포함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중위소득 180% 이하의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은 연 7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신용(체크) 카드로 받을 수 있다.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70만원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에 외국인 가사 관리사 서비스를 포함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부터 서울형 가사 관리서비스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 76억 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총 1만 1000가구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외국인 가사 관리사 시범사업이 이달 말을 끝으로 끝나 민간 운영 방식으로 전환될 경우 이용료가 대폭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현재 필리핀 가사 관리사들이 받는 시급은 최저임금에 4대 보험 수당 등을 포함한 1만 3940원이다. 이들은 민간 업체 2곳에 소속된 직원이다. 시범 사업 기간 동안 발생한 앱(애플리케이션) 개발·보완, 통역 등 인력 관리 비용 등은 서울시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에서 지원해왔다. 시범사업이 종료될 경우 이 같은 비용은 민간 업체에서 부담해야 한다. 그러면 서비스 이용료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필리핀 가사 관리사들을 관리하는 민간 업체 2곳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이윤을 거의 남기지 않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민간 업체들은 최근 이용자들에게 다음 달 1일부터 현재의 이용료가 시간당 1만 3940원에서 1만 6900원으로 인상된다는 안내문을 발송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4시간 월 20일을 이용한다고 했을 때 이용료는 현재 107만 9200원에서 135만 2000원으로, 하루 8시간 월 20일을 이용할 경우 현재 223만 400원에서 270만 4000원으로 오른다. 시 관계자는 “민간 운영 체제로 바뀜에 따라 이용 요금이 일정 부분 높아질 수 있다. 요금 인상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형 가사서비스에서 외국인 가사 관리사 비용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범사업 기간 이후 필리핀 가사관리사에게 숙소 선택권도 주기로 했다. 이들의 숙소는 현재 강남구 역삼역 인근에 있는데, 숙소비가 비싼 데다 선택권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고용부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할지 여부와 그 방식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이번 주 중 향후 이 사업의 운영 방식을 알릴 예정이다.
  • “청년들과 함께 위(WE)로 더 위로!”…은평구, 청년도전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

    “청년들과 함께 위(WE)로 더 위로!”…은평구, 청년도전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

    서울 은평구는 ‘청년도전지원사업 더 위(WE)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해 청년 180명을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로 5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더 위(WE)로 사업은 6개월 이상 구직활동이 없는 청년 120여명을 대상으로 밀착상담,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단기 도전 프로그램 ‘위(WE)로’는 5주 진행되며 참여수당 50만 원이 지급된다. 더 위(WE)로는 중기 15주, 장기 25주로 진행되며 참여수당 및 이수인센티브가 각각 170만원, 300만원이다. 프로그램 이수 후 6개월 이내 취업하고 3개월 이상 근속 시 50만원의 취업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구는 지난해 기수제로 운영하던 방식을 변경해 올해는 참여자를 상시 모집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모집 고용 24시 워크넷 누리집에서 취업역량강화, 청년도전지원사업, 서울청년센터 은평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구직 의욕을 갖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설 쇠고 왔나…3주만 다시 나타난 북한군 “수백명 제거”

    설 쇠고 왔나…3주만 다시 나타난 북한군 “수백명 제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약 3주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북한군이 다시 전투에 참전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화상 연설을 통해 “북한군이 러시아에 의해 포위된 쿠르스크 주로 다시 투입되었다”면서 “수백 명의 러시아 및 북한 군인이 제거되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보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가 신규 사단을 창설하고 새로운 군사 생산 시설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북한과의 협력도 계속 증대하고 있으며 특히 드론과 같은 현대전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와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등에 따르면 지난 3주 동안 북한군은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지난해 11월 파병된 1만 2000명의 북한군 가운데 사상을 입은 4000명을 제외한 8000명의 병력이 여전히 전선에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약 3주간 북한군이 전선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음력 설을 맞아 전열 정비 등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를 위한 특사인 키스 켈로그 장군이 종전 방안을 내놓았다. 켈로그 특사는 지난 6일 뉴욕 포스트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석유 생산 및 수출을 타깃으로 제재를 2배 더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식을 두고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만큼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을 수행하지도 않았고 제대로 돕지도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러시아는 인해전술식 소모전이 군사 작전에서 기본이라면서 “역사적으로 러시아는 소모전이 싸우는 방식으로 2차 대전 때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6개월 동안 병사 70만명을 잃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켈로그 특사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의 모범 사례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러시아와 일본으로부터 모두 양보를 받아내 1905년 러일전쟁을 종식하고 맺은 포츠머스 조약을 들었다. 또 루스벨트 대통령이 러일전쟁을 끝내고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원하는 종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 대가로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켈로그 특사는 다음 주 뮌헨 안보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을 설명하고, 이달 말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 “인구 늘린다”…영월군, 귀농귀촌·농촌유학 ‘투트랙’

    “인구 늘린다”…영월군, 귀농귀촌·농촌유학 ‘투트랙’

    강원 영월군이 인구 증가를 위해 귀농귀촌인과 농촌유학생 유치에 힘을 쏟는다. 영월군은 올해부터 귀농귀촌인에게 이사비용을 70만원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귀농귀촌인이 주거환경을 개선하거나 주택을 신축할 때 드는 비용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각각 최대 300만원, 200만원이다. 영농 창업과 주택 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융자 사업도 벌인다. 연 2%의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선택이 가능하고, 5년 거치 10년 균등 상환한다. 농촌 현장 일자리 제공 사업도 벌여 귀농귀촌인에게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5년간 영월로 귀농하는 도시민은 매년 70명 정도다. 엄해순 군 자원육성과장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며 “도시민을 상대로 한 맞춤형 상담 등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농촌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농촌유학 및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 조례’도 만든다. 군이 지난해 말까지 입법예고한 조례안은 농촌유학생에게 체류비를 지원하고, 농촌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다음 달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유학생에 대한 지원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 해남서 출생 아이 18세까지 9156만원 받는다

    해남서 출생 아이 18세까지 9156만원 받는다

    해남군에서 태어난 아이는 성인이 되기 전 18세까지 총 9156만원을 지원받는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출산부터 보육, 교육에 이르는 탄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먼저, 아이가 태어나면 ‘첫만남 이용권’이 지급된다.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해 아동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폭넓게 구입할 수 있다. 또 해남군 신생아 양육비를 최대 24개월까지 분할 지원한다. 총액으로 첫째아 320만원, 둘째아 370만원, 셋째아 620만원, 넷째아 이상 740만원이 지급된다. 해남군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매월 9만원씩, 최대 24개월 동안 216만원의 기저귀 구입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0세부터 1세까지는 가정 보육시 부모급여가 매월 각각 120만원, 60만원 등 2년간 총 1800만원이 지급된다. 2세 이상 가정에서 보육시에도 취학전 7세까지 아동에 대해 매월 10만원의 가정양육수당이 있다. 아울러 1세부터는 전남도 출생기본수당이 지급된다. 매달 20만원씩 18세까지 지급받는다면 총 43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해남군은 전남도와 협력해 올해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출생기본수당으로 출생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 로드맵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빈틈없는 양육 지원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 한 해 출산과 양육의 정책을 한층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을 조성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에이피알, 모바일앱 이용자 3년만에 21만명

    에이피알, 모바일앱 이용자 3년만에 21만명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에이지알’이 출시 3년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수 70만 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1만 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지알 앱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AGE-R)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다. 메디큐브 브랜드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에이지알 앱 이용자는 지난해 9월 12만 명을 기록한 후 4개월 만에 9만 명 이상이 증가했다. 해외 이용자 비중도 크게 증가해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해외 시장에서 에이피알 브랜드들이 활약하면서 공식몰의 통합 누적 회원 수는 800만 명에 육박한다. 지난해 10월 75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6월과 7월 각각 앱 내 ‘코끼리 게임’과 ‘에이지알 프렌즈’ 등 앱테크 기반 게임 서비스를 도입해 재미와 실용성을 강화한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에이피알은 연내 에이지알 앱 내에 메디큐브 쇼핑몰 기능을 추가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널디 ▲글램디바이오 등 5개 브랜드의 공식몰을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화권(홍콩·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 갈림길에 선 제주 평화대공원…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에 ‘발칵’[이슈&이슈]

    갈림길에 선 제주 평화대공원…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에 ‘발칵’[이슈&이슈]

    일제 상처 품은 알뜨르비행장 일대파크골프장·전지훈련 시설도 건설찬성 측, 평화·스포츠 연관성 강조“토지 강제수용 주민에게 환원해야”반대 측, 역사적 상징성 간과 비판“후손에게 무엇을 물려줄지 고민을”반발 거세자 제주도 “확정 아니다”제주도가 지난해 12월 일제강점기와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동시에 간직한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일대에 조성할 주민 숙원 사업인 평화대공원 밑그림을 공개한 뒤 논란이 일고 있다. 69만㎡ 규모의 평화대공원 조성 구상안에 파크골프장은 물론 야구장, 사격훈련장 등 대규모 스포츠 시설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평화대공원 조성 사업은 당초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포함된 평화전시관, 평화광장, 관람로, 조경 시설, 격납고 등 전적지 문화재를 보존·정비하는 역사공원 조성 사업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숙원 사업도 담았다. 도는 송악산 난개발 및 경관 사유화 방지와 도민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매입한 40만 748㎡를 중심으로 도립공원을 확대하고 알뜨르 비행장 주변 평화대공원과의 생태적 연계축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가 발표한 평화대공원 구상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숙원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전지훈련 시설(5만 375㎡)과 스포츠타운(23만 8713㎡)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알뜨르 비행장 활주로 동쪽에 야구장 4면과 사격장을 건설하고 북동쪽 지하 벙커와 관제탑 유적지 주변에 대규모 파크골프장(36홀)을 건설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송악산 인근 산이수동 마을 근처 옛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터에는 전지훈련 복합시설로 숙박 시설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1만 6116㎡)와 축구장(9403㎡) 조성 등이 계획됐다. 문제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대정읍 상모리 마을 아래의 너른 벌판에 건설한 군용 비행장인 알뜨르 비행장 일대가 역사적 비극이 서린 장소라는 점이다. 설 연휴 중이던 지난달 29일 오후 찾은 알뜨르 비행장 일대에는 찬바람이 부는데도 가족 동반 관광객들 20여명이 보였다. 알뜨르 비행장 일대에는 일제 고사포진지를 비롯한 셋알오름 일제동굴진지,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등 역사의 비극을 마주할 유적지가 많아 제주 ‘다크 투어리즘’(역사교훈여행)의 성지로 불린다. 1930년대 일제가 중국 침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어 1945년까지 사용했던 알뜨르 비행장은 당시 주민들이 일본군에게 땅을 빼앗기고 강제 노역에까지 동원되는 등 아픈 역사를 품은 장소이다. 동시에 4·3의 광풍 속에서 인근 주민들이 예비검속으로 인해 학살당하기도 한 한국 근현대사의 상처로 남아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이 일대를 중심으로 역사의 아픔과 평화의 정신을 녹여내 평화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방부 소유인 알뜨르 비행장 일대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관련 개정 법안이 2023년 6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원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평화대공원을 제주 역사의 상징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일제강점기 전적지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정비한 뒤 다크 투어리즘과 연계해 제주의 근현대사를 전하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조성한다”면서 “다만 마라해양도립공원 공원구역 변경 용역 과정에서 용역진과 함께 대정읍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고, 그 과정에서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체육 시설을 건설해 달라는 건의를 받아 가칭 ‘스포츠타운’으로 명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다수 도민은 제주도의 평화공원 구상안은 제주의 숙원 사업이었던 데다 알뜨르 비행장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의 무게를 간과했다고 지적한다. 유산을 후손들에게 어떻게 물려줄지 고심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용역보고회 자리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찬성 측은 평화와 스포츠의 의미적 연관성을 강조하며 일제강점기에 토지를 강제 수용당한 지역 주민에게 환원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스포츠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을 확보해 송악산을 방문하는 연간 관광객 370만명의 경제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대정 지역 주민은 “스포츠파크 건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스포츠와 평화는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세계인이 감탄하는 땅에 일제강점기 동안 군사 시설이 마구잡이로 건설됐다”면서 “옛날에 설움을 받았던 주민들의 넋이라도 달래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반면 반대 측은 주민들의 체육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은 공감하나 왜 하필 스포츠타운이 평화대공원에 들어서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영권 제주역사교육연구소장은 “역사 유적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되지 않는다”며 “도민의 문화 의식 수준이 조롱거리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도 “주객이 전도됐다”며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후손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송악산과 제주평화대공원 보존을 위한 ‘송악산·알뜨르사람들’은 최근 성명을 내고 “평화와 생태의 공간에 난데없이 체육 시설 건설안을 검토한다는 발상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송악산과 알뜨르 일대가 생태와 평화의 가치를 온전히 실현하는 평화대공원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했다. 반발이 거세지자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안은 확정된 게 아니고 검토 단계일 뿐”이라며 “세계 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올해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는다. 정부는 2005년 1월 27일 과거 냉전의 아픈 역사를 극복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정착시키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선포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메시지를 통해 “1단계 평화 실천 사업 중 지지부진했던 평화대공원 사업 또한 도민 합의를 기반으로 평화에 부합한 진정한 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돼야 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6일 도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올림픽이 평화의 제전인 것처럼 평화와 스포츠는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데, 오예진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사격 금메달을 땄을 때 제주에 사격장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평화대공원 일부에 사격장과 전지훈련장 등 스포츠 훈련 시설이 들어서면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00년 만에 펼쳐 본 ‘고대 로마’ 두루마리···어떤 내용 담겼나

    2000년 만에 펼쳐 본 ‘고대 로마’ 두루마리···어떤 내용 담겼나

    고대도시 폼페이를 파괴한 화산폭발로 훼손된 고대 파피루스(고대 이집트 종이) 두루마리가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그 속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헤르클라네움의 파피루스 두루마리에 담긴 글을 해독하려는 시도가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고 보도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려했던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가 최후를 맞았다. 헤르클라네움은 폼페이의 인근 도시로 역시 함께 파묻혔는데, 1750년 이곳에 위치한 호화로운 저택에서 수백 개의 파피루스 두루마리가 발굴됐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수많은 정보와 지혜가 집대성 돼 있을 것으로 보이는 파피루스 두루마리는 그러나 열어 읽을 수가 없었다. 화산 폭발 당시 화산재 열에 그을린 데다 2000년 동안 추가로 손상을 입어 바스러지기 쉬운 상태였던 것. 이에 학자들과 과학자들은 파피루스 두루마리의 안을 들여다보기 위한 연구를 250년 동안이나 이어왔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2023년 상금 70만 달러를 내건 ‘베수비오 챌린지’(Vesuvius Challenge)가 열리면서 다양한 과학적 시도가 이루어졌다. AI는 물론 X선 스캐닝, 잉크 감지 소프트웨어 등 현대 기술이 총 동원돼 파피루스를 가상으로 펼쳐내기 시작한 것.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디지털 복원된 파피루스 두루마리는 ‘PHerc. 172’라는 이름으로 옥스퍼드 보들리안 도서관에 소장된 세 두루마리 중 하나다. 방법은 싱크로트론이라는 입자가속기를 이용해 매우 강력한 엑스선을 생성한 후 AI를 사용해 이미지를 조각하고, 글자가 있는 곳을 보여주는 잉크를 찾고, 텍스트의 선명도를 높였다. 이 과정을 통해 두루마리의 3D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다만 아직까지 텍스트 대부분 해독되지 않았으며, 밝혀진 단어 중 일부는 혼란, 혐오, 동요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였다. 보들리안 도서관장 리처드 오벤든은 “헤르클라네움 두루마리에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학자들의 심오한 철학적, 문학적 텍스트가 담겨있다”면서 “현 시대 전문가들이 협력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은 역사상 놀라운 업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갈길은 많이 남아있다. 이미징의 품질을 높여 텍스트의 가독성을 높이고 이를 해독하는 긴 작업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베수비오 챌린지의 공동 창립자인 켄터키 대학교 컴퓨터 과학자 브렌트 실스는 “두루마리 내용을 전부 읽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AI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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