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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0만 관객’ 男배우 “연출자 구타·욕설 시달려…참을 수밖에”

    ‘970만 관객’ 男배우 “연출자 구타·욕설 시달려…참을 수밖에”

    배우 김병옥(64)이 무명 시절 연극 무대에서 연출자에게 폭행·폭언에 시달렸던 일화를 전했다. 6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4’에는 김병옥과 그의 절친인 배우 손병호(62)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89년에 극단 ‘목화’에서 동료 배우로 만나 인연을 쌓았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진행자 홍현희가 “극단 (활동) 당시 두 분 모두 힘드셨을 것 같다”고 하자, 김병옥은 “그땐 다 힘들었다. 그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손병호는 1994년 ‘오태석 연극제’ 당시의 일화를 꺼냈다. 손병호는 “오태석 선생님 외에 다른 연출자들도 작업했다”며 “그중 한 분의 연출 방식이 좀 거칠었다. 항상 사람을 괴롭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김병옥)형에게 배에 힘을 주라면서 마구 때리더라.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라고 털어놨다. 손병호는 “(계속된 폭력에도) 형은 그런 걸 다 참으시더라. ‘내가 참아야 연극이 진행된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라며 “(김병옥 형이) 대의를 위해 체면을 포기하신 것”이라고 평했다. 말을 마친 손병호가 “그렇죠, 형님?”이라며 김병옥에게 안기자, 김병옥은 “(내가) 나라를 구한 것 같다”며 웃었다. 지속된 괴롭힘 탓에 연기를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는지 묻자, 김병옥은 “하루에도 12번씩 그만두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병옥은 “(연극 활동 때) 지하철 막차에서 차창에 붙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사는 길만 있지는 않을 텐데’라는 고민이었다. 그래도 다음 날이면 다시 (무대에) 갔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83년 연극 ‘리어왕’으로 데뷔한 김병옥은 올해 데뷔 43년 차를 맞는다. 영화에서도 ‘클래식’(2003), ‘올드보이’(2003), ‘내부자들’(2015), ‘검사외전’(2016) 등 흥행작에 참여했다. 특히 ‘검사외전’은 국내에서만 약 97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 ‘尹파면’ 부동산 정책 동력 상실… “조기 대선까지 관망세”

    ‘尹파면’ 부동산 정책 동력 상실… “조기 대선까지 관망세”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파면됨에 따라 그간 추진해왔던 尹정부 부동산 정책은 동력이 상실되며 줄줄이 좌초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장 두 달 뒤 조기 대선이 치러져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았고 차기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기존 정책이 백지화될 수 있는 만큼 부동산 시장은 한동안 관망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만장일치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파면 결정으로 윤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은 ‘시계제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임기 첫 해 내놓은 5년간 주택 270만 가구 공급 정책은 무산될 위기다. 탄핵 정국이 장기화되고 악성 미분양 급증 등 이유로 서울은 3~4월 두 달 연속 민간 분양 물량이 자취를 감추는 등 이미 곳곳에서 공급 ‘적신호’가 켜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공급 확대를 위한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안, 기업형 장기 임대를 활성화하는 민간임대주택법 등은 모두 국회 계류 중이다. 조기 대선에 여야가 집중하는 상황에서 법안 통과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질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추진된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개편도 무산이 불가피하다. 세입자 보호 취지와 달리 매물 감소, 전셋값 상승, 이중가격 등 부작용이 재검토의 이유였는데, 야당은 갱신요구권 등 임차인 보호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폐지도 무산이 유력하다. 윤석열 정부는 재초환을 ‘재건축 대못’으로 지칭하며 폐지를 추진해왔는데, 이 역시 야당 반대로 좌초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의 관망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거래가 줄면서 시장 전반이 관망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대선을 통한 정책 변화에 따른 기회와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대선 정국으로 불확실한 시기가 더 오래갈 것”이라면서 “과거 경험에 비춰봐도 주택 가격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탄핵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16년 11월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고 파면 결정이 난 2017년 3월까지 전국의 주택가격은 0.15%, 서울은 0.31% 오르는 정도에 그치며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조기 대선에 따른 정권 교체에 대한 불안감으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정권이 바뀌면 다주택자 규제가 다시 강화될 것을 우려해 ‘똘똘한 한 채’만 남기고 주택 처분에 나서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권이 바뀔 경우 다주택자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등 강화 가능성이 있어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는 확대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서울 입주 물량이 절반으로 줄어 가격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 예산담당관실 만나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협의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 예산담당관실 만나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협의

    경기침체로 인해 지방자치단체마다 재정 부족을 호소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4월 3일 경기도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를 만나 2025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관련해 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2010년대 들어 별내신도시, 다산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신도시와 각종 택지지구 개발이 이어지며 2008년 50만을 기록했던 인구가 2013년에는 60만을 돌파하고 2019년에는 70만을 돌파하는 등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까닭에 현재 73만 대도시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지만,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30위에 해당하고 경기도 내 상장기업 779개 중 남양주에 본사를 둔 기업은 단 3곳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와 재정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호준 의원은 이러한 “경기도민의 18.73%에 해당하는 남양주 시민들이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인해 생활SOC를 비롯한 여러 인프라에서 소외당하고 있다.”라며 남양주의 어려운 재정 상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설명한 뒤, “이번에 남양주시를 통해 신청한 특별조정교부금 예산 중 특히 안전에 관련된 사업만이라도 적극적인 도의 지원을 부탁한다.”라며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교부에 있어서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에서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와 재정자립도 꼴지인 동두천시도 적어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만큼은 동참하고 있는데, 결국 재정이 아니라 주광덕 시장의 의지 문제”라면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31개 시군 중 절대다수인 2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과 같은 道 복지사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을 꼬집은 뒤, “경기도에서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통해서 지원받은 예산만큼이라도 복지 지출을 확대해서 적어도 옆 동네 구리 아이들처럼 남양주의 여성청소년도 적어도 생리용품 비용 걱정은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남양주시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아낀 재정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썼으면 한다는 바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여러 공원과 하천의 환경개선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도서관과 스마트 교차로 구축 등 다양한 생활SOC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이번에 남양주시에서 경기도로 요청한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중 지역구인 다산·양정동의 사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며 면담을 마무리했다.
  • 화장하는 女 지켜보며 소변보는 男…“여성 혐오” 발칵 뒤집힌 이유

    화장하는 女 지켜보며 소변보는 男…“여성 혐오” 발칵 뒤집힌 이유

    태국의 한 유명 놀이공원에서 남성 화장실의 소변기 앞 벽면을 양방향 거울로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소변을 보는 남성들이 여성들이 화장을 고치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불쾌하다는 지적이다. 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약 37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터넷 명예의 전당’이라는 누리꾼은 태국의 한 유명 놀이공원 남자 화장실에서 사용되는 양방향 거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태국 방콕에서 차로 50분 거리에 있는 지역에 위치한 이 공원은 밝고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방향 거울은 얇은 금속 코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밝은 쪽이 일반 거울처럼 보이기 때문에 어두운 쪽에 있는 사람들이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는 취조실과 같은 곳에서 사용된다. 그러나 황당하게도 양방향 거울은 남성 화장실에 설치됐다. 영상에 따르면 완전히 평범한 거울처럼 보이는 양방향 거울의 앞에는 몇 명의 여성들이 멈춰서 자신의 화장을 고치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이 모습을 지켜보며 소변을 보는 남성들의 모습도 담겼다. 이 동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현재 약 1340만회 이상의 조회수와 3만 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 혐오적이고 모욕적이다”, “역겹다”, “놀이공원이 아니라 소송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곳 같다”,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 정신 상태를 조사해봐야 한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양방향 거울은 지난 2019년 공원에 처음 설치됐다. 공원 운영 책임자인 해왓 야마셈은 이 디자인에 대해 “모두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실 창문은 특수 유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밖을 볼 수 있고, 외부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거울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비슷한 상황이 중국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광저우의 한 술집에서 여성 화장실에 양방향 거울을 설치해 VIP룸에 있는 남성 고객이 여성 고객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 “필러, 보톡스 한국이 저렴”…외국인 환자 117만명 ‘역대 최대’

    “필러, 보톡스 한국이 저렴”…외국인 환자 117만명 ‘역대 최대’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117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일본인이나 중국인이었으며, 상당수가 필러나 보톡스 등 미용 목적의 진료를 받았다. 2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117만명으로 2023년(61만명)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의 목표치였던 2027년 70만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매년 꾸준히 증가하던 외국인 환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2만명으로 급감한 후 2021년 14만 5842명, 2022년 24만 8110명, 2023년 60만 5768명으로 오르는 등 회복세에 있다. 이에 따라 16년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누적 505만명에 이르게 됐다. 지난해 202개국 외국인 환자 방문…日 ‘최다’국가별로는 일본(37.7%)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22.3%), 미국(8.7%), 대만(7.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 대비 대만(550.6%)과 일본(135.0%), 중국(132.4%) 순으로 환자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피부과를 방문한 환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료과별로 살펴보면 피부과를 방문한 환자가 70만 5044명으로 절반 이상(56.6%)이었다. 다음으로 성형외과(11.4%), 내과 통합(10.0%), 검진센터(4.5%) 순으로 나타났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필러나 보톡스 같은 시술은 일본 현지에 비해 한국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한류 콘텐츠의 확산으로 관광객이 증가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서울 쏠림 현상은 더 심화했다. 지난해 외국인 환자 100만명(85.4%)이 서울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했는데, 이는 2023년(78.1%) 대비 111.2% 늘어난 수치다. 경기(4.4%), 부산(2.6%), 제주(1.9%), 인천(1.8%)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의 63.2%가 서울에 있는 데다 급증하는 피부과 진료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만 피부·성형 시장이 과하게 팽창하면서 필수 의료 인력 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상반기 레지던트(전공의) 모집 결과, 미래 기대수익이 높은 피부과(143.1%), 성형외과(165.8%)는 지원율 100%를 훌쩍 넘겼지만 소아청소년과(25.9%), 응급의학과(79.6%), 산부인과(67.4%) 등 필수과는 미달이었다. 김동현 복지부 보건산업해외진출과장은 “전체 의료기관 이용 횟수에서 외국인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내국인에 비해 0.1% 이하 수준으로 국내 의료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면서도 “외국인 환자 유치에 따른 내국인 의료 공급 부족이 발생하진 않는지 세심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 환자의 의료비 지출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실태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실적을 토대로 내년 외국인 환자 목표치를 100만명 이상으로 설정해 향후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 협업툴 플로우 10주년 맞아 ‘무료 그룹웨어 기능 탑재’… 유료 고객사 1만 개·사용자 70만 명 달성 목표

    협업툴 플로우 10주년 맞아 ‘무료 그룹웨어 기능 탑재’… 유료 고객사 1만 개·사용자 70만 명 달성 목표

    우리나라 대표 협업툴 ‘플로우(flow)’를 개발한 마드라스체크(주)가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맞아 2025년까지 유료 고객사 1만 개, 사용자 7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국내 협업툴 시장의 흐름을 다시 한번 뒤흔들 전략적 카드를 꺼냈다. 플로우는 전자결재, 이메일 기능 등 그룹웨어 핵심 기능을 통합해, 국내 최초 올인원(All-in-One) 협업 플랫폼으로 대대적인 진화를 선언했다. 기존의 ‘프로젝트 관리’와 ‘메신저 형태’의 협업툴에 업무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 협업툴’로 진화한 것이다. 특히 중소·스타트업을 위한 ‘완성형 업무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여 이를 달성하겠다는 회사 측은 전했다. 플로우는 이미 국내 최초 ‘프로젝트 중심의 협업툴’ 기능으로 전세계 55개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플로우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프로젝트 중심의 업무 관리’ 에 ‘그룹웨어 기능’을 강화하여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기능 확장은 단순한 업데이트 수준이 아니다. 국내 협업툴 시장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전략적 빅무브다. 이제 플로우 하나만으로 프로젝트 협업은 물론 전자결재, 이메일, 일정 관리까지 모두 통합으로 가능해졌다. 복수 툴 도입에 따른 비용 및 관리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어, 특히 SaaS 도입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중소·스타트업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로우 관계자에 따르면 “플로우는 단일 협업툴만 도입해도 전자결재와 이메일 등 그룹웨어 기능이 포함되기 때문에, 기존 대비 최대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기능이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운영되기에, 관리 포인트가 단일화되며 IT 운영 효율성도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 그룹웨어 무료 탑재 소식이 공개되자마자, 단 하루 만에 300개 기업이 사전 신청을 완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는 중소·스타트업 생태계가 직면한 툴 피로도와 비용 부담을 정확히 간파한 전략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명확한 신호다. 기업용 이메일·전자결재·캘린더까지 무료 제공 플로우는 그룹웨어 기능 중에서도 기업용 메일, 전자결재, 공유 캘린더를 핵심으로 삼아 무료로 지원한다. ▲기업 전용 메일 (송/수신된 이메일은 플로우 내에서 바로 확인 가능), ▲전자결재(복잡한 세팅 없이 결재선 지정만으로 즉시 사용 가능하며, 알림봇이 결재 현황을 자동 안내해 누락과 지연을 방지) ▲캘린더 (회의, 외근, 휴가 일정 등 팀 전체 스케줄을 실시간 공유)등 이처럼 플로우는 단순한 협업툴을 넘어, 업무의 흐름 전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완성형 올인원 협업툴’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 전방위 업그레이드 원년”… AI 탑재부터 리포트 자동화까지 플로우는 그룹웨어 기능 탑재에 그치지 않고, 2025년을 ‘기능 고도화 원년’으로 삼아 기존 협업툴의 본질적 가치까지 혁신한다. ▲AI 에이전트 (회의 요약, 업무 분배, 일정 정리, 리포트 초안까지 AI가 자동으로 처리하여 팀 생산성을 대폭 향상), ▲오픈 URL (외부 협력사, 프리랜서와의 협업 링크), ▲기업 맞춤형 업무 커스터마이징 (우리 회사, 팀만을 위한 업무 협업 커스텀), ▲ 리포트 자동 생성 (업무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자동 리포트를 생성, 보고서 작성 시간 최소화) 등 플로우는 단순한 협업툴이 아닌,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인프라로 진화 할 계획이다. 10주년, 그 이상의 각오… 유료 고객 1만 개·사용자 70만 명 목표 플로우는 2025년까지 한국과 글로벌에서 유료 고객사 1만 개, 사용자 7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일본, 동남아시아 등 협업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 및 파트너십을 적극 전개 중이며, 일본에서는 PoC(개념 검증) 단계 진입, 동남아에서는 현지 리셀러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플로우는 전 세계 55개국, 50만 개 이상의 조직이 채택한 검증된 협업툴로, 국내에서는 대기업, 금융, 공공, 중소기업 전 영역에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KT, ▲이랜드리테일 등 대표 대기업을 비롯해, ▲DB금융투자, ▲삼성생명, ▲IBK자산운용,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고도의 보안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금융·공공 부문에서도 플로우는 협업툴 부문 1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깨끗한나라, ▲정식품, ▲소금집, ▲공구우먼 등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스타트업 고객이 전체 유료 고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이는 플로우가 기업의 규모나 업종을 불문하고 보편적 신뢰와 실효성을 갖춘 협업 플랫폼임을 입증한다. 국내 1위 협업툴로 자리매김한 플로우는 이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AI, 그룹웨어 통합, 외부 협업까지 아우르는 플로우의 올인원 전략은, 글로벌 SaaS 경쟁사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의 그룹웨어 무료 오픈은 툴 비용 절감이 절실한 중소·스타트업에 가장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며,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올인원 업무 플랫폼’의 정점에 올라 2025년 1만 개 기업, 70만 유저 확보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이제 국내 1위를 넘어, AI, 그룹웨어 통합, 외부 협업 확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표준 협업툴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 광주시 지방기능경기대회, 7~11일 개최

    광주시 지방기능경기대회, 7~11일 개최

    올해 광주시 기능경기대회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광주시 전역에서 열린다. 이번 광주대회는 광주시, 고용노동부,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 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하며,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10개 경기장에서 37개 직종, 총 324명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숙련 기술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22일 열린다. 참가 직종은 산업기계조작, 자동차정비, 용접, 프로그래밍, 회계, 미용 등으로 다양하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상금 등 혜택이 주어진다. 금메달 수상자는 70만 원, 은메달 50만 원, 동메달 30만 원, 우수 및 장려상 수상자는 각각 10만 원을 받는다. 또한, 모범 선수에게는 화천기공 특별상이 수여된다. 특히, 1~3위 입상자는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을 받는다.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 김신석 장학사는 “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술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우수한 기술 인재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직업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광주공고와 전남공고,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6곳에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 “여수·순천·광양 통합”… 1년 만에 논의 재개

    인구 70만명인 전남 여수·순천·광양시의 통합 논의가 재가동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해 3월 광양시청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시 37차 행정협의회에서 “3개 시 통합문제를 깊게 고민해야 할 때다”고 주장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공개적으로 거론됐다. 다시 불을 지핀 사람은 노 시장이다. 노 시장은 지난 25일 여수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제39차 정기회의에서 “국가산업단지 위기는 더 이상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3개 시가 경제동맹을 통해 공동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며 “광양만권은 이미 생활·경제 공동체로 기능하는 만큼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내는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 시장은 “최근 전남도, 광주시, 전북도가 모여서 경제적으로 문제를 풀어보자고 했는데 3개 시도는 너무 넓다”며 “우리는 명실상부하게 경제 공동체로 묶여 있어 경제 동맹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경제동맹을 선언하고 내년 지방선거 이후 특별 지자체 설립을 추진하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구체적 문제 등은 실무선에서 논의하자”고 찬성의사를 보였다. 정기명 여수시장도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면 메가시티는 절체절명의 과제다”고 지지했다. 3개 시는 광양만권 주축 사업인 석유화학, 철강 등 분야의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 ‘경제동맹’부터 하기로 하고 협력 안건과 범위 등을 논의하는 실무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환승, 광역버스 운행, 시내·농어촌 버스 노동쟁의 공동 대응 등도 논의한다.
  • ‘수뢰 의혹’ 구속된 인천시의원 수당 논란

    최근 ‘전자칠판 납품비리’에 연루된 의혹으로 구속된 인천시의원들이 의정활동이 중지됐지만 월 370만원에 달하는 수당을 받을 예정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조현영(50)·신충식(51) 의원이 최근 전자칠판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2022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한 학교 전자칠판 사업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시의원들은 구속돼도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거나 제명될 때까지 수당을 받는다. 인천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를 무시하고 관련 조례를 바꾸지 않은 탓이다. 시의원 의정비는 의정활동비(보조활동비 포함) 월 200만원, 월정수당 월 370만원 등 월 570만원이다. 이중 구속 등으로 지급이 제한되는 것은 의정활동비만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권익위 권고에 따라 지난해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지만 시의원들이 ‘좀 더 두고 보자’고 해 개정하지 못했다”며 “개정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인화 회장 “美·인도 시장 신사업 추진”

    장인화 회장 “美·인도 시장 신사업 추진”

    현지 완결형 투자로 美관세 대응혁신·기술 개발로 미래 선도해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31일 “인도와 미국 등 철강 고성장·고수익 지역에서의 현지 완결형 투자와 미래소재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도널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 25% 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에 제철소를 짓기로 한 현대제철에 이어 포스코도 미국과 인도 투자에 성과를 낼 것을 독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회장은 1일 창립 57주년을 하루 앞두고 한 기념사에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핵심사업의 시장 확장과 그룹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유망 사업 진입은 한시도 미룰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회장은 “지금 하지 않으면 자칫 도태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겠다”며 “누구도 우리를 넘볼 수 없도록 생산성과 품질을 과감하게 혁신하고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을 개발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철강뿐 아니라 미래 소재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이 언급한 현지 완결형 투자는 현지에서 공장을 짓고 생산해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인도 JSW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에 연 생산능력 5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고 이를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미국에는 ‘상공정’ 분야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경쟁사인 현대제철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연산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일관제철소를 2029년까지 짓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 투자에 대해 아직 구체화한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 장인화 회장 “美·인도 시장 신사업 추진”

    장인화 회장 “美·인도 시장 신사업 추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31일 “인도와 미국 등 철강 고성장·고수익 지역에서의 현지 완결형 투자와 미래소재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도널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 25% 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에 제철소를 짓기로 한 현대제철에 이어 포스코도 미국과 인도 투자에 성과를 낼 것을 독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회장은 1일 창립 57주년을 하루 앞두고 한 기념사에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핵심사업의 시장 확장과 그룹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유망 사업 진입은 한시도 미룰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회장은 “지금 하지 않으면 자칫 도태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겠다”며 “누구도 우리를 넘볼 수 없도록 생산성과 품질을 과감하게 혁신하고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을 개발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철강뿐 아니라 미래 소재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소명을 완수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이 언급한 현지 완결형 투자는 현지에서 공장을 짓고 생산해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인도 JSW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에 연 생산능력 5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고 이를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미국에는 ‘상공정’ 분야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상공정은 고로나 전기로를 통해 철광석을 녹여 반제품을 만드는 공정으로 현지에 쇳물을 뽑아내는 제철소를 짓겠다는 의미다. 앞서 경쟁사인 현대제철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연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일관제철소를 2029년까지 짓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 투자에 대해 아직 구체화한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 ‘이곳’서 전기 평소대로 썼다가…1300만원 요금 폭탄 “기절할 뻔”

    ‘이곳’서 전기 평소대로 썼다가…1300만원 요금 폭탄 “기절할 뻔”

    미국에서 포르투갈로 이주한 여성이 현지 전기요금 체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미국식 생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다 1000만원이 넘는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다. 이 여성은 국제 이주 시 현지 사정을 미리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뉴스위크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포르투갈에 거주하는 미국인 케이티 마테우스(40)는 약 8000유로(약 1270만원)에 달하는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고 충격에 빠졌던 경험담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마테우스는 지난 2017년 포르투갈 카스카이스로 이주한 후 미국에서의 생활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에서 “포르투갈로 이사 와서 미국에서처럼 생활했다. 건조기를 24시간 가동하고, 오랫동안 뜨거운 물로 목욕하고, 겨우내 히터를 틀었다”고 밝혔다. 마테우스가 살았던 아파트는 단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크고 오래된 집은 창문 두께가 얇았으며, 전적으로 전기 난방에 의존했다. 그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미국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전기를 사용했다. 포르투갈은 전 세계에서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나라에 속한다. 지난 2022년 기준으로 가정용 전기요금은 1MW(메가와트)당 232.4달러로 미국(151.2달러)과 우리나라(106.8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더 큰 문제는 마테우스가 포르투갈의 전기요금 부과 방식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포르투갈에서는 매월 실제 사용량을 측정하기보다 과거 사용 내역을 토대로 추산하는 방식으로 요금이 청구된다. 마테우스는 이주 후 9개월간은 매월 약 150유로(약 24만원)의 전기요금을 냈으나, 계량기 점검 이후 재계산된 요금을 청구받고는 충격에 빠졌다. 그녀는 게시물에서 “청구서에 8000유로(약 1275만원)가 찍힌 것을 보고 기절할 뻔했다”고 전했다. 또한 “포르투갈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계량기 수치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몰랐다”고 회고했다.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은 포르투갈에서도 전력량계가 자동화된 덕분에 요금을 관리하기가 쉬워졌다. 마테우스는 “국제 이주 시 현지 사정을 미리 알아보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제 경험을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 ‘처녀 파티’ 하러 클럽 갔다 만신창이 된 예비신부… 2만弗 모금한 미국인들

    ‘처녀 파티’ 하러 클럽 갔다 만신창이 된 예비신부… 2만弗 모금한 미국인들

    미국 텍사스에서 결혼을 4주 앞두고 친구들과 ‘처녀 파티’(bachelorette party)를 하러 클럽에 갔던 20대 여성이 모르는 남자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해 얼굴이 만신창이가 되는 등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지역 매체 NBC 댈러스·포트워스 보도에 따르면 27세 캐나다 리날디는 전날 새벽 댈러스의 한 클럽 인근에서 한 남성의 습격을 받았다. 그가 친구 6명과 함께 처녀 파티를 즐긴 후 클럽에서 나와 집에 가려고 택시를 잡으려던 중에 벌어진 일이었다. 남성은 택시를 잡기 위해 길을 건너던 리날디의 뒤에서 갑자기 달려오더니 그를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 이같은 폭행은 리날디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지속됐다. 이 사고로 얼굴 등을 심하게 다친 리날디는 뇌진탕과 코뼈 골절, 치아 3개 파절 등 피해를 입었다. 리날디는 사고 현장에서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얼굴을 8바늘 꿰매는 등 치료를 받았다. 구급차 이용과 입원,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치료 등으로 리날디가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는 1만 달러(약 1470만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사건 발생 6일 만인 지난 28일 용의자 트레본 우다즈를 댈러스 교외에서 체포했다. 우다즈는 체포 당시 경찰관의 눈을 찌르는 등 몸싸움을 벌이다 전기충격기인 ‘스턴건’을 맞고 붙잡혔다. 우다즈는 2021년 9월 한 차례 폭행 혐의 유죄가 인정된 전과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리날디의 친구는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이같은 피해 사실을 올려 “토요일 밤 우리 친구는 처녀 파티를 축하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밤 중 하나였어야 했을 밤은 가장 무섭고 충격적으로 밤으로 바뀌었다”며 “친구는 결혼 날짜를 손꼽아 기다려야 할 시기에 신체적인 것뿐 아니라 정서적·재정적인 치유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게시물엔 4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금에 참여, 약 일주일 만인 30일 기준 목표 금액을 훌쩍 넘어선 2만 달러(약 2940만원)가 모였다. 한 기부자는 혼자서 2000달러(약 294만원)를 내기도 했다.
  • 여수·순천·광양시 통합 논의 재가동···광양만권 ‘경제동맹’ 부터

    여수·순천·광양시 통합 논의 재가동···광양만권 ‘경제동맹’ 부터

    인구 70만명인 여수·순천·광양시의 통합 논의가 재가동돼 관심을 모은다. 3개시 지자체는 광양만권 주축 사업인 석유화학, 철강 등 분야의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선 ‘경제동맹’ 부터 해나가기로 했다. 지역화폐를 세 지역이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관광지 할인 등의 대안 등을 세우기로 했다. 지난해 3월 노관규 순천시장이 광양시청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시 37차 행정협의회에서 “3개 시 통합문제를 깊게 고민해야 할 때다”고 주장한 이후 1년만에 다시 공개적으로 거론됐다. 당시 노 시장은 “행정구역만 나뉘어있을 뿐 서로 시내버스가 다니고, 여수산단·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순천에서 출퇴근하는 등 산업과 생활면에서 경계가 무너진 지 오래다”며 “각 지자체의 현안 사안을 독자적인 대응하기에는 불가능한 만큼 통합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었다. 다시 불을 지핀 사람은 노 시장이다. 노 시장은 지난 25일 신라스테이 여수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제39차 정기회의에서 “국가산단의 위기는 더 이상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3개 시가 경제동맹을 통해 공동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며 “광양만권은 이미 생활·경제 공동체로 기능하고 있는 만큼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내는 등 보다 실질적인 협력을 펼쳐나가야한다”고 제안했다. 노 시장은 “최근 전남도, 광주시, 전북도가 모여서 경제적으로 문제를 풀어보자고 했는데 3개 시도는 너무 넓다”며 “우리는 명실상부하게 경제 공동체로 묶여 있어 경제 동맹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경제동맹을 선언하고 내년 지방선거 이후 특별 지자체 설립을 추진하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그는 “향후에는 고흥, 보성, 구례 등을 아우르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된 경남 하동으로까지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더 잘되면 행정통합이 아니라도 특별 지자체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반대할 이유가 없다.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의지를 보이면 시민들도 조금이라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며 “구체적 문제 등은 실무선에서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정기명 여수시장도 “나부터도 순천 국가정원, 광양 미술관을 순천시민, 광양시민과 같은 혜택을 받고 이용하고 싶다”며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면 메가시티는 절체절명의 과제다”고 입장을 보였다. 3개 시는 협력 안건과 범위 등을 논의하는 실무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환승, 광역버스 운행, 축제 입장료 할인 공유, 전남 시내·농어촌 버스 노동쟁의 공동 대응, 지역 의료자원 네트워크 구성 등 협력 안건도 선별할 예정이다.
  • 고양방송영상밸리, 주거시설 축소 싸고 갈등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고양방송영상밸리 부지조성 사업이 고양시와의 갈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주거시설 비율 변경과 관련한 입장 차를 줄이지 못해 내년 말 완공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30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방송영상밸리는 일산동구 장항동 640의 2 일대 70만 1984㎡에서 부지 조성공사 중이다. 공정률은 현재 약 35%다. 이곳에는 방송시설뿐 아니라 주상복합아파트·학교·공원 등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문제는 주거시설 비율이다. 방송시설 용지는 약 25%인 17만 2275㎡다. 주상복합시설 용지는 약 20%인 14만 992㎡로 총 3674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주상복합시설 부지 내 주거 비율을 90%에서 70%로 축소할 것을 사업 시행 주체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요청했다. 10월에는 주상복합시설 부지 4개 필지 중 2개 필지를 방송시설용지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GH는 사업성 저하를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시는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GH 측은 “지나친 주거시설 축소는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저해해 사업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난감해한다. 방송영상밸리는 한류 콘텐츠 생산과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경기도의 핵심 전략사업 중 하나다. 당초 경기남부 중심의 콘텐츠 산업을 경기 북부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은 “방송·영상 산업 육성을 위한 건데 현재 계획은 주거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며 “킨텍스 지원시설 및 한류콘텐츠 중심의 자족시설이 들어서야 할 대화동·장항동 일대에 주거시설이 지나치게 많아져 도와 시가 경쟁적으로 ‘땅장사’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 1인 가구 36% 넘어선 부산, 지자체 1인 가구 지원 강화

    1인 가구 36% 넘어선 부산, 지자체 1인 가구 지원 강화

    부산지역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수의 3분의 1을 넘어서면서 지자체들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간병비를 지원하는 ‘기장 SOLO 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인 가구원이 입원 중 간병업체를 통해 간병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간병비는 하루 10만원 한도 내에서 연 1회 7일 이내로, 연간 최대 70만원까지 지원된다. 군은 사회적 단절, 고립 등에 처할 수 있는 1인 가구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부산진구는 올해 1인 가구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7개 분야에서 119 정책을 추진한다. 부산진구 1인 가구는 7만 609가구로 전체 가구 수의 40%를 넘는다. 부산진구는 청년 전월세 중개 수수료 지원, 소형 건설기계 조종 교육 등을 새롭게 지원해 1인 가구원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신규 정책을 펼쳐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찾아가는 이불 세탁,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도시락 배달, 관계망 형성 정책 등도 추진한다. 중구는 1인 가구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부산생명의전화와 업무협약을 맺고 24시간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부산생명의전화에 연락하면 전문 상담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세바 사업을 마련해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사회관계망 형성과 지지 체계를 구축하는 등 1인 가구의 일상생활 지원도 추진한다. 부산시도 지난해 스토킹, 주거 침입 등 범죄로부터 1인 가구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디자인이 적용된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1호를 지난해 금정구에 조성했고, 병원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원를 돕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도 도입했다.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1인 미혼 청년에게 월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부산지역 지자체가 1인 가구 지원 강화에 나선 것은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보면 부산지역 1인 가구는 53만 3000가구로 전체 146만 2000가구의 36.4%를 차지했다. 1인 가구 수와 비중 모두 2015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로 가장 컸다. 1인 가구의 나이는 70대가 22.7%로 가장 많았고, 60대 19.8%, 29세 이하 18.4% 순서였다.
  • HMGMA, AI·자동화 기술까지 총집약… 정의선 “모빌리티 미래”

    HMGMA, AI·자동화 기술까지 총집약… 정의선 “모빌리티 미래”

    여의도 4배 부지… 年 30만대 생산앨라배마·기아 합치면 年 100만대차량 도어 장착 공정 자동화 ‘최초’정 회장 “로보틱스 등에 집중 투자” 현대차그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열고 전략적 생산 기지이자 모빌리티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외에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기술과 자동차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닌 관계에 투자한다. 우리는 단지 공장을 짓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뿌리를 내리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국 내 세 번째 생산 거점인 HMGMA와 관련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첫 삽을 뜬 HMGMA는 여의도의 4배에 해당하는 1176만㎡(약 355만평) 부지에 조성한 스마트 공장으로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기존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까지 더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생산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고 추가로 HMGMA에서 20만대를 증설해 총 12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HMGMA는 지난해 10월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을 개시했고 이달에는 아이오닉9 양산에 돌입했다. 장 부회장은 “(지난해) 170만대를 미국에서 판매했고 여기(HMGMA)에서 만드는 비율을 (미국 생산량의) 44%까지 올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HMGMA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개발·실증한 첨단 제조 기술을 대거 도입했고, 최신 자동화·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전 과정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운영에 활용한다. AI가 생산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로봇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고중량의 차량 도어 장착 공정이 자동화된다. 의장 공장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 200여대가 부품을 공급해 부품 운반 지게차와 견인 차량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또 현대차그룹 계열사 4곳과 국내 협력사 역량이 집결된 ‘첨단 미래차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해 “한 기업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관세정책이 크게 바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향후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부품이나 부품에 들어가는 철판 등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라며 “로보틱스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기아 70만대도 관세 못 피해… ‘대미 수출 84%’ 한국GM은 생존 기로

    현대차·기아 70만대도 관세 못 피해… ‘대미 수출 84%’ 한국GM은 생존 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다음달 3일부터 25% 관세를 물리기로 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27일(한국시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차는 412만 8242대로, 이 중 143만 2713대(34.7%)가 미국으로 수출됐다.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판 차량은 170만여대인데 미국 신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을 통해 현지 생산량을 100만대로 끌어올린다고 해도 약 70만대는 한국산이기에 관세 영향을 받는다. 타격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사업장인 한국GM은 그야말로 생존이 위태로울 수 있다. 한국GM의 지난해 판매량 중 83.8%(41만 8782대)가 대미 수출 물량인데 관세 부과로 미국 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 아예 사업을 접지 않겠느냐는 시나리오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대차는 적극적인 현지 생산으로 대응하겠지만 한국GM은 대체 시장을 찾는 데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한국GM 측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트레일블레이저가 흥행하는 등 글로벌 GM 공급망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기에 철수 가능성을 낮게 보는 목소리가 있다. 오는 5월 3일 이전에 자동차 부품에도 관세가 매겨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소·중견기업이 많은 부품업계는 더 큰 위기감을 드러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는 총 691곳인데 95%(659개사)가 중소·중견기업이다. GM이 한국에서 철수한다면 1~3차 협력사 약 3000곳이 타격을 입는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직간접적 피해가 모두 예상돼 부품업체들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개별 기업 입장에선 정부의 수출 관련 대책을 살펴 대응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 대미 車수출액 10조 증발… GDP·고용·소비까지 ‘도미노 타격’

    대미 車수출액 10조 증발… GDP·고용·소비까지 ‘도미노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9월 첫 번째 임기 때 본인이 직접 서명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사실상 파기하겠다는 의미다. 국가 간 신뢰를 기반으로 맺은 협정을 일방적으로 깨뜨리고 통상질서를 무너뜨리는 등 정상 국가의 지도자로는 보기 힘든 행태다. 이에 따라 대미 수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미국은 한국의 자동차 최대 수출국이다. 관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 연간 수출액이 10조원가량 증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관련 후방 산업으로의 연쇄 타격이 불가피해 고용과 소비 등 내수 지표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하지만 정부는 당장 보복관세 등으로 맞대응하기보다는 현지 투자와 에너지 수입 확대 같은 협상 카드를 제시해 FTA를 유지하거나 최대한 세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 4400만 달러(약 50조 9000억원)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 707억 8900만 달러(103조 7000억원)의 절반(49.1%)에 이르렀다. 반대로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수출액은 21억 달러(3조원)로 16.5배 차이가 났다. 현대자동차·기아의 지난해 미국 시장 점유율은 10.7%(170만대)로 일본 도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4위였다. FTA 체결로 2016년부터 지금까지 픽업트럭을 제외한 승용차에 관세가 매겨지지 않은 데 힘입은 결과다. 하지만 25% 관세가 부과되면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 미국에서 4만 달러(5800만원) 안팎에 팔리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가격이 1만 달러(25%) 올라 5만 달러(7300만원)가 되면 가격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미국이 자동차 산업에 25% 관세를 매기면 올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8.59%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감소액은 관세청 통계 기준 65억 달러(9조 5200억원), 미국 상무부 통계 기준 68억 달러(9조 9600억원)에 이른다. 미국 투자은행(IB) 씨티는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 의약품, 반도체 등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0.2%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실질 GDP 기준으로 국부 4조 6400억원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자동차 수출 악화는 산업 전반에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 해당 기업의 실적 악화로 일자리가 감소하고 임금 근로자의 실질소득이 줄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내수 부진도 깊어질 수 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관세를 피하려고 미국 현지 투자를 늘리는 기업이 늘어날수록 고용이 악화해 국내 제조업 기반이 약해지는 공동화현상이 심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미국과 자동차 관세 협상에 나선다. 상호관세 취지에 따라 한국도 미국산 자동차에 똑같이 25% 관세를 물릴 수 있지만 보복성 관세 부과는 일단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한미 FTA의 틀이 유지되는 게 최선이기 때문이다. 협상 카드로는 ▲현대차의 210억 달러(31조원) 규모 대미 투자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 ▲알래스카 LNG 가스전 사업 참여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수리·운영(MRO) 사업 협력 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 HMGMA, AI·자동화 기술까지 총집약…정의선 “모빌리티 미래”

    HMGMA, AI·자동화 기술까지 총집약…정의선 “모빌리티 미래”

    현대차그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열고 전략적 생산 기지이자 모빌리티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외에도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 버디 카터 연방 하원의원, 앙헬 카브레라 조지아공대 총장, 조현동 주미 대사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기술과 자동차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닌 관계에 투자한다. 우리는 단지 공장을 짓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 뿌리를 내리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미국 내 세 번째 생산 거점인 HMGMA와 관련해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하겠다”고 했다. 2022년 10월 첫 삽을 뜬 HMGMA는 여의도의 4배에 해당하는 1176만㎡(355만평) 부지에 조성한 스마트 공장으로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 기존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까지 더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생산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고, 추가로 HMGMA에서 20만대를 증설해 총 12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HMGMA는 지난해 10월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을 개시했고, 이달에는 아이오닉9 양산에 돌입했다. 장 부회장은 “(지난해) 170만대를 미국에서 판매했고 여기(HMGMA)서 만드는 비율을 (미국 생산량의) 44%까지 올린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HMGMA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개발·실증한 첨단 제조 기술을 대거 도입했고, 최신 자동화·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전 과정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운영에 활용한다. AI가 생산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로봇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고중량의 차량 도어 장착 공정이 자동화된다. 의장 공장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 200여대가 부품을 공급해 부품 운반 지게차와 견인 차량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또 현대차그룹 계열사 4곳과 국내 협력사 역량이 집결된 ‘첨단 미래차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해 “한 기업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관세 정책이 크게 바뀔 거라고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 향후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부품이나 부품에 들어가는 철판 등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라며 “로보틱스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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