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70만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백미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2세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106
  • 수원서 ‘런닝맨 PD’ 사칭 노쇼 사기···촬영팀 회식 미끼 390만 원 뜯어내

    수원서 ‘런닝맨 PD’ 사칭 노쇼 사기···촬영팀 회식 미끼 390만 원 뜯어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을 사칭한 ‘노쇼’ 사기를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노래주점 업주 A 씨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접수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자신을 ‘런닝맨 촬영 PD’라고 소개한 용의자 B 씨로부터 “2시간 뒤 촬영팀 30명가량이 회식하러 가는데, 고급 위스키 3병을 주문해달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이어 평소 자신들이 거래하는 위스키 업체가 있다며 실제 주류업체와 유사한 양식의 명함 사진을 보냈고, 이를 믿은 A씨는 전달받은 계좌로 390만 원을 입금했다. 하지만, A씨가 받은 계좌, 명함, SBS 로고가 박힌 B씨의 명함 등은 모두 가짜였고 B씨는 “방문이 어렵다”는 문자만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가수 남진 소속사 직원을 사칭해 470만 원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고, 같은 날 거창에서는 영화배우 강동원 관계자라고 밝힌 사기범이 와인 구매비 명목으로 600만 원을 챙겨 달아나는 등 비슷한 수법의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 천안 생활인구 170만명…시 승격 6만명 →70만명

    천안 생활인구 170만명…시 승격 6만명 →70만명

    특례시 제외한 인구 50만이상 대도시 6위10년후 인구 80만 예측, “100만명 목표” 충남 천안시 인구가 시 승격 62년 만에 6만여명에서 70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2035년 80만명을 넘어 특례시 승격을 위한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기준 인구가 70만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인구 70만명 달성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인구정책 성과이자 시민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시너지 결과”라며 “100만 도시를 위해 정주 인구와 생활인구가 조화를 이루는 인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인구는 특례시를 제외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전국 6위다. 1963년 시 승격 당시 6만 2000명에서 62년 만에 11배 이상 증가했다. 특례시 승격 조건인 인구 100만명은 2035년 80만명을 넘어 2050년 이전에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 생활인구는 올해 매월 1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인구 성장 배경으로 정주·체류 여건 조성과 사회기반시설 확충, 도시 개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정책 재투자 등 ‘천안형 정책 선순환 구조’를 꼽았다. 김 권한대항은 “최근 5년간 1080개 기업과 15조 789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3만 41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천안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22년 만에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을 착공했다”며 “천안과 아산, 세종, 대전 등 인접 도시 간 교통·주거·일자리·문화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역 생활경제권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활인구 200만명으로 확대를 위해 산업·문화·관광을 아우르는 도시 체류 매력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100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정주 인구와 생활인구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인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오영훈 지사 “9월 한중 수교 33주년 행사때 중국해경에 명예도민증 수여”

    오영훈 지사 “9월 한중 수교 33주년 행사때 중국해경에 명예도민증 수여”

    “제주어선 침수 사고로 선원들이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으나 중국 해경의 신속한 도움으로 8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70만 제주도민을 대표해 중국 정부와 해경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4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첸 지안쥔(陈建军) 중국총영사를 통해 중국정부 및 중국해경에 동중국해에서 침수 중이던 제주어선 구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3일 서귀포 남서쪽 563㎞ 해상에서 침수된 제주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t)’의 승선원 8명 전원을 중국 해경이 신속하게 구조한 데 따른 감사 표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중국 해경의 인도적 구조 활동은 한중 우호관계와 제주·중국 간 깊은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오는 9월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행사에 중국 해경 관계자를 제주로 초청해 명예제주도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례가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첸 지안쥔 중국 총영사는 “중국어선들도 한국의 도움으로 지나해 7건을 구조받았다. 다친 중국 선원들이 제주에서 정성껏 치료받았다”며 “양국 우호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해경 관계자 초청에 대해 “영사관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제주도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제주와 칭다오 간 해상물류 노선이 빠른 시일 내 개통되고, 더 많은 중국 도시와 제주 간 항공 직항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 동석한 문대준 모슬포수협 조합장은 “우리 조합 소속 어선이 위기에 처했을 때 중국 해경의 신속한 구조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구조된 것에 어업인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후변화로 어업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제주도와 중국 해경이 협력해 근해연승어선들의 안전한 조업에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6시 11분쯤 동중국해 서귀포 남서쪽 563㎞ 해상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한 ‘887어진호’의 승선원 8명은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으로, 구조자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들은 15일 오전 9시쯤 화순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영상) 푸틴 격노할 듯…‘불덩어리’ 된 630억짜리 러軍 방공망, 드론에 박살 [포착]

    (영상) 푸틴 격노할 듯…‘불덩어리’ 된 630억짜리 러軍 방공망, 드론에 박살 [포착]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가 값비싼 무기로 꼽히는 러시아군의 지대공 방공망 시스템과 다연장로켓 시스템(MLRS)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발리스타’의 드론 조종사가 러시아군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인 Buk-M3와 우라간(Uragan)-1 다연장로켓 시스템(MLRS)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면서 “전장에서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이러한 목표물의 격추는 신속한 정찰 작전과 드론 덕분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발리스타 부대의 정찰팀은 임무 수행 중 러시아군의 핵심 방공 자산으로 꼽히는 Buk-M3를 식별했다. 근처에는 전투에 곧장 투입될 수 있는 우라간-1 MLRS도 배치돼 있었다. 발리스타 부대 대원들은 목표물을 확인한 후 공격형 드론을 발사해 두 무기에 직접 타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탄약을 포함해 약 4500만 달러(한화 약 6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Buk-M3가 완전히 파괴돼 이 지역의 러시아군 방공망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작전에서 사용한 드론의 정확한 기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FPV(1인칭 시점) 드론, 우크라이나가 자체 생산하는 대표적 저가 자폭 드론인 슈라이크 드론, 방수 처리된 골판지를 접어 만든 드론인 골판지 드론 등이 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FPV 드론의 1대당 가격은 40~70만원, 슈라이크 드론은 약 60만원, 골판지 드론은 5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Buk-M3 파괴, 러시아군에 상당한 재정적 손실”이 공격에서 Buk-M3와 우라간-1 MLRS가 함께 파괴되면서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노린 러시아군의 집중 로켓 능력이 약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이 작전은 드론 기반 타격 전술의 효율성 증대와 정찰 및 기동 부대 간의 고도화된 협력을 강조한다”면서 “우크라이나 특수 부대는 실시간 정보와 정밀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의 다층 방어 및 화력의 핵심 요소에 계속 도전하는 동시에, 이를 약화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Buk-M3 시스템 파괴는 러시아군에게 상당한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이 공중 및 지상 작전을 실시할 때 더욱 안전한 통로를 제공한다”면서 “러시아군은 고가의 방공 자산을 분산 배치하거나 드론 대응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해야 할 수 있다. 이는 러시아군의 군수 및 작전 역량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파괴된 러시아군의 Buk-M3는 러시아가 개발한 최신형 중거리 지대공 방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공중 표적, 정밀 유도 무기, 전술 탄도 미사일 등 최대 70㎞ 거리에 있는 표적 36개를 동시에 요격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 공습에 파괴된 또 다른 무기인 우라간-1 MLRS는 최대 사거리가 약 34㎞인 다연장로켓 시스템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곡사포와 함께 대규모 화력 지원 및 지역 초토화 임무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넓은 지역에서 강력한 화력을 투사할 수 있으며, 서방의 다연장로켓에 비해 파괴력이 강한 것이 장점이다. 곧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푸틴 참석할까한편, 러시아는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평화 협상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직접 협상이 마침내 성사됐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협상장에 직접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는 평화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압박하고 있다. 현재 중동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이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경우 이스탄불을 전격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15일 이스탄불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측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누가 러시아를 대표하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즉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5천만원에 정자 선택해 임신…싱글女 난리 난 ‘이 서비스’ 폭로 나왔다

    5천만원에 정자 선택해 임신…싱글女 난리 난 ‘이 서비스’ 폭로 나왔다

    중국에서 한 사립 병원이 불법으로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현지에서 많은 미혼 여성들이 합법적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에 위치한 한 사립 병원이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지역 보건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병원은 불법 체외수정 수술을 폭로당한 후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이러한 수술을 제공하도록 허가받은 공식 병원은 아니지만, 최소 10만 위안(약 1970만원)에 미혼 여성의 임신을 돕는다고 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의 의사 A씨는 “정자는 기증자로부터 직접 공급받는다. 주로 25세 정도의 젊은 남성이 기증한다”면서 “여성 고객들은 외모, 배경, 국적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기증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직접 만나 선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문대 졸업생이나 석사 또는 박사 학위 소지자인 남성들을 선택할 수도 있다”면서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서비스 비용 또한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병원에서 한 달에 평균 30~40건의 의뢰를 받으며 일부 여성들은 이러한 서비스에 30만 위안(약 5900만원)을 지불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고객들에게 아기 성별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며, 계약서에 이러한 선호 사항을 포함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미혼 여성이 난자를 동결하거나 모든 형태의 보조 생식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현재는 불임 문제를 가진 부부만이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병원이 공식 정자은행에서만 정자를 공급받도록 제한하고 있으며, 어떠한 기관도 독립적으로 기증자를 찾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IVF를 통해 아기의 성별을 선택하는 것 또한 허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제한 때문에 중국 내에서 교육을 받은 중산층 여성 일부는 해외 정자은행과 IVF 서비스에 투자해 가정을 꾸리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예하이씨는 미국에서 구입한 정자로 4명의 자녀를 가졌다. 그는 첫째 딸을 임신하는 데 50만 위안(약 9800만원)이 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IVF를 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5만~8만 위안(약 985만~1500만원)이 든다. 해외에서 수술받는 미혼 여성의 경우 자녀가 사회 복지 서비스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후커우(중국 호적 제도)를 등록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이 같은 병원의 사례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많은 미혼 여성들이 합법적인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중국에서 허가받은 병원에서 시험관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면 그들이 불법 기관에 의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무책임한 남자와 결혼해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정자 기증으로 싱글맘이 되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 “이수근 소속사라더니, 와인 400만원어치 노쇼”…명함 위조한 사칭이었다

    “이수근 소속사라더니, 와인 400만원어치 노쇼”…명함 위조한 사칭이었다

    연예인의 매니저나 방송사 관계자 등을 사칭해 자영업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이른바 ‘연예인 사칭 노쇼’ 범죄에 개그맨 이수근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날 이수근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최근 당사 소속 이수근씨의 매니저를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사칭자는 당사 소속임을 주장하며 위조된 명함까지 사용하고 있다”면서 “울산 지역 내 복수의 식당에 고가의 와인(약 400만원 상당) 등을 예약하는 수법을 통해 사기 행위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이른바 ‘연예인 사칭 노쇼’ 방식으로, 해당 업계에 실질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불법 행위”라며 “관계자분들께서는 향후 유사한 시도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피해 방지를 위해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매니저 등 연예인 소속사 관계자를 사칭해 식당을 예약하고 고가의 술과 음식 등을 미리 준비해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의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0일 가수 남진의 60주년 콘서트가 열린 경남 창원에서는 식당 여러 곳이 “콘서트 뒤풀이를 하려 한다. 술을 준비해달라”는 한 남성의 전화에 고가의 주류를 선결제하고 음식을 준비했다 ‘노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속출됐다. 한 식당은 470만원 상당의 주류 대금을 선결제하고 음식과 꽃다발, 포스터 등을 준비한 채 ‘노쇼’ 피해를 입었다. 창원중부경찰서에 이같은 내용으로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자영업자들의 진정이 여러 건 접수되자 남진의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남진 님은 콘서트 후 어떤 뒤풀이도 예정돼 있지 않다”면서 “식당 관계자분들께서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송가인의 소속사 제이지스타, 변우석·공승연·이유미 등이 소속된 바로엔터테인먼트, 남궁민·연정훈 등이 소속된 935엔터테인먼트 등도 자사 직원을 사칭해 자영업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기 행각이 파악됐다며 자영업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 [사설] 잠재성장률 2%도 붕괴… ‘퍼펙트 스톰’ 뚫을 정책 경쟁을

    [사설] 잠재성장률 2%도 붕괴… ‘퍼펙트 스톰’ 뚫을 정책 경쟁을

    수출, 고용, 내수, 생산의 네 축이 동시에 꺾이는 복합 경제 위기 속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98%로 전망했다. 1986년 이후 처음으로 2% 선마저 무너졌다.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구조적으로 허약해졌다는 방증이다. 이런 상황인데 대선 주자들이 경쟁하듯 내놓는 경제공약들은 한가해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역화폐, 기본소득, 수당 확대, 공공임대 확대 등 확장 재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경제 불평등 해소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명분으로 앞세운다. 재정건전성과 성장동력 확보의 과제를 한꺼번에 충족시킬 구체적 계획은 보이지 않는다. 노동계 중심의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추진은 기업 경영 환경을 위축시킬 우려가 높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법인세 인하, 상속세 감면, 부동산세 완화 등 감세 카드로 시장의 활력을 강조한다. 고령화에 따른 복지 재정 수요, 부채 증가 속도 등을 고려하자면 감세 중심의 접근 방식이 지속가능할지 의문스럽다. 성장의 명분 아래 재정건전성을 지켜야 하는 국가적 책무를 외면해선 정책 신뢰성과 수용성을 모두 잃을 수 있다. 대선 후보들이 포퓰리즘성 공약 경쟁에 몰두하는 이 순간에도 한국경제는 무너져 내린다. 수출은 5월 1~10일 기준 1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30% 이상 급감했고,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도 부진하다. 4월 실업급여 수급자는 70만 명을 넘었고, 지급액은 1조 1571억원으로 2021년 이후 최대치다.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자영업자들까지 고용 불안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진정으로 성장을 말하겠다면 먼저 기업이 숨 쉴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규제에 가로막힌 산업 현장에서 혁신은 공염불이다. 한국처럼 스타트업이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야 하는 경제구조에서는 규제 혁신 자체가 곧 생존 전략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규제기준국가제’는 그런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규제 완화를 자동 적용해 국내 기업이 세계시장 기준에 맞춰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 구상이다. 관료 저항과 제도 충돌을 뛰어넘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할 문제다. 그럼에도 규제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경제를 살릴 수 없는 절박한 현실에서는 검토할 가치가 크다. 지금 필요한 것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구조 전환을 향한 과단성이다. 대선은 국가 운명을 결정짓는 시간이다. 실현가능한 개혁 로드맵과 성장 전략을 제시해야만 국민 신뢰를 말할 자격이 있다.
  • 지자체 홈피 하루 1000건 이상 사이버 공격… 해커와 전쟁 중

    전국의 광역·기초 자치단체들이 매일 해커들과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자체 홈페이지에 침투하거나 서버에 악성 코드를 심으려는 시도가 잇따라서다. 1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을 가리지 않고 정보와 시스템 권한 탈취, 홈페이지 변조, 악성코드를 설치하려는 해킹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올해 4월 기준 약 15만여건, 하루 평균 1250건의 사이버 공격을 탐지해 차단했다. 지난 한 해 동안 50여만건의 공격 시도가 있었다. 지난해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던 부산은 올해 6만 3511건, 지난해 17만 4124건의 공격이 감지됐다. 충북도 올해 4월까지 22만 6000건, 하루 평균 1883건의 사이버 공격이 탐지됐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에는 지난해 각각 26만건과 470만건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 강원도 역시 올해 사이버공격을 13일 현재 32만건을 차단했다. 지난해에는 90만건을 받았다. 인천은 올해 1956건, 지난해 5747건의 해킹 시도를 탐지했다. 해커들은 개인정보와 직무상 기밀 정보를 탈취하거나 홈페이지 변조를 통해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해킹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김광호 사이버보안팀장은 “일단 침투해 자료를 확보한 다음 쓸 가치를 판단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에 지자체들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보안관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건 발생 이후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선제적이고 다층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우선 국정원 사이버안보센터가 국내 최상단 방어막을 가동하고 2차로 행정안전부·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부문 보안관제센터를 운영한다. 3단계로 17개 광역지자체 단위 보안관제센터에서 시군 단계까지 사이버 공격을 막아낸다. 지자체 보안시스템은 행안부 사이버 침해 대응지원센터와 연결돼 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 게시를 원천 차단하고, 업무용 PC 내 개인정보 파일은 암호화해 유출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국정원과 함께 해킹 대응 모의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한다. 이달 중 국가 및 공공기관 간 협의회를 개최해 정보보안 수준 향상 및 용역업체 보안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17개 시도에 하루 1000건 이상씩의 사이버 공격이 끊임없이 탐지된다”면서 “국가기관과 함께 침입방지, 침입 차단, 방화벽 설치 등 철저하게 방어하나 완벽한 보안은 존재하지 않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 수출·고용·생산까지 ‘퍼펙트 스톰’… 잠재성장률 2%선 깨졌다

    수출·고용·생산까지 ‘퍼펙트 스톰’… 잠재성장률 2%선 깨졌다

    1~10일 수출 128억弗… 23.8% 급감4월 실업급여액 전년 대비 9.7%↑KDI도 2년 만에 “경기 둔화” 경고韓 내년 잠재성장률 1.98% ‘추락’전문가 “2차 추경·규제 완화 시급” 관세전쟁 여파로 수출이 휘청거리고 고용 시장에 한파가 닥치면서 경기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여러 악재가 겹치는 ‘퍼펙트 스톰’(복합 경제위기)이 몰아치면서 잠재성장률 추정치도 2% 선이 무너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저성장의 심연으로 추락하는 모양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28억 달러(약 18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줄었다.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아직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반도체만 14.0% 상승했을 뿐 승용차(-23.2%), 석유 제품(-36.2%), 철강 제품(-41.2%), 선박(-8.7%), 자동차 부품(-42.6%) 등 9개 품목 모두 마이너스다. 자동차·철강에 부과된 품목별 관세 25%의 영향으로 자동차 최대 수출국인 미국 수출액이 30.4% 급락했다. 세계 경기가 위축되면서 대중국(-20.1%), 대유럽연합(-38.1%) 수출액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고용 시장은 코로나19 때로 되돌아갔다. 지난 4월 말 기준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받은 사람은 70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명(6.1%), 실업급여액은 1조 1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5억원(9.7%) 증가했다. 수령인과 지급액 모두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다. 우려스러운 대목은 내수 부진까지 겹쳐 퍼펙트 스톰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 둔화’라는 표현을 쓴 건 2023년 1~8월 이후 2년 만이다. KDI는 내수 회복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건설업 부진을 지목했다. 전년 대비 건설 기성액은 지난 1월 -27.4%, 2월 -20.2%, 3월 -14.7%였다. 성장 엔진도 점점 식고 있다.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노동·자본·기술을 동원해 최대한 달성할 수 있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재성장률)의 수직 하락이 저성장을 ‘뉴노멀’로 만들었다. 글로벌 경제·산업 통계 제공업체 ‘CEIC 데이터’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난 3월 경제전망 자료를 토대로 한국의 2026년 잠재성장률을 1.98%로 제시했다. 올해 2.03%에서 0.05% 포인트 낮췄다. 앞서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KDI는 2025~2030년 잠재성장률을 연평균 1.5%로 전망했다. 당국의 대응 카드로는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 투입, 대미 통상협의를 통한 수출 회복, 기준금리 인하 등이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기 때문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 (새 정부에서) 2차 추경이 불가피하다”면서 “인구 감소로 떨어지는 생산성을 높이려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성장률이 0%대로 떨어지면 금융 위기가 올 수도 있다”면서 “기준금리를 연내 2~3차례 내리고 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콘서트 뒤풀이하려 하는데…” 연예인 등 사칭 ‘노쇼’ 사기 기승

    “콘서트 뒤풀이하려 하는데…” 연예인 등 사칭 ‘노쇼’ 사기 기승

    연예인이나 소속사 직원 등을 사칭한 ‘노쇼(예약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 사기가 기승을 부려 자영업자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예약을 빌미로 선결제하게 만든 후 연락을 끊는 식이다. 경남 창원시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40대 자영업자 A씨는 지난 8일 오후 한 남성에게 전화를 받았다. 자신을 가수 남진의 소속사 직원이라 밝힌 이 남성은 통화에서 “남진 선생님 60주년 콘서트 뒤풀이를 위해 20명 예약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 방침상 예약금 입금이 당장 어려워 당일에 결제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반신반의했지만 10일 창원에서 남진 데뷔 6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기에 남성 말을 믿었다. 이후 A씨는 가게 직원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남진을 위한 꽃다발과 포스터도 만들었다. 이튿날 남진 소속사 직원이라는 남성은 A씨에게 또 전화를 걸어 “남진 선생님과 콘서트 출연진을 위한 술을 가게에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A씨 가게에서는 남성이 요구한 주류를 취급하지 않았다. 이에 남성은 특성 주류업체 대표 연락처를 공유하며 “먼저 돈을 보내고 술을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거절했으나 남성은 “무조건 간다”고 강조했다. 결국 A씨는 470만원 상당의 술값을 미리 냈다. 술은 예약 당일 오전에 받기로 했다. 그러나 10일 A씨는 남성에게서 ‘일이 생겨서 회식을 취소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사기임을 직감한 A씨가 항의하자 이 남성은 ‘사정이 생겨서 죄송하다, 환불 처리를 하겠다’고 문자까지 남겼다. A씨는 남성이 알려 준 주류업체에도 전화를 걸었지만 해당 업체에서는 남성이 말한 이름의 대표·직원은 없었고 확인해 줬다. 이후 해당 남성과 연락이 끊겼고 술과 술값도 돌려받지 못했다. A씨는 남진 소속사 홈페이지를 확인했다. 홈페이지에는 이미 비슷한 사기를 경고하는 공지가 올라와 있었다. 소속사는 공지에서 “최근 문제가 되는 식당 예약 보이스피싱 범죄에 피해를 보신 사장님들께 우선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해당 보이스피싱 범죄에 많은 연예인이 이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진 가수님이 콘서트 후 뒤풀이를 하니 고가의 술을 준비해달라고 하는 전화는 보이스피싱 범죄이니 해당 사안으로 예약전화를 받으신 식당 관계자분들께서는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하신 후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며 “남진 가수님은 콘서트 후 뒤풀이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창원지역 요식업계에서는 이러한 수법의 사기를 당한 자영업자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 마산지역 한 식당에서도 A씨 사례와 같은 ‘남진 콘서트 뒤풀이’를 예약받고 음식을 준비했다가 낭패를 보기도 했다.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이런 내용으로 사기를 당했다는 자영업자 진정이 4건 접수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본다. 전국적으로 남진뿐 아니라 배우 남궁민과 변우석, 가수 송가인 등의 소속사 직원, 방송 제작진을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는 피해까지 봤다. 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사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자영업자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기차 320만원 혜택, 365 연장 돌봄… 부산 다자녀 워킹맘의 행복한 일상

    전기차 320만원 혜택, 365 연장 돌봄… 부산 다자녀 워킹맘의 행복한 일상

    부산에서 나고 자란 김민진(38)씨는 어느새 두 아이의 엄마가 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첫째 아이는 초등학교에, 둘째는 어린이집에 다닌다. 민진씨는 원래 다니던 직장에 복직한 워킹맘. 다들 묻는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죠? 너무 힘들지 않나요?”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 부산’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민진씨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보육비 1년 최대 116만원 혜택 민진씨네 아침은 언제나 정신이 없다. 민진씨와 남편이 교대로 출근 준비를 하며 아이들 아침밥을 먹인다. 남편은 첫째를 초등학교에 등교시키고 민진씨는 둘째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킨다. 부산시의 다자녀 지원 혜택에 힘입어 장만한 전기차에 아이를 태우고 가 어린이집에 둘째를 맡긴 뒤 바로 출근길에 오른다. 올초 전기차 구입 때 받은 기본 보조금 외에도 정부의 다자녀 지원금 100만원과 취득세 50% 감면 70만원, 여기에 부산시의 출산 가정 대상 전기차 구매 지원금 150만원을 합쳐 320만원을 더 지원받았다.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출산 가정의 전기차 구매 시 지원하는 ‘아이조아 부산조아’는 다자녀가 아니더라도 지난해 이후 출산한 아이가 있는 가정이면 된다. 민진씨가 이날 서둘렀던 이유는 어린이집 현장학습일이었기 때문이다. 시는 어린이집 필요 경비로 현장학습비를 분기별로 5만원, 특별활동비를 월 8만원 지원한다. 보육료 외 비용도 1년에 최대 116만원까지 혜택을 누린다. 민진씨네는 2자녀 이상이라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로 매년 30만원을 받는다.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충전되는 포인트는 아이를 예체능 학원에 보낼 때라든가 문구류나 학습 교재를 살 때 쏠쏠하게 활용된다. 부산시가 2023년 10월부터 다자녀 가정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해 민진씨네가 누리는 혜택은 커졌다. 직장 일을 마친 민진씨는 어린이집 하원 시간인 오후 6시에 맞춰 아이들을 픽업하러 간다. 원래 기본 보육 시간은 오후 5시까지이지만 맞벌이 부부 민진씨네의 경우 1시간 연장 보육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부산에서는 연장 보육 어린이집 1960반을 확대 운영 중이다. ●‘부산형 영영아반’ 1대2로 안심 케어 둘째가 9개월 되던 무렵 복직한 민진씨는 ‘부산형 영영아반’을 활용해 양육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부산형 영영아반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이 1대2로 개선돼 갓난아이를 18개월까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주말 출근을 하거나 야간에 긴급한 일이 생겨 아이를 맡겨야 할 때는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보육기관인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한다. 사정상 할아버지·할머니 찬스를 쓸 수 없었던 맞벌이 워킹맘이지만 이를 활용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었다. 주말을 맞은 민진씨네 가족은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들락날락으로 향한다. 주말이라 차가 많이 막힐 것 같아 버스를 탔다. 부산에서는 초등 어린이(6~12세)에게도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무료다. 5세 이하 영유아만을 대상으로 하던 무료 요금을 특·광역시 최초로 초등생에게까지 확대했다. K패스에도 다자녀 가구 환급이 신설돼 2자녀인 민진씨네는 30%를 환급받는다. 황금 주말을 아이와 함께 어디에서 보낼지 고민스러울 때 들락날락을 떠올리면 민진씨는 고민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부산시 16개 구군 전역에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어린이들의 15분 생활권 내에 확충하고 있다. 민진씨는 부산에서의 삶의 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살아 보니 부산은 ‘웰컴 키즈존’이에요. 아이 키우기가 전혀 힘들지 않아요.”
  • “어? 저 사람은”…음란물 사이트 19세女 ‘눈물 셀카’ 충격적 진실

    “어? 저 사람은”…음란물 사이트 19세女 ‘눈물 셀카’ 충격적 진실

    중국에서 한 여성이 ‘눈물 셀카’를 온라인상에 올렸다가 자신의 사진이 음란물 사이트 등에 도용됐다는 것을 알고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한 대학에 다니는 학생 리앙(19)은 최근 자신의 사진이 음란물 사이트 등에 도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2년 전 슬픈 소설을 읽다가 눈물을 흘렸고, 자신의 모습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이후 수많은 음란물 사이트와 성욕 촉진제, 중매 등의 광고에서 리앙의 사진을 도용했다. 리앙은 친구들 덕분에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리앙은 자신의 사진이 ‘오르가즘 주사’라는 제품 광고에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제품은 여성의 성욕을 촉진하는 것이다. 리앙은 “내가 울고 있는 사진을 도용한 광고가 한 SNS 플랫폼에서 70만회의 조회수를 올렸다”면서 “몇몇 플랫폼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광고를 삭제한 곳은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그는 지난 6일 이 같은 상황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자신의 사진을 도용한 광고 회사나 음란물 사이트 등에 어떻게 연락을 취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리앙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왜 이런 평범한 사진을 광고에 사용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심지어 내 뒤에서 어떤 사람이 나를 향해 ‘흥분제 파는 여자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나는 순수하다. 오르가즘 주사가 뭔지도 모른다”면서 “사진에서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도 않았고, 자극적인 동작을 하지도 않았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리앙은 피해자들이 이 같은 상황에서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기 어렵기 때문에 SNS 플랫폼에서 내부 고발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내 사진이 도용돼 여러 광고 등에 악용됐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여러 웹사이트에 제보를 보내기 시작했다”면서 “관련 자료도 많이 준비했지만 대부분의 노력은 허사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SNS에 피해를 본 상황을 알렸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왜 그런 사진을 올렸냐’, ‘누가 감성적인 사진을 올리래?’ 등 오히려 나를 탓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중부 후난성의 한 로펌 변호사는 “리앙의 경험은 디지털 시대에 피해자들이 자신의 이미지와 명예를 보호하기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사진을 도용한 회사의 웹사이트 링크, 제품 정보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시에 사진을 도용한 업체와 협상해 위반 행위를 중단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면서도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는 소송을 제기해 법적 책임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새 교황 레오 14세 2027년 방한, 역대 4번째…어떤 메시지 던질까?

    새 교황 레오 14세 2027년 방한, 역대 4번째…어떤 메시지 던질까?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에서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가 2027년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 오는 역대 3번째 교황이자, 교황으로선 4번째 방한이 된다. 교황이 방한하면서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를 향해 던질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레오 14세의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3년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WYD)에서 차기 2027년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했다. 이 대회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재위 중인 1984·1985년 바티칸으로 세계 각국 젊은이들을 초청한 이후인 1986년부터 2∼3년에 한 번꼴로 그해 8월에 개최지를 바꿔가며 열린다. 매번 교황이 개최지에서 세계 각국 젊은이들을 만나는 것이 정례화돼 있다. 세계청년대회는 원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통상 수십만∼수백만 명에 달하는 각국 청년들이 온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27년 서울 대회에 내외국인을 합해 적게는 40만∼50만명, 많게는 70만∼8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새 교황이 이 때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도 관심사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리스본 WYD에서 세계 젊은이의 날 미사를 거행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세상의 논리가 아닌 그리스도의 진리를 따라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또 “역사는 폭력을 휘두르는 자들, 힘으로 누르는 자들, 교만에 빠진 자들의 것이 아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면서도 결코 우리에 대한 사랑을 거두지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재위 시절 성사되지 못한 교황의 방북 프로젝트가 레오 14세의 방한이나 세계청년대회와 맞물려 다시 추진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한국 천주교회는 레오 14세가 대체로 전임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환영 메시지를 내놓았다.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지난 9일 발표한 축하 메시지에서 교황명으로 레오 14세를 택한 것에 관해 “가톨릭 사회교리를 정립한 ‘레오 13세’ 교황의 정신을 이어받아 공동선을 향한 사회적 책임과 교회의 고민, 특히 인공지능 시대 속 인간과 여성, 노동 문제에 대한 가톨릭 사회교리를 실현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주교는 또 “세계가 심각한 갈등 속에서 평화를 절실히 갈망하고, 우리 사회 안에 인간 존엄성과 생명의 고귀함이 더욱 절실해진 이때, 새 교황님께서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를 더욱 강력히 선포하시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우리로 거래대금 525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우리로 거래대금 525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로(046970)가 3천3백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1,534원으로, 시가총액의 7.81%에 해당하는 52,506백만원의 거래대금과 함께 12.55%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PER은 -13.11, ROE는 -12.04로, 재무 지표는 아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미스터블루(207760)는 3천1백만주 이상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1,756원으로, 9.96% 상승했고, 거래대금은 55,839백만원이다. PER -8.61, ROE -29.15로 다소 부정적인 재무 지표를 보이고 있다. LK삼양(225190)는 현재 2,240원으로 16.06% 상승하며 거래량 2,726만주를 기록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476040)는 35,350원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68.33% 상승, 거래량은 1,796만주로 나타났다. 시공테크(020710)는 6,310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3.37% 하락과 함께 1,386만주가 거래됐다. 원일티엔아이(136150)는 31,750원으로 폭등하며 135.19% 상승, 거래량은 1,104만주에 달했다. 나우로보틱스(459510)는 16,300원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5.84% 상승과 함께 1,090만주가 거래됐다. 대호특수강(021040)는 2,105원으로 3.44% 상승, 거래량은 1,070만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에듀(289010)는 4,420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7.63% 하락과 함께 928만주가 거래됐다. 핑거스토리(417180)는 3,000원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4.46% 하락과 함께 883만주가 거래됐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형지I&C(011080) ▼1.00%, 솔디펜스(215090) ▼13.29%, 나무기술(242040) ▼3.86%, 메디콕스(054180) ▼16.07%, 넥스트아이(137940) ▲9.65%, SDN(099220) ▼15.69%, 한싹(430690) ▲1.87%, 오리엔트정공(065500) ▼5.57%, 큐라티스(348080) ▼7.54%, 에코아이(448280) ▲14.49%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거래량 5위인 시공테크가 68.33%의 급등세를 보이며,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25.37%를 차지해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또한, 원일티엔아이는 거래량 6위로 135.19%의 폭등세를 기록하며,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11.06%에 달했다. 반면, 하락률이 높은 나무기술는 13.29% 하락하며 거래량이 853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0.81%로 나타났다. 메디콕스도 16.07% 하락하며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0.16%에 불과해 하락 압력이 컸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은 일부 종목의 급등세가 눈에 띄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 종목들은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높은 비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투자 심리가 변화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특정 종목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3000원짜리 매크로 프로그램까지 등장…암표에 우는 야구팬들[취중생]

    3000원짜리 매크로 프로그램까지 등장…암표에 우는 야구팬들[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누구보다 먼저 표를 사고 싶다면, 프로그램에 티켓팅 사이트 좌표, 좌석 색깔·개수를 입력하고 속도는 빠르게 설정하세요” 국내 프로야구 경기가 올해는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3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역대 최소인 175경기 만에 신기록을 세우는 가운데 티켓팅 경쟁이 과열되면서 자동화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 판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SNS(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등에서는 암표를 버젓히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암표 판매 단속을 우회하기 위해 아예 예매 프로그램을 사고 팔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선점하는 ‘매크로 암표’를 근절하기 위해선 양형 수준을 높이고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야구 경기 관람권을 구하기 위해 암표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매한 적이 있는 대학생 김모(19)씨는 “엑스에서 ‘대리 티켓팅’을 검색하면 가격대가 저렴하게는 5~10만원에서 비싼 건 70만원 이상까지 다양하다”며 “초를 맞춰 자동으로 클릭하고 좌석을 잡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해주는 매크로 프로그램램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개 플랫폼에 3000원짜리 티케팅 매크로 프로그램도여기서 매크로란 복잡한 여러 작업을 한번에 처리하는 ‘자동 조작’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야구 예매용 매크로는 로그인, 자동방지용문자입력, 좌석선택, 결제를 클릭 한 번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매크로를 쓰면 손으로 예매를 하는 팬들보다 앞서 ‘온라인 새치기’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서울신문이 9일 한 콘텐츠 중개 플랫폼에서 ‘매크로’를 검색하자, 단돈 ‘3000원’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구매하고 받은 압축 파일에는 설치 프로그램을 비롯해 초기 설정, 꺼질 시 해결법, 업데이트 방법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문서 파일도 첨부돼 있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티케팅 관련 거래 게시글만 2000개 이상이었는데, ‘스포츠 자동 배치 매크로. 작동 중 업데이트까지, 막힐 때마다 직접 A/S도 해드립니다’라며 꾸준히 ‘영업’을 하는 매크로 판매업자의 글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매크로 못 막는 예매 사이트…“손으로 예매 못해”20년 차 야구팬 김민수(29)씨는 “티케팅 경쟁도 치열해지다 보니 매크로도 더욱 판을 친다”며 “무료 매크로를 뿌리는 사람도 있어 손으로 직접 예매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매크로 프로그램의 개발 코드만 바꾸면, 티켓 판매 플랫폼이 이를 잘 걸러내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5년 차 개발자인 이모(30)씨는 “이론적으로는 마우스 이동 커서가 직각이나 순간이동을 하는 등 사람이 아닌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걸러내기 쉽지 않아졌다”고 귀띔했습니다. 합동 단속한다지만 암표상 검거는 ‘글쎄’피해가 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개 구단은 야구 경기가 개막한 지난 3월부터 암표 근절을 위한 합동 단속에 나섰습니다. 국민체육법진흥법과 공연법 등이 개정되면서 2024년부터 매크로 등을 이용해 구매한 표를 웃돈을 받고 파는 행위가 금지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암표상들이 본인 계좌가 아닌 대포 통장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수사 기관이 자금 흐름을 추적해 검거하기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매크로 거래’ 처벌 어려워…“법 개정 필요”게다가 암표가 아닌 매크로 프로그램을 거래해 구매자가 직접 예매를 할 경우 처벌 규정은 모호한 탓에 야구팬들이 큰 거리낌 없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표를 되팔 목적이 아니라 개인이 매크로를 쓰더라도) 사용 자체가 정상적이지 않은 인위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구매처, 구단에 대한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언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는 “매크로를 이용해 표를 구매하는 것 자체가 처벌될 수 있도록 공연법 등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정 구매’를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양태정 법무법인 광야 변호사는 “형량이 낮아 중형으로 처벌 되지 않는 것도 문제”라며 “(암표를) 모니터링하는 공공기관을 지정해 조사권을 부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 LG전자, 인도에 세 번째 공장… 14억 시장 ‘국민 브랜드’ 굳힌다

    LG전자, 인도에 세 번째 공장… 14억 시장 ‘국민 브랜드’ 굳힌다

    LG전자가 총 6억 달러(8400억원)를 투자해 인도에 세 번째 현지 가전공장을 짓는다. 기존 노이다·푸네 공장과 함께 ‘트라이앵글 생산 거점’을 구축하게 된다. 2006년 푸네 공장 준공 이후 20년 만의 신규 투자다. LG전자는 인도에서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부지 면적은 100만㎡로 축구장 약 140개 규모다. “현지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던 조주완 LG전자 CEO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인도가 세계 경제의 핵심 기둥이 되기 위한 여정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리시티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레서(압축기)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LG전자의 인도 내 연간 가전 생산능력은 TV 200만대, 냉장고 360만대, 세탁기 375만대, 에어컨 470만대로 늘어난다. LG전자는 내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레서 생산 라인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건설은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전자 지역 전략의 일환이다. 인도는 인구 14억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글로벌 평균의 2배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국가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1997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약 30년간 시장 입지를 다져왔다. 시장조사기관 레드시어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기준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냉장고(28.7%), 세탁기(33.5%), 에어컨(19.4%), TV(25.8%)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생산력 강화를 인도 시장 확대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인도 내 세탁기와 에어컨 보급률이 각각 30%와 10%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기존 노이다와 푸네 공장만으로는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스리시티 공장은 인도뿐 아니라 중동·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인근 국가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라면서 “인도 남동부의 거점 도시 첸나이에서 북쪽으로 90㎞ 떨어진 스리시티는 인도 남부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기 편리한 지리적 여건도 갖췄다”고 밝혔다. 생산 품목은 중저가 제품을 주로 생산하던 기존 노이다·푸네 공장과 달리 프렌치도어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가 될 전망이다. 냉동실을 냉장실로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냉장고, 전통 의상 ‘사리’ 전용 세탁 코스를 탑재한 세탁기 등 소비자 맞춤형 제품 생산도 확대된다.
  • LG전자 인도에 세 번째 공장…14억 시장 ‘국민 브랜드’ 굳힌다

    LG전자 인도에 세 번째 공장…14억 시장 ‘국민 브랜드’ 굳힌다

    LG전자가 총 6억 달러(8400억원)를 투자해 인도에 세 번째 현지 가전공장을 짓는다. 기존 노이다·푸네 공장과 함께 ‘트라이앵글 생산 거점’을 구축하게 된다. 2006년 푸네 공장 준공 이후 20년 만의 신규 투자다. LG전자는 인도에서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부지 면적은 100만㎡로 축구장 약 140개 규모다. “현지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던 조주완 LG전자 CEO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인도가 세계 경제의 핵심 기둥이 되기 위한 여정에 기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리시티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레서(압축기)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LG전자의 인도 내 연간 가전 생산능력은 TV 200만대, 냉장고 360만대, 세탁기 375만대, 에어컨 470만대로 늘어난다. LG전자는 내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용 컴프레서 생산 라인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건설은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전자 지역 전략의 일환이다. 인도는 인구 14억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글로벌 평균의 2배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국가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1997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약 30년간 시장 입지를 다져왔다. 시장조사기관 레드시어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기준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냉장고(28.7%), 세탁기(33.5%), 에어컨(19.4%), TV(25.8%)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생산력 강화를 인도 시장 확대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인도 내 세탁기와 에어컨 보급률이 각각 30%와 10%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기존 노이다와 푸네 공장만으로는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스리시티 공장은 인도뿐 아니라 중동·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 인근 국가에도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라면서 “인도 남동부의 거점 도시 첸나이에서 북쪽으로 90㎞ 떨어진 스리시티는 인도 남부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기 편리한 지리적 여건도 갖췄다”고 밝혔다. 생산 품목은 중저가 제품을 주로 생산하던 기존 노이다·푸네 공장과 달리 프렌치도어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가 될 전망이다. 냉동실을 냉장실로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냉장고, 전통 의상 ‘사리’ 전용 세탁 코스를 탑재한 세탁기 등 소비자 맞춤형 제품 생산도 확대된다.
  • 국내 지재권 보유, 특허는 ‘삼성전자’·상표는 ‘아모레퍼시픽’

    국내 지재권 보유, 특허는 ‘삼성전자’·상표는 ‘아모레퍼시픽’

    우리나라 최다 특허권자는 ‘삼성전자’, 상표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광복 80주년·발명의날 60주년을 맞아 국내 지식재산권(지재권) 다 등록 권리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특허는 270만 5171건, 상표는 274만 1047건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제1호 특허는 독립유공자 정인호 선생이 1909년 등록한 ‘말총모자’, 광복 후 1946년 특허법 제정에 따라 등록된 1호 특허는 1948년 중앙공업연구소의 ‘유화염료 제조법’이다. 지난 2019년 특허제도 도입 후 73년만, 세계에서 7번째로 200만호 특허가 등록된 가운데 2027년 300만호 돌파가 예상된다. 특허 다 등록 1위는 전체 특허의 5.0%(13만 4802건)을 보유한 삼성전자다. 1969년 전자 사업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이후 반도체와 모바일 기기 등에서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 LG전자(7만 7802건), 현대자동차(5만 4305건) 순이다. 상표는 상표법이 제정된 1949년 천일산업의 ‘天’이 1호로 등록됐고 2019년 200만호를 돌파한 가운데 2029년 300만번째 상표 등록이 예상된다. 가장 많은 상표권자는 아모레퍼시픽으로, 설화수·헤라 등 1만 6514건에 달했다. 더후·페리오 등을 보유한 LG생활건강(1만 5969건)과 아모레퍼시픽그룹(9357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재권은 국가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의 과정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위대한 발명 DNA가 특허 출원 세계 4위, GDP 대비 특허출원 세계 1위의 기록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 충남선관위, ‘기부행위·허위자료 제출 등’ 혐의 공무원 등 3명 고발

    충남선관위, ‘기부행위·허위자료 제출 등’ 혐의 공무원 등 3명 고발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 등을 한 혐의로 공무원 2명과 단체 회장 등 3명을 대전지검 홍성지청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말 한 지방자치단체 청사 내에서 기업 유치 관련 행사를 개최하면서 참석 주민 등 250여명에게 법적 근거 없이 70만원 상당의 홍보 물품을 제공한 혐의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무원 A·B씨와 모 단체 회장C씨는 공모하거나 단독으로 관련 자료를 임의로 조작해 선관위에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지자체장의 업적 등을 나타낸 현수막 20매를 관내에 게시했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에는 공무원은 공직선거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지자체장 업적을 홍보하거나 법적 근거 없이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 선관위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
  • 소음 줄이고 갈등 줄이고… 성동 ‘층간소음 저감매트’ 설치 지원

    소음 줄이고 갈등 줄이고… 성동 ‘층간소음 저감매트’ 설치 지원

    서울 성동구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공동주택 거주 가정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저감매트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 비율이 높아지며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의 경우 의도치 않은 소음 발생이 불가피하다. 이에 성동구는 사전 예방적 조치로 층간소음 저감매트 설치를 지원해 이웃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의 20가구 이상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막내 자녀 기준 2013년생 이후 출생자)다. 단, 아래층에 주택용도 가구가 거주하는 경우에 한하며 1층 거주자와 필로티 또는 상가 위층 거주하는 가구는 제외된다. 자녀 수와 나이, 주택 건축 연도, 전유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되면 설치 비용의 70%,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작성해 성동구청 주택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층간소음 저감매트 설치 지원사업이 층간소음 완화 및 이웃 간 갈등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