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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의원수 3분의1 감축… ‘코로나 무능’ 정치권을 심판하다

    이탈리아 반체제·포퓰리즘 정당 오성운동이 주도한 의원 정수 줄이기가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더욱 커진 상황과 맞물려 정치 혐오에 편승한 주장이 마침내 국민 동의를 얻게 됐다. BBC 등은 20~21일(현지시간) 실시한 이탈리아 국민투표 결과 찬성 69.6%, 반대 30.4%로 의원 수 감축 개헌안이 사실상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개헌안은 상·하원 의원 수를 36% 줄이게 돼 상원은 315명에서 200명으로, 하원은 630명에서 400명으로 각각 조정된다. 감축된 의원 정수는 2023년에 시작하는 의회부터 적용된다. 의원 정수 문제는 중도 좌파 정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오성운동이 정치 개혁 차원에서 2018년 총선 전부터 공약한 사안이다. 특히 이 정당은 자국 의원 수가 지나치게 많고, 하는 일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받는다며 국민정서를 자극해 왔다. 실제 이탈리아 국회의원의 월급은 1만 유로(약 1370만원)로 영국보다도 50% 이상 높은 수준이고, 국민 10만명당 국회의원 수는 1.56명으로 한국(0.58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많다. 오성운동은 의원 정수를 줄이면 10년 동안 10억 유로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감축안은 지난해 상·하원을 통과했지만 일부 현직 의원이 헌법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해 결국 국민투표까지 치러지게 됐다. 이탈리아에서는 1983년 이후 7차례나 의원 수 감축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개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는 있지만 대표성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등의 학계 논리는 의원 정수 감축을 반대하는 배경이 됐다. 이번 국민투표 결과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 무능함을 보인 기성 정치권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짙다. 뉴스위크는 “정치인들이 갖는 특권과 이를 위한 비용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더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결코 낮지 않았던 53.7%의 최종 투표율은 심판에 나선 민심을 보여 주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전가의 보도’처럼 제기되던 의원 정수 감축이 마침내 현실이 됐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당장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선거구 조정 과정은 향후 또 다른 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의원 수 감축으로 10년간 10억 유로를 아낄 수 있다는 오성운동의 ‘계산’이 너무 단편적인 접근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앞으로 소수 정당이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더불어 이탈리아 정치의 후진성과 민생 위기가 맞물려 포퓰리즘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캐서린 드 브리스 밀라노 보코니대 정치학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포퓰리즘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럽 전반에 반체제 정서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단독] 약자에게 떠넘기는 코로나 시대의 혐오

    [단독] 약자에게 떠넘기는 코로나 시대의 혐오

    인권위, 온라인 혐오표현 분석 결과중국→신천지→성소수자 대상 변화출신·성별 비하, 국적·종교보다 민감“혐오 지적보다 프레임 전환 효과적”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감염을 두려워하는 공포가 소수자를 겨냥한 혐오로 발산되는 경향이 수치로 확인됐다. 집단감염의 양상에 따라 중국인, 신천지, 성소수자 등 특정 집단을 원인 제공자로 낙인찍고 혐오 표현을 쏟아 내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사회 갈등을 부추기는 혐오가 확산되지 않도록 무차별적인 온라인 혐오 발언을 규제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인사이트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5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글을 분석한 결과 혐오에도 ‘유행’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혐오 표현은 대상만 바꿔 가며 계속 특정 집단을 비하하고 공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국내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 4주차에는 중국인에 대한 언급량이 7만 8842건이었는데 1월 5주차에는 26만 5130건으로 한 주 만에 3.4배로 증가했다. 언급량이 늘수록 부정적인 언급 비중 역시 늘었다. 1월 초 중국인에 대한 부정적 언급은 30% 정도였으나 5주차에는 언급량의 82.8%가 부정적인 표현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를 ‘우한폐렴’으로 규정하고, ‘짱깨(중국인 비하 발언) 입국 금지’를 주장하는 식이다.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 확진자가 나온 뒤인 2월 말에는 신천지와 대구 지역에 대한 부정 언급량이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신천지에 대한 부정 언급량이 주간 400건 안팎이었지만 ‘이단’, ‘사이비’처럼 종교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2월 4주차에는 부정 언급량이 1만 3000여건으로 치솟았다. 2월 초까지만 해도 대구 언급량은 주간 평균 20만건 내외로, 부정적 언급의 비중이 20%대였지만 2월 4주차에는 언급량이 70만건으로 치솟았고 ‘대구폐렴’ 등 부정어 언급 비율도 60%가 넘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5월 초에는 성소수자 혐오 표현이 급증했다. 언급량이 4월 5주차 1만 7805건에서 5월 2주차에 3만 8198건으로 늘었는데 이 중 부정적 언급이 1만 7073건(88.7%)에 달했다. 장애인과 여성에 대한 혐오는 특정 시기에 집중되지 않았고 일상적으로 일어났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혐오 표현은 1~5월 전체 혐오 표현 863만 2217건 가운데 69%인 594만 4004건을 차지했는데 ‘병신’, ‘또라이’ 등 일상생활에서 욕설로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혐오 역시 코로나19 양상과는 큰 연관성이 없었지만 ‘김여사’, ‘××년’ 등 비하 발언이 온라인에서 자주 쓰여 언급량이 24만 4968건에 달했다. 연구소는 “세계적인 감염병이라는 재난 상황에서 그 책임을 사회적 약자에게 떠넘기고, 비난할 대상을 만들어 공격하는 흐름이 확인됐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언론의 노력,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를 향한 혐오 표현이 ‘힘내라 대구경북 캠페인’, ‘덕분에 캠페인’으로 전환되며 혐오 흐름이 약화했다”며 “단순히 잘못된 표현이라고 하기보다 새로 프레임을 전환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제언했다. 인권위는 “온라인 혐오를 근절하기 위해 여러 주체가 노력하고 있지만 혐오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다”며 “전문가와 시민 간 인식의 차이를 줄이고 어떻게 규제할 건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코로나가 기름부은 정치혐오…伊 의원수 1/3 줄인다

    코로나가 기름부은 정치혐오…伊 의원수 1/3 줄인다

    이탈리아 반체제·포퓰리즘 정당 오성운동이 주도한 의원 정수 줄이기가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더욱 커진 상황과 맞물려 정치 혐오에 편승한 주장이 마침내 국민 동의를 얻게 됐다. BBC 등은 20~21일(현지시간) 실시한 이탈리아 국민투표 결과 찬성 69.6%, 반대 30.4%로 의원 수 감축 개헌안이 사실상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개헌안은 상·하원 의원 수를 36% 줄이게 돼 상원은 315명에서 200명으로, 하원은 630명에서 400명으로 각각 조정된다. 감축된 의원 정수는 2023년에 시작하는 의회부터 적용된다. 의원 정수 문제는 중도 좌파 정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오성운동이 정치 개혁 차원에서 2018년 총선 전부터 공약한 사안이다. 특히 이 정당은 자국 의원 수가 지나치게 많고, 하는 일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받는다며 국민정서를 자극해 왔다. 실제 이탈리아 국회의원의 월급은 1만 유로(약 1370만원)로 영국보다도 50% 이상 높은 수준이고, 국민 10만명당 국회의원 수는 1.56명으로 한국(0.58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많다. 오성운동은 의원 정수를 줄이면 10년 동안 10억 유로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감축안은 지난해 상·하원을 통과했지만 일부 현직 의원이 헌법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해 결국 국민투표까지 치러지게 됐다. 이탈리아에서는 1983년 이후 7차례나 의원 수 감축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개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는 있지만 대표성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등의 학계 논리는 의원 정수 감축을 반대하는 배경이 됐다. 이번 국민투표 결과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 무능함을 보인 기성 정치권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짙다. 뉴스위크는 “정치인들이 갖는 특권과 이를 위한 비용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더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결코 낮지 않았던 53.7%의 최종 투표율은 심판에 나선 민심을 보여 주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전가의 보도’처럼 제기되던 의원 정수 감축이 마침내 현실이 됐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당장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선거구 조정 과정은 향후 또 다른 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의원 수 감축으로 10년간 10억 유로를 아낄 수 있다는 오성운동의 ‘계산’이 너무 단편적인 접근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앞으로 소수 정당이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더불어 이탈리아 정치의 후진성과 민생 위기가 맞물려 포퓰리즘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캐서린 드 브리스 밀라노 보코니대 정치학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포퓰리즘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럽 전반에 반체제 정서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경기도의회·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제2차 정책조정회의 개최

    경기도의회·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제2차 정책조정회의 개최

    경기도의회는 22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각각 경기도의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제2차 정책조정회의를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정책조정회의에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소관 상임위원장,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 실·국장 등 관련 공무원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입안하는 시대는 지났다. 의회와 충분히 소통한 후 도민 맞춤형 정책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정책조정회의가 소통과 협치의 충분한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승현 총괄수석은 “후반기 정책협의회에서 제안된 안건들을 면밀하게 논의하여 1,370만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만들어내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경기도의회·경기도 제2차 정책조정협의회에서는 의회가 제안한 4건, 경기도가 제안한 3 건 등의 안건들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나갔다. 이어서 오후 4시에 열린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제2차 정책조정협의회에서는 총 5건의 안건들이 다뤄졌다. 한편 제3차 정책조정회의는 다음달 6일 열릴 예정이며, 이 곳에서 충분히 논의되고 협의된 안건들은 12일 개최되는 제1회 정책협의회의 정식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TS, 트위터 최다 언급…엑소·갓세븐 등 ‘SNS 한류’ 이끌었다

    BTS, 트위터 최다 언급…엑소·갓세븐 등 ‘SNS 한류’ 이끌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지난 10년간 케이팝 관련 트윗량을 분석한 결과, 한국 그룹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이 4년 동안 가장 많은 트윗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2010년 7월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10년 동안 케이팝 연관 키워드를 분석한 ‘#케이팝 트위터 2020 월드맵’을 22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16, 2017, 2019, 2020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한국 그룹이었다. 올해 트윗량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엑소, 갓세븐, 블랙핑크, 엔시티127 순서로 많았다. 곡별 언급량 1위는 엑소의 ‘옵세션’(Obsession), 2위는 방탄소년단의 ‘온’(ON) 이었다.2010년도 초반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트윗량은 2017년 상반기와 2018년 상반기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7년 5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톱 소셜 아티스트 첫 수상, 같은 해 7월 엑소가 트위터 계정을 연 시기와 겹쳐 두 팀이 케이팝에 대한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측은 “이후 갓세븐, 세븐틴, 블랙핑크, 워너원 등 다양한 그룹이 전 세계 팬과 소통하며 케이팝을 트위터 내 가장 주목받는 장르로 견인했다”고 밝혔다. 그룹별 팔로어 수도 방탄소년단(2900만), 엑소(910만), 갓세븐(870만)이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트위터 내 케이팝 관련 대화량은 총 61억건으로 2018년과 비교해 15% 늘어났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일본, 한국 순이었지만 트윗량은 태국이 1위였다. 케이팝 열혈 팬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일본, 멕시코, 아르헨티나가 뒤를 이어 아시아, 미주, 남미 등에서 인기를 증명했다. 김연정 트위터 글로벌 케이팝 및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이사는 “코로나19로 콘서트, 월드투어, 팬미팅이 줄줄이 취소되었지만 트위터 내 대화량은 전혀 줄지 않았다”며 “300개 이상의 케이팝 관련 주제로 더 활발하게 아티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이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최신 순위에서 지난주와 같은 2위에 올랐다. 지난 1일 ‘핫 100’ 1위로 진입한 뒤 4주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인기곡을 집계하기 위해 지난주 신설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성준모 경기도의원, 제10대 후반기 입법정책위 위원장 위촉

    성준모 경기도의원, 제10대 후반기 입법정책위 위원장 위촉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더불어민주당·안산5)의원이 18일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입법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성준모 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장접견실에서 개최된 위촉장 수여식에 이은 2020년 제3회 경기도의회 입법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돼 첫 회의를 진행했다. 성준모 의원은 회의를 시작하며 “의회의 주요 기능인 자치입법 활동은 우리 1370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고 밀접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자치위임 사무에 대한 조례입법 뿐만 아니라 도민의 권익보호 및 생활개선을 위한 정책추진에 차질 없도록 입법정책 방향 제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의회 입법정책위원회는 도의회 자치입법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입법활동에 적극적인 도의원 및 입법분야에 해박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입법정책 연간 기본계획 수립 ▲입법정책 활동 성과 평가 및 개선에 관한 사항 ▲자치법규 등의 제정·개정·폐지 및 그 운영·관리에 관한 사항 ▲경기도정 및 교육행정 정책 대안 제시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개최된 제3회 입법정책위원회에서는 올해 경기도의회 입법정책위원회 운영 경과 보고와 3분기 자치법규 사후입법영향평가 심의가 진행됐다.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권정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천5)과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4)도 위원으로 위촉되어 함께 활동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정부, 신혼부부에 최대 670만원 준다…저출산 대책

    日정부, 신혼부부에 최대 670만원 준다…저출산 대책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일정 조건을 갖춘 신혼부부에 대해 우리 돈으로 약 670만원을 지급한다. 결혼 초기비용 지원을 통해 돈이 없어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줄임으로써 만성적인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다. 2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현재 30만엔이 상한인 신혼 가구에 대한 초기 경비 보조를 내년부터 2배인 최대 60만엔으로 늘리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결혼 신생활 지원사업’을 통해 부부 모두 만 34세 이하이고 연간 가구 총소득이 약 480만엔 미만으로 혼인신고를 완료한 신혼 가구에 대해 월세, 보증금, 이사경비 등을 최대 30만엔까지 보조하고 있다. 내각부는 지급금액 상한을 2배로 높이면서 부부 나이 39세 이하, 연간수입 약 540만엔 미만으로 자격요건도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동작구, 추석맞이 전통시장 할인이벤트 개최

    동작구, 추석맞이 전통시장 할인이벤트 개최

     서울 동작구가 한가위를 맞아 관내 전통시장에서 각종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남성사계시장, 성대전통시장 등 전통시장 5곳에서는 29일까지 제수용품인 전, 과일, 고기, 생선을 세트로 묶어 10~2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전통시장에서 3만원 이상 사용시 5000원을, 5만원 이상 사용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특히 성대전통시장에서는 2만원 이상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온누리상품건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동작구는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 4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주차를 허용한다. 직접 시장을 나오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배달 서비스도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각종 대면 행사와 문화행사는 줄였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인력을 배치해 수시로 방역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22일 40억원 규모로 동작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3종으로 구성돼 있다. 1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한가위 연휴기간은 코로나19 대유행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불필요한 이동 및 소규모 모임을 자제하는 등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종이 온누리상품권 오늘부터 10% 할인

    21일부터 종이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혜택도 늘어난다. 다음주엔 기차역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최대 45% 할인한다.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준 기업들은 내년에 부가가치세 비과세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각종 추석 민생안정 대책이 이번 주부터 본격 집행된다. 우선 21일부터 종이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이달에만 1인당 최대 구매 한도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우체국이나 시중은행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도 연말까지 구매 한도가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라가고 할인율도 10%가 적용된다. 전국 기차역 편의점 282곳에서 마스크가 16.7~44.9%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일간이다.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준 기업들은 내년에 부가가치세 비과세 혜택을 평년보다 더 많이 받는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직원에게 명절, 생일, 경조사 선물을 지급할 경우 사원 1인당 연간 10만원까지 부가세 면세 혜택을 줬다. 앞으로는 결혼과 출산 등 비정기적 경조사와 생일, 명절 등 정기적 경조사에 각각 10만원씩 총 20만원을 비과세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인천 ‘라면형제’ 엄마 “애들 돌본다”며 한달 간 자활근로 불참

    인천 ‘라면형제’ 엄마 “애들 돌본다”며 한달 간 자활근로 불참

    지난 14일 배가 고파 라면을 끓이다 화상을 입은 인천 초등학생(4·2학년) 형제 어머니가 아동보호전문기관 보호명령 청구를 이유로 ‘아이를 직접 돌봐야 한다’며 화재 당일 자활 근로에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인천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어머니 A(30)씨가 아이들만 두고 종종 집을 비운 사실을 확인하고 인천가정법원에 아이들을 분리해 달라는 피해아동 보호명령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분리보다는 심리 상담이 바람직하다며 지난달 27일 상담 위탁 보호 처분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이번달 코로나19로 자활 근로가 재개되지 않아 화재 당일과 전날 근로 일정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자활 근로를 전혀 하지 않은 7, 8월에도 각각 70만원과 13만원 근로비를 지급받았다. 지난해 7월 자활근로를 시작한 A씨는 미추홀 지역자활센터에서 알선한 사회 서비스형 자활 근로를 하고 있다. 하루 4시간 근무제를 택해 종이 가방 제작이나 포장 작업을 했다. 코로나19로 센터가 휴관하면서 자활 근로도 멈췄고 지난 7월 27일 영업을 재개하면서 센터 측은 다시 일을 하러 나와 달라고 통보했으나 그는 등교하지 않은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며 지난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자활근로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에 따르면 자활 근로자들은 코로나19로 휴업한 기간에 일하지 못하더라도 4시간 근로 기준 2만 6000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15년 12월부터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은 A씨는 매달 140만∼160만원가량 생계·자활·주거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B씨에 따르면 ‘법원에 보호명령이 청구된 상태로 아이들과 분리되지 않으려면 직접 돌봐야 한다’며 일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활 근로를 불참하며 생계급여를 삭감하지만 A씨가 사유가 있어 한 달 넘게 유예 기간을 줬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 강북구, 강북사랑상품권 30억원 추가발행

    서울 강북구, 강북사랑상품권 30억원 추가발행

    서울 강북구는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30억 규모의 강북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상품권은 1만·5만·10만원권 3종으로 발급된다. 1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되며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핀트, 핀크, 페이코, 티머니페이, 슬배생, 광주은행, 농협, 부산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등 14개 앱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지역 내 7500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이다. 단 일부 대형점포와 유흥·사치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용방법은 기존 제로페이 사용법과 동일하다.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소비자 핸드폰의 QR코드를 가맹점 기기로 인식하면 된다. 유효기간은 발행 후 5년이다. 상품권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구는 올해 1월 30억원 규모의 강북사랑상품권을 처음으로 선보인 뒤, 5월 20억원, 7월 5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추가 판매했다. 아울러 상품권의 유통기반 조성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강북구 강북사랑상품권의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 매출향상에 기여하는 강북사랑상품권의 원활한 자리매김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옷 한 번 빨았을 뿐인데...수 십만개 미세섬유가 환경오염

    [달콤한 사이언스] 옷 한 번 빨았을 뿐인데...수 십만개 미세섬유가 환경오염

    한인 산업생태학자 서상원 교수도 연구에 참여 인간들이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만든 플라스틱이 그대로 바다로 흘러들어가거나 잘게 부서지면서 만들어지는 미세플라스틱이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섬유로 만든 옷들이 세탁과정에서 배출하는 미세섬유 조각들도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대(UCSB) 환경과학부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7만 6500t씩 배출되는 합성섬유 조각이 미세플라스틱만큼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17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한인 과학자인 서상원 교수(산업생태학)도 참여했다. 미세섬유는 수 마이크로미터(㎛) 굵기의 섬유조각으로 옷을 한 번 세탁할 때마다 수 십만개의 미세섬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2016년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진은 6㎏ 정도의 옷을 세탁기로 세탁하면 약 70만 개의 미세섬유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달 초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북미 지역의 경우 청바지에서 나온 미세섬유가 가까운 강은 물론 오대호와 북극 퇴적물에서까지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UCSB 연구팀은 옷을 만들 때 사용되는 합성섬유의 미세조각들이 얼마나 배출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위한 기초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미세섬유를 길이 5㎜ 이하의 섬유조각으로 정의하고 1980년부터 201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합성 섬유의 생산과 소비, 배출과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한 뒤 세탁기를 사용할 때와 손세탁을 할 때 각각 나오는 미세섬유, 하수처리장에서 미세섬유의 처리정도, 미세섬유의 환경 순환과 관련한 정보와 통합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하수처리장에서 미세섬유 처리와 배출 정도는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수학적 모델을 사용해 근사치를 이용했다. 그 결과 전체 플라스틱의 14% 정도가 의류용 합성섬유를 만드는데 사용되는데 미세섬유는 합성 단계부터 옷이 만들어지고 폐기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며 세탁할 때 특히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1950년대 합성섬유가 옷감으로 활발히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 2016년까지 세탁 과정에서 약 560만t의 미세섬유가 배출됐으며 매년 17만 6500t 가량의 미세섬유 조각이 지구 전역의 환경에 배출되고 있으며 물은 물론 토양까지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배출된 560만t 중에 290만t은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갔으며 190만t은 토양환경 곳곳으로 들어갔고 60만t은 땅 속으로 매립됐으며 나머지는 소각처리 된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세탁기로 빨래를 할 때는 손세탁을 할 때보다 월등히 많은 양의 미세섬유가 발생하는 것으로 계산됐다.연구를 이끈 제나 가비건 연구원은 “미세플라스틱이나 미세섬유는 일단 배출된 상태에서는 제거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배출 방지와 하수처리 때 정밀한 공정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세탁기를 사용할 때 미세섬유가 특히 많이 배출되는 만큼 좀 더 부드러운 세탁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미세섬유 배출을 차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원 교수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만들어 내고 있는 미세플라스틱과 미세섬유의 양은 현재도 상당하고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상당히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고흥군·군의회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즉각 철회해야”

    고흥군·군의회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즉각 철회해야”

    고흥군민들이 국방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고흥을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발끈하고 나섰다. 고흥군과 군의회 등은 고흥의 미래를 죽이는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흥만 간척지는 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 나가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 드론특화 산업단지가 추진 중에 있다. 고흥만 간척지 바로 옆에는 고흥지역 최초의 리조트와 대규모 관광단지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고흥만간척지 일대는 고흥의 비전을 견인하고 고흥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지역이다. 이때문에 군민들은 “군공항이 들어서면 고흥만 간척지 주요사업들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고흥의 미래가 없어진다”며 “510만평의 대규모 농경지가 일시에 사라져 농민들의 삶의 터전과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가게 된다”고 반발했다. 군과 군의회는 “날벼락 같은 군공항 고흥 이전 검토 소식에 크게 분노한다”며 “느닷없이 군공항 유력후보지로 거론하는 것은 군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다”고 강경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광주 군공항 후보지로 철회하지 않는다면 고흥지역 모든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6만 5000군민과 전국의 70만 고흥출신 향우가 총 궐기해 결사적으로 반대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송귀근 군수는 “청정 고흥에 소음 피해와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군 공항을 이전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며 “이전 검토를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해 전 군민과 함께 총력 저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박능후 “‘전국민 독감 백신’ 논쟁 불필요...60% 접종 물량이면 충분”

    박능후 “‘전국민 독감 백신’ 논쟁 불필요...60% 접종 물량이면 충분”

    국민의힘의 ‘전국민 독감 백신’ 주장과 관련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학적으로든, 수치적으로든 논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17일 박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해 “수요를 감안해 (전국민의) 60%까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60%에 접종할 물량을 확보하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 의견”이라며 “전 세계에 국민의 절반 이상 독감 백신을 접종한 나라가 없다. 우리는 (그보다) 10%포인트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학적으로 과도하게 비축한 사례고, 그 이상은 정말 필요 없다는 것이 의료계 의견”이라며 “작년에 210만 도즈(1회 접종분), 재작년에는 270만 도즈를 폐기했다. 올해는 사회적 불안을 생각해 과도하다는 비난을 감수하겠다며 준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늦더라도 독감백신 생산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국내 생산설비들이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할당됐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日스가 총리 연봉 4억 5000만원...文대통령보다 2억 이상 많아

    日스가 총리 연봉 4억 5000만원...文대통령보다 2억 이상 많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 취임하면서 총리와 국무대신(각료·장관) 등 내각 구성원들이 받는 급여 수준이 새삼 조명되고 있다. 스가 총리의 연봉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받은 2억 2000여만원고 비교해 어느 정도일까. 17일 닛칸스포츠 등에 따르면 현재 일본 총리의 월 급여는 기본급 201만엔에 지역수당 40만 2000엔을 합해 총 241만 2000엔(약 2700만원)이다. 여기에 상여금 등을 합하면 연봉은 약 4049만엔(4억 5320만원)이 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연봉 추정치 2억 4000만원에 비해 2억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일반 국무대신은 월 146만 6000엔과 지역수당 29만 3200엔을 합해 월 175만 9200엔(약 1970만원)이다. 보너스를 합한 연봉은 약 2953만엔(약 3억 3050만원)이다. 한국이 지난해 국무총리 1억 7543만원, 부총리·감사원장 1억 3272만원, 장관 1억 29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일본의 각료 급여 수준이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일본 각료들은 행정·재정 개혁 차원에서 총리는 월급과 기말수당의 30%, 국무대신은 20%를 반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5월부터 1년간 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서 월 25만 8800엔을 추가로 반납하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각종 반납분을 다 적용하면 월급 기준으로 총리는 약 143만엔, 국무 대신은 약 115만엔이 된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단독]야생동물 인명 피해 뱀이 가장 많아…경북지역 4년간 361건·전체의 51%

    [단독]야생동물 인명 피해 뱀이 가장 많아…경북지역 4년간 361건·전체의 51%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보상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2016년 하반기부터 뱀, 벌,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4년간 모두 712건(명)의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해 치료비와 사망위로금 2억 3470만원을 지급했다. 연도별로는 사업 첫해 236건(보상금 1억 5926만원), 2017년 124건(1억 5926만원), 2018년 136건(5411만원), 2019년 184건(7750만원), 올들어 32건(1981만원)으로 나타났다. 야생동물별 피해는 뱀이 전체의 절반 정도인 3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벌 258건, 진드기 48건, 멧돼지 29건, 고라니 8건, 지네 7건, 수달 1건으로 나타났다. 월별 피해는 7월 161건, 8월 170건, 9월 213건 등 3개월간 544건으로 전체의 76.5%를 차지해 피해가 집중됐다. 특히 야생동물로 인한 사망은 모두 24건에 달했다. 동물별로는 벌쏘임 18건, 진드기 4건, 뱀·멧돼지 각 1건 등이다. 이 제도는 농업·임업 등 생산활동이나 일상생활 중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경우에 적용된다. 수렵 등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아 야생동물 포획활동 중 피해를 입은 경우나 로드킬 사고 등 야생동물에 의한 직접적인 신체상의 피해가 아닌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고 발생일 현재 경북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도민이 도내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당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인당 본인부담 병원 치료비 100만원 이내, 사망위로금 500만원이며, 치료 중 사망 시 최고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모(상주시·68·농업)씨는 “지난 6월 뱀에 물려 정신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북도가 치료비 39만여원을 보상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이 야생동물 피해를 보고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소상공인 힘내요” 금천 골목경제지원센터 운영

    “소상공인 힘내요” 금천 골목경제지원센터 운영

    서울 금천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제2기 금천구 골목경제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15일 구에 따르면 전날 구청 1층 피아노홀에 문을 연 제2기 금천구 골목경제지원센터는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함께 금천형 신규창업 영업유지 지원금 사업을 운영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 ‘제1기 금천구 골목경제지원센터’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시작하는 ‘금천형 신규창업 영업유지 지원금’은 금천구의 자체 사업이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사각지대에 있던 신규 창업 소상공인에게 7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9월 2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금천구에서 창업하고 지급일 기준 실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사실상 휴업·폐업 중인 업체나 유흥, 사행, 도박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16일까지 골목경제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방문할 때 사업자등록증명, 부가세 신고자료,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영업 여부 확인자료, 소상공인 확인서, 신분증, 통장 사본, 위임장 등을 지참해야 한다. 접수는 공적마스크와 마찬가지로 5부제가 적용된다. 구는 추석 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빠르게 심사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타격을 입었고 그중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소상공인들이 제2기 골목경제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빈틈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간식 먹느라” 마스크 내린 2세 아기·엄마, 미 비행기 강제 하차

    “간식 먹느라” 마스크 내린 2세 아기·엄마, 미 비행기 강제 하차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강제 하차시켜“약 먹을 때 등 어느정도 관대함 필요”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기내에서 음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내린 2세 아기와 아기 엄마를 강제 하차시켜 논란이다. 시카고에 사는 조디 데그얀스키(34)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시카고행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 올랐으나 두 살 아들이 마스크를 벗었다는 이유로 함께 하차 조치됐다고 시카고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데그얀스키는 “비행기 이륙 전 아들이 간식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승무원이 다가와 ‘아기가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있어야 한다’는 주의를 주었고, 곧이어 보안요원들이 와서 하차를 요구했다”며 “아들에게 마스크를 씌웠지만, 그들은 탑승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활주로로 이동하던 여객기는 탑승 게이트로 되돌아갔고, 데그얀스키는 보안요원들에 이끌려 아들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렸다. 그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과 절차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아들은 겨우 두 살이다. 먹고 마시거나 약을 먹을 때 어느 정도 관대함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한 후 5차례 항공편을 이용했지만 이런 일은 없었다”면서 현재의 규제에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데그얀스키는 “나로 인해 항공기가 회항하고, 보안요원들에 이끌려 강제 하차하면서 너무 굴욕적이었다”면서 “당일 시카고로 돌아오는 사우스웨스트항공 직항편이 없어 600달러(약 70만 원)를 내고 아메리칸항공 표를 다시 사야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없는 곳의 경우 2세 이상이면 누구나 코와 입을 가릴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CNN 방송은 아기를 둔 가족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으로 인해 여객기에서 강제 하차시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달 텍사스주 미들랜드 공항에서 세 살짜리 자폐아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아이와 아이 엄마를 하차 조치했다. 또 제트블루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공항에서 두 살짜리 아기의 마스크 미착용을 이유로 일가족 7명을 강제 하차 시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목적지 왜 물어” 택시기사 때리고 택시 탈취…음주사고 낸 30대

    “목적지 왜 물어” 택시기사 때리고 택시 탈취…음주사고 낸 30대

    차 수리비 등 970만원 배상명령 만취 상태에서 70대 택시기사를 때리고, 택시를 빼앗아 운전하다가 사고까지 낸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수영 부장판사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2)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 970여만원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씨는 지난 6월 7일 새벽 만취 상태로 춘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A(72)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탑승했다. 이씨는 목적지를 묻는 A씨에게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갑자기 택시에서 내린 뒤 조수석을 발로 차고 보닛에 걸터앉았다. A씨가 차를 후진하자 이씨는 주먹으로 보닛을 내리치고, 욕설과 함께 A씨 얼굴을 다섯 차례 때렸다. 또 이씨는 A씨가 택시에서 내려 현장을 벗어나자 택시를 300m가량 몰다가 기어를 주행(D) 상태로 버려두고 가기도 했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넘긴 0.256%였다. 이씨는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건널목에 설치된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키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정 판사는 “운전을 업으로 하는 택시기사에게 인적·물적·정신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준 점, 피해복구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음주운전 전과 1회에 폭력 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세 힙합, 소더비 경매도 오른다

    대세 힙합, 소더비 경매도 오른다

    전세계 대중문화의 주류로 떠오른 힙합이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의 무대에 처음으로 오른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소더비는 힙합 관련 물품 120여개에 대한 경매를 15일 뉴욕에서 진행한다. 노토리어스 비아이지 등 유명 래퍼들의 패션 아이템과 애장품들이 경매되는 것으로, 물건의 가치는 최대 170만 달러(약 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매에는 1990년대 미국 힙합의 황금기를 양분했던 노토리어스 비아지와 투팍의 물품이 선보이며 관심이 쏠린다. ‘뉴욕의 왕’임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노토리어스 비아지가 쓴 왕관(사진)은 한화로 3억 5000만원을 넘는 최대 30만 달러에 거래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그가 왕관을 삐딱하게 쓰고 나온 사진은 1997년 총격으로 사망하기 3일 전에 찍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 투팍이 10대 시절 쓴 연애편지도 6만~8만 달러에 낙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 미술품이나 명품 경매로 잘 알려진 소더비가 하위문화를 상징하는 힙합 관련 물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N은 힙합 가수 켄드릭 라마가 래퍼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카니예 웨스트가 대권 도전을 선언하는 시대라며 “소더비가 하나의 문화권력이 된 힙합을 경매 무대에 올리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소더비는 최근 젊은 층의 수요를 고려해 스포츠나 음악 등 물품의 경매를 확대해왔다. 지난 5월에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나이키 운동화가 소더비 경매에서 56만 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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