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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셔리함까지 완충… 벤츠 전기차 ‘더 뉴 EQS SUV’ 출시

    럭셔리함까지 완충… 벤츠 전기차 ‘더 뉴 EQS SUV’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엔드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가 31일 국내 상륙했다. 벤츠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SUV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5270만원부터다. 차체의 이음새를 최소화하는 ‘심리스’ 디자인 철학이 돋보인다. 이를 통해 역동적이고 공기역학적인 외관을 구현했다. 내연기관 시절 벤츠의 기함급(플래그십) SUV였던 ‘GLS’에 대응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열까지 총 7명을 태울 수 있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100ℓ의 트렁크 공간이 확보된다. 107.1킬로와트시(㎾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459㎞(450 4MACTIC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200㎾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1분 걸린다. 출력은 400㎾에 최대토크 858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돕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기술이 탑재됐다. 뒷바퀴의 조향각을 최대 4.5도까지 높여 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옵션이 기본 적용돼 있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10도까지 늘릴 수 있다. 이 차는 대형 SUV를 선호하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벤츠의 미국 생산기지인 터스컬루사 공장에서 만들어지며 탑재되는 배터리 역시 인근에 있는 벤츠의 비브카운티 공장에서 제작된다. EQS SUV와 함께 앞서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 ‘EQS’, ‘EQE’가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다. 벤츠는 향후 ‘EQE SUV’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 고급 전기차 끝판왕 벤츠 ‘EQS SUV’ 국내 상륙

    고급 전기차 끝판왕 벤츠 ‘EQS SUV’ 국내 상륙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엔드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가 31일 국내 상륙했다. 벤츠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SUV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5270만원부터다.차체의 이음새를 최소화하는 ‘심리스’ 디자인 철학이 돋보인다. 이를 통해 역동적이고 공기역학적인 외관을 구현했다. 내연기관 시절 벤츠의 기함급(플래그십) SUV였던 ‘GLS’에 대응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3열까지 총 7명을 태울 수 있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100ℓ 트렁크 공간이 확보된다. 107.1킬로와트시(㎾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459㎞(450 4MACTIC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200㎾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1분 걸린다. 출력은 400㎾에 최대토크 858Nm의 성능을 발휘한다.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돕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기술이 탑재됐다. 뒷바퀴의 조향각을 최대 4.5도까지 높여주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옵션이 기본 적용돼 있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10도까지 늘릴 수 있다. 이 차는 대형 SUV를 선호하는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벤츠의 미국 생산기지인 투스칼로사 공장에서 만들어지며 탑재되는 배터리 역시 인근에 있는 벤츠의 비브카운티 공장에서 제작된다. EQS SUV와 함께 앞서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 ‘EQS’, ‘EQE’가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다. 벤츠는 향후 ‘EQE SUV’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도에서 한해 100억원 안팎의 도비를 지원하는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에서 감사결과 출장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사적 이용 등 부적정 사항이 적발됐다.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실시한 경남FC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모두 9건의 부적정 사항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경남FC는 직원 23명이 사전에 출장신청을 하지 않거나 출장명령 결재를 받지 않고 모두 225차례에 걸쳐 무단 출장을 수행하며 출장여비 1310만여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 특히 한 직원은 취소한 KTX 영수증을 고의로 첨부해 모두 132건, 759만원의 출장비(KTX 이용요금)를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직원은 원정경기 때 운영비를 활용해 선수단 및 직원 숙소를 지인에게 제공하고, 본인은 별도의 다른 숙소를 이용한 뒤 숙박비로 82만원(11건)을 수령하기도 했다. 경남FC는 사내 규정을 자의적으로 변경해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공용차량을 361차례 사적용도로 사용하고, 주유비 등으로 모두 410만원을 부당 지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공용차량을 배차 신청·승인 없이 운행하고, 차량 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는 등 공용차량 운행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통행료와 주유비로 모두 19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인식기 등을 통한 출·퇴근 기록이 없어 실제 초과근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데도 직원 24명에게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850만원의 초과근무수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한 한 사실도 적발됐다. 경남도 감사위는 이밖에도 보조금 부당 대체지급 처리 등 보조사업 집행관리·정산 소홀, 해외전지훈련 계약 업무처리 부적정,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후 방치 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위는 이같은 감사지적 사항을 경남FC 관리 부서인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통보하고 출장여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이용 관련 등 2건에 대해서는 범죄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수사의뢰를 했다. 경남FC 관리 부서임에도 지도·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대해 주의 조치를 하고, 경남FC로 파견돼 근무한 공무원 2명에게는 경징계를,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담당 공무원 등 6명에게는 훈계 처분을 했다.또 경남FC에서 부적정하게 집행한 보조금 2900만원은 회수하도록 시정조치하고, 직접 시정이 어려운 5억 2870만원에 대해서는 자체 회수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경남도는 이날 감사위 감사 결과 발표와 함께 경남FC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혁신안도 발표했다. 경남도는 현재 경남도지사가 당연직 구단주로 돼있는 도민구단 경남FC 구단주를 도지사 또는 도지사가 지명하는 사람이 할 수 있도록 구단주 문호를 확대하는 등 경영진 전면 재구성과 조직개편을 한다. 지난 29일 임기가 만료된 경남FC 대표이사는 혁신역량과 경영능력, 전문성까지 겸비한 인사를 새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단의 재정자립화를 위해서 민선 8기 임기 내 재정자립화 50% 달성을 목표로 지역기업 후원 참여 확대, 경영진과 직원 목표관리제 도입(후원금 유치액 10% 성과포상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현재 2부에 있는 경남FC가 민선 8기 임기안에 1부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도민 의견을 수렴해 K-3 리그로 하향하는 방안 등 프로구단 해체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액 연봉이나 주전 미활용 선수에 대해서는 이적, 계약해지, 타구단으로 임대 등을 추진하고 고액 용병보다는 지역 유소년 선수를 발굴 육성해 선수로 선발하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단 내 엄정한 기강확립을 위해 금품수수, 향응, 성폭력, 음주운전 등 중점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도는 경남FC 내부에서 제기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과 관련해 조사 등을 거쳐 최근 가해자 2명에게 각각 정직 3개월과 정직 2개월 징계를 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FC가 고강도 혁신을 통해 건강한 도민프로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굿 안 하면 아들 죽어” 8년간 32억원 뜯어낸 동창

    “굿 안 하면 아들 죽어” 8년간 32억원 뜯어낸 동창

    강원 원주의 전통시장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A(61·여)씨는 2013년 2월 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을 겪었다. 크나큰 충격과 쉽사리 헤어나올 수 없는 괴로움에 A씨는 전처럼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힘겨웠다. 마침 인근 식당에서 일하며 A씨의 사정을 전해 들은 B(61·여)씨. A씨와 초등학교 동창인 B씨는 같은 달 A씨를 만나 “죽은 남편을 위해 굿을 해야 한다. 노여움을 풀지 못하면 극락왕생하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된다”고 말했다.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A씨는 B씨에게 굿 비용 70만원을 건넸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B씨는 무속인으로부터 들었다며 “너에게 신기가 있다. 이를 막으려면 굿을 더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네 아들이 죽거나 되는 일이 없어 정상적으로 살 수 없다”고 A씨에게 굿 비용을 들먹였다. 70만원으로 시작했던 굿 비용은 점점 늘어나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렀다. B씨가 이런 식으로 A씨에게서 돈을 뜯어간 것은 그로부터 2021년 2월 24일까지 장장 8년간 이어졌다. 횟수로 따지면 총 584회, 금액은 32억 9800여만원에 이르렀다. 굿 대금을 현금으로 마련하기 위해 A씨는 소유하고 있던 각종 부동산까지 모두 처분했다. 그러나 정작 실제 굿이 행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B씨가 무속인에게 굿을 부탁한 적도 없었다. 결국 B씨는 지난해 10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신교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위해 굿을 해주거나 무속인에게 굿을 부탁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8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불우한 가족사를 이용해 거액을 편취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B씨는 재판에서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빌린 돈이고 일부는 갚았기 때문에 공소장에 담긴 금액을 모두 다 편취했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씨가 A씨에게 은행 계좌로 송금해 갚은 금액은 32억 9800여만원 중 6800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A씨에게서 받은 돈 대부분 B씨의 생활비나 노후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재판부는 “편취한 돈을 생활비나 자신의 가족을 위해 사용하는 등 범행 경위나 동기도 매우 불량하다”면서 “초범이지만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줬고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 이장우 대전시장 ‘직위 유지’…벌금 70만원 확정

    이장우 대전시장 ‘직위 유지’…벌금 70만원 확정

    이장우 대전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70만원의 형이 확정돼 직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7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항소 제기 기간인 26일까지 이 시장과 검사 모두 항소하지 않아 당선 무효형(벌금 100만 원)보다 낮은 금 70만원 형이 확정됐다. 이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7일 오정시장 중도매인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확성장치를 이용,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19일 “대전 동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 시장이 공정성과 신뢰성을 필요로 하는 공직선거법의 취지를 잘 알면서도 훼손한 것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 다만 출범식에 미리 확성장치가 설치된 상황에서 즉흥적으로 축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이뤄졌고, 이 시장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빠르면 3월 출시… ‘연체 이력’ 따지지 않겠다”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빠르면 3월 출시… ‘연체 이력’ 따지지 않겠다”

    신청 당일에 ‘최대 100만원’ 지원1000억원 최소 10만명 이용 가능금융사 부실 우려에 대출 축소 전망지난해 정책서민금융상품 7조 공급취약층 자금 수요 충족 최대 과제“스스로 1년 성적표 준다면 50점금융 사각지대 해소해야 100점” “올해 경제 상황이 굉장히 안 좋을 것입니다. 생활고로 서민들의 자금 수요는 늘어날 것이 뻔한데 금융사는 부실 우려로 대출을 축소하려 들겠죠. 서민과 취약계층의 자금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 가장 큰 일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원장을 지난 16일 서울 중구 서금원에서 만났다. 다가올 복합 위기를 앞두고 1주년 소회를 담담하게 밝힐 여유는 없었다. 이 원장은 “지난해 정책서민금융상품 7조 2000억원을 공급했고 이 가운데 햇살론이 절반 이상인 3조 8000억원을 차지한다”면서 “저소득·저신용 근로자, 청년 등 취약계층의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햇살론뱅크’, ‘근로자햇살론’ 등의 대출 한도를 각각 500만원씩 늘렸고, 올해에도 이를 유지할 것이다. 또 햇살론의 일종인 햇살론유스의 지원 대상에 신용 등급이 낮은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일부 2금융권에서 햇살론 신청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으로 금융사 역마진이 날 것 같아 지난해 연말 대출금리 상한을 연 10.5%에서 11.5%로 올렸다. 대신 보증료율을 낮춰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충분한지 점검하겠다. 충분하지 않다면 다른 방법도 찾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오는 3월, 늦어도 상반기에 시작될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이 취약계층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은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에 손대는 것을 막으려는 장치로 연체 이력을 따지지 않고 신청 당일 최대 100만원을 내주는 정책금융이다. 공급 목표는 총 1000억원으로 100만원 기준으로 최소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대출인 미소금융을 활성화할 방안도 고민 중이다. 이 원장은 “햇살론은 2010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했지만, 이에 앞서 2008년 시작한 미소금융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업 주체와 운영 방식이 다양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워 잘 안되고 있어 아쉽다.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오는 6월 시작하는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고심도 엿보였다. 청년도약계좌는 생활과 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월 최대 금액인 70만원을 5년간 납입하면 만기 때 4200만원이 아니라 5000만원을 주는 상품이다. 이 원장은 “청년도약계좌로 받은 돈을 어떤 상품에 투자해 자금을 불려 돌려줄지 고민 중”이라면서 “은행권, 금융투자사가 참여하는데 경기가 안 좋다. 투자 상품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년 스스로 성적표를 준다면 50점”이라면서 “포용금융이라는 측면에서 아직 만족스러운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자평했다. 그는 “모든 사람, 특히 서민들의 상환 능력에 따라 적당한 대출금리를 부담할 수 있게 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100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간 민간 신용평가회사와 같은 모형으로 서민의 상환 능력을 평가했다. 재무 정보가 빈약한 서민들에게는 올바른 평가 방법이 아니다. 새 모형 덕에 전에는 대출을 받을 수 없던 서민들이 대출을 받게 돼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보완하고 최종 완성하는 데 최소 3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이 모형을 통해 ‘서민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저축은행 금리가 높은 것은 서민 상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대손율이 커졌기 때문”이라면서 “서민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금융사와 서금원이 사용하게 하고 싶다. 제도권 금융사가 서민 상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면 서금원은 상환 능력이 낮은 서민에게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현장 스킨십에도 큰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서금원 업무 범위가 늘어나다 보니 상당한 업무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편리하기는 하지만 서민들을 종합적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 큰 문제”라면서 “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이용해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홍보 전략을 짜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이 지난 12일 경기 이천시 관고시장, 18일 부산 용호골목시장과 부산·사상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원장은 “서금원에 오기 전에는 돈을 빌려줄 때 금융당국의 입장에서 안정성과 건전성이 중요하다고 봤다. 서금원에 온 이후에는 시각이 바뀌었다. 이제 서민들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어떻게 충족할 것인지 수요자 중심으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 금융교육·컨설팅 같은 비금융 서비스가 금융 서비스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표준주택 공시가격 5.95%↓… 올해 보유세 20%이상 줄어든다

    표준주택 공시가격 5.95%↓… 올해 보유세 20%이상 줄어든다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서울 고가주택의 경우 지난해보다 보유세 부담이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주택의 경우 지난해 말 단행된 종합부동산세 개정 효과까지 더해져 세 부담이 2020년 수준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25일 확정했다. 표준지와 표준주택은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된다.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개별토지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정한다. 먼저 표준주택 25만호에 대한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95% 하락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 하락은 2009년(-1.98%) 이후 14년 만이다. 전 지역에서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서울의 하락 폭이 -8.55%로 가장 컸다. 그 뒤로 경기(-5.41%), 제주(-5.13%), 울산(-4.98%) 순이다. 표준주택 멸실에 따른 표본 교체 등으로 대전(-4.84%→-4.82%), 세종(-4.17%→-4.26%), 경북(-4.10%→-4.11%)은 하락 폭이 확대됐다. 표준지 56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는 전국에서 5.92% 내렸다. 표준지 공시지가 하락도 14년 만에 처음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남(-7.12%), 제주(-7.08%), 경북(-6.85%), 충남(-6.73%), 울산(-6.63%) 순이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53.5%로 올해(57.9%)보다 4.4% 포인트 낮아졌다. 표준지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65.4%로 올해(71.4%)보다 6% 포인트 떨어졌다. 정부가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보유세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 기준으로 사용된다.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보유세 부담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의 시뮬레이션 결과, 공시가격이 지난해 21억 3300만원에서 올해 19억 1900만원으로 10.45% 하락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단독주택의 경우 종부세를 포함한 이 주택의 1주택자 기준 보유세가 지난해 442만원에서 올해 323만원으로 26.8% 줄어들게 된다. 공시지가 1위인 서울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지가는 지난해 319억 9770만원(㎡당 1억 8900만원)에서 올해 294억 7513만원(㎡당 1억 7041만원)으로 7.87% 내려갔다. 이에 따라 보유세 역시 지난해 2억 3066만 8000원보다 16.5% 떨어진 1억 9760만 8000원으로 낮아진다. 각 시군구에서는 이날 확정된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개별 공시지가와 개별 주택가격을 오는 4월 28일 결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서울 공동주택(아파트) 공시가격은 지난해 실거래가 급락과 정부의 현실화율 인하 조치로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올해 3월 발표될 예정이다.
  • 대법 “착오송금, 상계 후 반환 거부해도 정당한 이유있다면 처벌못해”

    대법 “착오송금, 상계 후 반환 거부해도 정당한 이유있다면 처벌못해”

    계좌번호 착오로 송금된 돈을 민사 분쟁 중인 물품 대금에 임의로 상계한 후 반환 거부했더라도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횡령죄로 처벌하지 못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3일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3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주류업체 B사와 납품 거래를 해왔던 C씨는 주류 물품 대금 110만여원 상당을 지급하지 않아 물품 대금 지급명령이 내려졌다. C씨는 이의신청해 2019년 8월 13일 조정절차가 개시됐고 같은 해 10월 11일로 조정기일이 지정됐다. 그러던 중 C씨는 같은 해 9월 30일 D사로 송금하려고 했던 대금 470만원을 계좌번호 착오로 B사 명의의 계좌로 착오 송금했다. 이에 B사의 사내이사인 A씨는 같은 해 10월 1일 110만여원을 제외한 나머지 약 360만원만을 C씨에게 반환했고, 같은 날 B사는 민사사건을 취하했다. C씨는 A씨에게 110만여원도 반환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B사의 C씨에 대한 물품 대금액 상당의 부당이득반환채권을 상계할 수 있으므로 돈을 반환할 수 없다는 의사를 명백히 표시했다. A씨는 이후 횡령 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11월 5일 C씨에게 110만여원을 반환했고, 같은 날 B사는 C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020년 2월 13일 회사의 청구를 전부 인용하는 판결이 선고됐다. 이후 C씨가 항소해 진행된 사건에서 C씨가 B사에 110만여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임의조정이 성립됐다.쟁점은 다른 목적으로 돈을 위탁받은 자가 임의로 자기의 채권과 상계 처리한 것은 횡령죄가 되며 위탁자에 대한 채권의 존재가 횡령죄의 성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취지의 대법원판결 적용 여부였다. 1심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오로지 C씨의 과실에 따른 착오 송금으로 인해 A씨가 C씨의 돈을 받아 보관하게 됨으로써 신의칙상 보관 관계가 성립될 뿐”이라며 “송금인과 사이에 보관된 돈에 대해 그 목적이나 용도가 엄격히 제한된다고 볼 수 없는 경우에까지 대법원 판례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판단했다. 반면 2심은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A씨는 C씨로부터 착오로 송금된 돈의 반환을 요구했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임의로 B사가 C씨에게 가지고 있는 채권에 상계충당 하는 것은 착오 송금으로 인해 성립된 신의칙상 위임의 취지에 반하므로 횡령죄가 성립한다”라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반환의 거부’가 횡령죄를 구성하려면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단순히 반환을 거부한 사실만으로는 부족하고 반환 거부의 이유와 주관적인 의사들을 종합해 반환 거부행위가 횡령 행위와 같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이어야 한다”라며 원심 판단을 다시 뒤집었다. 대법원은 “횡령죄에서 불법영득의 의사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취지에 반해 정당한 권원 없이 스스로 소유권자와 같이 이를 처분하는 의사를 말하므로 비록 반환을 거부했더라도 반환 거부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불법영득의 의사가 있다고 할 수 없다”라고 판시했다.
  • 다자녀 가구 하이브리드차 사면 개소세 400만원 감면… 대입전형료·영화관람료도 공제

    다자녀 가구 하이브리드차 사면 개소세 400만원 감면… 대입전형료·영화관람료도 공제

    정부가 올해 1월 1일 이후 다자녀 가구가 산 차량을 승용차 개별소비세 면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을 사면 감면 한도가 기존 100만원에 더해 최대 400만원까지 확대된다. 수능 응시료와 대학입학 전형료가 앞으로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국민의 세 부담을 덜기 위한 생활밀착형 세법 개정안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입전형료 세액공제 대상에 새로 추가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8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비 특별세액공제 대상에 ‘대입 전형료’를 추가한다. 현재 본인이나 부양가족이 교육비로 지출하는 대학(원) 학비, 직업능력개발훈련비, 유치원·어린이집 수업료, 학원비, 초중고·대학생 수업료, 교재비, 입학금 등에 대해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대입 전형료’를 추가해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수능 응시료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정부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보다 5% 이상 늘어났을 때 증가분에 대해 소득공제율 20%를 적용한다. 올해 2월 진행되는 지난해 귀속분 연말정산부터 반영된다.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면 300만원, 7000만원 초과면 250만원까지 돌려준다. 신용카드 공제율은 15%, 현금영수증·체크카드는 30%, 전통시장·대중교통은 40% 등이다. 7월 1일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대상 정부는 올해 7월 1일 이후 결제하는 영화관람료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기존 도서·공연·미술관·박물관 등 문화비 소득공제와 마찬가지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제율은 30%이고 공제 한도는 전통시장·대중교통·문화비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를 더해 총 300만원이다. 정부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키우는 가구가 승용차를 구입할 때 최대 300만원의 개소세를 면제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판매분부터 적용된다. 기존 100만원 한도로 개소세를 면제하는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사면 감면 한도가 400만원까지 늘어난다. 개소세가 면제되면 개소세액의 30%인 교육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전체 차량 구매액과 연동된 부가세와 취득세도 함께 줄어든다. 단, 다자녀 가구가 승용차를 구입한 이후 5년 내로 용도를 변경하거나 차를 양도하면 면제받은 세금을 다시 신고·납부해야 한다. 정부는 자녀 1인당 15만원(셋째부터 3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자녀 세액공제 대상 연령을 만 7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 만 7세 이하에 대해 아동수당이 지급되는 만큼 중복 지원을 피하는 차원이다. 자녀를 두고 일하는 저소득 가구(자산 요건 별도)의 자녀장려금 지급액은 올해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올라간다. 외벌이 가구의 총급여액 등이 2100만원 미만일 때, 맞벌이 가구는 총급여액이 2500만원 미만일 때 자녀 1인당 80만원씩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 뱀뱀, ‘환승연애2’ 성해은에 70만원 제품 선물

    뱀뱀, ‘환승연애2’ 성해은에 70만원 제품 선물

    ‘환승연애2’ 화제의 출연자 성해은이 뱀뱀으로부터 고가의 헤어 관련 제품을 선물로 받았다. 20일 뱀뱀의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환승연애 세계관 붕괴 화면으로만 보던 해은과 뱀뱀이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성해은은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뱀뱀은 이 프로그램 MC로서 공감가는 멘트와 재치있는 리액션을 보여줬다. 이날 뱀뱀은 성해은을 초대해 직접 만든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그는 게스트로 해은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제일 애정이 깊었고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제가 동생이지만 아빠 같은 마음으로 ‘이 사람은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성해은도 “제가 찢어진 눈 스타일을 좋아한다”라며 “뱀뱀 님이 제 스타일이라고 했더니 (주변에서) ‘너 진짜 취향 소나무구나’라고 하더라, 너무 멋지시다”라며 뱀뱀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뱀뱀은 마지막 자신의 사비로 해은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환승연애2’에서 자주 고데기에 화상을 입는 그를 보고 고가의 헤어 관련 제품을 준비했다. 뱀뱀은 “예전부터 드리고 싶은 선물 중 하나였다”라며 “얼굴이 너무 중요한 부위인데 맨날 얼굴을 데니까 개인적으로 너무 주고 싶었다, 자꾸 다치면 안 된다, 이제 그만 다쳤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해은은 “어떡해 뭐야, 이 사람”이라고 감탄하며 선물을 껴안았다.
  • 시장군수들 “자매도시 상호기부 합시다”

    시장군수들 “자매도시 상호기부 합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되자 시장·군수들이 너도나도 자매도시에 돈을 보내고 있다. 자매도시와의 결연강화와 상호 기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21일 충북 음성군에 따르면 조병옥 음성군수가 경기도, 서울 강동구와 동대문구, 울산 중구, 인천 남동구, 전남 나주시, 강원 동해시 등 총 7곳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탹했다. 이들 지역 가운데 경기도를 제외한 6곳은 모두 음성군과 자매결연을 한 지자체다. 조 군수의 경기도 기부는 음성 출신인 김동연 경기지사의 고향 기부에 대한 보답차원이다. 군 관계자는 “7곳에 모두 같은 금액을 보냈다”며 “얼마를 보냈는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자매도시인 경기 오산시와 인천 남동구, 서울 서대문구와 중구, 전남 신안군청을 잇따라 방문해 100만원씩을 내놓았다. 나머지 자매도시인 서울 용산구와 강남구에는 내년에 기부하기로 했다.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만 기부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9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서초구 등 17개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지역당 10만원으로 총 170만원을 보냈다. 단체장들의 자매도시 기부가 유행이 된 것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우선 자매도시간 관계가 더욱 친밀해질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으로 지역간 기부금 유치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자매도시 단체장의 자발적 기부는 금액을 떠나 고맙게 느껴질수 있다. 상호기부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이 지난 17일 음성군에 기부하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동해시에 돈을 보냈다. 동해시장과 제천시장도 상호기부에 나섰다. 음성군 관계자는 “단체장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자매도시에 하는게 의미가 크지 않겠냐”며 “단체장들의 상호기부를 계기로 지역간 기부가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이장우 대전시장 선거법위반 벌금 70만원, ‘시장직’ 유지 유력

    이장우 대전시장 선거법위반 벌금 70만원, ‘시장직’ 유지 유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장우(57) 대전시장이 벌금 70만원을 선고 받았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19일 이 시장에게 “대전 동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 시장이 공정성과 신뢰성을 필요로 하는 공직선거법의 취지를 잘 알면서도 훼손한 것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 다만 출범식에 미리 확성장치가 설치된 상황에서 즉흥적으로 축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이 이뤄졌고, 이 시장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도 이 시장에게 벌금 70만원을 구형했었다. 이 시장은 선고 후 법정에서 나와 “재판부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6. 1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둔 5월 7일 대덕구 오정동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오정시장중도매인연합회 출범식 때 마이크를 들고 국민의힘 예비후보자인 21명의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 기간 전에 확성장치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측은 이 영상을 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는다. 이 시장이 ‘수용의사’를 보이고, 검찰의 구형량과 같아 양측 다 항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양천구, 만1세 이하 양육가정에 ‘부모급여’ 월 최대 70만원

    양천구, 만1세 이하 양육가정에 ‘부모급여’ 월 최대 70만원

    서울 양천구는 이달부터 ‘부모급여’를 신설해 만1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에 최대 70만원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모급여는 만 0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70만원, 만 1세 아동에게는 월 35만원을 지급한다. 내년부터는 지원 금액이 확대돼 만 0세 아동은 월 100만원, 만 1세 아동은 월 50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가정은 만 0세와 만 1세 각각 51만 4000원의 보육료 바우처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0세 아동은 부모급여 지원액(70만원)이 바우처 금액보다 많아 그 차액인 18만 6000원을 지원한다. 부모급여는 2022년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되며, ‘영아수당’을 확대 개편한 제도이므로 기존에 영아수당(현금 월 30만원 또는 보육료)을 받고 있었다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령할 수 있다. 부모급여는 아동의 출생일을 포함한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부모급여가 가정의 양육환경 개선 및 경제적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천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설 맞아 ‘성북사랑상품권’ 100억원 19일 발행

    성북구, 설 맞아 ‘성북사랑상품권’ 100억원 19일 발행

    서울 성북구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100억원 규모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서다. 성북구는 이번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총 5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성북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부터 발행했다. 판매 즉시 조기 매진되는 등 지역 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상품권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상품권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70만원까지 상품권의 액면가보다 7%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보유 한도액은 1인당 200만원으로, 성북구 지역 내 성북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사랑상품권은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상품권 발행으로 소비자들은 물가 부담을 덜고 시장에는 활기가 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 “전쟁터 보내줘”…‘女83명 강간살해’ 살인범, 푸틴에게 간청

    “전쟁터 보내줘”…‘女83명 강간살해’ 살인범, 푸틴에게 간청

    러시아에서 가장 잔인한 연쇄 살인범이라 알려진 범죄자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게 해달라”며 석방을 요구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58)가 감옥에서 나와 바그너 그룹의 용병으로 참전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들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하는 끔찍한 수법으로 미하일 포프코프는 ‘앙가르스크의 미치광이’ 혹은 ‘늑대인간’이라고 불린다. 전직 경찰인 미하일 포프코프는 1992년부터 2012년까지 83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실제 희생자 수는 약 200명 정도로 알려졌다. 포프코프는 전직 경찰관으로서 길거리 순찰을 자원하며 술에 취한 접대부나 여성 취객 등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해 “경찰차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인적이 드문 곳에 데려가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그의 범행은 20년이 지나서야 덜미가 잡혔다. 경찰 신분을 활용해 범죄 현장의 증거를 없애는 등 경찰 수사망을 계속 피해 다니면서다.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공통으로 발견된 차량 바퀴 자국을 단서로 그를 체포했다.포프코프는 3번의 별도 재판을 걸쳐 법원으로부터 2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복역 중에 있다.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는 최근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참전의 뜻을 밝혔다. 포프코프는 “러시아를 위해 싸우겠다”며 “푸틴의 전사들과 함께 싸우게 해달라”고 푸틴 대통령에게 간청했다. 그는 “이번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서 “10년 동안 감옥에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한의 추위를 겪으며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나에게 있어 가장 힘든 것은 추위를 견디는 것”이라면서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사형을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미하일 포프코프의 요구에 크렘린궁은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전쟁보단 우크라이나 여성 성폭행이 목적일 것 같다. 절대 보내선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살인·강도범 환영, 강간범은 안 돼”…죄수들까지 용병 모집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이하 와그너)는 살인범과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푸틴 대통령의 사설 친위부대로 알려진 이 회사는 살인과 강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수감자에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다. 반면 마약범이나 강간범, 급진 테러리스트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러시아 독립 언론 메디아조나는 “와그너는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으로 살인한 이들을 우선시한다”고 전했다. 살상 경험이 있으면서도 통제가 가능한 이들을 뽑겠다는 의도다. 러시아 반부패 웹사이트 굴라그넷 운영자 블라미디르 오세츠킨은 “러시아 죄수들을 향해 전쟁 모집 움직임이 활발했다”며 “(와그너는) 전사할 경우 유가족에게 500만 루블(약 1억870만원)을 준다는 제안까지 했다”고 말했다.
  • 슈퍼챗 강대국

    유튜브,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상 콘텐츠를 올리는 이른바 ‘크리에이터’가 어엿한 직업이 된 지 오래다. 지난해 하반기 교육부와 직업능력연구원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현황을 조사해 보니 크리에이터가 의사, 경찰, 배우, 가수 등을 제치고 세 번째로 선호하는 직업으로 파악됐다. 고등학교에는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 등을 가르치는 학과가 생기기까지 했다. 나이가 어릴수록 영상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온 세대인 데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힌 덕분이다. 구체적 성공 사례가 이런 추세를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교통방송(TBS)에서 나온 김어준씨는 기존 ‘뉴스공장’의 형식과 내용을 그대로 가져와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지난 8일 첫 방송 이후 6일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화제는 유튜브 구독자 숫자나 방송의 내용 자체가 아니었다. 제작자에게 직접 보내는 후원금인 ‘슈퍼챗’이었다. 슈퍼챗 수익의 70%는 콘텐츠 제작자가, 30%는 유튜브 운영사인 구글이 가져가는 구조다. 조회수에 따른 광고 수익 등은 별도로 발생한다. 김씨의 뉴스공장은 첫날 슈퍼챗 9070만원을 기록했다. 전례 없는 금액이었고, 압도적인 세계 1위였다. 이후 매일처럼 3000만원 안팎의 슈퍼챗이 쏟아지고 있다. 전 세계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조회수, 슈퍼챗 등 순위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연일 압도적 1위다. 과거 가로세로연구소의 유튜브 채널 역시 연예인 등의 사생활을 가감없이 폭로하거나 극우적 입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등 선정적 콘텐츠를 주로 다뤘음에도 슈퍼챗 부분에서 세계 최상위권 채널을 유지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정보정책 위반 이유로 슈퍼챗은 영구 정지됐다. 내부 갈등 끝에 가세연을 나온 강용석씨가 새로 진행하는 채널은 세계 슈퍼챗 순위에서 10위권을 유지한다. 진보와 보수에서 각각 정치적 진영 의식과 개인 유튜버에 대한 두터운 팬덤이 결합한 결과물임을 감안해도 놀라울 따름이다. 극심한 갈등과 대립 속에서 본의 아니게 한국이 ‘슈퍼챗 강대국’이 된 셈이다. 유튜버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이 혹여나 정치적 편향성까지 배우지는 않을까 걱정될 따름이다.
  • 서울 18~25일 코로나 대면 진료 중심 방역

    서울 18~25일 코로나 대면 진료 중심 방역

    서울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대면 중심으로 코로나19를 집중 관리하고 대중교통편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전·나눔·교통·생활·물가 5개 분야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분야별 18개 과제로 구성한 ‘2023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는 비대면 방식이 아닌 대면 진료 중심 체계로 관리해 효과적이고 즉각적으로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연휴 기간(1월 20~25일)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다중밀집시설 202곳, 운수시설 11곳, 전통시장 69곳 등은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설 연휴 당일인 22일과 다음날인 23일에는 지하철과 일부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23만여 기초생활보장수급 가구에 가구당 3만원의 위문금품을 지원한다. 21~24일에는 노숙인 시설 38곳에 1일 3식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쪽방 주민 2412명에 대해 명절특식비 등을 지원한다. 민생경제·물가 안정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도 발행한다. 18~19일 25개 자치구별로 판매하며 7% 할인율로 1인당 자치구별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200만원 한도로 보유가 가능하다. 정수용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장바구니 걱정 없는 명절, 소외·취약계층까지 온기가 확산돼 훈훈하고 따뜻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부모급여, 저소득 여성 경력단절 불러올수도

    부모급여, 저소득 여성 경력단절 불러올수도

    이달부터 도입된 부모급여가 저소득 여성의 경력 단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박은정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은 ‘부모급여 제도의 주요 쟁점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부모급여가 저소득 여성이 급여를 받으면서 가정 내 돌봄을 전담하도록 유인하는 제도가 되지 않게 부모의 돌봄권과 노동권 보장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모급여는 만 0세가 되는 아동에게 월 70만원을, 만 1세가 되는 아동에게 월 35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내년부터는 지원금액이 확대돼 만 0세 아동은 월 100만원, 만 1세 아동은 월 50만원을 받게 된다. 0세 아동이 있는 부모는 최소 월 100만원씩 1년간 육아비를 보장받는 셈이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의 경우 부모급여 100만원에 육아휴직급여 최대 150만원이 더해지면 최대 250만원이 된다. 월 400만원을 받는 중산층 근로자의 소득대체율이 종전의 37.5%에서 62.5%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하지만 저소득 여성에게는 이런 현금급여가 되레 직장을 그만두고 독박 육아를 하게 되는 유인이 될 수도 있다. 박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육아휴직 제도 자체에 광범위한 사각지대가 존재하며, 출산 이후 일정 기간 돌봄권을 보장받고 다시 노동시장에 복귀하는 과정이 원활히 이뤄지기 어려운 여건”이라면서 “육아휴직 제도에서의 돌봄 성별화와 계층화의 해결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부모급여의 파급효과를 고려한 정책적 대응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급여 도입과 함께 육아휴직 제도의 실질적인 사용률을 높이고 여성 고용을 촉진하는 정책을 더 활발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부모급여가 어린이집 운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021년 전국보육실태조사에서 1세는 69.9%가, 0세는 17.9%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4개월 미만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낸 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최초 이용 시기에 대한 견해를 물은 결과 60.8%가 너무 이른 시기에 어린이집을 보내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응답했다. 부모급여도 이런 가정양육 수요를 고려해 도입됐다. 다만 부모급여로 가정양육이 늘고 어린이집 이용 수요가 감소하면 가뜩이나 출생아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어린이집은 악화 일로를 걸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박 부연구위원은 “이로인해 집 주변에 가정 어린이집이 감소하면 영아보육서비스의 지리적 접근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고, 이런 공공 보육서비스 기관의 부재는 부모가 노동시장에 재진입하기를 원하는 시점에 부모의 노동권을 제한하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모급여 지급이 공공부문의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공 영아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2023 달라지는 관악생활…출산·양육·교육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관악

    2023 달라지는 관악생활…출산·양육·교육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관악

    서울 관악구가 ‘2023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1월부터 신설된 ‘부모급여’를 도입해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 기존 영아수당은 부모급여로 통합 운영하며, 만 0세 아동 양육 가구에 월 70만원, 만 1세 아동 양육 가구에 월 35만원을 지급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에도 발맞춰 올해 하반기부터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구에 연 10만원의 ‘서울엄마아빠택시’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고, 아이들의 방문을 환영하는 카페·음식점 등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지속 발굴한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청소, 세탁, 정리정돈, 취사 등 가사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총 6회(1회 4시간) 받을 수 있다. 출산율 향상을 위해 가임기부부 350쌍을 대상으로 건강설문 평가와 상담, 엽산제 제공, 건강검진 등 남녀임신준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19가지 고위험 임신성질환으로 진단받은 경우, 입원진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난임부부 대상 시술비 지원(최대 21회, 110만원/회), 한약첩약비용 지원(최대 약 120만원, 3개월 분), 만 19세 이하 청소년 임산부 대상 의료비 및 약제·치료재료 구입 지원(최대 120만원)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맞춤형 보육사업 지원으로 보육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어린이집 CCTV 교체에 1억 3000만원을 투입하고, 영유아 급간식비 정부 지원금 외 별도 지원금을 작년 대비 33% 증액해 월 1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한다. 보육교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관내 동일 어린이집에서 만 3년 이상 근속한 보육교직원 장기근속수당을 신설, 월 3만원씩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구는 기존 설치형 놀이기구 중심이 아닌 놀이공간 구성에 중점을 둔 신개념 키즈카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서울형 키즈카페에 선정되어 난곡 재생활력소 2층에 150㎡ 규모로 놀이공간을 조성한다. 하반기에는 여성가족부 공동육아나눔터 공모를 통해 ‘관악형 육아센터 아이랑 은천점’ 개소를 추진하고, 향후 키즈카페 및 아이랑 추가 조성을 위한 관내 시설물 유휴공간 발굴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한편 구는 2023년도 교육경비를 80억원으로 확대해 으뜸교육관악 실현에도 적극 나선다. 관내 총 89개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활성화, 학교별 특화사업, 교육 환경개선 등을 지원하며, 특히 미래인재양성 교육환경 구축에 10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는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신입생 2,070명에게 20만 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5,429명에게 30만 원을 지급해 총 7,499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입학준비금 사용 항목 제한 폐지로 사용처도 더 넓어졌다. 기존에는 의류와 학교 권장 도서에만 한정되어 있었으나 가방, 신발, 문구, 안경, 스마트기기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입학에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살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023년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대상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

    서울시는 사고나 실직, 질병, 휴·폐업 등의 위기로 생계 곤란을 겪는 주민을 지원하는 ‘서울형 긴급복지’의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도입된 서울형 긴급복지는 기초생활보장법, 서울형 기초보장 등 다른 법령이나 조례 등에 따른 지원을 하기 전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말 관련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코로나19 상황에서 2020년 7월부터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지원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지원 소득기준은 코로나19 이전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100% 이하로 변경됐고, 재산 기준도 3억 1000만원 이하에서 4억 9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기준 완화로 4인 가구의 월 소득 한도는 459만 819원에서 540만 964원으로 인상됐다. 생계비 지급액도 올랐다. 지난해까지 1인 가구는 30만원, 2인 가구 5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이상은 100만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긴급복지지원법의 생계지원 단가를 적용해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 금액이 결정된다. 이에 1인 가구는 62만 3300원, 2인 가구 103만 6800원, 3인 가구 133만 400원, 4인 가구 162만 200원을 지원받는다. 의료비와 주거비는 가구원 수에 상관없이 각각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복지수급 이력이 없는 가구가 위기 상황에 처한 경우 지원 기준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최초 1회에 한해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원 여부는 동·구 사례회의를 통해 위기 상황을 검토한 뒤 결정한다. 서울형 긴급복지는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자치구를 방문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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