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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너리티 리포트] (6)외국인 이주노동자

    [마이너리티 리포트] (6)외국인 이주노동자

    저는 올해 서른다섯살 된 이주노동자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왔죠. 이름은…, 그냥 퐁(Pong)이라고만 할게요. 불법체류자여서 그런 거니까 이해해 주세요. 산업연수생으로 합법적으로 왔는데 3년이란 체류 허가기간이 지나 버렸어요. 불안한 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제 꿈을 위해 좀더 많은 돈을 여기에서 벌어야 해요. 오늘은 제 얘기보다는 동생들의 딱한 사정을 말해 볼까 해요. 아이들의 이름은 홍(24·Ha Van Hung)과 콩(21·Nguyen Thanh Cong). 친동생은 아니지만 같은 하노이 출신으로, 서로 의지하며 살려고 의형제를 맺었죠. 동생들은 저와 달리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온 지 얼마 안되는 합법 체류자입니다. 홍의 아버지는 택시운전사, 콩의 아버지는 의사예요. 베트남에 돌아가서도 한국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지닌 평범한 젊은이들입니다. 지난달 말이었습니다. 함께 플라스틱 사출성형업체에서 일하는 홍과 콩이 “큰일났다.”고 사색이 돼서 달려 왔습니다.“형, 우리 추방당하게 생겼어. 사장이 우릴 쫓아내서 불법체류자가 됐대.”그들의 인생이 걸린 문제였습니다. 빚을 내 인력송출회사에 500만원 이상 주고 한국에 온 것인데. 저 자신이 불법체류자라는 사실도 잊은 채 도움을 구하기 위해 무작정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로 달려 갔습니다. ●“저질 인간쓰레기야.” “홍과 콩은 인간쓰레기예요. 온갖 이유를 만들어 이 회사 저 회사 전전하면서 한국기업에 피해를 주는 악질 철새들이에요. 쓰레기들은 출국시켜야 한다니까요.” 고용안정센터의 외국인담당 공무원은 동생들의 사정을 설명하고 도와주러 찾아간 인권센터의 활동가 선생님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게 외국인 노동자 담당 공무원이 할 소리입니까. 법규는 바뀌었지만 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은 철저히 사장님들의 대변인 노릇을 합니다. 실상은 이랬습니다. 동생들은 평일은 물론 토요일에도 규정된 시간을 넘겨 1시간 이상 잔업을 했습니다. 물론 초과근무 수당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합니까. 합법체류자라고 해도 매년 근로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죠. 문제는 토요일이었어요. 저녁 7시까지 일을 했는데 사장이 잔업을 더 하라고 시킨 모양입니다. 분노가 폭발한 베트남 노동자 6명이 전원 잔업을 거부했는데 이 일로 사장의 눈 밖에 났죠. 회사는 고용안정센터에 동생들이 지시를 어기고 멋대로 일하기를 거부했다며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강제출국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서류에는 ‘이유 없는 작업 거부자로 추방’이라고 기록돼 있었습니다. 회사가 ‘허위보고’를 했지만 고용안정센터에서는 사실 확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일을 처리해 버린 겁니다. ●“법이 변했다고요. 현실은 변한 게 없어요.” 다행히 우리를 위해 애써줬던 그 인권센터 선생님 덕분에 동생들은 추방 대신 사업장 변경 조치를 받았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죠. 살인적인 야근에 잔업을 하다가도 사장에게 잘못 보여 출국당하는 친구들이 적지 않거든요. 외국인도 노동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법률책에만 나오는 얘기일 뿐이죠. 동남아시아 같은 데서 온 사람들은 주말이건 휴일이건 시키면 시키는 대로, 군말 없이 일만 해야 한다고 대부분 사장님들은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합법적인 신분인 제 동생들이 이럴진대 저 같은 불법 이주노동자들은 오죽할까요. 열심히 일해도 임금을 떼이기 일쑤고 추방을 각오하지 않는 한 두드려 맞아도 꾹 참는 수밖에 없습니다. 성폭력에 시달리는 여자 이주노동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 회사들이 우리를 쓰는 것은 당연히 임금이 싸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우리는 사람이지 기계나 노예는 아닙니다. 한국 사람들도 예전엔 우리처럼 외국에 나가서 일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한번만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만(萬)자 돌림 삼형제의 소망 얼마 전 저희 삼형제는 그 고마운 인권센터 선생님한테서 한국이름을 얻었어요. 저는 만수, 한자로는 ‘萬壽’로 쓰지요. 오래 살라고 지어 주셨어요. 홍은 ‘오랫동안 변치 말라.’고 만석(萬石), 콩은 ‘오랫동안 이곳에 터잡고 살라.’고 만기(萬基)예요. 늘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에는 좋은 분들도 많습니다. 동생들은 새로 들어간 공장에서 이름 덕을 많이 본다고 하네요. 같이 일하는 한국 아주머니들이 친근하게 “만석아.”“만기야.” 하고 불러 준다며 좋아하더군요. 저희 삼형제는 이제 함께 삽니다. 한달에 70만원이 조금 넘는 임금으로 주말에 외식 한 번, 영화 관람 한 번 할 수 없는 처지이지만 각자 꿈을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한국에서 일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동생들과 함께 좋은 기억을 안고 한국을 떠나고 싶습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피해신고 꺼리다 불익만 키워” 이주노동자들과 관련 인권단체, 민주노동당 등의 ‘노동허가제’ 도입 등 주장에 정부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노동부 외국인력고용팀 이상근 사무관을 통해 정부의 입장을 들어봤다. 이 사무관은 “고용허가제는 불법과 합법 여부를 불문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노동시장을 고려할 때 민노당 등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노동허가제’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그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합법적 신분으로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한 덕에 실제로 외국인근로자 인권유린과 근로자들의 사업장 이탈 등 부작용이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는 잔업 강요와 수당 미지급 등에 대해서는 “고용안정센터나 노동부 근로감독관에 신고하는 것만으로 고용주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 신고율은 적은 것으로 안다.”면서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 정부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이런 것들이 스스로 더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체불임금이나 노동착취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것은 이주노동자의 인권은 물론 국가신인도와 관련이 있는 만큼 문제가 많은 산업연수생제는 예정대로 2007년 폐지할 것”이라면서 “고용허가제로 제도가 일원화되면 부작용이 충분히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전문가에 듣는 ‘독소조항’ 국내 이주노동자들은 ‘산업연수생제’와 ‘고용허가제’ 등 두가지 제도를 통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두 제도 모두 인권침해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주노동자 인권단체와 민주노동당은 대대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1993년 11월 처음 시행돼 내년 1월 사라지는 산업연수생제는 출발부터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현지의 민간송출기관이 노동자들을 모아 한국에 보내다 보니 브로커를 통한 수백만원대의 돈거래가 기승을 부리는 등 온갖 비리가 만연했다. 또 이주노동자에 대한 교육을 명분으로 저임금과 인권유린이 심하게 일어나 상당수 노동자들이 사업장에서 이탈, 불법체류자가 됐다.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국내 고용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2004월 8월 시작된 고용허가제에도 개선해야 할 대목이 많다는 지적이다. 현재 고용허가제에서는 ▲회사가 망했을 때 ▲장기간 또는 극심하게 임금이 체불됐을 때 ▲심각한 인권유린과 고용계약 위반이 확인됐을 때에만 사업장을 바꿀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우삼열 사무국장은 “임금의 20% 이상이 지급되지 않아야 심각한 계약위반에 해당한다고 정해놓는 등 황당한 규정이 많다. 이는 이주노동자들의 사업장 이동을 실질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기본 계약기간 3년에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게 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박천응 목사는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해야 되기 때문에 이주노동자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사업주에게 아무런 항의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련단체들과 민주노동당은 개선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인구의 1%를 넘어선 시점에서 이주노동자의 노동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취지다. 이들은 ‘노동허가제’ 실시를 한 목소리로 요구한다. 고용허가제와 노동허가제를 병행하는 싱가포르처럼 이주노동자들에게 노동허가증을 제공해 그들 스스로 일자리를 고를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최현모 사무국장은 “혈통주의에 따른 편협된 사고로 이주노동자들을 값싼 노동력으로만 취급하는 우리의 의식구조를 바꾸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6월 ‘외국인근로자 고용 및 기본권 보장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노동허가제 시행이 핵심으로 ▲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 ▲일반 노동허가와 특별 고용허가 이원화 ▲10년 만기 노동비자 발급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민노당 홍원표 연구원은 “사업주와 내국인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등 이해 당사자들이 노사정위원회 형식으로 참여하는 기구를 만들어 실질적인 이주노동권 개선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WBC 그후 4강 주역들은…

    ●ML 생존경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사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본격 생존경쟁에 돌입했다.‘코리안 특급’ 박찬호(샌디에이고)는 24일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WBC에서 4경기에 출장,3세이브 등 ‘방어율 0’의 무결점 피칭을 또한번 과시할 태세다. 박찬호는 WBC에서의 맹활약으로 미국의 3대 스포츠 웹사이트로 꼽히는 CBS 스포츠라인으로부터 ‘팬터지 파워랭킹 톱10’에 뽑히는 등 올시즌 주목의 대상이다. 특히 걸핏하면 볼넷을 남발하던 박찬호가 WBC에서 안정된 제구력을 뽐낸 데다 구속도 최고 150㎞를 웃돌아 그 어느때보다 기대를 모은다.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LA 다저스)은 25일이나 26일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한다. 상대는 플로리다나 세인트루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서재응에 대한 기대가 보통이 아니다. 서재응이 WBC에서 한국의 에이스를 맡으면서 선보인 출중한 기량에 한껏 고무돼 있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다저스는 서재응의 능력을 확신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서재응이 팀의 취약지대인 5선발 자리를 공고히 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핵잠수함’ 김병현(콜로라도)은 24일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19일 WBC 일본과 4강전에서 후쿠도메 고스케에게 결승 2점포를 허용한 김병현은 이번 등판이 악몽을 털어낼 기회다. 김병현은 시범경기에서 정상적인 구위를 선보이면 올해 제4선발로 출발할 것으로 여겨진다. 팀동료인 김선우는 25일 샌프란시스코전까지 등판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26일 텍사스전 이후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는 WBC에서 제대로 등판을 못한 김선우에 대해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한다. 지역지 ‘덴버포스트’는 23일 “김선우가 팔의 힘을 강화하고 있는 관계로 롱 릴리프로 올시즌을 출발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조시 포그 또는 자크 데이가 김선우 대신 개막전 5선발로 출격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즌초 최희섭(다저스)에 대한 평가는 비관적이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가 최희섭을 외야수 코디 로스와 함께 트레이드 1순위로 지목할 정도다. 시즌 개막전까지 화끈한 타격을 선보여야 잔류할 수 있는 처지다. 트리플A의 봉중근(신시내티)은 초반 활약도에 따라 메이저리그로 다시 승격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미국의 메이저리그 전문 주간지 ‘스포츠 위클리’는 23일 발간한 ‘2006팬터지 특집’을 통해 올시즌 서재응이 10승, 박찬호 9승, 김병현 7승, 최희섭은 8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亞선 특급대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의 주역들에게 돈보따리가 풀린다. WBC에서 홈런·타점 1위에 오르며 포지션별 올스타에 뽑힌 이승엽(30)이 소속팀 요미우리로부터 거액의 보너스를 받는다. 요미우리 계열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3일 다키하나 다쿠오 구단주의 말을 인용,“요미우리가 투수 우에하라 고지와 이승엽에게 1000만엔(한화 847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2일 밤 일본대표팀 마중을 나갔던 다키하나 구단주는 정규리그 개막 이전에 보너스를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엽이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라운드 최종전에서 역전 투런홈런을 뿜어내는 등 일본을 시종 괴롭힌 것을 떠올리면 이례적인 일. 국내의 보너스 릴레이는 이미 시작됐다. 기아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4강신화’의 또다른 주역인 이종범(36)에게 2억원, 김종국(33)과 전병두(22)에게 각 8000만원씩을 지급한 것. 대표팀 막내 전병두는 병역특례와 함께 연봉(5500만원)의 1.5배 가까운 가욋돈을 챙기는 등 이번 대회 최고의 행운아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상우 총재는 WBC 배당금을 포함해 10억원을 선수단에 풀겠다고 공언해 37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균등지급될 경우 추가적으로 2700만원가량을 더 챙기게 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군무원 취업문 ‘활짝’

    군무원 취업문 ‘활짝’

    극심한 취업난 속에 공직에 대한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공시(公試)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로 수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군부대 관련 기관에서 일하는 군무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처우는 물론 각종 복지혜택도 공무원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다. ●육군 30일부터 원서접수 먼저 올해 육군은 총 324명의 군무원을 뽑는다. 구체적으로 9급 공채 281명, 특채 13명, 계약직 11명, 별정직 19명 등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army.mil.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9급 공채 채용분야는 행정을 비롯, 전지, 건설장비, 기체, 항공기관, 정밀측정 등 19개 부문이다. 해군과 공군도 각각 236명,214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가장 많이 뽑는 직급은 9급으로 해군 181명, 공군 177명이다. 해군은 다음달 4일, 공군은 28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공군은 인터넷 홈페이지(airforce.mil.kr)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별정직과 계약직 등은 우편으로 원서를 제출해야 하며,4월3일까지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경쟁률 100:1 넘을 듯 해군은 공·특채 모두 계룡, 진해, 동해 등 응시 희망 지역의 해군분대 행정 안내실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특히 4월4∼5일 양일간만 원서를 접수한다. 국방부 역시 공채 54명과 특채 69명 등 123명의 군무원을 뽑는다.3월29일부터 4월3일까지 인터넷(mnd.go.kr)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가장 많은 인력을 선발하게 되는 9급 공채시험은 국어, 국사, 영어가 필수과목이다. 직군에 따라 과목이 추가된다. 시험수준은 일반 공무원 9급시험보다 약간 낮은 편. 그러나 경쟁률은 100대1을 넘을 정도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 제한도 있다. 일반직 공채 5·7급은 20∼35세,9급은 18∼35세다. 기능직 공채는 6∼10급 모두 18∼40세다. ●정년 보장, 진급확대 등 추진 군무원은 말 그대로 군인과 함께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경찰, 군인 등과 함께 특정직 공무원으로 분류된다. 군무원의 처우는 공무원과 동일하다.9급 초봉은 월 120만원,7급은 월 170만원 정도다. 복지 혜택도 많다.▲특별분양·임대주택 등을 통한 내집마련 지원 ▲생활필수품 면세구입 ▲호텔·콘도 염가 이용 ▲자녀의 중·고교 학비 전액 보조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군무원 위상과 역할도 올해부터 크게 높아진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정년 보장과 포상 확대, 생활권 내 근무, 기능직의 진급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개선책을 올해 안에 마련, 우수한 인력들을 많이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업·NGO연계 새 일자리

    SK텔레콤과 실업극복국민재단은 올초부터 결식이웃에 도시락을 보내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주부 등 여성 170여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교보생명과 실업극복국민재단도 ‘다솜이 간병봉사단’을 운영하며 여성가장 100여명에게 일자리를 주었다. 이처럼 대기업과 NGO가 연계하는 사회봉사활동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대기업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자금을 지원하고,NGO는 실무를 맡아 어려운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더불어 이 사업에도 인력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것이다.노동부는 기업-NGO, 또는 기업-NGO-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에 올해 205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SK텔레콤과 실업극복국민재단 ▲SK㈜와 한국YMCA전국연맹 ▲교보생명과 실업극복국민재단 ▲현대자동차와 노인과 복지 ▲SK㈜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돈화상사와 실업극복수원센터 ▲농협중앙회 영광지부 등이며 지원규모는 56억 9600만원이다. 또 소외계층이 입주한 임대아파트의 위생을 돕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 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 3억 4000만원을 비롯해 9개 광역형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38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 노동부는 이런 방식으로 올해 모두 1200여명의 취업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재정을 지원함에 따라 이들의 월급도 자원봉사 차원인 현재의 70만원에서 최고 120만원 수준으로 높아져 안정적 일자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김포 장기지구냐 하남 풍산지구냐

    김포 장기지구냐 하남 풍산지구냐

    ‘김포 장기지구 vs 하남 풍산지구.’ 최대 2000대1이 넘는 판교신도시의 당첨 확률에 가슴을 쓸어내릴 바에는 수도권의 다른 택지개발지구에 관심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최선책이 안될 경우에는 차선책을 쓰는 전략이다. 전문가들도 분양가, 전매제한 여부, 위치, 교통여건 등을 꼼꼼히 따져보면 분명 미래투자가치는 있다고 강조한다. ●장기지구 제2기 신도시중 가장 큰 김포신도시(358만평) 안에 편입돼 있다. 신영, 제일건설, 이지건설, 반도건설, 이니스산업개발 등 6개 업체가 2000여가구를 공급한다. 제일 먼저 분양에 들어간 곳은 신영이다. 김포시청 인근에 준비한 견본주택을 지난 3일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33평형 A·B타입 267가구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평당 750만원선이다. 지상 15∼18층 총 5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친환경 마감재 외에도 녹지율이 40%에 이를 정도로 친환경 단지로 꾸밀 계획이다. 나머지 동시분양 업체들은 지난 15일 일제히 견본주택을 열었다. 청약은 20일부터 23일까지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다. 제일건설이 34평형 360가구, 이지건설이 33평형 290가구, 이니스산업개발이 42평형 315가구, 반도건설이 38·46평형 447가구를 공급하는 등 4개 업체가 모두 1412가구를 공급한다. 장기지구 33평형(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원가연동제)를 적용받아 계약후 5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38평형 이상 중대형은 분양가가 평당 900만원대다. 지난해 말 분양한 김포시 고촌 현대아파트 분양가(평당 900만∼1000만원)보다는 약간 싼 편이나 인근 장기동 청송마을현대2차 시세(평당 700만∼800만원선)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다. 장기지구는 서울 도심과는 26㎞, 김포시청 및 사우지구와 5㎞ 정도 떨어져 있다. 인근에 김포 양촌산업단지가 들어오고, 한강변 농지 18만평을 이용해 생태공원과 강변탐방로를 조성한다. 올림픽도로와 연결되는 고속화도로가 2009년 말 개통되고, 지하철9호선 김포공항역과 새도시를 잇는 경전철이 2011년까지 건설되면 서울 진입이 쉬워진다. ●풍산지구 30만여평의 풍산지구에는 주택 5700여가구가 들어선다. 지리적으로 서울 강동·송파구와 인접해 있고 주변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싸여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동부건설이 32평형 168가구, 삼부토건이 38평형 471가구, 제일건설이 40∼50평형 260가구, 동원시스템즈가 32평형 317가구를 공급하는 등 4개 업체가 1200여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5월 하남시 도시개발공사가 분양하는 33평형 994가구만 원가연동제를 적용받아 전매제한이 10년으로 묶일 뿐 나머지는 모두 입주 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분양가가 조금 높다는 것이 흠이다. 참여업체들은 분양값을 평당 1200만∼1300만원선에 책정했다. 하남시는 최근 풍산지구 아파트 사업 시행사인 우리종합건설(시공사 삼부토건)에 대해 공사비 등 분양가(1270만원) 산출근거를 공개하는 조건으로 입주자 모집공고(분양)를 승인했다. 풍산지구 아파트가 판교수준의 높은 분양가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닌 아파트에 대해 분양승인을 내주면서 분양가 산출근거를 공개하도록 한 것은 이례적이다. 풍산지구의 교통여건은 좋은 편이다. 올림픽대로를 타면 서울 잠실까지 15∼20분 정도면 도착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타고 서울 강남·북으로 드나들기도 편리하며,2008년 말 암사대교가 개통되면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이용, 도심 연결이 쉬워진다. 지하철5호선 상일역과 연결되는 경전철은 2010년쯤 완공될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진공청소기 기능 향상 제품 속속 출시

    진공청소기 기능 향상 제품 속속 출시

    진공청소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봄철 불청객인 황사 영향 등으로 집안에 먼지가 많아지면서 청소기를 찾는 발길이 잦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깨끗한 실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기관지에 크게 해로운 미세 먼지의 오염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청소기를 많이 찾는 이유다. 기능은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크게 개선돼 ‘웰빙 가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앞으로 먼지를 흡입하면서 뒤로 미세 먼지를 방출하던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된다. 진공청소기를 고를 때 흡입력과 소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잘 걸러주는가가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세계적인 가전제품 시장조사 기관인 GfK의 지난해 국내 진공청소기에 대한 조사 결과 137만 4000여대가 팔려나갔다. 이 가운데 LG전자가 33.5%, 삼성전자가 31.3%로 LG전자가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삼성이 추격하는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또 대우일렉이 9.4% 였으며 수입업체인 일렉트로룩스가 3.5%의 점유율을 보였다. ●9단계 필터시스템의 싸이킹멀티-안티알러지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싸이킹멀티-안티알러지’는 위생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헤파필터 등 9단계 필터 시스템을 채택, 흡인한 진드기와 미세먼지의 재배출률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바닥의 미세먼지를 물걸레로 닦아주는 원터치 초극세사 물걸레 노즐 등을 갖췄다. 헤파필터와 살균바이오 효소 처리로 각종 세균을 살균할 수 있는 기능도 눈이 띈다. 이 제품은 지난해 7월 영국 알레르기협회와 한국소비과학연구센터로부터 대장균·포도상구균·녹농균 등에 대한 살균력 인증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56만원대이다. ●공기방과 먼지방 분리된 싸이클로맥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싸이클로맥스’는 기존 진공청소기의 먼지통을 공기방과 먼지방으로 분리한 트윈체임버 시스템을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먼지와 공기가 섞이지 않아 먼지 분리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먼지 흡입력이 지속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청소기 밖으로 배출되는 미세먼지 방출 수준을 크게 낮췄다. 미세먼지를 먼지통 안에서 분리한 뒤 0.3마이크론(1000분의 1㎜) 크기의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99.5%까지 잡아낸다. 가격은 26만∼36만원이다. ●소비자 편의성이 강조된 파워 싸이클린 대우일렉 역시 신제품 ‘파워 싸이클린’ 청소기를 내놓았다. 신제품은 먼지 봉투가 필요없는 사이클론 집진 방식이 특징. 통합형 시스템 필터, 전환이 쉬운 시스템 브러시 등 기존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특히 필터는 워셔블 헤파 필터, 항알레르겐 필터, 카본 항균 탈취 필터 등 여러 배기 필터를 하나의 카트리지에 통합했다. 국내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4개의 롤러를 장착해 이동이 쉽도록 했다. 제품은 미세먼지를 99.95%까지 차단하는 헤파필터를 채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23만∼28만원. ●미세먼지 완벽히 차단하는 옥시3시스템 수입업체인 일렉트로룩스의 ‘옥시3시스템’ 진공청소기는 세계 최초로 완벽한 밀폐 시스템을 적용해 청소 중간에 먼지가 새는 것을 방지한다. 또 2개의 헤파 H12 필터를 장착해 0.06마이크론 크기의 미세한 먼지까지 99.99%까지 걸러주는 것이 특징. 제품은 영국 알레르기협회와 스웨덴 천식·알레르기 협회의 인증을 받았다. 가격은 52만∼70만원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인터넷 ‘악플’ 재판서 벌금100만원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박영래 판사는 임수경씨 아들의 죽음을 다룬 기사에 악의적 댓글을 올려 모욕한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된 뒤 정식 재판을 청구한 서모(47)씨 등 3명에게 벌금 100만원을, 이모(49)씨에게 벌금 7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임씨 아들의 익사 기사를 읽고 악의적인 댓글을 게재해 공연히 임씨를 모욕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박 판사는 이씨의 경우 “긴 문장을 썼던 다른 피고인들과 달리 이씨의 댓글은 8자밖에 안 돼 상대적으로 범죄가 무겁지 않아 30만원을 감경했다.”고 설명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인터넷 ‘악플’ 정식재판서 벌금 100만원 선고

    인터넷 ‘악플(악의적 댓글)’로 약식기소돼 벌금을 물게 된 네티즌들이 정식재판을 청구했지만 법원도 벌금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박영래 판사는 16일 임수경(38)씨 아들 사망 소식을 인터넷 매체 기사에 악플을 달아 모욕죄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된 뒤 정식 재판을 청구한 서모(47)씨 등 3명에게 벌금 100만원을,이모(49)씨에게 벌금 7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임씨와 아들의 죽음을 조롱하는 내용의 악플을 올렸다가 처음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 ‘생계긴박가구’ 70만원(4인가족) 지원

    갑자기 생계 유지가 곤란한 상황을 맞을 경우 1개월간 정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긴급 복지지원법 시행령을 의결, 오는 24일부터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 긴급 지원제는 가장의 사망·실종이나 화재, 가정폭력이나 가구 구성원으로부터의 학대·방임 등으로 갑자기 생계가 어려운 상황을 맞았을 때 긴급히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지원 기간은 1개월을 원칙으로 하되 의료비는 한 차례, 생계비와 주거비는 두 차례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원 규모는 생계비의 경우 최저생계비의 60% 기준을 적용해 1인 가구는 25만원,2인 가구는 42만원,3인 가구는 56만원이며 4인 가구는 70만원이 지원 대상자의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의료비는 본인 부담금과 건강보험 비적용 항목에 대해 300만원까지 지급된다. 또 주거비는 4인 가구 기준으로 대도시는 44만 7000원, 중·소도시는 29만 4000원, 농어촌은 16만 9000원이 각각 지원된다. 사회복지시설에 입소해야 할 경우에는 1인당 최대 35만 7000원까지 지원된다. 겨울철에는 추가로 6만원의 연료비를 받을 수 있고, 긴급 지원 대상자가 사망하거나 출산한 경우에도 50만원을 준다. 긴급 지원을 희망할 경우 전국 어디에서나 지역번호 없이 129번을 누르면 언제, 어느 곳에서라도 상담과 지원 요청이 가능하다. 전국 시·군·구의 사회복지과에 직접 지원을 요청해도 된다. 긴급지원이 시행된 뒤에는 그 지원이 적절했는지를 검증하게 되는데 소득은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 재산은 대도시 9500만원, 중·소도시 7750만원, 농어촌 7250만원 이하, 금융재산은 12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적정 판정을 받게 되며, 이 기준을 초과한 가구가 지원을 받았을 경우 지원액이 환수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칠곡 ‘금호 어울림’ 22일부터 공급

    금호건설은 경북 칠곡군 중2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 금호어울림 아파트 579가구를 오는 22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2층 6개동으로 29평형 42가구,33평형 497가구,42평형 40가구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평당 47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비투기과열지구여서 계약과 동시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단지내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야외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국가산업3단지와 400m 떨어져 있고, 경부고속도로 남구미 나들목과 인접해 있다. 입주는 2008년 4월 예정.(054)464-1100.
  • 요리 서툰 ‘커리어 예비신부’를 위하여!

    요리 서툰 ‘커리어 예비신부’를 위하여!

    올해는 음력으로 치면 입춘이 두 번 있는 ‘쌍춘년’(올 2월4일, 내년 2월4일)이라고 한다. 쌍춘년에 결혼을 하면 좋다는 풍설이 있다. 그래서인지 여기 저기서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신부들의 한숨 소리도 들린다. 사회생활을 하느라 집안일을 배우지 못한 예비 신부들은 근심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혼수 가전업체들은 ‘커리어 신부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옛날 주부들이 ‘오래쓰고 튼튼한’ 가전을 선호했다면, 신세대 주부들은 일손을 줄여주고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상품을 찾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방·가전용품들은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 단순히 조리 시간을 줄여주는 상품뿐만 아니라 음식이 익었는지 알려주는 냄비부터 원하는 온도만큼만 달궈지는 커피 포트까지 각양 각색이다. 독일 주방용품 기업 휘슬러코리아는 요리가 서투른 초보 주부들을 겨냥해 음식이 익은 정도를 알려주는 신제품 ‘인텐자’를 출시한다. 온도 변화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자동 열 알람 센서 ‘써모 스타’를 썼다. 뚜껑을 열지 않고도 요리의 진행상태를 알 수 있고, 뚜껑 여는 횟수를 줄어주기 때문에 맛과 영양도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가격은 3종 세트가 78만원,5종 세트가 110만원. 밥맛 조절에 서툰 주부들을 위해 밥맛을 세분화시켜 조리해주는 밥솥도 나왔다. 웅진쿠첸의 ‘황동IH압력밥솥’은 백미 5단계, 현미 3단계의 밥맛 조절 기능을 갖췄다. 현미, 꽁보리밥, 흑미 혼합 등 8가지 건강밥과 약식, 영양찜 등의 3가지 요리 기능도 갖췄다. 가격 30만 9000원. 바쁜 직장인 부부에 맞게 원하는 온도만큼만 물을 끓여주는 주전자도 있다. 테팔의 ‘비테스S’ 원하는 온도에 맞춰 물을 끓여주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녹차를 원할 때는 80도, 커피는 100도에 맞추면 돼 물을 끓였다가 식힐 필요가 없다.1ℓ들이 제품의 가격은 8만 3500원. 지능형 냉장고는 부엌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주부들을 유혹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 지펠’에 달린 10.4인치 LCD 화면은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일정 확인, 식품 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 중인 식품 목록과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일일이 메모지에 유통기한을 적어 놓을 필요가 없다. 특히 설거지할 때에는 LCD 패드를 떼어 씽크대에 세워놓고 TV나 라디오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70만원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오븐’은 식품 포장지의 바코드를 통해 조리법을 인식해 자동으로 조리해 준다. 별도 조리 시간을 입력할 필요도 없이, 제품 오븐 안에 넣기만 하면 된다. 즉석식품, 반조리 식품을 주로 이용하는 맞벌이 부부나 초보 주부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동양매직의 ‘클림’은 움푹하게 파인 한국식 그릇 세척이 잘 안되는 식기세척기의 단점을 보완했다. 크기는 6인용으로 아담하지만 곰 솥 등도 닦아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격은 38만 5000원정도. 이 밖에 예쁘게 과일 깎는 일마저도 어렵게 느끼는 초보 주부들에게는 ‘과일 깎이’도 꾸준히 인기다. 지지대에 사과나 배 등 과일을 고정시키고 손잡이면 돌리면 깔끔하게 껍질이 벗겨진다. 가격은 1만 6000원.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수도권 인구1명 정착비용 농촌보다 19배나 더 많아”

    “수도권에 인구 1명을 정착시키기 위해 필요한 재정 지출액은 농촌지역에서보다 19배나 높습니다.” 지난달 충북대 대학원에서 ‘도(都)·농(農)간 인구이동의 사회적 비용과 농촌개발정책의 방향’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안종운(57) 한국농촌공사 사장은 7일 “국가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농촌지역의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학위논문에서 인구과밀지역인 수도권에 1명을 추가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드는 재정 지출액은 2770만원이라고 밝혔다. 반면 군 단위에서는 150만원이 들어가 ‘재정지출의 인구승수’는 농촌이 수도권의 19배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수도권에 대한 재정의 집중적인 투자보다 지역개발을 위한 재정 확대가 인구분산 측면에서 효율적이며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日 오션팰리스, 국내 창립회원 선착순 모집

    지난해 1월 한화국토개발(주)이 인수, 운영 중인 일본 나가사키의 오션팰리스GC(18홀·구 나가사키공항CC)가 현지 이사회 통과를 거쳐 국내 창립 정회원을 3월 말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한국직원의 회원 전담 서비스 및 캐디들의 한국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이 골프장은 코스내 어디서라도 바다가 한 눈에 조망되는 해변 코스이지만 내해에 위치해 바람의 영향이 덜하고 연평균 섭씨 17.3도의 온화한 기온을 자랑하는 전형적 체류형 코스다. 모집 회원은 일반형과 패밀리형 두 종류로 분양가격은 일반형 250만엔(2170만원), 패밀리형 400만엔(3480만원). 일반형 정회원에게는 동반 2팀 준회원에게 자격을, 패밀리형 회원에게는 정회원 1인과 무기명 1인에 2팀 준회원 대우 자격을 준다. 모든 회원에게는 또 설악프라자CC 주중회원 대우, 제주 봉개CC 회원대우 등의 특전도 준다. 입회 기간은 10년.(02)729-4067.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주식 갑부’ 전문경영인들

    ‘주식 백만장자’에 오른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범(凡) 삼성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아 눈길을 끈다. 오너가(家) 출신 ‘주식 갑부’들이 그룹별로 상위 랭킹에 골고루 포진해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이는 삼성의 인재 우대를 간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 CEO 가운데 주식 백만장자는 단연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이다. 윤 부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2만 6300주를 보유, 주식 평가액(6일 종가 65만 8000원)이 173억원에 이른다.이 본부장도 삼성전자 주식(1만 3884주 보유)평가액으로만 91억원을 웃돈다. 이윤우 부회장도 현재 삼성전자 주식 1만주(65억 8000만원)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주식을 매각해 실현한 금액을 합하면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도석 사장도 삼성전자 주식 1만 3151주를 보유, 주식 평가액으로만 86억원대 재산가다. 삼성의 원로경영인 일부는 1000억원 이상의 주식 갑부로 평가받는다. 이수빈 삼성사회봉사단장(회장)은 삼성생명 주식 74만 8800주를 보유하고 있어 수천억원대의 주식 재산가로 꼽힌다. 삼성생명 거래가를 단순히 30만원만 적용해도 이 단장이 소유한 주식평가액은 2246억원에 이른다. 이를 주당 70만원으로 책정하면 무려 5000억원을 웃도는 ‘재벌 총수급’ 주식 부자로 떠오른다. 정계에 입문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도 삼성생명 주식 28만 800주를 보유, 최소 1000억원대의 주식 부자로 평가된다. 신세계 ‘CEO 3인방’도 주식부자로 꼽히는 전문경영인이다. 구학서(전사 총괄) 사장은 현재 신세계 주식 4만 8798주를 보유하고 있어 6일 종가(44만 3000원)로 주식 재산이 216억원에 이른다. 이경상(이마트) 대표는 7만 9436주를 보유해 평가액이 351억원에 달하고, 석강(백화점) 대표는 4만 8765주를 보유해 216억원에 달한다. 비삼성 출신의 ‘CEO 주식 갑부’는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이 손꼽힌다. 김 회장은 보통주 11만 8482주를 보유, 주식평가액(6일 종가 68만 100원)이 80억원을 웃돈다. 최근 스톡옵션 행사로 총 69만주를 보유해 ‘100억원대 갑부’에 오른 이동호 대우자동차판매 사장은 사실상 예외적인 사례로 꼽힌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플러스] ABC마트 리폼 디자인 공모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다 모여라.’ 백화점 등에서 29개 매장을 운영 중인 신발 전문숍 ABC마트는 ‘리폼(reform) 디자인 공모전’을 20일까지 갖는다. 신청은 신발 브랜드인 ‘반스’의 홈페이지(www.vanskorea.com)에서 하며, 지정 계좌에 1만원을 우선 입금하고 작품을 접수하면 1만원을 되돌려 준다. 최우수상(1명)은 200만원, 우수상(2명) 150만원, 장려상(4명) 70만원, 입선작(7명)은 반스 스니커즈를 준다. 최우수 작품은 상품화한다. 수상작은 25일 홈페이지에서 발표. 관련 문의는 (02)587-7880.
  • 3월은 ‘서류농사’ 짓는 달

    ‘3월은 서류농사 짓는 달’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내 농민들은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신청하거나 농작물 재해보험에 들어야 한다.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으며, 직불금은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이 확인해 오는 10월쯤 나간다. 지급대상은 300평 이상 1만 5000평 이하의 논·밭이고 산에서 재배되는 고사리와 표고버섯 등 임산물이다.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쌀 소득보전 직불금(㏊에 70만원)과 별도로 저농약은 21만 7000원, 무농약은 30만 7000원, 유기농은 39만 2000원이다. 밭은 ㏊당 저농약은 52만 4000원, 무농약은 67만 4000원, 유기농은 79만 4000원이다. 올해 직불금은 7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달말까지 일선농협에서 우박이나 태풍, 집중호우, 봄·가을 서리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주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판다. 보험료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75%를 내고 농가에서 나머지를 낸다. 대상 작목은 사과·배·복숭아·포도·단감·감귤 등 6개다. 오는 5월부터 영암·광양 등 2곳에서는 떫은 감도 보험대상이 된다. 가입대상은 과수원 450평 이상이어야 한다. 지난해 대상면적의 32%인 5198농가가 재해보험에 가입, 보험료로 133억원을 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마이너리티 리포트-소수자들의 외침] ‘병역거부의 마이너’ 예비군훈련 거부자

    양심적 병역거부자라고 하면 대개 정규 군복무를 거부하는 것만 떠올리지만 예비군 훈련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소수자 중의 소수자들이다. 최홍기(35)씨는 전과 7범이다. 전과의 횟수로만 보면 언뜻 흉악범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최씨는 2000년부터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만 전과가 쌓였다.1997년 제대 후 여호와의 증인 신자가 된 최씨는 99년 10월부터 예비군 훈련을 거부했다. 처음엔 약식기소로 벌금 30만원을 냈지만 벌금을 냈다고 해서 훈련 불참기록이 말소되는 것은 아니었다.‘예비군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예비군 훈련은 1년에 3차례가 통상적인데 불참한 훈련에 대해 반복적으로 소집이 되다보니 2004년에만 훈련통지서를 20여차례나 받았다.2000년부터 2005년까지 검찰에 총 16차례 기소됐고 재판에만 100차례 이상 출석했다. 정상적인 직장생활이 불가능했다.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오전에 재판에 출석하고 오후에는 직장으로 출근하는 생활을 밥먹듯이 했다. 보다못한 회사 사장이 나서서 “아는 사람 중에 동대장이 있으니 참석하겠다고만 말하면 빼주겠다.”고도 회유했지만 최씨는 자기를 속이는 일이라며 거부했다. 결국 최씨는 6년간 벌금 470만원,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 등 대가를 치른 뒤 ‘예비군과의 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변호사 선임비용과 벌금, 교통비 등을 계산해보면 1500만원 이상일 것이라고 그는 추산하고 있다. 양심적 병역거부 수형자 가족모임의 홍영일 공동대표는 “예비군 훈련 거부에 따른 벌금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거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는 이들이 매년 100명 이상”이라면서 “정규 군복무 거부자 외에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法미비에 두번 우는 피해부모

    웃고 싶어도 이식받은 피부 때문에 얼굴이 움직이지 않는 아이가 있다. 친구들이 모두 유치원에 들어가는 날에도 상처를 치료하며 아픔을 견뎌야 하는 이 아이는 유치원에 들어온 투견에 물려 중상을 입은 재훈(5)이. 악몽같은 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석 달이 지났지만, 개 주인과 교육청은 아직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재훈이의 아픔을 외면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다니던 재훈이는 친구와 화장실에 갔다가 갑자기 나타난 투견에 물려 귀가 찢기고 두개골이 드러날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었다. 한창 수업이 진행 중인 시각이었지만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경비는 한 명도 없었다.●“개 드나든건 학교책임” 170만원 주고 연락 끊어 얼굴 등에 피부 이식수술을 받은 뒤 지난달 퇴원을 하긴 했지만 재훈이는 아직도 종종 “개가 나 물 때 엄마는 왜 안왔어?”라고 묻는다. 주치의인 서울 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는 “눈물샘이 손상돼 평생 눈물을 흘리며 살아야 할 가능성이 크고, 귀의 연골이 깊이 물려서 양쪽이 비대칭으로 자랄 수도 있다.”면서 “얼굴도 어른이 될 때까지 피부이식 등 성형수술을 거듭하겠지만, 그래도 흉터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통받는 어린 재훈이는 아랑곳 없이 개를 함부로 풀어놓은 주인과 개가 들어오는 것을 막지 못한 학교측은 모두 잘못이 없다고 발뺌만 하고 있다. 개 주인은 치료비로 쓰라며 170만원을 준 뒤 “개가 드나들도록 놓아둔 학교 잘못”이라면서 연락을 끊었다.교육청은 “안전공제회 규정상 가해자가 있으면 보상이 안되므로 개주인 책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교육청 “보상규정 없어”… 학교 “성금 줬는데…”대송초등학교 김영일 교장은 “담장이 없고 동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인력도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학교는 책임이 없다. 학교는 성금을 모아준 것으로 책임을 다 했다.”고 말했다. 참다 못한 가족들은 최근 경북교육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재훈이의 아버지 안종혁(37·목사)씨는 “소송이 시작되자 교육청에서는 순수한 선의로 모은 성금이라면서 전달한 돈을 보상금의 일부인 것처럼 이야기하며 금액까지 과장하고 있다.”면서 “보상금도 중요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교육당국이 책임이 없다고 발뺌만 하는 모습이 더 실망스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교육부에서는 재훈이와 같은 피해자를 위해 지난해 말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학내 사고에 대해 안전공제회가 치료 책임의 주체가 되게 하는 법안이다. 교육부 교육단체지원과 박노화 사무관은 “법안이 발효되면 가해자가 따로 있어도 학교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서는 일단 공제회에서 치료비를 주고 나중에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나눔세상] 삼성서울병원 ‘밝은 얼굴’ 캠페인

    [나눔세상] 삼성서울병원 ‘밝은 얼굴’ 캠페인

    경기도 부천에 사는 일곱살 소녀 산성이는 목 뒤에 물갈퀴 같은 살덩이를 달고 태어났다. 어머니 이지혜(43)씨의 뱃속에 있을 때 났던 야구공만한 물혹 3개가 태어나면서 보기 싫은 살덩이로 변했다. 산성이는 매일 유치원에서 또래들의 놀림을 받아야 했다. 이씨는 산성이가 “엄마, 난 왜 이렇게 태어났어. 애들이 괴물이라고 놀려.”라며 울부짖을 때마다 가슴이 찢어졌다. 아버지 황한수(41)씨의 건설사업이 부도나면서 1000만원이 넘는 산성이의 수술비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산성이는 한 병원의 도움으로 2004년 8월 성형수술을 받아 이제 거의 제 모습을 찾았다. 선천성 얼굴 기형으로 또래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집안 형편 탓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아이들이 한 병원의 도움으로 웃음을 되찾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8일 ‘밝은 얼굴 찾아주기’ 켐페인을 통해 기형치료를 받은 저소득층 아이들 5명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 축하행사를 열었다. 전북 전주시 팔복동에 사는 하현(7·여)양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하현이는 한살 때부터 눈두덩이가 두툼하게 붓는 신경섬유종이란 병을 앓았다. 부기가 심해 왼쪽 눈은 앞을 못볼 정도였다. 유치원에서 생김새 때문에 볼에 할큄을 당한 자국이 가득한 상태로 집에 돌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농사를 지으며 한달에 60만∼70만원 가량 벌어 월세 11만원짜리 단칸방에서 겨우 3남매를 키우는 어머니 최애자(38)씨는 하현이의 수술 비용을 마련할 수 없었다. 하현이 역시 삼성서울병원의 도움으로 부기를 거의 빼고 밝은 아이로 돌아왔다. 구순구개열로 왼쪽 턱이 내려 앉았던 한미식(13)군과 혈관종으로 윗입술이 부어올랐던 박예지(13)양, 귀 기형을 앓았던 박민재(13)군도 2∼3차례에 걸친 성형수술을 받고 밝은 얼굴로 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삼성서울병원 송효석 사회사업실장은 “얼굴 기형 탓에 어두운 곳에서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1992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밝은 웃음을 찾으며 당당히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을 보면 우리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공무원아파트 민영보다 5~10% 싸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공급하는 공무원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값이 5∼10% 정도 싸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분양을 시작했을 때 파주 교하 공무원아파트는 평당 가격이 645만원이었다. 하지만 바로 이웃한 같은 평형의 민간아파트는 2년 전 분양 당시 670만원선이었다. 2004년에 처음 분양한 용인 동백지구 공무원아파트는 33평형이 2억 800만원이었다.847가구 가운데 730가구만 나갔다. 하지만 1년 뒤 판교신도시 물살을 타고 무려 1억원을 올려 분양했음에도 모두 팔려나갔다. 더구나 공무원아파트는 분양받은 뒤 소유권 이전 등기만 하면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의 전매 제한을 강화한 주택법시행령 개정안과 시행규칙 개정안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앞으로 판교신도시 등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10년, 전용 25.7평 초과는 5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교하지구와 바로 이웃한 파주신도시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환금성 등을 고려하면 공무원아파트가 상당히 매력 있다는 뜻이다. 교하는 ‘상록데시앙’, 만덕은 ‘상록한신휴플러스’ 등 주변 아파트와 비교해 결코 지명도가 떨어지지 않는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지는 것도 재산가치를 유지하는데 한몫을 한다.‘상록’은 공무원연금공단이 짓는 아파트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이름이다. 여기에 공무원아파트는 민간 아파트가 옵션으로 제공하는 시설을 기본 사양으로 갖추고 있다. 거실과 안방뿐 아니라 모든 방의 온돌마루, 발코니 새시,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등이 제공된다. 이것만 해도 민간 아파트보다 500만원 정도는 이익인 셈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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