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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인력 절대 부족, 쓰나미급 대충격”… 입원 대기 현실화 우려

    “의료인력 절대 부족, 쓰나미급 대충격”… 입원 대기 현실화 우려

    李지사 “민간병원 격리병실 협조 절실”경기 병상가동률 중증 85.6%·경증 62%70대 남성 확진자 이송 전 자택서 숨져 서울 65.8% 가동… 756 병상 추가 확보중대본 병상기준 재정비 등 대책 마련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20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상 부족으로 환자들이 입원하지 못하는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긴급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쓰나미급 대충격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의료 역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최악의 응급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며 병실 확보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어 이 지사는 “공공병원은 이미 가용 한도를 넘어서고 있고 이런 속도로 환자가 증가한다면 가정 대기자가 많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민간 상급병원들의 중증환자용 격리병실 확보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특히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전문 인력이 절대 부족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93명 늘어 2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220명이다. 이 중 661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최근 하루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나오면서 도내 18개 병원에서 확보한 감염병 병상 583개 중 499개가 채워져 병상 가동률은 85.6%로 치솟았다. 안산에 있는 경증환자 치료용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가동률도 61.8%(204병상 중 126병상)로 60%를 넘어섰다. 서울시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시 코로나19 관련 병상 수는 음압병상 650개, 생활치료시설 500개 등 모두 1150개다. 이 가운데 현재 757개 병상을 사용 중으로 병상 가동률은 65.8%다. 시는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 382개 병상을 지난 19일부터 가동했으며 오는 23일부터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124개 병상, 26일부터 은평소방학교 192개 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29일부터는 서울시 보라매병원 등 시립병원의 일반병상 58개를 추가로 운영한다.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병상 과잉 사용 방지를 위해 병상 배정 기준을 재정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을 추가로 50여개 확충하고 감염병전담병원 병상도 260여개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면서 “신규 입소자는 2인 1실 사용을 적용해 경증환자의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도에 거주하는 70대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의료기관으로 이송되기 직전 자택에서 숨졌다. 다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사례가 병상 부족이 아니라 급격한 병세 악화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 팀장은 “사망자는 어제 오후에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의료기관) 후송을 위해 자택에 방문했을 때 사망한 상태를 확인했다”고 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병상 배정이 안 됐다든지 의료기관의 준비가 미비했다든지 어떤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던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현장] “영장 갖고 와” 방역당국·경찰,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 확보 시도(종합)

    [현장] “영장 갖고 와” 방역당국·경찰,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 확보 시도(종합)

    2차 조사까지 1000명도 제출 안해교인 수 최소 2000~3000명 추정교회 변호사들 “압수수색 영장” 요구문재인 대통령 비방 문구 종이도 붙어밤늦게까지 당국-교인 대치 이어져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20일 교인 명단 확보를 재차 시도했지만 교회 측의 반발과 비협조로 명단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엔 “변호사 입회해야” 조사 거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시와 성북구 공무원들, 경찰관들과 함께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다. 경찰 등은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방호복을 입었다. 성북구 등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10시쯤 교회를 방문했으나 교회 관계자들이 “변호사가 입회해야 한다”며 조사에 응하지 않아 명단을 확보하지 못했다. 당국은 교회 측과 협의한 끝에 오후 5시쯤 다시 교회를 방문했다. 그러나 변호사 등 교회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영장을 요구하면서 역학조사관의 진입을 거부했고, 대치 끝에 3시간가량 지난 오후 8시쯤에야 일부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교회 안에 들어갔다고 성북구 관계자는 전했다.“빨갱이 정권” 교인들 항의·욕설 반발 보수 유튜버 ‘경찰이 교회 철거’ 허위사실언급해 일부 교인들 경찰에 거칠게 항의 대치 과정에서 일부 교인들은 대기하고 있던 경찰과 기자들에게 욕설을 내뱉고 “빨갱이 정권” 등을 외치며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했다. 교인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은 “이곳(진입로 쪽)으로 온다는 것은 싸우자는 것”이라며 “물러서라”고 소리쳤다. 오후 9시쯤에는 통제선 안쪽에 있던 교인들이 단체로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일부는 찬송가를 부르면서 정부가 방역 실패의 책임을 사랑제일교회에 돌린다고 항의했다. 경찰 병력 앞에 있던 60~70대로 보이는 교인들은 “하나님은 살아계신다”며 찬송가를 불렀다. 교회 인근에서는 보수 유튜버들이 ‘경찰에서 교회를 강제철거하려 한다’는 허위사실을 언급해 일부 교인이 모여 경찰에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문구가 적힌 종이도 곳곳에 나붙었다. 밤이 깊을수록 교인들이 속속 모여드는 모양새다. 교회, 2차 조사까지 900명만 제출성북구 “정확한 명단 제출 안 해” 앞서 사랑제일교회가 앞서 두 차례에 당국에 제출한 교인 명단에는 900여명의 이름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성북구 관계자는 “동의하기 어려운 숫자”라며 “정확한 교인 명단이 제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 측 관계자도 “교인은 2000∼3000여명 규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교회 측이 정확한 교인 수를 내놓지 않는다고 판단해 추가 명단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인근 주민들은 주변으로 소음이 퍼지자 “교인들을 왜 해산시키지 않는 것이냐”며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자 53명, 총 676명13곳에서 67명 ‘n차 감염’ 전국 확산 21일 전광훈 목사 측 기자회견 예정 다만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의 명도집행(철거)을 막기 위해 그간 교회에 상주해온 사람들 가운데는 교인 외에도 전국에서 올라온 보수단체 회원과 개신교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난관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자 가운데 53명이 코로나19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76명이 됐다. 이 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과 직장 등으로 번지고 있다. 방대본은 13곳에서 ‘n차 전파’ 감염자 67명을 확인했으며 이는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방대본은 감염자가 나온 콜센터,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150곳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도들의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집회에 참석한 뒤 자신은 물론 집단감염 사태를 일으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측은 21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과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불똥 튄 대전, 광화문집회 참가 3명 더 확진…충남선 교회만 9명(종합)

    불똥 튄 대전, 광화문집회 참가 3명 더 확진…충남선 교회만 9명(종합)

    대전시, 정규 예배·법회·미사 외 종교활동 전면 금지 행정명령‘깜깜이’ 경로에 지역감염 우려↑대전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주도한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3명이 2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광화문 집회 참가 대전 확진자가 총 6명으로 늘었다. 충남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 9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대전시는 정규 예배·법회·미사 외 모든 종교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20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 복수동에 사는 40대 남성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정부·여당 규탄집회에 갔다온 뒤 18일 발열과 무기력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또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중구 목동 60대 남성과 서구 관저동 50대 여성도 무증상 상태에서 자진해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이로써 광화문 집회 참가 대전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충남에서도 지난 18일 40대 여성 집회 참가자가 확진된 데 이어 천안에서 집회에 갔다온 70대 남성도 확진돼 집회 참가 충남 확진자는 2명이 됐다. 세종 참가자 중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충남, 사랑제일교회발 n차 감염 4명 등확진자 12명 중 교회 관련자만 9명 비상 충남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7명이 교회 관련이었다. 이 가운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2∼3차 감염자가 4명, 천안 목천의 소규모 교회인 동산교회 관련 2차 감염자가 5명으로 집계됐다. 14일부터 발열·기침·가래 증상을 보인 아산 60대 여성 확진자는 지난 11∼12일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인 동생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당진 20대 여성은 지난 16일 서울 음악교습소를 다녀온 뒤 발열 증상을 보였는데, 서울에서 만났던 친구의 어머니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로 확인됐다. 논산에서 확진된 60대 남성도 계룡 도곡산기도원에서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에서는 동산교회 신도인 천안 126번 확진자(50대 남성)의 어머니와 딸 등 가족 2명과 교회에서 접촉한 50대와 60대 여성 2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됐다. 천안 126번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 61명 가운데 29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3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에티오피아 국적 30대 연구원 확진18일 복귀 자운대 30대 군무원 양성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중요 연구시설이 밀집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군 교육시설이 모여 있는 대전 자운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대덕특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에티오피아 국적의 30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학생 연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16일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었으나 18일 발열과 근육통 증세가 나타났다. 다행히 입국 후 화장실과 욕실이 갖춰진 UST 기숙사 1인실에서 격리 생활해 접촉자는 없다. 휴가에서 18일 복귀한 자운대 내 합동군사대학교 군무원인 30대 여성도 확진됐다. 18일 후각 소실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사무실 등을 긴급 소독하고 휴가 중 동선과 접촉자 등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깜깜이 경로’ 대전 일가족3명 확진 세종 새롬동 30대 여성 자녀 다닌288명 규모 어린이집 폐쇄·검사 중 이날 대전 유성구 어은동에 사는 20대 남성 형제와 어머니 등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형제 중 1명이 서울에서 거주하다 내려와 18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였는데,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가족 2명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18일 발열 증상이 나타난 유성구 전민동 20대 여성과 13일 발열·근육통 증상이 나타난 유성구 신성동 50대 남성, 세종시 새롬동 30대 여성·보람동 50대 여성·대평동 50대 여성의 감염경로도 밝혀지지 않았다. 초기 역학조사에서 이들이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와 관련된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세종 새롬동 30대 여성의 자녀가 다녔던 어린이집을 즉시 폐쇄하고 교사와 원생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에는 이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이 32명과 256명인 것으로 소개돼 있다. “광화문집회 참가자 경로당 출입금지”대전, 정규 예배 외 종교활동 전면금지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멈추고자 이날 종교시설의 정규 예배·법회·미사는 방역수칙 준수 조건 아래 허용하되, 이를 제외한 하계수련회·부흥회·구역예배 등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사랑제일교회 사례에서 드러났듯이 교회 전파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종교활동 과정에서의 감염자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널리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에 대해서는 오는 31일까지 경로당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제한된다. 대전 최소 750명 광화문 집회 참가광화문 간 충남 경찰기동대 836명 검사 광화문 집회 참가자나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등은 21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도 발동된 가운데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대전에서 최소 750명이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20일 오전까지 415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에서는 경찰기동대 149명을 포함해 836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370명이 검사를 마쳤고 436명은 대기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수도권 등 타 지역 전남방문 자제” 호소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일 “청정 전남을 지키기 위해 모든 도민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외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전남 47~50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는 “전남 47번, 48번 확진자는 곡성군에 거주한 30대 남성과 3세 아들로 전북 5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며 “가족 등 접촉자 91명과 48번 확진자인 3세 어린이가 다닌 어린이집 원생 3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49번은 광양시에 거주중인 50대 남성으로 지난 14일부터 3일간 경기 포천에서 가족 휴가를 보냈으며, 확진자인 인천 거주 여동생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접촉자인 화순 거주 어머니는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전남 50번은 서울 사업 설명회를 다녀온 순천시 거주 70대 여성이다”며 “접촉자인 아들과 아들 지인 등 5명은 ‘음성’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확진자들은 지난 19일 오후 7시쯤 ‘양성’ 판정 받아 현재 순천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음성’으로 확인된 접촉자들도 자가격리 중이다. 전라남도 신속대응팀과 순천?광양?곡성?화순 역학조사반은 추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김 지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최근 전남지역 확진자도 타지역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해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도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지 방문을 자제 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21일부터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행정명령을 내려 9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0월 이후 강력히 단속하겠다”며 “수도권 등 타지역방문을 자제하고 타지역에서도 전남 방문을 자제토록 권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PC방,예식장, 장례식장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생활속 고위험 시설들의 방문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요구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산,코로나19 신규 확진7명 ...광화문 집회 참가자 2명 포함

    부산에서는 20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2명 등 7명이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광화문 집회참가자는 전날 2명에 이어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979명을 검사한 결과 7명(242번∼24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자 5명,광화문 집회 참가자 2명이다. 243번(10대·여성)과 244번 확진자(40대·여성)는 198번 확진자(40대·연제구·감염경로 불분명)의 가족이다. 242번과 248번은 부산 가야고등학교 1학년인 234번 확진자와 같은 반 친구다. 시 보건당국은 가야고 1학년 학생을 모두 검사할 예정이다. 245번(70대·남성·북구) 확진자는 227번 확진자(60대·여성·사상구)의 지인이다. 227번 확진자가 216번 확진자의 지인이기 때문에 ‘216번→227번→245번’으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246번(30대·남성·연제구) ,247번(70대·남성·금정구) 확진자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 215명에 대해 검사 결과,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광화문 집회 참가자 인솔 책임자와 전세버스 회사에 참석자 정보를 제공하도록 행정 명령을 내렸다. 시는 1000여명이 대형 버스 32대에 나눠 타고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연관 감염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전날까지 부산에서는 사랑제일교회 연관 검사대상 46명 중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연락이 닿지 않는 1명과 검사를 거부하는 1명 등 2명은 경찰 협조를 받아 검사할 예정이다. 시는 또 221번 확진자가 환경미화원으로 일했던 부산 북구 덕천동 모 병원에서 접촉자 107명과 유아인 237번 확진자가 다니는 어린이집 접촉자 61명을 검사했지만,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248명이 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 4명. 부산발 지역감염 3명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 4명. 부산발 지역감염 3명

    경남지역에 19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1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부산발 지역 감염자 3명과 해외 입국 외국인 감염자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도와 보건당국 조사결과 지역 감염자 3명은 모두 부산지역 확진자와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해 거주 70대 남성 확진자는 지난 16일 부산에 있는 지인 집을 방문했다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17·18일 김해에 있는 회사에 출근했으며 18일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김해거주 미취학 아동 형제 확진자 2명은 지난 15일 부산에 있는 가족 집을 방문했다. 부산 가족이 18일 확진자로 판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와 진주 경상대병원에 입원했다. 이 형제 확진자의 접촉자인 부모는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거제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 남성(20대) 확진자는 지난 3월 부터 카자흐스탄에 머물다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해 거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외국인 확진자와 함께 입국한 다른 외국인 접촉자 3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날 오후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72명이며 이 가운데 162명은 퇴원했고 10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 도내 참석자는 100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날 오후까지 모두 582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자 가운데 445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확진자는 없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현재 코로나19 발생이 엄중한 상황으로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자제하고 일상에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왜 기도비 100만원밖에 안 주냐”는 말에 격분해 여성 살해 뒤 유기

    “왜 기도비 100만원밖에 안 주냐”는 말에 격분해 여성 살해 뒤 유기

    70대 남성, 포교 활동으로 알게 된 50대 여성 살해시신 훼손한 뒤 종이상자에 넣어 재개발지역에 유기재판부 “수법 잔혹…피해자 탓하며 뉘우치는지 의문” 종교단체 포교 활동을 하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7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김관구)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울산시 남구 자택에서 5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범행 하루 뒤 시신을 훼손해 종이상자에 넣어 인적이 드문 재개발 지역 주택가에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 초 포교 활동을 하는 B씨를 처음 만났다. A씨는 B씨에게 기도비나 제사비 명목으로 금전을 제공하며 호감을 사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건 당일에도 기도비 200만원이 필요하다는 B씨의 말에 현금 100만원을 건넸다가 “왜 100만원밖에 안 주냐”는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범행 결과가 매우 중하고 수법이 잔혹하며, 피고인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차분하고도 치밀하게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을 반성한다면서도 계속해서 피해자를 탓해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는지 의문이며,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소 우발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점, 가족 없이 오랫동안 고립 상태로 지내온 처지가 범행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여지가 있는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 전력이 없고 70세가 넘은 고령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40~50대 남성도 괜히 불안하고 무기력하면 갱년기 의심

    40~50대 남성도 괜히 불안하고 무기력하면 갱년기 의심

    왠지 우울하고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 까닭 모를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직장에서 집중력도 눈에 띄게 떨어진다. 40~50대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갱년기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 볼 일이다. 갱년기 증상은 노화로 가는 길목에서 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일컫는다. 피로감이나 무력감, 건망증, 집중력 저하, 불안감, 안면 홍조, 자신감 결여 등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갱년기는 주로 중년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30대 후반부터 성 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줄어드는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대한남성과학회 보고에 따르면 40대 남성의 24.1%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고 그 비율은 50대 28.7%, 60대 28.1%, 70대 이상 44.4%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다른 조사에서는 39~70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매년 1.0~1.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50% 정도가 여성 호르몬 결핍에 따른 안면 홍조나 땀이 나는 발한 등을 경험하고 10명 중에 2명 정도에게서는 갱년기 증상이 더 심해져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남성 갱년기는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치부할 게 아니라 질병으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최현진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한국 여성의 갱년기는 평균 47세 전후에 오고, 그 기간은 대략 4~7년 정도 된다”면서 “초기 증상은 호전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일생 동안 증상이 지속되면서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 노인성 치매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준혁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 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음주·흡연·비만 등 잘못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 호흡기 질환 등 만성질환이 남성 갱년기 증상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면서 “여성 갱년기는 적극 치료해 나아지는 사례가 많지만, 남성은 스스로 표현을 잘 하지 않아 악화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일상 생활습관에서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높은 온도에 유의한다. 열이 나고 피부가 붉어지는 열성 홍조 증상은 불안, 흥분, 스트레스, 더운 날씨, 음식 등의 영향을 받는다.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면서 체온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옷을 얇게 입거나 주변을 다소 서늘하게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열성 홍조 증상은 완화할 수 있다. 흡연은 증상을 악화시키고 폐경을 1년 6개월 정도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금연을 권장한다.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식물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열량을 줄이다 보면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함께 감소할 수 있어 채소와 과일, 발효 유제품 섭취를 통해 이를 보충한다. 콩은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으로 열성 홍조 같은 증상을 호전시킨다. 특히 두부, 된장, 청국장같이 발효된 상태에서는 소화력과 흡수력이 높다. 다만, 식물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건강보조제가 실제로 갱년기 증상을 호전시키는지는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일주일에 최소 3차례 30분씩 운동을 한다. 운동은 열성 홍조 증상을 호전시키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수면 장애와 기분 변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늘어난 체지방을 조절하면서 순환기 장애까지 함께 예방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운동, 유연성을 키우는 요가·필라테스 등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기 검진은 필수다.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갱년기 여성은 1~2년 간격으로 부인과 진찰과 골밀도 검사 등을 하도록 추천한다”면서 “관련 증상이 있을 때는 갱년기 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갱년기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호르몬 치료도 고려한다. 이 교수는 “호르몬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면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갱년기에 접어들었다면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의사와 조기에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후군을 ‘몸속의 물과 불의 균형이 깨진 상태’라고 설명한다. 얼굴이 붉어지고 머리에 땀이 나는 증상과 함께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면서 다리, 엉덩이까지 시린 수족냉증이 동반될 수 있어서다. 상체는 더워서 답답한데 하체는 차가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황덕상 경희의료원 한방여성의학센터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이를 상열하한(上熱下寒) 또는 음허화동(陰虛火動)이라고 표현한다”면서 “우리 몸에는 불과 물의 기능이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두 가지 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하지만, 물에 해당하는 기운이 더 많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열이 나는 듯한 상태가 바로 갱년기 증상”이라고 말했다. 갱년기 연령에 접어들어도 인체의 균형이 깨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의미다. 한의학에서 갱년기 증상을 치료할 때는 한약과 침, 뜸을 사용한다. 몸속의 일부가 막혀 물이 제대로 순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를 뚫어주는 치료를 하고 기운이 부족한 경우에는 기를 보충해주는 한약을 사용해 면역력 강화와 노화 예방을 돕는다. 침 치료는 폐경기 증상과 안면홍조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의학에서는 말한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인체의 기능 저하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정신적 요인 등 모든 생활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황 교수는 “단순히 호르몬 부족으로 콩팥이 허해지는 신허(腎虛) 증상이 아니라 화병으로 기(氣)가 막히는 경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며 치료 목표를 정한다”면서 “인생의 큰 변화 시기에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기와 혈, 음과 양이 조화롭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갱년기 증상을 가장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올해 처음” 경북 예천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밭일 중 쓰러져

    “올해 처음” 경북 예천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밭일 중 쓰러져

    경북 지역의 올해 첫 온열 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밭에서 일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52세 여성이 전날(17일) 오후 4시쯤 숨졌다. 부산이 주소지인 여성은 오빠가 있는 예천에 왔으며, 지난 14일 오후 5시쯤 밭에서 일하던 중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사고 당일 예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낮 최고 기온은 34.9도까지 올라갔다. 당시 여성은 3시간 정도 일을 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경북에서는 올해 온열질환자가 74명(사망 1명 포함) 발생했다. 논·밭이 29명(39.1%)으로 가장 많고, 시간대별로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가 44명(59.4%)으로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 21명(28.3%), 70대 이상 17명(22.9%), 50대 11명(14.8%) 등 순이다. 전국에서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제주·경북 각 1명)을 포함해 총 693명이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16일 온열 질환이 의심돼 치료를 받아 오던 80대 남성이 사망했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폭염 때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에는 농사일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하천서 발 씻던 70대 여성, 난데없는 악어 출현에 ‘화들짝’

    [여기는 중국] 하천서 발 씻던 70대 여성, 난데없는 악어 출현에 ‘화들짝’

    집 앞 하천서 발을 씻던 70대 여성이 갑자기 출현한 악어에 물릴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최대 수심 1.6m에 불과한 작은 하천에 외국산 악어가 출몰하면서 이 일대에서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중국 저장성(浙江) 퉁샹시(桐乡)에 거주하는 여성 진 모 씨(73)는 지난 8일 저녁 7시 경 자신의 집 근처 하천에서 발을 씻던 중 출현한 악어를 발견하고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 이날 마을 하천에 출몰한 악어는 무게 18~20㎏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공안과 진 씨의 가족들은 이날 약 1시간 30분 동안의 작업으로 악어를 생포하는데 성공했다. 진 씨는 “평소처럼 하천에 발을 담그고 있던 중 발 근처로 묵직한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면서 “너무 놀라서 인근의 바위 위로 도주했다. 이후에도 하천 위로 두 눈이 번쩍하는 것을 확인했는데 분명 큰 악어였다”고 진술했다. 이날 포획된 악어는 태국산 대형 악어로 양쯔강 일부 유역에 거주하는 중국 토종 악어와 다른 종으로 밝혀졌다. 중국은 지난 1997년부터 야생 악어를 야생동물 보호법에 따라 2급 희귀동물로 분류, 국가에서 관리해오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발견된 악어는 외국에서 수입된 외래종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공안국 관계자는 이 악어가 수입 외래종이라는 점에서 불법 양식업자가 하천에 방류한 것으로 추측했다. 실제로 이 사건이 현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이튿날 오후 이 일대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웨이 씨가 관할 파출소에 자신의 불법 사육한 사실을 자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공안에 자수한 웨이 씨는 지난 2015년 인터넷 유통업체에서 1마리 당 300위안(약 5만원)에 구입한 태국산 악어 2마리를 구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가 구매한 한 쌍의 악어 중 한 마리를 지난 2018년 죽었으며, 이날 하천에 출현한 악어만 생존한 상태였다. 이후 그는 문제의 악어를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 내 방 한 칸에 우리를 만들어 키워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 씨는 악어가 생활했던 방 안을 청소하고 물을 갈아주던 중 문제의 악어가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탈출한 악어가 집 안에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추측했던 그는 당일 아침 출근길에 올랐으나 퇴근 후에는 이미 집 밖으로 탈출한 뒤였다고 했다. 그는 “불법 양식 후 재판매 목적은 아니다”면서 “오래 전부터 악어나 거북이 같은 동물을 키우는 것이 소망이었는데 성인이 된 후 우연한 기회에 악어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애완용으로 소장한 악어였을 뿐 양식과 판매를 위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번 사건으로 야생동물을 불법 사육한 웨이 씨는 형사 구류된 상태다. 관할 공안국은 외래종 악어를 온라인 업체를 통해 밀거래 한 뒤 집 안에서 은닉, 사육한 혐의의 웨이 씨를 엄격하게 조사 후 처벌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내에서의 악어 등 야생동물 사육을 위해서는 농업 농촌청에서 발급하는 수생 및 야생 동물 양식허가증을 공식 발급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웨이 씨는 정부의 이 같은 규정을 어기고 무단으로 불법 사육을 해 온 셈이다. 한편, 퉁샹시 관할 공안국 쇤궈췐 부소장은 “악어는 국가에서 보호하는 2급 보호동물로 지정돼 있다”면서 “국가 보호동물을 불법 사육하는 이들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 감독해오고 있다. 이어 “야생동물과 외국에서 불법 수입된 뒤 온라인 유통업체 등을 통해 불법 거래된 동물의 경우 각종 질병 진단을 받지 않은 사례가 상당하다”면서 “사람에게 옮기는 질병 또는 생태 환경 교란 등의 우려를 막기 위해 관련 부처의 전담 관리자는 해당 동물의 시료를 채취하는 등 관리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버스서 10대 추행하고선 “꽃뱀 아니길 기도드린다” 막말

    버스서 10대 추행하고선 “꽃뱀 아니길 기도드린다” 막말

    달리는 버스 안에서 10대를 추행한 7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여학생 중에 꽃뱀이 있다고 들었다”며 황당무계한 주장을 펼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장찬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 장소에서의 추행)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7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3월 18일 오후 4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방면에서 노형동 방면으로 운행 중인 버스 안에서 자리에 앉아 있던 피해자 A(16)양 옆자리에 앉은 뒤 손으로 피해자의 허벅지를 수차례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2016년 동종범죄로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 또 동일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심지어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다가 피해자가 당시 범행 장면이 찍힌 사진을 제시하자 “충동적으로 손이 다리 위로 간 것”이라며 범행을 인정했다. 그러나 “오히려 여자가 만져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며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펼쳤다. 또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 “여학생 중 꽃뱀이 있다고 들었다. 피해자가 꽃뱀이 아니길 기도드린다”며 2차 가해까지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진지하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구 코로나 악몽 되살아나나… 경기 교회발 6명 추가 확진

    대구 코로나 악몽 되살아나나… 경기 교회발 6명 추가 확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수성구 거주 60대 부부는 지난 14∼15일 대구에 왔다가 16일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아들(동작구 85번 환자)에게 감염됐다. 동작구 85번 환자가 대구에서 만난 30대 남성(북구)과 50대 여성(북구)을 검사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나왔다.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 있는 아들 집에 간 뒤 동네 미용실에 들렀다가 감염돼 경기도 용인우리제일교회 n차 감염으로 파악된 동구 거주 60대 여성 가족인 70대 남성도 감염됐다. 달서구에 사는 70대 남성은 10일 경기도 소재 기도원에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6명은 수도권 교회발 감염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산 코로나19 추가확진자 8명 ...부산지역 감염 확산

    부산에서는 15일 코로나 19 추가확진자가 8명 발생 하는 등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5명이다. 확진자 8명 중 3명은 부산기계공고 학생 확진자인 189번 환자와 같은 장소에서 일한 밀접 접촉자 1명(201번·10대 여성),기계공고 학생 확진자(193번)의 아버지(195번) 지인 2명(200번·202번)이다.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 중인 연제구 거주 40대 남성인 198번 환자와 가족 2명(204·205번)과 최근 인도에서 입국한 40대 여성(203번) 그리고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서구 거주 30대 남성(199번) 등이다. 189번 환자에서 시작된 감염세는 친구와 친구 부모를 거쳐 지인이나 함께 일한 동료까지 퍼지는 등 지역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이날까지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부산기계공고 최초 확진자의 감염원인이 아직 밝혀지지않아 방역당국은 학생,교직원 전수조사를 진행하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학교 내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지만,진단검사를 받은 학생 등 231명이 타시도에 거주해 아직 검사 결과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부산기계공고 학생 확진자(193번)의 어머니 (194번)와 아버지(196번)의 직장 접촉자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194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1차 의료기관의 밀접 접촉자 174명을 검사 중이다. 또 선박 납품업체에 종사하는 196번 환자의 접촉자도 분류해 조사할 예정이다. 감염경로가 깜깜이인 북구 거주 192번 환자(70대)는 진술이 계속 번복돼 동선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말했다. 192번 환자는 현재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기계공고 ‘n차 감염’ 이어져…감염경로 불분명해 혼란 가중

    부산기계공고 ‘n차 감염’ 이어져…감염경로 불분명해 혼란 가중

    부산기계공고 2학년 재학생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시작된 지역 내 ‘n차 감염’이 점차 번지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같은 반 친구와 부모에 이어 지인 등 밀접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상황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부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5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8명 중 3명은 부산기계공고 학생 확진자인 189번 환자와 같은 장소에서 일한 밀접 접촉자 1명(201번·10대 여성), 기계공고 학생 확진자(193번)의 아빠(195번) 지인 2명(200번·202번)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5명은 연제구 거주 40대 남성인 198번 환자와 가족 2명(204·205번), 최근 인도에서 입국한 40대 여성(203번), 서구 거주 30대 남성(199번)이다. 이 중 인도 입국 여성을 제외한 4명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부산기계공고 2학년 재학생인 189번 환자에서 시작된 감염세는 친구와 친구 부모를 거쳐 지인이나 함께 일한 동료까지 퍼지는 등 감염이 차단되지 않고 계속 번지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크다. 이로써 이날까지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더 큰 문제는 부산기계공고 최초 확진자의 감염 원인이 여전히 아리송하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학생, 교직원 전수조사를 진행하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학교 내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 등 231명이 부산 외 다른 시·도에 거주해 아직 검사 결과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부산기계공고 학생 확진자(193번)의 엄마(194번)와 아빠(196번)의 직장 접촉자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194번(엄마) 환자가 근무하는 1차 의료기관의 밀접 접촉자 174명을 검사 중이며, 선박업체에 납품하는 기계공구업에 종사하는 196번(아빠) 환자의 접촉자도 분류해 조사할 예정이다. 감염 경로가 깜깜이인 북구 거주 192번 환자(70대)는 진술이 계속 번복돼 동선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말했다. 192번 환자는 현재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 입실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실천하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평 마을잔치에서 무슨 일이?…주민 31명 무더기 확진(종합2보)

    양평 마을잔치에서 무슨 일이?…주민 31명 무더기 확진(종합2보)

    경기 양평군 한 마을에서 하루 만에 31명 확진 수도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 깊숙이 파고들어 대규모 감염으로 번지고 있다. 경기 양평에서는 한 주민이 마을잔치에 참석한 뒤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민 3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15일 양평군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양평군 서종면 주민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9명은 지난 9일 명달리숲속학교에서 열린 ‘복달임’ 행사에 참석했던 주민들이다. 복날에 더위에 허해진 기운을 채우려 보양식을 먹는 ‘복달임’ 마을잔치를 올해는 15일 말복이 되기 일주일 전인 9일로 앞당겨 치렀다. 동네 의원을 운영하는 주민이 후원해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고, 폐교를 개조해 마을주민들이 체험행사장으로 운영하는 명달리숲속학교를 행사장으로 잡았다. 서울 돌아간 주민 확진…마을 방문 전 손자에게 감염된 듯 문제는 복달임 행사에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80대 남성)가 참석한 것이다. 광진구 29번 환자는 평소 평일에는 서울에 머물다가 주말이면 서종면 집에서 지내곤 했는데, 그는 복달임 행사에 참석하고 나흘 뒤인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앞서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손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진구 29번 환자는 지난 8~10일 서종면에 와서 복달임 행사 외에도 사슴농장, 음식점, 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복달임 전날인 8일 마을회관 마트(명달리 옆 노문리 소재)에서 지인들과 막걸리를 마셨는데 이들 중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진구 29번 환자의 마을 접촉자 61명 중 확진자 31명을 제외하고, 2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5명은 보류 판정을 받고 추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실내서 51명 함께 식사…노래방 기계도 사용복달임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광진구 29번 환자를 포함해 모두 51명이었다. 명달리 주민이 253가구에 403명인데 마을 주민의 13%가 모인 셈이다. 당일 비가 내리면서 행사는 식당에서 진행됐는데 식당의 수용 인원은 최대 50명 정도다.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 가운데 오리탕과 삼계탕 등과 함께 주류가 제공됐다. 양평군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인 숲속학교 식당 내에서 접촉하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숲속학교에는 노래방도 있는데 일부 어르신이 이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확진자 중 1명인 명달리 김주형 이장은 “중복에는 면사무소 인근 식당에서 복달임을 했는데, 어르신들이 이동하는 것이 불편하고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있어 말복 행사는 숲속학교에서 가졌다”고 설명했다. 김 이장은 “복달임 참석자 중 외지에 사는 분은 광진구 29번 환자가 거의 유일했고, 그 외엔 다들 동네 분들이라 안심하고 음식을 먹었다”면서 “숲속학교 도착 이후 식사 과정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안다. 어르신들을 대접한다고 한 것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고 난처해 했다. 마을 공동체 집단감염 첫 사례…추가 확진 가능성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요양병원이나 교회 등 시설이 아닌 마을 공동체 단위에서 수십명이 하루 만에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종면에 역학조사관 10명을 대거 투입해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서종면사무소, 명달리 마을회관, 명달리 다남의원에 현장 선별진료소 3곳을 추가로 설치해 접촉자를 포함한 희망 주민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음성이나 보류 판정을 받은 이들도 2차 검사에서 추가 확진될 가능성이 있고, 31명의 확진자 가족이나 이들과 접촉한 다른 사람들도 감염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복달임 행사 참석자의 평균 연령이 70대라는 점에서 중증 환자 발생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양 7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사랑제일교회 교인 접촉

    고양 7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사랑제일교회 교인 접촉

    경기 고양시는 13일 덕양구 향동동에 사는 70대 남성 A씨(고양 122번)가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지난 6일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난 10일 발열,인후통,근육통,두통 등 증상이 나자 이틀 뒤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날 덕양구 오금동에 사는 70대 여성 B씨(고양 123번)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전날 미열과 감기 기운이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가족 2명과 B씨의 가족 1명은 자가격리됐으며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와 B씨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옮기고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명시,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1663명 240곳 사업지 배치

    광명시,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1663명 240곳 사업지 배치

    경기 광명시는 13일 코로나19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광명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1663명을 배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서 지난 7월 사업 참여자 2000명을 모집한 결과 1706명이 신청했다. 이 중 1663명을 최종 선발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와 휴업자·폐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했다. 이 중 여성이 1068명(64.2%), 남성이 595명(35.8%)이며, 연령별로는 60대가 498명(30%)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가 408명(24.5%), 40대 258명(15.5%), 70대 224명(13.5%), 20대 167명(10%), 30대 95명(5.8%), 20대 미만 13명(0.7%)순이다. 시는 생활방역지원이나 환경정비, 공공서비스, 복지·건강증진, 행정업무보조, 농가일손돕기, 독서활동 업무보조 등 7개 분야 240곳 사업지에 참여자를 배치했다. 사업지별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안전교육에서는 작업장 안전관리는 물론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참여자 중 고령자가 많은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따라 지방정부 역할이 큰 만큼 광명시는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많은 인력이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참여자는 하루에 3~8시간, 주5일 근무하고 시간당 8590원을 받는다. 이밖에 교통비와 간식비로 실내 근무자는 5000원, 실외 근무자는 8000원을 지급받고 주·월차 수당이 지급된다. 시는 애초 2000명에 미달되는 인원과 사업 중도 포기자를 고려해 향후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70대 어머니 살해한 뒤 자수한 남성에 구속영장 신청

    70대 어머니 살해한 뒤 자수한 남성에 구속영장 신청

    70대 어머니를 살해한 뒤 자수한 남성에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70대 노모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관악구에 있는 자택에서 어머니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날 인근 경찰서를 찾아가 범행 사실을 알리고 자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주 전남 등 폭우에 이재민 7600명 ↑…사망 33명·실종 9명

    광주 전남 등 폭우에 이재민 7600명 ↑…사망 33명·실종 9명

    전국에 긴 장마가 이어지며 발생한 이재민이 7600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수해로 인한 전국 사망자는 33명,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2일 충북 음성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여성과 지난 8일 전남 담양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11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전날보다 사망자가 2명 늘었다. 광주·전남 집중호우로 14명 사망·1명 실종…이재민 5108명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1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다쳤다. 닷새간 이재민은 2932세대, 5108명으로 집계됐다. 섬진강 제방 붕괴 등의 영향으로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합천 등지에서 1924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일시 대피자는 5489명, 이 중 귀가하지 못한 인원은 706명이다. 닷새간 시설피해는 1만841건(공공시설 7067건·사유시설 1만974건)이 보고됐다. 또 주택 3977동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됐고, 농경지 1만9305㏊가 침수 등 피해를 봤다. 도로·교량 파손은 4154건, 하천 피해 641건, 산사태 619건 등이 발생했다.1일 이후 중부지역 포함 전체 사망자 33명·실종자 9명…이재민 7608명 지난 1일 이후 전체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집중호우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3명, 실종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8명이다. 이는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사망 4명·실종 2명) 등 수난사고 인명피해는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4379세대 7608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3063명은 여전히 친인척 집이나 체육관,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일시 대피 인원은 4819세대 1만210명으로 이 중 1214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이 1일 이후 구조·대피시킨 인원은 2063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11일간 시설피해는 2만4203건이 보고됐다. 이중 공공시설이 9932건, 사유시설이 1만4271건이다. 피해 농경지 면적은 2만7466㏊에 달한다. 시설피해 2만4203건 중 60.6%인 1만4677건에 대해서는 응급복구가 완료됐다.도로와 철도 등 교통 통제 상황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광주-대구선, 인천-김포선 등 고속도로 2곳과 부산·충북·전남 등 일반도로 67곳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철도는 충북선·태백선·영동선·경전선·장항선 등 5개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전면 또는 일부 중단됐다. 아울러 지리산·설악산·속리산 등 전국 22개 공원 612개 탐방로, 서울·경기·전북 등 지하차도 6곳, 서울·부산·대구 등 둔치 주차장 200곳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 하루새 14명 확진…부경보건고등학교 확진자만 9명(종합)

    부산 하루새 14명 확진…부경보건고등학교 확진자만 9명(종합)

    부산에서 11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또 한 명 늘어나면서 이날 하루에만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25일 이래 168일 만이다. 특히 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만 9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지역 누적 감염자는 188명이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부산 179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60대 남성(188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하루에만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오전에 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오후에 4명이 추가됐고, 이후 또 다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 추가 확진자 가운데 9명은 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다. 우선 188번 확진자의 배우자는 179번 확진자로,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174번 확진자와 부경보건고 성인반에서 함께 공부했다. 먼저 확진된 174번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역학조사에서 부경보건고등학교에 다닌 것이 확인됐고 시는 같은 반에서 공부한 1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179~183번 확진자를 이날 확인했다. 이후 추가 확진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부경보건고 관련 추가 확진자 5명이 접촉한 가족은 모두 11명이다. 이 가운데 182번 확진자의 가족 3명(185~187)과 188번 확진자의 감염이 확인됐다. 182번 환자의 가족인 185번은 개인 사무실을 운영하고, 186번은 어린이집 원장, 187번은 경성전자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시는 186번 확진자가 운영 중인 어린이집 원생 64명과 교사 1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187번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시는 부경보건고 관련 확진자의 배우자가 러시아 선박 페트로원호에서 수리작업을 한 수리공이라고 밝혔는데, 188번 확진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페트로원호에서는 선원 94명 가운데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부경보건과 확진자 중 1명은 발생한 페트로원호에서 수리작업을 한 수리공의 배우자다. 하지만 이 수리공은 시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나머지 가족 접촉자 7명을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며 최대한 빨리 검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부경보건고를 외에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우선 170번 확진자가 선장으로 있는 607영진호의 인도네시아 선원 4명(175~178번)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입국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자가격리 후 7월초 부산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은 모두 선박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확진자 모두 영진호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시는 170번 확진자 발생 이후 선원들이 선박에서 격리된 채 생활해 추가적인 감염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영진호에는 선장 1명을 비롯해 한국인 선원 3명, 인도네시아 선원 8명, 베트남 선원 1명, 한국인 경비인력 2명 등 모두 15명이 근무했으며, 이 가운데 선장 1명, 한국인 선원 1명, 인도네시아 선원 1명, 경비인력 1명 등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추가로 4명이 확진되면서 남아있는 선원들의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다. 또한 이날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이던 7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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