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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형간염 예방 어린이층 집중관리로”

    ◎서울대의대 유근영교수팀,11,205명 분석결과/0∼9세 감염률이 25%… “40대의 두배” B형간염의 감염력이 성인보다 영유아기아동에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의대 유근영교수(예방의학),충북대의대 김헌조교수(예방의학),한양대의대 최선진교수(예방의학),한림대 자연과학대 이영조교수(통계학)등이 전국 1만1천2백5명(남자 7천8백9명 여자 3천3백96명)의 B형간염검사기록을 바탕으로 추계학적 분석을 한 결과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0∼9세 연령층에서 1년동안 1백명당 15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했으나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줄어들어 10대 5명,20대 이상에선 3명 안팎의 발병률을 나타냈다. 그리고 표면항원양성률(B형간염항원이 양성으로 나타나는 비율)도 연령증가에 따라 감소추세를 보여 0∼9세에서 25%이던 것이 10대 20%,20대 18%를 기록했다.또 30대에서 16%,40대 13%,50대 11%,60대 10%로 점차 떨어져 70대 이상의 연령층에선 7%가량의 매우 낮은 양성률을 보였다. 이와관련,서울대의대 유근영교수(예방의학)는 『우리나라 B형간염 예방대책이 제한된 자원으로 추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 감염력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 영유아기 아동층을 집중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이 연구에서 적용된 추계학적 연구방법이 다른 전염성질환 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자료확보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계학적 분석방법이란 기존의 단편적인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일정기간별로 질병발생률을 구하는 일종의 추적조사방법. 지금까지 B형간염감염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이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소아에서 노령인구까지 남녀 모든 연령층을 포괄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한편 만성B형간염바이러스 보균자는 국내 인구의 7∼8%에 이르러 일본의 1.6%,미국의 0.3% 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또 국내 간경변증환자의 80%,간암환자의 75%가 B형간염감염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 껌팔아모은 5천만원 장학금쾌척/암투병 72세 황봉심할머니(조약돌)

    ◎“공부못해 한… 좋은일 하고 싶었다 ○…암으로 죽음을 눈앞에 둔 70대 할머니가 40여년동안 혼자 살면서 날품팔이 껌팔이행상등으로 어렵게 모은 전재산을 장학사업에 기탁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3동 350 3평 남짓한 연립주택 지하 셋방에 살고 있는 황봉심할머니(72)는 지난19일 동대문구 장학회에 평생 어렵게 생활하며 모은 전재산 4천9백60여만원을 돈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써달라며 기탁하고 시립 동부병원 305호실에서 췌장암 말기로 얼마남지않은 여생을 정리하고 있다. 황할머니는 『평생 자식하나 없이 혼자 살아왔고 주위에 가까운 혈육하나 없다.마지막으로 죽기전에 국민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내가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싶었다』며 전재산을 장학사업에 내놓은 이유를 밝혔다. 췌장암이 발병,지난달 28일부터 시립동부병원에 입원중인 황할머니는 지난 2일쯤부터 물한모금도 넘기지 못해 몸무게가 32㎏까지 떨어진 상태다.
  • 지하철 공사현장 5곳 작업중지령/“안전조치 미흡”

    안전조치 미흡으로 인한 붕괴등 재해위험이 있는 지하철 공사현장이 무더기 적발됐다. 노동부는 지난 18·19일 전국 1백33개 지하철 공사현장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지하수 유출을 방치한 (주)풍림산업 지하철 5호선 10공구현장등 5개소에 부분작업중지,(주)신림종합건설 지하철 7호선 2공구현장의 용접기 3대등 총70대의 기계·기구에 대해 사용중지명령을 내리고 작업발판 미설치등 3백53건에 대해 개선조치토록 시정지시 했다고 22일 밝혔다.
  • 과기원 ’94 학사과정 입시/무시험전형 50%로 확대

    ◎대입 수학능력시험과는 관계없이/무시험·일반전형으로 치르기로 한국과학기술원은 16일 94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시험에서 무시험전형을 현재의 30%에서 50%로 확대,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과기원 또 학사과정의 입시는 대입 수학능력시험과는 관계없이 무시험과 일반전형으로 치르기로 했다. 변증남학장은 『지원자들이 전국에서 3%이내에 드는 과학기술고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일반고의 우수한 학생들도 엄정한 평가를 거친뒤 지원을 하고 있기때문에 무시험 전형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학장은 또 무시험전형의 확대는 입시과목에 치중하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을 전인교육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원은 92학년도 신입생가운데 과학고와 일반고학생의 비율이 70대 30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과학고출신 신입생중 추진과정을 거친 2학년수료 학생이 90%이상된다고 밝혔다. 과기원은 과학고 2학년학생들의 응시자격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교육부·과학기술처·과기원원장 등 7명으로 구성된 「과학영재선발위원회」를 두고 있다.또 일반고 학생들이 응시할 경우에는 지난 5년동안 과기원에 7명이상의 합격자를 낸 학교의 교장추천 등을 받아 응시자격을 주고있다.
  • 우등고속버스 증차/65개 노선 신규투입

    우등고속버스가 크게 늘어난다. 교통부는 지난해 10월 서울∼부산,서울∼광주,서울∼대구 등 3개노선에 운행되기 시작한 우등고속버스의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데 따라 오는 3월 말까지 우등고속버스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3월말까지 65개 노선에 3백8대의 우등고속버스가 추가 투입돼 4월부터는 전국 92개 노선에 모두 5백70대의 우등고속버스가 운행하게 된다.
  • 앞으로 187일(93대전엑스포 소식)

    ◎무공해 청소용 전기자동차 등장/엑스포정보 88종 전화서비스/“서울서 개최” 전세계 햄에 타전 ○과학교육 프로 다채 ◎…「엑스포의 해」 및 「과학교육의 해」를 맞아 조직위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엑스포 93의 현장학습 프로그램에는 1만명의 지도교사를 초청,엑스포회장에서의 견문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조적 사고력을 키우고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4월7일 과학의 날에는 「전국 과학교육자 대회」를 열어 과학교육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10월에는 「학생과학탐구 올림픽행사」도 개최한다. ○매연·소음 전혀 없어 ◎…박람회장 안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운반할 무공해 청소용 전기자동차가 개발돼 지난달 말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시범운행을 했다. 매연과 소음이 전혀 없으며 1인승 3륜에 길이 1백80㎝,폭 1백10㎝,높이 1백55㎝이다.컨테이너에 3백㎏ 이상의 쓰레기를 싣고 시속 10㎞ 내외의 속도로 달렸다.「뽀삐」라는 이름의 전기자동차는 212코리아사가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유한킴벌리는 1억3천2백만원을 들여 이 전기자동차 21대와 컨테이너 및 손수레 각각 70대를 조직위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10개 도시서 열려 ◎…전 세계에 엑스포를 알리기 위한 아마추어 무선전파 발사대회가 지난달 30일 서울,부산,광주,대전등 전국 10개 주요도시에서 열렸다. 4백여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은 이날 엑스포의 해를 알리는 특별 호출부호(6K93XPO)로 전 세계 2백만 아마추어 무선사(HAM)들에게 한꺼번에 전파를 발사했다. ○숙박안내 등 알려줘 ◎…전화로 엑스포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조직위는 전화로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한국통신의 전화정보서비스(700서비스)에 전용시스템을 구축,지난달 31일부터 서울과 대전을 시발로 3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용방법은 지역번호 없이 700­1993을 걸어 안내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요 제공정보는 엑스포의 의의와 전시관 소개,과학기술·문화행사,교통 및 숙박안내,주제가와 이미지송등 모두 88종에 이르고 있다.
  • “생명나누기” 장기기증 확산/「운동본부」 출범 2돌째

    ◎신장·각막 등 1만2천여명 등록/주부·회사원 중심 각계 고루 참여 생명을 나누는 장기기증 운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머리털끝 하나도 함부로 손을 대서는 안된다는 유교관념이 깊게 뿌리박힌 우리사회에서 장기기증이 범국민적 사회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사후에 자신의 시신이나 간,체장,각막 등의 장기를 연구용이나 이식에 써 달라는 의사를 밝힌 사람들은 종교인뿐만 아니라 주부,대학생,회사원,의사,구두닦이,60·70대 노인등 나이와 직업,계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사랑의 장기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목사)에 따르면 본부에 등록한 사람들은 시신기증자 5천9백68명을 포함,신장기증자 7백76명,각막기증자 5천6백56명등 모두 1만2천4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30대주부나 회사원들도 장기기증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새생명나눔운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운동본부측은 전망하고 있다. 「장기운동본부」측은 29일 본부가 창립된 91년 1월이래 이곳에 등록한 기증자들을 직업·나이·연령·성별로 분류,현황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각막과 시신을 기증한 사람들의 직업은 주부 18.9%,회사원 14.4%,학생 13.9%로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료인 7.9%,종교인 6.8%,자영업 4.6%,서비스업 3% 등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이 51.7%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경기도 14.6%,강원도 7.6%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밖의 지역에서는 1∼3%의 낮은 비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5%,30대 24.5%,20대 24.1%로 20∼40대에서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성별로는 여자가 51.6%로 48.4%인 남자보다 많았다. 그러나 장기기증운동이 이처럼 일반 국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도 「죽은 몸에 칼을 대서는 안된다」는 유교관습이 뿌리깊게 남아있어 선뜻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운동본부 박본부장은 『현재 실명자 15만명 가운데 1만5천여명이 각막만 있으면 빛을 볼 수 있는데도 어둠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각막쯤은 아무 주저없이 사회에 주고가는 풍토가하루빨리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설립 두돌을 맞아 30일 하오3시 YMCA강당에서 장기기증자와 수혜자들이 모여 기념식을 갖는다.
  • “젊은미국”에 국민들 낙관적 기대/미 언론,클린턴취임관련 여론조사

    ◎75% 민생문제 등 해결 예상/개혁다짐속 청사진 아직 미정 미국의 대통령취임식이 늘 그러하듯 제42대 빌 클린턴(윌리엄 제퍼슨 클린턴)대통령의 취임식도 화려하고 장엄했다. 거대한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진행된취임식은 유일한 초강대국 미국의 위엄을 과시 하는데 조금도 손색이 없었고의사당에서 워싱턴 기념탑까지 펼쳐진 광활한 공간을 메운 축하인파는 미국정치제도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무엇보다 미국민들이 보여준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는 새정부에 적지아니 힘이 될것으로 보인다.취임식 하루전인 19일 발표된 뉴욕 타임스지와 CBS방송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민의 대부분은 클린턴정부가 이끌 미국과 미국의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또 국민의 4분의 3은 클린턴정부가 자기들의 기대와 서민의 문제를 얼마쯤 충족 시켜줄것으로 여기고 있다.특히 클린턴이 무엇인가 이 나라에 필요한 변화를 가져다 줄것으로 믿는 국민은 선거전의 43%에서 57%로 뛰어 올랐다. 클린턴 대통령에 거는 이러한 긍정적인기대는 특별히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미국민들은 새행정부가 들어서면 의례 비교적 낙관적인 결과를 기대해 왔다.레이건 대통령 취임때도,부시 대통령때도 그랬었다. 그러나 클린턴 정부에 거는 기대는 다른 의미가 있다.미국민들은 한동안 심한 좌절감 속에 살아 왔고 미국의 앞날에 대해서도 논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비관적인 경향을 보여왔다.이러한 추세를 고려한다면 클린턴정부에 대한 기대는 클린턴 개인의 능력에 대한 것 이전에 미국민의 자신감 회복이란 시각에서도 의미가 있다. 클린턴 정부를 이곳에서는 「전후세대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익히 알려진대로 클린턴 대통령과 알 고어 부통령은 모두 2차대전 이후 태어난 세칭 베이비 붐 세대들이다.이날 취임식장에 나온 70대 노부부의 인터뷰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다.『우리세대는 너무 오랬동안 이 나라를 이끌어 왔고 이것으로 충분하다』면서 『이제는 젊은 세대의 차례』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나 전후세대가 전전세대와 비교해젊다는 사실 말고 무엇이 다르고 전후세대의 시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아직은 개념정립이 돼있는것 같지않다.다만 전전세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젊은 세대가 자기들과는 사뭇 다른사람들이란 것을 확인하게 된것 같다. 미국이 결정한 전쟁에 반기를 들었고마리화나를 피웠으며 네남자와 다섯번이나 결혼한 여자의 유복자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고 또 그들은 그런 문제쯤 아랑곳 하지 않고 표를 찍었다.전후세대의 의미가 무엇이든 새로운 사고를 하는 사람들의 시대,그것만으로도 미국은 이미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클린턴은 지난 19일 주지사들을 위한 모임연설에서 『나는 의자나 따뜻하게 하기위해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았다.결단코 변화를 이룩할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대통령으로서의 나의목표는 워싱턴에 개혁정신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대통령은 개혁을 다짐하고 있고국민들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그러나그가 과연 무슨 변화를 어떻게 이룩해낼것인가에 대해서는 청사진이 펼쳐져 있지 않다. 개혁의 청사진은 당초 무리한 주문 일지 모른다.그것은 재정적자를 줄인다거나 의료보험제도를 개선하는 따위의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에 새로운 정신을 불러 일으킬 리더십의 문제인 때문이다. 클린턴은 『세계는 지금 위험과 약속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역설 한다.대통령 클린턴의 앞날에도 위험과 약속의 기회가 동시에 주어져 있다.
  • 올 전문대경쟁률 3.2대 1 예상/입학정원 17만4천5백명

    ◎1만5천명 증원/새달 6일 원서접수/교육부,신입생 모집요강 발표 9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원은 17만4천4백90명(주간 12만7천1백90명,야간 4만7천3백명)으로 지난해의 15만9천4백10명보다 1만5천80명(9·5%)이 늘어난다. 교육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전국 1백28개 전문대 「93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집계,발표했다. 올 전문대입시에서는 지난해 48만8천6백여명보다 6만여명이 늘어난 55만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보여 지원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3.17대 1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문대 모집인원을 계열별로 보면 공업계가 48.4%(8만4천5백30명)로 가장 많고 사회실무계 24.8%(4만3천3백40명),가정계 7.8%,보건계 7.3%,예능계 6%,간호계 3.4%,농업계 1%,체육계 0.9%,수·해양계 0.4%순이다. 또 순수 증원된 모집인원 가운데 66.1%인 9천9백61명이 공업계에 배정돼 제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중견기능인력을 양성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또 전체 2백40여개 학과가운데 60%가 넘는 공업계 학과 52개등 1백50개학과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7.1%를 야간학과에 배정,산업체 근로자의 계속교육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전문대도 학력고사와 내신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그중 75개교가 학력고사와 내신성적을 각각 70대 30으로,41개교는 60대 40,2개교는 절반씩 반영하기로 했다.이와는 별도로 35개교에서는 면접고사를 점수화해 2∼20%까지 합격사정점수에 반영키로 했다. 전문대 입학원서는 오는 25일부터 판매되며 원서 접수는 2월6일부터 10일까지이며 시험은 2월 19일 실시된다.
  • 와병 고모 납치,재산 요구/강제퇴원 시킨뒤 여관 등 끌고다녀

    ◎조카 등 2명 구속 서울청량리경찰서는 18일 1백억대의 재산을 가진 70대의 고모를 입원중인 병원에서 납치,재산상속을 요구한 한칠성씨(65·농업·전남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 274)와 한씨의 아들 길환씨(28·운전사·전북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110)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한씨의 딸 길녀씨(36·담양군 봉산면 양지리 45)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한씨등은 지난해 12월26일 하오 4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에서 중풍으로 입원한 고모 한희숙씨(72·경기도 안양시 박달동)를 강제로 데리고 나와 지난 16일까지 21일 동안 경기도 가평·강화등의 여관과 인천시 동인천외과병원 등으로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한희숙씨를 병원에서 데리고 나오는 것을 막은 한씨의 양자 김모씨(49·육군대령)부부에게도 폭력을 휘둘러 각각 전치2주와 1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1백억원대의 재산을 갖고 있는 고모 한씨와 6·25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됐다가 83년이산가족찾기 운동으로 만나 지내오다 지나해 9월말 자식이 없던 고모 한씨가 평소 알고 지내오던 김대령을 갑자기 양자로 입적,재산상속이 어려워지자 한씨를 납치해 끌고 다녔다는 것이다.
  • 다국적군/전투기 2백대·병력 1만5천명 배치/걸프지역 군사력 현황

    ◎스텔스기 12대·공중경보기 2대·항모도 포진/항공기 2백대·스커드 1백여대 보유/이라크 ▷다국적군◁ 미국·영국·프랑스 3국은약2백대의 전투기 배치. 미공군은 사우디 아라비아 북동부 다란에 F­16 20대,F­15E 지상 공격용 전투기20대,F­15C 20대,A­10 탱크 공격용 전투기 12대및 F­4 20대 등으로 이뤄진 비행단 보유. 미군은 또 카미스 무샤이트에 F­117A 스텔스 전폭기 12대와 E­3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2대와 리야드에 KC­135 및 KC­10 공중급유기 12대 등을 배치. 또 타이프에는 U­2첩보기 1대가 있으며 1백60㎞ 떨어진 지상 목표를 식별할 수있는 J­스타 레이더기 보유. 영국은 다란에 GR­1A 토네이도 저지대 정찰기와 GR­1 전폭기 비행대대와 VC­10 공중급유기 2대 보유. 프랑스는 사우디에 미라주 2000 전투기 10대와 공중급유기 등으로 이뤄진 비행대 보유. 한편 걸프 연안에 파견중인 미항공모함 키티 호크는 FA­18 전투기와 F­14 톰캐트등 70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 무장한 순양함 3대를 비롯한 모두 10대의 호위함 보유.영해군도 2척의 함정을 파견. 서방측은 또한 총 1만5천명의 병력을 걸프 지역에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사우디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에 배치. ▷이라크◁ 1백50∼2백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병참 지원과 부품 부족등으로 이중 어느 정도가 작전에 참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라크 방공망은 포 3천2백문과 레이더망에 연결된 구소련제 SA­6,SA­7,SA­8및 SA­9 대공 미사일과 스커드 미사일 이동 발사대를 50∼1백대 가량 보유. 또 걸프전 이전의 3분의 1수준인 35만∼40만 병력 및 26∼28개 사단과 탱크 2천3백대및 장갑차 2천9백대 보유.
  • 이라크 비행금징 수회위반/미항모 걸프해역에 재출동/미군당국자 밝혀

    【마나마 AFP 연합】 이라크 전투기들이 지난 28일 이라크남부 비행금지구역을 몇차례에 걸쳐 침범했으나 미군비행기들의 요격으로 퇴각했다고 리야드의 미군대변인 론 스코니어스 대령이 29일 밝혔다. 스코니어스 대령은 이라크 전투기들이 비행금지 구역 32㎞안까지 침범했으나 미군 전투기들의 요격으로 곧바로 비행금지구역을 벗어났으며 이 과정에서 총격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미군 전투기들은 이라크 남부 시아파를 보호하기 위해 유엔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에 들어온 이라크 제트기 한대를 격추시킨 바 있다.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국은 28일 이라크기 격추사건으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소말리아 해역에 일시적으로 파견돼있던 항공모함 키티 호크를 다시 걸프해역으로 출동시키고 있으며 만일 필요하면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방부 당국자들은 지난 27일 이라크기가 격추된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 구역에 더이상의 사고는 없었으나 이 비행금지구역을 감시하는 다국적 연합군 비행기들의 초계비행업무를 보강하기위해 키티 호크가 소말리아해역에서 걸프지역으로 항진하고 있으며 29일 또는 30일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 70대의 전투기와 5천5백명의 병력이 탑재·탑승하고 있는 키티 호크는 원래 걸프해역에 배치돼 있다가 소말리아 사태로 인해 그쪽으로 이동해 있었다. 비행기격추사건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고 있는 이라크의 타레크 아지즈 이라크부총리는 이날 이라크가 지난 8월27일 이라크 남부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을 정식으로 거부한다고 밝히고 이는 유엔의 결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가 지지한 미국의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미국무부 관리는 이라크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이 미국과 유엔의 결의를 시험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필요하면 미국이 더이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차기대통령은 그들이 유엔이 설정한 이라크내 비행금지구역 침범을 저지하려는 결의에 있어서 서로 단결돼 있다면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려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중국은 이날 미국의 이라크기 격추사건으로 걸프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미국측에 이라크의 영토보전을 존중하도록 촉구했다. 앞서 니자르 함둔 주유엔 이라크 대사는 영B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가 이번 사건으로 위기가 조성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으며 이라크는 또한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주에 대한 인도적 구호물자 수송을 유엔이 경비한다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한 유엔 당국자가 유엔 본부에서 확인했다.
  • 70대노인 투표장서 숨져/귀가농민은 열차에 참변(조약돌)

    ○…18일 하오1시4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 성일중학교에 마련된 제기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던 백영화씨(77·동대문구 제기2동 254의17)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18일 상오7시20분쯤 충북 청원군 부용면 등곡1리 경부선 하행선 서울기점 1백45㎞ 지점 철길에서 투표를 마치고 귀가하던 이 동네 오정수씨(56·농업)가 서울발 대전행 3661호 화물열차(기관사 이충렬·38)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 영호남 지역감정 둔화 뚜렷/28일간의 유세대장정 결산/기자방담

    ◎사람 동원보다 「찾아다니기」 새 바람/막판 폭로전 등 구태답습에 아쉬움/TV유세·광고 등장 영상정치시대 도래/2김1정,연설 1백회 이상… 건강과시/후보부인들도 시장돌며 득표경쟁 14대 대권고지를 향한 열띤 선거운동이 17일로 마감된다.각 후보들은 지난달 20일 선거공고이래 28일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이제 18일의 유권자심판을 기다리고 있다.이번 대선전은 막판까지 김권공방과 흑색선전·폭로 등으로 혼탁한 양상이 계속됐다.그러나 지난 87년 대선때보다 관권개입 및 지역감정이나 폭력사태 등은 크게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선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이번 선거전의 특징 및 쟁점,유세결산 등을 취재기자방담으로 정리해본다. ­이번 대선전의 특징적인 양상은 중립내각의 출범에서부터 찾아야 할 것입니다.중립내각의 출범은 선거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선거막판에 「부산기관장모임」파문으로 흠집이 생기는 했지만 관권개입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민자당 당직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이겨도 기적,져도 기적」이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이겨도 기적」이라는 표현은 과거 여당의 선거는 거의가 관권위주였는데 이번에는 관권이 전혀 움직이지 않아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져도 기적」이라는 말은 이번 선거를 영·호남 대결구도로 볼때 도저히 질수 없는 「게임」이라는 의미입니다.영남의 유권자가 호남보다 4백90만여명이나 많거든요. ­과거 여당은 「조직」선거,야당은 「바람」선거를 했습니다만 관권개입이 사라지면서 제1당인 민자당도 선전전으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상당히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민주·국민당도 선전전에 신경을 쓰면서도 「조직」선거를 했다고 봐야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각종 직능단체에 대한 공략입니다.과거 야당은 직능단체는 거의 손을 대지 못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민주·국민당이 먼저 직능단체에 손을 뻗치기도 했습니다.특히 종교계 공략은 치열했습니다.각 후보가 경쟁이라도 하듯 종교지도자등을 만나 지지를 부탁했지요.그때문에 종교계가 4분5열됐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크게 보면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정치사상 처음으로 민주 대 반민주의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경제정책등 유권자들의 피부에 와닿는 현실문제들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된 선거였습니다.김영삼후보의 「한국병치유」공약이나 정주영후보의 「경제대통령론」이 대표적인 예입니다.그만큼 민주화가 이루어졌다는 반증입니다. ○관권개입 사라져 ­지난 총선에서 처음 등장한 헬기유세는 앞으로 보편화될 것 같습니다.연예인및 치어걸의 등장도 새로운 유세 풍속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연예인의 등장은 유권자들을 유세장으로 끌어모으려는 고육책이었지요.과거처럼 유권자들을 동원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대형 멀티비전과 컴퓨터통신,무선팩시밀리,자동응답전화를 통한 득표활동도 이번에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컴퓨터 통신은 각 정당이 컴퓨터회사에 자신들의 홍보내용을 전달,그 회사가 컴퓨터단말기를 가진 가입자들에게 그 내용을 서비스하는 방식이지요. ­이번 선거의 또 다른 두드러진 특징은 TV유세와 광고가 등장,본격적인 「영상정치시대」가 열렸다는 것입니다.TV유세와 방송은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앞으로는 후보가 유권자와 얼굴을 직접 맞대는 유세는 지양하고 전파매체를 이용한 선거전을 계속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후보들간의 TV토론이 무산된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각 당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성사되지 못했지만 다음 선거에서는 꼭 TV토론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한 선거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대체적으로 공감을 하는 것 같습니다.지난 87년 대선에 비하면 정말 깨끗한 선거라고 할만 합니다.그때는 1노3김이 유권자들을 끌어 모으는데 전력을 다했고 금품도 엄청나게 뿌려졌었지요.이번에도 선거막판에 「동원」이라는 구태가 드러나기도 했지만 후보가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는 「소매상 유세」가 주류를 이뤘습니다. ○공명성 높이 평가 ­유세장 동원은 주로 국민당이 문제가 됐는데 유세장에 출석표가 나돌아 청중을 동원했음이 입증되기도 했지요. ­선거막판 「부산기관장모임」은 오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현승종총리 내각이 즉각 참석자들을 해임조치한 것은 평가할만 합니다.민자·민주·국민당은 이 사건이 선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주요정당의 후보들은 유세기간중 각각 1백회가 넘는 유세를 했습니다. 후보들이 차안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유세장 인근 시장등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운 것도 바쁜 유세일정때문이었습니다. ○하루 12곳서 유세 ­후보들의 건강은 기자는 물론 수행원들도 놀랄 정도였습니다.김영삼·김대중후보는 60대 중·후반,정주영후보는 70대후반 아닙니까.그런데도 하루 4∼5차례의 유세를 거뜬히 해치우고 잠도 하루 4∼5시간밖에 자지 않으면서 강행군을 했지요. ­유세가 끝난 지금도 후보들은 별로 지친 기색이 없습니다.목이 약간씩 쉬거나 부었을 뿐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주치의들이 진단했습니다. ­김영삼후보의 경우 지난 12일에는 대구등에서 12차례의 유세를 가져 하루 최다유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유세기간동안 다닌 거리를 따지면 2만5천∼3만㎞정도입니다. ­후보들도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지원유세반도 열심이었지요.민자당에서는 김종필대표와 정원식선대위원장,「대발이 아버지」로 잘 알려진 이순재의원등이 후보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서 득표활동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이기택선대위원장과 노무현 전의원 이해찬·홍사덕의원등이,국민당에서는 김동길선대위원장과 정주일·최영한의원등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후보부인들의 활약도 두드러졌습니다.김영삼후보의 부인 손명순여사는 선거초반 전국 사찰을 방문,신도들을 대상으로 지지분위기를 유도한뒤 선거중반부터는 하루에 4∼5곳의 시장에 들러 주부·상인들과 맨투맨식 선거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김대중후보의 부인 이희호여사는 여성운동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여성층과 기독교모임등에 참석해 내조를 했고 정주영후보는 며느리들이 시장과 번화가지역등을 분담해 득표활동을 전개하는등 「대식구」의 면모를 과시했지요. ○TV토론에 미련 ­이번 선거의 이슈는 금권선거,색깔론,선거막판의 폭로전등이었습니다. ­국민당은 선거초반 상승세를 타다가 정부당국의 금권선거수사로 한풀 꺾였지요.대천 보령 유세장의 「스트립쇼」사건도 국민당의 상승세를 주춤하게 했습니다. ­민자당이 민주당과 「전국연합」과의 「정책연합」을 문제삼아 「색깔론」을 제기하자 민주당은 김영삼후보의 「변신」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초반에 유권자들이 차분한 반응을 보이자 각 후보들이 오히려 초조한 기색이었다는 평입니다.지역감정도 거의 사라졌고 청중동원도 어렵자 유세막판은 폭로전으로 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폭로전과 흑색선전은 이번 선거 최대의 문제점이 아닌가 합니다.이번 선거가 끝나면 공청회등을 열어 여론을 수렴한뒤 흑색선전을 막을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언론매체들도 반성을 해야 할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언론관계학자들은 언론이 각 후보들의 정책대결을 유도하기보다는 자극적인 표현을 보도하는데 치중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한 것도 짚어봐야지요.국민당은 이의원의 가세로 수도권등에서 20∼30대 젊은층의 「바람」이 일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여론조사상으로는 정후보보다는 박찬종후보의 지지도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양김,자극 자제 ­김대중후보나 김영삼후보 모두 취약지역인 영남과 호남지역유세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었습니다.김대중후보는 자신의 지지기반이 호남유세를 단하루에,그것도 실내체육관에서 갖는등 지역감정에 불을 붙이지 않으려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금권선거시비를 불러일으키기는 했지만 유권자입장에서 보면 관심을 끈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선거운동기간중 모의투표가 성행했는데 이는 정후보가 대선전에 뛰어들어 2강1약의 3파전으로 전개되면서 선거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외형적으로는 지역감정이 완화됐지만 그것이 표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민주당은 전남지역의 경우 90%이상의 몰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감정은 많이 완화됐습니다.영호남 어느 곳에서도 87년과 같이 후보들이 곤경을 당하는 사태는 없었습니다 ­이제 유세도 거의 끝나고 유권자들의 심판만이 남았습니다.지금까지 각 후보진영의 많은 공방이 있었지만 유권자들은 과연 어느 후보가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의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특히 막판의 금권과 흑색선전등에 현혹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 정치인의 도덕성,지조와 채임(사설)

    새한국당 이종찬대통령후보의 중도 사퇴와 국민당 합류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심경은 착잡하다.지난 봄이래 수없이 언행을 바꾸어 신뢰성을 의심받았던 그의 이번 처신은 변신과 굴종의 절정을 보는 것 같다.이젠 실망하기에도 지쳐 측은한 생각까지 든다.한때 그를 아꼈던 사람들로부터는 분노와 폭언이 터져나오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도대체 정치인의 처신엔 양식도 윤리도 없단 말인가.정치인으로서 국민의 눈을 의식하는 최소한의 양식만 가졌더라도 그처럼 식언과 변신을 거듭하는 행태는 없었을 것이다.우리는 이씨에게서 고뇌를 발견하지 못한다.그의 행태는 사려가 깊지 않았다는 인상을 늘 주었다.그의 우왕좌왕한 정치행보가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고 우리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켰음은 부인할 수가 없을 것이다. 불과 며칠전만해도 이씨는 유권자들을 향해 자신이 후보를 사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소리를 높였다.그러나 그의 호언은 결국 종전의 예처럼 거짓말이 되고 말았다. 우리는 그의 수많은 하언과 변신을 기억하고있다.그는 민자당대통령후보경선에 출마했다가 자유경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애매한 이유로 경선을 보이콧했다.그는 민자당 탈당의사를 번복하고 당잔류를 선언하면서 김영삼지지를 다짐했다가 50여일만에 탈당했다.그는 자신의 후원자였던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의 정치권 진입을 저지한후 새한국당을 창당,출마했다가 재벌당이라고 배척해오던 국민당과 합당했다. 그의 출마 포기는 세확보와 지지층 확산이 여의치 않고 여론조사에서 신정당 박찬종의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이 나타나자 결심했다고 한다.자신의 실세를 호도하고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자구책이라는 것이다.국민의 눈밖에 났던 이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고전하리라는건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던 일이다.이씨가 그걸 몰랐다면 대단히 큰 착각에 빠져 있었거나 정치지도자로서의 통찰력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지난 총선때부터 입만 열면 재벌정치의 폐해를 지적하며 정주영씨를 맹렬히 비난했다.스스로 독립운동가의 후손임을 내세워 깨끗한 정치를 주장했던 그가 어떻게 국민당으로 들어갈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는 정치권의 세대교체와 양금청산을 주장해온 새정치 리더의 한사람이었다.그는 이번에 정후보의 손을 들어주면서도 양금청산을 외쳤다.그러나 세대교체에 대해선 침묵했다.정후보는 70대고 양금씨는 60대다.그의 세대교체론은 세대후퇴론으로 변질된 것인가,아니면 실종된 것인가.어느 섣부른 세대교체론의 침몰을 보는 것 같아 착잡하다.
  • 대전 충남방적에 큰불/3만여평규모 공장 전소… 3백20억 피해

    ◎종업원·소방대원 등 8명 부상 【대전=최용규·이천렬기자】 11일 하오5시24분쯤 대전시 유성구 원내동 1 충남방적(주) 대전공장(대표 이준호·41) 본동 방적부에서 전기스파크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불이나 방적기계 5백60대와 정방기·원면 등과 3만8백36평에 이르는 공장건물을 모두 태워 3백20억원(경찰추산 10억원)의 피해를 낸뒤 3시간만인 하오8시30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안에서 작업중이던 방화관리자 양준경씨(44)가 무너져 내린 벽돌더미에 깔려 대전을지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에 빠지는등 직원 5명과 화재를 진화하던 동부소방서장 김진길씨(51) 소방대원 김을환씨(27)등 모두 8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날 불을 처음 목격한 양씨가 『방적부건물 천장부근에서 전기스파크가 일면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전기가 합선되면서 공장내부에 떠도는 실먼지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나자 경찰은 동부소방서와 중부소방서 등의 소방차 70대와 소방대원·경찰등 6백여명을 동원,진화에 나섰으나 공장내부에 가득찬 원사와 혼방제품 등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는데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다. 전소된 방적부는 슬레이트지붕에 철근 콘크리트건물로 되어 있으며 안에는 소면기 5백60대와 정방기·권사기·합연사기·공기정방기등 모두 3백20여억원상당의 고가 기계류가 가득차 있었다. 불이 나자 공장에서 일하던 1천5백여명의 근로자는 긴급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난 충남방적은 한국화재보험에 1천2백억원의 보험에 가입해 있으며 지난해 1억달러의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공장은 지난 81년 7월에도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1명이 숨지는 인명피해와 함께 20억원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었다.
  • 「전철 여성칸」자리 잡아간다/최고 여자 97 남자 3 비율로 승차

    지난 1일부터 출근시간대에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전철의 여성노약자 전용칸 운행은 갈수록 여자승객들의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철도청이 여성노약자 전용칸 운행후 1주일동안 조사한 전용칸의 승객현황에 따르면 운행 첫날인 1일은 여자승객과 남자승객의 비율이 70대30으로 다소 저조했으나 2일과 3일은 90대10,4일부터는 일요일인 6일을 제외하고 모두 97대3으로 거의 남자승객이 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당초 여성노약자 전용칸 운행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일부 여자승객들도 갈수록 여성노약자 전용칸에 남자승객이 타지 않아 남자승객과 혼승하는 것보다 덜 불편하다고 느껴 점차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역구내 또는 차내 안내방송 없이 완전 승객자율에 맡기고 있는 지하철 1호선은 첫날 여자와 남자 승객비율이 30대70 정도였으나 둘째날부터 다소 여자비율이 높아지기 시작,이날 현재 60대40 정도를 보이고 있다. 철도청은 내년 5월까지 6개월동안 여성노약자 전용칸에 대한 시험운행을 한 후 성과가 좋을 경우 여성노약자 전용칸을 현재의 2칸에서 1칸 정도 더 늘릴 계획이다.
  • 5당후보 출사표/“93∼98년 국정은 이렇게”

    ◎민자 김영삼후보/한국병 치유… 신한국 창조 진력 여러가지로 부족한 사람이지만 시대적 소명에 따라 대통령후보로 나서게 되었다.다음 대통령이 갖는 책임과 역할은 매우 중차대하다.45년 해방이후의 반세기를 청산하고 새로운 반세기를 열어야 할 역할이 주어졌다. 지금 우리의 현실은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고,중소기업의 부도사태가 줄을 잇고 있으며,근로자들은 일하기 싫어하고 기업인들은 투자를 하려들지 않는다.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대부분의 국민들이 패배감·좌절감에 빠져있다.이같은 한국병은 반드시 고쳐 신한국으로 향해 뛰어야 한다. 신한국이란 경제적으로 풍요하고 활기가 넘치며 법질서가 지켜지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나라이다.억울한 사람이 없고 정직한 사람·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잘 살며 입시지옥이 없어지고 맑은 물을 마실수 있는 나라이다. 나는 이 한국병을 고쳐 신한국으로 뛰어가는데 앞장서며 신경제건설에 앞장서겠다. 병을 고치는 의사는 깨끗하고 건강해야 하며 경험과 힘과 결단력이 필요하다.나는 그런 의사의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나는 40년 정치생활중 역사의 고비마다 국민이 원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두려움없이 밀고나갔다.오늘날 그결단들이 결국 옳았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힘이 없이는 한국병치유도,경제도약도,신한국건설도 불가능하다.이 일을 해낼수 있는 사람은 나와 민자당이라고 생각한다.나는 신한국의 주춧돌을 놓은후 젊은세대에 미래를 맡기겠다. 무엇보다 대통령선거를 유례없는 공명선거로 치러야 한다.집권과정의 정통성과 도덕성이야말로 깨끗하고 강력한 정권을 창출할수 있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 국민여러분의 선택은 나라의 운명과 직결된다. 나는 국민으로부터 당당한 심판을 받기를 원한다.앞으로 국민여러분과 가족들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민주 김대중후보/국민 대화합­변화의 정치 구현 나로서는 이번이 마지막 대통령 입후보라고 생각할때 감회가 깊다. 나는 온힘을 다해 승리해 이 나라에서 처음으로 민간민주정부를 수립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민주당정권을 출범시켜 93년을 역사에 빛나는 「민주 원년」으로 만들겠다. 대통령이 되면 「국민적 대화합」을 이루고 「변화의 정치」를 펴겠다.이를 위해 민주당이 집권하면 민자·국민양당을 포함해서 모든 정치권과 각계각층의 인재를 규합,거국내각을 만들겠다.2년정도 정책협정으로 정치휴전을 이루겠다. 차별없고 공정한 인사정책과 균형있는 지방발전을 추진하여 망국적인 지방색을 없애겠다.대사면을 단행해서 양심수를 빠짐없이 석방하겠다.청년이 이 나라의 장래를 맡아서 이끌어 가도록 그들의 참여의 폭을 넓히겠다. 대화합과 더불어 「변화의 정치」를 가져오도록 하겠다.이는 억압체제를 민주체제로 바꾸는 것이다.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중 지방자치를 반드시 실시하겠다.국가보안법의 독소조항을 제거하고 민주질서 보호법으로 대체하겠다.정경유착을 끊기 위해 선거를 완전 공영제로 실시하고 나 자신이 청렴결백의 모범을 보이겠다는 것을 선언하겠다. 나는 이번 선거의 당락에 관계없이 당권에 참여하지 않겠다.정권에 다시 도전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오직 새로운 지도자의 양성을위해 정성을 다바치겠다. 이번에는 한번 바꿔보자. ◎국민 정주영후보/경제활성화… 지역감정 없앨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 경제를 골고루 발전시켜 달라는 국민여망에 보답하겠다. 새로운 시대를 개척할만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사업을 중단하고 일체 손을 떼서 질식상태에 있는 정치와 몰락하는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큰 결정을 하고 나왔다. 이 좁은 바닥에서 생겨난 영호남의 지역감정을 없애고 동서화합과 남북통일을 꼭 성취하여 이 나라를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잘 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수 있도록 만들겠다. 그동안 당원동지들이 열심히 노력을 했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조직은 어느 당보다도 앞서 있다. 과거 인식에 사로잡힌 일부 공무원들이 중립내각의 취지를 받들지 못하고 특정 정당을 괴롭히고 있으나 곧 시정될 것으로 믿는다. 노태우대통령의 9·18결단과 현승종총리의 중립내각출범으로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명선거가 될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공명선거감시원으로서 국민과 언론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 국민들은 양금씨로 대표되는 기성정치에 더 이상 기대를 않고 있다.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은 우리당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 우리당이 집권하면 잘 사는 나라,깨끗한 나라를 만들어 1년내 3%물가,3년내 3백억달러 무역흑자,5년내에 2만달러 국민소득시대를 달성하겠다. ◎새한국 이종찬후보/정치권 세대교체… 정의사회 건설 우리의 선조들이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쳤던 것처럼 제2의 구국운동을 펼쳐나간다는 엄숙한 사명감으로 나섰다. 집권하면 50대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진실하게 운영,새정치로의 이정표를 세우겠다.이를 위해 정치권의 과감한 세대교체,망국적 지역감정에 찌든 정치일신,산업사회에서의 계층간 갈등해소를 통한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해나가겠다.아직도 찍을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유권자가 50%를 웃돈다.이들의 마음속에 우리 당이 자리잡으면 45%득표가 가능,충분히 승리할수 있다. TV토론은 후보가 양해하면 할수 있도록 할게 아니라 반드시 해야한다. ◎박찬종 신정당후보/양김시대 청산… 개혁의 새 정치로 14대 대선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분기점이다. 60·70대의 냉전세대에서 탈 냉전세대인 한글세대로 세대교체를 이루어 분열과 부패정치에 종지부를 찍고 실패한 양금시대를 마무리하고 개혁의 새정치를 열어야한다. 구시대와 새시대의 대결인 이번 대선에서 금권이 난무,타락현상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유권자들이 엄중한 심판을 내려 민권이 승리하는 한글세대 1기의 새역사의 장을 열어야한다. 경상도의 승리가 아니고 전라도의 승리가 아닌 온국민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
  • 이웃일가 셋 난자/정신질환 70대 자살

    【울산】 12일 낮 12시쯤 경남 울산군 강동면 구유리 제전부락 103 박곡희씨(80)집에서 같은 부락에 사는 송영조씨(71)가 박씨와 박씨의 처 김용순씨(69)를 흉기로 난자해 중태에 빠뜨렸다. 송씨는 20분후 다시 이웃에 사는 박씨의 아들 용수씨(41)의 배등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린뒤 자신도 흉기로 자해해 중상을 입고 5시간만에 숨졌다. 박씨등 일가족 3명은 울산시 바오로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나 중태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송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이웃주민의 말에 따라 정신착란증세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일가족을 범행대상으로 삼은점으로 보아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전립선 비대증/마취·수술 않고 손쉽게 치료

    ◎컴퓨터통제 극초단파 온열 이용/시술 90분… 통증·합병증 거의 없어 마취나 수술이 필요없는 극초단파온열요법이 전립선비대증의 새 치료술로 국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한림대의대 한강성심병원이 첫 시술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달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도 이 시술법을 도입,지금까지 5백80명의 환자에게 적용해 78%의 높은 치료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주로 50대이상의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방광아래에 있는 호두알크기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이 때 비대해진 조직은 요도를 압박하게 되고 심하면 요도가 달라붙는 요도협착을 일으켜 극심한 통증과 함께 배뇨장애를 일으킨다. 이 증상은 흔히 서양인에게 많고 동양인은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구노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다.미국의 경우 60대 인구의 60%,70대 70%,80대 80%의 노인이 전립선비대증을 앓고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발병 초기에는 밤에 잦은 소변을 보게되며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고오줌줄기가 가늘어지는 정도이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방광에 잔뇨량이 많아져 방광벽에 염증이 생기고 요실금(소변이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가톨릭의대 윤문수교수(비뇨기과)는 『전립선비대증은 오랜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결국에는 소변도 보지 못하고 신부전증으로 발전,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50대이상의 남성이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보기가 힘들며 소변을 자주 보게되면 일단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전립선비대증치료는 주로 약물요법과 외과적수술요법에 의존해 왔다.약물요법은 일시적으로 증세호전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 수술요법 가운데에선 전기로 비대해진 전립선을 긁어내는 이른바 경뇨도절제술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하지만 이 수술법은 성공률이 높은 반면 마취·수술시 출혈,수술후 심한 통증이 문제가 되며 최소한 1주일 이상의 입원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고령환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돼 왔다. 경뇨도절제술의 고통과 번거로움 없이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쉽게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등장한 것이 극초단파온열요법. 이 치료법은 극초단파를 발생하는 미세관(관)을 요도에 넣고 컴퓨터통제 아래 극초단파에서 나오는 45도 이상의 고온을 이용,단시간에 전립선 조직을 괴사시키는 원리이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검사기간을 포함해 1시간30분 정도에 불과하다. 또 요도에 삽입된 미세관벽엔 자동냉각장치가 부착돼 정상조직의 손상없이 환부의 악성세포에만 열에너지를 집중되게 함으로써 환자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따라서 환자는 시술중에 누워서 신문이나 TV를 보며 편안히 지낼 수 있다. 윤교수는 『입원할 필요없이 외래치료가 가능하며 마취나 수혈,항생제투여의 과정이 없으므로 심장질환·고혈압·당뇨를 앓는 고령환자에게도 적용이 용이하다』면서 『경뇨도절제술에서 나타나는 방광으로의 역행성 사정이나 발기불능의 합병증발생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치료율은 78%수준으로 기존의 개복수술 보다는 약간 낮지만경뇨도절제술 보다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림대의대 최락규교수(비뇨기과)는 『시술뒤 평균 배뇨간격이 시술전의 1.3시간에서 2.3시간으로 늦춰졌고 야뇨증은 평균 3.1회에서 1.5회로,배뇨량도 1초당 6.7㏄에서 12.8㏄로 늘어나는등 증세호전의 효과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최교수에 따르면 이 치료법은 만성전립선염환자에게도 좋은 효과를 보여 66%의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극초단파온열요법은 3∼4년전부터 불·독등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시도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며 치료비용도 경뇨도절제술 보다 저렴한 80만원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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