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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50대 기수론 급부상/전인대 계기 세대교체 목소리 높아

    ◎선두주자 호금도 상무위원 “차기 지도자감”/상해파 핵심 오방국·증경홍 향후행보 주목/이 총리측근 나간·태자당원 이철영도 약진 【북경=정종석 특파원】 전통적으로 장노 정치체제로 유지돼온 중국에새로이 ‘50대 기수론’이 고개를 들고있다. 현재 중국의 최고권력기구인 공산당 정치국원 22명 가운데 50대는 5명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60∼70대의 노년층이다.등소평 사후 처음 맞은 제9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전후해 이제는 50대를 과감히 차세대 포석에 기용하는 등 뭔가 달라져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이른바 21세기를 이끌어갈 중국의 ‘영파워 그룹’을 키우자는 것이다. 현재 50대 기수론의 대상인물중 선두주자는 단연 호금도 정치국상무위원(56).상무위원 7명중 유일한 50대인 그를 강택민 주석은 지난달 국가부주석에 추천,차기 지도자로 점찍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부주석은 원래 명예직었으나 강 주석은 호를 외교활동에 관여하게 함으로써 그동안 공산당 일변도인그의 ‘경력관리’를 해주는 한편 국제적 지명도를 높이려는 의도를 갖고있는 것 같다. 강 주석의 ‘상해파’로 알려진 50대들의 도약도 만만치 않다.오방국(57)증경홍(59) 황국(60)등 상해파의 핵심인물들은 호금도와 경쟁적 협조관계를 유지한다.중국기술관료들의 산실인 청화대 출신인 오는 공업분야의 전문가로 21세기 총리감으로 꼽힌다.강 주석의 일정관리와 나들이 동행을 하는 증은 단연 측근실세로 활약한다.상해시 서기를 겸하고 있는 황은 이제 6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기술관료의 장점과 정치적 재능이 탁월하다. 지난해 정치국원에 오른 온가보(56)는 올해 공업·국유기업 담당 부총리가 유력시 된다.그는 원래 조자양의 측근이었으나 파벌싸움에 개입하지 않은데다 강 주석의 신임이 두터워 발탁된다는 후문이다.최근 광동성 당서기에 새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이장춘 정치국원(54)의 도약도 눈에 띈다.하남성 당서기를 지낸 이는 주용기 부총리의 측근이다. 나간 국무원비서장(57)과 이철영 국가경제체제개혁위주임(58)은 각각 차기공산당과 정부의 최고지도감으로 꼽힌다.나는 이붕 총리의 최측근이고 이는 공산당원로 이유한의 아들로 태자당의 일원인데다 전자공업부장 등 주요관직을 거쳤다는 점에서 향후행보가 주목된다.북경시위 서기와 북경시장을 겸하고 있는 고경임(58)과 천진시 서기·시장인 장입창 (59)도 눈여겨볼 인물이다.오의 대외무역합작부장(59)은 비록 여성이지만 이번에 부총리 승진이 예상되며 중국의 여성파워를 열게할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 꼬인 정국 실마리는 찾았다/청와대 영수회담 성과와 전망

    ◎여야 ‘룰 지키기’ 합의… 신뢰구축 계기/인준 표결방식 등 각론은 여전히 논란 김대중 대통령이 가진 27일의 연쇄 여야영수회담의 성과는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무엇보다도 벼랑 끝에 몰린 김대통령의 정치력이 검증되는 자리였다고 볼 수 있다.아직 그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김종필총리지명자국회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대치국면의 물꼬를 틈으로써 돋보이는 계기를 찾은 것이다.새정부 출범 사흘째의 국정표류는 한나라당에 치명상이지만,소여의 한계를 보임으로써 김대통령에게도 득만은 아닌 상황이다.“정치가 이렇게 어려울 몰랐다”는 70대 노정객의 토로가 있은 지 하룻만의 일이다. 두번째는 무엇보다 개인적인 관계복원을 통한 여야간 신뢰구축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김대통령은 정부·여당에 대한 야당의 우려를 여과없이 들었고,야당도 현 국정공백의 파장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자리였다.김대통령이 단독회동 이후 “오늘 회담은 서로 인격을 존중하면서 나라일을 걱정하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한 데서도 이를 읽을수 있다.물론 대선때 무너진 조순 총재와의 관계복원도 ‘덤’으로 이뤄졌다.김대통령은 이를 “조총재에 대한 존경과 우정을 돈독히 한 자리”라는 첨언으로 표현했다.그 결과는 조총재의 건의를 수용한 여야 영수회담의 월례화로 나타났다. 국회운영,즉 정치의 정상화를 세번째의 성과로 들 수 있다.김대통령은 위헌의 소지가 있는 ‘총리서리체제 결단’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야당총재들에게 28일 국회인준 처리를 요구했다.야당의 당내 사정으로 결국 다음달 2일로 합의됐으나 법테두리 안에서 대화의 장을 펼치는 ‘정치의 상도’ 회복이라는 새정부의 기조를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김대통령이 87년 여소야대때 총리인준때마다 자유투표로 여당을 도와준 것을 상기하며 이제는 야당이 도와줄 차례라며 내세운 ‘품앗이 정치론’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마지막으로 IMF체제 극복을 위해 모처럼 형성된 국민화합의 힘이 정치적 논의에 쏠려 형해화하는 것을 미리 차단했다는 점이다.조총재는 이날 여당의 ‘의원빼가기’와 ‘내각제 개헌 반대 보장’을 요구했다.이는 총리인준 저지를 위해 거야가 본회의에 불참한 직접적인 동인이기도 하다.다시말해 김총리의 인준은 JP와 내각제를 선호하는 한나라당의원들의 이탈을 부추겨 와해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김대통령은 그러나 인위적인 정계개편은 절대 없으며,내각제에 대해서는 자민련과의 합의사항이고 지난 대선때 국민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바꿀 수 없음을 분명히 함으로써 여야간 소모적인 정쟁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은 셈이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표결처리 방식을 놓고 벌써부터 여야간 이견의 소리가 들린다.한나라당내 소장파의원들이 기립투표·백지투표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또 무기명 비밀투표가 여권의 기대처럼 반드시 총리인준을 보장한다는 법도 없다.아직은 정치권의 덫난 상처를 꿰맨 것일 뿐,완전히 아문 것은 아니어서 또다른 정치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 경차 판매량 ‘전체의 절반’

    ◎IMF한파후 전체출고 50% 감소속 증가세/현대 아토스·대우 티코 5,000대 이상 팔려/2,500㏄ 이상 대형차 예년의 5%선 아래로 ‘작은차만 팔린다’.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올들어 자동차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지난 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형차와 경차의 판매비중이 50%를 넘었다.대형차는 수요가 거의 끊긴 상태다.현대의 그랜저와 마르샤는 100대 미만,대우의 아카디아는 단 5만 팔리는데 그쳤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설연휴 전인 지난 달 23일 기준으로 승용차 판매대수 1만여대 가운데 경차 ‘아토스’가 5천여대 팔려 경차 판매량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경차와 소형차 ‘엑센트’까지 더하면 전체 승용차판매의 70%선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차의 경우 예년에는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면 소비가 동시에 줄었으나 IMF체제 이후 오히려 늘고 있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판매가 급격히 줄고 있는 가운데 중대형차 수요는 거의 중단됐고 남아있는 수요도 소형차와 경차로 이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2천500㏄ 이상인 ‘그랜저’와 ‘마르샤’는 두 차종을 합쳐 1월중 판매량이 100대 미만으로 거의 판매가 중단되고 있다.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 해 대형차 한달 판매고가 최저 1천470대,최고 4천265대로 수천대 수준을 유지해 온 것과 비교하면 올 들어 대형차 판매량은 예년의 5%선으로 떨어진 것이다. 대우도 마찬가지다.대우의 경차 ‘티코’는 1월중 5천3대가 팔려 전체 승용차 판매대수 1만128대의 절반에 육박했다.대우는 ‘라노스’ 등 소형차를 합치면 작은 승용차의 판매 비중이 60%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쌍용자동차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고급대형차 ‘체어맨’도 출시 초기에 많이 팔리는 ‘신차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1월중 275대 밖에 팔리지 않았다.지난해 12월의 553대의 절반으로 떨어진 것이다.쌍용은 당초 체어맨을 한달에 1천대 이상 팔 계획이었다. 전체 차량 판매도 올들어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자동차업계에서는 IMF 자금 지원을 받고 난 뒤 자동차 판매가 70%나 줄어든 멕시코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판매가 급감하자 현대 등 일부 자동차사는 매월 초 발표하던 자동차판매 통계가 소비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현대의 경우 자동차판매는 1만5천대 안팎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한달에 5만여대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했으며 지난달에도 3만대 판매 목표를 세웠었다.
  • “젊고 유능한 총리 나와야”/이만섭 국민신당총재 연두회견

    ◎인사청문회 첫 조각부터 반드시 정당 지구당 폐쇄 법제화 촉구도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는 23일 “내각제를 선두에서 추진하는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총리 인준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총재는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연두 기자회견에서 “김총재는 자민련을 만들 때부터 후진을 위해서 뒷바라지 하겠다고 말해왔다”면서“대통령이 70대인 만큼 총리는 젊고 능력있고 국제감각이 있는 분이 맡아야 새 정부를 위해서도 낫다”고 JP총리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총재는 “새 정부의 첫 조각때부터 인사청문회는 반드시 실시되어야 한다”면서 국무총리 대법원장 감사원장 등 국회의 임명동의가 필요한 직책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청문회에 대해서는 “새 정부 출범후 빠른 시일 안에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경제파탄의 원인과 경위는 물론 책임소재를 반드시 밝혀 새로 출범할 정권의 담당자와 관료들에게도 일벌백계의 교훈을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이밖에 ▲299명인 국회의원 수의 200명선 감축및 대선거제 전환 ▲정당의 지구당 폐쇄 법제화 ▲대선 후보의 신문방송 광고 3분의 1감축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 절반 축소 등을 요구했다.
  • 부유층 금덩이는 왜 없나(사설)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국민 금모으기 운동’이 시작된지 열흘만에 80여만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1차 수집분 300㎏이 14일 유럽지역으로 수출됐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국민들이 낸 금반지며 금팔찌,금목걸이 등을 녹여 만든 1㎏짜리 금괴300개,약 3백만달러어치다. 15일에도 700㎏의 금괴가 수출길에 오른다. 얼마나 가슴 뭉클한 장면인가. “나라가 쓰러질 위기에 처했는데 이까짓 금붙이는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며 선뜻 금모으기 운동에 참여한 그 많은 서민들의 정성과 애환,그리고 애국심이 담긴 순도 99.99%짜리 금괴가 팔려가는 것이다. 그 가운데는 50대 중년신사가 입고있던 마고자에서 떼어낸 금단추도 있고 70대 노인의 금니도 있으며 30년 근속기념으로 받은 50대 명퇴자의 행운의 열쇠도 포함돼 있다. 그런가 하면 15세 중학생이 돌 때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반지와 사별한 남편이 준 어느 40대 주부의 20년 된 목걸이도 있고 처녀 때부터 50년동안 애지중지 끼었던 70대 할머니의 금가락지도 제련돼 나라를 구하기 위해 보태졌다.그야말로 남녀노소 모두 동참한 구국대열이다. 그러나 이 대열에는 ‘IMF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뿐이다.정작 이런사태가 초래된데 대해 책임을 느끼고 앞장 서 고통을 나눠지고 가야할 계층은 빠져있다. 지난 95년 이후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수입된 금괴는 15억달러어치에 달하며 밀수 등 비공식 경로를 통해 들어온 것도 45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 금괴는 지금까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1㎏짜리 1개에 1천2백여만원씩에 팔려 부유층이나 고위 공직자들의 선물용으로 사용된 이 금괴들은 현재 은행금고나 안방 장롱속에 사장돼 있다고 한다. 금모으기에 꼭 참여해야할 사람들이 빠진 것이다. 신분노출을 꺼린다면 별도의 접수창구를 만들어서라도 이들의 동참을 유도해야할 것이다. 어려움에처한 나라를 구하려는 대열에 ‘가진 자’들이 더욱 열성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란다.
  • 나라사랑 금 모으기 10만명 동참

    ◎백년가약 금반지서 30년 근속기념 열쇠까지/KBS­주택은 공동 생방송 행사 장사진/예금하러 왔다 마고자 금단추 떼어내 헌납/전기영·서정원 등 스포츠 스타 흔쾌히 참여 경제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작은 정성’이 전국에서 이어졌다. 한국방송공사가 10일 주택은행과 공동으로 TV와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서 생방송으로 펼친 ‘나라를 살립시다,금을 모읍시다’ 행사에는 코흘리개서부터 백발 노인까지 10만여명이 참여,금붙이를 맡겼다.무상으로 헌납한 시민들도 많았다. 시민들은 아침 10시 행사 시작 때부터 금붙이를 손에 들고 KBS 본사와 주택은행 본·지점 등 행사장을 찾아 장사진을 이뤘다. 주택은행 명일동지점에 예금을 하러 온 50대 남자는 즉석에서 자신의 마고자에 붙어있는 금단추를 떼어내 헌납했고,70대 할아버지는 “틀니를 하면서 뺀 것”이라며 금니 6개를 기증했다. 평생 몸담았던 회사에서 받은 ‘30년 근속기념 행운의 열쇠’도 있었고,사별한 남편과 평생을 끼자며 마련했던 눈물 겨운 금가락지도 기탁됐다. 대구의 15살 중학생은 돌때 할아버지가 준 반지를 맡겼고 광주 신안동의 전 동장은 직원들이 퇴임기념으로 선물한 금십자가를 가져왔다. 춘천에서는 40대 주부가 10년전 사별한 남편이 선물한 20년 된 목걸이를 맡겼다. 전남 순천의 한 벽촌 주민들은 80여돈을 정성껏 모았다.50년동안 애지중지 끼어온 금가락지를 내놓은 이 마을의 70대 할머니는 “처녀 때부터 끼었던 금가락지지만 나라가 망한다면 이게 다 무슨 소용이냐”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운동선수들도 각종 대회에서 부상으로 금붙이를 흔쾌히 내놓았다.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 선수는 금메달과 금트로피 등을 맡겼고 축구대표 서정원 선수도 금 25돈을 내놓았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박재홍 선수는 96년 MVP 메달과 금열쇠 등 40돈을,여자양궁 김경욱 선수도 행운의 열쇠,각종 메달,금반지 등 65돈을 기탁했다. 금 감정사 5백여명도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대부분 무료감정에 나섰고 보수를 받은 감정사들도 ‘IMF 성금’으로 반납했다. KBS 본사에서 감정작업을 한 귀금속판매업중앙회 최재수 부장(58)은 “우리나라에 사장돼 있는 금붙이는 모두 4천여t으로 이 가운데 20% 가량이 금송아지 등으로 만들어져 장롱 속에 보관돼 있다”면서 “서민들이 1∼2돈짜리를 들고나와 정성을 모으고 있는데도 부유층이 소지하고 있는 금두꺼비 금송아지 금돼지 등은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국회도 지난 8일부터 금모으기 운동을 펼쳐 이날까지 21㎏의 금을 모았다.남궁진 이재오 박관용 김태식 의원이 금을 무상헌납한 것을 비롯,김수한 국회의장 오세응 이우재 박상천 의원 등 의원 31명과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동참했다.
  • “고대 법대 장학금으로 써달라”/70대 할머니 21억대 땅 쾌척

    70대 할머니가 시가 21억원대의 땅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부산 금정구 구서2동 문순이 할머니(76)는 17일 하오 고려대 총장실에서 이 대학 법과대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서울 방배동 소재 땅 1백40여평을 홍일식 총장에게 기증했다. 문할머니는 장학기금을 굳이 법과대에 전달한데 대해 “사회 지도층이 바로 서야 사회정의가 실현된다”는 신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문할머니는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정의를 위해 일하는 판·검사와 변호사들이 먼저 인간이 돼야 올바르게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덕룡 ‘황혼열차’ 불가론 펴며 DJT 공격(표밭 돋보기)

    ◎파랑새 5개 유세단 수도권 7곳서 표몰이/신당 “이 후보·박찬종 결합은 순수 정치연대”/3당 강원도 선대위장 차기의식 표심 주시 ○…한나라당 김덕룡 선대위원장은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희망백화점앞에서 가진 거리유세에서 “김대중 김종필 박태준씨 등 70대 3명의 황혼열차에 나라를 맡길수 없다”며 DJT연합의 국민회의를 집중 공략. 김선대위원장은 또 “김후보는 IMF 재협상론을 주장한 뒤 비난 여론이일자 추가협상으로 말을 바꾸는 등 김후보의 전매특허는 말바꾸기”면서 “이인제 후보는 구 신한국당을 깨고 신당을 조직해 결국 김대중후보 당선을 돕는 격이니 조속히 이회창 후보에게 돌아오길 기대한다”며 박수를 유도.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 등 새물결유세단은 13일 대전과 충남도내 시·군을 돌며 막판 부동표 흡수를 위한 거리유세에 열중. 김홍신 의원과 장기욱 전 의원은 이날 천안 예산 서산 당진 등 충남 북부지방을 돌며 이회창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김원웅 전 의원은 대전시내 중앙로 지하상가와 동양백화점등을 돌며 짧게 연설한 뒤 장소를 이동하는 저인망식 유세활동을 벌여 눈길. ○…국민회의는 13일 광개토단을 비롯 을지문덕 연개소문 등 ‘파랑새유세단’ 산하 5개 유세단을 총동원한 가운데 경기도내 6개 도시 7곳을 돌며 릴레이 유세를 이틀째 계속. 광개토단은 이날 상오 7시 성남 모란전철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김대중 후보 지지를 호소했으며 을지문덕단도 상오 수원역 광장에서 거리유세. 연개소문은 낮 12시 의정부역에서 문희상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막판 표몰이에 주력했으며 장바구니단은 안산과 시흥 광명 등을 돌며 여성 유권자들에 대한 표훑기에 나섰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지원하는 ‘모래시계 유세단’은 13일 상오부터 수원역 남문로터리 안양 범계역 본백화점 과천 호프호텔 등을 돌며 이후보 지지를 호소.유세단 소속 원유철 의원은 “대통령 후보 가운데 경제공황의 나락에 빠진 우리나라를 구할 유일한 일꾼은 이인제 후보 밖에 없다“며 “이후보는 박찬종 고문과 함께 깨끗한 정치,힘 있는 나라를 만들어 갈 가장 젊고 능력있는 인물”이라고 주장. 정소앙 경기도의원(성남8)도 “박찬종 고문과 이후보의 결합은 DJT식권력 나눠먹기나 당선을 위해 급조된 한나라당의 야합과는 전혀 다른 순수정치연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부인 김은숙씨는 13일 속초 중앙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종일 영동지역을 집중 공략. 한복 차림에 버스를 타고 속초를 출발한 김씨는 동명항을 방문,어민들에게 한표를 호소했으며 이어 양양 낙산사를 찾아 남편의 필승을 기원. ○…3당의 강원도 선거대책책임자가 모두 몰린 태백·정선지역 각 지구당 관계자들이 긴장속에 대선 결과를 주시. 현역의원인 박우병 의원은 한나라당 강원도선거대책위원장이며 15대 총선에서 박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유승규 전 의원은 국민신당 강원도선거대책위원장,또 국민회의 강원도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성희직 강원도의원도 이번 대선이 여의도 입성의 발판이기 때문.
  • 식성(후보 프리즘)

    전국을 돌며 거리유세를 벌이는 후보들은 바쁜 일정때문에 끼니를 제때 때우는 일도 쉽지 않다. ◎한나라당/바빠도 끼니는 안걸러/버스서 도시락 등 즐겨 이회창 후보는 11일 점심을 충주시내 한 상가에서 소고기 국밥으로 때웠다.3끼 걸르지 않는 것이 보약이다.단양에서 이동하는 길이 폭설때문에 늦어져 상가앞 거리유세를 마치고 수저를 든 시간이 2시20분이었다.다음 일정이 밀려 10여분만에 국밥을 ‘후루룩’ 마시고 일어났다.전날 밤에는 밤 10시가 넘어 유세장 근처 빵집에서 수행원이 사온 샌드위치로 배를 채웠다.흔들리는 버스안이었지만 강행군 끝의 꿀맛이었다.이후보는 특히 유세시간을 아끼느라 버스안에서 3천원짜리 ‘어머니도시락’을 먹는 일이 잦다. ◎국민회의/음식 안가리는 대식가/아침 꿀·인절미로 해결 김대중 후보는 여러가지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즐긴다.거기에다 하루에 섭취하는 음식의 양도 많은 편이다. 7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력적인 유세전을 벌이고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는게 측근들의 귀띔이다.아침 식단에 자주 오르는 것은 인절미와 꿀이다.오미자차도 즐겨 마시지만 좋아하는 캔디류는 체중조절을 위해서 요즘 삼가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틈이 나면 마포의 한 호텔 일식부에서 생선회도 즐긴다. ◎국민신당/국·김치만 있으면 OK/마른멸치·고추장 선호 가난한 어린시절 김치 한가지의 ‘1식1찬’에 익숙했던 이인제 후보는 음식에 호불호가 없다.지금도 국과 김치만 있으면 뚝딱 밥한공기를 거뜬히 해치운다.안양 자택에서의 식단에는 마른 멸치와 고추장이 반드시 오른다.청국장을 좋아하는데 여의도 당사 부근 J청국장집이나 KBS별관 근처의 S청국장집을 즐겨 찾는다.유세를 다니면서 시장에서 호박죽과 어묵,튀김,순대,붕어빵도 빼놓지 않고 챙겨 먹는 ‘기호식품’이다.찐쌀은 유세버스에 2되정도 늘 싣고 다니며 입이 심심할 때 하루 한줌가량 집어 먹는다.
  • 괴산 전정숙씨 충북대에 12억 건물 기증

    ◎70대 할머니 전재산 장학금 쾌척/“많지 않으나 불우학생에 도움됐으면” 70대 노부부가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평생 모은 12억원 상당의 재산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선뜻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 전정숙 할머니(73 충북 괴산군 증평읍 중동 114)는 최공섭 할아버지(75)와 공동 명의로 9일 충북대 본관 회의실에서 이낭호 총장에 게시가 12억원 상당의 증평읍 중동 126 소재 2층짜리 상가건물(462㎡)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최씨는 최근 지병인 당뇨병으로 충북대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기증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전씨는 기증식에서 “희망을 가진 젊은 학생들을 위해 남편과 상의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많지 않은 재산이지만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등으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45년 1월 꽃다운 스물 한살의 나이에 충북도 축구 대표선수이자 광부인 최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결혼생활 7개월째 최씨가 축구경기 도중 공에 눈을 맞아 실명하는 불운을 맞았다.신혼의 단꿈을 접고 남편 뒷바라지와 생계유지라는 짐을 져야만 했다.미장원과 화장품 대리점 등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결국 몇해 지나지 않아 이날 기탁한 2층짜리 건물을 장만했다. 학교측은 기증식이 끝난뒤 노부부에게 이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 “영남표심 잡아라” 명운건 한판승부/3당후보 행보:D­8

    ◎한나라당­경남서 15차례 유세 강행군/국민회의­정권교체 필요성 거듭 강조/국민신당­박정희 자극… 지지호소 선거일을 8일 앞둔 9일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영남에서 ‘대회전’을 벌였다. ◎한나라당/DJ·이인제씨 맹공 이회창 후보는 부산과 경남지역 연설회를 통해 김대중·이인제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보는 이날 창원 상남시장 연설회에서 “김대중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임기 5년을 채우려 할 것이고,그러면 내각제 개헌을 약속받은 김종필 자민련 총재도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나라는 극도의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보는 또 “이인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끝까지 나오는 것은 김대중 후보를 돕는 것”이라면서 “젊은 정치인이 정국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이날 부산 공동어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경남 양산,진해,창원,창녕,함안,의령,산청,거창을 거치며 15차례의 유세를 벌였으며 합천 해인사에서 여장을 풀었다. ◎국민회의/연예인 즉석공연 김대중 총재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뒤 처음으로 PK(부산·경남)지역찾아 진주와 마산·부산·울산을 돌며 거리유세를 벌이고 창원에서 경제기자회견을 갖는 등 강행군했다. 김총재는 부산 광복동 네거리에서 가진 거리유세에서 “대선은 여당이 정치를 잘하면 다시 대통령 시키고,못했으면 바꾸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서 “나라를 망친 이 정부에서 4년 동안 2인자 노릇을 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다시 뽑으면 나라가 어떻게 개혁될 수 있겠는냐”고 반문했다. 김총재의 PK지역유세에는 그룹 ‘코리아나’가 동행,즉석공연을 갖는 한편 지역출신 김정길·노무현 부총재가 찬조연사로 나서 분위기를 돋웠다. ◎국민신당/한글세대 강조 대구방문 이틀째인 이인제 후보는 9일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현장에 세워진 위령탑에 참배하고 보훈병원과 계명대,대구대,태평로 번개시장,대명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TK 표심돌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후보는 계명대 정문앞 거리유세를 통해 “수천년 농업사회의 빈곤을 몰아내고 산업화를 이룬 사람이 누구였냐”고 청중들로부터 ‘박정희’라는 대답을 유도한 뒤 “40대의 박정희가 탱크를 몰고 한강을 건넜듯이 40대의 젊은 일꾼 이인제가 한강을 건너 부패한 정치를 쓸어내고 국민혁명을 일으키도록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찬종 고문은 “이번 대선은 70대 할아버지들의 DJT,60∼70대의 이·조연대,한글세대인 이·박연대의 경쟁”이라면서 “이제는 한글세대들이 국가경영과 국가운영을 결정하는 자리에 올라야 한다”고 청장년층의 지지를 호소했다.
  • 이옹,이번 수능시험은 잘 치셨나요(박갑천 칼럼)

    세상에는 재사들이 있다.5세에 세종임금 앞에서 시를 지음으로써 어른들의 혀를 내두르게한 김시습같은.15세에 성균시 장원을 하는 고려조 이제현도 어디 보통사람인가. 그런 재사가 있는가하면 문리가 늦게 터지는 사람들도 있다.[대동기문]에 따르자면 김득신도 그런사람 가운데 하나였던 듯하다.그가누구인가.임란공신 김시민의 손자요 경상도 관찰사를 지낸 김치의 아들 아니던가.한데 워낙 아둔하여 백이전을 1억1만3천번(과장이겠지만)이나 읽어야만 했다.그런 연유로 자기 서실이름도 ‘억만재’라 지었다는것이고.물론 나중에 급제하였으며 시재 또한 뛰어난 것으로 전한다. 한데 사람의 성공은 재주와 반드시 관계되는 것이 아니다.김시습만해도 평생이 팽패로운 방랑길 아니던가.또 남달리 성공이 늦은 사람도 있다.가령 기원전 7세기 중원을 제패했던 진문공을 보자.42세에 망명하여 이리저리 쫓겨다니다가 고국에 돌아와 제후의 맹주가 된 때의 나이는 62세였다.그런걸 ‘운’이라 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기문총화]에 쓰여있는 영남선비 성여신·김태시·백현 용세사람의 경우도 그렇다.그들은 “나이가 70대인데도” 과거응시를 그만두지 않고 감시와 복시(회시)를 치르러 갔다는 것이다.과장에서 어떤 젊은이가 그들 앞을 지나다가 야살을 떨었다.“좌중에 한분이 빠지셨군요”.그 젊은이는 이른바 상산사호(중국진시황때 상산에 은둔했던 네사람.눈썹과 수염이 하얘진 노인들이었음)를 가리켰던 것.이에대한 성여신의 대답­”그 한사람은 곧 자네 할아버지였는데 몰랐었나?”.과장이 웃음바다로 되었다고 한다.성여신은 64세에 사마시합격,백현룡은 67세에 진사가 되었으나 김태시에 대해서는 알수가 없다.대단한 집념들이었다고 하겠다.98학년도 수능시험에는 올해 73세의 이근복옹이 응시하여 주목을 끌었다.이번이 다섯번째의 도전.네번실패에 낙담도 하였으나 “죽기전에 못배운 한을 꼭 풀어보자”는 마음으로 또 응시했다 한다.합격하면 농과대학에 가겠다는 뜻도 밝힌다.청승맞은 늙은이라고 흉하적할 일이 아니다.“구하라 주실것이요…”하는 마태복음(7―7)을 떠올리게 하잖은가.나이잊은 다잡이 집념은 본받아야할 대목 아닌가 한다.
  • 포철/무의촌 진료 ‘이웃 사랑 5년째’

    ◎내과·치과 등 의료진 구성 월1회 오지순회/지금까지 38개 마을 5천여명에 인술 베풀어 포항제철 의료진이 무의촌 마을을 돌며 5년째 진료활동을 펼쳐 아름다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포항제철 보건관리실(실장 이송권·54)이 지난 93년부터 회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중 의료여건이 열악한 해안과 농촌 오지마을에 무료 순회진료를 하고 있는 것.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1개 마을을 찾아 실시하는 무료 의료봉사 활동은 지금까지 38개 마을,5천4백여명을 대상으로 2천여건에 달한다. 포철 의료진은 내과를 비롯 치과 병리과 등 7명의 전문의로 구성돼 종합병원 수준을 자랑한다.진료과목도 농어민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신경통과 구강검사 당뇨점검은 물론,건강상담까지 다양하다. 바쁜 일상생활로 소홀했던 병 치료에서부터 막연히 느껴왔던 증세까지 모든 건강관리를 포철 보건관리실이 맡는 셈이다.마치 고향을 찾은 듯 성심성의껏 진료에 임한다. 주민들도 이들을 형제와 같이 대한다.진료 날 점심시간은 감사의 뜻을 전하려는 주민들이 가져오는수산물과 갓 수확한 푸성귀로 푸짐하기 이를데 없다.지난 4월 대보면 대동배리에서는 치료를 마친 70대 할머니가 감사의 춤까지 춰 의료진의 코끝을 찡하게 하기도 했다. 의료팀 김중구씨(47·내과)는 “농어촌 주민들이 각종 질병을 앓으면서도 인식 부족과 병·의원이 멀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포철 보건관리실은 내년부터 순회진료 횟수를 대폭 늘려 주민들에게 좀더 나은 의료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 카자흐 정추 교수 광주학생운동 68돌 맞아 귀국

    ◎59년만에 받은 ‘항일졸업장’/광주서중 재학때 일 장교 ‘군’으로 부르다 퇴학/김일성 독재청산 요구하다 58년 구소로 망명 일제하인 지난 38년 광주 서중 재학중 일본인 배속장교를 배척했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했던 카자흐스탄 거주 70대 노교수가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 68주년을 맞아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주인공은 현재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알마아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이자 알마아티 국립종합대학 한국어과 교수인 정추씨(74). 정씨는 이날 광주일고 시청각실에서 광주고보·서중·일고 동창회 주최로 열린 학생의 날 기념식에서 퇴학을 당한지 59년만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정씨는 “서중 3학년때인 38년 10월쯤 학교 배속장교인 구로미야(흑산)에게 ‘선생’이라고 하지 않고 ‘군’이라고 경멸했다는 이유로 심하게 두들겨 맞고 학교에서 쫓겨났었다”며 “그 일로 인해 다시 고향땅에 돌아오지 못하고 이국을 떠돌아 다녀야 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대학 작곡과에 다니던 56년 김일성 개인 독재의 청산을요구하며 ‘반 김일성운동’을 벌이다 58년 구소련에 망명한 후 카자흐스탄 국립사범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활동해왔다.
  • 다시 한번 죽다/마샤 게센 저(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현대 지성인의 오류가능성 고발/방만한 현대지식체계에 맞서 원시적 사고로 대응/과학적 규명 벗어나 영감 전하는 ‘신비주의’ 되찾기 학문하는 사람은 자칫 신비주의자로 빠지기 쉽다고 한다.남보다 앞서 새로운 것에 몰입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곳이 ‘신비주의’라는 동굴이다.물론 동굴에서는 하늘의 한 조각만 보이기 마련이다. 지식인이 넘쳐나는 현대에서 지식이란 무엇인가,지식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가,어디까지가 이론이며 어디까지가 실제인가,현대인의 지식은 오류가 없을 정도로 가치있는 것인가에 해답을 내려는 사람이 있다.사회비평서 ‘다시 한번 죽다(원제 Dead Again)­공산주의 붕괴 이후 러시아 지식인들’을 낸 마샤 게센이란 사람이다. 게센은 공산주의가 무너진 뒤 방황하는 러시아 지식인들의 삶을 추적하면서 러시아 지식인을 포함해 현대의 모든 지식인이 ‘죽어있음’을 개탄한 신문기자다.러시아 지식인을 추적하면서 동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아무역할도 해내지 못하는,무용지물이 돼버린 지식인의 무능을 한껏 비판한다.신비주의에 빠진 러시아 지식인을 통해 현대 지성인의 오류가능성을 고발한다.방만한 현대지식체계에 맞서 원시인적 사고로 대응해보자고 한다. ○‘혁명뒤 현실’ 통해 비판 시인들이 정치인으로,작가가 종교인으로,과학자가 비즈네스맨으로,탈바꿈하고 있는 지구촌의 막다른 골목에 서서 그는 ‘죽어가는’ 러시아 지식인을 발견한다.평생을 바쳐 이름모를 한 이론을 개발하며 살아 온 러시아 과학자들.때로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흡사한 이론을 개발해 놓고 세상에 알려지기도 전에 작고한 이름모를 과학자들의 생애는 값진 것인가. 자신이 만들어낸 이론이 서구국가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며 얼마나 유용하게 이용되는지도 모른채 죽어가는 러시아지식인들을 보며 저자는 ‘지식이란 무엇인가’라며 근본적인 회의를 던진다. 저자는 러시아 신비주의의 역사를 150년이상 거슬러 올라 추적했다.러시아 짜르(황제)시대에 서양사상에 심취하거나 받아들이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로 치부됐다고 한다.슬라브인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고 당시 지도층이 지식인의 대외교류에 대해서는 가혹한 벌로 다스렸던 탓이라고 한다.영국의 쉘링과 교류를 맺거나 베를린의 신헤겔주의자의 강의를 들었다가는 곧바로 유배돼 갔다는 역사도 알아냈다. 이 시기 일찌감치 프랑스와 독일에서 당시 새로운 정치·사회사상책자를 가져온 선조들이 연역적추론등 과학적 이론추출방법을 몰래 퍼뜨리며 러시아 학문계는 발전궤도에 오르는 듯 했다.150년 이후.러시아학문의 특징이었던 신비주의적이고 종교적인 사회·정치사상이 다소 무력해지며 새로운 학문과 사상이 싹틀 무렵 공산주의 혁명은 시작된다.러시아 지성인들은 자신들만이 알고,자신들만이 가꿔 온 사상을 울타리를 치고 설파한다.많은 대중을 동원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비평하는 이 없는 지식은 황폐해간다. 시인이자 학자인 70대의 콘스탄틴 케드로프.그는 1958년 이후 ‘시적인 우주’라는 책으로 러시아 현대 철학사조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모든 만물을 ‘활성과 불활성’으로 구분했던 그는 ‘코스모스’라는 시에서 ‘인사이드­아웃 효과’라는 말을 처음으로꺼낸다.케드로프는 인류최초의 달 탐험가인 닐 암스트롱이 남긴 말에서 착안해 이 이론을 개발했다고 한다.당시 암스트롱은 달을 걸으면서 “우주가 마치 내 몸같이 느껴진다”고 말했었다. ‘인사이드­아웃’효과는 우리 밖에 있는 우주가 실제는 우리의 안에 존재하는 것이며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우리의 콩팥이나 쓸개처럼 우리안에 존재한다는 생각의 틀이다.실제로 지상에서 느끼는 중량감을 우주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을 예로 든다. ○스스로 올가미 씌운 꼴 게센은 케드로프의 이같은 착상들이 18세기 종교적 신비주의나 19세기 합리주의와는 다른 철학사조로 분리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케드로프의 신비주의는 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나아가 마르크스와 하이데거에서 발견하지 못한 이성의 신뢰감이 있고 자체에 영감이 비상하는 것 같은 것을 찾을수 있었다고 한다.이처럼 ‘과학적으로 알 수 없는’러시아 지식인의 사조가 이반 파블로프같은 과학천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파블로프는 조건반사를 발견해낸 러시아 과학자로 방황하는­그러면서도 학문적·과학적 가치를 지니는­러시아 지성인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어왔다는 것이 게센의 평가다.파블로프의 개처럼 먹을 것 하나 던져주지 못하는 러시아 현실에서 빚어지는 지성인들의 사고가 신비주의적 경향을 띠고 있다하더라도 그만큼 값진 것이라고 저자는 생각하고 있다. ○‘진화’ 무조건 좋진 않아 나아가 저자는 “차이코프스키에게서 모짜르트같은 천재성이 어떻게 베어들어있을 까”생각한다.그리고 결론을 내린다.특정한 능력을 타고난 것은 ‘진화’가 그 책임이라는 것을.저자에 따르면 원시인에게는 예술적인 것부터 섹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능력이 탁월하게 지니고 있었음을 든다. 세월이 지나 진화가 되면서 인간은 ‘모든 능력’에서 ‘특정한 능력’을 받도록 만들어져왔다고 저자는 생각한다.따라서 현재 러시아 철학사조에서 비춰지는 ‘신비주의’경향은 ‘모든 능력’을 갖춘 원시인적 사고로로 돌아가는 몸부림인만큼 값어치가 있다고 본다. 원제:Dead Again­The Russian Intelligentsia After Communism,마샤 게센,Verso출판사 미화32달러,211쪽.
  • 경선불복 문제 거론… 한때 무거운 분위기/회동 이모저모

    ◎70대 DJ·JP·TJ 빗대 “777연대로 써달라” 김영삼 대통령과 국민신당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30일 청와대 조찬회동은 상오 8시부터 1시간15분여 진행됐다.보도진에게 공개된 회동 첫머리의 분위기는 밝았으나 김대통령이 이후보의 경선불복 문제를 거론,한때 무거운 분위기가 됐다고 배석한 조홍래 정무수석이 전했다. ▷회동표정◁ ○…김대통령은 활짝 웃으며 이후보와 악수를 나눈뒤 이후보가 화제를 건강과 등산으로 돌리자 “퇴임후에도 1주일에 한번 정도 등산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후보는 이어 지난 26일 춘천 단축마라톤 대회에서 5.4㎞를 달린 얘기를 하며 “조깅인구와 등산인구가 늘어난 것은 각하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대단한 붐입니다”라고 김대통령을 치켜 세우기도 했다. ○…회동에 앞서 이후보는 신우재 공보·이해순 의전수석 등과 환담하면서 “언론에서는 왜 ‘DJP’다,‘DJPT’라고 영문 이니셜을 쓰느냐.오히려 ‘777연대’라고 쓰는게 낫지 않느냐”고 말해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무소속 박태준 의원의 나이가 모두 70대인 것을 빗댔다.그는 기자들에게 “나에 대해 자꾸만 ‘젊다’고만 쓰지 말고 ‘연부역강’하다고 써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이후보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소리가 너무 커서 전혀 듣지를 못한다”며 “지금 시대가 변하는 소리가 너무 커서 사람들이 이를 못듣는 것”이라는 말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지사◁ ○…조찬회동을 마친뒤 이후보는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전혀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주로 경제문제를 얘기했다”고 말해 ‘YS 지원설’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이후보는 DJP연합이나 신한국당 내분 등 대선상황에 대해 얘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화가 없었다”면서 “나도 하지 않았지만 그런 얘기를 할 자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는 회동 분위기에 대해 “불만이고 만족이고 없다”면서 “경제 안보문제를 주로 말씀드렸고 대안과 의견을 제시해 국정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는게 전부였다”고 말했다.특히 ‘YS지원설’을 묻자 “내가 모르는 사실을 가지고 나를음해하려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후보는 김대통령의 독자출마 유감표명과 관련,“본론에 들어가자 느닷없이 대통령이 독자출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셨다”면서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어떻게 된거냐’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했다.이어 “독자출마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드리고 곧바로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날 회동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독자출마하고 국민정당을 건설하는 일이 역사와 국민을 상대로 하는 일이라는 신념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과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차원은 정신적으로 극복했다”면서 “특별한 감회는 없다”고 말했다.한편 이후보는 회동이 끝난뒤 ‘대통령이 잘 해보라는 격려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헤어질 때는 말없이…”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 가뭄과 수질악화/이중한 사빈논설위원(서울논단)

    전국적으로 가을 가뭄이 심각하다.9∼10월 강우량이 예년의 절반도 안돼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까지 모자라는 지역이 늘고 있다.급기야 27일에는 경남 김해에서 70대 노인이 배추밭에 줄 물때문에 이웃을 살해했다고 한다.드문 경우지만 이 보도를 TV화면으로 보는 심경은 착잡하다.현재 10개 다목적 댐 저수량은 63억t,평균저수율 57.4%로 이 역시 예년보다 뒤떨어진다.가뭄이 계속된다면 뜻밖에 겨울 물소동을 겪게 될지도 모르겠다.하긴 세계적으로 이상기후현상이 일상화되고 있으므로 이 정도 가뭄쯤은 대단한 사태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우리 문제는 지금 물 부족 지역이 생기고 있다는데 있지 않다.수량이 줄어들면 수질악화가 심화될 것이란 사실이 더 중요하다.현재 수질오염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자료 역시 계속 나오고 있다.국립환경연구원은 팔당·대청호 등 62개 호소를 조사한 결과 부영양화가 최근들어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을 26일 밝혔다.부영양화지표인 클로로필­a 농도가 92년 평균 11.5㎎/㎥에서 올해는 7월말까지 17.㎎/㎥로 증가했다.이중팔당호 평균은 20.9㎎/㎥다.이는 일년내내 녹조주의보를 발령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아산호·금강하구언·낙동강 하구언·소양호·대청호들이 다 이 지경이다. ○더 무서운건 ‘오염 무관심’ 이런 수준이 되면 정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그러니 정수과정에서 다량의 염소를 쓸 수 밖에 없다.이 결과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 생기게 된다.녹조현상이 심화되면 또 남조류인 마이크로시스틴과 아나베타가 생성된다.간질환을 유발하고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맹독성 물질이다.이는 끓이거나 염소로 소독해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그래서 취수장에서까지 검출되는 단계로 간다.불행히도 이미 지난 8월 뚝섬 정수장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발표가 있었다.그러나 답답한 것은 아무도 이런 보도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마이크로시스틴이 들어 있는 물보다 더 급한 것이 개발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난처한 문제는 실제상황으로 물을 먹을수 없게 됐는데도 아직도 이를 누구도 긴급사태로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일지 모른다.더 기이한것은 일이 왜 이렇게 악화일로를 걷고 있느냐에 대해서도 모두들 알고 있다는 점이다.알지만 내가 먹을 물은 생수로 사먹으면 되고 농업용수는 당장 오염된 증거를 들어내는 것이 아니니까 그럭저럭 가보자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요식업소와 러브호텔을 운영해서 돈이나 더 벌면 된다는 것일까. ○이제라도 개선비 계산을 하지만 우리가 이성적이라면 현 수준에서라도 오염을 개선하는데 앞으로 얼마나 많은 비용을 써야할 것인가를 계산해 보는 일을 해야 한다.현재 쓰고 있는 환경비용도 효율적으로 투입되고 있는지 따져야 한다.팔당호에만도 93년부터 10조원 이상이 투입됐다.92년 이 예산을 책정했을때 목표는 2000년까지 하수처리율을 80%로 높이고 상수원 수질을 1급수로 만들겠다는 것이었다.올 9월현재 팔당호 지역 하수처리율은 32.1%고,수질은 제일 좋은 지점이 1.6ppm이다.1급수가 아니라 이제 곧 전면적으로 3급수로 낙하할 시점에 있다.같은기간 숙박업소등 오염원은 5배 증가했다.그렇다면 우리는 오로지 회복불능의 마지노선만을 향해 가고 있는 셈이다. ○하수 정화시설 풀 가동을 물론 ‘한강환경감시대’를 발족시켰다고 할 것이다.그러나 95명의 이 감시대가 하는 단속으로 개선이 가능한 과제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할 필요가 있다.우선 이 가뭄에 대처해야할 일은 30% 밖에 안되는 하수처리시설이라도 완전히 가동하고 모든 공장들의 각종 정화시설 역시 철저히 활용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어차피 오염된 물인데 일부만 정화해서 무엇하랴 하는 생각이 있을지 모르나 이런 의지박약이 바로 환경개선에서는 공적이다.그리고 모든 지자체는 상수원 특별관리지역에 이런저런 이유로 어떻게든 오염배출업소를 허가해 주려는 태도를 이제는 분명히 버려야 한다.그렇게 하지 않으면 조만간 오염해소비용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 “DJP연합 폭발력 작을것”/청와대 기류

    ◎“권력 나눠먹기식 발상 불과” 평가절하/“반DJP 연합에 가속도 붙을것” 예상 청와대는 김대중·김종필 총재의 후보단일화 합의에 대해 “이미 예견했던 일”이라며 “앞으로 양자간의 합의내용을 놓고 비판론이 대두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청와대는 DJP 후보단일화에도 불구,11월 3일로 예정된 김대통령과 자민련 김총재의 청와대 회동 일정은 김총재가 거부하지 않는 한 계획대로 갖기로 결정했다. 한 고위관계자는 “DJP연합은 이미 그 효과가 김대중 총재의 지지율에 거의 다 반영됐기 때문에 그로 인한 ‘폭발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다른 고위관계자는 “70대의 한 노인네가 대통령,다른 70대의 노인네가 총리를 한다는데 대해 비판적 여론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두 사람이 합의,권력을 나눠먹자는 발상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위기는 기회”,“정치판에도 정반합의 원리가 작동될 것”,“저 쪽이 강해지면 이쪽도 강해진다”면서 반DJP연합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97∼98 국방백서 북 군사력 평가

    ◎핵무기 1∼2개 조립생산 능력/해군­전투함·잠수함 등 810척 보유/공군­전투기 등 1,670대… 병력 10만명 국방부가 12일 펴낸 ‘97∼98 국방백서’에 담긴 북한군의 전력은 다음과 같다. ▷전략무기◁ 핵무기 제조원료인 플루토늄 축출능력을 고려해볼때 초보적인 핵무기(1∼2개) 조립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60년대 초부터 화생 무기 연구 및 생산기구를 설치,수포성 신경성 혈액성 최루성 등 다량한 유독가스를 보유하고 있다.화생방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대급까지 화학소대를 편성·운영,유사시 전후방을 동시에 화학무기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장거리 유도 무기인 스커드­C 탄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관성 유도시스템을 개량 중이며 최근에는 화학무기와 핵무기의 탑재가 가능한 사정거리 1천㎞ 이상의 노동1호의 시험발사에 성공해 작전배치 단계에 들어갔다. 사정거리가 각각 1천5백㎞,4천㎞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포동 1·2호도 개발중이다. ▷지상군◁ 지난해 92만명에서 올해는 99만6천명으로 7만6여명이 늘어났다.야포는 2백여문이 증가한 1만1천2백여문을 보유하고 있다.장갑차는 편제개편으로 5백30여대가 감소돼 2천2백70여대다. ▷해군◁ 전투함 지원함 잠수함 등 모두 8백1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잠수함은 35척에서 40척으로 5척이 늘어났으며 지원함도 335척에서 5척이 증가됐다.병력은 4만7천명에서 4만8천명으로 1천명이 늘었다. ▷공군◁ 전투기 10대와 헬기 20여대를 늘려 모두 1천6백70여대의 항공기를 갖추고 있으며 병력은 8만8천명에서 10만3천명으로 1만5천명이 늘었다. 특히 남한 중부지역 상공까지 공격이 가능한 사정거리 250㎞의 SA­5 지대공미사일 20기를 전방에 배치했다. 이밖에 사정거리 50∼70㎞의 프로그 5,1백70㎜ 자주포,2백40㎜방사포 등을 보유하고 있어 휴전선 근접지역에서 수도권 및 춘천∼속초를 잇는 선까지 공격이 가능하다.
  • 포철 중 공장 준공식/강판 연10만t 생산가능

    포항제철은 25일 연산 10만t 규모의 중국 대련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대련공장은 포철의 대중국 투자 사업중 최초로 완공,가동하는 현지법인이다. 이날 상오 중국 요녕성 대련시 경제기술개발구내의 현장에서 준공된 아연도금강판공장은 한국과 중국이 각각 70대 30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기업으로 지난해 4월에 착공한 이후 18개월동안 총 4천6백90만달러(4백22억원)가 투자됐다.한국측 지분구성은 포철 40%,포스틸 15%,선경 15% 등이다.자본금 규모는 2천1백16만달러로 합작사는 대련포김강판유한공사로 이름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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