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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에 파묻혀 죽을뻔한 ‘고물수집 부부’

    헌 옷과 전자기기 심지어 썩은 음식물까지 닥치는 대로 고물을 수집을 해온 노부부가 무너진 쓰레기 더미에 깔렸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시카고에 사는 70대 부부는 집 안에 쌓아둔 쓰레기 더미에 깔린 지 3주 만인 지난 24일 밤(현지시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발견됐다. 장성한 자식들을 내보내고 10년 전부터 단 둘이 살아온 약사 제스 개스턴(76)과 전직 교사인 부인 델마(79)는 집 안에 각종 쓰레기를 산처럼 쌓아둔 채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웃 주민은 개스턴 부부가 3주 째 보이지 않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알렸다. 부부의 집에 경찰이 도착했을 때 천장까지 차오른 쓰레기로 문조차 열리지 않는 상태였다. 마이클 피츠패트릭 경관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찬 쓰레기로 집에는 심한 악취가 났다.”면서 “부부를 찾을 수 없자 결국 소방대의 구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쓰레기 더미를 뒤진 지 2시간 만에 부엌 근처에서 신음하고 있는 부부가 발견됐다. “의식은 있었지만 오랫동안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해 앙상하게 말라 있었다.”고 구조대는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엌쪽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면서 델마를 덮쳤고 제스가 부인을 구하려다가 다시 밀려 내려온 쓰레기 더미에 깔려, 꼼짝 없이 갇힌 채 3주를 보냈다. 제스의 여동생 로지 펀치스는 “3주 동안이나 연락이 없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오빠를 찾아가지 않은 점이 후회된다.”고 안타까워하면서 “형편도 넉넉한 오빠 부부가 왜 쓰레기 더미에 사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남 2013년 의료원 4곳 리모델링

    충남에 있는 의료원 4개 모두가 2013년까지 신축 이전하거나 현대화된다. 충남도는 27일 도민에게 좀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두 1240억원을 들여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안의료원은 2011년 말까지 봉명동에서 삼룡동으로 신축 이전한다.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85병상 늘어나 205병상 규모이다. 공주의료원은 2013년 말까지 중동에서 웅진동으로 신축 이전한다.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600억원 정도로 현재 219병상에서 300병상으로 확대된다. 홍성의료원은 2011년까지 낡은 180병상의 정신병동을 헐어내고 다시 짓는다. 산부인과 병동 등 기존 의료원 건물도 리모델링된다. 서산의료원은 올해 안으로 인근 토지 1849㎡를 매입, 주차장을 만든다. 이 주차장이 완공되면 기존 140대에다 7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생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떠난 연인 기다리듯 음식 기다려야”

    “떠난 연인 기다리듯 음식 기다려야”

    “스테이크는 세 가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식당은 이미 양념을 해놓아 손님이 요리의 간을 선택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적어도 맵거나 싱겁거나 달거나 담백한 정도는 고를 수 있게 해줘야 한식의 세계화와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 9월부터 연재에만 9년, 기획에서부터 27권의 마지막 점을 찍기까지는 무려 11년이 걸렸다. 오랫동안 철저한 취재를 거쳐 A4지 1만장이 넘는 자료를 모았고, 그동안 찍은 음식 사진은 라면박스 세 상자를 가득 채웠다. 한글을 막 깨우친 5~6세 꼬마들부터 70대 할아버지·할머니들까지 폭넓은 인기를 끌었다. 영화로 두 차례, 드라마로 한 차례 만들어질 정도였다. 국내에서는 300만부 이상, 일본 시장에서 10만부 이상 팔리기도 했다. 한국 만화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자 최초의 ‘전문 만화’라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 ●“제철 음식 먹자는 이야기 하고 싶었죠” 허영만(63) 화백은 2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식객 ’ 완간 기념 간담회에서 “요즘은 돈만 내면 계절을 떠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음식 귀한 줄을 모르고, 올해 여름 수박을 먹으면 떠나간 연인을 기다리듯 애틋하게 내년 여름의 수박을 기다려야 하는 데 음식을 기다리는 마음이 없는 것 같아 식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따지고 보면 제철 음식을 먹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한 어린 학생이 식객을 본 뒤 어머니에게 ‘지금 이 음식 먹을 때가 아니다.’, ‘왜 음식에 조미료를 넣느냐.’고 말했다는 것을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 며 웃었다. 허 화백은 “차기작을 3년 정도 연재한 뒤 다시 음식 만화로 돌아갈 생각이다. 생선구이 음식이나 시장통을 소재로 생각하고 있다. 제목이 ‘식객’이 될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고구마·육개장·미역국 에피소드 가장 인기 식객에 등장한 135가지 음식 에피소드 가운데 팬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에피소드는 고구마, 육개장, 미역국이었다고 소개하는 허 화백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로는 고추장 굴비 장아찌를 꼽았다. “예전에는 담이 낮아 부엌에서 요리하면 바람부는 방향 그대로 냄새가 퍼지니까 몰래 먹을 수도 없었다. 정이 많았던 시절이라 낮은 담을 통해 음식을 옆집에 전달하기도 했다. 요즘은 집집마다 폐쇄된 공간이라 그런 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전라남도 여수 출신인 그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전어회와 정어리쌈이라며 입맛을 다셨다. 그러나 요즘엔 식초가 달라 그 옛날 어머니의 맛이 나지않는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식객의 마지막을 냉면으로 장식한 것과 관련해서는 “열이면 열 사람, 사람마다 호불호가 명확하고 지방마다 요리 형태가 다양하다.”면서 “냉면이 이것이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이런 냉면도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식 세계화 바람과 관련해서는 “무조건 많은 것을 알리기 보다 음식의 기본이자, 세계에서 가장 질이 좋다는 우리의 소금을 먼저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속작은 칭기스칸 다룬 ‘메르키트의 오줌’ 후속작은 칭기스칸을 소재로 한 ‘메르키트의 오줌’이다. 주인공은 칭기스칸이 아니라 그의 아내가 적에게 붙잡혀 갔다가 임신한 뒤 돌아와 낳은 칭기스칸의 첫째 아들이다. 허 화백은 “승자의 입장이 아니라 메르키트의 오줌이라는 별명으로 평생을 산 맏아들의 시각으로 그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작품을 발표할 통로인 만화 잡지도 거의 없어졌고, 그나마 남은 잡지 가운데 일부는 만화인지 낙서판인지 모를 정도로 국내 출판 만화 시장이 열악해졌다고 안타까워 하는 허 화백은 후배 작가들에게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야구경기 때 미리 몸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대타로 호출되면 십중팔구 안타를 치지 못한다. 언제 자신의 이름이 불릴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 순간이 올 때 바로 실력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준비해야 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나는 별일 없이 산다’로 17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신성일

    ‘나는 별일 없이 산다’로 17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신성일

    17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앞둔 ‘은발의 노신사’ 신성일(73)은 무척 상기된 표정이었다. 그는 26일 첫 전파를 타는 MBC 특집극 4부작 ‘나는 별일 없이 산다’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5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70대 노()교수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5개월 시한부 인생 70대 노교수 역 “배우라는 직업상 늘 준비하는 자세로 살아 왔는데, 마침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드디어 기회가 왔다는 생각에 참 기뻤지요. 거기다 멜로라니 더욱 좋았어요. 지금껏 506편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3분의2가 멜로였습니다. 러브스토리야말로 드라마의 시작이자 중심이지요.”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노인이라고 해서 사랑과 열정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며 극중 신정일 역을 설명해 나갔다. 정일은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졌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한 원칙주의자. 죽음을 앞두고 사랑을 숨기지 않을 정도로 언제나 당당하다. 처음엔 불순한 의도로 정일에게 접근했지만,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횟집 종업원 세리 역은 하희라가 맡았다. “암세포가 자신을 조여 와도 죽음 앞에서 비굴하지 않고, 죽는 날까지 당당하게 사랑하다가 가겠다는 정일은 점점 노령화되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노인상을 제시한다고 봐요. 그는 주위 눈치를 보기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강한 사람이죠.” 제작진은 5년 전 아내와 사별한 정일과 두 번 이혼한 세리를 통해 ‘사랑’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놓고 노인문제를 재조명한다. 이창동 감독의 부인이기도 한 이정란 작가는 처음부터 신성일을 염두에 두고 극본을 썼다. 신성일은 드라마에서 하희라와의 키스신은 물론 요즘 젊은 남자 배우들에게 빠지지 않는 수영장 노출신에도 도전했다. ●“젊은 여자 기웃기웃하는 건 나랑 닮아” “내 실제 모습과 반 이상 비슷해요. 몸관리 잘하는 것과 잘 먹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 젊은 여자 기웃기웃하는 것 등이 다 나랑 닮았죠. 하하. 작가가 일상적인 용어가 아니라 문학적으로 표현하기는 했지만, 리얼리티가 살아 있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메시지가 분명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좋은 옷을 입고, 병 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사랑하기 위해 승마와 헬스 등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신성일. 자신과 99편의 영화를 같이 찍었다는 배우 윤정희 얘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윤정희가 출연한 영화 ‘시’가) 스릴이나 서스펜스 없이 너무 잔잔하고 조용하더라고요. 윤정희씨가 좀 더 TV에 나가서 적극적으로 홍보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제작비 다 들이고 국내 흥행이 잘 안된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각본상도 좋은데 여우주연상이 더 좋을 뻔했어요. 혹시 알아요? 수상 효과로 둘이 100번째 영화를 찍게 됐을지….” 리얼리티만 살아 있다면 망가지는 시트콤 연기도 자신 있다는 신성일. 배우로서의 프로페셔널 정신만큼은 늙지 않는 ‘언제나 청춘’이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48년 전 ‘섹시 본드걸’ 지금 모습은…

    48년 전 ‘섹시 본드걸’ 지금 모습은…

    “이래봬도 왕년엔 한 섹시 했답니다.” 최고의 몸매와 미모를 자랑했던 영화 ‘제임스 본드’의 제 1대 본드걸 유르슐라 안드레스(74)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962년 007 제 1탄인 ‘살인번호’(Dr. No)에서 1대 제임스 본드인 숀 코너리와 열연한 안드레스는 전형적인 미인형 얼굴에다 완벽한 몸매를 뽐내 최고의 섹시스타 대접을 받았다. 오랫동안 공식석상에 얼굴을 내밀지 않았던 그녀는 최근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의 레드카펫에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자랑했다. 70대라고 보기 어려운 건장한 몸매와 자신감있는 표정은 여전했지만, 목의 진한 주름과 다소 변한 이목구비 등은 예전의 ‘본드 걸’과 사뭇 달랐다. 또 다른 여배우들처럼 우아한 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블랙 팬츠와 니트·가방 등을 선택해 눈길을 모았다. 스페인 영화 ‘비우티풀’의 프리미어 시사회 참석차 칸에 들른 그녀는 “만약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난 벌써 죽었을 것”이라며 여전히 식지 않은 배우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왼쪽은 1962년 ‘본드걸’ 당시, 오른쪽은 현재의 유르슐라 안드레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노화의 증거, 체취

    세상을 잘산 60~70대도 그렇지만 특히 40∼50대가 자신의 노화를 인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에게서 일어나는 변화인 탓에 잘 감지하지 못할 뿐 변하고 있다는 점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저도 아직은 청춘이라고 믿지만 살다 보니 이런 충격도 받더군요. 지난 겨울, 방에서 잠 든 중 3짜리 딸애가 추워 보여 달랑 안아다 제 옆에 눕히고 이불까지 덮어줬지요. 아니나 다를까 따뜻한 이불 속에서 늘어지게 기지개까지 켜고 잠들 듯하던 녀석이 벌떡 일어나더니 “왜 여기로 데려왔느냐.”며 징징거립니다. 까닭을 물었더니 “아빠 냄새가 난다.”는 겁니다. 머쓱하기도 하고, 이게 웬 유난인가 싶어 큰애에게 물었더니 여태 아빤 그것도 몰랐느냐며 한 술 더 뜹니다. 불현듯 낭패감이 고개를 듭니다. ‘정말 내게서도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사내가 풍기던 그 역겨운 체취가….’하고 생각하니 갑자기 난감해 지더군요. 사람이 늙으면 독특한 체취를 풍긴답니다. 의사들은 그것이 바로 노화의 증거라고 말합니다. 젊은 사람의 체취는 땀냄새라도 싫지 않지만 나이 들어 풍기는 냄새는 확실히 역겹다는 것, 제가 밖에서 생활하면서 수시로 겪는 일이니 저라고 예외일 리가 없겠지요. 그렇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인간은 스물을 넘기면 노화가 시작된다니 ‘젊은 것들’ 잔소리, 실은 제 주제를 모르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jeshim@seoul.co.kr
  • 골다공증 진료환자 매년 13%씩 증가

    골다공증 진료환자 매년 13%씩 증가

    60~70대 골다공증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노령화가 일차적 원인인 만큼 젊어서부터 고른 섭생으로 칼슘 섭취량을 늘리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뼈 건강을 도모하면 골다공증의 진행을 막거나 늦출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골다공증 진료 환자가 2005~2009년 연평균 13%씩 증가해 지난해 74만명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환자를 기준으로 한 성별 환자수는 여성이 68만 7524명으로 남성의 5만 2487명보다 무‘려 13.1배나 많았다. 환자 수에서는 여성에 크게 못미치지만 남성 환자도 2005년 2만 5491명에서 2배 이상 늘어나 급증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령대별 10만명당 환자 수는 80대가 2626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094명, 60대 738명 등의 순이었다. 60대 이상 전체 환자는 53만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72.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70대 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비해 4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으며, 50대와 80대는 완만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제주가 219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2059명), 전남(1771명) 등의 순이었으며 환자가 가장 적은 곳은 광주(1315명)였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국립극단 법인화 반대” 원로연극인 24명 성명

    정부가 추진 중인 국립극단 법인 전환이 진통을 겪고 있다. 원로 연극인들은 정부의 일방 추진에 반발하며 반대성명을 냈고,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중견 연극인들도 반대성명에 가세할 움직임이어서 파장이 확산될 조짐이다. 연극배우 오현경(74), 연극평론가 이태주(76), 연출가 정일성(71), 극작가 김의경(74) 등 70대 원로 연극인 24명은 7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문화행정 당국의 획기적인 발전책이 요구되는 시기에 국가적 책임을 회피하는 법인화보다는 극단의 예술적 역량을 함양하도록 돕는 문화진흥법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열린 국립극장 창립 6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신은향 문화부 공연전통예술과장은 “국립극단 법인화는 문화부 독자적으로 결정한 사안이 아니다. 연극계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을 청취한 다음, 국회 동의를 거쳐 예산 배정까지 확정지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손원천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퀸5월호]15년 만에 영화 컴백, ‘시’로 칸 가는 배우 윤정희

    [퀸5월호]15년 만에 영화 컴백, ‘시’로 칸 가는 배우 윤정희

    1960∼70년대 영화계 ‘트로이카’ 중 한 명으로 청초한 아름다움을 빛내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 윤정희가 15년 만에 영화 ‘시’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했다. 윤정희는 ‘시’가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면서, 여배우로서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될 예정이다. 1994년 ‘만무방’ 이후 15년 만에 선택한 ‘시’에서 그이는 간병인으로 일하며 홀로 남겨진 손자를 키우고 문화원의 시작 강의를 들으며 어린 시절부터의 꿈인 시 쓰기에 도전하는 ‘미자’ 역을 맡았다. 영화는 마치 윤정희의 실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듯, 주인공의 이름마저 윤정희의 본명(손미자)과 같다. 윤정희를 위해 만들어지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미자는 시 쓰기를 배우는 과정에서 꽃 하나를 보고도 감탄할 정도로 엉뚱한 면도 있고 순수하기도 해요. 어떤 큰 사건을 겪으며 고통이 있을 때에도 현실을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 속에서도 시를 지으려고 애쓰는데 그런 아름다운 모습이 매력 있었어요. 미자랑 저랑 닮았다는 생각도 들고요(웃음). 옛날부터 지금까지 저도 원래 감동을 잘하는 사람이거든요. 아름다운 것을 보고도 속으로 점잖게 감동하는 게 아니라 ‘우와, 너∼무 예쁘다’라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편이죠. 그런데 그런 모습은 남편도 똑같아요(웃음).”지난 1976년 백건우·윤정희 부부의 결혼은 손꼽히는 피아니스트와 시대를 풍미한 여배우의 만남으로 당시 장안의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로 행복한 삶을 살아오고 있다. 부모의 예술적 재능을 물려받은 딸 역시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단편영화 감독을 꿈꿀 정도로 열혈 영화팬이라고.국내 영화계의 1세대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학업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던 그이는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기를 공부하며 한국 최초의 석사 여배우의 타이틀을 얻었다. 그리고 영화공부를 위해 프랑스로 훌쩍 떠났다. “사실 원래 제 꿈은 배우가 아니었어요. 배우 생활을 하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갈 계획도 있었고요. 그런데 영화를 촬영하면서 연기라는 일에 굉장히 매력을 느꼈죠. 다만 그때는 개인으로서의 자유로운 삶을 좀 찾고 싶었어요. 프랑스로 떠난 이후에는 촬영이 있을 때마다 좋은 작품, 좋은 감독을 만나서 한국에 오게 되었고, 그러면서 영화를 더 아끼게 됐어요. ‘내가 손미자보다는 윤정희를 지켜야겠구나’라는 생각이랄까. 그래서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집에서는 손미자로 살고, 밖에서는 윤정희로 살아요. 시간이 갈수록 점점 영화가 좋아지고요. 옛날부터 이 얘기는 많이 했지만 영화는 죽을 때까지 할 거예요”그이는 젊을 때는 젊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또 거기에 맞는 역할이 주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영화라는 것은 인간을 그리는 것인데 사람의 인생이 10대만 있고, 20대만 있나요? 전 지금 60대이지만 ‘60대라니, 아이고’ 이러지 않거든요. 70대도 얼마든지 멋쟁이 70대가 될 수 있고, 80대, 90대가 되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나이가 많아질수록 멋있게 늙고 싶어요. 멋있게 늙고 싶다는 것이 꾸미고 이런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멋지게, 멋있게 지내고 싶다는 거예요. 저는 여태까지 영화를 그만둔다는 소리를 해본 적이 없어요. 좋은 작품이 있고 좋은 감독이 가까이 온다면 애니타임 오케이죠(웃음).”☞퀸 본문기사 보러가기퀸 취재팀 김은희 기자 kimeh@queen.co.kr
  • 어버이날 국민훈장 받는 78세 정화순 할머니

    어버이날 국민훈장 받는 78세 정화순 할머니

    “에휴…. 제가 뭔 말을 하겠어요. 그저 우리 며느리만 좀 빨리 나았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자로 결정된 경기 동두천시 정화순(78) 할머니는 15년째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첫째 며느리(58)를 돌보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6일 치통 때문에 치과를 찾은 그는 치료 후 다시 며느리가 누워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중학생 손자도 어엿한 공무원으로 키워 정 할머니가 며느리를 처음 맞은 것은 40년 전. 남편과 함께 시부모를 모시며 집안일을 도맡아 하던 며느리가 정 할머니는 누구보다도 예뻤다. 그런 며느리에게 대장암이라는 청천병력 같은 불행이 찾아온 것은 1995년이었다. 이후 며느리는 수차례 수술를 받은 뒤 지속적으로 혈액투석을 하며 병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남 1녀를 키워낸 정씨에게 며느리는 친자식이나 다름없었다. 정 할머니는 70대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며느리의 병 수발은 물론 집안 청소 등 가정의 대소사를 손수 챙기고 있다. 며느리가 병을 얻은 후 당시 중학생이던 손자(28)를 어엿한 장정으로 키워낸 이도 정 할머니였다. 그는 “제 어미가 저리 아파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했는데 기특하게 잘 자랐다.”면서 “올해 스물여덟이야. 시험 쳐서 공무원 됐어. 너무 자랑스러운 손자지.”라며 대견해했다. 암과 사투를 벌이는 며느리를 곁에서 지키는 시어머니에게 어찌 아쉬움이 없을까. 정 할머니는 “며느리가 미안해선지 내게 한마디 말도 하려 하지 않는다.”면서 “그런 며느리가 더욱 안쓰럽다.”고 안타까워했다. ●91세 노모 봉양 이효영씨 등 178명 포상 한편 보건복지부는 정씨 외에도 91세의 노모를 봉양하는 이효영(65)씨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178명에게 8일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노인 자살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경기도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15개 지자체의 노인복지프로그램도 단체 표창을 받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정재영, 70대 백발노인으로 파격 ‘변신’

    정재영, 70대 백발노인으로 파격 ‘변신’

    배우 정재영이 70대 백발노인으로 변신해 주목 받고 있다. 4일 공개된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이끼’의 티저 포스터에서 정재영은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노년에 접어든 남성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박해일과 정재영의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느낌이 다른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특히 극중 이장 역을 맡은 정재영의 모습은 파격적이었다. 흰 머리와 수염은 물론 주름진 얼굴 곳곳에는 검버섯도 피었다. 한편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이끼’는 지난해 3600만 클릭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이끼’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사진 = 시네마서비스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눈 판’ 위자료 300억원…70대 혹독한 대가

    싱가포르 남성이 50년 가까이 함께 산 부인을 두고 한눈 판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됐다.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따르면 선박 사업가 예 청린(73)은 최근 전 부인 낸시 테이(71)에게 전 재산의 35%를 넘기라는 판결을 받았다. 2005년 7월 이혼하기 전까지 두 사람은 자녀 4명을 두고 49년 간 함께 산 부부였으나 5년 전 예 청린의 간통사실이 발각되면서 결혼생활은 산산조각이 났다.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최근 재산분활 및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전 부인 낸시 테이의 손을 들어줬다. 이혼에 결정적인 원인 제공을 한 예 청린에게 6개월 내에 340억원의 위자료 혹은 재산의 35%를 넘기라고 명령한 것. 바람핀 죗값으로 한 평생 모은 재산의 상당 부분을 주게 된 남성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뜻을 비쳤다. 한편 선원생활로 시작한 예 청린은 선박 임대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둬 자산이 1000억원이 넘었으며 고급 수제자동차 롤스로이스를 모으는 것이 취미였다. 반면 전 부인인 낸시 테이의 자산은 7억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킹’ 100日간 다이어트 대장정 ‘몇kg 감량?’

    ‘스타킹’ 100日간 다이어트 대장정 ‘몇kg 감량?’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다이어트 킹’이 100일간의 대장정을 마감했다.지난 1일 방송에서 도전자들은 놀라운 최종 감량결과를 공개했다. 도전자 13명의 자체투표 결과, 영예의 다이어트킹은 비만 때문에 회사에서 해고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던 실직 가장 김정원씨(34)에게 돌아갔다.한 가정을 책임져야 할 가장인 김씨는 다니던 직장을 잃고 다이어트에만 전념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유독 성실한 태도로 임했다.경제난과 힘겨운 삶에 지친 대한민국 모든 아버지들에게 희망을 제시한 김 씨에게는 스타킹이 제공하는 1천만 원의 건강지원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김씨는 “내일 모레 둘째가 태어나는데 고맙고 미안하다. 두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라며 출산을 앞둔 아내에게 복받치는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무려 2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2명의 도전자들은 국민들과 다이어트를 약속한 시간인 100일 만에 평균 30kg 감량, 최고 50kg까지도 체중 감량에 성공해 가히 ‘예능프로그램의 신화 창조’를 달성했다.특히 최초 몸무게 128kg에서 78kg으로 감량한 김정원씨와 최초몸무게 141kg에서 91kg 감량에 성공한 김성수씨(26)는 백일 동안 각각 50kg 감량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이들의 상세한 다이어트 과정은 차후 ‘스타킹’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사진= SBS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각국 3만명 방문 전자정부시스템 체험

    우리나라는 전쟁 폐허에서 최고 정보기술(IT) 국가로 발돋움한 보기 드문 나라다.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기치 아래 20여년 만에 IT망 구축과 컴퓨터 반도체 등 첨단기술 활용에서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런 성과를 옛날 우리가 겪었던 환경과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나라들과 공유하고 있다. 정보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은 크게 정보접근센터 구축, 해외인터넷 청년봉사단 파견, 정보화전문가 초청 연수사업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모두 무상원조다. 2002년 캄보디아를 필두로 시작된 정보접근센터 구축사업은 현재 22개국에 인터넷 라운지를 건설하는 성과를 올렸다. 100평 규모 교육실에 60~70대의 PC를 설치하고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월평균 6000여명의 현지 주민들이 인터넷 라운지 덕에 정보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누적 이용인원은 30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도 2001년 활동의 기지개를 켠 이후 지난해까지 67개국에 2896명을 파견했다. 컴퓨터를 처음 보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엑셀부터 포토샵까지 각종 정보활용 교육을 해준다. 2008년 아제르바이잔에서 봉사단 활동을 했던 대학생 유리씨는 “40도가 넘는 땅에서 힘들었지만 그때의 열정은 100도가 넘게 끓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정보화 전문가 초청연수사업에선 외국공무원들에게 직접 한국의 IT 수준을 보여주고 비법도 전수해 준다.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개도국들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의 전자정부시스템을 비롯한 정보화 산업 수준을 체험하고 돌아갔다. 지금까지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을 거쳐 간 공무원은 3만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연수가 끝난 뒤에도 해외 정보화 포럼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 밖에도 행안부와 정보화진흥원은 쿠웨이트, 불가리아 등 중진국들에 관리자를 파견해 정보화를 돕는 IT협력센터 사업, 정보화 모델 정립 계획을 짜주는 IT컨설팅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재연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국적회복 차별’ 중국동포 두번 운다

    “한국 사람이 한국 국적 취득한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알았으면 귀국 안 했어. 집세가 3개월치나 밀렸는데, 사회보장이나 의료보험 혜택은 꿈도 못 꾸고….” 과거 한국인이었던 중국 동포가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차별로 인한 생계 불안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국적회복자’ 중 중국동포 비율이 73%에 이르지만, 다른 국적 동포에 견줘 심사에만 1년 이상 더 걸리면서 외국인 신분에 따른 불이익을 받고 있다. 27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중국동포 국적회복은 다른 국적회복에 비해 필요한 서류가 2배 이상 많고, 국내 친척 보증인을 세워야 하는 등 심사가 까다롭다. 경찰서에서 신원 조회 절차도 거쳐야 한다. 서류가 완벽하게 준비돼도 평균 1년4개월, 최장 2년 넘게 걸린다. 미국, 유럽 국가 등 다른 나라 동포 국적 회복이 6개월 정도 걸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1945년 광복 전 한국 국적을 가졌던 중국 동포들은 대부분 60~70대 이상 고령이라 살아 있는 동안 국적을 회복한다는 보장이 없다. 때문에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에 살아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체류비용은 물론이고 비자 갱신도 만만치 않은 문제다. 한국인 얼굴, 한국인 말투, 한국에 들어온 지 5년이 넘었지만 이기호(66)씨의 신분증은 여전히 여권이다. 이씨의 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 이명순씨. 만주에서 북간도국민회를 조직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 대한독립군을 창설한 인물이다. 1986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기호씨는 여전히 중국인이다. 지난해 8월 국적회복을 신청했지만 한국에 신원보증을 서 줄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보류 상태다. 김희덕(74)씨도 마찬가지다. 고향인 전남 곡성군 고달면 얘기를 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냥 죽기 전에 한국사람 돼 보고 싶었지. 집사람이 하도 한국 가자고 조르기도 했고….” 김씨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3살이 되던 해 중국 지린성으로 건너갔다. 양조장에서 근무하며 힘들게 생계를 이어갔지만 부모한테서 들었던 고향에 대한 생각이 잊혀지지 않아 한국을 찾았다. 고향에 호적기록이 모두 남아 있어 국적회복 신청이 한결 수월했지만 서류준비에만 1년 반이 넘게 걸렸다. 김씨는 현재 중국인 동포 쉼터에서 부인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국 국적을 상실한 뒤 40~50년 기간이 지나다 보니 서류 진위여부 등을 판별하는 데 시간이 오래걸릴 수밖에 없다.”고 해명하면서도 “올해부터 각 지방사무소로 심사 업무를 이관해 좀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오후 6시30분) 무려 27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12명의 도전자들은 국민들과 다이어트를 약속한 시간, 100일여 만에 평균 30㎏, 최고 50㎏까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자신과의 싸움을 당당히 극복하고 충격적인 체중감량에 성공, 진정한 인간승리를 보여준 12명의 다이어트 전사들의 변신을 지켜본다. ●풍경이 있는 여행(KBS1 오전 8시) 열 마리의 용 중에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을 하고 승천 못한 용 한 마리가 머문 곳이란 전설이 내려오는 구룡포는 포항시의 화려함과 다른 소박한 포구다. 과메기와 대게 철 외에는 잡히는 것이 많지 않은 곳, 그러나 이곳은 하룻밤에 고등어가 1000마리나 잡힐 만큼 어느 곳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황금어장 그 자체다. ●찾아라! 맛있는TV(MBC 오전 11시) 45년 전통의 딸부잣집 여섯 자매 식당. 커다란 아궁이 연탄불에 하루 동안 푹 고아낸 곰탕 국물의 진한 맛. 돌아가신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받은 여섯 자매의 맛집을 찾아간다. 저온 조리해서 부드럽고 쫄깃한 삼겹살 수육과 상큼하게 버무린 봄채소 겉절이의 만남.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봄철 원기회복 점심요리를 소개한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40분) 동문객주는 승리의 기쁨에 취하고, 문선은 책임을 물어 유지의 행수직을 박탈한다. 문선이 백소례를 납치했음을 알게 된 만덕은 문선에게 벗의 상징인 옥가락지를 돌려주고, 문선 역시 만덕에 대한 적의감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한편 제주에서는 대례에 쓸 공물을 싣고 가던 관선이 풍랑에 수장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OBS 스페셜(OBS 오후 9시) 2010년 국립극장이 60주년을 맞이한다. 공연예술 무대와 그 무대 위의 사람들이 어떻게 우리 공연예술을 펼쳐 왔고 지켜왔는지, 현장의 소리를 토대로 살펴본다. 다큐멘터리에서는 극단의 역사를 증언할 백성희(85), 윤충일(74) 원로단원과 박지은(27), 이용구(40) 등 후배 단원들이 나와 공연예술사를 이야기한다.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청난의 임신 소식에 건강은 아무런 생각없이 일만 열심히 하고, 청난은 그런 건강을 보면서 임신한 것을 후회한다. 범인은 솔이가 그리워서 보쌈집 창문으로 살피다가 우미를 보게 되고, 범인은 우미에게 지금은 어려움이 있지만 자신의 마음은 변함없다며 믿어달라고 말한다. 우미는 어영이가 반대하지 않는다면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김정심 할머니의 집 지붕은 다 무너져 내렸다. 연탄은 매번 갈아줘야 하고, 곳곳이 곰팡이 투성이다. 당뇨와 혈압 약을 끼고 살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무릎과 손가락이 모두 비틀어져 고생하시지만 할머니는 항상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힘든 생활 속에서도 긍정적인 김 할머니의 사연을 만나 본다.
  • FBI 비웃는 ‘할아버지 강도’ 은행 7곳 털어

    FBI 비웃는 ‘할아버지 강도’ 은행 7곳 털어

    70대 남성으로 보이는 은행 강도가 FBI(연방수사국)를 비웃듯 대담한 강도행각을 이어가고 있어 미국 전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 뱅크 앤드 트러스트(California Bank and Trust)에 평범한 고객으로 위장해 들어온 할아버지는 무시무시한 강도로 돌변했다. 어깨를 구부정하게 숙인 자세에 돋보기안경과 야구 모자를 쓴 남성은 은행원에게 조용히 총을 보여주며 현금을 요구했다. 돈을 챙긴 뒤 은행 정문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FBI 측은 일명 ‘늙은 산적’(Geezer Bandit)으로 불리며 지난해 8월부터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연쇄 은행 강도행각을 벌여온 범인의 행각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검거는커녕 기본적인 신원 확인조차 되지 않는 등 FBI가 수사에 쩔쩔매고 있어 은행 측과 고객들의 공포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FBI 측은 “흰머리가 성성하고 신장이 160cm정도인 70대 범인을 수소문하고 있으며 이미 은행 측과 공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말 샌디에이고 카멜밸리에 있는 은행에서 강도짓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곳을 털었다. 지난 8월에는 산소탱크가 든 가방을 어깨에 두르고 산소 공금 튜브를 코에 연결한 채 범행을 하기도 했다. 은행에서 강탈한 현금의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연일 부동산대책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정부가 연일 고강도 부동산대책을 내놓고 있다. 두 달 연속 전국 70대 도시 평균 집값이 10% 이상 급등하는 등 부동산 가격 상승추세가 통제불능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무원은 16일에 이어 17일에도 각 성·시·자치구에 부동산 가격억제 방안을 담은 긴급통지문을 내려보냈다. 시장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올 집값이 연초 대비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한 긴급통지문에는 세번째 주택 구매자에 대한 은행대출을 잠정 중지하라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아울러 주택을 매입하고자 하는 지역에서 1년 이상 세금이나 사회보험 납부실적이 없는 외지인에 대한 대출도 중지토록 했다. 세금을 통한 불로소득 징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무원은 재무부와 세무당국에 세금을 통해 부동산 소득을 환수하는 방안을 연구토록 긴급지시했다. 부동산업계는 부동산 투기억제책에 대해 “매우 충격이 심하다.”는 반응이다. 광저우(廣州) 등 부동산 폭등의 진원지에서는 “7~8월쯤 연초 대비 20% 이상 주택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stinger@seoul.co.kr
  • [4·19혁명 50주년] 주역들 지금은 뭐하나

    4·19혁명을 이끈 역사의 주역들은 지금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 반세기라는 물리적 시간이 흐른 만큼 백발이 성성한 70대 노인이 되어 상당수가 정치·산업 일선 현장에서는 물러나 있다. 4·19 주역 가운데에는 정치권에 진출했던 사람들이 유독 많았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 한때 30명 가까이 국회에 등원했지만 18대 현역 의원 중에는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이 의원은 18일 “4·19 혁명의 주역들이 산업화 현장에서 역할을 하면서 민주화는 물론 산업사회로의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가 앞으로 선진 민주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법 질서의 확립, 전(全) 국민의 행복 추구권 확보, 통일의 완성 등 여러 가지 과제가 아직 남아 있다.”고 밝혔다. 4·19 혁명 당시 서울대 문리대 사회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 의원은 현재 4·19혁명 50주년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광화문에 기념 조형물 건립, 4월19일의 공휴일 지정 등 다양한 4·19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93년 김영삼 정부가 처음 4·19를 ‘의거’에서 ‘혁명’으로 인정하고 수유리 묘지를 국립 4·19민주묘지로 격상시킬 때 청와대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당시 서울대 정치학과 1학년이던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은 최근 창당한 평화민주당의 전남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이 의원이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다면 김 전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쪽 사람으로 분류된다. 당시 고려대 정경대 학생회장이던 이세기 전 의원은 서울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뒤 지금은 한·중친선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시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이재환 전 의원은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있다. 정치권의 4·19 세대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가 2000년 16대 총선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퇴조에 접어들었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16대 총선에서 패배한 후 정치적 영향력이 약해졌다. 한나라당 김중위 전 의원은 낙선한 뒤 17대 총선 때 공천에서 떨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이우재 전 열린우리당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 출마 때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한국마사회장을 끝으로 정치권을 떠났다. 중앙대 학생회 간부였던 민주당 유용태 전 의원도 17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서 낙선한 뒤 정치 일선에서 멀어졌다. 중동고 3학년 신분으로 고교생 시위를 주도했던 설송웅 전 열린우리당 의원도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영광의 역사만큼 오욕도 적지 않다. 서울대 정치학과 학생회장으로 선언문을 낭독했던 윤식 전 의원은 10대 유정회 국회의원을 지내며 변절 논란에 휘말렸다. 각각 연세대와 동아대 재학 당시 시위에 참여했던 김원기·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입법부 수장까지 지냈지만 지난해 ‘박연차 게이트’에 휘말리는 시련을 겪었다. 김 전 의장은 지금도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활동중이다. 경제계에서는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과 경동제약 유덕희 회장이 현역으로 뛰고 있는 ‘4·19 세대’로 꼽힌다. 김 회장은 한국외대 3학년 학도호국단 부위원장으로 있었고, 유 회장은 성균관대 학생운영위원장으로 시위에 참여했다. 김 회장은 이태섭 전 과학기술처 장관과 함께 4·19혁명기념사업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다이어트킹’ 100日만에 50kg 감량

    ‘다이어트킹’ 100日만에 50kg 감량

    100일만에 50kg 감량에 성공한 ‘다이어트킹’이 등장했다. 오는 17일 방송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다이어트 킹’ 코너가 100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12명의 도전자가 출연해 충격적인 최종 감량결과를 공개한다. 무려 2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2명의 도전자들은 약 3개월 만에 평균 30kg 감량, 최고 50kg까지도 다이어트에 성공해 ‘스타킹’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특히 최초 몸무게 141kg에서 91kg 감량에 성공한 김성수 씨(26)와 최초 몸무게 128kg에서 78kg으로 감량한 김정원 씨(34)는 100일 동안 50kg를 감량해 부러움을 받았다. 이는 이틀에 1kg을 줄였다는 놀라운 결과인 것. 자신감이 가득 담긴 도전자들은 “달라진 건 겉모습만이 아니다.”며 “국민들과 약속한 시간에 이루어냈다는 사실만으로도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아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이어트 기간 동안 가장 성실하고 모범적인 태도를 보인 사람에게 주어지는 ‘다이어트킹’은 트레이너 숀리와 도전자들이 직접 투표한다. 선정된 주인공에겐 건강 장려금 1천만 원의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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