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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90% 달성했다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90% 달성했다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비율이 12일 0시 기준 90%에 도달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0만 7068명 늘어 총 3984만 5393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7.6%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0%다. 50·60·70대의 접종 완료율은 93% 안팎이고 18∼29세·30대·40대,80세 이상은 80% 중후반의 접종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125만 1034명, 아스트라제네카 1100만 9717명, 모더나 609만 2273명, 얀센 149만 2369명이다. 1차 접종자는 전날 6만 3175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182만 3166명으로 인구의 81.4%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2.8%다.
  • “왜 트럭이 이면도로 다녀” 항의한 할머니 치어 숨지게 한 기사

    “왜 트럭이 이면도로 다녀” 항의한 할머니 치어 숨지게 한 기사

    무면허 상태로 덤프트럭을 몰다가 이면도로 통행을 항의하는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기사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 장기석 판사 심리로 10일 열린 첫 재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트럭 운전기사 A(54)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9월 12일 오전 8시 48분쯤 인천시 서구 대곡동 한 이면도로에서 26t 덤프트럭을 몰다가 B(75·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사고 직전 인근 밭에서 일을 하고 있던 B씨는 A씨의 트럭이 서행하며 지나가자 트럭 조수석 쪽으로 다가가 창문을 두드리며 “왜 이면도로에서 덤프트럭이 다니냐”며 항의했다. 이후 운전석 쪽으로 가려고 차량 앞을 지나던 중 트럭에 치였다. B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B씨는 평소에도 “이면도로에 화물차가 다니는 탓에 밭과 붙어 있는 우리 집(단독주택)에 균열이 발생했다”면서 운전기사들에게 항의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내리막길로 구불구불한 형태이며, 인근 지역에 공장 지대가 있어 평소 화물차 통행이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벗어났다가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량 번호판을 확인해 연락하자 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B씨가 차량에 치였는지 몰라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과거에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었고, 이번 사고 당일에도 무면허 상태로 덤프트럭을 몰고 있었다. A씨는 앞서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최소한의 주의 의무는 이행했지만, 사고를 막기에는 부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A씨 측 변호인은 이날 “그동안 피해자 가족들의 연락처를 알 수 없었다”면서 “(법원을 통해 연락처를 확인한 뒤)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 40년 가까이 스코틀랜드 외딴 오두막에서 혼자 살아온 74세

    40년 가까이 스코틀랜드 외딴 오두막에서 혼자 살아온 74세

    40년 가까이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의 외딴 호숫가에 손수 통나무 오두막을 짓고 전기도, 수도도 없이 홀로 지내 온 남자가 있다. 켄 스미스(74)는 “좋은 인생이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만 누구도 해내지 못하는 삶”이라고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스코틀랜드에 털어놓았다. 하지만 사실 모두가 그처럼 고립되고 은둔하는 삶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열매 따고 낚시하고 장작 모으고 추운 바깥에서 옷 빠는 일 등등이 그가 누리는 일상의 전부다. 그마저 70대 중반인 그에겐 쉽지 않은 일이 돼가고 있는데도 여전히 그는 혼자 살고 있다. 그의 통나무 오두막은 란노크 무어의 막다른 길 끝에서 두 시간을 걸어야 닿을 수 있다. 언덕 위에서 호수를 내려다보며 그는 “이곳은 워낙 외로운 호수로 알려져 있다. 여기는 도로도 없지만 댐을 짓기 전부터 사람들이 살았다. 파괴된 것들은 모두 저기 아래에 있다”고 말했다. 여성 영화감독 리지 맥켄지가 9년 전 처음 그를 찾아와 지난 2년 동안 그를 촬영해 BBC 스코틀랜드의 다큐멘터리 ‘트레이그의 은자’를 만들었다. 이날 밤 10시에 방영된다. 켄은 원래 더비셔주 출신이며 15세 때부터 소방서 짓는 일을 했다. 그의 삶은 26세이던 어느날 밤에 외출을 했다가 깡패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뒤 극적으로 바뀌었다. 뇌출혈을 일으켰고, 23일 동안 의식을 잃었다. 의사들은 회복하기 어렵다고, 말도 다시 하지 못하며, 걷지도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그는 해냈다. “그 무렵 결심했다. 다른 누구의 삶이 아닌 내 스스로의 삶을 살겠다고 마음먹었다.” 켄은 여행을 시작해 야생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알래스카와 경계를 이루는 캐나다 유콘에서 그는 고속도로를 벗어나 무작정 걸으면 어떤 곳에 이르게 될까 궁금해져 진짜로 3540㎞를 걸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영국에 돌아와서야 들었지만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스코틀랜드 하일랜드의 란노크에 이르렀을 때에야 갑자기 부모 생각이 떠올라 울기 시작했다. “난 걷는 내내 울었다. 영국에서 가장 고립된 곳이 어디인지 생각했다. 모든 만을 따라, 집 한 채 들어서지 않은 곶을 따라 걸었다. 수백 마일을 걸어도 걸어도 아무것도 없었다. 호수 건너를 바라보며 이 숲을 봤다. 머무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여기구나 싶었다.” 그곳에서 울음을 멈추고 방황하던 여정을 끝내겠다고 결심했다. 통나무 오두막을 짓기 위해 먼저 작은 장작들로 설계를 해봤다. 1980년대 중반의 일이다. 그렇게 40년 가까이 전기는 물론 가스도, 수도도 없이, 물론 휴대전화 시그널도 잡히지 않는 곳에서 살았다. 장작을 패 헛간에 쌓아두고, 채소를 기르고 베리를 따먹지만 주 먹거리는 모두 호수에서 찾는다. 독립 생활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은 낚시하는 법을 배우는 일이었다. 2019년 2월 리지 감독이 촬영을 마치고 떠난 지 열흘 만에 켄은 눈밭에서 심정지를 일으켰다. 며칠 전에 선물받은 GPS 위치추적 신호기를 눌러 SOS 신호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자동 발신했는데 영국 해상보안청에 연락해 포트윌리엄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곳에서 몇주 동안 회복하며 지냈다. 병원에서야 당연히 문명 생활로 돌아올 것을 권했지만 켄은 오두막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심정지 여파로 사물이 둘로 겹쳐 보이는 후유증과 기억상실 증세를 겪고 있다. 숲 관리인이 몇 주에 한 번씩 음식을 가져다주면 그는 연금에서 얼마간의 돈을 쥐어주고 있다. “요즈음 사람들은 내게 친절하게 대해준다.” 일년 뒤에도 장작 더미가 그를 덮쳐 또 한 번 병원에 후송된 일이 있었다. 하지만 천하태평인 그는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어차피 우리는 지상에 영원히 살지 못한다. 결단코 내 마지막 날은 이곳에서 맞는다. 사고도 숱하게 겪었지만 난 모두를 이겨낸 것처럼 보인다. 언젠가 또 아플지도 모른다. 다른 모두에게 그렇듯 나도 한 순간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난 102세까지 살기를 바란다.”
  • “개 밥 줘야해”…70대 확진자, 자가격리 거부·의료진 폭행

    “개 밥 줘야해”…70대 확진자, 자가격리 거부·의료진 폭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가 격리시설 이송을 거부하며 의료진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9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10월27일 구례군민 A씨(74)는 선행 확진자인 배우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소식을 통보 받은 구례군 보건의료원 의료진 4명은 방역수칙에 따라 A씨를 격리시설인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자택을 찾았다. 하지만 A씨는 “확진된 사실을 납득할 수 없고 격리된다면 키우는 개 3마리의 밥은 누가 주냐”며 욕설과 함께 지팡이를 휘두르며 격리시설 이송을 완강하게 거부했다. A씨의 거센 반발로 의료진은 다음날 경찰 동행 아래 자택을 재차 방문했지만, 두번째 난동이 시작됐다. 타작한 콩을 거둬들여야 하는데 작업을 모두 마치면 순순히 격리시설로 이동하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의료진 4명은 A씨의 일손을 도와 1시간가량 콩을 수확해야 했다. 이후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마친 뒤 지난 3일 자택으로 복귀한 A씨는 방역수칙을 안내하기 위해 방문한 의료진 4명 중 1명의 머리를 주먹으로 폭행했다. 나머지 3명의 의료진은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 의료진을 보자 A씨를 만류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페이스실드와 마스크를 벗기며 방호복을 찢기도 했다. 결국 출동한 경찰에 의해 상황은 진정됐지만, 폭행을 당한 의료진 2명은 구토증세와 함께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례군은 A씨를 10일 경찰에 고발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격리시설 이송을 거부하는 확진자들의 난동은 비일비재하다”며 “폭행을 당한 의료진은 일주일째 병가를 내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먹는 코로나 치료제 도입 시기, 내년 2월보다 앞당긴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도입 시기, 내년 2월보다 앞당긴다

    정부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시기를 내년 2월보다 앞당기기로 했다. 또한 현재 구매 계약을 맺었거나 계약을 추진 중인 경구용 치료제 40만 4000명분 외에도 필요시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 물량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초 우리나라가 들여올 경구용 치료제 규모는 ‘40만 4000명분 플러스 알파(+α)’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질병관리청이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경구용 치료제를 들여온다고 발표했지만, 모든 노력을 다해 시기를 좀 더 당겨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다만 얼마나 당길 수 있을지 현재 단계에선 판단이 어렵다”고 말했다. 류 차관은 “최소한 다른 나라들이 경구용 치료제를 쓸 때 우리나라도 같이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또 “유행 상황에 따라 약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옵션을 활용해 충분한 양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 중”이라고 덧붙였다. 구매 확정 물량과 달리 옵션 물량은 필요치 않으면 사지 않아도 된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참고자료에서 “40만 4000명분 외의 추가 물량은 확진자 증가 추이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추가물량은 옵션 조항을 활용해 구매할 수 있으나 계약서에 구체적인 물량을 적시하진 않았고 세부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를 기저질환자·고령층 등 고위험군 위주로 쓸 방침이다. 구매 확정 물량 40만 4000명분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0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산정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순 있어도,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을 진압한 치료제 ‘타미플루’처럼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경구용 치료제는 감염 초기에 써야 입원·사망 확률이 줄기 때문에 효과에 제한이 있다”며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료제를 써도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차관도 “경구용 치료제가 큰 도움은 되겠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순 없다. 가장 강력한 대응은 여전히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409명)보다 16명 늘어난 425명으로, 4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27일(427명)이후 74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2주(10월 17∼30일)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은 만 18세 이상 1만7325명 중 48.1%(8336명)는 돌파감염자로 확인됐다. 돌파감염자는 중증·사망 위험이 낮지만 고위험군인 고령층에서 돌파감염이 갈수록 늘고 있어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확진자 중 돌파감염자의 비율은 70대 84.4%, 60대 81.0%, 80세 이상 74.6%, 50대 60.2% 순이다.
  • [데스크 시각] 다음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오달란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다음 기회는 없을지도 모른다/오달란 국제부 차장

    178만명. 세계 지도자들을 배신자라고 손가락질하는 데 동참한 사람 숫자다. 기후변화와 인권, 양극화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비영리단체 ‘아바즈’(Avaaz)에서는 역대급 청원이 진행 중이다. 기후행동의 아이콘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해 우간다의 바네사 나카테, 폴란드의 도미니카 라소타, 필리핀의 미치 탄 등 4명의 여성 청년 기후활동가가 200만명의 서명을 받겠다며 낸 청원이다. 지난 2일만 해도 참여 인원이 65만명이었는데 하루 만에 100만명이 추가됐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각국 정상이 의미 없는 말잔치를 벌인 직후였다. 시민들은 대통령과 총리들에게 역사의 배신자로 남을 것인지,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것인지 선택하라고 압박한다. 기후위기에 분노한 시민들의 조직력은 광장에서도 빛났다. 금요일인 지난 5일 글래스고에서만 10만여명이 거리에서 기후파업 시위를 벌였다. 학교에 가는 대신 피켓을 드는 금요결석시위가 모티브였지만 어린 꼬마들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툰베리의 말처럼 변화는 기후정상회의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외부의 압력에서 비롯된다고 믿는 사람들이었다. 회의장 안에서는 기후악당들의 한심한 삽질이 계속됐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인 중국과 4위 러시아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2060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배출량 3위 인도는 한술 더 떠 2070년이면 탄소중립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국,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120여개 국가가 약속한 탄소중립 시한은 2050년이다. 그렇게 해도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산업화 이전 대비)로 막을 수 있는 확률이 절반이 될까 말까다. ‘다음 기회’(Maybe next time)는 없을지도 모른다. 온실가스 감축은 50년, 30년은커녕 내년, 다음달, 내일로도 미뤄선 안 된다. 차고 넘치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증거들이 그렇게 경고한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는 기후변화의 최신 연구들을 철저히 검증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산유국도 동의할 정도로 가장 보수적인 내용만 모은 것이다. 지난 8월 나온 IPCC 6차 보고서는 2040년이 되기도 전에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할 것이며 폭염, 폭우 같은 극단적 기상이변이 더 늘어나고 심해질 거라고 내다봤다. 더 덥고 사나운 환경에서 사는 것에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세계적인 재보험사인 스위스리는 지금 같은 온실가스 감축 추세가 계속돼 2050년 지구 기온이 2.6도 오르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9%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도 상승폭이 2도 미만일 때보다 10%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있을 거란 얘기다. 유일한 해답은 온실가스를 적극적으로 줄여 최소 2050년에는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뿐이다. 이마저도 늦었다.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로드맵을 보면 올해부터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새로 지어선 안 되며 유전, 가스, 석탄광산 신규 허가도 금지해야 한다. 2030년엔 선진국은 석탄발전을 아예 멈추고 차량의 60%를 전기차로 전환해야 한다. 중국, 인도까지 갈 것도 없다. 우리 정부는 석탄발전 비중을 41.9%에서 2030년 21.8%로 줄이고 2050년에야 0%로 만들겠다고 했다. 실행 방안은 나오지도 않았다. 강원과 경남, 충남에는 7기의 석탄발전소가 새로 지어지고 있다.
  • 국민의힘 지지율 46% 역대급… 10년 만에 맛본 ‘보수 대결집’

    국민의힘 지지율 46% 역대급… 10년 만에 맛본 ‘보수 대결집’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지난 5일 전당대회 이후 국민의힘이 창당 후 최고치 지지율인 46.0%를 기록하며 ‘컨벤션 효과’를 누렸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 대선 후보 선출 직후 컨벤션 효과를 맛본 이후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대선 컨벤션’ 효과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11월 1주차 주간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2525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참조)에서 국민의힘은 46.0%로 전주(42.6%)보다 3.4% 포인트 상승한 성적표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25.9%)과의 격차도 20.1% 포인트로 창당 이후 가장 크게 벌렸다. 연령대별로는 2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각각 1~5% 포인트가량 지지율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충청권, 호남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2일 미래통합당에서 당명을 교체한 후 같은 기관 여론조사에서 32.7%의 지지율로 첫 단추를 끼웠다. 이후 들쑥날쑥하던 지지율은 지난 6월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가 당선된 직후 39.7%로 상승했고, 경선이 본격화된 지난 9월 40.9%로 첫 40%대에 진입했다. 경선 레이스 막바지에 진입한 10월 2주차 이후로는 40~42%의 지지율을 유지했다. 이는 오랜만에 보수당에 돌아온 대선 경선 컨벤션 효과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체감했던 대선 관련 컨벤션 효과는 2012년 박근혜 대선후보가 선출된 직후였다. 대선 후보 선출 전까지 민주당과 오차범위 내 정당 지지율을 이어 가던 새누리당은 전당대회를 계기로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박근혜 후보가 선출된 새누리당 8월 전당대회 직후 리얼미터 8월 4주차 집계에서 새누리당은 44.7%의 정당 지지율로 전주 대비 4.1%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1.5%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열렸던 2017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경우 홍준표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직후인 4월 1~2주차 조사에서는 오히려 정당 지지율이 1~2% 포인트가량 소폭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된 분위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많은 난관을 딛고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났다”면서 “이제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희망과 미래비전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양준우 대변인은 통화에서 “당내 경선이 종료되고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국민들의 정권교체 기대와 지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 당국 “이번 주 화·수요일 확진자 주시”···역대 최다 기록하나

    당국 “이번 주 화·수요일 확진자 주시”···역대 최다 기록하나

    71.9%는 접종 미완료…“접종 중증화 사망 감소 영향”“일상회복·핼러윈 여파 이번주 확진자 급증 가능성”정부가 지난달 말 핼러윈과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방역완화 영향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병상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률이 정체된 가운데 확진자 수 증가는 위중증률·치명률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의료 대응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늘고, 확진자 수 역시 2주 연속 증가해 의료 대응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박 반장은 이어 “방역 긴장감이 과도하게 이완될 경우,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다른 나라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유행이 급증할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반장은 “이번 주중에는 거리두기 완화, 핼러윈데이 모임의 영향이 있을 걸로 판단된다”며 “주말 확진자도 5주 만에 최고치를 보여 이번 주 화∼수요일과 하순의 확진자 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한 주(10월31일~11월6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133명으로 5주 만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9월 5주(2488명) 이후 최고치다. 역대 최다 확진자는 지난 9월 25일 3270명이다. 주말 효과가 끝나는 매주 수요일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패턴이 그동안 반복됐던 만큼 오는 10일 0시 기준 통계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고령층 위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함께 늘고 있다. 일평균 위중증 확진자 수는 365명으로 직전주보다 32명(8.8%) 늘었으며, 총 사망자 수 역시 126명으로 직전주 대비 41명(3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중 60대 이상이 79.2%를 차지했다. 사망자도 80세 이상이 8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26명, 60대가 16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이 96.8%를 차지한다. 80세 이상은 접종률이 다른 고령층보다 낮고 면역효과도 낮다는 점이 사망자 비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분석하고 있다.중대본은 코로나19 치료 병상 현황 등 의료대응체계는 현재 40∼50%의 여유를 보이며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7일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121병상을 확보한 가운데 54.4%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229병상을 포함해 전국 511병상을 이용할 수 있는 상태다. 그러나 서울은 345병상 중 119병상, 경기는 263병상 중 87병상, 인천은 79병상 중 23병상이 남아 있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다. 준중환자 병상은 총 455병상을 확보했고, 가동률은 전국 62.2%로 현재 172병상(수도권 6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경기는 172병상 중 29병상만 남아 있고 인천은 192병상 중 1개 병상만 남아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강원과 제주가 5병상 중 3병상만 사용 가능하다. 1만56병상이 확보돼 있는 감염병전담병원은 60.2%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며, 현재 수도권 1006병상을 포함해 전국 4007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기준으로 총 87개소 1만795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0.1%로 8951병상이 남아 있다. 수도권은 1만203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0.6%로 4741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493명으로, 수도권 471명(서울 277명·경기 176명·인천 18명), 비수도권 22명(충남 9명·강원 6명·경북 3명·대구 2명·부산과 충북 각 1명)이다.
  • 국힘 지지도 46% 창당 후 최고치…文·민주 총체적 하락

    국힘 지지도 46% 창당 후 최고치…文·민주 총체적 하락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상승함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하락하며 양 정당 격차가 20.1%포인트로 국민의힘 출범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11월 1주 차 정당지지도 조사(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6.0%, 민주당은 25.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4%포인트 상승하며 지난주 전 고점(10월4주, 42.6%)을 경신하며 당 출범 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8.2%포인트↑, 40.5%→48.7%), 대전·세종·충청(6.6%포인트↑, 44.4%→51.0%), 광주·전라(5.9%포인트↑, 15.3%→21.2%)에서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성별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여성(4.8%포인트↑, 38.1%→42.9%), 남성(2.0%포인트↑, 47.1%→49.1%)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연령대별로도 20대(5.2%포인트↑, 45.6%→50.8%), 30대(2.9%포인트↑, 38.9%→41.8%), 40대(4.4%포인트↑, 32.8%→37.2%), 50대(2.5%포인트↑, 40.9%→43.4%), 60대(3.7%포인트↑, 49.0%→52.7%), 70대 이상(1.2%포인트↑, 51.3%→52.5%) 등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4.0%포인트 하락하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7.2%포인트↓, 52.7%→45.5%), 대전·세종·충청(6.7%포인트↓, 26.3%→19.6%), 서울(6.2%포인트↓, 29.2%→23.0%), 부산·울산·경남(2.8%포인트↓, 24.6%→21.8%), 인천·경기(2.4%포인트↓, 32.2%→29.8%)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민주당은 성별조사에서도 남성(4.9%포인트↓, 29.3%→24.4%), 여성(3.2%포인트↓, 30.5%→27.3%)으로 나타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도 20대(1.6%포인트↓, 19.7%→18.1%), 30대(7.3%포인트↓, 34.9%→27.6%), 40대(5.2%포인트↓, 42.1%→36.9%), 50대(1.7%포인트↓, 33.5%→31.8%), 60대(3.0%포인트↓, 23.6%→20.6%), 70대 이상(6.5%포인트↓, 22.7%→16.2%) 등 전 연령대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이어서 국민의당이 8.2%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5.2%, 정의당은 3.6%였다.민주당 지지도의 하락 속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 역시 10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4.5%포인트 낮아진 34.2%(매우 잘함 19.8%, 잘하는 편 14.4%)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3%포인트 높아진 62.9%(매우 잘못함 46.6%, 잘못하는 편 16.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감소한 2.9%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광주·전라(14.5%포인트↓, 71.1%→56.6%, 부정평가 38.9%), 대전·세종·충청(7.0%포인트↓, 31.9%→24.9%, 부정평가 71.4%), 서울(6.5%포인트↓, 37.0%→30.5%, 부정평가 65.7%), 대구·경북(3.6%포인트↓, 23.1%→19.5%, 부정평가 79.5%), 부산·울산·경남(2.0%포인트↓, 35.1%→33.1%, 부정평가 64.0%) 등 대부분 권역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별로도 남성(4.7%포인트↓, 37.0%→32.3%, 부정평가 66.1%), 여성(4.3%포인트↓, 40.4%→36.1%, 부정평가 59.9%)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는 20대(5.2%포인트↓, 28.1%→22.9%, 부정평가 73.9%), 30대(2.7%포인트↓, 40.9%→38.2%, 부정평가 59.8%), 40대(6.4%포인트↓, 51.8%→45.4%, 부정평가 52.3%), 60대(6.2%포인트↓, 34.6%→28.4%, 부정평가 69.8%), 70대 이상(7.2%포인트↓, 31.4%→24.2%, 부정평가 70.2%) 등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58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5명이 응답을 완료해 5.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백신? 싼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가짜뉴스 그대로 믿은 김흥국[이슈픽]

    “백신? 싼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가짜뉴스 그대로 믿은 김흥국[이슈픽]

    김흥국, 백신 안 맞는 이유 공개“아스트라제네카(AZ)는 싸구려 백신”가짜뉴스 그대로 믿은 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일 0시 기준 76.6%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6만2685명 늘어 총 3932만7996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6.6%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1%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아진 가운데 가수 김흥국이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싼 백신을 왜 나한테 넣냐”며 가짜뉴스를 조장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김흥국은 김구라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구라는 “나는 (백신을) 맞았는데 흥국이 형님은 안 맞으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은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어?”라고 답했다. 이에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출연진 개인의 의견입니다’는 문구를 같이 내보냈다. 하지만 김흥국의 발언은 캡처 이미지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다.“아스트라제네카(AZ)는 싸구려 백신”…가짜뉴스 그대로 믿은 듯 1959년생(만 62세)인 김흥국은 AZ 백신 우선 접종 가능 대상자다. 그가 올 상반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던 ‘아스트라제네카(AZ)는 싸구려 백신’이라는 소문을 그대로 믿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올해 초 온라인에는 중국 시노팜 백신 가격이 72.5달러(한화 8만 6021원)로 가장 비싸고 미국의 모더나 백신은 32~37달러(한화 3만 7968원~4만 3900원)이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4달러(한화 4746원)에 불과하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했다. 그러나 이는 미국의 세계적 생명공학기업인 ‘에버사나’가 지난해 9월 백신 가격을 전망한 내용으로, 실제 가격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Z 가격이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은 사실이다. 화이자는 지난해 7월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백신을 팔아 이윤을 남기겠다는 뜻을 밝힌 반면 영국 옥스퍼드대와 함께 백신을 개발한 AZ는 “이윤을 남기지 않고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정부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 논란이 계속되자 당시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가짜뉴스’라며 믿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조 반장은 “AZ백신은 옥스포드대학 제너연구소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익적 목적으로 계약한 것으로 이미 기반 공장이 있었다. 투자 비용이 적어져 가격이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6.6%…총 3932만여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6만2685명 늘어 총 3932만7996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6.6%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9.1%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77.1%)이 남성(76.1%)보다 높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93.8%로 가장 높고 이어 50대 93.3%, 70대 92.5%, 80세 이상 81.9%, 40대 88.4%, 18∼29세 85.8%, 30대가 83.7% 순이며, 접종이 늦게 시작된 12∼17세는 0.6%다.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102만2907명, 아스트라제네카(AZ) 1100만2422명(AZ-화이자 교차접종 176만360명), 모더나 581만3288명, 얀센 148만9379명이다. 1차 접종자는 전날 4만5237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151만7823명으로 인구의 80.9%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2.6%에 달한다. 부스터샷(추가접종) 대상군을 보면 얀센 접종자(기본 접종을 얀센 백신 1회로 한 경우) 중 73만3155명이 예약을 하고 4만4403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14만3707명, 면역저하자 11만653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5만701명, 우선접종 직업군 127명, 50대 63명, 18~49세 기저질환자 2명 등도 추가접종을 마쳤다.
  • [여기는 중국] 생명의 은인에게 ‘보상금’ 요구한 70대 여성 결국

    [여기는 중국] 생명의 은인에게 ‘보상금’ 요구한 70대 여성 결국

    생명이 위독한 70대 할머니를 구조한 의인에게 고액의 배상금 소송이 제기된 사건에 대해 재판부가 억울한 의인의 손을 들어줬다. 중국 캉핑인민법원은 지난 2017년 9월 약을 구매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치 할머니 사건과 관련해 구조 의무를 다한 약사 쑨샹보 씨에게 제기된 보상금 사건을 기각했다고 5일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치 할머니는 사건 당시 자신을 구조한 시골 의사 쑨 씨의 과도한 구조행위로 갈비뼈 12개가 부러졌다며 이에 대한 피해보상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였다.  당시 치 할머니의 소송 제기는 자신을 구조한 선량한 쑨 씨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선량한 구조자’ 사건을 불리며 화제를 이어왔다.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 2017년 9월 7일 치 할머니가 약을 구매하기 위해 캉핑현의 한 약국을 찾으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 중이었던 쑨 씨는 약을 주문한 뒤 돌연 바닥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치 할머니를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쑨 씨의 응급 구조로 치 할머니는 응급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치 할머니는 인근 병원에서 총 12개의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사실을 접한 치 할머니와 그의 가족들은 이 지역 시골 의사로 재직 중이었던 쑨 씨를 겨냥해 무려 10만 위안 상당의 보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치 할머니 측은 쑨 씨의 의료행위로 총 18일 동안의 입원 치료비용과 병원을 오고 가는 동안 소요한 교통비 등의 명목을 청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1심 재판을 담당했던 인민법원은 치 할머니의 소 제기에 대해 쑨 씨의 응급 구조가 없었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었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지적, 진료 규범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기각 판결했다.  특히 해당 소송 사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생명을 구조한 의인에게 손해 배상금을 청구했다는 점에서 큰 논란이 됐다.  1심 판결에 불복한 치 할머니는 판결에 항소, 최근 2심 판결도 원심을 유지해 기각 처분됐다. 하지만 치 할머니와 그의 가족들이 제기한 소송으로 인해 시골 의사 쑨 씨는 이미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상태로 알려졌다. 쑨 씨가 이 일대에서 운영했던 의료원에 손님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사실상 의료원 운영을 중단해야 했기 때문이다.  판결이 선고된 직후 쑨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송이 이어지는 동안 줄곧 승소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구조행위에 대해서 만큼은 법원이 법규를 통해 보호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치 할머니를 구조할 것이다”면서 “한 번도 구조 행위를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후회한 적이 없다. 가산을 모두 탕진한다고 해도 살아 있는 목숨을 살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싶다. 그것이 의료인의 의무이자 양심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 [사설]부스터샷 시급성 일깨운 방통위원장의 돌파감염

    [사설]부스터샷 시급성 일깨운 방통위원장의 돌파감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함께 신규 확진자 확산 추세가 예사롭지 않다. 5일 국내 신규 확진자는 2344명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 1000명대를 넘어 사흘 연속 2000명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방역수칙 완화라는 위험을 무릅쓰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결정한 배경에는 높은 백신 접종률이 있다. 5일 0시 기준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6.1%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8.5%에 달한다. 성인 가운데 10명 중 9명 가까이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았다는 의미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최근 돌파감염의 추세는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중증환자는 물론 치명률까지 덩달아 급등하면서 높은 백신 접종률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  돌파감염 비율은 10월 2주차 기준 33.5%까지 급증했다. 9월 5주차(22.9%) 10월 1주차(27.7%)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수치다. 서울에서는 5일 신규 확진자(980명)의 56.3%인 533명가 돌파감염으로 드러났다. 이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역시 돌파감염자로 확인되면서 오전에 예정됐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후로 연기되는 소동도 벌어졌다. 돌파감염 사태가 국정까지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엄중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현재 방역 지침은 1회만 맞은 얀센 백신 접종자와 면역 저하자 외에는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야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접종 간격을 앞당겨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접종 완료 후 4개월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50%, 5개월이 지나면 50% 미만으로 떨어지는 만큼 맞은 지 4개월부터 추가 접종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초기에 백신을 맞은 고위험군의 30~40%는 이미 제대로 된 백신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최근 요양병원 등에서 돌파감염이 확산하는 것은 지난 3~5월 접종을 마친 고위험군 노령층들의 백신 효과 저하와 연관이 있다. 최근 70대 이상 확진자 가운데 돌파감염이 77.4%에 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백신 공급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선제적으로 추가접종을 서둘러야 겨울철 대유행 위기를 넘길 수 있다.  
  • 할머니 집 3채 증여받은 손녀, ‘나 몰라라’ 방치…중국 ‘효도 사기’

    할머니 집 3채 증여받은 손녀, ‘나 몰라라’ 방치…중국 ‘효도 사기’

    할머니로부터 부동산 3채를 증여받은 손녀의 ‘효도 사기’가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중국 쑤저우시에 소재한 부동산 3채를 증여받고도 조모 부양을 거부한 손녀에 대해 법원이 재산 반환 명령을 판결했다.  사건은 3년 전 쑤저우에 거주하는 70대 노인 루잉 씨가 자신의 전 재산을 손녀에게 증여한 뒤 발생했다.  재산 증여 전 매주 한 차례씩 찾아와 함께 식사를 하며 살갑게 대했던 손녀 리 모양에게 조모 루잉 할머니는 자신의 전 재산을 모두 증여하기로 마음 먹었던 것.  당시 리 양은 할머니로부터 막대한 재산을 증여받기 전, 루잉 할머니가 사망할 때까지 부양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손녀의 약속을 철석같이 신뢰했던 할머니는 곧장 리 양에게 자신이 평생 일군 전 재산을 모두 증여했다.  하지만 할머니 명의의 재산이 모두 리 양에게 이전된 뒤 손녀의 태도는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  리 양은 할머니에게 약속했던 생활비 명목의 용돈 조차 일체 송금하지 않은 채 연락을 피하기 시작했던 것. 최근 중국에서 일명 ‘효도사기’로 불리는 행각으로 조모 또는 부모를 모시겠다고 한 자식이 매달 생활비로 끊은 채 방치한 사건이었다.  이후에도 무려 3년 동안이나 손녀로부터 방치된 채 홀로 요양원 생활을 했던 루잉 할머니는 급기야 법원에 재산 증여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얼마 전부터 루잉 할머니는 자신이 거주하는 요양원 입주 비용을 지불할 여력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생활비와 요양원 입주 비용이 없었던 할머니는 올 초부터 손녀에게 증여했던 주택 입주자에게 월세 일부를 자신에게 송금토록 연락을 취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평소 할머니와 잘 알고 지냈던 세입자로부터 월세 일부를 송금받은 할머니는 그제야 밀린 요양원 입주 비용을 지불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손녀의 불효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세입자가 월세 일부를 루잉 할머니에게 송금한 것을 확인한 뒤 해당 세입자에게 즉각 퇴실하라고 주장했던 것. 또, 적은 금액이지만 주택의 실제 명의자인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루잉 할머니에게 월세 일부를 송금했다는 것을 두고 리 양은 세입자를 고소하기까지 했다.  사태가 여기까지 이르자 루잉 할머니도 더 이상 참지 않았다.  할머니는 곧장 관할 법원을 찾아 3년 전 손녀 리 양에게 증여했던 재산 증여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할머니는 리 양에게 전 재산을 증여할 시 부양 책임을 다 한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리 양 측이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재산 증여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관할 법원은 지난 3일 루잉 할머니의 재산 증여 취소 소송이 이유가 있다고 보고 할머니를 지지한다는 판결문을 공개했다. 법원이 이날 공개한 최종 판결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야 비로소 정의가 실현됐다”면서 “증여 철회 소식을 들으니 속이 통쾌해졌다. 손녀의 부양을 기대하기보다는 요양원에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서 편하게 지내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정적인 노년기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증여 철회 파이팅”,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맺음되는 판결문을 보니 기분이 좋다”, “어르신들이 이젠 더 이상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피붙이들에게 정에 이끌려 전재산을 내놓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 “고맙소” 스위스 조력자살 택한 英 노인의 마지막 순간…존엄사 화두로

    “고맙소” 스위스 조력자살 택한 英 노인의 마지막 순간…존엄사 화두로

    “고맙소” 조력죽음을 택한 70대 영국 여성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이다. 1일 미러는 영국 켄트주 세븐오크스시 출신 던 보이스-쿠퍼(76)가 스위스 바젤에서 친구와 동료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토록 원하던 조력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그의 마지막 길에는 음악과 샴페인, 사람이 동행했다. 즐겨듣던 음악을 배경으로 샴페인 잔을 기울이고 아끼는 사람과 마지막 포옹을 나눈 노인은 침대에 누워 편안히 눈을 감았다. 바르비투르산염 진정제 투여 후 눈물을 글썽이는 친구와 의료진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보이스-쿠퍼는 2019년 조력죽음을 신청한 후 얼마 전 스위스로 날아갔다. 심한 관절염과 반복적 뇌출혈, 뇌전증으로 고생한 그는 “내 삶은 끝이 없었고, 종종 힘들었고, 대개 고통스러웠다”며 조력죽음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매일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붙잡고 씨름하는 나날이었다”며 삶의 괴로움을 토로했다. 노인은 영국에서 수년간 조력죽음 합법화를 위해 애썼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스위스 땅에서 생을 마감했다. 스위스 바젤에 있는 소규모 안락사 지원단체 ‘라이프 써클’이 그의 죽음을 도왔다. 조력죽음 또는 조력자살조력죽음, 또는 조력자살은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시행하는 일종의 안락사다. 다만 환자 본인이 약물 주입을 한다는 점에서 의사가 약물을 주입하는 적극적 안락사와는 차이가 있다. 스위스는 1942년부터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조력죽음을 허용해 왔다. 2018년 104세 나이로 세상에 작별을 고한 영국 태생의 호주 생물학자 데이비드 구달도 외국인의 조력죽음을 돕는 스위스 바젤 ‘엑시트 인터내셔널’과 마지막 여정을 함께 했다. 2019년 서울신문 탐사기획부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조력죽음을 택한 외국인 중에는 한국인도 있었다. 외국인의 조력죽음을 돕는 또 다른 스위스 단체 ‘디그니타스’는 당시 “2016년과 2018년 조력죽음을 택한 한국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중 한 명은 공무원 출신 40대 말기 암 환자였다.현재 영국과 한국에서 조력죽음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 한국은 2009년 대법원판결에 따라 제한적 존엄사만 인정된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명 치료가 무의미하고 환자의 의사가 추정되는 경우 존엄사가 가능하다. 안락사와 조력죽음은 일명 ‘촉탁살인’(형법 제252조-촉탁, 승낙에 의한 살인 등) 죄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영국 역시 1961년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조력죽음을 법으로 금지했다. 위반 시 최고 14년의 징역형에 처한다. 2003년과 2014년 조력죽음 허용 법안이 제출됐으나 통과되지 않았다. 매주 최대 1명의 영국인이 조력죽음을 위해 1만 파운드(약 1600만 원)를 내고 스위스로 향하는데, 이들을 돕는 가족도 영국에선 기소 대상이다. 존엄한 죽음 화두로…영국도 변화 감지그래도 변화의 흐름은 어느 정도 감지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상원은 지난주 2차 토론에서 조력자살 허용 법안을 승인했다. 조력죽음 허용 법안이 선출직 의원들로 구성된 하원에 상정된 건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통과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하긴 이르다. 최근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 설문 결과, 하원의원의 58%가 불치병에 걸려 6개월 미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의 조력죽음을 지지했다. 특히 전체의 45%는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환자로까지 조력죽음 허용 범위를 확대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9년 조력죽음 허용 법안에 찬성하는 사람이 16%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 변화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지난달 의사, 간호사, 약사, 의대생 등 1689명의 영국 의료전문가들은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 앞으로 조력죽음을 허용하는 어떠한 법안에도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생명을 살리는 것에서 생명을 앗아가는 것으로의 전환에 따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조력죽음이 합법인 나라는 지난 6월과 10월 관련법을 통과시킨 스페인,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스위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콜롬비아, 캐나다 등이다. 뉴질랜드도 오는 7일부터 조력죽음 합법국가 대열에 합류하며, 영국과 프랑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는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 광명시, 근로청소년복지관 운동장 3일 개장

    광명시, 근로청소년복지관 운동장 3일 개장

    경기 광명시는 3일 구)근로청소년복지관 운동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광명시는 접근성이 좋은 구)근로청소년복지관 운동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제안했으며, 지난 9월 30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동장 부지에 대한 국유지 대부 수요가 있거나 개발에 따른 부지 활용 전까지 광명시가 관리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광명시체육회, 광명시축구협회, 캠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명시 여성축구단과 70대 축구단의 개장기념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사, 축사, 시축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접근성이 높은 대단지 아파트 주변의 운동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캠코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체육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명시 하안동 740번지 일원에 있는 구)근로청소년복지관 운동장은 2만3,440㎡에 달하는 대형 부지에 축구장 1면과 풋살장 2면이 조성돼 있다. 시는 이날 개장식에 앞서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동장 시설 개·보수와 안전시설을 정비했다. 근로청소년복지관 운동장은 평일(월요일 제외)과 주말 오전 8시부터 저녁8시까지 개방한다.
  • [기고] 주거 안정, 과세 정책 재정비부터/이경택 전 LH 경영투자심의위원

    [기고] 주거 안정, 과세 정책 재정비부터/이경택 전 LH 경영투자심의위원

    요즘 모임에 가면 아파트 문제가 단연 화제다. 자녀를 출가시켜 한시름 놓은 부모들은 주택 마련 문제로, 출가를 앞둔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른 전월세 자금 마련을 걱정하며 좋은 방법이 없느냐고 물어 온다. 하지만 뾰족한 답을 내놓을 수 없는 현실이 됐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앞만 보고 달려온 기성세대는 내 집 마련의 희망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희망이 사라진 것이다. 이제는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게 만든 현실에 깊이 자성하면서 그 대안을 제시한다. 먼저 5년 이상 보유한 1주택자에겐 양도세를 면제해 주고, 다주택자에 대해선 양도세를 대폭 줄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정부가 강조하는 3기 신도시와 재개발, 재건축은 최소 4~6년이 지나야 입주할 수 있다. 그 기간에 매물 부족은 지속될 것이며, 과중한 양도세가 시행되는 동안 매물 잠김 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공급난에 대한 해법은 보유 5년 이상 1주택자에게 양도세를 면제해 주고, 다주택자에겐 대폭적인 감면을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매물이 시장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 일시적 시장 동요는 있겠지만 조금 지나면 진정될 것으로 본다. 향후 4~6년 서울의 주택 공급량 부족 기간에 취할 수 있는 특단 조치는 양도세 완화밖에 없다. 다음으로 대출 규제와 각종 세금 부과 정책을 재정비하라고 촉구하고자 한다. 어려운 여건에서 각종 세금은 주택 보유자는 물론 세입자까지 고통을 심화시킨다는 현실을 정부가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1인 가구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2021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1인 가구가 936만 가구에 이른다. 10가구 가운데 4가구가 1인 가구일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 대다수는 20~30대 청년과 60~70대 노인 세대다. 이제는 주택 공급에도 이들을 위한 소형 아파트, 오피스텔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 등 핀셋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 여러 세대를 배려하는 세심한 주택 공급책이 제시돼야 한다는 필자의 주장에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 주택 공급 확대는 공공과 민간의 투트랙으로 가는 것이 맞다. 정부가 시행 중인 3기 신도시 및 수도권의 공공 주도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재개발 지정 요건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요건 완화 등의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 집값 폭등의 진원지인 서울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양도세 완화, 세제ㆍ대출 규제 정비 등과 함께 모든 세대를 아우를 주거 정책을 재수립해야 할 때다.
  • ‘위드 코로나’에 웃는 소상공인… 경기회복 기대감 3개월째 개선

    ‘위드 코로나’에 웃는 소상공인… 경기회복 기대감 3개월째 개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도 3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11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7.6으로, 전월 대비 9.5포인트 올랐다. BSI는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소상공인 전망 BSI는 코로나19 개선 기대감이 퍼졌던 지난해 12월 95.9를 기록했으나, 올 1월 89.8로 소폭 떨어진 뒤 2월 62.8로 떨어졌다. 이후 다시금 코로나19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3~7월 70대를 유지했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8월 45.4로 급락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된 지난해 2월(41.5)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그러다 다시 개선세가 엿보이면서 9월 65.2, 10월 78.1로 상승하다가 위드 코로나가 확정된 11월 87.6으로 올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제 소진공이 설문조사한 결과 경기 호전의 이유(복수응답)로 ‘위드 코로나 시대 기대’(22.9%)가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21.4%), ‘계절적 요인’(19.3%), ‘백신 접종 증가에 따른 규제 완화 기대’(10.1%)가 뒤를 이었다. 특히 업종별로 비대면 경제의 발달로 전문과학 기술사업은 101.2를 기록하면서 유일하게 100을 넘어섰고, 스포츠·오락(94.3), 음식점업(93.1) 등 코로나19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종도 BSI가 크게 개선됐다.
  • [나우뉴스] 벼룩시장서 산 英 모조 다이아 알고보니 32억원 짜리 진품

    [나우뉴스] 벼룩시장서 산 英 모조 다이아 알고보니 32억원 짜리 진품

    중고로 산 모조품이 알고 보니 200만 파운드(약 32억 원) 상당의 진짜 다이아몬드였다. 28일 BBC는 대청소 도중 발견한 모조품이 진짜 다이아몬드로 밝혀져 소유주가 뜻밖의 횡재를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노섬벌랜드주의 한 70대 여성은 얼마 전 집안 대청소를 하다가 오래된 보석상자를 발견했다. 상자에는 영국판 벼룩시장 ‘카부트 세일’이 열릴 때마다 한두 개씩 사다 모아둔 장신구가 한가득 들어 있었다. 영국에서는 매년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안 쓰는 물건을 탁자나 자동차 뒤 트렁크에 얹어놓고 파는 중고 거래 장터가 열리는데, 그걸 ‘카부트 세일’이라고 부른다. 먼지만 잔뜩 쌓인 상자 속 장신구 중 값나가는 물건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자를 들고 경매사를 찾은 노부인은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상자 속 장신구 중 하나가 진짜 다이아몬드라는 것이었다.경매사 관계자는 “한 노부인이 약속이 있어서 지나는 길에 들렀다며 보석 상자를 맡기고 갔다. 상자 안에는 결혼반지와 다른 값싼 장신구가 뒤섞여 있었다. 별생각 없이 2~3일 정도 상자를 그냥 책상 위에 올려두었었는데 뜻밖에도 진짜 다이아몬드가 나왔다”고 밝혔다. 자신도 큐빅 지르코니아로 만든 모조품인 줄 알았던 게 수십억 원대 진짜 다이아몬드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이아몬드 감정 기계로 진품 여부를 확인한 경매사는 벨기에 앤트워프 국제다이아몬드센터(WDC) 전문가에게 다이아몬드 감정을 의뢰했다. 벨기에 북부 제2의 대도시 앤트워프는 세계 다이아몬드 원석의 80% 이상이 거래되는 곳이다. 감정 결과, 다이아몬드는 34.19캐럿 크기 HVS1 등급으로 확인됐다. 중량 자체도 어마어마하지만, 투명도와 색상을 기준으로 나눈 등급상 5번째로 귀한 다이아몬드였다. 그 가치는 무려 200만 파운드, 한화 약 32억 원으로 매겨졌다.다이아몬드는 중량과 투명도, 색상, 연마 상태 4가지 기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감정사는 4가지 기준을 개별적으로 평가해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산정하는데, 중량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한 평가는 국제 기준에 준한 감정사의 주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감정 방법도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국제적으로 미국의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방식이 가장 많이 채택되고 있다. G.I.A. 체계에 따르면 다이아몬드의 투명도 등급은 11단계로 나뉜다. 내포물과 표면 흠집의 개수, 위치, 종류, 심각성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내포물이나 표면 흠집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무결한 다이아몬드가 최고 등급 FL로 분류된다. 색상 등급은 23단계로 나뉜다. D, E, F 등급이 무색에 해당하며, 약하지만 약간의 색을 가진 다이아몬드는 G 등급 이하로 분류된다.HVS1 등급이면 약간의 색을 띠긴 하지만 색상 등급상 5번째로 무색에 가깝고,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 현미경으로 관찰해봐도 내포물을 발견하기 어려운 투명도 등급상 5번째로 투명한 다이아몬드에 해당한다. 육안으로는 절대 내포물이나 표면 흠집을 발견할 수 없는 수준이다. 경매사 측은 “우리가 거래한 물품 중 단연코 최고 가치를 지닌 물건”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제일 놀란 사람은 다이아몬드 소유주였다. 경매사 말에 의하면 익명을 원한 70대 여성 소유주는 “대청소하느라 그야말로 집을 뒤집어엎었다. 모조품인 줄 알고 쓰레기통에 버리려다가 말았다”고 밝혔다. 또 “카부트 세일에서 늘 장신구를 샀는데 설마 진짜 다이아몬드가 섞여 있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다이아몬드를 언제 어디서 샀는지는 당연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매사 런던 본점에 있는 다이아몬드는 다음 달 말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7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역시 익명을 원한 소유주는 1980년대 카부트 세일에서 13달러(약 1만1000원)를 주고 산 반지가 26.3캐럿짜리 진품 다이아몬드로 밝혀져 뜻밖의 횡재를 했다. 해당 다이아몬드는 경매에서 84만7600달러, 약 9억5180만 원에 팔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4.6%…16~17세 예약률 65.4%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4.6%…16~17세 예약률 65.4%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30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이 74%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829만 846명이다. 18세 이상 중 86.7% 접종 완료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4.6%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6.7%다. 접종 완료율은 여성(75.3%)이 남성(73.8%)보다 높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93.5%로 가장 높은 가운데 50대 92.7%, 70대 92.3%, 80세 이상 81.7%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40대가 84.5%, 18∼29세가 81.1%, 30대가 79.4%를 기록했고 17세 이하는 0.2%다. 전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8만 9085명이다. 일일 신규 접종 완료자 수는 이번 주 들어 20만명대~6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고3 남학생, 접종 75일만에 사망…인과성 조사지난 18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36만 5060명이 접종을 받았고, 임신부는 총 1023명이 접종했다. 16∼17세 예약은 전날 오후 6시 마감됐다. 예약률은 65.4%다. 지난 18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12∼15세의 경우 대상자의 26.4%가 예약을 마쳤다. 12∼15세 접종 예약은 다음달 12일 마무리된다.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27∼29일 사흘간 총 7182건이다. 사흘간 사망신고는 15건이 추가됐다. 이 중에는 백신 접종 75일 만에 사망한 10대 고3 남학생 사례도 포함됐다. 이 남학생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3 학생의 사망사례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29건 늘었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91건이 새로 신고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5만 1919건(사망 누적 835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7798만 2054건)의 0.45% 수준이다.
  • 벼룩시장서 산 英 모조 다이아 알고보니 32억원 짜리 진품

    벼룩시장서 산 英 모조 다이아 알고보니 32억원 짜리 진품

    중고로 산 모조품이 알고 보니 200만 파운드(약 32억 원) 상당의 진짜 다이아몬드였다. 28일 BBC는 대청소 도중 발견한 모조품이 진짜 다이아몬드로 밝혀져 소유주가 뜻밖의 횡재를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노섬벌랜드주의 한 70대 여성은 얼마 전 집안 대청소를 하다가 오래된 보석상자를 발견했다. 상자에는 영국판 벼룩시장 ‘카부트 세일’이 열릴 때마다 한두 개씩 사다 모아둔 장신구가 한가득 들어 있었다. 영국에서는 매년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안 쓰는 물건을 탁자나 자동차 뒤 트렁크에 얹어놓고 파는 중고 거래 장터가 열리는데, 그걸 ‘카부트 세일’이라고 부른다. 먼지만 잔뜩 쌓인 상자 속 장신구 중 값나가는 물건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자를 들고 경매사를 찾은 노부인은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상자 속 장신구 중 하나가 진짜 다이아몬드라는 것이었다.경매사 관계자는 “한 노부인이 약속이 있어서 지나는 길에 들렀다며 보석 상자를 맡기고 갔다. 상자 안에는 결혼반지와 다른 값싼 장신구가 뒤섞여 있었다. 별생각 없이 2~3일 정도 상자를 그냥 책상 위에 올려두었었는데 뜻밖에도 진짜 다이아몬드가 나왔다”고 밝혔다. 자신도 큐빅 지르코니아로 만든 모조품인 줄 알았던 게 수십억 원대 진짜 다이아몬드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이아몬드 감정 기계로 진품 여부를 확인한 경매사는 벨기에 앤트워프 국제다이아몬드센터(WDC) 전문가에게 다이아몬드 감정을 의뢰했다. 벨기에 북부 제2의 대도시 앤트워프는 세계 다이아몬드 원석의 80% 이상이 거래되는 곳이다. 감정 결과, 다이아몬드는 34.19캐럿 크기 HVS1 등급으로 확인됐다. 중량 자체도 어마어마하지만, 투명도와 색상을 기준으로 나눈 등급상 5번째로 귀한 다이아몬드였다. 그 가치는 무려 200만 파운드, 한화 약 32억 원으로 매겨졌다.다이아몬드는 중량과 투명도, 색상, 연마 상태 4가지 기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감정사는 4가지 기준을 개별적으로 평가해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산정하는데, 중량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한 평가는 국제 기준에 준한 감정사의 주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감정 방법도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국제적으로 미국의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방식이 가장 많이 채택되고 있다. G.I.A. 체계에 따르면 다이아몬드의 투명도 등급은 11단계로 나뉜다. 내포물과 표면 흠집의 개수, 위치, 종류, 심각성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내포물이나 표면 흠집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무결한 다이아몬드가 최고 등급 FL로 분류된다. 색상 등급은 23단계로 나뉜다. D, E, F 등급이 무색에 해당하며, 약하지만 약간의 색을 가진 다이아몬드는 G 등급 이하로 분류된다.HVS1 등급이면 약간의 색을 띠긴 하지만 색상 등급상 5번째로 무색에 가깝고,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 현미경으로 관찰해봐도 내포물을 발견하기 어려운 투명도 등급상 5번째로 투명한 다이아몬드에 해당한다. 육안으로는 절대 내포물이나 표면 흠집을 발견할 수 없는 수준이다. 경매사 측은 “우리가 거래한 물품 중 단연코 최고 가치를 지닌 물건”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제일 놀란 사람은 다이아몬드 소유주였다. 경매사 말에 의하면 익명을 원한 70대 여성 소유주는 “대청소하느라 그야말로 집을 뒤집어엎었다. 모조품인 줄 알고 쓰레기통에 버리려다가 말았다”고 밝혔다. 또 “카부트 세일에서 늘 장신구를 샀는데 설마 진짜 다이아몬드가 섞여 있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다이아몬드를 언제 어디서 샀는지는 당연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매사 런던 본점에 있는 다이아몬드는 다음 달 말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7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역시 익명을 원한 소유주는 1980년대 카부트 세일에서 13달러(약 1만1000원)를 주고 산 반지가 26.3캐럿짜리 진품 다이아몬드로 밝혀져 뜻밖의 횡재를 했다. 해당 다이아몬드는 경매에서 84만7600달러, 약 9억5180만 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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