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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음악 뮤지션의 ‘숨쉬는 혼’

    대중음악 뮤지션의 ‘숨쉬는 혼’

    포크록의 대부들로부터 젊음과 열정의 인디밴드들과 민중가수까지…. 한국 대중음악을 일궈낸 산증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오는 7∼9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열리는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02-2680-6243∼4)가 그것.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인근에 위치한 광명시민운동장, 시민회관, 문화의거리 등 5곳에서 80여팀의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가해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을 벌인다. 광명시 주최로 올해 첫 마당을 열게 된 이번 축제는 기존 10대 위주의 이벤트성 단발 공연들과 궤를 달리하는 새로운 시도의 대중음악전문 페스티벌.‘한국 음악 창작자의 역사’를 키워드로 앨범의 음악성·기여도 등을 기준삼아 뮤지션들을 평가·선정했다. 축제의 기획·연출을 맡은 박준흠 예술감독은 “한국에서 대중음악과 뮤지션을 논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인정되면서도 도외시되고 있는 것이 음악창작이란 요소”라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진정한 뮤지션들 위주로 다시 쓰고 싶다.”고 밝혔다. ●한대수·델리스파이스·노찾사등 무대에 7일에는 포크 음악인들의 공동체인 ‘하나뮤직’에서 활동하는 조동진, 조동익, 한동준, 장필순 등 싱어송 라이터들의 무대로 시작한다. 또 ‘밸리초이스’란 문패로 포크록의 선구자 한대수, 여성 싱어송 라이터 이상은, 그리고 이병우와 이승렬 등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할 만한 뮤지션들의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한대수는 이날 처음으로 여자 백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기존과 다른 다소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8일에는 ‘인디음악 10년사’를 정리한다. 델리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 허클베리핀, 소규모아카시아밴드, 바세린, 마이앤트메리 등 실력으로 똘똘뭉친 16개 팀이 참여해 무대를 달군다. 마지막날인 9일에는 민중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짚는다. 김민기의 ‘아침이슬’ 이후 30년 동안 진보적 가치와 음악적 미학을 함께 추구하며 실천해 온 꽃다지, 노래를 찾는 사람들, 안치환과 자유, 연영석과 고명원, 손병휘 등 민중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거리 곳곳 프리스테이지… 무대·객석 벽허무는 공연 주무대 외에 거리 곳곳에 마련된 ‘프리 스테이지’(Free Stage)에서는 인디음반기획사들 중심의 무대가 꾸려진다.‘작은 무대, 큰 울림’이란 컨셉트로 파스텔 뮤직, 튜브 앰프, 비트볼레코드, 카바레 사운드, 빵, 프리마켓,12Monkeys, 핑퐁사운드, 롤리팝 등 인디레이블 소속 50여 팀이 참가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을 펼친다. 또 국내 처음으로 개최되는 실용음악과 학생 대상 대중음악 경연 페스티벌인 ‘실용음악과 난장’,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신인 뮤지션 2팀을 선발해 대중과 교감할 기회를 마련하는 ‘New Currents’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밖에 시민이 함께 참여해 전시물을 만드는 ‘당신도 예술가’, 광명시의 아마추어 시민음악가들의 참여마당인 ‘우리는 음악가’ 등 세대와 계층을 뛰어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축제 홍보대사를 맡은 한대수와 이상은은 “광명시가 영국 리버풀이나 글래스톤베리 같은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광명음악밸리축제와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벌 가운데 하나인 일본의 후지록페스티벌간의 교류가 추진된다. 축제 사무국 관계자는 “후지록페스티벌 관계자와 사이트 운영진이 광명음악밸리축제의 기획과 출연진에 관심을 표명하고 공식 취재를 요청해 왔다.”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일본 후지록페스티벌과 공식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풍산·동탄·봉담 택지지구 신규분양 아파트 어때요?

    풍산·동탄·봉담 택지지구 신규분양 아파트 어때요?

    내년부터 공공택지내 전매 규제 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는 등 부동산 관련 각종 규제가 강화된다. 투자목적을 병행하려는 청약자라면 하반기 택지개발지구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를 노려보는 게 좋다. 하반기 수도권 택지지구 중 최대 관심 청약지는 화성 동탄, 하남 풍산, 화성 봉담 지구다. 최근 택지개발 공급확대 방침이 발표된 화성 동탄지구는 하반기에 입지여건이 뛰어난 공급물량이 많이 나온다. 풍산지구는 임대물량 비중이 50%에 달하고 건설업체 중 대형업체가 없다는 게 단점이지만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 풍부한 녹지와 저밀도 개발로 인한 쾌적성이 경쟁력이다. 봉담지구 일대는 수원생활권이지만 서울과의 근접성이 뛰어나다. ●풍산, 그린벨트 푼 곳에 조성 서울 강동·송파구와 인접한 하남시 풍산지구는 하남시 풍산동, 덕풍동, 신장동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해 30만 7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역. 한강, 검단산, 미사리조정경기장공원 등 친환경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울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하남 일대가 녹지보전지역임을 감안해 용적률을 100∼180%로 제한한 만큼 저밀도 주거지역으로 개발된다. 택지지구 수용인구는 1만 8000여명. 지구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각각 2개씩,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1개씩 들어선다.17∼45평형 아파트 총 5488가구와 단독주택 280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국민임대주택은 3095가구다. 하반기 삼부토건, 동부건설, 제일종건, 동원ENC 등이 분양물량을 내놓는다.10월에 먼저 공급되는 블록은 동원ENC와 삼부토건이다.8블록에 32평형 217가구를 공급하는 동원ENC의 단지 남쪽으로 단독택지 부지, 북쪽으로는 연립주택 부지가 있어 일정층 이상에서 시야가 트여 있다.4블록 삼부토건은 38평형 489가구로 상업용지와 가깝고 미사리조정경기장이 멀리 보인다. ●화성, 개발 면적 총 273만평 화성시 태안읍 동탄면 총 273만평에 조성되는 동탄택지개발지구는 신도시 중 가장 낮은 인구밀도와 신도시 중 가장 높은 공원 녹지율(24.3%)을 자랑한다. 교통여건이 원활하다. 지구 서쪽으로 국도1호선이 1.5㎞에 있고, 경부선 병점역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지구 동쪽으로 경부고속도로 및 기흥인터체인지가 2㎞내에 있다. 지구 북쪽으로는 지방도 338·343호선, 수원 영통지구(신분당선전철 영통역 계획)와 연결되어 있다. 남쪽은 지방도 317호선, 오산 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있다. 특히 사업지구 주변 지역에 수원영통, 용인서천, 흥덕, 상갈, 구갈2, 보라, 화성태안, 봉담, 오산운암, 세교 등 택지개발사업지구와 삼성전자, 화성지방산업단지 등이 있어 신도시 자족기반 확보가 유리하다. 대상지 중심반경 10㎞권내에 경희대, 강남대, 아주대, 수원대, 경기대, 협성대 등의 대학교도 있다. 주변지역에 30여개의 골프장, 지구외곽 동쪽에 반석산, 신갈저수지와 오산천이 흐르고 있어 자연속의 미래형 복합도시로서의 입지 여건을 충족하고 있다. 롯데건설과 롯데기공이 동탄지구에 롯데캐슬아파트를 공급한다.3-3블록이며 35∼68평형 총 1222가구로 모두 중대형이다.35평형 311가구,37평형 458가구,40평형 216가구,43평형 82가구,50평형 145가구,56평형 4가구,68평형 6가구다. 단지에 근린공원이 들어서며 단지 북쪽으로는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가 있다. 학교 3곳이 2블록안에 지어지고 동남향으로 반석산을 볼 수 있다. 풍성주택은 화성시 동탄지구 2-15블록 시범단지에서 풍성 신미주아파트를 공급한다.6개동 32평형 64가구,33평형 374가구 규모. 동탄 신도시 시범단지 마지막 입지에 위치한 풍성 신미주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단지로 예상 평당 가격이 690만∼710만원. 지난 9월 P건설이 분양했던 단지보다 평당 60만∼80만원 정도 저렴한 것이다. ●봉담, 2008년까지 1만 5000가구 건립 봉담지구는 수도권 남부의 지역거점으로 발전하는 수원, 성남, 인천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 1시간 이내 거리다. 봉담∼과천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남북으로 43번 국도, 동서 방향으로 84번 지방도가 있다. 봉담∼동탄 민자고속도로, 수원 영통∼화성 분천 국도대체도로 등 기간도로 개설도 추진되고 있다.2008년까지 1만 5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대한주택공사가 5블록에서 11월에 880가구를 공급한다. 동일토건이 봉담지구에 44∼86평형 총 750가구를 공급한다. 화성 봉담 동일하이빌의 경우 단지내 주차장을 대부분 지하로 설계하고 지상에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했다. 단지 뒤에 위치한 산과 인근 공원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큰 녹색단지가 될 전망이다. 단지내에는 산책로와 각종 테마공원 실개천 등이 조성된다. 에어로빅센터, 헬스클럽,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을 갖춘 입주민 소유 피트니스센터와 노래방,DVD룸, 게임존 등을 갖춘 미디어 센터도 들어선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서울9차 동시분양 437가구 10월4일부터 청약

    서울9차 동시분양 437가구 10월4일부터 청약

    서울 9차 동시분양 물량은 총 4곳 437가구다. 지난 8차(5곳 511가구) 보다 74가구가 줄었고 전년 동기(387가구) 대비 50가구가 늘었다.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10월4일부터 청약을 접수한다.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용’ 평형대가 많다. 전용면적 18평 초과∼25.7평 이하가 397가구,30.8평 초과∼40.8평 이하는 40가구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가 전체 물량의 90.8%(397가구)다. 이 중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은 331가구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이 성북·은평·중랑 등 3곳, 강서권이 양천 1곳이며, 강북권에서 총 3곳 389가구가 분양돼 전체 물량의 89%를 차지한다. 성북구 정릉6구역 현대홈타운을 제외한 3개 단지는 100가구 미만의 소규모다. 시공사도 중소 업체가 많다. 투기지역 내 주택 담보대출을 가구별로 합산 규제하고 있어 청약자는 분양금 납부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현대건설은 성북구 정릉동 252 정릉6구역을 재개발해 정릉현대홈타운을 짓는다. 총 522가구 중 209가구(26평형),60가구(33평형),40가구(43평형)가 일반분양된다.2007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980만∼1170만원선.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차로 10분 거리. 굿모닝기룡건설은 은평구 신사동 산 86의 7에 33평형 49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분양한다. 오는 11월에 입주한다. 분양가는 평당 795만∼844만원선.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차로 5분 거리다. 승민종합건설은 중랑구 묵동 121의10 일대 목원연립을 헐고 SM해그린아파트를 짓는다.60가구 중에서 30평형 1가구,31평형 29가구,32평형 1가구 등 총 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870만원.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이 걸어 5분 거리이며 6호선 태릉입구역도 걸어 10∼12분 거리다. 보미건설은 양천구 목동 739의 1 일대 시장을 재건축해 보미아파트를 짓고, 주상복합아파트 31평형 16가구,32평형 32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2006년 10월 입주로 평당 분양가는 919만∼922만원선. 차로 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천원이면 통하는 이방지대

    1천원이면 통하는 이방지대

    “이것도 1000원이에요?” 싸구려만 널려 있을 것이란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놀란 목소리로 여기저기서 가격을 묻는다. “몽땅 1000원이에요. 마음 놓고 고르세요.” 기분 좋은 듯 직원의 대답이 명랑하다. 주부 정희숙(27)씨는 “조잡한 중국산만 판매할 줄 알았는데 예쁘고 실용적인 것이 많아 충동구매했다.”고 웃었다. 커다란 비닐봉지를 가득 채웠는데도 가격은 1만 3000원.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초저가 매장을 찾는 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평균 매장 방문자는 1000여명. 잡동사니만 수북하게 쌓였던 ‘1000원 숍’이 고급화·대형화된 덕이다. 일본의 100엔숍과 미국의 1달러숍을 업그레이드한 생활용품·인테리어 전문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요 초저가 매장 6곳을 직접 찾아가 특장점을 짚어봤다. ●메카는 명동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1000원숍의 메카는 서울 명동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이다. 초저가 매장들은 이곳에 상륙하려고 무던히 애쓴다. 높은 임대료 탓에 이윤을 챙기지 못하더라도 ‘안테나 숍’(신상품을 소개하고자 회사가 운영하는 직영점)을 고수한다. 유동인구가 많아 ‘질 좋은 물건이 싸다.’는 입소문이 빨리 퍼지기 때문이다. 가격 파괴의 비결은 현금 구매와 100% 아웃소싱 정책이다. 업체는 상품 개발에만 힘쓰고, 생산은 중국·동남아·중동·유럽 등에 맡겨 값을 낮춘다. 국산 제품의 경우 현금으로 결제, 가격을 깎는다. 매출의 95%가 현금이라 가능한 일이다. ●천연소재 바구니와 일본풍 그릇 눈길 명동로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전문쇼핑몰 ‘아바타’ 5층에는 국내 최대 초저가 유통업체인 다이소(02-755-6019)가 자리하고 있다. 욕실·주방·사무·문구용품과 인테리어 소품 1만여개가 112평을 가득 채웠다. 가격은 1000∼5000원.1000∼2000원 상품이 80% 정도다. 전국 314개 매장이 비슷한 형태다.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바구니와 그릇류. 과일 바구니, 휴지통, 천 부착 바구니 등 디자인과 크기가 다양해 소품 정리용으로 유용하다. 갈대, 대나무, 등나무, 물풀 등 천연소재로 베트남, 중국, 필리핀 현지 공장에서 만들었다. 제조사는 할인점 등에서 봄 직한 낯익은 이름. 기자가 얼마 전 할인점에서 4300원에 구입한 플라스틱 바구니가 15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도자기와 유리그릇 500여가지는 또 다른 대표상품이다. 수입산은 200종. 일본 ‘다이소산업’과 합작한 터라 일본풍이 많다. 일본식 덮밥인 돈부리를 담는 그릇은 베스트셀러다. 스테인리스 제품도 할인점과 품질 차이가 크지 않아 잘 팔린다. 지난해 매출은 650억원으로 연 6000여만개를 판매한 셈이다. ●결함 상품 리콜서비스 아바타 지하에 자리했던 온리원(02-3789-1004)은 지난 5월 명동역 8번출구 주변으로 옮겼다. 국내 토종업체로 30개 매장(직영점 15개, 가맹점 15개)을 운영하고 있다. 2001년 전북 전주에서 출발한 온리원이 급성장한 것은 모든 상품이 1000원인 데다 100% 교환 및 환불, 리콜 서비스를 실시한 덕이다. 지난해에는 뚝배기 일부에서 물이 새는 결함을 발견, 전 품목을 리콜하기도 했다. 신문에 수백만원짜리 리콜 광고를 내보내 판매된 3000여개 중 30여개만 회수됐지만 ‘믿을 만한 업체’란 이미지를 얻었다. 양종석 영업·관리팀장은 “광고판을 머리 위에 들고 서 있는 ‘벌서기 광고’로 매출을 4배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온리원은 낯익은 비누, 샴푸, 치약, 소금, 설탕, 튀김가루, 식용유 등을 1000원에 판다. 다른 곳보다 200∼1000원 정도 저렴하다. 칼, 가위, 드라이버, 펜치 등 공구류는 물론 이어폰·우산도 마찬가지다. 매장 구석에서 교복을 입은 여고생 3명이 장난스레 머리핀을 꽂아 보며 키득거린다. “정말 1000원이야. 이것도 사야겠다.” “필요한 거 없다면서 뭘 그렇게 많이 고르냐.” ●외국인 발길 유혹 명동의류 옆에 위치한 보나비타(02-755-4125)는 1호점이다. 일본 100엔숍 업체인 오쓰리와 손을 잡고 지난 6월에 문을 열었다. 보나비타는 화사한 인테리어로 일본·중국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1층에는 생활용품을,2층에는 인테리어 소품을 진열했다. 인기상품은 천가방과 벨트(각 2000원). 종이를 접어 만드는 소품함도 이색적이다. 외국인을 위해 내놓은 맥주·소주 저금통은 각 1000원. 때밀이 수건도 잘 팔린단다. 2층에선 전자시계가 눈에 띈다.1000원짜리 오뚝이 시계는 장난감처럼 귀엽고 깜찍하다. 아바타 1층 코즈니 매장에서 1만원에 팔리는 연필꽂이 전자시계가 5000원. 다른 신용카드 결제는 가능하지만,BC카드는 거절당했다. ●인테리어 소품 총집합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입구에 자리한 에코마트(02-595-3584)는 이랜드 계열이다. 그래서 13개 매장 중 9개가 2001 아웃렛이나 뉴코아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있다. 에코마트는 1000원 균일가 인테리어 소품 전문점이란 특색을 지녔다. 만물 백화점을 지향하는 온리원이나 다이소와 다른 점이다. 8평 남짓한 매장은 오전인데도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유리병에 야채와 곡식을 넣어 장식한 소품과 각종 모양의 조화 화분을 고르느라 여성들이 분주하다. 천장에서 투명한 소리를 내는 모빌도 인기 상품이다. “지난번에 있던 빨간 꽃은 없어요?” 한 여성이 묻는다. “네, 다 팔렸어요.” “그럼 언제 다시 들어오나요.” “글쎄요. 워낙 상품이 많아서,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제품이 빨리 팔리다 보니 맘에 들면 그 자리에서 구입하는 게 좋다. 특히 계절별로 색상을 바꿔 상품을 들여와 회전이 빠르다. 봄엔 녹색, 여름엔 파란색, 가을엔 보라색과 오렌지색으로 톤을 맞춘다. 영업팀 장성은 과장은 “주부 사원들이 직접 써보고 만족한 상품만 판매하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색적인 일본산 즐비 2000원 균일가 매장인 싸당스(Sodongs,02-535-2758)도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 위치해 있다.2000여개 상품 가운데 국내산은 40%, 일본산은 60%. 일본 노래가 흘러나오는 이곳은 이색적인 일본 상품이 많아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하다. 원목 소품류가 대표적 상품군. 명패나 액자부터 다양한 크기의 조립상자, 서랍까지 있다. 어디에 쓰일지 도저히 파악하기 힘든 제품도 눈에 띈다. 홍성인 팀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모양으로 자유롭게 설치하는 게 원목 소품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아로마, 향료, 입욕제도 다른 초저가 매장에서 보기 힘든 제품. 냉·온 보온이 가능한 보냉백도 크기별로 5가지나 된다. ●본차이나 그릇이 2000원 굿앤로우(02-2067-8922)는 생활용품을 1000∼2000원에 판매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연결된 쇼핑몰 크로앙스 지하 1층에 자리한 매장은 60평 규모로 넓다. 이달초에 확장했다. 주부 소비자가 많다 보니 그릇류에 신경을 많이 썼다. 본차이나 그릇이 2000원으로 저렴하다. 상품 진열은 할인점만큼이나 깔끔하다. 제품군별로 구별, 물건 찾기도 쉽다. 만물상답게 자전거 자물쇠, 손목시계, 계산기, 무릎·허벅지 보호대 등을 판매한다. 뜨거운 튀김기름에서 튀김을 쉽게 건져내는 집게(2000원), 발바닥을 자극하는 지압발판(2000원), 비누거품이 흘러내리지 않는 아이용 샴푸 모자(1000원) 등이 아이디어 상품. 이달 말까지 모든 상품 구매자에게 홈그린팩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벌인다. 다이소 박정부 사장은 “1000원숍이 고급화되고, 합리적인 소비패턴이 자리잡으면 우리나라에서도 초저가 매장이 백화점과 할인점, 편의점에 이은 제4의 유통채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의정부 ‘신일엘리시움’ 상가 분양

    ㈜신일건업은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신일 엘리시움’상가(조감도)를 분양한다. 지상 1∼2층 56개 점포이며 평당 분양가는 600만∼2000만원.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이 인근에 있고 4,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도 가깝다. 회사측은 하루 유동인구가 1만명에 이르고 배후 단지가 1만가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031)877-6886.
  • KTX·열차·지하철 실내공기 발암물질오염 허용기준 초과

    KTX 경부선, 호남선 열차내 공기 속에 이산화탄소는 물론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지하철 열차 내에서는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등의 물질이 기준치의 4∼7배까지 검출되는 등 실내공기 오염도가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조정식(열린우리당·경기 시흥을) 의원은 환경부가 지난 봄과 여름에 전국 지하철,KTX 및 일반열차, 고속·시내버스내 공기질을 측정조사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KTX 경부선 및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의 경우 이산화탄소(CO3/8) 농도가 각각 최대 2230.0(단위 ppm)을 기록하는 등 평균농도가 1369.5로 측정돼 병원, 철도역사 등 일반 다중이용시설의 허용기준치인 1000을 넘어섰다. 고속버스와 출퇴근시 시내버스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도 1094.0∼2534.5로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다. 포름알데히드 평균 농도는 KTX 호남선이 0.174(단위 ), 경부선 0.100을 각각 기록, 다중이용시설 실내기준치(0.1)를 초과하거나 경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새마을호 호남선이 0.130으로 기준치를 넘었고 고속버스도 조사대상 모두가 0.15를 기록한 반면 시내버스는 대부분 0.01∼0.06으로 기준치 이내였다. 지하철 열차의 실내공기 오염도는 더욱 심각해 이산화탄소 농도의 경우 광주를 제외한 전국 13개 노선의 평균치가 다중이용시설 기준치(1000)를 넘어섰다.특히 서울지하철 1,2,7호선 일부 구간에서는 출퇴근시 최대 6000∼7000을 기록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서울 8차분양 재테크는 위험”

    “서울 8차분양 재테크는 위험”

    다음달 5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8차 서울 동시분양에는 총 627가구가 참여한다.16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8차 서울 동시분양에는 대형 주상복합인 마포구 공덕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와 송파구 신천동 포스코 더샵 스타파크에 청약이 몰릴 전망이다. 나머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40평형대. 지난 5차 동시분양에서 분양승인이 보류된 AID차관아파트와 당초 8차에 참여하려던 창전동 쌍용건설은 이번에도 분양되지 못할 전망이다. ●포스코 더샵·롯데 캐슬 인기 끌 듯 신천동 포스코 더샵 스타파크와 공덕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모두 역세권으로 입지가 좋은 데다 선호도가 높은 대형 평형이다. 단 서울 기준 청약예금통장에 1500만원을 예치해 2년이 지난 사람들만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분양가도 평당 2000만원대로 높은 편이다. 무주택우선공급 물량이 없어 다음달 6일 청약에 들어간다. 신천동 옛 하나은행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포스코 더샵 스타파크는 총 322가구. 아파트는 총 213가구로 50평∼100평형 등 대형으로 이뤄졌다. 예상 평당 분양가는 2440만원이며, 오피스텔은 분양이 이미 끝났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이 걸어서 3분 걸린다. 성내역과도 가깝다. 공덕동 423의3에 총 232가구가 분양되는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아파트가 총 114가구로 77평형(104가구),93평형(6가구),100평형(4가구)으로 이뤄졌다. 예상 평당 분양가는 1900만원. 같은 단지내 별도 건물로 지어질 오피스텔 118가구는 오는 29,30일 분양된다. 공덕역 역세권으로 아현뉴타운과 인접해 주변 환경도 좋아질 전망이다. ●실수요 단지들 금광건업이 강동구 성내동 27의2 일대에 분양하는 시너세스는 총 39가구.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이며, 천호역과도 가깝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으로 진입하기 쉽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편의시설과 성내초, 성일초, 영파여중고, 한강정보여고 등 교육시설이 있다. 굿모닝기룡건설이 은평구 신사동 산 86의7에서 분양하는 굿모닝기룡은 총 49가구.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로 15분 걸리며 가좌로와 은평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신상초, 상신초, 상신중, 숭실중·고가 있다. 극동건설이 송파구 가락동 옛 신영빌딩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 가락동 스타클래스는 총 72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오금역이 도보로 1분 거리. 신가초, 석촌중, 오금중·고 등이 있다. 우남건설이 구로구 궁동에 짓는 우남푸르미야는 총 84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이 걸어서 4분 걸린다.㈜산호가 도봉동 593 일대에서 분양하는 생모리츠는 총 56가구. 지하철1호선 도봉역이 도보로 3분 거리. 노원교길을 거쳐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편해 강남권으로도 진출이 편하다. 도봉시장, 창동병원 등 편의시설과 도봉초·중, 북서울중 등 교육시설이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정용 팀장은 “대형 주상복합을 제외하고는 당첨 확률이 커 보인다.”면서 “재테크 차원의 청약이라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맘대路 멋대路 프랑스여행

    맘대路 멋대路 프랑스여행

    유행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가이드의 깃발을 쫓아 다니는 패키지 여행은 구시대 유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두고 ‘내맘대로’ 자유롭게 떠나는 선진국형 개별자유여행(FIT)이 새로운 추세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어디를 가보았다는 ‘점찍기식’ 여행에서 벗어나 나만의 여행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젊은이들이 가장 먼저 찾는 유럽의 관문인 프랑스를 FIT로 직접 다녀왔다. 쪽빛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초록빛 계곡과 드넓은 초원을 따라 파리에서 노르망디, 루아르, 꼬뜨 다쥐르, 프로방스까지 발길 닿는 대로 다녔다. 렌터카와 지하철, 버스, 프랑스 철도와 연안 여객선, 조그만 지방 철도에도 올랐다. 여행도중 뜻하지 않은 곳에서 멋진 풍경을 만났다. 에펠탑이나 니스해변 등 여행안내책자에 나와 있는 명소들보다 프랑스의 푸른 자연속에 숨겨진 비경들이 더 아름다운 감동을 안겨줬다. 그렇다고 패키지 여행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니다. 크게 어렵지도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전정신과 철저한 준비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기자가 다녀온 10박 11일간의 프랑스 여행을 소개한다. ■ 도움말 MK유럽, 레일유럽, 프랑스관광청 프랑스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여행, 이렇게만 하면 준비가 반이다 준비에 많은 시행착오가 뒤따랐지만 여행에 대한 설렘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준비에 노력한 만큼 편하고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교훈을 준 시간이기도 했다. 출발 한달전. 본격적인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항공과 숙박, 이동수단 등의 순으로 여행의 골격을 잡았다. 항공편은 인터넷 서핑을 통해 에어프랑스 홈페이지에서 특가 상품을 찾아냈다. 프랑스 파리를 경유하는 니스행 항공권으로 항공료 79만 9000원에 파리 스톱오버(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것) 비용 10만원, 세금 10만 9000원 등 모두 100만 8000원. 정상 가격(130만∼180만원대)보다 많이 쌌다. 일본이나 두바이 등을 경유하는 60만∼80만원대 항공편도 있었지만 편하고 빠른 직항편을 택했다. 숙박은 유럽지역 호텔 예약 전문업체인 MK유럽(02-719-0461)을 통해 일정에 맞는 주요 도시에 호텔을 정했다. 인터넷에 숙박예약 사이트가 많지만 MK유럽은 국내 여행사 등에 호텔을 공급하는 다국적 호텔 체인업체로 훨씬 저렴하다. 숙박은 특급부터 일반 호텔까지 다양하며, 숙박비는 문의해 경비에 맞추면 된다. 교통수단의 경우 지하철이나 버스 등 단거리 이동은 현지에서 해결하면 되지만 철도나 렌터카 등은 국내에서 예약하는 것이 편하고 저렴하다. 유럽 지역의 철도는 레일유럽 한국사무소가 있는데 개인 예약은 받지 않으며, 서울항공(755-1144)과 걸리버(2170-6500),RTS(722-4033)에서 대행한다. 렌터카는 허츠나 에이비스, 알라모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개별 여행인 만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통신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략 분당 발신은 1000∼2000원, 수신은 400∼500원이다. 여행자 보험은 출국직전 공항에서 가입하면 된다. 비용은 보상액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사망 1억원, 상해치료 2000만원, 질병치료 1000만원, 휴대품 분실 40만원의 경우 10일에 1만 5000∼2만원선이다. 여행 준비물로는 인터넷 등을 통해 자기가 가볼 곳에 대한 여행정보를 미리 찾아 준비하고, 프랑스 여행서적 2권 정도를 지참하면 좋다. 특히 파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관광지는 불어 안내서밖에 없는 만큼 불어 사전도 지참하면 요긴하다. 이 정도만 준비하면 여행에 큰 어려움은 없다. 기타 현지 여행 정보는 기사의 <ⓘ>를 참고하면 된다. ◆ DAY1 몽마르트르, 야경에 취하다 ●설렘과 걱정, 파리에서의 첫날밤 ‘잠시후 샤를르 드골공항(CDG) 도착하겠습니다.’현지 시간 오후 6시40분(국내 시간 새벽 1시40분). 파리 도착을 알리는 대한항공 KE 901편 기장의 목소리에 잠이 깼다. 창밖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파리의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그저 파랗기만 하다. 오후 1시55분 서울을 출발한 비행기는 12시간을 날아왔지만 파리는 한낮의 강렬한 태양이 내리쬔다.‘뭘 해야하나?’ 첫 숙박지를 찾는 것조차도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목적지는 파리시내 북쪽에 위치한 ‘포레스트 힐 라 빌레트’(Forest Hill La Villette). 시내 지도를 펴고 한동한 고민한 끝에 고속전철(RER)과 지하철을 타는 것이 찾기 쉬울 듯싶어 공항 RER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RER 티켓(8.75유로)과 지하철표를 10묶음 단위로 할인 판매하는 ‘카르네’(carnet)를 구입했다. 지하철과 버스를 함께 탈 수 있는 티켓 1장은 1.30유로지만 카르네는 10유로. <ⓘ-1> 처음 타본 RER는 후텁지근했는데 무엇보다 내릴 역에 대한 안내방송이 없어 당혹스러웠다.RER는 20분만에 파리 북역(Gare du Nord)에 도착했고, 지하철 2,7호선으로 갈아타고 ‘포르트 드 라 빌레트’(Porte de la Villette)역 에 내렸다. 지하철 역시 안내방송이 없어 역구내의 간판을 보면서 내릴 곳을 가늠해야 했다. 지하철 문도 우리와 달리 수동식으로 내릴때 녹색버튼을 누르거나 손잡이를 손으로 돌려서 열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호텔 프런트에 ‘호텔 바우처’(호텔 예약서)를 보여주고 방을 얻은 뒤 짐을 풀었다. 별 3개인 호텔 숙박료는 조식을 포함,1박에 210유로. <ⓘ-2> ●젊음이 가득한 몽마르트르 언덕 밤 9시. 피곤함이 밀려왔지만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가기위해 과감히 방을 나섰다. 지하철 7,2호선을 타고 앙베르(Anvers)역에 내려 사크레쾨르 사원이 있는 언덕을 올라갔다. 순백의 성당 잔디에는 늦은 시간에도 많은 인파로 붐볐고, 언덕위의 노천 식당 테라스는 활기가 넘쳤다. 배가 고파왔다. 성당 아래 ‘레테 앙 팡트 두스’(L´ete en Pente Douce)라는 작고 예쁜 식당을 찾았다. 식사는 ‘오늘의 요리’로 치즈와 토마토, 돼지고기 등을 넣은 샐러드 ‘살라드 뒤 뮐레’(11유로)로 양이 무척 많다. 팁은 식탁에 놓고 나오면 된다. <ⓘ-3> 순백색 조명을 밝힌 성당을 올라가자 야경을 감상하는 인파로 가득했다.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젊은 남녀가 키스를 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처음에는 다소 당황했지만 너무 자주 보여(?) 금방 익숙해 졌다. 이어 성당을 끼고 오른쪽길로 올라가면 몽마르트르 언덕이 나타나는데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도 10여명의 화가들이 관광객들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었다. 밤 12시 호텔로 돌아와 파리의 첫날밤을 지냈다. 한국 시간으로 치면 아침 7시로 밤을 꼴딱 세운 셈이다. <ⓘ-4> ◆ DAY2 센강은 좌우를 나누지 않는다 ●쪽빛 하늘을 따라 도심을 걷다 눈이 부시도록 파란 물빛이 창밖에서 쏟아진다. 그 빛에 놀라 잠을 깬 것은 오전 5시. 시차 탓에 빨리 일어난 것이다. 호텔에서 간단히 빵과 커피로 아침을 먹은 뒤 본격적인 시내 관광에 나섰다. 오전 8시. 지하철을 타고 파리의 중심인 시테(Cit)섬의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향했다.<ⓘ-5> 시테역에 내리자 고딕 건축의 최고 걸작인 대성당이 눈앞에 펼쳐졌다. 바닥에는 파리 중심석이 새겨져 있다. 형형색색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비취는 성당 내부는 장엄함과 엄숙함에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 이어 걸어서 파리의 중심을 흐르는 센(Seine)강을 건넜다. 강폭은 넓지 않았지만 주변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파리 3·4대학(소르본대학)을 거쳐 뤽상부르 공원에 도착해 휴식을 취했다. 앙리 4세의 왕비가 세운 공원으로 넓이가 25만㎡에 이른다. 사각형으로 반듯하게 깎아놓은 나무과 넓은 잔디밭. 잔디에 누워 하늘을 봤다. 구름 한점없는 하늘이 마음을 편하게 한다. ●죽은자들의 세계 카타콩브 찌는 듯한 더위는 시원한 곳으로 발길을 돌리게 했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지하묘지 카타콩브(Catacombes·입장료 5유로). 사전 지식이 없이 들어간 지하묘지는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주택가 한복판에 만들어진 지하묘지로 800m에 이르는 동굴안에 인골 600만기가 안장돼 있다. 낮 12시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관광객이 거의 없다. 나선형 계단을 땅속으로 내려가자 어두컴컴한 동굴안에서 서늘함이 밀려왔다. 기온은 11∼12도. 밖의 날씨와 비교하면 등골이 오싹해지다 못해 춥다. 가로 1.5m, 높이 3m의 동굴을 따라 100m쯤 걸어들어가자 유골이 동굴 양 옆으로 빼곡하게 쌓여 있다. 출구까지는 45분이 걸린다. 밖으로 나와 인근에 있는 ‘와자’(Wadja)라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 지역 예술가들이 모여 토론을 벌이는 식당이다. 매일 바뀌는 오늘의 메뉴는 전채요리와 메인요리, 디저트 세 가지로 구성된다. 전채요리는 꽃양배추 샐러드, 메인요리는 생선과 쇠고기, 디저트는 과일프루츠나 치즈빵 중에 고르면 된다. 발품을 팔아도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다. 가격도 14유로로 비교적 저렴하다. 몽파르나스 묘지는 철학자 사르트르와 시인 보들레르, 소설가 모파상 등 저명인 100여명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인근 주민들에게는 공원처럼 편안한 곳이다. 파리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집을 찾아 지하철을 타고 7호선 퐁마리(Pont Marie) 역에 갔다. 역에서 나와 퐁마리 다리를 건너 첫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보이는 ‘베르티용’(Berthillon)이라는 집이다. 유사한 아이스크림 집이 많아 헷갈리기 쉽지만 간판에 ‘31번’이라고 쓰인 집이 원조다. 가격은 1컵짜리가 2유로,2컵짜리가 3.5유로다. <ⓘ-6> 휴식도 여행의 일부. 오후 8시 간단히 저녁을 먹은 뒤 잠자리에 들었다.<ⓘ-7> ⓘnformation center ⓘ-1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RER와 버스, 택시 등 다양하다.15∼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에어프랑스 버스의 경우 편도 11.50유로 정도이며, 택시는 도심까지 40∼50유로(야간 20% 할증)다. 환율은 1유로에 1240원 정도. ⓘ-2 이는 공시 가격으로 국내에서 예약하면 훨씬 저렴하다. 호텔 숙박료는 대도시와 지방,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지방 도시의 별 1∼2개짜리 호텔이 40∼80유로다. 별 3개 이상은 100∼300유로 선이다. ⓘ-3 팁은 음식값이나 택시요금의 10% 정도지만 식당에서는 통상적으로 2∼3유로 정도면 된다. ⓘ-4 항공권은 에어프랑스 티켓을 끊었지만 왕복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인천∼파리행은 오전 10시25분, 오후 1시55분 두차례 있는데 오전은 에어프랑스, 오후는 대한항공이 운항된다. 두 항공사가 코드셰어(좌석공유)를 해 두 곳 중 저렴한 항공사에서 티켓을 끊으면 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1시15분,9시50분에 있다. 에어프랑스 티켓으로도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5 지하철은 14호선까지 있으며, 운행은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넘어(0시30분)까지 운행한다.1·3·5일권인 파리비지트 패스(www.parisvisite.co.kr) 등 다양한 할인 티켓 제도가 있지만 하루에 티켓이 2∼3장 정도면 충분한 만큼 카르네가 간편하다. ⓘ-6 프랑스 거리는 집 주소만 알면 지도 한장만 들고도 어디든 찾아갈 수 있을 만큼 잘 정비돼 있다. 지도에 표시된 도로 번호를 따라 가면 원하는 곳을 찾을 수 있다. ⓘ-7 프랑스 전원은 220V로 우리나라와 같다. 자기전 카메라와 캠코더 등을 충전하면 된다. ◆ DAY3 전원 드라이브, 느림을 즐기다 ●파리의 명물 에펠탑과 개선문 전날 너무 일찍 잠을 청한 탓에 눈을 떠보니 새벽 2시. 잠이 오지 않아 오후부터 시작될 렌터카 여행을 준비했다. 책을 펴고 오를리(Orly) 공항에서 노르망디 지역의 수도원 몽생미셸로 가는 길을 연구했다. 전날 5유로 주고 구입한 미슐랭(Michelin) 프랑스 전도를 펴고 고민하는 사이 어느 덧 날이 밝았다. 오전 일정은 에펠탑과 개선문. 식상하리만치 유명한 파리의 상징물이지만 빼놓을 수는 없었다. 오전 8시 에펠탑을 향했다. 에펠탑은 6호선 트로카데로(Trocadero)역과 비르아캥(Bir-Hakeim)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다. 샤이요(Chaillot) 궁전도 구경하면서 내려갈 겸 트로카데로 역에서 내렸다. 멀리 샹드 마르스 공원과 에펠탑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1898년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에펠탑은 높이 320m로 3개 층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다. 이어 샤를르 드골 에투알(Charles de Gaulle Etoile)역에서 내려 개선문을 본 뒤 콩코드 광장까지 이어지는 샹젤리제 거리를 걸었다. 넓은 도로를 따라 유명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있다. 오를리 공항을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센강을 따라 앵발리데(Invalides) 옆에 있는 에어프랑스 버스정류장으로 걸었다. 센강 유람선을 타는 바토뮤슈 승선장에는 일찍부터 관광객들이 유람선 관광에 나섰다. 센강과 어우러진 에펠탑의 풍경이 장관이다. 퐁데 앵발리드 다리와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앵발리드 공원을 지나자 정류장이 나타났다. 도보로 30분. 오를리행 버스는 30분마다 1대씩 있는데 1인당 8유로다. 차비는 기사에게 내면 된다. 시내 교통이 막혀 공항까지 40분쯤 걸렸다. ●렌터카를 몰고 시골 풍경속으로 오를리 웨스트 공항 허츠 렌터카 데스크에서 한국에서 예약한 바우처와 함께 국제면허증, 신용카드를 내밀자 손쉽게 수속을 끝냈다. 직원은 프랑스내 호텔 주소를 물은 뒤 “한번도 안 탄 새차를 빌려 주겠다.”며 웃는 얼굴로 인사했다. 수속을 마친 뒤 터미널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향했다. 렌터카는 이제 막 출고된 소형 벤츠. 타코미터(운행기록장치)에 36㎞라고 찍힌 갓 출고된 차량이었다.<ⓘ-8> 오후 1시30분. 무작정 공항을 빠져 나왔다. 낯선 곳에서의 운전, 낯선 차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왔다.‘괜히 빌렸다.’는 후회도 들었다. 렌터카 직원이 “공항을 나가 5분쯤 파리 시내쪽으로 가다가 ‘베르사이유’(Bersailles) 방향의 표지판이 보이면 그 길로 진입하라.”고 알려줬지만 긴장한 탓에 진입로를 놓쳤다.10여분쯤 헤매다 결국 차를 세운 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 겨우겨우 고속도로에 오를 수 있었다. 고속도로에는 차가 많지 않았다. 특이한 점은 편도 3차로의 차선중 모든 차가 가장자리의 차선을 이용한다는 것. 추월할때만 1·2차선을 이용했다. 고속도로의 제한 속도는 130㎞, 비가 올 때는 110㎞. 차들은 운전경력 15년인 나도 별로 내본적이 없는 170∼190㎞의 속도로 말그대로 쌩쌩 달린다. 어느 정도 운전에 익숙해지자 주변 경치가 하나둘 눈에 들어왔다. 널찍한 벌판에 젖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그림속의 풍경들이 계속 이어졌다. 긴장이 풀리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렸다. 샤르트르 지방을 지나 고속 휴게소로 들어갔다.<ⓘ-9> 낯선 프랑스 라디오 방송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들으며 달린지 3시간. 국내에서 좋아하는 음악 CD 등을 가져 올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국도로 1시간쯤 달리자 오후 5시30분 몽생미셸에 도착했다. 널찍한 갯벌 사이로 난 긴 도로를 달리자 햇빛을 받아 금색으로 빛나는 웅장한 수도원이 눈앞에 펼쳐졌다. 수도원 앞 주차장(주차료 4유로)에 차를 세운 뒤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성 내부 관람은 6시까지로 아쉽게도 입장이 마감됐다. 그렇지만 성안 마을 등은 돌아볼 수 있었다. 성안은 17세기의 마을 모습 그대로다. 고풍스러운 호텔, 식당, 매점, 기념품 가게 등이 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살아있는 과거의 마을이다. 레스토랑 호텔인 ‘메르 풀라르’ 맞은편에 있는 유명한 비스킷 가게에 들러 버터와 우유가 듬뿍 들어간 ‘칼레트’ (9유로) 한상자를 샀다. 오후 8시쯤 성을 나와 숙소를 잡기로 했다. 다른 지역의 숙소는 서울에서 미리 예약을 했으나 이 지역은 렌터카 일정이 늦게 결정되는 바람에 숙소를 정하지 못했다. 몽생미셸에서 10분쯤 거리에 있는 성밖 마을에는 호텔들이 많았다. 그러나 차로 1시간을 달려 항구도시 생말로(St.Malo)에 도착했다. ●시골 피자집 아저씨의 미소 밤 9시. 생말로는 젊음의 활기가 넘쳤다. 해변에는 수영하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제트스키, 보트 등이 거친 물살을 가르며 달렸다. 숙소는 유스호스텔의 일종인 상트로 바트릭 바탕고 ‘오베르주 쥐네스’(Auberge de jeunesse). 건물이 아담하고 예쁜데다 해변 근처에 있어 인기가 높은 숙소다.2인실을 빌려 짐을 풀었다.(숙박료는 조식 포함 1인당 16.5유로). 방은 깨끗하고 넓었다. 직원에게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자 “올 초부터 한국 배낭여행객들이 조금씩 찾고 있다.”며 2유로인 침대 커버를 무료로 건네줬다. 짐을 풀고 인근 ‘엘 파티오’(El Patio)란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했다. 작은 피자와 시원한 생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자 하루의 피로가 씻은 듯 달아났다. 특히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고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피자집 아저씨의 미소는 두고두고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음식값은 10유로. ⓘnformation center ⓘ-8 렌터카는 국내 대행업체에 전화로 예약하면 이메일로 바우처를 보내주는데 인쇄해서 가져가면 된다. 비용은 24∼27일(3박 4일) 72시간 빌리는데 89.59유로이며, 세금 등을 포함해 143유로 정도가 든다. 예약시 오토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국제면허증은 각 운전면허시험장에 가면 당일 발급해 준다. 인지대 5000원. ⓘ-9 휴게소는 우리나라 비슷하다. 주유소를 거쳐 들어가면 대형 슈퍼마켓과 화장실, 레스토랑이 있다. 톨게이트도 우리나라 체계와 비슷해 입구에서 표를 뽑은 뒤 나갈 때 돈을 지불한다. ⓘ-10 프랑스의 운전에서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은 ‘선진입차 우선’인 교차로. 우리나라와 같은 사거리에는 대부분 로터리가 있는데 왼쪽에 진입한 차가 없으면 들어갈 수 있다. ⓘ-11 고성 투어버스는 투르역 광장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출발하는 투어 차량이 있다. 반나절(5∼6시간), 하루코스(9시간) 등이 있는데 20∼40유로다. 입장료와 점심값은 별도다. ◆ DAY4 투르, 동화나라로 가는 길 ●생말로에서 투르까지 안개 낀 ‘그랑베 섬’(Rocheur du Grand Be)과 해안선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변은 이른 아침부터 조깅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간간이 빗줄기가 쏟아지는 해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차를 몰고 시내를 한바퀴 돌았다. 좁은 도로를 따라 가자 프랑스 최대의 항구답게 수백여척의 요트가 정박해 있고, 영국 등지로 떠나는 대형 여객선도 기적을 울리며 사람들을 불렀다. 오전 10시. 간단하게 숙소에서 아침을 해결한 뒤 루아르(Loire) 고성지역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고속도로보다는 시골 국도를 달리고 싶은 마음에 국도를 따라 떠났다. 내리던 빗줄기도 점차 줄어든다.<ⓘ-10> 시골길은 무척 한적했다. 스쳐지나가는 하나하나의 풍경이 그림이다. 그래서 프랑스에 고흐, 고갱, 마티스 등 유명 화가들이 이곳에서 활동하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이 스쳤다. 대형 지도를 따라 가다 보니 수차례 길을 잃었지만 그것도 하나의 재미였다. 그냥 주변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었다. 라발, 앙제시내를 거쳐 지나갔다. 기름이 거의 바닥이 가까워 온다. 주유도 하고 잠시 쉴 겸 다시 고속도로에 들렀다. 얼마쯤 달리자 휴게소다. 주유소는 셀프 주유다. 노랑, 파랑, 빨강 라벨의 주유기가 있어 어느 것을 넣어야 하나 잠시 고민. 근처에 있는 “주유원에게 어느 것을 넣어야 하느냐”고 묻자 ‘쉬페르 프르미에르’(Super Premiere)라고 쓰인 노란색 주유기를 가리켰다. 처음으로 직접 해보는 주유. 차의 주유기를 열고 넣자 45ℓ나 들어간다. 기름이 가득차면 저절로 멈춰 주유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기름값은 50유로로 따져보니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계산은 주유한 후에 중앙에 있는 계산원에게 가서 주유기 번호를 불러주면 된다. 투르로 향하는 길은 영화속에서나 봤음직한 전원 풍경 그대로다. 경치에 취해 차를 대놓고 쉬어가기를 여러번. 사나흘을 머물러도 좋을 듯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의 만남 오후 4시 ‘프랑스의 정원’으로 불리는 루아르 계곡에 접어들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긴 1020㎞의 루아르 강을 따라 르네상스 시대의 왕후, 귀족들의 수많은 성이 흩어져 있다. 프랑스 전역에 약 5000개의 성이 있는데 이중 쉬농소·앙부아즈·랑제·앙제·블루아·쇼몽·슈베르니성 등 80여개가 이 곳에 있다.<ⓘ-11> 첫 목적지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무대가 된 위세(Uss)성. 투르시내에서 28㎞떨어진 곳으로 1485년에 건축됐다. 동화속의 성처럼 하늘로 솟아오른 첨탑이 주변 경치와 어울려 아름답다. 너무 조용해 정말 공주가 잠만 잘 수밖에 없었을 것처럼 고요하다. 사진은 성 앞에 있는 작은 강 뒤에서 찍는 것이 예쁘다. 사진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인근에 있는 아제 르 리도(Azay-le-Rideau)성으로 향했다. 성보다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휴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점심은 인근의 ‘라망드’라는 식당에 들어가 오믈렛(8유로)으로 간단히 때웠다. 이어 빌랑드리(Villandry) 성으로 향했다.16세기 건축물로 르와르 고성중 가장 마지막에 곳.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 쉽지 않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성 관광’ 안내 광고에 등장할 정도로 아름다운 성이다. 각종 야채가 있는 정원, 장식정원, 분수정원 등 정원이 특히 아름답다. 내부와 정원 관광은 8유로. 오후 7시. 투르 시내에 예약한 ‘홀리데이 인 호텔’에 들어갔다. 기차역 앞에 있어 찾기 쉬웠다. 주차장에 들어가려면 먼저 호텔 체크인을 한 뒤 가로막을 통과할 수 있는 비밀 번호를 받아야 하며, 주차료 7유로를 내야 한다. 식사는 역 앞에 있는 ‘로데옹’(L´odeon)이란 식당.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민물고기 요리를 파는 곳으로 가격은 15∼20유로. ◆ DAY5 작은 마을에 들러 고흐를 기리다 ●투르에서의 한적한 휴일 프랑스의 주말은 어떨까. 시민들의 휴일 생활을 엿보려 일요일마다 시청앞에 장이 서는 벼룩시장을 찾았다. 100여개의 노점에는 집에서 쓰던 소품이며, 책, 그림, 찻잔, 액자, 음악판과 CD 등 없는 것이 없다. 쓰던 물건이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예쁜 액자 하나를 사려고 물어보자 30유로. 새것에 비해 결코 싸지 않다. 시내를 빠져나오자 몽콩투르(Moncontour) 포도주 동굴 저장 지역이 나왔다. 파리로 향하던 중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만난 이 곳의 경치 또한 아름답기 그지 없다.‘포도밭 산책로’라는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보니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넓은 포도밭과 대형 저장고가 보였다. 마을 전체가 포도주를 생산하는 곳이다. 인근에 있는 ‘뱅 드 부브라이’라는 곳에는 바위산에 동굴을 뚫고 집을 지은 이색적인 마을. 바위산 위에 지은 돌탑과 그 아래 마을, 호텔 등 모두가 돌산과 연결돼 마을이 형성돼 있다. 렌트카로의 마지막 여행지인 파리시내 북쪽에 있는 조그만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Auvers-sur-Oise)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파리 외곽도로의 교통 체증 탓에 5시가 넘어서 겨우 목적지에 도착했다. ●고흐의 발자취를 찾아 오베르 쉬르 우아즈는 1890년 7월 고흐가 3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곳. 비록 이곳에서 고흐가 산 시간은 두달 남짓하지만 이 곳을 무대로 많은 그림을 남겼다. 고흐가 자취했던 ‘라부(Ravoux)의 숙소’(입장료 5유로) 등 골목 구석구석에 숨은 그림 찾기 하듯 고흐의 자취를 더듬어 갈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안내판이 나온다. 그림을 그린 방향을 어림잡아 가늠해 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다. 마을과 계단, 오베르 교회, 까마귀 들판 등을 그림의 소재를 돌아본 뒤 산중턱에 있는 고흐의 묘지를 찾았다. 동생과 나란히 묻혀 있는 묘지는 담쟁이 덩굴로 둘러싸여 있지만 다른 묘지들에 비해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 오후 8시. 오를리 공항 근처 홀리데이 인 호텔로 돌아와 저녁을 먹은 뒤 내일을 기약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 DAY6 니스 해변, 푸른 바다에 마음을 적시다 ●렌터카 여행을 마치고 렌터카를 반납한 뒤 비행기에 몸을 싣고 남프랑스의 니스(Nice)로 향했다. 느지막이 일어나 공항터미널로 향했다. 렌트카 반납에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오전 11시 공항으로 출발했지만 반납은 열쇠를 건네 주는 것으로 간단히 끝났다.<ⓘ-12> 비행기는 오후 3시. 공항 방침상 짐을 보관해 주는 장소나 라커가 따로 없기 때문에 출발 시간까지 무작정 공항에서 기다려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비행기가 1시간30분이나 연착했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3∼4시간 걸리는 떼제베(TGV)를 이용하는 것는 건데 아쉬움이 든다. ●가슴을 열어주는 니스해변 오후 6시 ‘리비에라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붙은 니스에 도착했다. 국제 영화제로 유명한 칸느와 함께 지중해를 바라보는 꼬뜨다쥐르 지방의 중심도시.4번홀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선 버스’(요금 4유로)에 올랐다. 니스 해변을 따라 가는 버스에서 보는 풍광이 눈을 사로잡는다. 공항에서 해변까지는 약 6㎞.20분 정도 걸린다. 리비에라(Nice Riviera) 호텔에 짐을 푼 뒤 곧바로 해변으로 향했다. 그냥 물속으로 뛰어 들고 싶을 정도로 푸르다. 그 속에서 흘러가는 여유로운 시간. 호텔에서 마세나광장에서 해변으로 가면 활모양으로 뻗은 해안을 따라 화려한 호텔들이 즐비하다.<ⓘ-13> 프롬나드데장글레(영국인의 산책로)는 해안을 따라 3.5㎞에 걸쳐 계속되는데 해변은 형형색색의 파라솔과 데크체어로 채워져 있다. 밤 9시가 넘도록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긴다. 볼거리도 많다. 마세나 광장 등지에서는 음악공연과 길거리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길거리에 동상처럼 서있는 각종 캐릭터 모형은 실제 사람으로 관광객들이 돈을 넣으면 슬쩍 움직인다. 이 곳에서 동쪽으로 가다보면 약간 높은 바위산이 보이는데 이곳이 빠끄 드 샤또라고 불리는 ‘성터공원’이다. 해안선과 옛항구 등 니스의 마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전망대 엘리베이터(편도 0.7유로)가 있다. 맛집은 마세나 광장 인근에 있는 지중해 요리 전문점 방돔(Le Vendome)에서는 원조 홍합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9유로. ◆ DAY7 칙칙폭폭, 지중해를 끼고 달리다 ●기차를 타고 지중해를 따라 기차를 타고 지중해의 쪽빛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것만큼 시원한 것이 있을까. 맑게 갠 하늘, 검푸른 지중해의 먼 바다, 수영복 차림으로 바닷가를 거니는 연인들…. 니스에서 칸, 툴롱, 마르세유, 아를, 아비뇽을 거쳐 계속되는 철로변의 풍경은 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굳이 어느 도시에 내리지 않아도 창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광만 보아도 가슴이 시원하다. 이렇게 기차 여행이 시작됐다. 호텔에 큰 짐을 맡긴 뒤 니스빌 역으로 갔다. 한국에서 끊어온 3일짜리 프랑스철도 자유 티켓으로 첫 목적지인 아를(Arles)로 향했다. 시간표는 각 역마다 비치돼 있다. 직접 가는 편도 있지만 대부분 마르세유(Marseille)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가야 한다. 오전 9시 니스역에서 기차를 타고 갔다. 가는 길은 영화의 도시 칸 등을 지나가는데 주변 풍광이 아름답다. 마르세유엔 11시26분, 아를에는 오후 1시51분에 도착했다. 기차는 영화에서 보는 왜건형 칸막이방. 한 방에 6명이 마주보고 앉아서 간다. ●작지만 예쁜도시 아를과 아비뇽 론강(Le Rhone)을 끼고 있는 아를은 작지만 기원전 1세기 로마시대의 유적 등 볼거리가 많은 도시다. 아를 역에서 걸어서 라마르틴 광장을 거쳐 내려가면 카발르리몬, 원형투기장, 고대극장, 생트로핌 교회, 반고흐 카페, 반고흐 다리 등 볼거리가 많다.3세기 초엽 만든 생트로핌 교회는 로마네스크 미술의 견본으로 불릴 정도로 대표적인 장소다. 반 고흐가 요양을 했다는 아를 요양원에서는 이젤을 펴놓고 예쁜 정원을 그림에 담는 화가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반고흐 다리는 시내에서 직접 가는 버스가 없다. 바리올(Barriol)행 1번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면 20분 정도를 걸어야 볼 수 있다. <ⓘ-14> 오후 6시 아를 역으로 돌아와 인근 도시 아비뇽(Avignon)으로 향했다. 기차로 17분.14세기 교황청이 이 곳으로 이전해 오면서 세계 교회의 중심지가 됐다.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교황청 광장 주변 카페들이 예쁜데 로셰 데 돔 공원에서 바라본 론강의 경치가 압권이다. 공원에서는 ‘생베네제’ 다리가 보이는데 우리에게도 익숙한 멜로디인 ‘아비뇽 다리위에서’라는 동요의 무대가 된 곳이다.12세기 지어졌으나 17세기 홍수로 소실돼 지금은 반쪽만 남아있다. <ⓘ-15> ◆ DAY8 섬섬옥수, If I were a bird ●하늘 빛을 담은 프리울섬 마르세유 항구에 있는 어시장은 어촌 마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갓 잡아 올린 정어리와 도미 등 각종 생선을 판매하는 어부들과 아침 찬거리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BC 600년전 그리스인들이 세운 항구도시다. 마르세유에서는 한번쯤 여객선을 타고 인근섬 여행을 떠나도 좋다. 아침 일찍 항구의 ‘벨주부두’에 있는 마르세유 여객선 터미널(www.answeb.net/gacm)을 찾았다. 이 곳에서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무대가 됐던 ‘이프섬’(Ile D´If)으로 가는 배가 떠난다. 왕복 10유로. 오전 9시부터 1시간 단위로 배가 출발하는데 만선이면 시간에 관계없이 출발한다. 이프섬은 배로 10여분 남짓 걸린다. 여객선의 종착지는 이프섬에서 10분쯤 더 떨어진 ‘프리울 섬’으로 섬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성이다. 나무 한그루 없는 민둥산은 사막을 연상케 한다. 섬에 내려 순회 코끼리 열차(왕복 3.5유로)에 올랐다. 차로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30분쯤 걸리는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황홀하게 만든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해수욕장이 있는데 쪽빛 물빛 그자체다. 가는길에 있는 해수욕장은 2∼3일쯤 푹 쉬다가고 싶게 만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전 11시30분 배를 타고 서둘러 섬을 나왔다. 기차를 놓쳐 바로 직후 있는 테제베를 예약했다. 일반 철도는 그냥 타도 되지만 테제베는 예약이 필요하며, 따로 수수로(1.5유로)를 내야한다. 그래도 프랑스 대표 철도인 테제베를 타본다는 기대감에 표를 끊었다. 그러나 니스까지 걸리는 시간은 2시간50분. 일반열차가 2시간10분 걸리는 것에 비해 이 구간에서만은 시속 300㎞이상으로 달린다는 테제베가 오히려 일반 고속열차보다 느리다. 자리도 일반열차에 비해 불편하다. ⓘnformation center ⓘ-12 렌터카 반납시 우리나라와 달리 꼼꼼하게 체크하거나 묻는 일이 없다. 기름이 부족하거나 렌트 시간을 초과하면 미리 100유로 정도 임치해 놓은 돈에서 제하고 돌려준다. ⓘ-13 공항 등 프랑스의 공공장소에서는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유아 등에 대한 우대가 특별하다. 줄을 서지 않고 우선적인 서비스를 받는다. ⓘ-14 프랑스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계절이 분명한데 남프랑스는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는 덥지만 건조해 지내기 쉽고, 겨울에도 온난하다. ⓘ-15 프랑스 철도 예약을 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여행 계획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철도 패스중 적합한 것을 골라야 한다. 패스를 이용하는 국가 수에 따라 요금이 천차만별이다. 유럽 전지역을 돌아다니려면 유레일 패스가 유리하지만 프랑스 등 특정 국가만을 여행하려면 프랑스 패스를, 프랑스와 인근 국가 3∼5개국을 이용하려면 유레일 셀렉트 패스를, 프랑스와 이탈리아 2국가만 여행하려면 프랑스-이탈리아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다. 프랑스 철도패스는 1등석 성인이 299달러이며,2명 이상 여행할 경우 세이버 티켓을 끊으면 15%정도 저렴하다. 나머지 패스의 경우 1개국을 추가할 때마다 7만∼10만원정도 요금이 올라간다. 특히 철도패스에는 센강 유람선, 박물관 할인 등 보너스 할인 혜택이 있으므로 꼼꼼하게 살펴보면 좋다. 모든 패스로는 해당국가 테제베와 일반 철도 모두를 탈 수 있는데 테제베를 타려면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예약비로 1.5∼8유로 정도를 내야 한다. 일반 철도는 예약없이 기차역에 나가 오는 기차를 그냥 타면 되는데 3일권의 경우 한달동안 3일을 탑승 횟수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 DAY9 포도주·풍경, 프로방스의 유혹 ●프로방스 철도에 몸을 싣고 아침 일찍 ‘살레야 광장’으로 향했다. 아침에는 과일, 야채 판매상과 꽃시장, 기념품 가게 등이 들어서 서민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니스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중심부에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전문점 등이 즐비하다. 생필품은 물론 고급 브랜드부터 저가 브랜드까지 다양한 품목을 갖췄다. 우리나라에서 맛볼 수 없는 프랑스 전통 치즈와 포도주, 과자 등 각종 먹을거리를 맛봐도 좋다. 낮 12시 호텔에서 얻은 정보를 이용해 코드다쥐르 지방의 웅대한 산악풍경을 볼 수 있는 프로방스 철도(www.trainprovence.com)에 올라보기로 했다. 철도역은 니스역에서 북쪽으로 약 400m,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데 하루 4차례 정도 기차가 운행한다.<ⓘ-16> 철로가 단선이라 교행이 어려운데다 철로가 오래돼 수리를 자주해 역에 도착하면 돌아가는 기차 시간을 확인하고 들어가야 한다. 기차는 두칸짜리 아담한 기차지만 1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기차다. 기차역에서 프랑스철도 티켓을 보여주면 50% 할인해 준다. 디뉴까지는 150㎞로 3시간10분이 걸리는데 시간이 없어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앙트르보(Entrevaux)까지만 가보기로 했다. ●17세기 요새마을 앙트로보 앙트로보까지는 크고 작은 13개의 기차역을 지나는데 1평 남짓한 간이역도 많다. 기차는 바르강 계곡을 따라 달리는데 깎아지른 듯 세워진 바위산과 계곡, 산허리에 매달린 자그마한 마을 등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차창밖으로 매력적인 마을이 즐비하다. 이날도 철로에 이상이 생겼다. 오래된 철로라서 수리중이라는 차장의 말에 따라 중간에 내려 2∼3개 역을 버스로 갈아타고 갔다. 바위산 단면들은 지층이 지리책에 나온 사진처럼 그대로 보아도 멋있다.2시간 걸려 도착한 앙트르보는 17세기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바위산 정상에 있는 요새도시가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든다. 성을 휘감고 올라가는 길이 이채롭다. 그 앞으로는 강물이 흐르고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는 고성문이다. 강에는 마을 아이들이 수영을 즐기고, 마을은 한적하기 그지없다. 고성을 들어가는 길에 입장료를 따로 받는 사람이 없어 입장료 자판기에 돈을 넣고 3유로짜리 코인 티켓을 끊은 뒤 회전문에 넣으면 들어갈 수 있다. 올라가는 길은 다소 가파르다. 그렇지만 건너보이는 마을 전경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예쁘다. 정상에는 각종 방과 감시탑, 감옥 등 전형적인 성이다. 정상까지 다녀오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DAY10 마지막 시간은 마티스와 함께 ●니스에 아쉬움을 남겨두고 이제 막 적응이 됐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후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오전에는 호텔에 짐을 맡기고 마티스 미술관과 샤갈 미술관을 돌아보기로 했다. 마티스 미술관까지는 17번 버스(1.20유로)를 탔다. 가는 길에 검표원들이 버스를 가로 막고 표검사를 했다.<ⓘ-17> 마티스 미술관(입장료 4유로)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아 다소 실망스러웠다. 오히려 인근 시미에 지구에 있는 로마시대의 투기장과 원형극장, 목욕탕 등 유적들이 더 볼만하다. 이어 걸어서 20분정도 떨어진 샤갈미술관(입장료 4.5 유로)에는 구약성서 이야기를 묘사한 17장의 연작 유화 등 450점이 전시돼 있다. 오후 2시 공항으로 출발, 아쉬웠던 여행이 끝났다.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 탔는데 편도 요금은 25유로.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프랑스. 일상에 찌들어 쫓기듯 살아온 지난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유익한 여행이었다. ⓘnformation center ⓘ-16 기차는 니스에서 알프스 온천마을인 디뉴(Digne)까지 운행한다. 니스에서 오전 06:42,09:00,12:43,17:00에 출발하고, 디뉴에서는 07:00,10:33,13:58,17:25분에 출발한다. ⓘ-17 버스 티켓을 기사에게 구입하면 꼭 버스에 비치된 개찰기(콩포스테·Composter)에 표를 체크해야 한다. 그래야 표에 시간이 찍히고 이후 표가 1시간 정도 유효한데 만일 이를 하지 않고 있다가 검표원에게 걸리면 ‘무임승차’에 해당하는 벌금을 문다. 무임승차하다 걸리면 30배의 벌금을 물게 된다. ⓘ-18 관광지와 호텔 주변은 소매치기 등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경찰·구급차(19), 소방서(18), 주 프랑스대사관(01.47.53.01.01), 한국관광공사(01.45.38.71.23), 대한항공(01.42.97.30.80)으로 연락하면 된다.
  • 8월 수도권 8000여가구 ‘집들이’

    8월 수도권 8000여가구 ‘집들이’

    전국 17개 단지 1만 948가구가 8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전체 물량의 70%가 수도권에 있다. 수도권에 10개 단지 8046가구가 입주하며 양주, 안산, 남양주 등에 1000가구 이상의 대형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은 3개 단지 1057가구로 올들어 입주 물량이 가장 적다. 지방은 지난달보다 3223가구 줄어든 4개 단지 1845가구다. ●고잔푸르지오·양주자이 ‘거대 단지´ 눈길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8046가구가 들어선다. 경기 안산과 양주의 대규모 단지가 주목을 끈다. 안산시 고잔동 고잔 6차 프르지오는 총 1790가구로 8월 입주단지 중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이미 입주한 고잔동, 사동 일대의 고잔푸르지오 1∼5차 3863가구와 함께 대단지를 형성한다. 현재 9차까지 분양을 마친 상태여서 2007년에는 7000가구가 넘는 푸르지오타운이 생긴다.4호선 고잔역이 차로 5분 거리.9월에 개교하는 초등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이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도 차로 5∼10분 내 이용할 수 있다. 양주시 삼숭동 양주자이 1∼5단지가 오는 10일 동시에 입주를 시작한다. 양주자이 1차 분양물량은 1단지(786가구),2단지(574),4단지(852),5단지(672) 등 총 2864가구로 초대형 단지를 이룬다. 양주자이 2차 분양물량인 3단지(742가구)도 동시에 입주를 시작한다. 오는 2006년 양주자이 6,7단지까지 입주하면 총 4900가구에 달하는 거대한 양주자이타운이 형성된다. 평형은 24∼45평형. 경원선복선전철화사업이 끝나면 주내역과 덕계역을 차로 10분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평화우회도로가 부분 개통된다. 단지 내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개교하며, 삼숭·덕현초등학교로도 통학 가능하다. 차로 15분 거리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이 있다. 신진주택을 재건축한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금호어울림은 이달 중순부터 입주한다.9개동 23∼48평형 410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걸어서 10분 걸린다.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아웃렛 등의 백화점과 할인점이 차로 5∼10분 거리다. 성지·효성남초등학교, 서정중학교, 효성·인남고등학교로 통학할 수 있다. ●서울지역은 대부분 소형 단지 서울의 경우 300가구가 안되는 소형 단지가 대부분. 가장 큰 단지는 영등포구 신길동의 보라매아너스빌 669가구로 16일부터 입주한다. 우진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23∼41평형 중소형 평형이며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롯데백화점이 걸어서 8분 거리, 이마트는 차로 5분 거리다. 대길·대신초등학교, 대방여중, 강남·대림·여의도·영신중학교, 영신고등학교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이밖에 신세계·경방필백화점, 강남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보라매공원 등이 근처에 있다. 오는 20일 입주를 시작하는 마포구 창전동 현대홈타운은 5개동 22층 243가구로 이뤄졌다. 현대지역주택조합을 재건축했다. 그랜드마트, 현대백화점 등의 편의시설과 서교초, 홍익대부속중·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초구 방배동 브라운스톤방배는 태양연립재건축조합에서 시행했다.12∼15층 3개동 145가구다.28∼48평형으로 방배·이수·방일초등학교, 이수·방배중학교, 서문여중, 서초고, 서울고, 상문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주변에 서리풀·새우천공원과 현대·신세계백화점, 뉴코아, 킴스클럽 등이 있다.2호선 방배역과 내방역이 걸어서 각각 10분,2분 걸린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경기 군포 당동2지구 국민임대 예정단지로

    경기 군포 당동2지구 국민임대 예정단지로

    건설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역인 군포 당동2지구를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예정 부지는 13만 2000평이며, 국민임대주택 1392가구를 포함해 모두 2783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2008년 하반기부터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군포 당동2지구는 수리산 자락에 자리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군포시청 남쪽 2.5㎞에 있는 곳으로 산본신도시와 붙어 있다. 경부선 철도(군포역, 의왕역)와 영동고속도로(군포IC) 및 국도 47호선, 지하철 4호선(대야미역, 수리산역) 등이 가깝다. 개발제한구역을 풀어 택지로 개발하는 곳이므로 공원·녹지율을 29% 이상 확보하고 15층 이하의 아파트와 저층 위주의 주택을 건설한다.‘자연 속의 열린 마을, 생태를 고려한 아름다운 도시’라는 테마로 개발한다. 국민임대주택단지는 계획단계에서부터 설계·건설단계까지 이어지는 MA(Master Architect) 설계기법 적용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과 주택건설사업 단계에서 보다 구체화해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의 모범이 되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9월 서울 8차동시 885가구 분양

    오는 9월 초의 서울 8차 동시분양 물량 6개 단지 2957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8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다음달 초 실시되는 7차 동시분양(6개 단지 619가구)보다 1.4배 가량 많다. 지난 5차 동시분양에서 승인이 보류된 AID차관아파트가 다시 도전한다. 이 아파트는 총 2070가구 가운데 416가구를 일반 분양해 물량이 가장 많다. 개발이익환수제를 적용받지 않아 관심이 쏠린다. 마포구 공덕동 롯데(주상복합)는 대형 평형만 분양한다. 나머지 단지는 20∼40평형대가 많다. 청약일정은 8월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9월5일 접수에 들어간다. ●청약 양극화 심화될 듯 유망물량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50가구 안팎의 소형 단지도 많아 청약양극화 현상이 예상된다. 신혼부부, 독신자, 임대사업자는 소형평형건축의무화 조치에 따라 지어지는 10평형대 아파트를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AID아파트 10평형대는 분양가가 비싼 대신 입지가 좋다. 대형 아파트의 청약예금 예치금은 서울 기준으로 1500만원 이상,2년 이상 보유한 사람에게 1순위 기회를 준다. 삼성동 현대건설 삼성동 16 일대 AID영동차관을 헐고 총 2070가구 가운데 12∼33평형 4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을 걸어서 8∼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영동대로를 통한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개발이익환수제에 해당되지 않아 임대아파트를 짓지 않아도 된다. 마포구 롯데, 쌍용 롯데는 공덕동 423-3 도심재개발지구에서 모두 2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아파트는 70∼100평형 대형만 11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오피스텔분은 118가구로 8월 중 따로 공급한다. 공덕역과 바로 인접한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쌍용은 창전동 141-1 일대에서 635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3∼5분 걸린다. 봉원로, 창전로, 대흥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로 진입하기 쉽다. 강동구 성내동 금광건업 성내동 27-2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로 39가구 모두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으며 천호역과 가깝다. 천호대로를 이용,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은평구 신사동 굿모닝 기룡건설 신사동 산86-7 일대에서 33평형 49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로 15분거리에 있으며 내부순환도로, 가좌로, 은평로를 이용할 수 있다.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IN]

    ■중도금 전액 이자후불 ‘빌라트’ 분양 SK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 SK VIEW’를 분양 중이다.70∼86평형 63가구로 72평형과 74평형을 선착순으로 공급한다. 계약금 10%, 중도금 40%, 잔금 50%로 중도금 전액에 대해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2006년 12월 입주 예정. 최고급 빌라형 아파트.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02)515-9870. ■상도·장승백이역 가까운 아파트 이수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브라운스톤 상도’를 분양한다.415가구이며 이 중 23평형 38가구,32평형 4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7호선 장승백이역과 상도역이 인접해 있다.2007년 말 입주 예정.2007년 완공되는 9호선을 통해 강남 진입이 쉬워진다. 노량진 뉴타운개발 후광도 기대된다.(02)785-0025. ■전용면적 넓은 주상복합 137가구 대우건설은 안양시 호계동 주상복합 아파트 ‘대우 디오슈페리움’을 분양한다.36∼64평형 137가구. 분양가는 평당 840만∼890만원.2008년 2월 입주 예정. 전용면적 비율이 82%로 높은 편. 앞뒤 발코니를 설치했다.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1호선 군포역,4호선 범계역이 가깝다.(031)443-2223.
  • 영종도~주변 4개섬 연륙교 건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신도 등 인근 4개 섬을 연결하는 해상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배후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인천역이 종점인 국도 77호선(부산∼인천·총연장 1117㎞)을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까지 42㎞ 연장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 이 구간에 대한 국도 연장이 확정될 경우 서구 경서동과 영종도를 거쳐 신도∼시도∼모도∼장봉도 등 옹진군 북도면 4개 섬을 한 노선으로 연결하는 연륙교가 건설된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이 안을 포함한 ‘일반국도 노선 재정비 용역’을 발주했으며 용역 결과가 나오는 오는 12월쯤 ‘국도노선변경 기본계획’ 심의과정에서 국도 77호선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일반국도 노선 재정비 용역’은 5년 주기로 시행된다. 시는 국도 연장안이 확정되면 이들 4개 섬을 연륙교로 연결해 영종도 운북동 복합레저단지와 신도와 시도에 추진중인 영상산업단지와 연계한 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섬지역을 내륙과 연계한 국도로 지정해 연륙교가 놓인 사례는 전국적으로 14곳에 이른다. 북도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연륙교 건설이 국도 연장 형태로 추진되면 사업비를 국비로 충당하게 돼 인천시는 재정부담을 더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메디컬라운지] 건국대 화양동병원 새달 개원

    건국대병원(원장 안규중)이 서울 화양동 대학캠퍼스 내에 870병상의 새 병원 건물을 신축,8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지하통로를 통해 직접 연결되는 신축 건국대병원은 지하 4층, 지상 13층, 연면적 2만5000평 규모로 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진료과는 31개 과로 구성돼 있으며 소화기센터,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호흡기센터 등이 별도로 운영된다. 또 ‘양전자단층촬영기(PET-CT)와 자기공명영상(MRI), 치료방사선장비, 디지털 혈관조영장치 등 각종 진단장비를 최신형으로 도입했으며, 인터넷을 통해 접속이 가능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적용했다.
  • 한강시민공원 수영장

    한강시민공원 수영장

    어깨너머 시선을 돌리면 한강물이 넘실거린다. 한강 물줄기 따라 멀리 도심 빌딩숲과 차량 행렬이 아득히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구릿빛 피부를 꿈꾸는 젊은 남녀는 벤치에 누워 뜨거운 햇살에 어깨를 내맡긴다. 수영이 서툴러도 어린 아이들은 첨벙첨벙 물놀이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른다. 한적한 외국의 유명휴양지 풍경이 아니다.21일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수영장에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몸짱’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여느 휴양지 못지않은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장마가 지나가고 한여름에 접어들자 많은 시민들이 ‘알뜰 물놀이’를 즐기러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으로 모여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강변 야외 수영장은 모두 6곳. 강북쪽 뚝섬·망원지구와 강남쪽 여의도·잠원·잠실·광나루지구에 만들어진 야외 수영장이 다음달 말까지 운영된다. 이중 뚝섬·망원지구 수영장은 서울시가 올해부터 시작한 ‘한강 야외수영장 업그레이드’작업에 따라 황토바닥·수세식화장실·간이 샤워시설 등으로 깔끔하게 새단장했다. 시는 앞으로 대형 물미끄럼틀 등 물놀이 시설도 주변 경관과 맞게 설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강 수영장에서 올여름 알뜰 피서를 즐겨보자. 집에서 가까운 수영장을 찾아 가는 것도 좋지만 여섯군데 한강변 수영장의 특징을 미리 알고 취향에 맞는 수영장을 골라 즐길 수도 있다. 여름방학이 시작된 첫번째 주, 여섯군데의 한강수영장을 직접 비교체험해 봤다. 서재희 고금석기자 s123@seoul.co.kr ■ 물놀이 명소 한강시민공원 수영장 한강시민공원에 수영장이 만들어진 것은 지난 1989년. 잠원·뚝섬지구에 먼저 들어섰고 잠실·망원지구(90년), 여의도·광나루지구(91년)가 뒤를 이었다. 큰 길과 산책로 등이 가까워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쳐다볼 것만 같고 물미끄럼틀 등 별다른 놀이시설이 없어 누가 찾을까 싶지만 지난해만 해도 4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입장료는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어른 4000원으로 저렴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며 8월 말까지 휴일없이 운영된다.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면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에 대고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 단 일요일에는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 한강 남단에 있는 여의도·잠원·잠실·광나루지구 수영장은 3년째 위탁운영 중이다. 강북쪽인 뚝섬·망원지구 수영장은 올해부터 서울시가 직접 운영을 맡았다. 올 여름 개장을 앞두고 서울시는 한강 수영장 업그레이드 작업을 실시했다. 망원·뚝섬지구 수영장을 중심으로 새로 갖춘 개방형 샤워장은 냄새나고 수증기로 꽉찬 실내 샤워장보다 훨씬 쾌적하게 샤워할 수 있다. 먹을거리가 마땅치 않다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 수영장 분식코너에서는 1000∼4000원만 내면 자장면·우동·탕수육·와플·팥빙수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멘트나 벽돌·점토 등으로 돼있는 바닥은 깔끔한 편이지만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돗자리를 미리 준비해가면 좋다. 수영장 내 설치된 파라솔은 무료이므로 아무 곳이나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다. ●전경좋고 깔끔한 망원지구 수영장 한강에 가장 가까이 자리잡고 있어 한강변 수영장 중 전경이 제일 좋은 곳이다. 성산대교 아래로 흐르는 강물과 유유히 떠다니는 유람선이 수영장 안에서 한눈에 들어온다. 수영장 둘레는 황토 바닥이 깔려있고 미끄럼 방지용 매트도 설치돼 있다. 수영장과 수영장 사이 간격도 비교적 넓어 물이 튀기지 않는 곳에서 선탠을 즐길 수 있다. 선탠용 의자가 마련돼 있지만 많은 편은 아니므로 앉거나 누워서 쉬고 싶다면 돗자리를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샤워도구는 최소한의 것만 가져가자. 수영복을 입은 채 씻는 야외 샤워장이기 때문에 때수건 등을 이용한 ‘목욕’을 하기에 적당하지 않다. 비누와 수건 정도를 준비해 간단하게 씻고 목욕은 집에 가서 하는 게 좋다. 남녀가 같은 공간에서 씻고 바로 옆에 자전거 길도 있어 처음에는 약간 민망할 수 있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1번 출구에서 9·16번 마을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가야 한다. 걸어갈 수도 있지만 어른 걸음으로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수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칠 수 있다.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있는 뚝섬지구 수영장 망원지구와 같이 새단장한 뚝섬지구는 쾌적한 샤워시설과 깔끔한 바닥에 흙장난할 수 있는 모래사장까지 갖춰져 있어 최상급 시설을 자랑한다. 다른 곳과 달리 구명조끼를 대여할 수 있다. 가격은 5000원. 수영복도 4000∼5000원이면 대여할 수 있지만 50벌 정도만 내놓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 경우 물량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안전하다. 인근에 어린이용 놀이터, 농구대, 축구장, 자전거·인라인 전용 공간도 있어 수영을 마치고 놀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여러 가지 환경이 잘 되어 있는 곳인 만큼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몰린다. 한적한 수영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말을 피하는 것이 좋다. ●교통편리하고 넉넉한 잠실지구 수영장 잠실 수영장은 한강변 수영장 중 찾아가기 가장 쉽고 편한 곳 중 하나다. 잠실역(2·8호선)이나 신천역(2호선)에서 내려 15∼20분 정도만 걸으면 된다. 잠실역보다는 신천역이 가깝다. 전체적으로 공간이 넓어 여유롭고, 모래사장과도 연결되어 있다.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할 수 있지만 바로 옆에 운동하는 트랙이 있어 누워 있으려면 약간의 강심장이 필요하다. 탈의실과 샤워실은 트레일러 같은 실내 공간에 있는데 컴컴하고 낙후돼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넓고 교통 편리한 여의도지구 수영장 여의도지구 수영장은 한강 수영장 가운데 유일하게 물미끄럼틀이 있는 곳이다. 튜브로 만들어진 임시시설이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인기 만점이다. 이용객 수는 많지만 망원지구 다음으로 수영장 규모가 넓어 크게 붐빈다는 느낌은 적은 편. 여의도 순복음교회 버스정류장과 가깝고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도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가족단위 이용객들도 좋아하지만 선탠을 즐기는 젊은 남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수영장 옆에 만들어진 모래사장에서 모래찜질이나 모래성 쌓기 등도 할 수 있다. 수영을 마친 뒤 근처 자연학습장이나 여의도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다. 수영을 마친 뒤 여의도 중심부로 이동해 맛집이나 카페 등을 둘러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몸짱’의 천국 잠원지구 수영장 신반포 18단지 아파트 주변에 있는 잠원지구 수영장은 지하철보다는 버스로 접근하는 것이 낫다. 한강시민공원 사업소 홈페이지에 있는 대로 3호선 압구정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길을 찾기 어려워 헤매기 쉬우니 조심할 것. 차라리 3호선 신사역이나 잠원역에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강남지역 아파트 한가운데 있어 그런지 가족단위 이용객보다는 젊은 남녀들이 더 많이 찾는다.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햇빛을 쬐며 한가로이 소설책을 읽는 늘씬한 미녀들을 넋놓고 계속 쳐다보다가는 치한으로 오해받기 쉬운 만큼 곁눈질도 눈치껏 해야 한다. 이용자 수가 적은 편이니 오히려 붐비는 것을 싫어하는 가족들이 역으로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이용객이 적어 올해까지만 운영되고 내년에 폐쇄될 예정이다. ●자연습지와 인접한 광나루지구 수영장 광나루지구는 풀장도 2군데밖에 없고 공간도 좁은 편. 수영복을 빌려 입을 수 없고 시설도 낡아 내년엔 문을 닫을 예정이다. 그러나 주변이 생태보호 지역이라 한강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맞은편으로 쉐라톤 워커힐호텔이 보이는 탁 트인 전망도 볼 만하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에서 내려 강변 방향으로 20분정도 걷다가 천호대교 옆 계단으로 들어올 수 있다. 서재희 고금석기자 s123@seoul.co.kr ■ 수영장 꼴불견 ‘워스트5’ ‘이러시면 정말 곤란합니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 권종수 소장의 도움말로 다섯 유형의 ‘수영장 꼴불견’을 소개한다. ●몸에 오일 잔뜩 바르고 물에 첨벙 뛰어드는 사람 이런 시민들이 가장 문제가 된다. 몸에 오일을 바른 채로 수영장으로 들어가면 물에 기름이 떠 수질을 나쁘게 한다. 사용한 물을 정화시켜 버릴 때도 기름 성분이 필터를 막아버려 정화작업을 어렵게 만든다. ●안전요원 지시에 따르지 않는 독불장군 수영장은 언제라도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곳이므로 안전요원의 지시나 안내문을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를 따르지 않고 모른 척하는 시민들도 많다. 특히 수영장에서는 유아풀을 제외하고는 튜브·오리발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튜브 등에 가려 사고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못 보고 지나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모를 챙겨 쓰는 것은 기본이다. ●샤워할 때 때밀고 빨래까지 하는 과다 깔끔족 수영을 마치고 샤워를 할 때 거의 목욕하듯 하는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수영복이나 수건까지 빨래하는 사람들도 왕왕 있다. 하지만 수영장 샤워장에서는 간단히 몸만 씻고 나머지는 집으로 돌아가서 해야 한다. 올해 야외 샤워장을 만든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사람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카드놀이·도박판을 벌이는 사람들 많지는 않지만 젊은 사람들끼리 오면 카드나 화투 등을 하는 경우가 있다. 수영장 특성상 어린이나 청소년,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많으므로 이런 행동은 삼가야 한다. ●낯뜨거운 애정행각을 보이는 연인 역시 젊은 남녀들끼리 오는 경우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 다중이용시설에서 과도한 애정표현은 주위사람들에게 오히려 짜증과 불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 선탠을 할 때 민망할 정도로 과한 노출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 역시 자제해야겠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삼성동 AID아파트 416가구 일반분양

    오는 8월1일 접수하는 서울 7차 동시분양에 8개 단지 3572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2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번 동시분양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2곳,130가구)보다 9.6배가량 많다. 또 지난 6차 동시분양(5개 단지 565가구)보다는 2.2배 늘어났다. 5차 동시분양에서 분양승인이 보류된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아파트가 이번에 참가한다. 공급 규모도 2070가구 가운데 416가구를 일반분양해 가장 많다. 정부의 8월 대책이 나오면 앞으로 분양가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청약전 주변 아파트 시세와 분양가를 반드시 비교해 봐야 한다. 또 이번 동시분양은 유망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간에 청약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분양가 주변시세와 비교해야 신혼부부나, 독신자, 임대사업자는 소형 평형 건축의무화 조치로 나온 10평형대 분양물량을 살펴봐도 좋겠다.AID차관 10평형대의 경우 분양가가 다소 비싸지만 전용률이 높고 입지여건이 뛰어난 만큼 희소성이 있다.삼성동 현대건설 삼성동 16 일대 AID영동차관을 헐고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12∼33평형 4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걸어서 7∼8분 걸린다. 영동대로를 통한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쉽다. 인근에 삼릉초등, 언북초등, 언주중, 영동고, 경기고 등이 있다. 강남구청, 강남도서관 등이 가깝다.장안동 월드건설 장안동 441-1 일대 삼안, 금성, 월성연립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124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장한평역이 도보로 8분 정도 걸리며,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쉽다. 군자초등, 안평초등, 장평중 등 교육시설과 장평근린공원, 장안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양천구 목동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양천구 목동에 주상복합아파트 ‘트라팰리스’를 공급한다.522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뺀 3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까지 걸어갈 수 있다. 삼성쉐르빌, 현대하이페리온 등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인근에 있어 이 지역이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상도동 이수건설 상도동 24-52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모두 415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노량진 뉴타운과 가까워 주위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백이역이 도보로 5분 이내인 역세권으로 상도터널이나 대방로 등을 이용해 노들길, 강변북로의 진입이 쉽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 7차 동시’ 900여가구 분양

    다음달 서울 7차 동시분양에 6개 단지,3032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9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예정대로 분양된다면 8월 비수기 공급 물량으로는 가장 많다. 강남권 유망 아파트 단지도 섞여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오는 26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다음 달 1일 무주택우선청약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포스코건설의 송파구 신천동 주상복합 아파트와 현대건설의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 아파트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남·송파·강동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가 많다. 이 중에서도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 아파트가 관심 대상이다. 조합원 갈등을 빚는 바람에 분양이 두 차례 미뤄졌으나 이번에는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조합원 총회에서 평형 배정 문제만 해결하면 분양은 순조롭게 진행된다. 2070가구 가운데 12∼18평형 4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작은 평형이라 청약 경쟁률이 높지는 않을 전망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 송파구 잠실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주상복합 아파트 213가구를 분양한다.하나은행 터에 들어서는 아파트이며, 최근 분양한 오피스텔 119실은 10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었다.50∼100평형에 이르는 대형 아파트로만 이뤄졌다. 경방종합건설은 강동구 천호동에서 크로바연립을 재건축해 74가구를 지어 이 중 18∼31평형 34가구를 분양한다. 동작구 상도동에서는 이수건설이 조합 아파트 415가구를 짓고 이 중 8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주변이 노량진 뉴타운으로 개발된다.7호선 장승백이역을 걸어다닐 수 있다. 상도터널을 통과해 도심을 쉽게 오갈 수 있다. 강서구 염창동에서는 서광건설산업이 33,43평형 136가구를 지어 전량 일반분양할 예정이다.월드건설은 동대문구 장안동 삼안연립 등 3개 연립주택을 헐고 124가구를 새로 지은 뒤 2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5호선 장한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20일 ‘중랑천 시네마&뮤직 페스티벌’개막

    20일 ‘중랑천 시네마&뮤직 페스티벌’개막

    ‘최신 개봉 영화도 공짜로 보고 음악도 감상하고….’ 제1회 ‘중랑천 시네마&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20일 중랑천변(중화 체육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나흘 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 중랑천 시민공원을 찾으면 공짜로 최신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음악·힙합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눈길을 끄는 메인 행사는 영화 상영. 남극일기(20일) 안녕 형아(21일), 간큰가족(22일), 폼포코 너구리대작전(23일) 등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들이다.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한다. 드럼 페스티벌을 비롯, 환경 콘서트 ‘안치환과 자유’, 아카펠라로 만나는 영화 OST도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축제의 막을 내리는 23일에는 인기 가수들이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유익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포스터로 보는 한국 영화 100년사,10분에 마스터하는 ‘영화 제작에서 상영까지’, 우리 가족이 만드는 대형 영화 포스터 등 영화에 관한 참여형 행사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지하철 7호선 중화역에서 내려 이화교쪽으로 5분정도 걸어오면 행사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버스는 2235·2216·273·1223번을 이용하면 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비투기지역 아파트 공급 ‘소나기’

    비투기지역 아파트 공급 ‘소나기’

    주택담보대출 제재가 비교적 약한 비투기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 주택투기지역의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투기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받는 사람들은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이달 4일부터는 한번이라도 주택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은 투기지역에서 집을 살 때나 분양받을 때(중도금 대출) 추가대출이 제한된다.6억원 이상 고가주택에 대한 담보 인정 비율도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상대적 수월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이 투기지역내 신규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아파트 준공(소유권이전등기)후 1년 이내 기존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시간에 쫓기거나 자금여력이 없는 사람은 은행돈을 빌리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대출을 끼고 살고 있는 집에서,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아 갈아타려는 수요자라면 비주택투기지역 유망 아파트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수도권에서 비투기지역으로는 부천·시흥·군포·동두천·양주·의정부·남양주·하남·광주·이천·포천·성남시(수정·분당구 제외)·고양시(일산구 제외)다. 연천·가평·양평·여주군도 해당된다. ●하반기 수도권서 2만여가구 내집마련정보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 비투기지역 아파트는 43곳에서 2만 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2만여가구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다. 경기 북부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분양하는 의정부 녹양지구와 남양주 가운지구가 눈에 띈다. 녹양지구에서는 33평형 712가구가 공급된다. 지구 동쪽으로 국도39호선이 지나고 전철 1호선 의정부북부역이 1.5㎞ 떨어져 있다. 경원선 복선전철사업이 추진 중이라서 기간 교통망이 잘 갖춰질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도 좋고, 자연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독주택 47필지와 공동주택 2848가구로 이뤄진 단지다. 가운지구는 서울 동북부지역 거주자들이 싼 값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양주IC와 6번국도, 중앙선철도 도농역이 가깝다. 인구밀도가 ㏊당 200명에 불과해 쾌적한 저밀도 지구로 개발된다. 초·중·고교가 지구 안에 들어서고 단독주택 80필지와 공동주택 2848가구가 건설될 계획이다. 주택공사는 10월쯤 29∼33평형 104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행신2·가운등 택지지구 유망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붙어 있는 하남시 풍산지구도 비투기지역에 들어간다. 그린벨트를 풀어 30만 7000평 규모로 조성하는 택지개발지역이다. 용적률이 100∼180%인 저밀도 주거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전체 공급 가수는 5768가구.17∼45평형 5498가구와 단독주택 270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이 3095가구이고 나머지는 분양 아파트다. 삼부토건, 동부건설, 제일종건, 동원ENC 등이 이르면 하반기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부지역에서는 서울과 가까운 부천시 괴안동 한화건설 아파트가 관심을 끈다.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해 865가구를 새로 지은 뒤 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과 1호선 역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둔덕산과 붙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서북부지역 고양시 행신2지구도 수요자들이 적극 청약을 노릴만한 곳이다. 주택은 32평형 96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의선 행신역이 1.5㎞ 거리. 수색로를 이용, 서울 접근도 쉽다. 단독주택 63가구와 아파트 3676가구가 들어서는 택지지구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7차 동시분양아파트 입맛대로 고르세요

    서울 7차 동시분양아파트 입맛대로 고르세요

    오는 8월1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서울 7차 동시분양에서는 모두 10개 단지 3855가구 가운데 조합분을 제외한 1258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10개단지서 1258가구 공급 7일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이번에 일반분양 하는 1258 가구는 지난 6차 동시분양 때의 일반분양 물량(565가구)에 비해 690여 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분양 물량이 는 것은 8월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이 나오기 전에 분양을 마치기 위해 사업 추진을 서둘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100평형… 강남·강서·강북등 다양 이번 분양에선 12평형의 소형에서 부터 100평형의 대형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강남권, 강서권, 강북권 등 여러 곳에 걸쳐 있다. 송파와 마포에서는 브랜드 선호도가 좋은 대형 업체가 주상복합 형태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또 재건축 단지가 총 4개 단지, 지역조합 3개 단지, 신규 분양이 3개 단지로 이뤄져 있다. 동시분양 내역은 오는 28일 동아일보를 통해 공고되고,8월 1일 무주택 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재건축서 지역조합·신규 분양까지 단지 규모별로는 총 2070가구가 건립 예정인 삼성동 ‘현대홈타운’(AID차관아파트)이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인다. 지난 6차 동시분양때 승인이 보류되면서 7차 동시분양에 선보이는 단지다. 건립 평형은 12,14,15,16,18,33,43평형으로 이 가운데 12∼18평형이 415가구와 33평형 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마포구 창전동 ‘쌍용스윗닷홈’은 635가구이며, 지역조합 아파트이다. 조합분을 제외한 217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될 예정이다.25,32,45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당 1300만원선에서 공급된다. 동작구 상도동의 ‘브라운스톤 상도’도 지역조합 아파트이며 422가구 가운데 23,32평형 총 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 역에서 걸어서 5∼7분 거리이다. 신천동 ‘the#스타파크’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총 213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50∼100평형의 대형을 공급한다. 평당 2100만∼2200만원 선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덕동 롯데캐슬 역시 주상복합 아파트로 77∼100평형의 대형이다.114가구를 건립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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