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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용덕 쾌투… 한화, 현대 강타선 잠재워

    한용덕(한화)과 에밀리아노 기론(롯데)이 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한용덕은 18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현대 강타선을 틀어막아 2패 뒤 귀중한첫 승을 거머쥐었다.한용덕은 개막 현대전에서 패전을 기록했고 지난 11일롯데전에서는 9이닝동안 3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완투패를 당했었다. 한화는 한용덕의 쾌투와 장종훈의 만루포,다니엘 로마이어의 3점 쐐기포를앞세워 현대를 10-0으로 물리쳤다.한화는 1회 1사 만루에서 장종훈이 만루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한 뒤 5-1로 앞서던 7회 로마이어가 3점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론은 잠실경기에서 8이닝동안 7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견인했다.롯데는 잠실에서 기론을 앞세워 매직리그 라이벌 LG를 6-2로따돌리고 4연패를 끊었다.롯데는 1-1로 맞서던 2회 1사 1·2루에서 김대익의3루타로 2점을 달아나고 계속된 2사3루에서 마해영의 적시타와 유격수의 1루 악송구로 2점을 보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인천에서 노장진의 쾌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SK를 7-1로 물리치고원정 5연승을 달렸다.노장진은 7이닝동안 7탈삼진 1안타 6볼넷 무실점으로버텨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며 2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1-0으로 앞선 3회 1사에서 정경배와 이승엽의 연속 안타,상대 내야실책을 묶어 2점을 뽑고 계속된 2사2루에서 김한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두산은 광주에서 용병 마이크 파머가 호투하고 홍성흔(3점)-안경현(1점)의 랑데부홈런에 힘입어 해태를 9-0으로 완파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김민수기자
  • 두산 진필중 “역시 특급”

    ‘승부사’ 진필중(두산)이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고 고졸 루키 이승호(SK)도 3연속 세이브로 구원 경쟁에 불씨를 댕겼다. 두산은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진필중의 특급 마무리와 장원진의 짜릿한 결승타로 서울 맞수 LG를 3-2로 물리쳤다.두산은 2-2로 팽팽히 맞선 8회말 안경현의 안타에 이은 김민호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2사2루에서 장원진이 3루수를 살짝 넘어가는 바가지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9회 등판한 진필중은 3타자를 가볍게 요리,세이브를 올리며 4세이브 포인트째(1구원승 3세이브)로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LG의 선발 루키 경헌호는 5회까지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보였으나 6회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와 아쉬움을 남겼다.경헌호는 지난 7일 롯데전에서도 7이닝 동안 4안타(2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SK는 광주에서 해태를 4-1로 물리치고 최근 3연패와 원정 4연패의 사슬을한꺼번에 끊었다.올시즌 해태에서 이적한 선발 권명철은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으로 호투,친정팀을 울리며 시즌 첫 승을 낚았다.권명철의승리는 98년 5월7일 잠실 LG전 이후 2년만이다.7회 구원 등판한 새내기 이승호는 2와 3분의 1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삼진 4개를 잡으며 1안타 1볼넷무실점으로 3세이브째를 챙겨 임창용(삼성)과 구원 공동 2위. SK는 1-1로 맞서던 5회 이민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3루에서 심성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6회 1사 2·3루에서 이민호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가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대전에서 0-0의 숨막히는 접전을 벌이던 9회말 무사 1·2루에서 조경택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1-0으로 꺾었다.한화는 최근 2연패와대전구장 6연패에서 벗어났다.한화 선발인 신인 김장백은 7과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롯데 선발 손민한은 6이닝 동안 3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각각 호투,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찬호 光속구 OK-시범경기서 첫승

    박찬호(LA다저스)가 눈부신 쾌투로 첫 승을 낚았다. 박찬호는 23일 새벽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시범경기에서 선발등판,6이닝동안 단 3안타만 내주며 삼진 6개를 뽑는 역투로 팀의 4-1승리를 이끌었다.박찬호 1승1패. 특히 박찬호는 시범경기 선두(14승6패)인 로얄스 강타선을 맞아 1회 2연속삼진,3회 3연속 삼진의 괴력을 발휘,주위를 놀라게 했다.또 77개의 볼을 던져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 50개를 꽂았고 단 1개의 볼넷만을 내줘 예년과 달라진 제구력도 과시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4차례 시범경기 17이닝동안 13안타,6사사구,17탈삼진으로3실점(2자책),전체투수중 유일한 1점대(1.06) 방어율로 1위를 달렸고 이닝당 1개꼴의 탈삼진으로 다저스 에이스로 영입된 케빈 브라운(16과 3분의 2이닝동안 10탈삼진)을 무색케 했다. 박찬호는 비록 시범경기지만 불같은 강속구에 체인지업 등 제구력이 뒷받침된 변화구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시즌 20승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박찬호는 1회 톱타자 카를로스 벨트란,2번 카를로스 페블레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3번 조니 데이몬을 중견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2회에는 선두 제프 킹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1사에서 제메인 다이를 3루수 병살로요리한 뒤 3회에는 팀 스페어,멘디 로페스,에릭 핸슨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보였다. 그러나 박찬호는 4회 볼넷과 안타로 1사 1·3루의 실점위기에서 킹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아쉽게 1점을 내줬다.그러나 다저스는 5회 1-1에서 비스카이노의 안타와 케빈 깁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박찬호에게 승리를 안겼다. 박찬호는 오는 28일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번째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 박찬호 15승/팀내 최다승 올시즌 마쳐

    ‘코리아 특급’ 朴贊浩(25·LA 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진출 5년만에 개인 시즌 최다승인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朴贊浩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동안 8안타(2볼넷 7탈삼진)를 맞고도 1실점으로 버텨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朴贊浩는 15승9패,방어율 3.71로 지난해(14승8패)에 이어 팀 최다승투수 자리를 지켜 부동의 다저스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또 9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나선 뒤 통산 승수도 34승으로 늘렸다. 朴贊浩는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4위,탈삼진 6위(191개)에 각각 올라 메이저리그 특급투수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올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다저스는 朴贊浩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83승79패,리그 3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 박찬호 꿈의 10승/대 시카고전 4­1/5연승으로 팀내 최다승

    ‘코리아 특급’ 박찬호(24·LA다저스)가 파죽의 5연승으로 ‘꿈의 10승’고지에 우뚝 섰다. 박찬호는 1일 상오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커브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경기에서 8이닝동안 3안타 1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어 대망의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박찬호는 팀내 최다승(10승5패) 투수에 등극,일본 출신 노모 히데오(9승8패)를 제치고 다저스의 에이스를 굳혔다.또 팀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선두(59승49패)로 끌어 올렸다.메이저리그 28개팀 투수 가운데 10승이상을 올린 선수는 팀당 1명꼴인 34명(아메리칸리그 19명·내셔널리그 15명)이며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11위에 랭크됐다. 박찬호는 초반 제구력 난조를 보였으나 3회부터 안정을 되찾아 3안타 3사사구 1실점 7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고 특히 2회 마지막 타자부터 19타자를 연속 범퇴시키기도 했다.박찬호는 첫 완투승을 눈앞에 둔 9회말 선두타자 새미 소사에게 볼넷을 내준뒤 ‘마무리 전문’ 토드 워렐에게마운드를 넘겨 아쉬움을 남겼다. 올시즌 23경기에 등판,134이닝동안 44자책점(방어율 2.96)을 기록한 박찬호는 오는 7일 몬트리올과의 원정경기에서 11승에 도전한다. ◎김 대통령 축전 김영삼 대통령은 1일 미국 프로야구단 LA다저스 소속 박찬호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10승 고지를 넘은 것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전문에서 “박선수의 쾌거는 우리 모두에게 큰 자랑일 뿐 아니라 미국에 살고 있는 동포에게도 높은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며 “박선수가 불굴의 투혼과 뛰어난 기량,그리고 예의바른 한국인의 참모습을 보여준데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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