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7주년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성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무해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 섭외
    2026-07-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2
  • “日은 아시아침략 안했다”요미우리 사설서 궤변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종전 57주년인 15일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은 구미(歐美)제국을 공격했을 뿐 아시아 여러 나라를 침공한 것은 아니라는 망언을 또다시 되풀이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역사를 올바르게 다시 바로잡고 싶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2차대전 당시 아시아에는 중국과 태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의 식민지밖에 없었다.”면서 “일본은 아시아 제국을 침략한 게 아니며,2차대전은 이들 ‘구미 제국의 영토’를 침공한 전쟁이었다.”고 주장했다.요미우리는 또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전시 근로에 동원된 여자정신대를 ‘위안부 사냥’을 위한 제도처럼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일부 신문의 역사 날조는 자학사관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marry01@
  • 공정大選 실현 총력, 김대통령 8.15경축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5일 “올해를 선진 선거문화 정착의 원년으로 삼아 공명선거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정치자금 투명화와 돈안드는 선거를 위한 ‘선거공영제 확대’를 위해 정치권은 조속히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 5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가 대신 읽은 경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지방선거와 재·보선처럼 대선도 공정하게 치러낼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내년부터는 균형예산을 편성해 국채발행을 중단하고 건전재정 기조를 회복시켜 나가겠다.”면서 “공적자금 상환계획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한 남북간 화해협력 정책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6·15 공동선언은 남북간 약속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공개적 약속이었던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주 5일 근무제의 긍정적인 측면을 지적한 뒤 “주 5일 근무제가 민간에서 어느 정도 확산되고 있지만,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제도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애국하는 길은 경제 4강,세계 일류국가로의 도약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저는 그러한 시대적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오직 국정 마무리에 전념할 것이며 정치적으로는 엄정 중립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이경형 칼럼] 다시 광복절을 생각한다

    광복 57주년,대한민국 수립 54주년의 아침이다.광복 반세기가 훨씬 지났지만 진정한 광복은 아직도 먼 것 같다.선열들의 광복 정신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그 원인 가운데 대부분은 우리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고,우리 안에 있다.이것이 큰 문제이며,반드시 극복해내야 한다. 지난 세기는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되어 미군정을 거쳐 건국을 이뤘지만 동족상잔으로 엄청난 분단의 대가를 치러야 했다.독재정권과 냉전의 유산으로 고통도 받았다.이제 우리는 21세기 새로운 민족 진운(進運)을 개척하려는 출발선에 서있다.그런데 현 상황은 어떤가. 오늘 서울에서는 8·15 남북 민족통일대회가 남남 갈등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다.행사를 주최하는 진보단체들과 ‘행사 반대’를 천명한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들이 일촉즉발의 분위기 속에 서로 감시의 눈을 떼지 않고 있다. 어제는 9개월만에 서울에서 열린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이 2박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달부터 있을 각종 후속 회담이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기대되지만,과거처럼 면피용 이벤트식 후속회담만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나라 안 사정은 혼란스럽기 그지없다.4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를 두고 정치권은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싸고 정략적인 공방이 끊이지 않는다. 지금은 차기 정권이 담당해야 할 국가적 의제에 관해 논쟁을 할 때다.아니면 적어도 대통령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장치를 마련하거나,차기 정권이 결정되기 전에 부패의 소지를 없애고 권력의 집중을 막는 보완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 그럼에도 정치권의 어느 한 구석에도 이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으니 답답하다.8·8 재보선 이후 원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한 한나라당은 병역비리 의혹방어에 매달려 있고,민주당은 신당 창당을 싸고 ‘친노(親盧)반노(反盧)’하며 4분5열 속에 허우적거리고 있다. 임기말의 현 정부는 행정부처를 장악하기도 힘들어 하고,공직기강 해이는 한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문제만이라도 어느 정도 마무리지어 차기 정부에 물려주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안타까워할 뿐이다. 나라가 어지러운 것은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인가.과거 식민지 망령의 일본도 아니고,해방 후 군정을 했던 미국도 아니다.남한과 늘 대치해온 북한 때문도 물론 아니다.그 원인은 우리 내부에 있다.그것도 이 나라를 움직여 온지도층에 있다. 불과 한달반전 월드컵 당시 서울 시청 앞을 비롯한 전국의 거리와 광장에 넘친 함성이 보여준 비전과 자긍심이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태극기 물결과‘대∼한민국’을 외치는 감흥의 체온도 느껴지지 않는다.그렇다면 ‘붉은악마’들의 에너지는 소멸된 것일까. 그것은 아니다.이 나라 지도층의 무능과 도덕성 결핍,역사관의 부재가 그 에너지의 불을 꺼뜨려 버렸기 때문이다.지도층 중에서도 정치지도자들의 리더십 실종,권력 쟁취에만 혈안이 되고있는 한심한 안목이 그 에너지를 식게한 것이다. 우리 내부의 문제는 또 있다.역사의 정직성에 대한 두려움을 모르는 것이다. 아직도 학계에서는 진정한 친일청산을외치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반향은 미미하다.친일의 청산도 후손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역사의 진실을 찾아 내일의 거울로 삼자는 것이다.“과거에 눈을 감으면 현재의 장님이 된다.”(바이츠제커 독일 전 대통령)는 말은 깊이 새겨야 할 충고다. 광복절 아침, 우리 사회를 이끌고,나라를 경영하겠다는 지도층 인사들은 선열들 앞에서 이렇게 자문해야 한다.‘지금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으며 내일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고. 이경형 논설위원실장 khlee@
  • 광복절 특집/ 法체계 속의 日帝 잔재/국민위에 군림…아직 먼 ‘法 광복’

    광복 반세기가 지났지만 우리 사법체제는 아직도 일본식 틀을 깨지 못하고있다.일제의 주도로 심어진 근대 사법제도가 36년간 완전히 뿌리를 내렸고 광복 후에도 그대로 답습해 마치 우리 것처럼 되었다.일제 잔재를 털어내기 위한 사법제도 개혁이 진행중이긴 하지만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광복 57주년을 맞아 사법제도 속에 남아있는 일제의 잔재와 개선 방향을 살펴본다. ◆권위주의와 관료주의- 우리 법 체계의 근간은 일본 사람들이 들여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구한말 전근대적인 사법제도를 버리고 새 제도를 도입할 때부터 일본의 지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그런 까닭에 우리의 법 정신과 법 제도에는 일제의 잔재가 깊숙이 뿌리박혀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현 정부 들어 사법제도 전반에 대한 개혁을 검토했던 사법개혁추진위원회는 최종 보고서에서 “이른바 일본의 ‘명치(明治) 사법제도’가 1910년 급속히 도입됐고 식민지적 억압과 수탈의 목적을 위해 변모되고 왜곡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배태된 식민지 사법제도의 잔재가 광복 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우리 사법절차에 남아 있는 경우가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일제극복은 우리 사법부가 현재까지 안고 있는 과제다. 일제가 남긴 가장 큰 문제로 사법제도 전반과 법조인들에게 배어 있는 권위주의와 관료주의가 꼽힌다.때문에 국민을 위한 사법부가 되지 못하고 국민들은 법과 유리되어 있다.국민 정서와 어울리지 않는 법제도 남아 있다. ◆‘국민’과 먼 사법체제- 우리나라 사법체제의 권위주의는 국민의 참여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데에서 드러난다.사법작용의 핵심 절차인 재판과 기소 과정은 철저하게 법률전문가들이 독점하고 있다. 숭실대 법학과 윤철홍(尹喆洪) 교수는 “우리나라 법제도에 권위주의적 냄새가 짙은 것은 예전부터 계급제도로 인해 관료주의적 사고가 남아 있었고,일제시대 때 더욱 구체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미법체계냐,대륙법체계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외국에서는 이런 법체계에 얽매이지 않고 재판에 국민이 참여하는 영미식 배심제(陪審制)와 참심제(參審制)가 널리 채택되고 있다.배심제는 법률전문가가 아닌 배심원들이 재판에 참여해 독립적으로 평결을 하고,참심제는 참심원이 법관과 함께 합의체를 구성해 평결하는 제도다.독일이나 프랑스,일본 등 대륙법체계 국가에서도 도입하고 있는 이 제도를 우리는 채택하지 않고 있다. 검찰의 기소와 관련해서는 검찰심사회제도를 참고해 볼 수 있다.일본의 경우 검찰로부터 독립된 기구인 검찰심사회를 설치,일반 유권자 가운데 추첨으로 뽑힌 11명의 검찰심사원이 검찰관의 불기소처분의 적절성을 심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중견 판사는 “이같은 외국의 제도를 그대로 따라하다가는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지만 우리의 실정에 맞도록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법서비스 수준도 뒤떨어진다.변호사 1인당 국민 수를 보면 우리나라는 약 9430명으로 미국(312명),영국(731명),독일(1030명)은 물론 일본(7861명) 보다도 훨씬 많다.그만큼 변호사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렵고 수임료는 높다. 또 소송을 제기할 때 납부해야 하는 인지대에대해서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총장 김선수(金善洙) 변호사는 “현재 소송물 가액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인지대를 부과하고 있는데 소액이라도 시간이 더 걸릴수 있기 때문에 특히 경제력이 약한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보다는 국가 위주- 학계에서는 광복 이후에도 권위주의적 군사·관료지배체제가 지속되면서 법을 식민통치의 유용한 수단으로 이용했던 일제의 잔재가 이어졌다.영남대 박홍규(朴洪圭) 교수는 “일제가 시행한 형법의 특징은 개인의 인권·자유 보장보다는 대단히 국가주의적이라는데 있다.”면서 “지금까지도 법정형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국가 위주 형법 체계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가 전세계적으로 폐지 추세에 있는 사형제도.우리나라에서는 형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국가보안법 등에서 모두 103개 조항에 사형을 최고형으로 두고 있다.간통죄 등 국가가 개인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깊숙이 개입하는 것이나 개인의 사상까지 통제하는 법 조항 등도 일제의 영향을 받은 국가본위의 법이다.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 법제- 우리 고유의 정서보다는 일제식의 사고 방식이 담긴 제도의 대표적인 예로 명의신탁(名義信託)이 있다.원래 이 제도는 일제 강점기에 주로 종중 토지의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도로 이용됐고,최근까지도 취득세,양도소득세 등의 조세부과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 등으로 악용됐다. 일본에서는 이미 1910년 이 제도가 없어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5년에야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을 제정,명의신탁을 금지했다.지금도 이 법에서는 종중과 배우자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명의신탁을 인정하고 있다. 호주제(戶主制) 역시 한국 전통의 유교 사상보다는 일본의 ‘가독(家督)제도’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부산대 김용욱(金容旭) 명예교수는 ‘일제에 의한 가족법제의 왜곡과 청산’이라는 논문에서 “해방 뒤 일제식 가족법의 골격이라 할 수 있는 ‘호주상속제’를 ‘호주승계제’로 개정한 노력은 평가할 수 있지만 청산과 극복을 위하여는 아직도 철저를 기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노력- 지난해 말 개정된 민사소송법에서는 일본식용어가 상당 부분 정비됐고 판결문에서도 일본식 문장은 개선되고 있다.또 영장실질심사제 시행으로 인신 구속이 엄격해졌고,헌법재판소는 헌법에 어긋나는 법이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제 극복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연세대교수를 지낸 신현주(申鉉柱) 변호사는 “법에 있어서는 우리가 아직 광복을 맞지 못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우리의 정서에 맞는 우리의 법을 하나 하나씩이라도 만들어 나가야 하고 법 의식을 바꾸기 위해 법조인의 인성 교육 강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장택동 안동환 홍지민기자 taecks@
  • 항일투쟁 3형제 건국훈장 애국장

    경남 거창군 출신으로 항일투쟁에 앞장 섰던 3형제가 나란히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는다.형제나 자매들이 독립운동을 벌였던 공적이 인정돼 나란히 훈장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13일 마산보훈지청에 따르면 일제때 의병으로 참가했다가 일본경찰에 붙잡혀 희생된 박화기(朴華箕·1871년생)·수기(洙箕·1873년생)·민기(珉箕·1875년생) 3형제 애국지사가 애국장 수상자로 선정됐다.15일 광복절 57주년 기념식장에서 유족들이 훈장을 받는다.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에서 태어난 3형제는 1905년 월성리 서당에서 지역민 40여명과 함께 쇠퇴한 국운을 회복하기 위해 ‘월성의병’을 조직,국가의 앞날을 토론하고 의병활동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덕유산 의병들에게 자금 및 군수물자를 조달해 주다 이듬해인 1906년 9월 호서의병과 합류,전북 장수와 무주전투에서 일본군 수십명을 살상하는 전과를 올렸다.1907년에는 거창읍 일본경찰 주재소를 습격했고,1908년에는 구천동과 삿갓골전투에서 일본군들을 크게 무찔렀다. 그러나 1909년 전북 장수군 계북전투에 참가했다가 친일파의 밀고로 일경에 체포돼 박화기·수기 형제는 총살당했다.막내 민기는 일본 경찰에 체포돼 7년간의 옥고를 치른 뒤 고문 후유증으로 1939년 숨졌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광복절 고궁·능·원 무료개방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제57주년 광복절인 15일 창덕궁을 제외한 모든 고궁과 종묘,능·원 및 현충사,세종대왕릉·칠백의총 등 유적지를 무료로 개방한다.
  • “8·15 민족혼 되살리자”시민단체 日왜곡교과서 저지등 거센 열기

    광복 57주년을 앞두고 민족혼을 되살리고 통일 열기를 고조시키는 움직임이 시민·통일·학생 단체 사이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일본의 공립학교가 극우 성향의 후쇼샤(扶桑社)판 왜곡 역사교과서를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국내 시민단체가 일본 현지로 건너가 단식 농성을 하는가 하면 독도 찾기 캠페인도 활발하다.남북장관급회담과 ‘8·15민족통일대회’를 계기로 무르익은 남북화해 분위기를 드높이려는 노력도 한창이다. 8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일본 역사교과서 바로잡기 운동본부’는 12일 일본의 ‘왜곡 교과서 채택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일본 에히메(愛媛)현내 공립학교와 교육위원회에 태평양 전쟁을 미화하고 군대위안부 문제를 삭제한 후쇼샤판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 것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이날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에히메 현청 앞에서 릴레이 단식농성을 벌일 계획이다.이번 논란은 에히메 현내 중·고 통합과정 공립 학교인 3개 중·고일관교가 국·공립학교로는 처음으로 후쇼샤판 교과서를 오는 15일 최종선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본격화됐다.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92년 1월8일부터 매주 진행해 온 521회 수요집회를 대대적으로 열고 일본대사관까지 행진할 예정이다.또 오는 31일까지 극단 ‘한강’과 함께 대학로 소극장 ‘오늘한강마녀’에서 군대위안부의 아픔을 그린 ‘반쪽 날개로 날아온 새’를 공연한다. ‘독도찾기운동본부’ 회원 10여명은 지난달 29일부터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서울 청량리역 앞마당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독도 찾기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예균 공동대표는 “지난 99년 1월 정부가 체결한 한·일어업협정은 사실상 독도를 포기한 행위”라면서 “이번 광복절을 맞아 독도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영토라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8·15민족통일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에 속한 ‘통일연대’는 14일 밤 건국대에서 산하 단체 회원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통일 행사를 갖는다.전국 각지의 대학들도 이번 주 들어 지역 주민과 함께 ‘시군구 통일한마당’을 벌이고 있다. 또 서울YMCA는 13일 종로 거리에서 ‘2002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을 위한 청년 캠페인’ 행사를 갖고 통일 열기를 고조시킨다. 구혜영 유영규기자 koohy@
  • 함석헌선생등 독립유공자 208명 포상

    국가보훈처는 광복 57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한 독립유공자 208명을 포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 포상 유공자는 만주·러시아의 무장투쟁가 김규면(金圭冕·독립장),광복단에서 군자금 모금활동을 벌인 신현규(申鉉圭·독립장) 선생 등 건국훈장 126명,사상가 함석헌(咸錫憲·사진) 선생 등 건국포장 21명,고세관(高世寬) 선생 등 대통령표창 61명 등이다.고(故) 함석헌 선생은 직접적 독립투쟁에는 나서지 않았으나,일제하에서 언론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한 공적이 인정돼 건국포장을 받는다. 전체 포상자 중 70%인 148명은 정부가 당시 재판 판결문과 신문보도 자료를 통해 공적을 확인했으며,나머지 60명은 유족의 신청에 의해 포상을 받게 됐다.이번 포상에서는 정부에서 일제시대의 재판기록 등 소장자료를 확인,공적이 인정된 신현규 선생 등 국내에서 활동한 139명의 잊혀졌던 독립운동가가포함됐으며,덕성여대 설립자인 차미리사(車美理士) 여사 등 여성운동가 5명도 들어 있다. 포상은 15일 각 지역과 재외공관에서 거행되는 광복절 57주년 기념식에서본인 및 유족에게 전수되며,후손이 없는 독립유공자의 훈장은 정부에서 보관한다. 오석영기자 palbati@ ◇건국훈장 △독립장(3명) 金圭冕 申鉉圭 蔡 永 △애국장(56명) 姜永三 康利珍 金京布 金基石 金大有 金大張 金 墩 金斗培 金夢弼 金秉魯 金鳳鳴 金錫奎 金英石 金雲峯 金在生 羅義緝 南敬叔 馬南龍 文明柱 閔加顯 朴岷箕 朴四孫朴洙箕 朴彦一 朴泳寬 朴華箕 潘龍煥 裵善禧 安龍碩 梁道憲 禹性五 劉相烈柳哲也 李敬伯 李起永 李德祚 李東彬 李順擧 李義範 李仁植 李學公 李孝根林學旭 張汝佐 鄭盧鉉 趙基煥 趙性基 趙正龍 朱光植 蔡貳碩 崔大鋒 崔 卨 崔貞雲 韓淸一 黃玉奭 洪 氏,韓鳳周 妻 △애족장(67명)姜元寶 金啓煥 金基泰金基憲 金得洙 金炳夏 金思國 金聲權 金聖西 金承俊 金始圓 金彦洙 金麗鎭金鍊俊 金完郁 金乙龍 金應喆 金在殷 金齊文 金昌彦 金昌羲 金致鉉 金표돌金 鶴 金炯宣 文精奎 朴利鳳 白受和 孫炳烈 孫應奎 申在根 沈正鵬 安京龍 安吉炫 安丙煥 安鳳河 梁石斗 梁仁文 龍桂洪 劉京乙 李多勿 李達河 李晩應 李善植 李와실리 李元鎬 李廷憲 李宗燮 張貞根 張宗亨 田汝秀 鄭九鎔 丁學柱鄭漢模 趙東敎 趙東奭 趙 榮 朱敬文 朱義奎 車美理士 車濟南 蔡國成 千善在崔斗弼 崔宗協 韓鳳三 許丙律 ◇건국포장(21명) 高光文 權濟寧 裵相鎬 白樂烈 卞 圭 申稷善 沈弘澤 安斗煥 李兢淵 李龍南 李一信 李汀秀 李희경 田壽山 鄭轅益 鄭鍾浩 鄭鎭永 鄭憲模 崔琪燮 韓箕錫 咸錫憲 ◇대통령표창(61명)姜沇 高君三 高世寬 權有東 金東雲 金炳和 金松根 金承洛 金仁澤 金宗煥 金知成 金憲植 金炯正 魯在石 都末永 文孟根 文一萬 朴萬守 朴炳森朴小宗 朴寅洙 朴曾蒙 朴弘穆 裵容奭 白鳳根 宣化仁 蘇八伯 宋文一 宋相振 申甲善 申泰廈魚小雲 吳承喆 柳時昇 柳雄烈 尹芳友 尹輔殷 尹學伊 尹海炳 李圭玄 李奉根李相召 李郁性 李在根 李在性 李洪植 李興祿 林武京 林秀成 張瑢煥 鄭東海鄭成基 鄭仁敎 鄭泰容 趙錫河 趙鏞錫 崔東洛 崔琫基 崔自煥 河章煥 洪泰根
  • 축제속으로/ 무안 연꽃대축제-수원 여름음악축제-제주 축제

    막바지 무더위를 이겨낼 풍성한 지역 축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전남 무안에서는 동양 최대 규모의 연꽃 군락지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이벤트가 선보이고 환상의 섬 제주와 경기도 수원에서는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사하게 돼 가족들과 나들이를 겸해 찾아봄직하다. ■무안 연꽃대축제-연꽃의 寶庫서 ‘문화 한마당' ‘그윽한 연꽃향 물씬 풍기는 무안으로 오세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무안 연꽃 대축제’가 오는 15일부터 4일동안 전남 무안군일로읍 복룡리 회산백련지에서 성대히 펼쳐진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각종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가 열린 이후 외지 피서객과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늘면서 남도의 대표적 향토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첫째날인 15일 오후 2시30분 행사장 입구에서 주무대까지 양파아가씨·취타대·풍물놀이패 등이 참여하는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도립국악단의 판소리·남도민요 개막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 ‘연꽃의 향기’란 주제로 창작무용이 선보이고 이 지역 특산품을 앞세운 마늘까기·양파담기 등의 ‘겨루기 다섯마당’도 재미를 더해준다. 주무대에서는 악동클럽,Fly To The Sky,송대관,배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오빠부대’를 매료시킨다.또 백련지 제방일대에서는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밤하늘을 연꽃으로 수놓게 된다. 둘째날인 16일 주무대와 그늘막 등지에서는 어린이 재롱잔치,양파요리경연대회,청소년 한마당,캐릭터쇼,남도의 소리 등이 계속된다. 셋째날인 17일에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사암연합회의 법요식,바라·나비춤 등을 선보이는 영산재,연꽃 춤사위,우리소리 향연,외줄타기,포크가요 페스티벌 등이 준비됐다. 마지막날인 18일에는 특설 씨름장에서 연꽃장사 힘겨루기가 열려 박진감을 더해주고 주무대에서는 관광객 퀴즈잔치,김시라 품바공연,상동 들노래,연꽃 가요제,불꽃놀이등이 줄을 이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관광객을 위해서는 한여름의 에스키모,양파요리경연대회,전통 이엉엮기대회,수차를이용한 물퍼올리기,미꾸라지·붕어·장어·가물치 잡기,연등행렬,허수아비 출품대회,연꽃그리기,연잎차 시음회,천연 염색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기간 내내마련된다. 동양 최대 규모의 백련(白蓮) 군락지인 10만평 규모의 회산백련지는 일제때 축조된농업용 저수지로 백련,수련,홍련 등 갖가지 연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게다가 충남 이남지역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가시연꽃 군락지가 최근 발견돼 생태계의 보고(寶庫)를 감상할 수 있다.무안군은 참여자와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인터넷 홈페이지(www.muan.go.kr)에 행사 내용을 한글·영어·중국어 등 3개국어로올려 놓았다. 서울 등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목포에 조금 못미친 무안 일로 IC로진입,차량으로 10여분 정도 달리면 행사장에 이른다.광주 등 동북부권 지역 관람객은 국도 1호선과 서해안 고속도로가 만나는 무안IC로 진입하면 된다.(061)450-5224∼6. 무안 최치봉기자 cbchoi@kdaily.com ■수원 여름음악축제/ 국악·교향악·팝의 향연‘ 환상의 한여름밤' 선물 화성(華城)을 비롯한 향토문화재가 풍성한 문화의 도시,경기도 수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수원문화원은 광복 57주년을 기념하고 한·일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기위해 ‘제15회 수원여름음악축제’를 12∼15일 나흘간 매일 오후 8시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지난 88년부터 해마다 8월 중순에 열어온 이 축제는 매회 평균 10만여명의 시민을야외무대로 끌어 모은 대표적인 지역문화행사다. 특히 국악과 교향악,합창,팝페스티벌 등이 다채롭게 이어져 수원 시민과 수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밤의 추억을 선사해 왔다. ‘대한민국의 울림’이란 주제로 열리는 첫 날 국악행사에서는 ‘모듬북’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립국악단의 ‘프린스 오프 제주’‘프론티어’,도립국악단 민요팀의 ‘팔도민요 모음곡’이 연주된다. ‘꿈을 여는 소리’란 주제로 교향악 축제가 펼쳐지는 13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주옥같은 선율이 선보이며 소프라노 나경혜,바리톤 유승공이 ‘그리운 금강산’과‘사공의 노래’ 등을들려준다.14일 펼쳐지는 ‘팝’은 ‘100만의 함성’이란 주제로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흥을 돋우게 된다.‘또 하나의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15일 공연은 우렁찬 합창의 메아리로 이번 축제를 절정으로 이끈다. 대한여성합창단이 ‘사랑은 아름다워라’‘여행을 떠나요’ 등 관객과 한마음으로부를 수 있는 흥겨운 노래로 문을 열고 테너 강무림이 ‘박연폭포’‘무정한 마음’을 열창한다. 이어 난파소년소녀합창단과 수원남성합창단의 장엄한 합창이 마지막 환희의 무대를장식하게 된다.(031)244-2161.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제주 축제 2제 환상의 섬 제주도에서 2가지 축제가 거푸 열려 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제 관악제/국내외 38개 연주단 관악의 진수 선보여 ◇‘섬,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내건 제7회 ‘제주 국제 관악제’가 12∼20일 제주시 해변공연장과 제주도 문예회관,한라아트홀 등에서 개최된다. 제주시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고봉식)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행사에는 국내 5개 연주단,도내 21개 연주단 외에 미국의 ‘체스트넛 브라스 컴퍼니’,체코의 ‘프라하 브라스 앙상블’,독일의 ‘우먼 인 브라스’,벨기에의 ‘플레미쉬 금관5중주’,타이완의 ‘예쉬한 금관5중주’,러시아의 ‘볼가 금관5중주’,헝가리의 ‘에발드 브라스’ 등 12개 해외 연주단이 참가,관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국내 연주단으로는 서울 금관5중주,이브 코리아 금관5중주 등이,도내에서는 한라윈드앙상블,서귀포시립관악단 등이 참여해 정상급 솜씨를 과시한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의 아르민 로진 교수등이 특별 초청돼 심사와 함께 공개강좌도 갖는다. 주최측은 13∼19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 등에서 트럼펫·트롬본·호른·유포니움·튜바·금관5중주 등 6개부문에 걸쳐 국제 관악콩쿠르도 연다. 광복절인 15일에는 제주시청∼탑동광장 3㎞구간에서 퍼레이드를 벌인다.(064)722-8704. ■도두 오래물 수산물대축제-풍어제·각설이타령 한치, 오징어 낚시도 ◇‘도두 오래물 수산물대축제’는 오는 16∼20일 도두동 ‘생수탕’ 옆 공터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이 축제는 16일 풍어제,연예인 축하공연,제주도립예술단 공연,폭죽 퍼레이드 등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17일에는 탐라예술단 및 제주시립합창단,김희숙무용단 등의 공연과 인기가수의 열창 무대,각설이 타령 등이 마련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8일에는 얼음조각전,청소년 노래자랑,중국 민속예술단공연,복싱 에어로빅 등이,19일에는 청소년 난타공연,주부 노래자랑,그리고 20일에는 탐라예술단 공연 및 청소년댄스 경연,캠프 파이어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얼음물처럼 찬 인근 ‘오래물 생수탕’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어 축제의 맛을 더하게 된다. 주최측인 제주시 도두동 연합청년회(회장 김택관)는 행사기간중 수산물 요리 경연,바닷게 잡기,제주 전통 떼배인 ‘태우’체험,한치, 오징어 낚시대회 등을 개최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064)743-3833.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 - 산림청, 독립 기념관서

    산림청은 9∼19일 충남 천안시 목천면 독립기념관에서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를 연다. 제 57주년 광복절을 맞아 행정자치부,독립기념관 등과 공동으로 마련한 나라꽃 잔치에는 각 시·도에서 출품한 우수 분화 1200여점과 임업연구원이 보유·관리하고 있는 무궁화 70종이 전시된다. 행사장에는 무궁화 화분 2000여점을 이용해 제작한 한반도 모형과 무궁화꽃탑이 설치되며 겨레의 한마당 주변에는 무궁화 3만 5000여 송이로 꾸민 대형 태극기와 무궁화 모형이 선보인다. 이벤트 행사로 9일 초등학생 대상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 민방위대 창설 27주년 표어·포스터 당선작 발표

    행정자치부는 7일 민방위대 창설 제 27주년을 기념해 공모한 민방위 표어·포스터 당선작 6점을 선정,발표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아빠는 멋진 민방위 안심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그린 오수진(17·서울 한양여고 2년)양이,표어 부문에서는 ‘재난예방 쉴틈없이 민방위로 민틈없이’를 응모한 이빛나(15·충북 제천 의림여중 3년)양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포스터 부문 우수작에는 김영란(21·여·대구 계명문화대),한수웅(24·경북 대경대학)씨의 작품이,표어 부문에서는 김석현(67·제주 남제주군)씨,이예은(16·여·대구 화원중 3년)양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 4∼5월 두달간 실시한 공모에는 포스터 3995점,표어 9617점 등 모두 1만 361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시상식은 민방위대 창설기념일인 9월17일 열리며,수상작은 1년동안 민방위 관련 홍보물로 활용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57주년 광복절 기념 주유소서 태극기 배포

    행정자치부는 오는 15일 제 5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다음 주초부터 SK,LG칼텍스 등 2개 정유회사의 전국 5700여개 주유소에서도 고객에게 차량용 소형태극기 55만여개를 무료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또 SK,LG칼텍스,오일뱅크,S-오일 등 4개사는 전국 7500여개 주유소에 가로3m,세로 2m의 대형 태극기를 게양,태극기 물결을 이루는데 앞장서게 된다. 서울지역 시내버스와 택시들도 태극기를 달고 운행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월드컵 때 보여줬던 태극기에 대한 국민의 사랑을 오랫동안 지속시키고 어린 세대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산업자원부와 서울시의 협조를 얻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shjang@
  • 건강단신/ 탈모증 찾아가는 건강강좌 등

    ◆강북삼성병원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에게 나타나기 쉬운 탈모증에관해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이를 예방하고자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실시한다.건강강좌 대상은 서울 및 서울 근교에 위치한 100인이상 사업장으로 성균관의대 피부과 유재학 교수가 나서 ‘탈모증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한다.또 강좌 후에는 정밀 진단기기를 이용해 두피검사와 탈모 정밀검사도 무료로 해 준다.(02)2001-2779,2781. ◆고대 구로병원 소아과는 19일 오후3시 연구동 세미나실에서 ‘우리 아이는 키가 잘 자라지 않아요’를 주제로 무료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소아과 이기형 교수가 나서 △성장장애의 다양한 원인및 치료법 △건강한 아이를 키우기 위한 영양관리 및 운동관리법등을 강의한다.(02)818-6121.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는 20일 이 병원 3층 대강당에서 요통학교 개설 17주년을 기념해 ‘요통(디스크)의 치료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갖는다. 이 병원 문재호 교수가 올바른 자세와 운동을 이용한 요통치료법,물리기구사용법 등을 강의한다.(02)3497-2640. ◆국내 의사 150명이 참여해 번역한 의학계의 바이블 ‘머크 매뉴얼(Merck Manual)’국내판이 출간됐다.전 세계 16개 언어로 17판을 출판한 의학계의 표준교과서 ‘머크 매뉴얼’국내판은 지난 2년동안 각 분야 대표 의사들이 번역 작업에 참여했으며 모두 23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한편 이 책 출간을 주도한 한국MSD는 머크 매뉴얼 한국어판 출간에 맞춰 국내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 의학정보 사이트 ‘MDfaculty.com’을 개설,운영에 들어갔다.
  • 이재달 보훈처장 “”참전군인 건강한 노후보장 의료복지 혜택 늘리기 최선””

    “한국 선수들 참 잘하데요.애국심이 절로 일어 나더군요.”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은 5일 전날 밤 열린 한국과 폴란드의 월드컵 경기를 빗대 “축구를 응원할 때뿐만 아니라 참전 용사들에게 국가가 보답하는 행위도 국민의 애국심을 자극해 정의가 살아있는 건전한 사회를 만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제47주년 현충일을 하루 앞둔 이날 여러가지 보훈사업 가운데 “나이 드신 참전 군인들이 여생을 질병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의료복지 혜택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6·25전쟁 참전자의 평균 연령은 72세,월남전은 56세로 고령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문제.이 처장은 “미국과 독일의 보훈예산은 전체 국가예산의 3∼5%인데 반해 우리는 1.5%에 불과하다.”면서 “국가 규모도 큰 나라가 더 높은 비중의 예산을 투입하는 실정이니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에게 부끄럽다.”고 말했다.미국은 보훈당국의 부처별 예산순위가 6번째나 우리는 11번째다. 이 처장은 “미국 정부는 참전용사들에게 ‘우리는 당신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돌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행히 지난 4일 건국 이후 처음으로 국무총리 주재로 10여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호국보훈 관계장관회의가 열려 총리실 산하에 호국보훈정책추진기획단을신설했다.▲교육부는 민족정기교육 강화 ▲외교부는 해외독립운동 사료수집 지원▲국방부는 참전·제대 군인의 복지증진 ▲행정자치부는 보훈가족의 공무원 우선채용 ▲보건복지부는 국가유공자의 진료편의 제공 ▲문화관광부는 민족정신 함양활동 등이 협조사항이라고 예시했다. 또 이날 교수들이 참가하는 보훈학회가 창립됐다.보훈시책의 전망은 밝다는 것이다. 이 처장은 “광주·대구·부산 보훈병원의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위탁가료병원을 104개에서 120개로 늘리겠다.”면서 “참전용사를 괄시하면 누가 목숨까지 내던져야 하는 군대에 가겠느냐.”면서 “어찌보면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가 병역기피를 막을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정책은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 ‘장기 능률’ 사업이고 천년대계”라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발언대] 김정일과 국립묘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게 될지도 모르겠다.정확히 말하면 고(故)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방문하는 것이다.지난달 13일 박근혜(朴槿惠) 한국미래연합 대표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 국방위원장은 박 대통령을 회고하며 “묘소에 가보고 싶고 그게 예의라고 생각한다.”라고 언명했다는 것이다.박 대통령 묘역으로 가려면 자연스레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들르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철석같은 약속도 번번이 지키지 않는 북한인지라 믿기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론 자꾸 마음이 쓰인다.‘그런 날’이 어느 세월에 올까 하면서도 솔깃해진다.녹음이 짙어지는 6월이 오면 동족상잔을 온 몸으로 막아내다 꽃잎처럼 스러져 갔던 젊은이들이 못내 안타까워 쓰린 가슴 쓸어내리곤 하는 우리가 아니던가.훈련다운 훈련 한번 받지 못한 채 전선으로,전선으로 달려갔던 그들에게 누가,언제 마음을 실어 용서한마디 빌었던가. 반세기 넘어 이제야 ‘찾겠다’는 얘기가 나온다.또래끼리 총을 겨누고 싸우다가 숨져간 16만 젊은 영령들이 동작동 공작봉 자락 43만평에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겠다는 것이다.동작동 국립현충원의 아픔은 또 있다.6·25 발발 20주년을 사흘 앞둔 1970년 괴한들이 현충탑으로 통하는 현충문에 폭발물을 설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테러의 현장이기도 하다.오는 6일이 47주년 현충일이다. 김 위원장은 박 의원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1968년 무장 공비들이 청와대를 습격하려던 ‘1·21사태’를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한다.또 며칠 전에는 여름철 홍수에 대비해 금강산댐 물을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정부 당국에 통보하면서 박 의원측에는 먼저 알렸다고 한다.박 의원이 북한을 방문하면서 당시 논란을 빚고 있던 금강산댐 안전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김 위원장이 ‘성의’를 보인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요즘 이상하다.6·15선언 제2항 이른바 ‘통일조항’을 놓고 논란이 일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그런가 하면 세네갈과 프랑스,그리고 카메룬과 아일랜드의 월드컵 경기를 북한에 방영토록 했다고 한다.문을 꼭꼭 걸어 잠그는 북한이고 보면 갖가지 억측을 낳기에 충분하다.박 의원에게는 ‘특별하다’거나 지방선거를 의식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아무려면 어떤가.김정일의 국립묘지 방문 얘기가 그저 해본 말이라 하더라도 ‘6월의 영령’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정인학 논설위원
  • 낮엔 고향…밤엔 월드컵‘따로 똑같이’

    ■李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충청권 ‘나들이’가 잦아지고 있다.양대선거에서 충청권이 전략요충지가 될것을 의식해서인지 충청권 행사는 직접 꼼꼼하게 챙긴다는것. 26일엔 고향인 충남 예산의 선영을 찾아 성묘하고 예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동문체육대회 겸 고 학천 이태규(李泰圭) 박사 흉상제막식에 참석했다.이 박사는 이 후보의큰아버지로 미국 유타대 교수를 지낸 유명한 화학자였다.이 후보는 “대통령후보가 된 것은 고향 분들이 마음으로 후원해준 덕분이며 예산 출신으로서 자랑스러운 지도자가 되겠다.”고 ‘연고’를 부쩍 강조했다. 그는 27일에도 충남도지부 선대위 발족식(천안)과 대전시지부 후원회,충청미래발전연구소 창립기념식에 각각 참석한다.연구소의 발기인은 충청지역 대학교수,연구원 100여명및 변호사·회계사·교육계 인사 등 30여명이 포함됐고 측근인 윤여준(尹汝雋) 의원이 이사를 맡고 있다.이 후보는이 연구소의 ‘고문’직도 맡을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측이 이번 지방선거에서일단 충북권은 안정세를 굳힌 것으로 보고 자민련과 백중세를 보이는 대전·충남을 집중 공략,대선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盧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26일 모교인 부산상고를 찾아 다시 부산 표심몰이에 나섰다.부산상고 53회로지난 66년 졸업한 노 후보는 진구 당감동 교정에서 열린 개교 107주년 기념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체육대회장은 흡사 노 후보의 유세장 분위기였다.61회 동기회는 ‘노풍황제 백양만세(盧風皇帝 白楊萬歲)’라는 깃발까지 내걸었다.1000여명의 동문들은 앞다퉈 노 후보에게악수를 청했다. 노 후보도 평소보다 훨씬 진한 부산 사투리를 쓰며 동문들의 손을 굳게 잡았다.아버지를 따라 온 어린이들은 노 후보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 신상우(辛相佑·43회·전 국회부의장) 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산의 분노를 이용해 콩을 튀겨먹으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겨냥한 뒤“노무현을 기수로 삼아 위대한 역사를 만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연단에 선 노 후보는 “여러 곳에서 환영받지만 이자리에서 받은 환대는 목이 멜 정도”라면서 “대학에 못간 것이 아쉽고 씁쓸할 때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사회에서 자리를 확고하게 잡을수록 부산상고만 졸업한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동문들의 애교심을 자극했다. 부산 전영우기자 anselmus@ ■韓佛축구관람 두모습 한국과 프랑스 축구대표팀 평가전이 열린 26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도부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으로 달려갔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와 서청원(徐淸源)대표는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 후보,김무성(金武星) 후보비서실장,남경필(南景弼) 대변인,정병국(鄭柄國) 비서실 부실장 등과 함께 수원 경기장을 방문,경기를 관람했다.그러나 ‘서민행보’의 일환으로,귀빈석 대신 일반석에 앉았다.이 후보는 한국대표팀 복장인 빨간색 운동복 상의를 입고 관중들과의 일체감을 과시했다. 반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노사모’ 회원들과함께 광화문으로 달려갔다.노 후보는김민석(金民錫) 서울시장 후보와 붉은 악마들에 뒤섞여 대형전광판을 보며 ‘오,대한민국’을 외쳤다. 진경호 전영우기자
  • 시민들 증평출장소 승격 요구

    충북 증평지역의 사회단체 등이 증평출장소의 자치단체승격을 요구하며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참여 거부운동을추진하고 있다. 증평시민회는 1일 오후 창립 7주년 기념식을 갖고 회원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참정권 포기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증평이 11년째 출장소 체제로 운영돼 국비 보조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계룡출장소와 비교해도 예산투자가 30% 수준에 그치는 등 심각한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11년째 출장소 체제로 운영돼 지방자치가 실시되지않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주민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판단,참정권을 포기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와 관련,증평지역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5명도 최근 간담회에서 이달 말까지 국회가 ‘증평 자치단체 승격특별법’을 추진하지 않으면 출마를 포기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괴산 연합
  • 중년층 위한 2개 록 콘서트

    1970년대 록음악 팬들에게 반가운 공연소식이 있다.핑크 플로이드의 리더였던 로저 워터스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톤의 록으로 유명한 스모키의 내한공연이 그것.20대 젊은이의 전유물처럼 된 록 콘서트지만,30∼40대 중년층도 봄을 맞아 열정으로 가득찼던 젊은 시절의 기분을 반추해볼 수 있는 자리이다. [In The Flesh 2002] 핑크 플로이드 초기시절 3장의 앨범을만든 뒤 솔로로 전향한 로저 워터스의 무대.4월 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로저 워터스는 핑크플로이드를 대표하는 곡인 ‘The Wall’의 작곡가겸 보컬.멤버시드 배럿이 첫 앨범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을 발표하고 정신착란 증세를 일으킨 뒤 핑크 플로이드를 한동안 이끌다 그룹을 탈퇴했다.이번 공연은 핑크 플로이드 시절의 히트곡들과 84년 이후 솔로로 활동하면서 발표한 5장의앨벙을 망라하는 자리.공연은 총 2부로 구성돼 3시간동안 진행된다.1부에서는 인간사의 고뇌와 외로움,2부에서는 우주속의 인간을 각각 주제로 담는다.국내 최초로 360도 서라운드음향 시스탬을 설치한 것도 특징.(02)399-5888[스모키] 1974년 결성된 영국 록그룹 스모키의 첫 내한공연겸 결성 27주년 축하 콘서트.27·28일 경기도 문화예술회관,30·31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스모키는 강한 리듬보다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비중을 두는 록음악으로 많은 한국팬을 확보한 그룹.‘What Can I Do’‘Living Next Door To Alice’ ‘Mexican Girl’ 등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이번 공연을 앞두고 베스트 앨범과,한국팬들을 위한 특별 편집앨범 ’Our Korean Collection’을 제작했다.공연은 스모키를기억하는 30대이상 장년층에 초점을 맞췄다.공연장에 스모키 LP판을 가져온 관객중 10명을 선정,스모키 베스트앨범 CD를 제공한다.동창회 단체관람객에겐 20%를 할인해 주는 등 중장년층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02)573-0038이송하기자
  • 우리 미래 가늠할 ‘선거의 해’

    2002년은 ‘선거의 해’다. 6월 지방선거에 8월 국회의원재·보선,12월 대통령선거 등 한국정치의 향방을 가를 ‘초대형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정당별 당직개편과 공천,자치단체장 선거 출마선언,당내 대선후보 경선에다 각종 선거본부의 출범 등의 일정을 감안하면 정치권은 실질적으로 연초부터 선거정국이다. ■ 2002 정치 캘린더. 2002 정치캘린더의 첫 장에는 자민련의 창당선언 7주년 행사가 예정돼있다.1월15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지방선거와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2월부터는 민주당이 바빠진다.유동적이지만,당 특대위 안이 당무회의 추인을 받으면 중순부터 16대 시도별 순차 경선에 돌입,3월말까지 대선후보 선출을 마무리짓게 된다. 한나라당 역시 3월로 접어들면 눈에 띌 것 같다. 총재 등지도부 선출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시기는 당헌상 5∼6월이지만 지방선거와 월드컵으로 3∼4월로 당겨져동시에 치를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중진들의 행보도 자연스럽게 연초부터 수면위로 부상할 공산이 크다. 이에 앞서 개각이 먼저 단행될 수도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 이후 국정전념을 위해 1∼2월중 대대적인 내각개편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회는 법적으로는 2월 첫날 문을 열지만 정치일정상 여야합의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 5월말로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의 2년 임기가 만료돼 16대 후반기 원(院)을 구성해야하지만 여야간 힘겨루기로 협상은 진통이 예상된다. 각 당은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천과 경선을 3월말∼5월중순 순차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5월31일∼6월말에는월드컵 열풍속에 정치인들의 정중동(靜中動) 행보가 예상되고,7∼8월은 8월8일 국회의원 재보선으로 뜨거워지면서 ‘정치 하한기(夏閑期)’란 말이 무색해질 것 같다. 또 상반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미국·중국·일본 등 4강 순방 계획을 비롯해 정치자금 모금과 교포들의지지를 목적으로 한 여야 대선후보들의 외국 순방이 이어질것으로 관측된다. 9∼10월에는 정기국회가 개원된 가운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가 줄줄이 이어지며 전문가 영입 등 대선후보간 세확산시도와 함께 후보간, 정당간 합종연횡도 예상된다.16대 대통령 선거일은 12월19일이며 앞서 11월27일 후보자 등록과함께 선거의 해는 대미를 향해 줄달음칠 것이다. 이지운기자 jj@ ■정계개편 대선길목 ‘최대변수’. 오는 12월 대통령선거가 있기까지 각종 변수들이 시차를두고,혹은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면서 여야간의 최종승부처인 대선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즉 정계개편과 신당출현 여부는 연초부터 변수로 부상중이며 3월 전후로 예상되는 각 당 대선후보 선출,6월 지방선거의 결과,월드컵 열풍,그리고 8월 재·보선 선거결과와 영남후보 가시화 여부 등이 종합돼 12월19일 대통령선거 결과로 응축돼 나타나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정계개편과 신당] 정계개편 여부는 대선가도 최대 변수로꼽힌다.연초부터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 간의 화해설을 중심으로 정계개편설이화두로 떠올랐다.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와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의 역할도민감한 변수이며 지난 연말부터 상도동과 동교동 인사들의 물밑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반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 연대’의 성사 여부도관찰대상이다. 특히 정계개편이 정치권의 새판짜기를 통한개혁신당 등의 출현으로 이어질지,아니면 기존 정당들의 연대를 통한 DJ YS JP의 ‘병풍 역할’에 그칠지도 지켜볼 일이다. [여야 대선후보 경선] 지난 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후유증으로 당시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탈당,국민신당을창당해 대선 판도를 뿌리째 뒤흔든 일이 있었듯이 올 3월전후,늦으면 7월 전후로 예상되는 여야의 대선후보 경선도올 한해 정국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인제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한화갑(韓和甲) 김중권(金重權)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 등이 각축을 벌이는 여권에 경선 후유증이나타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한나라당도 이회창 총재가독주하고 있지만 최근 당권·대권 분리 문제 및 경선문제를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어 경선후유증의 무풍지대만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 결과는 12월 대통령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서울·인천·경기도와 충청권 및 강원도의 광역 및 기초단체장 선거결과는 대선에 핵심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여야 모두 지방선거에서 참패하게 되면 대선서도 만회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것이다. 즉 여야 중 수도권 기초 및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한진영은 대선에도 유리한 입장을 선점할 수 있다.충청지역선거도 민감하다.자민련이 충청지역에서 승리할 경우엔 김종필 총재가 대선향배를 좌우할 변수로 힘쓸 여지가 생기지만,대전·충남·충북 등 3개지역서 주요 3당이 비기거나,민주당 혹은 한나라당이 이기면 JP의 영향력은 약해질 게 뻔하다. [월드컵 열풍과 성적] 한국이 월드컵에서 선전하면 대선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축구협회장에다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큰 꿈을 꾸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한국팀이 좋은 성적을거두면 민주당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8월 재·보선과 영남후보] 선거법 위반 의원들이 무더기의원직 박탈에 해당하는 형을 받을 가능성이 커 8월8일 동시에 치러질 재·보선도 내년 정치 판도에 중요한 영향을미칠 수 있다.고등법원에서 의원직 박탈에 해당하는 형량을받은 의원 등 10곳 안팎서 재·보선이 점쳐진다. 따라서 8월 재·보선 결과는 민심흐름의 척도로 작용할 것같다. 민감한 관심사인 ‘영남후보론’이 이때까지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이후 또 한번 구체화 시도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경제상황 등 기타] 경기가 회복되느냐 여부도 중요 변수다.침체됐던 경기가 급속히 회복될 경우엔 집권당인 민주당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이고,반면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엔 한나라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이밖에도 대선 예비주자들의 건강 문제나 예상밖의 자연재해 도래 여부,남북관계의 개선 여부 등 국내 변수나 한반도주변 정세 및 세계경기의 흐름 여하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12월의 대선결과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 [매체비평] ‘두얼굴의 여론조사’ 보도 규칙을

    전문성과 윤리성이 의심스러운 여론조사가 국민들을 혼란시키고 있다.다가오는 정치의 계절에 난무하게 될 여론조사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최근 문제가 된 여론조사기관은 (주)오픈 소사이어티(대표 김행)로 동일한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가언론사 입맛에 따라 서로 상반되게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얼마전 대한매일 창간 97주년 여론조사에서 “이번 언론사에 대한 국세청과 공정위의 세무조사와 부당내부거래조사에 이은 검찰 수사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했다.이에 대해 응답자중 65.7%는‘언론이라고 성역일 수없으므로 잘한 일이다’,21.6%는 ‘언론탄압의 여지가 있으므로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선일보 사외보인 ‘독자와의 대화’ 8월 10일자와 월간조선 8월호에 보도된 설문조사 결과는 다르다.이 여론조사에서는 “이번 국세청과 공정위의 언론사 세무조사 및 거액의 추징금 부과가 언론의 정부에 대한 비판을 약화시키려는 정치적목적이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79.3%가‘정치적 목적이 있다,19.2%는‘정치적 목적이 없다’고 응답했다는 결과를 유도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미디어오늘에서는 “여론조사의 정치적 악용 시비는 오픈 소사이어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며 여론조사기관의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이신문은 그 이유에 대해 “대한매일 조사에서 국세청 세무조사나 검찰 수사 등이 언론이라고 성역일 수 없으므로 잘한일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많은 것도,월간조선 설문조사에서 정치적 목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는 응답자가 많은것도 지극히 상식적인 유도성 질문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동일한 사안을 가지고 동일한 여론조사기관이 의뢰한언론사의 입맛에 따라 이처럼 상반된 결과를 이끌어낼 수있는 것이 바로 여론조사의 가변성이고 위험성이다. 영국의 BBC방송은 이런 위험성을 내포한 여론조사에 대해“정치가들은 지지자들을 고무하고 상대방을 비난하기 위해 여론의 추이를 추적한다”며 여론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지침을 만들어놓고 있다.BBC 프로듀서지침 16장 여론조사편을 보면 상세한 지침들이 적시돼 있다. 그 대표적인 내용 몇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여론조사 결과로 프로그램을 이끌지 말 것,여론조사로 헤드라인을 뽑지 말 것,여론조사를 실시한 기관이 제공하는 조사결과해석에 의존하지 말 것,여론조사에 신뢰도를 더할 수 있는용어를 사용하지 말 것 등”이다.여론조사란 다수의 의견을 수치로 나타내는 과학이다.그 수치를 어떻게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가는 바로 저널리즘의 영역이다.그래서 BBC는 여론조사기관의 해석에 의존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것이다. 한국언론은 여론조사보도에 대한 지침도 없고,전문기자도없다.문제가 되면 여론조사기관에 책임을 떠넘기는 식이다. 한국언론은 특별히 여론조사 보도지침을 만들고 여론조사기관과의 관계설정을 분명히 하고 그 책임의 한계도 명시해야 한다. BBC방송은 “만일 우리가 여론조사를 보도한다면 그 신뢰도에 덧붙여 정확한 과학이라고 과장할 위험이 있으며,만일그 결과를 무시한다면 현대 정치논쟁의 추진력인 정보를 시청자에게 제공하지 않는 것이 될 것이다.”며 여론조사의필요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지적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김 창 룡 인제대 교수언론정치학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