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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은 29일까지 ‘유러피안 캐릭터 캐주얼 초대전’을 실시한다.‘헬무트랭’ 코트는 35만 8000원부터,D&G 니트는 12만 8000원부터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본점은 30일까지 세계 각 나라의 침구,주방용품,가구 등 생활 관련 상품들을 단독 수입,판매하는 ‘메종 드 신세계’ 행사를 연다. ●현대약품은 배와 꿀을 중탕한 전통 궁중음료 배숙을 음료로 만든 ‘꿀머근배(사진)’를 내놓았다.꿀과 배를 원료로 해 감기 해소 천식 등에 좋고 해독작용이 있어 술을 마신 뒤 먹으면 목마름을 해소시킨다는 게 회사측 설명.1200원.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은 25∼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본관 1층 태평양홀에서 ‘제17회 서울국제문구전시회(SISFAIR2003)’를 연다.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0개국 174개사가 학용품·사무용품·사무기기·팬시문구류 등을 전시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1월6일까지 개점 7주년을 기념해 상품권 증정,오후 7시 한정판매 등 이벤트를 연다.‘7자 균일가전’에선 패션잡화 의류 스포츠용품 등을 700원,7000원,1만 7000원,2만 7000원 등 균일가에 판매한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29일까지 ‘쌀사랑 대축제’를 마련,햅쌀을 20㎏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계란 한판을 증정하고,쌀로 만든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본점·잠실·청량리·관악·부평·일산·노원점에서 30일까지 숙녀 캐주얼 브랜드의 겨울의류 기획상품과 이월상품을 특별가에 판매한다.모직코트 11만 8000원,다운점퍼 9만 9000원,니트 3만 9000원 등. ●맥도날드는 바쁜 출근시간 출출한 직장인을 위한 아침메뉴인 ‘핫케이크(사진)’를 출시했다.핫케이크 1500원,해시브라운·음료를 포함한 세트메뉴 3000원. ●코리아홈쇼핑(www.jfclub.com)은 11월30일까지 운동복 상하 세트,윈드점퍼 3종으로 구성한 ‘잭필드 추동 운동복’ 세트를 3만 9800원에 출시했다. ●행복한세상백화점은 29일까지 우수 중소기업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우수상품대전’을 연다.여성복 여성화 가구 골프용품 등 32개 업체가 실속있는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26일까지 ‘초겨울 상품전’을 연다.본점은 ‘아웃도어 캐주얼전’,목동·천호점은 ‘여성캐주얼 초겨울 상품대전’ 등을 각각 진행한다. ●코리아텐더(www.koreatender.com)는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탈모 관리용품전’을 실시한다.유명 브랜드의 탈모전용 제품을 다양하게 마련하고,11월 중순까지 구매고객에게는 구입액의 10%를 적립해 준다. ●2001아울렛은 11월5일까지 ‘수능스페셜모음전’을 열고,보온용품 허리쿠션 무릎담요 등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6900∼2만 7700원에 판매한다.
  • 24,25일 국제신학학술대회

    장종현(張鍾鉉) 천안대 총장은 24,25일 교내 본부동 12층에서 ‘복음주의 신학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주제로 백석학원 27주년 기념 국제신학학술대회를 연다.
  • 동문가족 친목 관악산 등산대회

    임광수(林光洙) 서울대 총동창회장은 개교 57주년 기념 행사 일환으로 19일 오전 9시 제25회 서울대 가족 친목 관악산 등산대회를 갖는다.
  • ‘비혼모가정의 법적권리’ 심포지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郭培姬)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상담소 6층 강당에서 ‘비혼모에게 인권은 있는가-비혼모가정의 법적 권리와 복리’를 주제로 창립 47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갖는다.(02)780-5688.
  • 부동산 보유세 3배 올린다/정부, 투기지역 추가 지정·양도세 상향 추진

    정부는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해 투기지역을 추가지정하고,양도소득세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은 4일 다른 참모진들과 함께 창간 57주년을 맞은 경향신문의 부장들과 토론회를 갖고,“투기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보유세를 강화할 것”이라며 “투기지역을 추가지정해서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양도소득세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19면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 강남의 부동산값을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었다. 이 실장은 최근의 부동산값 폭등과 관련,“부동산 문제는 경제·사회·교육적 문제가 결부돼 경제적 수단만으로 풀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정공법만이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조윤제 경제보좌관은 “참여정부 임기내에 부동산 보유세의 관련 세금을 3배 정도 올릴 것”이라면서 “부동산 보유세의 실효세율을 현재 0.1%에서 0.3%대로 올리고,과세표준도 현 평수기준에서 기준시가 기준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희상 비서실장은 전북 위도에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설치하는 문제와 관련,“정부에서는 이러한 계획을 백지화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이제 대화의 문은 열렸고 학생들 등교결정이라는 첫 결실이 나왔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보화사회 지도자 포럼’ 기념식

    도산(島山)아카데미연구원 정보화포럼운영위원장(郭德薰)은 ‘한국 정보화 사회 지도자 포럼’ 창립 7주년을 맞아 8일 오전 7시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A에서 고현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기념식과 포럼을 연다.(02)741-7591.
  • 손해보험협 창립 57년 기념식

    오상현(吳上鉉) 손해보험협회장은 1일 종로구 협회 강당에서 창립 57주년 기념식을 갖고,보험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한 사원들을 표창한다.
  • 여경 창설 57주년 기념식

    경찰청은 1일 제57주년 ‘여경창설 기념일’을 맞아 서울 미근동 경찰청 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부산 남부경찰서 김경순 경위가 대통령상을 받는 등 65명이 수상했고,서울경찰청 이영미 경사 등 5명이 1계급 특진했다.최기문 경찰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21세기에 감성이 풍부한 여성경찰관의 역할없이는 조직의 경쟁력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인사·승진·포상 등을 최대한 지원하고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경찰혁신을 위한 여경 발전방안’ 발표회와 아동학대범죄에 대한 과학적 수사기법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라미쉬빌리 러시아 대사,캠벨 미8군 사령관 등 외빈과 남녀 경찰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대개교 117주년 기념 ‘동문의 날’

    윤순희(尹順姬) 이화여대 총동창회장은 30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학교 창립 117주년 기념 ‘동창의 날’ 행사를 갖는다.
  • 숙명여대 창학97주년 기념식

    이경숙(李慶淑) 숙명여대 총장은 23일 교내에서 창학 9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 ‘자랑스러운 이화인’ 2명 선정

    이화여대는 22일 개교 117주년을 맞아 제9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국내 최초 여성작곡가인 김순애(金順愛·82·이화여전 음악과 졸) 예술원 회원과 이향원(李香媛·75·의학과 졸) 미 자메이카병원 병리과장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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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이마트는 23일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에 53번째 점포인 고잔점(사진)을 개점한다.고잔점은 지상 1∼6층에 매장 면적 4400평(주차대수 1000대) 규모로 고객만족센터·약국 등 서비스 시설과 푸드코트(음식코너) 등을 갖췄다.특히 안산시 초지동·고잔동 등 고잔 신개발 지역에 서울로 출퇴근하는 30∼40대 맞벌이 부부가 많다는 점을 감안,프리미엄급 야채를 판매하는 ‘건강야채 코너’와 고객 요구에 맞게 쌀을 도정해 주는 ‘E 방앗간’ 등 고급 매장을 도입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25일까지 ‘일본 미각식품 대전’을 연다.이번 행사는 일본 고유의 맛을 내는 현지 요리사 7명을 초청,10여가지 음식을 선보이는 것으로,일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소개한다. 정통 초밥의 달인이 만드는 ‘니기리스시’를 비롯해 양념된 오징어를 통째로 삶아 그 속에 양념찰밥을 넣은 ‘이카메시(오징어순대)’,야키소바와 오코노미야키를 접목시킨 히로시마의 대표적인 간식 ‘히로시마야키’,일본의 영양간식 단고(떡꼬치),대나무 영양밥 등이행사에 소개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가격은 1인분(1팩)에 4500원∼1만 3000원. ●유유 후마킬라(주)는 건전지만을 사용하는 전자모기향 ‘어디서나 베이프(사진)’를 내놓았다.1.5V 건전지 2개로 480시간(1일 8시간 기준으로 60일 사용 가능)을 사용할 수 있다.값은 모기향과 건전지를 포함한 세트당 1만 3000원.02)566-0627. ●롯데닷컴(www.lotte.com)은 오는 6월말까지 ‘오픈 7주년 기념 세일’을 열어 가전·컴퓨터·의류·생활용품 등 전 품목을 정상가보다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이 기간 ‘7만원 균일가전’,‘7대 톱 브랜드전’,‘에어컨 특별사은전’ 등 다양한 기획 행사도 함께 갖는다. ●Hmall(www.Hmall.com)은 최근 24시간 생활마트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할인점을 열었다. 인터넷 할인점은 현재 6,000여개 품목을 오는 6월까지 1만여개 품목으로 늘릴 계획이다.
  • ‘올해의 육사인상’ 받아

    허동화(許東華·사진·77) 한국자수 박물관장이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세직)가 제정한 ‘올해의 육사인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5월 1일 오전 10시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개교 57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다.
  • 걸스카우트 지구연합 전국대회

    조선형(趙璇衡)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는 27∼28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창립 57주년 기념 지구연합회 전국대회’를 갖는다.
  • LG상남언론재단 창립기념행사

    LG상남언론재단은 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창립 7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행사에는 구본무 LG 회장,허창수 LG건설 회장,정영의 LG경영개발원 회장 등 LG 고위관계자들과 추광영 서울대 교수,최준명 한국경제신문 사장,최규철동아일보 논설주간,김인규 KBS 뉴미디어본부장 등 학계 및 언론계 인사 등‘상남프레스클럽’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다.
  • 대선후보 행보/ ‘종교계 표심잡기’ 3龍3色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정몽준(鄭夢準)의원은 14일 ‘종교’를 통한 표심잡기에 몰두했다. ◆이회창 후보 연말 대선을 앞두고 그동안 자신의 종교인 천주교 이외의 교단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아온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대치동 서울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갱신연구원 목회자 신학세미나에 참석해 기독교인 표심잡기에 몰두했다.그는 특강에서 신앙의 본질을 ‘사랑과 진실’로 규정한 뒤 “당면한 어려움을 헤치고 희망찬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지도가가 필요하다.”면서 “약속을 하면 책임을 지는 정직하고 당당한 지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집권한다면 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부를 세우고,어떤 일이 있어도 부정부패만은 추방하여 세계에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명예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후보 노 후보는 이 후보에 앞서 같은 행사장에 참석,‘신앙과 애국’이란 주제로 연설을 하며 기독교인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시했다. 노 후보는 연설에서 “지난 100년간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나라와 민족에 대한 사랑은 하나였으며 신앙심이 깊은 사람은 애국자가 될 수 밖에 없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통합을 이루는데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시대의 핵심과제는 한반도의 평화와 공영,분열의 극복과 국민통합,서민생활의 안정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정착,수도권 집중해소와 지방분권의 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이런 과제를 수행할 수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몽준 의원 정 의원은 이날 경남 양산의 통도사를 찾아 ‘불심잡기’에 몰두했다.그는 이날 통도사 창건 1357주년 기념 개산대재에 참석,축사를 하고 주지인 현문(玄門)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는 김혁규(金爀珪) 경남도지사와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최고위원 등도 함께했다. 정 의원은 환담 도중 김 최고위원이 “왜 남의 지역구에 허락도 없이 왔느냐.”고 농담을 건네자 “안상영 부산시장이 나에게 명예 부산시민증을 준다고 했으나 한나라당이 압력을 넣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며 한나라당을 겨냥해 눈길을 끌었다. 조승진 김재천 박정경기자 redtrain@
  • 정몽준과 대선정국/ 지지율 분석 - 전국 고른 지지… 텃밭없어 불안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구도를 탈피한 첫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지금까지의 여론조사로는 정 의원이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역대 선거의 경향으로 볼 때 선거전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지역구도에 따른 투표심리가 지배하면서 영호남으로 갈려 표가 양분되는 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제3후보인 정 의원이 여론조사의 지지도를 대선까지 끌고갈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대한매일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의 지난달 16∼20일 조사에 따르면 정 의원은 서울에서 31.2%의 지지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24.2%)를 앞서는 등 수도권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대전·충청권에서도 정 의원이 이 후보를 근소하게 따돌렸다.다만 영남권에서는 이 후보에게 뒤졌다. KSDC 김형준(金亨俊) 부소장은 “이인제(李仁濟) 의원의 대선가도 낙마 후 충청권의 표심이 정 의원에게 기울었다.”며 “도덕성 평가에서도 정 의원이 이 지역에서 1위”라고 말했다.도덕성은 검증 과정에서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지지율은 앞으로 요동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최근 중앙일보가 창간 37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에서 정 후보는 이 후보(36.3%)보다 6%P가량 떨어진 30.2%로 나타나 지지율의 가변성이 높음을 보여줬다.노 후보 지지율은 22.5%였다. 이 조사는 또 만약 정 의원이 노 후보와의 후보단일화에 성공해 통합신당후보로 이 후보와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42.4%의 지지율로 이 후보(39.5%)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7일 코리아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정 의원은 호남 지역에서 25.3%의 지지율로 노 후보의 48.2%에 크게 못 미친다.이에 대해 김 부소장은 “8월에는 정 의원이 통합신당의 후보로 거론되면서 호남 유권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반면 9월 들어 그럴 가능성이 멀어지자 전통적 지지정당인 민주당 노 후보에게 표심이 되돌아갔다.”고 분석했다.이는 향후 노·정 단일화 여부와 신당의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여의도리서치의 송덕주(宋德柱) 이사는“정풍(鄭風)이 노풍의 양상과 비슷하다.”면서 “정 의원의 지지층이 상당 부분 노 후보와 겹친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코리아리서치 김창영(金唱永) 연구2팀장은 “정 의원의 주된 지지기반이 수도권·충청권으로 그의 출마가 이 후보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원이 영남에서의 변화가 미약한 반면 호남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커서 앞으로 정 의원의 지역구도 탈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격전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은 특이사항으로 꼽힌다. 박정경기자 olive@
  • [대~한민국 24시] 제주국제공항

    제주관광의 시작이요 끝인 제주국제공항.하루 200여편의 국내·국제선 여객기가 뜨고 내리는 이곳은 명실상부한 제주의 현관이다.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연간 823만여명,하루 평균 2만 2000여명 꼴이다.올해는 월드컵과 주 5일 근무제 등을 계기로 사상 처음 연간 1000만명을 돌파하리라는 예상도 나온다.제주공항은 1942년 1월 일제가 군비행장으로 개항,1949년 1월 민간항공기인 KNA가 최초로 취항한 데 이어 1958년 1월 대통령령으로 제주비행장이라는 명칭을 부여받았다.그로부터 반세기,이제 제주공항은 비행기가 연간 5만 5000여 차례 운항하고 천차만별의 사람들이 백태의 양상을 보이는 격세지감의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국제관광지 제주도의 관문,제주국제공항의 아침은 여명이 다할 즈음 첫 출발·도착편 비행기와 승객들을 안전하게 보내고 받으려는 새벽 근무 에어사이드 요원들의 잰 몸놀림으로 시작된다.소방·항무통제·관제·레이더 등등. 이어 6시 30분쯤 20여명의 환경미화원들이 청사 안팎을 쓸고 닦을 때 항공사 발권직원과 임검경찰,수하물 검색요원 등 ‘공항 사람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오전 7시 제주발 서울행 첫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이 공항 고가도로를 통해 한사람 두사람 도착하면서 공항은 서서히 제 모습을 그려간다. 그러나 4만 6600여㎡의 3층짜리 거대한 청사건물은 구둣발을 크게 내딛지않아도 울릴 정도로 적막하다.상가도 식당도,청사 맞은편과 왼편 5만여㎡의 유료 주차장도 아직은 텅 비었다.3층 출발대합실 오른쪽 구석에 자리잡은 스낵코너에서만 커피잔이 달그락거릴 뿐이다. 일반적으로 첫 비행기 손님들은 ‘급한 사람들’이다.제주에 왔다 서울로 돌아가 긴급히 볼 일이 있거나 일을 보고 그날 다시 내려 올 제주사람들,아니면 인천국제공항으로 달려가 국제선 수속을 밟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그래서인지 승객들의 복장은 낮이나 저녁편 출발 승객들에 비해 비교적 단정하고 얼굴도 무표정한 쪽이다. 서울에서 출발한 첫 여객기가 도착하고 제주발 서울행 2∼3회차 비행기가 뜨는 오전 8시를 전후한 시각,고요하던 공항은 드디어 작은 소음들로 깨지기 시작한다. 제주공항에 상주하는 경찰·세관·검역소·병무청·출입국관리사무소 등 16개 국가기관과 82개 국영기업 및 사기업체 직원수는 2100여명.이 가운데 당일 근무자 1200여명이 꾸역꾸역 들어오는 것도 이때부터다. 대합실 3층에 있는 서점과 구두미화소,선물의 집,약국,토산품 판매점,농특산 마트 등 공항 상가들도 어느새 포장을 젖히고 손님받기에 들어갔다. 이어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비행기가 도착하고 뜨는 오전 9∼10시,1층 국내선 도착대합실과 3층 출발대합실은 가고 오는 사람들로 점차 소란스러워가고 청사 앞 교통경찰들의 호루라기 소리도 덩달아 바빠진다. 주차장 곁 승차대에서부터 ‘부산 아시아경기대회’‘36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축전’‘WEL-COME TO ASIAN GAME’이라 적힌 부산아시안게임 회전식 선전탑이 서 있는 공항 입구까지 100여m는 벌써 말쑥하게 세차를 마친 개인택시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낮12시 지나 정기편 외에 특별기와 연착된 비행기마저 내려 승객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쏟아질 즈음 대합실 로비는 그야말로 ‘난장’이다. 2번 출구쪽으로 내국인 면세점을 만드느라 공사중인 요즘은 장소가 비좁아 특히 더하다. ‘최○○씨 △△△여행사’‘○○친목회 ▲▲관광’‘○○로터리클럽 ××투어’ 등 이름이나 소속이 적힌 피켓 수십개가 출구앞에 난무한다.자기승객을 먼저 찾으려는 몸싸움들도 치열하다. 나온 승객을 미처 찾지 못해 탑승 여부를 확인하며 핸드폰을 마이크로 착각한 듯 마구 소리를 질러대는 사람들,짐 찾으랴 마중객과 인사하랴 대합실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바쁜 승객들,“흩어지지 말고 나를 따라오라.”면서 혼자 잰 걸음으로 나가는 여행사 가이드들의 모습 등 여러 ‘가관’은 주 5일근무제에 막바지 피서철까지 겹친 요즘 제주공항 도착대합실 로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신혼부부 등 ‘알짜’손님을 끌기 위해 호객꾼들이 은밀히 움직이는 것도 이 때다.그 엉킴과 북적임 속에서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여행 온 사실을 어떻게 알고 접근하는지,추려내는 솜씨가 가히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비슷한 시각 3층 출발대합실도 시끄럽긴 하지만 가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아랫쪽보다는 훨씬 덜하다. 그래도 항공사 발권카운터 앞은 북새통이다.좌석번호를 배정받으려는 사람들,미처 예약하지 못한 대기승객들,그리고 마일리지를 확인해 달라는 사람들까지 한꺼번에 매달리는 바람에 창구 여직원의 “차례로 하세요.”소리는 아예 쉬어버렸다.창구를 막지 않고 세로로 줄을 선다면 수속시간이 훨씬 빨라질 텐데 그놈의 ‘조급증’이 수속을 더욱 더디게 만드는 셈이다. 국제선쪽은 지난 11∼18일의 일본 오봉절 연휴가 끝나면서 다소 한가해졌다.연휴 때는 도쿄(東京)·오사카(大阪)·나고야(名古屋)·후쿠오카(福岡)·히로시마(廣島) 등지에서 하루평균 600명씩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떠나는 통에 출입국관리사무소,세관,검역소 등 CIQ 요원들은 냉방 사실마저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국제선 대합실의 꼴불견은 ‘엔화’를 의식한 여행사와 호텔직원들의 지나친 몸사리기다.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은 우리식대로 인솔해 가는데 반해 일본인들에 대해서는 지나치리만큼 저자세다.상대가 상대인 만큼 ‘이랏샤이 마세(어서 오십시오)’‘우레시이 데스(반갑습니다)’라는 인사와 피켓 글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여행사 가이드나 호텔 판촉담당 직원들의 ‘허리 90도 굽히기’는 광복 57주년을 무색케 할 정도다. 그러나 제주공항에 소란과 무질서,꼴불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점심시간을 전후한 시각,불고기 정식,낙지덮밥,갈비탕,옥돔구이 정식,생선초밥,전복죽,새우튀김 정식 등을 파는 2층 식당과 팥빙수,돈가스,햄버거,프라이드치킨 따위를 파는 그 곁 패스트푸드점은 식사하고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모습들로 메워진다.커피·햄버거·보리빵·음료·샌드위치를 파는 스낵코너들도 마찬가지. 대합실 주변 상가에서 선물을 사거나 눈요기를 즐기는 승객들도 많다.제주특산품 매장의 제주한란·풍란코너,제주보리빵 코너,제주 도자기숍,제주갈옷 판매점,옥돔판매장,돌하르방 코너 등은 특히 인기다. 시간이 넉넉한 축은 동백나무와 귤나무,와싱토니아 등 제주 자생수목과 아열대식물이 가득한 공항공원에서 사진을 찍거나 청사 2층 ‘작은 박물관’에 진열된 ‘가야시대 투구’‘농경문 청동기’‘통일신라시대 토용(土俑)’등 진귀한 우리 유물과 사료를 감상하는 여유도 보인다. 제주 출발 첫 비행기가 서울행이었듯 마지막 도착편도 오후 9시45분 도착 서울발 대한항공 KE1269편이다. 서둘러 나오는 승객들 틈에 월드컵과 함께 국민복 1호로 등장한 ‘Be The Reds’가 박힌 붉은악마 티셔츠가 유난히 눈에 띈다. 오후 10시 넘어 대부분의 ‘공항 사람들’이 물러가고 10시30분쯤 관광협회 소속 직원들이 마지막 퇴근채비를 차릴 무렵 공항청사는 다시 어제처럼 적막으로 무거워진다. 유도로등과 활주로등,비행기 진입등,그리고 비행장 등대 불빛이 을씨년스러워지는 가운데 공항은 어둠으로,밤으로 다가간다. 그러나 이 불들이 밝혀주고 있는 한 공항은 잠들지 않는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잊혀진 독립유공자 찾기

    지난주 제5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성대히 열렸다.정부에서는 이 자리에서 208명의 독립유공자를 포상했다.올해 포상자 중에는 정부에서 일제시대의 재판기록 등 관련자료를 확인해 공적이 인정된 139명의 잊혀져 있던 독립운동가도 포함됐다. 일제 강점기 국내외에서 의병과 독립군 활동,3·1운동,군자금 모금,항일 외교활동 등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원이 얼마나 됐는지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문헌에 따르면 약 300만명으로 추정되고 순국한 분도 20여만명에 이른다고 한다.하지만 이중 공적이 확인돼 포상된 경우는 9174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독립유공자 포상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독립된 조국에 살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된다. 독립유공자 포상이 부진한 원인은 해방 직후의 사회적 혼란,6·25전쟁으로 인한 자료의 소실,관련 인사의 사망 등으로 공적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해외 독립운동의 주요 활동무대였던 중국·러시아 등지에서의 자료수집이 근래에 와서야 이루어진 것도 포상이 더딘 이유 중 하나다.행형(行刑) 기록 등 일제측 자료의 경우 독립운동가를 탄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사례도 많아 역사적 사실 규명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분들 중에는 후손이 없는 분과 후손이 있으면서도 선대의 독립운동 사실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의 애국지사 묘역에는 유해를 찾지 못하고 후손도 없는 순국선열 132분을 위패로 모시고 있는 무후선열제단(無後先烈祭壇)이 있다.또한 강북구 수유리의 북한산 기슭에 있는 후손 없는 광복군 17분을 모신 합동묘소와 충남 홍성에 있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수백명의 시신을 수습해 모신 홍주의사총 등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설물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다. 이렇게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들의 공적을 과연 우리 후손들이 정확히 평가하고 역사에 올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일은 자신과 가족을 돌보지 않고 오직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를 찾아 포상하고 그분들의 공적을 역사기록으로 남겨 후세에 귀감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많은 인력과 재원을 투입,독립운동 관련 사료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알려지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찾아내는 사업을 전개해 왔다.이러한 일들은 정부는 물론 사회 각계각층 모두가 열의를 갖고 조그마한 사료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독립운동사 정립의 역사적 자료로 소중히 활용해 나가야만 성과가 더해지리라 생각한다. 일제의 강점에서 벗어나 광복을 이룬 지도 어언 60년이 가까워 온다.시간이 흐를수록 지난날 조국 강토에서,만주벌판에서,미주대륙에서,심지어 일본열도에서까지 독립항쟁을 전개한 애국선열들을 발굴하는 일이 시급하다.잊혀진 과거를 찾아 내일의 좌표로 삼아 나가는 일은 어떻게 보면 경제적 측면에서 간과하기 쉽지만 미래의 국가 발전을 위해 어느 일보다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절실한 때다. 이재달/ 국가보훈처장
  • [기고] 남북통일美展 일반인도 보게 전시기간 늘렸으면

    올해로 광복 57주년을 맞았다.민족이 분단되어 서로의 가슴에 상처를 주며 보낸 시간도 이와 엇비슷하다.광복절을 전후로 남북의 통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은 해방과 통일이라는 가치의 무게가 같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8·15민족통일대회에서는 남북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었다.공식명칭은 ‘6·15공동선언실현을 위한 남북통일미술전시회'이다.북한에서 국보급이라고 하는 작품 7점을 포함해 총 107점의 작품이 서울에서 선보였다. 전시된 작품은 조선화가 대부분이지만 유화도 12점이나 되었고,얇은 금박으로 붙여 그린 ‘금니화',색색의 돌가루로 만든 ‘보석화',판화,수예,도자기 작품도 전시되었다. 분단 이후 이런 대규모의 남북한 미술전시는 처음이다.간간이 여러 경로를통해 소개된 북한미술은 있었지만,이번 전시는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다.북한에서 국보로 여겨 좀처럼 밖으로 보이지 않는 작품을 전시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다. 북한을 대표하는 미술갈래인 ‘조선화'를 정착,발전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인민예술가정종녀,이석호의 초기작품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특별한 관심을 보여 완성했다는 정영만의 ‘강선의 저녁노을’,또한 아이들의 앙증맞은 키재기 모습을 담은 정현웅의 1963년 창작 수채화 소품 따위가 그것이다.국보급 작품 외의 작품도 최근에 창작된 것이다.과거 몇 년씩 지나거나 오래된 작품을 전시한 것에 비하면 북한이 남북통일미술전을 얼마만큼 중요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다. 심지어는 이번 남북통일미술전시를 위해 며칠씩밤을 새워 그린 작품도 있다고 한다. 북한미술 하면 보통 수령화나 정치색이 뚜렷한 작품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겠지만 이번 전시는 풍경화나 정물화,춤추는 여성인물화 따위의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작품이 대부분이다.남쪽 사람들의 정서를 배려했다는 인상을 풍긴다. 조금 부담된다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 ‘김일성화(花)',‘김정일화(花)'를 담은 수예작품이다.그러나 제목만 없으면 그냥 화려한 꽃을 수놓았다는 느낌일 것이다.화려한 꽃과 과일을 그린 정물화부터 매의 비상하는 모습,풍산개의 귀여운 모습,춤추는 타조의 모습,아이들의 밝은 웃음 따위의 작품들은 북한미술의 다양함과 서정성을 잘 보여준다. 사실 북한미술의 특징은 높은 기량과 낭만성이다.이런 경향은 미술뿐만 아니라 공연,노래,무용 따위를 보더라도 마찬가지이다.감성을 자극하는 표정과 화면연출,여기에 오랜 숙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술이 결합한 것이 북한예술의 두드러진 모습이다. 조선화는 한지와 수성물감을 사용하기 때문에 색이 미려하고 부드럽다.또한 사실적인 기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감상하는 데 어려움이 덜하다. 90년대 이후 풍경화가 널리 그려지면서 백두산이나 금강산,묘향산 따위의 절경과 명승지를 담은 작품은 우리에게 많이 소개되었다.이러한 서정성과 기량을 바탕으로 북한미술품은 여러 나라에 수출이 많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통일미술전시회도 아쉬운 점이 있었다.일반 사람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장소나 기간이 없었고,전시장도 호텔 만찬장을 사용해 남북한 작가들의 작품을 모두 걸기가 어려웠다. 좋은 의미라면 남북한의 화가들이 서로의 작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일반 사람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그러나 아쉬움은 곧 현실의 무게와 같다.통일을 이루는 길이 그만큼 어렵고 힘들다는 말이다.통일을 위해서는 서로의 가슴을 믿는 마음이 생겨야 하듯이 이번 통일미술전시회가 예술과 감동을 통해 하나임을 확인하는 수준 높은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심규섭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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