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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웨더, 올해 마지막날 일본 격투기 신성 나스카와와 격돌

    메이웨더, 올해 마지막날 일본 격투기 신성 나스카와와 격돌

    50전 전승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가 올해 마지막날 일본 도쿄 근처에서 색다른 상대와 격돌한다. 메이웨더는 5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달 31일 도쿄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일본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20)과 격돌한다고 직접 공개했다. 지난해 8월 UFC 간판 스타인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와 복싱 대결을 벌인 뒤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메이웨더는 최근에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와 대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 또 매니 파퀴아오(42·필리핀)와 복싱 대결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하지만 메이웨더의 선택은 뜻밖에도 일본의 떠오르는 킥복싱 스타 나스카와였다. 무려 21살 아래인 그는 키 165㎝ 체중 57㎏으로 메이웨더보다 8㎝ 작고, 체중도 9㎏ 덜 나간다. 그의 킥복싱 전적은 27전 27승(21KO)에 종합격투기(MMA) 전적도 4전 4승(2KO)이다. 무패 전적의 두 선수가 체급은 물론 어떤 경기 방식으로 싸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메이웨더는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방식은 향후 몇 주 사이에 결정할 것”이라며 “어떤 경기 방식이 될지는 모르지만, 팬들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뭔가 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다. 미국 밖에서 내 기량을 보여주고 특별한 싸움을 하고 싶었다. 나아가 사람들이 원하는 피와 땀 눈물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웨더는 RIZIN 파이팅 페더레이션이란 회사와 계약했는데 나스카와는 “(메이웨더와의 대결이) 놀랍긴 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받아들였다”며 “내 인생에 가장 중대한 순간이며 역사를 바꾼 남자가 되고 싶다. 이 주먹으로 단 한방을 꽂을 것이다. 지켜봐달라”고 호기롭게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l.co.kr
  • 끝내주는 사나이들, 잠실 철벽 허물다

    끝내주는 사나이들, 잠실 철벽 허물다

    두 명 모두 PO서 굿바이 홈런 날려 한, 포스트시즌 25번째 연타석 대포 박, 결승 2점포·3타점으로 MVP 선정 우승 기대 확률 73.5%… 오늘 2차전프로야구 SK가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지난 두 차례의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 두산과의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한동민의 선제 2점포와 ‘가을 사나이’ 박정권의 역전 결승 2점포를 앞세워 7-3 낙승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치른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확률은 1982년 1차전 무승부를 제외하고 34차례 가운데 25회, 확률로는 73.5%에 이른다. SK는 두산과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두 차례(2007년·2008년) 만났는데 두 번 모두 두산에 1차전을 빼앗겼지만 10년 만에 다시 만난 세 번째 대결에서 기분 좋은 선제승을 거뒀다. 특히 ‘역대급 명승부’로 꼽힌 지난 2일 PO 5차전에서 굿바이 홈런을 친 한동민이 첫 이닝에서 2점포로 승리의 문을 활짝 열고 PO 1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렸던 박정권이 역전 결승포를 쏘아올리는 등 ‘PO 끝내기 사나이’들이 한국시리즈 1차전의 재역전승을 주도했다. 정규리그 팀 홈런 233방과 PO 5경기에서도 13방을 쏘아올린 SK의 대포가 한국시리즈에서도 승리를 견인했다. 1회초 톱타자 김강민이 린드블럼과 9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간 무사 1루에서 한동민은 린드블럼의 2구째 컷 패스트볼을 퍼올려 우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2점포를 작렬시켰다. PO 마지막 타석과 한국시리즈 첫 타석을 잇는 통산 25번째 포스트시즌 연타석 홈런. 2회말 제구 난조를 보인 SK 선발 박종훈에게 볼넷 3개를 얻고도 무득점에 그친 두산은 3회말 선두 정수빈의 우중간 안타로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박건우, 김재환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볼넷을 골라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최주환의 적시타로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인 두산은 5회 다시 최주환이 바뀐 SK의 투수 산체스의 시속 150㎞짜리 초구를 잡아당기는 2타점 적시타로 흐름을 3-2로 뒤집었다. 주도권을 내주는 듯했지만 SK는 6회 들어 ‘전매특허’인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 한동민이 제이미 로맥의 땅볼 때 2루에 안착한 뒤 PO 1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인 박정권이 볼카운트 0-1에서 린드블럼의 바깥쪽 높은 공을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2010년 이후 8년 만에 터진 자신의 한국시리즈 통산 4번째 홈런. 다시 주도권을 찾아온 SK는 두산 불펜 장원준의 제구 난조를 틈타 4-3으로 앞선 7회 1점을 보태고 9회초 강승호의 볼넷과 김강민의 좌전 안타로 잡은 1사 1, 3루에서 로맥의 땅볼 때 나온 두산 1루수 오재일의 2루 악송구로 또 1점을,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박정권의 희생플라이로 마지막 7번째 점수를 뽑았다. 3타점을 올린 박정권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상금 10만원을 받았다. 두 팀의 2차전은 5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빕의 메이웨더 향한 새 밑밥 “모스크바에서 붙으면 10만 관중”

    하빕의 메이웨더 향한 새 밑밥 “모스크바에서 붙으면 10만 관중”

    “나랑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아레나에서 대결하면 세계 기록을 깰 수 있다고 믿어요.” UFC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가 복싱 레전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에게 연신 밑밥을 던지고 있다. 자신이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의 족적을 따라 복싱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제안한 데 대해 메이웨더가 얼마 전 “내 세계로 오라”고 화답한 데 대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구체적인 결전 장소까지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우마르 크레믈레프 러시아복싱연맹 사무총장을 만나 러시아월드컵이 열렸던 루즈니키 아레나에서 복싱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지, 자신은 복싱 글러브를 낄 수 있는지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맹 사람들은 그렇게만 되면) 10만명 관중을 모을 수 있다고 확신하더라”며 메이웨더가 비행기를 타고 러시아에 날아오면 “선지불 방송 판매의 세계 기록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6일 맥그리거를 물리치면서 27전 전승을 기록했고 다섯 체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맥그리거를 물리치며 50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그는 그 경기 하나만으로 4억 5000만 파운드(약 6661억원) 수입을 올리게 하고 자신의 몫으로 2억 1000만 파운드(약 3108억원)를 챙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포의 9번 타자 브래들리, CS 네 경기 9타점 ‘만점 활약’

    공포의 9번 타자 브래들리, CS 네 경기 9타점 ‘만점 활약’

    이쯤이면 ‘공포의 9번 타자’라 할 만하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이어진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4차전 6회 2사 2루 기회에 우월 동점 투런 홈런을 날려 6-5로 뒤집어 8-6 재역전승에 주춧돌을 깐 9번 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얘기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15일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3타점짜리 결승 2루타를 치고, 전날 3차전에서는 만루 홈런으로 쐐기를 박더니 이날도 보스턴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시리즈 네 경기에서 3안타를 쳐 타율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무려 9타점이나 올렸다. 홈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에 일격을 당한 뒤 2차전 승리로 균형을 맞췄던 보스턴은 전날 원정 3차전을 8-2 완승으로 장식한 데 이어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이제 보스턴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는 5차전을 이기면 2013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아홉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자격을 얻는다. 반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은 휴스턴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이날 4차전은 정규시즌에서 17승(7패)을 수확한 보스턴의 릭 포셀로와 15승(3패)을 챙긴 휴스턴의 찰리 모턴, 두 오른손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둘 다 오래 버티지 못했다. 2차전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던 포셀로는 이날은 4이닝 동안 4실점하고 물러났다. 올해 가을야구에 처음 등판한 모턴은 2와 3분의1 이닝 만에 3실점하며 강판 당해 휴스턴도 일찌감치 불펜진을 가동했다. 운명의 6회초, 2사 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열자 브래들리 주니어가 상대 두 번째 투수인 조시 제임스의 초구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휘둘러 오른 담장을 넘겼다. 보스턴은 7회초 볼넷 두 개와 안타 하나를 엮은 2사 만루에서 브록 홀트가 휴스턴 네 번째 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에게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 득점했다. 반면 휴스턴은 7회 2사 2, 3루 기회를 날렸다. 8회초 JD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3점 차로 달아난 보스턴은 8회말부터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을 올려 굳히기에 들어갔다. 킴브럴이 첫 타자 켐프에게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베츠가 ‘레이저 송구’로 2루에서 잡아냈다. 수비의 도움에도 킴브럴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스프링어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에 몰린 뒤 알투베의 내야땅볼 때 한 점을 내줬다. 9회에는 두 팀이 환상적인 수비를 하나씩 연출했다. 보스턴은 9회초 2사 만루 기회에 베츠의 안타성 타구가 휴스턴 우익수 레딕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에 걸려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9회말 킴브럴이 볼넷 세 개를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브레그먼의 잘맞은 타구를 좌익수 앤드루 베닌텐디가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 짜릿한 재역전승을 마감했다. 만약 빠뜨렸더라면 동점 허용은 물론 끝내기 결승타가 됐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보스턴의 사이영상 수상자 크리스 세일은 여전히 몸이 좋지 않아 5차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ESPN이 전했다. 그는 4차전 시작에 앞서 외야에서 10~15분 정도 공을 던졌지만 알렉스 코라 감독은 계획대로 불펜 마운드에서도 공을 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사인 훔치기 의심을 산 휴스턴에 대해 조사를 벌여온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무런 혐의점이 없어 종결했다고 방송은 함께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내 세계로 오라” 메이웨더 하빕 향해 “경기 뒤에도 프로답게”

    “내 세계로 오라” 메이웨더 하빕 향해 “경기 뒤에도 프로답게”

    정말로 대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를 물리친 두 선수, UFC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이상 30·러시아)와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 얘기다. 메이웨더는 누르마고메도프를 향해 “내 세계로 오라”고 초청하며 만약 성사되면 맥그리거와 대결했을 때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것으로 믿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TMZ 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싸운다”며 “내가 보스다. 하빕 쪽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말할 수 없지만 내 쪽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게 할 수 있다. 나 플로이드 메이웨어다. 내가 A사이드다. 전화가 오면 내 세계로 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벌어들이는 돈에 관한 숫자를 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또다른 파이터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가 날 불러내면, 내 세계로 오라, 대결을 성사시켜 보자”고 조금 더 노골적인 손짓을 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맥그리거를 10회 판정승으로 이겼는데 4억 5000만 파운드 이상 수입 가운데 2억 1000만 파운드를 자기 몫으로 챙겼다. 메이웨더는 “하빕을 만나면 물론 난 그날 아홉 자리 숫자의 돈을 만진다”고 말한 뒤 “맥그리거 대결 때보다는 많이. 아마도 1억 달러 이상, 1억 1100만달러와 2억달러 사이 금액은 보장된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이 액수는 대전료만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6일 맥그리거를 4회 서브미션으로 이기며 종합격투기(MMA) 전적을 27전 전승으로 장식했고 다섯 체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메이웨더는 50승무패를 자랑하는데 둘의 대결은 복싱 링 위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메이웨더는 누르마고메도프를 향해 맥그리거와의 대결 직후 벌어진 소동이 재연되선 안된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물론 라스베이거스는 파이터들의 수도인 걸 안다. 그리고 파이트 이후 넌 진짜 프로답게 굴어야 한다. 링 위에서만이 아니라 링 밖에서도 진자 프로처럼 굴어야 한다”고 짐짓 타일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이웨더, 하빕의 대결 신청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수표책 가져와봐”

    메이웨더, 하빕의 대결 신청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수표책 가져와봐”

    “수표책 가져와봐!” UFC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가 “정글의 왕은 하나뿐”이라며 붙고 싶다고 말하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가 옳다구나 반응을 보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를 4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고 27전 전승 기록을, 다섯 체급 복싱 챔피언을 지낸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맥그리거를 10라운드 판정승으로 제압하며 50전 전승 기록을 자랑한다. 메이웨더는 15일 트위터에 “CBS, 쇼타임과 MGM 그랜드여 수표책 가져와봐!”라고 적었다. 전날 누르마고메도프가 인스타그램에 메이웨더 프로모션의 레오나르 엘레르베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촬영해 동영상을 통해 “해보자 플로이드, 우리는 지금 붙어야 해. 50-0 vs 27-0으로 둘 다 지지 않았잖아, 그러니 왜 안돼?”라고 되물은 데 대해 답한 것이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이어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망가뜨리지 못했는데 난 쉽게 해냈기 때문에 물론 내가 왕”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웨더의 답에 누르마고메도프도 즉각 반응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는 안돼,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가 내 대전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거든”이라고 대꾸했다. 누르마고메도프와 맥그리거 둘다 지난 6일 대결 직후 난동에 얽혀든 과정을 정밀하게 조사할 때까지 에 NSAC로부터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는데 누르마고메도프의 대전료 200만달러만 지급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그리거와 대결 이후 링에 오르지 않고 있는 메이웨더는 연내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와 마지막으로 싸운 뒤 은퇴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는데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이 성사될지, 흥행 수입 등이 맥그리거와의 대결 때를 웃돌지 등이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빕 메이웨더와 붙고 싶다며 한 말 “정글에서 왕은 하나”

    하빕 메이웨더와 붙고 싶다며 한 말 “정글에서 왕은 하나”

    “정글에서 왕은 하나일 수밖에 없다.” 종합격투기(MMA)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가 지난 6일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물리친 코너 맥그리거(이상 30·아일랜드)가 자신과 맞붙기 전 마지막으로 격돌해 졌던 복싱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에게 도전하고 싶다며 한 말이라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를 물리치며 27전 전승, 지난해 8월 맥그리거를 제압했던 메이웨더는 50전 전승으로 나란히 다른 종목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메이웨더 프로모션의 레오나르 엘레르베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해보자 플로이드, 우리는 지금 붙어야 해. 50-0 vs 27-0으로 둘 다 지지 않았잖아, 그러니 왜 안돼?”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맥그리거를 망가뜨리지 못했는데 난 쉽게 해냈기 때문에 물론 내가 왕”이라고 덧붙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원래 레슬링 기술이 탁월한 것으로 유명했는데 맥그리거를 상대로 펀치의 위력을 선보인 뒤 4라운드 탭을 칠 때까지 초크 기술을 걸어 이겼다. 다섯 체급 챔피언을 지낸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와 복싱 역사에 가장 비싼 경기를 펼쳐 10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맥그리거와 대결 이후 링에 오르지 않고 있는 메이웨더는 연내 매니 파퀴아오와 싸운 뒤 은퇴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누르마고메도프와 맥그리거 둘다 지난 6일 대결 직후 난동에 얽혀든 과정을 정밀하게 조사할 때까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에 의해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음달 UFC 230 메인 이벤트는 ‘하빕 친구’ 코미어 vs 루이스

    다음달 UFC 230 메인 이벤트는 ‘하빕 친구’ 코미어 vs 루이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코너 맥그리거(이상 30·아일랜드)의 경기 직후 주먹다짐으로 온통 혼란스러운 UFC가 다음달 3일(이하 현지시간) 230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대니얼 코미어(39)-데릭 루이스(33·이상 미국)의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공식 발표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9일 미국 ESPN에 이런 뜻을 밝혔고 코미어 역시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ESPN은 전했다. UFC 230은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널리 알려진 대로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인 코미어는 누르마고메도프와 막역하다.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29 대회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누르마고메도프가 케이지를 넘어 맥그리거의 팀원을 공격했을 때도 뜯어 말려 더 큰 불상사를 막았다. 누르마고메도프가 일방적으로 맥그리거에 서브미션 승리를 따낸 것이 코미어를 다음 대회 메인 이벤트로 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고 ESPN은 분석했다. 코미어는 21승1패로 누르마고메도프(27전 전승) 못지 않게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ESPN 랭킹에 따르면 모든 체급을 통틀어 현재 세계랭킹 1위다. 원래 그의 다음 대결은 내년에 레슬러 출신 브록 레스너와의 격돌로 점쳐졌지만 UFC는 다음달 대회 페이퍼뷰 이벤트의 흥행성을 높이기 위해 코미어를 앞당겨 쓰게 됐다. 지난 7월 UFC 226 대회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를 KO로 물리쳤던 그 역시 기꺼이 올해 한 경기 더 치르는 데 동의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출신인 코미어는 내년 3월 20일 자신의 마흔 번째 생일을 맞아 은퇴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텍사스주 휴스턴이 고향인 루이스는 21승5패의 전적과 함께 229 대회에서 알렉산데르 볼코프에 역전 KO 승을 거뒀는데 종료 20초 전까지 상대를 쫓아다니다 오른 주먹으로 결정적 한 방을 먹였다. 그는 최근 10경기 가운데 9승을 올릴 정도로 상승세다. 네이트 디아즈(33)와 더스틴 포이리어(29·이상 미국)의 라이트급 대결이 코-메인 이벤트로 현재 거론되고 있다. 한편 화이트 대표에 따르면 발렌티나 셰브첸코(30·러시아)가 오는 12월 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 231 메인 이벤트로 공석인 여자 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요안나 예드제칙(31·폴란드)과 대결한다. 셰브첸코는 원래 229 대회에 오를 예정이었다가 230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시자라 유뱅크스와의 대결이 거론됐으나 코미어-루이스 카드가 급부상하는 바람에 231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되돌아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무패 파이터’만 있고 ‘진정한 챔프’는 없었다

    ‘무패 파이터’만 있고 ‘진정한 챔프’는 없었다

    맥그리거에 4라운드 초크 서브미션 승 경기 직후 케이지 넘어 상대 팀원 폭행 UFC 대표, 챔피언 벨트 두르는 일 거부 BBC 닉 피트 “하빕 타이틀 박탈해야” ‘무패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가 거의 2년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UFC 최고의 스타 코너 맥그리거(이상 30·아일랜드)에게 4라운드 3분3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승리에 도취한 그는 상대 팀원을 공격하는 난동을 부려 타이틀을 박탈당할 위기를 자초했다. 하빕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29의 메인 이벤트인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그래플링 실력을 앞세워 타격에서 우위인 맥그리거를 시종 압도하며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하빕은 UFC 역사에 가장 긴 27전 전승의 무패 신화를 이어 갔고, 2016년 11월 이후 UFC 라이트급과 페더급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않아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지난해 8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 외도를 한 맥그리거는 (21승)4패째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옥타곤 안팎에서 드잡이가 벌어졌다. 하빕 본인이 득달같이 케이지를 뛰어넘어 맥그리거의 팀원 딜런 다니스를 공격했다. 경찰과 보안요원에게도 완력을 행사했다. 그 뒤 하빕 캠프의 3명도 옥타곤 안에 들어가 지칠 대로 지친 몸을 추스르던 맥그리거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했다. 3명은 체포됐다가 나중에 풀려났다. 지난 4월 UFC 미디어데이 직후 하빕 일행이 탄 버스에 쓰레기통 등을 내던진 맥그리거 패거리에 보복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하빕의 허리에 챔피언 벨트를 두르는 일을 거부했다. 하빕은 공식 기자회견에 나와 유감을 표시했다. 영국 BBC 해설위원인 닉 피트는 하빕의 타이틀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4월 드잡이는 팬들이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반면 이날은 2만명의 관중과 전 세계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부린 난동이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화이트 대표도 “종합격투기(MMA)란 종목에도, UFC 브랜드에도 좋지 않은 일”이라고 난감해했다. 1라운드부터 하빕이 주도권을 잡았다. 계속 맥그리거의 다리를 붙잡고 늘어졌고 맥그리거는 어렵게 균형을 찾으며 빠져나갔다. 하지만 라운드 중반 한 차례 테이크다운을 허용해 파운드 공격을 당했다. 2라운드 때도 하빕이 거칠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전광석화처럼 오른 주먹을 상대 안면에 적중시켰다. 맥그리거는 휘청거렸고 속절없이 파운딩 공격을 당했다. 챔피언은 자비를 몰랐고 맥그리거는 상대의 그래플링 덫에 갇힌 채 발을 이용해 빠져나가려고 버둥거리기만 했다. UFC 커리어를 통틀어 한 번도 3라운드 이후 KO를 당한 적이 없는 맥그리거는 3라운드 들어 조금 나아졌다. 챔피언에게 파운딩 공격을 시도했고 거리를 둔 채 타격 싸움을 하고 싶어 했다. 상대적으로 많은 아일랜드 팬들은 하빕이 계속해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자 야유를 퍼부었다. 하지만 라운드 종반으로 갈수록 맥그리거는 지친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도 3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맥그리거가 튀어나와 왼손 주먹으로 큰 타격을 주기도 했지만 자신감에 찬 챔피언의 그래플링에 또 말려들어 일방적으로 당했다. 하빕은 상대 뒤에서 목을 조르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 공격을 시도했고 맥그리거는 결국 상대의 팔을 탭해 경기를 포기했다. 세 심판 모두 3라운드까지 29-27로 하빕이 앞선 것으로 채점하고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알파고·日 딥젠고 은퇴… 현역 최강 바둑AI 는 中 ‘줴이’

    2016년 3월 이세돌(35) 9단과의 대결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알파고는 2017년 5월 바둑계에서 은퇴했다. 중국의 1인자인 커제(21)와의 3번기에서 3승을 거둔 뒤 더이상 바둑에서 연구를 발전시켜 나갈 부분이 많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제는 그 기술을 이용해 의료,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을 넓혀 가고 있다. 대신 구글 딥마인드는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한 논문을 지난해 10월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뒤이어 일본에서는 소프트웨어 업체 드왕고와 도쿄대, 일본기원이 공동으로 딥젠고를 개발했다. 2017년 3월에는 일본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에 도전장을 내밀며 인공지능(AI) 최초로 정식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박정환(25) 9단과 조치훈(62) 9단을 상대로 잇달아 승리를 거둔 뒤인 지난 4월 바둑계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는 줴이(絶藝·Fine Art)가 현역 최강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가 개발한 줴이는 지난달 23~24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8 텐센트 세계인공지능 바둑대회’ 예선리그에서 7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바둑 AI 중에는 돌바람이 가장 유명하다. 또 다른 국산 바둑 AI인 바둑이는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이주영(59) 교수가 개발 중이다. 2018 텐센트 세계인공지능 바둑대회에서 3승4패를 거두며 선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In&Out] 바둑과 AI, 그 후/손근기 한국기원 프로기사회장

    [In&Out] 바둑과 AI, 그 후/손근기 한국기원 프로기사회장

    2016년 3월 대한민국의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의 대결이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졌다. 1997년 IBM의 컴퓨터 ‘딥블루’가 체스에서 인간을 상대로 승리한 이후 바둑에서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뛰어넘을 때까지 한참 걸릴 것이라 예상했다. 알파고는 이세돌을 상대로 종합전적 4대1로 승리하면서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구글의 딥마인드는 알파고를 계속 발전시켰다. 알파고 제로는 특히 눈여겨볼 만한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책망과 가치망을 하나의 신경망으로 통일했다. 둘째, 신경망에 ‘사람을 정의하는 여러 특징’을 입력하지 않아 가이드를 정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바둑 규칙만 습득한 후 자체 대국을 통해 온전히 독학만으로 최고의 수준에 도달했다. 알파고 제로는 불과 36시간 만에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한다. 구글은 제로 버전의 출시 이후 바둑계에서 은퇴했고 현재는 그 기술을 활용해 의료,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사회 분야로 활동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알파고의 출현 이후 글로벌 기업 및 국가에서 바둑 AI 개발에 뛰어들었고 수많은 바둑 AI가 탄생했다. 대표적인 것이 중국 텐센트의 인공지능 줴이(絶藝·Fine Art)다. 줴이는 2018년 텐센트 세계인공지능 바둑대회 예선전을 7전 전승으로 통과해 알파고 이후 가장 강하다는 말을 증명했다. 페이스북이 개발한 엘프고(ELF open go), 벨기에의 인공지능 릴라제로(Leela zero) 등도 있다. 최근 각국 정부 및 기업이 과감한 투자를 강행하고 있지만 바둑 종주국인 대한민국이 그 중심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앞서 언급한 바둑대회에서 한국의 AI는 바둑이(고등과학원), 돌바람(개인) 2개가 출전해 조별 예선전을 각각 8위와 9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의 인공지능은 정부·기업 차원의 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실질적인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며, 이는 대한민국이 바둑 AI에서 뒤처진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 알파고 이후 프로기사들의 훈련 방식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사람끼리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에서 인공지능의 수와 참고도를 활용하며 훈련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하지만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우리의 프로기사들은 릴라제로, 엘프고 등의 AI를 상대로 훈련할 수밖에 없다. 이는 수준 높은 바둑 AI가 국내에 없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엔 거대한 기술 발명의 순간들이 있었다. 알파고의 탄생은 첫 인터넷 홈페이지가 만들어진 1991년부터 불과 2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수확 가속의 법칙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많은 분야에서 AI가 인간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일 것이라 확신한다. 그 시기는 모든 사람의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도래할 것이다. 알파고가 처음 등장했을 때 바둑인들은 바둑이 의미를 잃어버릴 것이라 우려했다. 하지만 그 후 바둑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앞서 이야기했던 훈련 방식의 변화, 바둑의 유불리를 스코어를 통해 직관적으로 파악하게 된 것이 그렇다. 특히 바둑TV의 시청률은 알파고가 등장한 2016년에 비해 2017년 13.97% 오르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간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미국의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약 2045년 전후로 AI가 인류 전체의 지능을 초월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알파고 이후 3년이 흘러 바둑계는 AI 시대에 맞춰 발전해 나갈 길을 고민하고 있다. 그 과제에는 바둑인과 정부 및 기업 등 많은 이들의 참여가 필요할 것이다.
  • [NBA] 골든스테이트 ‘1승만 더’

    클리블랜드, 홈 역전패 뼈아파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챔피언 2연패 달성을 눈 앞에 뒀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슨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2017~18 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3차전에서 110-102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앞서 열린 홈 2경기에 이어 원정에서 열린 3차전마저 가져가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4연승을 해야 우승할 수 있다. NBA 사상 파이널에서 첫 세 경기를 내리 승리하고 우승을 놓친 팀은 아직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9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릴 4차전에서 파이널 전승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43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캐빈 듀랜트였다. 스테픈 커리가 3점 슛 10개 중 1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11득점에 그치고 클레이 톰프슨도 10득점으로 부진했지만, 듀랜트가 이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전반까지는 홈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아 클리블랜드가 앞서 나갔다. 전반을 52-58로 뒤진 채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쿼터 후반까지 내내 1∼2점 차 피 말리는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부상에서 복귀한 안드레 이궈달라가 듀랜트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을 넣은 데 이어 듀랜트가 3점 슛을 꽂아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8점 차 편안한 승리를 가져갔다. 르브론 제임스는 33득점에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11개로 트리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팀을 3연패에서 구하기엔 부족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중3 ‘스매싱 반란’…형도 언니도 쓰러졌다

    중3 ‘스매싱 반란’…형도 언니도 쓰러졌다

    ■조대성 탁구선수권 4강 진출 2회전부터 김경민·조승민 완파 8강선 ‘에이스’ 이상수도 눌러 대회 첫 남중생 단식 준결승행 결승은 못갔지만 존재감 뽐내‘중3’ 조대성(15·대광중)이 국내 최대의 ‘탁구 잔치’인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새 역사를 썼다. 조대성은 26일 대구체육관에서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국가대표 이상수(27·국군체육부대)를 4-3으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올해로 71번째인 종합선수권대회 사상 중학생 선수가 남자단식 4강에 오른 건 처음이다.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 남녀를 통틀면 1969년 여중 3년 때 첫 우승을 시작으로 7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에리사에 이어 두 번째다. 비록 조대성은 4강전에서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에게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탁구 천재’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첫 경기에서 동급생인 임유노(장흥중)를 3-0으로 가볍게 제친 조대성은 2회전부터 연이어 ‘형님’들을 돌려세웠다. 그는 64강전에서 김경민(28·KGC인삼공사)을 꺾은 뒤 3회전(32강)에서는 지난해 4강에 들었던 조승민(19·삼성생명)을 3-0으로 완파했다. 7세트로 진행된 16강(4회전)에서는 ‘수비의 달인’ 이승준(25·한국수자원공사)마저 4-3으로 따돌렸다. 8강 상대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4강에 오른 세계 랭킹 10위의 대표팀 ‘에이스’ 이상수였다. 조대성은 ‘닥공’의 아이콘인 이상수를 상대로 장기인 서브와 드라이브를 앞세워 첫 세트를 11-8로 가져왔다. 그러나 2, 3세트를 내리 3-11, 6-11 큰 점수 차로 내줬다. 재역전의 자신감을 얻은 건 5세트 4-1로 앞선 상황. 4세트를 내줘 세트 2-2 균형을 허용한 이상수가 긴장한 듯 타임을 불렀고, 표정을 읽은 조대성은 매섭게 몰아붙여 5세트를 가져왔다. 한 세트를 또다시 내줘 3-3으로 맞선 마지막 7세트에서 11-5로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했다. 왼손잡이 셰이크핸더인 조대성은 8세 때 경기대 탁구 감독인 삼촌이 쥐여준 라켓을 처음 잡았다. 지난해 중학생으로는 첫 주니어대표팀에 뽑혔고,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5세 이하 국제대회에서 단식과 혼합복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신동’ 신유빈(청명중1)과 짝을 맞춰 혼합복식에도 나섰던 조대성은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형님들과 맞섰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여자 단체전에서 포스코에너지를 3-0으로 완파하고 13년 만에 정상에 섰다. 지난해 2월부터 팀을 맡았던 유남규 감독은 첫 우승을 신고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미래에셋대우를 3-2로 따돌리고 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대구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안세영 배드민턴 태극 마크 국대 선발전 ‘7전 전승’ 조 1위 국내 2위·대학선수 잇단 격파 훈련량 많고 근성·열정 남달라 2020년 도쿄올림픽 기대주올림픽 ‘효자종목’의 위상이 추락한 위기의 배드민턴계에 모처럼 ‘신동’이 등장했다. 여중생 안세영(15·광주체중 3학년)이 주인공이다. 안세영은 지난 22~25일 전북 군산체육괸에서 열린 2018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단식에서 7전 전승으로 ‘태극 마크’를 확정했다. 25일 김예지(한국체대)를 2-0으로 완파했고, 앞서 23일에는 국내 2위인 국가대표 이장미(새마을금고)를 2-1로 격파해 파란을 일으켰다. 남녀 8명을 뽑는 단식 선발전은 A조와 B조로 나눠 풀리그로 치러졌고 각 조 1, 2위는 자동 선발된다. 안세영은 당당히 B조 1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언니들을 연파하고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안세영은 한국 ‘셔틀콕’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중학생이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가 된 건 처음이다. 월드스타 이용대도 중학교 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추천 선수였다. 170㎝가 넘는 키에 몸무게 50㎏ 초반인 안세영은 성장 중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김학균 주니어 대표팀 감독은 “안세영은 올해부터 19세 이하 대회에 나가 성인 언니들과 정식 대결한 적이 없다”면서 “이번 선발전에도 추천으로 참가했는데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임에도 다양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수읽기 등 경기 운용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근력이 약해 경기 후반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라고 평가했다. 아직 50%밖에 만들어지지 않은 근력을 키우고 기술을 가다듬는 게 과제라는 얘기다. 안세영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훈련량이 많고 근성이 강한 데다 자신의 경기 뒤 문자를 보내 장단점 지도를 요구하는 등 열정도 남다르다. 김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과 남편인 김동문과 혼합복식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라경민의 어린 시절보다 낫다고도 했다. 광주 풍암초교 1학년 때 처음 라켓을 쥔 안세영은 ‘막내’로 합류한 올해 아시아 주니어선수권 결승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따내 한국 우승을 이끌었다. 2016~17년 연속으로 배드민턴협회 우수 표창을 받았고 올해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도 받았다. 광주체고에 진학 예정인 안세영은 새해 1월 2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대표팀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성인 대표팀을 이끄는 강경진 감독은 “아직 나이가 어려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두르지 않고 키워 2020 도쿄올림픽 기대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세근 발목 시원찮아도 22득점 10R 6AS 11번째 더블더블

    오세근 발목 시원찮아도 22득점 10R 6AS 11번째 더블더블

    “정말 힘들었습니다.”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발목이 좋지 않았지만 오세근(30·KGC인삼공사)은 오세근이었다. 4쿼터에만 11점을 넣어 역전에 재역전을 주고받은 전자랜드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는 데 앞장섰다. 오세근은 22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전자랜드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에 34분12초를 뛰어 22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활약으로 78-75 신승에 앞장섰다. 올 시즌 11번째 더블더블 기록이었고, 데이비드 사이먼도 24득점 10리바운드로 막상막하의 활약을 펼쳤다. 둘을 앞세워 3라운드 들어 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간 인삼공사는 15승10패를 기록, 3위 DB(16승8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김철욱이 선발로 나서고 오세근은 1쿼터 후반에나 코트에 들어설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다. 오세근은 1쿼터 시도한 2점슛 둘을 모두 꽂아 4점을 올린 뒤 야투를 모두 꽂았지만 2쿼터 7개의 슛을 던져 모두 놓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오세근은 3쿼터에도 슛 6개 중 2개만 넣었다. 그의 야투 성공률은 3쿼터까지 26.7%에 불과했다. 팀도 덩달아 54-56으로 끌려갔다. 4쿼터에 다시 나온 오세근은 종료 5분을 남기고 한 점 차로 추격하는 결정적 골밑슛을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정효근의 골밑슛을 막아내는 한편 강상재의 파울 트러블을 유도했다. 오세근은 종료 3분을 남기고 5점 차로 달아나는 골밑슛을 넣어 사실상 승기를 잡게 했다. 오세근은 경기 뒤 인터뷰 도중 “승부처 결정적 득점에 성공한 뒤 표정의 의미가 뭐였냐”고 묻자 “정말 힘들었다”고 답했다. 5연패 늪에 빠진 전자랜드는 12승13패로 승률이 다시 5할 아래로 내려가며 삼성과 공동 6위로 떨어졌다. 특히 안양 원정에서 2014년 12월 6일 이후 여덟 경기째 지며 ‘안양 원정 징크스’가 생길 지경이다. 브랜든 브라운이 24득점 20리바운드로 시즌 개인 처음(시즌 전체로는 다섯 번째) 20-20을 달성하며 분투했으나 팀의 연패를 막기에 조금 못 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7차전서 LA 다저스 꺾고 ‘첫 우승’

    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7차전서 LA 다저스 꺾고 ‘첫 우승’

    미국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6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 동안 우승 반지를 끼지 못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5년의 한을 풀었다. 창단 후 첫 우승이다.휴스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최종 7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5-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우승했다. 1962년에 45구경 콜트(the Colt .45s)로 출발해 1965년부터 애스트로스라는 이름을 쓴 휴스턴은 창단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텍사스 주 남동부에 있는 휴스턴은 지난 8월 허리케인 ‘하비’로 80여 명이 사망하고 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미국 내에서 가장 극심한 피해를 당했다. 실의에 빠진 휴스턴 주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준 게 연고지 야구팀 휴스턴이다. ‘휴스턴 스트롱(Houston Strong·강한 휴스턴)’ 패치를 붙이고 경기장에 나선 휴스턴 선수들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3승 1패로 물리쳤다. 양 리그 최고 명문을 자부하는 뉴욕 양키스와 다저스도 연고지 주민들을 위해 우승 반지를 끼겠다는 일념 하나로 똘똘 뭉친 휴스턴 선수단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휴스턴은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양키스를,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다저스를 격파하고 구단 사상 첫 우승을 완성했다. 그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의 철옹성 마무리 켄리 얀선을 공략해 역전승을 일궈낸 휴스턴은 5차전에서는 0-4, 4-7, 7-8의 열세를 극복하고 13-12의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결국 최종 7차전 승부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휴스턴이었다. 휴스턴은 1회 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 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알렉스 브레그먼의 내야 땅볼 때는 1루수 코디 벨린저의 송구 실책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도루로 3루까지 진루한 브레그먼은 호세 알투베의 1루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았다. 2점을 먼저 뽑은 휴스턴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회 초 브라이언 매캔의 볼넷과 마윈 곤살레스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랜스 매컬러스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매켄이 홈을 밟았고,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스프링어가 풀카운트에서 다르빗슈의 한복판 직구를 통타해 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스프링어는 월드시리즈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리즈 5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가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겨냥해 영입한 ‘우승 청부사’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3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다르빗슈를 내리고 브랜던 모로(⅓이닝)에 이어 3회부터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올리며 승부수를 띄웠다. 커쇼가 4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마무리 얀선(1이닝)과 알렉스 우드(2이닝)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지만,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1회 말 2사 만루, 2회 말 1사 1·2루, 3회 말 무사 1·2루, 5회 말 1사 1·2루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은 한 점도 얻지 못했다. 5회까지 잔루 8개를 남긴 다저스는 6회 말 1사 1, 2루에서 대타 앤드리 이시어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7∼9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맥없이 패배를 떠안았다. 선발 랜스 매컬러스(2⅓이닝)-브래드 피콕(2이닝)-프란시스코 리리아노(⅓이닝)-크리스 데븐스키(⅓이닝)에 이어 6회부터 등판한 찰리 모턴은 비록 1실점 했지만 7∼9회, 3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경기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서브왕’ 문성민

    [프로배구] ‘서브왕’ 문성민

    ‘주포’ 문성민이 V리그 처음으로 개인 통산 250개째 서브를 성공시키고 리베로 여오현이 4500개째 디그를 걷어올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하 현대)이 단박에 선두로 뛰어올랐다.현대는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이하 OK)을 3-1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챙긴 현대는 이로써 3승 2패(승점 9)가 돼 KB손해보험(3승1패·승점 8)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꿰찼다. 현대는 또 OK와의 상대전적에서도 지난 시즌 전승에 이어 7전 전승으로 절대 우세를 이어 갔다. 시즌 개막 이후 처음 선보인 화려한 ‘팔색조 공격’이 돋보였다. 현대는 문성민의 오픈 공격과 안드레아스의 중앙 후위 공격, 박주형의 퀵 오픈 등으로 OK 코트를 유린하며 1세트부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를 내줬지만 현대는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는 ‘중앙’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센터 신영석이 팽팽하던 5-5 상황에서 ‘루키’ 차지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흐름을 나꿔챈 현대는 이어진 시간차 공격과 문성민의 오픈을 묶어 9-5로 달아났다. 박주형의 서브 득점과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점수 차를 벌린 현대는 4세트마저 마음놓고 OK의 코트를 공략해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안드레아스(27점), 문성민(13점), 박주형(11점), 신영석(11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고 문성민과 여오현은 V리그 처음으로 서브 250개, 디그 4500개째를 달성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3-0으로 제압해 3연패에 빠뜨리고 2위로 도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로프킨 알바레즈 격돌 “승리하는 사람 메이웨더 이을 것”

    골로프킨 알바레즈 격돌 “승리하는 사람 메이웨더 이을 것”

    겐나디 ‘트리플G’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7,멕시코)가 격돌한다.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챔피언전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SBS에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현재 미들급 통합챔피언인 골로프킨은 러시아 출신으로 카자흐스탄 국적을 가졌다. 아테나 올림픽 은메달을 포함해 아마추어 전적 310승 10패라는 전적을 갖고 있다. 이프로 전향 이후 현재까지 3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KO승률은 무려 33차례로 90%에 육박한다. 골로프킨은 다니엘 제이콥스와 데이비드 르뮤, 다니엘 길 등 미들급 강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미들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골로프킨은 특히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으로 한국 복싱 팬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골로프킨에 도전하는 알바레즈는 올해 한국나이로 28살이지만, 프로복싱 전적은 36살인 골로프킨보다 더 많은 51전을 치렀다. 이 중 49승(34KO) 1무 1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알바레즈에 유일하게 1패를 선사한 이는 지난달 50전 전승을 거두며 공식 은퇴한 메이웨더다. 알바레즈 역시 세계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최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는 미들급과 주니어 미들급을 오가며 미구엘 코토, 아미르 칸, 에리스란디 라라,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 등 을 잇달아 격파했다. 알바레즈는 실력과 함께 섹시한 외모로 멕시코 내 최고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복싱계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복서는 메이웨더 뒤를 이어 향후 전 세계 복싱계를 호령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이번에는” “이번에도” KIA·NC 전반기 빅뱅

    [프로야구] “이번에는” “이번에도” KIA·NC 전반기 빅뱅

    선두 KIA, NC엔 상대적 열세 “최강 투타로 최소 2승 1패” 2위 NC 맨십·스크럭스 가세 “싹쓸이로 후반기 반전 노려”‘빅뱅’. 1위 KIA와 2위 NC가 전반기 막판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 시즌 줄곧 선두 다툼을 이어온 두 팀은 KBO리그 ‘올스타 브레이크’(14~17일)를 앞두고 11~13일 광주에서 열리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정면충돌한다. 후반기 선두 싸움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태세여서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KIA는 최소한 ‘위닝시리즈’를 이끌어 후반기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는 복안이나 NC는 3연전 ‘싹쓸이’로 후반기 대반전의 기폭제로 삼을 각오다. 10일 현재 KIA는 54승 28패, 승률 .659로 전반기 1위를 가름한 상태다. 2위를 굳힌 NC(.600)도 전날 두산을 꺾고 5연패에서 탈출, KIA에 5경기 차로 다가섰다. KIA는 8개 구단을 상대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렸다. 하지만 유독 NC를 상대해서는 3승 6패의 열세를 보여 부담스럽다. 최근 KIA 타선은 믿기지 않는 파괴력을 과시했다. 최근 10경기 중 9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21일 두산 전(20-8), 29일 삼성 전(22-1), 지난 8일 kt 전(20-8) 등 3경기에서는 하루 20득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게다가 7월 팀 타율은 무려 .393이나 된다. 여기에 KIA는 최강 ‘원투펀치’ 헥터(13승)-양현종(12승)과 함께 폐렴 증세로 이탈했던 ‘잠수함’ 임기영까지 내세울 태세다. 그는 개막 12경기에서 완봉승 두 차례 등 7승 2패에 평균자책점 1.82로 호투했다.NC는 가장 최근 맞붙었던 지난달 23~25일 3연전을 싹쓸이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반드시 스윕을 일군다는 자신감도 감추지 않는다. 무엇보다 팀의 ‘차·포’로 활약했던 에이스 맨십과 주포 스크럭스가 돌아와 ‘완전체’로 나서기 때문이다. 팔꿈치 부상의 맨쉽과 옆구리 부상의 스크럭스는 그동안 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써왔다. 개막 7전 전승을 달렸던 맨십은 최근 2군 경기에 나서 2와 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스크럭스는 지난달 9일 kt전까지 타율 .284에 17홈런 49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달아나야 하는 KIA와 다가서야 하는 NC의 맞대결에 벌써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BA 파이널]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PO 16연승 저지…르브론 트리플더블

    [NBA 파이널]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PO 16연승 저지…르브론 트리플더블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스테판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미국프로농구(NBA) 포스트시즌(PO) 16연승을 저지했다.3차전까지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기에서 137-116으로 첫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제임스(31점·11어시스트·10리바운드)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 승부를 5차전으로 넘겼다. 5차전은 장소를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옮겨 13일에 펼쳐진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15전 전승을 내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포스트시즌 1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틀 전 클리블랜드와 3차전에서 이기면서 미국 4대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 펭귄스가 1993년 달성한 14연승이 종전 기록이었고, 메이저리그 야구에선 뉴욕 양키스가 1932년과 1999년 두 차례 12연승을 한 사례가 있다. 미국프로풋볼(NFL)은 2005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10연승이 기록이다. 이날 지면 안방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축하 파티를 지켜봐야 했던 클리블랜드는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1쿼터 49득점, 전반 86득점 등 NBA 챔피언결정전 사상 한 쿼터와 전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전반까지 86-68로 18점 차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 잠시 위기를 맞는 듯했다. 전반 종료와 함께 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랜트에게 버저비터 3점 슛을 허용, 찝찝한 뒷맛을 남긴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연달아 2점씩 내주면서 86-72까지 추격당했다. 타임아웃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은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의 연속 3점포로 다시 20점 차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다. 제임스는 이날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통산 9번째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내면서 매직 존슨이 갖고 있던 챔피언결정전 통산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8회)을 넘어섰다. 클리블랜드에선 제임스 외에 어빙이 4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러브 역시 23점을 보태며 ‘빅3’의 위용을 과시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듀랜트는 35점으로 분전했으나 커리 14점, 클레이 톰프슨 13점 등 나머지 동료들이 평균 득점을 밑돌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퍼펙트 ‘14’…골든스테이트 NBA PO 최다 연승

    ‘황금전사 군단’이 돌아온 스티브 커(52) 감독에게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역대 최다인 14연승을 선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NBA 챔피언결정(7전 4선승)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32-113으로 이겨 PO 전승을 달렸다. PO 14연승은 LA레이커스(1988~89)와 클리블랜드(2016~17)가 각각 두 시즌에 걸쳐 달성했던 13연승을 뛰어넘는 NBA 역대 최고 기록이다. 미국의 4대 스포츠(미식축구·농구·야구·아이스하키)로 지평을 넓혀도 내셔널하키리그(NHL)의 피츠버그(1992~93)가 유일하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2년 전 받은 허리 수술 후유증으로 6주간 벤치를 비웠다가 이날 돌아온 커 감독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선물했다. 케빈 듀랜트는 33득점 13리바운드로 맹폭을 퍼부었고 스테판 커리는 3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PO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더군다나 PO 들어서 득점이 아쉬웠던 클레이 톰슨까지 22득점 7리바운드로 살아나 쉽게 풀렸다. 반면 클리블랜드에서는 르브론 제임스(29득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가 개인 통산 여덟 번째 챔프전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매직 존슨과 함께 이 부문 역대 공동 1위로 올라섰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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