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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기초의회 의장단 ‘수해 중 워크샵’ 사과

    대구 지역 기초의회 의장들이 지난달 극한 호우 당시 워크숍을 다녀와 논란이 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이 잇따르자 의장들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개 숙였다. 대구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달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영덕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참석자는 9개 구·군의회 의장단 9명과 직원 등 18명이며 15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워크숍은 협의회 정례회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이 목적이었으나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랐던 시점이라 비판이 터져 나왔다.  대구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의장협의회는 부적절하게 집행한 예산을 반환하고 시민 앞에 공식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이에 구·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사과문을 내고 “산불 피해를 겪은 영덕의 지역 상권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워크숍을 했으나 집중호우로 인해 대구 시민들이 겪은 아픔을 심사숙고하지 못했다”고 고개 숙였다.
  • 내년 3월 개교 ‘전남미래국제고’… 베트남서 첫 면접

    내년 3월 개교 ‘전남미래국제고’… 베트남서 첫 면접

    내년 3월 전국 최초로 개교하는 직업 교육 전문 공립형 대안학교인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가 베트남 현지에서 면접을 보는 등 본격 준비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지난달 24~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남미래국제고 202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선발을 위한 면접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어 열린 ‘2025 하노이 한국 유학박람회’에 참가해 2027학년도 입학 홍보 활동도 펼쳤다. 이번 면접은 전남미래국제고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공식 선발 일정이다. 학생 5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면접 심사에서는 한국어 능력, 한국에 대한 이해도, 진로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면접에는 입학 지원자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전남미래국제고 지원 동기와 학습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전남미래국제고는 설비시스템과, 스마트전기과, 건축시공과 등 3개 학과를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과 직업 관련 전문 교과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 및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과 글로벌 진로 역량을 함께 기를 기회를 줄 예정이다. 전남미래국제고는 오는 10월까지 베트남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에서도 외국인 유학생을 모집한다. 각국 현지 기관 및 학교와 협력해 2026학년도 입학자를 순차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국내 거주 이주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별도 전형도 11월부터 할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올해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 5개국 유학생 77명이 목포여상고, 한국말산업고, 완도수산고 등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전남미래국제고가 내년 90명 목표로 신학기를 시작하면 유학생 수는 총 167명에 달할 전망이다. 김종만 전남교육청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전남미래국제고는 단순한 유학을 넘어 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와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다”며 “이번 면접 심사와 박람회 홍보를 통해 한국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일본, 트럼프에 뒤통수 맞았나… 알고 보니 ‘기존 관세+15%’

    日, 美관보에 ‘일괄 15%’ 대상서 빠져5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도 이견“미국 각료에게 들었던 내용과 달라설명과 함께 합의 이행 강력히 요청”美, 반도체·의약품도 품목 관세 예고미국이 7일(현지시간)부터 적용하는 미일 상호관세 세율이 ‘일괄 15%’가 아닌 기존 관세에 15%를 추가 부과하는 방식인 것으로 확인돼 일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 상호관세 발표가) 미국 측 각료로부터 들었던 것과 내용이 다르다”며 “미국 측에 설명을 요구하고, 합의 내용 이행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달 23일 대미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자동차 관세도 기본 세율 2.5%를 포함해 15%로 타결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기본 관세율을 포함해 상호관세가 최대 15%를 넘지 않도록 하는 특례 조치에 미국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세율이 15% 미만인 품목은 상호관세 15%가 적용되고, 기존에 관세율이 15%를 넘었던 물품은 상호관세가 별도로 추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미 정부가 연방 관보에 게재한 대통령 행정명령에는 이 특례 조치가 유럽연합(EU)에만 적용된다고 명시돼 있다. 일본은 기존 관세에 15%가 추가 부과되는 ‘기타 국가’로 분류됐다. 예를 들어 일본산 의류에 기존 관세 4%가 적용돼 있다면 추가 관세 15%를 더해 총 19%의 관세율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반면 특례 대상국인 EU는 총 관세율이 15%로 제한된다. 미일 합의 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를 수정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8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면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일본이 관세 합의의 대가로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약 764조원)를 놓고도 양국 설명이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 금액에 대해 “야구 선수가 받는 계약금과 같은 것”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대로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다. 이건 우리 돈”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 발언과 관련해 “일본 기업과 경제에 이점이 없으면 협력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69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은 7일 0시 1분(미 동부시간·한국 오후 1시 1분)부터 발효된다. 영국과 포클랜드 제도가 가장 낮은 10%의 관세를 적용받고 한국·EU 등 40개국에는 15%가 부과된다. 반면 브라질(50%)과 스위스(39%), 남아프리카공화국(30%), 인도(25%) 등은 고율의 관세로 미국 시장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도 발표할 예정이다.
  • 李대통령 ‘광복절 특사’ 고심… 文 “조국 사면·복권” 의견 전달

    文, 평산마을 예방한 우상호 통해대통령실에 ‘曺 사면’ 필요성 건의李대통령, 12일 대상자 최종 확정野 “정치인 사면 반대, 명단도 철회”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사면·복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전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이러한 뜻을 밝혔다. 우 수석은 오는 15일 광복절에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달하기 위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 수석에게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정치인이 포함된다면 조 전 대표도 사면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여름휴가 중인 이 대통령은 사면 대상에 정치인을 포함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강유정 대변인은 전날 정치인 사면과 관련, “아직 최종적 검토 내지는 결정에 이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법무부는 7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사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 대통령은 휴가 복귀 후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사면 대상자를 확정할 전망이다.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규모나 대상자는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아 지난해 12월 수감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접견해 “이번 광복절에 어떤 정치인 사면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 4일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야권 정치인의 사면·복권을 요청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서도 “제가 전달했던 명단도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 피의자 김건희

    피의자 김건희

    ‘의혹 정점’ 김건희, 혐의 전면부인… 특검 “물어볼 것 다 물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을 통틀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한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김 여사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특검은 추가 소환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여사는 이날 조사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거나 잘 모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가 청탁 목적으로 전달했다고 알려진 그라프 목걸이에 대해서는 “받은 적도, 본 적도 없다”고 했으며, 반클리프아펠 목걸이에 대해서는 “15년 전 어머니 선물로 모조품을 구입했다가 오빠(김진우씨)가 가져간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특검은 조사 종료 후 “김씨에 대한 조사는 금일 예정된 신문 사항에 대하여 모두 마쳤다”고 공지했다. 당초 특검이 들여다보고 있는 관련 의혹이 워낙 많은 만큼 추가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준비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특검은 추가 조사는 불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김 여사가 혐의를 부인하면서 특검이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금명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조사 일정을 따로 협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 여사를 태운 검은색 승합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출발해 10시 11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앞 도로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하나로 단정히 묶은 머리에 흰 셔츠와 검은색 재킷, 종아리 중간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치마를 입고 검은색 단화를 신은 채 왼손에는 검은색 손가방을 든 차림새였다. 김 여사가 착용한 단화와 가방은 각각 프랑스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와 국내 소상공인 브랜드 ‘빌리언템’의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가 기준 단화는 875달러(약 120만원), 가방은 14만 8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2022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 분식점을 운영하는 청년을 만나면서도 로저비비에 구두를 착용했다. 또 2023년 인도네시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 당시에도 빌리언템 가방을 들었다. 옅은 화장을 한 창백한 얼굴의 김 여사는 차에서 내려 경호처 직원과 한차례 눈을 마주친 뒤 굳은 표정으로 시선을 내리깐 채 건물 출입구까지 30m가량을 약 2분 30초에 걸쳐 천천히 걸어갔다. 이따금 걸음걸이가 휘청이기도 했다. 김 여사의 변호인 최지우·유정화·채명성 변호사가 뒤를 따랐다. 건물 맞은편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자들은 김 여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저마다 “여사님 힘내세요”와 “김건희 구속” 등의 구호를 크게 외쳐대 일대가 소란스럽기도 했다. 김 여사는 건물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2층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섰다. 김 여사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말하는 중간에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김 여사는 “국민에게 더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항상 죄송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한 뒤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나”, “해외 순방에 가짜 목걸이를 차고 간 이유가 뭔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김 여사가 민중기 특검과의 티타임 없이 10분가량 대기실에 머물다 오전 10시 23분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오전 11시 59분까지 1시간 30분가량 조사받은 뒤 특검팀이 준비한 김밥과 챙겨 온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1시부터 다시 조사를 받았다. 김 여사의 건강을 고려해 오전 한 차례 10분간, 오후 2시 14분부터 10분간, 오후 2시 39분부터 30분간, 오후 4시 20분부터 10분간 등 4차례 휴식을 취했다고 특검은 전했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특검 측 검사들께서 여러모로 배려해 주셔서 조사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이날 조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담당한 한문혁(45·사법연수원 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검사의 신문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조사는 관련 수사를 맡아 온 인훈(50·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검사가 담당했다. 마지막으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해 온 김효진(44·38기)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부부장검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특검은 이날 조사를 위해 약 1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에 대한 호칭은 ‘피의자’로 통일했다. 김 여사 측에선 동행한 세 변호사가 입회했다.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대체로 협조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영상 기록을 남기는 데 동의하지 않아 조사는 영상 녹화 없이 이뤄졌다. 김 여사가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조사는 약 7시간 23분 만인 오후 5시 46분에 마무리됐다. 김 여사는 오후 8시 40분쯤 조서 열람을 마치고 52분 퇴실해 귀가했다. 귀가할 때는 아무 말이 없었으며 변호인만 “지금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과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역대 영부인들은 비공개 출석 혹은 서면조사의 형식을 취했지만, 특검이 김 여사에 대해 공개조사한 배경을 두고 특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해 수사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참고인 신분이었던 다른 영부인들과 달리 피의자 신분인 김 여사에 대해 특검이 범죄 혐의 인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지난해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제3의 공간에서 방문 조사를 진행해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에 직면했던 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유효 기간 만료일인 7일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다. 이와 관련,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 [단독] 한미 정상회담서 꼬투리 잡힐라… ‘유튜브 가짜뉴스 징벌’ 속도 조절

    [단독] 한미 정상회담서 꼬투리 잡힐라… ‘유튜브 가짜뉴스 징벌’ 속도 조절

    美 ‘비관세 장벽’으로 인식 우려李대통령·트럼프 회담 후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 대책 마련을 당부했지만 여당 내에선 한미 정상회담 전에는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6일 파악됐다. 가짜뉴스 규제가 자칫 미국 기업인 유튜브를 겨냥해 ‘비관세 장벽’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제정에 이어 가짜뉴스 대책까지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박이 작용하는 형국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개별 의원들이 ‘가짜뉴스 방지법’ 준비를 꽤 오래전부터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으로 정의된 게 없고 사실상 미국 기업인 유튜브를 겨냥한 법안이라 한미 관세 협상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속도를 내기 어려웠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돼 관련 법안 발의가 잇따를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 논의는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준비된 법안 중에는 플랫폼 사업자에 불법 정보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책임자를 지정하고 기술적 조치를 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김우영 민주당 의원안)도 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매출액의 100분의3 이하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고, 법원은 손해액의 3배까지 손해배상액을 정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알고리즘을 건드리지 않고 가짜뉴스를 규제하는 데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으며 실효성 문제도 있다”고 했다. 문제는 주요 플랫폼 사업자인 유튜브가 미국 기업이라는 점이다. 가짜뉴스 차단을 위해서는 플랫폼 사업자의 협조가 필요하고 사업자가 이를 방치할 경우 규제할 수밖에 없는데, 한미 간 통상 이슈가 걸려 있다 보니 여당 의원들도 입법에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의 콘텐츠 검열에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한국 내 입법 움직임이 자칫 비관세 장벽으로 비칠 우려가 크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후로 유튜브, 메타 등 미국 기업들도 콘텐츠의 해악을 막기보다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쪽으로 정책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미 뉴욕타임스 보도 등을 보면 유튜브는 영상 삭제 정책을 완화했고 메타도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팩트체크 기능을 폐지했다. 민주당과 정부가 추진해 온 온플법 중 하나인 독점규제법 제정안이 구글, 메타 등 자국 기업을 겨냥한다며 미국이 우려를 표했는데 가짜뉴스 방지법에 대해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온플법의 경우 미국 하원 법사위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7일까지 해당 법안이 미국 기업에 미칠 영향을 브리핑하라고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당정은 지난 4일 비공개 간담회를 한 뒤 온플법 제정 논의를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지금껏 가짜뉴스 방지 대책은 가짜뉴스 제작 및 유포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거나 가짜뉴스 유통 플랫폼에 책임을 묻는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졌다. 이날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사이버 렉카’(악성 루머를 짜깁기로 양산해 돈을 버는 사람)로 불리는 악성 유튜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겠다는 것으로 가짜뉴스 제작·유포자 처벌 강화에 해당한다. 가짜뉴스를 처벌하기 위한 법제화 논의는 이전에도 계속됐지만 가짜뉴스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번번이 실패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는 주요 안건 중 하나로 ‘유튜브 허위 조작 정보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로 해 추석 연휴 전에는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전대 본선행 2자리 놓고 격돌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전대 본선행 2자리 놓고 격돌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7일 결정된다. 당권 주자 가운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장동혁 의원이 본선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 가운데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의원이 남은 2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하는 형국이다. 국민의힘은 5~6일 당심(당원 투표)과 민심(일반 여론조사)을 각각 절반씩 반영하는 예비 경선(컷오프)을 실시했다. 6일 오후 10시 마감되는 투표 결과는 7일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전 10시 발표된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5명 후보 가운데 1명이 탈락한다. ‘강한 야당, 선명한 야당’을 내세운 김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경기도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장 의원이 먼저 출연한 전한길·고성국씨 등이 진행하는 보수 유튜버 당대표 검증 토론회에는 7일 출연하기로 했다. 장 의원과 안 의원, 조 의원은 전체 당원의 약 40%를 차지하는 영남 지역을 공략했다. 장 의원은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다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틀째 ‘대구 72시간 민생투어’를 진행 중인 안 의원은 ‘보수의 상징’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안 의원은 “안철수가 당원 여러분의 자존심을 지켜 드리겠다”며 “전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국정당으로 반드시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6선인 조 의원은 경남 지역에서 막판 표심을 훑었다. 조 의원은 박완수 경남지사를 만나고 경남도의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세대 교체’를 내세운 주 의원을 본선에 올리자는 초재선 현역 의원들의 지지세도 감지된다.
  • ARMY心动!防弹少年团队友JIMIN首次提名“MTV音乐录影带大奖”引热议

    ARMY心动!防弹少年团队友JIMIN首次提名“MTV音乐录影带大奖”引热议

    防弹少年团队友JIMIN(朴智旻)作为个人艺术家首次获得“MTV音乐录影带大奖”(MTV VMA)提名,在全球粉丝中引发了热烈的期待。根据当地时间5日公布的“2025年MTV VMA”获奖提名名单显示,JIMIN凭借其个人第二张专辑《MUSE》的主打歌《Who》入围了“最佳K-Pop”奖项。这无疑证明了他的个人活动在全球范围内获得了广泛的认可。 自2019年以来,JIMIN作为防弹少年团成员,连续四年获得“MTV VMA”奖杯,展现了压倒性的存在感。特别是在“年度组合”奖项中大放异彩,享有了作为组合的荣耀。然而,今年他首次以个人艺术家的身份获得提名,显示出他的音乐才华不仅在团队中闪耀,个人发展也同样出色。 Billboard榜单持续走红,全球粉丝为之倾倒《Who》不仅仅是一首热门歌曲,更已成为一种现象级作品。此前,这首歌在“2025年iHeartRadio音乐奖”中荣获“年度最佳K-Pop歌曲”奖项,已经证明了其艺术价值。 “2025年MTV VMA”颁奖典礼将于9月7日在纽约UBS体育馆隆重举行。全球ARMY和音乐爱好者们都在关注JIMIN是否能够作为个人艺术家再次捧起荣耀的奖杯。 周雅雯 通讯员 방탄소년단 지민, 솔로 아티스트로 ‘MTV VMA’ 첫 노미네이트... ‘글로벌 위상’ 입증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박지민)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MA)’ 후보에 올라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8월 5일 발표된 ‘2025 MTV VMA’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지민은 솔로 2집 앨범 ‘MUSE’의 타이틀곡 ‘Who’로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그의 솔로 활동이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지민은 2019년부터 방탄소년단 멤버로서 4년 연속 ‘MTV VMA’ 트로피를 거머쥐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올해의 그룹’ 상을 휩쓸며 그룹으로서의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올해는 처음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후보에 오르며, 팀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에서도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빛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빌보드 차트 점령하며 글로벌 팬심 흔든 ‘Who’‘Who’는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서 이 곡은 ‘2025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K-팝 노래’를 수상하며 이미 그 예술적 가치를 증명했다. ‘2025 MTV VMA’ 시상식은 9월 7일 뉴욕 UBS 아레나에서 화려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지민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시 한번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전 세계 아미(ARMY)와 음악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 ARMY心动!防弹少年团队友JIMIN首次提名“MTV音乐录影带大奖”引热议

    ARMY心动!防弹少年团队友JIMIN首次提名“MTV音乐录影带大奖”引热议

    防弹少年团队友JIMIN(朴智旻)作为个人艺术家首次获得“MTV音乐录影带大奖”(MTV VMA)提名,在全球粉丝中引发了热烈的期待。根据当地时间5日公布的“2025年MTV VMA”获奖提名名单显示,JIMIN凭借其个人第二张专辑《MUSE》的主打歌《Who》入围了“最佳K-Pop”奖项。这无疑证明了他的个人活动在全球范围内获得了广泛的认可。 自2019年以来,JIMIN作为防弹少年团成员,连续四年获得“MTV VMA”奖杯,展现了压倒性的存在感。特别是在“年度组合”奖项中大放异彩,享有了作为组合的荣耀。然而,今年他首次以个人艺术家的身份获得提名,显示出他的音乐才华不仅在团队中闪耀,个人发展也同样出色。 Billboard榜单持续走红,全球粉丝为之倾倒《Who》不仅仅是一首热门歌曲,更已成为一种现象级作品。此前,这首歌在“2025年iHeartRadio音乐奖”中荣获“年度最佳K-Pop歌曲”奖项,已经证明了其艺术价值。 “2025年MTV VMA”颁奖典礼将于9月7日在纽约UBS体育馆隆重举行。全球ARMY和音乐爱好者们都在关注JIMIN是否能够作为个人艺术家再次捧起荣耀的奖杯。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방탄소년단 지민, 솔로 아티스트로 ‘MTV VMA’ 첫 노미네이트... ‘글로벌 위상’ 입증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박지민)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MA)’ 후보에 올라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8월 5일 발표된 ‘2025 MTV VMA’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지민은 솔로 2집 앨범 ‘MUSE’의 타이틀곡 ‘Who’로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그의 솔로 활동이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지민은 2019년부터 방탄소년단 멤버로서 4년 연속 ‘MTV VMA’ 트로피를 거머쥐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올해의 그룹’ 상을 휩쓸며 그룹으로서의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올해는 처음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후보에 오르며, 팀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에서도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빛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빌보드 차트 점령하며 글로벌 팬심 흔든 ‘Who’‘Who’는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앞서 이 곡은 ‘2025년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K-팝 노래’를 수상하며 이미 그 예술적 가치를 증명했다. ‘2025 MTV VMA’ 시상식은 9월 7일 뉴욕 UBS 아레나에서 화려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지민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시 한번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전 세계 아미(ARMY)와 음악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 천안·아산·당진 등 8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천안·아산·당진 등 8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지방비 부담 경감·피해민 37가지 지원 충남 천안시·공주시·아산시·당진시·부여군·청양군·홍성군 등 7개 시군과 서천군 판교·비인 등 2개 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6일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광주, 경기, 세종,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지역을 대통령 재가를 받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선포된 충남 7개 시군과 서천군 판교·비인면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한 중앙합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앞서 서산과 예산은 호우 피해가 확인돼 김태흠 지사가 충남을 찾은 윤호중 행안부 장관에게 요청한 지 이틀 만인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이 대폭 확대(공공시설 복구비 70% 안팎)되며 자치단체의 지방비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국비 지원도 확대되며, 주택은 면적에 따라 전파 2200만원∼3950만원, 반파 1100만원∼2000만원을 지원받고, 침수는 350만원을 지원받는다.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는 600만원 중 최대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일반 재난 지역에 적용되는 국세 납부 유예 등 24개 지원과 함께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13개 지원이 추가된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1차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추가 선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진시와 아산시 등 8개 시군 피해가 선포 기준을 웃도는 만큼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 하반기 레지던트 필기시험 923명 접수…16일 시험

    하반기 레지던트 필기시험 923명 접수…16일 시험

    이르면 이번 주 내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복귀 방안이 구체화할 전망인 가운데, 하반기 레지던트 1년 차 필기시험에 923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건복지부는 이틀간 하반기(9월) 수련을 시작할 레지던트 1년 차 필기시험에 총 92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수는 수련병원별로 원서를 접수하던 기존과 달리 지원자가 지난 4~5일 이틀에 걸쳐 개별 접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필기시험은 오는 16일 치러진다. 응시 대상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인턴 수료자나 수료 예정자다. 이 가운데 2025년 하반기 모집 레지던트 1년 차 모집에 한 번도 지원하지 않았거나 불합격한 경우, 지난해 사직자 중 불합격했던 병원에 다시 지원하거나 진료과목을 바꿔 지원하는 경우에는 필기시험을 봐야 한다. 다만, 지난해 사직한 전공의가 원래 근무하던 병원·과목으로 복귀하는 경우에는 응시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7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제3차 수련협의체를 열고 전공의 복귀 방안을 논의한다. 복지부는 지난 31일 열린 제2차 수련협의체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등과 함께 수련 연속성 방안을 논의했으나 구체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당시 “9월 1일에 수련을 시작해야 하므로 다음 주까지는 어떤 식이든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기내식 바퀴벌레 이어 또… “좌석 바꿔주고 청소” 비위생 지적에 사과한 에어인디아

    기내식 바퀴벌레 이어 또… “좌석 바꿔주고 청소” 비위생 지적에 사과한 에어인디아

    지난 주말 샌프란→뭄바이 여객기서 발생“정기적인 살충에도 지상서 유입되기도”6년 전과 작년엔 기내식서 바퀴벌레 나와비행기 안 쥐 때문에 운항 차질 빚은 적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도 뭄바이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와 승객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항공사 측이 사과했다고 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USA투데이 등이 전했다. 사건은 토요일인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도 콜카타를 경유, 뭄바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발생했다. 운항 도중 승객 2명이 바퀴벌레 몇 마리가 기어다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항공사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불편을 겪은 해당 승객들을 다른 좌석으로 이동시켜 편안한 비행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카타에서 주유를 위해 경유하는 동안 지상 승무원들이 심층 청소를 실시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이후 해당 항공기는 제시간에 뭄바이에서 이륙했다”고 부연했다. 항공사 측은 “승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정기적인 살충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상 운항 중 곤충이 비행기 유입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또 “에어인디아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종합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항 중 여객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일로 에어인디아 측이 사과를 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17일에는 인도 델리를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기내식으로 나온 오믈렛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두 살배기 딸과 비행기에 탑승한 수예샤 사반트라는 이름의 여성은 “아이와 함께 오믈렛을 절반 이상 먹었을 때 죽어 있는 바퀴벌레를 봤다”며 승무원에게 이를 알렸다. 여성은 이후 당시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이로 인해 결국 식중독 증상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에어인디아 측은 이후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기내식 제공 업체와 함께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인도 중부 보팔에서 뭄바이로 가는 비행기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승객이 기내식으로 나온 인도식 채소 스튜 삼바르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했고, 일행이 이를 촬영해 SNS에 올려 논란이 확산했다. 비위생 논란이 커지자 당시 에어인디아 측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기내식 업체에 즉각 강력히 경고했다”며 “내부적으로 시정 조치를 취했으며 당사 고위 관계자가 피해 승객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인디아는 2015년 5월 뭄바이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려던 여객기 안에서 쥐가 발견됐다는 승객의 신고가 접수돼 회항하기도 했으며, 2017년 8월엔 뉴델리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가 쥐 때문에 9시간 늦게 도착하기도 했다.
  • 광주 북구, 광산구 어룡동·삼도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광주 북구, 광산구 어룡동·삼도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북구 전역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이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선포됐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중앙합동조사단의 피해 현장 확인과 피해액 산정,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집중호우로 주택·상가·농경지 침수와 도로·제방 유실 등 광범위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재난지원금·시설복구비 등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부담이 대폭 경감된다. 피해 주민들은 ▲국세·지방세 감면 및 납부 유예 ▲건강보험·국민연금 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다양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내기 위해 ‘중앙합동조사단 긴급지원반’을 운영하고,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해 정확한 피해 산정과 정부 설득에 주력해왔다. 또 김민석 국무총리,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부·여당 인사들의 광주 방문 때 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 필요성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일 대통령 주재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광주지역의 피해 상황을 직접 설명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상습 침수지역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강 시장은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급과 복구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침수지역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고 구조개선 사업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중앙정부에 지속해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7월 17일 하루에만 426.4㎜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관측 이래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사망자 2명 ▲이재민 287세대 417명 ▲공공 및 민간 시설 피해 3838건(공공 471, 민간 3367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응급 복구율은 91.6%이다.
  •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미국과 일본이 지난달 합의한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양국의 해석이 갈수록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상호 관세 합의 과정에서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 금액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협상 과정에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약 765조 원)와 관련해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야구 선수가 받는 계약금과 같은 것”이라며 “나는 일본으로부터 5500억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건 우리 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미국의 지시에 따라, 미국 기간산업 재건과 확대를 위해 돈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2일 미국에 수출하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각각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상호 관세가 낮아지는 대신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쌀·자동차에 대한 시장 일부 개방 등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합의 내용을 공동 문서나 합의문 형태로 작성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교도통신에 “서로 무엇을 약속했는지는 문서가 없어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별도의 공동 문서를 작성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공동문서나 합의문을 작성하지 않음으로써 전략적으로 모호한 부분을 남겨두겠다는 계산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내용과 관련해 일본과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일본이 문을 완전히 열었다”며 “그들이 우리 쌀까지 수입하고 있는데 이전까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쌀은 기존에 있던 미니멈액세스(최소 의무수입 물량) 안에서 미국 쪽 분량을 늘리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 쪽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관세 협상에서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가 전부 현금으로 가는 건 아니고 대출, 보증, 출자가 포함된 것”이라며 “(실질적인 투자인) 출자는 전체 5500억 달러의 1~2% 정도로 예상한다”고 반박했다. 발등에 불 떨어진 일본, 협상단 대표 다시 미국으로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미국과 일본의 해석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대미 투자금 5500억 달러뿐 아니라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일본은 협상을 통해 15% 관세를 부과받은 뒤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역시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새로 조정된 관세율 적용이 5일까지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도요타·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27.5%의 관세를 계속 부담하고 있다. 또 미국 정부가 7일부터 발효하는 새로운 상호 관세 조치에 앞서 지난 5일 관보에 게재한 행정명령을 보면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은 미국과 상호 관세를 15%로 타결한 유럽연합뿐이다.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기존 관세에 새로 매겨진 상호관세율을 더해 이중 부담을 져야 한다. 결국 아카자와 재생상은 관세 협상이 끝난 지 일주일도 넘은 시점인 지난 5일 황급히 다시 미국으로 날아갔다.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한 아카자와 재생상은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 당시와 전후 과정에서 들은 내용과 관보 내용이 다르다”며 “미국 측에 설명을 요구하고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핫이슈]

    일본 굴욕 어디까지…트럼프 “일본이 주는 765조 원, 다 내 돈!” 주장 [핫이슈]

    미국과 일본이 지난달 합의한 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양국의 해석이 갈수록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상호 관세 합의 과정에서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 금액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협상 과정에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약 765조 원)와 관련해 CNBC와 한 인터뷰에서 “야구 선수가 받는 계약금과 같은 것”이라며 “나는 일본으로부터 5500억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건 우리 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미국의 지시에 따라, 미국 기간산업 재건과 확대를 위해 돈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22일 미국에 수출하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기존 25%에서 각각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상호 관세가 낮아지는 대신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쌀·자동차에 대한 시장 일부 개방 등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합의 내용을 공동 문서나 합의문 형태로 작성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교도통신에 “서로 무엇을 약속했는지는 문서가 없어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별도의 공동 문서를 작성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공동문서나 합의문을 작성하지 않음으로써 전략적으로 모호한 부분을 남겨두겠다는 계산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내용과 관련해 일본과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일본이 문을 완전히 열었다”며 “그들이 우리 쌀까지 수입하고 있는데 이전까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쌀은 기존에 있던 미니멈액세스(최소 의무수입 물량) 안에서 미국 쪽 분량을 늘리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본 쪽 관세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관세 협상에서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가 전부 현금으로 가는 건 아니고 대출, 보증, 출자가 포함된 것”이라며 “(실질적인 투자인) 출자는 전체 5500억 달러의 1~2% 정도로 예상한다”고 반박했다. 발등에 불 떨어진 일본, 협상단 대표 다시 미국으로관세 협상 결과를 두고 미국과 일본의 해석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는 대미 투자금 5500억 달러뿐 아니라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일본은 협상을 통해 15% 관세를 부과받은 뒤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역시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새로 조정된 관세율 적용이 5일까지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도요타·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27.5%의 관세를 계속 부담하고 있다. 또 미국 정부가 7일부터 발효하는 새로운 상호 관세 조치에 앞서 지난 5일 관보에 게재한 행정명령을 보면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은 미국과 상호 관세를 15%로 타결한 유럽연합뿐이다. ‘부담 완화 특별조처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기존 관세에 새로 매겨진 상호관세율을 더해 이중 부담을 져야 한다. 결국 아카자와 재생상은 관세 협상이 끝난 지 일주일도 넘은 시점인 지난 5일 황급히 다시 미국으로 날아갔다. 이날 워싱턴DC를 방문한 아카자와 재생상은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 당시와 전후 과정에서 들은 내용과 관보 내용이 다르다”며 “미국 측에 설명을 요구하고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예상보다 적게 내린 비…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엔 폭우 예보

    예상보다 적게 내린 비…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엔 폭우 예보

    7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비구름대의 위아래 폭이 좁은 만큼 같은 시군구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다. 6일에도 경기 포천 등에는 100㎜가 넘는 비가 내렸지만,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은 예상보다 더 적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포천·의정부 등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에 8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하지만 나머지 지역은 강수량이 많아야 20㎜ 정도에 그쳤다. 게다가 서울 도봉(24.0㎜), 경기 의정부(78.0㎜), 경기 포천(110.5㎜) 등 기상관측 지점 간 거리가 10㎞ 안팎인 곳에서도 강수량 차이도 매우 컸다. 이날 밤부터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에는 7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내릴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7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호남 최대 120㎜ 이상, 경상·제주 최대 100㎜ 이상, 충청 최대 80㎜ 이상, 강원 남부내륙·산지 20~60㎜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주변에 접근하거나 야영 등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이날 기온이 잠시 떨어졌지만, 절기상 ‘입추’인 7일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절기지만, 전국 곳곳에 폭염이 예상된다. 8일 오후부터는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8일 하루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경북 북동 산지 5~40㎜로 예보됐다. 비구름대가 만들어졌다가 짧은 시간 폭우를 쏟아붓고 사라지는 ‘도깨비 호우’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부엌에서 볼일 봐!” 우산으로 맞은 父 결국 딸 살해…‘이 병’ 있었다

    “부엌에서 볼일 봐!” 우산으로 맞은 父 결국 딸 살해…‘이 병’ 있었다

    홍콩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딸의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끝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이 징역 4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은 최근 보안요원으로 일하던 A(74)씨에게 살인 혐의 대신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해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2년 3월 7일 자폐증과 양극성 장애를 앓던 딸 B(32)씨를 홍콩의 자택에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A씨는 “딸이 새벽에 화장실을 가지 못하게 막아 부엌에 소변을 봐야 했고, 슬리퍼를 잘못 뒀다고 2시간 넘게 꾸짖으며 우산으로 8~10차례 나를 때렸다”며 1시간 넘게 고민한 끝에, 잠든 딸을 목 졸라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에 자수한 A씨는 “딸과 함께 사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이미 2년 전부터 딸을 해칠 생각을 한 적이 있었고 “이번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털어놨다. 재판부는 A씨에게 살인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으며, 배심원단도 올해 초 살인은 무죄, 과실치사는 유죄로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피고인이 심한 도발에 순간적으로 범행한 점을 인정해,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를 판단했다. 정신과 전문의 증언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19 당시 딸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갈등이 심화했고, 이로 인해 중등도 수준의 적응장애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기본 형량 7년에서 자백과 유죄 인정 등을 고려해 형량의 3분의 1을 감형해 최종 징역 4년 8개월을 선고했다. 찬은 이미 3년 5개월간 구금 상태에서 재판받아왔으며, 모범수로 평가돼 가석방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다만 현지 법에 따라 추가로 최소 31일은 더 복역해야 한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모든 가족에게 비극적인 일이며 피고인은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아야 할 것”이라며 “법적 형벌은 불가피하지만, 이례적으로 자비를 베풀 여지도 있는 사건”이라고 밝혔다.
  • 포토라인서 고개 숙인 피의자 김건희… “국민께 죄송”

    포토라인서 고개 숙인 피의자 김건희… “국민께 죄송”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을 통틀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한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특검이 들여다보고 있는 관련 의혹이 워낙 많은 만큼 조만간 추가 소환조사도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김 여사를 태운 검은색 승합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을 출발해 10시 10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앞 도로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하나로 단정히 묶은 머리에 흰 셔츠와 검은색 재킷, 종아리 중간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치마를 입고 검은색 단화를 신은 채 왼손에는 검은색 손가방을 든 차림새였다. 옅은 화장을 한 창백한 얼굴의 김 여사는 차에서 내려 경호처 직원과 한 차례 눈을 마주친 뒤 굳은 표정으로 시선을 내리깐 채 건물 출입구까지 30m가량을 약 2분 30초에 걸쳐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이따금 걸음걸이가 휘청이기도 했다. 김 여사의 변호인 최지우·유정화·채명성 변호사가 뒤를 따랐다. 김 여사는 건물 내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2층에 마련된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섰다. 김 여사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말하는 중간에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김 여사는 “국민에게 더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항상 죄송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한 뒤 “명품 목걸이와 명품백은 왜 받았나”, “해외 순방에 가짜 목걸이를 차고 간 이유가 뭔가” 등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김 여사가 민중기 특검과 티타임 없이 10분가량 대기실에 머물다 오전 10시 23분에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오전 11시 59분까지 한 시간 반가량 조사를 받은 뒤, 특검팀이 준비한 김밥과 챙겨온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부터 조사를 다시 받았다. 김 여사의 건강을 고려해 조사 중간에 수시로 10~30분씩 휴식을 취했다고 특검은 전했다. 이날 조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담당한 한문혁(45·사법연수원 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검사의 신문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조사는 관련 수사를 맡아온 인훈(50·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검사가 담당했다. 마지막으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수사해온 김효진(44·38기)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부부장검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특검은 이날 조사를 위해 약 1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에 대한 호칭은 ‘피의자’로 통일했다. 김 여사 측에선 동행한 세 변호사가 입회했다.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대체로 협조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영상 기록을 남기는 데 동의하지 않아 조사는 영상 녹화 없이 이뤄졌다. 김 여사가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특검 수사가 실제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알아보려는 계산도 깔렸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과거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역대 영부인들은 비공개 출석 혹은 서면조사의 형식을 취했지만, 특검이 김 여사에 대해 공개조사를 한 배경을 두고 특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해 수사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참고인 신분이었던 다른 영부인들과 달리 피의자 신분인 김 여사에 대해 특검이 범죄 혐의 인정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지난해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제3의 공간에서 방문 조사를 진행해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에 직면했던 것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장시간 조사가 어렵다는 입장인 데다, 조사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추가 소환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7일 유효기간 만료를 앞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문홍주 특검보는 “(체포영장 집행 시점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손흥민 이어 모드리치·더브라위너·뮐러까지…10년 넘게 한 팀에서 뛴 슈퍼스타의 작별

    손흥민 이어 모드리치·더브라위너·뮐러까지…10년 넘게 한 팀에서 뛴 슈퍼스타의 작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 홈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적 절차를 마쳤다는 사실을 알린 가운데 루카 모드리치(40·AC밀란), 케빈 더브라위너(34·나폴리), 토마스 뮐러(36·밴쿠버 화이트캡스) 등 세계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들도 손흥민처럼 10년 이상 몸담았던 소속팀을 떠나 새 도전에 나섰다. LAFC는 6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LAFC는 7일 오전 6시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한 내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 내용은 손흥민의 입단이 될 전망이다. 이어 AP통신도 “손흥민이 LAFC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는 건 2015년 입단 이후 10년 만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5년 동행을 마친 뮐러와 같은 리그에서 뛰게 됐다. 뮐러는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13회) 기록을 세우고 지난달 MLS 밴쿠버로 이적했다. 그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역대 처음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선 정상에 올랐다. LAFC와 밴쿠버가 같은 서부 콘퍼런스에 속해있어 두 선수는 자주 맞붙을 전망이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A매치 최다 188경기에 출전한 모드리치도 전날 AC밀란의 14번 유니폼을 들고 이탈리아 팬들 앞에 나타났다. 2012년부터 13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중원을 책임진 모드리치는 라리가에서 4번 우승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6번 정상에 올랐는데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에 그는 2018년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품에 안기도 했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이탈리아에서 보내게 된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별은 매우 슬프지만 도전을 원했다”며 “저는 축구를 사랑하는 평범한 선수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히는 더브라위너도 올여름 10년 동안 뛰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 나폴리로 향했다. 맨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4연패로 이끌었던 모습을 재현한다면 모드리치와 이탈리아 리그의 최고 미드필더 자리를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 ‘우리 공격수 환영’ LAFC 홈구장 나타난 손흥민, 이적 확정…“한국시간 7일 오전 중대 발표”

    ‘우리 공격수 환영’ LAFC 홈구장 나타난 손흥민, 이적 확정…“한국시간 7일 오전 중대 발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 홈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적 절차를 마쳤다는 사실을 알렸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LAFC의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2025 리그스컵 티그레스(멕시코)와의 경기를 관전했다. 그는 LAFC 구단주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고, 구단은 전광판에 손흥민의 모습을 띄우고 ‘우리 팀의 공격수를 환영한다’고 팬들에게 소개했다. LAFC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LAFC는 6일 오후 2시(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전했는데 그 내용은 손흥민의 입단이 될 전망이다. 구단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영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배포했다. 이어 AP통신도 “손흥민이 LAFC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료는 MLS 역대 최고 수준인 2000만 달러(약 2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2021~22시즌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또 시즌 10골-10도움을 3차례 달성하기도 했다. 그의 공식전 성적은 454경기 173골 101도움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프랑스)와 LA에서 재회하게 됐다. 그는 요리스가 미국으로 떠나면서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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