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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뺑소니 잡히자 갑자기 ‘영어’ 구사한 태국 운전자…모국어 쓰라니까 “아임 쏘리”

    뺑소니 잡히자 갑자기 ‘영어’ 구사한 태국 운전자…모국어 쓰라니까 “아임 쏘리”

    태국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하려던 한 여성 운전자가 현장에서 외국인인 척 영어로 말하며 책임을 피하려 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17일 매홍손주 팡마파 경찰서 공식 페이스북에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서 측은 “뺑소니를 저지르고도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인 척 행동했다”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사고로 다친 오토바이 운전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망치려는 여성의 검은색 승용차 앞을 자신의 오토바이로 막아서는 장면이 담겼다. 여성은 차 문을 열었지만 내리지 않은 채 알아듣기 힘든 영어로 말을 이어갔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태국어로 여성에게 사고를 내고도 사과 없이 그냥 가려 했다고 따지며 차량 충돌로 오토바이가 부서지고 팔에 상처를 입었다고 항의했다. 그러자 여성은 차에서 내려 계속 영어로 말을 이어갔다. 발음이 불분명해 알아듣기 어려운 말이 대부분이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외국인 흉내를 그만내고 태국어로 말하라”고 거듭 요구했지만 여성은 같은 방식으로 말을 이어가다가 결국 “아임 쏘리”라는 한마디만 남겼다. 한편 팡마파 경찰서는 해당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됐는지, 피해 운전자가 법적 조치를 진행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돋보기] 기어코, 아이코는 안 된다는 日…‘36촌 아들’에 왕위 자격

    [돋보기] 기어코, 아이코는 안 된다는 日…‘36촌 아들’에 왕위 자격

    일본 국회가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24) 공주는 왕위 계승 대상에서 제외한 채, 현 일왕과 약 600년 전 갈라진 옛 왕족의 남계 후손을 왕실 양자로 받아들이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양자 본인에게는 왕위 계승권이 없지만, 그가 훗날 낳을 아들에게는 계승 자격이 주어진다. 일본 참의원은 지난 17일 본회의를 열고 왕족 수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황실전범 개정안을 가결했다. 1947년 시행된 황실전범을 실질적으로 손질한 첫 사례다. 개정안의 핵심은 두 가지다. 하나는 여성 왕족이 일반인과 결혼한 뒤에도 왕족 신분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옛 왕족 가문의 남계 남성 후손을 왕실의 양자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양자 대상은 1947년 왕적에서 이탈한 11개 옛 왕족 가문의 남계 남성 후손이다. 15세 이상이면서 미혼이고 자녀가 없어야 한다. 수십 년간 일반인으로 살아온 이들이 다시 왕실에 들어갈 길이 열린 것이다. 양자가 된 남성에게는 왕위 계승권이 없지만, 왕실 편입 후 태어난 그의 아들은 계승 자격을 얻는다. 계승 순위는 양가가 아닌 친가의 남계 혈통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그러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이들과 현재 왕실의 혈연관계가 매우 멀다는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본 궁내청은 지난 10일 중의원 심의에서 이들이 나루히토 일왕과 36~38촌 관계라고 밝혔다. 부계 혈통을 따라 공통 조상을 찾으려면 약 600년 전인 무로마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아이코 공주는 현 일왕의 직계 자녀인데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계승권이 없다. 반면 600년 전 갈라진 방계 후손의 아들에게는 계승권이 생긴다. 이번 개정으로 아이코 공주 등 여성 왕족은 일반인과 결혼한 뒤에도 왕실에 남을 수 있다. 하지만 남편과 자녀는 일반인 신분을 유지하며 왕족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여성 왕족의 신분은 유지하면서도 본인과 자녀의 왕위 계승 가능성은 막아둔 것이다. 현행 황실전범 1조는 남계 남성 자손만 왕위를 계승하도록 규정한다. 현재 계승 순위는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인 후미히토 왕세제, 후미히토의 아들 히사히토 왕자, 나루히토 일왕의 숙부인 마사히토 친왕 순이다. 젊은 세대의 남성 왕족 가운데 왕위 계승자는 히사히토 왕자 한 명뿐이다. 그런데도 일본 정치권은 여성 일왕을 허용하는 대신, 수백 년 전 왕실에서 갈라진 남계 후손을 다시 편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같은 선택은 국민 여론과도 거리가 멀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달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여성 일왕 허용에 찬성한 응답자는 73%에 달했다. 그러나 일본 보수 진영은 남계 계승이 왕실의 정통성과 권위를 지탱하는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지난 4월 자민당 당대회에서 126대에 걸친 남계 계승이 일왕의 권위와 정통성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안정적인 왕위 계승 방안을 계속 검토한다는 부대 결의가 담겼다. 그러나 여성 일왕이나 모계 혈통을 통한 계승을 언제, 어떻게 논의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왕족 감소에는 대응했지만 아이코 공주를 비롯한 여성 왕족의 계승 문제는 다시 미룬 셈이다.
  • “트럼프, 미군 부상자 숨기고 있다”…사상자 규모 축소 의혹, 전 세계 속였나 [핫이슈]

    “트럼프, 미군 부상자 숨기고 있다”…사상자 규모 축소 의혹, 전 세계 속였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국방부가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군 사상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 뉴욕타임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란이 지난주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세 차례에 걸쳐 타격하면서 미군 병사 수십 명이 부상을 입고 헬리콥터 여러 대가 손상됐지만 국방부는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주 이란을 여러 차례 공습하고 그때마다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으나 이란의 요르단 기지 공격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당시 국방부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무인기(드론)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미군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실종 상태”라고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희생’을 언급하며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미군 관계자는 “중부사령부는 부상당한 장병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없다”며 “특히 그들이 신속하게 복귀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군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에 “(사상자)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이란이 요르단과 다른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를 더 정확히 조준하는 데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은 전쟁 정보를 투명하게 알 권리 있다”중부사령부는 이란을 타격할 때마다 “군 통수권자의 명령”을 언급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이란 공습을 명령했다는 의미이며 공습으로 인한 미군 피해 규모를 공개하는 권한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을 뜻한다. 미 CNN은 “국민은 전쟁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 권리가 있지만 국방부는 지난 두 달 반 동안 브리핑을 한 번도 열지 않았다”며 “국방부는 다시 이란과 교전을 시작했지만 군사적 전략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있으며 미군 장병들이 어떻게 사망했는지 그 경위도 자세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군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자세한 경위는 국방부 발표가 아닌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17일 WSJ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탄도미사일이 병사들이 잠자고 있던 컨테이너형 숙소를 타격했고 그 과정에서 미군 병사들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군은 워싱턴포스트에 “두꺼운 벽으로 강화된 시설조차도 탄도미사일의 직격탄은 막을 수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CNN은 “군인과 그 가족,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해 정기적으로 전황을 브리핑했던 역대 정부의 전례를 깨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의회에조차 ‘비밀’ 만드는 미 국방부현재 국방부는 이란의 미사일 능력 재건 현황이나 미군의 요격 미사일 재고 현황 등 전쟁과 관련한 핵심 정보를 미 의회에조차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는 부상자와 사망자 현황 등을 직접 온라인에 업데이트해 가감 없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가짜뉴스 기자들의 질문은 대중에게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의 투명하지 못한 정보 공개는 도리어 더 큰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익명의 미 행정부 관계자는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이 더 큰 규모의 전쟁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를 안전하게 실행할 만큼 충분한 전력이 없다”며 “백악관은 그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전쟁을 시작했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현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전쟁을 시작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지난 5월부터 현지 언론들은 미 정보기관의 내부 기밀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발표와 달리 이란이 빠르게 미사일 능력을 재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국방부는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면서도 자세한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5일 미 시사 잡지 디애틀랜틱은 “미 정보당국은 이란의 핵무기 사용이 준비되지 않았고, 미국 본토 타격용 미사일도 없으며, 공격받을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해 세계 경제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며 “이 모든 것은 전쟁 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로 이스라엘을 없애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보유한 것은 사실이나, 지난해 6월 미군의 폭격 이후 농축 능력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은 없었다.
  • 김성제 의왕시장, “신혼부부 정착하도록 주거지원 아끼지 않겠다”

    김성제 의왕시장, “신혼부부 정착하도록 주거지원 아끼지 않겠다”

    경기 의왕시는 신청을 오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로, 최장 5년, 연 1회 최대 130만 원까지다. 지난해 지원받았던 대상자도 해마다 신청과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원 자격은 혼인신고 7년 이내(2019.1.1~ 2025. 12.31)의 신혼부부로 신청자는 ▲사업 공고일(2026.7.15) 기준 의왕시 전입 1개월 이상 ▲2026년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 의왕시 소재 주택(전용면적 85㎡ 이하, 임차보증금 5억 원 이하) 거주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9월 중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신혼부부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벤투·손흥민 퇴장’ 테일러 심판 조기 은퇴…“압박감 심했다”

    ‘벤투·손흥민 퇴장’ 테일러 심판 조기 은퇴…“압박감 심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던 잉글랜드 출신의 유명 심판 앤서니 테일러(47)가 은퇴를 선언했다. 테일러는 22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엘리트 수준에서 심판을 보는 건 엄청난 특권이었다. 하지만 압박은 거셌고 끊임없는 감시를 받았다”라면서 “이제는 물러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른 은퇴 선언으로 그의 마지막 주심 경기는 지난 7일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16강전이 됐다. 테일러가 831번째로 관장한 경기였다. 교도관 출신인 테일러는 2006년 프로 심판으로 입문해 2010년부터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해 432경기를 판정했다. FIFA 국제 심판으로는 14년간 A매치 163경기에 참여했다. 2022 카타르 대회와 이번 북중미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과 유로 2024 등에서도 휘슬을 불었다. 유로 2020 때는 덴마크와 핀란드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덴마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신속한 대처로 주목받았다. 카타르 대회에서는 한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한국 2-3 패) 주심을 맡아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을 주지 않고 종료 휘슬을 불어 항의하던 벤투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하기도 했다. EPL에서는 2019년 12월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퇴장시킨 전력도 있다. 당시 토트넘 소속이던 손흥민은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넘어진 뒤 뤼디거를 향해 발을 들어 올렸고, 그의 복부 부위를 차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테일러 주심은 파울만 선언했으나, VAR(비디오 판독)을 통해 ‘폭력적인 행위’라고 판단하고 레드카드를 꺼냈다.
  • ‘호반써밋 풍무Ⅲ’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 21.5대 1…브랜드 타운 완성에 몰린 대기 수요

    ‘호반써밋 풍무Ⅲ’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 21.5대 1…브랜드 타운 완성에 몰린 대기 수요

    호반산업이 김포 풍무역세권 B4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풍무Ⅲ’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공급된 B5·C5블록에서 입증된 청약 성과가 김포역세권에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인 호반써밋 풍무Ⅲ의 흥행으로도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호반써밋 풍무Ⅲ’ 1순위 청약에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66가구 모집에 총 2443건이 접수돼 평균 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타입별 경쟁률은 전용 59㎡A 21.5대 1, 59㎡B 11.8대 1, 84㎡A 12대 1, 84㎡B 4대 1, 84㎡C 3.9대 1, 84㎡D 3대 1로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 타입에서 나왔다. 이번 청약 흥행은 김포 풍무역세권에 총 2577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이 완성될 전망인 가운데 마지막 단지라는 희소성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가격 경쟁력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공급된 두 단지로 입증된 풍무역세권 입지에 대한 기대가 대기 수요로도 이어졌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풍무Ⅲ가 들어서는 B4블록은 풍무역세권에 계획된 초등학교 부지와 맞닿은 초품아 단지로 유치원·중학교 부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며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기존 풍무동과 사우동의 생활 인프라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한다. 당첨자 서류접수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하며, 정당계약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호반써밋 풍무Ⅲ’는 경기 김포시 사우동 45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B4블록은 세 블록 가운데 초등학교·유치원·중학교 부지에 가장 가까운 입지에 위치한 ‘학세권’으로 꼽힌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XR 콘텐츠를 갖춘 키즈카페,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대지면적의 40% 이상을 조경 공간으로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547-8번지에 마련됐다.
  • 경콘진, ‘2026 인디스땅스’ 본선 진출 10개 팀 확정…경쟁률 77대1

    경콘진, ‘2026 인디스땅스’ 본선 진출 10개 팀 확정…경쟁률 77대1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실력파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2026 인디스땅스’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이 확정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2026 인디스땅스’에는 총 772개 팀이 참가를 신청해 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디 음악계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20개 팀이 겨룬 예선 경연을 통과한 본선 진출 10개 팀은 ▲가로인들 ▲구구(GuGu) ▲모우들 ▲블낫블(blue is not blue) ▲산보 ▲양치기소년단 ▲유인원 ▲Confined White(컨파인드 화이트) ▲Mombrimz(몸부림즈) ▲Wack이다. 본선 경연은 오는 8월 7일 고양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토파즈홀에서 펼쳐진다. 현장 관람은 무료다. 본선 무대에서 선발되는 상위 5개 팀은 10월 17일 수원 서호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에서 결선 경연을 펼친다. 올해 인디스땅스의 총상금은 2500만 원이다. 본선 및 결선 진출 팀들에는 대형 페스티벌 및 인디스땅스 연말 기획 공연 출연 기회와 함께 유명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화보 촬영, 음원 및 영상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올해 본선 경연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관객들을 만나 음악적 역량을 보일 수 있는 뜻깊은 무대”라며 “이번 경연을 통해 값진 무대 경험을 쌓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시작된 인디스땅스는 지난 11년간 터치드, 신인류, 심아일랜드, 캔트비블루, 윤마치, 다다다 등 현재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실력파 아티스트들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성과급 손보나…일부 자사주 지급안에 노조 반발

    SK하이닉스, 성과급 손보나…일부 자사주 지급안에 노조 반발

    SK하이닉스 노사가 10년간 유지키로 했던 성과급 제도가 1년 만에 노사 협상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이 최근 새로운 성과급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한국노총 소속) 노조와 사무직(민주노총 소속) 노조는 전날 각각 사측과 실무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열린 3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성과급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최근 사측은 성과급과 관련한 새로운 안건을 제시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고 전액 현금 지급하는 방안이 지난해에 노사 간에 합의된 바 있지만 사회적 여론 등을 감안해 이 중 일부를 주식으로 의무 지급하는 방안 등이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직 노조는 지난 3차 본교섭에서 “회사가 제시한 성과급 안은 지난해 어렵게 마련한 합의의 취지와 기본 방향을 훼손하는 수준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박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교섭에서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상한을 폐지하고 10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또 PS 지급액의 80%는 당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주도록 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올해 시장의 전망대로 270조원에 이른다면 1인당 평균 약 7억∼8억원(세전)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추산된다. ‘영업이익 N%’ 성과급 제도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은 커지는 모습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수장까지 잇따라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지난 17일 “성과급을 어느 정도 받는 것은 동의하지만 좋은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게 맞다”며 “도미노처럼 중소기업들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상의하고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고 전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SK MS(경영철학)에는 구성원 행복을 위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에는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가 같이 행복해야 한다는 단서가 있다”며 “구성원의 행복이 이해관계자의 문제를 정말로 침해하거나, 나쁘게 만들었다면 이 문제에 손을 대고 바꿔야 하는 상황인 것”이라고 말했다.
  • “콘돔 없어서요”…청소년 10명 중 3명, 성관계 때 피임 안 하는 이유 [라이프+]

    “콘돔 없어서요”…청소년 10명 중 3명, 성관계 때 피임 안 하는 이유 [라이프+]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최근 1년간 성관계 중 피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 여성의 피임 현황과 시사점’ 연구에 따르면 2022년과 2025년에 수행된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에서 지난 1년간 피임을 항상 했다는 비율은 2025년 기준 청소년 67.3%, 초기 성인(19~39세) 62%, 중장년(40~64세) 26.2%, 노인 3.6%다. 청소년의 경우 항상 피임을 했다는 응답이 2022년 54.6%에서 2025년 67.3%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피임을 가끔 했거나 전혀 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32.7%에 달했다. 피임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76.5%가 본인 혹은 성관계 상대가 피임 도구(콘돔 등)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52.9%는 임신이 쉽게 될 것 같지 않아서, 47.1%는 상대방이 피임을 충분히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35.3%는 상대가 피임을 원하지 않아서였다. 피임 방법을 제대로 모르거나 피임 도구 사용이 불편하다는 응답은 각각 29.4%였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피임 방법은?청소년 중 본인의 피임 방법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월경주기법이었다. 가장 많은 34.6%가 월경주기법으로 피임한다고 밝혔고, 25%는 경구피임약, 19.2%는 사후피임약 복용이었다. 상대방의 피임 방법으로는 73.1%가 콘돔, 50%는 질외사정이었다. 피임 방법을 본인이 주로 결정한다는 응답은 30.7%였다. 이는 초기 성인(34.1%)이나 중장년(34.4%)에 비해 가장 낮은 수치다. 성관계 시 본인 혹은 성관계 상대가 콘돔 등 피임 도구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청소년은 76.5%였는데, 역시 초기 성인(26.4%), 중장년(11.7%)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이었다. 연구진은 “피임을 단순한 임신 예방이 아닌 성매개감염 예방과 성 건강 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성·생식 건강 교육과 정확한 정보 제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청소년과 노인의 경우 최근 1년간 성관계 경험자가 적어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조선대 ‘지역의사전형’ 신설·간호학과 통합

    조선대 ‘지역의사전형’ 신설·간호학과 통합

    조선대학교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지역의사전형’을 처음 도입하고, 자유전공 확대와 학사 구조 개편을 포함한 대대적인 입시 혁신에 나선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4765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863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505명, 실기/실적전형으로 397명을 선발한다. 큰 변화는 지역의사전형 신설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이 제도는 목포·순천 각 4명, 나주 2명, 여수·해남·영광 각 1명 등 전남 주요 진료권과 광역권(6명)을 포괄해 지역 의료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인재를 확보한다. 아울러 조선간호대학교와의 통합에 따라 간호학과 모집 인원을 조선대로 일원화해 총 193명을 선발, 보건의료 교육을 내실 있게 할 방침이다.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엄정한 검증 잣대를 들이댄다. 학생부 교과 및 실기 전형에서 처분 수위에 따라 최대 35점의 감점을 부여하며, 특히 8호(전학)와 9호(퇴학) 조치자는 전형 유형을 막론하고 부적격 처리해 입학을 원천 봉쇄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정성평가 과정에서 학폭 이력을 엄격히 반영한다. 학사 구조는 수험생 친화적으로 유연해졌다. ‘웰에이징’을 키워드로 바이오메디(254명), 에이지테크(584명), 라이프케어(442명) 등 3대 특성화 모집 단위를 신설했다. 이곳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 2학기 종료 후 해당 계열 내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글로컬융합스쿨’을 통해 공학, 인문·예체능, 법사회·경상 계열의 자유전공 선택 폭을 넓혀 융복합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원서 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면접 고사는 11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이다.
  • 불펜 역투 이의리, 선발 복귀 저울질

    불펜 역투 이의리, 선발 복귀 저울질

    시속 150㎞대 좌완 파이어볼러올 전반기 10차례 선발 1승 6패후반기 롱릴리프 맡아 ‘승전고’“아직 만족하기엔 이르다” 진단시라카와 부진 땐 기회 올 수도 이의리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픈 손가락이다. 광주일고 출신에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밥 먹듯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데뷔 시즌이던 2021년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22년과 2023년에는 연달아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10년 이상은 거뜬히 타이거즈의 마운드를 떠받칠 기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2024년 시즌 도중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련이 시작됐다. 1군에서 이의리의 모습을 보기가 어려워졌다. 힘겨운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공이 마음 먹은 곳에 꽂히지 않았다. 지난해 10차례 선발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은 7.94로 부진했다. 절치부심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지만 결과는 더 비참했다. 10차례 선발에 1승 6패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은 무려 9.42로 치솟았다. 희망은 있었다. 이의리는 전반기에 삼진을 39개나 솎아냈는데 이닝당 탈삼진(9.93개)으로는 MVP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팀의 에이스 애덤 올러(9.79개·전반기 기준)를 능가했다. 구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증거였다. 이의리는 시즌 도중 일본으로 단기연수를 떠났다. 무너진 제구를 잡겠다는 절박함이 과감한 선택을 가능케 했다. 그리고 지난 16일 시작된 KIA의 후반기 여정에 합류했다. 입단 이후 줄곧 선발로만 등판했던 그에게 롱릴리프라는 새로운 보직이 주어졌다. 첫날부터 바빴다. 0-6으로 뒤지던 8회말 마운드를 넘겨받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7일에는 5-3으로 앞서던 4회말 2사 1루에 등판해 1과 3분의1이닝을 역시 무실점으로 버티며 데뷔 이후 첫 구원승을 따냈다. 4개의 아웃 카운트 가운데 3개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루 쉬고 19일 또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복귀 이후 처음 4사구 1개를 내주긴 했지만 역시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그렇지만 이의리는 아직 한 번도 불펜에서 연투를 경험한 적이 없다. 매일 긴장을 유지하며 불펜에서 몸을 풀고 대기해야 하는 생활에도 적응해야 한다. 언젠가는 선발로 돌아와야 한다. 그의 진가는 선발투수로 던질 때 제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선발투수로 시즌을 준비했으니 길게 던질 수 있는 스태미너는 충분하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쯤이 될지는 미지수다. 일단은 불펜에서 자리 잡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다. 그런 다음 팀 상황에 따라 충분히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의리 역시 “이제 공을 때리는 느낌이 좀 난다”면서도 “아직 만족하기는 이르다. 좀 더 확실하게 안정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자신을 냉정하게 진단했다. 아시아쿼터 시라카와 케이쇼의 갈지자 행보가 계속될 경우 그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시라카와는 선발 한 자리를 꿰차고 있지만 첫 등판 이후로는 영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구위가 압도적인 것도 아니고 제구가 정밀하지도 않다. 이미 아시아쿼터 교체 카드를 써버린 상황이라 다른 선수를 데려올 수도 없다. 여차하면 김태형이나 이의리를 투입해야 하는데 지금 같으면 이의리에게 먼저 기회가 돌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제주대, AX·신산업으로 고등교육 새 길 연다

    제주대, AX·신산업으로 고등교육 새 길 연다

    “제주가 특별자치도와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통해 창의와 도전의 보물섬으로 변모한 것처럼 제주대학교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혁신 모델을 먼저 제시하겠습니다.” 지난 7일 취임 100일을 맞은 양덕순 제주대학교 총장이 대학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인공지능(AI) 전환(AX)과 신산업’을 양 축으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 위기를 정면 돌파해 제주를 고등교육 혁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양 총장은 최근 교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AX와 신산업을 중심으로 대학의 장벽을 허물고 학생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지·산·학·연 핵심 허브로 빠르게 탈바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대는 이를 위해 제주 섬 전체를 교육·연구·창업이 융합되는 혁신 플랫폼으로 재편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 대학 사업을 연계해 제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우선 청정바이오와 그린수소, 우주항공,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등 제주형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대기업과 연계한 선박 MRO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제주의 천연자원과 AI를 접목한 메디 바이오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그린수소 전문 인력 양성 체계도 마련한다. 연구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글로벌 융합 연구 거점인 ‘제주고등인재융합연구원(J-CORA)’을 신설해 연구 성과를 지역 산업 혁신과 창업으로 연결하는 산학연 협력의 허브 역할을 맡긴다.
  • ‘오월 광주’ 알린 佛 사진기자, 전남광주 1호 명예시민

    ‘오월 광주’ 알린 佛 사진기자, 전남광주 1호 명예시민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프랑스 출신 사진기자 패트릭 쇼벨(77)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명예시민이 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목숨을 걸고 촬영한 광주 관련 사진 635점을 기증한 쇼벨에게 전남광주 1호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전과 이라크전 등 세계 주요 분쟁 현장을 누빈 프리랜서 사진기자인 그는 1980년 5월 23일 신군부에 의해 고립된 광주에 잠입, 27일 새벽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 작전까지 현장을 기록했다. 당시 촬영 사진들은 미국 뉴스위크 등을 통해 소개되며 광주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쇼벨은 “광주는 내 인생에서 가장 역사적인 현장이었다”며 “이 사진은 내가 아닌 광주시민의 사진이다. 기억을 지키는 데 쓰일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 ‘섬의 날’ 홍보대사 리센느·정이랑 등 위촉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6~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에서 열리는 ‘제7회 섬의 날’ 행사 홍보대사로 아이돌그룹 리센느와 가수 하현우, 안성훈, 배우 정이랑, 요리사 정지선, 캠핑 유튜버 리랑을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섬의 날은 매년 8월 8일로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전국 3000개가 넘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9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 섬의 날 행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에서 ‘낭만 충전, 섬’을 주제로 열린다.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전초전 성격이다. 최근 ‘거제, 야호’로 주목받는 리센느와 하현우는 8월 6일 개막 기념식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정지선과 리랑은 섬의 이색 먹거리와 캠핑 명소를 소개한다.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방송, 여수 밤바다와 함께 꾸민 전시관 등도 준비된다. 섬 방문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88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9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찾아가고 싶은 섬’ 누리집(island88.ki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주 군공항 가는 곳 28일 지정된다

    광주 군공항 가는 곳 28일 지정된다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를 지정하기 위한 선정위원회가 오는 28일 열린다. 전남광주 무안군 망운면이 후보지로 지정되면 군공항 부지에 들어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통합시와 국방부·국토교통부·재정경제부·무안군은 이날 청와대에서 비서실장 주재로 5자 협의체를 열고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제2차 선정위원회를 28일 개최하기로 했다. 선정위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차관·지방자치단체장·민간위원 등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과반 참석 시 회의가 성립된다. 선정위는 이전 후보지 지정 등 법적 절차를 심의·의결하는 공식 기구로, 지원사업 등 실무 현안을 조율하는 5자 협의체와는 별개다. 앞서 지난달 17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1차 선정위에서는 운영 규정과 이전 후보지 선정 절차·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2차 선정위가 지난달 30일 예정됐으나 김산 무안군수가 불참 의사를 밝힌 데다 정부 주관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 등이 맞물리면서 미뤄졌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망운면이 단독 ‘예비 이전 후보지’인 만큼 2차 선정위에서 무안군이 수용 의사를 밝히면 국방부는 곧바로 망운면 일대를 이전 후보지로 지정·발표하게 된다. 이어 정부와 통합시가 이전 후보지 지원 계획을 수립·공고하고 오는 10월 무안군 주민투표와 군공항 유치 신청 절차까지 끝나면 이전 부지가 최종 확정된다. 이전 후보지 선정이 올해 안에 마무리되면 전남광주 최대 현안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편, 군공항 이전이 가시화하면서 무등산 방공포대와 마륵동 탄약고·평동 포사격장 등 광주 4대 군사시설 연쇄 재배치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카우스, 한국 미술관에 처음 들어온 ‘21세기 앤디 워홀’

    카우스, 한국 미술관에 처음 들어온 ‘21세기 앤디 워홀’

    스페이스K 내일부터 개인전신작 회화·조각 등 20점 소개“나는 캐릭터를 뮤즈로 삼아표현하고픈 캐릭터 등장시켜” 2018년 여름, 28m 거대 조형물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나타났다. 미키마우스를 생각나게 하는 반바지를 입고 큼직한 신발을 신은 채 호수에 누워 멍하니 하늘을 보던 캐릭터. 해골형 얼굴에 ‘X’자 모양의 눈으로 웃음과 위안을 건넸던 존재는 미국의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52)의 ‘컴패니언’(COMPANION)이었다. ‘21세기 앤디 워홀’이라 불리는 그의 전시가 한국에 상륙했다. 거리 문화와 만화에서 영감을 받은 그라피티와 아트토이로 주목받은 카우스는 회화, 조각, 공공미술 등으로 작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상품 디자인, 패션으로 작업 영역을 확장, 유니클로, 꼼데가르송, 디올 옴므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예술가다. 순수미술과 대중문화, 작품과 상품, 거리와 미술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던 그가 드디어 한국 미술관의 문턱도 없애버렸다. 서울 강서구의 문화공간인 스페이스K 서울은 23일부터 카우스의 한국 첫 미술관 개인전 ‘친구, 그리고 이웃’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카우스의 대표 캐릭터가 등장하는 신작 회화와 조각 등 20여 점을 소개한다. 전시는 가까운 관계 안에 존재할 수 있는 위로와 친밀함뿐 아니라 갈등과 불편함을 함께 다룬다. 21일 전시 현장을 찾은 카우스는 “이번 전시 제목은 동네, 나아가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언제든 축소와 확장이 가능한 상호 관계를 다루고 있다”며 “갈등은 제 작업의 주요 모티브 가운데 하나인데 9살, 12살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갈등은 언제나 인식할 수밖에 없는 주제”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첨’(CHUM)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첨은 미쉐린 맨을 연상시킨다. 올록볼록하게 겹친 튜브 형태의 포동포동한 몸에 카우스의 상징인 X자 눈을 하고 있다. 카우스는 “회화 작가가 모델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린다면 나는 캐릭터를 뮤즈로 삼고 표현하고 싶은 분위기가 있을 때 거기에 맞는 캐릭터를 등장시킨다”고 설명했다. 컴패니언이 주로 얼굴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 고독, 수줍음 등을 표현했다면 첨은 역동적인 에너지를 내뿜는다. 전시된 신작 조각 작품 ‘막상막하’는 서로의 목을 붙잡고 밀고 당기는 듯한 기묘한 대치 상황에 놓여 있는 첨의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카우스의 작품에서 두 명 이상의 캐릭터가 함께 등장할 때, 이들은 주로 서로 안거나 기대는 모습으로 표현되며 연대와 위로의 감각을 불러일으켰다. 반면 이 작품은 친구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들이 서로를 붙잡고 밀어내는 모습을 통해 가까운 관계가 언제나 평화롭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회화 작품인 ‘빨간 공’ 역시 마찬가지. 놀이터를 배경으로 두 캐릭터가 서로 밀고 당기는 듯한 장면을 그린다. 정작 갈등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 빨간 공은 멀찍이 떨어져 있다. 배경이 되는 놀이터는 우정의 공간인 동시에 규칙과 경쟁을 배우는 사회적 공간이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토끼를 연상시키는 그의 또 다른 캐릭터 ‘어컴플리스’(ACCOMPLICE)는 ‘그림자 측정하기’라는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공범’을 뜻하는 이름처럼 귀여움과 불안함, 친숙함과 낯섦을 동시에 품고 있다. 작품은 짧아졌다 길어지고 짙어졌다 흐려지는 그림자처럼 쉽게 수치화할 수 없는 감정의 무게와 마음의 그늘을 떠올리게 한다. 전시는 12월 27일까지.
  • 세종 지하에 펼쳐질 난장… “무슨 일 벌어질지 무용수도 관객도 몰라요”

    세종 지하에 펼쳐질 난장… “무슨 일 벌어질지 무용수도 관객도 몰라요”

    ‘킬링 하이라키’는 위계(Hierarchy)를 전복시키는(Killing) 시도다. 동시에 ‘킬링 파트’(핵심 구간) 같은 활용처럼 ‘위계를 확립하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될 수도 있다. 안무가 김관지는 그런 중의적인 제목 아래 서울 세종문화회관 지하 S씨어터를 놀이마당이자 신전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난장으로 바꿔 놓을 참이다.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김관지는 “이곳에서 제가 난장을 일으킨다는 게 가장 웃긴다”면서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6’의 무용 프로그램인 ‘킬링 하이라키’(24~27일)는 초인공지능과 결합한 근미래 인류라는 SF적 설정을 즉흥이라는 한국 춤의 어법으로 풀어낸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이머시브 공연의 절정’으로 불리는 ‘슬립노모어 서울’에 출연한 표혜인(한국무용)과 정필균(현대무용), ‘스테이지 파이터’로 얼굴을 알린 김재진 등 전문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정해진 대본이나 안무 동작은 없다. 관객과 한 공간에서 뒤섞였다가 이들을 이끌기도 하면서 순간순간 즉흥으로 호흡할 뿐이다. 김관지는 미래 사회의 불평등을 머리칸과 꼬리칸으로 그린 영화 ‘설국열차’에 빗대 “위계는 죽여도 다시 태어나고 계속 재생산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태에 노출시켜 자기만의 관점과 해석을 낳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위계’에 대한 고민은 그의 성장기 경험에서 출발했다. 전통예술영재원과 선화예중·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로 이어지는 정통 코스를 밟았다. ‘선생님’의 행동까지 그대로 모사하는 한국 무용의 수직적 전수 구조는 매혹인 동시에 굴레였다. 그는 “한국 춤의 근본적인 멋은 즉흥성인데 전수 방식이 스스로 한계를 짓더라”고 했다. 지난해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의 대형 문을 통째로 열어 극장을 광장으로 바꾼 ‘별도깨비’, 은박지와 레이저를 결합한 공연을 잇달아 선보이고 올 초 봉산탈춤과 현대무용을 뒤섞은 ‘에피소드:2, 탈춤’에 참여한 것도 그 한계를 벗어나려는 시도였다. 이번 공연은 객석이 아니라 로비에서 시작된다. 무용수들이 관객을 이끌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고, 무대 위에도 객석이 놓인다. 관객은 은박지와 플래시를 손에 쥐고, 채찍과 마이크를 든 김관지는 이들을 끌어안았다가 밀어낸다. 대본 없는 3회 공연은 매번 다른 ‘현상’이 된다. 출연진에게도 이 무대는 해방이자 시험이다. 표혜인은 “무용수로서 ‘쓰임’에 대한 본능이 튀어나왔다”면서 “공간과 관계, 몸이 맞닿는 것, 은박지의 소리, 이 순간을 느끼는 게 놀이의 방법이더라”고 했다. 정필균 역시 “퍼포머로 있을지, 실존하는 정필균으로 있을지 순간마다 판단해야 한다”며 이 예측 불가능성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김재진은 물이 닿으면 녹는 소재로 만든 셔츠를 입고 무대를 돌아다닌다. 이 역시 어떤 현상을 빗어낼지 모른다. 무용수 8명에 음악감독 이예찬과 악사 8명이 힘을 보탠다. 방울과 징, 꽹과리, 판소리를 무대에 올리는 것은 무당의 세계를 오늘의 재료로 번역해온 오랜 방법론이다. 칼과 지전(종이돈), 거울 같은 무구(巫具)는 은박지가 대신하고, 조명기는 신의 눈처럼 무대를 내려다보며, 레이저가 촛불 자리를 채운다. 이 모든 수단으로 도달하려는 곳은 춤의 원점이다. “춤은 추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느끼면서 추는 거예요. ‘클럽 왔으니 춤춰야지’ 하면 춤이 안 나오잖아요. 역전된 춤의 방향을 되돌리는 게 소망입니다.” 농인 관객과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운영도 작품의 일부다. 공연은 24·25일 오후 9시, 27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26일 오후 4시에는 관객 참여 워크숍이 마련된다.
  • 후티까지 ‘꺼드럭’…트럼프는 “이란 응징보복” 경고 [권윤희의 전황브리핑]

    후티까지 ‘꺼드럭’…트럼프는 “이란 응징보복” 경고 [권윤희의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미군 사상자 발생…트럼프 보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과 18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자 20일 “이란이 미군 병사 한명을 죽일 때마다 그 대가를 몇 배로 치르게 될 것”이라며 강력한 응징을 천명하고 남부와 서부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추가 공습을 지시했다. 이후 미군은 혁명수비대(IRGC) 미사일 기지와 드론 운용시설, 지휘통제시설을 집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미군 보호가 최우선”이라면서도 외교적 해법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② 이란, 역내 미군기지 동시 타격 이란은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 요르단 내 미군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일부 군사시설과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민간 인프라까지 위협받으면서 걸프 국가들의 긴장도 급격히 높아졌다. 이란은 미국이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역내 모든 미군 거점이 합법적 표적이라고 주장했다. ③ 후티 “사우디 해상봉쇄” 경고 예멘 후티는 미국과 이란 충돌이 지속될 경우 사우디를 포함한 홍해·바브엘만데브 해상교통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바브엘만데브까지 위험이 확대될 경우 세계 원유 수송망이 동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④ MOU 붕괴…10일 휴전안 새 중재 미국과 이란이 지난달 체결했던 종전 양해각서(MOU)는 사실상 효력을 상실한 상태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그러나 카타르·파키스탄·오만·이집트는 새로운 10일 휴전안을 제시하며 호르무즈 해협 항행 정상화와 후속 협상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모두 공식 수용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⑤ 호르무즈 갈등 장기화…“공습 한계” 미국은 공습을 확대하고 있지만 이란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강조하는 반면 이란은 연안국 주권을 내세우며 맞서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공습만으로는 해협 통제권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다고 평가한다. 2. 작전 상황① 미군은 남부와 서부 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혁명수비대 시설을 대상으로 연속 공습을 실시했다. 이에 대응해 이란은 바레인·쿠웨이트·요르단의 미군 거점을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갔다. 전선은 이란 본토를 넘어 걸프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②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상선 운항 차질과 선박 피격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봉쇄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세계 해상 물류망은 호르무즈와 홍해라는 두 개의 병목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③ 이스라엘은 이번 미·이란 충돌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정보·방공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레바논 헤즈볼라와 후티의 추가 개입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은 제한적 공습을 반복해 이란의 군사능력을 약화시키면서도 협상 주도권은 유지하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 목표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 개방, 미군 보호, 고농축 우라늄 문제 해결, 그리고 이란의 역내 군사활동 억제다. 다만 미군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군사적 대응 수위는 이전보다 높아졌다. ② 이란은 직접적인 전면전보다 역내 미군기지와 해상교통을 활용한 비대칭 압박으로 미국의 정치적·경제적 비용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은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지렛대로 유지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 ③ 중재국 카타르·파키스탄·오만·이집트는 제한적 휴전과 호르무즈 항행 정상화를 연계한 단계적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 전면전 확대보다 관리 가능한 충돌 상태로 되돌리는 데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다. 4. 종합 평가이번 국면은 MOU 체제 붕괴 이후 처음으로 미군 사상자와 역내 미군기지 동시 타격이 발생한 고강도 재격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하다. 양측 모두 군사행동의 강도를 높였지만, 동시에 중재국을 통한 협상 채널은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면전과 외교가 병행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군사적으로는 미국이 공습 능력에서 우위를 유지하지만, 호르무즈 해협과 역내 미군기지를 동시에 위협하는 이란의 비대칭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AP 등은 공중폭격만으로는 이란의 해협 통제력과 전략적 의지를 꺾기 어렵다고 평가했으며, ISW 역시 양측이 MOU를 서로 파기했다고 인식하면서 향후 협상은 기존 틀보다 새로운 휴전 구조를 중심으로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거제, 야호” 리센느·정이랑,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

    “거제, 야호” 리센느·정이랑,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

    하현우·안성훈·정지선·리랑 위촉 3000개 섬의 가치·중요성 알리려 매년 8·8 ‘섬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체험행사에 섬 방문 인증 시 상품권 오는 9월 여수세계섬박람회 전초전 다음 달 6~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에서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거제, 야호’로 유명세를 탄 아이돌 그룹 리센느와 배우 정이랑, 가수 하현우, 안성훈, 요리사 정지선, 캠핑 유튜버 리랑이 21일 섬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재 차관, 황기연 전남광주시 행정부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섬의 날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섬의 날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전국 3000개가 넘는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9년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8일 기념한다. 올해 섬의 날 행사는 9월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9월 5일~11월 4일)의 전초전으로, ‘낭만충전, 섬’을 주제로 8월 6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 일대에서 열린다. 4년째 섬의 날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가수 하현우와 리센느가 개막식을 꾸미고, 지난 5월 ‘2026 섬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지선과 리랑은 섬의 이색 먹거리와 캠핑 명소를 소개한다. 행사 기간에는 비렁길로 유명한 금오도와 봉화산, 꽃길로 둘러싸인 하화도 걷기와 어린이 섬 탐험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섬 방문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88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9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찾아가고 싶은 섬’ 누리집(island88.ki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공무원 초과근무 상한 폐지… “일한 만큼 보상한다”

    공무원 초과근무 상한 폐지… “일한 만큼 보상한다”

    4급 대상 ‘초과근무 보전수당’ 신설 긴급 현안 초과근무 상한 없애 전액 보전 중동전쟁 대응 등 산업부 월 130시간 수당 부정 수령 한 번만 걸려도 처벌 전자인사시스템 개편…직접 시간 입력 민간, 주 52시간제 유연화에 영향 주목 반도체·조선 등 납기 대응이 중요한 업종을 중심으로 주 52시간제를 보다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하루 4시간만 인정됐던 공무원의 초과근무(시간 외 근무) 상한이 폐지된다. 실제 근무한 시간만큼 보상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 공직사회부터 업무상 불가피한 초과근무에 정당한 보상을 하겠다는 취지다. 공무원 사회에 만연한 ‘공짜 노동’이 근절되는 단초가 될지, 주 52시간제 유연화를 요구하는 민간 부문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21일 공무원의 초과근무 수당 지급 방식을 합리화하는 내용의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과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21일 공무원의 시간외근무 수당 지급 방식을 합리화하겠다며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과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행 공무원 수당 규정에 따라 공무원은 밤새워 일해도 하루 4시간만 근무로 인정됐다. 국정감사 기간 등 업무가 집중되는 시기에 4시간을 넘겨 일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금전적인 보상은 받지 못했다. 특히 공무원에게는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상 주 52시간 근무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정부는 초과근무 1일 상한을 폐지하고, 공무원이 실제 초과 근무한 시간에 비례해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월 57시간인 초과근무 상한 시간은 종전대로 유지해 근무 시간 총량을 합리적 범위에서 관리하면서 휴식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김성훈 인사처 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해 공무원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22시간”이라며 “초과근무는 특정 시기에 일어나기 때문에 4시간 이상 근무한다 해도 57시간 상한 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긴급한 현안 대응 등 예외 상황에서는 소속 장관의 사전 결재 후 월 100시간까지만 초과근무 상한을 확대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이 상한이 없어지고 결재권도 기관장에서 실·국장급으로 내려간다. 재난·경찰·소방 업무 등에 적용하던 초과근무 무제한 인정을 일반 부처로도 확대하는 것이다. 김 차장은 “최근 중동전쟁 상황 대응 등 월 100시간 이상의 초과근무가 불가피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산업통상부는 30명이 넘게 130시간 이상, 재정경제부도 105시간씩 근무하는 공무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부서장이 아닌 복수직 4급 공무원(서기관) 대상 ‘초과근무 보전수당’도 신설한다. 현재 부서장이 아닌 4급 공무원은 ‘관리직’으로 분류돼 초과근무를 해도 관리업무 수당을 받는다는 이유로 초과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다. 앞으로는 과장 승진 전까지는 실무를 함께 담당하는 4급 공무원이 많은 현실을 고려해 수당을 주기로 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4급 공무원 수는 1만 5000명 정도다. 다만 관리업무 수당을 받는 점을 감안해 각 부처 장관이 사전에 지정한 지급 대상자가 월 초과근무 시간이 25시간을 넘을 때만 초과분을 지급하도록 한다. 인사처에 따르면 일반직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지급액은 월 57시간 상한을 적용한 경우 9급 62만 7090원, 7급 70만 4970원, 5급 91만 5020원이다. 직급별 시간당 단가는 9급 1만 949원, 7급 1만 2368원, 5급 1만 6053원이다. 공무원은 한 달에 15일 이상 근무할 경우 초과 근무를 하지 않아도 10시간분의 정액을 지급받는다. 이를 반영한 실제 직급별 초과근무수당은 9급 73만 3580원, 7급 82만 8650원, 5급 107만 5550원이 된다. 이번 개정으로 긴급 상황이 인정돼 5급 공무원이 130시간을 초과 근무했다면 전액인 224만 7420원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일은 안 하고 시간만 보내거나, 초과근무를 하지 않고 한 것처럼 꾸며 수당을 받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먼저 한 번만 걸려도 징계 처리가 의무화된다. 현재는 2회 이상 부정 수당 수령자부터 징계 의결 요구가 의무이지만 앞으로는 1회 부정 수령 시에도 수령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징계 의결 요구가 의무가 돼 처벌받는다. 초과근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시범 기간을 거쳐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근무자가 일정 시간 단위로 초과근무 여부를 시스템에 표기하면 부서장이 근무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국가직 대상 초과근무 총량 관리 기능을 지방직 대상 전자인사관리시스템에도 반영한다. 합리적으로 총량을 설정해 복무 관리를 추진한 지방정부엔 행정·재정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10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안 해도 될 사람이 초과근무를 다 채우고, 초과근무를 해야 하는 사람은 그 이상 일하면서도 인정을 못 받는 구조가 이상하다”며 개편을 지시했다. “실질적 초과근무 합당한 보상 현실화”최동석 인사처장은 “개정은 공무원의 장시간 근무를 당연하게 여기자는 게 아니라 일한 시간에 대해 합당하게 보상하려는 취지”라며 “보상을 현실화하는 만큼 부정 수령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처와 행안부는 현장 공무원과 공무원 노조 등의 의견을 수렴해서 제도를 개선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초과근무 상한 폐지 조치가 주 52시간제 유연화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경영계와 노동계 등 민간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적정한 노동의 대가를 주지 않으면서 ‘무한봉사’와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건 공무원의 사기와 업무 능력을 떨어뜨린다”며 “실질적인 초과근무에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국가가 필요할 때 초과근무를 제도적으로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기술 급변과 피 말리는 경쟁 상황 등 민간에서 예외적인 사정이 있는 경우 경직되게 주 52시간제를 적용하는 건 기업의 생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공직의 초과근무시간 상한 폐지는 근로자 동의를 전제로 실질적인 초과 근무를 인정하는 민간의 유연한 탄력근무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초과근무 인정 상한이 없는 예외 조항을 마련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손해 보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한 공직의 변화는 민간에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천편일률적인 근무시간은 집중력을 약화시키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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