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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독한 아홉수 끝내고 다승왕 승부수 던져라

    지독한 아홉수 끝내고 다승왕 승부수 던져라

    임찬규·왕옌청, 10승 다승 선두로올러·최민석 등 5명 9승 공동 3위올러, 후반기 세 번 등판서 3연패최민석·곽빈, 번번이 승리 못 챙겨2009·2013년에 14승 최소 다승왕올해 역대 최소 승수 다승왕 관측 지독한 아홉수에 덜미를 잡혔던 에이스 투수들이 심기일전해 다승왕 경쟁에 나선다. 5일 현재 프로야구는 임찬규(LG 트윈스)와 왕옌청(한화 이글스)이 10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9승의 애덤 올러(KIA 타이거즈), 최민석·곽빈(두산 베어스), 앤더스 톨허스트(LG), 고영표(kt 위즈)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해 7명이 다승왕 타이틀을 노린다. 후보는 더 있다. 류현진(한화), 구창모(NC 다이노스), 제레미 비슬리(롯데 자이언츠), 라울 알칸타라(키움 히어로즈), 양창섭(삼성 라이온즈) 등 8승 투수들도 언제든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올러, 최민석이 임찬규와 함께 9승으로 다승 경쟁을 주도하고 톨허스트, 곽빈, 구창모, 류현진 등이 8승으로 추격하는 모양새였다. 그런데 10승을 눈앞에 두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제자리걸음을 하기 시작했다. 가장 강력한 다승왕 후보였던 올러는 전반기 마지막 선발 로테이션까지 빠지며 후반기 체력을 비축했지만 후반기 세 차례 등판에서 3연패로 고개를 떨궜다. 한 차례도 5회를 넘기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삼성전에서는 1이닝 동안 7개의 안타와 볼넷 3개를 내주며 8실점해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최민석은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17일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마무리 이영하가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날렸다. 일주일 뒤 삼성전에서는 3회에만 9점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고 지난달 30일 SSG 전에서도 5회를 버티지 못했다. 곽빈은 세 차례 등판에서 1승을 추가해 9승 대열에 합류했지만 1일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톨허스트는 어느새 리그 최다패(9패) 투수가 됐고 류현진과 구창모도 세 경기에 출전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임찬규가 지난달 30일 2패 뒤 힘겹게 승리투수가 되면서 가장 먼저 아홉수를 털어냈다. 1회에 키움 히어로즈에 3점을 내줘 패전의 위기에 몰렸으나 6회까지 노련하게 버텨냈고 마운드에서 내려오자마자 6회말 타선이 폭발하면서 역전에 성공한 덕분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여기에 왕옌청이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며 10승 대열에 합류했다. 다승왕 경쟁이 내일을 점칠 수 없는 다자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소 승수 다승왕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금까지는 다승왕 최소 승수가 2009년과 2013년의 14승이다. 그런데 2009년은 133경기, 2013년은 128경기로 지금보다 경기 수가 적었다. 144경기 체제가 정착된 2015년 이후로는 2024년의 15승이 최소 기록이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선발 등판 기회는 10번을 넘지 못한다. 그중에서 절반 이상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야 15승에 겨우 도달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하는 곽빈, 최민석, 왕옌청 등은 더 기회가 적다.
  • SKT, 2분기 영업이익 67% 급증… AI 데이터센터 매출 2배 급성장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사업의 급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지난 2분기 매출은 4조 3591억원, 영업이익은 566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같은 분기 대비 0.5%, 67.3% 늘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데 따른 기저효과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작용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2분기 AIDC 매출은 데이터센터 가동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2.5% 증가한 13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SK텔레콤 주요 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맞춰 지난달 2030년까지 7500억원 출자를 목표로 AIDC 사업개발을 전담하는 ‘SK하이퍼’를 설립하고 데이터센터를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K하이퍼를 중심으로 우선 총 5GW 규모의 AIDC를 단계적으로 구축한 뒤, 2035년에는 15GW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AI 연산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구축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본업인 이동통신 사업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 역할을 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해 들어 7월까지 번호이동을 통해 15만 6842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적극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5G·LTE 통합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통신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2분기 배당금은 1분기와 같은 주당 830원으로 결정됐다. 배당기준일은 9월 31일, 지급 예정일은 9월 17일이다.
  • 방문진 새 이사장 강형철… MBC 24일부터 사장후보 접수

    방문진 새 이사장 강형철… MBC 24일부터 사장후보 접수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위원회(방문진)의 새 이사장에 강형철 이사가 호선으로 정해졌다. 5일 방문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강 이사는 재적 위원 중 과반 득표를 얻었다. 방문진 이사장은 MBC의 관리 감독과 방송문화진흥을 위한 제반 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는 2029년 7월 9일까지다. 강 이사장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합뉴스와 YTN 기자 출신으로 한국방송학회장, KBS 이사, MBC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사회는 이날 MBC 사장 선임 원칙과 방식에 대한 기본 사항도 결정했다. 이사회가 사장 후보를 추천해 면접 후 투표를 거쳐 선임했지만, 방문진법 개정으로 국민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사추위)가 3인 이하의 복수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가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진행한다. 이사회는 사추위를 150명 이상으로 구성한다. 사장 지원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받고, 이사회가 다음달 4일 응모자를 면접한 후 추천 후보자를 결정한다.
  • 수도권 63%에 폭염중대경보… 야구 이틀간 전 경기 취소

    수도권 63%에 폭염중대경보… 야구 이틀간 전 경기 취소

    극한 폭염이 전국을 가마솥처럼 달구고 있다. 수도권 60% 이상 지역과 충청 지역이 최상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 아래 놓이게 됐다. 5~6일 모든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고, 서울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 행사도 중단됐다. 기상청은 5일 경기 광명·연천·포천·가평·남양주·의왕·화성·양평 동부·양평 서부와 충남 청양, 인천 남부에 폭염특보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를 추가 발령했다. 서울 전역 등 기존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고 해제되지 않은 지역까지 합치면 수도권(서해5도 포함) 육상 기상특보 구역 48곳 가운데 62.5%인 30곳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나머지 18개 구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올 들어 전국 폭염일수는 전날까지 13.1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으로 볼 때 역대 4위지만, 곳곳에서 40도에 육박하는 고온이 이어지는 데다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돼 사람들이 체감하는 폭염의 강도는 예년보다 훨씬 심하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경기 양주 41.5도, 하남 39.6도, 서울 39.2도, 경남 합천·강원 홍천 38.2도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높게 나타났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주의보도 계속 발효 중이다. 평균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관측된 열대야 일수는 지난 4일까지 12.1일로, 역대 최대 일수를 경신하고 있다. 이번 주 예상 최고기온은 평년(1991~ 2020년)보다 최대 6도는 더 오를 전망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6일 30~39도, 7일 31~39도, 8일 27~36도로 예보됐다. 전국에서 온열질환 사망자와 피해자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2441명, 사망자는 21명이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농촌이 최대 폭염 취약지역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북 지역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지난해(5월 15일~9월 25일) 1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사망자는 모두 70대 이상 노인들이다. 충북 역시 온열질환자 발생 수가 100명을 넘어섰고, 처음으로 사망자도 나왔다. 경남 지역에선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이 5만 마리를 넘어서고, 남해안에서는 양식어류 3만 3000여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살인적인 폭염은 프로야구도 멈춰 세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과 6일 열릴 예정이던 모든 프로야구 경기를 취소했다. 올해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15경기로 늘어났다. 프로축구는 1·2부 주말 전 경기를 30분 지연 개최한다. 외국인 관광객들한테 큰 인기를 누리던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 행사도 중단됐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폭염중대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야외 출연자와 관람객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경복궁 일대 모든 야외 행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 미군 사드 미사일, 중동전쟁에 80% 소진… “비축량 위험한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으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미사일을 80%가량 소진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런 미사일 재고 부족으로 인해 미국이 향후 중국 및 러시아 등과 갈등 시 위기 대응 능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 CNN방송은 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동 전쟁 이전 대비 사드는 약 80%, 패트리엇 미사일은 절반이 소모됐다”며 “고위 지휘관들은 (방공시스템) 비축량이 위험할 정도로 낮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비축량도 절반 가까이 소진된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재고 소진에 비해 보충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미 국방부에 인도되는 토마호크는 매달 15기, 패트리엇은 20기 정도라 재고가 중동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구하려면 3년 넘게 걸릴 것이란 게 이 매체의 관측이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미국이 중동전쟁에서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와 정밀타격미사일(PrSM)을 사실상 모두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역시 최근 미군 요격미사일 재고가 중동전쟁 이전의 40%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CSIS는 전쟁 시작 직전인 지난 2월 27일 기준 미군 패트리엇은 2330기였으나 지난달 27일엔 759∼827기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사드도 452기에서 234∼278기로 줄었다고 집계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 계획을 철회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런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훨씬 많은 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필요 이상으로 가지고 있다. 방위산업체들은 어느 때보다 많은 탄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과 장비를 기록적인 수준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군비 증강을 진행하면서 유럽을 비롯한 여러 동맹국에 더 많은 탄약을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홈플러스 67개 매장 내일부터 영업합니다”

    “홈플러스 67개 매장 내일부터 영업합니다”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5일 직원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허가로 200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납품 협의를 마무리 짓고 현재 임시 휴업 중인 67개 매장의 영업을 7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 한강서 줍깅하면 에코 마일리지 준다

    서울시는 올여름 무료 임시 야영장 ‘한강밤핑’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에코 미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다음달 7일부터 29일까지 줍깅(줍기+조깅), 다회용기 사용,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 에코덩크 챌린지 등에 참여하면 에코마일리지를 지급한다. 금·토요일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한강 밤마실 줍깅 캠페인’이 열린다. 현장 인증 시 1000마일리지와 봉사 시간이 부여된다. 개인은 서울시 홈페이지,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단체는 미래한강본부 사이트에 신청하면 된다. 또 금~일요일 중 배달음식을 이용한 후 다회용기 사용 영수증(또는 사진)을 인증 시 500마일리지, 페트병·캔·유리병 반납 시 개당 100마일리지를 받는다. 농구로 올바른 자원 배출을 배우는 ‘에코 덩크 챌린지’를 포함해 4개 스탬프를 채우면 추가 500마일리지가 제공된다. 마일리지는 서울사랑상품권이나 아파트 관리비 등으로 쓸 수 있다. 윤재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여름밤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다채로운 친환경 미션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자원순환과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 프리랜서·예비 창업자 역량 키우는 노원

    청년 프리랜서·예비 창업자 역량 키우는 노원

    서울 노원구가 청년 프리랜서와 예비 창업·창작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6 청년 프리랜서 길잡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프리랜서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계약·세무 실무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사업은 청년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예산 편성까지 참여하는 ‘청년자율예산제’로 추진된다. 또 교육은 8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단계별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표준계약서 작성 및 분쟁 예방법, 종합소득세 신고 등 계약·세무 과정을 비롯해 생성형 AI 활용과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전략을 다룬다. 또 현업 선배의 멘토링과 참여자 네트워킹을 제공하며 제안서 작성과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도록 돕는다. 대상은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만 19세~39세 청년 20명 내외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0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청년들이 배우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해 ‘직주락 완성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전북도 ‘국비 11조원 잡아라’… 서울에 시군 합동 상주반 가동

    전북도가 11조원대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여정에 나선다. 전북도는 2027년 국가 예산 정부안 확정을 앞두고 고정삼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서울에 도·시군 합동 상주반을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기획예산처 예산실이 지난 3일부터 서울지방조달청 청사에서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 정부 예산안 확보의 적기라는 판단에 지휘 라인을 심의 현장에 전진 배치해 대응하는 전략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달 중순부터 지방자치단체 요청 사업 심의가 진행된다. 부처 단계에서 반영되지 못했거나 감액된 사업이 되살아날 수 있는 시기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부터 서울에 상주하며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100대 중점사업을 발굴했다. 피지컬 인공지능(AI) 후속 사업, 새만금호 방조제 수문 증설 및 조력 발전 사업, 새만금항 신항 접안 시설 및 배후 부지 재정 전환,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 고속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담았다. 도는 최근 핵심사업을 40가지로 압축했다. 상주반은 이들 사업을 심의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건의하고 진행 상황을 매일 점검할 예정이다. 쟁점이 제기된 사업은 국비 보조율 조정이나 사업 규모의 단계적 추진 등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 경제부지사는 7일부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서울에 머물며 상주반을 지휘한다. 소관 예산과의 국·과장과 담당 사무관들을 찾아다니며 전북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지사도 심의 일정에 맞춰 기획예산처 장·차관과 정치권 주요 인사를 만나 도 핵심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다. 고 부지사는 “정부 예산안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시기로, 현장에서 신속하게 판단하고 움직여야 한다”며 “심의가 끝나는 순간까지 서울 현장에서 도와 시군이 한 몸으로 대응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우리와 닮은 듯 다른 아랍인의 삶을 엿보다

    우리와 닮은 듯 다른 아랍인의 삶을 엿보다

    서로 다른 공간에 살고 있지만 우리와 닮은 삶을 살고 있는 아랍문화권 사람들의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는 영화제가 14~17일 열린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제15회 아랍영화제 상영작 8편을 공개하고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같은 시간 다른 사람, 다른 시간 같은 사람’을 주제로 정했다. 개막작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감독 샤하드 아민의 ‘히즈라’를 선정했다. 메카로 성지 순례를 떠난 잔나가 실종된 언니를 찾아 사우디아라비아 곳곳을 누비는 이야기다. 잔나는 험난한 여정 속에서 가족의 오랜 비밀을 마주한다. 제목 ‘히즈라’는 이주, 떠남을 뜻하는 단어다. 622년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와 그 추종자들이 박해를 피해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했던 역사에서 유래했다. 일반 상영작은 4편이다. ‘목화의 여왕’은 수단의 한 목화 재배 마을의 10대 소녀 나피사가 마을의 목화밭과 자기 자신을 구하기 위한 선택을 그렸다. 여성 감독 수잔나 미르가니의 장편 데뷔작이다. ‘싱크: 가라앉다’는 요르단 출신 작가 겸 감독 자인 두라이이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정신질환을 겪는 바실을 돌보는 어머니 나디아의 사랑과 책임감, 현실의 무게 속에서 무너져 내리는 모성애를 공감 어린 시선으로 파고든다. 이집트계 미국인 작가 겸 프로듀서인 사라 가우하르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해피 버스데이’는 어린 가정부 토하가 자기 생일을 기념하려고 생일 초를 얻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힌드의 목소리’는 아랍영화계의 거장 카우타르 벤 하니야의 작품이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포격 받은 차 안에서 홀로 생존한 채 갇힌 다섯 살 소녀 힌드를 구하기 위한 처절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지난 4월 국내 정식 개봉해 1만 7000여명의 관객을 불렀다. 지난 아랍영화제 상영작 중 다시 보고 싶은 작품 3편도 특별 상영한다. 극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의 초기 대표작 ‘튀니지의 샬라’, ‘뷰티 앤 더 독스’, 샤하드 아민 감독의 데뷔작 ‘바다의 소녀’를 만날 수 있다. 14~17일 서울 서대문구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28~30일 전남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볼 수 있다. 18~27일에는 네이버TV로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예매는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수도권에 ‘5만호+α’ 영끌 공급한다

    수도권에 ‘5만호+α’ 영끌 공급한다

    세제 개편안 이어 ‘닥공 드라이브’용산 어린이정원도 논의 대상에김용범, 오세훈 시장과 공급 논의오 “그린벨트 해제 죽어도 못 해” 정부가 수도권에 ‘5만 가구+알파(α)’를 공급하는 3차 공급 대책을 이르면 다음주 발표한다. 서울의 준공업지역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29 2차 공급 대책에 담긴 도심 6만 가구 공급 계획을 이행하는 데도 속도를 높인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5일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부동산 정책 점검 2차 회의를 비공개로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급뿐만 아니라 대출 등 금융 분야까지 아우르는 부동산 종합 점검 회의가 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각 부처는 각자 검토한 공급 대책을 공유하고 최종 발표안의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수도권에 5만 가구 이상을 추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9 공급 대책에서 발표된 6만 가구를 더하면 올해 발표되는 신규 공급 물량은 총 11만 가구에 이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에 대한 ‘핀셋’ 대출 완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남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물량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닥공(닥치고 공급)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발표 시점은 다음주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공급 대책 속도전의 현실화 여부가 건설 사업 인허가권을 쥔 오세훈 서울시장에 달렸다고 보고 오 시장과의 접촉 확대에 나섰다. 최근 김윤덕 장관이 오 시장을 만난 데 이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날 오 시장과 오찬 회동을 하고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공급 대책을 발표하기에 앞서 서울시에 협조를 당부하고자 김 실장이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준공업지역을 활용한 공급과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 방안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오 시장은 오찬 회동 후 “김 실장은 구로·영등포 준공업지역을 활용한 주택 공급에 관심을 보였고, 서울시도 이미 준공업지역 용적률을 250%에서 400%로 완화해 2만 7000가구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준공업지역 내 산업시설 의무 확보 비율과 관련한 국토부 지침을 개정해 주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김 실장에게 얘기했다”고 전했다. 준공업지역을 활용한 공급 대책에는 서로 의견이 일치한 것이다. 정부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도 검토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과 김 장관도 동시에 해제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어 이번 공급 대책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미 국토연구원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환경평가 개선 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용역도 마무리했다. 주요 부지로는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인근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등이 거론된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 인근 수서차량기지 부지와 김포공항 앞 혁신지구 사업지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강북권은 북한산 인근이라 개발이 물리적으로 어려워 강남권 위주로 그린벨트가 해제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하지만 오 시장은 준공업지역 활용 방안과는 달리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 방침에 대해선 “그린벨트 해제는 죽어도 못 한다고 말했다”며 협조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현행법상 수도권의 30만㎡ 미만(비수도권 100만㎡ 미만) 소규모 그린벨트는 시·도지사가 해제 권한을 가지고 있다. 정부가 오 시장의 반대를 뛰어넘지 못하면 공급에 속도가 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용산어린이정원 등 국가가 보유한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가 공급 카드 중 하나로 거론된다. 서울 여의도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 옛 광진구청 부지, 강남구 청담고·강서구 공항고 등 학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기존 공급 대책에도 속도를 높인다. 정부는 지난 1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노원구 태릉골프장(CC), 경기 과천경마장 부지 등에 6만 가구를 짓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의 반대로 지지부진한 상태다. 한편, 서울시는 6일 서울시청에서 세제 개편과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
  • 전남광주시의회 “성급한 성과 경쟁보다 신뢰 바탕으로 한 협치 필요”

    전남광주시의회 “성급한 성과 경쟁보다 신뢰 바탕으로 한 협치 필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집행부의 조직개편 및 부시장 공모 과정에서 ‘정확한 정보 공유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 부족하다’며 민형배 특별시장에게 실질적인 협치를 촉구했다. 김진남 시의회 대변인은 7일 ‘속도를 말하지만 속도는 보이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 시장은 조직개편안을 의회와 공유하며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담당 상임위원회와 의장 비서실 등 의회 내부에서는 초안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개편은 통합특별시 행정의 뼈대를 세우는 작업”이라며 “공식적인 설명조차 듣지 못한 상황에서 ‘의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지방직 부시장 인사청문 준비에도 혼선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가 공모한 부시장 직무는 산업·경제·첨단 분야와 시민주권·복지 분야로 구분돼있다. 하지만, 현행 조례에는 인사청문 대상이 문화산업부시장과 경제농림부시장으로 규정돼 있어 직위 명칭과 담당 업무가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공모 직무와 조례상 직무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떤 기준으로 인사청문을 준비해야 하는지 집행부의 명확한 설명과 자료 제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광주 군공항 이전, 국립의대 설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회와 충분한 정보 공유 및 정책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의회를 정책 동반자가 아닌 통보 대상으로 인식한다면,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그것은 협치가 아니라 독주”라며 “의회와의 협의는 집행부의 선의가 아니라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한 필수 절차이며, 그 출발은 정확한 정보 공유와 진정성 있는 소통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반성하지만 중국 외교는 부당”…中대사관 침입한 자위대원이 법정서 남긴 말 [밀리터리노트]

    “반성하지만 중국 외교는 부당”…中대사관 침입한 자위대원이 법정서 남긴 말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주일 중국대사관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현직 자위대원이 법정에서 약물 영향과 반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중국의 강경 외교는 부당하다”고 진술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일본 내 ‘신군국주의’ 확산과 자위대 관리 부실로 규정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벌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美·日·필리핀 3국 안보 공조 강화, 센카쿠 열도 분쟁 등 전방위적 대중 포위망 구축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해 외교적 냉기류를 더하고 있다.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현직 일본 자위대원이 법정에서 자신의 행위를 후회한다면서도 중국의 대일 외교 방침이 부당하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일본 내 극우 사상과 신군국주의 세력의 확산을 경고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무라타 “중국의 강경한 외교 방침은 부당” 5일 도쿄지방법원에서는 주일 중국대사관 부지에 침입해 건조물 침입, 총도검류소지등단속법 위반 및 협박 혐의로 기소된 육상자위대 소속 무라타 고다이(24) 3등 육위(우리 군의 소위에 해당)에 대한 구금 이유 공개 절차가 진행됐다. 무라타는 이날 의견 진술에서 침입 동기 배경으로 중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꼽았다. 그는 “중국의 강경한 외교 방침은 부당하며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라타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가족과 직장, 친구 등 많은 사람들에게 큰 폐를 끼쳐 매우 후회하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일을 벌이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피고 측은 정신감정을 담당한 의사의 견해를 인용해 사건 직전 복용한 항우울제가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석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무라타는 지난 3월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주일 중국대사관의 외벽을 넘어 부지 안으로 무단 침입했다. 당시 그는 약 18㎝ 길이의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대사관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제압된 뒤 일본 경찰에 인계됐다. 일본 검찰은 약 3개월간의 정신 감정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그를 구속 기소했다. 중국 측 “日신군국주의 발흥” 비판하며 정면 반발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중국 정부는 강력히 반발하며 일본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기소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일본 내 극우 사상과 세력이 크게 확산해 있고, 자위대에 대한 관리·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일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신군국주의’가 세력을 키울 수 있는 사회적 토양이 됐다”고 비판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일본이 정신 감정 등 각종 구실을 들어 조사와 처리를 거듭 미루고 범인을 제때 엄중 처벌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美·日·필리핀 3국, 전방위 대중(對中) 포위망 가동 이번 현직 자위대원의 대사관 난입 사건은 일본이 미국, 필리핀 등 주변국과 손잡고 중국에 대한 안보 포위망을 급격히 강화하는 상황에서 발생해 양국 간 긴장을 더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미국, 필리핀과 사상 첫 3국 정상회의 및 안보 대화를 연이어 개최하며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독단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삼각 안보 공조를 본격화했다. 3국은 해상보안청 간 연합 훈련 및 공동 순찰을 정례화하고 군사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필리핀 해양 안보 능력 강화를 위해 일본산 방산 장비를 제공하는 등 중국을 겨냥한 실질적인 군사·안보 협력을 대폭 제고했다. 중국은 이러한 3국 공조를 두고 “진영 대립을 부추기는 배타적 파벌”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더해 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서는 중국 해경 선박의 영해 진입 및 일본 어선 퇴거 조치를 둘러싸고 물리적 마찰이 지속돼 왔다. 이처럼 다자간 안보 공조를 통한 포위망 형성, 영토 분쟁, 대만 문제 등 중·일 간 구조적 대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자위대원의 외국 공관 흉기 난입 사건은 양국 간 외교적 냉기류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 됐다.
  • 아이소이, 겉·속 기미 케어하는 ‘백광 기미 앰플’ 출시

    아이소이, 겉·속 기미 케어하는 ‘백광 기미 앰플’ 출시

    백광 기미크림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미 앰플’ 선보여200시간 항산화 지속 효과로 기미 고민 원인 요소까지 케어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자극 설계 적용 식물 유래 성분을 바탕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가 ‘백광 기미 크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같은 라인의 ‘백광 기미 앰플’을 8월 7일 선보인다. ‘백광 기미 앰플’은 200시간 항산화 지속 효과를 바탕으로 기미 고민의 원인 요소까지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NMN’과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두 성분을 결합한 ‘엔엠엔 나이아신™(NMN-NIACIN™)’을 약 50,000ppm 함유해 칙칙한 피부 톤과 겉기미, 속기미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각질 정돈 성분인 파하(PHA)를 더해 피부를 칙칙하게 보이게 하는 묵은 각질 관리까지 고려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피부 임상 연구 센터 테스트를 통해 겉기미 면적 32.31% 축소, 속기미 크기 27.92% 감소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고농축 미백 앰플임에도 저자극 설계를 적용해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 더마테스트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했으며, 민감성 피부 대상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아이소이 상품개발팀 담당자는 “백광 기미 앰플은 기미의 원인부터 체계적으로 케어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며, “’고효능 기미 앰플은 따갑고 건조하다’라는 편견을 깨고 민감한 피부 타입의 고객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성분과 제형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소이의 백광 기미 앰플은 8월 7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며, 오픈 기념 프로모션으로 최대 44%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김한슬 경기도의원 ‘경기도 빚 지도’ 공개...“재정위기 선언보다 정확한 정보 공개가 먼저”

    김한슬 경기도의원 ‘경기도 빚 지도’ 공개...“재정위기 선언보다 정확한 정보 공개가 먼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한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경기도의 채무 상황과 기금 및 지방채 활용 내역 등을 도민이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 ‘경기도 빚 지도(https://debt.ggdata.kr/)’를 제작해 공개했다. ‘경기도 빚 지도’는 경기도가 제출한 공식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연도별 채무 규모 및 증감 추이 ▲지역개발기금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활용 실태 ▲지방채 발행 규모 및 세부 사용처 등을 시각화해 도민들이 복잡한 도 재정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웹사이트 공개는 지난 7월 20일 경기도 기획조정실 업무 보고 당시 김 의원이 제기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앞선 7월 7일 도정 연설을 통해 “민선 9기 경기도는 7조 원이 넘는 채무를 안고 출발했으며, 재정 여력 부족으로 약 3,000억 원 규모의 필수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약 7조 원 규모의 재정 부담과 관련해 단순히 채무 총액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채무의 증가 시점과 원인, 차입금을 활용한 추진 사업 및 그 효과, 이자 부담과 향후 상환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도민에게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당시 정두석 기획조정실장은 “관련 재정 자료를 외부에 종합적인 형태로 공개한 적은 없다”며 도의회 기획재정위원 대상의 별도 설명회를 제안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도의회 보고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 도민들도 재정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예산 편성과 사업 조정의 필요성을 납득하고 동의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김 의원은 집행부에 연도별 재정 상황, 기금 융자 사업, 지방채 발행 내역 등 관련 자료 일체를 요구하여 제출받았으며, 이를 직접 분석하고 정리해 이번 ‘경기도 빚 지도’를 구축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채무 규모는 2020년 이후 뚜렷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2025년부터는 지역개발채권 외 별도의 지방채 발행도 본격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반회계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에서 자금을 차입하는 ‘내부 거래’ 규모와 지방채를 투입한 구체적인 사업 내역도 웹사이트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추 지사가 8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세출 구조 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김 의원은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재정 상황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막연한 위기감을 조성하는 방식 역시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재정이 어렵다면 무엇이 얼마나 어려운지,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부담이 커졌는지를 먼저 정확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막연히 공포감을 심어주는 것보다 도민이 충분한 정보를 토대로 경기도의 재정 운용을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이트 공개를 단발성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정 검증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이트 내 수치나 설명에 대한 보완 의견은 물론, 예산 삭감 및 미반영으로 발생한 현장 피해 사례, 기금 활용 및 세출 구조 조정에 대한 도민 목소리를 광범위하게 수렴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즉각 바로잡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도민들의 목소리는 객관적 자료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다가오는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 빚이 누구의 책임인지를 따지는 데서 멈출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재정 구조가 만들어졌고 앞으로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바꿀 것인지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도민에게 숫자를 숨기지 않고, 숫자를 과장하지도 않는 투명한 재정 감시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美, 사드 80% 소진”...중동전쟁 여파로 위기 대응 저해 우려

    “美, 사드 80% 소진”...중동전쟁 여파로 위기 대응 저해 우려

    “패트리엇도 절반 소모...군 지휘관 경고” 트럼프 “필요 이상 재고 보유, 동맹 공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으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미사일을 80%가량 소진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런 미사일 재고 부족으로 인해 미국이 향후 중국 및 러시아 등과 갈등 시 위기 대응 능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 CNN방송은 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동 전쟁 이전 대비 사드는 약 80%, 패트리엇 미사일은 절반이 소모됐다”며 “고위 지휘관들은 (방공시스템) 비축량이 위험할 정도로 낮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거리 순항미사일 토마호크의 비축량도 절반 가까이 소진된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재고 소진에 비해 보충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미 국방부에 인도되는 토마호크는 매달 15기, 패트리엇은 20기 정도라 재고가 중동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구하려면 3년 넘게 걸릴 것이란 게 이 매체의 관측이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미국이 중동전쟁에서 육군전술미사일체계(ATACMS)와 정밀타격미사일(PrSM)을 사실상 모두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역시 최근 미군 요격미사일 재고가 중동전쟁 이전의 40%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CSIS는 전쟁 시작 직전인 지난 2월 27일 기준 미군 패트리엇은 2330기였으나 지난달 27일엔 759∼827기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사드도 452기에서 234∼278기로 줄었다고 집계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 계획을 철회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런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훨씬 많은 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필요 이상으로 가지고 있다. 방위산업체들은 어느 때보다 많은 탄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과 장비를 기록적인 수준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군비 증강을 진행하면서 유럽을 비롯한 여러 동맹국에 더 많은 탄약을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낙동강 부산 친수구간 유해조류, 기준치 5배 이상 초과…경보 ‘관심 단계’ 발령

    낙동강 부산 친수구간 유해조류, 기준치 5배 이상 초과…경보 ‘관심 단계’ 발령

    부산시는 삼락 수상 레포츠타운 지점에 5일 오후 3시부로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3일 실시한 조사에서 삼락 수상레포츠타운 지점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당 2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라 이뤄졌다. 해당 지점의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7일 ㎖당 7만4161개 검출됐고, 지난 3일엔 기준치를 5배 이상 초과한 10만5220개 이상으로 확인됐다. 시는 “높은 수온과 지속된 가뭄, 유속 감소 등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조류개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시는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즉시 삼락생태공원에서의 수상레저활동, 어패류 어획·식용 등을 자제토록 당부했다. 시는 2024년부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을 대상으로 친수구간 조류경보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 노원구, ‘청년 프리랜서·예비 창업자’ 역량 강화

    노원구, ‘청년 프리랜서·예비 창업자’ 역량 강화

    서울 노원구가 청년 프리랜서와 예비 창업·창작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6 청년 프리랜서 길잡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프리랜서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계약·세무 실무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사업은 청년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예산 편성까지 참여하는 ‘청년자율예산제’로 추진된다. 또 교육은 8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6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단계별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표준계약서 작성 및 분쟁 예방법, 종합소득세 신고 등 계약·세무 과정을 비롯해 생성형 AI 활용과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전략을 다룬다. 또 현업 선배의 멘토링과 참여자 네트워킹을 제공하며 제안서 작성과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도록 돕는다. 대상은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만 19세~39세 청년 20명 내외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0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준오 구청장은 “청년들이 배우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해 ‘직주락 완성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대법관 2명 동시 제청 vs 순차 제청… ‘탄핵 압박’ 조희대의 선택은[로:맨스]

    대법관 2명 동시 제청 vs 순차 제청… ‘탄핵 압박’ 조희대의 선택은[로:맨스]

    다음달 7일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 후임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되면서 조만간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에 최종 후보를 임명 제청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공백 사태도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 대법원장이 2명의 대법관 후임 후보자를 동시 제청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지만, 노 전 대법관 후임을 둘러싼 청와대와 사법부의 입장 차가 수개월째 답보 상태인 만큼 우선 이 대법관 후임 임명으로 급한 불부터 끄는 형국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이 노 전 대법관과 이 대법관 후임 후보 2명을 동시에 임명 제청하면서 청와대와 소위 ‘주고 받기’식으로 합의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가 원하는 진보 성향 후보를 1명 제청하는 대신 나머지 한 자리는 대법원이 추천하는 인물로 임명하는 방식으로 ‘윈윈 전략’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이 대법관 후임 후보군으로 김문관(사법연수원 23기) 부산지방법원장, 김성수(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예영(30기)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김정중(26기)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 4명을 조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조 대법원장은 오는 7일까지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뒤 후보자 1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조 대법원장은 회의 전 위원들과의 접견 자리에서 노 전 대법관 후임 임명 절차 지연 사태를 언급하며 “합쳐서 다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선 이 대법관 후임 후보 중 1명을 먼저 임명 제청하고, 노 전 대법관 후임 후보는 기존 4명 중에서 1명으로 시차 두고 따로 제청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 대법관 후임 임명으로 ‘대법관 2명 공백 사태’라는 위기 상황부터 일단 넘긴 다음에 입장 차가 극명한 사안에 대해선 다시 원점부터 논의를 이어 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장판사는 “만약 ‘1+1’으로 두 후보를 동시에 임명 제청할 경우, 사법부가 대법관 자리를 두고 정치권과 대놓고 거래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다만 두 후보를 순차 제청할 경우엔 노 전 대법관 후임 공백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는 데다, 빠르게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국회 인사청문회 정국이 거듭되는 등 절차적 복잡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민석·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연일 “대법관 제청을 선택적으로 직무유기하는 것은 탄핵 사유”라면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앞서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노 전 대법관 후임 후보군으로 김민기(26기)·박순영(25기) 서울고법 고법판사, 손봉기(22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윤성식(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을 추렸다. 통상 후보추천위가 3~4배수 후보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1~2주 내에 최종 1명을 선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그동안은 관례상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을 통해 어느 정도 후보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다음에 제청을 해왔으나, 이후 조 대법원장의 노 전 대법관 후임 후보자 제청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법원과 청와대의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 이 대법관 후임 후보 4명에 이름을 올린 법관 중에선 김예영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가 대표적인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김 부장판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대원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창원지법 예비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엔 법원 내 개혁·진보적인 목소리를 내온 법관대표회의 의장을 맡았으며, 사법개혁 3법 논의가 진행 중이던 올해 초엔 법원 내부망(코트넷)에 사법행정 개선 논의를 법원행정처가 주도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문관 부산지법원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배정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2013년부터 12년 연속 각 지역 변호사회가 뽑은 우수 법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성수 부장판사는 인성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 부장판사는 1998년 광주지법 판사로 임관했으며, 사법연수원 교수와 법원행정처 심의관을 역임해 사법 연구와 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정중 부장판사는 배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행정 소송을 다룬 경험이 풍부한 행정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 중국인, ‘청계천에서 흡연’ 걸리자 반응이…서울시, 단속 못하나 안하나 [라이프+]

    중국인, ‘청계천에서 흡연’ 걸리자 반응이…서울시, 단속 못하나 안하나 [라이프+]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의 명소인 청계천이 일부 방문객의 몰지각한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채널A가 지난 3일 청계천 일대의 관리 실태를 취재한 영상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청계천 돌계단에 앉아 흡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취재진이 다가가 한 남성에게 “여기서 담배 피우면 안 된다”라고 말했으나 이를 알아듣지 못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취재진이 다시 한번 영어로 “노 스모킹 존”이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또 다른 남성이 “팅부동”(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중국어로 받아쳤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청계천 돌계단에 앉아 바가지로 물을 떠 몸을 씻고 빨래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해당 여성은 젖은 옷을 짜내더니 음료를 마신 뒤 페트병을 청계천에 버렸다. 또 다른 여성도 청계천을 걷던 중 갑자기 바지를 걷고 물 안으로 들어가 몸을 씻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앞서 지난달 25일 SNS에는 청계천 물가에서 목욕용품을 늘어놓고 몸을 씻는 중년 여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일었다. 일명 ‘청계천 목욕 빌런’이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을 보면 원피스를 입은 중년 여성이 청계천 수변 돌담길에 앉아 몸에 물을 끼얹더니 준비해 온 비누와 때밀이 수건으로 목욕을 한다.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쯤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영상 속 인물은 노숙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같은 달 17일에는 청계천 시작 지점에 있는 분수 팔석담에서 중년 남녀가 물속에 들어가 동전을 주머니와 가방에 쓸어 담다가 시민 신고로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시민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행운의 동전’을 가로채려다 덜미가 잡힌 것이다. 지난 3월에는 한 외국인이 청계천을 거닐던 백로를 붙잡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일도 있었다. 야생 조류를 함부로 붙잡는 행위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서울시, 단속 못 하나 안 하나청계천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급증한 데 비해 현장 관리 인력과 제재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서울시설공단은 안전요원 40명을 배치해 청계천 총 8.12㎞ 구간을 교대 순찰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청계천에서 음주와 흡연, 입수, 반려동물 출입 등을 금지하고 있으나, 이를 위반해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설사 현장 관리 요원과 안전요원이 금지 행위를 하는 방문객을 발견해도 계도 조치가 최선인 상황이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하루 동안 음주 12건, 흡연 5건 등 금지 행위 수십 건을 적발했다. 여기에는 천변에 앉아 맥주를 마시거나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들도 포함돼 있으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시는 현재 계도 중심인 청계천 질서 관리를 제재까지 가능하도록 법령 및 조례 정비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현행 규정만으로 제재가 어렵다면 조례를 개정해 금지 행위와 처분 기준을 구체화하고, 과태료 부과 등 실질적인 제재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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