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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티 참전·미군 상륙… 홍해도 닫히나

    후티 참전·미군 상륙… 홍해도 닫히나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중동전쟁 참전을 공식화하며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도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다음달 6일까지 유예하고 협상을 하겠다고 밝히면서도 해군과 해병대 추가 배치를 완료하는 등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극대화되고 있다. 후티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 및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공동으로 이스라엘의 군사 시설을 겨냥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모든 전선에서 공격이 멈출 때까지 작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아파 무장단체인 후티는 이란이 주도하는 이른바 ‘저항의 축’의 핵심 세력이다. 후티는 2023년 가자전쟁이 발발하자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유조선과 상선을 공격하는 등 해상 교통을 한때 마비시킨 바 있어 이번 참전으로 홍해가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과 함께 중동의 주요 석유 수송로인 홍해는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해상 교통 요충지다. 뉴욕타임스(NYT)는 “후티의 참전으로 전쟁이 중동 지역 전체로 확대될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3500명 규모의 상륙준비단과 제31해병원정대를 태운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LHA-7)이 지난 27일 도착했다고 밝혔다. 해병원정대는 상륙작전과 대규모 대피 작전 등에 투입돼 왔으며 지상 및 항공 전투 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일부 병력은 특수작전 훈련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감당 가능?…美 부상자 300여명 대부분 ‘뇌 손상’, 부상 원인 공개 [핫이슈]

    트럼프, 감당 가능?…美 부상자 300여명 대부분 ‘뇌 손상’, 부상 원인 공개 [핫이슈]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으로 미군 측 부상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부상자 대부분이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ABC방송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군사작전에서 발생한 미군 부상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공식 확인된 미군 사망자는 13명”이라면서 “303명이 부상하고 이 중 10명이 중상자이며 부상자 대부분은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부상자들은 대체로 이란의 공격 드론과 폭발성 탄약에 의해 다쳤다. 일부 병사들은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로 부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 부상자가 발생한 장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 주둔 공군기지다. 이란이 지난 27일 사우디에 있는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로 탄도미사일 6발, 드론 29대를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미군 병사 최소 15명이 부상하고 이 중 5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군 병력이 속속 중동에 도착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직 지상군 전면 투입을 공식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전이 시작되면 필연적으로 미군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특수부대를 동원해 ‘치고 빠지는’ 기습 작전을 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다만 이 경우에도 이란의 저항 강도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수주보다 훨씬 길어진 수개월 동안 전쟁이 이어질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상전이 장기화할수록 미군은 드론과 미사일, 지상 사격, 폭발물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전은 곧 미군 희생자 증가를 의미하는 만큼 반대 여론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28일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 주최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 워싱턴DC,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50개 주에서 총 3300여건의 집회가 열렸으며, 80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美 지상군, 상륙 직후 죽을 수도” 전문가 경고 나온 이유이란이 최근 전선에서 자주 사용하는 무기들이 미 지상군의 더 많은 희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5일 “중동의 친이란 무장단체들이 전파 방해(재밍)가 전혀 통하지 않는 광섬유 유도 드론(FPV)을 실전에 투입해 미군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선 신호 대신 물리적인 광섬유 케이블로 조종사와 연결돼 움직이는 광섬유 유도 드론은 최근 전자전 비중이 높아진 전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드론에 광섬유 케이블 릴이 장착돼 비행하면서 케이블이 풀리는 방식으로 무선 통신이 아닌 유선으로 연결된 드론이다. 일반적인 드론은 GPS 교란이나 통신 신호 차단, 드론 해킹 등에 매우 취약하지만 광섬유 유도 방식의 드론은 통신이 끊기지 않아 ‘무적의 병기’로도 불린다. 마틴 샘슨 전 영국 공군 중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걸프만에 투입되는 모든 미군 지상군과 군함은 근거리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미군 차량이나 상륙정에는 우크라이나전에서 필수품이 된 드론 방어 장비가 여전히 부족하며, 이란은 이러한 미군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코프먼 카네기국제평화재단 러시아·유라시아 프로그램 선임 연구원도 “미군은 아직 광섬유 유도 드론의 기술과 전술적 함의를 이해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드론에 대한 방어 역량도 우크라이나 수준에 이르려면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이란이 미군 지상군 방어에 호르무즈 해협의 지형적 특성을 적극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황의 우위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영국 가디언은 “해협의 일부 항로는 이란 해안선과 불과 4.8~6.4㎞ 떨어져 있다”면서 “드론과 미사일 비행시간이 매우 짧아 함선들이 대응할 시간이 2분도 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호르무즈 해협의 가장 좁은 구간은 광섬유 유도 드론의 사정권 안에 완전히 들어온다”면서 “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으로 러시아 흑해 함대를 사실상 무력화한 것처럼, 이란 역시 고도화된 드론 전력을 통해 미 해군 전함은 물론 유조선까지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쟁을 일으킨 미국과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란과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는 걸프국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알자지라가 지난 27일 이란 보건부 등을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개전 이후 이란 내 사망자는 1937명, 부상자는 2만 4800명으로 집계됐다. 또 레바논 사망자는 1116명, 부상자는 3229명에 달하는 반면 이스라엘 사망자는 19명, 부상자는 5492명으로 확인됐다.
  • 두 동강 난 7550억짜리 ‘미군의 눈’ 조기경보기 포착…美 부상자도 속출 [핫이슈]

    두 동강 난 7550억짜리 ‘미군의 눈’ 조기경보기 포착…美 부상자도 속출 [핫이슈]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 주둔 공군기지를 공습해 미군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더불어 ‘하늘의 눈’으로 불리는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가 파손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요격 능력이 크게 저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미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에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이 날아들었다”면서 “이란은 탄도미사일 6발, 드론 29대를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미군 병사 최소 15명이 부상하고 이 중 5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란 전쟁에서 부상한 미군 병사 수는 300명을 넘어섰다. 군사 전문 매체인 밀리터리워치는 공격받은 프린스 술탄 기지에 배치돼 있던 KC-135 공중급유기 3대와 E-3 센트리 AWACS 최소 1대가 이란의 공격으로 크게 파손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E-3 센트리 AWACS의 파괴는 전례 없는 일”이라면서 “약 5억 달러(한화 7545억원)에 달하는 이 항공기는 미 공군에서 가장 고가의 전략 자산 중 하나”라고 전했다.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하늘 위에서 지휘 통제센터 역할을 하는 미군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공중에서 수백 ㎞ 밖의 적을 탐지하고 전투기를 지휘하는 레이더 지휘기다. 단 한 대만으로도 목표 수백 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어 미군의 ‘눈과 두뇌’ 역할을 한다. E-3 센트리 AWACS 손실이 의미하는 것군사·국제정세 OSINT 엑스 계정에는 파괴된 E-3 센트리의 처참한 모습이 공개됐다. 꼬리와 몸통 부위가 두 동강 나 있으며 시커멓게 그을린 자국과 파손 여부로 보아 수리가 완전히 불가능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이 전파 중인 파손 기체 사진은 인공지능(AI) 생성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함께 공개된 위성사진을 보면 프린스 술탄 공군 기지 건물 지붕에 지난 2월 사진에서는 볼 수 없는 타격 흔적이 선명하다. 퇴역 공군 대령인 존 베너블은 월스트리트저널에 “E-3 센트리가 파괴된 것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면서 “걸프 지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상황 인식을 유지하는 미군의 능력에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공군이 보유한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기체 수가 제한적이어서 대체도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군은 3월 중순부터 E-3 센트리의 작전 강도를 대폭 끌어올려 요르단과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는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을 탐지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보유 수가 많지 않은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손실은 이란의 공격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밀리터리워치는 “이란이 걸프 지역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할 때마다 레이더 시스템 파괴를 시도해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공격 성공률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면서 이번 손실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방공 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란 미사일, 아직 많이 남았다…미·이스라엘 상황은?미군의 눈과 두뇌 역할을 해 온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손실은 이란에 매우 유리한 전황을 가져다줄 수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결과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역량 약화를 위해 한 달간 공세를 벌였지만, 실제로 파괴된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무기고는 전체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해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미·이스라엘의 요격 미사일은 현 수준의 소모 속도가 유지될 경우 일부 핵심 무기가 한 달 내 소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이스라엘이 파괴하는 이란의 미사일 역량보다 파괴되는 자국 방공망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5일 유예에서 10일 추가 유예로 변경하면서 이란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은 다급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27일 이란 중부에 있는 실험용 중수로 시설과 우라늄 가공 시설을 공격했다. 또 같은 날 이란 남부 부셰르 원전에도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이 사실상 미국과는 다른 전쟁 목표로 향하는 가운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참전을 공식화하면서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 이란 전쟁 발 유가 쇼크 와중에…우크라, 러 정유시설 맹공격하는 이유 [핫이슈]

    이란 전쟁 발 유가 쇼크 와중에…우크라, 러 정유시설 맹공격하는 이유 [핫이슈]

    러시아가 원유 가격 상승과 일부 제재 완화로 반사 이득을 보자 우크라이나가 이를 가만 지켜보지 않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정유 시설과 석유 저장소, 수출 항구 등에 대한 맹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발트해 최대 석유 수출항인 프리모르스크와 우스트-루가가 우크라이나의 집중적인 드론 공격을 받고 있는데, 피해가 심상치 않은 수준이다. 지난 27일 미국 상업 위성업체 밴터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우스트-루가항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인 모습이 확인된다. 우스트-루가항은 러시아의 핵심 석유 수출 거점으로 평상시 하루 약 70만 배럴의 원유 및 석유 제품이 처리된다. 그러나 이곳이 우크라이나의 연이은 공격으로 일부 파괴되자 선적 작업이 전면 중단되거나 지연됐으며 인근 해상에는 선적을 기다리는 유조선들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스트-루가와 프리모르스크, 노보로시스크 항구 등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연쇄 공격으로 러시아 전체 해상 석유 수출 능력의 약 40%(하루 약 200만 배럴)가 가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관련 제재를 일부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이 마비되면서 석유와 천연가스는 물론 다른 원자재 공급도 차질을 빚으면서 유가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임시적인 조치였다. 지난 12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을 위한 단기적인 조치”라면서 “러시아가 얻는 경제적 이익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유럽연합(EU)은 이 조치가 러시아의 전쟁 자금을 지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수익 증가는 미국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러시아가 우리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중단할 경우에만 우리도 타격을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 유명 女 체조 선수의 ‘선정적 영상’에 체육계 발칵…사연 들어보니 [핫이슈]

    유명 女 체조 선수의 ‘선정적 영상’에 체육계 발칵…사연 들어보니 [핫이슈]

    과거 세계선수권대회를 휩쓸며 챔피언 자리까지 차지했던 중국의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가 선정적인 춤을 추는 동영상을 올려 비난에 휩싸인 뒤 사연을 공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 중국 체조 선수인 우류팡(31)은 2024년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우류팡이 올린 여러 영상 중에는 중국 국가대표팀의 공식 트레이닝복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도 포함됐다. 해당 영상들은 대중의 분노를 일으켰고 중국 체조계 내에서도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2024년 11월 당시 올림픽 체조 챔피언인 관천천은 우류팡에게 “선정적인 영상을 올리고 싶으면 혼자 해라. 중국 체조계에 오점을 남기지 말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우류팡은 관천천을 향해 “시기심에 불타는 사람”이라고 반격했고 두 사람은 댓글창을 통해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다. 이후 우류팡의 더우인 계정이 ‘커뮤니티 규칙 위반’으로 일시 차단됐다 복구됐고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쏟아내며 팔로워수는 약 700만 명까지 급증했다. 그러나 더우인 측은 우류팡이 부적절한 콘텐츠를 게시했다는 이유로 다시 차단했고, 팔로워 수백만 명이 증발했다. 이후 우류팡은 SCMP에 선정적인 콘텐츠를 제작·게시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어머니 투병 이후 빚 산더미, 무력감에 제작한 영상들”우류팡은 2012년 런던올림픽 선발전 도중 목 부상을 당하며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고, 2013년 은퇴 후 체육대학에 진학하며 평범한 삶을 꿈꿨다. 그러나 어머니가 투병 생활을 시작하면서 거액의 치료비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빚은 40만 위안에 이르렀다. 우류팡은 “어머니의 치료비로 생긴 빚을 감당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 스트리머가 되는 것뿐이었다”며 “처음에는 여행 브이로그를 찍고 싶었지만 여행 경비가 없었고 다른 평범한 영상들은 조회수가 나오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사람들의 비난이 무서워 외출도 못 할 때가 있었지만 그보다 무서웠던 건 빚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사실이었다”며 “계정이 영구 정지되면 유일한 수입원이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현재 우류팡은 논란이 된 영상들을 통한 스트리밍 수익으로 40만 위안의 빚을 모두 갚았다. 그는 과거의 선정적인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전통 무용을 선보이는 등 이전과는 다른 콘텐츠로 팔로워 80만명과 소통하고 있다. 우류팡은 “과거의 영상들은 무력감 속에서 만들었다”고 인정하며 “나쁜 인상을 남긴 것에 반성하며 앞으로는 문화유산을 알리는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류팡은 이단평행봉에서 강점을 보인 중국 국적의 여자 기계체조 선수였다. 2010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청소년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했고, 정교한 기술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중국 체조계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 美 무기고 거덜 날 판…대이란 공격에 토마호크 미사일 850발 쐈다 [핫이슈]

    美 무기고 거덜 날 판…대이란 공격에 토마호크 미사일 850발 쐈다 [핫이슈]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대(對)이란 공격에 미국이 850발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은 미군이 지난 4주 동안 총 850발의 토마호크를 이란에 발사한 후 미사일 재고가 심각할 정도로 부족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WP와의 인터뷰에서 “중동 지역의 토마호크 재고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적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윈체스터(Winchester)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윈체스터는 탄약 고갈 상태를 뜻하는 군내 용어다. 토마호크는 미국 레이시온이 개발한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은 군사 개입을 하거나 전쟁을 시작할 때면 가장 먼저 이 미사일을 사용해 적의 주요 목표물을 타격한다. 미국의 토마호크 재고량은 기밀 사항이지만 WP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850발은 미군 비축량의 약 4분의 1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26일 미국이 전쟁 개시 약 4주 만에 핵심 공격·방어 무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한 달 이내에 전쟁 출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군은 전쟁 초기 16일 동안 1만 1000발 이상의 탄약을 사용했는데 비용상으로는 260억 달러(약 39조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조기에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에 직면했다는 분석인데,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현 수준의 소모 속도가 유지될 경우 일부 핵심 무기가 한 달 내 소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숀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미군은 대통령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 일정에 맞춰 어떤 임무든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면서 “언론이 세계 최강 군대를 약하게 묘사하는 데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앞서 “미군의 탄약 부족은 없다”면서 “필요한 만큼 작전을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에픽 퓨리 작전의 목표를 달성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탄약과 무기 비축량이 있다”고 일축했다.
  • [포착] 美 지상군 벌써 중동 도착했는데…부통령 “이란서 곧 철수”, 진실은?

    [포착] 美 지상군 벌써 중동 도착했는데…부통령 “이란서 곧 철수”, 진실은?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상황에서 미 부통령이 미군 철수를 언급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팟캐스트 ‘더 베니쇼’에 출연해 이란 전쟁은 단기적인 충돌이며 미국이 곧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군사적 목표의 대부분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내 생각에도 우리가 군사적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주장해도 무방하다”면서 “우리는 곧 그곳에서 철수할 것이고 유가도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미군이 철수한 이후에도 이란이 다시 이런 일을 벌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이란 군사작전을 조금 더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군 “지상전 준비, 해병대 병력 중동 도착”미국이 이미 군사적 목표를 모두 달성했으며 곧 이란에서 미군이 철수할 것이라는 밴스 부통령의 발언은 현재 미군의 행보와는 사뭇 다른 온도 차를 보인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같은 날 X를 통해 “미 해군과 해병대가 탑승한 트리폴리(LHA-7) 함이 27일 중부사령부 작전 책임 구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에 도착한 아메리카급 상륙함은 해군·해병대 약 3500명과 수송기, 전투기, 상륙 작전·전술 자산으로 구성된 트리폴리 상륙준비단(ARG)·제31 해병 기동부대(MEU)의 기함 역할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방부가 이란 인근에 이미 배치를 명령한 해병대 5000명과 제82공수사단 소속 병력 2000명을 포함해 총 1만 7000명 규모의 지상군 파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8일 보도에서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국방부가 이란에서 수 주간에 걸친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방부가 고려하고 있는 지상 작전은 전면적인 침공 수준은 아니지만, 특수부대와 일반 보병 부대가 합동으로 수행하는 기습 작전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지상군이 전선에서 전투를 시작하는 순간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주장대로 곧바로 미군을 철수시키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란은 미국과의 지상전에 대비해 100만명 이상을 조직했으며 예멘 후티 반군도 참전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지난 26일 군 소식통을 인용해 “지상전을 위해 100만명 이상을 조직한 것 외에도 최근 며칠간 바시즈 민병대, 이슬람혁명수비대, 정규군(아르테시) 센터엔 참전하겠다는 이란 청년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이 말한 100만명의 지상 병력은 혁명수비대, 정규군 병력에 바시즈 민병대의 예비군 등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알리 자한샤히 육군 사령관은 이날 국경을 방문해 “지상전은 적에게 더 위험할 것이며 회복하지 못할 더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며 “국경에서 적들의 모든 동태는 매 순간 정확히 감시되고 있고 우리 군은 어느 시나리오에도 준비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개시된 이후 이란 육군 사령관이 언론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한샤히 사령관은 “육군은 이란 국경의 모든 곳에서 적과 대면할 각오가 됐다”며 “적들을 지상에서 함정에 몰아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군 희생 피할 수 없는 지상전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직 지상군 전면 투입을 공식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의 지상전에서 필연적으로 미군 희생이 따를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마이클 아이젠스타트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 군사·안보연구프로그램 책임자는 28일 워싱턴포스트에 “미군의 하르그섬 점령 작전은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며 “이란이 드론에 더해 포병까지 쏟아부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그 좁은 공간에 갇혀 있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퇴역 고위 장교는 “31해병원정대는 상당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부대이나, 추가 보급 없이 전투를 지속할 수 있는 기간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SNS에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발전소 파괴의 기간을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로 열흘 중지(pause)한다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새로 설정된 시한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4월 6일까지다. 이는 공격 유예 시한 만료 하루 전에 재차 시한을 연장한 것으로, 협상을 통해 종전을 모색할 ‘외교의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당초 설정했던 ‘4∼6주’의 전쟁 기간 내에 이란에 합의를 압박하려는 의도라고 해석된다.
  • 55년 묶여 있던 땅, 시민의 숲으로…고양 토당근린공원 첫 삽

    55년 묶여 있던 땅, 시민의 숲으로…고양 토당근린공원 첫 삽

    경기 고양시가 반세기 넘게 미뤄졌던 토당근린공원 조성 사업에 마침내 첫 삽을 떴다. 1971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55년 동안 멈춰 있던 공간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고양시는 27일 오후 행신동 656의 6에서 ‘토당근린공원’ 착공식을 열고 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기간 방치돼 온 부지를 도심 속 생활권 녹지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주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시삽식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토당근린공원은 행주동과 행신1·2동 일대 약 10만 5917㎡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토지 보상비 약 633억원과 공사비 121억 원 등 총 754억 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이 완공되면 인근 약 6만 명 주민은 물론 능곡 재개발로 유입될 약 2500세대 신규 인구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녹지 공간이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능곡 생활권의 녹지 기반이 크게 확충되면서 도심 내 휴식과 여가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시장은 “장기간 미집행 상태로 남아 있던 공원이 이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주변 도시 개발과 연계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권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연 훼손 최소화…기존 숲 살린 ‘생활형 녹지’토당근린공원은 전체 면적의 약 73%를 녹지로 확보해 자연형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기존 산림과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훼손된 경작지와 옛 주거지 중심으로 시설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개발보다 보존에 무게를 둔 설계가 특징이다. 공원은 ‘토당숲, 숲의 이야기를 들어 봐’라는 콘셉트 아래 힐링숲, 모두의숲, 이야기숲 등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힐링숲은 기존 등산로와 지형을 살린 숲길 중심 공간이다. 무장애 데크길과 순환산책로, 황토 맨발길 등이 들어서 일상 속에서 걷기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두의숲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능곡사거리 인근에는 기존 지형을 활용한 화계와 암석화단을 갖춘 열린숲이 조성돼 자유로에서 행신로로 이어지는 관문 경관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행신로와 소원로가 만나는 지점에는 숲놀이터와 자연관찰원, 광장, 휴게음식점 등이 들어서는 어울림마당숲이 마련된다. 무원중학교 인근에는 시니어파크와 명상데크, 나비정원 등을 갖춘 건강마당숲이 조성돼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야기숲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간으로 꾸며진다. 경기도 지정문화유산인 류형장군묘와 진주류씨 묘역을 중심으로 스토리월과 쉼터가 조성되고, 잔디마당과 녹음광장이 함께 배치돼 자연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기미집행 공원’ 해소 신호탄…도시 녹지 정책 본격화토당근린공원은 대표적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이었다. 1971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일부 체육시설만 조성된 채 토지 보상과 재정 확보 문제로 사업이 수십 년간 지연돼 왔다. 사업은 2020년 6월 공원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시는 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공원용지를 매입하고 단계적으로 토지 보상을 추진해 2024년 5월 모든 보상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지장물 철거와 계획 변경 인가 절차를 거쳐 올해 3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궁도장 이전 문제를 둘러싼 주민과 단체 간 갈등도 사업 추진 과정의 주요 변수였다. 시는 대체부지를 검토하고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이견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장기미집행 공원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생활권 녹지를 확대하고,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아기 돌잔치 즈음, 아빠가 무너진다 [사이언스 브런치]

    아기 돌잔치 즈음, 아빠가 무너진다 [사이언스 브런치]

    여성들은 임신 전후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와 신체 변화, 육아 두려움 등의 이유로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바로 산전·산후 우울증이다. 아내의 출산 관련 우울증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남편의 우울증에 대해서는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남편의 산후 우울증은 부성 산후 우울증(PPPD)으로 불리는 데, 이는 아내의 산후 우울증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아내가 산전, 산후 우울증을 겪는 경우 남편의 24~50%가 영향을 받아 크고 작은 우울 증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남편의 육아 참여가 독려되는 데 많은 연구는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버지가 우울증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쓰촨대 화서부속병원 통합 의공학연구소,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환경의학 연구부, 의학 역학 및 생물통계학과, 웁살라대 의과학과, 여성 아동 보건과 공동 연구팀은 부성 산후 우울증(PPPD)은 아내의 산후 우울증보다 1년 정도 늦게 찾아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 3월 23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3~2021년 스웨덴에서 자녀가 태어난 아버지 1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정신과 진단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스웨덴 내 다양한 국가 등록 데이터를 결합해 아내의 임신 1년 전부터 자녀가 만 1세가 될 때까지 남성들의 정신과 진단 빈도를 추적했다. 분석 결과, 아내의 임신 기간과 출산 직후 수개월 동안은 임신 전 1년과 비교해 정신과 진단을 받을 위험은 감소했지만, 출산 1년 후부터는 불안장애, 알코올 및 약물 관련 진단이 임신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다. 우울증과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급증해 임신 전과 비교해 출산 1년 후 30% 이상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 진단 기록에 기반한 만큼 의료기관을 찾지 않은 남성은 분석에서 누락됐으며, 그 수치는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육아에 적극 참여하면서 부부 관계가 변화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정신 건강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출산 후 1년 시점의 부성 우울증은 자녀가 3.5세가 되는 시점에 정서와 행동 문제 위험을 2배 이상 높였고, 특히 남자 아이의 풍행 문제는 3배 가까이 늘었다는 선행 연구들도 있다. 이는 부부 두 사람 모두 우울증이 있거나 남편만 우울증이 있을 때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연구를 이끈 동하우 루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교수는 “출산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아버지의 정신건강 이상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울증 진단의 지연 현상은 주목할 문제”라며 “아내의 산후 우울증만큼 남편의 산후 우울증은 자신은 물론 가족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공화당도 뛰쳐나왔다…트럼프, 이란에 지상군 투입하나 [핫이슈]

    공화당도 뛰쳐나왔다…트럼프, 이란에 지상군 투입하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전 구상을 두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공개 반발이 터져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미 의회 비공개 브리핑에 참석한 공화당 의원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고 브리핑에서 들은 군사 목표가 백악관의 공개 설명과 달랐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즉각 “완전히 거짓”이라고 반박했지만,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정치권 안에서는 “정말 이란에 지상군까지 보내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은 하원 군사위원회 비공개 브리핑 뒤 “우리는 오도됐다”는 취지로 공개 불만을 드러냈다. 친트럼프 성향으로 분류되는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장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더 알고 싶지만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악시오스는 메이스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무력권한을 제한하는 결의안에 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고, 로이터통신도 미 의회 안에서 “이란 본토에 미군 지상군을 투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과의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 에너지 시설 타격 시한을 4월 6일까지 10일 더 미룬 직후 터져 나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가 이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AP통신은 이란이 미국의 휴전안을 거부하거나 별도 역제안을 내며 공개적으로는 “직접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겉으로는 협상이 잘되는 듯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군사 행동 범위를 더 넓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진 것이다. ◆ 공화당도 흔든 비공개 브리핑 이번 논란의 핵심은 백악관이 국민에게 설명한 전쟁 명분과, 의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나온 설명이 서로 달랐다는 주장이다. 메이스 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민에게 제시된 이란전 정당화 논리와 오늘 하원 군사위에서 들은 군사 목표는 같지 않았다”고 적었다. 데일리메일은 익명 의원을 인용해 브리핑에서 “이란 핵 문제는 이번 군사작전의 직접 목표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설명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작전 ‘장대한 분노’의 목표가 탄도미사일 역량 파괴, 해군 무력화, 대리세력 약화, 핵무기 보유 저지라는 4가지라고 다시 강조했다. 의회가 더 민감하게 보는 지점은 미국이 이번 전쟁을 어디까지 끌고 갈 것이냐는 점이다. 로이터는 24일 미군이 82공수사단 병력을 포함해 3000~4000명의 추가 병력을 중동에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AP통신도 최소 1000명의 82공수 병력과 해병 전력이 증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이 약 5만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이런 증원은 단순한 방어 강화가 아니라, 더 큰 작전을 준비하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 ◆ 하르그섬 변수…지상전 우려 다시 커졌다 의원들이 특히 따져 묻는 대상 중 하나는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이다. 로이터는 27일 트럼프 행정부가 이 섬 장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란은 상륙이 예상되는 지점에 대인지뢰와 대전차지뢰를 설치하는 등 방어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를 처리하는 핵심 시설이다. 미국이 이곳을 압박하면 이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전쟁도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 로이터는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섬을 점령하는 것보다 점령 뒤 버티는 과정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짚었다. 미군이 드론, 미사일, 기뢰 위협에 장기간 노출될 수 있고, 민간 선박 항로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쟁점은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협상이 정말 출구전략인지, 아니면 추가 타격과 하르그섬 압박,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열어둔 채 시간을 버는 것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다만 공화당 내부 반발, 추가 병력 이동, 하르그섬 검토가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이번 전쟁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 이란 미사일 공격 받은 태국 선박…‘유령선’으로 표류하다 결국 좌초 [핫이슈]

    이란 미사일 공격 받은 태국 선박…‘유령선’으로 표류하다 결국 좌초 [핫이슈]

    이달 초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 사실상 ‘유령선’이 된 태국 국적 화물선이 바다를 떠돌다 섬에 좌초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태국 국적 화물선 ‘마유리나리’ 호가 수주간 표류 끝에 좌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마유리나리호가 호르무즈 해협 게슘섬 해안에 좌초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실종된 마유리나리호 선원 3명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태국 외교부는 오만-이란 합동구조대가 선박에 도착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앞서 마유리나리호는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할리파 항구를 출발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승선한 선원은 전원 태국인으로, 이들 가운데 20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3명은 이날 현재까지 구조되지 못했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태국 선박의 좌초를 보도하면서 해당 선박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다수 미사일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무차별 공격을 받은 것은 태국 선박만이 아니다. 같은 날 호르무즈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 해역에 있던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MOL) 소속 화물선 ‘원 마제스티’호도 정체불명의 충돌로 선체가 훼손됐다고 당시 NHK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선원들은 큰 충격음을 들은 뒤 선박 뒷부분에서 약 10㎝ 크기의 구멍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에 타고 있던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UAE 두바이 북서쪽 약 50해리(약 92.6㎞) 해상에서 마셜제도 국적 선박 ‘스타 귀네스’ 호도 공격을 받아 선체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상 위험관리업체 밴가드에 따르면 해당 선박의 승무원들은 모두 안전한 상태로 알려졌다. 같은 날 이라크 영해에 정박 중인 해외 유조선 2척도 공격을 받았다. 이라크 항만 당국은 이날 이라크 바스라 항구에서 발생한 미확인 공격으로 유조선 2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승무원 2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 이란 “100만명 조직, 역사적 지옥” 경고…트럼프, 왜 공격 미뤘나 [핫이슈]

    이란 “100만명 조직, 역사적 지옥” 경고…트럼프, 왜 공격 미뤘나 [핫이슈]

    미국이 중동에 병력을 더 보내며 지상전 선택지를 넓히자 이란도 즉각 맞불을 놨다. 이란은 미국의 지상 침공에 대비해 100만명 이상을 조직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이 실제 개입하면 “역사적 지옥”을 안기겠다고도 경고했다. 다만 이 숫자는 이란 관영·준관영 매체를 통해 나온 주장일 뿐 주요 서방 통신이 독자 검증한 수치는 아니다. 26일(현지시간) 카타르 기반 매체 뉴아랍은 이란 타스님 통신과 ISNA 보도를 인용해 최근 며칠 사이 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즈 민병대에 합류하려는 지원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타스님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미 100만명 이상이 전투 참여를 위해 조직됐다고 주장했다. ISNA에 따르면 이란 육군 지상군사령관 알리 자한샤히 준장은 지상전이 적에게 훨씬 더 위험하고 비용이 큰 전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100만명 조직’의 실체…예비전력·바시즈까지 더했나 이 대목에서는 숫자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이란의 현역 병력은 통상 약 61만명 수준으로 평가된다. 올해 공개된 군사력 집계에는 육군 35만명, 혁명수비대 19만명, 해군 1만 8000명, 공군 3만 7000명, 방공군 1만 5000명 안팎이 포함된다. 예비전력은 35만명 수준으로 잡힌다. 이란 군사 체계는 일반 정규군과 혁명수비대가 별도로 움직이는 이중 구조에 가깝다. 여기에 혁명수비대 산하 준군사 조직인 바시즈 같은 동원 인력까지 더하면 숫자는 훨씬 커진다. 바시즈는 평시 상비군이라기보다 유사시 후방 지원과 치안 유지, 지역 방어에 투입할 수 있는 자원 민병대 성격이 강하다. 결국 이란이 말한 ‘100만명 조직’은 순수 현역 규모라기보다 예비전력과 바시즈까지 폭넓게 묶은 표현일 가능성이 크다. ◆ 하르그섬 점령 카드 만지작…트럼프 유예에도 전운 여전 미국 쪽 움직임도 가볍지 않다. 로이터통신은 미 행정부와 군 당국이 하르그섬 점령을 포함한 지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를 처리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 통신은 미군이 해병대와 공수부대 투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지프 보텔 전 미 중부사령관도 800~1000명 정도면 섬 장악이 가능할 수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다만 점령 뒤에는 드론과 기뢰, 미사일 위협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고 짚었다. 병력 증강도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 추가로 최대 1만명의 지상군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다른 외신과 군사 매체들 사이에서도 82공수사단과 해병 전력 전개 가능성이 거론됐다. 미국이 공습만이 아니라 상륙과 공수까지 염두에 둔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 이유다. 서방 군사 매체들도 하르그섬의 방어 움직임에 주목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블로그는 26일 친이란 성향 계정들이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토대로 하르그섬 일대에 일인칭시점(FPV) 드론과 방어진지, 탄약 저장시설로 보이는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 보도 역시 공개 출처 기반 분석에 머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 발언을 이어가면서도 실제 공격은 또 미뤘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10일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새 시한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다. 그는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 측은 미국 제안이 일방적이고 불공정하다며 직접 협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결국 흐름은 분명하다. 미국은 병력을 더 보내며 지상전 선택지를 키우고 있다. 이란은 ‘100만명 조직’과 ‘역사적 지옥’ 같은 표현으로 맞서며 억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또 미룬 것을 두고 외교 공간 확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하르그섬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상전 부담과 확전 리스크를 다시 계산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커진다. 이번 유예를 긴장 완화 신호로만 보기 어려운 이유다.
  • 내부 갈등 딛고 딴 銅… 스노보드 크로스 매력 널리 알리는게 새 목표[스포츠 라운지]

    내부 갈등 딛고 딴 銅… 스노보드 크로스 매력 널리 알리는게 새 목표[스포츠 라운지]

    초등때 야구, 구타 심해 중학때 관둬부친 지인의 권유로 스노보드 입문중3때 발목 부상… 근육 복구 불능‘평창’ 계기로 마음에 ‘재기’ 불 지펴‘베이징’선 경쟁자와 충돌, 결선 좌절이번엔 메달 후보 안 꼽혔어도 ‘기적’ 2008년 8월 23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 3-2로 앞서긴 했지만 9회말 1사 만루라는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건 당시 ‘국내 최고의 싱커볼 투수’ 정대현이었다. 2스트라이크 노볼 카운트에 몰린 쿠바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정대현의 3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고, 공은 유격수 박진만 앞으로 굴러갔다. 이어 2루수 고영민과 1루수 이승엽으로 연결, 한국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이 확정됐다. 당시 해설자로 이를 중계했던 허구연 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벅차오르는 기쁨에 환호성만 질러댔다. 이 모습을 TV로 지켜봤던 초등학교 5학년 이제혁은 그 순간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애 첫 꿈이 생겼다. 곧바로 부모님을 졸라 지역 리틀야구부에 가입해 야구를 시작했다. 전 국민이 환호성을 토해냈던 그 짜릿한 기억에 중학교도 야구부가 있는 곳으로 진학했다. 하지만 꿈을 좇아 온 학교에서 인생 첫 시련을 맛봤다. “그땐 중학생인데도 너무 많이 맞았어요. 감독이며 코치며 심지어 야구부 선배들까지 ‘기합’이라는 명목으로 구타가 너무 심해서 바로 그만뒀죠.” 어느덧 ‘아재’ 반열에 올랐다고 소개한 이제혁(29·CJ대한통운)의 유년기는 오르막과 내리막 장애물이 반복되는 길 위를 달리는 스노보드를 탄 것만 같았다. ‘무명’이던 스노보더 이제혁의 이름을 대중에 널리 알린 건 지난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렸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결선 무대였다. 대회 전 메달 후보로 거론조차 되지 않았던 그는 레이스 중 앞서 달리던 선수와 부딪히는 위기마저 극복하고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대한민국 장애인 스노보드 역사상 첫 패럴림픽 메달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3일 경기 용인아르피아종합운동장에서 만난 이제혁은 “이렇게 일정이 잡힐 줄도 모르고 병원 치료부터 받는 바람에 복장이 불량하다”며 인터뷰에 털모자를 쓰고 온 것에 양해부터 구했다. 지난 17일 입국한 그는 곧바로 머리에 자라난 혹을 절제하는 치료를 받았다. 지난 3년간 대표팀 내부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탓인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머리에 원인 모를 혹이 생겨 계속 커졌고, 대회가 끝나자마자 병원부터 찾았다고 했다. 이제혁은 “대회가 끝나고 한국에서 이렇게 큰 환대를 받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치료부터 받는 바람에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 오찬에도 이 모자를 쓰고 가는 ‘불충’을 저질렀다”고 웃었다. 어쩌면 이제혁에게 패럴림픽 동메달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는 전 대표팀 감독 A씨의 횡령 등 비위 의혹을 동료들과 함께 고발했던 2025년 7월 이후부터는 운동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A씨가 ‘선수들이 주거지(감독실)를 무단으로 침입했다’며 선수들을 고발해 관련 조사까지 받아야 했다. 이제혁은 그간의 고충을 토로한 뒤 “어쩌면 제 목소리에 힘을 더하기 위해서라도 메달이 간절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씁쓸해했다. 야구를 포기하고 방황하던 시절 그를 다시 잡아준 건 스노보드였다. 아버지 지인의 권유로 처음 접한 스노보드에서 자유와 해방감을 느꼈다. 여전히 국내에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속도와 점프 경쟁이 혼합된 스노보드 크로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러나 중학교 3학년 여름 스케이트보드로 훈련을 하다 왼쪽 발목을 크게 다쳤고, 치료 과정에서 2차 감염으로 주변 근육이 복구 불능 상태로 손상됐다. 그는 장애 진단에도 이를 악물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 했지만, 비장애 선수들에 비해 크게 떨어진 기량에 벽을 느끼고 결국 스키장을 떠나야 했다. 이제혁은 “그때는 스키장과 스노보드를 쳐다보기도 싫었다”고 했다. 스노보드를 향한 열정이 식었던 그에게 2018 평창올림픽은 ‘다시 일어서야겠다’는 마음속 불을 지폈다. 선수가 아닌 심판으로 평창대회 스노보드 크로스에 참여한 이제혁은 현장에서 느낀 희열에 힘입어 다시 설원 위에 섰고 패럴림픽 도전이라는 새로운 꿈을 품었다. 첫 패럴림픽이었던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레이싱 도중 경쟁 상대와 충돌해 넘어져 준결선에도 오르지 못한 채 차가운 설원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출전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던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잡념은 떨치고 오직 나 자신만 믿고 달렸다”고 했다. 그는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르면서 눈을 감고 수없이 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는데, 어떠한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내가 3등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은 없었고 그게 현실이 됐다”고 결선 출발 신호를 기다리던 당시를 떠올렸다. ‘메달을 따고 인터뷰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나’라는 질문에는 “저는 제가 유명해지고 더 알려지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면서 “딱 하나 욕심이 있다면 이번 성과를 계기로 스노보드 크로스라는 종목이 더 널리 알려지고, 저변이 확대되는 것. 그래서 한국 스노보드 크로스가 성장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자산보다 빚이 더 많은 고위험 가구 46만… 35%가 2030

    자산보다 빚이 더 많은 고위험 가구 46만… 35%가 2030

    사회초년생 직장인 이모(27)씨는 최근까지 국내 증시가 급등하자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신용대출로 주식을 샀다. 하지만 중동 전쟁 이후 주가가 흔들리면서 빚을 안고 투자에 나선 선택이 오히려 더 큰 위험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주택 구입과 주식 투자를 위해 빚을 지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공개한 ‘금융안정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고위험가구 45만 9000가구 중 20∼30대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34.9%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2020년(22.6%)보다 12.3% 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청년층의 금융부채 규모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치솟는 집값과 주가 상승에 ‘지금 아니면 늦는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소득이 부족한 청년층까지 대출을 끌어 투자에 뛰어든 결과다. 한은은 “부채 상환 부담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환율·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한은은 취약차주 연체율 상승과 고위험가구 증가가 맞물릴 경우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2월말 중동 사태 발발 이후 달러화 강세로 주요국들보다 크게 올랐다. 중동사태가 터지기 직전 영업일인 지난달 27일 대비 9영업일 뒤 한국의 환율 상승률은 4.1%에 달했다. 영국(1%), 유럽연합(2.6%), 일본(2.1%), 중국(0.3%), 말레이시아(0.9%), 대만(2%), 브라질(2.4%) 등과 비교해도 상승 폭이 컸다. 주가 하락폭도 주요국보다 높았다. 한국의 주가는 같은 기간 12.1% 하락했지만 미국, 영국, 독일, 일본은 각각 3%, 5.2%, 0.8%, 7.5% 떨어지는 데 그쳤다. 이는 구조조정 진행 중인 석유화학 업종의 중동지역 원유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은 70.7%에 달하며, 이 중 99%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특히 지난 4일엔 주가변동성지수(V-KOSPI)가 치솟아 역대 최고치(80.37)를 기록한 바 있다. 한은은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하면 국내 실물경제에 연쇄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특히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은 부동산 경기 둔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까지 겹치면서 자본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 이는 위험자산인 대출·채권 등이 늘어나거나 자본이 줄어드는 상황을 뜻한다.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 기업들이 회사채를 갚지 못하는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이수형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중동 리스크 장기화로 물가 상승 압력과 성장 둔화 위험이 동시에 커지는 복합 위기 상황”이라며 “충격이 금융시스템으로 번지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오세훈 “소상공인 위해 2.7조+α지원”

    오세훈 “소상공인 위해 2.7조+α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소상공인들을 만나 “2조 7000억원의 (지원)자금에서 더 확대해 현장 숨통을 틔워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년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골목상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현재 217곳인 골목형 상점가를 500곳까지 늘리고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1000억원을 추가해 총 2500억원 발행하겠다”며 “서울 전역 어디서나 사용하는 광역 ‘땡겨요’ 배달전용 상품권도 새로 1000억원 발행해 외식업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최호정 시의회 의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소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장을 체감하고, 변화를 직감하다’를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시의 지원 정책을 활용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150여개 부스가 참여해 금융 상담, 경영 컨설팅, 판로 개척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27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상공인뿐 아니라 창업·경영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이건희 ‘1조 기부’ 감염병 연구 결실

    이건희 ‘1조 기부’ 감염병 연구 결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남긴 기부 유산이 의료 지원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27일까지 ‘제2회 이건희 감염병 극복 연구역량 강화 사업 국제심포지엄(LISID)’과 ‘제4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IDRIC)’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병원)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고 이건희 회장의 유족 기부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감염병 극복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2021년 4월 이 회장 유족은 총 7000억원을 기부했다. 이 가운데 5000억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에, 1000억원은 국립감염병연구소 인프라 확충에, 1000억원은 ‘감염병 극복 연구역량 강화 사업’에 각각 활용되고 있다. 이 회장은 평소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사명”이라고 강조해 왔고, 유족들은 이러한 뜻을 기려 기부를 결정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유족들은 소아암·희귀질환 지원 사업에도 3000억원을 기부해, 전체 의료 기부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해당 사업을 통한 누적 수혜자는 2만 8000여명이다.
  • 등록임대사업자 절세 교육… 중랑, 오늘까지 희망자 접수

    등록임대사업자 절세 교육… 중랑, 오늘까지 희망자 접수

    서울 중랑구는 등록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련 법령을 오해해 세제 혜택을 놓치거나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주택관리과 담당자가 ▲등록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 사항 ▲국토교통부 변경 지침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제도 개선 등 최근 정책 변화도 함께 안내한다. 2부에서는 세무법인 택스홈 박상호 세무사가 ▲주요 세금 신고 및 납부 일정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종합소득세 및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 등을 설명한다. 사전 접수한 질문도 강의에 반영됐다. 교육은 다음 달 3일 중랑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시작한다. 참여 희망자는 27일까지 구청 주택관리과에 전화·방문하거나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 임대사업자와 예비 등록자, 공인중개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대사업자의 제도 이해와 실무 적용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정책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지원

    무안국제공항 폐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업계의 경영 회복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가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올해 300개 여행사를 선정해 업체당 200만원씩 총 6억 원의 여행상품 개발비를 지급하는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여행상품 기획과 개발, 홍보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무안공항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용역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무안공항 폐쇄로 해외로 출국하지 못한 국내 여행객이 24만 5000명으로 추산되고 이로 인한 여행사들의 손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당일치기 관광에서 벗어나 장기 숙박 등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여행업계의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사업은 30일부터 4월 17일까지 공모 절차를 거쳐 4월 중 여행사를 선정,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30일 마감’ 앞두고 원전 지원한 지자체 윤곽

    정부가 추진 중인 원자력발전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부지 공모가 오는 30일 마감을 앞둔 가운데 유치에 뛰어든 지방자치단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6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는 한국수력원자력에 SMR 1호기 유치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 전달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남용 경주유치단장, 동경주 주민대표 등이 참여했다. 한수원 본사와 원전을 보유 중인 경주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 개발 및 실증을 통해 관련 산업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경주에는 2027년까지 SMR 기술 설계·실증 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조성되고, 2028년에는 SMR 국가산업단지가 착공에 들어간다. 최 권한대행은 “SMR 1호기 유치는 경주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행정 역량을 집중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기장군도 SMR 유치에 뛰어든다. 기장군은 25일 열린 기장군의회 제294회 본회의에서 ‘i-SMR 신규원전 건설 후보 부지 유치 동의안’이 원안 가결되면서 27일 한수원 본사를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형 원전 2기 유치에는 울산 울주군과 경북 영덕군이 경쟁할 전망이다. 울주군은 지난 17일 ‘신규 원전 유치 기원 울주군민 릴레이 대행진’을 진행하고,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23일 한수원을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려던 영덕군은 같은 날 발생한 풍력발전기 화재 사고로 일정을 연기했다. 군은 이르면 27일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부지 선정 과정에서 변수는 주민 수용성이 될 전망이다. 경주·기장·울주는 이미 원전을 보유하고 있고 영덕은 과거 천지원전 조성을 추진하다 정부 정책 변경으로 취소된 바 있다. 부지 여건이 비슷한 만큼 지역 여론이 긍정적일수록 원전 건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다.
  • 이란, 종전안 거부하고 역제안… 美 “지옥 보여 줄 것” 최후통첩

    이란, 종전안 거부하고 역제안… 美 “지옥 보여 줄 것” 최후통첩

    이란, 대화할 의사 없다며 선 긋고15개 쟁점 대신 5가지 요구안 제시백악관 “패배 불인정 땐 더 큰 타격”‘미중 정상회담’ 5월 14~15일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8시간 최후통첩’을 거두고 닷새 뒤로 미룬 대이란 공격 유예 시한이 성큼 다가오며 이번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미·이란이 종전을 위한 물밑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양측은 거친 언사를 주고받으며 서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한 공격 유예 시한은 27일(현지시간)로, 이제 전쟁이 한달을 맞는 시점에 양측이 극명한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이란에 패배를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공화당의회위원회 만찬 행사에서 “이란은 매우 간절히 협상을 원하지만, 자국민에게 살해당할까 봐 두려워서 말하지 못한다”면서 “이란은 우리에게 살해당하는 것도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들은 지금 협상 중”이라며 “핵무기를 가진 이란은 ‘암’이다. 우리가 그것을 제거해버렸다”고 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이란이 패배했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더 큰 타격을 입게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떠는 사람이 아니고 지옥을 불러올 준비가 돼 있다”고 압박했다. 이날 발언은 협상설을 부인하고 있는 이란 지도부에 대한 정면 반박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 중으로, 핵무기 포기 등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 같은 ‘최후통첩성’ 발언은 미국이 이번 전쟁을 빨리 마무리하려는 ‘출구전략’ 찾기를 고심하고 있고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백악관은 이날 앞서 연기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5월 14~15일 열릴 것이라고 밝혀 방중 이전에 이란과의 전쟁을 마무리하겠다는 타임테이블을 설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몇주 안에 끝내자는 지침을 참모들에 하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4월 중순까지 전쟁을 끝내고 다시 산적한 국내외 현안을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합의를 구걸하면서도 시간을 끌고 있다”고 재차 협상을 압박했다. 이란은 미국과 직접 대화할 의사가 없다며 전쟁 장기화도 불사하겠다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15개 요구안’에 대해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 국영TV에서 “미국은 자신들이 내세웠던 전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내부에선 사실상 굴욕에 가까운 미국의 종전 요구안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한 모습이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국영 프레스TV에 “종전은 이란이 전쟁을 끝내기로 할 때 이뤄질 것”이라며 ▲적에 의한 침략·암살 중단 ▲전쟁 재발 방지 ▲전쟁 피해 배상 ▲중동 전역에서 전쟁 완전 종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보장 등 5가지를 종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 당국자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강력한 타격을 하겠다”며 ‘선휴전 후협상’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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