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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추얼 아이돌 향해 “본체 못생겼음”…법원 “가상이어도 명예 침해 인정…50만원 배상하라”

    버추얼 아이돌 향해 “본체 못생겼음”…법원 “가상이어도 명예 침해 인정…50만원 배상하라”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 멤버들이 자신들을 향해 비방, 욕설 등 악의적 글을 올린 누리꾼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8단독 장유진 판사는 플레이브 측이 누리꾼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 5명에게 각 10만원씩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버추얼(Virtual·가상) 아이돌이란 디지털 세상 속 아이돌로, 모션 캡처·컴퓨터 그래픽·인공지능 등의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 아바타로 활동하는 이들을 뜻한다. 플레이브도 2023년 데뷔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으로 구성됐다. 실제 인물(본체)은 버추얼 장비를 착용하고 실시간으로 각 멤버를 연기하며 본체는 공개하지 않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소셜미디어(SNS)에 “기술 문제가 아니라 본체 존못 문제” 등 플레이브의 외모를 비방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고 “플레이브 개×××”이라고 욕설했다. 플레이브 멤버 B씨 등은 이는 모욕 행위에 해당한다며 A씨를 상대로 ‘멤버 5명에게 각 650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A씨는 “실제 인물이 아닌 가상의 캐릭터고, 신상이 비공개여서 가상 캐릭터와 원고들 사이에 동일성이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유진 판사는 “메타버스 시대에서 아바타는 단순한 가상의 이미지가 아니라 사용자의 자기표현, 정체성, 사회적 소통 수단임을 고려할 때 아바타에 대한 모욕 행위 역시 실제 사용자에 대한 외부적 명예를 침해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아바타를 사용하는 사람의 정체가 드러나 있고 불특정 다수에게 아바타가 그 사용자와 동일시되고 있는 경우라면 아바타에 대한 모욕행위는 실제 사용자에 대한 모욕행위로 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A씨가 SNS에 올린 글을 보면 경멸적인 인신공격에 해당하므로 단순한 의견 표명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피고의 모멸적 표현으로 원고들은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 피고는 원고들이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다만 A씨가 게시한 글의 내용과 표현 수위, 불법행위 이후 정황, 변론에 나타난 제반 사정들을 종합해 위자료 액수를 각 10만원으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 “형사처벌·손배 청구”…경남경찰, 폭발물 협박·거짓 신고 강력 대응

    “형사처벌·손배 청구”…경남경찰, 폭발물 협박·거짓 신고 강력 대응

    경남경찰청은 전국에서 잇따르는 폭발물 협박·거짓 신고에 대응해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청구를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18일 공중협박죄가 시행된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경남에서는 협박 사건 3건이 발생했다. 경남경찰은 이 중 2명을 검거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상습·악성 거짓 신고자’를 단속해 8명을 입건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비교적 경미한 64명은 즉결심판에 회부하는 등 올해 1~8월까지 공무집행 방해와 거짓 신고 등으로 211명을 처벌했다. 지난달에는 유튜브 게시물에 ‘내일 신세계 백화점 오후 5시에 폭파한다’는 댓글을 쓴 20대 남성을 하동 경찰이 공중협박 혐의로 체포했다. 6월에는 거창군에서 ‘괴한에게 폭행당한다’고 말하는 등 1년에 363차례 거짓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7월 김해에서는 ‘사람을 죽였다’, ‘커피를 배달해달라’고 거짓신고를 하는 등 1년간 2000여건 넘게 112 신고한 60대가 구속됐다. 경찰은 이러한 행위자들에게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손해배상도 적극적으로 청구할 계획이다. 경남경찰청은 “공중협박 범죄는 실행 여부와 상관없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상습·반복적 거짓 신고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적극 입건하고 예방 홍보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BRT 사업 예정지에 땅 산 공무원…징역형 집유·토지 지분 몰수

    BRT 사업 예정지에 땅 산 공무원…징역형 집유·토지 지분 몰수

    세종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 정보를 이용해 공사 예정지 인근 땅을 매입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공무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부장판사는 17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대)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200시간과 피고인 소유의 토지 지분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행복청에서 BRT 사업의 설계 용역·발주 등 업무를 담당하면서 알게 된 정류소 위치 등 정보를 활용해 2017년 7월 어머니, 동생과 함께 확장 공사 예정지 인근인 세종시 연기면 토지를 사들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산 땅은 1398㎡ 규모로, 토지 지분의 4분의 1이 A씨 명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재판에서 2016년 10월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돼 이듬해 1월 보고서가 공개되는 등 사업에 비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주말농장을 위해 어머니 주도로 땅을 샀고, 해당 토지는 사업과 별다른 영향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타당성 재조사 보고서가 게시됐더라도 지번·세부 도로 명세 등은 공개되지 않고, 일반에 알려진 추상적인 정보와 A씨가 직접 사업을 추진하며 얻은 구체적인 사실은 가치가 다르다고 판단했다. 특히 토지 매매 직후 경작행위가 거의 없었고, 실제 땅값이 상승한 점 등을 지적했다. 김 부장판사는 “공무원으로 업무 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사적으로 이용해 공무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 사회적 신뢰를 훼손시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도로 확정 및 BRT 노선 추가 등이 알려져 비밀로서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피고인이 취득한 부동산 지분을 몰수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비행 중 기내서 섹시 댄스 춘 女승무원들”…‘성 상품화’ 논란

    “비행 중 기내서 섹시 댄스 춘 女승무원들”…‘성 상품화’ 논란

    말레이시아의 국적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여성 승무원들이 비행 중 기내에서 댄스 공연을 한 영상이 확산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의 한 이용자는 에어아시아 여성 승무원들이 태국 방콕 돈므앙–푸켓 노선 기내 복도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1분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17일 기준 조회 수 90만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고, 4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 속 여성 승무원들은 허리를 드러낸 짧은 크롭 티셔츠를 입고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몸매가 부각되는 밀착 상의에 짧은 크롭 팬츠를 입은 승무원도 있었다. 춤을 춘 여성들은 에어아시아 소속 5인조 걸그룹 ‘베라(Vera)’ 멤버로 알려졌다. 승무원 2명과 지상직 직원 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월 데뷔했다. 이들이 선보인 공연은 데뷔곡 ‘틱톡(Tick-Tock)’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정시 운항을 콘셉트로 기획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목적으로 제작됐다.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서비스가 끝난 뒤 기내 행사의 일환으로 공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아시아 공식 계정은 해당 영상에 ‘틱톡’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베라 멤버 중 한 명인 아이마(Aimma)는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 다만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안전과 서비스보다 마케팅에 치중한 것 아니냐”, “어린 아이와 보기 불편했다”, “성 상품화”라는 비판이 나온 반면 “참신한 시도”라는 긍정적 반응도 있었다. 한편 앞서 7월에는 국내 항공사 승무원들도 댄스 영상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7월 11일 제주항공 공식 틱톡 계정에는 ‘앙칼진 승무원’이라는 제목의 1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출연한 승무원들은 기내로 보이는 곳에서 빠른 음악에 맞춰 밝은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다. 한 승무원은 윙크를 하거나 혀를 내미는 등 애교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한다. 그러나 제주항공이 ‘무한공항 여객기 참사’를 겪은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승무원들이 활짝 웃으며 춤을 추는 영상은 시기상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 만경 6공구 매립지, 김제 관할 결정…김제시 “원칙 재확인됐다”

    만경 6공구 매립지, 김제 관할 결정…김제시 “원칙 재확인됐다”

    행정안전부의 새만금 ‘만경 6공구 방수제’ 및 ‘김제 연접 남북2축도로 공유수면 매립지’의 관할 결정에 대해 김제시가 “원칙에 입각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6일 새만금 만경 6공구 방수제(5.4km)와 남북2축도로 중 김제 연접 구간 약 3.2km를 김제시 관할로 결정하고 17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2021년 9월 완공된 만경 6공구 방수제는 김제시 진봉면, 농생명용지 6-1공구와 연접한 공유수면에 있는 5.4㎞의 방수제다. 남북2축도로는 새만금 중심부를 종단하는 왕복 6~8차선, 총연장 27.1㎞의 간선도로로 2023년 7월에 전 구간이 개통됐다. 행안부는 새만금 ‘만경6공구 방수제’ 매립지 관할 지자체로 김제시를, ‘남북2축도로’는 3개 구역으로 나눠 각각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으로 귀속 결정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동서도로, 수변도시, 농생명용지, 남북도로까지 관할이 차례로 확정되면서 새만금 행정구역의 큰 윤곽이 드러났다”면서 “앞으로는 소모적인 관할권 갈등을 멈추고 새만금 내부개발과 투자유치, 국가 경제발전 기여에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새만금신항 등 관할 결정에서도 동일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예약 3분 컷’ 노원구 수락휴 국토대전 수상…5년 연속

    ‘예약 3분 컷’ 노원구 수락휴 국토대전 수상…5년 연속

    서울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 노원구 ‘수락휴’가 국토교통부의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노원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토대전을 5연 연속 수상하게 됐다. 17일 노원구에 따르면, 올해 17년째를 맞이한 국토대전에서 수락휴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국토부는 수락휴에 대해 “공공성과 접근성이 우수하고 나무 위 트리하우스 등 창의적인 컨셉과 우수한 설계·시공 수준이 돋보였다”며 “지역 작가와 협업한 자연 조형물, 마을 정원사를 활용한 정원 관리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7월 문을 연 수락휴는 전국 200여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으로부터 불과 1.6㎞ 거리에 있어 평일에도 퇴근 후 입실, 다음날 퇴실 후 정상출근 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높다. 서울 시민이 숲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한 셈이다. 객실 완성도도 기존 자연휴양림보다 높다. 건축과 인테리어, 객실 내부 비품 하나까지 호텔 수준으로 조성됐다. 나무 위의 집 ‘트리하우스’ 3개 동을 포함해 25개 객실은 숲속의 작은 호텔로 숙박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휴식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는 과감하게 제거했다. 객실 내 TV는 최상급 음질의 LP플레이어와 스피커로, 바비큐와 취사 시설을 없앤 대신 자연주의 레스토랑을 들여왔다. 노원구는 ‘힐링 도시’를 모토로 자연의 혜택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그 결과 2021년 이후 불암산 힐링타운, 화랑대 철도공원, 당현천 수변문화공간, 초안산 힐링타운이 순차적으로 국토대전을 석권해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락휴는 ‘모든 것은 숲으로부터 온다’는 신념을 구현하기 위해 아주 작은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인 공간”이라며 “수락휴를 통해 산림휴양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산림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고품격 시설에 걸맞은 운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포토] 특검 출석하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

    [포토] 특검 출석하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세 번의 소환 불응 만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한 총재는 거동이 불편한 듯 동행자의 부축을 받으며 건물에 입장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한 총재 측은 17일이나 18일 자진 출석하겠다고 전했으나 특검팀은 더는 소환 일정을 조율하지 않겠다며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한 총재 측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비록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진 못했지만 특검팀 앞에 약속한 바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헤아려 주길 바란다”라며 17일 자진해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던롭, ‘2025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최종전 성료

    던롭, ‘2025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최종전 성료

    신한동해오픈 코스 세팅·규칙 그대로총상금 3000만원… KPGA 투어 선발전 지원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을 전개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이하 던롭)는 지난 15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2025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최종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군산CC에서 펼쳐진 예선전에는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5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치열한 승부 끝에 선발된 아마추어 골퍼들만이 올해 최종전 무대에 올랐다. 이번 최종전은 제41회 신한동해오픈 코스에서 KPGA 코리안투어와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됐다. 풀백티를 사용한 정규 투어 세팅과 그린 스피드, 정교하게 배치된 러프와 벙커는 선수들에게 한 치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KPGA 정규 투어와 동일한 규칙이 적용돼 참가자들은 단순한 아마추어 경기가 아닌 프로 대회의 축소판과 같은 무대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대회 총상금(3000만원)도 KPGA 투어와 동일한 상금 분배 체계를 따르며 입상자들에게 수여됐다. 이로써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국내 아마추어 골프 무대에서 가장 높은 권위와 위상을 갖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김규민 참가자가 74타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김 참가자는 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전해졌다. 뒤를 이어 권승민, 신중혁, 김성찬 참가자가 75타를, 김태산 참가자가 76타를 기록하며 상금 외 KPGA 프로 선발전에 도전할 기회와 함께 스릭슨의 볼과 용품을 지원받는다. 이번 최종전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스릭슨 아이언과 볼을 사용하며, 투어 프로 무대와 동일한 환경 속에서 스릭슨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고 그 기술력의 우수성을 느꼈다. 스릭슨은 올해 투어에서 성과를 이어 가고 있다. PGA 3주 연속 우승을 비롯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PGA, LPGA, KPGA에서 총 13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홍순성 던롭 대표는 “우승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스릭슨이 추구하는 도전과 혁신, 그리고 열정이 가득한 대회이며, 아마추어 골퍼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무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릭슨은 진정성 있는 브랜드 철학과 함께 더 많은 골퍼에게 골프의 즐거움과 가능성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학자 통일교 총재, 김건희 특검 자진 출석

    한학자 통일교 총재, 김건희 특검 자진 출석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세 번의 소환 불응 만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 “DK아시아, 인천 최고 핫플레이스 개장” 로열파크씨티Ⅱ, 국내 최대 순백의 메밀꽃과 황토 십리길 9월 20일 오픈

    “DK아시아, 인천 최고 핫플레이스 개장” 로열파크씨티Ⅱ, 국내 최대 순백의 메밀꽃과 황토 십리길 9월 20일 오픈

    -프리미엄 리조트 라이프와 건강한 쉼, 일상이 힐링 되는 도심 속 ‘핫플’ 개장 -9월 27일, 가을밤을 수놓는 인천 대표 문화 행사 ‘2025 로열 가든 페스티벌’ 개최 -국내 최대·최장 ‘메밀꽃·황토 삼십리길’ 조성 통해 도심 속, 건강한 쉼을 위한 명소 조성 예정DK아시아는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을 개장하며, 도심 한 가운데서 프리미엄 리조트 라이프와 함께 건강한 쉼과 일상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인천 최고의 핫플레이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 오픈 축하 행사 기간은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오는 27일에는 개장 축하 공연으로 인천 대표 문화 행사인 ‘2025 로열 가든 페스티벌’ 특집 콘서트도 개최한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메밀꽃이 활짝 핀 풍경 속에서 황톳길 맨발 걷기와 로열 트레인 투어,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을밤 잊지 못할 추억과 특별한 순간을 만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조성된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의 규모는 약 13만8천㎡(4만 평)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메밀꽃과 황톳길이 함께 어우러진 전국 최초의 사례다. 오는 10월까지 순백의 메밀꽃이 절정을 이루며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메밀꽃은 ‘연인과 사랑의 약속’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어 순수하고 깨끗한 사랑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실제로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와 ‘도깨비’에서는 사랑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메밀꽃밭이 등장했으며, 영화 ‘서편제’에서도 남도의 들녘을 수놓는 순백의 메밀꽃이 인상 깊게 그려졌다. 이처럼 한국인의 감성과 서정 속에 깊이 자리한 메밀꽃의 풍경 속에서 방문객들은 사랑과 약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건강한 쉼과 일상의 힐링, 그리고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황토 십리길은 다양한 길이와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A코스부터 B코스, C코스 그리고 D코스와 E코스까지 총 5개 코스로 십리(4.0km)가 넘는 총 4.5km에 달한다. 다양한 코스로 조성된 황톳길은 방문객 발걸음 하나하나에 편안함을 전하기 위해 특별히 투수성을 확보해 조성됐다. 덕분에 비가 온 뒤에도 황토가 맨발에 붙지 않아 쾌적하게 걸을 수 있으며, 황토 특유의 따뜻하고 포근한 촉감을 느끼며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동시에 3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아름다운 세족장이 마련돼, 가족과 이웃 그리고 친구와 연인들이 황톳길을 걸은 뒤 휴식을 즐기는 특별한 힐링의 순간을 선사한다. 또한 E코스에는 메밀꽃과 함께 추후 1,500주의 단풍나무를 심어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 축제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단풍 터널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수목의 80%를 홍가시, 둥근사철, 둥근황금사철, 블루엔젤, 선주목, 회양목 등 상록수 계열로 조성해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며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조경을 선보였다. 이번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 오픈을 기념해 9월 27일 OBS가 주최 및 주관하고 DK아시아가 후원하는 인천 대표 문화 행사 ‘2025 로열 가든 페스티벌’ 특집 콘서트가 개최된다. 축제는 웅장한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소리꾼 오정해의 무대가 펼쳐지며 화려한 불꽃놀이와 팝페라 가수 아리현, 싱어송라이터 조정민, 여성 발라드 가수 왁스, 원조 꽃미남 가수 김원준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해 풍성한 공연을 선사한다. 행사가 펼쳐지는 기간 토요일에는 로열파크씨티 플라워가든에서 다양한 공연과 무료 게임존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을 위한 로열 트레인 투어, 황톳길 맨발 걷기, SNS 인증샷 이벤트와 다채로운 먹거리 공간도 마련된다. 프리미엄 리조트 라이프를 통해 건강한 쉼과 일상이 힐링이 되는 로열파크씨티에서 가족, 연인, 친구 그리고 이웃들이 함께 즐기며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오는 2026년 7월 검단구 분구를 앞두고 국내 최초로 메밀꽃과 황톳길을 함께 조성한 1차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을 통해 로열파크씨티를 도심 한가운데서 즐길 수 있는 인천 최고의 힐링 핫플레이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며 “DK아시아는 2차(110만2천㎡, 33만 평) 로열파크씨티Ⅲ과 3차(50만6천㎡, 15만 평) 로열파크씨티Ⅴ의 녹지를 통해 국내 최대규모, 국내 최장 12km에 달하는 ‘메밀꽃·황토 삼십리길’과 단풍 터널을 조성함으로써 더 큰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DK아시아는 검단 메밀꽃·황토 십리길, 로열 가든 페스티벌을 인천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 시켜 나갈 것이며 대한민국 첫 번째 프리미엄 리조트 도시 로열파크씨티의 진정한 가치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내 집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것으로 로열파크씨티에 거주하는 로열파크씨티즌들은 프리미엄 리조트 라이프를 통해 건강한 쉼과 일상이 힐링이 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백두산엔 태극기도 못 드는데”…제주 성산일출봉 점령한 치파오 군단

    “백두산엔 태극기도 못 드는데”…제주 성산일출봉 점령한 치파오 군단

    진분홍 치파오를 맞춰 입은 중국인 여성 10명이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일제히 춤을 추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영상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똑같이 입은 여성들이 성산일출봉 동암사 인근에서 중국 음악에 맞춰 동일한 안무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뒤로는 ‘예술단’이라고 적힌 빨간색 현수막을 든 남성들이 서 있었고, 앞에서는 한 남성이 마치 지휘자처럼 여성들의 춤사위를 지켜보고 있었다. 미리 연습한 듯 정교한 군무를 선보이는 이들의 모습은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인 기념사진 촬영과는 확연히 다른 대규모 퍼포먼스였다. 주변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이 장면은 곧바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특히 최근 한국인 유튜버가 백두산 천지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부르다 중국 공안에 태극기를 빼앗기고 조사를 받은 사건이 재조명됐다. 현재 백두산은 중국이 75%, 북한이 25%를 관할하고 있으며 천지는 약 54.5%가 북한 소유다. 중국은 고구려 역사를 강탈하는 동북공정을 진행하면서, 백두산 천지에서 한국인이 애국가를 부르거나 태극기를 흔드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백두산에서는 태극기도 못 꺼내는데 제주도에서는 난리다” “남의 나라 와서 왜 저러는 걸까”라는 비판적 의견이 쏟아졌다. 또 지난 7월 제주시 우도면 해수욕장에 한국계 중국인이 오성홍기를 설치하고 연꽃 조형물을 놓았던 사건도 다시 거론되며 “도대체 남의 나라에서 왜 자꾸 저러느냐”는 불만이 제기됐다. 반면 일부에서는 “한국 사람들도 미국 같은 해외에서 태권도 하고 그러는데 그거랑 비슷한 것 아니냐”, “요즘 중국인들 단체 관광에서 명소 춤추기가 유행이라더라”며 문화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그냥 춤추는 거면 괜찮은데 노래 크게 틀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지적처럼, 공공장소에서의 소음이나 다른 관광객에 대한 배려 부족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제주 관광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90만 7608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5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130만 4359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68.4%를 차지하며 압도적 비중을 보였다.
  • 배달비 900원 ‘땡배달’ 서울 전역 땡겨요

    서울시의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서울배달+땡겨요’가 자체 배달서비스 ‘땡배달’을 17일부터 전 자치구에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7월말부터 중구와 종로구 등 일부 지역에서 땡배달을 시범 운영한 결과, 가맹점주와 소비자의 배달서비스 만족도가 긍정적”이라며 자체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체 배달은 배달 앱 운영사 ‘신한은행’이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주문부터 배달까지 땡겨요에서 통합 처리하는 서비스다. 라이더 신속 매칭으로 평균 배달 시간을 단축하고, 실시간 배달 동선과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배달 완료 사진 전송 등도 추가된다. 기존엔 주문 중개까지만 처리돼 점주가 배달하거나 개별로 배달대행사와 계약하는 등 ‘가게 배달 방식’만 가능했다. 땡배달은 민간 배달 대비 수수료 부담이 저렴한 편이다. 예를 들어 2만 5000원 어치를 주문한 경우 가맹점주는 중개수수료 7.8%와 배달비 3400원, 광고비 등 총 27% 가량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반면 땡배달은 광고비 없이 중개수수료 2%와 정액 배달비 3300원(부가세 별도) 등 총 17%만 부담하면 된다. 소비자는 건당 최대 900원만 내고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땡겨요 정산계좌로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고객이 신한은행으로 결제하면 무료로 배달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기준 1년새 회원수가 48.1% 증가한 서울배달+땡겨요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훈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민관 협력을 강화해 사장님과 시민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창생 10년간 가스라이팅, 금품 뜯고 성매매 강요···남편까지 가담

    동창생 10년간 가스라이팅, 금품 뜯고 성매매 강요···남편까지 가담

    10여년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통해 금품을 빼앗고 성매매를 강요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팔달경찰서는 16일 성매매 강요와 사기, 특수체포, 특수감금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A씨의 남편 B씨(30대)를 성매매 강요, 사기, 특수체포, 특수감금, 특수상해, 유사 강간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16년 중학생 시절 친구인 C씨를 상대로 화장품 구매를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 오다가 C씨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됐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해결해 주겠다고 속여 모두 5천400여만 원을 갈취했다. 이후 A씨는 남편 B씨와 함께 2023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파주시와 평택시 등지에서 C씨에게 성매매하도록 강요하고 성매매 대금 2억6천여만 원을 가로챘다. A씨 부부 범행은 C씨의 남편 D씨의 신고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8월28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달 7일 안산시 주거지 인근에서 B씨를 체포했고, 15일 오후 2시30분께 평택시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또한 A씨 부부의 범행을 도운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C씨 부부는 함께 살지 않아 남편이 범행을 곧바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A씨의 죄질이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 훈풍… 코스피 사상 첫 3400선 돌파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 훈풍… 코스피 사상 첫 3400선 돌파

    외국인 6거래일째 ‘바이 코리아’자본시장 친화적 정책에 ‘화답’美 금리 인하 전망, 호재로 작용블룸버그 ‘이재명 랠리’에 주목 코스피가 15일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정부가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7포인트(0.35%) 오른 3407.31로 마감했다. 장중 3420.23까지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종가 기준으로는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도 5.61포인트(0.66%) 오른 852.69로 강세를 나타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스피는 정부가 대주주의 종목당 주식보유액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내놓은 뒤 급락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668억원 순매수해 6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6억원, 1374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말 대주주 기준 강화 발표로 촉발된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에 대한 의구심에 마침표를 찍었다”면서 “정책 기대에 금융·지주사 주가가 상승하며 코스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한 핵심 동력은 외국인 매수세다.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친화적 정책, 미국 금리 인하 기대,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지수 상승을 견인한 외국인은 최근 정부의 정책 기조에 주목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책 모멘텀이 핵심 요인”이라며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며 실망감이 컸지만 정부가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면서 다시 기대감이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16~17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금리 인하 전망도 아시아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 일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중국 증시도 테크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한국에 투자하지 않던 외국인 투자자가 새로 한국 투자를 문의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의 호실적 기대도 외국인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도 외국인은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일 많이 샀는데, 두 종목의 합산 비중은 코스피의 4분의1에 달해 두 종목이 상승하면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크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시장친화적 제도가 이어질 경우 외국인 매수세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상법개정안과 같은 제도적 변화로 국내 증시의 자기자본 이익률 개선 등을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이날 HD현대(10.64%), 한화(8.39%), 한진칼(7.86%), CJ(5.74%), SK(4.72%) 등 지주사는 관련 기대감으로 올랐다. 다만 그동안 코스피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던 ‘조방원’(조선·방산·원전)과 기계장비 업종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이 같은 ‘이재명 랠리’에 외신도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정부가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에 힘입어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증시의 금리 인하 기대와 한국 정부의 시장친화적 정책이 맞물리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 “딸 얼굴에 혹” 병원갔더니 ‘학대 의심’ 오진…희귀암으로 사망한 1살 英아기

    “딸 얼굴에 혹” 병원갔더니 ‘학대 의심’ 오진…희귀암으로 사망한 1살 英아기

    영국에서 1세 여아가 희귀 연조직암으로 사망한 가운데, 의료진이 초기 진단 과정에서 부모를 아동학대로 의심해 치료가 지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지난달 사망한 델라일라-라이(1)의 어머니 케일리 리드(27)는 올해 1월 딸을 목욕시키던 중 얼굴에 완두콩 크기의 혹을 발견했다. 5명의 자녀를 둔 리드는 즉시 우려를 느끼고 다음날 병원 예약을 잡았다. 그러나 델라일라-라이의 아버지가 병원에 데려갔을 때 의료진은 혹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고 부모가 아이에게 해를 끼쳤다고 의심했다고 리드는 주장했다. 이에 따라 아이는 비사고성 상해로 병원에 의뢰됐다. 리드는 “처음 혹을 발견했을 때 암일 가능성을 걱정했다”며 “의료진은 혹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고 우리 중 누군가가 입힌 상처라고 성급하게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튿날 웨스트미들랜즈 더들리의 러셀스홀 병원으로 보내진 델라일라-라이는 CT 스캔 결과 부비동 낭성 병변으로 진단받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의뢰됐다. 그러나 의료진이 일주일 내 연락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실제 의뢰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리드는 주장했다. 몇 주간의 추적 끝에 델라일라-라이는 4월에야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3개월간의 긴 대기 기간 동안 아이 얼굴의 혹은 계속 커졌다. 이비인후과 진료 후 델라일라-라이는 버밍엄 아동병원으로 의뢰됐지만, 또다시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리드가 혹의 급속한 성장 사진을 보내자 며칠 만에 예약이 잡혔다. 5월 스캔 검사를 받은 후 한 달 뒤인 6월에야 결과를 들을 수 있었고, 7월 16일 생검이 진행됐다. 생검은 병의 진단이나 치료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생체 조직 일부를 채취해 현미경 등으로 검사하는 의료 절차다. 2주 후 의료진은 델라일라-라이가 뼈를 침식하기 시작한 비암성 종양인 데스모이드 섬유종증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의들은 턱, 코, 광대뼈, 왼쪽 눈의 뼈를 제거하고 티타늄 플레이트로 교체하는 수술을 8월 7일로 예정했다. 그러나 수술 이틀 전 의료진은 다시 진단을 바꿔 극히 희귀한 연조직암인 데스모이드 섬유종증으로 최종 진단했다. 화학요법이 계획됐지만 수술은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돼 취소됐다. 델라일라-라이는 생후 19개월인 지난 8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리드의 친구인 첼시 그린은 슬픔에 빠진 델라일라-라이의 가족을 돕기 위해 모금 페이지 ‘고 펀드 미(Go Fund Me)’를 개설하고 모금에 나섰고, 현재까지 2500파운드(약 470만원) 이상이 모금됐다. 그린은 “어떤 가족도 이런 끔찍한 고통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아름다운 어린 소녀를 잃은 슬픔 속에서 케일리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버밍엄 여성아동 NHS 재단 트러스트 대변인은 “델라일라-라이 가족의 딸 상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가족을 지원하고 우려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내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들리 그룹 NHS 재단 트러스트의 다이앤 웨일 최고경영자는 “델라일라-라이 가족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며 “제기된 문제들을 살펴보고 가족과 대화해 이 슬픈 상실을 둘러싼 상황을 더 잘 파악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델라일라-라이의 목숨을 앗아간 데스모이드 섬유종증은 근막, 근육, 건(힘줄) 등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종양으로 전체 연부조직 종양 중 약 0.03%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폐나 간 등 다른 장기로 퍼지는 전이는 거의 없지만, 종양이 발생한 부위에서 주변 조직을 침범하며 파괴적으로 성장한다. 이 질환은 위치에 따라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 얼굴이나 두개골에 발생하면 뼈와 신경을 침범해 변형과 기능 장애를 초래하고, 흉부나 복부 발생할 시 장기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재테크+] 월가 손꼽아 기다린 ‘올해 첫 금리인하’…이례적인 3파전 전망

    [재테크+] 월가 손꼽아 기다린 ‘올해 첫 금리인하’…이례적인 3파전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번 주 열리는 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월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는 0.5% 포인트 대폭 인하, 0.25% 포인트 소폭 인하, 금리 동결을 놓고 이례적인 3파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9월 연준 회의서 올해 첫 금리 인하 전망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오는 16~17일(현지시간) 양일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1% 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지난 12월부터 기준금리를 4.25~4.50% 범위에서 동결해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연준 위원들이 이번 금리 결정을 두고 3파전으로 갈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리를 0.5% 포인트 대폭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과 0.25% 포인트만 낮추자는 의견, 현행 금리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대립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019년 이후로 FOMC가 3파전으로 갈라진 적은 없었습니다.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는 “3파전 가능성은 위원회가 현재 직면한 독특한 압박 상황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단순한 경제 논리를 넘어서는 정치적, 제도적 압력이 새롭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 내 의견 제각각…이례적 3파전 예상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제롬 파월 의장이 지난달 잭슨홀 연설에서 고용시장 둔화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힌 데서 비롯됐습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일시적 충격 정도로 보고 있어 연준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 표결에 참여하는 총 12인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최근 고용 지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0.50% 포인트 대폭 인하를 지지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실업급여 신청자 수는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비농업 고용 보고서 역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월간 일자리 감소를 보여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븐 미란 역시 상원에서 연준 이사직 승인을 받아 9월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면 0.50% 포인트 인하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7월 투표에서 월러의 0.25% 포인트 인하 요구를 지지했지만, 더 큰 폭의 인하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후임 후보로도 거론되는 보먼이 대폭 인하를 지지한다면 1988년 이후 처음으로 3명의 이사가 의장과 다른 표를 던지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오스탄 굴스비, 제프 슈미드, 알베르토 무살렘 등 일부 이사들은 이런 인하론에 회의적입니다. 시장은 0.25% 포인트 소폭 인하 기정사실화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0.25% 포인트 인하에 그칠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이날 기준 집계에 따르면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96.2%입니다. 빅컷(0.5%포인트 인하) 확률은 3.8%에 그쳤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107명의 경제학자 중 105명(98%)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해 4.00~4.25%로 낮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달에는 과반수인 61%가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미국 수석 경제학자인 마이클 가펜은 “연준은 현재 노동 수요 둔화에 대한 4개월간의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둔화는 더욱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간단히 말해,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무시하고 노동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응답자 107명 중 64명(60%)은 올해 말까지 금리가 0.50% 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말까지 0.75% 포인트 인하될 거란 예측도 37%에 달했습니다. 이는 8월의 22%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대 의견 예상…“성급한 금리 인하는 실수” 경고뱅크오브아메리카의 미국 경제학자 스티븐 주노는 “현재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 환경이 매우 복잡하다”며 “연준이 너무 성급하게 금리를 인하하면서 ‘노동 시장 위험은 크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은 적다’는 가정에만 의존한다면, 이는 오히려 정책 실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에 더 적극적인 연준 의장이 취임한다면 내년 하반기에 추가로 0.75% 포인트를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 “살고 싶어 조국 버린다” 우크라 청년들 大탈출…출국 러시

    “살고 싶어 조국 버린다” 우크라 청년들 大탈출…출국 러시

    우크라이나 정부가 18∼22세 남성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제한 뒤 외국으로 떠나는 청년이 급증하고 있다고 폴란드 매체 TVP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출국금지가 풀린 이후 일주일간 국경을 넘어 폴란드에 입국한 우크라이나인이 약 1만명 늘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 2개주에서 해당 연령대 남성의 출국이 급격히 증가했다. 포트카르파치에주를 거쳐 출국한 18∼22세 남성은 5600명으로 일주일 새 12배, 루블린주는 4000명으로 10배 증가했다. 하르키우 출신 미하일로 셰브첸코(22)는 독일 일간 타게스슈피겔에 “정부가 출국금지를 해제하자마자 기차표를 끊었다”며 “미사일 위협과 징집 가능성이 있는 삶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직장 동료가 징병검사를 위해 끌려가는 장면을 목격한 후 검문을 피하기 위해 거리에 좀처럼 나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개전 이후 18∼60세 남성이 특별 허가 없이 출국하지 못하도록 했다. 징집 대상 연령은 기존 27세에서 지난해 25세로 낮췄고, 25세 미만은 자진 입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다 지난달 18∼22세 남성이 국경을 자유롭게 넘을 수 있도록 출입국 절차를 개정했다. 정부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해외 유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병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에서 전후 국가 재건을 명분으로 잠재적 징집 연령대 남성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돌연 풀어준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서방 지원국들은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라고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왔다. 일각에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치적 이유로 이 같이 결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폴란드 동방연구소의 크시슈토프 니에치포르는 “2019년 젤렌스키 대통령 당선 당 18∼30세 청년이 핵심 지지층을 형성했다”며 “이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허용하는 게 향후 선거에서 젤렌스키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7월 검찰총장이 국가반부패국(NABU) 등 부패감시기관에 더 많은 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가 국내에서 대규모 시위에 직면한 바 있다. 청년층 출국금지 해제와 대조적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직 외교관 수십명의 출국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로 쿨레바 전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달 초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와 그의 측근들은 우리가 해외로 나가 정부 입장에 모순되는 발언을 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폴란드로 출국한 쿨레바 전 장관은 “도둑처럼 한밤중에 고국을 떠나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국민이 자유롭게 해외를 오가면 잠재적 스파이로 간주하는 소련식 사고가 우크라이나 지도부에 남아있다”고 맹비난했다. 쿨레바 전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국 안전보장 방안을 논의하려고 유럽 정상들과 함께 미국 백악관을 찾아간 지난 18일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돌파구를 기대하지 않는다”며 비관론을 펼쳤다. 2020년부터 외무장관을 맡은 쿨레바는 개전 이후 서방의 전폭 지원을 끌어내는 데 애썼으나 지난해 9월 경질됐다.
  • 경과원-경기북부 5개 사, 이스탄불·바쿠서 수출길 개척···4362달러 상담

    경과원-경기북부 5개 사, 이스탄불·바쿠서 수출길 개척···4362달러 상담

    경과원, 항공료·통역 등 참가기업 전방위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경기북부 중소기업 5개 사와 함께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수출길을 개척했다. 경과원 ‘2025 유럽 시장개척단’은 올해 경기북부 글로벌시장개척단 사업의 네 번째 일정으로, 동남아(5월)·일본(6월)·대양주(7월)에 이어 유럽 신흥시장을 목표로 추진됐다. 남양주시 3개 사와 파주시 2개 사로, 화장품·전열관·태양광 발전장치·로드셀 등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품목을 취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참가했다. 5개 기업은 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현지 바이어와 1:1로 총 53건에 4,362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항공료 50%와 전담 통역사 배치, 전용 차량 제공, 샘플 발송비 지원(50만 원 한도), 현지 시장조사 보고서 제공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안경우 경과원 균형발전본부장은 “경기북부 시장개척단 운영은 지역의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북부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통해 해외판로 개척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유럽 시장개척단에 이어 이달 하순에는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시장개척단 사업을 통해 총 30개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 반가운 단비, 해갈은 아직… ‘희망 고문’ 끝나지 않은 강릉

    반가운 단비, 해갈은 아직… ‘희망 고문’ 끝나지 않은 강릉

    식수원 저수율 15%로 53일 만에 ↑17일 강우 예보… 시민 기대감 커져운반급수 재개·제한급수 시간 통일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원 강릉에 ‘반가운 단비’가 내렸다. 그러나 해갈에는 부족한 양이서 제한급수와 운반급수는 지속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12일 낮 12시부터 13일 오후 8시까지 강릉에 최고 131.5㎜(연곡면)의 비가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일대에도 80~90㎜의 ‘비다운 비’가 내렸다. 오봉저수지 인근 강수량은 닭목재 90.0㎜, 도마 84.5㎜, 왕산 82.0㎜를 기록했다. 강릉에 하루 동안 30㎜가 넘는 비가 내린 것은 지난 7월 15일(39.7㎜) 이후 60일 만이다. 시민들은 모처럼 내린 단비에 “이제야 좀 살 것 같다”며 반색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시민들은 오는 17일 또 한차례 예보된 비 소식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역대 최저인 11.5%까지 떨어졌던 저수율은 13일 13.0%, 이날 낮 12시 현재 15.8%로 올랐다. 저수율 반등은 지난 7월 21일 저수율 36.3%에서 7월 22일 36.6%로 상승한 뒤 53일 만이다. 비가 저수지로 유입되는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저수율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저수율이 다소 회복됐지만 평년치 71.7%에 비하면 5분의1 수준이어서 해갈까지는 갈 길이 멀다. 강릉시는 전날 일시 중단했던 운반급수를 재개해 3만 7000여t을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에 공급했다.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제한급수 방식은 오전 6~9시, 오후 6~9시 일일 2회, 총 6시간으로 통일했다. 아파트별로 급수 방식, 시간이 달라 겪는 혼란을 줄이려는 조치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 의견을 듣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추석연휴 낀 17일동안… 특별한 ‘제주여행주간’ 놓치지 마세요

    추석연휴 낀 17일동안… 특별한 ‘제주여행주간’ 놓치지 마세요

    평일인 지난 11일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하루 4만 496명(내국인 3만 5977명, 외국인 4519명)으로 일 평균 전년대비 29.4%가 늘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여름 성수기철이 지난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매우 의미있는 상승곡선”이라며 “바가지요금이 사라지고 제주와의 약속, 제주여행주간 등 할인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제주관광은 지난 6월 이후 관광객수 증가세에 힘입어 서서히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지난 6월 120만 51명이 제주를 찾아 전년 118만 8378명보다 1.0% 증가했으며 7월에는 131만 2159명으로 전년 동기 121만 6963명보다 7.8% 증가했다. 8월 제주 관광객수는 134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 3000명 증가했다. 지난 10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발표한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내국인은 해외여행 수요 둔화, 항공 접근성 개선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외국인은 크루즈와 국제선 증편 축소로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7일간 ‘제주에 스며드는 시간, Slow&Flow’를 주제로 제주시내, 애월읍, 조천읍과 중문 지역에서 가을시즌 제주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도와 공사는 올해 3월부터 성수기에 집중된 제주 관광 수요를 분산시켜 여행 수요를 높이고, 내국인 관광 활성화 및 내수 선순환을 위한 붐업을 위해 제주여행주간을 기획했다. 지난 6월에는 대정, 안덕, 한경, 한림(서카름) 지역에서 시행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구좌, 성산, 표선, 서귀포, 남원(동카름)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여행주간 주요 프로그램은 ▲제주공항 홍보 부스 운영 ▲참여 기업 자체 프로모션 및 여행상품 할인 ▲가을 여행주간 지역데이 운영 ▲쿠키런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가운데 지역데이의 경우 제주시는 도보여행, 애월은 캠핑, 조천은 힐링을 테마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시 원도심데이는 도보여행 프로그램으로 26일 진행된다. 유튜버 뭐랭하맨과 원도심 빈티지숍, 외식업 관계자와 함께하는 제주시 원도심 워킹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애월데이는 캠핑을 테마로 27일 제주당 그린스케이프 일대에서 열린다. 캠크닉과 플리마켓을 즐길 수 있으며, 오후 5시부터는 선셋 힐링 프로그램인 만다라와 함께하는 자이로키네시스 클래스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오후 6시 30분부터는 알레스아트의 섀도 콘서트도 이어진다. 특히 도와 공사는 이날 ‘제주와의 약속’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이스인네이처와 함께 도내·외 백패커 35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당 일대에서 캠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천데이는 힐링을 주제로 10월 3일 ‘교래 삼다수 숲길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삼다수 숲길에서 경험하는 이색체험으로, 노르딕워킹의 기초를 배우며 숲길을 걷게 된다. 지역데이 참가는 QR 스캔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여행주간 참여 기업 및 권역별 주요 장소(곽지해수욕장, 렛츠런파크, 에코랜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당, 함덕해수욕장 등)에 스탬프 투어 포스터와 남방큰돌고래 또는 귤 에어 조형물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쿠키런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참가자들은 지역별로 2개 이상의 스탬프를 모으면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이용권을 증정하는 경품 응모에 참여가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 중심의 여행주간을 통해 관광객은 제주만의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하고, 지역은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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