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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프레미아 품은 타이어뱅크… LCC 경쟁 본격화

    대명소노그룹이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을 타이어뱅크에 매각했다.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합병 가능성이 사그라지면서 두 항공사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지분 22%(6285만 6278주) 전량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900원이다. 이에 에어프레미아 1대 주주인 AP홀딩스가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총 68% 보유하면서 최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AP홀딩스는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과 자녀들이 지분을 가진 회사다. 합병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국내 중장거리 노선 시장에서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경쟁이 본격화하게 됐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1대 주주로 올라서며 항공업에 진출했다. 대명소노그룹은 당시 2대 주주였던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을 확보한 뒤 티웨이항공과 합병해 대형항공사(FSC)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럽 노선을 가진 티웨이항공과 미주 노선을 가진 에어프레미아를 합병해 아시아나항공의 공백으로 비어있는 FSC 2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다만 티웨이항공도 오는 7월 캐나다 밴쿠버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미주 노선 운항을 본격화하면서, 티웨이항공 운영에 집중하기로 사업 방향을 선회했다고 대명소노그룹은 설명했다. 자체적으로 미주 노선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타이어뱅크가 에어프레미아 경영권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점도 대명소노그룹이 에어프레미아 인수에서 손을 뗀 요인으로 분석된다. 대명소노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아직 티웨이항공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받지 못한 점도 이번 지분 매각의 배경으로 꼽힌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9명을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진출시킬 계획이었으나, 공정위에서 승인을 받지 못해 무산됐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오는 23일까지 공정위 심사가 마무리되어야 한다.
  • 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다시 금감원으로 보내 수사지휘

    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다시 금감원으로 보내 수사지휘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을 금융당국에 다시 이첩한다. 서울남부지검은 “사건의 성격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신속하게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장기간 관련 조사를 진행해온 금감원에 사건을 수사 지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금감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3일 삼부토건 전·현직 대표이사 등 10여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에 배당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들은 2023년 5~6월 해외 기업과 형식적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해외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식 매도로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뒤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거론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당시 주당 1000원대였던 삼부토건의 주가는 같은 해 7월 5500원까지 치솟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하기 전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에서는 ‘삼부토건의 주가 급등 시기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한 때와 겹친다’며 김 여사의 연루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이 전 대표와 김 여사는 금융당국의 고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금감원과 협력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첫날 황유민 단독 선두…전 대회 챔피언 이정민 담 증세 및 부상예방 차원 출전 취소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첫날 황유민 단독 선두…전 대회 챔피언 이정민 담 증세 및 부상예방 차원 출전 취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을 올린 ‘돌격 대장’ 황유민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첫 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황유민은 1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로 박현경과 김민솔, 이예원 등 무려 8명의 공동 2위 그룹에 한 타차로 앞선 채 선두에 나섰다. KLPGA 투어 메이저대회가 올 시즌 기존 5개에서 4개로 줄어들어서 우승의 무게감이 더 커진 상황에서 황유민은 첫날 선두에 나서며 메이저 대회 첫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던 황유민은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 2025에서는 공동 9위로 다소 주춤했다. 그렇지만 이날 절정의 샷감을 과시하며 시즌 첫승 및 통산 3승을 향한 움직임을 빨리했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7월 대우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황유민은 2024년 4월 대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다. 오전 9시 30분쯤부터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가 11시 30분 재개된 경기에서 황유민은 1번홀(파5)부터 핀 3.5m거리에 공을 붙여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황유민은 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3언더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간 황유민은 14번(파4)에서 10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한 데 이어 15번홀(파5)에서도 홀컵에 걸렸던 공이 들어가며 버디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시간낭비라고 생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시켰다고 말한 황유민은 15번홀 버디 상황에 대해 “비가 그치면서 그린속도가 느려져 살짝 짧게 쳤는데 공이 홀컵에 떨어지면서 짜릿했다”고 설명했다. 프로 데뷔 후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메이저대회 우승은 너무나도 하고 싶은데 첫날 잘 출발했지만 3일이나 남아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면서 치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현경과 이예원 등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황유민에 한 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박현경과 더불어 크리스에프앤씨 후원 선수인 이예원은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대회”라며 “항상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지난해에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자 많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박현경은 2021년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박현경은 4번홀(파4)에서 13m에 달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기도 했다. 박현경은 “가장 좋아하는 대회이고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라 욕심이 생길 수 있는데 시작하기 전부터 침착하게 플레이하자고 다짐했다”면서 “오늘 다행히 욕심보다는 내 샷과 퍼트에 집중할 수 있어서 타수를 잘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이정민은 목의 담 증상과 손목 부상 예방 차원에서 출전을 취소했다. 이정민이 대회 시작 전에 출전을 포기하면서 대기 순번 1번이던 조정민이 대신 참가했다. 조정민은 김민선, 방신실과 한 조에 묶였다.
  • 국가 보물창고 ‘오대산사고’… 추사의 흔적 오롯이

    국가 보물창고 ‘오대산사고’… 추사의 흔적 오롯이

    “귀신이 문 걸어 출입 금하고 서적은 구름처럼 쌓여 있네. 관리들 수레 동으로 행차하니 포쇄하라 왕께서 명하였기 때문. 귀한 책 차례로 열람하니 밝은 햇빛 종일 숲 비추네.” (번암 채제공의 ‘사각에서 포쇄하다’ 중에서) 30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신선의 산’이라 불리는 오대산 입구에 들어서면 금강연의 절경과 마주한다. 수백년 전 오대산 사고를 다녀간 사람들이 글과 그림으로 찬미했던 그 연못이다. 찰나가 아쉬운 듯 주변 너럭바위에는 그들의 이름자가 새겨 있다. 사고는 국가의 중요한 도서를 보관하는 일종의 서고인데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 의궤’ 등이 대표적인 보관물이었다. 임진왜란 이후 전국 사고가 소실되자 기록이 가진 힘을 중시했던 조선은 한양의 춘추관 사고 외에 오대산, 정족산, 태백산, 적상산에 왕실의 기록물을 나눠 보관했다. 월정사를 뒤로 두고 4㎞가량 가파른 길을 올라야 비로소 오대산 사고가 모습을 드러낸다. 화재를 피하고자 돌담으로 둘러싸인 2층 건물 두 채는 앞뒤로 배치돼 있다. 현재는 텅 비어 있지만, 과거에는 태조부터 명종까지 실록을 다시 제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교정본 실록이 봉안됐고 이후 정본 실록이 차례로 보관됐다. 사고가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하게 되면서 습기에 약한 서적의 관리를 위해 2년에 한 번씩 책을 꺼내 바람에 말리는 ‘포쇄’가 시행됐다. 포쇄를 위해 중앙에서 파견된 사관들은 이를 영예롭게 여겨 공식 기록 외에도 시문이나 암각문 등의 자취를 남겼다. 채제공, 추사 김정희와 같은 명사들도 젊은 시절 포쇄를 위해 오대산 사고에 다녀간 뒤 기록을 남겼다. 5월 1일 오대산 사고의 현대판인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오대산 자락에서 전면 개관한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되는 아픔을 겪었다가 110여년 만에 환수된 오대산 사고본(本)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만날 수 있는 전문 박물관이 온전히 열리는 것이다. 앞서 실록박물관은 2023년 11월 상설 전시실만 개관해 실록과 의궤를 선보였지만 8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전시·교육·영상 콘텐츠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하기 위해 휴관에 돌입했다. 휴관 동안 어린이박물관, 영상실 등이 새로 조성됐다. 특별전시실에서는 7월 13일까지 ‘오대산사고 가는 길’ 전시를 통해 사고의 설립과 운영, 쇠퇴의 역사를 조명하는 40여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특히 김정희가 포쇄 이후 강릉 오죽헌에서 ‘심헌록’이라는 방명록에 이름을 남겼는데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된다. 전면 개관이지만 오대산 사고본 실록 대부분을 여전히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 두고 있는 것은 한계로 지적된다. 김정임 실록박물관장은 “보존 연구동을 새로 지어 화재에도 문제가 없도록 그 지하에 수장고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강북구,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봉사단’ 참여 가족 선착순 모집

    강북구,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봉사단’ 참여 가족 선착순 모집

    서울 강북구는 가족 단위 자원 봉사 프로그램인 ‘구 가족봉사단’에 참여할 가족을 다음 달부터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족봉사단은 가족이 함께 봉사 활동을 하면서 지역 사회와 교류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자원 봉사의 교육적 가치도 알려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2인 이상 가족이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전자우편으로 받는다. 총 3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각 회차당 봉사활동 2시간이 인정된다. 가족봉사단 활동은 총 4회로 구성된다. 첫 회차는 오는 6월 21일 북한산 순례길에서 발대식과 함께 줍깅 활동이 진행된다. 이어 7월 25일에는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장애 이웃과 함께 미술 활동을 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8월 23일에는 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제빵 봉사를 진행해 직접 만든 빵을 요양원 등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마지막 4회차는 9월 20일, 자원봉사센터에서 기후 위기와 재난 대응을 주제로 한 강의와 생존 배낭 꾸리기 체험으로 마무리된다. 구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 활동은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가족이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베선트 美재무 “한국과 통상협의 잘되고 있어… 신속 협상할 것”

    베선트 美재무 “한국과 통상협의 잘되고 있어… 신속 협상할 것”

    미국 측이 한국과의 통상 협의에 대해 “매우 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CNBC방송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과의 협상이 매우 잘되고 있다고 말해 왔다. 일본과도 실질적인 협상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과의 대화가 ‘잘되고 있다’고 평가한 구체적인 근거를 대진 않았지만 지난 24일 워싱턴DC에서 한미 간에 이뤄진 ‘2+2 장관급 통상협의’에서 우리 측이 이른바 ‘7월 패키지’ 구상을 제안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패키지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무역, 산업협력 등을 담은 포괄적 합의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 무역상대국 15~18개국과의 합의에 긴밀히 관여할 것”이라며 “(맞불 관세를 부과한) 중국은 옆으로 치우고, 우리는 많은 다른 나라들과 매우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속도전을 예고했다. 또 “많은 아시아 국가가 최고 수준의 방안을 가지고 왔다. 이런 ‘공정성(무역불균형)의 문제’를 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주 외국 통상 장관에게서 무역 협상 관련 제안서 18개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제안서를 보낸 나라들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부품 관세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인 29일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미시간주 방문에 앞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완성차에 25% 관세를 납부한 기업들은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 관세를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고 WSJ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특히 이 조치는 소급 적용될 예정이며 이미 납부된 자동차 관세 이외의 관세는 환급받을 수 있다. 다음달 3일부터 부과 예정이던 자동차 부품 150개에 대한 25% 관세도 완화했다. 1년간 미국산 자동차 가치의 최대 3.75%, 2년 차엔 2.5%에 해당하는 금액의 부품 관세가 환급된 뒤 이후에 폐지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사실상 일부 후퇴하기로 한 것은 고율 관세로 인해 생산·경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미국 내 자동차 업계, 노동계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디올 하우스의 다양한 역사 담아낸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전시회 눈길

    디올 하우스의 다양한 역사 담아낸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전시회 눈길

    - 패션의 역사를 빛낸 수많은 순간을 그려낸 매혹적인 전시회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의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회가 서울의 상징적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7월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75년 이상 창조적인 활기로 가득한 디올 하우스의 다양한 역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Christian Dior(크리스찬 디올)의 열망과 패션의 역사를 빛낸 수많은 순간의 배경이 되어 준 몽테뉴가 30번지는 진귀한 아카이브 문서로 가득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현되었으며, 패션과 우아함에 대한 기존의 비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New Look(뉴 룩)은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 연출과 함께 다채롭게 재해석된 디자인들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연을 향한 Christian Dior(크리스챤 디올)의 애정을 담아낸 디올 정원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문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정원에 경의를 표하는 이 공간은 전통 도자기인 거대한 달항아리를 형상화한 구성이 돋보인다. 한국 아티스트 김현주가 식물의 다양한 형태를 한국 전통 종이인 한지로 표현한 작품은 사계절의 모습을 담은 영상 연출과 함께 여유로운 순간을 선사하며 무슈 디올이 소중히 여겼던 삶과 자연의 순환에 찬사를 보낸다. 시대를 초월한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Lady Dior(레이디 디올)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채로운 디자인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한국 아티스트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Dior Lady Art 프로젝트의 작품 9점과, Lady Dior As Seen By 컨셉으로 구현된 작품 17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 공간은 디올 하우스와 한국 사이의 강력한 유대 관계를 예찬한다. 1947년부터 현재까지 디올 아티스틱 디렉터들이 선보인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한국 전통 패치워크 기법인 조각보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공을 통해 표현된다. Christian Dior(크리스챤 디올)과 그의 뒤를 이은 아티스틱 디렉터들의 작품이 하나의 내러티브로 이어지며, 전시의 마지막에는 아티스트 Zadie Xa(제이디 차)가 완성한 Christian Dior(크리스챤 디올)의 초상화를 만나볼 수 있다. 디올 아뜰리에의 탁월한 노하우를 기념하는 공간은 화이트 컬러의 캔버스를 배경으로, 화려한 시각적 요소와 빛 반사 효과를 통해 디올 아뜰리에의 섬세한 손길을 표현한다. 또한, 컬러라마 전시 공간은 색채 조합을 활용한 몰입형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디올 액세서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스타들이 착용해 아름다움을 빛낸 드레스들은 놀라운 감동을 선사하며, Soo Sunny Park(수 써니 박)의 설치 미술 작품과 함께 선보이는 디올 무도회 공간은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 속에서, 눈부신 드레스들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오디세이를 완성한다. 이 외에도, Christian Dior(크리스챤 디올)이 키워왔던 향수의 정신과 예술에 향한 열정은 미스 디올 공간을 통해 조명된다. 나탈리 포트먼이 착용한 아름다운 드레스와 에바 조스팽의 설치 작품이 어우러져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베르사유 궁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쟈도르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 공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75년 이상 창조적인 활기로 가득한 디올 하우스의 역사를 기념하는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회의 입장권은 디올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 5·18사적지 ‘옛 광주적십자병원’ 11년만에 개방

    5·18사적지 ‘옛 광주적십자병원’ 11년만에 개방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자 5·18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이 폐쇄 이후 11년에 개방돼 지역특화 관광상품인 ‘소년의 길’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콘테츠로 확장된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5·18사적 제11호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오는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일시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폐쇄된 이후 11년 만이다. 개방 구간은 관람객의 안전과 관람 효율을 고려해 ▲전면 주차장 ▲응급실 ▲1층 복도 ▲중앙현관 ▲뒷마당 등이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오후 1시30분 이후에는 5·18기념재단의 ‘오월해설사’가 상주해 관람객들에게 무료 해설을 제공한다.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부상자 치료와 자발적 헌혈이 이어졌던 역사적 장소다. 1996년부터 서남대학교병원으로 운영되다가 2014년 폐쇄됐다. 광주시는 사적지 보존을 위해 지난 2020년 7월 이 건물을 매입해 관리 중이며, 관련 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TF)을 통해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5·18사적지라는 역사성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널리 알려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배경지 중 하나인 점을 부각, 광주관광공사의 특화관광상품인 ‘소년의 길’과 5·18기념재단의 ‘오월길’ 해설 프로그램을 연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적십자병원 개방 기념 전시회도 개최한다. 전시는 ‘멈춘 공간의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5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가량 진행된다. 전시에는 5·18 당시 헌혈 장면과 부상자 치료 모습을 담은 사진, 병원의 역사, 관계자 증언이 담긴 영상자료 등이 선보인다. 또 역사적 공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활용 방안을 탐색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광주시는 개방행사 종료 후 관람객 반응과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유휴공간의 지속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단체·전문가·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관련 건물과 부지 전체에 대한 중·장기 활용계획을 마련하고,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 사적지 공개를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시민과 공유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전시가 기억과 공감, 참여를 이끄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프놈펜시 부시장 면담...ODA 교류·협력 논의

    허훈 서울시의원, 프놈펜시 부시장 면담...ODA 교류·협력 논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지난 25일 방한 중인 캄보디아 프놈펜시 Seng Vannak 부시장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면담을 갖고, 서울시와 프놈펜시 간 진행 중인 도시계획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사업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3일(수)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ODA챌린지 사업 중간보고회’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된 자리로, 프놈펜시 부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서울국제개발협력단(SUSA)의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양 도시가 그간 쌓아온 협력 기반을 점검하는 한편, 지속적인 파트너십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는 2024년 3월, 도시계획 분야 국제협력을 위해 ‘서울 ODA 챌린지’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같은 해 5월 프놈펜시를 협력 파트너 도시로 선정하였다. 이후 하반기부터 현지 실사와 기초 분석을 진행해 2025년 1월 착수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방향과 범위를 공식화했다. 이번 ‘캄보디아 프놈펜시 프레앙엥 보행친화거리 마스터플랜수립 사업’은 서울시 홍대거리를 벤치마킹하여, 프놈펜시 중심부인 프레아엥 거리 일대(Preah Ang Eng Street)를 관광·상업 중심의 전략 거점으로 재구성하는 내용이다. 사업 컨셉은 일상/비일상의 다채로운 프놈펜 문화를 경험하는 걷고 싶은 문화가로’ 거리를 재구성하는 내용으로, 서울시는 ▲토지이용계획 수립 ▲보행친화 공간 조성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안 ▲도시계획 관리제도 자문 등 도시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계획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프레아엥 거리 일대에 대한 공간 진단과 국내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한 계획 방향이 공유되었으며, 실행 가능성과 현지 여건을 반영한 전략 제시에 프놈펜시 측이 높은 관심과 공감을 나타내는 등 실질적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단순한 기술자문을 넘어, 도시 기능의 전략적 재구성, 상권 경쟁력 강화, 더 나아가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까지 포함하는 통합적 지원을 지향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프놈펜시와 함께 마스터플랜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프놈펜시 Seng Vannak 부시장은 “서울과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도시 전략과 비전을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향후 도시행정, 교통, 청년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서울시와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과 캄보디아는 1997년 외교관계 재개 이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왔고, 지난해에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며 “이번 ODA 챌린지 사업은 그간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양국 수도 간의 실질 교류의 첫 단추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의원은 “서울과 프놈펜은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면서 유사한 도시문제를 경험해 왔다”며 “서울이 먼저 겪고 극복한 도시계획·주거·교통 정책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프놈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의회도 현지 협력사업의 추진 방식과 효과를 면밀히 살펴보고, 서울시 및 서울국제개발협력단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이 지속성과 책임성을 갖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서양식 건축 스민 조선 궁궐… ‘양관’을 들여다보다

    서양식 건축 스민 조선 궁궐… ‘양관’을 들여다보다

    국새 등 황실 보물 수장고 ‘정관헌’ 외교 의례 공간 ‘돈덕전’ 등 재조명 벽돌·유리 등 화재 강한 재료로 지어정조 아호 인장·승녕부일기도 공개 ‘덕수궁 정관헌은 고종 황제가 커피를 마시던 공간이었다?’ 사실 그런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기록에 따르면 벽돌, 유리 등 상대적으로 화재에 강한 재료를 쓴 정관헌은 국새 등 대한제국 황실의 보물을 간직하던 ‘수장고’이자 왕의 초상화인 어진을 그리고 봉안했던 곳이다. 단순히 서구 문물을 받아들인 것으로 여겨졌던 덕수궁 내 서양식 건물의 역할과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가 찾아왔다. 덕수궁 돈덕전과 정관헌에서 열리는 ‘대한제국 황궁에 선 양관-만나고, 간직하다’다. 양관은 서양식으로 지은 건물을 뜻하는 말로 양옥의 다른 말이다. 조선은 1876년 개항과 함께 외국의 새로운 문물을 배우기 위한 사절단을 파견하며 서양의 건축 기법과 재료를 접하게 됐다. 목조로 된 전각이 가득한 궁궐에서 화재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조선 왕실은 서양식 건축물이 화재에 강하고 구조적으로 견고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덕수궁 평성문 곁에 서면 수령이 350년 넘은 회화나무 뒤로 붉은 벽돌과 자두꽃 문양으로 난간을 장식한 돈덕전이 보인다.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뇌록색(단청색 중 하나로 중간 명도의 탁한 녹색)의 꽃문양은 봄 햇살을 받아 더욱 빛이 난다. 돈덕전은 대한제국 선포 5년 뒤인 1902년 고종의 즉위 40주년을 기념하는 칭경예식을 위해 건립됐지만 정작 전염병 창궐, 러일 전쟁 발발 등으로 예식이 열리지 못했다. 돈덕전 1층은 외교 사절 접견과 만찬 장소로 활용됐으며 2층은 주요 사절의 숙소로 사용됐다. 돈덕전 1층 폐현실에 들어서면 고증 자료 부족으로 완벽히 재현하진 못했지만 높은 단 위에 황룡포를 입은 고종의 모습과 양옆 원기둥 사이에 근대 복식을 갖춘 신하들의 모습이 구현돼 있다. 또 돈덕전에서 거행된 순종 즉위식장 배치도가 실린 ‘대황제폐하즉예식의주’가 전시됐다. 1904년 외국 사절이 황제를 만나기 전에 대기하던 공간인 휴게실 모습을 담은 사진도 이번 전시에 처음 나왔다. 전시에서는 정조의 아호인 ‘극’을 새긴 인장과 정관헌에 보관됐던 ‘대군주보’, ‘순정효황후 황후 추봉 금책’, ‘영친왕 황태자 책봉 금보’, 순헌황귀비가 정관헌을 ‘존경하여 받드는 곳’이라 밝힌 기록이 담긴 ‘승녕부일기’ 등도 공개됐다. 궁내 오솔길을 따라 정관헌으로 이동하면 사방을 벽으로 두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본래 정관헌은 보물을 보관하던 곳인 만큼 사방이 벽이었는데 1933년 공원화 과정에서 벽체를 헐어 사방이 트여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관헌에 가벽을 세워 변형되기 이전의 모습을 연출했다. 홍현도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 학예연구사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스스로의 길을 모색하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의지가 담긴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덕수궁의 양관이 되새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7월 13일까지.
  • “싸웠어요” 커플 신고에 출동했더니…남친 모습에 충격받은 日경찰

    “싸웠어요” 커플 신고에 출동했더니…남친 모습에 충격받은 日경찰

    일본에서 연인의 외도를 의심해 남자친구의 왼손 약지를 자르는 등 기행을 벌인 20대 여성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교제 중이던 남성의 왼손 약지를 도끼로 잘라 체포된 23세 여성 사토 사키가 지난 23일 상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경찰 수사 결과 사토는 남자친구의 통장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따로 금고에 보관해둔 사실도 드러났다. 사토는 함께 살고 있던 21세 남성의 왼손 약지를 도끼로 자르고 얼굴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사토가 지난 1월 “남자친구와 갈등이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하며 발각됐다. 사토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듣고 서로 폭력을 휘두르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남자친구는 “싸움이 격화돼 사토에게 얼굴을 여러 번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후 사토가 남자친구의 손가락을 도끼로 자른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이들의 자택을 방문한 경찰은 냉장고 안에 잘린 손가락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의 만남은 사토의 소셜미디어(SNS)를 보고 관심을 가진 남성이 먼저 연락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023년 5월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7월쯤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사토의 첫 범행은 지난해 9월 30일 일어났다. 당시 그는 자택에서 남자친구의 유두를 자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로부터 20일 뒤인 10월 19일 남자친구의 왼손 약지를 절단했다. 사토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가 장난삼아 자신의 유두를 자른 것이다”, “남자친구가 내 휴대전화를 사용해 도끼를 주문하고 자기 왼손 약지를 자른 것이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사토의 남자친구는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받아 다른 여성과 결혼하지 못하게 하려고 약지를 잘렸다”고 진술했으며, “유두는 여자친구가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며 잘라보자고 했다”고 했다. 경찰은 사토가 남자친구의 손가락을 잘랐을 때 사용한 도끼를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압수된 사토의 휴대전화에 약 40㎝ 길이의 도끼를 구매한 기록이 남아 있었다.
  • “7월에 진짜 대재난 온다” 족집게 예언가가 경고 날린 이곳, 충격 근황

    “7월에 진짜 대재난 온다” 족집게 예언가가 경고 날린 이곳, 충격 근황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해 유명해진 일본의 만화가가 “2025년 7월 대재난이 온다”고 예언한 사실이 알려져 또다시 화제가 된 가운데, 홍콩 항공사가 이 ‘예언’ 때문에 일본행 항공편을 감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홍콩의 저비용 항공사 그레이터베이 항공은 현재 주 4회 운항 중인 홍콩~센다이 노선과 주 3회 운항 중인 홍콩~도쿠시마 노선을 오는 5월 13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각각 1회씩 줄인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는 홍콩에서 일본 만화를 근거로 “7월에 일본에서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용객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레이터베이 항공 이토 히로키 일본 지사장은 “2월 예약률이 예상보다 약 30% 감소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많은 홍콩 거주자들이 ‘예언’을 믿고 있다”며 “7월에 가까워질수록 이용객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노선 유지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운항 횟수) 감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문의 발단은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의 작품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이다. 타츠키는 1996년 발표한 만화에서 3.11 동일본대지진을 예언해 주목받은 인물이다. 그는 2022년 출간한 만화책에서 “진짜 대재난은 2025년 7월에 온다”며 “(꿈에서) 갑자기 일본과 필리핀 중간에 있는 해저가 분화했다. 그 결과 해면에서 대형 파도가 사방팔방 뻗어나갔고, 태평양 주변 국가들에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했다. 홍콩 유명 풍수사 역시 “6~8월에 일본에서 지진 위험이 커진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내각부 전문가 검토회가 일본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관련한 새로운 피해 추정치를 발표하자 주일 중국대사관이 일본에 체류 중인 중국인들에게 지진 대비를 촉구한 점도 소문을 더욱 부채질했다는 평가다. 내각부 전문가 검토회는 지난달 31일 앞으로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이 80% 정도로 예상되는 난카이 대지진 때 29만 8000명이 사망하고 피난민은 123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치를 새로 제시한 바 있다. 그레이터베이 항공의 운항 감축과 관련해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레이터베이 항공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홍콩 현지 상황을 들었다며 “그런 일(재해)은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자국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금녀’ 관례 깨고 교황에 마지막 인사 전한 수녀…40년 ‘절친’이었다

    ‘금녀’ 관례 깨고 교황에 마지막 인사 전한 수녀…40년 ‘절친’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반인 조문 첫날, 관례를 깨고 교황이 안치된 관 가까이 다가가 눈물을 흘린 80대 수녀가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바티칸뉴스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제느비에브 자넹그로스(82) 수녀는 지난 23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된 교황의 관 곁 가까이 다가갔다. 교황의 관 근처는 전통적으로 추기경, 주교, 사제 등 남성 성직자만 접근할 수 있지만 누구도 자넹그로스 수녀를 제지하지 않았다. 자넹그로스 수녀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40년 넘게 각별한 우정을 나눈 사이라는 점을 고려해 교황청이 관례를 깨고 관 곁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교황의 시신을 마주한 자넹그로스 수녀는 감정이 복받친 듯 두 손을 얼굴에 얹으며 조용히 울기만 했다. 작은 체구에 녹색 배낭, 파란 스카프와 남색 수도복 차림의 수녀가 ‘금녀의 공간’에서 조문하는 장면은 SNS에서도 화제가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를 ‘말썽꾸러기 수녀’라고 칭하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우정은 교황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이자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었을 때부터 시작됐다. 아르헨티나 군부 정권의 상처와 사회적 취약 계층을 향한 헌신이라는 공통점으로 연결된 두 사람은 수십년간 우정을 이어왔다. 국제수도회 ‘예수의 작은 자매회’ 소속인 자넹그로스 수녀는 로마 오스티아 지역에서 56년 이상 사회적 소외 계층을 위해 헌신했다. 지난해 7월 교황이 그의 인도주의 활동을 치하하기 위해 오스티아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자넹그로스 수녀는 바티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황과 특별한 관계를 과시하려는 게 아니라 단지 위대한 교황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그분은 아버지이자, 형제이자, 친구였다”며 “모두가 그리워할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조문하러 온 걸 보니 감동적”이라고 덧붙였다.
  • “백종원 유튜브에 영상 2개, 혈세 5억원”…‘백종원 방지법’ 청원까지

    “백종원 유튜브에 영상 2개, 혈세 5억원”…‘백종원 방지법’ 청원까지

    요식사업가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협업한 지역 축제에서 위생 논란이 연이어 불거진 가운데, 이번에는 지방자치단체가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역 축제를 홍보하면서 과도한 혈세를 들인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25일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인제군은 지난해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인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의 홍보 비용으로 더본코리아의 자회사 티엠씨엔터에 5억 50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인제군이 쓴 지역축제 전체 예산(19억 5000만원)의 28%에 달하는 금액이다. 인제군은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축제를 홍보하는 영상 2편을 업로드하는 조건으로 이같은 홍보비를 지급했다. 계약에 따라 백 대표는 지난해 6월 9일 “몇날 며칠 고생 좀 했습니다”, 7월 8일 “축제 바가지요금에 지친 사람들 주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인제군과의 업무협약 체결과 캠프레이크 축제 기획 및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영상이 공개될 당시에는 “백 대표가 지역 축제를 살리고 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그러나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원산지와 위생 등의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는 해당 영상에 대한 시선도 차가워졌다. 다른 축제에서 뭇매를 맞은 ‘농약 분무기 소스’가 영상에도 그대로 노출됐기 때문이다. 인제군 “올해는 협업 안 해”인제군은 “지난해 처음 축제를 개최하면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예산을 과감히 투입했다”면서도 “올해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그간 여러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축제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더본코리아가 ‘빽햄’ 고가 논란과 농지법 위반, 임원의 ‘술자리 면접’ 등 숱한 구설에 휩싸이면서 지역 축제에서 비위생적으로 식자재를 보관하고 음식을 조리했다는 의혹마저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지난 2023년 11월 충남 홍성 바비큐 축제에서 관계자들이 생고기를 화물차 위에 실어 햇빛에 고스란히 노출했으며, 농약 분무기에 소스를 넣어 고기에 뿌렸다고 지적하고 있다. 급기야 축제에서 위법 행위를 한 기업이 지역 축제를 이끌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백종원 방지법’을 만들어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21일 국회전자청원에는 “기업이 공공 축제를 사유화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백종원 방지법’을 제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더본코리아는 여러 지자체의 축제에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반복하고 있음에도 처벌받지 않고 축제를 독점하고 있다”며 “산업용 자재로 조리된 음식을 국민에게 제공하고 농약 분무기로 음식을 살포하는 등의 위험한 행위를 저질러왔으며, 모든 책임을 협력업체에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본코리아에 대한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을 촉구하는 한편, 축제와 관련해 위법을 저지른 업체가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백종원 방지법’을 제정해 축제 관련 위법 이력이 있는 업체는 향후 축제 수주를 제한해야 하며, 사후 평가·감시 시스템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관세협상 물꼬 속 韓 “대선 이후”, 美 “빠르게”… 속도 온도차

    관세협상 물꼬 속 韓 “대선 이후”, 美 “빠르게”… 속도 온도차

    한미 양국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2+2 통상 협의’를 진행하며 상호관세 협상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 양국 모두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한국은 6·3 대선의 정치적 상황까지 염두에 두며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를 강조한 반면, 미국은 속도전에 방점을 둬 온도차를 보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2+2 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를 위한 양국 간 인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국은 상호관세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할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논의 중심은 ▲관세·비관세조치 ▲경제 안보 ▲투자 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다. 협상의 물꼬를 트고 기본 틀이 마련됐다는 데 이번 2+2 협의 의미가 있었고, 양국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장관은 “상당히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한국과 매우 성공적인 양자회의를 했다”고 긍정적 반응을 내놨다. 다만 협상 속도에는 시각차가 있었다. 한국은 6월 3일 대선을 앞둔 만큼 성급히 합의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 부총리는 “우리 쪽은 한국의 정치 일정과 통상 관련 법령,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 등 앞으로 협의에 있어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를 요청했다”고 했다. 관세 폐지와 산업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합의 시점을 6월 3일 대선 이후로 보고 새 정부에서 7월 패키지 마련을 매듭지을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안 장관은 7월 패키지에 대해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7월 8일이어서 그때까지 협의하는 협상 목표치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미국은 속도전을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 주 양해에 관한 합의에 이르면서 기술적인 조건들에 대해 논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해에 관한 합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국 측은 다음 주 합의문이 곧장 나오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잠정 합의와 관련한 특별한 논의는 없었다”면서 “베센트 장관이 말한 ‘양해에 관한 합의’는 다음 주에 실무협의가 공식적으로 개시된다는 것을 설명하는 차원에서 그런 표현을 쓴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속도를 앞세운 건 관세 여파로 미국 시장이 요동치고 중국과의 극단적 관세전쟁 속에서 동맹국과의 조기 협상을 돌파구로 판단했기 때문이란 해석이 더해진다. 미국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인도, 영국, 호주 등 5개국을 우선 협상 대상으로 꼽았다. 이번 협의에서 미국 측이 방위비 문제를 꺼내지 않은 것도 관세와 방위비 협상을 ‘투트랙’으로 분리해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국을 ‘머니 머신’(Money Machine)이라고 지칭한 만큼 언제든 방위비 문제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올라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협상의 기본 틀은 마련됐으나 변수가 많은 만큼 향후 협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이번 협의로 체계적인 협상 로드맵이 구축됐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가 여전히 주요 변수로 남아있어 향후 면밀한 대응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선거용차량, ‘일시적 튜닝 승인’ 필수… 미승인 사용시 처벌

    선거용차량, ‘일시적 튜닝 승인’ 필수… 미승인 사용시 처벌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선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자동차에 연단, 발전기, 확성장치 등을 설치하려면 일시적 튜닝 승인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승인 없이 차량을 튜닝해 사용했을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5일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용 자동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검사소에서 일시적 튜닝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일시적 튜닝은 선거와 같이 짧은 기간 필요한 튜닝 절차를 간소화해 자동차검사소 방문을 면제하고, 사진으로 대체해 안전기준을 확인할 수 있게 마련한 제도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월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해 선거용 자동차에 대한 일시적 튜닝 기준을 마련했고 같은 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선거용 차량에는 연설·대담에 사용하기 위해 연단, 발전기, 확성장치, 녹음·녹화기 등이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동차의 길이, 너비, 높이, 중량 등 안전기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 튜닝 승인을 통해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판단 받아야 한다. 일시적 튜닝의 유효기간은 튜닝 작업시간, 사용기간, 선거가 끝나고 원상으로 복구하는 기간을 포함해 80일이다. 승인받지 않고 자동차에 튜닝을 하면 자동차관리법 제81조에 의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국민을 위한 선거에 앞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선거용 자동차들이 일시적 튜닝에 대한 승인을 꼭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한미, 관세폐지 ‘7월 패키지’ 합의… 방위비·FTA 언급 전무

    한미, 관세폐지 ‘7월 패키지’ 합의… 방위비·FTA 언급 전무

    한미 양국이 24일(현지시간) 재무·통상 장관 2+2 협의에서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위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 마련에 합의했다. 무역 균형과 조선 중심의 한미 산업 협력을 강조해 미국 측에서 “최선의 제안(A game)을 가져왔다”는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양국의 85분 간 협의에서 미국 측이 협상 압박 카드로 내세울 것으로 우려됐던 방위비 분담 관련해선 언급이 없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논의도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았다. 환율 정책은 한국 기획재정부와 미국 재무부가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재무부 청사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가진 ‘2+2 통상협의’에서 이같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협의 후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우리 측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품목관세 부과가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음을 설명하고, 한국에 부과된 관세에 대한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특히 우리 경제에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자동차 분야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7월 패키지’를 마련하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7월 패키지 논의 핵심은 ▲관세·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다. 그는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를 위한 양국 간 인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일정상 협상 타결은 차기 정부의 몫이다. 최 부총리는 “우리 측은 한국의 정치 일정과 통상 관련 법령,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 등 앞으로 협의에 있어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7월 8일 협상 데드라인을 놓고 앞으로의 논의 안건을 정리하는 ‘테이블 세팅’ 성격이 강했고, 최종 협상은 6월 3일 대선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에서 매듭짓는 것이다. 이슈별 협의는 7월 전에도 이뤄질 수 있으나 전체 패키지가 합의되어야 협상이 마무리된다. 양국은 조만간 산업부와 USTR 간 실무(technical level) 협의를 개최하고, 다음달 15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그리어 대표와 추가적인 고위급 협의를 갖기로 했다. 한국의 제안 중에 조선 협력에 대해 미국은 특히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 장관은 “저희가 이번에 설명한 내용 중에 특히 조선산업 협력 비전에 대해 상당히 공감대를 나타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인력·기술 협력이 미국 행정부에서 목말라하는 조선산업 역량 강화에 잘 맞아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는 추가 논의 여지를 뒀다. 현지 실사 결과를 통해 현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부분이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안 장관은 “LNG 논의는 우리만으로는 사업 타당성을 만들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의 LNG 주요 수요 국가들과 협의체를 만들어봐야하지 않겠나 정도의 논의는 있었다”고 했다. 미국이 이번 협의에서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주한 미군 주둔 비용과 관련 방위비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한미 FTA 재협상 논의나 중국에 대한 언급도 전무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본격화한 이후 한미 재무·통상 수장이 테이블에 마주앉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담은 이날 오전 8시 시작해 오전 9시 25분 종료됐다. 일본 대표단 협의에서 깜짝 등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의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양측은 기념주화를 선물로 주고받았다. 우리 측이 미국에 건넨 선물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 기념주화’로 조선업을 상징하는 LNG운반선과 거북선 문양이 새겨진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교역 상대국에 10%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기본관세에 대허 국가별로 10~50% 관세를 차등해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지난 2일 서명했다. 한국은 10% 기본관세에 15%를 더한 총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됐다. 상호관세는 7월 8일까지 90일간 유예됐으나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대한 25% 품목별 관세는 이미 발효된 상태다.
  • ‘재결합’ 베이비복스 “IMF가 우리 탓? 그게 무슨 말인가”

    ‘재결합’ 베이비복스 “IMF가 우리 탓? 그게 무슨 말인가”

    1세대 아이돌 그룹 베이비복스가 1990년대 활동 영상에 달린 댓글을 직접 읽었다. 지난 23일 유튜브 ‘원더케이 오리지널’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김이지(46), 이희진(45), 심은진(44), 간미연(43), 윤은혜(40) 등 베이비복스 멤버 5명 전원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이들은 각종 온라인 검색 엔진에서 자신들의 정보를 검색해 그 결과를 읽어봤다. 유튜브 검색창에 ‘베이비복스’라고 검색하자, 최상단에는 이들의 지난해 12월 KBS ‘가요대축제’ 출연 당시 영상이 나왔다. 이 무대는 베이비복스가 2010년 SBS ‘김정은의 초콜릿’ 이후 14년 만에 완전체로 선보인 음악 방송 무대다. 영상에는 “그때 당시 안티(팬)들 진짜 지독하게 괴롭혔다. (베이비복스가) 버틴 게 대단할 정도로”라는 댓글이 달려 있었다. 이를 본 심은진은 안티팬을 향해 “지독하긴 하셨어요, 그때”라고 하며 너털웃음을 쳤다. 윤은혜는 “그걸 버틴 우리도 다 지독하다”라고 거들었다. 멤버들은 이어 ‘남자에게(민주주의)’ 무대 교차 편집 영상을 감상했다. ‘남자에게’는 1997년 7월 발매된 베이비복스 데뷔 음반 ‘이퀄라이저’(EQUALIZEHER)’의 타이틀곡이다. 해당 영상에는 “난 아직도 이 노래(‘남자에게’) 때문에 IMF(외환위기)가 왔다는 댓글을 잊을 수 없다”는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었다. 이 댓글을 읽은 멤버들은 폭소하며 그 이유에 의문을 품었다. ‘남자에게’는 사춘기 소녀가 질풍노도의 감정을 드러내는 듯한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화자가 애인에게 ‘민주’라는 여성의 유혹에 주의하라며 “민주주의”라고 외치는 부분이 당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따라 노래의 부제 역시 ‘민주주의’로 정해졌다. ‘남자에게’ 공개 약 4개월 후인 1997년 11월 21일, 임창열 당시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이비복스는 최근 재결합 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4년 정규 7집 이후 신보 발매를 멈췄다가, 올해 2월 싱글 앨범 ‘New Baby v.o.x 2025’를 내며 21년 만에 완전체로 음반 시장 복귀를 알렸다.
  • 한화, 창단 첫 선발 8연승 신기록… 이글스 ‘이글이글’ 신바람

    한화, 창단 첫 선발 8연승 신기록… 이글스 ‘이글이글’ 신바람

    와이스, 6회까지 12탈삼진 활약타선도 1회부터 폭발 승기 잡아SSG, kt에 홈런 3방 등 11-5 대승 KIA 김도영, 2군 경기서 2루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눈부신 호투를 바탕으로 팀 역대 최다인 선발 8연승을 달성했다.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한 지 39년 만이다. 한화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와이스의 6이닝 8피안타 12탈삼진 2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15승 11패로 같은 날 SSG 랜더스에 패한 kt wiz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한화의 8연승은 2023년 6월 21일 대전 KIA 타이거즈~7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22일 만이다. 한화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와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선두 타자 황영묵이 내야 땅볼을 치고도 수비 실책에 1루를 밟았고 플로리얼과 노시환의 안타 및 채은성의 볼넷, 다시 안타와 희생타 등이 이어지며 1회에만 타자 9명이 타석에 올라 5점을 뽑아 냈다. 타선의 득점 지원에 가벼운 어깨로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롯데 1~3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롯데 타선을 무력화했다. 롯데 타자들은 와이스가 내려가자 힘을 내기 시작했다. 7회 2사 후 전준우의 볼넷에 이어 레이예스-나승엽-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4-6으로 한화를 따라붙었다. 하지만 롯데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8회 한승혁과 9회 특급 마무리 김서현이 실점 없이 이어던지며 팀의 8연승을 완성했다. 한화의 팀 최다 연승은 1999년 10연승이며 빙그레 시절을 포함하면 1992년 14연승이다. SSG 랜더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방문 경기에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홈런 3개를 뽑아 내는 화력 쇼를 펼치면서 11-5 대승을 거뒀다. 쿠에바스는 4이닝 12피안타 10실점하며 조기 강판했다. 한편 KIA 타이거즈의 간판 타자 김도영은 왼쪽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장타 한 방으로 1군 복귀를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그는 지난해에도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화력을 끌어올렸다. 김도영은 이날 전남 함평에서 열린 퓨처스(2군)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3회 2사 1루에서 호쾌한 2루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 지역 사회에 생기 불어넣는 롯데마트

    지역 사회에 생기 불어넣는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활발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초 특별재난지역 내 소방서를 방문해 롯데마트의 PB상품 ‘오늘좋은’ 건강기능식품과 간식 상품을 무료로 전달하는 ‘찾아가는 롯데마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불 진압으로 고생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건강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기획했다. 또 롯데마트는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난 15일 여수시, 환경재단과 함께 ‘바다愛(애)진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바다 환경 보전 ▲어업 종사자 지원을 통한 어촌 상생 ▲지속 가능한 수산물 공급 등을 선보이는 롯데마트의 ESG캠페인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기획했다. 바닷속에 존재하는 폐그물망이나 쓰레기로 어선이 고장 나거나 어류가 폐사하는 등 어민들의 고충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롯데마트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4월, 5월, 7월 세 차례에 걸쳐 여수시 인근 섬들을 방문해 수중 스쿠버 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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