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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세계 첫 다운증후군 부부, 23주년 맞아 세상의 편견 날리다

    [월드피플+] 세계 첫 다운증후군 부부, 23주년 맞아 세상의 편견 날리다

    세계 첫번째 다운증후군을 가진 부부로 관심을 모았던 남녀가 최근 23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세상에 보란듯이 자축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에식스 출신의 메리앤(46)과 토미 필링(50)이 23년 째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관심과 비난까지 한 몸에 받았던 이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은 것은 지난 1995년 7월이다. 당시 다운증후군을 앓았던 두 사람은 장애인을 위한 교육센터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메리앤의 언니 린디는 "메리앤이 토미를 만난 날에는 함박웃음이 얼굴에 피었다"면서 "하루종일 그에대한 이야기만 늘어놓았다"며 웃었다. 18개월의 열애 끝에 토미는 장난감 반지로 메리앤에게 청혼했고 결국 두 사람은 양가 가족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의 행복한 러브스토리지만 세상 사람 누구나 이들의 결혼을 축복한 것은 아니었다. 스스로 생활하기 힘든 다운증후군 커플끼리 결혼한다는 주장과 만약 자식이 생긴다면 역시 장애를 가질 것이라는 비난이었다. 특히 이들의 결혼을 허락한 커플의 부모는 그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린디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거리를 나서면 행인들의 이상한 눈길로 쳐다보기 일쑤였다"면서 "장애인끼리 무슨 결혼이냐며 힐난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필링 부부는 이같은 세상의 '색안경'을 보란듯이 벗겨버렸다. 23년을 한결같이 서로 사랑하며 건강하게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메리앤은 "23년 전 결혼식날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었다"면서 "지금까지 우리 부부는 한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 그는 최고의 남편이자 친구"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지은, 스위스 출장 뒤에 ‘내 사장 내가 지킨다’ 메시지”

    “김지은, 스위스 출장 뒤에 ‘내 사장 내가 지킨다’ 메시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 혐의 재판 증인으로 고소인인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와 ‘오누이’라고 불릴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는 지인이 출석해 증언을 했다. 김지은씨 측 변호인은 안희정 전 지사 측에 유리한 증언 위주로 보도되면서 2차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 심리로 13일 열린 안희정 전 지사 사건 제5회 공판기일에는 안희정 전 지사의 대선 경선캠프 청년팀에서 일했던 성모씨가 피고인 측 증인으로 나왔다. 안희정 전 지사 측 변호인은 성씨를 상대로 평소 김지은씨와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나타난 김지은씨의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태도, 검찰이 특정한 성범죄 시점 전후로 김지은씨가 성씨에게 보낸 메시지의 의미 등을 중심으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안희정 전 지사 측이 제출한 증거에 따르면 김지은씨와 성씨가 지난해 초부터 10개월 동안 나눈 대화는 카카오톡 100페이지, 텔레그램 18페이지 분량에 달했다. 지난해 7월 러시아, 9월 스위스 등 안희정 전 지사의 외국 출장 수행 도중 김지은씨가 성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ㅋㅋㅋㅋㅋ’ 등으로 웃음을 표현한 것에 대해 성씨는 “김지은씨는 기분이 좋을 때 히읗(ㅎ)과 키읔(ㅋ)을 많이 쓴다”고 설명했다. ‘혹시 김지은씨가 어떤 고충을 호소하려고 했던 것 같으냐’는 질문에 “김지은씨는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인데 당시에는 ㅋㅋ나 ㅎㅎ를 붙였다”면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이들 2차례 해외 출장에서 김지은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스위스에서 돌아온 9월 중순에 김지은씨는 성씨에게 “내 사장(안희정 전 지사)은 내가 지킨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보직이 바뀐 12월 중순에는 “큰 하늘(안희정 전 지사)이 나를 지탱해주니까 그거 믿고 가면 된다”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성씨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5일 김지은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가진 인터뷰를 보며 “김지은씨는 평소 ‘하늘’이라는 말을 ‘의지되고 지탱하는 존재’로 표현했는데, 그날 인터뷰에서는 ‘거스를 수 없는 존재’로 하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면서 “안희정 전 지사의 호위무사라고 했던 사람이 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다”고도 말했다.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지사를 이성으로 바라봤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에는 “그렇다기보다는, 아이돌을 바라보는 팬심이나 존경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관용차에서 추행이 있었다는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10시 36분쯤 김지은씨는 성씨에게 “그냥 또 다 시러짐요(싫어져요). 또 괜찮고”라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때 성씨는 답장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성씨는 “당시 김지은씨가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보직이 변경된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주변에서 호소를 받아주던 친구들도 다소 힘들어했다”면서 “늦은 밤이어서 읽고 답하지 않았는지, 다음날 보고 그냥 넘어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 2월 24일 마포구 오피스텔에서 벌어진 ‘피감독자 간음’ 혐의 사건 직후인 같은 달 25일 새벽에는 성씨에게 “오빠 노는 거 아니쥬(죠). 자죠?”라고 보냈다. 이에 성씨는 자는 모습을 표현한 이모티콘을 답장으로 보냈다. 반대신문에서 검찰은 김지은씨가 도청 운행비서(운전 담당) 정모씨의 성추행을 성씨에게 호소하자 “네 성격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도 못하겠구만”이라고 답한 것이 무슨 의미인지 물었다. 이에 성씨는 “김지은씨는 경선캠프에서 묵묵히 일만 하는 모습이었으므로 그럴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씨는 “충남도청 운전비서 정모씨에게 당한 성추행 고민이나, 김지은씨가 문재인 당시 대통령후보 본선캠프로 파견 갔을 때 한 유부남이 추근댄다는 고충을 상담해줬다”면서도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한다는 말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문이 끝난 뒤 조병구 부장판사는 “연락 빈도 등으로 봐서 증인은 피해자와 가장 가까운 사이였고, 든든한 멘토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약간 대척점에 있는 것 같다”면서 성씨에게 발언 기회를 줬다. 성씨는 “안타깝다. 평소의 어려움이든 이런 남녀 문제였든 제가 도움이 됐는지 억압이 됐는지 김지은씨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문에 앞서 피해자 측 변호사는 “피고인 측 증언이 노출되면서 2차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검찰 측 증인은 비공개로 신문해 중요한 증언은 비공개됐는데, 피고인 주장에 부합하는 일부 증언만 보도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밝혔다. 그러면서 “애초 피해자는 재판을 전부 방청하려 했는데, 지난번 장시간에 걸친 피해자 증인신문 이후 자책감과 불안감 등으로 불면증을 겪으며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변의 평가 등을 묻는 방식으로 사실이 왜곡된 채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있으니, 소송지휘권을 엄중히 행사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명수-정준하 “헤이그 특사를 기억합시다”

    박명수-정준하 “헤이그 특사를 기억합시다”

    방송인 박명수와 정준하가 이준 열사 서거일(7월 14일)을 맞아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에 동참한다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 장의 카드뉴스를 SNS로 확산하는 대국민 역사교육 캠페인이다. 카드뉴스에는 1907년 7월 14일 이준 열사가 순국했다는 사실과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전 세계에 폭로하기 위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됐지만 일제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한 점, 국제사회에 한국의 주권 회복 의지를 표명했던 ‘헤이그 특사’의 외교활동을 기억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이런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팔로워들이 ‘좋아요’를 통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더 많은 분에게까지 헤이그 특사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캠페인에 동참한 유명인사는 ‘윤봉길 의거일’에 방송인 알베르토와 다니엘, ‘조명하 의거일’에는 쇼트트랙 스타인 곽윤기-김아랑, ‘백범 김구 서거일’에는 송은이-김숙이 함께 했다. 서 교수는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의미 있는 날을 함께 기억하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팔로워 수가 많은 유명인사와 함께 캠페인을 펼친다면 많은 SNS사용자들에게 전파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실시간 검색어(실검)까지 등장할 수 있어 더 많은 네티즌들에게까지 알려지게 될 것”이라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서 교수는 내년으로 다가온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 인물과 사건 등을 다국어 영상 제작 및 SNS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리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文대통령 “남북은 경제공동체 향해 나아갈 것“

    文대통령 “남북은 경제공동체 향해 나아갈 것“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한반도에는 싱가포르에 없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또 하나의 기회가 있다. 바로 남북경제협력”이라며 “나는 한국도 대단한 상상력을 실천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여론주도층 400여명을 상대로 ‘싱가포르 렉처(강연)’에서 나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남북 경협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힌 것은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남북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한반도 신경제구상’이 포함된 USB를 전달하고, 참모진에게 남북 경협 확대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다만 당시에도 문 대통령은 ‘여건’을 언급했다. 비핵화가 진전돼야 남북 경협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비핵화 진전이 전제돼야 한다는 청와대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지만,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에는 이전보다 더 확고한 경협 추진 의지가 담겼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첫 고위급 접촉이었던 지난 6~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평양 회담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시간표가 나오진 않았지만, 경협 의지를 국제무대에 천명할 수 있을 만큼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평화, 아세안·유라시아 연결하는 접점 될 것” 문 대통령은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리고 될 것”이라며 “남북은 경제공동체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누구나 자기의 실력을 공정하게 발휘할 수 있는 나라로 평화 위에 번영이 꽃피는 한반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새로운 경제지도란 지난해 7월 베를린 선언에서 천명한 ‘한반도 신경제지도구상’을 말한다. 서해안과 동해안, 비무장지대(DMZ)의 3대 경제벨트를 ‘H자’ 형태로 묶어 남북경제공동체를 건설하는 남북 경협의 종합 판이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을 연계해 ‘반도’에 묶인 경제영토를 대륙으로 확대하는 비핵화 이후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한반도를 교량으로 삼아 아세안과 유라시아가 교류하는 확장된 아시아 경제·평화 공동체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을 통해 대북 제재가 해제되면 한때 활발했던 북한과 아세안 간의 경제협력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정착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세안과 한국, 북한과 유라시아 경제를 연결하는 접점이 되어 아세안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 협의체에 北 참여시켜야” 북한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의체에 참여시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싱가포르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갈 경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운영 중인 여러 회의체에 북한을 참여시키고 북한과의 양자 교류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은 아세안 회의체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을 논의하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에만 참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본격화하기 전, 아세안이 북한과 호혜적인 경제 협력 관계를 맺어왔음을 상기시키고 “한국과 아세안 간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다양한 협력과 교류 증진의 틀 내로 북한을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이 비핵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제도적 틀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김정은, 국가 발전 의욕 매우 높아” 문 대통령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 번 만나보니 이념대결에서 벗어나 북한을 정상국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욕이 매우 높았다”며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킨다면 자신의 나라를 번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이지만 정상 간 합의를 진정성 있게 이행해 나간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한국과 미국이 이에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면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북·미 양측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하루빨리 평화체제가 이뤄져 경제협력이 시작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판문점 선언’과 ‘센토사 합의’(6·12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지구 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합의로 기록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일 관계 정상화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정상화는 북·미 관계의 정상화에 이어 북·일 관계의 정상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북·일 관계 정상화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일본과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연설한 싱가포르 렉처는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가 연 1회 주관하는 저명인사 초청 강연회로, 김대중 전 대통령도 2000년 특강을 했다.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 등이 싱가포르 렉처를 거쳤다. 싱가포르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46일 만에 입법부 공백 해소…문희상 “첫째도 둘째도 협치”

    46일 만에 입법부 공백 해소…문희상 “첫째도 둘째도 협치”

    20대 국회 전반기가 종료된 후 지난 5월 30일부터 계속된 입법부 공백 상태가 13일 국회의장단 구성이 완료돼며 45일 만에 해소됐다. 하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출신 6선의 문희상 의장은 전반기 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한 것을 의식한 듯 다당제 하에서의 협치를 강조했다. 여야는 13일 지난 5월 28일 본회의를 개최한 이후 46일 만에 본회의를 개최하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완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문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으로는 각각 5선의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과 4선의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선출됐다. 앞서 상반기 국회에서는 여야 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파행을 겪어온 것을 의식한 듯 문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국정운영은 제20대 국회의 태생적 숙명일 것”이라며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후반기 국회 2년은 국회의원들의 유일한 경쟁 무대”라면서 “대결과 갈등에 빠져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민생을 외면한다면 누구든 민심의 쓰나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후 “앞으로 국회가 좀 더 일하는 국회가 되려면 좀 더 대화와 양보를 통해서 함께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후반기는 정쟁과 갈등, 반목으로 점철된 국회가 아니라 진정한 상생과 협치의 국회로 이렇게 좋은 출발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가 의장단 구성을 완료함에 따라 하반기 국회는 숨 가쁜 일정을 시작한다. 여야가 앞서 7월 임시국회를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데 따라 당분간 바쁜 일정을 보낼 전망이다. 16일에는 다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하고 거대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할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도 처리한다. 18일부터 25일까지는 상임위별 업무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23~25일 진행해 26일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가 진행된다.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19일날 실시하게 된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정보위원장과 교육위원장에 각각 이학재 의원과 이찬열 의원을 선출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인천서도 일본뇌염 매개모기

    인천에서도 올 들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10일 남구에서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지난 4월 3일 부산에서 발견된 데 이어 경남·제주·강원 등지에서 잇따라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고, 7월 6일 주의보를 일본뇌염 경보로 격상했다. 일본뇌염은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대부분이지만 250명 중 1명 정도는 급성 뇌염,수막염 등에 이를 수 있는 감염병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 활동 때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뿌려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부, 경제상황 진단 미묘한 변화

    기획재정부가 내놓는 경제상황 진단에서 변화가 감지된다. 기재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전(全)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꾸준히 견지해온 ‘회복세’ 평가를 이어갔지만 곧바로 “투자·소비 등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광공업 생산·건설투자가 증가로 전환되면서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한 것과는 온도차가 느껴진다. 향후 경기는 세계 경제 개선, 수출 호조, 추경 집행 본격화 등을 긍정적 요소로 봤다. 반면 통상마찰, 미국 금리 인상 가속화, 국제유가 상승 등은 위험요인으로 지적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는 “세계경제 개선, 정책효과 등에 힘입어 수출과 소비 중심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고용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곧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선 당초 전망했던 경제성장률 3.0%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5월 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3.3%) 중심으로 줄면서 전달보다 1.0% 감소했다. 승용차 내수 판매 부진은 6월에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6월 소비 속보치를 보면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5.9% 줄어 전달(-0.3%)보다 감소 폭dl zjwuTek.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논란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1년 전보다는 47.1% 늘어 전달(46.1%)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 폭을 유지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105.5로 전달(107.9)보다 하락했다. 고광희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회복세 지속 전망’ 표현 삭제에 대해 “하반기 경기가 악화된다기보다는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한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전반기 경기상황을 점검해 다음주 중 하반기 경제정책전망과 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동성로 태왕스파크, 7월 13일 홍보관 오픈

    동성로 태왕스파크, 7월 13일 홍보관 오픈

    2018년 대구 최대 관심사 ‘동성로 태왕스파크’ 홍보관이 7월 13일 열린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이후 5년째 추진해온 공평주차장 부지 신개념 테마파크쇼핑몰을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미리 가본 태왕스파크 홍보관에는 실제로 작동하는 관람차 모형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1층은 길거리에서 쇼핑몰 내부로 구분없이 이어지는 골목이 2개 나 있다. 빌딩 속 골목과 별도로 역시 길거리에서 바로 타고 올라가는 전망 에스컬레이터가 눈에 띈다. 완공시 대구 대표명소가 될 동성로 태왕스파크는 대구 대표 건설명가 (주)태왕이 시공한다. 태왕은 올해 대구 남구·중구·달서구·달성군 등 4개 단지, 구미 2개 단지와 상주·포항 등 8개 단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수주 5천억원 및 매출 3천억원 달성, 도급순위 전국 100위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인업도 아파트에만 머물지 않고 노후도심 리뉴얼사업, 일반건축물, 복합쇼핑몰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동성로 태왕스파크는 태왕의 기술력과 이름값에 힘입어 사업의 안전성과 공신력을 더했다. 동성로 핵심상권의 입지적 조건과 랜드마크 쇼핑몰이 될 수 있는 제품력까지 성공투자를 위한 3박자를 제대로 갖춘 셈이다. 게다가 권리금만 억대가 넘는 특급지에 권리금 장벽이 없는 첫 분양으로 임대경쟁력까지 막강하다. 또하나 주목할 것은 이게 더 큰 성공의 시작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공평주차장 부지 총면적 9천927㎡(3천여 평)인데 태왕스파크는 1단계 사업으로 3,578㎡ 대지면적에 연면적 24,007㎡,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이지만 전체 면적에 비하면 절반 못미친다. 사업주체인 (주)도원투자개발 이동경 대표는 “종합청사진은 도심 관광특구”라며 “태왕스파크는 동성로를 넘어 대구의 외연을 넓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말한다. 최근 동성로는 한국관광100선으로 선정된 근대골목과 김광석거리 등 차별화된 관광인프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대구시 차원에서는 의료·뷰티관광의 메카를 추구하며 노력해온 결과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의료·뷰티 관광객 2만 5천명을 돌파(2016년 기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대구를 찾는 의료·뷰티관광객들이 우리 건물 클리닉센터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고 2단계 사업부지에 있는 호텔에 투숙하면서, 회복기에는 바로옆 228공원과 국채보상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우리 건물과 동성로 전역에서 쇼핑과 놀이, 김광석 거리, 근대골목 투어 등 다양한 체험을 도보거리에서 원스탑으로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초특급 디벨로퍼다운 구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포부를 드러낸다. 또한 동성로 태왕스파크의 오픈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샤넬백 20개 증정’ 행사가 그것이다. 도원투자개발은 7월 13일 홍보관 오픈 붐을 극대화하기위해 7월 6일~15일 방문상담객을 대상으로 1차 추첨을 통해 10개를 증정하고, 추후 2차 행사를 통해 나머지 10개를 증정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10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문영민 의원 선출

    제10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문영민 의원 선출

    서울특별시의회는 제10대 전반기 행정자치위원장으로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2)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 11일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자치위원회 등 10곳 상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해 각각 가결했다. 문영민 위원장은 양천구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많은 경험과 경륜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문 위원장은 제9대 시의회 후반기에 행정자치위원회에서 부위원장과 위원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면서 깊은 친화력과 포옹력으로 행정자치위원회를 원만하고, 원활하게 운영하여 모범적인 상임위로 이끌어 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행정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된 문영민 위원장은“이번 지방선거는 촛불시민들의 요구와 현 정부에 대한 큰 역할을 기대한 결과다”라고 밝히면서“천만 서울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의 목소리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행정자치위원회는 10개 상임위중에서도 서울시의 13개 핵심 실국기관을 소관하는 상임위로써,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다”고 강조하면서“의회의 기본 책무인 견제와 감독을 철저히 하여 서울시민의 행복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위원장은“서울시의회의 주인인 천만 서울시민들이 제10대 의회에 새로운 현안과 많은 과제를 내주었다”면서“새로운 현안과 과제에 속시원한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제10대 전반기 행정자치위원회는 문영민 위원장을 비롯해 강동길, 김경우, 김상진, 김용석, 김호평, 송재혁, 이동현, 이세열, 이현찬, 한기영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행정자치위원회는 7월 13일에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상임위 활동을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팀 지난해보다 6계단 떨어진 종합 7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팀 지난해보다 6계단 떨어진 종합 7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지난 3일부터 열린 ‘제59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팀은 지난해보다 6계단 하락한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브라질 대회에서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학생 6명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총점 177점으로 종합 7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다인(서울과학고 3)양, 김홍녕, 송승호(서울과학고 2) 군은 금메달, 이송운(서울과학고 3)군, 강지원, 조영준(서울과학고 2)군은 은메달을 수상했다.특히 김다인 양은 지난해에도 참가해 여학생 중 1위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지난 31년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대표단 144명 중 금메달을 두 개 이상 받은 학생은 14명이고 여학생은 김양을 포함해 3명에 불과하다. 107개국 594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총 6개의 문항 중 2개가 기하에서 출제됐는데 폴란드에서 제출한 기하 문제는 7점 만점에 평균 0.638점을 기록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종합 1위는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미국, 2위는 201점을 받은 러시아, 3위는 중국, 4위 우크라이나, 5위 태국, 6위 대만 순이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20세 미만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10일 동안 대수, 기하, 정수론, 조합 등 총 6문제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한국은 1988년부터 매년 출전하고 있다. 다음 대회는 내년 7월 영국에서 열릴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18년 7월 13일
  • 생산·소비·투자 곳곳 지뢰밭… 구조 개혁해야 고용 는다

    생산·소비·투자 곳곳 지뢰밭… 구조 개혁해야 고용 는다

    고용창출력 저하·도소매업 부진 구조적·경기적 요인 복합 작용 미·중 무역전쟁에 불확실성 커져 하반기 기업 설비투자 급감 우려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도 부담 정부가 올해 목표로 정한 32만명 고용 창출은 신기루가 됐다. ‘3% 경제 성장’의 단꿈도 1년 만에 깨질 위기에 처했다. 정부 스스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론’마저 내놓고 있다. 정부의 ‘네 바퀴 성장론’(일자리, 소득 주도, 동반, 혁신) 중 두 축이 흔들리는 셈이다. 거시 경제 정책을 다루는 양대 수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나란히 “구조적 요인”을 문제로 꼽았다는 점에서 정책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당장은 기재부가 13일 내놓을 ‘그린북’(최근 경제동향) 7월호에서 경기에 대한 진단을 바꿀지 주목된다.특히 최근 고용 부진과 관련해 김 부총리는 이날 “우리 경제에서 매우 아픈 부분”, 이 총재는 “30만명 내외의 취업자 수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각각 인정했다. 김 부총리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주력산업 고용창출력 저하 등 ‘구조적 요인’과 투자 위축, 도·소매 업황 부진 등 ‘경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도 인구 구조 변화, 자본집약산업 중심의 경기 성장세, 서비스업 생산성 향상 속도 등을 ‘연간 신규 고용 30만명’ 재진입의 장애 요인으로 제시했다. 사실상 과감한 구조 개혁 없이는 고용을 늘릴 대안이 마땅찮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날 ‘2018년 하반기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3.0%에서 2.9%로 낮춰 잡았다. 생산, 소비, 투자 등 3대 경제지표에 내재된 불안 요인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중 설비투자 증가율 전망은 지난 4월 2.9%에서 이번에 1.2%로 1.7% 포인트나 낮춰 잡았다. 이환석 한은 조사국장은 “정보통신기술(IT) 등 일부 투자 계획이 지연 또는 이연된 게 상당 규모”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더욱이 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에서 설비투자가 늘어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 데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나마 소비 심리가 양호하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한은은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을 지난 4월 전망 때와 같은 2.7%로 제시했다. 다만 한은은 “가계부채 상환 부담은 민간소비 증가세를 제약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라이언 창 중국·한국 금융기관 신용평가본부장도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보다 빨리 증가하는 점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은 한국 경제의 향배를 바꿀 최대 복병이다. S&P의 킴엥 탄 아·태지역 국가신용평가팀장은 “한국의 순수출은 실질GDP 기여도가 커서 무역전쟁으로 인한 영향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차세대 머슬퀸’ 전혜빈, 세련된 외모에 탄력 몸매

    ‘차세대 머슬퀸’ 전혜빈, 세련된 외모에 탄력 몸매

    차세대 머슬퀸 전혜빈이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7월 호를 통해 여름 화보를 선보였다. 세련된 미모에 섹시함과 관능미까지 모두 갖춘 전혜빈은 2018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 미즈비키니 종목에서 톨 부문 TOP5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 그녀는 시원한 바다와 해변을 배경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포즈로 매력을 뽐냈다. 맥스큐 관계자는 “7월 호 화보는 ‘엔조이 바캉스’를 콘셉트로 차세대 머슬퀸 전혜빈의 치명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오는 23일까지 ‘맥스큐’ 7월 호 구매자 및 정기구독자에게는 맥스큐 커버걸 화보로 구성된 ‘2019 머슬퀸 캘린더’가 특별부록으로 무료 제공된다고 밝혔다. 사진=맥스큐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프’ 조승우, 첫 스틸 공개 “심장 꿰뚫는 서늘 눈빛”

    ‘라이프’ 조승우, 첫 스틸 공개 “심장 꿰뚫는 서늘 눈빛”

    ‘라이프’ 조승우가 기대를 확신으로 바꿀 명불허전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측은 12일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로 변신해 압도적 아우라를 발산하는 조승우의 첫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뜨겁게 달궜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분),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내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비밀의 숲’에 이어 다시 한번 이수연 작가와 의기투합해 안방을 전율시킬 조승우는 이미 티저 영상과 포스터만으로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기대감의 예열을 마쳤다. 공개된 첫 스틸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확신으로 바꾼다. 상대를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눈빛만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 존재감은 ‘역시 조승우’라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공기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날카롭고 서늘한 카리스마는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갈한 슈트핏도 조승우가 빚어낸 구승효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자신을 둘러싼 많은 사람 사이에서도 단연 독보적 포스를 발산하는 구승효의 카리스마는 확고한 신념이 있기에 가능한 것. 의사들과의 팽팽한 신경전에도 여유를 잃지 않는 구승효의 모습은 병원을 뒤흔들 거센 바람을 예고한다. 순식간에 좌중을 압도하는 날 선 긴장감이 사진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조승우이기에 가능한 몰입감이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조승우가 연기하는 구승효는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다. 끊임없이 사업 방향을 구상하고 앞으로 닥칠 상황을 플랜B까지 예측하고 대비하는 실력자로, 그룹 최연소 CEO까지 승승장구했던 구승효가 물건이 아닌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대학병원 총괄사장으로 부임하면서 거센 파도의 중심에 서게 된다.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조승우는 “구승효는 하나로 정의하기 쉽지 않은 인물이다. 의외로 인간미도 있고, 현실을 바라보는 능력도 탁월하지만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그런 구승효가 상국대학병원에서 기업과 돈이 아닌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조금씩 변화해간다”며 “‘라이프’는 단순히 병원만 놓고 볼 수 있는 의학드라마가 아닌 사회적으로 보다 광범위한 의미를 가진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라이프’ 제작진은 “긴장감을 조율하는 날카로운 연기력으로 매 순간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는 배우다. ‘역시 조승우’라고 감탄하게 될 것”이라며 “규정하기 쉽지 않은 구승효란 인물에 자신만의 색을 입힌 조승우의 또 다른 연기 변신 기대해도 좋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라이프’는 ‘비밀의 숲’으로 장르물의 새 장을 연 이수연 작가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섬세한 연출로 호평 받은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했고, 이동욱, 조승우를 비롯해 원진아, 이규형,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천호진, 태인호, 염혜란 등 탄탄한 내공의 연기神들이 세상 가장 완벽한 ‘믿고 보는’ 드림팀을 완성해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프’는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월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벌써 장마 끝? 25년 만에 최악 폭염 오나

    장마전선이 북한 지역으로 북상하면서 올여름 장마가 사실상 종료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다음 주말까지 전국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 최악의 폭염이 있었던 해로 기록된 1994년의 무더위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다. 덥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11일 예보했다. 장마 종료 시점은 다양한 기후학적 계산을 통해 장마가 끝난 뒤 발표되지만 대개 장마전선이 북한 지역으로 이동하며 소멸하기 때문에 이때를 장마 종료 시기로 보기도 한다. 더군다나 오는 21일까지 나와 있는 중기예보에도 비 소식이 없어 사실상 11일로 장마가 종료됐다고 볼 수도 있다는 기상청의 설명이다. 중부 지방을 기준으로 7월 중순 장마가 끝난 것은 1994년으로 당시 7월 16일 장마가 끝난 뒤 폭염은 28.7일, 열대야는 17.3일 동안 지속돼 역대 최악의 더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물러난 이날 충남과 남부 지방, 제주도에 폭염특보를 발령했다. 당분간 전국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특보가 내륙으로도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도 늘어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치매 노인 실종 막는다” 성남 분당구보건소 지문 사전등록제 운용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보건소가 이달 말부터 ‘치매 노인 지문 사전등록제’를 운용해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성남시 분당구보건소와 분당경찰서는 오는 13일 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노인 실종 제로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서에서만 할 수 있던 치매 환자의 지문, 얼굴 사진, 신체 특징, 보호자 인적사항 등록을 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분당경찰서는 사전등록 시스템의 지문 등록 권한을 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부여한다. 분당구보건소는 지문인식에 필요한 스캐너, 카메라 장비 등을 설치한 뒤 치매안심센터가 등록 관리하는 치매 환자 1520명의 지문 등록 절차를 밟는다. 보건소를 이용하는 다른 60세 이상 어르신들도 원하면 경찰서까지 않고도 편하게 지문 등록을 할 수 있다. 이들의 정보는 경찰서에 전송돼 치매 환자 실종 때 신속 발견, 적기 대처, 길 잃은 노인 실종 예방 등의 협업이 이뤄진다. 시는 정부 차원에서 치매를 관리하고 돌보는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수정·중원·분당 3개 구별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다. 구별 치매안심센터는 초기 상담, 조기 검진, 1대 1 사례관리, 서비스 기관 연계, 치료관리비 지원, 쉼터, 가족 카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성남시가 등록·관리하는 치매 환자는 7월 현재 4003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근로복지공단, 파견·용역 노동자 289명 정규직 전환 채용

    근로복지공단, 파견·용역 노동자 289명 정규직 전환 채용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7월 3일 울산 본부 대강당에서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13개 직종 1500여명의 파견‧용역 노동자 중 1차로 전환 채용된 직원에 대하여 임용장을 수여하고 공단의 한 가족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공단은 지난해 7월 정부의 가이드라인 발표 직후부터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등을 위해 정규직 전환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실태 조사 및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노동자 422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결정하고 지난 2월 채용을 완료했다. 파견·고용 노동자에 대해서는 작년 8월부터 올 3월까지 5차례의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에서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최소한의 평가절차(면접)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직종별 동일가치 동일임금 취지에 부합하는 직무급제 도입과 고령자 친화 직종(경비·청소)의 정년 상향조정(65세), 정년 초과자 3년간 재고용 등 전환채용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전체 전환 대상 중 계약기간이 만료된 경비·시설 등 8개 직종 289명은 7월 1일자로 1차 전환채용했고, 오는 8월에는 간병인 등 7개 직종 241명에 대해 추가 채용을 진행할 에정이다. 환자급식 등 나머지 직종에 대해서는 직접고용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새로 정규직 전환된 직원들이 공단인으로서 필요한 소양과 일체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5일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심경우 이사장은 이번 임용장 수여식에서 “공단의 구성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공단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좀 더 좋은 근로조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라임힐’ 청약, 최고 30대 1 기록 국제학교 추가 개교 따른 웃돈 기대감

    제주 ‘라임힐’ 청약, 최고 30대 1 기록 국제학교 추가 개교 따른 웃돈 기대감

    모처럼 제주도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7월 3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귀포시 ‘라임힐’ 아파트 전 타입이 당해지역에서 마감됐기 때문이다. 제주도에서 1순위 마감 단지가 나온 것은 1년 만으로, 13개 단지 연속 청약 미달 행진도 멈췄다. 벌써부터 국제학교 추가 개교시 ‘억대’ 웃돈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7월 3일 진행된 라임힐 1순위 결과 68가구에 806건이 접수돼 평균 11.85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타입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끝냈다. 전용면적 98㎡D 17가구에 512건이 몰려 평균 30.1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라임힐 흥행에는 국제학교 파워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국제학교 4곳(KIS, BHA, NLCS, SJA)이 학생을 맞이 중이며, 졸업생 상당수가 미국 아이비리그 등 명문교 입학성과를 내고 있다. 특별전형을 통해 국내 주요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도 상당수다. 학비는 연간 3000만원~5000만원 수준이지만, 해외 유학 비용에 비해서는 반값 수준이어서 맹모(孟母)를 끌어 모으고 있다. 실제 영어교육도시가 위치한 대정읍 인구도 5월 2만2816명으로 1년 전(2만1190명) 보다 7.67%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처럼 우수한 교육환경이 집값을 떠받치는 부동산 시장의 성공 방정식에 맞는 지역”이라며 “제주도 시장이 침체됐다는 말이 많았지만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눈치 빠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미 미래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국제학교가 추가 개교하면 집값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통 국제학교 1곳당 학생수만 천 명이 넘지만, 일대 아파트 공급은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중화권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싱가포르 명문 ACS(Anglo-Chinese School)가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NLCS 제주가 주니어 스쿨 신축에 나서 내년 8월 오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콩 Life Tree도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서귀포시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주거시설에 비해 정주하려는 수요가 훨씬 많은 곳”이라며 “벌써부터 라임힐 아파트 전매가 풀리면 구매하겠다는 문의전화가 서울 등에서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서귀포시 영어도시로에 들어서는 라임힐은 지상 4층 7개동, 전용면적 98㎡ 총 68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98㎡A 17가구 ▲98㎡B 17가구 ▲98㎡C 17가구▲98㎡D 17가구다. 시공사는 일호종합건설,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맡았다. 당첨자 계약은 23일~25일까지 진행된다. 계약자 혜택으로 중도금(35%)을 무이자로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첫 월례회의서 ‘시민주권과 자치분권 강화’ 등 시정운영 밝혀

    박승원 광명시장, 첫 월례회의서 ‘시민주권과 자치분권 강화’ 등 시정운영 밝혀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취임 후 첫 번째로 가진 7월 월례조회에서 민선7기 시정운영을 밝히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광명시는 10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박 시장이 임기 4년간 전반에 걸쳐 시정 추진방향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중앙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 강화에 시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사업 관련해서는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체감할 수 있고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박 시장은 “그동안 대규모로 운영되던 통상 인수위원회 형식을 탈피하고 규모를 최소화해 내실있게 운영했다”면서 “광명시시정혁신기획단에서 주요 현안과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점검해 나가겠다. 또 개별사업에 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오는 9월까지 민선7기 동안 추진할 공약사업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과 비전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 시민주권·자치분권 강화를 비롯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육성, 최저임금 인상 등 근로시간 단축으로 중소기업·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난 극복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강조했다. 또 주요 5대 핵심공약으로 서울시 땅 2만평의 광명시 환원을 비롯해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 추진, 고교무상교육 조기 실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확대 등을 내세웠다. 국실별 정책책임제도 당부했다. 특히 박 시장은 국·과장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행을 탈피하고 청렴·혁신정신으로 공직자로서의 소임을 강조했다. 낡은 틀과 부정적 관행은 과감히 청산하고 새로운 광명의 변화를 위해 영혼 있는 공직자로서 원칙과 기본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공공 가치를 우선하는 사람’, ‘시민과 대화하고 협력하는 사람’, ‘시정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일하는 사람’ 등 세 역량을 갖춘 공직자상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취임 후 오는 13일까지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7월 국회 일정 합의했지만…먼지 쌓이는 민생 법안 등 1만건

    7월 국회 일정 합의했지만…먼지 쌓이는 민생 법안 등 1만건

    최단 기간 계류 법안 1만건 돌파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등 시급 기간 짧아 법안처리 여부 불투명 여야가 41일 만에 후반기 원 구성에 합의했지만 국회에 발의돼 계류 중인 법안이 무려 1만여건에 이르면서 짧은 기간 안에 시급한 민생 법안을 전부 처리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국회는 지난 5월 28일 본회의에서 89건의 법률안 등을 처리한 뒤 한 달 넘게 휴업 상태를 이어 왔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10일 7월 임시국회를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열기로 뒤늦게 일정만 합의했다.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9일, 대법관 후보자 3명 인사청문회는 23~25일 각각 실시한다. 또 13일과 26일 각각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국회가 열리더라도 짧은 기간 안에 시급한 민생 법안을 전부 처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법안 처리율이 가장 낮았던 19대 국회에서는 4년 임기 종료를 앞둔 시점에 계류 법안이 1만건을 넘었다. 그러나 현재 계류 법안 1만건 돌파는 20대 국회 전반기 2년 동안에만 이뤄진 것으로 최단 기간에 1만건을 달성한 셈이다. 가장 많은 법안이 쌓여 있는 상임위는 행정안전위원회로 1300여건, 보건복지위원회가 이어 970여건 등이다.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지방선거 등 때문에, 그리고 지금은 원 구성을 둘러싼 힘겨루기로 국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법안은 수년째 표류 중이다. 대표적인 민생 법안은 홍익표 민주당 의원의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으로 임차인 계약 갱신 요구권을 기존 5년에서 10년까지 연장하는 게 골자다. 20대 국회 시작과 동시에 2016년 6월 발의됐지만 아직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지난 2월 발의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은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해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정무위에서 심사 중이다. 정유섭 한국당 의원이 2016년 6월 발의한 도서지역 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섬 주민의 교통 편의를 지원하는 법안이지만 2년여 넘게 소관 상임위에 잠들어 있다. 혜화역 시위,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등으로 촉발된 성범죄 처벌 강화 등을 위한 법안도 휴면 상태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2016년 9월 발의한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은 남성이 여성에 대한 보복성 영상물(리벤지 포르노)을 찍는 것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같은 당 유승희 의원도 지난 3월 성폭력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알릴 때 명예훼손에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을 발의했지만 소관 상임위에 접수된 채 별다른 논의가 없다. 여성들이 가장 바라는 법안들이지만 법안 심사는 감감무소식이다. 민생 법안만 처리가 지연되는 게 아니다. 4·27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도 여야가 진통 끝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한국당이 제동을 걸면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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