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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부동산 역대급 불장 이유… 거미줄 교통 호재에 바이오 산업

    인천 부동산 역대급 불장 이유… 거미줄 교통 호재에 바이오 산업

    수도권 아파트가 역대급으로 오르는 가운데 인천 아파트가 불장이다. 굵직한 교통 개발부터 일자리 확보 등의 호재가 인천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3일 KB부동산 리브온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8월)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값은 인천이 20.5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경기 18.68%, 서울 9.81%씩 각각 올랐다. 특히 인천은 작년 상승률(7.78%)에 비해 올해 12.76%P 가량 오르며 수도권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의 인천 상승세는 전 지역이 골고루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르다. 실제 인천 구(區)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기존 인천 집값을 주도한 연수구(28.05%)의 상승률이 가장 크고, 남동구(19.80%)·중구(9.27%)·서구(20.29%) 등 신도심 지역도 오름세가 가파르다. 작년 상승 흐름을 타지 못했던 구도심 지역도 올해에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인천 부동산 열기에 편승했다. 부평구(21.51%), 계양구(22.24%)는 연수구 못지 않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구(14.48%), 미추홀구(11.31%)도 크게 올랐다.이같은 인천 상승 배경에는 거미줄 같은 교통 호재가 손꼽힌다. 수도권 교통 최대 이슈인 GTX-B 노선이 송도국제도시역을 기점으로 인천시청역, 부평역 등을 경유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개통된 7호선 연장선(부평구청역~석남역)의 2단계 사업인 청라국제도시 연장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KTX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지하철2호선 고양 연장’ 등도 대기 중이다. 자족 기능이 강화되는 점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천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과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인천스타트업파크’ 등이 들어서 국내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고 지난 7월 국비 규모 약 2500억원의 ‘K-바이오 랩허브’도 유치해 추가적인 일자리를 확보했다. 여기에 계양신도시를 필두로 인구 유입을 고려한 배후 주거지 조성을 위해 미추홀구, 부평구 등에서는 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은 서울과 인접했음에도 교통이나 주거 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규제 지정까지 겹치며 시장에서 조명을 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GTX-B, 서울 지하철 연장 등 교통 호재부터 일자리 창출, 주거지 조성이 고루 이뤄지면서 인구 유입에 따른 추가적인 인프라도 확충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활황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찰 “TBS ‘#1합시다’ 캠페인, 선거법 위반 아냐”…‘혐의없음’ 불송치

    경찰 “TBS ‘#1합시다’ 캠페인, 선거법 위반 아냐”…‘혐의없음’ 불송치

    “선거운동 목적으로 기획했다 보기 어려워”고발자, 이의제기 신청…검찰 송치 예정TBS 교통방송의 ‘#1합시다’ 캠페인이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운동을 지원한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선거운동 목적으로 기획했다고 보기 어렵다는게 경찰의 판단이다. 13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이강택 대표이사 등 TBS 관계자들에 대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사준모는 불송치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경찰에 제출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고발인 사준모가 공개한 불송치 결정문을 보면 경찰은 “이 대표이사는 캠페인을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하기 7∼8개월 전부터 기획했다”면서 “선거운동 목적으로 기획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TBS 측이 캠페인을 기획한 시점은 지난해 1월쯤인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유는 같은 해 4월과 7월에 생겼다는 취지다. 앞서 TBS는 지난해 11월부터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김어준과 주진우, 김규리 등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등장하는 ‘#1합시다’ 캠페인을 벌여왔으나, 정치 편향성 논란이 불거지자 올해 1월 초 중단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캠페인에 대해 “오인될 수 있다”면서도 사전선거운동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김어준 “‘1합시다’가 민주당 연상? 참신한 상상력…협박 안 통해” 앞서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를 선거 공약에 포함시키겠다며 TBS 캠페인 관련 진행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TBS교통방송에서 라디오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 김어준씨는 당시 자신은 사전 선거운동 논란을 빚은 ‘#1합시다’가 잘 될 리가 없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으로부터 사전 선거운동으로 고발당했다며 이는 “겁주고 입을 다물라고 협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한 사람 더 구독하게 하자는 캠페인을 구호로 만든 ‘플러스 1합시다’의 ‘1합시다’가 민주당 기호 1번을 연상시킨다,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논리다. 아주 참신한 상상력”이라고 꼬집었다. 김씨는 “영상은 ‘100만명이 될 리가 없다’로 끝난다. 국민의힘 해석대로 정말 기호 1번을 의미하는 거라면 저는 기호 1번이 될 리가 없다고 한 셈”이라면서 “본인들 해석대로 하면 저를 고발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씨는 “제가 수준이 떨어지고 감각이 후져서 시장에서 퇴출될 수는 있지만 특정 정치세력이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입을 다물고 겁을 먹으라면 그렇게는 될 리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TBS, 유튜브 구독 캠페인 ‘1합시다’野 “사전선거운동 서슴없이 자행” 김근식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 자처”금태섭 “김어준, 재정 지원 받는 공공재 점유” TBS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6일부터 김씨와 주진우씨 등 TBS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등장해 “일(1)해야죠”, “일(1)합시다”라며 유튜브 구독을 촉구하는 홍보영상을 내보냈다. 이후 한 달 보름이 흐른 뒤 민트색으로 표기된 숫자 1이 더불어민주당 파란색과 ‘기호 1번’을 연상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근식 경남대 교수 등 야권 서울시장 후보군들이 일제히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김어준과 뉴스공장 퇴출 등을 외쳤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TBS 교통방송을 조례에 나와 있는 원래의 설립 취지대로 서울시민을 위한 교통·생활·재난정보 중심으로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김근식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방송이 노골적으로 여당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고, 사전선거운동까지 서슴없이 자행하는 것”이라며 “주저함 ‘일(1)도’ 없이 해체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TBS에 매년 지원하는 지원금을 전액 폐지하고, 조직 개편을 하겠다고 공약하며 “김어준 같이 편향된 방송인은 당연히 퇴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김어준씨가 개인적으로 어떤 주장을 하든 그것은 그의 자유다. 하지만 그는 서울시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방송국에서 전파라는 공공재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의 뜻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본래 계획했던 캠페인 기간을 넘어선 지금까지 홍보 영상을 활용하는 것이 올해 4월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TBS “선거 앞두고 오해지적 수용, 캠페인 중단” 그러자 TBS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을 받아 들여 오늘자로 캠페인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TBS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할 이유가 없다”며 특정 정당의 색을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TBS의 상징색인 민트색을 활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선관위 “선거법 위반 아냐” 자체 종결국힘 “‘2겨요 코로나, 2합시다’도 되나” 한편 이와 관련된 고발건에 대해 지난 1월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자체 종결처리했다. 이에 대해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선관위는 TBS의 불법 의심행위에 대한 판단을 하지도 않은데다, 조사 방법과 종결판단 근거도 밝히지 않아 중립성 의심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출신을 상임위원에 앉힌 선관위가 알아서 기는 것인가”라면서 “그러면 ‘2겨요 코로나’, ‘2합시다’(스마일 운동) 캠페인을 해도 문제없다는 것으로 알겠다”라고 꼬집었다.
  • [속보] 경찰 “TBS ‘#1합시다’ 캠페인, 선거법 위반 아냐”

    [속보] 경찰 “TBS ‘#1합시다’ 캠페인, 선거법 위반 아냐”

    TBS 교통방송의 ‘#1합시다’ 캠페인이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운동을 지원한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13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이강택 대표이사 등 TBS 관계자들에 대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사준모는 불송치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경찰에 제출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고발인 사준모가 공개한 불송치 결정문을 보면 경찰은 “이 대표이사는 캠페인을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하기 7∼8개월 전부터 기획했다”면서 “선거운동 목적으로 기획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TBS 측이 캠페인을 기획한 시점은 지난해 1월쯤인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유는 같은 해 4월과 7월에 생겼다는 취지다. 앞서 TBS는 지난해 11월부터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달성을 목표로 김어준과 주진우, 김규리 등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등장하는 ‘#1합시다’ 캠페인을 벌여왔으나, 정치 편향성 논란이 불거지자 올해 1월 초 중단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캠페인에 대해 “오인될 수 있다”면서도 사전선거운동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추미애 “양자구도 깨지고 3자 구도…이재명표, 秋로 와야”

    추미애 “양자구도 깨지고 3자 구도…이재명표, 秋로 와야”

    “3위 자리 안정적 구축, 2위 추격 발판”“‘막무가내 이재명 표’, 김대중 정신 어긋”“내 진가 알고 표 결집해주면 재밌는 판 될 것”‘박지원 고발사주 음모론’엔 “시점 안 맞아”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두 자릿수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이번 경선에서 양자구도가 깨지고 3자 구도로 재편됐다는 평가도 나온다”면서 “‘추미애의 표’는 추미애에게 가야지 이재명에게 붙어 있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 경선의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4연승의 과반을 차지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추 전 장관이 각각 20% 포인트 격차로 두며 뒤를 이었다. “국정 잘 이끌 후보 추미애라면서1등 지킨다고 이재명에 표 줘선 안 돼”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권역별 투표에서 세 번 연속 3위를 해 안정적으로 3위 자리를 구축했고, 2위 추격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낙연 후보에 대한 불가론 때문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도 있고, 언론이 막무가내로 키워준 윤석열 후보에 대해 위협을 느낀 분들의 ‘막무가내 이재명 표’도 많다”면서 “우리 후보를 지키자는 소위 ‘몰빵론’은 김대중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지자들이 개혁을 잘하고, 국정을 잘 이끌어갈 거 같은 후보가 추미애라고 하는데 1등 후보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재명을 지킨다고 말한다”면서 “개혁 대 개혁이라는 경선 무대를 (만들기 위해) 추미애의 표는 추미애에게 가야지 이재명에게 붙어 있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추미애의 진가를 알아보고 결집해주면 재밌는 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강원에서 치러진 민주당 대선 경선레이스 ‘1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51.09%의 과반 득표로 압승하며 본선 직행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어섰다. 이 지사는 “기대보다 많이 과반의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친 이낙연 전 대표는 31.45%로 2위를 유지했고 이어 추 전 장관이 11.67%로 정세균(4.03%) 전 국무총리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尹 ‘고발 사주’ 의혹에 “국기문란 사건” 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 “도저히 있어선 안 될 국기문란 사건”이라면서 “공권력을 갖고 선거를 개입하는, 있어선 안 될 검찰발 쿠데타”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보냈기 때문에 지금 나타나지 않는다고 본다”면서 “안 보냈고, 본인이 아니라고 하면 당당히 휴대전화를 제출하거나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각에서 고발 사주 의혹이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 “박 원장은 지난해 7월 임명받았고, 이 사건은 지난해 4월 초 고발 사주가 있었다”면서 “국정원장발 음모, 게이트라고 하는 건 시점이 말이 안 맞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는 이번 의혹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협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곧바로 이를 부인하는 언급을 해 논란이 일었다.조성은 “9월 2일 朴과 내가 원한 날 아냐”김기현 “박지원-조성은 내밀 관계, 공작” 조씨는 지난 12일 SBS에 출연해 고발사주 의혹 보도가 나오기 전 박 원장을 만난 탓에 박 원장이 보도에 개입했다는 추측이 나온다는 지적에 “날짜나 기간 때문에 저에게 자꾸 어떤 프레임 씌우기 공격을 하시는데, 사실 9월 2일이라는 날짜는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거나 제가 배려받아서 상의한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뉴스버스) 이진동 기자가 ‘치자’ 이런 식으로 결정한 날짜고, 그래서 제가 ‘사고’라고 표현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9월 2일은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날짜다. 조씨는 이보다 20여 일 앞선 지난 8월 11일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박 원장을 만났었다.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국가기관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박지원 국정원장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국회 출석을 공식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씨가 어제 인터뷰에서 ‘9월 2일은 우리 원장님이나 내가 원하는 날짜가 아니다’라는 해괴망측한 발언을 했다. 박 원장이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돼 있음을 자백한 것”이라면서 “선거일이 다가오자 국가기관, 수사기관을 장악한 문재인 정부는 야당 대선후보 죽이기와 선거 개입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김 원내대표는 박 국정원장과 조씨의 관계에 대해 “매우 내밀한 대화를 주고받는 관계로 파악된다”며 두 사람의 과거 당적과 역할, 보도 사진, 페이스북 글 등을 제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지원-조성은 사이의 커넥션, 이 ‘박지원 게이트’라고 부를 수 있는 사건이 벌어진 배경에 강한 의심이 간다”면서 “정치 공작, 선거 공작의 망령을 떠오르게 하는 대형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사건 진상을 철저히 파헤치고 대선을 앞둔 시점에 야권을 향한 이런 공작이 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주도돼 진행되는지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관권 선거, 선거 공작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尹 “정상 절차 안 거친 의혹제기는 사기”“정치공작, 신빙성 없는 괴문서”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 서울 주택구입자 15%는 신용대출 이용

    가계부채를 줄이고 부동산 가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 담보대출을 누르자 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이 늘고 있다. 최근 1년간 서울 주택 매수자의 15%가 신용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세부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주택 자금조달계획서 19만 3974건 중 신용대출이 포함된 것은 2만 9978건(15.5%)에 달했다. 주택 매수자의 신용대출 사용 현황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주택 구매 자금조달계획서에 담긴 평균 신용대출액은 1억 489만원으로 파악됐다.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받은 거래가 1만 1965건(39.9%)이나 됐다. 5000만~1억원 미만은 1만 355건(34.5%), 5000만원 미만은 7658건(25.5%)이었다. 월별 신용대출 사용 비율을 보면 지난해 3월에는 신고된 5685건 중 신용대출을 쓴 것은 576건으로 10.1%에 불과했다. 이후 신용대출 비율이 꾸준히 올라 8월에는 21.9%까지 올랐다. 이후 9월 19.3%, 10월 16.7%, 11월 13.1% 등으로 신용대출 이용 비율이 점차 줄어들었다.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이 대출 규제를 우회하는 부동산 편법 대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면서부터 감소했다. 11월에는 고소득자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확대 적용했다. 월별 평균 신용대출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4월 1억 213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후 신용대출액이 줄어들어 올해부터는 평균 신용대출액이 1억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는 자금조달계획서 92만 2360건 중 11만 8891건(12.9%)이 신용대출을 활용했다. 평균 신용대출액은 7943만원이었다. 신용대출 사용금액이 1억원 이상 되는 것은 3만 985건(26.1%)이었고 5000만~1억원 미만은 4만 2704건(35.9%), 5000만원 미만은 4만 5202건(38.0%)이었다. 천준호 의원은 “과도한 빚투와 영끌은 금리 인상기에 가계의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라며 “차주의 부담 능력을 상회하는 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DSR 시행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왜 이리 됐나…수도권 아파트 현재 전셋값으로 3년 반 전엔 살 수 있었다

    왜 이리 됐나…수도권 아파트 현재 전셋값으로 3년 반 전엔 살 수 있었다

    최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전셋값으로 3년 반 전에는 매매가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4억 415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월 당시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4억 4067만원)와 비슷하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2018년과 2019년에 연달아 소폭 하락했으나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난해 껑충 뛰었다. 무려 10.23% 상승한 것이다. 수도권 전세 시장은 지난해 11월 월간 상승률이 2.40%에 달할 정도로 불안한 오름세가 이어지다 차츰 오름폭이 하향 조정되면서 올해 5월 월간 상승률이 0.86%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6월부터 다시 월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달(1.61%)엔 올해 들어 월 최고 상승 폭을 경신했다.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올해 들어 8월까지 10.26%에 이르러 지난 한 해 연간 상승률(10.23%)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8월까지 서울, 경기, 인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8.70%, 10.67%, 12.76% 달했다. 경기와 인천은 벌써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9.95%, 6.18%를 추월했으며 특히 인천은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의 두 배가 넘은 상황이다. 기초단체별로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시흥시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2.14%로 가장 높았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 전용면적 84.4546㎡는 지난달 24일 6억 5000만원(11층)에 전세 계약이 체결돼 같은 달 12일에 기록한 종전 최고가(5억원·13층)보다 1억 5000만원 뛰었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영남아파트6차 전용 59.99㎡는 지난달 7일 역대 최고가인 3억 1000만원(10층)에 전세 세입자를 들였다. 이는 지난 7월 같은 면적의 3층과 4층 매매가인 2억 9500만원, 2억 9800만원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그만큼 가파른 것이다.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서울 55.3%, 경기 66.4%, 인천 68.3%로 올해 꾸준히 하락세다. 전체적으로 전셋값도 올랐지만, 매매가는 더 큰 폭으로 뛰었다는 뜻이다. 지난해 7월 말부터 적용된 새 임대차법에 따라 전셋값 5% 상한으로 2년 연장 계약이 끝나는 내년 7월 말부터는 전셋값이 또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현재 낮아지는 추세인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갭투자(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뿐 아니라, 실수요자의 매수 전환도 용이해진다”며 “전셋값이 급등하면 곧이어 다시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악순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뛰는 원가 못 버텨”… 전기·가스료, 추석 이후 오를 듯

    “뛰는 원가 못 버텨”… 전기·가스료, 추석 이후 오를 듯

    “연료비 오르는데 동결 땐 소비구조 왜곡”정부, 前 분기와 다르게 인상 가능성 시사한전, 작년 4조 흑자→올 7648억 적자 한몫물가상승·대선 국면에 소폭 인상 그칠 듯다음달(4분기)부터 전기·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치솟는 원가 상승 때문에 정부가 더이상 전기·가스 요금을 인위적으로 동결하는 데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도 전 분기와 다르게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23일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지만 2분기와 3분기엔 요금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동결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인상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원가 인상 부담이 더욱 커진 데다 무작정 요금 인상을 억제하면 에너지 소비 구조가 왜곡되는 부작용도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전·가스공사 적자가 불어나는 것도 전기·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4분기 전기요금은 지난 6~8월 전기생산에 들어간 연료비를 토대로 결정되는데, 이 기간 연료비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배럴당 42달러, 올 1분기 60달러에서 올 2분기 67달러까지 올랐다. 유연탄은 올 초 t당 90달러 안팎에서 5월엔 123달러까지 상승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부처 간 협의를 거쳐야겠지만, 연료비가 계속 오르는 만큼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가 변동 요인이 있는데도 반영하지 않으면 소비구조가 왜곡된다”며 “원가가 비싼데도 억지로 가격을 싸게 책정한 에너지로 소비가 몰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전의 적자가 커지는 것도 요금 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4조 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한전은 올해 2분기까지 7648억원의 영업적자를 보고 있다. 한전은 국제 유가 하락에 힘입어 올해 1분기부터 적자로 돌아서면서 5개 분기 만에 흑자 마침표를 찍었다. 올 하반기 국제 유가 상승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경우 적자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매출은 28조 59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지만 실적은 악화하는 상황이다. 전력 생산의 원료인 원유와 유연탄 같은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원가 연동이 이뤄지지 않아 요금에 반영하지 못해서다. 다만 전기요금을 인상하더라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 중이고,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든 만큼 소폭 인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조정 요금은 최대 ㎾h당 5원 범위 내에서 직전 요금 대비 3원까지만 변동된다. 도시가스 요금도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가스공사의 도매요금에 연동된다. 올 상반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정부는 9월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했다. 지난해 7월 평균 13.1% 인하한 이후 15개월째 묶여 있다. 지난 5월 유가와 환율 변동으로 5.5%(도매요금 기준)의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 “화장실 간다”던 20대 해경 실종…인천 소청도 해상 나흘째 수색

    “화장실 간다”던 20대 해경 실종…인천 소청도 해상 나흘째 수색

    서해 북단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경비함정 근무 중 실종된 20대 해양경찰관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30㎞ 인근 해상에서 500t급 해경 경비함정에 근무하다 실종된 A순경(27)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3일차 주간 수색에는 오전 8시부터 해경 15척, 해군 5척, 관공선 8척 등 함선 28척이 투입됐다. 또 해경 4대, 해군 3대, 공군 1대 등 항공기 8대와 민간선박 6척도 각각 동원됐다. 야간 수색에는 함선 22척, 항공기 4대 등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 6시 현재 A순경을 찾지 못했다. 해경 자체 조사 결과 A순경은 경비함정인 518함 지하 기관실에서 당직근무를 하다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밖으로 나간 뒤, 폐쇄회로(CC)TV상 함정 맨 뒷부분(함미) 단정(구조보트)이 위치한 부근에서 마지막 모습이 확인됐다. CCTV에는 A순경이 근무 중 함정 뒤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으나 이후 CCTV 사각지대에서 사라졌다. 해경은 실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A순경은 올 7월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배치됐으며 518함정에서 기관실 운영 업무를 담당했다.
  • [속보] 신규 확진 1234명, 수도권 80% 넘어… 13일 1700명 예상

    [속보] 신규 확진 1234명, 수도권 80% 넘어… 13일 1700명 예상

    전주보다 99명 증가…전날比 22명 감소서울 504명, 경기 360명…수도권 1008명부산 34명, 대구 30명… 비수도권 226명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유행이 계속되면서 12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22명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 주 일요일(9월 5일)보다는 99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이 확진자의 80%를 넘어서며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인 13일 0시에는 확진자 수가 이보다 더 늘어 1500∼1600명대, 많게는 1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3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08명(81.7%), 비수도권이 226명(18.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04명, 경기 360명, 인천 144명, 부산 34명, 대구 30명, 충북 28명, 대전·경북 각 25명, 충남 24명, 경남 23명, 울산 12명, 강원 11명, 전남·제주 각 4명, 광주·전북 각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6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13일로 69일째가 된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하루 평균 1797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763명 수준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관련해 종사자와 가족 등 최소 1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서초구 학원(4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17명, 강남구 의료기관(3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총 2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 직장과 경기 남부 학교·수영장이 연결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천안시 유학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고, 대구 북구 학생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남구 체육시설(2번째 사례), 해운대구 목욕탕과 관련해 각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 윤석열측 “‘박지원 수양딸’ 조성은 만난 박지원, 대선개입 고발”

    윤석열측 “‘박지원 수양딸’ 조성은 만난 박지원, 대선개입 고발”

    尹 캠프측 13일 박지원 공수처에 고발“‘尹 죽이기’ 잘 짜놓은 각본, 전광석화 진행”“의혹 제보-조·박 만남-보도-압색 일사천리”조성은-박지원 만남 후 3주 뒤 뉴스버스 보도“文, 박지원 선거개입 의혹 명백히 밝혀야”“안 밝히면 ‘문재인 정권 게이트’ 될 것”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12일 윤 전 총장의 재직 시절 대검찰청이 야당 의원을 통해 여권 인사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박지원 게이트’로 명명하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죽이기’는 잘 짜놓은 각본처럼 일사천리로 전광석화처럼 진행됐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 원장의 고발건을 과연 같은 속도로 수사할지 반드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아닌 ‘박지원 국정농단 게이트’” 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밝혀 내지 못한다면 이번 사건은 박 원장과 그의 ‘정치적 수양딸’인 조성은씨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야당주자를 제거하고자 꾸민 정치공작 사건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의원은 박 원장이 이번 사태의 정점이라고 규정했다. 장 실장은 “7월 21일 ‘박지원 수양딸’ 조성은씨가 제보하고, 8월 11일 박 원장과 조씨가 식사를 하고, 9월 2일 뉴스버스가 단독기사를 썼다”면서 “이는 박 원장이 이번 사건을 기획한 정점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캠프는 오는 13일 박 원장을 공수처에 고발할 계획이다. 대검의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 기자는 지난 3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다. 장 의원은 “박 원장과 조씨에 대해 신속히 압수수색을 해야 하고, 8월 11일 이후에도 두 사람이 만났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몇 번을 만났는지 밝혀내야 한다”면서 “만날 때마다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휴대전화를 압수해서 문자 및 통화기록 등으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지원-조성은 만남 동석자 밝혀라”“CCTV 공개해라, 동석자 정보 돌아” 장 의원은 지난달 11일 두 사람이 만났을 당시 동석한 사람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의혹도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일 출입했던 호텔의 폐쇄회로(CC)TV나 QR코드 기록을 신속히 확보해 두 사람 외에 동석한 사람이 있는지 밝혀내야 한다”면서 “정치권에서는 이미 동석한 사람이 누구인지 정보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국정원장의 위치가 정치 낭인에 가까운 젊은 여성과 식사를 할 만큼 한가하고 여유로운 자리냐”라면서 “두 사람의 친분 관계가 상당한데 과연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평소 친분관계가 있었고 식사하는 자리였다’는 박 원장의 태도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을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행위’로 규정한 장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진실이 드러나도록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문 대통령은 박 원장을 포함한 권력기관의 선거개입 의혹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박지원 게이트’를 넘어 ‘문재인 정권 게이트’로 들불처럼 번질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尹 “정상 절차 안 거친 의혹제기는 사기”“정치공작, 신빙성 없는 괴문서”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조성은 제보자 신분 밝힌 다음날 공수처, 손준성·김웅 압수수색 이에 대해 조씨는 9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뉴스버스에 제공한 제보자라고 밝히며 “김웅 의원이 당시 전화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얘기했다”면서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당에 자료를 따로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보도 다음날인 10일 오전 김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김 의원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 손 검사의 대구고검 사무실과 주거지 등 5곳이다. 공수처는 검사 5명을 포함한 23명을 보냈다.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손 검사를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한다. 다만 김 의원은 주요 사건 관계인일 뿐 입건된 게 아니라고 공수처는 밝혔다.
  • 지하철 총파업 D-2 남았지만 노사 교섭 난항…파업 가시화

    지하철 총파업 D-2 남았지만 노사 교섭 난항…파업 가시화

    전국 주요 지역 도시철도(지하철) 노동조합이 지하철 운영기관의 대규모 구조조정 철회와 인력 증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일로 정한 14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서울과 인천, 대구 등 일부 지역의 지하철 노조와 사측 간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현재로서는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 등 전국 6개 지하철 노조는 지난 7월 21일 공동으로 대의원 대회를 열고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이후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지하철 무임수송 비용을 정부가 보전할 것 △노조와 지하철 운영기관, 관계부처, 국회,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 △지하철 운영기관의 구조조정 철회를 요구하며 이달 14일을 총파업일로 예고했다. 12일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궤도협의회)에 따르면 이후 광주와 대전, 부산 지역 지하철 노조는 노사 교섭 과정에서 사측과 합의를 타결한 반면 서울과 인천, 대구 지역 지하철 노조는 현재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궤도협의회는 전국 철도 및 지하철 14개 노조가 가입한 연대체다. 인천과 대구 지역 지하철 노조는 인력 증원을 통해 현행 3조2교대 근무체제를 4조2교대 근무체제로 개편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인천교통공사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재정난을 이유로 인력 충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 지하철의 경우 구조조정이 이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6월 △총 정원의 10% 이상 규모인 1971명 감원 △안전관리 업무 외주화 △복리후생 제도 축소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코로나19 사태로 가중된 지하철 재정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구조조정은 철회해야 한다”면서 “대규모 인력 감축과 안전업무 외주화는 지하철 안전운행을 저해하고 시민의 안전마저 위협하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궤도협의회에 따르면 서울 등 6개 지역 지하철 운영기관의 법정 무임수송 비용은 2016년 5366억원에서 2019년 623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공공교통기관의 재정 위기를 방치하지 말고 안전한 운영을 공공교통 운영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재정난의 방치는 사실상 지하철 운영기관의 구조조정을 압박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국가정책으로 제정된 교통복지 차원의 무임승차 등 공익서비스 비용은 국비로 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지하철의 법정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분을 국고로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도시철도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지하철 노조들은 마지막까지 대화 노력을 기울여도 요구사항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오는 14일 에정대로 파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하철 노조 총파업에는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용인경전철 노조(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용인경전철지부)도 동참한다. 용인경전철 노조는 경전철이 다단계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안전 인력 부족, 지하철 요금 인상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사측의 구조조정 중단과 민간 철도의 공영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미 사측과 합의한 광주와 대전, 부산 지역 지하철 노조는 연차휴가를 사용해 서울에 집결하는 방식의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 서울지하철 파업 현실화?… 파업예고 이틀전까지 평행선

    서울지하철 파업 현실화?… 파업예고 이틀전까지 평행선

    서울 지하철 파업이 예고된 14일까지 단 이틀밖에 남지 않았지만, 노사 간 협상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 파업이 현실화할 공산이 크다. 핵심 쟁점을 놓고 노조와 공사, 서울시 각각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마저 우려된다. 12일 서울 지하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공익서비스 비용 국비 보전 등 요구사항을 내걸고 오는 14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9일 사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는 “최근 교섭에서도 사측은 실질적인 구조조정안에 변화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며 “구조조정안을 철회하거나 수정하는 상황이 아니라, 이런 식이면 파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3일 마지막 교섭이 1차례 남아있지만, 타결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나 서울시가 나서 주지 않는 이상 공사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안 등 방침을 바꾸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업 배경엔 막대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공사가 추진 중인 구조조정안이 있다. 공사는 1∼4호선과 5∼8호선을 각각 운영하던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해 2017년 출범한 뒤 줄곧 적자에 시달려 왔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운송 수입이 크게 줄면서 한 해 적자가 1조 1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적자 규모는 1조 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고질적인 재정난의 원인으로 연간 수천억원대 노약자 무임 수송과 2015년 이래 동결된 지하철 요금이 꼽힌다. 공사와 서울시는 정부에 무임수송 손실금 보전을 요구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결국 공사 측에 강도 높은 경영 합리화를 주문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통합 이후 경영 효율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각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공사는 전체 인력의 10% 감축안과 임금 동결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사측과 3차 교섭까지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총파업을 결의했다. 다만 노조는 “즉각적인 파업보다는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파업이 실행되더라도 지하철이 멈추거나 당장 큰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지하철은 노동조합법이 규정하는 필수공익사업장에 해당해 전면 파업을 할 수 없고, 노동쟁의 시에도 일부 인력은 남아 필수 업무를 유지해야 한다. 공사 노사 역시 지난 7월 교섭 중 ‘필수유지업무 범위 및 유지 비율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필수유지인력과 대체인력이 투입되면 출근 시간대에는 정상 운행이 이뤄지고, 나머지 시간대는 평소 대비 운행이 20∼30%가량 줄어들 것으로 공사 측은 예상한다. 공사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비 혼잡시간대 열차 운행율을 추가로 감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美 61세 할머니-24세 청년, ‘영원한 사랑’ 맹세… 축하메시지 쏟아져

    37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SNS 친구 수천 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 61세 여성과 24세 남성이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24세 남성 쿠란 맥케인과 17명의 손자를 둔 61세 여성 셰릴 맥그리거는 틱톡 친구들이 온라인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테네시주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신랑인 멕케인이 15살 때인 9년 전. 당시 맥케인은 맥그리거의 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이때까지만 해도 맥그리거에게 맥케인은 아들 식당에서 일하는 어린 10대 소년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두 사람은 맥케인이 점원으로 일하는 편의점에서 우연히 다시 마주쳤고,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서로에 대해 진실한 사랑을 느낀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했고, 이달 초 사랑의 결실을 맺는 자리에 많은 이들을 초대할 수 있도록 틱톡 페이지를 개설했다. 맥케인은 “15살 때 처음 만났을 당시에는 이런 감정이 없었으니 첫눈에 반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23살 때 그녀를 다시 만난 뒤 우리는 서로를 알아가며 유대감이 생겼고, 강렬한 사랑을 느꼈다”면서 “나는 그 누구에게도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고비도 있었다. 맥케인은 여자친구와의 애정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여자친구가 춤을 추는 추는 모습의 동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악플을 받았고, 상처받은 여자친구를 위로하고 달래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여러 난관 속에서도 변치 않는 애정을 이어가던 맥케인은 지난 7월,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주며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맥그리거는 아름답고 우아하고 강하며, 고귀하고 정직하고 동정심이 많다. 내가 그녀를 아내로 선택한 여러 가지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음악과 음식, 삶에 대해 서로에게 감동을 받았고, 감정적, 정신적으로 내 또래 여성과 데이트 하는 것보다 더 잘 통했다”고 덧붙였다. 37세 연하의 남편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 맥그리거도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다만 맥그리거의 자녀 7명 중 단 3명만이 어머니의 사랑을 이해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사랑의 서약을 하는 틱톡 영상은 조회 수가 10만 회에 육박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긍정적인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 코로나19 신규확진 1892명... 66일째 네 자릿수

    코로나19 신규확진 1892명... 66일째 네 자릿수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892명 발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밝혔다. 일주일 전(3일)과 비교하면 184명 많은 규모다. 정부는 수도권 확산세가 자칫 추석 연휴(19∼22일) 귀성객 동선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66일 연속 네자리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57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66명, 경기 603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이 1386명(74.6%)으로 하루 전(69.7%)보다 4.9% 포인트 높아졌다. 비수도권은 충남 77명, 대전 48명, 대구·경남 각 44명, 울산 40명, 부산 38명, 강원 33명, 충북 30명, 경북 27명, 광주 25명, 전북 24명, 전남 20명, 제주 17명, 세종 4명 등 총 471명(25.4%)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34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7%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3명으로, 전날(366명)보다 13명 줄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확진자는 다소 줄어든 반면 수도권의 유행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면서 “휴가철과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에 지역감염의 악순환이 또 발생한다면 4차 유행은 더 길어지고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4차 유행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예방 접종률이 아무리 높아진다고 해도 방역상황이 안정되지 못하면 우리 모두 간절히 바라는 일상 회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2만원 배달음식 4번 주문하면 1만원 환급”…외식쿠폰 15일 재개

    “2만원 배달음식 4번 주문하면 1만원 환급”…외식쿠폰 15일 재개

    정부가 15일부터 비대면 외식쿠폰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국민지원금은 이달 말까지 90%를 지급하고 내달부터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을 시작한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7월에 중단됐던 비대면 외식쿠폰 사업 재개 시점을 15일로 결정했다. 비대면 외식쿠폰은 배달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음식을 온라인 결제로 4번 주문하면 이용 카드나 은행의 결제계좌로 1만원을 캐시백 받는 제도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위메프오, 배달특급, 쿠팡이츠, 페이코오더, 배달의 명수, 띵동, 먹깨비,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올거제, 딜리어스, 어디go, 일단시켜 등 14개 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시행 3일 만인 9일 0시 기준으로 예산 11조원 중 35.7%에 해당하는 3조9300억원이 1571만명에게 지급됐다. 이달 말까지 90% 지급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카드 캐시백 사업은 10월 소비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한 경우 초과분의 10%를 다음 달 카드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사업이다. 추석 성수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격 안정대책은 서서히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6대 성수품에 쌀을 포함한 17대 품목의 9일 가격을 성수품 공급 개시 시점인 지난달 30일과 비교해봤을 때 13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7월 하순 7500원대(30개 기준)였던 계란 가격은 이달 9일 6533원까지 하락했고 무(-9.1%), 닭고기(-5.2%), 밤(-18.7%), 갈치(-11.6%), 조기(-27.1%)도 8월 말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했다. 또한 소고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추석 직전인 18일까지 도축수수료 15만원을 한시 면제하기로 했다.
  • [금요칼럼] 유학자 세조를 아시나요/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교수

    [금요칼럼] 유학자 세조를 아시나요/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교수

    세조는 탁월한 유학자였다. “무사들은 훈련이 웬만큼 잘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문신의 강습에도 힘써야겠다.”(실록, 세조 5년 6월 12일) 국방력이 튼튼해지자 세조는 젊고 총명한 문신들을 불러 ‘중용’을 가르쳤다. 세조 5년 7월 12일, 성균관 직강 이영은 등 6명의 전도유망한 문신들이 왕에게서 ‘중용’ 강의를 들었다. 실록에는 세조가 문신의 학습을 지도한 사실이 몇 차례 더 기록돼 있다(세조 5년 7월 22일과 세조 6년 7월 7일 등). 왕이 책략가였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세조는 ‘중용’을 이용해 대신을 숙청하기도 했다. 세조 4년(1458) 2월 13일, 세조는 술자리를 열었는데 그 자리에서 영의정 정인지에게 ‘중용’에 관한 생각을 기탄 없이 말하라고 부탁했다. 술에 취한 정인지는 불경인 ‘능엄경’을 칭찬하고 ‘중용’을 깎아내렸다. 술자리가 파하자 세조는 정인지의 대답을 크게 문제삼고, 선비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면서 정인지를 궁지로 몰아 벼슬을 빼앗았다. 공신 정인지의 권력이 너무 비대해졌다고 판단해, 왕은 그를 숙청한 거였다. 다시 6년 뒤에는 영의정 정창손이 또 세조의 책략에 걸려들었다(실록, 세조 8년 5월 9일과 5월 10일자). 마침 세자(훗날의 예종)가 ‘중용’을 배우고 있었는데, 부왕은 세자를 칭찬하며 장차 세자의 학문이 더욱 높아지면 왕위를 넘겨줄 생각이라고 했다. 이런 말을 꺼내며 세조는 자신에 대한 신하들의 충성심을 슬며시 떠보았다. 그런데 정창손은 세조의 본의를 헤아리지 못했던지 왕권교체에 찬성했다. 평소 그의 충성심을 의심하고 있었던 세조는, 정창손을 불충으로 몰아서 정승자리를 박탈했다. 참 무서운 왕이었다. 어쨌거나 왕은 ‘중용’을 진심으로 좋아했다. 왕은 여러 신하를 불러서 학술토론회를 열기도 했는데, 가령 세조 10년 1월 22일에는 이맹현에게 책의 요점을 강의하게 하고 이어서 장시간 난상 토론회를 열었다. 문신들은 교대로 어려운 질문을 상대에게 퍼부었다. 세조도 논의에 직접 끼어들었다. 송곳처럼 날카로운 질문을 연달아 쏟아냈으니, 예컨대 ‘주례’라는 책은 과연 주공의 저술이 틀림없는가를 묻기도 했다. 누구도 대답하지 못하자 왕은 신하들에게 답변을 채근했다. 여러 선비가 의견을 말했으나 주장이 제각각이었다. 그러자 세조는 선비들과 더불어 즐겁게 술을 마신 다음에 참고서를 총동원해 가며 누구의 주장이 맞고 틀린지를 점검했다. 그날의 백미는 영순군 이부와 정현조의 심층토론이었는데, 과연 누가 더 옳은지를 아무도 판단하기 어려울 만큼 깊이가 있었다. 세조는 왜, 그토록 ‘중용’을 애호했을까. 그 책에는 형이상학적 우주론과 심성론이 응축돼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왕은 철학적 논쟁을 좋아해서 이른바 이기설(理氣說)이라든가 사단칠정(四端七情)에 관한 논의를 여러 차례 했다. 그러나 그보다도 왕이 ‘중용’을 사랑한 진짜 이유는 유교적 이상통치에 관한 설명이 이 책에 기록돼 있다고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세조는 불교 신자였으나, 국가를 통치하는 데는 성리학이 제일이라고 확신했다. 그런 점에서 왕은 세종의 든든한 후계자였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세조는 고령군 신숙주와 함께 정사를 폭넓게 의논했는데 왕은 세자에게 이런 충고를 했다. “이 사람(신숙주)이 너의 스승이니 너는 공경할지어다!” 세조는 자신이 아끼는 고전, ‘중용’에도 대신을 공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쓰여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실록, 세조 13년 8월 3일). 세조라면 단종과 충성스러운 사육신을 함부로 처단한 패륜아 정도로 생각하기 쉬우나, 알고 보면 그에게도 남달리 깊은 학식과 경륜이 있었다. 누구나 다양한 면모가 있기 마련인데, 한 면만 보고 사람을 성급하게 판단하면 놓치는 것이 적지 않다.
  • [속보] ‘올림픽 중계 물의’ MBC에 권고 처분…“감점 없다, 후속조치 고려”

    [속보] ‘올림픽 중계 물의’ MBC에 권고 처분…“감점 없다, 후속조치 고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도쿄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일부 국가를 소개할 때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MBC에 대해 9일 법적 제재인 감점 요인에 해당하지 않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MBC의 후속 조치를 고려했다며 다수결로 결론을 내렸다. 야당 측 위원은 항의하며 퇴장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중계 자막과 그래픽 논란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들은 뒤 MBC에 권고를 의결했다. 행정지도인 권고는 법정제재와 달리 방송사 재허가 심사의 감점 요인이 되지 않는다. MBC는 앞서 7월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띄워 물의를 빚었다. 엘살바도르를 소개할 때는 해당 국가의 상징물이라고 보기 어려운 비트코인 사진을, 아이티 선수단을 언급할 때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부정적 내용을 자막에 표기했다. 시청자 비판이 쏟아지자 MBC는 중계 당일 사과문을 냈고, 이후 7월 26일 박성제 사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어 2020 도쿄올림픽 방송사고 조직위원회를 꾸려 잘못된 이미지와 자막이 사용된 경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MBC의 이러한 사과와 자체 조사, 징계 등의 조치를 고려해 권고 의견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권고 의견을 낸 여당 추천 위원(이광복·정민영·윤성옥)들과 달리 중징계에 해당하는 경고 의견을 낸 야당 추천 이상휘 위원은 “지상파로서 국민의 전파를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게 사용할 책무가 엄중하다”고 주장했다. 다수결로 권고 결정이 나자 이 위원은 이에 항의해 퇴장했다. MBC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중계 당시에도 참가국을 비하하고 사실과 다른 설명을 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 당시 방심위는 MBC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 [속보] 신규 확진 1557명, 서울은 역대 최다…10일 1900명대 예상

    [속보] 신규 확진 1557명, 서울은 역대 최다…10일 1900명대 예상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9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105명이 줄어든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인 10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 늘어 1900명대, 많으면 2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은 확진자가 569명이 나오면서 같은 시간대 중간 집계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22명이 더 많은 수치며 지금까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지난달 31일 565명보다 4명 더 많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5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85명(76.1%), 비수도권이 372명(23.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69명, 경기 503명, 인천 113명, 충남 58명, 경남 42명, 대구 39명, 부산 36명, 대전 31명, 강원 26명, 울산·경북 각 25명, 충북 22명, 전북 18명, 전남 16명, 광주 15명, 제주 11명, 세종 8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들어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이날 오후 6시 중간 집계치 기준으로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은 70%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5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0일로 66일째가 된다.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하루 평균 1724명꼴로 나왔다.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6번째 사례)에서는 관련자가 5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3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충남 아산시의 한 교회에서도 전날 8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아산시 집계로 이미 101명까지 늘어났다. 경기 화성시의 한 금속가공품 제조업체에서는 종사자 24명을 포함해 총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화성시 소재 육류가공제조업체에서도 총 23명이 확진됐다. 제주 서귀포시의 초등학교 관련해서는 총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 “선생님 페미죠?” 여성 교사 10명 중 4명이 학교에서 겪은 일[이슈픽]

    “선생님 페미죠?” 여성 교사 10명 중 4명이 학교에서 겪은 일[이슈픽]

    여성 교사 10명 중 4명은 학교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조롱이나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30대 여성 교사의 경우 10명 중 7명이 외모 비하 등 성희롱과 성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9일 ‘학교 내 페미니즘 백래시와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교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14~23일 전국 유초중고 교사 11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다.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페미니즘에 대한 보복성 공격(백래시)을 당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 피해 경험이 하나라도 있다고 답한 여성 교사의 비율은 37.5%, 남성 교사의 비율은 19.6%로 집계됐다. 피해 경험 중에는 ‘메갈’, ‘페미’냐며 조롱하듯 묻는 행위가 17.4%로 가장 많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혐오 표현 발언(16.6%), 페미니스트 교사에 대한 비난 및 공격(12.8%), 성평등 수업에 대한 방해 및 거부(8.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는데, 20대 여성 교사의 경우 43.9%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혐오 표현 발언을 들었고 32.5%가 ‘메갈이냐’, ‘페미냐’ 등 조롱 섞인 질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래시 피해 경험 교사들은 행위자(복수응답 가능)로 학생(66.7%)과 동료 교사(40.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최근 3년간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교사도 여성은 41.3%, 남성은 21.3%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여성 교사의 경우 66.0%가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가장 많은 피해 경험은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평가’였다.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본 이들의 25.2%는 학교 관리자를 행위자로 꼽았다. 전교조는 “교육부는 학교 내 페미니즘 백래시와 성희롱·성폭력 실태에 경각심을 갖고 학교 구성원들의 성차별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즉각 시행하고 지속해서 점검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불법 요양병원 개설·운영’ 윤석열 장모 최씨, 보석 석방

    ‘불법 요양병원 개설·운영’ 윤석열 장모 최씨, 보석 석방

    불법 요양병원을 개설해 운영하며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뒤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에 대해 법원이 보석을 허가했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는 9일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인정된다”며 최씨의 보석청구를 인용했다. 이에 따라 2개월여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던 최씨는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석방됐다. 최씨는 구치소를 나오면서 ‘석방 된 소감’이나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재판부는 최씨에 대해 주거지를 제한하고 보석보증금 3억원을 납부하도록 했으며, 사건 관련 참고인이나 증인과 접촉을 금지하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이어 이러한 조건을 어길 경우 보석을 취소하고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20일 이내 감치에 처해질 수 있다고 판시했다. 최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경기 파주에서 동업자들과 함께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해 운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2억 9000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7월 2일 1심 재판을 심리한 의정부지법은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1심에 불복하고 항소한 최씨는 지난달 13일 보석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같은달 26일 보석심문 기일을 열었다. 이날 최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고령인 데다 건강에도 문제가 있다”며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최씨 측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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