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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생 희망직업 ‘소프트웨어 개발자’ 순위 상승

    중·고생 희망직업 ‘소프트웨어 개발자’ 순위 상승

    메타버스(가상세계) 등 온라인 기반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중·고교생 장래희망 중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순위가 상승했다. 초등학생 장래희망 직업 1위는 운동선수였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21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학생 2만 3367명, 학부모 1만 5257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했다.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운동선수(8.5%)였다. 운동선수는 2019년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의사(6.7%)로, 지난해 교사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이후 2년 연속 순위를 지켰다. 3위는 교사(6.7%), 4위는 크리에이터(6.1%), 5위는 경찰관·수사관(4.2%)이었다. 6~10위는 조리사, 프로게이머, 배우·모델, 가수·성악가, 법률전문가의 순이었다. 중·고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교사였다. 중학생의 9.8%, 고등학생의 8.7%가 희망 직업으로 교사를 꼽아 2019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학생 희망 직업 2위는 의사(5.9%), 3위는 경찰관·수사관(4.3%)이었다. 고등학생은 2위 간호사(5.3%), 3위 군인(3.5%)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컴퓨터공학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띄었다. 중학생 희망 직업으로는 전년도 11위에서 8위(2.7%)로, 고등학생 사이에서는 7위에서 4위(3.4%)로 각각 올랐다.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산업 발달이 가속하면서 코딩 프로그래머나 가상·증강현실 전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중 희망 직업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각각 63.2%, 76.3%였다. 이들 가운데 중학생 50.2%, 고등학생의 49.5%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서’라고 답했다. 중학생의 24.4%와 고등학생의 18.5%가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몰라서’라고 답했다. 흥미와 적성, 희망 직업 등 진로에 대해 부모와 대화하는 빈도는 초등학생보다는 중·고등학생이 높았다. 부모와의 대화 빈도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중에는 ‘주 1회’라고 답한 학생이 각각 26.1%, 26.9%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은 ‘월 1~2회’ 한다는 학생이 23.2%로 가장 많았다.
  • 아시아나, 4월 인천~하와이 운항 재개… 날개 펴는 항공업계

    코로나19 상황에도 항공사들이 중단된 노선의 운항 재개를 준비하는 등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항공 및 관광업계에 온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 3일부터 인천~하와이 운항 재개를, 에어부산은 오는 23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하와이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지 25개월 만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20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3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시장 동향을 고려해 7월부터는 매일 1회로 증편도 검토한다”고 말했다. 하와이에 도착할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 서류를 제출하면 하와이 입국 때 격리가 면제된다. 에어부산의 부산~사이판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사이판 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3시 10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 3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도 오는 29일부터 중단했던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또 인천~괌 노선을 현재의 주 2회에서 3월부터 주 4회로 늘릴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사이판은 지난해 6월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체결했다.
  • 소멸 위기에서 첨단 공항도시로… 군위에서 희망을 찾을 겁니다

    소멸 위기에서 첨단 공항도시로… 군위에서 희망을 찾을 겁니다

    “군위가 희망의 새해를 맞고도 소멸 위기에 내몰려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전국 지자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방소멸 고위험군의 선두에 서 있는 군위를 머지않아 한강 이남의 최대 첨단 공항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위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대구공항·K2 공군기지) 유치·건설과 대구광역시 편입을 성공적으로 이뤄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이런 바탕에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군수를 믿고 적극 지지해 준 위대한 군민이 있다”면서 “앞으로 군위의 대구 편입을 완성하고 통합신공항을 모범적으로 건설해 인구를 늘리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 ●인구 꼴찌 군위, 소멸위험지수도 1등 -군위군을 대구로 편입하는 막바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소개해 달라. “지난 11일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달 중 국회에 해당 법률안이 제출되면 다음달 3일 개원하는 국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어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 심의와 법제사법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5월 1일자로 시행된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법의 본회의 통과를 낙관하나.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과의 약속이다. 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찬성하고 쟁점 법안도 아니다. 특히 조속한 대구 편입이 이뤄질 때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권영진 대구시장과 제가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이런 점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일부 정치권의 반대가 예상되지만 국회에서 순조롭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대구 편입·통합 신공항 유치로 극복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 군위군수’ 투표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중앙선관위가 지방선거 전 선거구획정을 위해서는 다음달 18일까지 관련 법 제정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 대구시, 군위군 등이 ‘원팀’이 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로의 행정구역 조정 배경은. “대구시·경북도·군위군이 2020년 7월 30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군위·의성 공동후보지에 짓는 조건으로 군위군을 대구시로 편입시키기로 합의한 것이다.” -통합신공항 건설 계획은 어떤가. “건설 주체인 대구시가 우선 다음달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한다. 이어 기본재산(통합신공항 건설비)과 양여재산(종전부지 가치)을 교환하는 내용의 대구시·국방부 간 합의각서를 체결한다.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민간사업시행자가 먼저 공항을 짓고(기부), 나중에 종전부지(기존 대구 군공항 부지)를 양여받아 개발한 수익으로 건설비를 충당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이다. 합의각서 체결 이후 대구시는 2022년 기본설계와 2023년 실시설계, 2024년 착공을 거쳐 2028년 통합신공항을 개항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최대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극심한 주민반대 설득, 공항 유치 성공 -신공항 유치로 지역 소멸 방지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있다. “제가 2014년 7월 군수에 취임한 이후 줄곧 군위군을 소멸되지 않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에서 각종 대규모 시설 유치에 매진해 왔다. 그러던 중 2016년 7월 11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공항 통합이전 계획을 발표한 그날 바로 가장 먼저 유치 의사를 밝혔다.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중심으로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던 무렵부터 대구공항 이전을 예견하고 부지 물색 등 유치 준비를 해 온 게 주효했다.” -군위군의 인구 문제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하다는데, 어느 정도인가. “지난해 군위군 인구가 2만 2945명으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꼴찌 수준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9719명으로 전체의 42.4%를 차지한다. 이 같은 고령화율은 의성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태어나는 아기 수보다 사망하는 사람이 많아 나타나는 ‘데드 크로스’(인구 자연감소) 현상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군위는 사망자(370명)가 출생자(55명)를 7배 가까이 앞질렀다. 2020년 5월 기준 한국고용정보원의 지역별 인구소멸위험지수를 보면 군위군이 0.133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지수가 0.2 미만이면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간주한다. 미래가 아주 절망적이다.” ●경제 파급효과 50조, 인구 15만 예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인구 유입 전망은. “우선 K2 이전으로 군인과 그 가족 1만여명이 주소를 옮겨 오고 2028년 공항 개항으로 2만~3만명이 추가로 들어오면 군위 인구는 현재 2만 3000명 선에서 6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어 호텔과 물류창고, 공장 등이 잇따라 생겨나면서 공항 완공 5년 내에 군위 인구가 15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 같은데. “신공항 건설과 연계 사회간접자본 구축 등 2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50조원이 넘고, 일자리도 40만개나 창출된다. 군위군으로선 다시없을 발전 기회가 생긴 거다.” -공항을 유치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군민들은 공항 유치의 공을 군수에게 돌리고 있다. “처음 통합신공항을 유치하려 했을 때 주민 반대가 극심했다. 저를 지지하던 분들까지도 남들이 기피하는 시설을 왜 받느냐며 적극 만류할 정도였다. 마침내 공항유치반대추진위원회로부터 주민소환 대상이 됐고, 허수아비 화형식도 당했다. 이런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군민들이 공항을 유치하려는 저의 진심을 알아줬다. 결국 군민들이 공항을 선택하는 현명한 판단을 했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가까운 대구 북구에 위치한 육군 제50보병사단의 군위 이전이 거론되고 있다. “50사단의 군위군 이전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발족하는 등 민간 차원의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 군은 이를 관망하고 있다. 향후 국방부나 대구시 측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검토해 볼 작정이다. 일단 군부대가 이전해 오면 상주인구만 수천명에 이르는 등 크고 작은 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성남시의원이 아파트 리모델링조합장 겸직…법령 위반 논란

    성남시의원이 아파트 리모델링조합장 겸직…법령 위반 논란

    경기 성남시의원이 리모델링조합장을 겸직해 지방자치법과 시의원 행동강령 조례 위반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시의회와 성남지역 시민단체 ‘성남을바꾸는시민연대’에 따르면 시의회 A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17년 12월부터 분당의 한 아파트단지의 리모델링조합장을 맡고 있다. 지난 13일 시행된 개정 지방자치법은 지방의원이 지자체장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조합의 임직원을 겸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리모델링조합은 성남시장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므로 A의원은 리모델링조합장을 사임해야 한다. A의원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도시건설위원회에서 활동했는데 시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당 조례 제4조(이해관계 직무의 회피)는 ‘성남시의원이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또는 안건심의 등 관련 활동을 공정하게 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장과 해당 상임위원장에게 그 사실을 소명하고 스스로 안검심의 등 관련 활동을 회피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성남을바꾸는시민연대 관계자는 “A의원이 신고한 리모델링조합장 연봉은 5600만원으로, 올해 성남시의원 연봉 5127만원보다 많다”며 “A의원은 리모델링 조합장직을 겸직하면서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회의에서 수차례에 걸쳐 리모델링 관련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A의원에게 사임을 권고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회 차원에서 조처할 계획”이라며 “행동강령 위반 여부는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리모델링조합장 겸직 사항에 대해 매번 누락 없이 신고했다”며 “법에 따라 권고하면 검토하고 기준에 따르겠다”고 했다. 현재 성남시의원 35명 가운데 민주당 B의원, 국민의힘 C의원 등 3명이 기업체 감사와 학원 원장을 각각 맡고 있는데 A의원 이외는 겸직 금지 대상은 아니라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 “다자대화 몰래 녹음” 국민의힘, 서울의소리 대표·기자 고발 방침

    “다자대화 몰래 녹음” 국민의힘, 서울의소리 대표·기자 고발 방침

    국민의힘이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 측이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와의 대화를 불법으로 녹음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최지현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어제 MBC 방송으로 ‘작년 8월 말 서울의소리 촬영담당 이모씨(이명수 기자)가 코보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여러 명의 대화를 몰래 녹음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다자 간 대화를 몰래 녹음·유포하는 행위는 통신비밀보호법상 처벌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 열린공감TV 정모 PD에 대해 “작년 7월부터 몰래 대화를 녹음하기로 사전에 계획하고 질문 유도 방법까지 기획했으므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의 공동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오늘 오후 3명을 경찰에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어제 방송으로 ‘인터뷰 취재’가 아닌 ‘사적 대화’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는 MBC가 보도하지 않은 부분까지 녹음파일을 함부로 공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법원이 김씨가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방송 허용 대상에서 수사 관련이나 사적 대화 부분 등을 제외했음에도 서울의소리 측이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양자 간 대화를 몰래 녹음해 유포한 행위는 손해배상청구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확립된 판례”라며 “법원의 방송금지 가처분 결정 취지를 무시하고, 추가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민사소송을 즉시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는 그간 지속적으로 불륜설과 유흥접대부설을 허위로 퍼뜨리면서 여성을 상대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방송하여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런 여성 혐오적 행태에 편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열린공감TV와 서울의소리, 그리고 여권 정치인들의 자성을 촉구한다. 취재와 정치 논평을 빙자해 여성의 인권과 사생활 보호를 무시한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파일을 생산하거나 공유하거나 유포하는 자들을 철저하게 색출해 전원 고발 조치할 방침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선대본부 부본부장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MBC가 오는 23일 2차 방송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추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런 것을 포함해서 다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국제모터쇼 4년만에 개최...친환경·자율주행 기술 등 선보여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열린다. 전시·컨벤션센터인 부산벡스코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오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국제모터쇼는 격년제로 열리는데 2020년 모터쇼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취소됐다. 올해가 10회째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는 넥스트 모빌리티(차세대 이동수단)를 대표하는 여러 가지 품목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차량 및 자율주행 기술 전시, 전문 학술행사 및 세미나 등 미래 자동차 동향과 미래형 모빌리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벡스코는 이번 행사에는 승용차, 상용차뿐만 아니라 친환경자동차, 특장차, 모터사이클, E 모빌리티 및 차량 정보기술(IT), 부품·액세서리, 자율주행기술 등 품목을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2~13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설명회에는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와 해외 10개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월 31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부산시에서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 국민의힘 ‘김건희 방송’ 파장 촉각 민주 ‘본방사수’ 외치며 예의주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사진)씨의 이른바 ‘7시간 녹취’ MBC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16일 선거 개입과 제2의 권언유착을 주장하며 추가 법적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김씨의 육성이 가져올 파장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본방사수’를 외치며 윤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를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 후보는 이날 방송이 공개되기 전 서울시당 선대위 결의 대회 후 “저는 내용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며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전날 울산 선대위 출범식 후에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은 MBC가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았고, 선거 개입 의도가 분명하다며 반발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특정 세력의 편에 서서 공익을 위한 보도를 가장해 인격 살인에 가담하고 선거에 개입하려 하는 방송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특히 “후보 배우자에 대한 검증이 이 정도라면 후보 본인에 대한 검증은 얼마나 더 철두철미해야 하는지 MBC는 돌아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형수에 대한 욕설에는 왜 침묵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김씨 육성 녹취를 입수한 MBC, 열린공감TV와 서울의소리 등이 지난 7월부터 상황을 공유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선거 개입 의도가 역력한 MBC와 제보자X의 ‘권언유착2’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녹취를 입수한 MBC 장인수 기자, 앞서 보도 내용을 페이스북에 예고한 지모씨는 지난 2020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검언유착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인물이다. 장 기자는 당시 ‘검언유착’을 최초 보도했고, 지씨는 ‘제보자X’로 지목된 인물이다. 민주당은 김씨의 육성 공개가 미칠 파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속초 조양감리교회 예배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의견이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당 차원의 공식 대응을 자제했으나 당 안팎에서는 윤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를 부각하려는 발언이 계속됐다. 민주당 선대위 사회전환대위원장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강제 해제 관련 글을 올리면서 “MBC 스트레이트 김건희씨 육성을 기다리는 오늘 지식 좀 늘려보시게요”라고 적었다. 추 전 장관은 앞서 법원의 방송 가능 결정이 나온 지난 14일에는 “오랜만에 적시에 판결다운 판결을 만났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 중인 카피라이터 정철씨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지상파 시청률 50%. 이번 일요일 이거 한번 해봅시다”라며 해시태그로 ‘일요일 저녁 본방사수’ 등을 달았다. 고민정 의원도 지난 13일 “오랜만에 본방사수해야 할 방송이 생겼다”고 적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국민의힘이 반론권을 요구하며 이 후보의 욕설 파일을 함께 방송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공평하게 서로 조건이 같아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KBS 출연에서 이 후보 관련 방송도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손지은 기자
  • 정부, 국토부 산하기관장 해임소송 잇따라 패소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장에 대한 정부의 해임소송에서 정부가 잇따라 패소했다. 14일 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판사 이원형)는 최창학 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했다. 최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7월 LX사장으로 취임했으나,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2020년 4월 해임됐다. 최 전 사장의 해임 사유는 갑질 논란 등이었다. 국토교통부 감사관실은 최 전 사장 감사를 실시한 결과, 헬스장 새벽운동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운전기사를 관사에 대기시킨 점이 공직자 청렴의무와 품위유지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드론교육센터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부적절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문제라고 봤다. 국토부는 이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청와대에 해임을 건의했고, 청와대는 2020년 4월3일 최 전 사장을 해임했다. 그러자 최 전 사장은 의견진술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고, 해임 이유도 듣지 못해 징계 절차가 위법하다며 2020년 4월 소송을 제기했다. 청렴의무 등을 위반했다는 해임 사유도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1심은 최 전 사장을 해임한 조치는 위법하다고 판단했고, 2심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최 전 사장은 “당사자에게 해임사유를 사전에 제시하거나 단 한 번의 소명기회 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해임을 통보했다”며 “정부가 공공기관장의 인격을 무자비하게 짓밟아 버리고, 소송에서 명백한 사유로 패소했음에도 끝까지 국가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의 기관장 해임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은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일어났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12월 7일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 사장이 신청한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구 사장은 지난해 9월 인천공항공사 사장직에서 해임됐다. 해임 사유는 국정감사 당시 태풍 위기 부실대응 및 행적 허위보고, 기관 인사운영의 공정성 훼손 등 충실 의무 위반이었다. 구 사장은 그러나 자신의 해임 절차가 위법했다며 대통령을 상대로 지난해 10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승소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한 기관에 두 명의 대표가 존재하는 ‘각자 대표’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구 전 사장의 해임 집행정지 소송 1심 판결 이후 항소했다.
  • [단독] “킥보드 견인 억울”… 서울시, 이의신청 땐 4만원 환불 검토

    [단독] “킥보드 견인 억울”… 서울시, 이의신청 땐 4만원 환불 검토

    서울시가 ‘길막’(길을 막음)을 하는 공유 전동킥보드가 견인됐을 때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견인료 4만원을 환불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전동킥보드 견인 기준이 다소 모호하다는 업계 및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견인 시 업체나 이용자가 이의신청을 제기하면 구제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견인 기준이 애매모호해 억울하다는 이의가 제기됐을 때 구제할 수 있도록 견인료 환불 관련 기준과 절차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차도 ▲지하철역 진출입로 ▲버스 정류소, 택시 승강장 10m 이내 ▲점자블록 위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횡단보도 등에 세워져 있는 전동킥보드를 즉시 견인하고 업체 등에게 견인료를 청구하고 있다. 다만 버스 정류소 11m 이내 주정차된 킥보드가 견인됐을 경우 업체 등은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견인료를 돌려받게 되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견인 조치가 시행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전동킥보드 견인 건수는 2만 1173건이다. 총 8억 4692만원의 견인료가 걷혔다. 대부분은 전동킥보드 업체가 부과하지만, 일부 업체는 약관을 변경해 마지막으로 탄 이용자가 내도록 하고 있다.
  • 택시기사 깨물고, 만취 질주… 놀랍게도 검사들입니다

    택시기사 깨물고, 만취 질주… 놀랍게도 검사들입니다

    택시기사를 깨물고, 음주운전, 상습 폭언 등을 일삼은 ‘막나가는 검사’들이 줄줄이 징계를 받았다. 13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 이모 검사에게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 검사는 2020년 8월 새벽 술에 취해 택시운전사의 얼굴을 때리고 어깨를 깨무는 폭행을 저질렀다. 달리는 차에서 문을 열고 내리려는 이 검사를 택시기사가 제지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결국 기소유예가 됐다. 인천지검의 이모 검사는 2018~2020년 서울동부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면서 후배 검사나 수사관·실무관 등에게 모욕성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검사는 심지어 검찰 내부 직원이 아닌 사법경찰관이나 조사를 받으러 온 사건 관계인에게도 상대방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 검사에게는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대구지검 소속 김모 부장검사는 지난 2018년 6~7월 검사실에서 수용자가 외부인과 6회에 걸쳐 사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방치해 견책 처분을 받았다. 문제의 수용자는 고수익을 미끼로 1만 207명에게서 1조 960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IDS홀딩스 사건의 관계자였다. 서울남부지검의 김모 검사는 2020년 9월 혈중알콜농도 0.083%,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2㎞를 운행한 사실이 적발돼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았다. 검사의 징계는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검사 징계위원회에서 의결해 결정된다. 징계 종류로는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이 있다.
  • 주민 “이 아파트에선 못 살아”… 市 “전면 철거 검토”

    “저런 아파트에서 어떻게 살겠느냐.”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동아이파크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건물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건물을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 등의 안전 진단을 거친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이 원하는 초강수인 ‘재시공 카드’를 꺼내 들었다. A씨(48·광주 서구)는 2019년 7월 이 아파트 115.7㎡(35평)를 3.3㎡당 1630여만원(분양가 5억 7600여만원)에 분양받았다. 당시 지역에서는 손꼽히는 고분양가 아파트였다. 경쟁률이 무려 67대1에 달했다. 이곳은 호남 최대 복합쇼핑몰인 유스케어, 신세계백화점, 종합터미널 등과 이웃하고 있다. 분양 초기에는 웃돈이 3억~4억원이나 붙었다. A씨는 “브랜드도 좋고 중심 상업지역이라서 무리하게 대출받아 분양받았다”며 “사고 이후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군 업체가 어떻게 두 번씩이나 이런 사고를 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붕괴된 부분만을 재건축한다면 집단 소송이라도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동산중개사 김모(59)씨는 “재시공하면 공기(입주예정일)는 최소 2년가량 늦어지고 그에 따라 시공사가 부담해야 할 금융 비용은 최소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11월이었다. 2년 가까이 입주가 늦어지면 입주 지연금을 놓고도 입주 예정자들과 시공사가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시공사는 붕괴된 부분에 대해서만 재건축을 추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입주 예정자들은 “하자가 있는 아파트에서 어떻게 살겠느냐”고 반발하고 있다. 붕괴된 2단지 인근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같은 공법으로 지어졌을 텐데, 불안해서 어떻게 입주하라는 거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광주시가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다른 HDC현대산업개발 담당 공사 구역도 입주 시기가 대폭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5곳에서 아파트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총 7951가구에 달한다.
  • 文대통령, 첫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 “제2 국무회의…지방분권 개헌 추진을”

    文대통령, 첫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 “제2 국무회의…지방분권 개헌 추진을”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수도권의 지나친 집중과 지역 소멸을 막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방분권 개헌은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2국무회의’로 불리는 첫 번째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자치분권 2.0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16개 시도지사와 시군구청장 협의회장, 시도의회의장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한편,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서는 새로운 거버넌스가 필요한데 중앙지방협력회의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혜를 모으고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3월) 국회에 제출했지만 논의되지 못한 정부 개헌안을 요약하면 ‘지방분권 개헌’이었다. 헌법적 근거를 두고 지방자치를 제대로 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개헌안은 국회 본회의 표결을 했으나 야당 불참 속에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성립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개헌) 그 정신을 최대한 구현하고자 5개 법률 제정안과 개정안을 냈고, 오늘은 그 법이 시행되는 날”이라며 “(비정기적으로) 시도지사 간담회가 운영됐지만 법률로 규정되고 구속력을 갖춘 제2국무회의 성격의 중앙지방협력회의가 공식 출범하게 된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지방정부의 실질적 국정운영 참여를 위한 ‘제2국무회의 도입’을 국정과제로 삼고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했지만 2018년 무산됐다. 그 취지를 살리고자 지난해 7월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등을 제정·공포했고, 6개월이 지난 이날 시행됐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과 지방자치단체장, 중앙행정기관장 등이 분기마다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명실상부한 ‘제2국무회의’ 역할을 하게 된다. 회의에는 아파트 붕괴사고 수습 때문에 불참한 이용섭 광주시장을 제외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모든 광역단체장 혹은 대행들이 참석했다.  
  • 하태경 “여가부 ‘與 대선 공약 개발’ 증거 입수”

    하태경 “여가부 ‘與 대선 공약 개발’ 증거 입수”

    국민의힘은 13일 여당의 대선 공약 개발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여성가족부의 ‘대선공약 원본’을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윤석열 후보 정책본부 산하 게임특별위원회 하태경 위원장과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여가부) 정책공약(안)(ver.3 차관님 회의 후)’란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다. 하 위원장은 전체 36페이지 분량의 문건 내용을 근거로 여가부가 여성정책국·권익증진국·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 등 5개 부서에서 총 19개의 공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이 문건은 김경선 여가부 차관이 지시해 작성한 민주당 대선공약 자료 원본으로 보인다”고 했다. 여가부는 단순 중장기 정책 제안이라고 해명했지만, 자료에는 각 공약 예산과 실천 계획까지 적혀 있었다. 특히 ‘주의사항’으로 “과제 관련 외부 회의나 자문을 구할 때는 ‘공약’ 관련으로 검토한다는 내용이 일절 나가지 않도록 하며 ‘중장기 정책과제’로 용어를 통일할 것”이라고 적혀 있다. 하 위원장은 “윗선 지시 없이 여가부 독자적으로 벌일 수 없는 일이므로 청와대 입장까지 밝혀야 한다”고 성토했다. 여가부는 지난해 7월 김 차관 주재로 각국 총괄 담당자들과 공약개발회의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1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차관 등 공무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여가부는 “수사 중 사안이라 이와 관련한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국내 백신기업 14곳, 7월까지 684억원 규모 설비 투자

    국내 14개 백신·원부자재 기업이 올해 7월까지 684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완료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바이러스벡터, 합성항원 등 다양한 방식의 백신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KOTRA)에서 ‘백신·원부자재 기업투자 촉진회의’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설비투자 비용은 지난해 정부 지원금 180억원, 자체 투자자금 504억원 등을 활용한다. 이중 238억원(34%)으로는 국산 장비를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국내 장비 업체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내 백신·바이오 장비 시장에서 국산 장비 시장 점유율은 약 16.5%에 불과하다. 정부는 국내 장비 업체 지원을 통해 백신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2025년까지 백신·원부자재 생산 분야에서 총 847명을 새로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백신·원부자재 수출 확대 지원 강화 방안도 발표했다. 백신 수출기업의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2배로 확대하고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한편, 백신 수출 목적의 국내 생산설비투자 대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분기에는 미국·유럽, 3분기에는 아시아·아프리카 등에서 백신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기업별로 해외진출 서비스도 지원하기로 했다.
  • “보내주신 응원 덕에 마음은 달달, 가슴은 뜨끈하지요”

    “보내주신 응원 덕에 마음은 달달, 가슴은 뜨끈하지요”

    “보내주신 응원 덕에 마음은 달달, 가슴은 뜨끈하지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지난해 연말, 영등포구 여의동 선별진료소를 향해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들고 있다. 13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7월 대림동 남부도로사업소와 여의동 여의도공원 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다. 여의동 선별진료소엔 구민 뿐 아니라 인접 지역의 주민들도 다수 방문해 검사를 받고 있다. 마포구 염리초교 학생들도 지난 한 해 여의동 선별진료소를 자주 찾았다. 학생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연일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을 위해 손수 쓴 편지와 직접 포장한 사탕꾸러미 25개를 건넸다. 편지에는 “코로나 검사를 받을 때 긴장도 되고 무서웠는데 ‘괜찮다’고 연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여의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추운 날씨에 힘내시길 바란다”고 적혀 있었다. 병원 출입을 위해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모자의 감사편지와 핫팩 선물도 전해졌다. 편지에는 “두 차례의 뇌수술로 편마비가 온 아들의 재활 치료를 위해 매주 병원 진료차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추운 날씨에 오래 노출될 경우 팔·다리에 마비가 오는 사정을 전하자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했다”는 사연이 담겨 있었다. 구는 임산부나 중증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빠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근무자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따뜻한 마음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주민분들의 응원 덕분에 다시 힘을 얻고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찰 무시하고 택시운전사 폭행…‘막나가는’ 검사들 징계처분

    경찰 무시하고 택시운전사 폭행…‘막나가는’ 검사들 징계처분

    택시기사를 깨물고, 음주운전, 상습 폭언 등을 일삼은 ‘막나가는 검사’들이 줄줄이 징계를 받았다. 13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 이모 검사에게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 검사는 2020년 8월 새벽 술에 취해 택시운전사의 얼굴을 때리고 어깨를 깨무는 폭행을 저질렀다. 달리는 차에서 문을 열고 내리려는 이 검사를 택시기사가 제지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결국 기소유예가 됐다. 인천지검의 이모 검사는 2018~2020년 서울동부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하면서 후배 검사나 수사관·실무관 등에게 모욕성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검사는 심지어 검찰 내부 직원이 아닌 사법경찰관이나 조사를 받으러 온 사건 관계인에게도 상대방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 검사에게는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대구지검 소속 김모 부장검사는 지난 2018년 6~7월 검사실에서 수용자가 외부인과 6회에 걸쳐 사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방치해 견책 처분을 받았다. 문제의 수용자는 고수익을 미끼로 1만 207명에게서 1조 960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IDS홀딩스 사건의 관계자였다. 당시 해당 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외부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울남부지검의 김모 검사는 2020년 9월 혈중알콜농도 0.083%,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2㎞를 운행한 사실이 적발돼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았다. 검사의 징계는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검사 징계위원회에서 의결해 결정된다. 징계 종류로는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이 있다.
  • “‘국·과장 모시는 날’ 없애주세요”…대전시 MZ 공무원들

    “‘국·과장 모시는 날’ 없애주세요”…대전시 MZ 공무원들

    “국·과장 모시는 날 없애고, 눈치 안 보고 유연근무를 쓰게 해주세요.” 자치단체 젊은 MZ세대(1980~2004년생) 공무원들도 기업 등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과감하고 합리적인 제언을 하고 나섰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0명으로 구성돼 활동한 주니어보드가 워크숍과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조직문화 개선안을 내놓았다.이들은 우선적으로 과·팀별로 순번을 정해 간부 식사를 챙기는 문화를 불합리한 관행으로 꼽았다. 선배 직원에게 ‘차관님(팀장 밑 호칭)이나 주사님’으로 부르게 하면서 신규 직원을 ‘○○씨’로 부르는 것과 습관적인 반말도 지적했다. 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눈치 안 보고 유연근무 쓰기, 회식강요 노(NO), 휴가 적극 권장하기 등이 제시됐다. 수평적 소통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익명 소통게시판 설치와 신규 공무원 공직생활 적응 지원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대전시는 즉각 신규 공무원 등 보직이 없어도 ‘○○ 주무관님’으로 통일하도록 하고, 유연근무도 과장 이상 간부급부터 최소 주 1회 의무사용으로 솔선수범하도록 조처했다. 휴가도 상급자 결재과정 없이 직원 스스로 승인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과장 모시는 날’ 관행 개선을 위해 실태파악에 나서는 등 실행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박민범 대전시 정책기획관은 “주니어보드가 제안한 개선안이 근본적인 조직문화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젊은 공무원이 대전시 공직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동물원·수족관 마음대로 못 만든다… 생활화학제품은 QR코드로 성분 확인

    동물원·수족관 마음대로 못 만든다… 생활화학제품은 QR코드로 성분 확인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기존에 등록제로 운영되던 동물원과 수족관을 허가제로 전환해 마음대로 만들 수 없게 된다. 또 야생동물카페처럼 동물원 이외 시설에서 야생동물 전시는 전면 금지된다. 이와 함께 세정제, 방향제, 살균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QR코드를 부착해 모든 성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자연보전 분야, 환경보건·화학안전 분야 올해 업무계획을 13일 발표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전국 159개 야생동물카페는 3~4년 가량의 유예기간을 거쳐 운영이 금지된다. 이들 카페에서는 라쿤, 미어캣, 프레리독을 비롯한 양서·파충류들이 많은데 운영 금지 이후에는 국립생태원과 서천지역에 건립되는 외래 야생동물 보호시설 2곳으로 옮겨 보호받게 된다. 전국 107개 동물원은 5년간 유예기간 동안 동물종별 서식기준, 수의사 및 검사관 등 전문인력 확충기준, 질병·안전관리계획을 보완해 허가갱신을 받아야한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는 동물원은 문을 닫게 된다. 또 민간에서 곰사육하는 것도 금지된다. 현재 곰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2025년까지는 유예되지만 이후에는 곰을 키울 수 없게 된다. 오는 7월에는 전남 구례군에 사육곰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시설 2곳이 착공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야생생물 서식지의 건강성을 증진하고 인공구조물로 인한 피해방지를 강화하고 외래생물 감시확대와 수입관리 강화로 국내 생태계 보호에 나설 것”이라며 “기후 및 생태위기 시대에 생태 복지는 새로운 국민적 요구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자연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살균제, 세정제, 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 39종에 대해 제품 겉면에 함유물질, 사용상 주의사항 등 상세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표시하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제품 내 전성분 공개 제품수가 1508개였는데 올해는 1600개로 확대하게 된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원료물질 유해성을 등급화해 기업에 제공하고 화학물질 저감 우수제품 선정을 확대하게 된다. 또 올해부터는 내가 탄 시내외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내 실내공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대중교통 실내공기질 파악을 위한 시범차량 1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하철 이용객이 역사 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전국 모든 지하역사의 승강장과 대합실에 실내공기질 전광판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 드론으로 아파트 사생활 촬영한 30대 법정구속

    드론으로 아파트 사생활 촬영한 30대 법정구속

    드론(초경량비행장치)으로 아파트 사생활을 촬영한 30대 남성이 법정구속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심우승 판사)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9)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내렸다. A씨는 지난해 7월 28일 오후 10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1.8㎞ 떨어진 초고층아파트에 드론을 날려 옷을 벗고 있는 성인 남녀 4명을 촬영한 혐의다. A씨는 지난해 7월 이후에도 이아파트에 드론을 날렸다가 날개 파손으로 추락했었다. 당시 드론이 발코니를 충격한 뒤 집 안에 비상 착지하자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법원은 “옷을 벗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드론으로 무단으로 촬영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2월에는 부산 한 고층 오피스텔에서 남녀가 성관계하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한 남성이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 한울원전 5호기 발전 자동 정지…방사선 외부 유출 없어

    한울원전 5호기 발전 자동 정지…방사선 외부 유출 없어

    경북 울진에 위치한 한울원전 5호기가 13일 가동 정지되면서 정부가 긴급 조사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시 26분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한울 5호기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 상황 파악과 함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해 상세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안위와 한수원 등은 원자로 냉각재펌프 4대 중 1대가 정지되면서 원자로 가동이 자동 정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자로 냉각재펌프는 발전소 운전 중 노심에서 생성된 열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강제순환유량을 제공하는 펌프다. 한울 5호기는 원안위가 지난해 7월 1일 가동을 허용한 후 정상운전 중이었다. 원안위와 한수원은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가동 정지에 따른 외부 방사선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또 원자로 냉각재펌프 정지 원인 등을 파악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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