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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크전 꼭 봐야 해” 문전성시… 9월까지 어린이 아트클래스 열린다

    “뭉크전 꼭 봐야 해” 문전성시… 9월까지 어린이 아트클래스 열린다

    노르웨이 국민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생애 전체와 예술적 실험을 조망할 수 있는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 22일로 개막 한 달을 맞는다. 때 이른 무더위에도 ‘올여름 꼭 봐야 하는 전시’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시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은 연일 문전성시다. ‘n차 관람’(같은 전시 등을 2회 이상 관람하는 것)도 이어지며 전시는 지난 16일 개막 23일(휴관일 제외) 만에 관람객 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6일 현충일에는 전시 시작 한 시간 만에 티켓 발권 인원이 1000명을 넘어서는 등 하루 동안 3345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사고 방지를 위해 전시장 출입 인원수를 조정하거나 예매처 티켓 매진에 따른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 일도 잇따르고 있다. 어린이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은 물론 문화예술계 유명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정여울 작가, 김이설 작가, 이병률 시인, 연극평론가인 김미혜 한양대 명예교수, 배우 박신양과 김영민, 변정수, 심소영 등도 다녀갔다. 벌써 두 차례 전시를 관람했다는 정여울 작가는 “얼리버드로 티켓을 구입해 개막일에 맞춰 처음 관람했을 때는 뭉크의 작품이 140점이나 왔다는 게 마냥 신기하고 벅찼다면 두 번째 관람 때는 천천히 설명을 읽으면서 뭉크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며 “특히 뭉크를 통해 판화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으며 같은 주제를 다르게 표현한 작품을 비교하면서 볼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했다. 극작가 헨리크 입센 연구자인 김미혜 교수는 “입센은 작품에서 피오르, 바다 등 노르웨이의 풍광을 자주 언급하는데, 그런 정경이 뭉크의 그림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어둡고 춥고 음습한 노르웨이의 날씨가 두 예술가로 하여금 내면의 고독과 불안에 파고들어 가게끔 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뭉크와 입센은 생전에 친밀한 관계였으며 뭉크는 입센의 작품을 크게 존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는 ‘헨리크 입센의 희곡 유령의 세트 디자인’(1906~1907)을 비롯해 전 세계 어디서도(뭉크미술관 제외) 전시된 적 없는 4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유럽 이외 지역에서 열린 뭉크 회고전 중 가장 큰 규모이기 때문에 전시 관람에는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걸린다는 게 한가람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캔버스 양쪽에 그림을 그린 양면 회화인 ‘난간 옆의 여인’(1891)과 ‘목소리’(1891)를 양쪽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나, ‘키스’(1892)의 창밖 배경으로 등장하는 사이프러스 나무와 같은 배경인 ‘달빛 속 사이프러스’(1882)를 나란히 배치한 점 등은 관람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예술교육기관인 ‘미술관이야기’는 전시와 연계된 아트클래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뭉크의 작품에 좀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달까지 1890년대 초반의 뭉크 초기 작품과 예술 세계를 살피고 방학이 시작되는 7월에는 뭉크의 작품 활동이 가장 왕성했던 중기, 8~9월에는 뭉크의 후기 작품과 연계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9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신문 독자는 지면에 실린 ‘30% 할인 쿠폰’을 오려 가면 1장 2인까지 30% 할인가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 [포착] “오늘은 내가 운전사!”…푸틴, 김정은 태우고 드라이브(영상)

    [포착] “오늘은 내가 운전사!”…푸틴, 김정은 태우고 드라이브(영상)

    전 세계의 관심 속에서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아우루스를 선물했다. 아우루스는 러시아산 최고급 세단으로, 주로 푸틴 대통령의 전용 또는 외국 정상의 의전 차량으로 사용돼왔다.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 모델은 러시아 현지에서 4000~8000만 루블, 한화로 약 6억~13억 원에 판매된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새벽 북한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과 이동할 때 아우루스를 함께 탑승했다. 외신이 공개한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아우루스 앞에서 서로에게 먼저 타라고 양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푸틴 대통령은 19일 저녁 북한을 떠나기 전 김 위원장에게 아우루스 한 대를 선물했다.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아우루스를 선물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번째 아우루스의 번호판에는 ‘7 27 1953’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이는 한국전쟁 정전 협정을 맺은 1953년 7월 23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을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로 기념해 왔다.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일에는 대미 항전 전승절 행사가 열리며, 대대적인 열병식을 하는 등 군사력을 과시해왔다. 이런 배경 탓에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북한에게 ‘미국을 이겨라’라는 의미를 담은 번호판을 차량에 달아 선물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오늘은 내가 드라이버!” 푸틴, 직접 운전도 나서 평소 운전하는 모습을 자주 공개해 온 푸틴은 이날도 김 위원장을 조수석에 태우고 직접 아우루스에 탑승해 운전했다.러시아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운전석에 앉은 푸틴 대통령과 조수석에 앉은 김 위원장이 경호팀과 보안팀이 지켜보는 가운데 짧은 거리를 운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다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우루스 운전석에 앉은 푸틴 대통령의 표정이 어두웠다”면서 “평소 직접 운전해서 다니지 않는 푸틴이 운전석에서 잠시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모퉁이를 돌아오는 길에는 푸틴 대통령이 아닌 김 위원장이 운전대를 잡았다. 두 사람은 차에 내리면서 만족한 듯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의 자동차 선물, 대북 제재 위반?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두 번째로 아우루스를 선물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일 가능성이 크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에는 사치 품목에 대한 북한 수출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 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 금지 조항에도 위반될 수 있다.그러나 북한과 러시아는 보란 듯이 고가의 선물을 주고받으며 양국 관계를 과시해 왔다.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당시,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연해주에서 생산된 방탄복과 자폭 드론 5대, 수직 이륙 기능을 갖춘 정찰용 드론 1대 등을 선물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이번 양국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28년 만에 동맹관계를 전격 복원했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금수관 영빈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나라 사이 관계는 동맹 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북러동맹 복원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는 한미동맹처럼 북한과 러시아가 상대방의 유사시 군사적으로 돕겠다는 뜻이 된다. 푸틴 대통령도 공동언론발표에서 “오늘 서명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무엇보다도 협정 당사자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 경기장 난입해 ‘공중제비’ 야구팬에 테이저건 대응 논란

    경기장 난입해 ‘공중제비’ 야구팬에 테이저건 대응 논란

    미국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 도중 대학생이 경기장에 뛰어들어 공중제비를 하다가 경찰관에게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을 당했다. 사건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신시내티 레즈 홈구장에서 발생했다. 경기장에 들어온 남성이 두 손을 들고 경기장을 가로질러 뛰어가고, 그 뒤를 테이저건을 든 경찰이 뒤쫓았다. 남성은 갑자기 멈춰서 공중제비를 선보였다.경찰을 피해 달려나가던 남성은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졌다. 경찰관이 재빨리 남성에게 수갑을 채웠고, 다른 경찰들이 남성을 부축하며 경기장에서 퇴장했다.해당 남성은 윌리엄 헨돈(19)으로 오하이오 주립대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사건 이후 곧장 이송되어 밤새 구금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후 야구단 셔츠를 입고 법정에 출두했으며, 무단 침입과 공무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남성은 무죄를 주장했으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장에 출입이 금지되었다고 알려졌다. 남성은 7월 3일 재판 전 심리를 위해 법정에 다시 출석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비무장 일반인에게 테이저건 사용은 과하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했느냐”는 등 경찰의 과한 대응을 지적하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남성의 공중제비가 유쾌하다는 반응도 상당하다. “백플립을 10점 만점에 9점으로 평가한다”, “적어도 백플립을 다 끝낼 때까지 경찰이 기다려준 것 같다”, “사진이 퓰리처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등의 댓글도 볼 수 있다.
  • 강원 밤 밝히는 야시장 “주말마다 만나요”

    강원 곳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주말 야시장이 문을 연다. 강원도는 10개 시·군과 함께 12개 야시장을 이달과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21일 태백 중앙로 상점가·28일 황지시장 상점가 ▲7월 5일 평창 진부 전통시장 ▲7월 12일 강릉 주문진 종합시장·정선 고한 구공탄시장·고성 거진 전통시장 ▲7월 26일 삼척 중앙시장·홍천 중앙시장 ▲8월 2일 인제시장 ▲8월 9일 태백 장성 중앙시장 ▲8월 30일 원주 우산천 상점가 ▲10월 3일 횡성 전통시장이 개장한다. 야시장들은 지역 특색을 살린 이벤트와 이색적인 먹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 모은다. 홍천 중앙시장 야시장은 하이트맥주가 홍천공장에서 생산한 맥주로 만든 칵테일을 선보이고, 캠핑존과 게임존, 영화관, 노래방도 마련한다. 강릉 주문진 종합시장은 해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메뉴를 내놓고, 태백 중앙로 상점가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와 시·군들은 야시장 운영을 통해 관광객이 늘어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심야까지 열리는 야시장 특성상 체류형 관광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도와 시·군들은 야시장이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2년간 1억~4억원을 지원한다. 원홍식 강원도 경제국장은 “시원한 밤공기를 맞으며 색다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야시장을 통해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야간 관광명소로 변모해 활력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우원식 ‘원 구성’ 최후통첩 속 與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 野, 거부

    우원식 ‘원 구성’ 최후통첩 속 與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 野, 거부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여야에 “이번 주말(23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 달라”고 최종 통지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법제사법·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맡는 방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협잡”이라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여야 협상에 접점이 보이지 않는 만큼 민주당이 이르면 오는 24일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단독 선출해 최종 18개를 독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6월 임시회의 회기는 7월 4일까지로, 회기 내에 국회법이 정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마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며 여야 협상을 촉구했다. 이어 “그간의 과정을 볼 때 협상 타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국민께서 보시기에 합당하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원 구성을 마치도록 뜻을 모으고 협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여야는 이날도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평행선을 달렸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으로 제안한다.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씩 바꿔 순차적으로 맡는 안을 다시 공개 제안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에 법사위원장 환원이 어렵다면 운영위원장이라도 여당에 달라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에서 “사실상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운영위’ 절충안은 지난 17일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타협안을 제시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의에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물밑 협상이나 공개 협상이나 당초 처음 공개적으로 천명한 입장에서 어떠한 변화도 없이 일관되게 자기 입장과 주장을 관철하고 강요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원 구성을 불법으로 했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더니 이제 1년씩 (법사·운영위를) 나눠서 하자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했더니 협잡을 하자고 하면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 1년 제한 ▲협의 불발 시 다수결 원칙으로 의결 ▲행정부의 부당한 입법부 침해에 대해 국민의힘의 항의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일단은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간 운영하고 그 기간 정부·여당이 세 가지 조건을 이행하면 2개 상임위를 여당에 넘기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일요일(23일)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20일,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은 지금 18개 독식을 외치는 강경파 의원들과 강성 당원들이 당을 장악한 상황이라 원내지도부는 안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국민의힘 역시 용산 대통령실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배리어프리 아트페어 ‘드로잉그로잉’ 전시 여는 미학관

    배리어프리 아트페어 ‘드로잉그로잉’ 전시 여는 미학관

    전시공간 미학관이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드로잉그로잉(Drawing-Growing)’ 전시를 개최한다. ‘드로잉그로잉(Drawing-Growing)’은 3년째 개최되고 있는 드로잉 장르 특화 아트페어로, ‘2024년 작가미술장터 개설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전시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의 초기 단계이자 아이디어의 시작인 드로잉과 에스키스(작품의 초고) 등에 주목하고 이를 판매 가능한 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드로잉이 지닌 행위와 실천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담긴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미술애호가로서 한층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배리어프리 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되어, 발달장애·신경다양성 작가들과 함께한다. 총 56여명의 작가가 참여, 작품 230여점을 선보인다. 본 행사는 신진작가, 참여작가 지원을 위해 작품 판매 수수료의 70%가 작가에게 돌아가는 구조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전시는 기간에 따라 PART 1, 2로 나뉘어 각기 다른 작업과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드로잉’ 중심의 아트페어를 강조하기 위해 드로잉의 주 매체인 ‘종이’를 활용한 전시공간 디자인을 구성해 페이퍼 드로잉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전시장 내부는 박스 형태의 가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해 한층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생동감 있는 드로잉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7월 한 달간 온라인 사이트에서 작품 구매가 가능하다. 작품 구매 문의는 미학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부대프로그램 등 본 행사와 관련된 사항은 미학관 ‘드로잉그로잉’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 구매 시에는 한정판 굿즈가 제공되며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워크숍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전시는 6월 20일(목)부터 30일(일)까지로 10일간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6월 24일(월)은 휴관이며, PART 1은 6월 20일(목)~23일(일), PART 2는 6월 25일(화)~6월 30일(일)에 각각 열린다.
  • 경기도·경콘진, 메타버스 기업 콘텐츠 ‘전방위’ 지원···퍼블리싱 참여 8개 사 모집

    경기도·경콘진, 메타버스 기업 콘텐츠 ‘전방위’ 지원···퍼블리싱 참여 8개 사 모집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메타버스 기업들이 가진 기술이나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되도록 지원하는 ‘메타버스 기업 퍼블리싱 지원’ 참여기업을 7월 2일까지 모집한다. 퍼블리싱(Publishing)은 유통과 배급을 뜻하는 용어로, 기업이 개발한 콘텐츠 및 서비스의 홍보, 유통, 사용자 관리까지 전 과정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마케팅·퍼블리싱 지원’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 한국 XR/메타버스 공동관 참가 지원’ 등 2개 분야에 총 8개 사를 지원한다.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마케팅·퍼블리싱 지원’ 분야는 현재 상용화(예정)된 서비스, 콘텐츠가 시장에 진출하고 유통될 수 있도록 6개 사를 지원한다. 1:1 기업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홍보·광고, 특허·인증, 통번역, 품질보증(QA) 등 기업에 필요한 서비스(최대 1천만 원 상당)를 제공한다.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 한국 XR/메타버스 공동관 참가 지원’ 분야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2024 태국 국립과학기술전’ 참가 2개 사를 지원한다. 시연과 홍보가 가능한 서비스 및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참가를 위한 부스, 비즈미팅, 기타 부대비용 등을 제공한다. 사업 참여 자격은 경기도 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으로 사업전환 7년 이내, 도내 이전 창업·예비창업자까지 가능하다.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옮겨야 한다. 참여기업 선정평가는 ▲경쟁력(기업 경쟁력 및 전문성) ▲가능성(성장 및 시장 가능성) ▲수행 능력(사업역량 및 우수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경기도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기업별 퍼블리싱 지원을 통해 도내 메타버스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극우 압승·과반 실패·조기 총선… 혼돈의 국제 정치 ‘지각 변동’ [글로벌 인사이트]

    극우 압승·과반 실패·조기 총선… 혼돈의 국제 정치 ‘지각 변동’ [글로벌 인사이트]

    유럽의회 선거 극우 완승獨·佛·伊 극우 정당 첫 1·2위 올라마크롱, 올림픽 앞두고 조기 총선 존재감 커진 이탈리아 총리유럽의회 정치그룹서 최다 의석차기 EU 위원장 선출 ‘킹메이커’ ‘집권 3기’ 연 인도 모디 총리지지율 폭락 의석 과반 확보 실패단일 종교·정당 국가로 전환 험난 미중 패권 대리전 대만 총통 선거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승리여소야대 국면… 정치적 교착 심화 EU 탈퇴한 영국도 혼란경제 침체에 새달 4일 조기 총선노동당, 14년 만에 정권교체 전망 최소 68개국 42억여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슈퍼 선거의 해’가 어느덧 반환점에 접어들었다. 상반기 치른 각국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집권 세력을 심판하면서 ‘민심은 천심’이란 오랜 정치 격언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각국에서 오랫동안 제1당을 차지했던 주류 세력은 참패한 뒤 물러나거나 조기 총선을 소집했고, 의석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하며 내각 출범을 위해 비주류 세력과 손을 잡아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는 등 국제 정치는 격동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끝난 유럽의회 선거가 강렬한 충격파를 던져 유럽 각국은 현재 혼돈에 빠져 있다. 오랜 비주류였던 극우 정치세력이 주류로 부상해 유럽의회 창설 이래 처음 25%를 넘기면서 충격을 안겼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3개국에서 극우 정당이 1·2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그린 딜’ 정책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불법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반이민 정서가 커지는 등 유럽연합(EU)을 유지하는 것보다 분리하는 것이 자국민 이익에 더 도움이 된다는 ‘EU 회의론’이 거세진 탓이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에 참패한 뒤 조기 총선을 소집했다. 정권 재신임 여부를 묻는 일종의 ‘국민투표’다. 마크롱 대통령이 주도하는 르네상스의 연정은 이번 조기 총선 여론조사에서 마린 르펜이 이끄는 1위 국민연합(RN)과 극좌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공산당(PCF), 사회당(PS), 녹색당(EELV) 등 좌파 4당 선거연합 신인민전선(NFP)에 이은 3위로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 극우 세력의 준동을 저지하는 건 프랑스의 오랜 정치적 불문율이다.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이 NFP 후보로 전격 출마한 것도 RN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선거 결과가 이대로 나오면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가 총리가 돼 프랑스의 국정 운영은 완전히 마비될 공산이 크다. 차기 총선까지는 1년, 대통령 임기를 3년 더 남긴 시점에 다시 패하면 집권여당연합은 254석이 아닌 100석 이하로 쪼그라들 가능성도 있다. 마크롱 대통령의 정치적 권위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이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 선거를 치르는 것에 대한 여론의 비판도 만만찮다.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유럽의회 선거 승리로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결정짓는 킹메이커로 거론되는 등 존재감이 더 커졌다. 그가 이끄는 극우 이탈리아형제들(FdI)이 유럽의회 초국적 정치그룹 강경우파 연합 유럽보수와개혁(ECR) 내 최다 의석을 차지한 단일 정당(24석)이 됐다. 201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3.7%에 불과했던 극우 정당 득표율을 10년 만에 7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번 선거에서 76석을 차지한 ECR은 58석을 차지한 정체성과민주주의(ID)와 더불어 유럽의회 내 제2정치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3당을 합해 406석에 달하는 유럽인민당(EPP), 사회민주당(S&D), 리뉴유럽(Renew)에 버금가는 규모다. 막시밀리안 크라 의원의 ‘나치 친위대 옹호’, ‘보좌관의 중국 스파이 활동’ 논란으로 ID에서 제명된 독일을위한대안(AfD) 소속 의원 15명 등 무소속 의원을 더하면 극우 정치그룹의 규모는 더 커진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사회민주당(SPD)이 1912년 독일 연방 의회 선거에서 35%를 얻어 처음 제1당이 된 지 112년 만에 극우 정당에 패배하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에게서 16년 만에 정부를 이어받은 중도좌파 성향 SPD의 숄츠 총리는 임기 2년 6개월 만에 한계점에 다다랐다. 고금리·고유가·고물가 3중고로 인해 국내 지출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지원금이 급증하고 추가 침공에 맞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방위비용이 증가하는 등 EU 차원에서 떠안은 비용이 늘며 EU 최부국 독일의 부담은 커졌다. 연정 상대인 녹색당, 자유민주당(FDP)의 재정적자를 둘러싼 내분이 심화하면서다. 독일 연방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음 승인하는 7월 3일은 숄츠 총리 존속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EU를 탈퇴한 영국도 혼란스럽긴 마찬가지다.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던 영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병자’로 몰락했다. 보수당은 ‘브렉시트를 하면 영국이 다시 부강해진다’고 주장했으나 2020년 브렉시트 뒤에도 영국 경제는 계속 침체일로를 걸었다. 리시 수낵 총리가 7월 4일 조기 총선을 선언하면서 돌파구를 모색하지만, 보수당의 ‘경제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판단한 유권자들은 정권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20% 포인트 넘는 격차로 키어 스타머가 이끄는 노동당에 져 14년 만에 정권을 내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대로라면 정치적으로 안정된 국가로 꼽혔던 영국은 1830년대 이후 처음으로 8년간 6명의 총리를 배출한다.아시아권에서는 지난 1월 미중 패권 경쟁의 대리전으로 주목받은 대만 총통 선거는 차이잉원 정부에서 부총통을 지낸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친중·반미 성향의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에 맞서 승리하며 끝났다. 라이 총통은 지난달 취임 이후 여소야대 국면에서 계속되는 정치적 교착상태를 해소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제1야당 국민당이 총통 권한을 축소하는 법안을 추진하며 육탄전을 벌인 여야 갈등은 장외로도 이어졌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와힐랄 네루 이후 처음 집권 3기를 열었지만 지난 총선 대비 지지율이 폭락하며 ‘상처뿐인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된다. 그가 이끄는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은 전체 543석인 로크 사바(인도 하원)에서 240석을 얻는 데 그치며 의석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했고, 힌두 민족주의 정체성 정치의 본산으로 여겨졌던 인도 최대 주 우타르프라데시에서 의석 과반을 잃었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뒤 인도를 단일 지도자, 힌두교 단일 종교, 단일 정당 국가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은 실현되기 어려워졌다. 아프리카 민주주의 맹주를 자처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 철폐를 이끈 뒤 장기 집권해 온 민주화 세력이 50%를 밑도는 결과로 심판받았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이끌던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이번 총선에서 전체 400석 중 159석을 얻어 30년 만에 처음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ANC가 국정 실패를 거듭하면서 지난해 남아공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2008년보다 감소했고, 치안은 계속 나빠져 ‘세계 살인율 1위’라는 오명을 썼다. 이 때문에 ‘정치적 아파르트헤이트’는 끝났지만 ‘경제적 아파르트헤이트’는 여전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ANC는 친기업 성향의 제1야당 민주동맹(DA)과 손잡으며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연임하게 됐지만 백인 주류 정당인 DA와 ANC가 서로 이념적 이견으로 반목하고 있어 연정이 붕괴될 우려는 남아 있다.
  •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박수받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박수받는 문어발식 사업 확장

    정비사업아카데미에 카페, 빵집, 장학사업, 농구단까지…. 2022년 7월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취임 이후 서대문구는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재벌 기업이라면 비판받아 마땅하겠지만 모두 주민들의 요구에 맞춘 것이라 오히려 박수받고 있다. ●‘심포니송’과 클래식 공연 늘리기로 지난 13일에는 심포니송과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행복한 클래식 공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대문구는 클래식 공연에 필요한 환경을 지원하고, 심포니송은 정기연주회와 이동식 야외콘서트 등을 개최하는 내용이다. ●여자농구단 첫해 전국대회 2회 우승 이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서대문구에서 더 많은 문화공연이 열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식뿐만이 아니다. 스포츠구단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여자농구단을 창단했는데 한국여자농구의 전설인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농구단은 불과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대 앞 폐업 위기 카페 인수, 상권 살려 카페와 빵집, 분식집 등 요식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구는 홍제천 카페폭포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폐업 위기에 빠진 신촌동 이화여대 앞 골목의 작은 가게 ‘빵낀과’(빵 사이에 낀 과일)을 인수했다. 1997년 문을 연 이 가게는 한때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코로나19로 학교 앞 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폐업 위기에 놓였다. 그런데 서대문구가 나서 이를 인수하고 손질해 이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카페폭포 운영, 장학사업으로 발 넓혀 이제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홍제천 카페폭포는 서대문구의 주력(?) 사업이 됐다. 구는 지난달 말까지 카페폭포에서 20만잔의 음료를 팔아 총 1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를 60명의 학생에게 지급해 장학사업으로까지 발을 넓혔다. 이 구청장은 “행정편의주의로 접근하지 않고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하다 보니 사업이 점점 늘어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서대문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거침없이 확장할 것”이라며 웃었다.
  • 서울 중구,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민·관·경 협약

    서울 중구,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민·관·경 협약

    서울 중구가 지난 4월 최초로 도입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이하 프리패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부경찰서, SK쉴더스와 협약을 체결했다. 프리패스는 전국으로 확대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3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이용욱 중부경찰서장, 한대희 SK쉴더스 서울경영지원그룹장이 참석했다. 특히 11명의 관내 공동주택 주민대표도 함께했다. 이들은 단지별로 안전하고 행복한 아파트 실천 과제를 릴레이로 낭독했다.협약을 통해 중구는 프리패스 구축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행정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중부경찰서는 리모컨을 24시간 관리하며 현장 출동에서 발생하는 민원 사항 등을 해결한다. SK쉴더스는 장비 개발과 기기 설치, 유지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사업을 추진하며 구와 경찰은 ‘리모컨의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다시 한번 뜻을 함께했다. 이에 SK쉴더스에서 리모컨이 분실됐을 경우 현장에서 경찰이 직접 리모컨을 삭제 후 재등록 할 수 있는 프리패스 전용시스템을 개발했다. 중구 관계자는 “순찰 차량 스마트키와 함께 보관하는 기존 방침으로도 분실 위험은 극히 적지만 혹시 분실되더라도 더 이상 작동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리모컨 역시 경찰 전용으로 제작돼 안전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협약식에 참석했던 한 주민대표는 “거주지에 이런 시스템(프리패스)이 구축된다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편에 안심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리모컨의 관리가 꼭 철저히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경찰이 제안한 좋은 아이디어에 구청이 주민들의 뜻을 모았고, 관내 기업은 기술을 구현하며 현실로 이뤄낸 멋진 합작품”이라며 “민·관·경 협력을 통해 한층 더 안전한 중구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편익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프리패스 사업은 지난 4월 시범 도입 이후 전국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국에 확대하는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시스템은 오는 7월 중 개시를 앞두고 현재 단지별로 시공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올해 말 중부경찰서와 함께 효과성을 분석해 내년부터는 남대문경찰서 관할의 공동주택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경기 국제 AI 미디어 페스티벌’ 10월 열린다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경기 국제 AI 미디어 페스티벌’ 10월 열린다

    생성형 AI 활용 영상 국제 공모, 콘퍼런스, 상영회 개최 생성형 AI 활용 영상미디어 공모, 총상금 규모 8천만 원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경기 국제 AI 미디어 페스티벌’을 10월 25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경기도는 11일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김태용 영화감독, 한상호 EBS CP, 김혜연 안무가 등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열고 경기 국제 AI 미디어 페스티벌의 출품 규정을 포함한 행사계획 등을 확정했다. ‘경기 국제 AI 미디어 페스티벌’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생성형 AI 등장에 따른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기회와 위기를 다루는 콘퍼런스, 공모전 수상작 상영회로 진행된다. 전 세계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미디어 공모전이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2달간 진행된다.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 포맷 4가지 분야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8천만 원이다. 10월 25일 페스티벌에서는 콘퍼런스와 공모전 시상식, 작품 상영회 등이 열린다. 콘퍼런스는 국내외 AI 전문가 및 AI 활용 콘텐츠 창작자를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술 동향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위기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기회, AI를 둘러싼 법적, 제도적, 윤리적 이슈 등 민감한 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페스티벌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6개 작품의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 등이 진행된다.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소라(Sora) 등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많은 콘텐츠 창작자가 위기를 느끼고 있다”면서 “역사에서는 항상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창작 모델이 생겨났고 개인의 창의력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회로 만들었다. 이번 페스티벌이 그러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성남시 올해 2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 22쌍 커플 탄생

    성남시 올해 2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 22쌍 커플 탄생

    경기 성남시는 지난 16일 수정구 창곡동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올해 2차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에서 22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17일 밝혔다. 50쌍이 참가한 이날 행사의 커플 매칭률은 44%다 지난해 5차례의 행사에서 커플로 맺어진 이들(99쌍)과 지난 5월 1차 행사 때매칭 커플 21쌍을 포함하면 누적 142쌍 커플 탄생이다. 이번 행사는 경쟁률 6대 1을 뚫은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매칭 확률을 높이기 위해 10개 조를 짤 때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한 뒤 서로에게 어울리는 이들과 같은 조(1조당 10명)를 편성했다. 참여자들은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1대 1 대화, 저녁 식사, 커플 게임, 와인 파티 등을 즐기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 차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행사에서 1호 결혼 커플도 탄생했다. 지난해 11월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5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인연을 맺은 최모(36세·군무원) 씨와 황모(34세·의료계) 씨로, 이들은 오는 7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 최 씨는 앞선 13일 시청을 찾아와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청첩장을 전했다. 신상진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는 첫 커플이 탄생했다”면서 “성남시의 이런 시도가 결혼을 축복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인식개선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하나의 좋은 계기가 돼 전국 지자체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11월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6차례 더 개최한다.
  • 32회 하남시청소년종합예술제 참가자 모집

    32회 하남시청소년종합예술제 참가자 모집

    경기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은 ‘제32회 하남시청소년종합예술제 하남시대회’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제32회 하남시청소년종합예술제는 청소년의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여 청소년 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다. 경연 종목은 ▲음악 분야(한국음악 성악, 한국음악 기악, 서양음악 성악합창) ▲무용 분야(한국무용 독무, 한국무용 군무, 외국무용 독무, 외국무용 군무) ▲문예 분야(문학 시/산문, 일러스트) ▲사물놀이 분야(사물놀이 앉은반, 농악 선반) ▲대중문화 분야(댄스, 보컬, 밴드) 5개 분야 1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하남시 관내 초등 3학년~고등 3학년 재학생 또는 동등 연령 청소년(학교밖 청소년 포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 및 접수는 6월 3일(월)부터 6월 21일(금)까지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이메일(hanam0924@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문예 분야인 일러스트는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그린 A2 크기 작품 원본을 출력해서 출품하면 된다. 그 외 분야는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7월 13일(토) 실시간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심사 후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 종목 초중고 교급별 최우수 수상자(팀)는 하남시 대표로 8월 수원에서 진행되는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출전하게 된다.
  • 종로구, 한국관광공사와 ‘시니어 여행플래너’ 양성

    종로구, 한국관광공사와 ‘시니어 여행플래너’ 양성

    서울 종로구는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다음달 8일부터 ‘시니어 여행플래너 강사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교육은 다음달 8일부터 26일까지 평일 15일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하루 5시간씩 이뤄진다. 교육 내용은 여행플래너의 역할, 시니어의 특성 이해, 핸드폰 활용법, 여행상품 기획, 강의 교수법, 강의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실습도 병행한다. 대상은 만 45~64세에 속하는 신중년이나, 관광업 관련 경력을 보유한 여성이다. 단, 재직자나 정부재원 지원사업 중복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관광전문인력포털 ‘관광in’을 통해 받는다. 7월 3일 온라인 면접을 거쳐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구와 관광공사는 교육과정 80% 이상을 출석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와 관내 복지시설 등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 중구, 현업근로자 200명 대상 안전보건 교육 진행

    중구, 현업근로자 200명 대상 안전보건 교육 진행

    서울 중구가 오는 7월까지 현업 근로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업 근로자란 시설물 경비, 공원‧녹지 유지관리, 환경미화, 산림조사 및 보호, 조리 등을 수행하는 근로자다. 중구 관계자는 “이들이 주로 사고 위험이 큰 환경에서 일하는 점을 고려해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자세하게 알려줬다”고 소개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사람의 생명을 신속하게 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실습 위주로 이뤄졌다. 구는 지난 13일과 14일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대상자, 공원 관리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구청 지하 합동상황실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 2차례 더 교육이 남아 있다. 오는 19일과 다음달 초에도 가로 정비, 하수 시설물 점검, 문화재 관리, 거리 청소 업무 등을 담당하는 근로자 120여 명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 경기도, ‘메타버스 해커톤’ 7월 10일까지 참가 모집

    경기도, ‘메타버스 해커톤’ 7월 10일까지 참가 모집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트랙’ 참여, 총 1600만 원 상금경기도는 메타버스, XR(확장현실) 산업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참가자를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실감 기술을 활용해 공공 문제 및 글로벌 기업의 과제를 해결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작년 해커톤은 87점(100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총 23개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올해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은 더 샌드박스 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티맥스메타에이아이 3개 사 협약으로 대회 분야 및 참가자 대상 멘토링을 제공한다. 대회 분야는 총 4개로 ▲공공문제해결을 위한 XR 콘텐츠 ▲경기도 공익 메타버스 관광 콘텐츠 ▲VR 기반 협업 콘텐츠 제작 ▲몰입도 높은 3D 웹사이트로 구성된다.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예선을 거친 뒤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결선이 진행한다. 참여 자격은 경기도 내 개발자나 관련 산업 종사자, 도내 대학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3~5인으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도는 ▲콘텐츠 품질 ▲기술 전문성 ▲실행 가능성 ▲문제해결역량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예선 및 결선을 거쳐 선정된 8개 우수 팀에게는 총 1,6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제공된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메타버스 기업과 협력해 최신 동향을 반영한 전문 인력 역량 강화와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 전문인력 4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016년부터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2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 中 지표온도 75도·판타나우 최악 화재… 열돔에 더 끓어오르는 지구

    中 지표온도 75도·판타나우 최악 화재… 열돔에 더 끓어오르는 지구

    지난해를 뛰어넘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예상되는 와중에 6월부터 빠른 무더위가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 브라질과 미국, 중국, 그리스 등에서는 선례를 찾기 힘든 기록적 폭염이 나타났고, 인도 등에서는 이미 수십명이 더위로 목숨을 잃었다. 폭염 피해로 농산물 작황이 나빠져 가격이 급등하는 히트플레이션(열+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된다. 16일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기상국은 지난 12일 허베이성 중남부와 허난성, 산시성 등의 지표 온도가 60도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루판은 75도에 달했다. 지표온도는 그늘 없는 지면의 온도를 말한다. 75도에서 신발을 신지 않으면 화상을 입는다. 베이징을 둘러싼 허베이성도 낮 기온이 42도까지 치솟았다. 산둥성 이멍산 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우물이 모두 마르자 지난 11일 마을 주민들이 머리에 풀모자를 쓰고 단체로 기우제를 지냈다. 보다 못한 중국 당국은 펄펄 끓는 대륙을 식히고자 인공강우에 나서기로 했다.인도에서는 북부와 서부 등을 중심으로 50도 안팎 폭염이 이어져 1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나왔다.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자 정전이 급증하고 급수난도 심해졌다. 이집트에서도 남부 관광지 아스완의 지난 7일 온도가 역대 최고인 51도를 기록했다. 수도 카이로는 4월 낮 기온이 46도를 찍은 뒤 지금도 40도 안팎을 보이고 있다. 1874년 4월 카이로 기온은 24도 정도였고, 6월 최고기온도 35도 수준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 사막 지대는 지난 6일 최고기온이 50도를 찍어 종전 최고 기록인 1996년 49.4도를 갈아 치웠다.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사막 대부분에도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는 13일 기온이 43도를 넘어서자 시내 곳곳에 대피소를 설치하는 등 비상 조치를 단행했다. 멕시코에서는 한낮 최고기온이 40~45도를 넘나들자 폭염에 지친 원숭이와 새들이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열대 습지인 브라질 판타나우도 폭염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올해 6월 들어 15일(현지시간)까지 이 지역에서 733건의 화재를 확인했다. 종전 6월 최다 화재 기록인 2005년 435건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올해 소실 면적도 3400㎢(약 10억평)에 달해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많았다. 로이터통신은 이른 폭염으로 대기가 건조해져 산불이 빨리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세계야생생물재단(WWF)은 “2024년이 판타나우에 ‘사상 최악의 해’로 남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4일 이슬람 최대 행사인 하지(정기 성지순례)가 시작돼 정부가 초긴장 상태다. 최대 200만명의 해외 순례객이 48도까지 오르는 더위와 싸우며 순례를 해야 해서다. 사우디 보건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탈수 증세와 열사병 등으로 대거 쓰러질 것에 대비해 구급차 등을 준비했다. 그리스에서는 초여름부터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져 지난 12일 아테네 유적지 아크로폴리스가 일시 폐쇄됐다. 그리스의 6월 평균기온은 20~33도 정도지만 올해 중부 지역은 43도까지 치솟았다. 기상학자 파노스 지아노풀로스는 현지 매체에 “20세기에는 6월 19일 이전에 폭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21세기에 6월 15일 전에 폭염이 찾아온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6월에만 이미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기온이 월별 혹은 연간 전체 기록을 갈아 치웠다.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를 보면 지난달 세계 평균기온은 15.9도로 역대 5월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역대 가장 더운 달’ 기록도 12개월째 이어졌다. 2023년은 인류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는데, 올해 이 기록을 다시 깰 가능성이 크다. 이른 폭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태평양의 바닷물이 통째로 뜨거워지는 엘니뇨 때문이다. 여름에는 지구 북반구가 태양 쪽으로 가깝게 기울어져 더 많은 열에너지를 받는데, 사실 이는 매년 일어나는 현상이라 최근의 폭염을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열돔 현상을 이유로 찾는다. 지상 5~10㎞ 위 고기압이 정체되면 땅에서 데워진 공기가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지표면 가까이서 반원 모양의 새 흐름을 만들어 내는데 이를 ‘열돔’이라고 한다. 뜨거운 공기를 일정한 공간에 가두고 계속 온도를 높이기에 압력밥솥에 비유된다. 지구온난화로 극지방과 적도의 기온 차가 줄자 공기 순환도 더뎌져 일단 열돔이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를 종합하면 현 기록적 폭염의 근본 원인은 기후변화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번 폭염을 일으킨 엘니뇨가 하반기에 사라지고 정반대 현상인 라니냐가 생겨 이상고온이 누그러들 것으로 내다본다. 다만 코 배럿 WMO 사무차장은 “라니냐로 인한 냉각은 일시적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추세적 기온 상승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미국 매체 복스 역시 “2023년은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였지만 올해 이 기록이 깨질 수 있다”면서 “인류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이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염은 농작물 작황에도 타격을 가할 전망이다. 최근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 인도분 밀 가격은 부셸(약 27.2㎏)당 장중 7달러(약 9700원)까지 올라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가량 상승했다. 미 농무부(USDA)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다음달부터 2025년 6월까지 글로벌 밀 수확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폭염이 이어져 작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게 이유다.
  • 한국 남자 계주 400m 대표팀, 10년 만에 한국신기록 작성

    한국 남자 계주 400m 대표팀, 10년 만에 한국신기록 작성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10년 만에 한국 기록을 작성했다. 이시몬(안양시청), 김국영(광주광역시청), 이용문(서천군청), 고승환(광주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대표팀은 14일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400m 계주 결선에 ‘초청팀’ 신분으로 출전해 38초68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들이 작성한 기록은 2014년 7월 6일 한중일 친선대회에서 오경수, 조규원, 김국영, 여호수아가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38초74를 0.06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다. 이정태, 김국영, 이재성, 고승환으로 구성됐던 한국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3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타이기록(38초74)을 세운 바 있다. 이시몬 등으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은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서천군청이 39초58로 2위, 서울시청이 41초47로 3위를 했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출전한 일본 실업 선수들은 실수를 범해 50초66으로 4개 팀 중 가장 늦게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노리고 있다.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계주 400m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달 5∼6일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24 세계계주선수권대회에서 14개 팀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결선에 진출한 8개 팀(미국,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프랑스, 영국, 자메이카), 패자부활전을 통과한 6개 팀(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호주, 독일,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이 파리행을 확정했다. 당시 한국은 패자부활전 2조에서 39초17로 8개 팀 중 4위를 해 조 1, 2위가 얻는 파리행 티켓을 놓쳤다. 남은 올림픽 출전권 두 장은 2022년 12월 31∼2024년 6월 30일 사이에 좋은 기록을 낸 팀이 받는다. 세계계주선수권대회에서 파리 올림픽 진출권을 얻지 못한 나라 중 브라질(38초19), 트리니다드 토바고(38초30)가 기록 순위 1,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6월 30일 안에 38초30보다 좋은 기록을 찍어야 파리 올림픽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은 남은 2주 동안에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올림픽 출전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국 육상이 계주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건 개최국 자격으로 나선 1988년 서울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시 한국은 남녀 400m와 1600m 계주, 4개 종목에 출전했는데 남자 400m 계주는 준결선에 진출했고 다른 세 종목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 빨리 찾아온 폭염에 허둥지둥 여름맞이...“온난화는 가속 중”[취중생]

    빨리 찾아온 폭염에 허둥지둥 여름맞이...“온난화는 가속 중”[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어젯밤에는 선풍기를 밤새 틀어놨어요. 여름 이불을 벌써 꺼냈다니까요.” 때 이른 더위 탓에 시민들이 부랴부랴 여름 준비에 나섰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더위가 길어질 전망인 가운데 여름맞이가 점점 앞당겨질까 봐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와 울산 등 영남 일부 지역에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더위가 찾아온 것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효되는데 지난 12일에는 수도권에서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도 지난 13일 낮 최고기온 32도를 기록하며 이번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오후 2시쯤 해가 뜨겁게 내리쬐는 서울 동대문구의 버스 정류장에 있던 시민들은 손수건으로 연신 땀을 닦거나 부채질하며 열기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주부 이유라(58)씨는 “이번 주 들어 갑자기 더워지는 바람에 급하게 선풍기도 꺼내고 에어컨 청소도 했다”며 “낮에는 에어컨을 안 켜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더운데 7월이 걱정”이라고 했습니다.양산을 펴고 걷던 안경미(25)씨도 “어제 해가 너무 뜨겁길래 지난해보다 일찍 양산을 챙겼다”고 했습니다. 경동시장에서 40년간 과일 장사를 한 김낙현(64)씨는 “찜통더위가 온 탓에 과일도 빨리 상해버릴 것 같다”며 “선풍기를 틀어도 더워서 소용이 없다”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밤에도 무더위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 강릉에는 지난 11일 올해 전국 첫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6일 빨리 전국 첫 열대야가 나타난 겁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12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6.3도를 기록하며 열대야는 이틀간 이어졌습니다. 이번 폭염은 전국을 덮은 이동성 고기압의 결과입니다. 맑게 갠 하늘로 강한 햇볕이 쏟아지면서 지표가 달궈지며 낮 동안의 기온이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약하게 들어오면서 기온 상승을 더 부추겼습니다. 특히 경북 지역부터 일찍 무더위를 맞은 건 지형의 영향이 큽니다. 따뜻한 바람이 산을 넘을 때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밑으로 내려오면 기온이 0.5도에서 1도 정도 오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아직 올해가 ‘이례적으로 빨리 덥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5월에도 폭염주의보가 발생한 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2016년에는 5월 20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그해엔 일 최고기온이 33도가 넘는 폭염일수가 24일에 달했습니다. 역대급 폭염으로 꼽히는 2018년엔 서울 폭염 일수가 35일이나 됐습니다. 2019년에는 5월 24일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철엔 폭염이 빨라지고 잦아지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데다 습도까지 높으면 체감 기온은 올라가게 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봄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올해 봄철(3~5월) 전국 평균기온은 13.2도로 평년 대비 1.3도 올라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렇게 더위가 극심해질수록 노약자나 주거 취약계층이 겪는 피해가 큽니다. 지난해에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13.9일로 평년(10.7일)보다 많았는데, 질병관리청 추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32명에 달하는 등 더위로 인한 피해도 극심했습니다. 문제는 지구온난화 영향이 가속화되면서 여름의 시작이 계속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세계기상기구(WM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는 전 지구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여름철 남풍의 영향을 받는 시기가 잦은데 온난화로 인해 남쪽 해양의 수온이 점점 올라가면 뜨거운 열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 김하성, 유격수 자원 필요한 클리블랜드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김하성, 유격수 자원 필요한 클리블랜드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28)이 유격수 자원이 필요한 클리브랜드 가디언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의 트레이드 필요성과 팀에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을 거론하면서 김하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클리블랜드의 유격수 포지션에 대해 “브라이언 로키오와 가브리엘 아리아스는 공격에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선수가 있지만 앞으로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내야에서 짝을 이룰 선수가 누가 될지 여전히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내부에서 주전 선수를 찾지 못한다면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김하성과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을 트레이드하는 방안도 거론했다. 디애슬레틱은 “비셋은 화려한 선수지만 토론토가 트레이드 마감 기한(현지시각 7월30일) 전에 팔 수도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밀려나면 김하성이 흥미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1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19억2000만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을 1년 연장하면 내년에 연봉 800만 달러(약 106억5000만원)를 받는다. 하지만 가치가 상승한 김하성은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갈 확률이 높다. 2021년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지난해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을 냈다.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2루수뿐 아니라 유격수, 3루수로도 나서 탄탄한 수비를 뽐내며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특히 최근에는 부진했던 타격도 감각을 회복하면서 올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2, 9홈런, 34타점, 14도루, OPS 0.729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 있다. 가을 야구를 노리는 샌디에이고(37승 35패)는 와일드카드 3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달 주전 유격수 김하성을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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