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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교금 추가 확보… 강동중앙도서관 내년 개관 박차

    서울 강동구가 시 특별조정교부금 24억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강동중앙도서관 개관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강동중앙도서관은 지하 4층~지상 3층, 연면적 1만 2075㎡ 규모이며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기부채납 시설로 지어진다. 완공되면 강동구에서는 가장 크고, 서울시 자치구에서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도서관이 된다. 이번 특별교부금 투입으로 신속한 개관 준비가 가능해지며 주민에게 양질의 지식문화 공간 및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강동구는 기대했다. 한편 구는 올해 천호동 어린이공원 등 공원 정비 사업을 비롯해 암사역사공원역 일대 미관 정비사업, 고덕천 수변활력거점 공사, 위험 가로수 교체, 풍수해 대비 빗물펌프장 퇴적토 제거 등을 위한 특교금을 받아 민생에 집중하고 있다.
  • [단독] 홀수달에 나오는 ‘3대 수당’ 챙기고 공채·로스쿨 일정 맞춰 짝수달 사표 [세종 B컷]

    [단독] 홀수달에 나오는 ‘3대 수당’ 챙기고 공채·로스쿨 일정 맞춰 짝수달 사표 [세종 B컷]

    재직 기간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 2만 7144명이 최근 2년간(2022~2023년) 공직을 떠났다. 저연차 공무원의 엑소더스가 몰린 달은 주로 ‘짝수달’, 특히 4월에 가장 많이 빠져나갔다. 왜일까. ●2년간 5년차 미만 2.7만명 떠나 12일 공무원연금공단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재직 5년 미만 공무원 월별 퇴직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만 3823명(전체 퇴직자의 24%)의 퇴직자 중 4월에 퇴직한 사람이 1965명으로 가장 많았다. 4월 퇴직자(3165명)의 62%가 저연차였다. 2022년 4월은 더 심해 65%(2931명 중 1901명)였다. 4월뿐 아니라 2월(50%), 6월(58%), 8월(52%), 10월(47%) 등 주로 짝수달에 저연차가 전체 퇴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반면 7월(9%), 1월(11%), 3월(12%), 9월(15%) 등 홀수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직사회에선 크게 두 가지 이유를 꼽는다. 주요 수당을 챙겨 나가려 하거나 상·하반기 기업 공채 입사 및 대학원(로스쿨 등) 입학 시즌과 맞물려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은 1년 중 특정 달에 3대 수당을 받는다. 정근수당은 1·7월, 명절수당 1~2월·9월, 성과상여금 3월 등 대부분 ‘홀수달’이다. 근속 유도를 위해 만들어진 정근수당은 재직 1년 이상부터 월봉급액의 5% 등 해마다 5%씩 늘어난다. 5년 미만이면 20%로 매년 2회 총 40%(80만원 이상)를 받을 수 있다. 명절수당은 월봉급액의 60%(총 120%·9급 2호봉 기준 228만원)를 지급한다. ●성과금 등 ‘홀수달’에 수당 몰려 성과상여금은 가장 지급액이 많다. 상위 20%에 해당하는 S등급은 400만원(2023년 9급 지급액 232만 7000원 기준 172.5%)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5년차 미만 9급 공무원은 퇴직 시 퇴직일시금(공무원연금 기여분)과 수당을 합쳐 2000만원 남짓 받는다. 김동원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은 “4월의 높은 저연차 퇴직률은 3월 성과상여금 지급의 영향이 크다”면서 “MZ 저연차들은 급여, 조직문화 등에 대한 실망으로 5년, 10년 뒤 월급 상승을 기대하며 ‘버티기’보다 다음 단계 도전에 더 의미를 둔다”고 분석했다.
  • “한정판 굿즈 공구할래요?”… 1020 지갑 터는 ‘덕질 사기’

    “한정판 굿즈 공구할래요?”… 1020 지갑 터는 ‘덕질 사기’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의 팬인 직장인 김모(25)씨는 지난 9월 작은 탁자와 가방 등 굿즈(기념상품)를 사려다 6만 1000원을 떼였다.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가 당일 한정 수량이 품절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판매자를 알아보던 중 “저도 그 웹툰 팬이라 굿즈 사러 갈 건데 하나 사다 드릴까요”라고 말을 걸어온 대리구매자를 믿은 게 화근이었다. ‘굿즈 비용 6만원에 수고비 1000원만 얹어 주면 제품을 현장에서 대신 구매해 주겠다’던 상대방은 돈만 받고 잠적했다. 김씨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직접 팝업스토어에 입장한 사진을 보여 주고, 웹툰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줄거리도 술술 이야기해 같은 ‘덕후’(마니아)라고 믿었다”며 “알고 보니 그동안 50건의 소액 사기를 저지른 사람이었다”고 토로했다. 이른바 ‘덕질’(팬 활동)을 하는 10~20대를 노린 SNS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콘서트나 팬 미팅 표 사기뿐 아니라 함께 돈을 모아 굿즈를 제작하다 잠적하는 공동구매(공구) 사기, 당사자 대신 물품을 사 주는 대리 구매 사기 등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아이돌그룹 ‘더보이즈’의 팬인 조모(25)씨는 지난해 7월 방송국 방청권 구매 사기를 당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도 공연 표를 사려다 20만원을 떼였다. 조씨는 “소액인 데다 같은 멤버 팬이라 전혀 의심을 못 했다”며 “방청권 사기도 경찰 수사를 거쳐 재판이 진행 중인데 두 번 연속 이런 일을 당하니 사람을 못 믿겠다”고 전했다. 고등학생 정모(18)양도 지난 8월 아이돌그룹 ‘라이즈’의 공연 표를 SNS에서 사려다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 30만원을 날렸다. 카카오톡에서 라이즈 이모티콘까지 사용하며 대화를 한 상대방 또한 동일한 가수의 팬이라고 굳게 믿었다가 낭패를 봤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양에게 사기를 친 A씨 등을 수사 중이다. 비공식 굿즈나 포토카드 등도 주된 사기 대상이다. 대부분 굿즈 수량이 한정돼 있다 보니 빨리 사고 싶은 팬들의 간절하고 조급한 마음을 악용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로 가방과 맞춤형 사원증 등 굿즈를 제작할 수 있다는 글을 SNS에서 보고 서둘러 공동구매에 참여했던 김모(35)씨는 “1만 5000원을 입금한 후 6개월이 지나도 배송이 이뤄지지 않고 연락도 끊겼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엑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서 사람들을 모집해 사기를 벌이는 방식도 최근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사기범들이 공통 취미에 대한 사적인 정보를 나누며 경계심을 낮추는 수법을 쓰기 때문에 구매할 때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실탄 45조원 장전한 日손정의… ‘AI 투자’ 만반의 준비

    실탄 45조원 장전한 日손정의… ‘AI 투자’ 만반의 준비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그의 차기 투자처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손 회장은 지난달 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2035년까지 인간의 1만배 지성을 가진 인공초지능(ASI)이 실현될 것이라고 예언하며 “다음달 큰 수를 두기 위해 수백억 달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BG는 올해 2·3분기(지난 4~9월) 연결 기준 실적으로 순이익 1조 53억엔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분기로는 2021년 이후 3년 만의 흑자 전환, 흑자 폭은 2020년 이후 최고치다. 세계적인 주가 상승세와 투자처의 연이은 기업공개(IPO)가 실적을 밀어 올렸다. 일본경제신문은 “최근 5조엔(약 45조 6000억원)으로 늘어난 군자금을 통해 손 회장의 인공지능(AI) 전략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2020년 중국의 알리바바 집단주를 현금화해 보유한 유동성이 6월 4조 6000억엔에 달한다고 전했다. 손 회장의 AI 전략은 자신이 지분의 약 90%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암(ARM) 반도체 설계 부문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기지로 AI용 반도체 개발·제조 외에 데이터 센터, 로봇 공학 등 각종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SGB 산하 비전펀드 역시 AI 기술에 공격적인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전펀드는 지난달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5억 달러(약 770억엔)를 투자했다. 특히 손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와 매일 대화를 나누는 등 가깝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는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6억 달러가 조금 넘게 주고 영국 소재 반도체 기업 그래프코어를 사들였다. 이 회사는 AI 연산 처리 속도를 높이는 반도체 칩을 개발한다.
  • 한화오션, 美해군 함정 MRO 수주… 한미 ‘방산 동맹’ 속도 붙나

    한화오션, 美해군 함정 MRO 수주… 한미 ‘방산 동맹’ 속도 붙나

    8월 ‘월리 시라함’ 수주 이어 쾌거中 해군력 견제 위해 韓 협력 필수트럼프, MRO 분야 양국 협력 강조 HD현대 등 ‘加 잠수함 사업’ 도전 한화오션이 또 한 번 미국 해군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을 직접 언급한 만큼 한국 해양 방산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오션은 12일 미 해군 7함대의 급유함(작전 중인 다른 군함에 연료를 보급하는 함정)인 ‘유콘함’의 정기 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유콘함은 1994년 3월에 취역한 함정으로,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정비한 뒤 미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수백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국내 조선소가 미 군함 정비 사업을 수주한 건 두 번째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시라함’의 MRO 사업을 수주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스티븐 콜러 제독은 지난달 24일 경남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월리 시라함을 둘러보며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의 추가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대해 “미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올해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수주한 것”이라고 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기반으로 군함 건조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은 한국의 해양 방산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견제해야 하는 미국으로선 동맹국과의 MRO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미 국방부는 군수 정비 허브를 인도·태평양 지역 5개국에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한국을 방산 협력의 주요 거점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MRO 시장 규모는 연간 20조원으로, 전 세계 시장 규모(80조원)의 4분의1 수준이다. 이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해당 협약을 체결하면 향후 5년 동안 미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도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우리 업계의 미 해군 MRO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은 총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발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탑시 사령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은 바 있다. 현재 4척의 노후 잠수함을 운용하는 캐나다는 3000t급 잠수함 8~12척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독일, 스페인, 스웨덴 업체들과 수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尹·시진핑 2년 만에 회담 기대… 한중관계 복원 속도 빨라지나

    尹·시진핑 2년 만에 회담 기대… 한중관계 복원 속도 빨라지나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오는 14~21일 페루와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성사될지 주목된다. 중국이 처음으로 한국인 관광객 등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등 청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정상회담은 본격적인 관계 개선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현재까지 별도의 정상회담은 갖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 당시 기회가 있었지만 짧은 환담을 주고받는 수준에 그쳤다. 최근 중국은 내년 말까지 한국인 관광객 등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한국이 중국의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된 것은 1992년 수교 이후 처음이다.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고 중국의 통제를 벗어나려는 행보를 보이자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중은 지난 5월 이후 고위급 방문도 늘리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월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7월 라오스 비엔티안, 9월 미국 뉴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세 차례 회담하는 등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회담에선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국도 한중 관계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북한은 러시아 파병 대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기술 등 첨단 군사기술을 이전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 현대전 경험을 습득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도 늘었다. 한국 입장에선 북러 협력이 중국으로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2일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중 관계를 원만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할 것”이라며 “미중 전략경쟁의 파장이 적은 분야부터 빌드업해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경북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중국은 APEC 정상회의에 주로 국가주석이 참석해 왔기 때문에 내년에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정부 역시 한중 관계의 모멘텀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시 주석이 방한한 것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7월이 마지막이었다.
  • [단독] 野 “사건 조작 땐 공소시효 정지” 당론… 與, 李 겨냥 ‘사법방해죄’ 신설로 맞불

    [단독] 野 “사건 조작 땐 공소시효 정지” 당론… 與, 李 겨냥 ‘사법방해죄’ 신설로 맞불

    더불어민주당이 수사기관의 ‘사건 조작’에 대해선 공직 재직 중 공소시효를 정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방침인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반인권 폭력범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법안도 당론으로 추진한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사법방해죄’ 신설로 맞불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14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 의원총회에서 (관련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국가기관에 의한 살인과 학살, 중대상해, 반인권 폭력범죄와 수사기관의 사건 조작에 대해선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하는 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홍근 의원과 김용민 의원이 지난 7월과 8월 각각 발의한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과 김 의원이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다듬은 뒤 새 법안을 14일 의총에서 보고해 당론 추인 절차를 밟는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지금 법안 내용에 대해 동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수사기관의 사건 조작 범죄가 검찰을 겨냥한 것이라면 반인권적 폭력범죄는 경찰의 과잉 진압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검사가 특정인에 대해 법률 적용을 왜곡하는 걸 막겠다는 취지의 ‘법 왜곡죄’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건 관련자 접촉을 금지하는 내용의 사법방해죄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당선 무효형이 나오면 지난 대선 비용 434억원을 반환할 수 있도록 선제 조치하는 내용의 법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사법방해죄는 사건 관련자의 직계가족이나 변호인과도 접촉을 금지하는 규정을 넣어 구속이나 구속 취소 시 참작하도록 하는 내용”이라며 “사건 관련자의 접촉을 아예 막아 증거인멸 여지를 차단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 환율, 2년 만에 종가 1400원 돌파… 트럼프 스톰에 ‘강달러’ 지속될 듯

    환율, 2년 만에 종가 1400원 돌파… 트럼프 스톰에 ‘강달러’ 지속될 듯

    원달러 환율이 12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1400원 선을 재돌파해 종가 기준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달러 강세가 한층 뚜렷해지면서 ‘환율 1400원 뉴노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날보다 8.8원 상승한 1403.5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새벽 2시 종가가 1401.0원으로 이미 1400원을 넘긴 상황이었지만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1400원을 넘은 것은 2022년 11월 7일(1401.2원) 이후 처음이다. 이는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증시에서 달러화 선점 움직임이 강한 영향이다. 이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는 105.7을 넘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7월 3일(105.80) 이후 4개월여 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강달러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한 감세 정책이 재정 확대를 유발해 국채 발행을 자극하고 이는 다시 금리 인하를 늦춰 달러 강세 현상을 만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가 달러화 공급을 줄여 강달러 현상을 부추길 것이란 설명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하원에서도 공화당 과반 확보가 유력해지며 ‘레드 스위프’(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이로 인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달러 강세, 원화 약세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MZ 조폭’ 끼고… 위장 선물거래소로 100억 챙겼다

    ‘MZ 조폭’ 끼고… 위장 선물거래소로 100억 챙겼다

    사실상 온라인 도박장인 1130억원 규모의 불법 선물거래소를 운영하면서 100억원이 넘는 부당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들은 20, 30대 이른바 ‘MZ 조폭’을 끌어들여 범행에 사용할 대포통장 모집, 자금 세탁을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무허가 시장개설행위 금지), 도박장소 개설 등 혐의로 국내 총책인 조직폭력배 출신 30대 A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공범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인천과 캄보디아, 베트남 등지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법 선물거래소 4곳을 운영하면서 ‘투자 리딩방’에서 모집한 회원 6270명이 미국 나스닥, 홍콩 항생 등 선물 지수 등락에 돈을 거는 도박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원들이 실제 해외 선물 지수 데이터와 연동된 자체 홈트레이딩(HTS) 앱을 제작해 운영했다. 투자 리딩방에는 선물 거래로 수익을 냈다는 내용의 허위 인증글을 올려 도박 참여를 유도했다. 전체 ‘판돈’은 1130억원이었으며, 일당은 10%가량인 110억원을 수익으로 챙겼다. 정식 선물거래소는 거래 수수료만 받는데 이곳은 수수료는 물론 선물 등록을 못 맞춘 회원이 건 돈도 수익으로 챙겼다. 총책인 A씨는 경찰의 관리 대상에 올랐던 경남 한 폭력조직 소속으로 같은 조직에서 활동했던 20대 3명을 일당에 끌어들였다. 20대 조폭들은 문신을 내보이며 위협감을 주는 방법 등으로 활동 지역에서 대포통장 개설, 대포폰 개통에 사용할 명의를 모았고,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는 역할도 맡았다. 경찰 관계자는 “요즘 조폭은 단체로 힘을 과시하기보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면서 도박·사기 등 단기간에 큰돈을 만질 수 있는 일을 우선하고, 젊은 층에서 이런 경향이 강하다”며 “A씨도 이런 점을 알고 별다른 수입이 없는 후배들에게 ‘쉽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포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당의 은신처에서 찾은 돈다발, 외제 차 등 8억 6000만원 상당을 환수 조치했다. 나머지 금액은 도박·유흥 등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국외로 달아난 국내외 총책 등 3명을 쫓고 있다. 또 금융당국에 유사 투자 자문업 신고와 공개 범위를 확대해 허위 투자자문업체 확산을 막아 달라고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 이진숙 탄핵심판서 ‘방통위 2인 체제’ 위법성 공방

    이진숙 탄핵심판서 ‘방통위 2인 체제’ 위법성 공방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2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첫 변론에서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임원진을 심의·의결한 행위가 위법한지를 두고 국회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헌법재판관들은 국회가 장기간 방통위 상임위원 3인을 선출하지 않아 ‘2인 체제’를 방치한 이유를 따져묻기도 했다. 헌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 위원장의 탄핵 심판 첫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탄핵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방통위법을 보면 위원회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규정한다”며 “5명 재적위원의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는 2명이 의결한 것은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7월 31일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방통위원 2인 체제에서 의결했고, 국회는 8월 2일 중대한 법률 위반 행위라며 탄핵을 의결했다. 반면 이 위원장은 “임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공영방송 임원진 선임 절차를 더이상 미룰 수 없었다”며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직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 측 최창호 변호사는 “재적위원이 5인이라고 하는데 정원이 5인인 것이고 재적은 2명이었다”며 “재적 2명 중 과반수안 2명 찬성으로 안건이 의결됐다”고 주장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국회 측에 “국회는 방통위원 3명을 추천해야 할 법률상 의무 있는데 왜 추천하지 않았는가”라고 물었다. 김형두 헌법재판관 역시 “(2인 체제가 위법이라면) 지금까지 방통위가 회의체로서 기능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국회의 뜻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野, ‘수사기관 압박’ 입법 드라이브…與 사법방해죄 신설로 맞불

    野, ‘수사기관 압박’ 입법 드라이브…與 사법방해죄 신설로 맞불

    더불어민주당이 수사기관의 ‘사건 조작’에 대해선 공직 재직 중 공소시효를 정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방침인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반인권 폭력범죄에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법안도 당론으로 추진한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사법방해죄’ 신설로 맞불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14일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 의원총회에서 (관련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국가기관에 의한 살인과 학살, 중대상해, 반인권 폭력범죄와 수사기관의 사건조작에 대해선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하는 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홍근 의원과 김용민 의원이 지난 7월과 8월 각각 발의한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과 김 의원이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다듬은 뒤 새 법안을 14일 의총에서 보고회 당론 추인 절차를 밟는다는 게 민주당 계획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지금 법안 내용에 대해서 동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수사기관의 사건 조작 범죄가 검찰을 겨냥한 것이라면 반인권적 폭력범죄는 경찰의 과잉 진압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검사가 특정인에 대해 법률 적용을 왜곡하는 걸 막겠다는 취지의 ‘법 왜곡죄’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건 관련자 접촉을 금지하는 내용의 사법방해죄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장외집회에 대해선 ‘사법부 겁박 무력 시위’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사건 관련자의 직계 가족이나 변호인과도 접촉을 금지하는 규정을 넣어 구속이나 구속 취소 시 참작하도록 하는 내용”이라며 “사건 관련자의 접촉을 아예 막아 증거인멸 여지를 차단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법 왜곡죄와 더불어 무엇이 국민을 위한 법인지 함께 논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굿즈 사드릴테니 돈 보내실래요”…팬심 노린 사기 SNS서 활개

    “굿즈 사드릴테니 돈 보내실래요”…팬심 노린 사기 SNS서 활개

    웹툰 굿즈 대리구매 맡겼다 돈 떼여“매장 입장 사진 보내줘 의심 못 해”콘서트 표·게임 캐릭터 굿즈 등 종류 다양“라이즈 이모티콘 쓰길래 팬인줄”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의 팬인 직장인 김모(25)씨는 지난 9월 작은 탁자와 가방 등 굿즈(기념상품)를 사려다 6만 1000원을 떼였다.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가 당일 한정 수량이 품절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판매자를 알아보던 중 “저도 그 웹툰 팬이라 굿즈 사러 갈 건데 하나 사다 드릴까요”라고 말을 걸어온 대리구매자를 믿은 게 화근이었다. ‘굿즈 비용 6만원에 수고비 1000원만 얹어주면 제품을 현장에서 대신 구매해주겠다’던 상대방은 돈만 받고 잠적했다. 김씨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직접 팝업스토어에 입장한 사진을 보여주고, 웹툰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줄거리도 술술 이야기해서 같은 ‘덕후’(마니아)라고 믿었다”며 “알고 보니 그동안 50건의 소액 사기를 저지른 사람이었다”고 토로했다. 이른바 ‘덕질’(팬 활동)을 하는 10~20대를 노린 SNS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콘서트나 팬 미팅 표 사기뿐 아니라 함께 돈을 모아 굿즈를 제작하다 잠적하는 공동구매(공구) 사기, 당사자 대신 물품을 사주는 대리 구매 사기 등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팬인 조모(25)씨는 지난해 7월 방송국 방청권 구매 사기에 이어 올해 7월에도 공연 표를 사려다 20만원을 떼였다. 조씨는 “소액인 데다 같은 멤버 팬이라 전혀 의심을 못 했다”며 “방청권 사기도 경찰 수사를 거쳐 재판이 진행 중인데 두 번 연속 이런 일을 당하니 사람을 못 믿겠다”고 전했다. 고등학생 정모(18)양도 아이돌 그룹 ‘라이즈’의 공연 표를 SNS에서 사려다 지난 8월 햄버거 가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 30만원을 날렸다. 카카오톡에서 라이즈 이모티콘까지 사용하며 대화를 한 상대방 또한 동일한 가수의 팬이라고 굳게 믿었다가 낭패를 봤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양에게 사기를 친 A씨 등을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공동구매와 공연 표 사기 등을 벌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콘서트, 팬 미팅 표뿐 아니라 비공식 굿즈나 포토카드 등도 주된 사기 대상이다. 대부분 굿즈 수량이 한정돼 있다 보니 빨리 사고 싶은 팬들의 간절하고 조급한 마음을 악용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로 가방과 맞춤형 사원증 등 굿즈를 제작할 수 있다는 글을 SNS에서 보고 서둘러 공동구매에 참여했던 김모(35)씨는 “1만 5000원을 입금한 후 6개월이 지나도 배송이 이뤄지지 않고 연락도 끊겼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엑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서 사람들을 모집해 사기를 벌이는 방식도 최근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0~20대들은 전자상거래에 익숙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SNS에서 거래해도 사기는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방심하는 면이 있다”며 “사기범들이 공통 취미에 대한 사적인 정보를 나누며 경계심을 낮추는 수법을 쓰기 때문에 구매할 때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재개발·재건축 한눈에…서울시 모바일 지도 개발

    재개발·재건축 한눈에…서울시 모바일 지도 개발

    서울 곳곳에서 이뤄지는 각종 개발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지도가 생긴다. 서울시는 공간정보시스템(GIS) 기반의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계획 업무를 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만 운영하고 있지만 시스템 개발과 안정화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서울도시계획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자치구 홈페이지 등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된다. 특정 주소를 입력하면 관련 도시계획사업이 언제부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쉽게 볼 수 있다. 앞서 시는 올해 4∼7월 25개 자치구별 15개 유형의 도시계획사업 3118건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연말까지 데이터베이스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이 특정 지역에 유사한 사업이 중복돼 진행되는 문제나 편중 개발을 막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시계획사업 모바일 지도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균형 있는 ‘현장 중심의 도시계획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한중 정상회담 2년 만에 재개 전망, ‘관계 복원 신호탄’

    한중 정상회담 2년 만에 재개 전망, ‘관계 복원 신호탄’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오는 14~21일 페루와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성사될지 주목된다. 중국이 처음으로 한국인 관광객 등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등 청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정상회담은 본격적인 관계 개선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현재까지 별도의 정상회담은 갖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 당시 기회가 있었지만 짧은 환담을 주고받는 수준에 그쳤다. 최근 중국은 내년 말까지 한국인 관광객 등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한국이 중국의 무비자 대상국에 포함된 것은 1992년 수교 이후 처음이다.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고 중국의 통제를 벗어나려는 행보를 보이며 중국은 한국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중은 지난 5월 이후 고위급 방문도 늘리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7월 라오스 비엔티엔, 9월 미국 뉴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세 차례 회담하는 등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회담에선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에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국도 한중 관계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북한은 러시아 파병 대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진입 기술 등 첨단 군사 기술을 이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 현대전 경험도 습득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에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이 늘었다. 한국 입장에선 북러 협력이 중국으로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2일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중관계를 원만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할 것”이라며 “미중 전략경쟁의 파장이 적은 분야에서부터 빌드업해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에는 경북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중국은 APEC 정상회의에 주로 국가주석이 참석해 왔기 때문에 내년에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정부 역시 한중 관계의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주석이 방한한 것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7월이 마지막이었다.
  • 이진숙 탄핵심판 첫 변론… 헌재, ‘국회 방통위원 미추천’ 지적

    이진숙 탄핵심판 첫 변론… 헌재, ‘국회 방통위원 미추천’ 지적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2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첫 변론에서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임원진을 심의·의결한 행위가 위법한지를 두고 국회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헌법재판관들은 국회가 장기간 방통위 상임위원 3인을 선출하지 않아 ‘2인 체제’를 방치한 이유를 따져묻기도 했다. 헌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 위원장의 탄핵 심판 첫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탄핵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방통위법을 보면 위원회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규정한다”며 “5명 재적위원의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는 2명이 의결한 것은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7월 31일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방통위원 2인 체제에서 의결했고, 국회는 8월 2일 중대한 법률 위반 행위라며 탄핵을 의결했다. 반면 이 위원장은 “임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공영방송 임원진 선임 절차를 더이상 미룰 수 없었다”며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직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 측 최창호 변호사는 “재적위원이 5인이라고 하는데 정원이 5인인 것이고 재적은 2명이었다”며 “재적 2명 중 과반수안 2명 찬성으로 안건이 의결됐다”고 주장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국회 측에 “국회는 방통위원 3명을 추천해야 할 법률상 의무 있는데 왜 추천하지 않았는가”라고 물었다. 김형두 헌법재판관 역시 “(2인 체제가 위법이라면) 지금까지 방통위가 회의체로서 기능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국회의 뜻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블랙리스트 박근형, 징계 숨기고 예산받아...‘내로남불’”

    김규남 서울시의원 “블랙리스트 박근형, 징계 숨기고 예산받아...‘내로남불’”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의 발단이 된 박근형 연출가에 대해 “미투 징계를 받은 비위가 있는 상황에서 사실을 숨기고 서울문화재단의 예산을 받은 것을 내로남불”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이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근형 연출가는 재단에서 공연료 1억 6000만원의 예산으로 선금 8000만원을 받아,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겨울은 춥고 봄은 멀다’ 등 연극 총 29회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 연출가의 비위 사실이 발각되면서 오픈된 티켓 판매가 중지되고 공연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박 연출가가 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2024년 4월 제자 성추행 등 성비위가 발생해, 3개월간 관련 조사가 진행됐고, 7월 정직 징계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비위 징계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연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재단과의 공연 계약은 6월에 이뤄졌고, 재단은 11월에야 본 사항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출가는 정직 기간 징계 사실을 알리지 않고 공연 연출을 준비했다. 이에 김 의원은 “블랙리스트 피해자로 앞장서서 권리를 주장하던 박 연출가가 오히려 미투 사건을 일으킨 것에 모자라, 본인의 비위를 숨기고 피 같은 서울시민 혈세를 받았다는 사실은 정말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덧붙여 “시와 합동으로 진상조사를 추진해 ‘연출가에 대한 검증 체계 개선’, ‘손해배상 청구’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을 막고, 공연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서 올바로 세금이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형 연출가가 지원받은 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이 대학로 공연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로 극장 쿼드’이며, 올해 총 22억 9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 한화오션, 두번째 美 해군 함정 MRO 사업 수주…트럼프 효과에 해양방산 ‘청신호’

    한화오션, 두번째 美 해군 함정 MRO 사업 수주…트럼프 효과에 해양방산 ‘청신호’

    한화오션이 또 한 번 미국 해군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을 직접 언급한 만큼 한국 해양 방산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오션은 12일 미 해군 7함대의 급유함(작전 중인 다른 군함에 연료를 보급하는 함정)인 ‘유콘함’의 정기 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유콘함은 1994년 3월에 취역한 함정으로,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정비한 뒤 미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수백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국내 조선소가 미 군함 정비 사업을 수주한 건 두 번째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인 ‘윌리 쉬라함’의 MRO 사업을 수주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스티븐 콜러 제독은 지난달 24일 경남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윌리 쉬라함을 둘러보며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의 추가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대해 “미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올해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수주한 것”이라고 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기반으로 군함 건조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은 한국의 해양 방산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견제해야 하는 미국으로선 동맹국과의 MRO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미 국방부는 군수 정비 허브를 인도·태평양 지역 5개국에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한국을 방산 협력의 주요 거점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MRO 시장 규모는 연간 20조원으로, 전 세계 시장 규모(80조원)의 4분의1 수준이다. 이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해당 협약을 체결하면 향후 5년 동안 미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도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우리 업계의 미 해군 MRO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은 총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발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탑시 사령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은 바 있다. 현재 4척의 노후 잠수함을 운용하는 캐나다는 3000t급 잠수함 8~12척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독일, 스페인, 스웨덴 업체들과 수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단독] 평화인권헌장 선포 앞두고… 제주도청 정문 앞서 반대 시위 목사 쓰러져

    [단독] 평화인권헌장 선포 앞두고… 제주도청 정문 앞서 반대 시위 목사 쓰러져

    다음달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안 선포를 앞두고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평화인권헌장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던 한 목사가 갑자기 쓰러져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12일 거룩한방파제와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반대 제주도민연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시위하던 A목사가 달려가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거룩한방파제 측은 “A목사가 일주일째 단식투쟁을 하다가 병원에 가니까 혈당이 올라 위험하다고 했다”며 전날 삭발까지 하며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달려가다 쓰러졌다”고 밝혔다. 앞서 거룩한방파제는 전날인 11일 제주도청 앞에서 ‘제6차 국토순례 제주 선포식’을 열고 제주평화인권헌장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삭발식을 감행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 동안 올레길과 한라산 등 총 260㎞를 행진하며 제주도를 한 바퀴를 순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최종안을 마련했다. 이 헌장안에는 4·3과 평화, 참여와 소통, 건강과 안전, 문화와 예술, 자연과 환경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보편적 기준과 도민의 권리, 도의 이행 원칙을 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공청회를 연 뒤 12월 이를 선포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4·3이 지닌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계승해 인류 보편적인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제주의 미래가치로 확립하고 세계 속의 인권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도민 행동강령과 규범으로,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7대 핵심과제 중 하나다. 그러나 반대단체들은 “도는 헌법에 이미 인권과 평등이 보장돼 있음에도 무늬만 다른 차별금지법을 제정, 제주사회를 무질서와 혼란으로 몰아 넣으려 한다”며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소수자의 인권과 삶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다수의 인권이 역차별 받는 부작용을 나타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 日손정의 ‘AI 올인’...46조 ‘군자금’ 향방은?

    日손정의 ‘AI 올인’...46조 ‘군자금’ 향방은?

    소프트뱅크그룹 3년만에 흑자전환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3년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그의 차기 투자처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손 회장은 지난달 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2035년까지 인간의 1만배 지성을 가진 인공초지능(ASI)이 실현되리라고 예언하면서 “다음 달 큰 수를 두기 위해 수백억 달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BG는 올해 2·3분기(지난 4~9월) 연결 기준 실적으로 순이익 1조 53억엔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분기로는 2021년 이후 3년 만의 흑자 전환, 흑자 폭은 2020년 이후 최고치다. 세계적인 주가 상승세와 투자처의 연이은 기업공개(IPO)가 실적을 밀어 올렸다. 일본경제신문은 “최근 5조엔(약 45조 6000억원)으로 늘어난 군자금을 통해 손정의 회장의 인공지능 전략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고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2020년 중국의 알리바바 집단주를 현금화해 보유한 유동성이 6월 4조 6000억엔에 달한다고 전했다. 손 회장의 AI 전략은 자신이 지분의 약 90%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암(ARM) 반도체 설계 부문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기지로 AI용 반도체 개발·제조 외에 데이터 센터, 로봇 공학 등 각종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SGB산하 비전펀드 역시 AI 기술에 공격적인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전펀드는 지난달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5억 달러(770억엔)를 투자했다. 특히 손 회장은 샘 알트만 오픈 AI 최고경영자(CEO)와 매일 대화를 나누는 등 가깝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는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6억 달러가 조금 넘게 주고 영국 소재 반도체 기업 그래프코어를 사들였다. 이 회사는 AI연산 처리 속도를 높이는 반도체 칩을 개발한다.
  • “하이닉스 내년에도 HBM 우위…삼성전자 추격엔 시간 걸려”

    “하이닉스 내년에도 HBM 우위…삼성전자 추격엔 시간 걸려”

    SK하이닉스가 내년에도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문에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HBM 부문에서 기술격차를 좁혀가고 있지만, SK하이닉스를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12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BI의 서실리아 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생산 물량이 내년까지 완판된 상태라면서 향후 12개월간 HBM 부문에서 정상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경쟁업체 마이크론 추정치를 인용해 SK하이닉스의 HBM 부문 매출이 지난해 40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에서 내년 250억 달러(약 35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DDR5를 비롯한 고성능 D램이 대형 데이터센터들에 사용되는 만큼, 이 역시 SK하이닉스의 매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SK하이닉스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올해 500% 이상 증가한 데 이어 내년에도 3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삼성전자가 HBM 부문에서 따라잡는 시기가 2025년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HBM3E가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HBM 부문에서 SK하이닉스의 주도권에 도전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HBM3E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이 80%에 근접하고, 대규모 설비투자 및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견고한 관계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내년 EBITDA 증가율은 24%로 추정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5세대 HBM인 HBM3E에 대해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면서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보고서는 내년도 D램 과잉 공급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HBM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일시적인 과잉 공급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BM에 들어가는 웨이퍼는 표준형 D램의 3배 정도이며, 영업이익도 HBM(53%)이 표준형 D램(34%)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밖에 보고서는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대중국 규제 강화 우려 속에 SK하이닉스 주가가 7월 고점 대비 20% 넘게 빠진 상태지만, 이러한 규제가 HBM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의 HBM3·HBM3E 등은 주로 엔비디아의 고사양 칩에 사용되는데 이는 이미 중국 판매가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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