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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수 6명 중 3명 중도 낙마 왜… ‘선거법 위반’ 김부영 극단선택

    창녕군수 6명 중 3명 중도 낙마 왜… ‘선거법 위반’ 김부영 극단선택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부영 창녕군수가 첫 공판을 앞두고 9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민선 창녕군수 6명 중 3명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낙마한 사실이 조명되고 있다.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후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까지 김부영 군수를 포함해 6명이 창녕군수를 거쳤다. 임기를 무사히 마친 군수는 김진백(1∼2대), 김충식(4∼6대), 한정우(7대) 군수 3명에 불과하다. 김충식 전 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지만, 군수직 상실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 전 군수는 임기 4년은 무사히 마쳤다. 그러나 재선에 실패했고, 자서전 무료 배포 혐의로 퇴임 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후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나머지 군수 2명은 뇌물 수수 확정판결로 재임 중 군수직을 잃고 징역까지 살았다. 김종규 전 창녕군수(3∼4대)는 재선에는 성공했지만, 뇌물수수 혐의로 2006년 7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아 군수직을 잃었다. 이어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하종근 전 군수(4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던 2007년 10월 스스로 사퇴했다. 창녕군민들은 2006년 5·31 지방선거 후 2007년 12월까지 불과 1년 6개월 사이에 군수 선거를 3번 치러야 했다.한편 김부영 군수는 9일 오전 9시 40분쯤 창녕읍 퇴천리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날 연차를 내고 군청으로 출근하지 않았다. 김 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11일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는 지난해 3월 사업가 A씨와 공모해 경쟁 후보자의 지지표를 분산시키기 위해 B씨를 민주당에 입당시켜 창녕군수 후보자로 공천받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를 통해 B씨 등 3명에게 각 1억 3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20년 10월 전 도의원 C씨 등과 공모해 선거구민 20여명에게 30여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숨진 김 군수 윗옷 주머니에서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결백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김 군수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빌라왕 알고보니 ‘바지사장’… 컨설팅업체가 주인이었다

    빌라왕 알고보니 ‘바지사장’… 컨설팅업체가 주인이었다

    경찰이 2021년 숨진 빌라 사기꾼 정모씨 사건과 관련해 한 컨설팅업체를 배후 세력으로 지목했다.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배후가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망한 임대인 배후가 확인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서울 강서구 등에서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 240여채를 사들여 세를 놓은 뒤 2021년 7월 제주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대리인이 위임장을 들고 다니며 매매·임대 계약을 한 사실을 파악하고 실제 거래 주체를 추적했다. 그 결과 한 컨설팅업체가 정씨의 배후인 것으로 드러났고 공범으로 입건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씨는 ‘바지사장’에 가깝고 컨설팅업체를 실질적인 주인으로 보고 있다”면서 “신원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신병을 확보했느냐”는 질문에는 “진행 중”이라고 했다. 경찰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 1일까지 전세사기 관련 검거한 인원은 844명에 달한다. 구속 인원만 83명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 보증보험’ 493명, ‘공인중개사법 위반’ 181명, ‘무자본 갭투자’(자기자본 없이 전세금 차액만 투자)가 34명 등이다. 경찰은 빌라·오피스텔 등 주택 1139채를 보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김모씨 사건과 관련해서도 건축주와 분양대행업자 등 관련자 5명을 입건해 계좌 등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윤 청장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와 관련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오랜 기간 반복돼 시민 불편 목소리가 높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시장과의 면담이 잘 안 되면 다시 시위가 시작될텐데 불법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 폭력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면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최근 ‘전장연 상황 현장 조치 강화’ 방안 회의를 열고 경찰 폭행 등 불법 행위가 일어나면 전장연 관계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청장도 “논의한 것은 부인하지 않겠다”며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김부영 창녕군수 야산서 숨진채 발견... “ 결백하다” 유서

    김부영 창녕군수 야산서 숨진채 발견... “ 결백하다” 유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김부영(57) 경남 창녕군수가 9일 오전 9시 39분쯤 창녕읍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 1분쯤 김 군수 가족으로부터 김 군수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김 군수의 휴대전화 위치추적 정보 등을 바탕으로 수색에 나서 이날 오전 창녕읍 퇴천리 야산에서 김 군수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전날 오전 10시쯤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으며 이날 연차를 내고 군청으로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김 군수 윗옷 주머니에서 A4 용지 두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결백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김 군수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군수는 지난해 6·1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인 매수) 혐의로 지난해 11월 30일 불구속 기소돼 오는 11일 1차 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김 군수는 지난해 3월~6월 사이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경쟁 후보 지지세를 분산시키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경찰출신 행정사 A씨를 민주당 후보로 창녕군수 선거에 나가도록 했다. 김 군수는 A씨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대가로 A씨 등 3명에게 1억원씩 모두 3억원을 주기로 약속한 뒤 3차례에 걸쳐 1억 3000만원을 A씨 등에게 전달해 선거인 매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 왔다. 선거인 매수에 관여한 A씨 등 4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뒤 지난 7월 민선 8기까지 김 군수를 포함해 창녕군수를 거친 6명 가운데 3명이 임기를 마치지 못했다. 3·4대 김종규 전 군수와 4대 하종근 전 군수는 뇌물수수혐의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군수직을 잃거나 스스로 사퇴했다. 이에 따라 창녕군은 2006년 5·31지방선거부터 2007년 12월까지 1년 6개월 사이에 군수선거를 3번이나 치렀다. 창녕군은 이번에도 임기도중 김 군수의 사망에 따라 오는 4월 5일 군수 보궐선거를 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지속가능한 미래 열겠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지속가능한 미래 열겠다”

    “내년 완공될 예정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해 진관동 40개 아파트 단지 중 20개 단지를 직접 찾아 주민들께 설명을 드렸어요.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재활용·음식물·생활폐기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원 순환의 선순환 체계가 이뤄지는 곳입니다.”(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김 구청장은 환경 문제에 누구보다 진심인 구청장이다. 2024년 4월 준공될 예정인 광역자원순환센터 역시 환경에 대한 김 구청장의 관심이 담긴 사업이다. 8일 은평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은평구가 처리하는 폐기물 양은 하루 평균 286t에 달한다. 이 중 72%(206t)는 은평이 아닌 다른 지역 외부 처리 시설에 의존하고 있다. 구는 광역자원순환센터를 기반으로 은평구는 재활용, 서대문구는 음식물, 마포구는 생활(소각)폐기물을 처리하는 서북 3구 협력 체계를 추진 중이다. 폐기물을 서로 주고받는 ‘환경 빅딜’(폐기물 상호 교환 처리)을 통해 중복 투자를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는 협치 행정의 혁신 사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2021년 4월 토목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7월 건축 공사에 돌입했다. 현재 공정률은 약 22%다. 김 구청장은 “쓰레기 처리 문제는 이미 세계적인 문제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와 후손 세대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이 때문에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과 함께 구민들이 스스로 환경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은평 그린 모아모아’다. 주 1회 주민이 직접 운영 현장에 나와 아홉 가지 재활용품을 분리배출·수거하는 사업이다. 현재 16개 동 145개 지정 장소에서 1회 평균 10t의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있다. 참여 주민들에게는 종량제 봉투를 제공한다. 올해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1일 1가구 쓰레기 100g을 줄이는 ‘111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각 가구에서 계란 2개 분량인 100g의 쓰레기만 줄여도 연간 26억원의 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이 밖에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분리배출함에 재활용품을 넣으면 신한포인트를 지급하는 ‘AI 분리배출 참여 포인트 지급사업’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참여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이사 자격으로 방문했던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환경 문제를 공교육에 포함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있었다”면서 “우리도 평생교육과 참여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무단횡단 20대, 3차례 치여 사망…운전자 3명 무죄 이유는

    무단횡단 20대, 3차례 치여 사망…운전자 3명 무죄 이유는

    한밤중 왕복 6차로 도로에서 갑자기 뛰어든 무단횡단 보행자가 차 3대에 잇달아 치인 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 3명이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발생을 예견할 수 있었다거나 회피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증명되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무단횡단 보행자, 차량 3대에 잇달아 치여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김청미)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기소된 A(61)씨와 치사 혐의로 기소된 B(57)씨와 C(26)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7월 1일 오전 1시쯤 강원 원주시에서 제한속도 시속 60㎞인 편도 3차로 도로 중 1차로를 시속 약 81㎞로 차를 몰다가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D(당시 27세)씨를 치어 넘어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뒤이어 승용차를 몰고 1차로를 달리던 B씨는 1차 사고로 인해 도로에 앉아 있던 D씨를 뒤늦게 발견해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뒤따라 운전 중이던 C씨도 도로에 누워 있던 D씨를 들이받아 약 93m를 끌고 이동한 과실로 D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 “주의의무 다하지 않았다” 검찰은 당시 도로에 비가 내려 노면이 젖어 있었으므로 피고인들이 속도를 더 낮추고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고인들은 교통사고를 예견하거나 회피할 수 없었고, 사고와 사망 간에 타당한 인과관계가 없다고 맞섰다. 법원 “시야에 비해 정지거리 부족…회피 어려워”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A씨의 경우 과속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제한속도를 지켰더라도 교통사고를 예견 또는 회피할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 B씨와 C씨의 혐의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도로에 사람이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경우가 흔하지 않고, 설령 2차·3차 교통사과에 관한 과실이 존재하더라도 과실과 D씨의 사망 사이에 타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결론의 근거는 블랙박스 영상과 이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였다. D씨가 피고인들의 시야에 들어온 시점과 각 차량의 정지거리를 고려하면 피고인들로서는 충분한 정지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회피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검찰은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도 원심과 다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기록을 다시 자세히 살펴보더라도 피고인들의 과실과 사고 발생 사이에 타당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점이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기각했다.
  • ‘문 맨’ 장츠위 감독 “김태성 음악감독·남나영 편집감독 좋아합니다”

    ‘문 맨’ 장츠위 감독 “김태성 음악감독·남나영 편집감독 좋아합니다”

    “한국 영화 중에는 너무나 우수한 작품이 많지만, 한국 관객분들도 ‘문맨’을 보시고 좋아했으면 좋겠다.” 오는 11일 국내 개봉을 앞둔 중국 SF 코미디 영화 ‘문 맨’을 연출한 장츠위(37) 감독이 영화 홍보 차 한국을 찾아 6일 이렇게 밝혔다. 1986년생으로 젊은 감독인 그는 지난해 7월 이 영화를 중국에서 개봉해 놀랄 만한 흥행 성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내 극장의 70%만 문을 열었는데도 30억 위안(약 6000억원 상당)의 수입을 거두며 지난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같은 해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범죄도시2’가 1312억원을 벌어들인 것과 비교하면 네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작품은 정비공 ‘독고월’(선텅)이 지구 수호 임무를 수행하려 달에 왔으나 홀로 낙오하며 지구 귀환을 위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의 대표 웹툰 작가 조석의 작품 ‘문유’를 원작으로 삼았다. 원작은 냉소 가득한 블랙 코미디였는데 영화는 휴먼 코미디로 초점을 바꿨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유머로 웃음을 선사하다 관객에게 뭉클한 감동까지 안긴다. 화면 속 독고월이 달 표면에 선 채로 푸른빛 지구를 바라보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모습에서 두 나라 국민들이 공유하는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장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우주가 있다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대사처럼 관객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더 진지하게 공상과학(SF) 쪽으로 시선을 돌려도 영화의 완성도는 꽤 높은 편이다. 제작진이 세트와 컴퓨터그래픽(CG)에 상당한 공을 들였음을 느낄 수 있다. 영화 제작비는 약 4억 위안(750억원), 이 중 많은 부분을 SF 특수효과에 투입했다. “세트로 제작한 달 표면의 넓이가 6000㎡입니다. 그 위에 구덩이, 언덕 등 달 표면처럼 보일 수 있는 입체적인 지형을 만들어 넣었어요. 실제 암석을 갈아서 달 표면의 입자 크기를 모두 다르게 표현하기도 했죠. 달 표면을 여섯 겹의 지표면으로 만들었습니다. 입체감을 키우기 위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할까요.” 영화 촬영기간 코로나 사태가 지속하며 고통도 적지 않았다. 웹툰 원작을 영화로 재구성해내는 일에 상당한 난도가 있었기 때문에 “너무너무 고생이 많았다”고 장츠위 감독은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한국 영화에도 큰 관심을 가져왔다. 중국과 함께 동아시아권에 속한 한국의 영화는 할리우드 작품과 비교해 거리감이 거의 없다고 했다. 또 특수한 장르 영화들이 높은 완성도로 만들어지는 것도 한국 영화의 특징으로 꼽았다. 장츠위 감독은 그 동안 본 최고의 한국 영화로 이환경 감독의 ‘7번 방의 선물’을 들었다. 이병헌 감독의 ‘극한직업’ 같은 액션 코믹물을 만들어보고 싶다고도 했다. “한국 배우들과 작업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하고 싶습니다. 물론 어떤 배우와 하고 싶다가 먼저가 아니라 좋은 스토리를 만나는 게 중요하겠죠. 배우에 앞서 고려해야 할 또 하나가 스태프입니다. 김태성 음악감독, 남나영 편집감독님을 많이 좋아합니다.” 감독 말고 스태프 이름까지 열거하는 것을 보면 우리 영화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다.
  •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 이달부터 0세 ‘부모급여’ 월 70만원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 이달부터 0세 ‘부모급여’ 월 70만원

    오는 6월 28일부터 대한민국 국민의 법적·사회적 나이가 ‘만 나이’로 통일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급 9620원으로 5% 올라 ‘시급 1만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주 40시간 근로 기준 월 환산액은 201만 580원이다. 지난해 67만 6100원이었던 병장 봉급은 올해 100만원으로 47.9%(32만 3900원) 파격 인상됐다. 만 0세 아동에 대해 매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 대해 매월 35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도 올해 처음 도입됐다. 가파른 집값 상승과 함께 급등한 종합부동산세는 올해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소득세도 소폭 줄어든다. 고물가·저성장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국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자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보건·복지·고용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 5% 올라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7만 6960원,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209시간) 환산액은 201만 580원이다. ●부모급여 지급 기존의 영아수당을 확대·개편해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만 0세 아동은 매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게는 매월 35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보육료 바우처(51만 4000원)로 지급하며,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 0세 아동에게는 부모급여(현금)와 보육료 바우처의 차액 18만 6000원을 현금으로 준다. ●재난적 의료비 대상 확대 상반기부터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기존 외래 6대 중증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한도도 기존 연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연소득의 10%를 초과하는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한다. ●소비기한 표시제 본격 시행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된 기간을 알려 주는 영업자 중심의 ‘유통기한’이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소비기한은 식품의 안전한 섭취 기한을 말한다. ●사회보험 지원 대상 확대 사회보험 지원 대상자의 월 보수요건(2022년 현재 230만원 미만)을 완화해 월평균 보수 260만원 미만인 근로자, 예술인, 노무제공자에게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수당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Ⅰ유형 참여자가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하면서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본 5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에 부양가족(만 18세 이하, 만 70세 이상, 중증장애인) 1인당 10만원씩 최대 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취업활동 계획 수립 후 3개월 이내 취업 시 남은 구직촉진수당의 50%를 조기취업성공수당으로 준다. ■조세·재정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 서민·중산층 세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세 하위 2개 과세표준 구간이 상향 조정됐다. 소득이 소폭 늘어나도 해당 구간 세율이 유지돼 세금이 줄어든다. 총급여 1억 2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세액공제한도가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축소됐다. ●근로소득자 식대 비과세 한도 상향 근로자의 식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대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한도가 현행 월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확대됐다.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지원 강화 2022년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2021년 대비 5% 초과분에 대해 20%를 추가로 소득공제하며, 2023년 2월 연말정산에 반영한다. 적용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올해 7월 1일 이후 사용분부터 소득공제 대상에 영화관람료도 추가된다.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개소세 감면 적용 기한이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2년간 연장됐다. 감면 한도는 하이브리드차 100만원, 전기차 300만원, 수소차 400만원이다. ●다자녀가구 승용차 개소세 면제 만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가구가 승용차를 사면 최대 300만원의 개소세가 면제된다.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혜택도 중복으로 적용된다. ●조세특례제한법상 청년 범위 확대 법상 청년 연령의 범위를 만 15~29세에서 15~34세로 확대·통일해 각종 감면 혜택 등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관세 자진신고 경감액 한도 인상 여행자 휴대품 자진신고 시 세액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는 한도가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됐다.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 확대 올 1월 1일 이후 증여분부터 기존 100억원인 과세특례 한도가 최대 600억원으로 확대됐다. ■교육·보육·가족 매년 기초학력 진단·맞춤형 지원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 전면 시행 모든 학교는 새 학년 시작 후 2개월 이내에 체계적 진단을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선정한다. 모든 학생이 최소한의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교실·학교·교육청 등에서 즉각적인 보정지도, 복합적인 기초학력 지원, 심층적 진단 및 맞춤형 지원 등이 제공된다.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역·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학생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대구·인천·광주·경남에 공립 온라인학교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한다. 고등학생들은 필요한 과목을 온라인학교를 통해 이수할 수 있다. ●교육공무원 가사휴직·공무상 질병휴직 확대 4월부터 교육공무원은 가족의 간호가 필요함을 증빙할 필요 없이 부양하거나 돌보기 위한 경우에도 휴직할 수 있다. 공무상 부상·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교육공무원은 현재 3년만 휴직할 수 있지만 앞으로 최대 5년까지 휴직이 가능하다.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 대출 지원 2023년도 1학기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학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로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습비 전액을 고정금리로 대출받고, 일정 기간 거치 후 상환하는 방식이다. 소득 기준 제한은 없지만 연령이 만 55세 이하여야 하고 직전 학기 성적이 C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 지원 확대 1월부터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시간이 연 840시간(1일 3.5시간)에서 연 960시간(1일 4시간)으로 늘어난다. 정부 지원 대상도 8만 5000여 가구로 1만 가구 더 확대된다. ■문화·환경 텀블러 쓰면 최대 年 7만원 탄소중립포인트 ●OTT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시행 3월 28일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는 제한관람가 등급을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온라인 비디오물의 등급을 분류해 원하는 시기에 제공할 수 있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 인센티브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한 기관에 대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예산 범위 내에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폐차 지원 배출가스 5등급의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 폐차 지원을 4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굴착기·지게차)까지 확대 시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확대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매장에서 텀블러·다회용컵을 이용하면 회당 300원씩,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전화기를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는 중고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반납하면 건당 10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부동산·금융 조정지역 2주택자 종부세 중과 폐지 ●종합부동산세 세율·세 부담 상한 조정 1월 1일부터 과세표준 12억원 이하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해 중과제도가 폐지됐다. 다주택과 일반주택을 이원화해 운영하던 세 부담 상한은 150%로 단일화됐다. 주택분 종부세 기본공제금액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이 외 주택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됐다. ●주택임대소득 과세 고가주택 기준 인상 1주택자의 임대소득으로 과세되는 고가주택 기준이 종부세 기준과 동일하게 기준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인상됐다. ●월세액 세액공제 확대 무주택자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월세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기준 최대 12%에서 17%로 상향됐다. 총급여 5500만원 초과 7000만원 이하는 10%에서 15%로 확대됐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적용 기한 연장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인하액의 70% 세액공제 적용 기한이 올해 말까지 1년 연장됐다. ●임대인의 미납국세 열람제도 개선 올해 4월 1일부터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이후 임대인의 동의 없이 미납국세를 열람할 수 있다. 4월 1일 이전에 계약해도 임차 개시일 전이면 열람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 출시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자신이 납입한 금액에 비례해 일정 비율로 정부 기여금을 지원하고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는 계좌가 6월에 출시된다. ●연금계좌 세제 혜택 확대 연금계좌 납입액에 대한 세액공제 한도가 200만원 상향됐다. 연금저축 납입액은 기존 4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퇴직연금 포함 시에는 7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된다. ■행정·안전·질서 차선 밟고 주행하면 범칙금·벌점  ●만 나이로 법적·사회적 기준 통일 6월 28일부터 만 나이로 법·사회적 기준이 통일된다.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만’ 표기가 없어도 법령·계약서상 나이는 만 나이로 해석하게 된다.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신청 및 수령 가능 1월부터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해진다. ●차로통행 준수의무 강화 올해부터 차선을 계속 밟고 주행하는 차량에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화 차량 운전자는 신호등이 빨간불인 상황에서 우회전할 때 보행자 보호를 위해 의무적으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자동차 채권 매입 의무 제도 개선 1600㏄ 미만의 비영업용 승용차를 구입할 때 부과되던 채권 매입 의무가 3월부터 전국적으로 면제된다. 지자체와 2000만원 미만의 공사·물품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도 지역개발채권 등의 의무 매입을 면제한다. ●주민투표권자 연령 18세로 하향 조정 4월부터 주민투표권자의 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한다. 전자서명을 이용해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투표율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의 개표 요건을 폐지한다. ●민원 처리 공무원 보호 조치 강화 4월부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인과 민원 처리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실에 영상정보처리기 등 장비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위법행위 증거 수집을 위한 휴대용 영상음성 기록장비 등을 운영한다. ■산업·통신 소상공인 누구나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한·인도네시아 CEPA 발효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됐다. 아세안 국가와의 네 번째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수출 품목별로 무관세·관세 감축 혜택이 확대된다. ●중소기업 기술침해 신고는 쉽게, 소송 부담은 낮게 4월 19일부터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 신고 방식이 서면에서 전자문서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기술 보호와 관련한 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 확대 근로자 고용 여부와 상관없이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만 하면 고용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전파 분야 규제 완화 올해부터 맞춤형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인 이음5G 망에서 이용되는 장착형 단말기를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위성방송국의 허가 유효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됐다. ■국방·병무 병장 월급 100만원 시대… 48% 파격 인상 ●병장 봉급 월 100만원으로 인상 올해 병장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만 3900원 올랐다. 상병은 80만원, 일병은 68만원, 이병은 60만원이다.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보상비가 지난해 6만 2000원에서 올해 8만 2000원으로 오른다. ●사회복무요원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그동안 사회복무요원의 건강보험료가 월 10만원까지만 지원됐는데, 현역병과의 형평성을 위해 올해부터는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4급 현역복무 선택자 상근예비역 선발 대상 포함 신체등급 4급 보충역 가운데 현역복무를 선택한 사람도 희망에 따라 상근예비역소집 대상으로 선발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 청년농 정착지원금 월 110만원 지급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확대·개편 청년농업인 정착지원사업 선정 규모가 2000명에서 4000명으로 2배 확대되고, 정착지원금이 월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인상된다. ●자연재난 피해농가 금융 지원 확대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자금의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혜택이 전체 농업정책자금(54개)으로 확대됐다. ●낙농제도 개편 원유를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된다. 과도한 생산비를 줄이고자 유지방 최고구간이 4.1%에서 3.8%로 낮아진다. ●농산물 온라인거래소 출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산물 온라인거래소’가 12월 출범한다. 도매시장 경유 없이 산지에서 구매자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송하게 돼 거래·물류 효율성이 높아진다.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식량안보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가루쌀·논콩·밀·보리·호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한다. ●동물 진료 비용 게시 동물병원 개설자는 올해부터 진료 비용을 동물 소유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게시해야 한다. 수술 등 중대 진료 전에 예상 진료 비용을 동물 소유자에게 구두로 알려야 한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시행 올해부터 5년간 300개 어촌을 대상으로 3조원을 투자하는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이 추진된다. 어촌생활권 유형별로 일자리·생활복지·안전인프라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 저항 거센 3대 개혁… 타깃 정해 완수하라

    저항 거센 3대 개혁… 타깃 정해 완수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사회 분야 개혁은 여론의 반발이 크기에 정치 지도자들이 가장 꺼리는 과제다. 하지만 이전 정부들이 미루고 미뤄 변화의 적기를 이미 놓쳐 버린 상황에서 청년·미래 세대를 위해 더이상의 유예는 불가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각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선 미래 세대의 공감과 수용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 노동개혁 원년, 노정관계 요동 올해는 노동시장 개혁의 ‘원년’으로 특히 노정관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가장 먼저 노동개혁을 통해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며 3대 개혁 중에서도 노동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정부는 미래노동시장연구회의 권고문을 토대로 구체적인 개혁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노동개혁은 박근혜 정부에서도 4대 개혁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노동계 강력 반발로 국회 논의가 진척되지 않아 관련 법안들은 결국 폐기됐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은 광범위했던 박근혜 정부안과 달리 근로시간과 임금 등으로 비교적 확실한 타깃이 정해졌다. 어느 때보다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이 보는 이유다. # MZ세대 공감대 도출이 관건  문제는 노동계의 반발이다. ‘주52시간제’(기본 40시간+최대 연장 12시간)를 업종·기업 특성에 맞게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유연화하고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 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는 개혁안에 대해 노동계는 장시간 노동과 임금 삭감이 불가피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노조 부패’ 의혹을 정조준한 노조 재정 투명성 강화도 갈등 요소다. 고용노동부는 노조 재정 투명성 강화 방안으로 이달 노조 회계장부의 비치·보존 의무 이행 자율점검를 실시하고, 회계감사 자격 강화와 감사 결과 공표 의무화 등을 담은 법개정 추진 계획을 내놨다.청년세대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어려워진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를 혁파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또 노동시장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저녁이 있는 삶’보다 ‘내가 선택한 삶’을 중시하는 직장 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5일 “미래 주역인 MZ세대에게는 근로시간과 성과금 등이 매우 중요하다. 노동개혁은 미래 주역이 원하고 공감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MZ세대의 영향으로 노동조합도 이데올로기가 아닌 실사구시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금개혁은 윤석열 정부가 애초 구상한 ‘더 내고 덜 받는´ 방안이 아닌 ‘더 내고 더 받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는 지난 3일 특위에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인상을 동시에 추진하는 내용의 연금개혁 합의안을 보고했다. 재정 안정을 위해 현재 월 소득의 9%인 보험료율을 인상하고, 올해 기준 42.5%인 소득대체율을 더 올리는 게 핵심 내용이다. 국민연금 외에도 공무원·군인·사학연금의 재정 안정화와 퇴직연금 강화 작업이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3월 국민연금 장기재정 추계 결과를 국회에 제출하고 10월까지 연금개혁안을 발표한다. 오종헌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사무국장은 “연금개혁은 인기가 없는 정책인 만큼 정치권과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에서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실행가능성이 높아진다. 공청회와 토론회 같은 의견 수렴 절차가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와 비교해 상당 수준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 사회안전망은 여전히 ‘수원 세 모녀 사건’, ‘신촌 모녀 사건’과 같은 빈틈이 존재한다.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정부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더욱 촘촘한 사회복지 시스템 구축 같은 재발 방지책을 내놨다. 하지만 여전히 취약계층이 보내는 위기 신호를 미리 감지하지는 못한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7월 단수, 단전, 건강보험료 체납 등 34개 기준에 의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52만 3900명이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지원받은 건 27만 1102명(51.8%)에 그쳤다. 허술한 사회안전망으로 ‘다시 일어설 수 없는 사회’라는 인식이 강해진 데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사다리도 무너진 지 오래다. 복지제도를 통해 격차를 메워 주지 못하면 결국 경제적 자립이 불가능해지면서 사회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경제 수준은 올라갔지만, 격차는 커졌고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가중되는 형국”이라며 “복지제도를 포함한 사회안전망이 이 격차의 공백을 메워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도움을 청할 여력마저 없는 취약계층에 대한 제도적 도움은 여전히 촘촘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축적된 데이터 등을 제대로 활용하면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인 복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전 세계 곳곳의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에서 올해는 어떤 연구 성과를 내놓을까. 새해를 맞아 네이처는 ‘2023년에 주목해야 할 과학 연구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차세대 백신’ 사람 대상 임상시험 돌입 우선 네이처는 ‘차세대 백신 기술’을 올해 가장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연구로 꼽았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 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백신 개발에 착수해 올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었던 독일 바이오엔텍은 말라리아, 결핵, 헤르페스 mRNA 백신을 개발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상반기 중에 시작한다. 모더나 역시 헤르페스와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mRNA 백신 후보를 개발해 조만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또 바이오엔텍과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mRNA 백신을 개발해 동물 실험 중에 있다. ●유럽 ‘유클리드우주망원경’ 올해 발사 2021년 크리스마스에 발사돼 지난 8월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영상을 보내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에 이어 유럽우주국(ESA)의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이 올해 발사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도 JWST와 마찬가지로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점에 배치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은 최소 6년 동안 궤도를 돌면서 약 100억 광년 거리까지 우주 전역의 은하들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관찰하면서 정밀한 3D 입체 우주지도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 에너지부 산하 SLAC 국립 가속기센터에서 개발한 지름 8.4m의 대형시놉틱관측망원경(LSST)이 칠레에 위치한 베라 루빈 천문대에 설치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나선다. 32억 화소 카메라가 붙어 있는 LSST는 남반구 하늘 전체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우주 관측과 함께 우주 탐사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일 일본 민간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달 착륙선 ‘하쿠도R 미션1’을 발사했다. 오는 4월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 달에 서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인도는 6월에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해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해 달 표면을 탐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월에는 ESA가 ‘목성 얼음위성 탐사선’을 보내 목성과 주변 위성의 환경을 연구할 계획이다.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스타십 로켓에 11명을 실어 6일간의 민간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조만간 민간인 달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美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임박 의약학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승인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레카네맙은 인지기능 개선 효과도 있지만 임상 3상 시험 중 3명의 환자가 사망해 약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와 함께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도 올해 안에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버텍스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겸상적혈구 치료를 위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제는 오는 3월 FDA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약 300명의 과학자들에게 검토받은 인류를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25개 이상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목록을 발표하는 것도 주목해야 할 연구다.●유럽 17개국 참여 ‘중성자 가속기’ 가동 한편 유럽 17개국이 참여해 스웨덴 룬드에 건설 중인 중성자 가속기 ‘ESS’가 올해 가동된다. ESS는 역대 가장 강력한 중성자 가속기다. 또 우주 구성 기본입자인 뮤온을 이용한 실험 결과도 오는 4월 발표된다. 특히 기존 물리학 표준모형에서 벗어나는 결과들이 속출하면서 물리학계를 뒤흔들 연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핀란드가 남서부 해안에 있는 섬 올킬루오토에 마련된 세계 최초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가동도 올해 주목할 과학계 뉴스다. 최대 6500t의 방사성 폐기물을 구리통에 넣고 점토로 겉을 덮은 다음 지하 400m 화강암 기반 터널 안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수십만 년 동안 봉인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코오롱 4세 이규호 ‘모빌리티 승부수’

    코오롱 4세 이규호 ‘모빌리티 승부수’

    코오롱가(家) 4세인 이규호(39) 사장이 이끄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4일 공식 출범했다. 2012년 그룹 입사 이후 첫 계열사 수장에 오른 만큼 그가 그룹 후계자로서 경영 능력을 입증해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은 회사를 건설·상사 부문과 자동차 부문으로 인적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동차 부문만 떼어 낸 신설 법인으로 이날 출범식을 가졌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 사장은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해 BMW본부장 출신 전철원 사장과 함께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각자대표를 맡았다. 이 사장은 출범식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출범한 코오롱모빌리티는 1987년부터 쌓아 온 수입차 유통 판매의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구조를 확장해 ‘종합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5대 핵심 모빌리티 사업으로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 인증 중고차 확대, 온·오프라인 역량을 겸비한 사업자로 진화, 사업 카테고리 확장,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등을 내세웠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2025년 매출 3조 6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차와 중고차를 포함한 차량 판매는 기존 3만대에서 5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오는 31일 인적 분할에 따른 재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공식 출범…경영 전면 나선 ‘코오롱 4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공식 출범…경영 전면 나선 ‘코오롱 4세’ 이규호

    코오롱가(家) 4세인 이규호(39) 사장이 이끄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4일 공식 출범했다. ‘경영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을 한 주도 물려주지 않겠다’는 아버지의 단호한 승계 원칙에 아래 그룹 주요 계열사의 첫 대표직을 맡은 그가 향후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1일을 분할 기일로 2일 이사회를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출범을 결의하고 이날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7월 회사를 건설·상사 부문과 자동차 부문으로 인적 분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동차 부문만 떼어낸 신설 법인이다.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 사장은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해 BMW본부장 출신 전철원 사장과 함께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각자 대표를 맡았다. 2012년 코오롱그룹 입사 후 처음으로 대표 이사에 오른 이 사장은 출범식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출범한 코오롱모빌리티는 1987년부터 쌓아온 수입차 유통 판매의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구조를 확장해 ‘종합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5대 핵심 모빌리티 사업으로 브랜드 네트워크 강화, 인증 중고차 확대, 온·오프라인 역량을 겸비한 사업자로 진화, 사업 카테고리 확장, 신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등을 내세웠다. 정량 수치 목표도 수립했다. 2025년 매출 3조 6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신차와 중고차를 포함한 차량 판매는 기존 3만대에서 5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오는 31일 인적분할에 따른 재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지난해 상임위 상정 조례안 90%가 당일 통과”

    박수빈 서울시의원 “지난해 상임위 상정 조례안 90%가 당일 통과”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시작 이래 지난해 말까지 6개월간 발의된 조례안 중 상당수가 상정 당일 상임위원회에서 처리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4)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6개월간 서울시의회에 발의된 조례안 223건 중 176건이 각 소관 상임위에 상정됐고, 이 중 158건이 상정된 당일 상임위에서 의결됐다.박 의원은 “무려 90%에 달하는 조례안이 충분한 심의시간 없이 통과된 셈”이라면서 “통과된 조례안의 80%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출했거나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50건 중 49건이 상정 당일 통과돼 일사천리로 통과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집행부를 견제해야 하는 의회가 제 기능을 상실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스스로 의회 기능을 무력화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조례안 상정과 표결이 같은 날에 이뤄지는 것을 금지하는 ‘서울특별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을 대표 발의하며 “의원의 본분인 조례안 심의가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 마련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제정·전부개정 조례안과 동일하게 폐지 조례안 역시 공청회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도 발의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TBS·마을공동체·서울런 조례 등 서울시장의 거수기 역할을 해온 작년 의회의 과오를 바로잡고, 집행부 견제가 본분인 서울시의회의 지위와 권위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 ‘고향사랑의 날’ 국가기념일로 지정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고향사랑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다. 구체적인 날짜는 대국민 공모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의 날’ 지정·운영 근거를 마련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3일 공포돼 6개월 뒤인 7월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의 날’은 고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여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통해 지방 재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고향사랑의 날’ 지정일자는 향후 대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기념일에 맞춰 기념식,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및 기금 사업 전시회, 고향사랑기부제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 근무, 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에 쓰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주는 제도로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 창구 5900여곳을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 한국조선해양, IMM PE 보유 현대삼호重 주식 4097억 원 매수

    한국조선해양, IMM PE 보유 현대삼호重 주식 4097억 원 매수

    한국조선해양은 선박건조 사업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주식 464만 7201주를 4097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3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주식 취득 뒤 한국조선해양의 현대삼호중공업 지분율은 95.7%가 된다. 주당 8만 8157원. 매수 대금으로 현금 2667억원과 현대중공업 주식 1430억원을 지급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IMM PE(트리톤1호)와의 주주 간 계약 종결에 따른 자회사 주식의 취득”이라고 밝혔다. IMM PE는 2017년 7월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매입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면서도 “침체된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현대삼호중공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양사간 합의 하에 계약을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올해부터 로또 3등도 세금 안 뗀다

    올해부터 로또 3등도 세금 안 뗀다

    올해부터 복권 당첨금에 대한 세금 부과 기준이 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복권 당첨금 비과세 기준선이 이처럼 상향조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세제개편안을 통해 올해 올해 로또 당첨금 지급분 비과세 기준을 기존 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그동안 소득세법에 따라 4등 당첨금인 5만원까지는 세금을 떼지 않았지만 수령액이 5만원 초과일 경우 소득금액의 22%의 세금이 붙었다. 당첨금이 3억원을 넘을 경우 3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33%의 세금이 부과된다. 올해 소득세법이 개정되면서 평균적으로 당첨금이 150만원 수준인 로또 3등 15만명, 연금복권 3·4등 2만 8000명 등 연간 18만명 이상 당첨자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당첨금 수령도 편리해진다. 과세 대상인 경우 당첨금 수령에 앞서 주민등록번호 등 정보를 제공(지급명세서 작성)해야 하지만 과세 대상이 아니라면 이런 절차가 불필요해진다. 200만원까지의 당첨금을 받는 사람들은 개인정보 제공 없이 곧바로 은행을 방문해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소득세법 개정은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지난해에 복권이 당첨됐어도 올해 1월 1일 이후 청구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씨줄날줄] 이제는 소비기한/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이제는 소비기한/이순녀 논설위원

    유통기한이 지난 빵이나 과자, 주스를 앞에 두고 먹을까 말까 망설이던 고민을 이제 좀 덜 수 있을까. 식품에 표기되는 유통기한이 지난 1일부터 먹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인 소비기한으로 바뀌었다. 1985년부터 사용된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식품의 유통과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을 뜻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위생안전 기한으로 오해했고, 이로 인해 버리지 않아도 될 식품들을 너무도 많이 내다버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식품 폐기량은 연간 548만t, 처리 비용은 매년 1조 960억원에 이른다.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명확히 제시해 식량 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취지의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된 것은 2021년 7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미국, 일본, 호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다수 국가도 같은 이유로 소비기한 표시제를 운영 중이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2018년 식품 표시 규정에서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를 권고했다. 소비기한과 유통기한 외에 보관기준을 지키면 식품의 품질이 전혀 바뀌지 않는 기한을 뜻하는 품질유지기한도 있다. 레토르트식품, 통조림식품, 벌꿀 등이 품질유지기한 표기 대상이다.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평균적으로 얼마나 길까. 지난달 식약처가 23개 식품유형, 80개 품목을 조사해 발표한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보고서’를 보면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즉석조리식품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5일로 똑같다. 반면 과자의 경우 유통기한은 45일이지만 소비기한은 81일로 무려 80%나 늘어난다. 두부는 유통기한 17일, 소비기한 23일이며 빵류는 유통기한 20일, 소비기한 31일이다. 다만 올해까지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둘 다 혼용된다. 업계와 소비자 혼란을 감안해 1년의 계도 기간을 뒀다. 아울러 냉장보관 기준 등 품질관리가 중요한 우유는 예외적으로 2031년 1월 1일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한다. 당분간은 소비자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구별해 인식하고 그에 맞게 식품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수고를 기울여야 한다는 얘기다. 소비기한이 표시된 경우 날짜를 초과한 식품을 먹으면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승격 50주년 맞은 안양·부천·성남, ‘비상하는 100년’ 기념사업 펼친다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경기 안양과 부천, 성남시가 각종 기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안양과 부천, 성남시는 1973년 시로 승격돼 올해 50주년이 됐다. 안양시는 1949년 8월 14일 시흥군 안양면이 안양읍으로 승격되고, 1973년 7월 1일 안양시로 승격되며 시작됐다. 시는 올해 50주년 기념사업을 펼쳐 경제와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의 발전사를 기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50주년 기념 슬로건을 ‘안양!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으로 정하기도 했다. 또 시 승격 50주년 기념 화보집, 안양 50년 역사 전시회, 시 승격 50주년 기념 시민의 날 기념식 등 부서별로 총 57개의 기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5월 안양시 미래 산업 육성 비전 선포식과 9월 미래도시 안양을 위한 시민제안 공모전 등 새로운 50년을 시민과 준비하는 행사도 추진한다. 부천시는 과거 인천시 도시지역을 모두 관리하던 부천군이 1973년 행정구역 정비로 분리되며 시로 승격됐다. 시는 올해 50주년 기념 슬로건을 ‘부천 50년의 두드림, 미래 100년의 큰 열림’으로 확정했다. 또 50주년을 기념할 엠블럼을 제작해 공개했다. 엠블럼은 다양한 색상의 조각이 하나가 된 것처럼 ‘다양한 시민이 모인 글로벌 도시’이자 ‘다양한 강점을 가진 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엠블럼은 올 한 해 미디어아트와 시민콘서트, 각종 행사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성남시는 1973년 경기 광주에서 분리돼 시로 재편됐다. 시 승격은 1971년 ‘광주대단지사건´에 참여한 5만여 주민의 주요 요구 사항이었다. 시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는 시 승격 5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기념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올해 상반기 성남에서 개최하는 경기도 체육회, 10월 시민의 날 행사 등을 통해 성남의 미래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 8시간 추가근로제 종료 어겨도 처벌 않고 9개월간 시정 기회

    8시간 추가근로제 종료 어겨도 처벌 않고 9개월간 시정 기회

    정부가 30인 미만 사업장 8시간 추가근로제의 유효 기간 종료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올해 12월 31일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완화하기 위해 외국인력 활용 유연성도 확대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서울 금천에 위치한 아진금형㈜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8시간 추가근로제는 ‘주 52시간제’ 도입 당시 영세한 30인 미만 중소 사업장에 대해 2021년 7월부터 2022년 말까지 1년 6개월간 1주에 8시간, 총 60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유예한 조치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외국인력 입국이 지연되는 등 인력난이 심해지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자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해 유효 기간 연장을 추진했으나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52시간제가 적용됨에 따라 1년간의 계도 기간을 부여했다. 계도 기간 중 정기 근로감독 대상에서 제외하고, 근로감독 또는 진정 등에서 근로 시간 위반이 확인되더라도 최장 9개월의 시정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사회적 물의 등을 일으켜 특별감독을 받으면 시정 기간을 부여하지 않고 즉시 범죄인지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정기 근로감독 대상 제외에 따른 장시간 노동 방지 및 근로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자가진단표 작성 및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한 전문 건강 상담도 실시한다. 계도 기간은 1년을 부여하되 근로 시간 제도 개편 등 입법 상황과 현장 고충 등을 고려해 추가 연장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63만여곳에 달하는 5~29인 사업장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상시 5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에 대한 사업장별 총고용허용인원 20% 상향 적용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 한도도 폐지해 외국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인력난이 심각한 폐기물 수입·운반·처리 및 원료 재생업 등은 고용허가(E-9) 외국인력 고용이 허용된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작업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장근로 총량관리 단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정식 장관은 “노사에 도움이 되도록 근로 시간 운영의 자율성·선택권을 확대하고 근로자 건강권 보호가 병행되는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며 “공장법 시대의 낡고 경직적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입법안을 올해 상반기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 장관은 “인력난과 근로 시간 부족 등 노동 투입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IMF 총재 “2023년 더 힘들다…세계 경제 3분의 1이 경기 침체 타격”

    IMF 총재 “2023년 더 힘들다…세계 경제 3분의 1이 경기 침체 타격”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G3’의 경기가 둔화되면서 올해 세계 경제의 3분의 1이 불황에 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올해가 지난해보다 더 힘든 한 해(Tougher year)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EU의 절반이 침체에 빠지는 등 세계 경제의 3분의 1이 경기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향후 몇 달간 ‘산불처럼’ 번지면서 중국은 물론 세계 성장률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짚었다. 중국은 지난달 ‘제로 코로나’ 정책 철회 후 감염자가 폭증하는 상황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향후 몇 달간 중국은 어려울 것이며 글로벌 성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40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의 연간 성장이 세계 성장률과 같은 수준이거나 더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발언은 올해 IMF가 중국과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더 낮춰잡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IMF는 지난해 10월 중국 성장률이 2022년 3.2%에서 2023년 4.4%로 가속화되는 한편, 세계 성장률을 2022년 3.2%에서 2022년 2.7%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 전망치가 뒤집힐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당시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압박, 각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정책 등을 반영해 7월 2.9%보다 0.2%포인트 내린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IMF가) 이달 다보스 포럼(16∼20일)에서 중국과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그간 IMF 안팎에서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2%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제시돼 왔다. 1970년 이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 미만을 기록한 건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020년(-3.5%)과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6%) 등 다섯 차례 뿐이었다. 하지만 미국은 낮은 실업률 덕분에 경기 침체를 피해갈 것으로 전망됐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경제를 가리켜 “(현재) 가장 복원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 승격 50주년 맞은 안양·부천·성남, 향후 50년 미래비전 꿈꾼다

    승격 50주년 맞은 안양·부천·성남, 향후 50년 미래비전 꿈꾼다

    올해 시 승격 50주년인 경기 안양과 부천, 성남시가 각종 기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안양과 부천, 성남시는 지난 1973년 시로 승격돼 올해 50주년이 됐다.안양시는 지난 1949년 8월 14일 시흥군 안양면이 안양읍으로 승격되고, 1973년 7월 1일 안양시로 승격되며 시작됐다. 시는 올해 50주년 기념사업을 펼쳐 경제와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의 발전사를 기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50주년 기념 슬로건으로 ‘안양!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을 정하기도 했다. 또 시 승격 50주년 기념 화보집, 안양 50년 역사 전시회, 시 승격 50주년 기념 시민의 날 기념식 등 부서별로 총 57개의 기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5월 안양시 미래 산업 육성 비전 선포식과 9월 미래도시 안양을 위한 시민제안 공모전 등 새로운 50년을 시민과 준비하는 행사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안양시는 지난 50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해 수도권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지나온 역사의 순간을 되돌아보고 시민 화합을 도모해 2023년을 더 크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부천시는 과거 인천시 도시지역을 모두 관리하던 부천군이 1973년 행정구역 정비로 분리되며 시로 승격됐다. 시는 올해 50주년 기념 슬로건을 ‘부천 50년의 두드림, 미래 100년의 큰 열림’으로 확정했다. 또 50주년을 기념할 엠블럼을 제작해 공개했다. 엠블럼은 다양한 색상의 조각이 하나가 된 것처럼 ‘다양한 시민이 모인 글로벌 도시’이자 ‘다양한 강점을 가진 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엠블럼은 올 한 해 동안 미디어아트와 시민콘서트, 각종 행사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승격 50주년을 시민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향후 100년을 향한 대전환의 시발점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성남시는 1973년 경기 광주에서 분리돼 시로 재편됐다. 성남은 시 승격 시작부터 광주대단지 사건과 맞닿아 있다. 1960~1970년대 서울에 있던 빈민들은 성남 지역으로 집단 이주됐고, 미흡한 도시계획과 생업의 어려움, 정부의 방치 등으로 각종 문제점이 노출됐다. 결국 1971년 ‘광주대단지사건’이 터졌고, 시 승격은 “사람답게 살게 해달라”고 생존권 투쟁에 나선 5만여 주민들의 주요 요구 사항이었다. 시는 올해 ‘시승격 50주년 기념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는 시 승격 5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기념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올해 상반기 성남에서 개최하는 경기도 체육회, 10월 시민의 날 행사 등을 통해 성남의 미래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신년사에서 “50년전 척박한 불모지에서 시작한 우리 시는 50년이 지난 지금 말 그대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룬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저를 비롯한 3000여 공직자의 굳은 의지에 더해 시민의 힘과 지혜가 함께한다면, 다가올 성남의 새로운 50주년 또한 화합과 번영의 길로 굳건히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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