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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준 ‘섬유’ 조현상 ‘첨단소재’… 효성 형제 ‘독립경영’ 나선다

    조현준 ‘섬유’ 조현상 ‘첨단소재’… 효성 형제 ‘독립경영’ 나선다

    효성그룹이 지주사를 추가로 신설하고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형제 경영 체제를 독립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의 지주사인 ㈜효성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효성신설지주(가칭)라는 신규 지주사를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결의했다.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승인되면 7월 1일자로 효성그룹은 장남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존속회사 효성과 3남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신설 법인 효성신설지주 등 2개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존속회사는 섬유와 중공업·건설 등을, 신설 지주회사는 첨단소재 부문을 각각 전담한다. 효성그룹은 같은 달 29일 인적분할에 따른 변경상장과 재상장 및 신규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효성 측은 지주회사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분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설 지주회사는 내연기관·전기차용 타이어코드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신설 지주회사를 이끌 조현상 부회장은 2000년 그룹에 입사한 후 첨단소재의 전신인 산업자재PG장, 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효성첨단소재의 사내이사를 맡았다. 존속지주회사인 ㈜효성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 등 핵심 자회사를 이끈다. 그동안 재계에서는 효성그룹의 계열 분리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효성은 2017년 조현준 회장이 아버지 조석래 명예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으면서 3세 경영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2018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섬유·무역 부문인 효성티앤씨, 중공업과 건설을 담당하는 효성중공업, 첨단 산업자재를 생산하는 효성첨단소재, 화학 부문인 효성화학 등 4개 사업회사로 분할됐다. 조현준 회장이 섬유·중공업·건설 등 전통 사업 영역에서, 조현상 부회장이 산업용 소재 부문에서 사실상 독자적으로 경영 활동을 수행해 왔다. 지분 구조 역시 효성티앤씨는 조현준 회장이 14.59%를 보유한 반면 조현상 부회장은 전혀 없다. 반대로 효성첨단소재는 조현상 부회장이 12.21%를 보유했으나 조현준 회장은 지분을 보유하지 않는 등 두 형제의 영역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향후 두 형제가 보유한 각 지주사 지분을 맞교환하는 과정을 거쳐 완전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석래 명예회장도 잔여 지분을 특정인에게 몰아주기보다 두 형제에게 균등 배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 조국이 가장 열받는 말 “왜 윤석열을 검찰총장 만들었지?”

    조국이 가장 열받는 말 “왜 윤석열을 검찰총장 만들었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밝혔다. 23일 메디치미디어 유튜브 채널에는 조 전 장관이 ‘박지원의 식탁’에 출연해 촬영한 ‘3초 내로 답하기’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구독자의 질문을 토대로 3초 이내에 조 전 장관이 답변하는 내용이다. 조 전 장관은 ‘가장 열 받는 말’을 묻는 말에 “왜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만들었지?”라고 답했다. 조 전 장관은 2017년 5월 11일부터 2019년 7월 26일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고 윤 대통령은 그가 물러나기 하루 전인 7월 25일 검찰총장에 올랐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도 “당시 검증과 임명 과정에 대해 고위공직자였던 입장에서 가타부타 말하려 하지 않겠다”면서 “각설하고 제 잘못”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간은 인사 기밀이라며 말하기 꺼리던 그가 한발짝 더 나아가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임명을 스스로 저격한 것이다. 조 전 장관은 ‘단 하루만 다시 보낼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2019년 장관 지명 시점”으로 꼽았다. 그는 “아마 수락 안 했을 것 같다”며 장관직을 후회하는 발언을 했다.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조국은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의 선봉으로 나섰지만, 이후 ‘조국 사태’가 불거졌고 자녀 입시 문제로 최근까지 재판을 받았다. 조 전 장관은 ‘MBTI’를 묻자 “딸이 알려줬는데 잊어먹었다”라고 답했다. ‘영화 서울의봄에서 문제적 인물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전두광(전두환)”이라고 말했다. ‘힘든 시기에 위안을 줬던 책 구절’로는 니체의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할 뿐이다”를 꼽았다. ‘신당 창당에 대한 가족 반응은?’이라는 질문에는 “모두 어떤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묵묵히 끄덕끄덕 하더라”라고 말했다. 창당과 관련해 가장 마음이 아픈 반응에 대해서는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왜 정치하려고 하느냐”라는 말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2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하급심 판결에 대해서 상고하고 다툴 권리, 유죄판결이 최종적으로 확정되기 전까지 이런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에 맞서 싸울 정치적 권리도 있다. 그런 맥락에서 정치참여를 시작했고 창당을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 “나도 한 번은 참았다” 황정음이 암시한 이혼 소송 이유

    “나도 한 번은 참았다” 황정음이 암시한 이혼 소송 이유

    배우 황정음(39)이 이혼 소송 중인 전 남편 이영돈(41)의 불륜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발단은 지난 22일 황정음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나는 영돈이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에 안 찬다. 돈 많은 남자가 바람피우는 거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적은 데서 시작됐다. 황정음은 23일 네티즌의 댓글에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뭘 안다고 그렇게 말하느냐.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다”고 응수했다. 이어 “바람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다. 그게 인생”이라며 “나도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이라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너 이영돈이지?”라고도 덧붙였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해 “해당 댓글은 배우 본인이 작성한 게 맞으며 해킹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평소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던 황정음은 지난 21일 남편의 사진과 함께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글을 남겨 여러 가지 추측이 나왔다. 황정음은 ‘지금 영돈이와 연락 안 된다’는 지인의 글에 “그럴 만하죠.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라고 적었다. 또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 등의 댓글도 남겼다.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아들을 낳았다. 2020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었으나 1년여 만인 2021년 7월 남편과 재결합했다. 2022년 3월에는 둘째 아들도 출산했다.
  • ‘형제경영’ 효성, 2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계열 분리 수순 밟나

    ‘형제경영’ 효성, 2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계열 분리 수순 밟나

    효성그룹이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설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하는 것이어서 계열 분리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효성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는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뒤 6년 만이다. ㈜효성은 이사회를 열고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효성그룹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분할 승인절차를 거친 뒤 7월 1일자로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법인인 효성신설지주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될 예정이다. 분할이 이뤄지면 각 지주회사는 새로운 이사진을 꾸린다. 효성은 지주회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회사 분할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존속회사를 맡아 기존 사업의 책임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 등 자회사의 핵심 사업 혁신과 성장잠재력 극대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존속회사의 연간 매출 규모는 19조원 수준이다.신설 지주회사를 이끄는 조현상 부회장은 첨단소재 등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은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상 부회장은 3남이다. 2021년 조현준 회장이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받고, 조현상 부회장이 총괄사장을 맡은 지 4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투톱 체제가 됐다. 효성 지분은 각각 21.94%와 21.42%(지난해 9월 말 기준)로 비슷하다. 조석래 명예회장의 지분율은 10.14%이다. 한편 효성은 다음달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 등을 상정한다.
  • 백악관에서 쫓겨난 바이든 ‘퍼스트 도그’… 경호원 최소 24차례 물어

    백악관에서 쫓겨난 바이든 ‘퍼스트 도그’… 경호원 최소 24차례 물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반려견인 ‘커맨더’가 2022년 이후 비밀경호국(USSS) 요원을 최소 24차례 물었다고 영국 BBC 방송, 미국 CNN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커맨더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작년 7월까지 USSS 요원의 손목, 팔뚝, 팔꿈치, 허리, 가슴, 허벅지, 어깨를 최소 24차례 물었다. 문서에는 백악관이나 메릴랜드의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기록은 나와 있지 않다고 전했다. 개에게 물린 직원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커맨더는 지난 2021년 12월 백악관에 들어온 독일산 셰퍼드다. 외신에 따르면 2022년 10월 2일 한 요원이 백악관 웨스트윙과 관저 사이의 문을 열어두다가 커맨더에 팔뚝을 물렸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 장교가 오른팔과 오른쪽 대퇴사두근을 물려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작년 6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 요원이 질 바이든 여사를 위해 문을 여는 것을 도우려 하자 개가 달려들어 왼쪽 가슴 부위를 문 것이다. 같은 달에는 한 요원이 커맨더에게 팔을 깊게 물려 꿰매야 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요원이 흘린 피가 바닥에 떨어져 백악관의 이스트윙 투어가 20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CNN에 따르면 한 고위 USSS 요원은 지난해 6월 동료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커맨더가 있을 때는 임무 수행 방식을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라. 우리 자신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창의적으로 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커맨더는 작년 10월 백악관에서 쫓겨났다.
  • 서울 중구 “중년 호텔리어의 꿈 이뤄드려요”

    서울 중구 “중년 호텔리어의 꿈 이뤄드려요”

    호텔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다음 달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직무 설명회부터 교육, 면접 기회까지는 제공한다. 중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관광호텔의 외국인 이용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구인난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호텔 종사 양성 과정을 시범운영한 결과 호텔과 취업자의 만족도가 모두 높아 올해엔 4회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중구는 서울중장년내일센터, 한국호텔업협회,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호텔분야 일자리 연합체를 만들고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객실관리(룸메이드), F&B(식음·연회파트), 조리보조, 시설관리 등 4개 분야 일자리를 확보했다. 중장년내일센터와 함께하는 직무교육은 다음 달 22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수료 직후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호텔 실무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면접 기회도 주어진다. 중구 관계자는 “취업이 즉시 성사되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상담으로 취업을 주선할 예정”이라고 했다. 추가 교육을 희망할 경우 맞춤형 경력개발 서비스도 제공된다.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참여자는 선착순 70명이 모집된다. 중구 관계자는 “젊은이들의 호텔 근무 선호도가 다소 낮은 점을 감안해 중장년을 우선 모집하고 인원 초과시 중구민을 먼저 선발한다”고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구 일자리거버넌스는 지역주민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고자 공공기관, 일자리 전문기관, 대학교, 상공회, 백화점, 각 산업 대표 등 지역의 영향력 있는 경제주체 40여곳이 모여 지난해 7월 구성한 협의체다. 중구 관계자는 “올해에는 중구에 특화된 관광, 여행, 패션 분야의 일자리를 확대 운영해 주민과 기업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혼하면서 자녀 ‘세뱃돈’까지 분할 요구한 몹쓸 中 아빠 [여기는 중국]

    이혼하면서 자녀 ‘세뱃돈’까지 분할 요구한 몹쓸 中 아빠 [여기는 중국]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 중국 어린이들이 이날을 기다리는 건 두툼한 세뱃돈(压岁钱) 덕분이다.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중국 부모들이 아이 명의로 은행 계좌를 개설해 관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아빠가 다름 아닌 아이들의 세뱃돈 계좌 잔고 분할을 요구해 화제다. 재산 분할 소송까지 낸 아빠의 요구에 중국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 21일 중국 현지 언론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칭시 장베이구(江北区) 인민법원에서 한 부부의 이혼 소송에 대한 판결문을 발표했다. 남성은 아내와의 공동 재산 분할과 동시에 두 아들 명의로 된 은행 잔고도 분할할 것을 요구했다. 두 아이의 세뱃돈은 성장 과정에서 친지 및 지인에게 받은 것으로 금액은 26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4800만 원에 해당했다. 지난 2006년 결혼한 부부는 2012년과 2014년에 아들 2명을 낳았다. 이후 부부는 자녀 교육 문제로 자주 다퉜고 부부간의 감정이 계속 악화되었다. 2020년 초 다시 자녀 교육문제로 언쟁이 있은 후 부인 왕씨는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서 생활했다. 2020년 4월과 7월 각각 이혼 소송을 냈지만 모두 법원에서 기각되었고, 별거 400여 일이 지난 뒤 다시 남편 측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재산 분할과 자녀의 세뱃돈 분할을 요구한 것이다. 법원은 부부 사이가 나빠져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을 받아들였다. 부부 공동 재산은 정확하게 1/2로 나누어 가지되 자녀 명의로 된 세뱃돈은 “분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해당 자산은 친지나 지인이 증여한 것으로 해당 자산은 미성년자인 자녀 본인에게 있다”라며 “부모는 미성년자 자식의 보호자라도 그들의 재산까지 마음대로 처분할 권리는 없다”라고 판결했다. 해당 판결 이후 부부 모두 항소는 하지 않고 법원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양육 의무는 저버리면서 세뱃돈은 탐내는 아빠”, “아이들 돈은 아이들이 알아서 하게 내버려둬라”, “아이는 싫고 돈은 좋은 거냐?”라면서 비난했다.
  • “걸린 게 많아” 황정음, 이영돈과 재결합 3년만에 다시 파경

    “걸린 게 많아” 황정음, 이영돈과 재결합 3년만에 다시 파경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은 배우 황정음(39),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41) 부부가 결국 파경을 맞았다. 결혼 8년만, 재결합 3년 만이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 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아들을 낳았다. 2020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었으나 1년여 만인 2021년 7월 남편과 재결합했다. 2022년 3월에는 둘째 아들도 출산했다. 하지만 황정음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 “잘 기억해 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 등 의미심장한 말들과 함께 남편 사진을 올리며 불화를 시사했다.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004년 그룹 탈퇴 후 2005년 SBS ‘루루공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9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이후 ‘비밀’ ‘자이언트’ ‘돈의 화신’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 타임’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여러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황정음은 오는 3월 말 처음 방송될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시즌2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배모씨…선거법 위반 집행유예 확정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배모씨…선거법 위반 집행유예 확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아내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가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배씨 측은 항소를 기각한 2심 판결에 대해 상고장을 내지 않아 형량이 그대로 확정됐다. 지난 14일 항소심 선고를 받은 배씨는 판결에 불복할 경우 선고일부터 7일까지인 지난 21일까지 상고장을 냈어야 했다. 배씨는 대선을 앞두고 2022년 1∼2월 김혜경 씨의 ‘불법 의전’과 ‘대리 처방’ 등 의혹이 제기되자 “후보 가족을 위해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호르몬제)을 구하려 했다”고 허위 발언을 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배씨는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김혜경 씨가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한 자리에서 이들과 경기도청 공무원 등 6명의 식사비 10만4천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원심은 배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이 대표를 위해 범행했다고 봤다. 원심은 “피고인이 공표한 허위 사실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배우자의 행위에 관한 것으로 중요성이 상당히 컸고, 이는 대중으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던 사안”이라며 “의약품 전달 사실과 관련해선 명백한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는 등 제대로 반성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과 당심이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들에 의하면 원심의 판단이 적법하다고 봤다. 배씨는 경기도청에서 사적으로 채용되고 김씨를 위해 대리 처방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해왔으나,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공소사실은 인정했다.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김혜경 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업무상 배임)에 대해 아직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배씨가 2심 선고 직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모공동정범으로 분류된 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 조선 불화에 담긴 서양 화풍 ‘눈에 띄네’

    조선 불화에 담긴 서양 화풍 ‘눈에 띄네’

    금강산 유점사에 머무르며 전국에 걸쳐 작품 활동을 펼친 19~20세기 대표적인 화승(畵僧) 고산 축연. 가로 169㎝, 세로 199㎝ 크기의 비단 화폭에 채색한 그의 작품 ‘극락에서 설법하는 아미타불’ 속 인물들을 보면 얼굴 이목구비나 몸의 양감 등에서 서양화의 음영법을 활용한 입체감이 돋보인다. 조선 불화 전통을 이으면서도 새롭게 유입된 서양 화풍의 영향을 받은 19세기 후반~20세기 전반 근대기 불교 회화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7월 21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이런 표현 양상을 짚어 볼 수 있는 19~20세기 대표 화승들의 불교 회화와 초본 23건 37점을 소개한다. 축연의 또 다른 작품 ‘쌍월당 대선사 초상’에서는 족자 속 그림 안에 그가 직접 글자를 적어 넣은 당호(幢號·불교에서 스승에게 법맥을 이어받을 때 받는 법호) ‘혜산’(蕙山)을 볼 수 있다. 화승이 자신의 이름을 작품에 남기는 것은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다. 이는 축연이 스스로를 예술 창작 주체로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개성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2021년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속 근대 불교 회화 3점도 처음 공개된다. 19세기 중반 전라도 지방에서 활동한 화승 도순이 1854년 그린 ‘자비로 중생을 구제하는 관음보살’에는 거세게 굽이치는 파도 위 솟아오른 바위에 편히 앉아 있는 수월관음의 모습이 담겼다. 19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천여가 1843년에 그린 ‘제석천’도 함께 나왔다. 작은 화면에 먹으로 동자, 옥졸, 판관 등 명부 관련 불화에 등장하는 하위 권속의 모습을 빼곡하게 그린 ‘불화 밑그림’에서는 근대 불화승들의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김영희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 학예연구사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기 사이는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불교 및 불교미술의 위상과 환경도 바뀌던 때”라며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불교미술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적극 받아들여 환경에 적응해 나갔던 근대 불교회화를 통해 오늘날의 불교미술에 이르기까지 시도된 다양한 노력을 만나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신한銀 ‘청년 특별금리 예·적금’

    신한銀 ‘청년 특별금리 예·적금’

    신한은행이 청년층의 자산 관리와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금리를 적용한 예금·적금을 21일 출시했다. 신한 청년희망적금 만기 고객과 신한은행 정기예금을 처음 가입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에게 ‘마이플러스 정기예금’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에 따라 연 0.2∼0.5% 포인트, 마이플러스 정기예금을 12개월 만기로 가입할 경우 최대 연 3.8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청년 처음 적금’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고객이 대상이다. 기본금리(연 3.5%)에 최대 연 3.0% 포인트 우대금리(7월 말까지 한시 적용)를 더해 최고 연 6.5%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만기는 1년, 월 최대 입금액은 30만원이다.
  • 적십자사에 1억원 기부… 재해재난 이주민 지원

    적십자사에 1억원 기부… 재해재난 이주민 지원

    이마트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 본사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구호활동 협약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박선영 대한적십자사 본부장, 손천식 이마트 컴플라이언스 담당 상무가 참석했다. 이마트는 재해 또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의 구호에 필요한 물자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긴급구호세트 제작을 후원하는 취지로 협약을 기획했다. 이번 기부금으로 만들어지는 긴급구호세트는 추후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피해를 본 이재민과 취약계층에 구호 활동으로 신속히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4월 산불로 피해를 본 강릉 지역과 7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5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생수, 컵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 친환경 신사업 집중… 기술 차별화로 해외 공략

    친환경 신사업 집중… 기술 차별화로 해외 공략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2021년 기업 분할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친환경 신사업 발굴로 ESG 경영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21일 DL그룹에 따르면 2022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한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물이 아닌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고온가스로(HTGR)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개발사로 손꼽힌다. DL케미칼은 고부가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2022년 3월 미국 화학기업인 크레이튼(KRATON)의 인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Specialty) 제품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DL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인 DL에너지도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며 글로벌 발전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롯데케미칼과 ‘국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공동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월 5만원대로 대중교통 무제한”…서울 기후동행카드 청년권 써요

    “월 5만원대로 대중교통 무제한”…서울 기후동행카드 청년권 써요

    서울시가 오는 26일 월 5만원대의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19~34세 청년은 월 5만 8000원으로 서울 지하철, 버스, 따릉이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은 5만 5000원(따릉이 미포함), 5만 8000원 등 2가지로 출시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따릉이 미포함 6만 2000원, 따릉이 포함 6만 5000원)에 비해 약 12% 할인이 적용됐다.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 청년 할인 혜택은 사후 환급방식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기존 6만원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오는 7월 별도 환급 신청을 거쳐 할인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7월부터는 5만원대 할인 가격으로 곧바로 충전이 가능한 청년권이 배포된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청년권 도입으로 약 350억원의 추가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진구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추가 발생 비용은 예산 부서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여러 사람이 기후동행카드를 돌려쓰는 부정사용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대상자가 본인이 하나의 카드에 대해서만 할인 혜택을 받도록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1인 1카드 원칙을 지키려는 시민 의식도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청년들이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각종 문화·공연 행사에 대해서도 할인을 받도록 한다. 현재 실물카드는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한데 상반기에 충전 수단을 신용·체크카드로 확대할 계획이다.
  •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의 날 7월 14일 추진”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의 날 7월 14일 추진”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7월 14일로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에 지시한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북한이탈주민법’ 시행일인 7월 14일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날짜는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시민사회와 정부 유관부처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다. 북한이탈주민의 법적 지위와 정착 지원 정책에 근간이 되는 법의 의미와 상징성을 고려했다. 정부는 오는 7월 14일 제1회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통합위는 특위 호칭에 ‘북배경주민’을 사용하기로 했다.
  • 의약 분업 때부터 싸웠다… 윤석열·이재명 24년 ‘얄궂은 인연’[서초동 로그]

    의약 분업 때부터 싸웠다… 윤석열·이재명 24년 ‘얄궂은 인연’[서초동 로그]

    최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쇼’라고 비판에 나서면서 과거 의사파업 당시 ‘창’과 ‘방패’였던 두 사람의 역할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얄궂은 인연은 이번에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로서 반복되는 모양새입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부가 2000년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기치로 의약 분업을 추진했을 때에도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당시 대한의사협회 등이 5차례에 걸쳐 집단 휴업과 폐업을 벌이면서 지금과 같은 전국적인 의료 대란이 이어졌습니다. 의료계 집단 폐업을 주도한 의협 회장에 대해서는 사상 초유의 구속 수사가 이뤄졌습니다. 결국 서울중앙지검은 2000년 7월 김재정 의협 회장과 신상진(17~20대 국회의원) 의권쟁취투쟁위원장 등 9명을 의료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당시 이들을 기소하고 1심에서 유죄를 받아 낸 사람이 바로 서울중앙지검 검사였던 윤 대통령입니다. 그때 신 위원장 측의 변호인이 바로 이 대표였습니다.당시 윤 대통령 등 검찰은 “유례없는 의료 대란으로 응급·중환자들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태가 매우 심각한 양상”이라며 “가능한 모든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조기에 집단 폐업 사태를 진화할 것”이라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이 대표 등 변호인단은 법정에서 “의약 분업으로 인한 집단 파업은 의사들의 총의가 모여 자발적으로 결의된 사항인 만큼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2005년 대법원은 김 회장과 한광수 당시 회장 직무대행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고 이에 따라 의사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다만 신 위원장 등 3명은 업무개시명령 송달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결정을 받았습니다. 24년여가 지난 지금 또다시 의료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2000명 규모의 의대 정원 증원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순차적이고 점진적으로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물론 국민은 누구 말이 맞든 의료 공백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국민과 의사 모두를 위한 의료 개혁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랄 뿐입니다.
  •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 금지’ 공약

    민주, 회기 중 국회의원 ‘가상자산 거래 금지’ 공약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의원이 회기 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총선 공약을 내놓았다.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에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논란에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간담회에서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자정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가상자산 제도를 재정비해 건전한 시장과 안전한 투자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생태계 자정 기반 강화 ▲가상자산 제도 재정비 ▲가상자산 연계상품 제도권 편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우선 민주당은 가상자산의 ‘2단계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은 1단계 법안의 경우 코인 발행이나 공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부족해 이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의 발행·상장·거래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상자산 관련 ETF를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편입해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매매 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해 과세하기로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미국에 이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가상자산의)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한국만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시장에서의 고립으로 국제적 입지가 불리하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250만원이었던 가상자산 매매수익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상향한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양도·대여해 발생하는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250만원을 초과하면 세금을 매긴다. 반면 주식의 비과세 한도는 5000만원이라 차별 논란이 제기되자 공제한도 상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지만 관련 법안(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증권형 토큰’에 관한 법제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권, 600만 코인 투자자 표심 겨냥…가상자산 현물 ETF 문 열리나

    정치권, 600만 코인 투자자 표심 겨냥…가상자산 현물 ETF 문 열리나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600만여 코인 투자자들의 표심을 겨냥해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미국에 이어 국내 자본시장에서도 가상자산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하고 여전히 투기자본 성격이 강한 가상자산을 섣부르게 자본시장에 편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더불어민주당은 21일 가상자산 현물 ETF 투자 허용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가상자산 현물 ETF 허용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선진국에서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되고 한국만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등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며 “제도와 정책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이기에 이를 예방하고 방지하는 것은 정부와 국회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가상자산 관련 2차 입법 과정에서 현물 ETF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달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를 승인하고, 다음날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논의가 본격화됐다. 현재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그런데도 가상자산 현물 ETF를 허용하는 것에는 가상자산을 자본시장 안으로 들여와 증권으로 인정한다는 의미가 있다. 현물 ETF는 증권사가 가상자산을 직접 매수해서 주식을 발생한다. 때문에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가상자산을 추가해야 한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파생결합증권을 구성하는 기초자산에는 가상자산이 포함돼 있지 않다. 금융위원회는 이를 근거로 금융과 가상자산의 분리 원칙을 고수해 왔다.하지만 국회가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가상자산 현물 ETF를 만들 수 있도록 열어주면 금융위도 이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국은 선물 ETF와 현물 ETF를 차별하지 말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어쩔 수 없이 허용되긴 했으나, 전세계적으로는 여전히 금융과 가상자산은 분리해야 한다는 원칙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분분하다. 이미 가상자산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고 오는 7월 가상자산법도 시행되는 만큼 제도권 안에서 현물 ETF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투기성이 강하고 발행 주체를 알 수 없는 섣불리 인정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황석진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에 비트코인이 들어온지 10년이 넘었고 많은 투자자들이 들어가 있는 만큼 제도권에 편입해 거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면서 “우선 법인 계좌의 가상자산 거래부터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검토할 필요는 있으나 가상자산은 투기성이 강한 만큼 금융사의 건전성, 소비자 보호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가상자산은 한 쪽이 오르면 다른 한 쪽은 내리는 제로섬 시장으로 가치 평가가 불가능한데, 어떻게 국민의 자산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 ‘초봉 억대’ 4급 공무원 나온다…첫번째 자격은 ‘의사’

    ‘초봉 억대’ 4급 공무원 나온다…첫번째 자격은 ‘의사’

    초임 연봉이 1억원을 초과하는 4급 공무원이 탄생할 전망이다. 21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공직자 채용정보 사이트 ‘나라일터’에서 전주교도소 의료과장 채용 공고를 마감했다. 연봉 상한제의 제한을 받지 않는 전주교도소 의료과장은 교도소 수용자 건강을 진단하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등 의료·의약품 업무를 총괄한다. 의사면허 소지 후 의학 분야에서 6년 이상 경력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시자는 오는 3월 경기도 과천시에서 면접 전형을 통과해야 최종 합격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7월 ‘제2차 부처 인사 유연성·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을 통해 각 부처에서 필요하면 자율적으로 연봉을 책정할 수 있도록 상한 기준을 폐지했다.기존 개방형 직위는 기본 연봉의 170%(의사는 200%)까지만 연봉을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었다. 과학기술서기관 4급 공무원 기본 연봉은 6612만 2000원으로, 연봉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더라도 1억 3224만 4000원은 지급할 수 있다. 여기에 6년 차 의사 평균 연봉 등을 고려하면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봉 외 수당과 성과 연봉은 별도다. 김남옥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장은 “전·현직 의료과장 연봉 수준은 개인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는다”며 “정확한 연봉도 합격자가 결정되고 연봉협상 과정을 거쳐서 책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사 자격과 전문성을 보유한 공무원이 기피시설(교정시설)에 근무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전주교도소 의료과장직에 연봉 상한제 폐지를 적용했다”며 “보다 많은 전문가가 공직에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의사 파업 놓고 윤석열·이재명 반복된 ‘얄궂은 인연’[서초동로그]

    의사 파업 놓고 윤석열·이재명 반복된 ‘얄궂은 인연’[서초동로그]

    최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쇼’라고 비판에 나서면서 과거 의사파업 당시 ‘창’과 ‘방패’였던 두 사람의 역할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얄궂은 인연은 이번에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로서 반복되는 모양새입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0년 정부가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기치로 의약분업을 추진했을 때에도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당시 대한의사협회 등이 5차례에 걸쳐 집단 휴업과 폐업을 벌이면서 지금과 같은 전국적인 의료대란이 이어졌습니다. 의료계 집단 폐업을 주도한 의협 회장에 대해서는 사상 초유의 구속 수사가 이뤄졌습니다. 결국 서울중앙지검은 2000년 7월 김재정 의협 회장과 신상진 의권쟁취투쟁위원장 등 9명을 의료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당시 이들을 기소하고 1심에서 유죄를 받아낸 사람이 바로 서울중앙지검 검사였던 윤 대통령입니다. 그때 신 위원장 측의 변호인이 바로 이 대표였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 등 검찰은 “유례없는 의료대란으로 응급·중환자들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태가 매우 심각한 양상”이라며 “가능한 모든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조기에 집단폐업 사태를 진화할 것”이라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이 대표 등 변호인단은 법정에서 “의약분업으로 인한 집단파업은 의사들의 총의가 모여 자발적으로 결의된 사항인만큼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2005년 대법원은 김 회장과 한광수 당시 회장 직무대행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고 이에 따라 의사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다만 신 위원장 등 3명은 업무개시명령 송달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결정을 받았습니다. 4년여가 지난 지금 또다시 의료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2000명 규모의 의대 정원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순차적이고 점진적으로 (의대 정원을) 증원시키는 것이 마땅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물론 국민은 누구 말이 맞든, 의료 공백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국민과 의사 모두를 위한 의료 개혁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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