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7월 1일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환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제국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4월 보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작품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264
  • 월 1만원으로 11만원 공연 관람…부산 청년 문화패스 7월 시행

    월 1만원으로 11만원 공연 관람…부산 청년 문화패스 7월 시행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18~39세)이 월 1만원만 내면 11만원 상당의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부산 청년 만원 문화 패스’ 사업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부산시는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부산 청년 만원 문화 패스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주민등록상 부산 거주 청년(1985~2006년 출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5000명을 이용 대상자로 선정하며, 공연 목록과 일정은 대상자 선정 후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 청년 만원 문화 패스로는 시가 지정한 뮤지컬, 콘서트 등 공연만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목록과 일정은 대상자 선정 후 오는 7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신청 비용 1만원은 부산은행 동백전으로만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 명의로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를 미리 발급받아 놓는 게 좋다. 또 스마트폰에 동백전 앱을 설치하고, 기존 사용자도 지난 14일 새로 단장한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신청은 동백전 앱 내 정책자금 신청 메뉴에서 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이 문화예술을 보다 더 가깝게 느낄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청년이 매력을 느끼는 도시가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GH, 특화형·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450호 공급

    GH, 특화형·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450호 공급

    장애인 자립 지원·청년 창업지원 신규주택 매입 도심 내 비주택(호텔·상가·사무실 등), 주택 용도 변경 매입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과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공모 공고를 2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장애인 자립 지원·청년 창업지원 등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운영 테마를 가진 신축 주택을 매입해 공급한다. 민간 매입약정 방식으로 추진하고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은 도심 내 좋은 입지에 호텔, 상가, 사무실 등의 비주택을 청년층주택으로 리모델링(용도변경)해 임대 공급한다. 사업 방식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과 같다. 매입 규모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 250호,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200호로 총 450호 안팎이다. 비영리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비주택을 직접 사서 사업을 시행하거나 자산 소유자 및 민간 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시행할 수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매입이 완료된 임대주택 및 임대 상가의 운영관리를 사회적 경제주체들에 위탁해서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비아파트 지역 주민의 주거 불평등 개선을 위해 도보권 단위의 생활공간에 필요한 공간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형 공간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 및 지역과 함께하는 특화주택 공급도 마을형 공간복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사업’과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 공모 신청접수는 7월 1~31일까지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진행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입주자 맞춤형 주거공급과 더불어 마을의 공간복지 주요시설을 조성해 도민의 주거환경과 거주성을 향상하고 도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가도록 더 나은 주거 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나주시,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모집

    나주시,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모집

    전남 나주시는 올해 하반기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다음 달 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는다고 28일 밝혔다. 근로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다문화가정 돌봄, 원도심 관광지 조성 및 환경정화, 유아 숲 체험 보조원, 동강 느러지 전망대 수국길 관리 등 9개 분야에서 22명을 모집한다. 근무 시간은 65세를 기준으로 미만은 8시간, 이상은 5시간 이내다. 시급 9천860원에 간식비 5천원과 주휴·연차수당은 별도로 지급한다. 가구원 소득 합계가 중위소득 70% 이하로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여성 가장, 취업 보호 지원 대상자 등은 선발 시 가점을 준다.
  • 엔비디아 7% 급등…나스닥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 마감

    엔비디아 7% 급등…나스닥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 마감

    미국 나스닥 지수가 2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1만 7000선을 넘어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09포인트(0.59%) 오른 1만 7019.88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이날 7.13% 급등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포인트(0.02%) 상승한 5306.04,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73포인트(0.55%) 하락한 3만 8852.86으로 마감했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엔비디아는 이날도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2조 6000억달러에 육박하게 됐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2위인 애플(2조 9131억달러)과의 격차를 3000억달러 수준까지 좁히면서 말 그대로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는 지난주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매출을 전망하며 주식 분할을 발표한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13% 가까이 급등했고, 투자자들은 AI 대표주자인 엔비디아에 계속 베팅하면서 흥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웨드부시 증권의 주식 거래 담당 상무이사 마이클 제임스는 “모든 것은 기술에 관한 것으로 특히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주요 기술주 7곳을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은 이날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고 테슬라는 하락 마감했다. S&P500 지수 내 기업 중에선 350개 이상의 주식이 이날 하락하며 조정을 겪었다. 5월 들어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우려로 상승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4.22달러로 전장보다 1.12달러(1.4%) 올랐다. 미 금융시장이 향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1일 발표가 예정된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이 통화정책의 준거로 삼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4월 들어 둔화세를 나타낼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 ‘채 상병 수사결과’ 경찰 이첩 당일날… 尹, 이종섭에게 직접 3차례 전화 걸어

    ‘채 상병 수사결과’ 경찰 이첩 당일날… 尹, 이종섭에게 직접 3차례 전화 걸어

    두세 번째 통화 사이 박정훈 해임국방부 재검토 결정 전날도 통화작년 7월 31일 브리핑 취소 직전李 전 장관 대통령실서 전화받아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가 경찰로 이첩되던 날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세 차례 직접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전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채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은 군사법원 항명죄 재판에서 통신 기록 조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기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7분 이 전 장관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윤 대통령은 낮 12시 43분, 낮 12시 57분에도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첫 번째 통화는 박 전 단장 등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다’는 내용이 담긴 수사 자료를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지 17분이 지났을 때였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통화 사이 박 전 단장은 상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고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는 이유로 보직 해임 통보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후 8월 8일 오전 7시 55분에도 자신의 휴대전화로 이 전 장관에게 전화했다. 이 전 장관이 해병대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국방부 조사본부에 재검토를 맡기기로 결정하기 전날이었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31일 해병대 수사단이 수사 결과 언론 브리핑을 취소하기 직전에도 대통령실 유선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통신기록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 4초에 02-80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아 168초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02-800’으로 시작하는 번호는 대통령실에서 사용하는 번호다. 이 전 장관은 통화 직후인 11시 57분 6초에 보좌관 전화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전화해 사건 이첩 보류 및 해병대 수사단 수사 결과 발표 취소를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과 국무위원은 수시로 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무리한 수색 작업으로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것을 질책했다고 밝힌 만큼 유사한 대화가 이뤄졌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전 장관 측 변호인은 “대통령실과 통화 여부, 내용에 대해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다만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이야기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에서 부결된 후 “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은 이날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열심히 수사하겠다”며 수사 의지를 다졌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사망 책임 면피를 위해 청탁 행위 등을 했는지도 수사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국방부는 해병대 수사 결과를 경찰에 재이첩하는 과정에서 기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대상자를 8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면서 임 전 1사단장 등 간부 6명을 제외했다. 군인권센터 측은 지난 4월 임 전 1사단장 등의 로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 경콘진, 스타트업 성지 ‘판교’에 콘텐츠 기업 사무실 제공

    경콘진, 스타트업 성지 ‘판교’에 콘텐츠 기업 사무실 제공

    보증금, 임대료 없이 공간 사용료만 선납 조건(최대 24개월) 투자유치 컨설팅, 네트워킹 등 기업 성장 프로그램 지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사무실에 입주할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6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입주 사무공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8~9층이다. 모집 대상은 ICT(정보통신기술)이나 AI(인공지능)가 결합한 콘텐츠 분야 창업 7년 이하의 개인이나 법인이다. 모집 규모는 독립형 사무실 3인실과 6인실 각 2개 실, 그리고 개방형 사무실 지정석 12석이다. 독립형 사무실은 최대 24개월, 개방형 사무실은 최대 12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사로 선정되면 7월 1일부터 입주할 수 있다. 입주 때 별도의 보증금, 임대료 없이 전기·수도·통신비가 포함된 공간 사용료를 선납하면 된다. 6개월 기준으로 3인실 48만 원, 6인실 90만 원, 지정석은 15만 원이다. 입주 기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 유치 컨설팅, 네트워킹,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 채상병특검법, 국회 재투표서 부결…최종 폐기

    채상병특검법, 국회 재투표서 부결…최종 폐기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돼 최종 폐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강행 처리한 이 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며 국회로 돌려보낸 지 1주일 만이다. 이날 무기명 투표 결과, 채상병특검법은 재석 의원 294명 가운데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재적 인원 296명 가운데 무소속 윤관석·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 등 2명이 불참했다. 재의요구권이 행사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다시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채상병특검법은 지난해 7월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원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대통령실·국방부 등의 외압 의혹을 규명할 특검을 도입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24명이 같은 해 9월 7일 공동 발의했다. 민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돼 지난달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 지난 2일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주도로 채상병특검법을 강행 처리해 정부로 이송했고, 윤 대통령이 21일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로 되돌아왔다. 여야는 특검 도입 필요성과 정당성을 놓고 첨예한 공방을 이어왔다. 특히 야권이 외압 의혹의 출발점으로 ‘VIP(대통령) 격노’를 지목하고 여권은 ‘대통령 탄핵 의도’를 제기하면서 정면충돌 양상으로 번졌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수사 등 진상 규명을 위한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여야 합의 없이 특검법이 도입된 전례가 없는 데다 법안에 ‘독소 조항’이 많다는 점 등을 들어 채상병특검법에 반대해왔다. 민주당은 총선 압승과 여론 조사상 찬성 응답률이 높은 점을 들어 채상병특검법 수용을 요구해왔다. 외압 의혹 실체를 조속히 규명하려면 특검이 필요하다는 이유도 내세웠다. 민주당은 부결·폐기된 채상병특검법을 오는 30일 문을 여는 22대 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22대 국회에서도 채상병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간 팽팽한 대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 전북도 갑질 논란 간부 사표→철회→대기발령 결과는?

    전북도 갑질 논란 간부 사표→철회→대기발령 결과는?

    갑질 논란으로 사직했던 전북자치도 고위 간부가 사표를 철회하자 대기발령 처분과 함께 특정 감사에 들어가 징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징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경우 장기간 소모전이 예상된다. 전북도는 A 간부(2급)를 29일 자로 대기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A 간부는 갑질 사건이 불거져 청 내 여론이 나빠지자 지난 21일 사표를 제출하고 사무실을 정리한 뒤 전북도를 떠났다. 김관영 전북지사도 23일 사표를 수리하고 갑질 사건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사표를 제출했던 갑질 논란 고위 간부가 27일 돌연 사표를 철회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표를 제출한 지 7일만이다. A간부는 사표를 제출한 뒤 감사원, 행정안전부, 검찰 등 5개 기관의 비위면직조회를 진행 중이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해당 간부를 대기발령하고 특정감사에 돌입했다. 최단기간 내에 감사를 실시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는 방침이다. A 간부에 대한 감사는 ▲부하직원들에 대한 갑질 ▲공무원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 검토 대상이다. 그러나 A 간부가 징계에 불복해 이의신청하거나 행정소송까지 제기할 경우 징계가 확정되기까지 오랜 기간 소모전이 예상된다. A 간부는 B 과장에게 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인사 조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5월 14일 저녁 만취한 상태로 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를 잘하자는 내용으로 전화를 하다 호칭 등 일부 내용에 욕설을 하는 실수를 했다. 이를 견디지 못한 B 과장은 총무과에 타 부서 전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A 간부는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북이 왜 제일 못사는 도인지 이제 알겠다. 진정성! 일 좀 해라! 염치없이 거저 가지려 그만 좀 하고!”라는 글을 올린 것은 공무원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A 간부는 지난해 7월 개방형 직위인 전북자치도 2급 고위직에 임용됐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동진빌라 자연경관지구 해제 관련 오보 바로잡고 한마음으로 뭉쳐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동진빌라 자연경관지구 해제 관련 오보 바로잡고 한마음으로 뭉쳐야”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5일 서대문구 연희동 동진빌라 놀이터에서 개최된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자연경관지구 해제와 관련된 오보를 바로잡고자 나섰다. 문성호 의원은 “동진빌라 일대 자연경관지구 해제는 우리 동진빌라 주민의 오래된 염원이므로 반드시 해결하고 종 상향과 함께 동진빌라를 멋지고 깨끗하게 재건축해 연희1구역 재개발, 홍연시장터 공공재개발에 이어 비약적인 마을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며 인사말로 입을 열었다. 문 의원은 이어서 “지난 간담회에서 말씀드렸듯, 이에 대한 첫 단추는 기초조사 및 계획안 작성, 즉 주민의 의견이 하나 되어 추진위를 구성한 후 이러한 재건축 사업을 실시 하고자 한다는 청사진인 추진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문 의원은 “계획안이 작성되면 열람공고를 통해 주민의견을 다시 한 번 청취한 후, 서대문구의회로 송부된다. 서대문구의회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받은 후 입안해 상정, 이를 가결하면 서울시의회로 송부되는 구조다. 서울시의회로 넘어오면 확실하게 지지고 볶아 반드시 관철하도록 할 것이며, 비록 연희동에서 활동하는 서대문구의원 세 분이 모두 저와 당은 다르지만, 이를 관철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이뤄낼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문 의원은 “서울시에서 자연경관지구가 해제된 적이 없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2019년 7월 11일에 종로구 삼척동 북촌지구 단위계획 변경 등으로 인해 해제된 사례가 있다”라며 바로잡았으며, “서대문구청에서 자연경관지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주장도 거짓이다. 서대문구청에서 계획안을 제시할 수는 있으나 결국 해제 심의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구청의 행정만으로 해제된다는 주장은 거짓이다”며 주민 간 붉어진 오보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자연경관지구 해제를 두고 거마비를 요청하는 사기꾼도 경계해야 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자연경관지구는 주민의 뜻이 모여 구의회를 통과해 서울시에 직접 심의받아 고시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본 의원을 믿고, 절대 오보에 휘둘리지 말고 모든 주민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며 주민 의견 단합을 강조하며 말을 마쳤다.
  • 나달 ‘고별전’ 같은 프랑스오픈 1회전…관중 “나달” 연호 기립 박수

    나달 ‘고별전’ 같은 프랑스오픈 1회전…관중 “나달” 연호 기립 박수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경쟁자에게 축하 악수를 건네는 라파엘 나달(38·스페인)에게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그가 라커룸으로 돌아가고자 등을 구부려 짐을 챙기자 관중들은 “나달, 나달”을 연호했다. 일부 관중은 울먹거렸다. 관중석의 가족과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열렬하게 박수를 보냈다. 마치 그의 고별전 같은 분위기였다. ‘흙신’ 나달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에게 0-3(3-6 6-7<5-7> 3-6)으로 졌다.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4번 우승한 나달은 어쩌면 마지막 출전일지 모를 올해에는 1회전 탈락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나달의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은 112승 4패가 됐다. 나달이 프랑스오픈에서 패한 것은 2021년 준결승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대결 이후 이번이 3년 만이고, 1회전 탈락은 처음이다.1986년 6월생인 나달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 가능성이 크다. 그는 허리 부상 등으로 2023년 1월 호주오픈 이후 1년 정도 공백기를 가졌다. 2022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면서 통산 2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수집했으나 작년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다리 근육 부상 때문에 호주오픈에 뛰지 못하다 4월에 코트에 복귀했다. 자신이 강세를 보이는 클레이코트 대회에 이번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4차례 출전했으나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또 이달 초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스 2회전 패배에 이어 나달이 클레이코트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츠베레프는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을 이긴 선수로는 로빈 소더링(스웨덴·2009년), 조코비치(2015년·2021년)에 이어 3번째다. 츠베레프는 2022년 이 대회 4강에서 나달을 상대하다 발목을 심하게 다쳐 실려 나갔던 기억을 털어내며 2회전에 진출했다. 그는 메이저 우승은 없지만,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3년 연속 4강에 올랐고,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다.나달은 이날 경기 직후 “지난 2년간 다시 프랑스오픈에 뛰고자 선수 생활에선 가장 힘든 재활 과정을 거쳤다”라며 “내 몸 상태는 어떤 날은 뱀에게 물린 것 같고, 또 어떤 날은 호랑이에게 공격받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글이나 다름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5세트) 경기에 맞는 집중력과 에너지를 가지려면 실전 경험이 더 있어야 한다”라고 아쉬워하며 “오늘 졌지만 승패는 늘 갈리기 마련”이라고 했다. 나달은 7월 1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윔블던 출전과 관련 “매우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클레이코트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그러면서 “나의 주요 목표는 여기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이라며 “잘 준비해서 건강하게 여기에 오도록 하겠다. 그때 봅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순우는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에밀 루수부오리(핀란드)를 3-0(6-3 6-4 6-3)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64강에 오른 권순우의 상대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의 동생 서배스천(미국)이다.
  • 관악구, ‘제3회 관악S밸리 스케일 업X데모데이’ 개최

    관악구, ‘제3회 관악S밸리 스케일 업X데모데이’ 개최

    서울 관악구가 오는 7월 1일 3회차 ‘관악S밸리 스케일 업X데모데이’를 열고 벤처·창업기업의 자금활로를 위해 총력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3회차 데모데이는 우수기업 3개사에 총 6000만원(기업당 최대 3000만원)의 스케일업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 12일까지 담당자 이메일(ac@beginmate.com)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관악S밸리 스케일 업X데모데이는 유망한 벤처·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지난 4월과 5월에 1, 2회차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일 성황리에 개최된 2회차 데모데이에서는 전화, 문자 등에 의존하는 재래식 주류 유통시장에서 발주, 거래이력 등 모든 과정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온라인플랫폼 ‘마켓뱅’ 개발사인 ‘쓰리랩스’가 대상을 수상해 5000 만원의 스케일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한 관악S밸리 펀드 운용기관인 서울대기술지주의 목승환 대표는 “관악구는 지역, 대학, 기업이 상생하는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진취적 시도를 하고 있다”며 “서울대기술지주는 관악구의 인프라와 서울대학교 역량을 결합한 관악S밸리 펀드를 통해 초기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난 1, 2회차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게는 총 2억 6000만원의 스케일업 사업화 자금이 주어졌다. 또 참가기업 중 8개 기업은 현장을 찾은 공공투자기관, 엑셀러레이터(AC) 및 벤처투자자(VC) 등 총 14개 투자기관으로부터 후속 미팅요청을 받아 향후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 초여름, 색으로 맞다…막오른 정열의 삼바 & 장미축제

    초여름, 색으로 맞다…막오른 정열의 삼바 & 장미축제

    여름, 화사한 색의 계절이 왔다. 약동하는 초여름의 색을 만끽할 축제도 마련됐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여름 축제 ‘시티 바캉스 & 삼바’를 6월 7일~9월 1일 연다. 현란한 복장의 삼바 무희들이 벌이는 정열적인 공연과 청량한 시티 팝이 어우러진 이벤트다. 여름 축제의 메인 공연은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다.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진다. 브라질에서 날아온 삼바 퀸들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삼바 투게더’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새달 14일부터 매일 오후 6시 30분에 어드벤처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삼바는 물론, 브라질 전통 무예인 카포에라, 도발적인 춤으로 유명한 람바다와 살사 등의 공연이 선을 보인다. 무엇보다 좋은 건 고객들이 직접 삼바를 배워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공연 전에 ‘익사이팅 삼바 존’에서 전문 무용수들이 신청자들에게 삼바 안무를 가르쳐준다. 그리고 공연 종료까지 무용수들과 함께 춤을 추며 삼바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7월엔 매일 오후 5시에 ‘락 더 비트’가 펼쳐진다. 빅밴드가 출연해 유명 영화 OST,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경기 용인 에버랜드의 장미축제는 17일 개막 이후 열흘간 25만명이 다녀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관람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 증가했다고 에버랜드 측은 28일 밝혔다. 장미원 내부는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저마다 다른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4개의 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에서 온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의 현란한 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 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이날 “이번 주말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장미원 중앙에는 빨간 장미 1000여 송이를 형상화한 길이 9m, 높이 4m 규모 초대형 조형물을 세웠다. 에버랜드 측은 장미 축제의 대표 포토 스팟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미축제 가든 패스도 새로 선보였다. 내달 9일까지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 해빙기 맞은 한중… 尹·시진핑 만남 이어질까

    해빙기 맞은 한중… 尹·시진핑 만남 이어질까

    한중 정상회담(26일)과 한일중 정상회의(27일)를 계기로 그간 불편했던 한국과 중국이 외교·안보·통상·공급망·지식재산권·기후·인적교류 등 다방면으로 소통 채널을 구축하면서 관계 개선에 시동이 걸렸다. 향후 양측의 단계적 협력 확대에 따른 성과가 2014년 7월 이후 10년간 한국을 찾지 않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외교가에서는 리창 총리가 중국 총리로는 9년 만에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양국 간 소통을 강조하고, 4년 5개월 만에 한일중 정상회의가 복원된 자체가 한중 관계의 개선을 상징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8차 회의를 끝으로 멈췄던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해 중국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3월 중국의 양회와 4월 한국의 총선 등 양국의 정치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양국 모두 상호 관계의 ‘관리’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윤석열 정부 이후 강화한 한미일 협력을 그동안 중국이 관망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관리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한국과 직접 소통하며 대중정책과 외교안보 기조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것이 동북아 안보 구조에서도 불리하지 않다고 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통상 부문의 상호 의존성 등도 관계 개선의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표나리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미일이 더욱 가까워지는 것을 우려하는 중국은 한국과 대화할 필요가 있고, 공급망 문제도 한국은 핵심 광물 논의가 중요하고 중국도 반도체 협력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중이 연내 가동하기로 한 협의체들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여러 계기로 정상회담과 시 주석 방한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북한·대만 문제에 관한 한중 간 외교적 숙제는 여전하다. 문흥호 한양대 명예교수는 “한국이 대만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다시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13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갖고 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한다. 한일이 중국과의 소통을 정상화하고 관계를 복원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 측에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효성 ‘섬유 왕국’ 넘어 첨단소재·수소로 글로벌 시장 이끈다[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효성 ‘섬유 왕국’ 넘어 첨단소재·수소로 글로벌 시장 이끈다[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지난 3월 29일 별세한 조석래(1935~ 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이 빠짐없이 찾아와 ‘섬유의 거인’인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 앞 안내 화면은 부인 송광자(80) 여사 아래 장남 조현준(56) 회장과 삼남 조현상(53) 부회장의 가족들 이름으로만 채워졌다. 차남 조현문(55) 전 부사장과 가족들의 이름은 없었다. 조 전 부사장은 일반 조문객처럼 빈소에 다녀갔다. 빈소 앞 왼편에선 임원 4~5명(조 부회장 쪽), 오른편에선 임원 10여명(조 회장 쪽)이 조문객을 맞고 있었다. 닷새간의 장례식장 모습은 효성그룹의 빛났던 과거와 재도약을 준비하는 현재를 잘 보여 주는 단면이었다.●‘삼성보다 더 빛나는 별, 효성’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1906~1984) 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1910~ 1987) 회장과 1948년 출자금 비율 7대3으로 삼성물산공사를 창업했다. 동업을 청산한 뒤 1962년 56세에 효성물산을 창업했다. 당시 더 많은 출자금을 냈던 조 회장은 이 회장한테 약속받았던 공사의 주력 업체인 제일제당 대신 동업 청산금 3억원, 한국타이어와 한국나일론의 지분을 들고나왔다. 분한 마음에 소송을 하려 했지만 참았다. 대신 삼성보다 ‘더 빛나는 별’이 되겠다며 회사 이름을 효성(曉星)으로 정했다. 스스로 ‘늦되고 어리석다’며 호를 ‘만우’(晩愚)라고 지었지만 그는 “내가 살아오는 동안 내리지 않으면 안 되는 수많은 결단 중 가장 현명한 결단이었다”고 회고했다. 만우 회장은 1966년 나일론 원사를 생산하는 동양나이론(현 효성)을 세우면서 미국에서 교수를 준비하던 장남 조 명예회장을 불렀다. 경영 전면에 나선 조 명예회장의 기술 중시 전략이 적중하면서 효성은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무역, 금융기기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사세를 키워 나갔다. 효성이 주로 기업을 상대하는 기업(B2B)이다 보니 위상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진 면이 있지만 레깅스 소재인 스판덱스와 타이어 보강재인 타이어코드 등의 점유율은 세계 1위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현금출납기(ATM) 시장 점유율 또한 1위다. 조 명예회장이 그룹을 진두지휘하면서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이끌었고, 그룹에서 한국타이어가 분리되기 전인 1970년대 중반에는 재계 5위까지 올랐다. ●(주)효성·HS효성(주) 인적분할 예정 3세로 이어지면서 회사 덩치는 더 커졌다. 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 회장은 1997년 효성그룹에 입사했다. 미쓰비시상사, 모건스탠리에서 키운 글로벌 감각으로 타 회사보다 이른 2000년대 초부터 중국, 미국, 베트남, 유럽, 남미 등에 생산기지 건립 등 해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 시기 과감한 해외 진출은 2003년 4조 9600억원이던 효성그룹의 자산을 올해 16조 48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1998년 경영에 참여한 삼남 조 부회장은 2006년 타이어코드 장기 공급과 해외 공장 4곳을 인수하는 대규모 계약을 성사해 효성의 타이어코드가 세계 시장 점유율 45%의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이바지했다. 효성그룹은 7월 1일부터 ㈜효성과 인적분할로 새로 설립하는 HS효성㈜의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장남 조 회장이 ㈜효성, 삼남 조 부회장이 HS효성㈜을 맡는다. 두 지주사의 분할비율은 장부가액 기준 0.82대0.18로 조 부회장은 타이어코드 등 사업을 중심으로 모두 6개 회사를 가지고 분리한다. 계열분리를 위해 조 회장은 지난 1월 효성토요타 지분(20%)을 전량 매각하는 등 HS효성㈜ 계열사 주식을 정리하고 있고 반대로 조 부회장은 효성중공업 등 ㈜효성 계열사 지분을 줄이고 있다. 조 회장의 ㈜효성은 리사이클 섬유와 바이오 스판덱스 등으로 친환경 섬유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변압기 사업으로 몸값이 오르는 효성중공업은 수소 시장에서도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10년 넘게 이어지는 형제의 난 창업주가 법적 분쟁을 참고 회사를 키운 것과 달리 3세 들어서는 형제의 갈등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사건은 2013년 2월 효성중공업 사업그룹(PG)장을 맡고 있던 차남 조 전 부사장이 회사를 떠나면서 표면화됐다. 조 전 부사장은 당시 회사 내부에 횡행하던 비리를 바로잡자고 아버지 조 명예회장에게 건의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2년 뒤 세무조사에 이은 검찰 수사로 아버지 조 명예회장이 불구속 기소됐다. 가족들로부터 내부 고발 의심을 받던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6월 효성 계열사 대표를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발하면서 배후로 장남 조 회장을 지목했다. 이렇게 시작된 불화는 2017년 장남 조 회장 측이 동생 조 전 부사장을 공갈 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최종 판결을 앞두고 별세했고, 조 회장도 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조 전 부사장은 강요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지주사 ㈜효성 지분 10.14%를 비롯해 지난해 말 기준 7000억원에 이르는 주요 계열사 지분을 유산으로 남겼다. 조 회장(21.94%), 조 부회장(21.42%) 등 특수관계인의 ㈜효성 지분을 합하면 56.1%다. 조 전 부사장이 법정 상속분인 지분 2.25%를 받아 가도 경영권 분쟁의 소지는 크지 않다. ●부친 유언장 공개 이후 새 분쟁 예고 다만 조 명예회장은 조 전 부사장에게도 유류분(법정 상속분의 50%) 이상의 재산을 물려줄 것과 “형제간 우애를 지켜 달라”는 화해의 메시지를 담은 유언을 남겼는데, 오히려 새로운 불화의 싹이 되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유언장의 입수, 형식, 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불분명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또 다른 분쟁을 예고했다. 더 많은 유산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또 다른 투쟁을 예고한 셈이다. 조 전 부사장은 2013년 2월 그룹 관련 지분을 정리하면서 약 1200억원을 현금화했고 2017년 싱가포르에 인헤리턴스 엔터프라이즈란 사모펀드 운용사를 설립했다. 인헤리턴스는 우리말로 ‘유산’, ‘상속’이다. 조 명예회장의 별세를 알리는 보도자료 유족 명단에는 장례식장 안내 화면과 달리 조 전 부사장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조 명예회장은 본인 삶에 마지막 후회로 남은 얽힌 실타래를 남은 삼형제가 잘 풀어 주길 바라는 마음을 유언과 본인의 부고 소식에 담았다.
  • 호텔 신규 개관·리뉴얼 바람… 실적도 훨훨

    호텔 신규 개관·리뉴얼 바람… 실적도 훨훨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관광 수요가 크게 회복하면서 국내 호텔업계에서 신규 개관과 리뉴얼(개보수)이 잇따르고 있다. 호텔의 투숙률이 크게 오르며 수요에 대응하는 움직임이다. 주요 호텔업체의 1분기(1~3월) 실적도 개선되면서 업계가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2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새롭게 개관하거나 리뉴얼을 거치는 호텔과 리조트는 6곳에 이른다. 제주, 부산, 속초에서 각각 2곳씩 연이어 문을 열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 16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가 문을 열었다. 호텔신라는 레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라스테이 플러스를 새롭게 론칭했는데 그 첫 번째 호텔이다. 수영장이 없거나 루프탑에 있었던 기존의 신라스테이와 달리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을 뒀고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딸 정윤이 사장이 이끄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7월부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리조트를 전면 리뉴얼해 29일 다시 문을 연다. 리뉴얼에 72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리조트 형태가 가족 단위를 위해 주방을 넓게 두는 편이었다면 맛집을 찾아다니는 추세를 반영해 주방 공간을 줄이고 침실과 거실 공간을 넓혔다. 재개장을 통해 리조트의 매출을 전년 대비 30% 늘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부산에선 최대 관광지인 해운대 내 호텔 경쟁이 치열하다. 호텔롯데의 4성급 브랜드 ‘L7 해운대’와 소노인터내셔널의 ‘소노문 해운대’가 각각 다음달과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두 곳 모두 L7호텔과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부산의 첫 사업장이 된다. 두 호텔은 200여m 떨어져 있고 그 가운데 지점에 신라스테이 해운대가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미 해운대에는 5개의 특급호텔이 있지만 4성급을 주로 원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강원 속초에선 영랑호리조트가 리뉴얼 후 지난달 재개관했고 다음달엔 반얀그룹의 ‘카시아 속초’가 문을 연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호텔업계는 관광 수요 회복에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40만 2873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8.5% 늘었다. 지난 3월(149만 1748명)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12월(145만 6888명) 이후 가장 많은 월간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수요가 살아나면서 실적도 좋아졌다. 호텔롯데 호텔사업부(2765억원)와 호텔신라 호텔&레저 부문(1501억원)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4.6%, 5% 늘었다. 조선호텔앤드리조트의 매출(1308억원)과 영업이익(54억원)도 전년 대비 각각 9.6%, 35.0% 늘었다. GS리테일의 파르나스호텔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44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냈다. 이날 파르나스호텔은 사업 확장을 위해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오는 7월 1일까지만 운영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9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 최원호 자진 사퇴…한화 감독 잔혹사

    최원호 자진 사퇴…한화 감독 잔혹사

    올 시즌 개막 전 ‘리빌딩을 끝내고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꿈이 1년여 만에 수장을 교체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한화는 27일 “최원호 감독이 지난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 왔고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했다”며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또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 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휘하며 감독대행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는 지난해 5월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퓨처스(2군)팀 사령탑이었던 최 전 감독과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에 ‘1군 사령탑 계약’을 했다. 한화는 공격적으로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했다. 지난해 내야수 채은성을 6년 총액 90억원에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고 투수 이태양은 4년 총액 25억원에 데려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내야수 안치홍을 최대 6년 총액 47억원에 데려왔다. 여기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류현진을 8년 총액 170억원이라는 역대 KBO리그 최고 대우로 불러들이며 비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를 반영하듯 시즌 개막 초 한화는 7연승을 달리며 신바람 야구를 선보였다. 올해 구단의 캐치프레이즈인 ‘디퍼런트 어스’(DIFFERENT US·달라진 우리)를 실현하는 듯했던 한화는 부상 선수가 줄줄이 나오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현재 한화는 21승29패1무, 승률 0.420으로 8위다. 23일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10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은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고 안치홍과 채은성 등도 기대를 채워 주지 못했다. 에이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던 문동주는 성장통을 겪으며 2군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노시환은 지난해보다 무게감이 덜하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최 전 감독은 4월 말부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류하던 구단도 부진이 이어지자 그의 ‘5월 말 자진 사퇴 의사’는 받아들였다.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던 손혁 단장은 박 대표이사의 만류로 구단에 남아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 애초 올스타전 휴식기인 오는 7월 초까지 최 전 감독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결국 1년여 만에 또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두며 분위기 전환을 노리게 됐다.
  • 7월부터 병원 쇼핑하면 진료비 폭탄 맞아요

    오는 7월부터 거의 매일 병원 외래진료를 이용하는 사람은 의료비의 90%를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기존에는 병원에 아무리 자주 가더라도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똑같이 적용돼 진료비의 20~30%만 부담하면 됐다. 보건복지부는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의 의료비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의료 쇼핑’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낭비를 줄여 보자는 취지다. 다만 개정안은 18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자, 중증질환자 등 병원을 자주 이용할 수밖에 없는 환자는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1년에 365회 넘게 외래진료를 받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외래진료 횟수 상위 10명 현황’을 보면 이들 상위 10명은 2021년 한 해에도 1인당 1207~2050회의 외래진료를 받았다. 500회 넘게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는 532명, 365회 이상인 환자는 2550명이었다. 2550명에게 지출된 건강보험 재정은 251억 4500만원이다. 1인당 연 986만원씩 건강보험 재정을 쓴 셈이다. 2021년 전체 가입자 1인당 연간 급여비(149만 3000원)의 6.6배다. 근육·관절이 아프다며 침구과나 한방내과를 습관적으로 찾은 이들이 대부분이다. 정부는 연간 병원 이용 횟수 3회 이하인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전년도 보험료의 10%를 바우처 형태로 되돌려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 [단독]그냥은 못간다…전북도 갑질 논란 간부, 돌연 사표 철회

    [단독]그냥은 못간다…전북도 갑질 논란 간부, 돌연 사표 철회

    갑질 사건에 휘말려 사직했던 전북자치도 고위간부가 사표 철회서를 제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관영 지사가 사표를 수리한 뒤 갑질 사건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혔으나 A 간부(2급)가 돌연 사표 철회서를 제출하고 현직에 복귀하게 돼 전북도 행정은 상당 기간 혼란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27일 갑질 논란으로 사표를 제출했던 A 간부가 사표 철회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갑질 사건으로 청내가 시끄러워지자 지난 21일 사표를 제출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도 사표를 수리하고 직접 사태 수습에 나섰다. A 간부는 B 과장에게 한인비즈니스대회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인사 조처하겠다”며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지난 5월 14일 저녁 만취 상태에서 전화로 B 과장에게 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를 잘하자고 통화하는 과정에 호칭에 욕설을 섞어 말하는 실수를 했다. 이에 B 과장은 총무과에 타 부서 전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A 간부는 5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북이 왜 제일 못사는 도인지 이제 알겠다. 진정성! 일 좀 해라! 염치없이 거저 가지려 그만 좀 하고!”라는 글을 올려 비난을 샀다. 그러나 A 간부는 사표 제출 7일만에 사표 철회서를 제출해 청내 공무원들이 들썩이고 있다.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갑질 논란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SNS에 보란 듯이 전북도를 비판하는 글까지 올렸던 간부가 무슨 염치로 현직에 복귀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A 간부는 현재 사표 처리 절차를 밟는 과정에 있어 철회서를 제출하면 즉시 현직에 복귀하게 된다. A 간부는 현직에 복귀해 명예회복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다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A 간부가 사표 철회서를 제출한 만큼 감사를 통해 갑질 사건의 진위를 파악한 다음 징계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 간부는 지난해 7월 개방형 직위인 전북자치도 고위직에 응모해 임용됐으나 갑질 사건이 불거지자 사표를 제출하고 물러났었다. 더구나 전북도의 또다른 갑질 사건은 감사위원회가 감사에 착수해 갑질 파문이 어디까지 미칠지 미지수다. 전북도의 또다른 간부 C씨의 갑질과 광고비 지출은 시민사회단체까지 나서 비판에 나설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C씨의 갑질에 이어 2차 갑질 의혹도 제기돼 현재 6급과 7급 2명의 직원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 전남교육청 조직개편 연기···현장 의견 수렴 후 재추진

    전남교육청 조직개편 연기···현장 의견 수렴 후 재추진

    전남도교육청이 본청의 고등학교 지원 사무를 교육지원청에 이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연기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재추진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7월 1일자로 학교 업무 교육지원청 이관, 학교지원센터 추가 설치 등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본청을 정책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3개과 7개팀을 폐지해 조직을 축소할 계획이었으나 교육단체와 노조가 공론화 과정 없이 진행됐다며 강력 반발해왔다. 전교조 전남지부 등은 “교육지원청으로의 업무 이관은 행정 업무 감소가 아니라 자리를 만드는 행태다”며 “조직개편안 발표까지 교원들과 협의 없이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전남교육청은 27일 교육단체의 의견을 수용해 조직개편을 연기하기로 했다.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교육단체 등 구성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거친 후 학교 행정업무 개선과 본청 사업 조정 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수 전남교육청 행정국장은 “현장에 있는 교육 구성원들과 충분히 소통해 보다 실질적인 학교 지원 체계가 구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전남교육민주노조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구성원 모두가 반대하는 조직개편안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전남교육청을 규탄하고, 재논의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천막농성에 돌입하려고 했다”며 “전남교육청의 재검토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없는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도록 노력해준 전남도의회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충분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교육에 중점에 두고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조직체계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관악구, 청년 미취업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관악구, 청년 미취업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서울 관악구는 다음달부터 취업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어학, 국가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4세 미취업 청년이다. 1인당 1회 연 최대 1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6월 1일부터 매월 1~10일에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 실제 응시한 어학(토익, 오픽, HSK 등), 한국사, 국가공인자격시험(국가기술, 국가전문, 국가공인 민간 등) 등의 응시료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서울시 청년수당,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통해 지원받고 있거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중복으로 지원받는 경우에는 제외된다.대상자 선정은 서류심사 후 순차적으로 선정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팀(02-879-59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사실상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쉬거나 구직을 포기해버리는 청년 니트족이 점차 늘어드는 상황에서 청년가구를 응원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오는 7월부터 구직 청년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면접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무료로 지원하는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실직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나아가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위로